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게이트를 공략하기 위해 대구에 들린 적 있어. 그곳의 게이트는 언데드가 컨셉이었던 모양인데 파티에 위관급 가디언 셋이 포함되어선 생각 이상으로 게이트를 빠르게 공략해나갔지. 그러다가 게이트의 보스를 마주하게 되었는데 보스가 좀비였던 거 있지? 좀비가 왕관을 쓴 채로 근엄하게 왕좌에 앉아있는 거야. 그 장면을 보곤 웃음이 나와서 경배하듯 손을 들어올리고 말했지.
아주 잠깐, 정령에게 있어 심장이란 어떤 의미일지 고민한 소년입니다만, 금방 호탕하고 유쾌한 바람에 안도를 내비칩니다. 소년은 웃는 낯으로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그런 것이라면 괜찮겠네요."
소년의 긍정은 꽤 가벼웠습니다. 지금 망념이 약간 차오른 상태이긴 합니다만, 여유는 상당량 남아있고 잔여 망념도 가득 차있습니다. 유사시를 대비한 중화제를 포함하면, 300을 좀 넘어서 까지 끌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할 만큼 하는 게 좋겠죠.
"그럼, 그 곳에서 잠시만 가만히 계셔주세요."
심호흡을 한 소년이 입가에 상냥한 미소를 띄운 채 의념을 끌어올립니다. 소년의 의념 속성은 '우화' 나비가 되고 싶으신가요?
#혹시 모르니 살짝 더해서, 230 만큼의 망념을 채워서 바람의 정념에게 의념을 보냅니다.
>>486 성현은 느린 걸음으로 미광 상담소로 들어갑니다. 낡은 건물 외관과는 다르게 올라가는 길은 꽤 관리가 잘 된 듯, 깔끔한 형태입니다. 이따금 벽에 균열이 있거나, 색 바랜 부분들이 몇 보이긴 하지만 있을 법한 흔적들이고요. 몇 층을 올라가 문에 '미광眉獷'이라는 한자가 새겨진 문 앞에서 성현은 천천히 문을 두드립니다.
똑, 똑,
" 들어오세요. "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매우 굵직합니다. 천천히 문을 열자 자리에서 일어난 채 성현을 바라보는 남자가 보입니다. 키는 190을 얼핏 넘는 듯 했고 상당히 발달한 근육이 눈에 탁 띄이는 것이 상당한 강자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 손님. 이 곳은 상담소입니다. 혹시 돈을 빌리러 오셨거나 한다면 제가 아는 곳이 없어서 그런데.. 혹시.. 목적이..? "
꽤 험상궂은 얼굴로 어떻게든 웃음을 지으며 남자는 성현에게 물어옵니다. 저 얼굴 때문에 일수업을 하는 사람으로 착각을 받은 적이 있는 모양이군요..
▶ 의념 로프 ◀ 제작자가 의념을 이용하여 제작한 밧줄. 의념을 불어넣으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 ▶ 일반 아이템 ▶ 저는 여의봉이 아니에옹 - 망념을 5 소모하여 길이를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다.
>>578 하지만 캡틴의 깔끔한 차단! 지금은 기술 획득을 위한 교육 과정입니다! 떠올릴 수 없습니다!
망념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583 보건 교사는 빈센트의 얼굴과, 베로니카의 목에 있는 목걸이를 보곤 한숨을 쉽니다. 잠시 보건 교사가 무언가를 찾기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 빈센트의 나노 머신은 붉게 물들어 연락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누가 전화를 걸었지? 하고 빈센트가 보았을 때. 얼굴은 기분 좋게 구겨지고 맙니다.
<파필리오> 아주 잠깐, 정령에게 있어 심장이란 어떤 의미일지 고민한 소년입니다만, 금방 호탕하고 유쾌한 바람에 안도를 내비칩니다. 소년은 웃는 낯으로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그런 것이라면 괜찮겠네요."
소년의 긍정은 꽤 가벼웠습니다. 지금 망념이 약간 차오른 상태이긴 합니다만, 여유는 상당량 남아있고 잔여 망념도 가득 차있습니다. 유사시를 대비한 중화제를 포함하면, 300을 좀 넘어서 까지 끌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할 만큼 하는 게 좋겠죠.
"그럼, 그 곳에서 잠시만 가만히 계셔주세요."
심호흡을 한 소년이 입가에 상냥한 미소를 띄운 채 의념을 끌어올립니다. 소년의 의념 속성은 '우화' 나비가 되고 싶으신가요?
#혹시 모르니 살짝 더해서, 230 만큼의 망념을 채워서 바람의 정념에게 의념을 보냅니다(잔여망념 -100 모두 사용)
<라임> 파필리오는 라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합니다.
스산히 불어오는 바람에 느껴지는 미약한 온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정신을 집중하는 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속으로 응원합니다.
비록 의뢰지만 내 일처럼 나서주는 파필리오와 웨이. 참 고마운 친구예요.
라임은, 제 친구가 혼자서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 합니다.
의념 속성은 결이 달라도, 그에게 부담을 주는 망념을 함께 감수하려 마음을 맞춰봅니다.
#잔여 망념 -50을 사용해 파필리오의 의념 사용을 보조합니다.
<유웨이> 웨이는 파필리오가 마주한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은 없었지만, 파필리오의 지팡이를 쥔 손이 꾹 조여드는 것은 볼 수 있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마주하고 있구나, 웨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라임과 함께 파필리오를 방해하지 않도록 물러났다.
힘내, 파필리오! 아마도 들리지 않을 응원을 조용히 보내며, 웨이 또한 파필리오에게 힘을 보탰다.
▶ 혈향 장갑 ◀ 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특별한 몬스터의 가죽을 무두질하여 제작된 장갑. 기분 나쁜 붉은 색과 정체 모를 피냄새가 조금 나는 것이 꺼림칙하긴 하지만 품질은 나쁘지 않다. ▶ 고급 아이템 ▶ 생명의 원천 - 착용 시 건강이 5 증가한다. ▶ 독성 감지 - F등급 이하의 독에 닿을 경우 장갑이 검게 물든다. ◆ 착용 제한 : 레벨 15 이상
▶ '거합참' 기술서 ◀ 특별한 과정을 거쳐 거합참을 사용하는 의념의 흐름을 각인시켜둔 기술서. 거합참을 획득할 수 있다. ▶ 소모 - 숙련 아이템 ▶ 강력한 힘과 부수는 일격에 대해 - 기술 '거합참(F)'를 획득한다. ▶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한 번! - 사용 후 파괴된다. ▶ 이건 캡틴의 선물이야 - 타인과 거래할 수 없다.
▶ DD - 30 ◀ 특별한 과정을 거쳐 제작된 망념 중화제. 약간의 참치 향기가 난다..? ▶ 소모 - 일반 아이템 ▶ 참치 향기가 편안해 - 망념이 30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