◉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138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4loL66BHaE)
2021-10-22 (불탄다..!) 22:55:16
>>131>>132>>136 타카기는 문을 열고 나츠키가 있는 병실 안에 들어섭니다. 곧, 타카기는 울고있는 나츠키와 여전히 그녀를 토닥이고 있는 아유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그녀가 지금 많이 불안정해 보인단 사실이었습니다.
"응. 사령관님께서 전해 주시란 말이 있었어서. "
아유미는 여전히 아무런 감정도 없어보이는 눈으로 나츠키를 토닥이고 있었습니다... 타카기에게 대답할 때 잠시 고개를 돌려 끄덕이었지만, 금방 나츠키를 향해 다시 시선을 두고, 이런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 울고 싶으면 계속 울어도 돼. "
무슨 생각으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쪽으로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적어도 지금의 타치바나 아유미는, 어디 가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142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4loL66BHaE)
2021-10-22 (불탄다..!) 23:25:22
>>133 해가 지고도 한참동안 영상을 분석한 결과, 나루미는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사도에 대한 부분이 아닌, 에반게리온에 대한 사실이었습니다.
에반게리온은 기계가 아닌 유기체, 그것도 인간에 가까운 형태를 한 생명체입니다. 그 증거로 장갑이 파괴되었을 때 기계였다면 전선과 쇠파이프 등등이 보였겠지만, 영호기와 초호기가 공격당했을 땐 그런 게 아니라 피부가 보였습니다. 과연 사람의 피부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부에 든 것은 생명체가 확실해 보입니다. 사람과 같이 움직이고, 사람과 같이 피를 흘리며, 다치면 비명을 지르는 그런 생명체 말입니다. 네르프가 과연 어떻게 저 생명체를 만들수 있었을지는 제쳐두더라도, 걸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당장 기계가 아닌 생물병기를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UN군과 전략자위대가 이미 알고 있을지가 제일 걸리는 부분입니다. 국제연합 산하 기관인만큼 애초에 이 병기를 네르프 혼자 독자적으로 개발했을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국제연합의 승인 하에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큰 의문점은, 이 압도적 성능을 보이는 병기를 국제연합이 무슨 이유로 개발을 허락했느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로 저 에반게리온을 미지의 적을 막기 위해서 개발한 게 맞을까요?
기계가 아닌 생명체라면, 좀 더 능동적으로 에바를 움직여 공격할 수 있을 겁니다.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람이 움직이듯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퇴근 안합니까? "
한창 자리를 지키며 분석하고 있던 나루미의 앞으로, 여전히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던 타카야마 차장이 말을 꺼내었습니다. 당장 상관인 본인이 퇴근하지 않는데, 신입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깨를 토닥이는 손, 울고 싶으면 계속 울어도 된다는 말. 아이러니하게도 그 말을 들은 후부터 흐느낌은 조금씩 약해져 갔다. 간헐적인 훌쩍거림이 되어 조금 진정했을즈음 눈치챘다. 뭐야. 어째서 네가 여기에. 아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던 것도 같다. 그래, 하지만 왜? 무슨 이유로? 너무 울어서 무거워진 머리를 필사적으로 회전시켰지만, 그것보다도 빠르게―
―머리에 손이 닿았다. 고생했다, 장하구나 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그 말을 한 것은,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내가 바라던 사람이 아니라, 아버지가 아니라...
고작 며칠 전 안면을 텄을 뿐인, 아버지에게서 똑같이 수고했다는 말을 들었던 파일럿이었다.
왜 네가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네가... 무슨 자격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함부로 그딴...!! 인지하자마자 손을 번쩍 들어서 요리미치의 손을 쳐내려고 했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앉아, 베개를 손에 쥐었다. 손등에 이어진 수액 라인을 타고 거꾸로, 붉은 색이 퍼진다. 그래, 그야말로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폭발적인 분노였다.
"―시끄러워!! 누가 너한테, 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대!!! 저리 가!!! 나가!!! 나가란 말이야!!!“
조금씩 진정하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병실 안에 큰 소리가 울린다. 베개를 들어 휘두르면서 발악하듯이 외쳤다.
"무슨 구경거리라도 되는 것처럼, 쫄래쫄래 와서...!!! 진짜...! 짜증나! 전부 다 나가! 가버려!! 저리 가라고!!!“
마지막에는 분을 못 이기고 문가로 베개를 던져버렸다. 전부 다 나가버려!! 가버리라고!!
@ 저희집 애가 정신이 좀... 죄송합니다...
149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4loL66BHaE)
바다가 죽으면서 해양레포츠 산업은 반토막 나버렸다. 하지만 세일요트 가격은 반토막이 나도 비싸다. 아니, 반토막이 났으니까 웃돈을 주면 예전엔 생각하지 못했던 더 좋은 요트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 결국 문제는 돈으로 귀결된다. 나는 그걸로 차장의 말을 얼버무렸다.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부풀어오른다. 유엔 네르프 전략자위대 중에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도 없다. 나는 시대의 격류에 쓸려가는 한낱 한 명의 인간이라.
'네르프보다는 유엔이 더 세지. 전통적으로. 단지 사도를 막으려고 했다면 현용병기를 사도의 기술로 개수했을텐데.'
'왜 네르프라는 혹을 달아가며 비효율적인 거대 이족보행병기를, 것도 군대에게 낮선 생체병기 형식으로 만든 걸까?'
유엔의 수뇌들은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택한 방법에는 확실히 이유가 있을 거다. 에바는 일차원적인 싸움기계가 아니다...
무엇을 위해서?
@사색의 시간
163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4loL66BHaE)
2021-10-22 (불탄다..!) 23:48:39
>>139>>148 타카기는 나츠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 시도하였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나츠키에게는, 타카기의 위로가 통하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당연하였습니다. 지금 나츠키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의 일방적인 위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얘들아 나 이제 들어가도 되ㄴ....?! "
나츠키가 문으로 던진 베개는, 뒤이어 들어오려고 하는 전술작전부 부장 쪽에 정면으로 날아들려 하였습니다! 가까스로 팔을 들어 막았기에 베개는 머리가 아닌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만, 상당히 세게 던졌기 때문인지 막기 전과 달리 지금의 사오리는 상당히 뒤로 물러나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하... 너희들 좀 많이 다툰 모양이구나...? "
사오리는 굉장히 당황스럽다는 어투로 말하며 문 밖으로 나가려 하는 타카기와 나츠키를 번갈아 바라보더니, 자켓을 툭툭 털어내고 나츠키가 누워있는 침대로 다가가려 하였습니다. 그저 많이 다퉜거니 하는 말을 꺼낼 뿐, 그 이상 말을 꺼내진 않았습니다. 그 이상 캐묻지 않겠다는 그녀 나름의 배려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해줄 소식이 있는데 지금 전해주는 건 역시 어렵겠니, 나츠키? "
방금의 소란이 있었긴 하였습니다만, 사오리는 여전히 빙그레 웃으며 나츠키를 내려다보며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들어보아도 나쁘지 않을 듯 싶어보입니다.
의외로 얌전히 문 밖으로 나가는 타카기를 보며 조금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양손을 들어서 내 머리카락을 헤집으며 중얼거렸다. 짜증나, 기분 나빠, 진짜 싫어. 베개라도 끌어안고 싶었지만 조금 전에 막 던져버린 참이라 딱히 잡을 것이 없었다. 그리고 그 베개는 유감스럽게도 이제 막 들어오던 유즈키 씨에게 그만 명중해버린 것 같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저격총은 그렇게 빗나갔으면서 왜 베개는 또 저렇게 잘 맞는 거냐고.. 짜증나게.
"......“
맞출 생각은 없었어요,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이 말이 아무리해도 나오지 않았다. 지금은 격양된 감정을 누르는 걸로도 힘들어서... 아니, 그냥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걸지도 모르고. ...모르겠어.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결국 내가 고른 것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이는 것이었다. 다행히 유즈키 씨가 더 캐물어 보는 일은 없었다. 배려...해준 거겠지.
"........아뇨, 들을게요. 얘기해주세요.“
전해줄 소식이 있다는 말에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어렵게 입을 떼어놨다. 펑펑 울고나서 소리를 지른 덕분에, 잔뜩 갈라진 목소리가 나왔다. 내가 듣기에도 거슬리는 소리네.
@ 앗 무슨 소식일까... 들을게요
168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7V.z9TGEFg)
2021-10-23 (파란날) 00:12:04
>>156 "... 그래. "
어머니는 많이 차릴 필요 없다는 미츠루의 말에 그렇냐는 듯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보통의 집안이라면 여기서 좀 더 먹지 않겠냐고 권하였겠지만, 어째서인지 '어머니'는 미츠루에게 필요 이상으로 권하지 않는 듯 하였습니다.
"리사는 좀 늦게 돌아온다는구나, 대피소에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모양이야. "
추측컨대, 미츠루의 누이 역시 대피하였다 오는 길인 듯 싶습니다. 사도가 침입하고 한창 어지러운 상황인 만큼, 공부에 집중하고 오기엔 무리가 있었을 것입니다.
"오는 데 많이 힘들었지? 편히 쉬렴. 좀 있다 과일 들고 가마. "
어머니는 부드러이 웃으며 그리 말한 뒤, 부엌으로 돌아가려 하였습니다.... 그 이상 미츠루를 붙잡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미츠루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옵니다! 드디어 집에 돌아온 만큼, 이제 좀 푹 쉴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핸드폰이 좀 많이 울리고 있긴 합니다만, 불규칙적으로 울리고 있기 때문에 별 일 아닐겁니다. 신경쓸 것까지야 없습니다. 기껏해야 메신저 알림 같은 게 울리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반톡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요.
171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7V.z9TGEFg)
2021-10-23 (파란날) 00:30:51
>>162 미지의 적을 막기 위해 인류가 가진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개발한 병기인 만큼, 아마 이 병기를 여기 일본 지부에서만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른 지부에서도 또다른 에반게리온 기체를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왜 하필 생체병기로 개발하였는지도 의문이고, 어째서 에반게리온에는 일반 파일럿이 아닌 미성년자, 그것도 중학생인 아이들만 탑승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에반게리온을 둘러싼 모든 게 의문투성이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국제연합은 미지의 적을 막는단 핑계로 다른 목적을 위해 에반게리온을 개발한 것이 아닌가? 과연 그게 어떤 목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나루미는 신입 오퍼레이터일 뿐이니까요. 좀 더 관련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생긴다면,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네르프와 국제연합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야간 수당보단 차라리 보너스 수당을 노리는 게 낫지 않습니까? "
한창 계속되었던 나루미의 사색을 깨고, 타카야마가 조용히 다시 입을 열려 하였습니다. 부하가 일하는 것을 가만히 냅두지 않다니, 정말 여러 의미로 안 좋은 상관인게 확실합니다...
"현장 파견 업무 같은 게 늦게까지 있는 것보단 수당이 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노트북을 덮으며 타카야마가 다시금 나루미에게 말을 걸려 하였습니다. 갑자기 업무 얘기를 꺼내는 것으로 보아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머리아픈 일이 더 늘어날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학교를 쉬어도 된다고? 그것도 일주일이나? ...안 가도 되는 건 좋지만, 딱히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일주일이나 쉬어도 될까... 소소하게 양심이 아프다. 어차피 가도 성실하게 공부하진 않지만. 그래도... 하루 정도는 좀 쉴까. 아무튼 좋은 소식이네. 그 다음에 들린 말은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었지만.
".....“
운동회...가 있었어? 잠시 눈을 꿈뻑이다가 그냥 있나보다-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유즈키 씨가 보러 온다는 건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슬쩍 고개를 들어보면 대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의기양양한 포즈로 말하는 유즈키 씨가 보인다. 다시 고개를 툭 떨궜다. 귓가로는 망할 아버지가 유즈키 씨에게 떠넘기며 했을 변명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었다. 아니, 차라리 아버지가 하는 변명이면 다행이지. 어쩌면 유즈키 씨가 나를 배려해서 덧붙인 지어낸 말일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그럴거야. 그렇겠지... 자조하는 웃음을 피식 웃고 입을 열었다.
"...됐어요. 유즈키 씨도 사실은 귀찮죠? 일 때문에 억지로 떠맡게 된 애 따위는. ...어차피 전 아무것도 안 할거니까, 안 오셔도 돼요. 어차피 운동회 같은 거 별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도 혼자서 했었고. 이제와서 누가 오는 게 더 어색하니까...“
그러니까 안 오셔도 괜찮아요. 그렇게 말을 끝맺는 동안, 저 멀리 날아간 베개를 대신해 이불을 꾹 쥐고 있었다. 갈라진 목소리가 떨리기까지 해서 더 꼴사납다. ...차라리 지금까지 전부 꿈속이고 나는 아직 못 깼던거고, 눈을 뜨면 그냥 다시 '낯선 천장이네'부터 시작할 순 없을까. 정말.
@ 운동회가 있었다구요...? 아... 그냥 혼자 갈게요... 딱히 반티가 도날드 옷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182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7V.z9TGEFg)
2021-10-23 (파란날) 01:16:12
>>175 "부장님 호출 같은 게 있지 않는 한 대체로 일본 국내로 출장을 가게 됩니다. 비행기를 탈 일은 웬만해선 없을 겁니다. "
부장이라면 지금도 출근하지 않고 부장대리를 세워놓고 있는 그 분을 말하시는 거겠지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국내에서 움직이게 될 거라니 다행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설마 나루미가 저 바다 건너 미국이나 유럽 지부로 출장을 가게 되는 일이 생길까요? 하하, 설마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요!
"첩보2부가 아니기 때문에 기관으로 출장을 가게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
다행스럽게도, 나루미가 걱정하는 일정은 생기지 않을 듯 싶었습니다. 그렇지요, 일개 사무직에게 누가 그런 업무를 맡기겠습니까? 지금은 첩보부 직원일 뿐인 나루미에게, 머리 아픈 일은 일어나지 않을 듯 싶었습니다.
"...잠입 업무는 받게 될 수 있습니다만. "
...적어도 지금까진 말입니다.
183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7V.z9TGE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