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009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 :: 1001

◆c9lNRrMzaQ

2021-10-18 23:25:42 - 2021-10-22 15:42:57

0 ◆c9lNRrMzaQ (5Pg0y3/u6w)

2021-10-18 (모두 수고..) 2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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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바보가 있었다.
타인에게는 스스로를 챙기기만 하라고 했으면서도 본인 스스로를 챙기지 못한 어떤 바보가 말이다.

155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09:58:04

>>153 뭐가 나올지 가챠방송 구경하는 마음으로 치켜보는 1참치

다들 ㅎㅇㅎㅇ
일상은 회사라 빡셈..

156 토오루주 (55nplhUNDo)

2021-10-20 (水) 10:05:03

진언주는 힘내라구...

157 라임주 (ljWOn6xhRM)

2021-10-20 (水) 10:10:40

오옹 전부터 뭔가 준혁이의 지휘를 받는 일상이 해보고 싶었는데..
일마치고 시간되면 돌려보고싶네묘!

다들 어서오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소라고동(캡틴)도 힘내세요~~

158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19:09

좋다 토오루주! 일상을 돌리자!!

159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19:42

>>157 묘 라는 말 귀엽다묘(토끼)

160 라임주 (ljWOn6xhRM)

2021-10-20 (水) 10:20:57

헐ㅋㅋㅋ 글짜 크고를 작게해놔서 ㅇㅁ 오타난걸 놓쳤나봐!!!

161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22:26

>>160 라임주는 앞으로 묘라는 밈을 밀어주세요 내가 좋아함 ㅇㅇ

162 라임주 (ljWOn6xhRM)

2021-10-20 (水) 10:24:03

나랏글 키보드가 ㅁ이랑ㅇ이 붙어있어서 자주 하는 실시입니다ㅠㅠ

163 파필리오주 (Kar7.O.x5E)

2021-10-20 (水) 10:24:31

라임이가 묘묘 거리면 되게 귀여울 거 같긴 해요!

164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24:56

실시라는 것을 보아 긍정하는 것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앞으로 묘 자주 써주세묘

165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0:26:08

(ㄱㅇㅇ)

166 토오루주 (55nplhUNDo)

2021-10-20 (水) 10:26:29

라임주가 토끼나라 토끼공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토끼들이 곤란해질지도 모른다구...!
>>158 선레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167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32:30

>>166 금방 대령하겠습니다

168 준혁 - 선레 (WmdRQAdXPY)

2021-10-20 (水) 10:32:41

[ 신지한 ]
ㄴ 창을 잘 다룸, 중위~전위 커버 가능.
ㄴ 눈이 특이함. 성격은 차분한 편
ㄴ l

헌팅 네트워크의 메모 기능을 펼쳐두고 이번에 확인해본 신지한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다.
아직 개인사 따윌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 편은 아니다만, 그럼에도 정보의 갱신은 중요하다.
무기의 기능을 많이 알면 알수록, 지휘는 섬세해지고, 작전은 디테일해진다.
무기의 개인사 따위가 그것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는 일도 있다.
가령 아직까지 하교하지 않고 남아있는 저 사내의 개인사를 접하여, 정보의 우위를 지니고 그를 상대하는 것 처럼

키사라기 토오루
범죄자

이름과 신분 만으로 꺼려지기 충분한 사내지만, 그 의술은 진짜다
이번 기회에 말이나 걸어볼까?

"너 말이야, 잠깐 시간 되냐?"

169 태호주 (ll6tVFdTEQ)

2021-10-20 (水) 10:33:23

>>161
지지합니다(?

170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37:02

Tmi
준혁은 특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모아두고 있다.
아군이 되었을 때의 응용법, 적이 되었을 때의 파훼법 등을 정리하고 있다.
파훼법 같은건 그때 그때 기억나는 대로 적지만 [없음] 이나 [요주의] 라고만 적힌 학생들이 몇몇있다

171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0:45:00

>>170
없음이 궁금해진다..

172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49:39

>>171
아마도 지한이나 태식아재겠죠?
아무리 친선전이라 해도 두사람이 나 말고 상대편에 갈리가 없지! ㅎㅎ! 라는 안일한 생각

173 토오루 - 현준혁 (55nplhUNDo)

2021-10-20 (水) 10:52:43

토오루는 약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준혁의 존재를 알아챘다. 별 이유는 아니었고, 그저 너라는 호칭이 자신을 부른 것인지 알아채는 것이 늦었기 때문이었다.
나이 차이가 꽤 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라니. 여태까지 겪어온 특별반 학생들 중에서 이렇게 연장자에 대한 예의를 안 지키는 놈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것도 다 일종의 업보려니 해야지. 토오루는 앉은 채로 의자를 돌려서 준혁을 올려다봤다.

"무슨 용건인데?"

174 파필리오주 (Kar7.O.x5E)

2021-10-20 (水) 10:55:31

(망념 상태를 보면 나도 일상해야하는데)

175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0:56:11

그 둘은 킹정이지 (납득)

근딜은...많을수록...좋은거야.....

176 준혁 - 토오루 (WmdRQAdXPY)

2021-10-20 (水) 10:56:43

드륵 하고 의자를 끄는 소리가 들린다, 이 자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관심없다. 단지 그의 근처에서 앉으면 충분했으니까.
느긋하게 자리에 앉아 다리를 꼬며, 키사라기를 살펴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범죄자 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평범해 보였다.
아니 오히려 호감상이다, 범죄자 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아도 그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 같았다.
그래서 색안경의 채도를 더 높였다

"그냥, 특별반에 있는 유일한 범죄자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겼을 뿐 이야. 또 당신이 어떤식의 서포터가 될 수 있는지도 궁금했고"

오만불손 하다고 평가해도 상관없다.
잘난 사람이 범인들을 위해 고개숙일 필욘 없지 암암

177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0:57:15

파하(파피주하이라는뜻)

178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57:38

파하(이하동일)

179 파필리오주 (Kar7.O.x5E)

2021-10-20 (水) 10:58:06

파하 하니까 되게 웃는 거 같다요!

180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0:59:53

파하하하하하 (매우격한 인사)

181 ◆c9lNRrMzaQ (qjp5GSgHNc)

2021-10-20 (水) 11:01:41

오늘의 시스템적 주저리

망념은 0상태가 유지될수록 시스템적 보정치가 증가하고 + 상태가 유지될수록 보정치가 감소한다.

182 준혁주 (WmdRQAdXPY)

2021-10-20 (水) 11:02:15

망념은 지우는게 좋군 (납득)

183 태호주 (ll6tVFdTEQ)

2021-10-20 (水) 11:03:02

(일상해야함)(하지만 오늘은 로요일)(눈물)

184 파필리오주 (Kar7.O.x5E)

2021-10-20 (水) 11:06:13

1시 쯤에 일상 구해야지이..
지금은 1시간 후에 식사시간이라 무리!

185 토오루 - 현준혁 (55nplhUNDo)

2021-10-20 (水) 11:15:56

이렇게까지 노골적인 반응은 오히려 신선했다. 저번에 봤던 엘터 교관하고도 다른 느낌이고.
토오루는 자신을 진득하니 관찰하는 준혁의 시선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왜 사람을 죽였는지같은 시덥잖은 헛소리를 듣고 싶은 건 아닐테고. 치료만 조금 해. 싸우는 건 못 하고. 됐어?"

그러는 너는? 하고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그만뒀다.
괜히 귀찮은 일을 만들고 싶지도 않았고, 이런 때에는 그냥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상책이라는 것을 여태까지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더 물어볼 것 있으면 물어보던가."

186 준혁 - 토오루 (WmdRQAdXPY)

2021-10-20 (水) 11:21:24

순수하게 치료 쪽에만 특화되어있는 녀석인가?
관심없어서 알아보진 못했는데 살인쪽의 범죄자였네, 살인마 의사?
기억하기 쉽긴 할 것 같다,
애초에 범죄자라는 이미지를 쓰면 일반반 놈들을 부려먹거나 협박하는데 편할 것 같긴 하지만
여기서 범죄자와 같이 다니다간, 내 평판이 추락할 것 이고, 아프리카 영지물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겠지
와! 초대형 게이트! 아프리카!

"치료쪽도 흥미가 있지만, 그 사람을 죽이는 실력이 더 궁금한데, 역시 보여줄 생각은없지?"

암살자나 근딜이라면 도움이 더 많이 될 것 같은데, 아쉽네
아, 그보다

"의념속성은?"

187 파필리오주 (Kar7.O.x5E)

2021-10-20 (水) 11:34:50

토오루는 범죄자긴 해도 뭔가뭔가
나쁜 사람이란 느낌은 안든단 말이죠!

188 토오루 - 현준혁 (55nplhUNDo)

2021-10-20 (水) 11:46:25

눈썹이 팍 찌푸려졌다. 이런 말 정도는 흘려넘길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아니었던 모양이다. 속이 쓰렸다.
누가 그러라고 시킨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상처받는 꼴이 우스웠다. 물론 실제로 웃지는 않았다. 그렇게 사서 미친 짓을 할 생각은 없었다.

"같은 특별반 학생을 시체로 만들면 그 땐 정말로 사형이라서."

토오루는 그대로 의자를 뒤로 젖혀 창틀에 머리를 기댄 채 준혁이 아니라 천장을 눈에 담았다.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친구에게 화풀이하지 않으려는 나름의 노력이었다.

"의념 속성은 왜 궁금해하는지 모르겠지만, 토오루다."

자신의 의념 속성인 철(徹)은 とおる라고도 읽을 수 있었으므로 거짓말은 아니었다. 일본인이 아닌 준혁에게는 상당히 난해하게 들리겠지만.

189 토오루주 (55nplhUNDo)

2021-10-20 (水) 11:47:51

>>187 착한 척만 잘 하는 나쁜 사람일지도 모른다구!

190 준혁 - 토오루 (WmdRQAdXPY)

2021-10-20 (水) 11:53:31

"재미없는 농담이네, 개그센스는 빵점이야."

난해하다
전투에서 쓴다면 장기전을 위한 보조 배터리 정도
치료를 메인으로 한 힐러란 결국 그렇다. 만약 3인편제라면 나와 함께 키사라기가 파티를 맺는 순간 마지막 한 명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크다.

"응용이 힘들어보이는 속성이네? 뭐 그건 내가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

결과만 놓고 보자면 이 범죄자를 장기말로 써먹으려면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힘들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나와 함께 움직였을 때를 가정한거지만.

"사람은 몇명이나 죽였어?"

191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1:56:40

그래도 토오루 매력있어서 조음

192 웨이주 (3tcFNbjk8c)

2021-10-20 (水) 12:00:01

오히려 그런 이중성이 매력적인 거죠!

193 토오루 - 현준혁 (55nplhUNDo)

2021-10-20 (水) 12:06:22

토오루는 손가락으로 미간을 꾹 눌렀다. 내 개그센스가 빵점이면 네 예의범절은 마이너스 백점이다.
준혁이 자신과 비슷한 또래였다면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다 싸움이라도 나지 않았을까.

"기사 찾아보면 나오는 사실을 굳이 본인에게 물어보는 이유는?"

최대한 부드럽게 대하려곤 했지만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오는 터라 작게 한숨이 나왔다. 여전히 시선은 천장을 향한 채였다.

"검색하는 법을 모르는 거라면 유감인데."

194 토오루주 (55nplhUNDo)

2021-10-20 (水) 12:06:48

갑작스러운 칭찬 세례가 나를 덮친다...! 부끄럽다!!

195 준혁 - 토오루 (WmdRQAdXPY)

2021-10-20 (水) 12:20:10

"현장감이 다르거든"

속을 긁었다.
적당히 올라가는 입꼬리는 덤이다.
아무튼 검색해보라고 했으니까 해줘야지.

헌팅네트워크에 검색창을 띄우고, 타이핑을 하려는 순간 힐끗 그를 바라보았다.

"그냥 키사라기 토오루라고 치면 되는거야? 뭐라고 쳐야 자세히 나와?"

196 토오루 - 현준혁 (55nplhUNDo)

2021-10-20 (水) 12:35:08

어이가 없으면 화도 안 난다더니. 토오루는 의자에서 미끄러지려는 몸을 간신히 붙잡고 자세를 바르게 했다.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라면 엄청난 수준의 천연이고, 고의라면 사람 속을 긁는 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거다.

"네 명. 됐어?"

준혁의 앞에 대고 오른손을 휘적거렸다. 이런다고 헌팅 네트워크가 꺼지는 건 아니었지만, 그냥 대답할테니 진짜로 검색하지 말라는 의사표명이었다.

197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2:37:14

일상이 매우 흥미진진하군

198 준혁 - 토오루 (WmdRQAdXPY)

2021-10-20 (水) 12:40:03

"네 명"

범인이 태연하게 말해주니 당황스럽다
그런데, 네 명 씩이나 죽였으면서 왜 힐러지?

"힐러도 좋지만 중위에서 기습하는 딜러 쪽도 알아봐"

그의 어깨를 툭툭 두드린다
친밀감의 의사표현이지만...

"재능을 썩히면 아깝잖아"

나는 그렇게 말해주며, 방긋 웃어주었다

#슬슬 막레할까요 토오루주!?

199 파필리오주 (Kar7.O.x5E)

2021-10-20 (水) 12:42:06

오늘의 점심 : 햄에그 샌드위치 두 개와 초코쿠키.

200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2:54:48

마실건 당연히 바나나우유겠죠?

201 토오루 - 현준혁 (55nplhUNDo)

2021-10-20 (水) 12:55:11

어깨에 닿는 손이 무거웠다. 재능이라는 단어가 비수처럼 속을 파고들었다. 그딴 게 재능이라면 평생 무능하게 살고 싶다.
이 짧은 대화가 감옥 생활보다 더 힘든 느낌이었다. 토오루는 최대한 자신의 얼굴에서 지친 기색을 숨기려 눈을 감아버렸다.

"...의대생한테 그딴 소리 하는 놈은 네가 처음이야."

이제는 의대생도 뭣도 아니지만.

//좋다!

202 토오루주 (55nplhUNDo)

2021-10-20 (水) 12:55:58

점심 정말 맛있겠는걸... 그리고 나중에 진언이하고도 흥미진진한 일상 가능이라구

203 파필리오주 (Kar7.O.x5E)

2021-10-20 (水) 12:56:26

>>200 물이었는데요.

204 태호주 (vX0D/EW6zE)

2021-10-20 (水) 12:57:01

바나나 우유는 목욕하고나서 마시는거잖아!

205 진언주 (rBORWFP2jc)

2021-10-20 (水) 12:57:35

>>203
힝잉
햄샌드위치엔 바나나우윤데
다음엔 꼭 드셔주세요 (?)

>>202
아 이건 못참지....
지금이 회사인게 아쉬우ㅡㄹ 따름이다 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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