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 파필리오는 나무에게 손을 뻗어, 상급 정령에게 보였듯 한 마리의 나비를 피워올리지만 나비는 바람에 휩쓸리듯 다가가던 중에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런 파필리오의 행동도 즐겁다는 듯 덩굴나무는 웃음을 짓습니다.
" 아직.. 자연과 친하지 못하다.. "
자연과 친하지 못하다는 말을 들은 파필리오가 고민하는 동안 나뭇가지에 앉아있던 새는 날갯짓을 하여 파필리오의 머리 위에 앉습니다. 그리고 부리를 높게 들어올립니다. 꽤 의기양양하네요.
>>582 어느정도 완벽하진 않지만.. 일단은 정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한은 감각적으로, 아까 맞을 때의 감각을 떠올려봅니다. 그는 의념을 사용했고, 의념을 통해 우리들을 공격했으며, 그 과정에서 의념의 보호를 꿰뚫고 직접적인 위해를 가해왔습니다. 의념 파장, 각기가 고유한 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의념을 운용함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며 감소하기도 하는, 그 영역에 대해 이해하고 지한은 천천히 자신의 의념을 천천히 피워냅니다.
- 이거면 됐나요? " 물론이다. "
채주민은 꽤 만족스런 표정으로 미소를 짓습니다.
>>585 헌터가 폭발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UHN에서 심사하는 폭발물사용안전자격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는 길드의 추천서나 교육 기관의 부장급 이상의 인허가 있어야만 준혁은 폭탄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의념 파장의 활용. 분명 수업에서 들었던 것 같은데, 영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거 끝나면 복습이라도 해야겠어.
들었던 수업에 대해 떠올리려고 머리를 쓰던 태호는 곧 생각을 그만둡니다. 포기한 건 아니고.. 직진이 안된다면 좀 돌아가야겠죠.
일단 의념 파장에 대해 알고있는 것 부터 떠올리면서 고민해봐야겠어요.
의념 파장이란 공기처럼 의념과 함께 방출되고, 그 힘에 따라 강해지는 척도. 그 기준치는 발생 직후의 소형 게이트를 기준으로 잡아서 상수 1로 한다. 소형 게이트의 발생시의 의념 파장이 기준이 되는 이유는.. 중형 게이트 이상에서는 발생시의 의념 파장이 들쑥날쑥하기 때문. 소형 게이트는 대부분 인위적으로 발생한 게이트라 발생시의 의념 파장이 일정하다고 했던가? 그리고 게이트를 클로징하기 위해 그 의념 파장과 균등한 의념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쪽은 나노머신이 계산해주니까.
그리고 수업 때 봤던 의념 파장, 마치 바람을 형상화한듯한 모습이었지.. 그걸 이용해서 소리를 나타내라면 공기를 매질로 삼아 진동해 소리를 전달하는 것처럼 의념 파장을 매질로 삼아 진동으로... 인가?
그래서 의념 파장은 어떻게 보는건데? 그 때 메리 교관님이 보여주시긴 했는데.. 자력으로 보는 방법은 아직 모르는데?! 일단 눈에 의념을 집중해서 봐야 하나?
#잔여망념 100을 사용해서 시력을 강화! 메리 선생님에게 수업받을때 의념 파장을 봤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의념 파장을 눈으로 보려고 시도해봅니다!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설명하자면, 수박도 드립이라고 해서 일본의 한 만화에서 나온 인터넷 밈. 모든 무술의 기원은 고구려의 벽화 수박도~ 이런 느낌으로 쓰이는 드립인데 유래는 우리나라 까는거일걸? 대충 환단고기나 임나일본부 비꼬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의념을 사용했고, 의념의 보호를 뚫고 해를 입히는 것. 그리고 의념을 사용하기에 따라 변화하기도 감소하기도 하다는 의념 파장. 감갓적으로 맞을 때를 생각하니 어쩐지 몸이 떨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감각을 일깨워보고는 의념을 피워냅니다. 웃는 교관님을 보면서 해냈다..와 비슷한 감각같은 걸 느끼나요?
-이런 느낌이네요. 태호주와 다른 레스주분들이 다 한 것 같은 머쓱함을 뒷사람이 느끼며 지한은 어떤 방법이 나올지 좀 더 집중해야겠네요.
>>586 숙소를 나와 별로 이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거리에는 수많은 가디언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고, 그런 어수선함관 다르게 일반인들의 모습은 매우 평온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곳은 서울, 거리를 지키고 있는 가디언들과 저 멀리 궁을 지키고 있는 국왕이 있는 한. 이 곳은 완전한 안전지대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일단 나왔지만.. 큰 사건은 없었습니다.
>>587 " 정령이라.. "
사서는 정령이란 말을 듣곤 생각에 잠깁니다.
" 다행히 제가 공부한 바 있는 주제인 것 같네요. 어딘가 막히신 부분이라도 있으신가요? "
>>601 강산은 빠르게 이동하려 하지만, 도기는 순식간에 흐릿해지더니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긴 하품을 내뱉은 도기는 꼬리로 땅을 탕 탕 두드립니다.
- 거 참. 요즘 에들은 예의가 없다니까. 막 쓰다듬으려 하고 말야.
>>602 과정은 조금 틀렸지만.. 태호는 자신의 의념에 염을 담아 퍼트립니다. 채주민은 가볍게 고갤 끄덕입니다.
" 자. 그럼 마지막으로 갈까. "
>>611 상태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일회성 소모품의 경우는 폭발물과 같은 보호 조취를 취합니다. 물론 후열 일부에 한정하여선 그 권한이 줄긴 합니다만.. 치료(D)가 필요하거나 전문적인 지식(특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힐팩이나 힐킷과 같은 치료용품.. 류의 경우는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투에 도움이 되는'이라는 키워드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