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3097> [All/판타지/약육성] 알시온 연대기 - 1 :: 1001

◆gkPERyEu2s

2021-10-11 22:41:10 - 2021-10-31 15:35:46

0 ◆gkPERyEu2s (M.q6RqSBWQ)

2021-10-11 (모두 수고..) 22:41:10

▶ 그건 분명 어리석을 뿐인 이름
▶ 그럼에도 시대는 바라는구나
▶ 불굴의 영웅을, 그 이야기를…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32104
사이트 : https://tinyurl.com/alcyonchronicle
웹박수 : https://peing.net/ko/alcyon

135 유진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3:32:17

얄랜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136 얄랜주 (BYr30GUyew)

2021-10-12 (FIRE!) 23:35:09

얄랜즈:
296 화를 삭히는 방법
-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만 감고 있는다. 무언가 만질 수 있는게 있다면 꾹 쥐고 있음.

342 그의 가장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두려워했고, 또 무엇을 생각했나요? 
- 두려워하지는 않았고, 그저 눈을 감고서 최후를 생각했을뿐. 또 다른 대륙의 희망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086 가정은 화목한가요?
-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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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네가 가 본 제일 수상한 장소는?"
얄랜즈: 연합본부 최하층. 그곳은 제 보안코드로도 들어갈 수 없더군요.

"네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추파를 던진다면?"
얄랜즈: 딱히 추파를 던져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오너피셜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면서 오늘도 변함없이 예쁘네요, 라고 웃으며 속삭인다고 합니다)

"네가 TV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장르와 소개 문구, 등장 시의 자막은 뭘까?"
얄랜즈: 인터뷰 형식, 신을 죽인자 얄랜즈, 세 대륙의 영웅! 신을 죽인 평화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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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얄랜주 (BYr30GUyew)

2021-10-12 (FIRE!) 23:37:51

>>135 딱히 취미 생활 같은걸 하지는 않는데 ... 심심할때 즐겨하는 것은 새들한테 모이 주기 같은거겠네요.

138 유진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3:39:05

진짜 노인 같네용...더 이야기 하고 싶지만 슬슬 한계가 와서...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 푹 주무세요!

139 얄랜주 (BYr30GUyew)

2021-10-12 (FIRE!) 23:39:44

>>138 여유로운 삶을 즐겨본적이 없어서리 ... 안녕히 주무셔라~~

140 반주 (jvuNzLhQBI)

2021-10-12 (FIRE!) 23:41:54

>>126
ㅋㅋㅋㅋㅋㅋ설마 했던 간섭력 11(유일)

>>134
기호품이 궁금합니다.

141 얄랜주 (BYr30GUyew)

2021-10-12 (FIRE!) 23:44:57

>>140 역시 이고깽 주인공은 이 정도는 해줘야죠! 기호품이라 ... 독한 과일술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취할때까지 마시지는 않고 하루에 한두잔 정도?

142 반주 (jvuNzLhQBI)

2021-10-12 (FIRE!) 23:49:37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반: 그걸 지고 나서야 알다니 아둔하군.

"꽃을 구경한다? 선물한다? 신경 쓰지 않는다? 향을 맡는다? 꺾는다? 장식한다? 무언가를 만든다? 먹는다?"
반: 내 앞을 막지 않는다면 조금은 예쁘게 봐 주지.

"자기 집의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고 싶어?"
반: 반대로, 어떻게 하면 내 마음에 들지 생각해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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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티스주 (9pUruJ.LBg)

2021-10-12 (FIRE!) 23:58:27

>>131 화이팅 캡!

>>134 무인도에 간다면 챙겨 갈 3가지?

>>140 라노벨 제목 나왔다.

'별도 파괴하는 힘을 가진 [초월자]인 내가, 이세계로 소환되어 구제불능인 최약 영웅이 되었다.'

유진주 잘자고~.

144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00:09:36

"사람들이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티스아흐: "납손인은 귀와 꼬리가 예민하다고.... 흐앗...! 어, 어이! 멋대로 만지지 말라니까!"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선인에게?"
티스아흐: "아니..., 그 전에 내가 선인을 죽여야 할 그 상황은 대체 뭔데?"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티스아흐: "역시 교황님일까나-. 솔직히 내 신분으론 이것저것 알아볼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으니까. 단순한 호기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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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선수잖아... 얄랜즈.

145 얄랜주 (CGeYOdzecE)

2021-10-13 (水) 00:10:07

>>143 무인도에 간다면 ... 라디오랑 작은 서바이벌 나이프, 그리고 간이침대 ... 자는 곳은 무엇보다 중요해요 :3

146 이름 없음 (CiKc.EDN3o)

2021-10-13 (水) 08:06:33

▶ https://alcyon-chronicle.notion.site/7ed5ae07d3524952bd83d47d3e685f9d
▶ 셀리니아와 얄랜즈의 서류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서류는 위 링크에서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47 얄랜주 (CGeYOdzecE)

2021-10-13 (水) 08:49:18

캡틴 수고하셨어요 :3

148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09:17:56

아침 갱신. 고생했어 캡틴~.

149 얄랜주 (C2YaHbHCtE)

2021-10-13 (水) 09:20:11

티스주 어서와요~

150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09:20:30

>>145 현실적이네~.

151 얄랜주 (C2YaHbHCtE)

2021-10-13 (水) 09:22:59

>>150 알시온으로 넘어오면서 처음으로 누려보는 여유로운 삶 ... 무인도에서도 그런 삶을 지향할꺼에요

152 카리아주 (KXKJZtPaz6)

2021-10-13 (水) 10:06:23

"고백을 거절하는 방식은?"
카리아: 이래 봬도 성직자라서 말이야. 연애는 별로 권장받지 못하거든. 미안.

"이번은 네가 졌어. 더 노력하도록 해."
카리아: 그래 그래. 수고했어. 다친 거 치료해줄테니 잠깐 거기 가만히 있고,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있다고 들었는데 갈래? 뭐, 노력은 언제든 가능한 거지만 싸움 이후의 한 잔은 꽤 한정적이잖아. 나는 술 안 마시지만.

"네가 극도로 행복할 때 하는 행동은?"
카리아: 몰라. ..진짜 몰라. 그렇게까지 행복했던 적은, 이제 기억나지 않아. ....하지만, 조금, 울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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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벨주 (niliXvr3EM)

2021-10-13 (水) 10:11:39

"혹시 여기 이 부분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어?"
벨: 아니요.

"가위, 바위, 보! 셋 중 뭘 낼래?"
벨: 안내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벨: 어떻긴 뭘 어때요. 그냥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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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얄랜주 (V.lRu3VjMg)

2021-10-13 (水) 10:15:28

두분 다 어서오셔라 :3

155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10:40:17

리갱! 사전식 순서를 따른 걸 테니 아마 우연이겠지만, 지금까지 올려진 목록은 간섭력 순서랑도 같네~.

반(11) >> 셀리니아(5) > 얄랜즈(3.7) > 카리아(3.6)

156 얄랜주 (V.lRu3VjMg)

2021-10-13 (水) 10:51:33

티스주 어서와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 근데 얄랜즈 반지가 다 사라졌어 ... (,_,

157 티스주 (nGZ3G4utmA)

2021-10-13 (水) 10:58:26

>>156

158 얄랜주 (V.lRu3VjMg)

2021-10-13 (水) 10:59:25

>>157 모으면 소원 ... 들어주시나요? (반짝) 근데 반지 없으면 얄랜즈 전투력은 ...

159 이름 없음 (lNTUxT3oKQ)

2021-10-13 (水) 11:09:36

▶ 본래 사전식 순서가 맞지만 간섭력 순서로 정렬하는 것도 재밌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얄랜즈의 반지는 전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두 개는 가지고 있으니 그쪽에 희망을 걸어봅시다.
▶ 여담으로, 원래 얄랜즈의 기록에는 그의 별호를 '반지작'으로 하고 싶었던 한 영웅의 노력이 담길 예정이었습니다만… 분량과 설정상의 문제로 폐기되었습니다.

160 티스주 (nGZ3G4utmA)

2021-10-13 (水) 11:16:47

>>158 >>159 객지에 납치된 것만도 억울한데, 고매치기까지 당했어...

근데 그렇게 말하니까 괜히 궁금해지잖아? 캡틴은 원래 구상했던 설정을 뿌려라!

161 얄랜주 (nkMIibVE/.)

2021-10-13 (水) 11:22:39

>>159 (왠지 그 반지 두개는 실리리아 일 것 같다) 허어어 그 원래 설정이 되게 듣고싶어요 캡틴 ...
>>160 얄랜즈는 가난해오 ... 모두가 지켜주세오 ...

162 반주 (XNgC84GSN2)

2021-10-13 (水) 11:33:26

>>159
마침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있었어서 본의 아니게 캡틴의 노력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아쉽다.

163 이름 없음 (rr/p2I9sOs)

2021-10-13 (水) 11:41:50

▶ 그걸 지켜보셨다니… 원래 기록은 별 것 없었는데, 얄랜즈의 별호를 '반지작'이라고 해달라는 민원을 43건이나 넣은 영웅을 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얄랜즈가 현재 소유중인 반지는 이카리안과 실리리아 한 쪽입니다.

164 얄랜주 (nkMIibVE/.)

2021-10-13 (水) 11:54:41

>>163 흑흑 이카리안이 살았어 ... 캡틴 감사합니다 ... 실리리아는 그냥 한손검이 되었어요 ... 근데 민원 43건은 욕먹을만 했네요 :3

165 카리아 - 티스아흐 (qU07fPO.5Q)

2021-10-13 (水) 13:32:34

성직자에 대한 믿음이 대단한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저쪽 세상의 성직자도 비슷한가 싶었다. 금욕과 절제, 선행을 미덕으로 삼으며 눈물을 거두는 자들. 바라는 것은 만인의 행복이며 원하는 것은 슬픔에 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 대륙 정교회에는 썩은 윗대가리들도 많아서 깽판을 쳤던 적도 있다. 그래도 저 세계의 종교는 훨씬 청렴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혹은 일반 시민이라 위쪽 이야기는 모르거나. 사람이 모이는 곳은 아무리 의도가 좋더라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는 걸 잘 알았다. 사령집회나 과학신앙도 의도는 좋았으니까 말이다.

그녀는 어중간하게 답했다. 배려를 한다는 게 눈에 보여서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흐응..하고 소리를 내며 그녀의 꼬리를 바라보았다. 눈을 감았다가 뜨고서 엘레이스를 옆으로 불렀다. 천천히 말을 하기 시작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어느 쪽도 아니지.”

산 자는 아니다.
심장을 포함한 장기는 대부분 작동하지 않으며 목이 잘려도 죽지 않으며 인간의 욕구 중 대부분을 상실했다. 수면도 식사도 필요 없다.

죽은 자도 아니다.
사고는 멀쩡히 돌아가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감각은 둔하지만 없는 게 아니다. 기력도 존재하고 신의 은총도 받고 있다.

어느 쪽도 아니다.
어느 쪽도 될 수 없다.

“그래도 뭐, 나는 괜찮아. 이제 몇 년만 더 지나면 이런 몸으로 지낸 시간이 더 길어지고, 이런 몸인 덕에 위험에서 벗어난 적도 많아. 신의 뜻을 행할 수 있고, 사람을 구할 수 있어. 그야 뭐, 처음 몇 년 동안은 울기도 했고 좌절도 했지. 하지만,”

여행길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12년의 여행은 시체마저 성장시켰다.

“지금은 아니야. 그러니까 나쁘게 보진 마. 연민도 동정도, 하는 건 자유지만 나는 괜찮아. 게다가- 개성적이라서 썩 괜찮지 않아? 그치 엘레이스?”

옆에 선 엘레이스를 향해 말하고 씩 입꼬리를 올렸다.

166 영웅주 (kvSNS3ubuQ)

2021-10-13 (水) 13:52:58

모두 안녕하세요!'ㄱ'
갱신하러 잠시 들렸더니, 어느새 일상도 돌아가고 캡의 노력의 결실(서류)도 올라왔었네요!
일상 즐겁게 잘 보고 있어요 카리아주, 티스주!
그리고 서류 정리 올려줘서 감사해요 캡! 화이팅 하세요!!;ㅡ;
조금 뒷북이지만 어장에 올라온 진단 내용이나 Q&A 구경하는 것도 너무 즐겁네요! ㅎㅋㅎㅋ

167 티스아흐 - 카리아 (hkkvAPC3ds)

2021-10-13 (水) 14:01:50

죽음이라는 것을 아직 겪지 않은 티스아흐에게, 카리아의 말은 그렇게까지 와닿진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티스아흐가 예상했던 대로 그 나름의 고통들을 겪어왔단 사실쯤은 느꼈으리라.
동시에 약간의 부아가 치밀었다. 아마도 그건, 자신이 걱정하였단 사실을 상대방에게 들켜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이 멋쩍은 마음을 다스리는 길은 일단 시선을 피하고, 뒷목을 벅벅 긁는 것 정도 뿐이다.

"멍청이! 걱정 같은 거 안했거든? 단순히 그거야.... 내가 상처받는 말을 했다가, 혹시 울어버리면 곤란하니까-하고 생각했던 것 뿐이라고."

그 말을 하곤 재미없다는 듯이 몸을 뺐다.
그리고,

"그리고..., 그, 뭐야. 변태 꼬마라 부른 건 내가 미안했어.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던 건 아니니까, 맘에 두지 마."

솔직하지 않은 기분을 감추려는 듯, 복실복실한 꼬리의 끝이 마치 파리채처럼 붕붕 움직였다.
그러고 나선 채 카리아가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제멋대로 홱 돌아서는 것이었다.

"대답 안해줄 거면, 나 간다."

딱히 대답을 듣고 싶다기 보단, 그저 어색한 상황을 뜨고 싶은 모양이다.
허나 그 전에,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옆의 엘리아스를 슬쩍 곁눈질로 바라보곤 지나친다.

168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14:07:32

>>163 보, 보고 싶잖아!

>>165 청렴하고 의도도 좋은 알레프교. (날조)

>>166 영웅이도 빨리 일상 돌리는 거 보고 싶다!

169 카리아 - 티스아흐 (qU07fPO.5Q)

2021-10-13 (水) 14:08:46

“부끄러움 많은 녀석일세.”

어깨를 으쓱하며 나는, 뻗어 나온 엘레이스의 커다란 팔 위에 털썩 앉았다. 그대로 부드럽게 팔을 들어올린 엘레이스에 자연스럽게 높아진 시선으로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내 푸른 눈과는 비교되는 주홍빛이 맑았다. 언제까지고 저 순수한 빛을 유지하면 좋으련만. 그게 썩 쉬워보이지는 않았다. 오랜 여행에, 종교에 있던 몸이고. 나름 경험이 있어선지 대충은 알 수 있었다. 쉬운 삶은 아닐 것이다.

별로 기억에 남지도 않는 폭언, 폭언이라고할지 뭘지 아무튼 그것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을 그저 가만히 바라보았다.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꼬리를 흔들며 지나치는 그녀의 뒷모습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티스아흐!”

그녀가 잠시 돌아본다면,
웃으며 말을 이어가리.

“다음에 또 봐.”

먼 세계에서 만난 먼 세계의 영웅아.

170 티스아흐 - 카리아 (hkkvAPC3ds)

2021-10-13 (水) 14:55:58

나가기 직전, 카리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카리아가 그렇게 큰 소리로 자기를 부를 거라곤 생각을 못했는지, 동요한 기색이 귀와 꼬리에 역력하다.
방금 그 사과로는 화가 덜 풀린 거려나.... 그래서 마지막에 한마디라도 해주지 않곤 배길 수 없어, 구태여 가는 자신을 불러 세운 건가.
대충 그렇게 티스아흐는 지레짐작했다.
거 참 생긴 것처럼, 속이 좁은 녀석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건 이미 사과했잖아?'

분명 돌아보자마자 그렇게 말하려 했다.
그러나 말발굽에 가로채이듯이, 그 말은 재회를 기약하는 카리아의 말에 완전히 묻혀버리고 말았다.
어안이 벙벙해진 표정으로, 꿈벅꿈벅 카리아를 응시했다. 곧 그것은 터질듯한 부끄러움을 참는 표정으로 변하여, 돌린 고개를 다시 앞으로 향했다.

"...뭐, 그러던가."

티스아흐는 들릴 듯 말 듯한 그것을, 겨우 읊조리듯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곧장 뒤도 돌아보지 않고서 투다다닥- 소리가 나게 입구를 열고 꽁무늬를 내빼버린 것이다. 얼마나 빨리 도망쳤는지, 달려가며 일어난 먼지가 한참 동안 내려앉지 않았을 정도였다.

171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14:56:58

고생했어~, 재미있었다!

172 얄랜주 (4j8oHvHYts)

2021-10-13 (水) 15:03:17

둘 다 일상 고생했어요!

173 카리아주 (qU07fPO.5Q)

2021-10-13 (水) 15:06:21

티스가 생각보다도 귀여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74 유진주 (GEJSLLA/2g)

2021-10-13 (水) 15:16:13

수고많으셨어요!

175 영웅주 (hodbA6k17o)

2021-10-13 (水) 15:45:23

>>168
저도 곧 기력이 돌아오면 일상 돌려보려구요!!'ㄱ' (커피 흡입)

티스주 카리아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귀여운 두 분 정말 잘 봤어요!

176 유진주 (GEJSLLA/2g)

2021-10-13 (水) 15:51:06

생각해보니 둘 다 단신이네요 ㅋㅋ

177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16:21:20

>>176 그러네. ㅋㅋ

그나저나 다들 키가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

178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16:31:22

지금까지 밝혀진 걸 순서대로 대충 나열하자면 이 정도일까.

티스아흐: 153cm
벨: 168cm
셀리니아: ~169cm
얄랜즈: 176cm
반휘혈: 185cm
혈검 와이칼리버: 20~200cm
기린(셀레니아의 창): 200cm
엘레이스의 관: 220cm

소유진, 카리아: 불명

179 유진주 (GEJSLLA/2g)

2021-10-13 (水) 16:35:39

유진이는 195정도에요!

180 카리아주 (KXKJZtPaz6)

2021-10-13 (水) 16:40:59

카리아는 149cm 정도로 생각 중입니다.
또래(13세)에 비해 꽤 작은 편입니다.

181 티스주 (hkkvAPC3ds)

2021-10-13 (水) 16:41:02

>>179 크잖아, 어이!

182 얄랜주 (4j8oHvHYts)

2021-10-13 (水) 16:44:54

유진이 왤케 커요 ... 엘레이스도 엄청 크다 ... 1엘레이스 = 1.5 카리아?

183 카리아주 (KXKJZtPaz6)

2021-10-13 (水) 16:47:24

>>182 엘레이스와 엘레이스의 관은 별개라서
엘레이스 본체는 관보다 큽니다.

184 얄랜주 (4j8oHvHYts)

2021-10-13 (水) 16:47:53

>>183 ㄴㅇㅁㅇㄱ 엘레이스 본체는 2카리아 정도 되는건가요

185 카리아주 (KXKJZtPaz6)

2021-10-13 (水) 16:49:38

>>184 생각중인 건 299cm니까 대략 그 쯤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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