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108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3 :: 1001

◆c9lNRrMzaQ

2021-10-09 19:30:48 - 2021-10-13 13:25:39

0 ◆c9lNRrMzaQ (f5Zm7EDW/A)

2021-10-09 (파란날) 19:30:48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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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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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 어느날 게이트를 공략하기 위해 대구에 들린 적 있어. 그곳의 게이트는 언데드가 컨셉이었던 모양인데 파티에 위관급 가디언 셋이 포함되어선 생각 이상으로 게이트를 빠르게 공략해나갔지. 그러다가 게이트의 보스를 마주하게 되었는데 보스가 좀비였던 거 있지? 좀비가 왕관을 쓴 채로 근엄하게 왕좌에 앉아있는 거야. 그 장면을 보곤 웃음이 나와서 경배하듯 손을 들어올리고 말했지.

오 폐하! 폐하의 허벅지가 썩어 이제는 일어나실 수 없게 되셨습니다! "

1 강산주 (d7.7ih3bZA)

2021-10-09 (파란날) 23:05:32

인양하고 갑니다~

2 성현주 (.bkg2y561Q)

2021-10-09 (파란날) 23:08:08

감사하고 갑니다~

3 태호주 (.ECePFMQIs)

2021-10-09 (파란날) 23:09:58

그럼 난 옵니다~

4 태식주 (i8V.M2arew)

2021-10-09 (파란날) 23:10:28

바이
바이
하이

5 태호주 (.ECePFMQIs)

2021-10-09 (파란날) 23:13:20

어서오세요(you are wellcome)

6 지한주 (DcRpoEMmOY)

2021-10-09 (파란날) 23:16:17

(안착함)

7 빈센트 - 범죄 수사는 경찰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3-2 (9tKZM/jYGA)

2021-10-09 (파란날) 23:17:59

고성로 1141-3.

"...이상하군. 분명 이런 모습이 아닌데."

빈센트는 지도가 가리키는 건물 앞에 섰다. 벗겨지고 까진 벽에서 페인트 너머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고, 벽에 달라붙은 이끼는 이 건물의 내력을 말해주었다. 하지만 빈센트는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분명 3층이라고 했던 건물은, 3층이 아니라 2층까지만 세워져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2층까지만 남아있었다. 빈센트가 본 사진에서는, 분명 건물이 낡긴 했어도 3층까지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하다가, 그 사진에 있던 건물은 지금보다 훨씬 깨끗했고, 사진의 화질도 훨씬 좋았음을 상기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여기는 적어도 십 년 전에 갱신이 멈췄구나.

빈센트는 탄호동이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이해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이들을 지나쳤다. 예측치안 시스템조차 이곳은 신경쓰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이들을 기억하기를 거부했다. 시대가 이들에게 영원한 망각이라는 보금자리를 주었다.

태양보다 밝은 스포트라이트가 유찬영을 비추고, 밤과 싸우는 수많은 조명들이 영웅과 준영웅들을 비추고, 자애로운 불빛이 이 세상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을 내려본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불빛은 없다. 이들은 그 누구도, 어떤 것도 비춰주지 않는다. 이들을 비춰줄 불빛은 태초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니, 빈센트의 생애에 그 불빛이 켜지는 일은 볼 수 없으리라.

"헤... 아흐... 에..."

옆에서 들려오는 가쁜 숨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한 여자가 주사를 흘린 채, 풀린 눈으로 빈센트를 바라보고 있었다. 검은 머리칼은 푸석푸석해졌고, 눈동자에는 수많은 혈관들이 눈동자를 포식할 기세로 달라붙어서 눈을 붉게 칠했다. 그 눈동자를 받치는 눈가는, "마약"이라는 선택을 한 그녀의 검은 죄악으로 칠해졌고, 이를 벌리면 하나 둘 빠져서 무너진 이빨들이 보였다. 빈센트는 손바닥을 뻗어 그 중독자를 조준하고 고뇌했다. 사람들은 어디에서 안식을 찾을까.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과, 누군가는 성취에서, 누군가는 평생을 먹고 살 돈을 벌고 나서 남국의 무인도를 사서 여생을 보내며 안식을 찾는다. 하지만, 이 세상의 가장 비천한 이들에게도 공평한 안식이 있었으니, 죽음이었다.

빈센트가 손가락만 튕기면, 이 여자는 죽음에서 안식을 찾으리라.

"..."

하지만 빈센트는, 안식을 거두기로 했다. "재미"를 위해 선을 넘을 수 있다고 자신한 빈센트지만, 저 여자에게는 그럴 마음이 들지 않았다. 정말로 들지 않았다.

내가 길바닥에서 죽어갔으면 짓밟고 가실 양반들이! 맨날 당신들 옆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해놓고. 그럼 걔네들한텐 왜 그래? 토머스 웨인이 TV에 나와서 애도해 줬으니까?

옛날에 보았던 영화의 한 구절을 생각한 빈센트는 한숨을 쉰다. 이 세상의 모든 훌륭하신 영웅들과, 성직자들과, 정치인, 그리고 제일 악의적인 악당들까지. 그들이 죽으면 그들은 신격화되고, 그들의 삶은 한 편의 잘 만들어진 비극이 된다. 가장 끔찍한 악당조차, 유명해지면 어쩌닥 그가 그렇게 됐는지 사람들은 생각하고, 그를 동정한다. 하지만, 이 밑바닥에서, 그저 밑바닥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가는 이들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다. 그들은 그저, "매 1분마다, 11명의 사람이 굶어죽고 있습니다."라는 무미건조한 통계를 위해 존재하는 이들이었고, 그들의 죽음은 소위 "행복도"와 "빈부격차"를 논할 때 나오는 통계수치에 불과했으니. 빈센트는 이 여자도 얼마 가지 않아 "통계"가 될 운명이라 생각하고, 짧게 애도했다. 빈센트가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녀의 삶을 불태우는 쾌락으로 가득찬 마약을 없애는 것이 유일하리라.

"시작해볼까."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마약상들이 있을 건물로 들어갔다.

8 파필리오주 (qq8Jg829zo)

2021-10-09 (파란날) 23:19:03

>>6 지한주는..착하지 않다...(메모)

9 태식주 (i8V.M2arew)

2021-10-09 (파란날) 23:21:09

배드 휴먼

10 성현주 (.bkg2y561Q)

2021-10-09 (파란날) 23:23:08

나빠요.

11 지한주 (DcRpoEMmOY)

2021-10-09 (파란날) 23:25:58

(배드 휴먼이 됨)

12 성현주 (.bkg2y561Q)

2021-10-09 (파란날) 23:29:19

빈센트주 당신은 어서오다.

이야기가 참 다크해.

13 지한주 (DcRpoEMmOY)

2021-10-09 (파란날) 23:31:52

어서오세요 빈센트주.

14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00:36:44

졸리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5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0:51:02

늦었지만 잘자라 지한주!

그리고 혹시 지금 일상 돌릴 사람 있는가!

16 빈센트 - 범죄 수사는 경찰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4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0:58:58

>>15
저요

17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0:59:41

>>16
빈센트주의 연성을 방해해버리다니!!
그러나 좋다! 원하는 상황 있을까?

18 빈센트 - 범죄 수사는 경찰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4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8:18

"없어요. 여긴 마약 같은 거 없어요."

"...그런가요."

두건을 쓴 남자는, 그런 건 여기 없다며 시치미를 뗐다. 이걸로 세 번째, 빈센트를 보자마자 경계하던 사내는, 빈센트가 대뜸 마약을 요구하자 무슨 큰일 날 소리를 하냐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빈센트는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라 이미 예측했다. 허우대는 멀쩡한 녀석이, 옷도 멀쩡하게 차려입고서는 대뜸 와서 마약을 달라 한다면... 빈센트가 마약상 입장이라도 시치미를 뗄 것이다. 빈센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이곳에서 조용히 놀 생각은 없었고, 잠시 떠봤을 뿐이다. 빈센트는 돌아서서,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자신의 손을 가디건 속에 넣은 채 손가락을 튕겼다.

빈센트의 두 다리를 감싸는 폭발과 함께 빈센트를 이 땅에 잡아주던 바닥 겸 천장이 사라지고, 빈센트의 몸을 중력이 잡아끌었다.

"으아악!"

"뭐, 뭐야 씨발!"

부서진 콘크리트가 회색 먼지를 내뿜고, 바닥을 구르는 이들의 비명 소리가 망가진 벽을 대신해 신음했다. 빈센트는 그렇게 지하로 내려왔다. 뭐야, 무슨 일이야, 사방에서 노기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본격적인 싸움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뭐, 의념 각성자만 없다면 상관 없다. 빈센트는 느긋하게 주변을 살펴보았다. 빈센트의 바로 앞에는 수많은 플라스크와 구체가 놓여있었고, 거기에는 온갖 불길한 색깔로 빛나고 온갖 독한 향기로 코를 찌르는 화학 물질들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감옥 같은 곳에 수많은 흰색 가루들이 투명한 포대에 잠든 채 쌓여있었다. 빈센트는 그 뽕쟁이가 틀린 말을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교육은커녕 당장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동네다. 이 동네에서 고작 애들 화학실험이나 하자고 퀴퀴한 지하에다가 화학 작업대를 갖다두지는 않았으리라. 그리고, 저 흰색 가루들은... 다른 곳이었다면 빈센트의 뇌에 자리잡은 오컴의 면도날이, 저건 마약이 아니라 밀가루 봉지라고 최대한 선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가장 깊은 심연인 탄호동에서는, 오컴의 면도날조차 저것이 마약이라고 단정했다. 이제 시작해보자. 빈센트는 양 팔을 쭉 뻗고, 누군가의 칼이 빈센트의 옆구리로 날아왔다.

"이야아아아아악!!!!"

슬쩍 허리를 아래로 숙이자, 찌를 곳 잃은 칼은 허공으로 자신의 주인을 인도하고, 칼을 든 사내는 빈센트의 몸에 걸려서 땅을 굴렀다. 그 칼잡이에 발이 걸린 몽둥이 사내도 꼴사납게 넘어졌다. 누군가 칼을 던지지만, 의념 각성자의 청각이 바람 가르는 소리를 구분하고, 슬쩍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그 칼은 빈센트의 얼굴에 난 솜털 하나 베지 못한 채 반대편에서 총을 들고 뛰어오던 다른 이의 목에 꽂혔다.

"꺼허억!"

컥, 크허억, 어억... 바닥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있던 빈센트. 그 빈센트에게, 넘어진 채 엉켜있던 두 사람이 일어나 칼과 몽둥이를 휘둘렀다. 두 명, 복도를 채운 그 모습을 보고 빈센트는 더 이상 피할 수 없겠다고 느끼고 두 주먹을 들었다. 하지만 그 때, 뒤에서 칼을 던지던 친구가 한번 더 빈센트의 아군이 되어주었다.

"으아아악!!! 내 눈! 내 눈!"

빈센트의 뒤통수에 꽂혔어야 할 칼이 칼을 든 남자의 눈에 정확히 꽂히고, 빈센트는 칼잡이가 달려오던 방향으로 슬쩍 몸을 틀어 몽둥이 사내를 피했다. 몽둥이 사내는 슬쩍 회피하려는 빈센트를 눈에 담으려다가, 빈센트의 다리에 걸리는 자신의 발을 미처 보지 못하고 화학 작업대 위로 넘어졌다. 쿠당탕! 쨍그랑! 파삭! 화학 작업대가 부서지고, 플라스크들도 함께 박살났다. 빈센트는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무질서하게 사내의 몸으로 흘러드는 것을 보고, 마침내 웃을 준비를 했다.

"으으...?! 악! 흐아악! 아아아아가가아악! 끄하아아아악!"

빈센트가 아무 능력도 쓰지 않았는데도, 통제 없이 섞인 화학물질은 사내의 체온만으로 발화했다. 화학물질이 온 몸을 적셨으니, 그의 온 몸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스턴트맨처럼 불탔다.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지옥에서도 들리지 않을 비명을 지르면서 뛰어다니며, 사내는 온갖 곳에 불을 붙였다. 마약 포대를 붙잡고 울어대고, 어머니를 부르고, 열기에 바싹 구워져가는 폐를 두들기며 제발 살려달라고 하고. 빈센트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어, 크게 웃었다.

"풉, 푸하하하하!!!"

시중일관 진지하던 빈센트의 얼굴이 구겨지며, 미친 듯한 웃음을 보였다.

웃겼다. 너무 웃겼다.

빈센트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그저 피했고, 또 피했다. 그런데 저들끼리, 빈센트가 아군인지 적인지도 판단하지 않고 마구 달려들다가 넘어지고, 칼을 던지다가 죽이고, 마지막에는 화학물질과 부딪쳐 온 몸을 화끈하게 달궜다. 손 하나 쓰지 않았는데 벌써 세 명이 죽었다. 웃겼다. 너무 웃겨서 웃음이 다 나왔다. 이게 웃기지 않으면 뭐가 웃기단 말인가, 저 끔찍한 고통이 웃기지 않은 이들은 불행하다. 그리고 빈센트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가장 행복했다. 빈센트가 미친듯이 웃던 와중에, 불타던 사내는 마약 포대를 껴안은 채 늘어졌고, 마약포대가 불타면서 화재가 일어났다.

"어... 어어어?! 안 돼! 마약이 불타잖아!"

죽은 동료보다도 마약이 중요한 이들이여. 빈센트는 너무나도 완벽한 인간쓰레기의 교과서를 만났음에 감사하며, 손가락을 튕겼다. 제 부모보다도 소중할 마약을 지키겠다고 수많은 조직원들이 뛰쳐나왔다. 소화기를 든 그들은 불타는 사내는 무시한 채 소화기를 가져와서 진화하려고 했다. 빈센트는 저들에게 파이어볼을 날리려다가, 더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광경이 생각나 손가락을 튕겼다.

"야! 위에다 쏘지 말고 아래에다가..."

팝!

"야! 너 안 끄고 ㅁ..."

팝!

"야! 너네 뭐야! 왜 그래!"

팝!

손가락을 튕기자, 사람들의 머리가 부풀어올랐다. 흉측하던 사내의 머리는 대두형 외계인처럼 위로 솟아오르고, 비실해보이는 사내의 머리는 푸슉! 하며 머리의 모든 구멍으로 김을 뿜고, 마맛자국이 난 사내의 얼굴은 터지다가 말았다. 아아, 이렇게 웃길 수가 있나. 이렇게 웃기니까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다 망하는 거다. 빈센트는 웃으면서, 마약을 잡아먹고 더 크게 솟아오르는 불꽃과 마주했다. 빈센트는 그 불꽃을 붙잡고, 어떻게든 진화하려고 용쓰고 있는 조직원들에게 날려보냈다.


"어... 어어?! 불길이 왜 이래!"

"으... 으아아아!!!"


그들은 왜 그곳에 서 있었을까. 마약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빈센트는 그 질문에 대한 완벽한 답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고통받기 위해 그곳에 서 있었다.




"...이 개새끼..."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빈센트를 욕하는 세 사람을 묶은 채, 빈센트는 장갑을 고쳐 끼웠다. 기회만 되면 빈센트를 죽여버리겠다는 듯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빈센트는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그들 중에 의념 각성자가 있었다면 빈센트도 힘든 싸움을 각오해야 했겠지만, 일이 너무나도 싱겁게 끝난 것으로 봐서는 아니었다. 아니면 의념 각성자더라도, 레벨이 5도 안되는 아기 각성자였거나. 그렇기에 그들이 저주를 퍼부어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새끼야, 너 두고 봐. 내가 너네 집 찾아내서, 니 애비랑 애미 둘 다 죽여버릴 거야!"

"우리 부모님은 제가 다섯 살일 때 돌아가셨습니다. 유감이군요."

"아 그래? 너 부모 없는 새끼였구나! 하하하! 넌..."

딱, 손가락을 튕기자, 빈센트를 어떻게든 화나게 하려던 사내의 머리가 불덩이로 변했다.

빈센트를 향하던 도발이 1초만에 살려달라는 애원이 되었고, 2초만에 죽여달라는 지옥의 애원이 되었다. 하지만 빈센트는 그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빈센트가 다시 손가락을 튕기자, 그의 머리에 붙어있던 불이 전부 꺼졌다. 하지만 빈센트가 불을 거둘 수는 있어도, 불이 그의 머리에 남긴 끔찍한 후폭풍은 지울 수 없었다. 분명 얼굴이었을 것이 필설로 나타낼 수 없는 무언가가 되어서, 열풍에 구워진 폐로 쌕쌕거리는 광경. 한 사람은 그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한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벌벌 떨면서 빈센트에게 고개를 돌렸다.

"설마 너... 방화범 동전이냐?"

"내가 그렇게 유명했나? 뭐, 알아봐주시니 영광입니다. 네, 제가 그 방화범 동전이고, 전 협조하지 않는 친구를 저렇게 만드는 취미가 있죠."

"..."

빈센트는 자신의 정체를 간파한 사내의 턱을 붙잡고, 얼굴을 강제로 머리가 불탄 동료 쪽으로 돌렸다. 빈센트는 저 모습을 똑똑히 보여주면서, 무미건조하게 경고했다.

"그러니까, 대답할 혓바닥이 남아있을 때, 대답을 잘 하는 게 좋을 겁니다. 아니면... 저기 저 친구처럼 머릿고기 구이가 되던지."

"그... 그래! 알았어!"

"대답할게! 제발!"


강자가 약자를 짓밟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힘의 논리만큼 훌륭한 대화수단도 없다. 참으로 동물적인 이들이지만, 심문할 때는 이들이 편하다. 빈센트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고, 그들은 회피 없이 대답했다.

"우리가 돈 때문에 시작한 건 맞아... 하지만 우리도 형님들한테 바치면 남는 게 별로 없었어! 겨우 입에 풀칠만 했다고... 그래서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모으려고, 한 봉지라도 더 팔려고 자극을 세게 만들었지. 우리도 어쩔 수 없었어!"

"그 마약을 합성하는 방법도 윗선에서 알려준거야. 이봐. 우리도 밑에 바닥이야. 정말이야."

"젠장, 이럴 줄 알았으면 시작도 안 하는 건데... 엄마..."

빈센트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조용히 물었다. 회피 없이 질문하던 그들의 눈에 두려움이 서리고, 빈센트의 질문을 거부했다.

"그럼 그 형님들은 누구고, 윗선은 누굽니까? 어디로 가면 볼 수 있죠?"

"그... 그건..."

"모... 못 말해! 그걸 얘기하느니 차라리 죽을 거야!"

차라리 죽겠다라. 빈센트는 피식 웃었다. 죽음이라. 저들은 빈센트의 사악하고 배배 꼬인 본성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었다. 빈센트는 한 명을 걷어차서 눕혔다.

"큭!"

그리고, 빈센트는 넘어진 사내를 바닥에 결박했다. 너무 빡빡하게 묶어서 피가 안 통할 정도였지만 빈센트는 그를 오래 살려둘 생각은 없었기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빈센트는 주머니를 뒤져서 동전을 잔뜩 꺼냈다. 10원, 100원, 500원, 다양한 크기의 동전들이었다. 빈센트는 그 동전을 넘어진 사내 위에 뿌리면서, 그 사내가 겪을 운명을 간접적으로 예언했다.

"차라리 죽는다, 라. 그거 저도 잘 하는 일입니다. 좋은 말로 얘기할 때 안 들은 친구들은, 전부 '차라리 죽여달라'고 부탁했지요."

"...다, 당신... 대체 무슨 일을..."

빈센트는 앉아 있던 사내를, 넘어진 사내 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손가락을 튕겼다.

"보시면 압니다."

사내의 몸 위에 뿌려져 있던 동전 위로, 파란색 불꽃이 타올랐다.

불꽃에 달궈진 동전은 점점 그슬리다가, 이내 빨개졌고, 노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랗게 변한 동전은, 얼마 가지 못해 흐물흐물 녹아내렸고, 자신의 뜨거운 몸에 덩달아 녹거나 불타지 않고, 자신을 온전히 안아줄 땅바닥을 찾아 내려가고 또 내려갔다. 빈센트는 동전(이었던 것)들이 몸에 올라간 사내를, 의자에 앉아있는 사내에게 보여주었다. 그제야, 의자에 앉아있던 사내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빈센트는 그들을 살려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대답을 잘 한다면, 빈센트가 이 세상의 악인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을 줄 생각이었다.

"...그래. 말할게. 우리 윗선은... 인신매매 집단이야. 습격 장비를 구해야 한다고 빨리 돈을 구해오랬어. 그래서 마약을 더 팔려고 했던 거야. 주소가 복잡해. 인천광역시에..."

"...그렇군요. 협조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다 말한 사내는, 후우! 하고 긴장에 찬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두려움에 가득찬 눈으로 빈센트를 바라보며 물었다.

"약속, 지킬 거지?"


"그럼요."


빈센트는 웃으면서 손가락을 튕겼다. 팍! 앉아있던 사내의 머릿속에서 뭔가 끊기는 소리가 들려오고, 힘을 잃은 몸은 축 늘어져서 넘어졌다.


그는 죽음에서 안식을 찾았다.


빈센트는 이미 죽어버린 그에게 관심을 끄고, 아직도 살아있던 머리가 불탄 사내에게 말을 걸었다.

"고백하자면, 전 당신 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

"내가 사람을 태우면, 나는 괴물이라고 불리지만, 당신을 태우면, 나는 영웅이 됩니다. 내가 사람을 고문하면 감옥에 가지만, 당신을 고문하면, 나는 법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다크 히어로가 되어서 기사로 가죠. 사실 그건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겁니다. 난 당신들 죽는 게 정말 좋아요. 고통스럽게 죽으면 더 좋죠. 그렇기에, 난 댁들이 존재한다는 게 감사합니다. 기뻐하세요. 당신은 고통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

빈센트는 숨이 완전히 멎은 사내를 뒤로 하고, 건물을 나왔다. 빈센트가 열심히 태운 덕분에, 안에 마약이라고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경찰들이 증거를 찾느라 개고생을 하겠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이면 UGN이건 UHN이건 조사관을 불렀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빈센트는 사내가 알려준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준비는 철저해야 했다. 이 세계에서 아직도 인신매매를 할 깡이 있는 집단이, 설마하니 의념 각성자 하나 없을 리도 없을 테니까.

방화범 동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이야기가 끝나려면, 아직 죽어야 할 사람들이 더 많았다.

19 이름 없음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0:43

>>17
늦어서 죄송합니다. 선레 쓰려고 하는데 원하는 상황 있으실까요?

20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2:20

>>19
괜찮아!
상황, 따로 원하는 건 없지만! 교실에서 만났다는것도 괜찮고, 수련장에서 만난것도 괜찮고!
빈센트주가 원하는 상황 있으면 뭐든 괜찮아!

21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3:13

무서운 행보인데 호칭은 방화범 동전이라니.. 뭔가 뭔가인거야

22 빈센트 - 양호실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6:45

"편히 쉬어. 베로니카."

빈센트는 베로니카의 손을 잡고, 베로니카는 엷은 미소를 지으며 잠에 들었다. 빈센트는 이 골칫덩어리가 가끔씩은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며 일어났다. 그래도 골칫덩어리는 골칫덩어리, 빈센트는 잠시 골칫덩어리로부터 눈을 돌리려다가... 양호실의 학생들이 하는 말을 들었으리라.

- 글쎄, 스킬을 가르쳐주겠다면서 두들겨 팼다는 거야?
- 야, 난 직접 봤어. 어떻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

빈센트는 그 말을 듣다가, 호기심이 동해서 양호실의 다른 곳을 찾아가봤다. 웬지 모르게, 낯익은 특별반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심하게 두들겨맞은 채 누워있었다.

"실례합니다만... 괜찮으십니까?"

23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2:34

" 아니, 그러니까 난 괜찮.. 어라? 안녕! "

양호실에 누워서 뭔가 불만인 듯 투덜대던 태호는, 익숙한 얼굴이 오자 상반신을 일으켜 세우며 인사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특별반인, 잘생긴 빨간 친구네요!

" 당연히 괜찮지! 꼴이 좀 엉망이긴 하지만 몸 움직이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니까? 하여간 채주민인가 하는 그 사람.. 사람 패는데에 도가 텄어 아주. "

뭔가 대단한 양반이라고는 하던데, 그런 양반이 기술 알려준답시고 무식하게 패는게 말이 되는건가!
무력은 몰라도 선생님으로서의 능력은 서울시의 가디언 빛빛휘성님보다 훨씬 떨어지는구만!

" 그런데 양호실엔 무슨 일로 온거야? ...혹시 수련장에서 이상한 남자한테 두드려 맞은 건 아니지? "

일단 내가 아는 피해자는 덩치친구랑 지한이랑 나랑 셋뿐인데..

24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9:13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킬을 가르쳐준다면서 사람을 두들겨패는 사람을요. 어쨌든 스킬을 얻긴 얻었으니, 방법이 심하게 잘못되었을 뿐 결과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기에는 결과가 너무 심하군요."

빈센트는 고개를 저으면서 한태호에게 유감을 표한다. 특별반의 저 사람은, 항상 장난기 많아보이는 인상이었지. 안경을 쓰고 다니지만 전투시에는 벗어도 딱히 문제를 느끼지 못하던데, 빈센트는 저게 있어보이려는 건지, 아니면 성격의 폭주를 막는 리미터인지 잘 몰랐다. 어쨌든 빈센트는 웃으면서 그의 신체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그렇게 맞고도 돌아다니실 수 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 저는... 두들겨맞은 건 아니고..."

빈센트는 짧게 말한다.

"저랑, 제 동행인이 떨어진 채로 습격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동행인이 한번 "화가 나면"... 이성을 잃는 성격이어서, UGN인지 UHN인지, 하여간 그곳에 나온 집행관을 들이받았다가 크게 다쳤죠."

한숨을 쉰다.

"인생 살기 팍팍합니다."

25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1:50:48

" 어라, 그 사람 유명한 사람이었어? ...알았으면 진작 피해가는.. 아니, 스킬을 얻긴 했으니까.. 아니, 아니. 아니! "

두들겨 맞았어도 스킬을 얻었으니 좋은건가
아니면 지나가다 붙잡혀(태호가 끼어든거긴 하다) 두들겨 맞았으니 안좋은건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이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은, 재빨리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태호는 그게 아니라는 듯 눈을 불태우며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 그 양반 다음엔 내가 한 방 먹인다.. "

과연 그게 가능한 일인지는 제쳐두고, 자문자답을 마친 태호는 빈센트의 이어지는 말을 조용히 듣다가 어이없다는 듯 말을 잇습니다.

" 와.. 그런 사람한테 들이받았다고? 그 친구 완전 깡이 장난 아니구나.., 같이 다니려면 참 피곤하겠네. "

아까까지 어떻게든 한 방 먹인다고 의지를 불태우던 사람이 할 말이 맞나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을 보여주면서, 태호는 슬쩍 몸을 돌려 다리를 침대 아래로 내리며 걸터앉아 빈센트를 마주봅니다.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다는건 사실인것 같네요.

26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1:53:19

"..."

그런 사람한테 '한 방 먹이려는' 거나, 집행관한테 '들이받는' 거나, 정도의 차이일 뿐 미친 짓인건 똑같지 않나?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불타는 투기가 눈동자에 가득한 것을 보고,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봐 웃으면서 긍정한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누가 압니까. 언제 그 사람보다 강해질지."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피곤하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확실히 피곤하다. 차라리 빈센트가 레벨빨로 억눌러 버릴 수 있는 거면 억누르겠는데, 빈센트가 억누를 수 없으니까. 빈센트는 베로니카가 무슨 일을 저지르면, 계속 그것에 끌려다니던 옛날을 생각하며 한탄하듯 말한다.

"통제도 안 됩니다. 제가 레벨이 딸리거든요."

27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2:25

" 어..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그래도 싸워서 이겨먹으려는건 아니고 그냥 한 방 먹여주는게 목적이니까! 그 정도는 할 수 있으면 좋겠네 "

그 사람보다 강해질수도 있지 않겠냐는 빈센트의 말에 태호는 감정적으로 복수를 선언했던 방금전과 달리 이성적인 모습으로 그건 좀 힘들지! 라고 하면서, 아까까지 보여준 감정적인 면모를 포기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이성과 감정의 밸런스를 잡은 거라면 좋겠지만, 태호는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좀 이상한 친구입니다.

" 에이, 통제라니. 무슨 동물원 야수도 아니고 같이 다니는 친구한테! "

통제라는 단어는 뭔가.. 사람한테 할 말은 아니지. 음.

태호는 읏샤, 하는 소리를 내면서 침대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몸의 중심을 가볍게 잡은 뒤 빈센트에게 말합니다.

" 하지만 그 친구 깡이 마음에 드는데, 어디 누워있는 친구야? "

나중에 만나면 인사라도 하게 한번 얼굴이나 봐둘까-

28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2:16:26

"저도 그 친구를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싶습니다만... 피 맛을 보면 집행관이고 뭐고 들이받는 친구입니다. 상대가 자기보다 강한지 약한지는 신경 쓰지도 않아요."

빈센트는 고개를 젓는다. 레벨이 5 정도 차이나는 거면, 베로니카는 빈센트를 죽일 리가 없으니 빈센트가 다른 사람들의 인간방패가 됨과 동시에, 베로니카를 최대한 저지하면서 시간을 끌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베로니카의 피의 갈증이 식을 때까지, 아니면 UHN 집행관이 와서 베로니카를 진정시킬 때까지. 하지만 빈센트는 베로니카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기에, 통제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 잠깐..."

빈센트는 태호가 나가려는 것을 보고, 손바닥을 펼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젓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시죠. 우리 모두를 위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었다.

29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2:24:56

" 피 맛을 보면? 뭐야, 그거. 막 피를 먹고 그런거야? 그건 좀 무서운데... "

피를 먹는 광전사라니 그런 컨셉의 캐릭터는 현실 말고 게임에만 있어달라고..

빈센트의 말에 태호는 질색하는듯한 표정으로 대답하다가, 그래도 궁금하다는 듯 커텐 밖이랑 빈센트를 두어 번 번갈아 보더니 밖으로 나가지는 않고 벽에 몸을 기대면서 손가락으로 벽을 가볍게 툭툭 칩니다.

" 흠... 어떤 친구일지 궁금한데. 지금 상태가 영 안좋은가보네, 그럼 다음에 멀쩡한 상태로 한번 소개해줘! "

현실에 있지 말아주세요- 라고는 해도.
진짜 있다면 궁금하잖아? 그 친구의 깡(아마 피를 먹으면 광전사가 되는 그런 특징 때문인 듯 하지만)이랑 별개로 한번 보고싶은 이유가 더 늘었다.

30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2:37:07

"피 냄새를 맡거나, 피 맛을 보거나, 피를 보거나. 그러면 미칩니다. 제가 처음에 그 친구를 구했을 때... 저에게 달려들던 친구가 실수로 제 팔을 찌르고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다가 그 피가 그 친구 얼굴에 튀었는데..."

빈센트는 진중한 성격이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몸이 벌벌 떨렸다. 빈센트는 한숨을 쉬면서 어떻게든 막으려 하다가, 생각해보니 지금 보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히려, 지금 보는 게 다행일지도."

지금은 멀쩡한 상태다. 하지만 빈센트는 베로니카를 소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소개하려면 지금이 낫다고 생각했다. 만약 나중에 만났는데, 태호가 그녀가 누군지를 모르고 막 덤벼들었다가는... 특별반 학생이 특별반의 친구 때문에 죽는 미친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으니. 빈센트는 소개와 주의를 겸해서, 베로니카를 소개시켜주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흠. 번복해서 죄송합니다만, 한번 보고 싶으십니까?"

31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2:47:52

" 구했을 때? 뭔가 위기 상황에서 구해주면서 만난거야? 이야, 멋진데! "

좋네. 좋아.
위기 상황에서 구해주면서 만난 친구라니, 내 케이스랑은 정 반대구만... 아주 모범적이야!

그 뒤에 있었던 일은 별로 좋지 않은 듯 했지만.
태호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살짝 몸서리치는 빈센트를 아주 살짝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가, 고개를 저으며 안좋은 생각을 떨쳐내고 다시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갑니다.

" 나야 좋지! 사실 궁금한데 참는건 잘 못하거든! "

빨간 친구가 곤란해하는 것 같아서 자중하려고는 했지만.. 커튼 사이로 슬쩍 볼 수 있다면 이미 몇번이고 슬쩍 봤을거다.

태호는 신난 듯 기대고 있던 등을 튕기면서 벽에서 떨어져, 금방이라도 커튼 밖으로 나갈 듯 자세를 취합니다.

" 그래서, 어느쪽에 있는데? 엄청 무섭게 생긴 거 아니지? "

피를 먹는 광전사라고 하니까 뭔가 무섭게 생긴 친구나, 중2병 치료사 태평중 닥터 프로이드 선생님을 만나야 할 것 같은 모습(a.k.a 라노벨 주인공 비주얼)만 떠오른단 말이지

32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2:58:27

",,,먼저, 알아둬야 할 것."

빈센트는 손가락 세 개를 펼치고, 하나, 둘, 셋씩 금지사항을 말해가며 경고한다.

"첫째, 저 친구는 상대가 누구건 전부 들이받습니다. 둘째, 저 친구는 레벨이 38입니다. 셋째... 이미 아시겠지만... 피를 보면 안 됩니다. 이 정도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아시리라 봅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베로니카가 있을 양호실 칸 쪽으로 가서, 사락, 커튼을 펼치고 머리만 내민 채 베로니카에게 물었을 것이다.

"...베로니카, 있어?"

"..."

빈센트는 마치 시한폭탄을 찾으러 가는 사람처럼, 슬쩍 커튼 틈을 열어서 태호에게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 안에는, 노란 금발이 인상적인 우아한 베로니카가 눈을 감고 자고 있었을 것이다. 빈센트는 태호에게 당부의 말을 했을 것이다.

"베로니카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은 그녀를 데려가려고, 모르는 이들은 만만해 보여서 함부로 건드리다가 자극을 하죠. 만약... 이 친구가... 누군가에게 시비를 걸린 모습을 보인다면, 베로니카를 떼어낼 생각은 하지 말고, 시비를 거는 친구를 뜯어말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빈센트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자신이 기절한 사이 이렇게 아는 사람에게 뒷담을 듣는다면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어쩔 수 없었다. 만약 태호가 아무 악의 없이 한 행동이, 베로니카를 자극한다면...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랐다.

33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3:09:25

" 레벨이.. 38? "

까불면 안되겠다. 얌전히 인사하고 돌아가야...

레벨이 38이란 소리에 달아올랐던 호기심이 갑자기 차분해지는걸 느끼면서 빈센트를 따라간 태호가 커튼 틈으로 본 것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금발의 여성분.
피를 보면 미치는 광전사라는 이전의 이야기와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모습에 순간 벙쪘던 태호는 정신을 차리곤 곧장 빈센트의 옷깃을 부여잡고 압박수사를.. 아니, 38레벨을 자극해선 안되죠.
잡았던 옷깃을 슬쩍 놓고 이너-피스를 되찾기 위해 호흡을 길게 들이마셨다가 내쉰 태호는 차분한 목소리와 정중한 톤으로 한마디 말을 내뱉습니다.

" 죽어, 이 기만자. "

이런. 포장지는 그럴싸한데 내용물은 영 꽝이네요!

" 일단.. 알았어. 겉보기로는 그렇지 않아도 실상은 위험한 사람이란거지? "

누군가 이 베로니카란 여성분에게 시비를 걸거나 집적거린다면 보다 커다란 재앙이 되기 전에, 자극을 주는 쪽을 제압해라.
빈센트가 알려준 대응법을 머릿 속 한 구석에 저장한 태호는 다시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베로니카의 얼굴을 보기 이전과는 다른, 약간 가라앉은 눈으로

34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3:09:52

으아악 빈센트주 죄송해요
갑자기 졸려서.. 혹시 이 다음은 내일 이어서 해도 괜찮을까요?

35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3:10:59

>>34
네. 일단 제가 답레 이어놓을 테니 일어나시면 그거 보고 답레 주시면 될거 같아요.

36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03:11:25

고마워! 잘자!

37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03:21:55

"...내용물이 영 꽝이라... 영 꽝이면 말을 안 합니다."

영 꽝, 보다는 재앙이 맞지 않을까,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빈센트가 어떻게 베로니카에게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의문이었다. 빈센트가 범죄자에게 내리던 가장 인도적인 조치는 죽음이었으니까. 게다가 베로니카의 범죄 행각이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예를 들어 살해된 피해자가 베로니카의 가족을 죽였다던지, 아니면 베로니카에게 사기를 쳐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던지.) 그렇기에 처음에는 그녀를 죽이려 했지만, 빈센트가 그녀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빈센트가 망념을 감수하고 불을 쏴도 베로니카는 웃으면서 맞았고, 목을 조르면 마치 어린아이가 철봉을 짜부라뜨리겠다고 붙잡고 낑낑대는 느낌이었다. 결국 포기한 빈센트는, 나중 가면 그녀를 강하지만 위험한 도구 정도로 취급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무슨 일인지, 어느샌가 빈센트는 그녀를 여전히 신뢰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마음을 열게 되었다. 인간이 어찌나 이리 간사한지. 빈센트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옛날이었다면 그저 다른 이들을 베로니카로부터 지키기 위함이었지만, 지금은 베로니카를 베로니카로부터 지키기 위함...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빈센트는 어쩌다 자신이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기로 하고, 한태호에게 말한다.

"그래도... 멀리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제 친구, 뭐 그런 느낌이니까요.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평소에는 베로니카만큼 괜찮은 친구가 없으니, 정말로 말이 잘 통할 겁니다. 평소에는."

38 ◆c9lNRrMzaQ (L4GiwcoB7Y)

2021-10-10 (내일 월요일) 03:55:06

(베로니카 전투묘사라도 적어줘야하나)

39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04:01:57

보고싶다!

40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08:42:49

갱신~!

41 빈센트주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10:24:24

>>38
오...

42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10:43:30

잠깐 갱신.
좋은...아침입니다...

할일을 다 못 끝내고 중간에 뻗어버려서 갈 길이 멉니다...
내일이 대체공휴일이라 다행이에요.

43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11:40:33

주말에 너무 잘쉬었다!

44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12:52:18

뭔가... 불길한 꿈을 꿨는데..
대체 무슨 꿈이었지..?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45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13:03:01

저도 막 되게 이상한 꿈 꿨는데..
지한주 안녕하세요~

46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3:08:49

일상을~ 구합니다!

47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3:14:44

일상 소리를 듣고 날아왔다!!

48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13:15:43

일상...(기웃)

49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13:16:10

다들 안녕하세요.

50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3:17:06

오케이 파피! 렛츠 일상!

51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3:18:53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52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3:19:23

안녕하세요!
>>50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고압적이고 귀족적인 허당 준혁이는 부드럽고 예의바른 몸치 나비와 어떻게 만날까요?!

53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3:19:57

.dice 1 2. = 2
1. 준혁
2. 나비

>>51 선레는 다이스죠!

54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3:22:05

>>52 특별반에서 담소? 가 무난할 것 같네요!

55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3:25:39

그럼 선레 들고오겠습니다!

56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3:27:34

다녀오세요!

57 파필리오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3:32:00

고요하고 별조차 뜨지 않는 밤보다 짙은 색을 지닌 소년은, 자신의 인상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은 기이할 정도로 어두워서 가만히 뜬 채 무표정하게 바라보면, 그것만으로도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은 가능할 것이라는 예전의 농담을 소년은 여즉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별로 상처인 건 아니었습니다만, 타인에게 좋지 않은 인상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건 신경쓰이는 일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소년은 잘 몰랐지만 웃음이 많은 성격이었으며 한 번 웃음을 배우기 시작하니 이제와서는 웃지 않는 게 어색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정도 과장이 섞인 표현이긴 합니다. 오늘도 소년은 제 무표정을 보고도 무서워할 사람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특별반의 수업이 끝나고 일어나던 참이었습니다.

잠시 생각할 것이 있어 멍한 무표정으로 고개를 슬그머니 기울이다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짙은 남색이 밤하늘을 떠오르게 만드는 장신의 마른 사내였습니다. 삼백안이 눈에 띄었고, 그 눈과 가만히 마주치고 있던 소년은 잠시 후에야 정신을 차렸는지 눈을 커다랗게 떴습니다. 그러고는 곧장 방긋 미소지었습니다. 그 뿐입니다만, 기이하고 공허하던 인상이 단번에 순하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잠시 웃는 얼굴로 사내를 보던 소년은 거침없으나 단정한 걸음걸이로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안녕하신가요?"

하는 말은 그저 평범한 인삿말이었습니다.
자세는 바르고 양 손은 곱게 아랫배 쪽에 모아둔 예의있는 자세였습니다.

58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13:42:57

오 연희 이쁘다

59 준혁 - 파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3:48:09

"안녕못해"

언제나 태양에 가려져 살아가는 별은 자연스럽게 빛나는 것을 꺼려하기 마련이다. 지금 눈 앞에 나에게 다가와 안녕하신가요 라고 예절 바르게 인사한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까칠하게 인사를 받아친 나는 얌전히 그를 지켜보며 그의 행동을 가늠했다. 과격하게 예절이 바르고 적을 만들기 싫어해 보이며, 미움 받기 싫어해 보인다.

"넌 파필리오 라고 했던가? 그래서 나에게 찾아온 이유는 뭐야?"

살짝 으르렁 거리며 의자에 앉았다. 매점에서 사온 팩음료에 빨대를 꽂으며 마시기 위해 입가에 가져다 대다가, 문득 그의 시선을 보면서 견주어보려고 했으나, 아무리 봐도 무슨 생각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내 아버지나 내 형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 싫어..미리 알아둬"

60 파필리오 - 준혁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3:57:02

"그런가요? 안타깝군요."

소년은 생글 웃었지만, 눈썹은 살짝 쳐졌습니다. 다만 이는 상대의 날 선 반응에 상처를 입은 것은 아니었으며 그저 조금, 상대가 걱정될 뿐이었습니다. 대체로 까칠한 행동의 기저에는 좋지 않은 기분이 깔려있으며 이는 좋은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년은 초면인 상대에게 거기까지 관여할 건 못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말입니다.

"방금 눈이 마주친 듯 하였기에. 그리고ㅡ 같은 특별반인 만큼 다소의 친교는 필요할 듯 하여서."

자신의 목적을 말했고, 상대, 준혁이 미리 알려둔 자신의 지뢰 요소에 대해선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덧붙여 소년은 준혁의 가족 사항에 대해 짐작하는 게 없었습니다. 지식이 많았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소년의 특성은 그에 관련된 건 없습니다.

"자 그럼-"

이어서 할 말을 고민하다가 소년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현 준혁 씨가 좋아하는 류의 이야기는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겠습니까?"

61 ◆c9lNRrMzaQ (t1m6ZdN1jc)

2021-10-10 (내일 월요일) 14:02:33

끝내주는 꿈을 꿨는데 그만 친구가 끝내줬지 뭐야..

62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08:10

갱신.
어떤 꿈이였길래..!
>>58 처음엔 메인 특성이 미인이였던 것에 잔재랄까..!
바뀌었으니 픽크루가 이뻤을 뿐이지만!

63 지한주 (ksw/qRfBFY)

2021-10-10 (내일 월요일) 14:10:46

다들 어서오세요.

64 준혁 - 파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4:13:55

역시 어쩔 수 없다, 한없이 반짝이는 녀석들은 언제까지고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뿐 이다.
한숨을 내쉬며 빨대를 입에 문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3차원체스려나."

최근에 빠져있는 것 이라면 역시 이거겠지, 판을 바꿀 수 있다는 건 또 처음 알았다.
아무튼 친교를 다지고 싶어한다면, 어울려 줄 의향은 있다.

"그리고, 쓸모에 대한 이야기 이려나 사람의 쓸모를 논하는게 오만할지도 모르지만.."

그런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유쾌하다

65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16:25

좋은 오후에요-

66 태식주 (N1oIX3vzco)

2021-10-10 (내일 월요일) 14:19:02

3차원 체스는 어려우니까 모두 가위불바위총번개악마용물공기보스펀지늑대나무사람뱀 게임을 하자

67 파필리오 - 준혁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4:23:29

"들어본 적은 있네요. 보통 체스는 경험해 본 적 있습니다만, 그것도 별로 잘하진 못했기에 손 댈 엄두도 못내고 있지요."

부끄럽다는 듯 소년은, 자신의 뺨을 긁적였습니다. 소년은 게임을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애시당초 경험이 드문 것도 있습니다만, 전략안이 특출난 것도 아니니까요. 남들만큼은 하지만 그 이상은 조금 힘듭니다. 지식을 쌓고 지혜를 다듬는다면 더 나아질 것이 분명합니다만 소년은 당장의 배우는 것들 만으로도 벅찹니다.
적어도 소년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글쎄요. 어쩔 수 없는 게 아닐지."

의외로, 쓸모에 대한 이야기에 소년은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았습니다.
근처의 빈 자리에 앉고 톡톡, 자신의 손 등을 두드렸죠. 천천히 내뱉은 말에는 소년의 생각보다는, 헌터로써 작동하는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헌터고 의뢰라는 것은 대부분 목숨의 위험을 동반하니, 타인에 대한 판단을 하는 건 일정 부분 어쩔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라고 하며 소년은 잠시 말을 끊었습니다.

"게이트의 특징과 의뢰 내용, 사람의 성향과 능력의 조합에 따라, 준혁 씨가 말하는 '쓸모'란 건 매우 달라지기 마련이니 전략전술에 흥미 깊은 사람이라면 이런건 즐거울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장점 찾기죠."

아주 약간 소리내어 웃은 소년은 부드러이 준혁을 보았습니다.

68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4:24:07

모두 어서오세요!

>>66 (이게 뭐지 거미줄인가)(마법진?)

69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27:01

승패여부 확인하는게 오래 걸릴 것 같은 가위바위보인데?!

70 지한주 (3GVba9i.ok)

2021-10-10 (내일 월요일) 14:28:24

(멍청해서 다 외우지도 못할 듯)

71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28:45

무지성 새로고침으로 답레를 3번째 날린 태호주 갱신

72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31:53

위키에서 틀의 사용법을 알아낸 1인.
후후...스토리 문서를 수정할 수 있게되었다...
레스 옮기는건 또 일이겠지만!!

73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32:48

>>71 백업...이라고 해도 예상치 못한 상황은 어쩔 수 없지...!

74 준혁 - 파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4:33:08

그냥 특징을 파악하고, 쓸모를 찾아가는 것을 즐기는 것인데 그것을 장점 찾기라고 포장해주다니 감사할 따름이네.
상대방이 3차원체스에 대해 무지하다면 굳이 그것을 이야기의 화두로 꺼낼 생각은 없다. 단지 지금까지 대화를 주고 받으며 궁금한 것이 갑자기 떠올랐을 뿐.

"너, 제법 성격 좋아 보이니까, 특별반 내부에 지인도 제법 있을 것 같은데.. 그동안 재밌는 일있었어?"

상대방을 떠보듯 정보를 따두고, 기억해둔다, 정보량에 따른 차이는 대화의 우위를 점하게 만들어준다.
그 정보의 정확도를 올려준다..여러 의미로 도움이 된다.

"간단한 담소니까 너무 경계하진 마"

물론 상대가 경계할 것 같진 않다

75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36:55

>>73
훗훗 백업따윈 하지 않아..
왜냐면 백업을 해야한다는 것도 까먹거든! (멍청)

76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0:48

"그 말은 꽤 기쁘네요. 가능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요. 저는."

웃는 얼굴로 정말로 기뻐합니다. 칭찬에는 솔직하게 반응합니다. 소년은 자신의 감정에 적당히 솔직합니다. 숨겨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요. 그들은 같은 특별반 소속이며 완벽한 타인이 아닙니다. 언젠가 같은 의뢰에 갈 일도 있을테죠.

소년은 즐거운 일에 대해 잠깐 고민하다 대답했습니다.

"누구를 잠깐 재워줬던 것과, 누구와 놀 약속을 잡은 것과, 누구와 차를 마셨던 것. 정도일까요?"

소년은, 상냥하게 웃으며 '어중간하게' 대답했습니다. 이건 고의입니다. 굳이 이럴 필요가 없었음에도 정확히 누구에 대한 이야기인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고 흘렸습니다. 서글서글하게 웃는 낯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만 진실을 숨기는 것은 합니다.
경계하지 않습니다. 적이 아니니 굳이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요.

사실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하다보니까 사람 이름은 말하지 않은 것도 같습니다.
어느 쪽일까요.

77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1:19

>>75 백업 해야한다는 걸 까먹지 않도록 백업 해야 한다고 백업 해 둡시다!

78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2:35

" 꽝보다는 폭탄이다. 그런거야? 친구한테 너무한걸! "

피를 보면 눈이 돌아가는 38레벨 헌터라니.. 그건 진짜 폭탄이긴 하지만.
그보다 이 빨간 친구 괜찮은걸, 보통 그런 사람이면 피하려고 할 텐데 여러모로 챙겨주려고 하잖아. 약간 차가워 보였는데, 실상은 가슴 따뜻한 친구였구나

" 내 몸에 피 묻은 상황만 아니라면 피할 이유도 없지! 걱정하지 마! 나중에 만나면 잘 챙겨줄게 "

평소에는 말도 잘 통하는 괜찮은 친구라고 하니까 특이상황이 일어나는것만 아니라면 이쪽에서도 피할 이유가 없지.

태호는 당연하다는 듯, 가벼운 손짓과 함께 걱정하지 말란 말을 하고서 은근히 눈을 빛내더니 목소리를 줄이며 빈센트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 그건 그거고, 둘이 어떤 사이야? "

둘 다 선남 선녀에 츤데레의 기질이 있는 남자애. 여자애의 특이한 성격.. 첫 만남은 남자애가 여자애를 구해주면서!
이거 완전 러브코미디 아니냐?? 내가 봤을때는 그린라이트가 빵빵하게 켜져있는데!

79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3:19

대장참치께 질문...
동물귀를 감추는 기술이나 방법이 혹시 있나요?
뭔가 재밌는 설정이 떠올라서..🤭

다들 안녕하세요~ 비가오는 좋은 일요일 오후네요!

80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3:33

>>77
그만둬어엇 (뇌용량 초과)

81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4:41

베로니카를 향한 다양한 시선인거시다.
누가봐도 그린 라이트 맞네!!

82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5:21

백업 ㅋㅋㅋㅋㅋ 항상 해두면 쓸모가 없는데 꼭 괜찮겠지 하다가 뜬금없이 하고밌는거 날아가고 그럼ㅠㅠ

83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5:42

인식저해가 되는 아키텍트(아이템)이라든가..?

84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4:49:26

그 아이템 나한테 있는 것 같아.. (계속 레스 쓰던거 까먹고 새로고침함)

85 준혁 - 파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4:51:15

"생각보다 그렇게 인망이 좋진 않은 모양이네, 이름을 대놓고 말하지 못하는걸 보니까..."

눈매를 가늘게 좁히며 그를 바라보았다. 결국 성공적으로 정보를 취득하진 못하였으니 헛발질이지만
지금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에 대한 것 이겠지.

"난 현준혁, 후열 지휘 특화이고,의념 속성을 독재"

간혹 숨기는 것 보다는 먼저 보여주는 것이 상대방으로 부터 원하는 것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런 케이스라면..

"난 네 의념속성이 뭔지 궁금해, 자기소개 때 알려준 것 같기도 하지만 자세히 안들었거든"

그 땐 크게 관심없었으니까

86 빈센트 - 범죄 수사는 경찰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5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14:57:41

뚜루루, 뚜루루.

새벽 4시. 눈을 뜨면, 홀로그램 화면에 청록색 숫자가 떠서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인천 광역시의 마천루들은 하늘로 빛을 쏴댔다. 빈센트는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태양의 파랑과 힘을 합쳐, 이 세상의 어둠과 싸우는 것을 감상했다. 때가 되었다. 아직 '작업'을 시작할 시간은 아니었지만, 빈센트가 '준비'를 시작할 시간은 되었다. 허우적대며 일어난 빈센트는, 침대 옆 탁자에 놓인 얼음물을 마시고 욕실로 들어가 온 몸에 차가운 물을 끼얹었다. 사기를 당했을 때의 분노 때문에, 탄호동의 마약굴을 불태울 때의 희열 때문에, 빈센트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지금은 그것을 식힐 필요가 있었다. 빈센트는 차가운 물을 맞으면서, 눈을 감고 피식 웃었다.

"나도 참 웃긴 인간 군상이란 말이죠."

빈센트는 사실 이럴 생각까지는 없었다. 그냥 사기꾼을 신고해서, 사기꾼을 잡아 처넣은 다음에 그 중고 거래를 위해 지불한 금액을 돌려받거나, 아니면 합의금 명목으로 새 물건을 그놈 돈으로 살 생각이었다. 하지만 상대는 마약을 위해서 수습할 수 없는 사기를 친 마약 중독자였고, 그 때문에 빈센트는 화풀이 용도로 탄호동의 건물 하나를 불태워버렸다. 그곳에는 변변한 소방서도 없었고, 그곳에서 난 불이 다른 곳을 덮쳐야 소방차가 출동할 테니 빈센트가 어떻게든 수습했지만. 그리고 지금, 빈센트는, 의념 각성자가 몇이나 있을지, 대 의념 각성자 장비를 얼마나 갖추었을지도 모르는 인신매매 조직으로 혼자 들어가려고 한다.

멍청한 마약 중독자 하나가 일으킨 일치고는 나비효과가 너무 컸다. 어쩌다가 빈센트가 여기까지 왔을까? 빈센트는 식은 몸을 닦아내면서 고민했다.

그 불쌍한 마약 중독자를 위해? 죽음의 계급화를 타파하기 위해? 그들의 마약 때문에, 그들의 악업 때문에 죽어간 수많은 불운한 영혼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세계의 공의를 위해? 정의를 이 땅에 다시 세우기 위해?

아니, 그건 아니었다. 빈센트는 그런 인류의 대의를 위해 봉사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 것을 위해 죽는 건 위인전 속 위인이면 족하다... 아니, 생각해보니 이것도 괜찮다. 다음 번에는 이렇게도 한번 싸워봐야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쨌든, 빈센트는 그것을 위해 인천까지 달려온 것은 아니었다. 빈센트의 동기는, 더 개인적이고, 더 이기적이었다.

사기당한 게 화나서? 범죄자들 생긴 게 좆같아서? 사람을 불태우징 않으면 죽는 병에 걸려서? 어쩌다보니 엮여서?

대의보다는 좀 더 그럴싸하고, 빈센트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몇 가지는 그런 이유로 저질렀지만, 빈센트는 더 좋은 답을 알고 있었다. 정장을 갖춰 입은 빈센트는, 문을 열면서, 웃으면서 그 답을 내놓았다.


"재미있으니까."



빈센트는 자신이 얻은 모든 정보를 짜맞췄다. 한글 초성과 키릴 두문자어로 구성된 복잡한 인신매매 광고문을 독파하고, 수많은 '판매 품목'들의 원산지와 '생산자'들을 특정했다. 그들 중에서 동아시아에서 노예를 주로 수집하는 이들을 선별했다. 그리고 그들을 현지 수집책과 중간 운반책으로 나눴다. 심문 결과에 따르면... 빈센트가 노리는 이는 "노예 수집"과 "노예 운반", 그리고 "노예 판매"를 모두 겸하는 조직인 것 같았다. 빈센트는 토르 v2.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그들에게 향하는 비밀 암호문을 입력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확인했다. 그들은 참 많은 것을 팔고 있었다. 빈센트는 그 모습을 보고 눈을 찡그렸다.

인종도 백인, 흑인, 이 정도가 아니었다. 백인을 예로 들면 켈트, 게르만, 슬라브...였고 미국, 영국, 러시아, 이란 등등 개체의 "원산지"까지 꼼꼼하게 따졌다. 나이와 복종도 같은 것까지 전부 나와 있었다. 빈센트는 그들을 보다가 참을 수 없는 불쾌감을 느끼면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렸다. "자주 묻는 질문"란이 나와있었다.


Q: 의념 각성자도 취급하나요?
A: 미쳤냐?


"...그렇군요."


빈센트는 상대 조직이, 어렵긴 하겠지만 파훼가 불가능한 조직은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의념 각성자를 팔아먹으려는 조직이면, 상식적으로 의념 각성자를 짓누를 수 있는 보험이 있어야 한다. 의념 각성자가 행패를 부린다면 사람 하나 둘 쯤은 매일 죽어나갈테고, 이판사판이 되어서 아무나 멱살 끌고 지옥으로 들어가자고 한다면... 조직의 존망이 걸린 문제가 될 테니까. 하지만 그 정도 보험을 갖출 수 있는 조직은 아니다. 저 조직은 의념 각성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의념 각성자를 억누를 만큼 강한 조직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빈센트는 브라우저를 끄고, 인천광역시 경찰국 사건파일을 보았다. 보도자료 정도였지만, 빈센트는 그 안에서 행간을 읽어냈다. 상대는 (가디언 기준으로) 위험도는 낮아도 군대와 같은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군대의 조직체계라면, 이 피와 살이 넘쳐흐르는 세계에서 군대의 무기를 가지지 않았을 리가 없다. 빈센트는 잘못하면 뒤통수에 총알이 꽂힐 수 있음을 상기하고, 그들의 경계를 깨버릴 방법을 생각했다. 다행히도, 개활지가 아니라 항구. 컨테이너와 크레인 같은 엄폐물들이 가득하다. 그렇기에 저들은 빈센트를 쉽게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알 수 있는 건 여기까지군요. 이제는 시작해야겠어요."

택시에서 내린 빈센트는, 인천항의 어두운 뒷골목으로 들어갔다. 청력을 최대한으로 강화한 빈센트의 귀에 여러 소리가 들렸다. 비통에 찬 울음소리, 끔찍한 비명소리들 사이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언가 거래하고 협상하는 목소리였다.

- 그 정도로는 안 돼. 요즘 단속이 얼마나 빡세졌는데. 게다가 이 미친 놈들아. 이번에 뭘 납치했는지 너네가 알기나 해?
- 이봐, 그런 말 들은지가 몇번째야. 여태껏 문제 없었잖아. 여기서 더 가져가면 우리 뭐 남는다고.
- 여태껏 아무 문제 없었던 게 나 덕분이지 너네 때문이냐?

빈센트는 어둠 속에 숨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한 명은 펑퍼짐한 재킷을 걸친 여자고, 한 명은 경찰이었다. 단속 현장을 가장하려는 것인지, 길바닥에는 수많은 노숙자들이 뒤로 꿇려서 수갑에 결박당한 채 누워있었다. 빈센트는 그들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적당히 지나치려고 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들려오는 소리에, 빈센트는 멈춰야 했다.

- 경찰 나리. 이렇게 하지. 이번에 들어온 애들 중에... 저기 밑바닥 빈민가 거지들 사이에서 사온 애치곤 꽤나 반반한 놈이 있어. 대어야. 대어.
- 그래서? 뭐 어쩌라고?
- 그 녀석을... "운반 과정 중 유실"된 셈 치고, 댁에게 넘기지. 어때? 자, 봐봐 사진을...
- 밥만 축내는 노예 새끼가 얼마나... 뭐야, 이거 좀 괜찮네?

"..."


찾았다.

빈센트는 웃으면서, 어둠 바깥으로 나와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좋아. 딜. 이 녀석으로 해. 대신에 사진 보정빨 먹인거면 너네 각오해."

"알았어. 알았어어어?! 저새끼 뭐야!"

경찰과 여자가 놀라서 빈센트에게 삿대질을 날렸다. 빈센트의 맞잡은 양 주먹이 이글이글 불타는 것을 보면서, 두 사람은 빈센트의 정체를 알아차렸을 것이다. 최소 의념 각성자, 최대 가디언. 정확히는 그 중간인 헌터였지만. 경찰이 권총을 꺼내 겨누고, 여자도 질 수 없다는 듯 칼을 꺼냈다. 빈센트는 여자가 든 칼에서 알 수 없는 의념의 흐름을 느끼고 눈을 찌푸렸다. 젠장, 의념 각성자였나.

"멈춰, 손 들고 무장 해제해! 경찰이다!"

"그딴 말이 통하겠어?! 야! 그만 쳐 누워있고 저새끼 덮쳐!"

그 말과 함께, 바닥에 누워있는, 또는 누워있는 척하던 이들이 수갑을 힘으로 풀고 빈센트에게 달려들었다. 빈센트는 손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던 불을 던지고, 불은 바닥에 닿더니 빈센트의 의념을 연료 삼아 타올라서 그들을 덮쳤다. 그 모습은 마치 수천 마리의 붉은색 늑대 같았다. 흐아악! 으악! 빈센트에게 달려들던 잡졸들이, 자신의 몸에 달려드는 불타는 늑대에게 물렸다.

"으악! 살려줘!"

"아아악! 흐끄아아아악!!!!"

의념을 각성하지 않은 악당은, 몇 명이 와도 그저 놀잇감일 뿐이다. 빈센트는 그들에게 흥미를 거두고, 자신에게 달려오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오, 꽤나 머리 쓰는군. 빈센트는 웃으면서 그 사람을 본다. 빈센트에게 집중한 나머지, 자기의 발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군. 빈센트는 지그재그자로 달려오는 그녀를 위해, 자신의 머리 위에 술식을 그렸다.

클랩!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두 팔이 날아갔다. 여자는 어떻게든 빈센트를 죽이려고 허우적댔지만, 비어버린 양 팔은 애석하게도 그녀를 돕지 않았다. 뒤늦게 자신의 사라진 두 팔을 보고 패닉에 빠졌다. 빈센트는 비명을 지르는 그녀를 보면서 혀를 찼다.

"좀 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보시지 그러셨습니까. 당신이 그렇게 지그재그자로 오건, 아니면 직선으로 오건, 결국 당신은 날 찌르기 위해 온다.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경찰에게 다가간다. 수십명을 불태우고, 의념 각성자의 양 팔을 날려버린 괴물이 다가오니, 경찰은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지렸다. 두 눈은 눈 앞에 다가오는 불타는 죽음을 보고 풀렸고, 입도 뭔가 달싹거리면서 말을 만들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잘 됐다. 협조는 잘 하겠군. 빈센트는 아직 식지 않은 손으로 그의 목을 잡고 물었다.

"짧게, 간결히 대답하시죠. 어디와 거래했습니까. 어떤 내용으로 결탁한겁니까."

"으... 으아악! 말할게! 제발! 말한다고!"

//나머지는 좀있다 쓰겠습니다. 다음화에 베로니카 대면할듯?

87 파필리오 - 준혁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4:59:16

"비밀은 중요하죠. 또한 타인과의 인연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편도 재밌죠?"

말하자면, 준혁에게 정보를 주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의 '쓸모'에 대한 판단을 부정하지 않은 소년입니다만, 동시에 준혁이란 사람의 성격을 어느 정도 직감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소년은 '좋은 사람'이고 싶어합니다만, '쉬운 사람'이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저에 대한 건 상관 없습니다만."

그러니 소년이 여기서 말할 건 자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지 그 뿐.

"파필리오. 어떻게 부르시든 괜찮습니다. 후열 치료를 포함한 보조가 특기이며, 의념 속성은 우화입니다."

생글 웃은 소년은 덧붙였습니다.

"이야기가 아닌,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우화'입니다."
"저는, 누구든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88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5:02:53

그러고보니 태호 과거사 관련해서 웹박수도 보내야 하는데...
라는 내용을 빈센트랑 일상 돌리다가 생각나기 전까지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었어

89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15:03:55

"어떤... 사이냐고 물으신다면."

빈센트는 베로니카와 자신이 어떤 사이였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일단 연인 관계는 아니다. 연인 관계는 상호간의 사랑이 있거나, 식었더라도 한때 진심으로 가득차서 사랑했던 때가 있어야 연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거다. 이게 사랑이면 스토킹 때문에 죽어나간 수많은 사람들은 저승으로 사랑의 도피를 한 셈이리라. 그렇다면 스토킹당하는 관계일까? 그것도 100% 맞는 말은 아니었다. 어찌됐든 이 관계에서, 빈센트는 엄청난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베로니카가 죽어도, 빈센트가 죽어도 완벽한 베로니카의 패배였고, 베로니카가 모든 것을 잃는 셈이었다. 그렇다면, 주인과 노예의 관계일까? 그것도 아니다. 빈센트는 한때 그녀를 그렇게 취급했던 적이 있다. 다른 이들을 살리기 위해, 베로니카를 죽을 수도 있는 곳에 던져두기도 했지. 하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아니, 깊게 생각하지 맙시다. 표면적으로는 친구입니다. 친구."

거기까지만 생각하기로 했다. 더 생각했다가는 빈센트도 상상하기 어려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빈센트는 그러면서 이야기를 덧붙인다.

"진짜입니다."

90 준혁 - 파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5:08:14

"그럼 파피라고 부를게"

가볍게 그의 이름을 애칭으로 변형시키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그의 생각에 웃음을 지어버렸다.
더 나은 사람
발버둥 쳐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도, 자신 보다 더 위의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면 기다리는 것은 허무함 뿐이다

"그래 알겠어 파피, 너는 분명 쓸모가 있는 녀석일거야"

비어버린 팩음료를 꾹 눌러 구기며 입꼬릴 올렸다.

#이걸로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파피주!

91 지한주 (r4dine4Zy6)

2021-10-10 (내일 월요일) 15:09:40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뭐하죠. 일상을 구할까..

92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5:12:27

수고하셨습니다!
정확히 10레스 나눴습니다!

93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5:25:21

수고하셨어요 파피주!!

94 지한주 (r4dine4Zy6)

2021-10-10 (내일 월요일) 15:25:51

일상 돌리신 분들은 수고하셨습니다.

95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5:27:24

이제 잡담을 하죠!
오늘은 지한이에 대해서 파고 싶으니 지한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세요!

96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5:29:33

" 으흠? 으흠, 으흠... 으흠! "

빈센트의 말을 들으면서, 태호는 오른손을 가볍게 말아쥐고 입가로 가져가면서 콧소리로 모든 의사표현을 마칩니다.

소설이나 만화책에서나 보일 법한 러브코미디의 왕도적 전개!
베로니카라고 하는 여자애가 지금 깨어있지 않다는게 다행인 상황인지, 아니면 아쉬운 상황인지 가볍게 턱을 쓰다듬던 태호는 엄지와 중지를 맞대 튕기면서 생각을 멈추고 그대로 손을 뻗어 빈센트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여줍니다.

" 그래, 일단은 친구. 알겠어! "

참고로 태호의 머릿 속에서 이 '일단은 친구'는 친구와 여자친구 사이 그 어딘가인 러브코미디식 용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사실.

러브코미디의 참맛은 이 애매한 거리감이지, 암!
그리고 이제 이 애매한 거리감을 차차 좁혀나가는것이 순리! 옆에서 그걸 은근슬쩍, 간혹 대놓고 도와주는것이 내 포지션에서의 역할!
아아, 나중에 깨어있는 베로니카랑 빨간 친구(아직도 빈센트의 이름을 모른다)를 시내에서 만나거나 할 때가 기대되는구만...

97 지한주 (r4dine4Zy6)

2021-10-10 (내일 월요일) 15:31:23

설명이요?

정말 별 거 없는데.. 어... 정지가 브레이크 밟는 느낌이지. 원래부터 멈춰있는 그게 아니라는 거여(?)

98 지한주 (r4dine4Zy6)

2021-10-10 (내일 월요일) 15:39:38

성격적으로 조용하고 딱딱해 보이지만 의외로 유연한 면도 있다거나.. 같은 것도 있겠네요.

99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5:42:37

오오오오
그럼 우선 외모에 관한 질문 부터!
지한이의 외모는 어떤 부분이 가장 특징으로 잡을 만 한가요?
역시 눈동자인가요?

100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15:43:15

"..."

일단은, 이라. 빈센트는 한태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지만 굳이 따져 묻지 않기로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니 좀 더 제대로 말할 걸 그랬다. 빈센트와 베로니카의 관계는, 빈센트는 베로니카에게 있어 일방적인 사랑의 대상이었고, 베로니카는 빈센트에게 일방적인 악우였다. 빈센트는 베로니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건 지금 이 사람 앞에서 할 생각은 아니고, 빈센트는 상대에게 말한다.

"어쨌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베로니카가 잠들었을 칸막이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빈센트를 찾는 것 같았다. 빈센트는 베로니카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할 때, 자기가 없으니까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생각하면서 고개를 젓는다.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막레 부탁드려요

101 빈센트 - 한태호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15:46:05

막레주시면 18레스겠네요

102 한태호 - 빈센트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5:48:18

닫힌 커튼 너머로, 미성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베로니카란 친구가 깨어났구나.. 하는 감상과 함께, 빨간머리 친구가 이만 가봐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그런 즉. 방금 들린 이름이 이 친구의 이름이라는 것!

" 그래, 다음에 또 보자 빈센트! "

마치 처음부터 이름을 알고 있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손을 들고 인사하며 빈센트를 보낸 태호는 다시 혼자 남은 칸에서 침대에 누운 뒤 천장을 올려다보며 나직이 중얼거립니다.

" 하여간 몸 별로 안아프다니깐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말이야. 이럴 시간에 게임이라도 한 판 더 했겠다. "

아무래도 빈센트가 오기 전에 하던 불평의 연장인 것 같네요.

// 빈센트주 고생하셨어요!!

103 지한주 (r4dine4Zy6)

2021-10-10 (내일 월요일) 15:51:09

그렇습니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니까요. 눈은.. 새카맣고 안광은 적긴 해도 있는 흑요석같은 눈(이런 묘사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거 외에 생각이 안 났음)인데.. 의념을 발휘하면 상대방을 비추는 거울? 같은 느낌으로 잡고 있습니다.

104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5:53:40

거울 같은 눈동자네요!
그럼 성격은 어떠려나요? 특징이라고 할법한 부분은?

105 지한주 (r4dine4Zy6)

2021-10-10 (내일 월요일) 15:57:03

겉으로는 꽤 정적으로 보이는 성격과 외관이지만 생각보다는 변화가 잦습니다. 의외로 표정변화도 좀 있고.. 열정적인 부분도 존재합니다.
이건 의념 속성이랑도 관련 있는데. 지한의 의념 속성은 상태 유지의 정지가 아니라 상태 변화의 정지거든요.

106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5:58:40

(팝콘)

107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5:58:46

여담이지만 준혁이가 나비 처음 보고 '미움 받기 싫어해 보인다'고 했을 때 되게 찔렸어요...
실제로 그런 아이라서..

108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6:09:15

상태 변화의 정지..? 물이라고 치면 물살의 흐름을 멈추는 느낌인걸까요?

109 지한주 (r4dine4Zy6)

2021-10-10 (내일 월요일) 16:18:44

네. 대충 그런 식으로 상상하며 묘사하는 편입니다.

110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6:19:35

>>105
정지된 보다는 정지시키는 쪽이라는 거네!
상대의 움직임을 제약하는데에 효용이 있다는 점은 태호랑도 비슷한 걸!

>>107
미움 받기 싫은 성격.. 과거사랑 연관이 있는건가?

111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6:35:22

지한이의 마음을 물이라고 하면 그 물에 파동이 퍼지지 않도록 정지 시켜뒀다..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112 성현주 (dNEa0cq1/c)

2021-10-10 (내일 월요일) 16:35:34

갱신.

빈센트랑 하던 일상 답레 여기 있닷
situplay>1596328082>977

113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6:37:19

성현주 어서와요!

114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6:38:22

성현주 어서와~

115 성현주 (dNEa0cq1/c)

2021-10-10 (내일 월요일) 16:41:32

준혁주 태호주 안영

116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6:47:26

글쎄요..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쩌먼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117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6:54:35

다음으로 지한이의 전투! 전투법이 궁금해요! 스타일도!
준혁이가 지휘하면 따르나요? 아니면 거절하나요?

118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6:58:29

전투는.. 창수니까 창을 사용하겠지요.. 베어내는 창보다는 찔러넣는 것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지휘의 타당성 정도는 물어볼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같은 걸요.
준혁이의 지휘에 대한 신뢰도가 쌓이게 된다면 좀 무리한 판단이라고 본인이 생각하더라도 어떤 뜻이 있을 수 있다며 수용해 줄 수는 있겠지만요.

119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7:07:04

지한이가 창을 팍하고 벽에 찔러 넣었는데 정확히 찔러 넣은 구멍만 나고 그 주변에는 금 하나 가지 않는 거 멋있겠다.
그 벽의 강도가 엄청나면 더 멋있겠다.

120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08:30

좋아, 한번 더 일상을 구해본다!
하나만 더 얻으면 도기코인이 10개야!

121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09:31

참고로 난 곰손이라 텀이 느리닷...

122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09:37

일상...(슬쩍)

123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13:06

>>122
선레와 상황은 어떻게! (단골 질문)

124 태식주 (N1oIX3vzco)

2021-10-10 (내일 월요일) 17:15:06

코인 10개됬으니 선물 상자 사야겠다

125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15:12

선레는 다이스로 하고. 상황은..

수련실 or 보건실 메이트? 아니면 맛집 웨이팅 앞뒤?(지금 하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님) 검은 고양이 네로를 발견한 둘?
영화관 자리가 두 개 밖에 남지 않아서 자리를 잡았는데 옆에 지한(태호)가 있었다.. 같은 것 중에
선택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126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19:29

.dice 1 2. = 2
1 태호
2 지한

그렇다면 상황은 선레 쓰는 사람이 하고싶은걸로 적당히!

127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19:49

Vv(승리의 포즈)vV

128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0:43

.dice 1 5. = 3
다이스로...

129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1:05

어라 맛집 웨이팅이네. 써오겠습니다. 좀 기다려주세요.

130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2:15

situplay>1596331083>79 마도를 이용하면 가능하긴 한데, 일반적으론 힘들고 아이템이 있거나 해야 할 듯. 인식 저하의 귀걸이 같은 거?

131 진언주 (ZZISHZHyNY)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2:44

ㅎㅇㅎㅇ~

132 예나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3:29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라임은 바니걸을 입으면 토끼귀 장식이 필요없겠고마..

133 태식주 (N1oIX3vzco)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4:05

바니바니걸이 되겠네

134 지한-웨이팅중...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4:09

"아. 열 명 정도.."
여기가 그렇게 맛있다는 집인가.. 서울 대치동의 미리내고의 위치와 가까운 맛집은 언제나 붐빕니다. 그나마 다행히 이른 시간에 와서 웨이팅이 적은 느낌이긴 한데. 한 타임정도만 돌면 먹을 수 있겠네요.

...어쩐지 저 뒤에 있는 이가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색이 돕니다. 태호 씨인데요. 여기에 관심이 있으셨나? 라는 의문이 듭니다.

"일행이 있으신가요?"
라고 앞쪽에서 차례대로 물어보는 점원에게 혼자입니다. 라고 말할 생각이었는데. 저 뒤쪽에서 자신을 반짝반짝 보고 있는 태호 씨를 보고는 올 거면 오라는 듯 빤히 보는 중입니다. 염치 불고하고 끼면 자신에게 물으려 오는 점원에게 둘이에요.라고 말하지 않을까?

135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4:37

다들 어서오세요.

136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4:56

슬슬 예나주는 닉 바꾸고

137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32:30

" 맛 집 맛 집 맛있는 맛 집 "

정체불명의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시내를 활보하는 한 학생. 그 이름은 한태호.

얼마 전 동영상 사이트에서 알고리즘을 타고 나타난 영상의 가게가 이 근처라는것을 알게 된 뒤, 한번 찾아가려고 벼르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가는 중입니다.
한시간은 일찍 출발하라고 했지만 마침 게임 큐가 잡혀버려 한판 끝내고 오느라 좀 늦어버린 상황..

" 이야, 사람 많은데.. "

가게 안은 당연히 꽉 차있고, 긴 줄이 늘어져서 가게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맛집의 증명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맨 뒤에 서서 기다릴 생각을 하니 까마득한걸!
그렇게 줄의 맨 뒷쪽으로 다가가며 슥 한번 훑어보는데 저 앞에 있는 사람이 어딘가 익숙한 모습.. 지한이잖아?

순식간에 태호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맨 뒤로 가던 발걸음은 줄을 선 사람들의 옆으로 거칠 것 없이 지나 지한이 서 있는 곳까지 도착합니다.

" 미안! 좀 늦었지? "

그렇게 말하는 태호는 싱글벙글한 표정입니다.

적어도 오기전에 한 게임 했던 시간은 벌은 것 같네요!

138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33:23

확인-

139 지한-태호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37:21

맛집맛집. 서울의 맛집. 웨이팅이 엄청나지만 지한은 꽤 이른 자리에 서 있지. 사람이 많은 것을 태호가 보고 있는 줄도 몰랐지만 거기로 끼어들자 조금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하게 어서오라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습니다. 좀 늦었어요."
가벼운 타박같은 말을 하지만 진심은 아니네요.
점원이 마침 다가오자. 같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라는 것처럼 태호를 바라보다가 점원이 일행이 둘인가요. 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미리 주문을 하는 타입은 아니네요. 그렇게 점원이 2명을 적고 뒤쪽으로 가는 동안...

"태호 씨도 먹으러 온 겁니까?"
목소리를 낮춰서 슬쩍 물어봅니다.

140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43:37

점원이 2명을 적고 뒤쪽으로 지나가자, 태호는 웃는 얼굴로 지한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 목소리를 줄이며 대답합니다.

" 얼마전에 유튜브에 나오던데 진짜 맛있어 보이더라고.. 나오는 게 늦었는데 너 덕분에 일찍 먹겠네. 고맙다! "

게임하다 늦게 나와도 친구가 마침 있어서 앞으로 온다니, 역시 될 놈은 된다니까.

태호는 뒤에 서있는 사람들에 대한 양심의 가책은 1도 없는 모습으로 이번엔 목소리를 높여 지한에게 질문합니다.

" 그런데 넌 어떤 거 먹을거야? "

메뉴에 대한 질문인 것 같네요.

141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7:44:22

연희주 반가워요!
연희주도 토크쇼다! (???)

연희의 외모에 있는 특징을 꼽자면!?

142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46:44

볼에 있는 점!

143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48:39

가장 눈에 띄는 건...의념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는 눈의 색과 머리카락이려나요.

144 지한-태호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49:17

목소리를 줄여서 다행이지. 목소리를 높였으면 나가! 라는 항의의 말이 나왔겠지... 태호가 유튜브라는 말을 하자 그런가요? 라고 작게 알아들었다는 긍정의 표시를 합니다.

"저는 블로그에서 보고 찾아오게 되었지만요."
블로그에서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라고 중얼거리는데. 아마도 그거는 저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이지 않을까요? 유튜브 알고리즘이 올라가고 조회수도 올라가고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지고..
양심의 가책 어디? 태호의 질문을 듣고는 고민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글쎄요.. 기본 세트를 먹어볼까요."
아니면.. 스페셜 세트도 있는데.. 그럼 태호 씨는 뭐 드실 건가요? 라고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이건 다 무슨 맛집인지 정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145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7:50:15

안녕하세요 여러분! 같이 일상하실 분 계신가요!

146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7:52:14

다들 안녕하세요. 멀티지만.. 가능합니다(?)

147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7:57:58

" 블로그면, 메뉴 이름이나 맛집으로 찾아봤나보네? "

전자라면 이 가게에서 파는 메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그 전부터 있었을 터.
과연, 그 정도 목적성은 있어야 사람이 빠릿빠릿하게 제 시간에 나올 수 있는걸까!

본인의 게으름을 탓하기보단 지한의 부지런함을 칭찬하는 정신승리 빌드업을 밟으면서, 태호는 지한의 대답과 질문에 손가락을 흔들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앗, 너도 기본세트? 나도 그거 먹으려고! "

어떤 메뉴인지는 태호주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는 메뉴겠죠!
스페셜 세트가 아닌 기본 세트를 먹는 이유는.. 지갑의 사정 탓입니다. 빨리 의뢰를 가던가 해야지, 원.

148 빈센트 - 범죄 수사는 경찰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6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17:59:55

'그 녀석들은 총을 들고 있어. 이제는 정규군을 운용하는 국가에서는 전부 퇴출된 구식이지만, 여전히 사람 죽이는 데는 쓸만한 자동 소총을 들고 있어. 그리고 의념으로 강화된만큼은, 아니지만 야시경도 있고. 통신 체계도 있어서 누가 죽었다는 걸 알면, 모두가 빠르게...'

빈센트는 경찰이 죽기 직전 성실하게 이야기했던 것들을 생각한다. 빈센트는 그들에 대응할 행동 양식으로 '속전속결'을 생각하며, 어둑어둑한 항구의 옆에 난 개구멍으로 들어갔다. 이곳으로 누가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지, 두 병사가 총을 든 채로 낄낄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야, 5달러가 뭐냐. 과자 하나면 된다 이 말이야. 과자... 응?"

"응?"

두 사람의 어깨에, 빈센트의 손이 올라갔다. 두 사람이 빈센트를 돌아본 순간, 빈센트가 양 손에 힘을 주었고, 빈센트의 양 팔에서 흘러나온 의념이 그들의 몸으로 파고들어갔다. 준비는커녕 인지조차 못 한 이들의 몸에, 통제되지 않은 불타는 의념이 들어가면 그 결과는 뻔했다. 두 사람은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잿더미로 화했다. 빈센트는 사회악을 땅에 뿌리면 유용할 잿거름으로 만들었음에 자부심을 가지며 나아갔다. 하나, 둘, 셋, 넷. 빈센트가 지나간 곳에는 서 있는 병사들 대신 잿더미만 남았다. 정말로 완벽하게 은폐하려면 어떤 잿더미도 남지 않을 정도로 연소해야 했지만, 그걸 이 안에 있을 수많은 병사들에게 하기에는 빈센트의 능력이 딸렸기에 이쯤에서 만족했다.

"본부. 뭔가 이상하다. 서쪽 섹터의 사람들이 연락을..."

화륵!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병사도 잿더미가 되었고, 하나 둘, 그렇게 이곳에서 범죄의 꿈나무로 자라나던 수많은 생명들이 꺼져갔다. 하지만 빈센트는 이들을 죽이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은 서쪽 섹터에서 연락이 끊긴 것을 눈치챌 것이고, 좀 있으면 이곳에 누군가 왔음도 깨달을 것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멈출 수는 없었다. 서쪽 섹터를 거의 다 불태운 빈센트는,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서 쌍안경을 들었다. 그 경찰, 꽤나 쓸만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 크레인 위에 저격수들이 올라가 있을거야. 그 녀석들은 진짜 위험하다고. 의념 각성자를 죽일 수 있는 총알을...

"그건 좀 곤란하지."

빈센트는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한 짓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을 생각은 없었다. 빈센트는 어둠 속으로 숨어들어서, 살금살금 서쪽 섹터로 다가오던 한 병사를 잡았다.

"어억?!"

어둠 속에서 나타난 인영에, 병사가 어떻게든 저항하려고 했지만 의념 각성자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빈센트는 병사를 가볍게 제압하고, 병사의 옷을 뺏어서 갈아입었다. 빈센트의 몸에 대면 정말로 커서 헐렁했지만, 아무리 스코프를 가진 저격수라도 멀리서 그 위화감을 알 수는 없을 테니 상관없었다. 빈센트가 다시 어둠 속으로 숨어들고, 병사들이 누군가 들어왔음을 눈치챘다.

'흑색 상황! 흑색 상황! 다들 최고 경계 태세로 집결해라! 누군가 침입했다!'

'적의 존재는 미상! 경찰은 아닌 듯하다! 저격수! 주변 확인해!'

'오르카, 여기는 본햄 3-1. 우리 동료...였던 것으로 보이는 잿더미들이 보인다. 열기가 뜨겁다.'

'의념 각성자군. 모두 조심해! 저격수! 위치로!'

"..."

빈센트는 빽빽 울어대는 무전기 소리로 그들의 상황을 파악했다. 빈센트는 어둠 속에서 숨어서, 저들 중 절반을 태워죽인 모양이었다. 빈센트는 절반이나 죽였다고 기뻐해야 하나, 절반밖에 못 죽였다고 슬퍼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밝은 가로등 밑으로 나왔다. 정말로 대놓고 보이는 곳이었지만, 이곳에 자리잡은 데는 이유가 다 있었다. 가로등 아래의 불꽃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의 담뱃불빛 하나가 더 잘 보이니까. 빈센트는 저격수들을 전부 제거할 때까지 모습을 숨길 필요가 있었다. 빈센트의 강화된 시력이, 크레인 위에 올라가 있는 저격수들에게 꽂혔다. 빈센트는 그들을 보고 의념을 집중해 손가락을 튕겼다.

빈센트에게는 작은 손가락질 한번이지만, 저기 서 있는 저격수들에게는 평생에 다시 없을 거대한 폭발이었다. 저격수들의 팔다리가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병사들이 패닉에 빠져서 무전망을 가득 채웠다.

'뭐야! 뭐야!'

'저격수! 보고하라!'

'저격수 생명반응이 없어졌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

저격수가 사라졌다, 고 알아서 말을 해주는군. 덕분에 일이 쉬워졌다.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무전기 버튼을 누르고 입을 열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

'...'

여지껏 듣지 못한 이질적인 목소리에 다들 침묵을 지켰다. 빈센트는 자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빈센트. 여러분들을 죽이러 온 사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뭐?'


정신을 차리면, 빈센트는 수많은 고통받는 이들의 비명 사이에 서 있었다. 온 몸을 불에게 내어준 사람, 속에서부터 천천히 끓어서 익어가는 사람, 온 몸의 신경이 집요하게 불타는 사람, 많은 이들이 있었다. 빈센트는 그들을 흡족하게 지켜보았다. 샤덴프로이데, 라는 단어가 있다. 남의 고통에서 행복을 느끼는 심리라고. 그건 정말로 맞는 말이었다. 빈센트는 저들의 고통이 너무 좋았다. 저들이 더 고통받지 못하는게 원통하고 또 원통했다. 빈센트는 그렇게 불타는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한 가지만 더 끝내고 가기로 했다.

빈센트는 컨테이너들을 돌아다니며 귀를 강화했다. 뭔가, 컨테이너에서 들릴 만한 소리가 아닌 것이 들려왔다.

- 엄마... 여기... 어디...
- 아영아. 기다려라. 아빠가 돈 벌어서...

"..."

문을 열면, 두려움에 빠진 수많은 이들의 눈동자가 보였다. 수갑에 매인 손이 보였다. 그렇게 대접받아서는 안 되었을, 하지만 그렇게 대접받은 수많은 영혼이 보였다. 빈센트는 그들을 내려다보다가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이곳은 다 정리됐습니다. 나가서 선선한 공기라도 마시면서 쉬시죠."

"...정리됐다는게... 무슨 말이죠?"

"여러분들을 잡아온 그 사람들. 전부 죽었다는 말입니다."

인천항을 떠나는 배에 실려서, 어딘지도 모를 이국의 땅에서, 그들을 산 얼굴도 모르는 주인의 노예가 되었어야 할 그들은, 천천히 바깥으로 걸어나왔다. 그들은 눈 앞에 적혀있는 수많은 한글로 된 간판들을 보며, 이곳이 한국임을 깨달았다. 공기 중에 섞여오는 짜디짠 소금 내음이 이곳이 인천항임을 알렸다. 그리고... 빈센트의 폭거에 타죽은 이들이 내뿜는 연기가 그들의 코를 간질이며, 빈센트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깨달았다.

"아... 아아...!"

"엄마! 엄마!!!"

빈센트는 컨테이너를 하나, 하나 열었다. 시끄러워진 주변에 동요하던 사람들은, 그 시끄러운 소리가 풀려난 다른 사람들의 소리임을 깨닫고, 기뻐서 바깥으로 우르르 몰려나갔다. 해봤자 열 개일 줄 알았던 컨테이너는 수십개로 늘어났다. 지금 빈센트 때문에 살아난 사람만 1000명은 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빈센트는, 저들의 목숨은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한숨을 쉬고, 마지막 컨테이너 앞에 섰다.

"이건 좀 특이한데."

빈센트는 눈 앞에 있는 컨테이너는, 다른 컨테이너와는 모양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다른 건 전부 푸른색인데 이것 혼자 빨갠식이었던 것도 그렇고, 특수하게 강화된 컨테이너의 골격이 드러난 것도 그랬다. 잠금 장치도 복잡해서 빈센트가 쉽게 손으로 열 수 없었다. 빈센트는 그 컨테이너에 손을 대보았다. 딱히 특이한 반응은 없었다. 귀를 대보면, 안에서 뭔가 숨소리가 들려왔다. 다른 곳에서는 여러 소리가 들려왔지만 이곳에는 숨소리 하나만 들리는 게 이상해서, 빈센트는 이 사람도 어쨌든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을 절단해서 열기로 했다.

"집중하자. 집중."

빈센트는 불이 퍼지는 방향을 한 곳으로 집중해, 그 부분에 불을 쐈다.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던 컨테이너는 열을 만나자 점점 붉게 달아오르고 이내 노란색으로 빛났다. 이제 됐다. 빈센트는 웃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불을 아래로 내렸고, 빈센트의 화염 광선이 컨테이너의 굳게 잠긴 문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조금씩 녹여서 강제로 열어버렸다. 마침내 문을 다 녹여버린 빈센트는, 자신이 만든 문 틈을 붙잡았다.

"음?"

그때, 참으로 둔하고, 도움 안 되던 직감이 빈센트의 발목을 붙잡았다.

마치 뒤에서, 누군가 어깨를 붙잡고, 그러지 말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빈센트는 뒤를 돌아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옆을 봐도 아무도 없었다. 분명 아까 전에 수많은 사람들을 풀어줬건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뿐인가? 이곳이 진저리가 나서 다른 곳으로 갔다면 소리라도 들려야 할 텐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심지어는 도시의 소음도, 바다의 파도소리도.

빈센트는 자신이 뭔가 오해했겠거니 생각하면서, 문을 열어제꼈다.

"...계십니까?"

"...읍... 우우읍..."

빈센트는 눈 앞의 상대를 바라보았다. 눈 앞의 상대는... 뭐라 대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손에는 팔뚝보다 훨씬 두꺼운 수갑이 채워져있었고, 양 발은 족쇄로 매여서 단 한 발짝도 제 발로 걸을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머리에는 입구멍만 간신히 뚫려있는 양동이 모양의 구속구가 채워져 있었다. 그 모습으로 무릎을 꿇고 있으니 참으로 비참한 꼴이다. 빈센트는 한숨을 쉬고, 그 사람을 도와주기로 했다. 대체 어쩌다가 그 꼴이 되었는지는 나중에 물어도 늦지 않았다. 빈센트는 묶여있는 상대의 신체부위를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손가락을 튕겼다.

"손, 발, 목, 머리."

펑! 펑! 펑! 펑! 폭발음에 쇠조각 떨어지는 소리가 찾아왔다. 상대는 머리가 너무 답답한지 머리를 탁탁 치면서 어떻게든 구속구를 벗으려고 했다. 빈센트는 그 모습이 처량해서, 상대의 머리를 뒤집어쓰고 있는 구속구를 자세히 관찰했다. 이제 보니 위로 밀어올려서 벗는 게 아니라, 앞뒤로 분해하는 방식 같았다. 빈센트는 세심하게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구속구를 한 번에 벗겼다.

"허어억!"

드디어, 그녀에게 찾아온 자유. 황금을 실로 뽑아낸 것처럼 빛나는 금발에 빈센트가 잠시 시선을 빼앗긴 사이, 그녀의 선혈처럼 붉은 눈동자에 빈센트의 얼굴이 담겼다. 빈센트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여인의 얼굴을 보면서, 혹시 자신이 자기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을 구한 건지 돌이켜보았다. 생긴 것만 보면 정말로 귀족 같다. 어디 유럽의 소국에서 귀족의 3녀 정도 되어보이고, 그곳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을 것 같은 인상이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대체 무슨 일을 했다가 여기에 갇혀 있는지. 사랑의 도피라도 한 건가? 빈센트는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그가 신경쓸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뒤로 돌았다.

"당신."

"...난 당신이 아니라 빈센트입니다."

"비... 빈센트."

여자의 목소리가 떨렸다. 빈센트는 자신은 당신이 아니라며, 여자를 돌아보았다. 여자의 눈에 빈센트가 다시 꽂혔다. 어둠 속에서, 비록 가로등이 만든 인공의 빛이지만, 그 인공의 빛을 받아서, 절반 정도 빛나는 빈센트의 얼굴이. 아무런 생각도 없어보이는 그 얼굴이. 빈센트는 베로니카를 바라보다가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 그러자, 갓 풀려난 그녀도 바깥으로 따라 나왔다. 그녀는 다시 빈센트를 불렀다.

"당신."

"전 당신이 아니라 빈센트라고 말씀드렸을 텐데요."

"...빈센트. 왜 날... 구한 거죠?"

"흠."

빈센트는 상대를 바라보았다. 가로등 아래에서 보니, 꽤나 괜찮은 여자였다. 그런데 왜 저런 말을 하는 걸까, 그냥 구하고 싶으면 구하는 거고, 구해줬으면 고맙다고 말하면 가면 되지. 빈센트는 그냥 가라고 얼버무리려다가, 알 수 없는 소리로 쫓아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녀에게 짧게 던졌다.

"재미있으니까."

"...네?"

"재미있으니까. 그뿐입니다."

그렇게 말하던 빈센트의 눈에, 허우적대면서 걸어오는 병사가 잡혔다. 빈센트에게 말을 건 여인의 뒤에서, 총을 든 채 서 있었다. 병사는 베로니카를 보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나직이 속삭였다.

"베, 베로니카...? 악몽일거야. 분명해..."

"...젠장."

땅을 박차고 여인에게 달려들었다. 빈센트는 여인을 붙잡고 뒤로 돌아서서, 등을 병사에게 내보인 채 눈을 감았다.

2초 동안 참 많은 일이 일어났다.

도합 20발의 총알이 박히고, 20번의 뜨거운 격통이 빈센트의 등을 강타했다.

그리고 여자가 갑작스런 신체 접촉을 뿌리치려고 빈센트를 밀치며 그를 돌아보았다.

그 순간 빈센트의 뺨이 총알에 찢겨나가며 여자의 얼굴에 빈센트의 뜨거운 피가 튀었다.


빈센트가 등에 뜨거운 통증을 느끼며 뒤늦게 의념을 전개한 자신을 원망하는 사이, 여자는 자신의 얼굴에 묻은 피를 한 방울, 두 방울 그러모아서 손바닥을 적셨다. 그리고 여자는 그 피의 냄새를 맡더니,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는 자신을 집어삼키려는 불 앞에서 의연하던 모습을 버리고, 끔찍한 공포감에 떨었다. 여자는 빈센트의 양 어깨를 붙잡은 채, 빈센트의 목에 얼굴을 묻고는 그의 이름을 계속 불렀다. 중간에 웃음소리가 들려왔지만, 그 웃음소리가 끝나면 여지없이 빈센트의 이름을 계속 불렀다. 빈센트는 방금 전에 자신에게 총을 쏜 병사를 다시 돌아보았다.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학생들이 과학실의 개구리에게 하는 짓을, 만약 이 사람에게 했다면 딱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다. 목울대부터 회음부까지 세로로 길게 갈라져서는, 좌우로 벌어져 그 사이에 있는 내용물들을 전부 보여주었다. 그리고 양 팔과 양 다리는 그녀가 부러뜨린 갈비뼈에 꽂혀서 벽에 매달려있었다. 모든 힘줄은 정확하게 절단당했고, 병사의 목에는 열린 배에서 끌어올린 내장이 목걸이처럼 걸려 있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병사는 살아있었다. 아래턱이 뜯겨나가 더 이상 입술로 감정표현을 할 수 없었지만, 남아있는 한쪽 눈이 빈센트와 마주치자 벌벌 떨리며 눈물을 쏟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빈센트는 살아서 처음으로, 악당의 운명을 애도했다. 빈센트는 악당의 고통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저 모습을 보고 나니, 아무리 악당이라도 저런 일을 당할 만큼 사악했는가 싶어서, 빈센트는 손가락을 튕겨서 저 병사의 운명을 끝내고자 했다. 하지만, 빈센트의 손길을, 그녀의 무시무시한 악력이 막아버렸다. 빈센트는 고개를 아래로 내려서, 두려움에 찬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지금은... 아아... 지금은... 저만을 바라봐주세요. 저만... 저만...♥"

빈센트는 그때 그 뉴스를 생각했다.

- 다음 소식입니다. 게이트 내 헌터 살해 및 게이트 공략 방해 혐의로 생사불문 수배령이 내려진 용의자 베로니카씨가, 가디언 후보생을 살해하고 도망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베로니카 씨는 범행 당시 향정신성 약물을 치사량으로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상세한 조사를 위해 이송 중에 있다고 UGN-경찰 합동본부가 발표했습니다.

그때 경찰이 하던 말이 떠올랐다.

- 그 정도로는 안 돼. 요즘 단속이 얼마나 빡세졌는데. 게다가 이 미친 놈들아. 이번에 뭘 납치했는지 너네가 알기나 해?


"..."

빈센트는 이제야 알 수 있었다. 그는 괴물을 풀어줬다. 그것도 그냥 괴물이 아니라, 제일 끔찍한 괴물을. 어떻게든 저항해보려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 잘못하면 빈센트의 숨을 멎게 해버리고, 남아있는 빈센트의 흔적을 가지고 사랑을 속삭일 거라 생각하니, 끔찍한 생각이 들어서 눈을 감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빈센트가 풀려난것은, 소요사태를 인지한 경찰들이 가디언과 함께 출동한 뒤였다고 한다.

너무나도 끔찍한 기억이라, 빈센트는 며칠간 잠을 자지 못했다.
//아직 한편 더 남았습니다.

149 지한-태호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8:05:12

"그냥.. 맛집으로 검색하니까 많이 나오더라고요."
지역까지 걸어둬서 그런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기본 세트라는 말에. 그래도 기왕 웨이팅까지 하는 거. 스페셜로 먹는 게 낫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며 메뉴판을 봅니다.

"저렇게 되어 있는 게 궁금하기도 하고.."
[스페셜 세트만의 혜택]
이라고 대놓고 써져 있기도 하고.. 라는 말을 하면서 의뢰 열심히 뛰면 돈이야 벌 수 있는 게 아니겠나요.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아. 그래 지금 플레이어 중에서 돈 안 써서 수위에 든다고 그러는 거니?

"아니면.. 빌려드릴까요?"
선선히 말합니다. 그게.. 본인만 스페셜 먹고 태호만 기본 먹으면 그것도 좀. 그렇잖아요.. 태호와 뭔가 좀 많이 친해진다면 다른 메뉴 시켜서 나눠먹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아직은 아니잖아요?

150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8:06:26

점과 머리카락!
연희는 픽크루도 예쁘니까요 눈에 띄긴 했어요!

151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2:07

처음에는 미인 특성을 메인으로 정해서 그 잔재랄까요..?
대략적으로 저런 느낌의 외형이다 라는것만 알아주시면!

152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3:36

>>146 그럼 같이 하죠!

153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3:46

아니다 쿨타임 걸리나..?

154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4:03

저도 일단 시트가 통과되면 일상을!

155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4:50

안녕하세요 연희주!

156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6:23

쿨타임.. 저는 괜찮습니다..만은 명진주가 걸리신다면 안해도 괜찮습니다.

하시겠다면 원하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다이스로 선레를 할까요?

157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6:45

>>155 안녕하세요-예나가 아닌 연희주로서 다시 한번 반가워요!

158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7:36

" 뭐..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괜찮아! 다음에 또 오면 되는거지! "

기다린 시간이 아깝다고 과소비를 해버린다면 다른곳에서 애로사항이 생길테니까.. 소비는 계획적으로 해야지.
나중에 의뢰 다녀와서 번 돈으로 비싼거 먹으면 되는거고

" 에이. 저런거 다 상술이야 상술. "

태호는 스페셜 세트의 혜택이라고 쓰인 부분을 바라봤다가, 고개를 돌려 절레절레 흔들며 말합니다.

기본 세트에도 있을거 다 있을텐데 굳이 비싼 세트를 먹을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대화하던 태호는, 지한이 돈을 빌려주겠다고 말하자 잠깐 움직임을 멈추더니 지한을 빤히 바라봅니다.

음.. 굳이, 돈까지 빌려주면서..? 왜?

오른손을 내리며 검지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톡 톡 두들기며 잠시 고민. 길지 않은 침묵이 지나고, 태호는 입을 엽니다.

" 아냐, 빌려줄 필요는 없어. 나도 스페셜 세트로 할게! 그게 낫겠네! "

원래 혼자 먹으러 왔다가 우연히 만난거라서.. 이런 쪽으로는 생각을 못했네.
명백한 이쪽의 실수! 괜히 마음 쓰게 만들어서 미안한걸

159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0:34

지금 제일 궁금한 건 연희의 머리카락에 그라데이션이 생길 수 있는가..!

160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2:05

오우 그라데이션인가! 단색으로만 생각해서 그 점은 생각못했다!!

161 지한-태호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2:55

"다음에 또요?"
그건 그렇죠. 다음에 또 오면 되는 일이지만, 기왕 이렇게 둘이 온 거.. 같이 스페셜 먹으면서 대화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 게 맞습니다.

"하지만 추가되는 걸 보면 좋아보이는걸요."
상술이라고 해도 상술이 매력적이니까 사람들이 사는 게 아닐까? 일정한 비례관계에 있는 상품을 잘 살 수 있게 하는 건 더 좋지 않을까? 같은 매우 상술에 현혹된 전형을 보여주는 지한입니다. 하지만 태호가 그렇게 반대하면 밀어붙이기엔 그러니...

"그렇다면... 그냥 기본 하나 스페셜 하나로 할까요..?"
라고 말하면서 으음.. 하는 소리를 냈지만 태호가 고민을 하더니 스페셜로 한다는 말에 묘하게 화색이 돕니다. 아닌 것 같아도 같이 먹는데 차이점이 느껴지면 그렇다..라는 본인의 주장을 받아들인...(?) 느낌이잖아요? 빌려줄 필요가 없다는 말에는 다행이다고 생각하나요? 짠돌인가..(아닌데요)
어쩐지 지한의 속마음이 태클을 건 것 같네요.

162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3:45

원래라면 의념의 영향이라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진 않긴 해.
그래도...어...어....어.....모르겠다 걍 처리해야지

163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5:42

>>162 그 부분을 어떻게든!

164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7:07

아무튼 오늘까진 진행이 없다.
시트 처리도 내일 올라올 것

165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7:41

아, 내일인가.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겠네요-

166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7:42

>>156 지한주만 괜찮으시다면 저야 좋죠!

그러면 상황은...명진이가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데 그걸 지한이가 보는 걸로?

167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8:28:32

그럴까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니면 제가 써올까요?

.dice 1 2. = 2
1. 지한
2. 명진

168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30:36

그럼 제가 선레 쓸게요!

169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33:33

"으음."

명진은 바로 눈앞의 공원의 모습을 보고 눈가를 찌푸렸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쓰레기통이 넘어져 별의 별 쓰레기가 숲을 더럽혔기 떄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그러한 광경에 그냥 지나가거나 욕을 하기 마련이지만.

자주 다니던 공원이 더렵혀져 있는 걸 그냥 볼 수 없었던 그는 즉시 근처 가게에서 비닐봉지와 장갑을 사고 쓰레기를 줍는다.

//1

170 태호 - 지한 (QBnVLgOZsw)

2021-10-10 (내일 월요일) 18:33:47

" 상술에 당한다고 해서 현명한 소비가 아닌건 아니니까 "

결국 상술이란 더 많이 팔아먹으려고 하는거니까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매출이 늘어나는 식의 상술이라면 판매자에게도 소비자에게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거다.

같은 이야기는 집어 치우고! 스페셜로 먹기로 했으니까 혜택이나 볼까!

" 샐러드랑, 과일이랑, 이것 저것... 뭐야? 왜 죄다 풀떼기야? 이거 실화냐? "

이게 뭐가 혜택이얏!!!
고기, 더 많은 고기를 내놓으라고!

당연하게도 기본 세트보다 스페셜이 고기 양이 많지만, 혜택으로 주는 추가 고기는 없는거냐!

171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39:05

잠시 밥 좀!

172 지한-명진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8:39:35

"명진 씨네요"
쓰레기통이 넘어진 광경을 지한은 보지 못했지만 그 쓰레기통이 넘어져 생긴 일을 처리하는 명진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덩치가 있다 보니 꽤 눈에 띄는 편 아닐까요? 지한은 명진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쓰레기통의 범위가 좀 넓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나마 명진이 있어서 이정도로 줄어든 거지..

"쓰레기를 줍는 건가요?"
보면 모르는 일인가. 싶겠지만. 확인을 받는 것이랑 확인 없이 지레짐작하는 것은 다르다고요.

"동참해도 될까요"
아 먼저 머리카락부터 묶고. 라는 농담을 속으로 생각하며 슬쩍 물어봅니다.

173 지한-태호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8:42:15

"그렇죠.."
다행이네요. 그렇지 않나요? 혜택을 보는 것에 자신도 봅니다. 괜찮은 혜택이다.라고 만족하면서 태호를 보는 순간.. 죄다 풀떼기라는 말에 살짝 움찔합니다.

"...좋은 혜택이지 않나요?"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은 표정으로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부족하다면 추가금을 내고 시키는 게 가능하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 말대로 추가 고기. 라는 것에 +29gp같은 게 있네요.

"그럼 앉으면 바로 시키도록 할까요?"
이제 곧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면서 안쪽을 힐긋 바라보면 식사를 마쳐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리고 앉아서 이렇게 시간 버렸으면 밖의 사람들 눈이 장난 아니었을 것 같아.

174 지한주 (gwOkUXKb.U)

2021-10-10 (내일 월요일) 18:42:40

다녀오세요 명진주

175 진언주 (ZZISHZHyNY)

2021-10-10 (내일 월요일) 18:44:55

ㄱㅇㅇ거

176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48:49

"아 지한 씨인가요?"

반가운 소리가 들리자 잠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본다.

언제나처럼 키가 작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어른스러웠다.

"네, 그냥 지나치기도 뭐해서 잠시 쓰레기 좀 줍고 있었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누가 치워주는데 시간도 걸릴 것 같고."

설령 치우는게 빠를지라도 지금 당장 하는 것에 비하면 느린거나 마찬가지니까.

"어휴 도와주신다면야 좋죠. 그나저나 머리카락을 묶으신다니 더 어른스러워 보이겠는데요?"

마찬가지로 농담하는 듯이 그는 즐겁게 말한다.

//3

177 태호 - 지한 (QBnVLgOZsw)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0:49

" 아니. 전혀. "

좋은 혜택이 아니냐는 지한의 물음에 태호는 싸늘한 표정으로 단언합니다.
음식점에서 좋은 혜택이란 오직 고기 혜택뿐! 풀떼기 혜택에 죽음 있으리!

" 혜택을 준답시고 이렇게 거하게 광고를 때려놓고 풀떼기만 준다? 고기는 추가금? 이건 사기야! 크리스마스날 장난감을 기대하며 걸어놓은 양말 안에 양말이 들어가는 지상 최악의 마트료시카랑 같은 맥락이라고! "

혹자는 그게 어떻게 같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기대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그게 그거다.

" 후.. 그래도, 뭐. 맛있으면 용서가 되니까. 들어가면 바로 스페셜로 두 세트 주문하자 "

어디 배짱장사(?) 하는 맛집의 맛 좀 볼까

178 태호주 (QBnVLgOZsw)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1:38

람지귀엽!

179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2:40

볼 부푼게 특히 귀여워요

180 지한-명진 (sQzfd3EMok)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4:27

"안녕하세요 명진 씨."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말을 걸게 되었네요. 라고 말하지만 쓰레기를 줍지 않고 그냥 지나갔더라도 인사치레를 하기는 했다는 거겠나요?

"머리카락을 묶으면 어른스러워 보이나요?"
저는 반대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라는 말을 하며 장갑을 끼기 전에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은 뒤 장갑을 끼고는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주워담으려 합니다. 그 전에 쓰레기통을 제대로 세워서 더 쏟아지지 않게 하는 것도 포함되었을까요?

"명진 씨랑 같이 줍다 보면 금방 끝날 것 같지만요."
어떤 방화광이나 폭탄마 같은 이들에 의해 쓰레기통이 전부 터져버리지 않는 이상은 말이지.

181 진언주 (ZZISHZHyNY)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5:04

람쥐썬더

182 지한-태호 (sQzfd3EMok)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7:29

"아닌가요?"
아니라면 아닌 거..겠지요. 전 좀 좋다고 생각했는데. 라고 생각하고는 고기는 추가금? 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태호 씨를 보면서 풋 하고 웃습니다. 조금 귀여운 반응이어서 그런 거였을까요?

"아. 그래요.."
자리에 안내를 받고 나서 배짱장사를 하는 맛집의 스페셜 메뉴를 주문한 지 의외로 얼마 지나자 않아서 메뉴가 둘의 앞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풍겨오는 냄새는 분명 맛있는 냄새였네요. 그리고 같이 수저를 들고 먹으면...

"...!"
이렇게 이 음식을 맛있게 조리하는 곳은 처음입니다! 눈물나는 맛이에요. 다행히도 지한의 포커페이스는 일을 했기에 눈물이 나진 않았지만요. 수저를 내려놓고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정말 맛집이네요"

183 지한주 (sQzfd3EMok)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8:02

다들 어서오세요. 다람쥐 귀엽네요.

184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58:44

"그래도 둘 다 매력적이기는 하죠 하핫."

또다시 멋 없는 말을 하며 명진은 지한과 같이 쓰레기를 줍는다.

"우리 두 사람이라면 충분히 할 만하죠."

갑자기 취객이 날뛰지 않는 한은.

그렇게 수 분후 쓰레기가 전부 분리수거가 되자 웃으면서 말한다.

"수고많으셨어요 지한 씨, 도와준 보답으로 제가 음료수를 살까하는데 괜찮나요?"

//5

185 지한-명진 (sQzfd3EMok)

2021-10-10 (내일 월요일) 19:03:12

"매력이요?"
매력에 대해서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지한이라서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눈을 조금 동그랗게 뜨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농담이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조금 부끄러움이 몰려와서

"...매력은 다들 비슷비슷하니까요.."
미인 서브나 미인 메인이 일행에 있었다면 에이.. 였겠지만 없었으므로 다들 비슷하다는 말을 하면서 태연해집니다. 그리고는 다 치워놓자. 제안하는 것에. 아. 자신이 먼저 제안하려고 했는데. 라는 아쉬움을 속으로만 삼키고는

"음료수를 사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너무 거절하는 것도 멋없지 않을까. 아까까지 잘만 쓰레기를 줍다가 이런 음료수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것은 좀...

186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06:58

"적어도 제 눈 앞에는 지한 씨만 있으니까요. 그냥 솔직한대로 말한거에요."

확실히 이 말은 농담에 가까웠으나. 그녀가 이쁘다는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니었다.

비록 특출나게 미인인가 싶으면 객관적으로는 조금 달랐으나 적어도 그에겐 그랬다.

"그렇다면 바로 가도록 해요!"

그렇게 공원에 바로 있던 음료수 자판기에 다가간다.

자판기 안에는 평범한 음료수들도 충분히 있었지만.

마라탕 음료수, 오이맛 환타, 눈물맛 소다 등 꽤나 기괴한 음료수들 또한 있었다.

"지한 씨는 어떤거 마실래요?"

//7

187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15:21

자리에 앉아 메뉴를 시키고 얼마 뒤, 나온 메뉴의 맛있는 냄새. 그리고 그 맛에 감동한 지한이 수저를 내려놓으며 맛집이라고 단언하고 있을 때.
태호는 한 입 분량만큼 적어진 스페셜 메뉴를 눈앞에 두고 양 손을 맞잡은 채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 감히 의심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

뭐? 맛있으면 용서가 돼?
이건 용서를 하는 맛이 아니라 용서를 받아야 하는 맛입니다. 세상에, 그런 불합리한 혜택이 걸려있어도 손님이 인산인해처럼 몰려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 이런 맛 알아버리면, 내 지갑이 버티질 못하게 돼.. "

어느새 회개 기도를 마친 뒤 태호는 눈물 한방울을 흘리고 처연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면서 식사를 이어갑니다.
이 맛에 기쁘고, 얇아질 지갑에 슬프고, 아무튼 손을 멈출 수 없네요!

188 지한-명진 (tST8ALeQdU)

2021-10-10 (내일 월요일) 19:17:00

"솔직한 것도.."
가끔은 나쁘지만. 이라는 생각을 말로 하지는 않으며 그저 미소로 넘깁니다. 바로 가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료수 자판기로 향하자. 괜찮죠.. 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음료수를 보며 큰 감흥은 없었으나. 갑자기 보인 마라탕이나 오이맛이나 눈물맛은.. 미묘하게 으음.. 하는 소리가 나올 만한 인선이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ㅁ...아니요"
"저기 있는 비타민 이온음료가 좋겠네요."
라면서 가리킨 비타민 이온음료를 가리킵니다. 상큼한 레모네이드 맛의 이온음료는 적절한 가격이라서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명진 씨는 뭐 마시실 건가요? 라고 물어봅니다. 저기 있는 괴식들 중 하나라면

'제가 마실 것도 아닌데..'
괜찮겠지. 라면서 대답을 기다리는 지한입니다

189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19:19:34

(누워서 쉬다 보니 진행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캡틴)

190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0:27

캡은 무리 마시고!

191 지한-태호 (tST8ALeQdU)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1:04

메뉴가 나오면 먹어야죠. 얼마나 맛있는 것이라고 해도 먹히기 위해 나온 이상 그 본분을 다해야죠..!

"정말로 맛있네요"
그런데 기도...인가요. 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하는 것은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이해가 됩니다. 지한이 맛있다라고 단언하는 경우는 드물다고요. 그런 만큼 어마어마한 맛집입니다.

"그렇네요.. 지갑에게 미안해지면서도.."
"포기를 못하는 맛이네요. 라는 말을 하며 조심스럽게 한 입 더 떠서 먹으면 한 입을 이미 먹었는데도 맛있음이. 입 안에 꽉 차는 맛입니다! 게다가 거기에 샐러드를 곁들이면 입을 씻어주고 또 먹으면 맛있고의 무한반복이 된다고요?

"후아.."
어느새 싹 비워진 음식입니다. 맛이 아직도 입에 감돌면서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옅게 남습니다.

192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2:53

앗.. 찬영이...

193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3:53

"?"

방금 뭐라고 말할려고 했던 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명진은 그녀의 끝내 다하지 못한 말을 궁금해했으나 이미 취소한 이상 캐묻는 것도 예의는 아니었다.

"저는 이참에 오이맛 환타나 마셔볼려고요. 가끔 마시는 건 꽤 나쁘지 않거든요."

입맛을 다시면서 그는 돈을 넣고 오이맛 환타와 비타민 이온음료를 꺼내 그녀가 원했던 음료를 건넨다.

"이제 앉아서 수다나 떨죠."

근처에 있는 벤치를 가리키며 그녀와 같이 간다.

//9

194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4:56

어...아.....

195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5:21

한 주 정도는 기다려보려고 했는데 진행 한번? 두번? 참여한 이후로는 무통보 잠수인 것 같아서. 나는 통보하고 시트 내려주기로 했지 뭐..

196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6:16

캡틴은 쉬어라! 참치들 일상이나 구경하라고 헤헤!

197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6:24

확실히 예전에 비해선 들어오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긴해요-

198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8:56

" 아, 정말. 진짜 맛있잖아 여기... 솔직히 반신반의 하면서 왔는데, 그 유튜브 영상 리액션이 순수 100% 진실이었을줄이야.. "

그저 감탄하며 식사를 이어가자 곧 음식이 동나고 태호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면서 비워진 접시를 바라보다가 지한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합니다.

" 어리석은 나를 일깨워줘서 고맙다. 이런 곳에서 기본 세트를 시킬 뻔 하다니, 지나고 나니 정말 끔찍한 생각이었어 "

기본 세트를 먹었다면 집에 돌아가서 게임도 못하고 자기 전까지 후회만 하다가 잠들 때 이불을 차면서 내 어리석음을 비난했겠지!
지한이가 말려줘서 스페셜 세트를 시킨게 정말 천만다행이야.. 정말로.

" 추가 주문은, 웨이팅 하고 있는 손님들이 죽이려 들 것 같으니 나가야겠다. "

왠만하면 간단한 후식이나 음료수를 시키면서 여운을 즐기겠지만...

이 맛이 태호의 가슴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죄책감이란 감정을 되살리는데에 성공했다. 자리를 잡고 버팅기고 있으면 바깥에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진다는 생각으로.

199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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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지한-명진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19:32:01

오이맛 환타라는 말에 침묵을 지키다가 입을 뗍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옅게 눈꼬리에 묻어있나요?

"그렇네요. 오이맛 환타라니. 전 절대 안 마실 것 같지만요"
절대. 네버. 인식에 따라서 보이는 거나 들리는 게 달라지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오이맛 환타는 매우 무시무시허게 보였다고요?

"수다도 괜찮네요."
건네받은 이온음료를 따서 한모금 마시고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그 비타민 음료는 물탄 듯한 맛이었는데 비해 이건...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지..

"누가 그렇게 쓰레기통을 엎은 건지 모르겠네요."
멧돼지라도 내려왔나..는 아닐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201 지한-태호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19:36:17

"블로그의 칭찬도 헛것이 아니었네요."
그러고보니 그 블로그의 이 음식점 소개할 때 나만 알고싶은데 나만 알면 망할까봐 걱정되는.. 이었지요?

"어리석었다니요."
같이 스페셜 먹고싶었던 것 뿐이었는걸요. 라는 말을 하지만 지한도 어쩐지 기본 세트를 먹고 으으으 거리는 태호를 보면 마음이 편치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죠.. 추가주문하면 배가 불러서 이 감동이 조금 퇴색될 것 같기도 하니까.."
후식이라면 과일 종류가 있었으니. 그걸 조금 먹으며 나가야겠지요.. 추가 주문은 밖에서 웨이팅하는 이들이 저희를 죽일 것 같다는 말에 지한도 동의한 부분이라. 나가자는 것에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다음 웨이팅을 하는 사람의 얼굴에 화색이 도네요.

계산은 선결제였으니. 그냥 나가면 되겠지요. 사람이 좀 있어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주의해야 할 듯.

202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38:11

"하하하!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긴 하죠."

자연스럽게 환타의 뚜껑을 까며 한 모금 마신다.

혀 전체에 느껴지는 오이 특유의 비린맛이 혀 전체와 뇌에 퍼진다.

허나 그와 동시에 상쾌한 맛이 탄산과 함께 버무려진다.

사람이 술을 마실 때 이런 느낌으로 마시는 건가 싶나 생각을 해본다.

"술에 취해 정신 못차란 취객이나, 깡패, 아니면 지나가던 개가 쓰러트린게 아닐까요?"

"무슨 일이 있든 적어도 토사물은 없어서 다행이었죠 뭐."

//11

203 지한-명진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3:34

"호불호라고는 하지만요.."
호불호라는 말로 표현이 가능하면 그나마 온건하다고 들었습니다. 불호가 굉장히 많다고 들은 지한이네요. 환타의 뚜껑을 까서 마시는 걸 슬쩍 봅니다 아니. 하지만 그 오이맛인걸요. 궁금하다고요.

"그렇겠죠.."
그런 것 이외에는 쓰러뜨릴 만한 이들은 없고.. 반사회성에 교육도 잘 못 받은 이라면 또 모를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토사물이라는 말에 어디론가 흘러가는 생각이 집중됩니다

"아 그래요. 토사물은 없었어서 다행이었네요."
토사물까지 있었으면 난이도는 배로 올랐을 겁니다. 일단 물청소가 필요하거나. 헤라같은 걸로 다 긁어내야 했거나. 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음료를 홀짝입니다. 옅은 분홍색의 립밤이 가장자리에 묻네요.

204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6:40

"그것 까지 있었다면 어우..."

그 냄새를 생각하기만 하면 상상하기도 너무 끔찍했다.

정말로 취객이 이 근처에 없어서 다행이지.

"음...그런데 지한 씨는 저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는데..혹시 몇 세신가요?"

명진은 잠시 음료수의 맛을 음미하다가 이내 가볍게 물어본다.

이미 그녀하고는 몇 번 만났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니 이 참에 알아두고 싶었으니까.

//13

205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7:28

배가 부르면 감동이 퇴색될 것 같다는 지한의 말에 태호도 조용히 동의를 표하면서, 태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게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 이야.. 사람 진짜 많네. "

가게 문에 서서 밖을 바라보면, 저 앞에 코너까지 쭉 이어선 줄이 보이네요. 아마 저 코너 너머로도 한참 더 있겠죠.
그럴만한 맛이긴 하지만요. 음. 사람이 적을때가 아니라면 다시 오기 힘들지도..

사람들이 붐비는 입구를 피해 옆으로 슬쩍 조심스레 나와, 태호는 지한을 보고 말합니다.

" 덕분에 잘 먹었어! 이제 다시 게임하러 가야겠다.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었으니 오늘은 왠지 힘내서 클리어 할 것 같은걸! "

지한이 아니었으면 한참 기다려야 했을텐데.. 우연히 만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먹어 시간적 여유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제 4일동안 수많은 실패를 겪었던 레이드의 종지부만 찍으면 완벽한 하루네!

206 지한-명진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1:07

그러게요.. 라는 짧은 동의의 말을 하며 말을 씻어내리려는 것처럼 벌컥벌컥 마십니다. 토사물이니 그런 말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데미지가 온다고요. 타고난 정신이면 모를까.

"나이요..?"
그러고보니 나이를 밝히거나 그런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냥 말하면 되나 싶었지만..

"19...이요."
이 키에 이 외모지만 19. 성인 목전입니다.. 아닌가. 만 19세인가. 뭐 상관없겠지. 말을 하면서 아무런 표정변화가 없던 건 기적입니다. 으읏. 하는 표정도 어쩌면 곤란하다고요.

"명진 씨는요?"

207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1:31

연희 시트 떴다-!

나랑 같은 스킬 있다! 그리고 게이트학 석사라니, 태호도 중학교 2학년때까지 게이트 관련 학과에서 공부했다는 설정인데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도!
는 조금 이야기 하다가 금새 밑천 털리고 오오 대단해 하는 느낌이 되겠지만!

208 지한-태호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4:44

"우와..."
진짜 많은 사람들..이전부터 쌓여오던 데이터들이 빵 터진 게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인가 봐요. 사람이 적을 때 오지 않으면 힘들겠네요. 예를 들자면 평일 오후라던가요?

'이제는 헤어지겠네요..'
느리게 생각하다가 태호의 말을 듣고는 아. 그런가요? 라고 말을 하고는 겸손의 미덕을 보입니다.

"덕분이라니요."
혼자 넓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좀 그렇잖아요? 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면을 살려주려는 말이었습니다. 감사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요. 게임을 하러 간다는 말에 잘 하세요..? 라는 말을 하며 지한은 손을 흔듭니다.

209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7:03

>>207 여러가지로 다른 분들의 시트를 참고한 부분이 있긴 해요!
과거사라든가, 의념 속성이라든가, 전투 스타일이라든가.
그리고 연희는 초졸이라 사실상 거의 독학.

210 태호 - 지한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7:53

" 덕분이니까 덕분이지! 핫, 아무튼 먼저 간다! "

지한의 손 인사에 마주 손을 흔들어주고 태호는 몸을 돌려서 저 너머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태호는 레이드 도전 4일차, 17번째 트라이 끝에 결국 클리어를 실패하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침대에 쓰러졌다는 이야기...

// 지한주 고생했어!!

211 지한주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8:48

태호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집에 들어가야 충전을 할 텐데 말입니다..

연희주도 시트 정보 나온 것 축하드립니다.

212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0:48

situplay>1596331083>130
그렇군요! 다음 목표는 인식 저하의 귀걸이다 무조껀!

연희의 도기코인은 그대로 가면 될까요?

다들 안ㄴ영하세요

213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0:56

>>209
진짜 석사는 아니지만 독학으로 석사급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거잖아! 그쪽이 더 대단해!!

214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1:11

"역시 분위기가 연상스럽다 싶었더니 저보다 나이가 많으셨네, 저는 17살이에요."

자신의 감은 틀리지 않았다 비록 키는 왠만한 중학색보다 작을 정도였지만 그 외에는 꽤 어른스러워 보였으니까.

그제서야 명진은 자신의 제안(?) 거리를 말해본다.

"혹시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그의 눈은 덩치에 맞지 않게 눈을 반짝인다.

//15

215 ◆c9lNRrMzaQ (NPaKcdtU8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6:01

어디까지나 특성명이 석사인거지 여기 게이트학 석사들은 레벨은 낮은데 지식 수준은 고레벨과 비슷한 이상현상이 나오곤 해.
박사는? 걍...인간이 아님..

216 지한-명진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6:17

"명진 씨는 17으로 보기 어려운 덩치지만요?"
어른스러우려고 노력한 건 있었지만. 연상스럽다거나 나이가 많다는 말을 들어본 건 극히 적었지요.

"누나?"
겉모습에 현혹되어선 안되는 걸 알고는 있지만 인간이 시각에 꽤 많은 것을 의존하는 이상 인상이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요.. 잠깐의 고민은 있었지만. 거절하지 않아도 괜찮은 말이잖아요?

"좋습니다."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아요. 라고 말하다가.어라. 그러면 나는 명진 동생이라고 불러야 하나? 라고 고민했지만.

"그럼 저는 그냥 명진씨..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빠르게 선점해야 명진 동생이라는 생각을 명진이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17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6:30

연희 시트 나왔다!

218 태식주 (N1oIX3vzco)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7:52

척척석사

219 ◆c9lNRrMzaQ (NPaKcdtU8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8:00

오늘의 Tmi
>>0은 웃기려고 쓴거다

220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0:09:29

"뭐, 아이들한테는 자주 아저씨니 뭐니 오해를 받기도 하고 다른 분들한테도 나이에 비해 덩치가 크다고 들었죠."

꽤 어렸을 떄도 또래에 비해 키가 컸으니 그러한 오해는 꽤 익숙한 편이었다.

"오, 그거 다행이네요. 이제야 좀 더 친근감이 느껴지네."

킥킥 웃으면서 말을 이어간다.

"그리고 굳이 저한테 말 높일 필요 없어요. 그냥 이 참에 서로 말 놓는게 어때요? 앞으로 동료로서 친해질지도 모르는데."

"물론 누나가 원한다면 이야기에요-."

말을 놓는게 편한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기 마련이기에 굳이 강요할 생각은 없었다.

//17

221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0:52

>>219 뭔가 미국식 개그 같아용

222 ◆c9lNRrMzaQ (NPaKcdtU8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3:55

>>221 응 스탠딩 코메디..

223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3:57

>>213-215 듣고보니 게이트학이란게 어느정도의 학문이려나요..?
>>211 일상 수고하셨어요-

224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4:24

스켈레톤 킹이 아니라 뼈 개그는 나오지않았네요(?)

225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4:44

석사들은 훨씬 더한건가..!

226 ◆c9lNRrMzaQ (NPaKcdtU8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4:46

게이트라는게 천차만별인데다가 물리학 + 화학 + 생명학 + 의학 + 기계학 등등을 모두 알아야 제대로 연구해볼 수 있어서..

227 지한-명진 (mEyKKhVCfA)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4:49

"17살에 그정도 덩치는 드무니까요."
17살에 너도나도 그 덩치면.. 지한이같은 쪼꼬미는..(묵념)이다.. 친근감이 느껴진다는 말에 그전에는 안 들었다는 말인가요? 라고 하지만 표정을 보면 장난에 가까운 농담입니다.

"아.. 저는.. 말을 놓는 건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서요."
그래도 좀 편하게 대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게 아닐까요 라는 말을 하며 나중에는 더 편해질 거라고 답합니다.

"그러면 아직은.. 명진 씨지만. 앞으로는 더 편하기를 위하여?"
잔은 아니지만, 이온음료 병을 들고 짠이라는 효과음을 입으로 냅니다. 부딪힐지는 명진의 선택이지만요.

228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6:38

뭐야 그거 괴물이잖아!

229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6:45

아직 자고 싶지 않아! (몸부림
캡틴 다이스 굴려서 막막 게이트 가봤다~ 같은 일상도 괜찮아요?

230 태명진-신지한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8:44

"헤헤, 더 잘 느껴진다는 거죠 뭐어."

장난스럽게 지한이 귀여웠던 만큼 그또한 즐겁게 이야기를 한다.

"확실히 바로 놓는 건 은근 힘든편이죠, 편하게 생각해주신 것만으로도 기뻐요."

이러한 변화는 빠르지 않아도 된다. 그저 느긋하게 시간의 흐름에 맡겨놓으면 어떤 거든 변하는 법이니까.

"더 편하기를 위하여!"

마찬가지로 입에서 짠 하고 소리를 내며 서로 다른 음료수로 건배를 한다.

//19

마지막에 막레를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231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19:59

게이트학이 어려운 이유:

각 게이트마다 물리 법칙이나 화학 적용, 또는 새로운 화학물이나 화학식, 새로운 기계나 기계 장치, 여하 등등이 다르거나, 같거나, 작용이 다른 등. 진행 중에는 일부러 편의를 위해 하나로 통용했지만 보통 다르거나 틀린 경우가 많이 발생함.
즉.. 게이트학 석사다. 라는 말은 최소 다른 학문들의 석사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란 말이 되기도 해.

그러니까 의념 각성자 전용 학문 소릴 듣는거지..

232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0:24

>>229 엉 괜찮아.
어차피 경험치는 못 줘도 너희가 일상하는데 게이트 배경으로 해도 1도 상관 없는걸 뭐:3

233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1:05

>>226-231 하나만 잘해도 훌륭할 것 같은데 그걸 5개나..?
연희가 5개를 전부 제대로 알진 못할테니(애초에 연구 목적도 아니고!)
정말 겉핡기식이겠구만유!

234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2:37

그렇지.
근데 이제 박학다식은 저런 지식도 가지고 있단 소리..
즉 한 분야에선 박사급의 수준을 가진 천재란 소리가 된다..

연희도 석사라고 언급된 것만 봐도 알겠지만 게이트 들어가자 마자 이 부분 이상한데? 같은 거 알아낼 수도 있고.

235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5:06

헌터 그만두고 게이트학이나 공부할까..(?)

236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5:19

해보시게..

237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6:10

농담처럼 말하긴 했지만, 만약에 연희가 목적을 이루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으면
진로로 정할 것 같기도 하다..

238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6:13

게르마늄!

239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6:48

>>238 이거ㅋㅋㅋㅋㅋㅋ진짜 어느 게이트에선 게르마늄이 환상의 광석이고 치유 효과를 가지고 있는 그런 게 있긴 해ㅋㅋㅋㅋㅋㅋ

240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7:20

게이트학 교수 아래의 대학원생....(상상)

241 지한-명진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7:47

"그렇죠.."
중얼거리고는 홀짝. 병주둥이 가장자리에 묻은 립밤을 보다가 덜 묻으려면 이렇게 마시는 게 좋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살짝 들었나요?

바로 놓는 게 힘든 편이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라는 것에 매우 긍정적으로 사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귿이 말하지는 않으며 짠 하는 소리를 내는 명진과 함께..

"조금 더 편하게를 위해서."
그런 말소리와 함께, 병 두개가 부딪히고. 이야기는 조금씩 깊어졌을까요.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그럼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명진주

242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8:31

" 자네 내일까지 이 게이트의 물리 법칙에 대해 레포트를 써서 제출하도록 하게 "
" 교수님. 저 내일 휴가입니다. "
" 휴가에는 게이트 안 열리나? "

243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8:44

다들 어서오세요. 집이니까 마음이 편해지네요.

일단 18%에서 20%로 배터리가 올랐고.

244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9:43

어라? 사실상 휴가가 랜덤이쟝.

245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9:44

레포트 다썼는데 제대로 읽지도 않고 피드백도 안주면 빡치겠다😡

246 파필리오주 (rkRKqPDSPs)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0:08

>>242

247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0:55

" 교수님. 제 레포트.. "
" 아. 그거 청형 길드로 넘어갔네. "
" (잘못 써서 수정해야 한다고 한건데..) "
" 그쪽 헌터들이 알아듣질 못한다고 하던데. 자네가 가줄 수 있나? "
" (하..) "

248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1:31

재밌는 점 : 게이트학 박사들은 대부분 1세대 의념 각성자들이다.

249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1:54

어장에 PTSD가 가득해!

250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2:12

게이트학 박사니임...

252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4:26

나메가 헤갈려서 그러는데
신지한 태명진
신지한 한태호
두 일상 모두 20레스로 완료된것 맞지요?

253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6:31

일상 구한다!

254 ◆c9lNRrMzaQ (NPaKcdtU8I)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7:30

정 궁금하면 미리내고 사서 찾아가봐.
그 사람이 석사야

256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8:17

어라. 둘 다 20레스인가..

명진이랑은 명진주가 19레스였으니까 20이 맞고요.
태호랑은...(페이지에서 찾기로 세보고옴) 네. 20개네요.

257 라임주 (ohMViLO82.)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8:38

저기저기 이름 잘못달았어요!

258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0:39:11

일상... 더 할까...

259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0:43:23

준혁주. 일상 ㄱ할래요?

260 빈센트 - 범죄 수사는 경찰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7 (完)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20:52:37

"그래. 내일 보자. 그리고, 항상 기억해. 나처럼 할 자신 없으면, 그냥 증시추종 펀드에 넣어."

친구의 전화를 끊고, 빈센트는 10층 계단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첫번째 발은 두번째 발의 기초가, 두번째 발은 세번째 발의 기초가 되어, 중력을 거스르고 빈센트의 위치를 차츰차츰 높였다. 평범한 사람들의 등허리에는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땀이 식으며 몸과 속옷을 적시고, 계단참이 쉬라고 유혹하며 그들을 붙잡는다. 하지만 그건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이고, 빈센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평범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으니. 의념으로 강화된 두 다리는, 계단을 걷는 정도로 부하를 느끼는 것은 더 이상 불가하게 되었고, 빈센트의 폐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평범한 호흡 패턴을 유지했다.

하지만 빈센트는, 옛날을 생각하며 걸었다. 계단 한 층, 한 층이, 마치 외계의 거성인 것처럼, 절대 올라갈 수 없는 저 대기권까지 뻗은 산처럼 느껴졌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 때의 빈센트는, 의념을 각성했기는커녕, 남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 하고 있는 그런 것들을 하지 못했으니까. 그 발에 자신의 체중을 10초도 실을 수 없었고, 심박 보조 임플란트의 도움이 없이는 심장이 스스로 100번도 뛸 수 없었고. 그 때. 그 때 보았던 계단을, 지금은 사뿐사뿐 밟았다. 그러면, 쓸데없이 생생한 유년기의 악몽도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었으니까.

"..."

띠릭, 띠리디릭. 의념으로 작동하는 도어락의 벨소리가 빈센트를 환영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빈센트가 없는 동안 이곳에 도사리고 있었던 어둠이 빈센트를 반긴다. 후우! 빈센트가 바람을 불자, 빈센트의 눈 앞에 있던 모든 전등들과 횃대가 일제히 빛을 발하고, 어둠은 빛의 틈새에 가려 물러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추방당했다. 추방당한 자리에는, 그간 어둠이 꽁꽁 싸매고 보여주려 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보였다. 100인치 TV, 불곰의 털을 깐 가죽 소파, 우윳빛이 감도는 매끈한 대리석 바닥, 하이엔드 컴퓨터, 완벽하게 작동하는 최첨단 패시브 하우스 시스템, 수천 권의 책을 품은 채 주인을 기다리는 가구. 빈센트는 그것을 보고 웃었다. 하지만 웃다가 보니 외로웠다. 다섯 살, 부모님을 잃은 다섯 살 이래, 그는 영원히 혼자였다.

유일하게 뜨였던 머리로, 세상 물정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서 어떻게든 살아남았기에 망정이지, 빈센트는 자신이 앞으로도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재미있는 대로만 살다 보니 이런 결과가 찾아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혼잣말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 혼자려나."

'나랑 같이 살아요.'

갑자기 뒤에서 들려온 여자의 목소리에, 빈센트가 뒤를 돌아보았다. 빈센트가 생각했던 더러운 집은 없었다. 그 대신 빈센트는, 마치 다른 차원의 자기 집처럼, 너무나도 깨끗한 안방과 마주했다.

빈센트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돌린 곳에는, 빈센트가 생각한 현실 따위는 없었다. 흰 접시들이 잔뜩 처박혀 있어야 할 싱크대는 완벽하게 텅 비어있고, 물기 하나 없이 완벽하게 말라있다. 그 옆의 가스 레인지에는 아무것도 올라가있지 않고, 몇 년을 방치했는지 모를 누런 기름때가 벗겨지자, 흰색의 매끈한 타일이 해방의 기쁨을 그 반짝반짝거리는 자태로 외치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면, 바닥에는 바퀴가, 천장에는 거미가...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다. 단 한 마리도 없었다. 마치 그곳에, 빈센트 외에는 그 누구도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는 건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빈센트의 눈길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빨래통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빈센트는 자신이 남긴 삶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수많은 빨래가 쌓여있어야 할 빨래통은 텅텅 비었고, 세탁을 마친 옷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서 옷장 안에 다 들어가 있었다.

빈센트는 기억을 되돌려본다. 빈센트 그가 과소비에 빠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소비는 어디가지나 물품에 그쳤을 뿐, 누군가에게 청소를 부탁하는 "용역"까지 구입한 적은 없었다. 다시 말해, 가정부를 고용한 적은 옛날에도, 지금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빈센트는 손에 불꽃을 만들어내고, 풀려있던 오감을 날카롭게 연마했다. 분명 뭔가 있다. 기척을 죽였지만, 빈센트를 피해갈 수는 없으리라. 그리고 방 안을 돌아다니던 빈센트는,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발견한다.

인간의 손길을 완전히 지워버린 모델하우스 같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냄새가 나는 음식이었다. 딱 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딱 두 사람이 먹으라는 건지 수저와 포크도 두 사람 분량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빈센트는 그 모습을 보고 표정을 찌푸렸다. 누가 이런 짓을 한 걸까. 빈센트를 죽일 의도라면, 기다리고 있다가 덮치면 되었을 텐데. 굳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누구랑 같이 먹는다고 이런 짓을..."

"저랑 같이 드셔야죠."

이번에는, 어깨에 양 손이 닿고, 귓가에 여자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빈센트가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리면, 역시 아무것도 없었다. 빈센트는 자신이 미친 게 분명하다고 생각하면서, 약을 찾았다.

"드디어 내가 미쳤나보군. 빨리 정신병원을 가봐야겠어. 일단은..."

"빈센트, 당신은 미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목소리는, 빈센트에게 정신병이라는 도망칠 구멍 하나 주지 않았다. 빈센트는 다시 고개를 돌리고, 이번에는 그 여자가 피하지 않고 빈센트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전 당신에게 미쳤답니다."

"...베로니카."

빈센트의 눈동자가 떨렸다. 눈 앞에 서 있는 여자는 베로니카였다. 빈센트가 보는 앞에서, 빈센트에게 총질한 병사를 산 채로 발골해버리고, 빈센트를 껴안은 채 좋다고 사랑을 속삭이던 여자. 가디언 후보생을 살해하고 재판 대기중이던 그 여자. 그 의념범죄자가 빈센트를 보고, 너무 행복하다는 듯 웃고 있었다. 빈센트가 뒷걸음질치려 했지만, 창문은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잠겨있었다. 빈센트는 침을 삼키고 그 여자를 바라보았다. 여자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빈센트 앞에 어떤 스위치와 편지를 내밀며 이야기했다.

"소개가 늦었지만... 당신만의 베로니카랍니다."

마치 심연의 괴물이 준 물건을 받듯, 빈센트는 편지를 조심히 받아서 뜯어보았다. 편지에는 UGN과 UHN의 소인이 함께 찍혀있었고, 그 안에는 '통지서'라는 제목의 계고장이 붙어있었다.

로젠탈-프레이저 복종 실험 결과: 매우 불안정.
도플러 대인관계 검사 결과: 빈센트 반 윌러에 대한 신앙 수준의 애정. 연인이 곧 윤리의 기준임.
빈센트 반 윌러 신뢰성: 사적제재를 남발하고, 화재를 좋아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나, 레벨 38의 베로니카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이건 꿈이야..."

"맞아요. 빈센트. 저도 너무 꿈 같답니다... 자아, 그래서... 빈센트. 무엇을 원하나요? 일단 식사부터 하실래요? 아니면...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는 '베로니카를 통제해서, 게이트 공략에 잘 이용하라'는 내용의 고지서를 보고는 기절해버렸다.

베로니카는 빈센트와 여러 알콩달콩한 연애를 기대했지만(사실 될 리가 없었다.), 그녀가 빈센트의 목줄을 차고 나서 처음으로 한 일은, 다름이 아니라 기절한 빈센트를 안정시키는 일이었다.

그러고도 눈 앞에 베로니카가 보이자마자 두 번은 더 기절한 건 덤이다.

261 빈센트 - 범죄 수사는 경찰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7 (完)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20:54:20

마지막에 베로니카가 빈센트를 만나는 장면은 우렁각시를 따와봤습니다. 다만 상대가 상대니만큼 좀 더 무섭게요.
빈센트가 베로니카에게 느꼈던 공포를 좀 더 잘 표현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 일단 여기서 끊어야겠네요.

262 명진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0:57:54

난 그만 기절해버리고 말았습니다

263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0:58:26

우렁각시같은 베로니카..
안녕하세요 빈센트주.

음. 준혁주는 잠깐 자리를 비우신 걸까요.

264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1:13:25

>>263 죄송합니다 잠깐 심부름 좀 하고 와서
일상 하죠!

265 ◆c9lNRrMzaQ (sevNmp8RJ6)

2021-10-10 (내일 월요일) 21:14:52

베로니카는 웃습니다.
피.
피..
피?

 새빨갛게, 선홍빛으로 흘러내리는 핏방울이 바닥을 향해 뚝, 뚝 떨어집니다. 베로니카는 두 손에 단검을 쥔 채로 바닥을 향해 한없이 낙하하고 있는 핏방울을 바라봅니다. 붉게 물든 눈동자가 더욱 붉게 물들어가고, 두 손이 알 수 없는 고양감에 떨리기 시작합니다. 베로니카는 웃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웃음은 행복만을 가정하진 않았습니다.
잠시 공기가 일그러지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베로니카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웃지 않는 눈으로, 웃는 입술을 만들기 위해 한없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왼손과 오른손의 손등으로 입술을 가득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 헤, 헤헤, 헤헤.. "

베로니카의 입에서 먼저 나온 것은 웃음소리입니다. 그 웃음소리는 처음에는 부드럽게, 점점 높은 음으로, 마지막에는 찢어지는 듯한 음색으로 소릴 지릅니다.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털어내려는 듯한 그 목소리를 들었을 때, 빈센트는 한숨을 쉬고 맙니다.
고기방패, 아니면 그녀가 죽을 법한 범죄. 빈센트는 적어도 이번 일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레벨을 한참이나 상회하는 레벨 43의 각성자를 상대로, 베로니카는 빈센트에게 휘둘러진 바람의 칼날을 막기 위해 팔을 뻗었고 선명히 그어진 상처로부터 흐르는 피를 바라봅니다.

" 보여요? 나, 여기. 피가 나.요. "

베로니카의 목소리는 이상합니다. 마치 아이를 연기하기라도 하듯 몸을 떨면서, 두 단검을 끌어안습니다. 칼날이 자신의 몸을 찌르고 있음에도, 그걸로 상처가 조금은 더 벌어졌음에도 베로니카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바람의 칼날이 다시금 날아와 베로니카의 육체를 덮치고, 수많은 자상들을 그어냄에도 베로니카는 입을 끌어올리려 합니다. 미소를, 더 미소를 피워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습니다.
다시금 날아오는 바람의 칼날. 불과 화염. 그런 것들을 바라보며 빈센트는 급히 마도를 운용하려 하지만, 베로니카는 빈센트를 바라보며 웃습니다.

히죽

단검을 쥐고,

히죽

의념을 끌어올리며

히죽

순식간에 한 사람의 울대에 단검을 박아넣습니다.

피투성이 무도회

말했잖아. 말했잖아. 싫다고 했잖아. 싫다고 했잖아. 아픈 건 싫다고, 붉은 거는 싫다고, 흐르는 거는 싫다고, 근데, 근데 참겠다고 했잖아.

가래 끓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기울어지는 시체로 손을 뻗어 단검을 뽑아낸 베로니카는 그대로 시체를 쥐어 던집니다.
몸을 기울여 피하기 위해 몸을 기울였을 때, 허공을 가르고 한 개의 단검이 빠르게 쏘아집니다.
쏘아진 단검으로부터 붉은 선이 피어오르고, 베로니카는 그 선을 쥐고 움직입니다.
단검이, 마구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다치게 하지 마. 날 죽여. 차라리 날 죽이라고. 목을 졸라. 전기로 지지던지. 단숨에 죽일 수 없다면 닥치란 말야. 어지러워. 어지러워. 어지럽다고.

마치 꽃이 피어오르듯, 핏줄기들이 피어나는 기괴한 모습.
베로니카를 보며 빈센트는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려 합니다. 죽는 시체들은 모두 정확히 약점이라고 할 법한 곳을 꿰뚫고 있었고 약점을 보호하려 하면 교묘히 움직이는 베로니카가 그의 목이나 손, 발을 노려 방어를 부수곤 마침내 목에 칼을 꽂아넣습니다.
오직 사람을 죽이기 위한, 살인 기계라 보아도 무방할 움직임.
베로니카는 실을 쥐어 단검을 늘인 채, 하늘을 바라봅니다.

" 샹들리에가 너무 어두워. 불을 새로 밝혀야겠어. "

266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1:16:32

>>264 아. 심부름이었군요. 저도 그럴 때가 있으니까요.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267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1:17:47

>>266 특별히 없어요!
지한주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268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1:20:29

저도 특별히 원하는 상황은 없네요.

생각나는 상황이라면 아까 말하셨던 게이트 내 상황이나. 우연히 고양이랑 만난 상황이나.. 수련실 같은 게 생각납니다.

269 빈센트주 (a4Fn3Iby.c)

2021-10-10 (내일 월요일) 21:25:27

>>265
베로니카가 피를 보면 이렇게 되는군요. 단순히 피가 베로니카를 광전사로 만드는 트리거인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트라우마 스위치였나 보네요.
근데 레벨 43이랑 붙는데다가 주변에 적들까지 가득하다니 이거 대체 무슨 상황이지

270 태호주 (PtRQCPWYRI)

2021-10-10 (내일 월요일) 21:25:33

베로니카... 과거에 학대당하면서 훈련받은걸까
화엔이가 생각나는걸..

271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1:29:30

>>268 그럼 수련실로 할까요!!
선레는 다이스가 국룰!

.dice 1 2. = 2

1. 유
2. 미

272 연희주 (LwWqy8c.OI)

2021-10-10 (내일 월요일) 21:30:04

나이순.
(30)김태식->(26)토오루->(22)빌헬름 리히터->(21)빈센트->(20)라임->(19)주강산,신지한->(18)강연희,한태호,유웨이,유리아,진언->(17)태명진,현성현,현준->(16)파필리오,화엔

273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1:30:34

후..기다리겠습니다..(고개끄덕)

274 준혁 - 선레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1:35:38

특별반만 들어올 수 있는 수련실.
오늘은 이곳에서 그 녀석..지한이를 만나기로 했다.

할일이 없어 가만히 앉아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지만 특별반 수련실이라 그런지 일단 조용하다
일반 수련장은 일반반 녀석들이 괜히 눈치를 보게 만들거나 힐끗 거려서 짜증나는데
여긴 조용해서 좋다..

벽에 등을 기대고 우선 눈을 감던 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한쪽 눈만 뜨며 그쪽을 바라본다

" 왔어? "

275 지한-준혁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1:40:11

"만나자는 걸까요"
그것에 긍정을 표했기 때문에 지한은 수련실로 향합니다. 일반 수련장도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지만. 준혁이 좀 조용한 걸 원하나 보네요. 특별반용 수련실이지만 도기가 있는 그 곳은 아니니. 무슨 용무로 보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준혁 씨."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련실 안에 들어와 준혁을 보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수련실에 가는 만큼 조금 간편한 복장이네요. 군더더기 없는?

276 준혁 - 지한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1:57:52

"그래 어서와."

지한이 도착하자 자리를 털고 일어난 나는 우선 수련실의 설정부터 조정하며, 중앙에 허수아비 하나를 만들어냈다.

"일반 수련장은 멍청한 일반놈들이 귀찮게 굴거든"

오늘 지한이를 부른 이유는 간단하다.
지한이의 전투 능력을 구경해보고 싶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싸우는지도 확인해보고 싶었으니까.

"내가 왜 불렀는지는 알지? 그냥 뭐...확인해보려는거야. 네가 어떻게 싸우는지"

277 지한-준혁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05:39

"멍청..."
치료 C(아마 맞을 거다)에 수술 A였던 유나가 들으면 피눈물이 날 발언입니다만.. 지한은 굳이 준혁의 기분을 상하게 할 생각은 없어서 그런지. 그냥 입을 다뭅니다. 나중에 일반반에서 두각을 보이는 이들이랑 같이 다닐 때에는 알아서 하겠죠.

"전투 능력입니까.."
군더더기 없게 입고 온 건 정답이었군요. 라는 말을 하고는 허수아비를 봅니다. 20레벨인 만큼 비슷한 전투력일 텐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원한다면 좀 보여줄 수도 있지요. 별 볼 일은 없지만.

"전투라고 해봐야 창술 뿐이지만요."
허수아비를 지급된 창 끝으로 콕콕 찔러봅니다. 꽉 쥔 창을 허수아비에게 겨눈 눈빛이 약간 날카롭습니다.

278 준혁 - 지한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1:30

"왜? 일반놈들이 괜히 우리 눈치나 주면서 기분나쁘게 구는데 그 녀석들에 좋게 대해줄 생각은 없어"

특히 그 현재석 놈의 제자들이라고 생각하니 속이 다 뒤집힌다
살짝 혀를 차며 으르렁 거리다, 곧 쿡쿡하고 허수아비를 찌르는 모습에 헌팅 네트워크를 연동해 띄워진 충격 그래프를 확인한다.

"그래, 잘 작동하네, 이번엔 진심으로 해봐, 제일 잘하는거 있잖아?"

특기라던가, 필살기 라던가..
아무튼 그런 것 들

"버프가 없이 나오는 딜링과, 버프가 들어가고 나오는 딜링을 비교할거야. 너도 나랑 손발을 맞출거면 알아두는게 좋을테니까"

279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5:53

갱신!
모두들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시간이 나네요...

빈센트 독백 잘 봤습니다!
1번째와 7번째의 대조가 인상깊었네요. 분량에 리스펙트!

280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7:27

아앗. 목표만 썼는데도 5000GP가...(큰절

281 지한-준혁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7:52

"준혁 씨가 그렇게 대하는 걸 말릴 생각은 없지만 저는 딱히 으르렁댈 생각은 없어서요"
현재석씨의 제자인 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지한은 아마 제대로 소개받지 않았으면 현성현이랑 현준혁이 사실 친척인가.. 사실 오촌당숙이라서 큰아버지뻘인가.. 라는 말에도 납득할 만하군. 했을 텐데.(?)

"작동하긴 하겠죠."
웬만해서 최신식에 가까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제일 잘하는 거라고 해봐야.. 라는 생각을 합니다
특기라고 해야하나요. 지금 가장 강한 건.. 무기술을 다루는 것이나. 돌파창인데.

"그럼 해보도록 하지요."
고개를 끄덕이며 기술을 써서 창을 꽉 쥐고는 기술을 사용해 멀리에서부터 박차고 달려가 허수아비를 꿰뚫으려 합니다. 쾅. 하는 소리를 내며 허수아비가 두동강 났을까..

282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8:12

어서오세요 강산주.

283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25:39

>>272
주강산(19세) : (수련장에서 타잔놀이한 전적 있음)

😅

284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26:51

아무튼 모두 반갑습니다!
연희주도 반가워요!

285 준혁 - 지한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27:27

"나도 으르렁 거릴 생각 없어, 상종을 안할 뿐이지"

투덜거리며 지한의 창술을 살펴본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창술이 쾅 하고 박히자
허수아비가 두동강 나며 쓰러졌다.
방어쪽인 부분은 보이지 않았기에 전위에 바로 설 순 없다, 하지만 중위에 세워두고 방금 보여준 돌격을 응용한 갑작스러운 전위 합류와
이후에 이어지는 창의 압도적인 사거리와 휘두름을 통한 일대다수의 교환비를 응용한다면 좋은 패가 될 것 같았다.
체스의 말로 따지자면 룩이겠지.

"나쁘지 않아, 아니 ...좋네, 칭찬할건 칭찬해야지. 무미건조한 너와는 정 반대인 창술이라 순수하게 감탄했어"

박수를 드릴게요 짝짝

"그럼 이번엔 아까와 똑같은걸 보여줘, 단 이번엔"

품에서 권총을 뽑아든 나는, 천천히 팔을 내려 지한이를 겨누었다.
그리고 나의 의념을 불태워, 머릿속에 하나의 키워드를 연상하였다.
명령 : 허수아비를 공격할 것
이런 단순한 명령이 지금의 한계지만, 이것 만으로도 독재의 의념은 충분히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아마도 공격력 증가의 버프 따위가 걸리겠지

286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31:12

뭔가 할 말이 더 있었는데...

어 맞다. 방금 생각났어요.

등장인물 문서에 제가 발견했던 오류들이 다시 부활했네요...
- 현중석씨(준혁이 파파)는 미리내고 교관이 아닙니다...
- '하늘'은 실종(대외적 사망) 상태가 아닙니다...적어도 캡틴은 이러한 정보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287 지한-준혁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32:45

"하지만 아까 전의 모습은 으르렁이 가장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까?"
고개를 갸웃하지만 꼬치꼬치 캐묻지는 않는 듯합니다. 체스의 말로 따지면 룩이라는 생각을 알지는 못하지만. 체스로 따지자면.. 룩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퀸이 될 수 있을까요?

"무미건조하다는 것은 조금 오해가 있어보이지만..."
"창을 꽤 오래 수련했으니까요"
창에 붙은 먼지를 툭툭 털어내며 휘두르는 것보다는 찌르는 게 좀 더 익숙하다고 합니다. 물론 언젠가는 휘두르고 찌르고 그런 것들을 자유자재로 해나가야 하겠지만 그건 지한주가 고민해야 하는 거고(당면 과제: 진동으로 의사표현하기.)

"음.."
공격력 증가의 버프가 걸린 것은 몸은 가볍지만 창의 무게는 어히려 더 묵직해지는 것으로 느껴지며, 새로 생성된 허수아비에게 돌파하듯이 창으로 꿰뚫자. 아까보다도 더 큰 소음과. 두동강을 넘어 여러 갈래로 찢어진 것이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288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36:57

뭔가..정보의 출처가 하늘이라던가 했던 건 성현의 그 특성이랑 진행 중에 나온 정보랑 엮여서 착각한 게 아닐까.. 싶은 추측이 드네요.

289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2:36

" '메르셸 말로가 신 한국에 들어오려고 한다'는 정보의 제공자는 하늘이다"라는 것까진 맞을 거에요.

제가 말한 오류는 그 뒤의, 하늘이 현재 행방불명이란 부분이고요.

290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5:57

해당 정보가 언급된 레스랑 캡틴의 답변 찾아왔어요.
situplay>1596318077>357
situplay>1596326084>928

291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6:04

그랬나.. 몌르셸 말로가 신한국 들어오려 함..이 하늘이었다는 그 부분을 제가 못 보고 지나갔던 모양입니다.

292 준혁 - 지한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7:09

"윽, 넌 정말."

애써 넘긴것을 다시 확신시켜주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다 나온다, 물론 진짜로 눈물을 흘리진 않았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넌 무미건조해야하나, 냉소적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 없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

내 버프의 효율은 나름 괜찮았다, 허수아비는 산산 조각이 나서 흩어지고 툭 떨어지는게 볼만했다
그녀의 창술에 내 돌진 전술을 섞는 것도 괜찮아 보이고,
브레스 이터를 이용하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그럼 다음을 준비해줘'

확실히 차이가나는 딜링 그래프를 보며 고갤 끄덕이다, 브레스 이터를 준비한다
의념을 끌어모아 집중하면서, 브레스 이터 원, 스왈로우를 발동시키자
그녀의 공격이 강제로 정지된다.

"이 기술을 쓰면 잠시동안 공격할 수 없어. 물론 다음 공격이 더 아프게 들어가지, 그러니까...이 타이밍 동안 힘을 모아서 집중해."

그녀의 의념이 정지였던가? 그렇다면, 자신의 의념을 정지시켜 한번에 터트리거나 하는 것도 어렵진 않겠지

293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53:07

아무든 연희주 오시면 >>286, >>290의 전달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꾸벅

또...또 뭔 말을 하려고 했더라.....

294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54:25

맞다. 일상을 구할까 말까 고민중이었죠.
자-꾸 멍하니 있게 되는 게 지금은 일상을 구하기 좋은 컨디션은 아닌 것 같지만요...

295 지한-준혁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57:28

"???"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양 빤히 바라보는 지한입니다. 순해보이는 눈매에 그렇지 못한 말투하고는. 준혁의 아무튼 그렇다는 말을 듣고는

"전 무미건조하진 않습니다."
라고 가벼운 항의를 하네요. 격한 게 아니라 가벼운 것인 만큼 그냥 언급하고 지나가는 것인가 봅니다.

잠시동안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일종의 차징과 비슷한건가..?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응축시키는 것을 시도합니다. 뭐.. 돌파창의 원리도 일종의 힘의 응축과 방출이니. 다를 건 없지만 응축의 시간이 좀 더 길어지는 효능은 있겠습니다.

"집중.."
집중한 뒤 목표를 향해 창을 내지르면 허수아비가 깔끔하게 부러질까요..?

296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2:58:09

멍한 거면 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97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3:01:58

그럴까요!
하긴 이번 주말엔 고생했으니까...

298 준혁 - 지한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3:02:20

브레스 이터를 적용시킨 지한이 창을 내지르는 순간, 충격파가 퍼지면서 허수아비의 중앙에 커다란 구멍이 뚤려버렸다.
충격을 일점에 집중해서 내지르는 것이 정말 가능하구나 하고 감탄하며 지켜보았고
지한이의 창술은 찌르기에 특화되어있는 것으로 보였다. 휘두르기, 내려찍기, 창대를 이용한 무술은 보이지 않았다.
돌진과 찌르기에 능함..이라고 헌팅 네트워크에 있는 메모장앱에 적어두고 다시 지한이를 살펴본다.

"좋네, 너 혹시 다음에 의뢰 잡혀있는거 있어?"

어떻게 응용할지 알았으니 다음은 실전이겠네
어떤 류의 의뢰가 잘 어울릴지 고민해본다.

299 강산주 (8sj5.qTvMY)

2021-10-10 (내일 월요일) 23:03:36

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쉬러 갑니다...!
모두 좋은 밤! 다음에 봅시다!

300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3:07:36

강산주 푹 쉬세요~

301 지한-준혁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3:07:55

적용시킨 뒤에 내지르면 확실히 힘이 좀 더 쌓여있던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휘두르기나 내려찍는 것을 못하는 건 아니니.. 일종의 선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휘두를 것 같을까요? 준혁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합니다.

"지금은 특별히 약속 등이 잡혀있지는 않습니다"
뭔가 수업은 듣겠지만요. 라고 말하는데. 너 지금 진동으로 의사를 표현하고 기슬이라고 해야하나. 방어력을 무시하고 약점만 흐려팰 수 있는 거 배우고 싶어하잖아.

"의뢰를 간다면 이번엔 채집이나 간단한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하고 있는 생각을 모르니 말하는 말입니다. 애초에 그걸 골라 갈 수 있을리가 없잖아.

302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3:08:23

푹 쉬세요 강산주

303 준혁 - 지한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3:16:32

"그럼 의뢰가자..물론 ..의뢰는 아직 결정하진 않았찌만, 네 말대로 채집이나 간단한걸 찾아볼게"

그런게 있으면 말이야,
아무튼 테스트는 끝났다, 내 식 대로 말하자면, 눈 앞에 있는 지한이의 쓸모를 찾기 좋은 시간이었다고 해둘 수 있겠지
창수는 언제나 중위와 전위 둘 중 하나를 고정하는 식이었지만, 지한이와 같은 케이스면, 중위와 전위의 위치를 스위칭 시켜서 응용하는 것 역시 가능할 것 같다.
물론 전투라는게 언제나 순항하는것은 아니지만.

"오늘 수고했어, 난 이만 들어가볼게...의뢰도 찾아봐야하고...쉬어라"

#이걸로 막레해도 괜찮을까요!

304 지한주 (fvhv/75vag)

2021-10-10 (내일 월요일) 23:18:15

네. 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준혁주.

저는 잠깐 쉬어야겠습니다.

305 준혁주 (uyCPhIbpkY)

2021-10-10 (내일 월요일) 23:22:59

수고하셨습니다 지한주~

306 라임주 (YH8UOOF/TA)

2021-10-11 (모두 수고..) 00:33:09

모두 굿밤되시고 월요일도 힘내세요!

307 낡은 수첩에 쓰는 허투리 (DrnJ43ZrCQ)

2021-10-11 (모두 수고..) 05:48:20

헌터 생활을 하면서 일찍 죽길 바라는 녀석은 없다. 대부분의 목표는 큰 돈이었고, 돈이 기반이 되면 안정적인 삶을 바란다. 그리고 안정적인 삶이 마련되고 나면 명예를 추구하게 되고 명예마저 얻게 되면 권력으로 눈을 돌린다. 결국 손에 하나가 쥐여쥐면 더 큰 것에 욕심을 부리니 의념 각성자 사이에서도 헌터를 들개라고 부르는 것이다. 단지 조금 큰 길드라는 족보가 있으면 품종을 쳐줘 그럴싸한 취급을 해줬고 그런 이름마저 없으면 품종 없는 잡종. 결국 족보 없는 천것이 되어 어디서 죽었는지도 모를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현은 둥근 얼음이 담긴 잔을 들어 얼음을 천천히 회전시켰다. 원을 그리며 얼음과 잔이 부딪쳐 청아한 소리를 내는 것을 한참을 듣고 있었다. 아까까지는 이 잔에 독한 게이트산 명주들이 가득 차있었는데 지금은 얼음만이 살짝 녹아 잔 아래 남은 술들과 뒤섞였고 남은 물기를 삼키며 바깥을 바라보았다.
서울이라는 지역은 한때는 구 대한민국의 수도로써, 현재는 신 한국의 수도로써 그 가치를 달리 했다. 과거에는 모든 유행과 편의가 서울에 집약되어서, 현재는 게이트라는 폭탄에서 누구보다 안전한 유찬영이라는 이름 때문에 여전히 서울의 집은 비쌌다. 그런 서울에 집을 마련했다는 것은 곧 성공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운이 좋았다지만 그만한 재능도 있었다. 일성의 제 2공략팀장. 그것이 성현의 직함이었다. 아무리 헌터가 가디언보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그중에서도 일부. 가려지고 가려져 뽑히는 것이 일성 길드의 헌터였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모아 게이트를 공략하는 2팀의 팀장. 누가 보더라도 성현의 인생은 성공을 말하고 있었다.
괜한 감정에 바깥 풍경을 바라보던 성현은 창가에 비치는 그림자를 보곤 몸을 돌렸다. 단정한 검은 슈트에 어울리지 않는 트레이닝 팬츠를 입은 독특한 패션 센스의 소유자가 보였기 때문이다. 술병을 들고 비척거리다가 소파에 그대로 쓰러지면서도 한손에는 '필마운'에서 구한 최고급 포도주를 주스처럼 벌컥거렸다. 그 모습에는 교양이라곤 조금도 없었지만 성현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무렴. 일성 길드의 헌터는 기본적으로 예절과 예의, 규칙 같은 것들을 따져가며 교육을 받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것이지 그들의 실제 모습마저 다를 거라곤 기대하기 힘들거다. 그러니 최고급 와인을 포도주스처럼 벌컥거리는 부팀장에게 성현은 걱정스런 말을 건넸다.

" 감당은 되겠어? 내일 3팀장 만나야 하잖아. "
" 3팀? 어.. 지원팀 얘기지? 어떻게든 되겠지. 거기 팀장 대머리 새끼. 돈은 미친듯이 밝히면서 또 길드 일이라고 하면 눈빛이 아우.. "

생각을 해서 힘드니까. 부팀장의 나발은 계속됐다. 마침내 1리터 가까이 차있었던 병이 완전히 비어버리자 그는 기분 좋은 딸꾹질을 했다. 불그스름한 얼굴로 병을 적당히 던져버리자 각성자의 힘을 버티지 못한 술병이 산산히 부서졌지만 여기 조각에 다칠 사람이 없기도 했고 건물에 각인된 마도문자에서 힘이 흘러나와 깨진 유리병을 집어삼켰다. 조각이 있던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병에서 튀어버린 와인방울조차도 말이다.
대신 부팀장은 성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같이 풍경을 바라봤다. 인천의 옥탑방에서부터 시작됐던 인연은 서울의 고층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때와 다르지 않은, 그러나 많이 다른 풍경을 둘은 눈에 담았다.

" 예쁘네. 빌어먹게도. "
" 그러게. 이 풍경이 이리 예뻤었나. "

평범한 밤하늘인데도 두 사람은 괜히 얼굴이 뜨거워지는 기분을 느꼈다. 잠깐의 의념을 끌어올리면 오른 취기마저도 사라지겠지만 그러면 이때의 풍경이 사라질까, 두 사람은 가만히 바깥을 지켜보았다.

" .. 우리 성공했지? "
" 어. "
" 하.. 시X.. 왜 행복한데, 이리 빈 것 같냐. "
" 취했냐? "
" 어. 맞아. 취한거야. "
" 중화제 있어. "
" 그게 아냐. 그냥.. 이 취기가 가시면, 이 풍경들이 사라질까봐. 그냥 우리는 뭣도 아닌 헌터지망생이고 너는 검 F랭크, 나는 분석 F랭크일까봐. 그게 존나 무서워서 의념을 못 올리겠어.. 이 풍경이 다 날아갈까봐.. "

성현은 슬쩍 눈을 돌려 그를 바라봤다. 과거와 달라지지 않은 외모에는 노화의 흔적이 조금도 없었지만 그때의 그와는 다른 느낌이 났다. 과거의 그가 순수하고도 순박한 시골 학자의 느낌이 났다면 지금의 그는 노회한 정치인의 느낌이 있었다. 성현도 갓 검을 잡고 휘둘러 행복해하던 그는 없었고 이제는 바디워시의 향보다 각종 피냄새로 찌든 역거운 비린내가 더 익숙해졌으니 그에게 변했다고 할 수는 없었다. 단지 의념을 끌어올려 자신의 취기를 잊게 하고 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려 실없는 말을 할 뿐이었다.

" 새끼야. 그때로 돌아가면 이득이지. 너 말고 유명한 헌터들 데려다가 가르치면 되겠네. 신지한이나 한태호, 태명진. 이런 애들로 말야. "
" 걔네가 일성이 눈에 차기나 하겠냐? 신지한만 해도 서산 신가가 자기 거에 한태호는 명예 가디언, 태명진은 UHN 의원이잖냐. 애초에 그런 원석들이 모여있던 특별반이 존나 돌아버린 공간이었다니까? "
" 특별반.. "
" 그래. 누가 알았겠냐고. 쟤네들이 ------------ 할 줄은. "

부팀장의 얼굴에는 결연한 표정이 남아있었다. 우리와, 쟤네는 확연히 다르다는 차별점. 그 차별점이 얼굴에 쓰여 있었다. 애초에 처음부터 재능이 넘쳤다던 특별반과, 각성 몇년동안 F등급 기술 얻었다고 좋아하던 성현의 격차는 한참이나 벌어져 있었다.

" 새꺄. 과거로 돌아가면 다른 거 다 필요없어. 너 특별반에나 들어가. 지금 실력의 반의 반만 있어도 그땐 먹혔을 거 아냐. 특별반도 처음에 뜬소문 존나 많았다며? 가디언 수준이니 어쩌니. "

결국 걔네들도 다 X밥 시절이 있었을테니까. 그때 확! 그물을 던지듯 손모양을 하던 부팀장이 시원하게 웃었다.

" 낚아버리는거지. 야. 걔네들을 다 모으면 그것도 불가능이 아니겠지? "
" 야. 설마.. "
" 일루니티. "

전설도 꿈이 아니잖아? 하고 시원한 웃음을 터트리는 부팀장에게, 성현은 헛웃음을 지었다. 그래. 불가능은 아닌 것이다. 그들을 모으고, 하나가 되게 한다. 저 과거. 전설이라 불리던 일루니티처럼. 그러나 불가능하기에 꿈은 아니라고, 둘은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308 ◆c9lNRrMzaQ (DrnJ43ZrCQ)

2021-10-11 (모두 수고..) 05:52:21

(툭)(스르륵)

309 준혁주 (okZRQ/1LcA)

2021-10-11 (모두 수고..) 08:02:05

갱신! 일루니티가 뭘까..

310 태호주 (xVgsvagkog)

2021-10-11 (모두 수고..) 08:54:48

준혁이 아빠가 예전에 속해 있었다던 길드!
헌터들에게 전설적인 길드란 이미지인걸까

그리고 명예 가디언 태호라닛, 미래에 무슨 일이 있던거야!

311 태식주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09:08:07

다들 출세했네

312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09:36:06

미래시점은 언제나 즐겁죠. 그게 공인이라면 특히!
저 시점에서 나비는 뭘 하고 있을까...

313 준혁주 (M2mbCugETM)

2021-10-11 (모두 수고..) 09:56:11

다들 빌런 IF 써줘! (뜬금없음

314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10:44:17

>>313 파필리오는, 조에게 거둬지지 못한 IF일 경우 최소한의 인간성도 배우지 못하면서 겨우겨우 살아가다 비틀렸을 거 같습니다.
의념 속성은 아마 '폐기' 자신을 폐기물로 칭하며 질투에 가득찬 녀석이지 않았을까아
존댓말도 없고 웃지도 않고 정령들만 소중히 하지만 그나마도 거부당할 것 같은 인상이다요

315 라임주 (YH8UOOF/TA)

2021-10-11 (모두 수고..) 10:54:39

ㅠㅠㅠㅠㅠ

316 라임주 (YH8UOOF/TA)

2021-10-11 (모두 수고..) 10:57:51

주말동안 푹 쉬어서 컨디션 빰빵해졌다
이따 퇴근하면 일상할래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17 준혁주 (M2mbCugETM)

2021-10-11 (모두 수고..) 10:59:48

파피의 빌런 if는 맵다..

준혁이의 빌런 if는 자신의 삼촌 처럼 열망자에 투신할 것 같네요
불로서 세상을 정화하자가 아닌, 그렇게 노력해도 자신을 봐주지 않은 아버지와 자신의 방해물인 형에 대한 증오를 불로 태워 지워버린다 라는 느낌일 것 같아요
형의 제자인 일반반 학생들을 독재의 의념으로 조종해서 형을 습격하려나요

318 준혁주 (M2mbCugETM)

2021-10-11 (모두 수고..) 11:00:03

라임주도 좋은하루!

319 태식주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11:01:07

빌런이 될까 싶다가도 타고난 정신이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하고 막아버릴듯
애들 보기에도 창피하고 < 중요

320 라임주 (YH8UOOF/TA)

2021-10-11 (모두 수고..) 11:03:10

태식이 보면.. 아내를 잃은 슬픔이 타고난 정신 특성으로도 덮어낼 수 없이 아파서 이랬고 저랬고.. 하는게 떠올라요.
슬퍼~

321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11:03:18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317 원래 선한 아이가 흑화하면 반발이 큰 것... 독재 의념으로 일반학생 조종하는 건 되게 무섭겠다.
>>319 애들 앞에서 흑역사 만들기 쉽지 않음....

322 태호주 (xVgsvagkog)

2021-10-11 (모두 수고..) 11:17:03

>>314 >>317
(과도한 매운맛 섭취로 속이 쓰려 죽어버린 태호주)

323 태식주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11:22:17

빌런되면 중2병 대사 해야하는데 창피함

324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2:10:06

과거이자 미래인 성현의 과거로군요.

잠깐 갱신합니다. 날이 좀 흐리네요.

325 태호주 (xVgsvagkog)

2021-10-11 (모두 수고..) 12:42:53

>>313
태호가 빌런이 되었다면.. 빌런 단체들처럼 이념이나 신념같은건 없고, 단순히 본인의 만족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이 되었을 것 같네
서로 친한 사람들을 습격해서 한 명의 목숨을 인질로 잡고 선택을 강요한 다음,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걸 비꼬면서 사람들 사이의 유대를 비웃는 싸이코 느낌?
의념 속성은 비난? 양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고!

326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2:55:14

빌런if

잘 생각은 나지 않네요. 상상력이 빈약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건 겉은 멀쩡한데 속이 영.. 그런 것 정도네요.

327 빈센트주 (Ih0q1MkQVY)

2021-10-11 (모두 수고..) 12:56:23

빈센트의 빌런 IF라...
사실 빈센트가 과거사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행동의 동기가 "재미"인지라 언제든 빌런으로 타락할 수 있거나, 이미 빌런인데 편이 아군일 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28 라임주 (YH8UOOF/TA)

2021-10-11 (모두 수고..) 14:35:26

난난나나는 퇴근!!

329 빈센트주 (Ih0q1MkQVY)

2021-10-11 (모두 수고..) 15:13:24

>>328
수고하셨습니다

330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5:14:26

게임 퀘스트 완료..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331 라임주 (YH8UOOF/TA)

2021-10-11 (모두 수고..) 15:23:21

빈센주 지한주 안녕하세요~

332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5:26:23

라임주도 안녕하세요.

333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6:06:38

갱신.

334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13:10

어서오세요 연희주. 위쪽에 위키 수정 관해서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33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19:51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어제 못 놀았으니 오늘 놀 겁니다!!

336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20:13

연희주 혹시 시간 되시면 >>286, >>290을 확인해주시겠어요??

337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21:06

어서오세요 강산주.
그러고보니 오늘도 대체휴일 그쯤이었죠.

33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22:11

>>307 성현이가 회귀하기 전에도 미리내고 특별반이 있었군요...
회귀 전 세계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위에서 빌런썰 얘기가 나와서 생각해본 거지만...
강산이 빌런 IF는...뭔가 잘 상상이 안 가는데, 얘가 흑화하거나 하면 그냥...뭐 어디 조직에 안들어가고 지 혼자 저 좋을대로 떠돌아다니면서 망나니짓 하면서 살 것 같달지 그렇네요.
미리내고 오기 전의 빈센트랑 비슷해지려나요...?

>>327 (빈센트 독백을 떠올린다)(납득!)

339 진언주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16:23:25

ㅎㅇㅎㅇ~

34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23:45

>>337 그렇습니다!!
대체공휴일이라든지 아니면 제가 어떤 사유로든 알바하러 가지 않았다든지...
그런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원래 평일 이 시간대에는 접속이 어려워요.

341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24:01

진언주 어서오세요!

342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24:43

일상 구하면 돌리실 분 계실까요?

343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25:28

어서오세요 진언주.

회귀 전에는.. 좋은 일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인데 좋은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요.

344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25:56

있기는 하지만(본인)
돌리고 싶어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이랑 하고 싶으실지도 모르고요

34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27:44

>>343 ...하긴 좋은 일만 있었더라면 성현이 같은 회귀자 특성 캐릭터들이 회귀할 이유도 없겠죠.

>>344 그럼 일단 보류!
지한주는 어쩐지 거의 언제나 계신 것 같은 느낌이네요.

346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28:58

있는 것 같다가도 없으니까요... 접속 시간대가 겹쳐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요?

34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29:34

>>346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348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33:10

일이 있으면 당연히 자리를 비워야 하니까요.

349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34:43

하기사 저도 접속 시간대가 현생 문제로 상당히 한정되어 있는 편이니까요...

35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34:50

주강산:
277 그가 죽을 때의 상황은?
-글쎄요! 회귀 전 상황...은 제가 잘 모르고, 이번 세상에서 강산이 운명이 어떨지도 봐야 알 것 같네요!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강산 : 음...모르겠는데?

- 왠지 얘는 이런 쪽으로는 별 생각 없을 것 같아요.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 예전에 답한 것 같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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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43:17

>>336 앗...확인해보니 이미 수정되어 있네요....
미안합니다... (머쓱...)

352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47:18

놀려고 왔는데
사람이 없다...!
조용해!!

음...지한주 아직 계세요?
계시면 일상이라도 돌릴까요?

353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49:24

네 있습니다.

일상이라면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요?

생각나는 거라면
게이트에서 굴러다니기, 안정적인 버스킹이나 수련실, 숙소에 전체 설치해야 하는건데 지한이가 의자를 놓아도 키가 안 닿아서 ㅂㄷㅂㄷ거리는 것.. 정도가 생각납니다.

354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56:29

>>353 지금 생각나는 건 수련실에서 대련 정도이지만...
마지막 상황도 재밌겠네요!

.dice 0 9. = 5
홀 - 수련장에서 대련
짝 - 키가 안 닿는다고?

35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6:57:13

선레는...저번에 지한주가 쓰셨었죠? 제가 써올까요?

356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6:58:33

써주시면 저는 감사합니다.

357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16:59:24

A. 모든 질문이 임시어장에 답이 있었네요.

A1. 기본적으로 게이트의 입장에는 헌터 자격, 가디언 자격이 필요하고 헌터 작업은 UHN에 의념 각성자임을 인증받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A2. UHN에서 일정 기간동안 모집하는 헌터들 사이에 끼어서 갑니다.
A3. 모든 의념 각성자가 의념 속성을 개척하는 것은 아닙니다.

35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00:48

>>356 알겠습니다!

캡틴 안녕하세요!
무슨 일인가요? 웹박수 답변인가요?

359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01:14

안녕하세요 캡틴.

웹박수 질문이려나요.

360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17:03:34

예써

361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04:38

그렇군요.

카야잼토스트 맛있네요. 버터를 너무 많이 먹는 기분이지만..

362 강산 - 지한, 수련장에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05:49

사용 제한 걸린 가야금을 대신할 연습용 악기를 사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돈을 벌려면 의뢰를 뛰어야 한다.
의뢰를 뛰려면...지금도 약한 건 아니지만 감이 둔해지지 않도록 수련해둬야 한다!

그런 이유로 강산은 요즘 수련관 출입이 조금 잦아진 참이었다.
수련장 한가운데에서 그는 스태프를 꺼내들고 주변을 휘휘 둘러본다.
적당히 대련할 만한 상대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아는 얼굴이 멀찍이 보이자, 강산은 스태프를 들지 않은 쪽 팔을 들어서 흔들어 보인다.

//1

363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07:08

그렇군요!

364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08:43

강연희:
108 종이가방은 모아 둔다 vs 버린다
"그런 걸 모아서 어디다 쓰는데? 재활용?...아하. 그럼 모아둘까."
138 사진을 찍을 때 자주 취하는 자세는?
"포즈라니 낯 간지럽게, 뭐...미소 짓고 V...펴,평범한거잖아!"
339 기습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너...아니, 기습적으로 질문했잖아? 대답하기 껄끄러운 질문을 해서 순간적으로 너가 싫어졌어. 그래서 너라고 했는데??...야, 농담도 못하냐? 그렇게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어떡하냐...미안하다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36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10:21

연희주 어서오세요!

연희...별 생각 없다가 모아두면 쓸 데 있다니까 모아두는 건가요!
의외의 팔랑귀?ㅋㅋㅋㅋ

366 지한-강산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11:02

오. 여기 토스트 맛있네. 라면서 냠. 하고 먹은 뒤 잔해를 쓰레기통에 넣은 지한은 수련장에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한산한 듯 한산하지 않네요. 다른 특별반 학생도 보이고...사용제한 걸린 가야금을 쓰려는 강산의 감을 날카롭게 유지하자!를 알 리 없는 지한은 강산이 보이자 인사를 하며 다가옵니다.

"안녕하세요 강산 씨."
그러고보니 저번에 소식을 알려주셨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안부 수준이긴 했지만.

"수련 중이신 걸로 보이네요."
스태프였나. 그게 마도..였던가?

367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11:15

혼자서 병원비도 부담하고 생계를 유지하다보니까 재활용은 못참는거시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368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11:29

안녕하세요 연희주.

369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13:20

재활용..이나 폐지 판매..(농담)

370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14:00

폐지 판매는 몰라도...몬스터 전리품 판매같은건 그냥하면 불법인가..?

371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15:35

그거는 캡틴찬스를 쓰는 게 어떨까요

372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17:07

평범하게 구매해주는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서도!
어떠한가요 캡틴!

373 강산 - 지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18:12

"안녕, 여기서 또 만나네."

저번에도 수련장에서 지한과 마주쳐놓고 또 수련장에서 만났다.
결국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에 강산은 웃어보인다.

"그렇지. 이번엔 대련 상대를 좀 구해보려고."

스태프를 한 손으로 들고 어깨에 걸친 채 그는 지한의 의향을 물어본다.

"할 생각 있어?"

//3
사실 이제 돈은 있지만!
아직 계좌를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374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18:42

>>367 아....연희야...ㅠㅠㅠㅠ

375 준혁주 (M2mbCugETM)

2021-10-11 (모두 수고..) 17:20:49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믿겠냐?"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자리가 비어도 서서가는 편"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롱코트,점퍼,재킷..너무 많아서 모르겠는데?"

376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23:00

>>375 아싸 자리하면서 냅다앉는 연희랑은 다르다.

377 지한-강산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23:17

"그렇네요. 또 만났습니다."
느긋한 지한은 할 일을 하면서 강산의 말에 대답합니다. 창을 들고 날이나 창대를 확인해봅니다. 대련 상대라는 말에 약간의 흥미가 생겼는지.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대련 상대라..."
조금 고민해보지만 지한 입장에서는 꽤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지한주는 궁금한걸요. 스텟도 동일하고. 정지와 흐름이 만나면이라던가.(아마 마도라는 특성상 흐름이 좀 더 유리하겠지만)

"좋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정하죠"
그러니까 대충 승패는 어떻게 가를까를 정해보자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것도 좋지만요.

//다이스로 할까요? 3판 2선승? 5판3선승?

378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23:50

어서오세요 준혁주

379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24:53

준혁주 어서오세요!
스크롤을 내려서 트윗하기 버튼 오른쪽 아래의, 점 3개 있는 하얀 버튼 눌러주시면 전문 복사 할 수 있는 메뉴가 떠요!

>>375 준혁이...담이 세군요!
앉아서 가지 않는 건 결벽증 때문인가요? 아니면 가오 잡느라?ㅋㅋㅋ

38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25:37

>>376 흔한 고딩 모먼트!

381 준혁주 (MzLNN3S7Mc)

2021-10-11 (모두 수고..) 17:26:48

가오 반
결벽증 반의 반
어르신들 자리 비켜줄 때 여기 앉으세요 하기 귀찮고 쪽팔려서가 나머지

382 강산 - 지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32:01

"그럼 나야 고맙지!"

지한이 대련을 수락하자 강산은 반색한다.
안 그래도 좀처럼 자기 능력에 맞는 상대가 보이지 않던 참이었다. 특별반 학생이 냅다 대련을 신청하면 받아줄 다른 반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문제도 있었다.

잠깐 생각한 후 강산은 지한에게 제안한다.

"내가 니 일정을 잘은 모르지만, 너무 시간을 뺏는 건 조금 그러니까. 짧게짧게 3판 2선승으로 하자. 어때?"

//다이스로 합시다!

383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33:44

>>381 오...세번째는 생각 못했네요!

384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34:52

강산이랑은 어느정도 서로 상반되는 점이 있는 것 같달까..
금수저 집안에서 삼형제에서 막내로 태어난 아들.
흙수저 집안에서 외동으로 태어난 딸.

강산은 의념 각성자가 되면서 모든지 애매한 재능을 가졌던 것 같다.
연희는 의념 각성자가 되면서 모든지 잘하는 재능을 가졌던 것 같다.

이 과정에서 강산은 부모의 걱정을 받았지만 연희의 부모는 응원을 보냈다.

헌터가 된 동기도 극과 극인가..?

하고싶은 걸 찾기 위해서/가족을 지키기위해서.

385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37:18

과거사는 태식주의 과거사를 참고한 점이 있어유.
집을 떠나 가족에게 돌아오지않는 부모라던가!

386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41:10

>>384
듣고보니 그렇네요!
연희는 다재다능 메인...강산이는 다재다능 서브(어중간함)...!

동기도 좀 방향성이 다르죠. (끄덕
연희가 타인을 위해서 헌터가 되었다면 강산이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니까요!
강산이네 가족들이 자기보다 세다는 것도 있고 말이지요. 상태창 정보에 명시되어있진 않지만, 진행에서 나온 언급대로라면 아마 (강산이 레벨*2)<<<(강산이 엄마 주혜인씨 레벨)인 듯 하니까요...!

387 지한-강산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42:34

"고맙...다까지는 않지만요."
저도 이득을 보니까요. 라고 말하나요?

"좋습니다."
"짧게짧게 3판 2선승인가요."
그럼 선공은 이걸로요? 라면서 도기코인을 꺼냅니다. 앞뒷면 이 다르면 그렇게 하겠지만, 다르지 않다면 표시를 하겠지요.

"전...
.dice 1 2. = 2
1. 앞면
2. 뒷면
에 걸죠."
강산 씨가 던지시죠. 라면서 코인을 건네줍니다. 나온 면의 주인이 선공하는 걸로요. 라고 말합니다. 어느 쪽이 선공이라고 해도.. 맞부딪히겠지요.

38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42:58

강산이가 레벨 20인데도 주혜인씨가 걱정하는 걸 보면...
아마 '훌륭하게 성장하였다'고 언급된 강산이 형들도 강산이보다 강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389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45:44

어떻게 보면 강산은 1세대 의념 각성자의 자식이니까...2세대라고 할 수 있나..?

39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46:57

다이스 미리 굴립니다.
.dice 1 2. = 2
1. 앞면
2. 뒷면

391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17:53:11

집 도착-
다들 안녕!

392 강산 - 지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53:18

"하긴 다들 강해지고 싶어서 여기 왔겠지."

강산은 동기가 좀 다르지만, 그는 자세한 지원 동기와 포부는 나중에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대련에 집중해야 하니까.

'그런데 저 동전 어째 낯이 익은데.'

지한이 꺼낸 동전을 보고, 반두루마기가 너무 펄럭이지 않게 옷고름을 다시 묶던 강산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니 가볍게 넘긴다.

"그럼 내가 앞면인거지?"

동전을 가볍게 튕긴다.
잠깐 허공으로 솟았다가 내려오는 동전을 눈으로 쫓던 그는, 떨어진 동전의 면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전투태세에 들어간다.

"뒷면이군. 좋다, 덤벼라!"

// 7

393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53:30

안녕하세요 태호주!

394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17:53:39

>>372 따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길드가 있고, 외에는 허가되지 않습니다.

395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53:58

어서오세요 태호주

396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17:54:49

세대는 각 세대의 자식이 아닌 그 시대의 특이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39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55:02

>>389 글쎄요...?
어쩌면 각성 시기에 따른 구분일수도...?

태호주 어서오세요!

398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55:16

>>394 그나마도 길드에서만 취급하는건가아.

399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7:55:37

>>396 아하!

400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7:56:20

>>396 그러면 애기가 좀 달라지네요!

401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17:56:28

연희주 지한주 강산주 안녕!!
캡틴도 안녕!!

402 지한-강산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7:56:31

"그런 목적이 없는 사람이 가끔 있지만. 저는 아니니까요"
지한이 이 특별반에 온 뒤로 말이 좀 늘어서 다행입니다.

"좋습니다."
전투 태세에 들어간 지한은 묘하게 느슨해 보이기도 하지만 빈틈이 보이지 않네요. 거기에서도 빈틈을 찾아내서 경쟁하는 게 같은 의념각성자이자 특별반이겠지만요.

처음은 가볍게 가볼까. 가볍다는 건 공격의 메커니즘이 간단하다는 거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게 아닙니다.

창을(뾰족한 첨단은 제거함) 잡고 명치를 콱 찔러넣으려 시도합니다.

1차 선공
.dice 1 100. = 85

403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17:58:59

1세대는 게이트 발생 이후 각성한 세대.
2세대는 루시우스 퀸튼의 의념 속성에 대한 발견과 응용이 발표된 직후.
3세대는 영웅 예카르의 실종을 기준으로 합니다.

404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00:51

묘사를 위해 미리 굴립니다!
.dice 1 100. = 91

405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8:07:51

그러면 저희는 3세대인가요?

406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18:08:49

3세대입니다.
4세대로 취급할 특이점이 나오려면 못해도 13영웅을 대처할 새로운 영웅이 나와야만 합니다.

407 강산 - 지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09:06

그런 목적이 없는 사람'이란 말에 약간 찔린 것인지, 강산의 눈동자가 아주 짧은 시간동안 지한의 눈을 피한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시뿐이었다. 전투 중인 상대 앞에서 한 눈을 팔면 안 된다든 것은 강산도 잘 알고 있다.

의념으로 신속을 강화해서, 몸을 틀어 창을 피한다. 그러면서도 상대의 움직임을 살핀다.

'신속은 나랑 비슷한가.'

그대로 거리를 벌려 마도의 술식을 연산한다. 입으로 주문을 읊으며 그 손이 스태프를 훑고 지나가자, 스태프 끝에 불꽃이 피어난다. 자주 해 본 덕에 결코 지체함이 없는 동작이었다.

그리고 그대로, 지한에게 돌격해, 스태프를 휘두른다.
불꽃이 호를 그으며 지한을 향해 휘둘러진다.

//9.
아자! 1승!

40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12:59

오오...!

409 지한-강산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8:16:45

신속을 강화하는 것에 바로 강화해서 따라잡으려 했지만 마도가 조금 더 빨랐습니다.

"읏."
마도의 불꽃을 일부분 피해내기는 했지만 명백하게 비교하자면 지한이 압도당했습니다. 창대로 불꽃을 갈라내기도 했지만 머리카락 끄트머리가 탔다는 말을 하며 아 너무하시네요. 같은 말을 하지만. 진짜로 너무하다. 는 건 아닙니다. 대련이고..

"첫 수는 제가 좀 더 부족했습니다."
지한의 눈매가 살짝 날카로워지네요. 금방 풀어지기는 했지만요. 좀 더 강력하고 빠르게 여러군데에 수 번을 찔러넣으려고 합니다. 성공한다면 스태프를 놓치도록 할 수도 있을까요

2차 공격
.dice 1 100. = 71

41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17:24

.dice 1 100. = 82

411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17:53

다이스가 너무 잘 나와서 머쓱한 것입니다...

412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8:20:23

다이스 너무 잘 나오는 거 아닌가요.(투덜)
저는 85나왔을 때 오.. 했는데.

413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18:28:44

갱신.

>>307
으아 뭐야 성현이 왜 성공한 사람이야

초대형게이트 실패라길래 실력 좋은건 예상했는데...

414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8:32:54

어서오세요 성현주.
일단 특별반 들어오는 게 가능한 시점에서 원래 실력은 좋았던 게..(?)

415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18:34:34

킹치만 특별반이고!

416 강산 - 지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37:26

좀 더 강력하고 빠른 공격들이 연이어 들어온다.
하지만 그는 당황함 없이 신속 능력치를 강화한다. 일부는 피하고 일부는 스태프로 맞받아친다.
무기를 맞댈 때마다, 공기의 흐름이 달라진다. 그 흐름이 창격을 맞받아쳐 흘려내는 스태프에 힘을 더해준다.
공기의 흐름이 마지막으로 바뀌어 지한을 휩쓸고 지나갈 때-

"빈틈!"

-강산의 스태프는 그대로 그 흐름을 타고 지한의 옆구리를 향해 휘둘러진다.

//11.
...이럴 줄 알았으면 5판 3선승 할 걸 그랬군요...

41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38:45

>>412 뭔가 미안해지네요.
한 번은 맞을 줄 알았는데...!!

성현주 어서오세요!

>>414-415 이게 맞겠네요!

418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18:40:14

근데 성현이는 과거..미래? 회귀전에는 특별반이 아니었던 거 같네요..?

419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8:40:53

다이스로 한 이상 이럴 수도 있긴 하지만 다이스가 너무해. 정도라는 감상은 있습니다.

42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41:46

필리주 어서오세요!

>>418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요.
성현이 말고도 그런 케이스들이 더 있을까요...

421 지한-강산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8:44:46

신속 능력치의 강화에 따라잡기 위해 자신도 강화해서 스태프와 부딪히는 것을 밀어내려 합니다. 다만 그 공기의 흐름이 넘어가고 넘어오는 것의 마지막이 지한에게서 넘어가는. 지한에게 휩쓸리는 공기의 흐름이었기에 빈틈이 나오기 좋았고.

"악!"
옆구리를 세게 얻어맞은 지한입니다. 3판 2선승이었는데 2선승이 벌써 끝나버려서 허무하리만큼 빠르게 끝났네요.
창을 놓치고 주저앉습니다. 옆구리를 부여잡지는 않는 걸 보니. 승부의 결정은 났지만 멍이 시커멓게 들 정도는 아닌가 봅니다. 주저앉은 채로 강산을 올려다보는 얼굴이 묘하게 삐죽이는 게 묻어납니다.

"아. 져버렸네요."
대련에서 이긴 적이 적은 건 뭐가 문제지(물론 지한주의 저주받은 수준의 다이스 운 때문이다) 지한의 기술이나 창술 실력이 문제는 아닐 텐데. 역시 사용자의 역량이 문제인가보다.

422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8:45:08

파피주도 어서오세요.

423 강산 - 지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8:53:22

"괜찮아?"

강산은 주저앉은 지한에게 손을 내밀며 머쓱하게 웃었다.

"너무 금방 끝나서 이겼다고 좋아하기도 뭣하네. 다음엔 5판 3선승으로 해야겠다. 그래도 너 잘하더라. 창놀림이 보통이 아닌 게...연습 많이 했나봐?"

아부하는 것 같지만 빈말은 아니었다.

'신속을 강화하거나, 의념 속성으로 바람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두 번은 맞았겠지.'

머릿속으로 잠시 방금의 전투를 복기하며, 강산은 지한에게 흥미로워하는 시선을 보낸다.

"넌 꿈이 뭐야?"

일방적이고 갑작스런 물음이었다.
그러면서도, 특별반에 들어온 목적이 목적인지라 언젠가 급우들에게 한 번씩은 던져볼 질문이었지만.

//13.

424 지한-강산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9:01:23

"아. 괜찮습니다. 조금 아프긴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금방 나을 거니까요"
좀 욱신거리긴 해도 치료되기 전까지 건강을 강화하면 괜찮을 겁니다. 라고 판단하며 내민 손을 잡고 일어나려 하는 지한입니다.

"그러게요.. 꽤 금방 끝나긴 했습니다."
조금의 아쉬움을 담은 말입니다. 창 연습을 많이 했다는 질문에는 그렇죠..? 라고 말하는게. 본인이 얼마나 하는지 기준점이 애매해서 그런 의문문으로 끝났지만. 객관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연습량이 있었습니다.

'속성을 조금 써서 급격한 정지상태로 돌입시켜 타이밍을 빼앗아올 수 있었으면 괜찮았을지도.'
지한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다가 강산의 질문을 듣고는 조금 오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유롭다.같은 말을 하긴 했지만 어쩌면 자신이 있을 곳이나. 자신에게 있어서 많은 것을 얻을 게 특별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것들을 통합해서 말할 만한 말아 있나요?

"...꿈인가요.."
조금은 허심탄회한 듯한 말로 중얼거리다가 역시 지금은 애매해서 말로 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졌으니까 음료수는 제가 사지요.라면서 여기있어요.라면서 자판기 쪽으로 강산을 슬슬 밀려 시도합니까?

425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19:08:59

묘하구먼.
내가 생각한 과거는 이렇다.
성현은 특별반은 가본적도 없고 쭉 자라다가 헌터가 됐고 헌터를 하다가 여러저러 일 덕분에 실력도 생기고 인맥도 쌓고...

그러다가 초대형 게이트에 가게 됐는데 실패한.

426 강산 - 지한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12:16

"그래."

지한을 일으켜 세워주며 짧게 말한다.
하긴 다 레벨 20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지금은 애매해서 말로 하기 어렵다고 답한 지한의 답에 그러려니 하면서, 강산은 지한이 자판기 쪽으로 떠미는 대로 밀려간다.

"감사감사. 나는 저기 이온음료로."

어쨌든 공짜 음료수를 마다할 생각은 없어보인다.
지한에게 캔을 받아들고 나면 캔을 따 음료수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겠지.

//15.
여기서 막레할까요, 아니면 더 이을까요?

427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19:13:16

애초에 성현이 특별반에 들어오게 된것도 회귀덕분이지.
아니었으면 특별반은 생각도 안할 시기였으니까?

42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13:56

>>425
>>307 이거랑 맞는 듯도 하면서...뭔가 다르네요.

429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9:13:59

막레로 하죠.

그렇게 음료수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걸로... 수고하셨습니다 강산주.

43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15:28

>>427 강해져서 바꿔야 할 미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일까요.

>>429 네, 지한주도 고생하셨습니다!

431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19:15:43

강산주 지한주 일상 수고했다구.

432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15:50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저녁 먹어야지...

433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19:19:58

8.30

434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19:27:15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저녁 먹어야겠네요.

435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19:27:21

8월 30일?!(농담)

다들 안녕하세요😊

마의 8시 반.. 라임은
재잘거리던 새에게서 보라색 꽃이 피었던 목동나무와 호숫가의 암염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파필리오에게, 바람의 정령이, 대가를 치르면 꽃을 구해주겠다고 했다는 연락을 받아 처음 만났던 나무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파필리오에게 합류합니다.

이정도로 하고 파필주와 웨이주 레스가 올라온다면 통합해서 시간맞춰 올려볼게요:)

436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19:32:46

여러분. 8월 30일이 지나면 뭐가 오시는지 아십니까?
9월 1일이 옵니다.

43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33:41

(비빔밥 조합해왔음!)

>>433 알겠습니다!

라임주 어서오세요!

43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35:50

>>436 사실 8월 31일...(소곤

439 이름 없음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19:37:58

아 맞네? 8월부터 짝수달은 31일까지 있구나!(속음)(분함)

오늘은 9시쯤부턴 느긋하게 참여할수있을지도몰라요~!!

440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19:38:38

>>438

441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19:38:41

비빔밤 맛있게 드세요~

442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39:30

다른 분들도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시는 겁니다!

443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19:41:58

바람의 상급 정령의 제안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연락을 건넨 소년은, 잠시 생각했답니다. 저 높은 바람은 다른 곳에 있는 보랏빛 꽃을 아는 것일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나비는 다른 선택지는 염두에 두지 않았답니다. 지금 부탁을 들어주는 게 좋아 보였으니까요. 응. 응. 홀로 고개를 끄덕인 나비는 빙그레 웃어보였습니다.

"바람께서 한 제안은 참으로 기쁩니다만... 바람께서 원하시는 대가가 저희의 능력 밖의 일이라면 실망시켜드릴 수 있으니, 바라시는 대가를 먼저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무작정 하겠다고 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인지 확인하는 게 좋죠!


#대가를 확인합니다

//저는 이렇게 할게요!

444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19:43:52

확인!!

다들 이따봬요:)

44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44:37

라임주 다녀오세요!

446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19:51:29

지금 시간부터 상태창 정산 시작함!

44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19:52:58

잠시 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웁니다...
진행할 때쯤 다시 올 것 같네요!

448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0:13:55

정산 종료되었습니다!

8시 반에 보자!

449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0:22:44

날씨가 얼른 차가워졌으면 좋겠어요
모기들 다 죽게..(가려워서 뭔가 했더니 모기에 물린 거였던 사람)

450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20:29:01

안돼 그 소원은... 겨울이 바로 와버려

451 유웨이 (NfAQjZQ9HI)

2021-10-11 (모두 수고..) 20:29:14

죽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시작도 전에 끝나 버린 상황에 웨이는 조금 놀랐고, 동시에 일단 생을 마감한 존재에 대한 애도의 감정으로 웃음기를 조금 거두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고목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잠깐, 파필리오에게 연락이 왔으므로 웨이는 그렌트 할아버지에게 애도의 말과 알려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뜨기로 했다.

#파필리오와 라임에게 합류합니다!

452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0:29:34

잠깐 갱신해요~!! 웨이주 혹시 안오셨으면 저번어장에 올리셨던 레스 그대로 가져오는게 좋을까요?

453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0:29:56

으악 웨이주ㅠㅠ(타이밍맞아서 놀램) 안녕하세요~!!

454 빈센트 (Ih0q1MkQVY)

2021-10-11 (모두 수고..) 20:30:03

"베로니카. 괜찮아?"

# 베로니카에게 물으며 상태를 살핍니다.

45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30:04

리갱!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449
모기 싫어요...
근데 추위도 싫어요.....

456 파파넬라 파티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0:30:29

<파필리오>
바람의 상급 정령의 제안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연락을 건넨 소년은, 잠시 생각했답니다. 저 높은 바람은 다른 곳에 있는 보랏빛 꽃을 아는 것일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나비는 다른 선택지는 염두에 두지 않았답니다. 지금 부탁을 들어주는 게 좋아 보였으니까요. 응. 응. 홀로 고개를 끄덕인 나비는 빙그레 웃어보였습니다.

"바람께서 한 제안은 참으로 기쁩니다만... 바람께서 원하시는 대가가 저희의 능력 밖의 일이라면 실망시켜드릴 수 있으니, 바라시는 대가를 먼저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무작정 하겠다고 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인지 확인하는 게 좋죠!

#대가를 확인합니다


<라임>
재잘거리던 새에게서 보라색 꽃이 피었던 목동나무와 호숫가의 암염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 정보를 파티원에게 공유하고...

파필리오에게, 바람의 정령이, 대가를 치르면 꽃을 구해주겠다고 했다는 연락을 받아 처음 만났던 나무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파필리오에게 합류합니다.


<유웨이>
죽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시작도 전에 끝나 버린 상황에 웨이는 조금 놀랐고, 동시에 일단 생을 마감한 존재에 대한 애도의 감정으로 웃음기를 조금 거두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고목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잠깐, 파필리오에게 연락이 왔으므로 웨이는 그렌트 할아버지에게 애도의 말과 알려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뜨기로 했다.

#파필리오와 라임에게 합류합니다!

457 주강산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30:30

"아...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역시 500GP로는 택도 없었다.
강산은 속으로 절규하며 카운터에서 물러났다.

"다음에 뵙죠. 안녕히 계세요."

그래도, 악기점을 나서면서 악기점 점원과 악기 장인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악기점에서 나옵니다.

458 유웨이 (bNgppls/O6)

2021-10-11 (모두 수고..) 20:30:34

>>452
앗! 아슬아슬하게 고쳐 올렸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459 한태호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0:31:12

" 어.. 진동, 요? "

어떻게 느껴야 하지? 촉각같은걸 강화하나? 라고 한참을 고민하고 있자, 행동력 좋은 지한이가 옆에서 감을 잡은 듯 하다.
청각을 강화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귀를 쫑긋거린다는 느낌이라도 받았을까..

좋아! 따라해보자고!

#망념을 100 쌓아서 청각을 강화! 진동을 느껴보려고 한다!

460 주강산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31:13

웨이주 빈센트주 어서오세요!

461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0:31:45

왔습니다!

462 준혁 (MzLNN3S7Mc)

2021-10-11 (모두 수고..) 20:31:52

#의뢰탐색

463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31:55

태호주 명진주도 어서오세요!

464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32:21

준혁주도 다시 안녕!

465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0:32:37

다들 안녕~!!

466 진언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0:34:10

"읽어본 것 뿐이네..."

시무룩
책을 다시 책장에 꽂아넣고 한숨 푹 쉽니다
정보가..적워....

#도서관을 나와서 돌아다녀봅시다

467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0:35:10

모두 안녕하세용!

46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36:40

진언주도 어서오세요!

469 강연희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0:40:29

즐거운 하루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는건 어울리지않겠지.
미리내고에 대한 이야기와, 특별반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은 들었다.
그리고 최근 일어나는 다윈주의자와 관련된 사건들.
...신경쓰고싶지않아도 의념 각성자인 이상 귀찮은 일에 말려들 수도 있으려나...
가능하면 학업이랑 하는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말이야.
속으로 끙끙대봤자 별 수 없나.
그러고보니 오늘이 며칠이었더라?
#집에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합니다!

47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41:20

연희주도 다시 반갑습니다!

471 유웨이 (bNgppls/O6)

2021-10-11 (모두 수고..) 20:42:27

연희주 어서오세요!!

472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0:42:48

>>470 안녕하세요-
다들 진행 힘내시길!

473 진언주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0:42:50

하이헬로

474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0:45:26

>>454
보건교사는 슬쩍 베로니카를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 상당한 망념 포화 상태야. 조금만 더 과했으면 망념화 직전으로 들어갔을 정도로. 보통 저렇게 망념을 쓰는 경우는 없는데 무리해서 보스라도 잡은 거야? "

빈센트의 말에도 베로니카는 입을 열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열 수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순식간에 치솟은 망념과 그 과정에서 무리하게 과열된 육체까지. 적어도 정상적인 몸상태는 아닐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런 거에 비하면 너는 꽤 특이하네. 망념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 "

그러게요.
꼬우면 레스주 하라고 합시다.

>>457
강산은 악기점에서 나옵니다!

>>459
일단계를 넘어갑니다!

다음은 진동으로 말을 해야만 합니다!

475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0:45:51

(그러네 오늘 며칠이었지)
( 아몰라 대충 1월 22일로 치자)(좋아)

476 주강산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46:34

'그 다음은...남은 돈으로 의념 로프를 사 볼까.'

강산은 의념 로프를 팔 만한 가게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잡화점으로 이동합니다.

47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49:03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478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0:54:37

다들 안녕하세요~!!
이제 느긋하게 참여가능!!

479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54:48

라임주 어서오세요!

480 빈센트 (Ih0q1MkQVY)

2021-10-11 (모두 수고..) 20:55:45

"...게이트 보스랑 싸운 거면 다행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빈센트는 알 수 없을 말을 하고, 망념이 없다는 말에는 자기도 모르겠다는 듯 신기하게 여긴다.

"저도 이 친구를 수습하러 갈 때, 망념화 직전까지 갈 정도로 싸우긴 했지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 어쨌든, 지금은... 이 친구가 중요한데... 대답을 전혀 못 하는 상태 같군요."

양호교사에게 묻는다.

# "이 친구가 정상적인 대화를 하려면 이틀이면 되겠습니까?"

481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0:56:43

설거지 끝. 다들 안녕하세요.

진동으로 의사 표현.. 말굽쇠를 띵 두드리는 것처럼 머리를 손으로 쳐서 인간 목탁이 되어야 하는 걸까..

482 한태호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0:57:29

" 진동으로 말을.. 요? "

뭐지, 그거 어떻게 하는거지.

태호는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두 눈을 꼭 감더니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 안 녕 하 세 요 "

#망념을 30만큼 써서 자신이 말을 할 때, 목이랑 성대쪽에서 울리는 진동을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483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58:12

지한주도 다시 어서오세요!

484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0:58:15

(감도 안 옴)

485 김태식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0:58:22



# 캡틴's Gift! 구입

486 성현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20:59:11

situplay>1596328082>612
괜찮은걸까. 상담소라기엔 뭔가 상담소 같이 안 생겼는데.

하지만 가깝고 찾아서 나오는 장소가 여기 뿐이야. 들어가보자.

#미광 상담소로 들어가자

48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0:59:37

태식주 어서오세요!

488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0:59:40

엄.. 태식주 도기코인 물건은 평소에 말씀해두시면 저가 확인하고 정산에 바로 반영해드릴 수 있었는데!
암튼 진행때 했으니까🙃

489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03:04

다들 어서오세요.

490 진언주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1:04:37

온 분들 ㅎㅇㅎㅇ
오....캡틴가챠 첫빠따

491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05:58

가챠! 펀치! 가챠! 펀치!

492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21:06:28

현재 상황
- 부모님한테 전화가 옴
- 선자리 얘기 시작됨
- 조짐

.. 다녀온다..

493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1:06:31

지지뜬

494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1:06:43

앗...다녀오시길

495 신지한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07:08

지한은 진동에 대해서 박학다식하진 않기에 지한주의 지식 수준으로 생각해보자면 진동 또한 일종의 파동비슷한 건가. 그리고 말을 할 때에 성대가 진동하며 목소리를 내는 거라고... 지한주의 매우 얕은 지식이 일합니다.

태호가 하는 것을 힐끗 쳐다봅니다.
비슷하게 해보기라도 하면 시행착오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망념을 30 소모해 성대를 강화해 성대의 떨림을 관찰해보려 합니다.

496 신지한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07:22

다녀오세요 캡틴.

497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1:07:36

다녀오세요!
나비주도 이틈에 샤워해야지이

49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1:07:38

>>490 굳이 가챠 첫빠따를 따지자면 그 전에 빈센트주께서 포션가챠(도기의 탈세 꾸러미)를 돌리신 적이 있습니다...!

499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1:08:16

아이고 캡틴 고생하십니다...!
다녀오세요!

500 진언주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1:08:58

캡바~

저녁먹고와야겠다

501 태식주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1:09:00

그걸 몰랐네

502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1:09:12

선자리?!! 캡틴 조심히 다녀오세요!

503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1:09:55

다녀오세요!

504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10:07

캡틴 다녀와!!

505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15:14

손가락을 비비거나. 창같은 것에 카가각 거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였지만..

506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17:10

나의 IQ 80 지한주의 IQ 120
합쳐서 200의 IQ로 이 난관을 타개해보자

507 유웨이 (bNgppls/O6)

2021-10-11 (모두 수고..) 21:20:09

다녀오세요 캡틴!

508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20:13

진동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건 보통.. 전기회로 쪽일 텐데. 뭐 뇌파를 의념으로 쉐킷해서 진동으로 만들어 의사를 표출.. 그런 걸로 해야 하나..(고민)

509 진언주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1:20:14

>>498 (두 번째 가챠로 정정하기)

510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20:40

>>506 그리고 각자 50으로 하죠.

511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1:22:56

다들 안녕하세요~ 잠으로 엄청 때웠네요~

512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1:23:01

>>509 캡틴선물상자는 태식주가 처음이 맞을거에요.

513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1:23:21

유리아주 어서오세요!

514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23:33

>>508
막상 저거 올리고 나니 지직.. 지지직... 이런게 무전기 노이즈 같아서, 전기신호쪽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510
지금 내 IQ가 50이란거야?!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지한주 너무해! (IQ 80의 사고력)

515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24:13

유리아주 어서와!

516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21:25:16

(아무도 의념 활용 수업을 듣지 않은 문제점이 나와서 매우 기쁜 캡틴)

517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1:25:43

악마!

518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26:12

복습을 철저히 ;-;

519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1:26:18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캡틴 다시 어서오세요!

520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26:27

어서오세요 유리아주

>>514 지지직.. 화이트 노이즈?(딱히 별 생각없이 내뱉는 중)
진동.. 울림.. 사실 전기 생각하고 나서 바로 생각난 건.. 그.. 뇌파 고양이귀가 먼저 생각나네요(?)

521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1:26:34

>>516 돌아가면 의념 활용 수업 복습해야겠다..

522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1:29:10

명진주랑 토오루주는 계실까요? 안 계시면... 저는 오늘 진행 쉬어야겠네요!

523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1:29:52

예나일땐 할려고하긴 했는데..! 지금은 딱히 필요성을 못느껴서!

524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30:18

캡틴 어서오세요.

525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30:43

(뇌파 고양이귀...?)(뭔진 모르겠지만 귀엽겠다)

526 ◆c9lNRrMzaQ (Qmgi4GeDXA)

2021-10-11 (모두 수고..) 21:31:19

힌트를 주자면..

의념 파장

527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34:26

(의념 파장으로 전 어장들 검색해보러 떠남)

528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1:34:36

의념 파장이라하니 서브컬쳐에서 파장이란 말을 들어볼 법한데 딱 이거다하고 떠오르는게 읎네...

529 태식주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1:34:44

과연 의념도 파티를 맺어서 파티장이 따로있는거군

530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1:36:05

저는 있습니다!

531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36:27

시각을 강화해서 의념 파장을 눈으로 보고.. 음.. 채주민 교관님이 의념 파장을 어떻게 떨리게 하는지? 따라해보는?

532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37:27

> 의념 파장이라고 해서 게이트가 발생하면 나타나는게 있어. 이 수치가 맛가서 지혼자 들쭉날쭉하면 게이트 발생의 신호. <

호오....

533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1:38:03

또 언젠가 자기랑 파장이 잘 맞는 게이트가 있다는 정보도 본것같기도 하고!

534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1:38:23

진동을 통해 의념 파장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다는 걸까요? 모스부호처럼?

>>530 토오루주께서 안 계신 것 같네요... 저희 어떻게 하죠?

535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1:38:45

일단 쉬는 게 어떨까요?

536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1:39:05

파티중에 한분이 부재중이시라면 두분 레스만 통합해서 진행해주실 수 있냐고 캡틴께 여쭤보는것도 좋겠죠!

537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1:39:57

세명이 함께하는 전투상황이거나 하면 곤란할 수 있겠지만 따로 행동하는 경우라면 두분이 손놓고 있을수만은 없으니까..

538 유웨이 (bNgppls/O6)

2021-10-11 (모두 수고..) 21:39:59

파장을 맞추는 쪽으로 해야 하려나요...

539 태호주 (x4P5QmMpBQ)

2021-10-11 (모두 수고..) 21:42:15

> 또 가디언들의 경우에는 워리어 포지션을 맡은 쪽들은 의념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고, 적을 끌어들이는 특이한 의념 파장을 발산해. <

도발.. 같은 능력도 있는걸까?

540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1:42:54

결론 : 의념파장은 꽤 중요하다

541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1:44:33

의념 파장 감지같은 것도 가능하겠고마.

542 연희주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1:46:42

헌터X헌터의 넨의 응용기인 엔같은 느낌일려나요..?

543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1:47:33

그것 말고도 처음 말하실때 진동을 느껴보라면서 자신의 고유 파장을 맞추라는 이야기도 하셨고!
이 모든걸 종합하자면... 전혀 모르겠어!

544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1:47:48

음 유리아주만 원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545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49:07

아. 그런가.. 그럼 시각을 강화해서 의념 파장을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546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1:49:34

>>545
이거다!(이거다!)
역시 지한주! 믿고있었다구!!

547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1:49:48

>>544 저는 어떻게 하든 상관없어요. 쉬어도 되고.. 두 사람이서 진행해도 괜찮아요!

548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1:50:27

그러면 지금 진행이 멈춘거 같으니까 일단 지켜보고 다시 한다면 둘이서 해보죠!

549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1:52:12

>>548 네, 그렇게 해요.

550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53:32

뇌파 고양이귀는..

이런 거..?

551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1:53:47

https://youtu.be/X_sR3nyL-q8

아. 안올라가네...

552 성현주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21:55:09


이얍

553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1:55:26

아하 저거구나!
귀여운 게 맞았네!

554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1:58:24

맙소사!!
세상에 이런 게 있었군요!!ㅋㅋㅋㅋ

555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17:54

이제 끝나다니

556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2:18:26

고생하셨어요...

557 웨이주 (v22uj9YkW.)

2021-10-11 (모두 수고..) 22:19:13

고생하셨어요 캡틴!

558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2:19:57

고생하셨습니다 캡틴.

559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21:48

오늘의 Tmi. 곧 서른줄이라면 연애나 결혼 이야기가지고 잡혀갈 수 있다.

진행 이어옴..

560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2:22:23

수고하셨어요!
긴 통화는 고통스럽죠..

561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2:23:04

캡틴 고생했어!!

562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27:46

>>456
그는 천천히 손을 뻗어 파필리오의 심장을 가리킵니다.
심장, 그 의미를 생각했을 때 파필리오는 알 수 없는 감정에 지팡이를 꾹 쥐어버립니다. 설마 인신공양을 말하나? 하고 고민하면서요.
하지만 그런 고민을 읽기라도 한 것인지 바람의 정령은 호탕한 웃음을 터트립니다. 숲 전체가 거대한 바람에 의해 떨리는 모습은 신비롭고, 위협적이지만, 파필리오를 해칠 의도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파종하는 자여! 내가 바라는 것은 그대의 원천이다. 그대가 나아가고자 하는 힘. 그 힘의 일부를 내가 취하고자 하니! 그 대가를 치루겠는가!

그는 파필리오가 방출하는 의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요구치는 망념을 기준으로.. 220 정도가 되겠네요.




라임은 파필리오에게 합류합니다.
거대한 산천초목이 사정없이 흔들리고, 파필리오는 한 곳을 바라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스산한 바람 소리가 색, 색, 불어오고 있지만. 그 바람에는 알 수 없는 미온한 온기가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두 사람과 합류합니다!

563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2:28:39

외부에서 보면 허공에 혼잣말 하는 걸로 보이겠구나..

564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30:13

유리아주 계신가용?

565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2:31:16

오옹.. 망념량이 엄청나다! 보상이라기엔 뭐하지만 나중에 잔여망념 주는 식으로 보상을 어케 해줘야하는뎅.. 진행적으로는 일단 구경느낌..? 파필주 부탁드려요..!

566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2:32:03

>>564 네~ 있어요.

567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2:34:12

어 근데 이거 어떤 식으로 건네야 할까요?

의념을 방출합니다? 의념을 전달합니다?

568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35:39

그럼 전에 썼던 레스 가져오죠!

569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2:37:04

이건... 저를 무시하고 계시는군요. 요즘 젊은 것들은.. 하는 마인드까진 아니겠지만요.
여기서 더 졸라볼까요? 어리광이라도 부릴까요? 어쩌면 아랫동네 처자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 마을 사람으로써의 지식을 활용해서..

"그러고보니 할아버지는 치위생사 일을 배웠다고 하셨죠? 마을 회관 근처에 병원이 생기고 있다고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병원에 관심 없으세요?"

#이를 봐주기로 한 할머니댁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대화에 어울려주세요! 할아버지와 대화할게요!

570 임시-오막동이 파티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37:14

<태명진>

"음."

명진은 찌그러진 물건들을 본다.

확실히 찌그러지기는 하였으나...소재에 따라서는 나름 나쁘지 않은 거래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우선 물건을 사기 전에 이 물건들을 자세히 보며 얼마나 돈을 줘야 나름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을 지 머리 속으로 계산해본다.

#

----------------------

<유리아>

이건... 저를 무시하고 계시는군요. 요즘 젊은 것들은.. 하는 마인드까진 아니겠지만요.
여기서 더 졸라볼까요? 어리광이라도 부릴까요? 어쩌면 아랫동네 처자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 마을 사람으로써의 지식을 활용해서..

"그러고보니 할아버지는 치위생사 일을 배웠다고 하셨죠? 마을 회관 근처에 병원이 생기고 있다고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병원에 관심 없으세요?"

#이를 봐주기로 한 할머니댁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대화에 어울려주세요! 할아버지와 대화할게요!

571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37:17

>>462
[ 목을 죄는 귀신 ]
[ UHN 사살 의릐 - 엔더 캄벨 ]
[ 가디언 협력 요청 - 게이트 '코릴' 클로징 ]

>>466
도서관을 나섭니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책들 때문에 괜스레 기분이 좋지 않은 진언에게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 찾는 책이 없으신 모양이네요? "

도서관의 사서입니다!

>>469
현재는 1월 22일 오후입니다!

572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2:40:34

>>567 그으으을쎄요.. 음.. 지문에 나온대로 의념을 방출해 정령에게 보내려 한다?

573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41:07

>>476
강산은 의념 각성자용 잡화상점에서 의념 로프를 찾아냅니다!
500GP입니다!

>>480
" 언제 깨어난다고 확언해주긴 힘들지. "

보건 교사는 사탕 하나를 까곤 입 안에 털어넣습니다.

" 알겠지만 망념이라는 게 그리 쉽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 친구는 간단히 말해주면.. 여유 없이 풀타임으로 마라톤을 뛴 셈이야. 부작용을 감수한다면 망념 중화제를 처방해줄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임시 방편 정도겠지. "

최대치잖아? 하고 보건 교사는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 어떻게 해줄까. 중화제를 처방해줘? "

>>482
주민의 얼굴이 기분 좋게 일그러지고 있습니다.

" 목울림으로 발생시키는 진동 말고. 너 자체의 진동을 울려보란 말이다. "

특별반이면서 의념 파장의 활용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니, 하는 한탄이 그의 입에서 나옵니다.

574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2:43:11

아주 잠깐, 정령에게 있어 심장이란 어떤 의미일지 고민한 소년입니다만, 금방 호탕하고 유쾌한 바람에 안도를 내비칩니다. 소년은 웃는 낯으로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그런 것이라면 괜찮겠네요."

소년의 긍정은 꽤 가벼웠습니다. 지금 망념이 약간 차오른 상태이긴 합니다만, 여유는 상당량 남아있고 잔여 망념도 가득 차있습니다. 유사시를 대비한 중화제를 포함하면, 300을 좀 넘어서 까지 끌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할 만큼 하는 게 좋겠죠.

"그럼, 그 곳에서 잠시만 가만히 계셔주세요."

심호흡을 한 소년이 입가에 상냥한 미소를 띄운 채 의념을 끌어올립니다.
소년의 의념 속성은 '우화' 나비가 되고 싶으신가요?


#혹시 모르니 살짝 더해서, 230 만큼의 망념을 채워서 바람의 정념에게 의념을 보냅니다.

//일단 이렇게...

575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2:44:21

>>574

#혹시 모르니 살짝 더해서, 230 만큼의 망념을 채워서 바람의 정념에게 의념을 보냅니다(잔여망념 100 모두 사용)
로 수정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쓰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576 주강산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2:44:58

"아저씨, 이거 하나 주세요."

#의념 로프를 구매합니다.

577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46:21

>>485
캡틴's Gift를 구매합니다!
인벤토리로 배송됩니다!

>>486
성현은 느린 걸음으로 미광 상담소로 들어갑니다.
낡은 건물 외관과는 다르게 올라가는 길은 꽤 관리가 잘 된 듯, 깔끔한 형태입니다. 이따금 벽에 균열이 있거나, 색 바랜 부분들이 몇 보이긴 하지만 있을 법한 흔적들이고요.
몇 층을 올라가 문에 '미광眉獷'이라는 한자가 새겨진 문 앞에서 성현은 천천히 문을 두드립니다.

똑, 똑,

" 들어오세요. "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매우 굵직합니다.
천천히 문을 열자 자리에서 일어난 채 성현을 바라보는 남자가 보입니다. 키는 190을 얼핏 넘는 듯 했고 상당히 발달한 근육이 눈에 탁 띄이는 것이 상당한 강자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 손님. 이 곳은 상담소입니다. 혹시 돈을 빌리러 오셨거나 한다면 제가 아는 곳이 없어서 그런데.. 혹시.. 목적이..? "

꽤 험상궂은 얼굴로 어떻게든 웃음을 지으며 남자는 성현에게 물어옵니다.
저 얼굴 때문에 일수업을 하는 사람으로 착각을 받은 적이 있는 모양이군요..

>>495
지한도 태호와 비슷한 조언을 받습니다!

578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2:49:54

방금까지 사람을 패던 양반이 얼굴을 일그러뜨리자 태호는 반사적으로 두걸음 뒤로 물러났다가, 한걸음 더 물러납니다.

" 어어 뭐에요 때리지마세요 "

그렇게 뒤로 물러난 뒤 눈을 가늘게 뜨고 주민을 경계하던 태호는 이어지는 한탄에 다시 원래 표정으로 돌아와서 볼을 긁적입니다.

의념 파장의 활용... 그건.. 그러니까.
뭐였죠?

배웠던 것 같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졸았나? 언제였지?

#혹시 들었던 수업중에 관련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해내려 해봅니다!

579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2:50:18

>>578
+ 망념을 30만큼 쌓아서!

580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2:50:50

그리고 나메 실수가 있었다.
그리고 나메 실수가 있었다.

갹(부끄러워서 사망)

581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51:25

>>570
게이트가 전해준 지식을 기반으로 했을 때.. 이 고물들은 가격을 많이 쳐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많이 쳐줘도 모두 합쳐서 50GP..?




할아버지는 병원이 세워진단 얘기를 듣곤 아무렇지 않다는 듯 코웃음을 칩니다.

" 이 외진 시골 동네에 그리 큰 병원을 지어서 뭐 혀. 각 마을마다 의사니 약사니 하는 사람들은 다 있어. 뭣보다 거가 이도 봐주진 않을 거 아녀. 나랑은 상관이 없지. "

허리를 툭툭 두드리던 할아버지는 허리를 쭉 펴곤 다시 구릉차를 잡습니다.

" 아이고 더 하면 늦겠구만.. 할매가 더 늦으면 돈 안 준다고 아주 날 갉아댈거야. 처자. 이만 가보겠네. "

582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2:51:52

>>580 (토닥토닥

583 빈센트 (Ih0q1MkQVY)

2021-10-11 (모두 수고..) 22:51:55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처방을 수용합니다.

584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2:53:18

<라임>
파필리오는 라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합니다.

스산히 불어오는 바람에 느껴지는 미약한 온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정신을 집중하는 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속으로 응원합니다.

비록 의뢰지만 내 일처럼 나서주는 파필리오와 웨이.
참 고마운 친구예요.

라임은, 제 친구가 혼자서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 합니다.

의념 속성은 결이 달라도, 그에게 부담을 주는 망념을 함께 감수하려 마음을 맞춰봅니다.

#잔여 망념 -50을 사용해 파필리오의 의념 사용을 보조합니다.

//라임은 이정도로 해볼까요?

585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2:54:42

명진주, 대화가 끝나는 분위기니까 저는 필광이 한 번 찾아볼게요. 괜찮을까요?

586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2:54:56

>>582
강산주의 따뜻한 마음이 나에게 닿았어! (부활

587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55:41

>>576
구매합니다!

▶ 의념 로프 ◀
제작자가 의념을 이용하여 제작한 밧줄.
의념을 불어넣으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
▶ 일반 아이템
▶ 저는 여의봉이 아니에옹 - 망념을 5 소모하여 길이를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다.

>>578
하지만 캡틴의 깔끔한 차단!
지금은 기술 획득을 위한 교육 과정입니다! 떠올릴 수 없습니다!

망념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583
보건 교사는 빈센트의 얼굴과, 베로니카의 목에 있는 목걸이를 보곤 한숨을 쉽니다.
잠시 보건 교사가 무언가를 찾기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 빈센트의 나노 머신은 붉게 물들어 연락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누가 전화를 걸었지? 하고 빈센트가 보았을 때. 얼굴은 기분 좋게 구겨지고 맙니다.

XXX XXXX XX XXX

완전기밀전화.
이런 것을 보낼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밖에 없습니다.

UGN.

588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2:56:12

히이이이잉

589 신지한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2:57:18

의념 파장의 활용이라는 것은.. 흐음..
의념의 흐름이나. 파장을 시각을 강화하여 보려고 시도합니다.

#망념 40만큼 시각을 강화해 의념의 파장을 보려 시도합니다.

//갑자기 심부름이.. 짧게!

590 김태식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2:57:28

"신기한 상자네"

#캡틴's Gift를 개방!

591 유웨이 (UjZ1vrAUrE)

2021-10-11 (모두 수고..) 22:57:34

<유웨이>

웨이는 파필리오가 마주한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은 없었지만, 파필리오의 지팡이를 쥔 손이 꾹 조여드는 것은 볼 수 있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마주하고 있구나, 웨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라임과 함께 파필리오를 방해하지 않도록 물러났다.

힘내, 파필리오! 아마도 들리지 않을 응원을 조용히 보내며, 웨이 또한 파필리오에게 힘을 보탰다.

#라임과 같이 잔여 망념을 -50 사용해 파필리오를 돕습니다!

592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58:05

>>585 네! 부탁드려요!!

593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2:58:48

>>589
의념 파장을 '본다..?'
어떻게 '보려고' 하는 거죠? 단순히 시각을 강화해서?
잊지 마십시오. 지한과 태호는 복습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의념 파장의 활용법이나 응용법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근데 그러면 막막해서 못 얻냐고 묻는다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의념 파장이란 무엇인가요? 그 개념을 잘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정답률이 50%를 넘어간다면 정답으로 판정하겠습니다!

594 파파넬라 파티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2:58:58

>>562

<파필리오>
아주 잠깐, 정령에게 있어 심장이란 어떤 의미일지 고민한 소년입니다만, 금방 호탕하고 유쾌한 바람에 안도를 내비칩니다. 소년은 웃는 낯으로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그런 것이라면 괜찮겠네요."

소년의 긍정은 꽤 가벼웠습니다. 지금 망념이 약간 차오른 상태이긴 합니다만, 여유는 상당량 남아있고 잔여 망념도 가득 차있습니다. 유사시를 대비한 중화제를 포함하면, 300을 좀 넘어서 까지 끌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할 만큼 하는 게 좋겠죠. 

"그럼, 그 곳에서 잠시만 가만히 계셔주세요."

심호흡을 한 소년이 입가에 상냥한 미소를 띄운 채 의념을 끌어올립니다.
소년의 의념 속성은 '우화' 나비가 되고 싶으신가요?

#혹시 모르니 살짝 더해서, 230 만큼의 망념을 채워서 바람의 정념에게 의념을 보냅니다(잔여망념 -100 모두 사용)


<라임>
파필리오는 라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합니다.

스산히 불어오는 바람에 느껴지는 미약한 온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정신을 집중하는 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속으로 응원합니다.

비록 의뢰지만 내 일처럼 나서주는 파필리오와 웨이.
참 고마운 친구예요.

라임은, 제 친구가 혼자서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 합니다.

의념 속성은 결이 달라도, 그에게 부담을 주는 망념을 함께 감수하려 마음을 맞춰봅니다.

#잔여 망념 -50을 사용해 파필리오의 의념 사용을 보조합니다.


<유웨이>
웨이는 파필리오가 마주한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은 없었지만, 파필리오의 지팡이를 쥔 손이 꾹 조여드는 것은 볼 수 있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마주하고 있구나, 웨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라임과 함께 파필리오를 방해하지 않도록 물러났다. 

힘내, 파필리오! 아마도 들리지 않을 응원을 조용히 보내며, 웨이 또한 파필리오에게 힘을 보탰다.

#라임과 같이 잔여 망념을 -50 사용해 파필리오를 돕습니다!

595 한태호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00:02

한참동안 고민해 봤지만 결국 떠오르지 않았다.

에에잇 몰라! 의념 파장이니 뭐니 일단 부딪혀보자고! 일단 시각부터다!

게이트에 진입한 상태처럼, 온 몸에 의념의 힘을 끌어올리면서 특히 시각에 의념을 집중해본다.

#망념을 50만큼 쌓아 시각을 강화해서 의념 파장을 관측하려고 해봅니다!

596 태명진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3:00:18

"흐음...전부 산다면 이 정도 가격이 될 것 같네요."

명진은 우선 솔직하게 찌그러진 물건들을 사면 이러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해둔다.

"그래도 괜찮다면 살 생각이긴 합니더. 바로 팔건가요?"

아줌마의 반응에 따라 50gp를 현금으로서 주고 그 찌그러진 그릇들을 산다.

#

597 한태호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00:38

>>593
>>595(를 본다) (동공지진)
취소!

59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00:50

태호랑 지한이 파이팅!

빈센트 쪽은 또 무슨 일일까요.,..

599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3:02:02

베로니카는 뭐랄까....
.....사건을 부르는 느낌?

600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3:02:39

빙글빙글 어리둥절 폭풍을 부르는 베로니카

601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3:04:10

상냥한 라임이랑 웨이 덕분에 실질적으로 쌓이는 망념은 30뿐입니다...
여러분 고마워..!

602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04:24

베로니카 베로니카! 마카로니 카스테라!(???)

603 주강산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05:00

'의념 로프도 샀겠다...좀 가지고 놀다 들어갈까.'

통장 잔고가 늘어났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로, 강산은 로프를 들고 걸음을 옮긴다.

#로프 커넥트 획득을 위해 연습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봅니다.
지금 수련장 들어가도 될까요?

604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05:04

"그렇네요. 할아버지처럼 할머니들 이 봐주러 다니는 의사분은 적어요. 할아버지, 감사드려요."

방긋 웃으며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해요. 게이트 내의 존재이지만, 이러한 행위가 붕괴를 막을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저는 마을 사람이잖아요? 마을 사람이 무리에 어울리지 않으면 안되죠.

"어머... 제가 너무 눈치 없었네요. 할아버지 조심해서 가세요."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가요. 다시 돌아다니며 필광이라는 인물을 한 번 찾아볼게요.

605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3:05:27

>>602 (?)
(???)

606 신지한 (UeCgfLaDH.)

2021-10-11 (모두 수고..) 23:05:33

의념 파장에 대해서

그 뭐냐 나왔던 것들이랑 파장에 대해서 조금 보고. 같이 좀 고민해보는 게..

607 웨이주 (rWt6Jy6bTo)

2021-10-11 (모두 수고..) 23:05:46

>>601
(대충 우리가 남이가! 하는 짤)

608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06:01

>>601 히히 웨이랑 파필리오 착하니까요

설마 구라쟁이 나쁜 바람정령 아조시는 아니겠지!

609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3:07:48

>>590
개봉합니다!

▶ 혈향 장갑 ◀
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특별한 몬스터의 가죽을 무두질하여 제작된 장갑.
기분 나쁜 붉은 색과 정체 모를 피냄새가 조금 나는 것이 꺼림칙하긴 하지만 품질은 나쁘지 않다.
▶ 고급 아이템
▶ 생명의 원천 - 착용 시 건강이 5 증가한다.
▶ 독성 감지 - F등급 이하의 독에 닿을 경우 장갑이 검게 물든다.
◆ 착용 제한 : 레벨 15 이상

▶ '거합참' 기술서 ◀
특별한 과정을 거쳐 거합참을 사용하는 의념의 흐름을 각인시켜둔 기술서.
거합참을 획득할 수 있다.
▶ 소모 - 숙련 아이템
▶ 강력한 힘과 부수는 일격에 대해 - 기술 '거합참(F)'를 획득한다.
▶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한 번! - 사용 후 파괴된다.
▶ 이건 캡틴의 선물이야 - 타인과 거래할 수 없다.

▶ DD - 30 ◀
특별한 과정을 거쳐 제작된 망념 중화제.
약간의 참치 향기가 난다..?
▶ 소모 - 일반 아이템
▶ 참치 향기가 편안해 - 망념이 30 감소한다.

개봉이 완료되었습니다!

610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08:09

오 템 완전많아

611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3:09:03

>>607 사실 남 맞(여기까지)
>>608 캡틴이 그렇게까지 사악하진 않을 거라 믿어요.
..그쵸?
>>609 오.... 오...!
거합참 멋있을 거 같다.

612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09:32

건강 증가에 독 감지 장갑도 엄청 좋네요! 착용 제한도 널널하네요!

613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09:46

DD는 도기 푸드의 약자일까요?

614 임시-오막동이 파티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3:10:20

<태명진>

"흐음...전부 산다면 이 정도 가격이 될 것 같네요."

명진은 우선 솔직하게 찌그러진 물건들을 사면 이러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해둔다.

"그래도 괜찮다면 살 생각이긴 합니더. 바로 팔건가요?"

아줌마의 반응에 따라 50gp를 현금으로서 주고 그 찌그러진 그릇들을 산다.

#

-----------
<유리아>

"그렇네요. 할아버지처럼 할머니들 이 봐주러 다니는 의사분은 적어요. 할아버지, 감사드려요."

방긋 웃으며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해요. 게이트 내의 존재이지만, 이러한 행위가 붕괴를 막을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저는 마을 사람이잖아요? 마을 사람이 무리에 어울리지 않으면 안되죠.

"어머... 제가 너무 눈치 없었네요. 할아버지 조심해서 가세요."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가요. 다시 돌아다니며 필광이라는 인물을 한 번 찾아볼게요.

61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11:24

>>609 워...!!!

>>613 엌ㅋㅋㅋㅋㅋㅋㅋ그 생각은 못했네요!

616 김태식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3:14:53

"신기한데"

이런걸 팔다니 정체가 뭘까
#거합참 기술서 사용

617 강연희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3:15:03

>>571
"그야말로 1학년 1학기에 어울리는 날짜잖아-"

기지개를 피며 평범한 감상을 내뱉는다.
...특별반은, 아직은 여타 반이나 학교처럼 이렇다할 시간표가 없다는 모양이다.
자신의 학교 생활은 초등학교가 마지막이었으니(그마저도 자퇴지만) 조금 각오를 했는데.
헌터 아카데미라곤 해도 그 부분은 많이 다른가?..아니, 이건 특별반이니까 그런건가.

의뢰? 나쁘진 않아. 헌터라면 평소부터 해오던 일이니까.
다만...으음, 지금이 괜찮은 시기던가. 자신에 레벨에 맞는 의뢰가 있을련지.
게이트야 씨가 말릴 일은 없을테니 그 부분은 안심해도 좋겠지만.
아이러니하다. 게이트는 인류에게 해가 되는 동시에 기회를 주니.
뭐 나는 그에 대한 생각은 아무래도 좋지만, 적어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전까진 별탈없이 있어줬음 하다.
하하, 별로 헌터로선 이상할 것 없는 마인드지?

뭐...그건 그렇고,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거다.
그거지 그거. '별탈없이 미리내고를 졸업하는 것'.
이 최우선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되냐...즉!
실기든 필기든 뭐든간에 최소한 합격점 안에는 들어가야된다.
특별반의 과목은 꽤나 다양하다.

"아 씨, 게이트 심화는 어떨지 몰라도 인성학개론? 야단났네 이거."

제일 배우기 싫은거 떴구만...어쩌겠나. 자신은 학생이니 배우라면 배워야지.
애초에 그러려고 오는 학교가 아닌가?

#인성학개론 수업을 듣는 것이 가능할까요?
긴 문장인건 무엇을 할지 생각한 흔적...!

618 태식주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3:15:54

참치 냄새라고?

619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16:21

_(xз」∠)_一

62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16:21

ㅋㅋㅋㅋ

621 성현 (sKUWN5ezHI)

2021-10-11 (모두 수고..) 23:17:01

"느아으아... 죄송합니다 돈 없어요... 아니 돈 빌리러 온건 아니고요..."
강하고 덩치 있는 남자에게 살짝 쫄았다.

게다가 나 혼자라 더 무서워.

"그... 혹시 어... 의념 관련 상담소... 라고 알고 왔는데 맞나요?"

#무셔

622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21:32

도기코인 10개!
힌트... 부탁드림다! (머리박)

623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24:09

의념 파장.. 막연하게 지문이나 영혼 같은 키워드가 떠오르네요.
의념은 각성자의 신체를 매개로 발현하는 것이니 육체와도 관련이 있을 법하고. 흠...🤔

624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3:24:10

>>594
파필리오는 손을 뻗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아주 얕은 바람 줄기가 끼어들어 파필리오와 상급 정령의 손을 잇고, 파필리오는 천천히 눈을 감습니다.
눈을 뜨고 있다면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이, 눈을 감아 느낄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것을 무엇이라 표현해야 좋을진 몰랐지만 파필리오가 느낀 것은.. 거대한 문이었습니다.
문의 아주 미미한 틈이 열려 파필리오가 뻗은 손으로부터, 한 마리의 나비가 피어올라 천천히 바람을 따라 날갯짓합니다. 문의 틈으로 나비가 날아들어가고, 나비를 기점으로 그 문의 틈을 바라보았을 때. 파필리오는 온 몸이 떨리는 듯한 전율을 느낍니다.

저것은 하나의 세계입니다. 게이트로 나타나는 차원들 역시 하나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어져 갈 수 있는. 파파넬라와 같은 차원과는 다른. 완전히 격리된 하나의 세계.
그 세계의 아주 미미한 틈으로부터 수많은 존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태양과 우주, 생명과 죽음, 그 셀 수 없는 표현할 수 있는 것들과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의지를 가진 체 파필리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중.
단 하나의 정령이 천천히 파필리오를 바라봅니다.
정령에겐 입도, 눈도, 무엇도 없었습니다. 차라리 덩어리진 빛이라고 볼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의지를 전하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표현하지도 못하지만 그 정령은 분명히 파필리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익숙한 형태. 익숙한 모양. 파필리오는 무의식적에 그 문으로 다가가려 합니다.




파필리오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고, 라임과 웨이는 급히 파필리오를 붙잡습니다.
무언가를 표현하던 파필리오가 갑작스레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더.
나아가려 하지만 몸은 붙잡힌 듯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아간 걸음마저 실상은 조금도 가까워지지 않았습니다.

더, 더..

파필리오는 저곳으로 향하려 마구 몸을 움직입니다.




파필리오의 팔이 마구 움직이려 하자, 라임과 웨이는 두 팔을 꽉 쥡니다.
다행히 파필리오의 포지션은 후열! 전열과 중열인 웨이와 라임은 억지로 파필리오를 붙잡아둡니다!



가려고 해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도.
그 거리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직은 올 수 없다는 듯.
이 세계는 너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듯.
미미하게 열렸던 문이 천천히 닫혀갑니다.

파필리오는 감았던 눈을 뜨고, 천천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바람의 상급 정령은 파필리오를 바라보며 신기하단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 그대는.. 눈만 가지지 않았군.

그의 표정은 알 수 없습니다. 바람에게는 표정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힘 잃은 바람에서 그가 아쉬워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아쉽구나! 만약 그대에게 기회가 있었다면, 그대로 하여금 난 세상을 볼 수 있었을 것을.

그는 아쉬워하면서도 약속을 지키려는 듯 손을 천천히 움직입니다.
바람을 타고 수 개의 보랏빛 꽃들이 날아듭니다.

- 가져가라! 그대가 지불한 정당한 대가의 결과물이니.

625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25:52

파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건 안될까요? 피부나 자신의 의념파장을 통해?

626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3:25:54

의념 파장에 대해서..

게이트의 전조로써 의념 파장이 불규칙하게 요동치는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빛의 파장(적외선 자외선)처럼 의념이라는 힘의 파장이 존재하는 것처럼도 보이는데..
그런 것이라기엔 의념이라는 힘이 의념 각성자에게 쥐여져 있기에 각 개체에게서 고유 파장이 존재한다.. 라고 하면 열감지 카메라처럼 파장을 감지할 수 있는 게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하다가 집에 들어옴)

627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25:55

모야모야... 엄청나다....

628 진언주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3:26:33

뭐지뭐지
자고 일나서 왔더니 파피한테 뭔가 일어나고있다

629 태식주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3:26:59

뭘가져가는거야

630 웨이주 (rWt6Jy6bTo)

2021-10-11 (모두 수고..) 23:27:01

뭔가....뭔가 일어나고 있는데

631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27:22

와...! 방금 필리 바람정령과 계약까지 가려다 실패한 건가요?
정렁 쿨해! 꽃 곧바로 주고...!

632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27:45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의념 쓸 때 일어나는 파장? 의념의 힘을 가진 모든 것에게 있는 파장? 그런건가?
고유 파장이라는 언급을 보면 후자 같기도 하고, 의념을 이용해 능력을 강화할 때 그 파장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느낌으로 전자랑 조합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구글 검색으로 찾아본 시즌1 정보에 따르면, 버프를 받은 허수아비가 의념 파장이 더욱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게 위에서 생각한거랑 연결이 될 수도..?

게이트의 발생을 파악하기 위해 관측한다고 하고.. 아이템이나 코스트에 붙어있는 특별한 능력 중에도 의념 파장을 이용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고..

633 빈센트 (Ih0q1MkQVY)

2021-10-11 (모두 수고..) 23:27:56

"...베로니카. 민간인 죽였어?"

일단 받습니다. 빈센트에게는 선택권이 없으니.

# "빈센트입니다. 말씀하십시오."

634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3:27:59

뭔가... 일어나고 있네요..

635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28:11

다들 어서오세요!

눈만 가지지 않았다니.. 뭔가뭔가 있어..!

>>626
고유 파장이라는 말도 조금 와닿네요!
물체의 고유 진동수라던가.. 비슷한 느낌?

636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28:57

>>629 저 바람정령이 필리한테 자기 부탁 들어주면 꽃(의뢰의 목표)을 주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 부탁이 망념치 220만큼의 의념을 달라!였고요.

637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29:53

헉 뭐야, 쩔어, 대단해!!
바람 정령이랑 계약하려고 했는데.. 정령계(?)에 이미 파피랑 인연이 있는 정령이 있는걸까?
정체가 뭘지 궁금한걸!

638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3:29:57

>>603
지금 들어가면.. 강산은 다른 아이들이 파장으로 교육하는 동안 교육(물리)를 받아야 합니다.
특별 수련장을.. 이용할까요?

>>616
거합참(F)
두 팔을 순간적으로 의념으로 강화한 뒤, 강한 힘으로 검을 내려친다.
미미한 확률로 파괴 디버프가 발생한다. 신체 스테이터스의 영향을 받는다.

획득합니다!

>>617
물론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망념을 대가로 지불하신다면 말이죠!

복습을 위해 몇의 망념을 지불할까요?

639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3:30:14

해냈구나! 필리!

640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3:30:20

파필리오는 뭔가...
정령계라고 해야하나? 그런 곳을 관측했던 것 같기도하고?
정령안 말고, 계약 가능한 존재와 계약을 가능케 하는 너무나도 작은 아이들의 사랑 특성의 뭔가를 말하는 것 같고...

으음...

641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31:01

저희 수련장 연합(?)은 강산이의 수련장 입성을 적극 환영합니다 (물귀신

642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31:02

>>632 한 줄로 정리하자면 의념과 망념의 힘을 이루는 것...들이려나요?
아닌가...너무 뭉뚱그린 건가...

643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34:27

>>642
의념과 망념의 힘을 이루는 것들이라... (고민)

644 진언주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3:34:42

단순히 계약하기 위한 다른 조건이 달성 안된거 아님..?
레벨이라거나 경험이라거나..?

645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34:58

...마침 도기코인이 딱 5개 있네요.
아까운데...!!

그렇지만 역시 기회가 있을 때 후딱 해두는 게 좋을까요.

646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3:35:50

>>614
생각보다 적은 가격에 아주머니는 살짝 얼굴을 찌푸립니다.

" 에이.. 우리 사이에 왜 그래? 총각~ 조금만 더 쳐줘. 응? 7천원 어때? "

아주머니는 명진의 팔을 붙잡고 흥정을 시도합니다.




유리아는 할아버지와 헤어진 뒤 필광이라는 이름에 대해 기억해봅니다.
크게 멀지는 않지만 걸어가면 꽤 먼 거리. 의념을 각성한 뒤로는 느끼지 못 했던 일반인의 육체란 생각보다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유리아의 땀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렇게 몇 분을 더 걸어.. 도착한 집은 70년대 특유의 낡은 집의 느낌이 납니다.
이 집에 사는 것이, 아마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필광일 것입니다.

647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38:21

명진주! 어떻게 하죠? 필광이네 바로 들어가는 건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

648 주강산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38:44

'왠지 지금 일반 수련장 쪽은 가면 안 될 것 같은데.'

강산은 자신의 감을 따르기로 했다.
불길한 직감 때문이라기보다는 때마침 떠오른 특별 수련장이 궁금하다는 것이 더 컸지만.

#예, 도기 코인 5개를 지불하고 특별 수련장에 입장합니다.

649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39:05

강산이 도망갔어!!!!

650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39:44

>>644 그럴 수도 있겠네요!

651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40: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2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41:35

<라임>
"야. 괜찮아...?"

갑자기 쓰러져서 엄청 놀랐잖아!

파필리오가 다행히 눈을 뜨고, 바람을 타고 몇 송이 보랏빛 꽃들이 날아옵니다.

"대체 뭘 본 거야?"

그를 부축해, 안정을 취하도록 제 무릎에 고개를 누이고, 근처에 떨어진 꽃을 하나 습득해도 되나요?

#꽃을 확인합니다.

//이정도..?
근데 바닥에 쓰러진건가!

653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3:42:15

버프를 받았을 때 의념 파장이 강하게 다가온다..
의념파장은 의념을 사용할 때 나오는 주파수 같은 느낌일까요.. 주파수를 좀 더 강하게 하려고 버프를 준다거나.. 거기에 화이트 노이즈가 망념이라던가..
(대충 개념에 막 대입해보는중..)

654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42:35

#헉 잠시만요!!

수련장은 한 진행당 한 번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로프 커넥트 같이 여러번의 행동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기술의 획득 시도도 가능할까요???
안된다면 수련장 입장은 취소해주세요!!

655 김태식 (vFac4Qm0M2)

2021-10-11 (모두 수고..) 23:43:06

"음"

새기술도 얻었고 알고 싶던걸 알아보러 가보자
#도서관으로 이동

656 태명진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3:43:07

"에헤이..이것도 나름 가격 친 건데 말이지요?"

실제로 고물상으로서의 지식을 본다면 이것도 나름 가격을 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줌마는 흥정을 시도하네?

사실 그대로 7천원을 줘도 괜찮을 것 같지만...이왕 흥정한 거 좀 더 인심써주듯이 흥정을 하자.

"너무 욕심내지 말고 6천원은 어때요? 우리 사이니까 그렇지 저도 고물상으로서 나름 손해보는 거랍니다? 이 정도면."

#

657 강연희 (DlYGsdokiI)

2021-10-11 (모두 수고..) 23:43:24

>>638
#망념 70을 소모해서 인성학개론을 복습합니다!

658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3:43:56

>>647 일단 집은 알았으니까 바로 들어가지 말고 좀 거리를 둬서 그 집 주변 상황을 지켜보죠

659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44:05

>>654 진행당 한번 그건 도기코인 내고 입장하는 특별수련장이고, 일반수련장은 계속 이용 가능할거예요

660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45:12

>>658 네! 그러면 걷는다고 지쳤고 땀도 났으니 쉬고 있다 라는 느낌으로 집 주변에서 상황을 지켜볼게요.

661 유웨이 (rWt6Jy6bTo)

2021-10-11 (모두 수고..) 23:46:54

<유웨이>

바람결을 타고 보랏빛 꽃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내려앉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 웨이는 잠시 감탄하다가도, 쓰러진 파필리오의 용태를 확인했다. 별다른 이상은 없나? 라임의 무릎 위에 누운 파필리오에게 괜찮아?! 하고 묻고, 눈 앞에 손가락을 갖다댄다. 자, 몇 개야?

"꼭 어디로 가려는 것 같아서 걱정했다고!"

붙잡지 않으면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 어딘가로 향해 버릴 것 같았다.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며 웨이는 꽃이 상하지 않았나 살펴 보았다. 어쨌거나 희생을 치러 얻은 소중한 꽃이니까.

#꽃을 집어듭니다!

662 토오루주 (5ZGXNMoiAg)

2021-10-11 (모두 수고..) 23:47:07

나다! 늦어서 정말 미안하다!!!

663 명진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3:47:30

>>662 어서옵쇼! 토오루주! 괜찮아요! 아직 얼마 안했어요!

>>660 네엡!

664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48:12

앗.. 웨이 너무 상냥하다...😭

토오루주 어서오세요!

665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48:43

토오루주 어서와~!

666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48:52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정말 덥네요! 의념이 없어서 빠르게 갈 수 있는 거리도 천천히 걸어가야 한다는 게 싫어요...
그래도 망념이 차오르지 않으니 다행인걸까요? 음, 다행이라고 생각하죠.
자! 도착했어요. 여기가 핵심 인물의 집인거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없이 들어가면 붕괴될 위험이 있어요.
아무리 마을 사람이라 하더라도 갑자기 들어가서 아부지 잘 계시니? 같은 말을 하면... 좀 그렇겠죠? 다른 분들과 합류해보고 싶지만...

"어휴~ 더워라..."

일단 주변에서 지켜봐야겠어요. 잠시 쉬는 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거예요.

#필광의 집 주변에 멈춰서서 휴식을 취하는 척 하며 주변을 둘러볼게요.

667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3:48:58

문을 봤습니다.
눈을 감아 느낀 것은 그것만으로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로 향하는 문인지 그 너머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살랑이는 나비를 따라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얇게 보인 것은 차마 표현하기 힘든 것입니다. 그것은 세계였습니다. 통로(게이트) 없이 오롯하게 존재하는 어딘가의 무언가입니다. 삼라만상이 호흡하는 개념과 비개념의 장소입니다. 무심코 손을 뻗고 닿지 못함에 아쉬워 할 수 밖에 없는, 어느 의미로는 더할나위 없는 이상향입니다.

헌데,
당신은 누구십니까?

목소리도 눈빛도 말투도 성격도 모릅니다만
저는 당신이 익숙합니다. 저희는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던가요?
먼 과거의 인연입니까?
혹은 아직 오지 않은 것입니까?
저는 알지 못합니다. 홀로 느릿하게 움직이는 애벌레는 무지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제가 당신이 있는 장소로 가도 괜찮을까요?

그러면,
그러면,
저는 더 나아질 듯한

나아질, 듯한.



소년이 눈을 뜬 건 문이 닫힌 후였습니다. 다소 몽롱한 느낌으로 하늘을 바라보던 소년은 주저앉은 채 바람의 상금 정령을 바라봅니다. 옷에 풀물이 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뭘 하던 것인지 눈치 챈 소년은 얼굴에 붉은 기운을 매단 채 자신을 돕던 두 사람, 라임과 웨이를 바라봅니다. 멍하고 공허한 무표정이 곧 면목 없다는 듯 부끄러워하는 웃음으로 덮어씌워집니다.
바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쉬워 하는 듯한 미풍이 스쳐갑니다. 그가 하는 말을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회가 있었다면, 기회가 있었다면... 그 말이 계속해서 소년의 머릿속에 휘돕니다. 바람 같습니다. 빙빙 도는 바람 같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생각을 끊습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수 많은 보랏빛 꽃들에 손을 뻗다가, 일어서서 자세를 바로 잡습니다. 살짝 비틀거렸습니다만 곧바로 바로 자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말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름 모를 바람."

그저 간소한 감사인사. 지금은 그것 말고는 건넬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걱정하는 라임과, 웨이에게 어색한 웃음을 내보입니다. 어디로 가려는 것 같았다는 말이 부정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두 분도 감사합니다. 그..제가 조금 부끄러운 짓을 했죠..?"

그 때 라임의 질문이 옵니다. 소년은, 잠시간 말을 고르다가 천천히 이어나갑니다.

"문과, 그 너머의 세상, 같은 걸까요."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덧붙인 소년은 빙그레 미소짓습니다. 새삼 생각하면 되게 부끄러운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잊혀지지 않아서, 언젠가 그 곳에 발을 내딛고 싶어서, 소년은 그 생각을 끊어냈습니다.



#바람의 정령에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668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48:58

>>659 그건 그런데 지금 일반수련장엔 채주민 선생님이 있어서!
캡틴께서 특별수련장 입장 여부를 여쭤보셨습니다!

토오루주 어서오세요!!

669 유리아주 (Dtb8EVplkM)

2021-10-11 (모두 수고..) 23:49:12

토오루주 안녕하세요~

670 파필리오주 (elWqXCj3x6)

2021-10-11 (모두 수고..) 23:49:35

어서오세욧!

671 태호주 (GI0mSXrbHM)

2021-10-11 (모두 수고..) 23:49:41

12시의 요정 태호주는 이만 자러간닷!
의념 파장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

672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3:49:56

>>621
그의 조심스럽던 표정은 성현의 대답을 듣고 활짝 웃는 미소로 바뀝니다.
진지하게 저 아저씨.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어머니나 아버지 쪽이 오크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 외모입니다!

" 하하! 잘 찾아오셨습니다! 맞습니다. 일단 이건 제 명함.. "

조심스럽게 명함을 꺼내자 성현도 조심스럽게 명함을 받아듭니다.
미광 상담소장, 1급 의념 상담사 조 일광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많은 분들이 외모나 분위기를 보고 무서워 하시더라고요. 은퇴한지 벌써 10년은 넘었는데. 무섭다고 하는 분들도 많고 어떤 분은 상담사가 따로 있고 전 경빈줄 아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

그는 성현이 말하기 편하도록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꺼냅니다.
곧 따뜻한 믹스 커피 한 잔이 내어집니다.

" 그럼. 상담비는 1000GP입니다. 상당한 망념을 소모하기 때문에 가격이 좀 세다는 점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상담 효과는 확실하니 걱정 마시고요. "

일광은 카운셀링용 노트를 들고와선 성현을 바라봅니다.
상담을 받으시려면 상담 내용을 올려주세요!

>>622
의념 파장이란 단순히 우리들이 알고 있는 '파장'과는 다릅니다. 의념을 가졌건 가지지 않았건 일정량의 의념 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레벨에 따라 방출되는 의념 파장이 강해지기도 하고, 또는 숨기기에 따라 의념 파장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의념 파장이 단순히 개인에게만 존재하는 것이라 볼 수 없는 것이기도 한 게 의념 파장은 세계 전체적으로 그 힘이 퍼져있습니다. 그래서 의념 파장의 흐름이 강하거나, 약하거나에 따라 그 세계가 어떤 힘을 우선하는지 알 수 있기도 하고요. 보통 강하다면 마법이나 마나 등의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고 약하다면 신앙이나 기계공학 등을 이용하곤 합니다.
도기 코인은 하나만 차감하시면 됩니다.

>>633
[ 안녕하십니까. 국제가디언연합 집행부 소속 가디언 부이반텅입니다. 연락을 드린 이유는 다름이 아닙니다. 구속인 베로니카의 구속 기구의 교체를 위한 협조 요청 차 연락을 드렸습니다. ]

분명 교체까진 시간이 조금 남았던 것 같은데, 하고 빈센트가 고민하던 중.

[ 최근 다윈주의자의 확산세와 빌런과의 우선 접촉을 이유로 현재와 같은 목걸이형 통제 기구의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협회 내부에 있었습니다. 이사회의 의견 결과 현재의 목걸이 형태에서 통제를 위한 나노 머신을 따로 추가하는 것으로 의견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원하시는 기간과 시간을 말씀해주시면 저희 담당 집행관이 파견될 예정이니. 모쪼록 원만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648
특별 수련장으로 이동합니다.
도기에게 코인 다섯 개를 뜯기고, 강산은 수련장 안으로 이동합니다!

로프 커넥트를 한 번에 획득하기 위해 150의 망념이 필요합니다!
망념 내십시오!

673 파파넬라 파티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50:37

>>624
<라임>
"야. 괜찮아...?"

갑자기 쓰러져서 엄청 놀랐잖아!

파필리오가 다행히 눈을 뜨고, 몇 송이 보랏빛 꽃들이 날아옵니다.

"대체 뭘 본 거야?"

그를 부축해 무릎 위에 고개를 받쳐두고, 근처에 떨어진 꽃을 하나 습득해도 되나요?

#꽃을 확인합니다.


<유웨이>
바람결을 타고 보랏빛 꽃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내려앉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 웨이는 잠시 감탄하다가도, 쓰러진 파필리오의 용태를 확인했다. 별다른 이상은 없나? 라임의 무릎 위에 누운 파필리오에게 괜찮아?! 하고 묻고, 눈 앞에 손가락을 갖다댄다. 자, 몇 개야? 

"꼭 어디로 가려는 것 같아서 걱정했다고!"

붙잡지 않으면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 어딘가로 향해 버릴 것 같았다.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며 웨이는 꽃이 상하지 않았나 살펴 보았다. 어쨌거나 희생을 치러 얻은 소중한 꽃이니까. 

#꽃을 집어듭니다!


<파필리오>
문을 봤습니다.
눈을 감아 느낀 것은 그것만으로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로 향하는 문인지 그 너머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살랑이는 나비를 따라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얇게 보인 것은 차마 표현하기 힘든 것입니다. 그것은 세계였습니다. 통로(게이트) 없이 오롯하게 존재하는 어딘가의 무언가입니다. 삼라만상이 호흡하는 개념과 비개념의 장소입니다. 무심코 손을 뻗고 닿지 못함에 아쉬워 할 수 밖에 없는, 어느 의미로는 더할나위 없는 이상향입니다.

헌데,
당신은 누구십니까?

목소리도 눈빛도 말투도 성격도 모릅니다만
저는 당신이 익숙합니다. 저희는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던가요?
먼 과거의 인연입니까? 
혹은 아직 오지 않은 것입니까?
저는 알지 못합니다. 홀로 느릿하게 움직이는 애벌레는 무지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제가 당신이 있는 장소로 가도 괜찮을까요?

그러면,
그러면,
저는 더 나아질 듯한

나아질, 듯한.



소년이 눈을 뜬 건 문이 닫힌 후였습니다. 다소 몽롱한 느낌으로 하늘을 바라보던 소년은 주저앉은 채 바람의 상금 정령을 바라봅니다. 옷에 풀물이 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뭘 하던 것인지 눈치 챈 소년은 얼굴에 붉은 기운을 매단 채 자신을 돕던 두 사람, 라임과 웨이를 바라봅니다. 멍하고 공허한 무표정이 곧 면목 없다는 듯 부끄러워하는 웃음으로 덮어씌워집니다. 
바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쉬워 하는 듯한 미풍이 스쳐갑니다. 그가 하는 말을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회가 있었다면, 기회가 있었다면... 그 말이 계속해서 소년의 머릿속에 휘돕니다. 바람 같습니다. 빙빙 도는 바람 같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생각을 끊습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수 많은 보랏빛 꽃들에 손을 뻗다가, 일어서서 자세를 바로 잡습니다. 살짝 비틀거렸습니다만 곧바로 바로 자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말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름 모를 바람."

그저 간소한 감사인사. 지금은 그것 말고는 건넬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걱정하는 라임과, 웨이에게 어색한 웃음을 내보입니다. 어디로 가려는 것 같았다는 말이 부정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두 분도 감사합니다. 그..제가 조금 부끄러운 짓을 했죠..?"

그 때 라임의 질문이 옵니다. 소년은, 잠시간 말을 고르다가 천천히 이어나갑니다.

"문과, 그 너머의 세상, 같은 걸까요."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덧붙인 소년은 빙그레 미소짓습니다. 새삼 생각하면 되게 부끄러운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잊혀지지 않아서, 언젠가 그 곳에 발을 내딛고 싶어서, 소년은 그 생각을 끊어냈습니다.

#바람의 정령에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674 진언 (NQ21buSWtA)

2021-10-11 (모두 수고..) 23:50:43

'뭔 도서관에 책이 이리 없누..'

도서관이 아니라 서점을 뒤져봐야하나- 하고 고민하던 진언의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눈을 돌리자 도서관의 사서가 보였을까. 일단 고개를 꾸벅 숙이며 예의바르게 인사한 뒤, 조금 시무룩하게 말한다

#"정령 관련 책을 찾고 있는데 많이 없네요.."

675 오막동이 파티 (5ZGXNMoiAg)

2021-10-11 (모두 수고..) 23:51:10

<토오루>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조금은 볼 줄 아는데, 나중에라도 침만 구해다 주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드리겠습니다. 여긴 약재 캐러 온 거라 침 같은 건 안 들고 와서요."

토오루는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은 채 뻔뻔스레 대꾸하며 10만원을 내밀었다. 침 놓는 법 같은 건 당연히 배운 적 없지만 적어도 깨끗하게 멸균된 침으로 찌른다고 해서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
거기다 세상에는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도 있지 않은가. 할머니가 침을 정말로 찾아올지 어쩔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래도 의대생이었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 뿐이라는 건 영 달갑지 않았지만, 의념의 보조가 아예 없는 이상 믿을 수 있는 건 자신의 판단력 뿐이었다.

#착하고 효도 잘 하고 예의바른 총각이라는 인상을 남기기 위한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유리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정말 덥네요! 의념이 없어서 빠르게 갈 수 있는 거리도 천천히 걸어가야 한다는 게 싫어요...
그래도 망념이 차오르지 않으니 다행인걸까요? 음, 다행이라고 생각하죠.
자! 도착했어요. 여기가 핵심 인물의 집인거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없이 들어가면 붕괴될 위험이 있어요.
아무리 마을 사람이라 하더라도 갑자기 들어가서 아부지 잘 계시니? 같은 말을 하면... 좀 그렇겠죠? 다른 분들과 합류해보고 싶지만...

"어휴~ 더워라..."

일단 주변에서 지켜봐야겠어요. 잠시 쉬는 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거예요.

#필광의 집 주변에 멈춰서서 휴식을 취하는 척 하며 주변을 둘러볼게요.

<명진>
"에헤이..이것도 나름 가격 친 건데 말이지요?"

실제로 고물상으로서의 지식을 본다면 이것도 나름 가격을 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줌마는 흥정을 시도하네?

사실 그대로 7천원을 줘도 괜찮을 것 같지만...이왕 흥정한 거 좀 더 인심써주듯이 흥정을 하자.

"너무 욕심내지 말고 6천원은 어때요? 우리 사이니까 그렇지 저도 고물상으로서 나름 손해보는 거랍니다? 이 정도면."

#

676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51:16

태호렐라 굿밤굿밤 안녕히 주무세요!

677 강산주 (1OA6IXRslg)

2021-10-11 (모두 수고..) 23:51:36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와...성현이는 진짜배기 상담사분을 만났군요??

>>672 앗 망념만 준비되어 있으면 가능하군요?! 그러면 오케이!!

678 토오루주 (5ZGXNMoiAg)

2021-10-11 (모두 수고..) 23:52:58

태호주 안녕이라구!

679 ◆c9lNRrMzaQ (pOiVDbpuoA)

2021-10-11 (모두 수고..) 23:52:58

특별반 전용 훈련소는 이번 진행이 끝나면 퇴장됨!

680 지한주 (/Kfu5paBQ.)

2021-10-11 (모두 수고..) 23:56:33

내일 일정 7시인가..

내일 또 고민해 보죠! 저도 자야겠어요.. 7시에 일어나려면 지금은 자야 해..

681 라임주 (Lp821bCz.o)

2021-10-11 (모두 수고..) 23:57:13

지한주도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힘내세요~

682 주강산 (V417Coke8g)

2021-10-12 (FIRE!) 00:02:59

수련장 안을 이리지리 둘러보던 강산의 눈에...때마침 적당한 구조물 하나가 보인다, 아니 만들어졌다.

"호오."

그러면 해보실까.
...그러니까, 거기서 뭐랬더라?

강산은 먼저 망념치 50만큼의 의념을 로프에 섞어 로프를 강화한다.
그리고는, 로프를 훼훼 돌리다가 구조물에 던져 휘감는다.

"그 다음엔...!"

지한의 의념 로프를 가지고 놀았을 때처럼,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의념을 불태우며.
로프를 꽉 쥐고, 체중을 실어 발을 구르며, 로프에 주입한 의념을 회수한다.

"이야아아아아아호오오오오우!!!!

강산의 몸이 쭈그러드는 로프를 따라 움직이자, 강산은 빠른 속도감을 만끽하며 괴성을 지른다.
신났다.

#망념 총합 150을 쌓아, 기술 로프 커넥트의 획득을 시도합니다.

683 빈센트 (OsupG5jCfs)

2021-10-12 (FIRE!) 00:03:41

"아, 수고하십니다."

이미 공손했던 빈센트의 목소리는 더더욱 공손해진다. 빈센트는 이야기를 경청한다. 통제 수단이라. 빈센트는 베로니카를 인간으로 보려고 했기에, 참으로 듣기 힘든 말이었지만, 그래도 베로니카는 지금은 "통제"가 필요한 단계라 생각한다. 통제 수단... 이 강화된다면 좋지. 빈센트는 대답한다.

"좋습니다."

# "하지만... 통제방식의 변경을 위해 베로니카에게 시술이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은 언제 가능하다고도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빌런과 우선 접촉'한데다가,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크게 입었습니다."

684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03:53

>>655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657
★ 마음가짐과 생각

현재는 의념 각성자를 조금 특별한 이웃, 조금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 게이트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각성한 자. 등으로 생각하는 시선이 늘어났지만 과거의 의념 각성자는 상당히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쉽게 숭배와 열광의 대상이 되기 쉬웠고 그런 말들 사이에서 의념 각성자는 특별하고 대단한 존재다. 하는 말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간단한 예시를 들어 처음 검성이 나타났을 당시 사람들은 검성을 영국의 브리튼 신화에 존재하는 영웅, 아서 왕으로 보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검의 이름 역시 아론다이트라는 신화의 무기였으니까요. 그러나 그는 자신을 끝가지 한 명의 인간이라고 주장했으며 자신의 힘과 인망을 이용해 제자들을 키우면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힘은 지키고, 나아가기 위한. 조금 큰 발걸음일 뿐이지 여러분보다 특별하고 대단한 힘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런 그의 제자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그의 의견을 거스른 제자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면서 그는 그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되죠.
우리는 특별한 존재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특별반 여러분들 모두는 일반적인 의념 각성자보다 뛰어난 힘과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만큼 여러분이 '특별'하다거나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말에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특별하고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통용되는 것은, 여러분을 빛내줄 수 있는 다른 이들이 있기에 통용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힘에 가치를 두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가디언다움이나, 그들의 마음가짐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결정적으로 그 힘을 선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오늘의 수업을 들은 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일지 한 번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종이 치는 소리)
수업 시간이 마쳤군요. 수업 내용은 녹화하여 특별반 네트워크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인성학, 엘터 더글리온

>>674
" 정령과 관련된 책 말씀하시나요? 정령과 관련된 책 자체는 찾기 힘드실겁니다. 기초적인 정령의 개념에 대해 다룬 책들은 꽤 보았지만 전문적인 자료는 대부분 각 길드의 기밀이거나, 가디언 협회에 있을테니까요. "

사서는 유약해보이는 모습으로, 안경을 천천히 고쳐씁니다.

" 정령과 관련된 책은 왜 찾으십니까? 물론, 찾으시더라도 그런 책은 없겠지만.. 잠시 대화를 어울려드릴 수는 있으니까요. "

그는 연한 미소를 띄우며 진언을 바라봅니다.

685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04:42

지한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내일 일정을 생각하면 곧 자러 가야 하지만...
기왕 도기코인 낸 거 기술은 얻고 갈 겁니다!!

686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05:57

>>673
바람 정령은 쾌활한 웃음과 함께, 다시 전력 질주로 이 곳에서 사라져갑니다.
강풍이 몰아쳐 숲을 한번 더 흔들고 나서, 세 사람은 그 자리를 가만히 지키고 있습니다.

의뢰의 조건을 충족하였습니다. 돌아갈까요?

687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06:40

인성학개론 짱이다..!

688 파필리오주 (4ffBNb7CQw)

2021-10-12 (FIRE!) 00:07:00

나비주는 한 번 더 덩굴정령에게 가서 계약 시도를 하고 싶...은데

내일 출근해야해서 자러 가야해서 두 분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굿바이....

689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07:16

파필리오주, 웨이주 어떡할까요? 게이트를 더 둘러보는 선택지도 있는 것 같은데!

690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07:34

필리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691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08:27

#캡틴, 게이트에 볼일이 남은 사람은 남고, 퇴장할 사람은 퇴장하는게 가능한가요? 아님 단체행동이라 다같이 나가야하나요?

692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08:47

파필리오주 수고 많으셨어요 굿밤굿밤!

693 명진주 (skqXFT3kz2)

2021-10-12 (FIRE!) 00:09:42

저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모두 푹 주무세요!

694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09:52

명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695 웨이주 (K5vMxvesmY)

2021-10-12 (FIRE!) 00:10:32

파필리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흑...마음 같아서는 할아버지께 영양제 드리고 싶지만...

696 김태식 (rKG4oeFxjQ)

2021-10-12 (FIRE!) 00:12:28

"어디보자"

가디언이라는 강한 존재가 그렇게 갈거라고는 믿고 싶지 않다. 뭔가, 의념이니 뭐니해서 남기지 않았을까
#의념각성자의 죽음에 대한 책을 찾아본다

697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12:35

명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698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12:52

게이트 클리어가 목적이 아니니 드나들어도 괜찮지 않나? '조'라는 사람도 왔다갔다 한거같은뎅.. 남을사람 남고 가서 의뢰 완료하고 겸사겸사 영양제 사서 또 들어와서 영양제 주고 하면은..

699 유리아주 (UtEGBKdgBQ)

2021-10-12 (FIRE!) 00:14:22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700 태식주 (rKG4oeFxjQ)

2021-10-12 (FIRE!) 00:14:40

바이

701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14:44

>>673
" 아휴! 총각 침 놓을 줄 알어? 그럼 나야 좋지. "

할머니는 토오루가 내민 10만원 중 8만원만 받고, 2만원과 열쇠 하나를 내밉니다.

" 이건 침 값. 열쇠는 2층에 방이 있으니께. 거길 쓰면 될 거야. 원래 밥은 안 주는데.. 어차피 손님도 한 명밖에 읖응께, 얻어 먹을라믄 같이 먹고. "

내가 된장은 좀 끓이거든, 하고 할머니는 쾌활하게 웃습니다.




필광의 집은 마을의 중심과 비교하면 떨어져 있지만, 외곽이라 하기에는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집도 완전히 낡았다 보기 어려운 깔끔한 면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흘끗 바라본 바닥이 깨끗한 것에서 돈의 부족함이 있어보이진 않았습니다.
잠시 유리아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문이 벌컥 열리고, 쾌활하게 생긴 밤톨 하나가 톡 튀어나옵니다. 등에는 제 키만한 채를 들곤 문 안으로 목청을 높입니다.

" 어매요! 내 산에 갔다 올께예! "
" 필광아! 늦지 마래이! 여작께 산에서 누가 넘어자까 많이 다칫다 카드라! "
" 아 걱장 마소! 내가 묘덕리 짱돌인데 다치겠심까! "
" 인석이!! "
" 히히!! 다녀오겠심더!! "

필광은 채를 들고 힘차게 걸음을 옮기던 중에 유리아를 보고 고개를 숙입니다.

" 안녕하심까! "




아주머니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고물을 넘깁니다.
60GP가 차감됩니다!

" 에잉.. 애들 과잣값이나 해야겠어. "

아주머니는 아쉬운 말투로 얘기하지만, 분위기는 꽤 만족스러운 듯 합니다.
명진이 더 쳐줬단 사실을 아는 듯 보입니다!

702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16:33

필광이 이름 너무 정겹잖아..

703 성현 (Pzxl6WeQb2)

2021-10-12 (FIRE!) 00:17:42

"아앗 예 죄송합니다. 저도 놀라버려서."
은퇴한 사람이라면 헌터 일 쪽 하던 분일까?

명함을 받는다.
"반갑습니다 조...일광 상담가님."

상담에만 1000GP라니 비싸다!
효과는 확실하다는데... 어차피 다른 방법도 없고. 할 수 밖에 없다.

"예... 여기 입금이요."

#1000 GP를 입금한다.

704 토오루주 (CXoGunttBE)

2021-10-12 (FIRE!) 00:23:49

깜빡 졸아버렸는걸 ...파필주 지한주 명진주도 잘 가고!

705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26:04

>>682
여러 수련법을 거쳐야 하지만.. 특별 수련장의 힘이 발동됩니다!

로프 커넥트(F)
순수 의념을 실처럼 뽑아내어 이용할 수 있는 의념사 기술의 아류.
로프, 줄 등에 의념을 깃들여 내구력을 강화한 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획득합니다!

>>683
[ 부상 상태가 심각하거나 위중합니까? ]

집행관은 물음을 올립니다.

[ 필요하시다면 지원계 가디언을 함께 파견해 드리겠습니다. ]

>>691
원래는 동시 퇴장이 원칙입니다만.. 일단 따로 나갈 수 있도록 처리해두었습니다. 게이트 공략동안 수고하셨습니다!

>>696
찾아보지만 특별한 책은 나오지 않습니다.
Tip. 망념을 증가시켜 책을 수색해보세요. 일반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책이 등장할수도 있습니다.

>>703
성현은 1000GP를 지불합니다.

" 그럼.. 상담을 시작해보죠. 무슨 일로 저희 상담소를 찾으셨습니까? "

멘탈 리딩

일광에게서 흘러나온 의념이 천천히 성현에게 스며듭니다. 어지러웠던 정신을 누군가가 받쳐주는 듯, 정신이 조금 견고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자.. 상담을 시작해봅시다.

//오늘은 여기까지!

706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26:57

와!!!!!!!!!!!!
특별 수련장이 이걸!!
코인값 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707 유리아주 (UtEGBKdgBQ)

2021-10-12 (FIRE!) 00:27:16

캡틴 고생하셨어요~

708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27:39

오늘의 진행 후기를 듣습니다.
대가 : 그런 거 없음. 선보라고 한시간동안 닦인 캡틴의 멘탈값임

709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28:24

용용 캡틴 4시간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진행 꽤 길었다! (어깨 조물조물)

다들 고생하셨어요😊

710 강연희 (QQopNqa6Lw)

2021-10-12 (FIRE!) 00:29:11

수고하셨어요-

711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29:19

실진행 한시간 반정도지 않나..?

712 진언주 (B7x9ggsTkc)

2021-10-12 (FIRE!) 00:31:02

수고하셨습니다 캡뿌

진행 후기

도서관 사서..
책을 많이 알겠지...
정령에 관해도 꽤나 알고 있겠지...
굴러라 진언의 뇌!!!! 정보를 얻어내!!!!!

파피네 게이트 클리어 축하드림당
진언이도... 게이트 클리어 해야하는데 (흐릿)
바람 정령이 눈 언급한 그게 정확히 어떤 뜻일지 궁금해오...

재현형 게이트 3인방
흥정 재밌게 봤심다
밤톨이란 표현 ㄱㅇㅇ ㄱㅇㅇ

특별 수련장 .... 이재 업써... 주것써....

713 성현주 (Pzxl6WeQb2)

2021-10-12 (FIRE!) 00:31:22

진행 후기

혹시 조 일광은 고양이를 좋아 한다던가 쿠키를 잘 굽는 다 같은 갭모에가 있나요

714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31:27

캡캡 오늘 진행 정산 일부인데, 처리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요

한태호
청각 강화, 망념 100 증가
진동 파악, 망념 30 증가
situplay>1596331083>587
힌트, 도기코인 1개 사용

여기서 망념이 증가하지 않았단 말이 수업을 떠올린다는 부분만인가요, 오늘 증가한 망념이 기술획득 과정의 일부라 나머지도 증가하지 않은건가요?

715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32:24

(일단 8시 30분부터 전화에 물려가신것부터 고생이라고 칩시다!)

716 강연희 (QQopNqa6Lw)

2021-10-12 (FIRE!) 00:32:56

진행후기입니다!
첫 시작은 무난무난했던 것 같네요.
다른 분들처럼 의뢰나 수련을 하는 것도 재미가 있겠지만 이번엔 좀 다르게 플레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나?
아무튼 처음으로 수업 복습이란걸 해보았네요! 엘터 더글러온 교관님은 항상 느끼지만
말투로 관록이 느껴진달까...내면의 성숙함이 느껴진달까...

717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33:28

>>713 놀랍게도 강아지 네마리를 키우고 있다..
>>714
저거 떠올린다에 아래에 망념 증가시켜서 판정하는 거 있었어!
그거 말함!

718 웨이주-진행후기 (K5vMxvesmY)

2021-10-12 (FIRE!) 00:33:58

수고하셨어요 캡틴!!
우선 (축)게이트 공략 성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게이트지만 무혈귀환했으니 다행이네요
파필리오에게 있는 무언가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719 성현주 (Pzxl6WeQb2)

2021-10-12 (FIRE!) 00:34:46

개파인가...
오히려 좋아.

720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35:28

캡틴 개인의 이번 평가
이틀간 쉬면서 책을 읽은 게 도움이 좀 되었나보다. 묘사가 부드럽게 진행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721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35:56

>>717 헉.. 확인했습니다! 짧게 써있어서 진행레스 아닌줄알고🤭 아까부터 한참 찾았는데 이걸 놓지다니!!!!!

722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39:32

진행 후기 :
이번 진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걸 꼽아보자면...
- 너.작.사. 특성의 표면적인 설명 이외의 추가 효과(npc들과 계약 가능)가 진행 중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났네요...제가 맞게 이해했다면요!
의뢰 조건 충족 축하합니다!!

- 특별수련장의 수련 효율 증가 효과가 단순히 수련도 상승량만 올려주는 것이 아니었다니...!!
특별수련장의 위엄과 가치를 보여주는 멋진 예시였습니다!

723 빈센트주 (OsupG5jCfs)

2021-10-12 (FIRE!) 00:41:09

1,이번에는 정말로 빨랐습니다
2. UGN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대체 뭔 일이 있었던 건지 좀 깊이 얘기해보고 싶은데"라고 나올까봐 걱정했읍니다...

724 토오루주 (dqf2JFUd0o)

2021-10-12 (FIRE!) 00:41:11

오늘도 수고했다구!
필광이가 쾌활하게 생긴 밤톨이라는 표현이 너무 귀여웠다! 할머니 된장찌개도 클리어하기 전에 한 번은 꼭 맛보고 말겠다!
또 의념을 가지지 않아도 의념 파장을 방출한다는 점이 신기했다! 이유가 뭘까?
신난 강산이는 풋풋해서 귀엽고 파피넬라 파티 게이트 클리어 아주 축하한다!!
그리고; 엘터 교관님; 너무; 인성학 교관님같은; 수업이었어; 마음에 들어;

725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41:48

>>712 맞아욬ㅋㅋ그 부분도 재밌게 봤어요!

>>717 오오오.

>>720 어 맞아요!! 그런 느낌도 들었어요!

726 태식주 (rKG4oeFxjQ)

2021-10-12 (FIRE!) 00:42:14

후기

확실히 설졍처럼 10코인 치고 좋은 아이템들이라 놀랐다.
다른 사람들 진행도 기대된다.

727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42:48

>>723 애초에 UGN 정도면 지역에 남은 의념 잔향(의념을 사용한 흔적으로 남는 의념의 파편)을 기반으로 과거의 상황을 보거나 추리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 많아서 괜히 설명해달라곤 안 할거야. 뭔가 빈센트가 잘못했다면 모를까?

728 강연희 (QQopNqa6Lw)

2021-10-12 (FIRE!) 00:44:23

진행 속도가 빨라진 것 같기도...? 진행 시간에 비해서 올라온 진행 레스를 보면.

729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44:40

>>724 아아니 귀엽다니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주강산(19세) : (개신남!!)(다음턴에 도기 폭풍쓰담하고 뛰쳐나갈 예정!)

그리고 인성학 수업도...멋졌지요. (끄덕

730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45:01

선물 받은 차랑 같이 진행을 했더니.. 오늘따라 손이 좀 빨랐던 모양..
아니면 선 보라고 갈궈져서 분노로 묘사가 빨라졌던지..

731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45:26

>>726 그것도 그렇네요.
엄청났죠!!

732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47:58

후기.. 항상 극찬하는 부분은 생략해고!

파티를 이뤄서 진행할땐 제가 자리를 비우면 다른분들이 피해본다는 의식이 강해서 진행시간동안 계속 어장을 보고있어야 해서 부담감이 꽤나 있는 느낌이었어요.
개인 진행할땐 진행레스 올라오면 늦게봐도 아 내차례 올라왔구나! 이제부터 찬찬히 써야지~ 하는데
파티 진행할땐 누구 언제오실까 캡틴레스 언제올라올까 내가 피해끼치면 안되는데... 조마조마조마...

물론 개인적인 책임감? 부담감 같은게 강해서 그런거고, 이런걸 감수하고도 충분히 재미있고 또 하고싶은 진행이었습니다😊

733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00:48:02

그럼...이만 자러 가봅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734 토오루주 (4w/fKhAiR6)

2021-10-12 (FIRE!) 00:48:33

>>729 그치만 뭔가 타잔 같았는걸...!

735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48:35

좋은 밤 되거라!
나는 녹차를 많이 마셨나 잠이 안 와서.. 어장에 좀 진득히 있어볼 듯.

736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50:04

강산주 안녕히 주무세요~

737 빈센트 (OsupG5jCfs)

2021-10-12 (FIRE!) 00:51:55

>>727
좀 군대 같은 느낌으로
"빈센트 이 XXX 넌 XX 아무리 레벨이 딸려도 그렇지 책임자라는 XX가 지 좋다고 미친 X 하나를 통제 못해서..." 같은 소리 순화한 버전 들을줄 알아서...

738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0:53:05

아 그리고 개별행동 가능하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739 토오루주 (zIc1f/t96M)

2021-10-12 (FIRE!) 00:53:08

강산주 안녕! 나도 자다 깨서 애매하게 덜 졸리긴 한데 내일 일이 있으니까 자려고 노력을 해봐야겠어...! 저녁에 보자구!

740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53:25

>>737
일단 UGN '단일'소속으로 활동하는 집행관들의 경우에는 인성이나 모든 것을 매우 철저하게 따집니다.
민간인에겐 모두 스윗가이/걸이 되는 것이 가디언의 숙명..

741 빈센트주 (OsupG5jCfs)

2021-10-12 (FIRE!) 00:57:26

근데 오늘 진행 보니까 UGN이 베로니카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다음 진행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나노머신... 어쩌구저쩌구 하는거 보면 목걸이 방식보다 더한 통제를 가하려는거 같긴 한데...

742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0:58:00

(점점 더 떡밥 뿌리는 실력이 늘기 시작한 캡틴)(이것이 성.장.이라는 것인가)

743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1:01:22

뭔가 떡밥이 돈다!

중간에 생긴 목표지만, 인식 저하 귀걸이 같은 물건은 꽤나 귀한 편이겠죠? 조만간의 목표로 삼아도 괜찮을 정도일까요?

744 빈센트주 (OsupG5jCfs)

2021-10-12 (FIRE!) 01:01:43

>>742
빈센트의 고민
1. 별로 심각하지 않은것 같아서 지원계 가디언 안 불러도 된다고 했는데 지원계 가디언 필요한 일이었으면 가디언 똥개훈련 시키는꼴 날거같음
2. 심각한거 같아서 지원계 가디언 불러달라 했는데 실제로는 1도 심각한거 아니었으면 욕먹을거같음

745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1:03:14

>>743 숙련 등급 정도?
>>744 그건.. 맞겠지만 대놓고 욕하진 않지.. 뒤에서 씹겠지..

746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1:05:50

오옹.. 숙련등급.. 새로운 목표 하나 생겼다!

747 빈센트주 (OsupG5jCfs)

2021-10-12 (FIRE!) 01:07:02

이렇게 물어야겠네요
1. 피시술자의 망념이 위험 수위면 시술 진행이 불가한지?
2. 피시술자가 각성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하거나, 또는 피시술자의 명시적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

748 ◆c9lNRrMzaQ (/gyMYrJjrM)

2021-10-12 (FIRE!) 01:12:04

>>747
1.
2.

749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1:13:24

캡 답변이 역시 기묘하다!

750 빈센트주 (OsupG5jCfs)

2021-10-12 (FIRE!) 01:14:20

>>748
다음진행때 물어봤는데 가디언이 저렇게 대답하면 "즈기요..."할거같아요
어쨌든 저도 자러갑니다. 7시 기상 8시 10분 출근... 아... 행복해라...

751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1:14:44

빈센트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52 ◆c9lNRrMzaQ (/gyMYrJjrM)

2021-10-12 (FIRE!) 01:15:14

잘자랑

753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1:41:01

캡틴 메롱😛

754 성현주 (Pzxl6WeQb2)

2021-10-12 (FIRE!) 01:43:29

메롱

755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1:44:56

메롱

756 태식주 (rKG4oeFxjQ)

2021-10-12 (FIRE!) 01:47:37

빌런에게 인권은 없다 그것이 UGN의 법칙?

757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1:48:29

그렇게 보기는 어렵고 '평화를 보장받아야 마땅할 일반인들이 다치거나 문제가 되게 하는 자라면 그가 문제가 되기 이전에 우리들이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애들.

758 태식주 (rKG4oeFxjQ)

2021-10-12 (FIRE!) 01:52:23

UGN이 파이어펀치가 되어준거군....

759 성현주 (Pzxl6WeQb2)

2021-10-12 (FIRE!) 01:54:16

파이어펀치가 되어줘...

760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5:47:27

.dice 1 17. = 13

761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6:23:49

"창이요?"

흔히 창을 쓰다 보면 어디서 배웠냐는 말을 듣곤 했다. 일반적인 린나찰에서 벗어나 곡선을 다루는 법, 창대를 움직이는 법, 창날을 통해 상대에게 휘두르는 법. 그것들이 일반적인 헌터들과 다르다며 아는 척을 해오는 것이다. 가문을 벗어나고 삼 년, 처음에는 하나하나 받아주던 지한의 입에서 서산 신가가 나올 때마다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사람들이 나타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대부분은 서산 신가라는 이름에 주목하고, 그 다음으론 자신들이 볼 수 있는 이득에 대해 생각한다. 열일곱, 가문을 벗어나 꿈을 펼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소녀가 망가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소녀는 지루하다는 듯 한 손으로 창을 늘여 잡았다. 창날이 바닥을 향하고, 순식간에 창을 말아올려 회전으로 다가오는 몬스터의 가슴께를 꿰뚫은 것이다. 그륵거리는 숨을 토해내던 몬스터의 입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가 터져나오고 곧 몸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소녀는 조용하게, 그러나 입꼬리를 살짝 올린 채 물은 사람을 바라봤다.

"알아도 괜찮겠어요? 뒷감당은 가능하겠고?"

음산한 듯 보이는 미소에 남자는 혼신을 다해 말을 더듬었다. 당황해선 어떻게든 벗어나려 하는 폼이 꽤 우스워서 소녀는 웃음을 터트리며 창을 어깨에 걸었다. 농담이예요. 하는 말을 듣고 나서야 남자는 불안한 표정을 내려둔 채 안도의 미소를 지은 듯 보였다.

"아가씨. 성격 세네?"
"이해 좀 해줘요. 애초에 이 나이에 헌터짓 하려면 성질머리 개 더러워야 살 수 있는 거. 알잖아요?"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결국 헌터 역시 피라미드 형태의 삶을 살아가고 있노라며, 지한은 자신에게 주절대던 한 어른을 기억해냈다. 걸친 창을 팔에 끼운 채 지한은 살짝 고갤 기울였다.

"자. 더 늦기 전에 공략이나 마치자고요. 며칠간 게이트에서 먼지 뒤집어 썼더니. 목이 따가워서 돌겠거든요."
"어, 어.. 그래.."

결국 저자세로 물러난 헌터를 보면서도, 지한에게 별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이 곳은 예절과 정신으로 중요한 '가문'도 아니었고, 자신에게 뭐라 할 상급자가 있는 '길드'도 아니었다. 실력과 능력. 두 가지로만 평가되는 게이트에선 이런 모습은 당연한 거였다. 실력 좋은 각성자와 함께하는 게이트는 안정적이며, 위험하지 않으니까.
그런 면에서 지한은 자신의 성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갑질을 해대는 헌터들도 있는 이 업계에서, 자신 정도면 말이 조금 음산할 뿐. 실력은 볼 만 했으니 말이다.
그런 생각으로 키득거리던 지한의 감각에 무언가가 걸렸다. 순식간에 창대를 길게 잡고 창을 들어올린 지한에 의해 사람들은 진로를 방해받아 놀란 듯 했다.

"아저씨. 이 게이트 등급. 소형 아니었어요?"
"어..어. 맞아. UHN에서 그렇다고 했는데.."

목을 긁어대며 깩깩거리는 사후아긴 무리를 보면서 지한은 창대에 더 힘을 가했다.

"이상하네. 요즘 소형에선 정예급 사후아긴 부대가 나오나?"
"사, 사후아긴.."

게이트를 포기해야 하나? 안절부절대는 남자를 한심하단 듯 바라보던 지한은 일행 중 한 사람을 바라봤다. 아까부터 입을 꾹 닿은 채 짐을 옮기기만 하던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선 꾹 눌러 쓴 후드의 옆으로 스며들 법한 목소리를 냈다.

"나 혼자서 하면 좀 힘들 것 같은데. 넌 관심 없어요?"

돈. 급한 것 같은데. 지한이 살짝 긇음과 동시에 남자는 한숨을 쉬었다.

"힘만 좋으면 된다더니..완전 꽝이었구만."
"가끔 이런 게이트도 있으니까요."
"하..빌어먹겠네."
"그래서. 도와주는 쪽? 아니면?"

지한의 장난스런 목소리에 남자는 한숨을 쉬곤 후드를 벗었다. 황갈색의 머리카락과 멋을 내려는 듯, 굴절따윈 조금도 없는 안경을 쓴 남자는 웃고 있었다.

"근데. 나 칼잡인데."
"예비용 칼이라도 써야죠. 그쪽. 실력은 꽤 되잖아요?"
"하..피 묻으면 이 지적인 분위기가 살벌해진단 말이지."

실없는 농담을 던지던 남자가 의념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며 지한은 가볍게 고갤 끄덕였다. 오히려 이런 쪽이 상대하기 편했다. 적당한 정의감, 미미한 광기. 그런 이들은 조금만 부추기면 이처럼.. 간단히 폭주하기 마련이었으니까.

"나는 상대하기 싫었어."

그런 말을 하면서도 태호는 손을 뻗어낸 채 사후아긴의 방패를 후려쳤다. 방패에 보기 좋은 일그러짐이 생기고 사후아긴이 그 힘에 튕겨나자 지한은 창대를 늘여 사후아긴의 손목을 후려쳤다. 손목이 어그러지는 듯한 고통에 무기를 던진 채, 손목을 쥔 순간. 결과는 당연했다.

"왜냐면 오늘은 얌전히 돈만 벌고 가려고 했거든."
"의외네요? 그러기에는, 눈은 웃고 있는데?"
"내가 좀 웃는 상이야. 보기 좋잖아?"

콰직, 카드드드득. 갑옷을 베었다는 말이 옳은가? 그런 것은 알 수 없었다. 단지 말 그대로 태호는 검을 통해 사후아긴을 갑옷 채로 베었을 뿐이다. 반으로 토막나 쓰러진 사후아긴의 시체를 멀리 던져버리며 태호와 지한은 각자의 무력을 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한은 창을 쥔 채로 적에게 찔러넣으며 자신의 의념을 끌어올렸다. 의지는 창에 깃들어, 자한의 의념을 표현했다. 그 표현에는 '정지'라는 힘이 담겨 있었다.
끼기긱, 기긱. 강한 힘을 허공에 고정한 채. 지한은 사후아긴의 앞에 도달했을 때. 정지되었던 힘을 풀어냈다. 순간적인 가속과 함께 사후아긴의 머리를 그대로 꿰뚫은 창과 함께 말이다.
상황은 빠르게 정리되어갔다. 애초에 중형 길드의 행동대장급 전력인 두 사람이 나선 순간, 소형 변칙 수준의 사후아긴 부대가 견딜 수 없었다.
바닥에 철퍽이는 피를 밟으며 지한은 기분 나쁜 표정으로 태호를 바라봤다.

"땀냄새에 피냄새. 완전 최악인데?"
"그런 것 치곤 꽤 즐거우신 모양인데 말이지."

태호는 자신의 머릴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이 놈들. 전부 머리만 당했잖아."
"갑옷을 입고 있으니까."
"그것 치곤 무언가에 원한 들린 듯이 머릴 뚫어놨는데?"

특유의 장난기를 참지 못하고, 쓸데없는 장난을 던지는 태호에게 지한은 가벼운 미소와 함께 말했다.

"너. 몇 살이지?"
"응? 열여덟."
"난 열아홉이거든."

지한은 핏방울이 선명하게 튈 정도로 바닥에 고인 피를 밟아 터트렸다.

"누나 귀찮게 하지 말고 닥치자. 동생?"

762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6:24:34

위 세계관은 어디까지나 본 세계관과는 다른 캡틴 유니버스의 서브 세계관으로, 과거 또는 미래의 캐릭터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763 ◆c9lNRrMzaQ (lcN79xNuK2)

2021-10-12 (FIRE!) 06:27:18

아마 이쪽 세계관은.. 성현의 미래에 살짝 언급된 또다른 특별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지한의 성격은 지금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아니라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신 직후, 사촌에게 맡겨져 자랐을 경우의 성격입니다.
할아버지가 맡지 않은 세계관의 지한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764 태식주 (rKG4oeFxjQ)

2021-10-12 (FIRE!) 06:48:05

맡는 사람 차이

765 준혁주 (OJ.o1DyW3A)

2021-10-12 (FIRE!) 08:26:14

이번에 받은 의뢰에 대하여
가디언 지원은 몇명이나 대려 갈 수 있나요?

766 ◆c9lNRrMzaQ (tOQLD4noT.)

2021-10-12 (FIRE!) 08:36:15

비밀입니다.

767 강산주 (5Y/mhROf0E)

2021-10-12 (FIRE!) 08:40:22

갱신하고 갑니다! 비가 오지만 모두 파이팅입니다!

워...저쪽 지한이 카리스마 있어!

768 강산주 (5Y/mhROf0E)

2021-10-12 (FIRE!) 08:41:31

아참 문득 떠오른 질문사항이 있어 남기고 갑니다!
수업내용은 메타적으로 모두에게 공유되나요?
그러니까...예를 들어 연희가 인성학수업을 보고 특정한 수업 지문을 받아냈다면, 이거는 다른 캐릭터들도 들은 적 있는 수업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저거 연희만 알고 다른 애들은 따로 공부해야 알게 되는 건가요?

어느 쪽이든 수업 내용도 위키에 따로 모아두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769 준혁주 (OJ.o1DyW3A)

2021-10-12 (FIRE!) 08:43:38

[ 목을 죄는 귀신 ]
[ UHN 사살 의릐 - 엔더 캄벨 ]
[ 가디언 협력 요청 - 게이트 '코릴' 클로징 ]

어느것이든 재밌어 보이는데..

770 태호주 (qic.EgXSFg)

2021-10-12 (FIRE!) 08:49:44

지한이 눈나 멋져엇!!
태호야; 지한이 누나 말하는데; 눈치 챙기자;

771 ◆c9lNRrMzaQ (tOQLD4noT.)

2021-10-12 (FIRE!) 08:50:38

>>768 수업은 어디까지나 복습인 것!
즉 다들 듣긴 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거지

772 준혁주 (OJ.o1DyW3A)

2021-10-12 (FIRE!) 08:53:38

캡틴 준혁이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인가요?

773 ◆c9lNRrMzaQ (tOQLD4noT.)

2021-10-12 (FIRE!) 08:55:57

제가 지금 비몽사몽해서 데이터를 꺼내드리긴 힘든데 기억에 자상하지만 엄한 어머니로 알고 있습니다. 의념 각성자 - 교육계고요.

774 파필리오주 (FEC6nvHlCU)

2021-10-12 (FIRE!) 09:05:15

좋은 아침!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75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9:05:30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고 화요일도 힘내세요:)

776 진언주 (Bjk66QyLmQ)

2021-10-12 (FIRE!) 09:22:53

>>769 보상이 제일 빵빵한걸로
... 농담이고 셋 다 확인해보고 끌리는걸로 ㄱㄱ

다른 세계관 썰 좋다

777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09:30:16

>>672 의념 파장에 대해서... 힌트를 읽고 조금 떠오른 것?
의념 파장은 강함의 척도 같은게 아닐지!

778 라임주 (aTnfl54Vlc)

2021-10-12 (FIRE!) 10:01:19

보통 강하다면 마법이나 마나 등의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고 약하다면 신앙이나 기계공학 등을 이용하곤 합니다.
라는 문장에선.. 의념 친화도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779 태호주 (qic.EgXSFg)

2021-10-12 (FIRE!) 11:10:53

힌트를 보고 고민을 했는데
의념이 에너지라면 의념 파장은 관측하거나 측정할 수 있는 에너지의 형태 같은 것? ex)열 에너지 전기 에너지 등

의념 파장을 활용해 진동으로 소리를 낸다는건 공기를 진동시켜 전달하는 소리 에너지처럼, 나의 의념 파장으로 허공의 의념 파장에 간섭(?)해서 진동을 일으켜 소리를 전달하는 느낌?

고유 파장은 통상적인 의념 파장이 아닌 개인이 가진 의념 파장이란 느낌일까...

하지만.. 의념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일정량의 의념 파장을 지닌다는 부분이랑 숨기기에 따라 의념 파장이 사라지기도 한다는 부분을 잘 모르겠어...
후자는 특수한 의념or의념파장 활용법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780 파필리오주 (FEC6nvHlCU)

2021-10-12 (FIRE!) 11:25:44

의념파장이 세계 전체적으로 퍼져 있다는 류의 이야기도 생각해보자면,
의념의 영향을 받아 생기는 것, 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레벨이 높아지면 의념이 강해지고 받는 영향도 강해지니 파장도 강해지고
의념이 없는 일반인도 의념의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며 세계 역시 세계에 의념 보유자가 존재하는 이상 의념의 영향을 받고 있을테니?
(물론 가능성의 이야기이다)

781 태호주 (qic.EgXSFg)

2021-10-12 (FIRE!) 11:29:29

오옷! 그런건가!!

782 파필리오주 (FEC6nvHlCU)

2021-10-12 (FIRE!) 11:31:45

하지만 캡틴의 확언이 없으면 이건 그냥 가설의 하나일 뿐이니이...

783 태호주 (qic.EgXSFg)

2021-10-12 (FIRE!) 11:35:56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든 이론도 증명되기 이전엔 하나의 가설일 뿐이었다고!

그리고 그 가설이 틀렸다면 내 가설이라는 전제부터가 틀린걸테니까-

784 진언주 (Bjk66QyLmQ)

2021-10-12 (FIRE!) 11:49:58

그래도 상대도 가르쳐주는 사람인 이상 틀렸다고 해서 땡! 빠꾸! 하고 바로 쳐내진 않을꺼같음..

785 태호주 (qic.EgXSFg)

2021-10-12 (FIRE!) 11:51:10

참교육 전문 채주민 센세...
일단 위에 쓴 대로 말해봐야지! 고민해서 더 떠오르는것도 없고!

786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13:38:36

갱신합니다. 아침 일찍은 매우 피곤을 동반하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787 연희주 (mf4mXkVcsA)

2021-10-12 (FIRE!) 16:33:51

갱신.

788 라임주 (9.70OHyZJU)

2021-10-12 (FIRE!) 17:57:40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예요!

789 태호주 (FeNfwMr5gY)

2021-10-12 (FIRE!) 17:58:56

라임주 안녕~
나도 갱신! 다들 맛있는 저녁 먹으라구!

790 진언주 (Bjk66QyLmQ)

2021-10-12 (FIRE!) 18:02:17

퇴-근삠
다들 맛저녁~

791 준혁주 (5HQq7TRndU)

2021-10-12 (FIRE!) 18:17:28

갱신! 다들 하이하이!

792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18:20:34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793 라임주 (9.70OHyZJU)

2021-10-12 (FIRE!) 18:34:02

다들 어서오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794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18:45:08

라임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위쪽의 그것.. 지한이 너 사촌도 있었..구나? 고종사촌?(납득)

후기
의념활용에 관해서 그런 게 있나. 의념파장을 이래저래 어.. 쓸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탄탄한 설정이라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어쩐지 이번 진행때에는 밀도높고 슥삭슥삭 처리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795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18:54:32

다들 좋은 저녁이네요-
의념 활용이라고 해도...20렙이 할 수 있는 의념 활용은 어느정도인가?라고 하면
아는게 없달까...

796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19:01:44

의념 활용학 여러분은 잘 들으십시오...
안녕하세요 연희주.

797 파필리오주 (4ffBNb7CQw)

2021-10-12 (FIRE!) 19:06:32

>>795 안녕하세요 캐릭터가 뭘 할 수 있는 지 모르는 캐릭주입니다........
혹시 동지이신가요..?

798 태호주 (FeNfwMr5gY)

2021-10-12 (FIRE!) 19:08:11

이 기술을 배우고 나면, 교실에서 복습을 하겠어.. (플래그?

799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19:15:37

>>797 캐릭터는 몰라도 저는 뭘하고 싶은지 알지만...!

800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19:20:56

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 지한주는... 의뢰 끌려가지만 않으면(농담)

다들 어서오세요.

801 화엔주 (xuTLcD9i8I)

2021-10-12 (FIRE!) 21:06:07

갱신 갱신
오랜만이어오 다들

802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1:06:21

어서오세요 화엔주. 오랜만이에요.

803 태호주 (FeNfwMr5gY)

2021-10-12 (FIRE!) 21:08:16

화엔주 어서와! 오랜만!
바빴나보네!

804 ◆c9lNRrMzaQ (VorA9oHHQA)

2021-10-12 (FIRE!) 21:08:37

오늘 늦은 이유 : 잠잘잠

805 태호주 (FeNfwMr5gY)

2021-10-12 (FIRE!) 21:09:46

캡틴도 어서와! 잘 잤다니 다행이네!

806 준혁주 (5HQq7TRndU)

2021-10-12 (FIRE!) 21:11:05

화엔주 캡틴 하이

807 태호주 (FeNfwMr5gY)

2021-10-12 (FIRE!) 21:12:01

준혁주도 어서와~!

808 ◆c9lNRrMzaQ (VorA9oHHQA)

2021-10-12 (FIRE!) 21:12:36

이 시간까지 잘 수 있었구나 난

809 준혁주 (5HQq7TRndU)

2021-10-12 (FIRE!) 21:13:19

태호주도 하이하이

810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1:13:43

다들 어서오세요.

811 준혁주 (5HQq7TRndU)

2021-10-12 (FIRE!) 21:15:47

지한주도 하이하이

812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1:21:31

다들 반갑습니다.
일상을 찾아볼까...생각이긴 하지만요

813 화엔주 (xuTLcD9i8I)

2021-10-12 (FIRE!) 21:28:05

답이 늦었지만 다들 하이하이야! 😄

일상이라. 솔깃해지는 단어군여

814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1:34:02

일상도 좋고.. 잡담도 괜찮죠.

그러고보니 캐릭터들이 다 UHN에서 제공하는 숙소로 들어간 것 같더라고요.(진행 처리상의 용이함)
화엔이랑 지한이가 옆방을 차지하거나 룸메는 유지하려나요?

815 ◆c9lNRrMzaQ (VorA9oHHQA)

2021-10-12 (FIRE!) 21:46:19

(진행을 접어둠)

816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1:47:34

안녕하세요 캡틴.

817 ◆c9lNRrMzaQ (VorA9oHHQA)

2021-10-12 (FIRE!) 21:48:10

위에 봤냥

818 준혁주 (5HQq7TRndU)

2021-10-12 (FIRE!) 21:51:32

내일이 아직도 수요일이라니..

819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1:52:26

네. 사촌이 있다라던가..(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랑 실제 있다는 것의 확인은 다름) 성깔 다른 모습이 매력적이더라고요. 머리 도넛이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전투였습니다.

820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2:44:40

연희주입니다. 일상할 사람을 찾고 있슴다.

821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22:51:07

갱신합니다......바쁘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situplay>1596331083>771
아항! 그러면 이건 이미 공유된 정보들이고 복습을 해서 이 정보들을 캐릭터가 더 떠올리기 쉽게 할 수 있다...는 느낌이군요.
혹은 오너가 수동(?)으로 떠올리게 한다거나...?

822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22:52:02

>>820 오늘은 좀 힘듬다ㅠㅠ...
조금 떠들면서 쉬다가 대략 1시간 이내로 자러 갈 예정이라...

823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22:53:46

아니 이상태면 1시간이 아니라 30분도 못 버틸 거 같은데....
눈이 감겨온다....!

824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2:54:31

아니, 졸리면 평범하게 자는거시야요!

825 강산주 (V417Coke8g)

2021-10-12 (FIRE!) 22:55:00

그러므로 자러 갑니다!!
모두 굿나잇!!

826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2:57:31

주무시길-

827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3:05:44

강산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늦었지만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일상?

828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3:08:09

매우..한가하다...! 새벽러이므로..!

829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3:09:40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저도 잠깐 생각해볼게요!

830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3:09:56

새벽에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요.

원하는 상황이나. 혹은 선관적인 게 있을까요?

831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3:14:40

생각나는 건..

같은 반 화합회 같은 여자회로 누구 여자숙소의 방 하나에 모여서 과자파티.
게이트 내에서 굴러다니는 의뢰적인 배경.
수련실
점심시간에 도시락 사러 편의점or저녁시간에 편의점 폐기 얻어오는 연희와 도시락을 사온 지한이 만남...

정도네요.

832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3:15:10

머릿속에 떠오르는 하나의 전개가 있지만...
연희가 길을 잃은 아이를 발견한다.
아이가 울자 연희가 당황하던 참에 지한이 찾아와서 괴롭히는걸로 오해(달라도 상관없음!)하고
다가온다. 곧장 오해를 풀고 같이 아이의 부모를 찾아준다.
라는 상황은 어떤가요!

833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3:15:59

정말로 갑자기 번뜩였다!
연희는 날카로운 눈매때매 인상이 조금 쎈 편이니까요.

834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3:17:41

지한이 우는 소리에서 색을 느끼면 대충 감정적인 걸 알 거라서.. 아마 그냥 우는 소리 듣고 왜 우는지 궁금해서 다가오는 게 될 것 같지만요. 저는 뭐든 괜찮습니다.

835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3:20:28

상황을 저것으로 한다... 라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836 연희주 (QQopNqa6Lw)

2021-10-12 (FIRE!) 23:22:17

전개상 제가 먼저 선레할게요! 그래야 이으실 때 편할 것 같고...

837 지한주 (lyFoXOfbLA)

2021-10-12 (FIRE!) 23:23:31

앗 그렇다면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겠습니다.

838 강연희 - 신지한 (QQopNqa6Lw)

2021-10-12 (FIRE!) 23:40:08

화창한 날씨다. 하늘에는 한점의 구름도 없어 맑고 적당하다.
사람들또한 오늘만큼은 다들 편안한 마음으로 일과를 시작하겠지.
지금은 그저 적당한 곳에서 끼니를 때우고 다음 할 일을 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수많은 인파속에서 홀로 서있는 아이를 봤다.
처음에는 부모를 기다리고 있나-하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가려 했다.
...도저히 신경이 쓰여서 그러지 못했지만,

"...야,"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여자 아이가 이쪽을 바라봤다. 멀리서 봤을 때도
엄청 커다란 인형을 들고있구나 했건만. 곰인형이었나. 나잇대답구만.
...솔직히 귀엽긴 하지만. 들고다니기엔 부담스러운 크기가 아닌가싶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자.

"무슨 일이 있던건데? 나한테 애기해봐."

도대체가 말야. 부모는 어디서 뭘하고 있길래 아이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냐고?
...어라? 조금 울려고 하고 있지않아? 어라-?
아차...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걸 보고 놀랐을지도.
으음. 어떡하면 좋지...아, 뭡니까. 거기 지나가는 사람 쳐다보지마시고 그냥 가시죠.

"우,울지 말라고. 음..음..."

아아 정말이지. 곤란하네...

839 지한-연희 (lyFoXOfbLA)

2021-10-12 (FIRE!) 23:47:09

수련도 했고, 수업도 들어야 하지만... 나중에 듣지요.
지한은 이 수업을 복습하지 않았던 걸 태호와 함께 뼈저리게 후회하게 되지만 그건 나중의 일. 수많은 인파가 움직이는 것이 마치 커다란 강물이 흘러가는 듯한 물결이 보이는 것처럼 일렁거리는 것에 피로감을 느껴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면 명백히 이질적인 소리가 들립니다.

"우는 소린데요.."
그것도 어린애. 라고 생각하면서 그 쪽으로 물살을 거슬러올라가는 것처럼 사람들의 소리를 헤쳐나가면 갈색 머리카락의 여성과 아이가 보입니다. 주위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보는 데에 무리는 없었고.. 특별반 입학식에서 본 것 같은 사람입니다.(*특별반 입학식은 전원 참석했다는 걸 들었음)

"길을 잃어버렸나요?"
아이에게 고개를 숙여 나름 다정하게 말해보는 지한입니다. 지한의 눈매나 외형은 우는 아이를 진정시키기엔 괜찮은 느낌이니까요. 섬세한 속눈썹이 살짝 처진 눈매로 아이를 달래듯 말하고는 말없이 진정하는 걸 기다리는 동안 연희를 흘깃 보고는 특별반이죠? 라고 입모양으로 물어보려 하네요.

840 강연희 - 신지한 (QQopNqa6Lw)

2021-10-12 (FIRE!) 23:57:46

누군가가 다가온다.
머리카락은 특이한 것이, 흑색이였지만 끄뜨머리가 하얗게 점차 물들여져 있는 것이다.
별개로 풍기는 분위기는 편안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 여성이 아이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태도또한, 자신과는 다르게 어느정도 요령이 있었다.
요령이랄까, 그저 다가와서 남들에게 하듯이 뭘하고 있냐 물어보던 나와는 다르게 달래는 모습이 놀라웠달까.
나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아, 특별반이었나.'

나는 전혀 몰랐지만 상대방은 자신에 대해서 알고있던 모양이다.
입학식이야 하긴 했었지만, 딱히 주변 얼굴을 기억하진 않았는데 말이지.
아이는 조금 진정했는지 눈물을 뚝 멈추곤 힘겹게 길을 잃었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여 긍정한다.

"너 굉장하네.."

순수한 감탄사였다. 진정시키기는 커녕 울려버렸는데, 이 사람은 한번 말을 걸자마자 달라졌다.

841 지한-연희 (6frKjO4ASs)

2021-10-13 (水) 00:10:24

아마 머리카락을 자른다면 흰 부분이 사라지겠지만. 머리카락이 더 긴다고 해서 흰 부분이 늘어나지도 않겠지요. 언뜻 본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라는 말을 입모양으로 천천히 말하머 아이를 마저 달랩니다. 입모양으로 대충 통성명도 했을 듯.

"굉장하다고 하기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좀 진정하자. 연희가 하는 말에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부인합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아이를 울리신 건가요. 라고 물어오는 목소리는 느릿했지만 아이는 아직도 좀 무서워하는 것처럼 눈을 피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언니는 언니의 일행이에요."
"정말이에요. 그렇죠?"
최소한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여자아이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려 합니다. 눈치를 주는 듯 힐끗 바라봅니다. 길을 잃어버렸으니. 경찰서로 가는 거에요. 라고 말하려 하네요. 그치만 이 근처에 경찰서가 조금 걸어야 하는 거리에 있으니. 가벼운 음료수라도 먹이고 데려가는 게 좋으려나.

842 강연희 - 신지한 (9pJeKnDqbs)

2021-10-13 (水) 00:25:40

"아-응...뭐...보다시피 인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자각은 하고있는 편이다. 게다가 자주 얼굴을 찡그리는 편이라 오해를 산다.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은 타이밍이 좋았다. 나 혼자였음 울음을 그치지 못했을지도 모르고.
혹여나 주변에서 오해하고 이쪽을 나쁘게 바라보고 일이 커졌을지도 모르니까, 응. 정말 다행이구만.

"그으..래. 같은 학교 동창이니까 말이지."

방금 안 사실이지만 말이야. 거짓말은 하지않았다.
그 말에 아이는 동창의 얼굴을 바라보곤, 다시 자신의 얼굴을 바라봤다.
이번에는 찡그리지않는다...찡그리지마라...휴, 또 울상이 되진 않았다.
뭐 이럴땐 상식적으로 행동하는게 좋겠지. 경찰서로 가도록 할까...
정말이지. 나도 너무 생각없이 아이에게 다가갔다. 이럴때만은 머리가 냉정하게 돌아가지않았다.

843 지한-연희 (6frKjO4ASs)

2021-10-13 (水) 00:33:20

"그렇게 저도 인상이 좋다고 하긴 그러니까요."
거짓말은 아닌데 그렇다고 안 좋은 것도 아닌데.. 지금 연희 앞에서 그런 말을 하기엔 기만이라고 보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 얘기는 지한은 그만뒀고. 아이를 조금 더 진정시키고. 경찰서로 데려가려고 하려면..

"그렇죠.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요?"
연희의 말에 맞장구치듯이 말하며 연희에게 조금 가까이 섭니다. 팔짱이나 손을 잡는 건 지한에게는 아직 레벨이 부족하고요. 그래도 같은 일행이라는 신뢰성을 주려면 가까이는 서야 하니까요. 뭐 먹고 싶은 거라도 있나요? 라고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헌팅 네트워크 쪽에서 지도를 검색하면 경찰서의 위치가 보일 거라고 생각해서..

"경찰서를 한번 검색해주실 수 있나요?"
연희에게 물어봅니다. 자판기에서 음료수 라는 말을 꽤 진정되었는지 하는 여자아이의 손을 붙잡은 지한입니다.

844 강연희 - 신지한 (9pJeKnDqbs)

2021-10-13 (水) 00:45:17

하하하, 농담도. 그러면 나는 얼마나 안좋은거야?
..라는 걸 굳이 입밖으로 내진 않는다. 지금은 아이가 있으니깐.
사실 인상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헌터 사회에선 첫인상으로 사람 판단하면 큰일나니까 말야.
겁나게 잘생긴 사람들이 실은 연쇄살인마라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해선 안된다.
물론 아이들은 예외다. 그런 것을 구분하기엔 아직 너무 순수하니까.

그런 의미에서지만 저 여성은 인상도 좋은 편인데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첫인상은 좋다고 할 수 있다.
말없이 아이의 손을 잡았는데도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니까, 나는 그걸 보며 양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핸드폰을 꺼내 경찰서를 검색하기 위해서였다.

"오, 엄청 가깝잖아. 걸어가도 되겠는걸."

845 지한-연희 (6frKjO4ASs)

2021-10-13 (水) 00:51:36

하긴.. 헌터 사회에서 첫인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능력과 인맥이 좀 더 비중을 두게 되는 것으로 옮겨가는 게 아닐까요. 갑질하는 헌터도 있을 거고.. 그런 면에서는 지한이나. 연희나. 매우 뛰어난 능력으로 경계받기엔 충분합니다. 아이야 그런 사정은 모르니까 첫인상으로 판단했겠지만.

"자. 그러면 다녀올까요? 바로 저기 있네요."
gp를 넣고 음료수를 뽑아주는 게 바로 근처에서 보여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연희가 검색할 무렵에는 곁으로 돌아왔고요.

"그런가요? 어디 대중교통을 타고 가야 할 거리였다면 힘들었을 텐데요."
고개를 끄덕이며 뭘 좋아할 지 몰라서 이온음료로 사왔어요. 라고 말하면서 아이에게 여아에게 인기인 애니메이션 그림이 그려진 음료수를 쥐여준 지한이 연희에게 이온음료를 내밉니다. 본인 건.. 없네요. 딱히 목마르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846 강연희 - 신지한 (9pJeKnDqbs)

2021-10-13 (水) 01:05:57

건넨 음료수를 마다하지않고 받는다. 딱히 사달라고 한 적은 없었는데? 이러면 내가 받기만 하는거고...
...좋아. 곧장 자판기로 가 똑같은 이온 음료를 뽑곤 동창에게 던진다. ​

"나는 공짜는 별로라서. 이러면 공평하잖아?"

이걸로 50대50이겠지. 속으로 만족하곤 길을 나선다.
갑자기 길치가 되서 오히려 더 시간을 잡아먹는 일따윈 일어나지않는다.
아니, 갑자기 그렇게 될리 없잖아. 어느 만화의 캐릭터냐 그거?

847 지한-연희 (6frKjO4ASs)

2021-10-13 (水) 01:11:51

아이는 애니메이션 등장인물이 그려진 음료수를 마시며 달달하고 맛있는 것에 표정이 풀립니다. 눈물자국을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고는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런가요.."
공평하다는 말에 맞다고 긍정하고는 받습니다. 그것을 부담스러워한다면 그걸 존중하는 겁니다.
길잃음이나 길치라...
불행히도 그런 일이 가끔 일어나는 게 세상이지만(ex:게이트 터졌으여!,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에 휩쓸려 떨어져버림, 졸아버려서 내릴 곳을 까먹음 등등등) 적어도 이 셋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입니다. 의념 각성자고, 걸어서 갈 정도니까요.

"미아를..데려왔으니까요.. 들어가야 하는 거 맞지요.."
길을 잃었으니까 미아 맞지.. 경찰서에 들어가야죠. 그치만 어쩐지 미묘하게 들어가기엔 거부감이 있는 건. 지한이 그런 곳에 들어갈 일이 적었던 거나. UHN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가출소녀였다는 것도 영향이 있을지도.

848 강연희 - 신지한 (9pJeKnDqbs)

2021-10-13 (水) 01:31:58

경찰서와는 인연이라고 해야할까...
초등학교때 의념을 각성한 줄도 모르고 친구를 크게 다치게 만들어서, 그와 관련된 일로 부모와 함께 찾아갔던 적이 있다.
뭐어 친구에게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같은 건 없었으니 정말 천만다행이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안쪽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의 어머니였었다. 먼저 경찰서에 가서 아이를 찾으려하던 모양이다.
정말 다행이라며 안심하는 순간, 부모의 기색이 조금 이상하단 걸 깨달았다.

"정말이지 도대체 어디로 갔던 거니? 항상 틈만 나면 딴 길로 새고...!"

그건 걱정한다기보단, 어쩐지 화를 내는듯한 태도였다. 아무래도 평소에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났던 모양이다.
그렇기에 꾸중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부모의 말을 듣는 아이의 모습도 익숙한 듯 하였다.
하지만...그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있게 만들면 안되잖아. 아이의 표정이 보이지않는거야?

"...저기요. 먼저 멀쩡한지 확인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상대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이다. 그렇기에 예의상 존댓말을 한다.
물론, 상대에 대한 '존중'을 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다.

"저희가 경찰서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줘서 다행이지. 무방비한 아이에게 누군가 해를 끼쳤어도 그런 말이 나왔을까 싶네요."

최근에는 뉴스에서도 범죄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그런만큼 더더욱 아이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런데..어째서, 이 부모라는 사람은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거지?
내 말을 들은 여성은 조금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되려 화를 내는듯 하였다.

"...아이를 찾아주신건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지 말아주셨으면 하는데요."

하아? 남의 가정사? 그러니까 아이의 표정이 안 보이는거야? 지금도 저렇게 어깨를 움츠리고 있잖아?
무슨 말을...하는거야 이 사람..?

849 지한-연희 (6frKjO4ASs)

2021-10-13 (水) 01:43:58

경찰서에 가본 적 있음에도 경찰서. 하면 조금 평범한 사람처럼 별로 갈 일이 없는 듯 행동하는 지한입니다. 경찰서로 들어가자.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를 부르는 것이 들립니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인도하면 이대로 끝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나무라는 것에 연희 양이 조금 끼어들 것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이의 표정이 매우 어둡고 낮은 소리처럼 들리는 것 같았지만.

"연희 씨?"
글쎄. 지한의 속에서는 약간의 냉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벌어지는 상황 자체는 이해했으나. 끼어들기에 애매합니다. 연희 양이 끼어든 이상 말리긴 하겠지만..
조심하도록 합시다.

"화가 나신 건 이해합니다만.."
지한은 둘의 사이로 살짝 끼어들어 둘 사이에 거리감을 주려 합니다. 화가 나신 것..이라는 말은 연희에게도, 아이의 어머니에게도 해당되는 중립적인 말이었을까요. 가정사에 참견말라는 것은 지한도 좋아하지 않는 말이지만.

850 강연희 - 신지한 (9pJeKnDqbs)

2021-10-13 (水) 02:00:43

마음속에선 점점 불이 붙으려 하자, 누군가가 끼어들었다.
그건 머리카락이 조금 특이한 여성. 불과 방금전까지 같이 아이를 도와준 학교 동창이다.
나와는 다르게,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나와 아이의 부모를 진정시키고 있었다.
아 진짜...또 이런다...알고 있다. 저쪽의 일은 저쪽의 일이다. 이쪽이 참견할 건 없다.
무엇보다, 장소가 나빴다. 경찰서에서 이런 일을 저지르면 경찰들만 피곤해지겠지.

...머리를 식히자. 항상 하던 것처럼, 참는 것이다.
아버지또한 화를 낼 때를 아셔야한다고 하셨다. 지금의 내가 화를 낸 타이밍은, 그다지 좋지않았다.
꾸중이 끝난 뒤에 슬쩍 이야기를 건네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그것을, 난 아이의 얼굴을 보고 참지못하여 끼어들었다.

"...미안합니다."

내키진 않지만 사과를 한다. 이건 아이의 부모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며, 동시에 이 자리에 민폐를 끼친 사람들에게 하는 사과이기도 했다.

"아,아뇨...딱히 그쪽이 미안할만할 일은 없으니까요..."

상대방도 머리를 식혔는지, 조금 누그러진 목소리로 답하였다.
아이의 표정은 조금전이랑 여전히 다를바가 없었다...

851 지한-연희 (6frKjO4ASs)

2021-10-13 (水) 02:05:00

좀 당혹스러운 상황이 지나가고 나서, 지한은 어떻게 이들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가만히 있는 것이나. 아마도 표정을 보고 끼어든 듯한 연희 씨라던가..

852 지한-연희 (6frKjO4ASs)

2021-10-13 (水) 02:09:52

"가볍게 물이라도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
정수기가 어디 있나요? 라고 물어보며 아이의 어머니에게도 물을 건넵니다.
미안하다거나. 괜찮습니다.나.. 그런 말을 들으며 진정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의 발발에 대한 원인은 건재하고, 해결이 된 게 아니니까요. 아이를 힐끔 쳐다보았습다.

좀 당혹스러운 상황이 지나가고 나서, 지한은 어떻게 이들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가만히 있는 것이나. 아마도 표정을 보고 끼어든 듯한 연희 씨라던가..

"얘. 너는 어째서 길을 잃어버렸던 거니..?"
지금 들려오는 말로는 자주 그런 것 같아서. 아이의 손을 잡고는 다정스러움을 꾸며내어 물어보려 합니다. 지한으로써는 매우매우 최선을 다한 다정스러움이지만 묘하게 딱딱해보이는 감도 없잖아 있었을지도.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돌아다니는 것이라면 꾸중을 들을 만한 일이긴 합니다. 사실.. 긍정-부정보다는 부정-긍정이 효과가 좋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중도작성이..

853 지한주 (6frKjO4ASs)

2021-10-13 (水) 02:39:23

저는 자야겠네요. 이어주신다면 발견하면 바로 잇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54 강연희 - 신지한 (9pJeKnDqbs)

2021-10-13 (水) 02:44:13

물을 마시며, 아이의 어머니는 진정을 되찾았다.
도대체 아이가 매번 미아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그건 분명히 있다.
'그냥'이라는 이유는 없다. 아이에게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지한은 그것을 최대한 다정하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아이는 순순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엄마는 항상 날 챙겨주니까...언제나, 힘들어보이는데도 집에서도 밖에서도 아빠의 몪까지 나를 위해서 힘내주니까,"

그....건, 아이의 아버지는...지레짐작이라고 생각하고싶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 가정의 가장은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혼자서 힘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내가 잠시라도 사라지면...엄마가 편해지지않을까 싶어서..."

ㅡ그런가. 어째서 아이의 얼굴이 그리 우울했었는지, 나는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그건, 꾸중을 들어서가 아니라...아이는 걱정했던 것이다. 다시 자신때매 어머니가 힘들어질까봐.
아이다운 걱정이다. 그렇다고 해도 곁을 떠나는 것은 조금, 아니 엄청나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너...그런 생각을 했었니...?"

정말로, 처음 들었다는 듯이 아이의 엄마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점과 어쩌면 그 생각을 가지게된 것이 자신 때문은 아닐까라는 후회가 섞인, 표정이었다.
어떤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는 듯 했다.
...어머니가 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이였다. 조심히 아이를 안아주었다. 그것이 정답이였는진 모른다.
그래도 그건, 최선이었다.
잠시간 모녀간의 포옹은 계속되었다.

(잠시 후)

"그...정말로 실례했습니다..."

나는 이번에야말로 '존중'과 진심을 담아 고개를 숙여 사과하였다.
지금은 그러고 싶었다. 사과해야만 하는 때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쪽이 미안해할 일은 없다고 했는데...그래도,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상대방도 고개를 숙여 감사를 전한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듯 누군가에게 다가간다.
그건, 말다툼이 일어날뻔 한걸 말려준 사람.

"방금 전은, 정말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 딸에 대해서 안 것 같아요..."

자신에게 했던 것보다, 더욱더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아이가 그런 생각을 했다니, 그런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저는 부모 실격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

855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02:44:40

>>853 주무시길-

856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07:56:13

[ 의념 파장과 의념 잔향 ]

원래라면 의념 활용쪽 교관이 직접 맡는 게 낫겠지만.. 일단은, 의념 파장과 잔향 역시 게이트의 영향이니. 제가 설명하게 되었네요. 다들 저번 수업 이후로 죽은 사람은 없어보이고, 사라진 사람들은 몇몇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람들은.. 아쉽게 되었네요. 어머. 왜 다들 표정이 좋지 않네요? 설마 제가 죽이기라도 했을까봐요? (가벼운 웃음 소리와 함께 살짝 눈이 휘어지는 모습) 걱정하지 마세요. 적어도 지금은 여러분을 제 손으로 죽일 일은 없을거랍니다.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깨려는 듯 박수를 친다)
자. 수업을 시작하도록 하죠. 흐음.. 여기서 의념 파장을 살피는 법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갤 젓는다.)
맞아요. 여러분에게 의념 파장이란 실생활에 존재하는 공기처럼 의념과 함께 방출되고, 그 힘에 따라 강해지는 척도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거예요. 실제로 연구 결과에서도 고레벨의 의념 파장과 저레벨의 의념 파장이 다르다는 것을 관측하기도 했고요. 다들 아마 여기까진 들어본 바 있을 거예요. 실제로 미리내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에도 이런 교육은 있었거든요. 하지만 누군가가 말한 적 있어요. 모두가 의념이 같진 않은데 의념 파장의 절댓값은 어떻게 구하냐고 말이에요.
(화면에는 두 개의 파장 형태가 보인다. 하나는 매우 안정적인 파장을, 하나는 매우 변칙적인 파장이 찍혀있다.)
이 화면은 기본적인 형태의 발생 게이트 파장을 보여주고 있어요. 게이트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의념 파장은 매우 안정적인 형태를 그리고 있죠. 다들 잘 모르지만 중형 이상의 게이트들은 통하는 공간 파장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소형 게이트들은 일정한 경우가 많아요. 왜인지 아나요?
역시. 이에 대해선 모르는 학생들이 많네요. 소형 게이트는 대부분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인위적으로 발생된 게이트인 경우가 대다수에요. 즉, 내부의 공간에 대해 추측하기 어려운, 자연 발생의 형태의 게이트라는 이야기가 되죠. 그래서 이런 소형 게이트를 통해 출입한 대다수는 여러분을 적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누가 내 침대 앞까지 갑자기 들어오면 싸우려고 하는 게 당연하잖아요?(살짝 농담이라는 듯 웃음소리를 흘린다.)
이렇게 발생하는 의념 파장의 형태를 기본 파장이라고 하고, 이 형태의 수치를 1이라고 해요. 그러니 '소형 게이트의 파장'을 절댓값으로 삼아 그 기준으로 의념 파장을 살피는 거죠. 그리고 역시 게이트를 클로징하는 과정에서 이 문을 부수는 파장 역시 균등한 1의 의념을 써야하는 것이랍니다. 게이트 초창기에는 이와 같은 지식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보스를 잡으면 당연히 게이트가 닫힐 줄 아는 경우도 있었어요. 물론 초대형 게이트의 경우는 조건을 만족한 상황에서 게이트의 주인을 잡는다면 클리어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과거에는 이러한 수치를 직접 계산하고, 클로징에 필요한 파장을 맞춰야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여러분의 안구에 이식된 나노 머신을 통해 계산을 하기 때문에 클로징이 편리한 축에 들어요. 물론 나노 머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관측' 뿐이라서 직접 의념 파장을 보신 분들은 없겠지만요.
하지만.. 여러분도, 의념 파장의 형태가 어떤지 궁금하실 수는 있겠네요.
(곧 메리는 손을 뻗는다. 손 끝에서 한방울씩 맺히기 시작한 핏방울들이 순식간에 학생들에게 흩뿌려져 들어가고, 모두가 잠시 눈의 통증을 느낀다.) 걱정하지 마세요. 실명하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까.
(의념 파장의 형태는 어떻게 보면 바람을 눈으로 그려내는 것과 비슷했다. 모두의 파장이 같지도 않았고 허공에 움직이는 파장들도 있었으며 교관에게선 강력한 파장의 형태가 눈에 보이고 있었다.) 지금 여러분들이 보는 것이 바로 의념 파장의 형태에요. 원래라면 특별한 수련을 통해 직접 깨우쳐야겠지만. 이번에는 제가 강제적으로 눈을 뜨게 했으니까. 이번만이랍니다?
(곧 파장이 천천히 흐릿해지고 원래의 시각으로 돌아온다.)
어떄요. 꽤 신비롭지 않나요? 이렇듯 의념 파장의 고유함은 오직 소형 게이트의 발생 직전에만 통용되고 있어요. 발생 이후, 관측이 시작되면 그 파장값이 시시각각 변하기도 하죠. 특히 이런 파장값이 급격한 변동을 겪는 경우에는 의념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곤 하죠. 물론, 대부분은 그런 일이 발생하면 재현형이나 사건형인 경우가 많겠지만 말이에요.
정리해볼까요?



1. 의념 파장의 기준치는 발생 직후의 소형 게이트를 기준으로 하며, 이 때 수치는 상수 1을 기준으로 한다.
2. 의념 파장은 모두에게 고유하지 않으며 각각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3. 게이트를 클로징하기 위해서는 게이트만의 의념 파장을 맞춰 의념을 방출하여야 하고, 이 때의 관측은 나노 머신이 대신한다.
4. 급격한 파장값의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의념 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4-1. 보통의 경우는 재현형, 사건형 게이트에서 발생한다.



(수업 종이 치는 소리)
아쉽게도 여기까지만 수업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교육해야 할 분량이 남아서요. 설마 일찍 끝내주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진 않겠죠? 해도 문제는 없지만 나중에 이걸 몰라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제 탓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요. 종은 쳤으니 나가도 괜찮아요. 이 이후는 헌팅 네트워크에 업로드하지 않을 생각이니까.
게이트의 파장이나, 세계에 관측되는 파장과는 다르게 의념 각성자가 사용하는 의념을 그 잔재를 남겨요. 이걸 '의념 잔향'이라고 하죠. 의념 잔향은 그 의념 각성자의 파장과 동조하여 그 사람을 대조하거나 확인하는 것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왜 의념 범죄자들이 범죄 현장에 난잡하게 큰 사고를 벌이는지 궁금했던 사람이 있나요? 바로 의념 잔향을 어지럽게 해서 관측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예요. 의념 파장을 살필 수 있고, 그를 통해 관측된 의념 잔향을 살필 수 있다면 그 지역의 의념 파장과 같이 흐름을 읽어 기억을 읽을 수 있죠. 맞아요. 이 방법이 가디언의 포지션, 그중 서포터의 심화인 '셜록 홈즈'가 사용하는 '사건 구상'이에요. 괜히 범죄 방식이 더욱 난잡해지고, 가디언들이 바보라서 못 잡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건 구상'을 흐리게 만드는 방법들 역시 같이 고안되기 시작했죠. 이런 시대일수록 폭력의 가치는 올라가겠지만, 폭력의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피가 튀지 않는' 방법들을 동원하기 시작했고, 아직도 각국에는 스파이나 요원들이 숨어들어 있고, 뭐 이런 얘기까진 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럼 정리해보도록 하죠.



1. 의념 잔향은 의념을 사용한 곳에 남아 특정한 파장과 같이 검출된다.
2. 이렇게 발생한 의념 잔향을 통해 의념의 사용자를 유추할 수 있다.
2-1. 의념 잔향에는 의념 각성자의 의념 속성 역시 같이 관측된다.
3. 이러한 의념 잔향을 '특수한 방법'을 통해 관측한다면 그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읽을 수 있다.



오늘의 수업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했답니다?
- 게이트학, 메리 하르트만

857 강산주 (ahi5Q85Rh6)

2021-10-13 (水) 07:56:20

모-닝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굿모닝 되세요.

858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07:59:12

>>857 좋-은 하루 되거랑

859 강산주 (ahi5Q85Rh6)

2021-10-13 (水) 08:03:39

...?!
올라온 타이밍이 같아서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갈 뻔...!!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

캡틴도 좋은 하루!

860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08:05:05

정-답은 아니더라도 유사정-답은 맞았으니 그 내용은 알려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한 캡틴의 대출혈서비스

861 태호주 (1yEKWaugak)

2021-10-13 (水) 08:52:49

862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08:53:52

어때.

863 태식주 (eBav.7JB62)

2021-10-13 (水) 08:58:56

출혈이 있으면 수혈이 있어야 우주의 균형에 맞다

864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08:59:39

그럼 어서 일상이나 돌려서 14어장으로 맞춰라 이것들아

865 태식주 (eBav.7JB62)

2021-10-13 (水) 09:08:4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866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09:09:58

젠장할

867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09:12:15

캐릭터가 저 수업을 들었다...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요?
진행에선 듣지않은 걸로 치는건가..?

868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09:12:26

그리고 좋은 아침!

869 태식주 (eBav.7JB62)

2021-10-13 (水) 09:12:42

듣긴했지만 복습하는거로 더 잘알게 되는거로?

870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09:14:15

듣긴 했어도 너희 캐릭터들은 고민하면 박학다식이나 관련 특성 없으면

>>n
어.. 그런 수업을 들은 기억이 나긴 합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를 복습하진 않았기에. 조금 아리송하네요.

라는 문장이 나오겠지.

871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09:20:22

복습은 매우 중요하다.

872 태식주 (xmP7RwVXck)

2021-10-13 (水) 09:31:11

선생님들 말 틀린거 하나도 없다

873 태호주 (1yEKWaugak)

2021-10-13 (水) 09:33:35

그동안 의념 파장에 대해 고민하면서 했던 생각인데...
나는 정답이 나와도 이해를 못하는거 아닐까 했었거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아래에 정리해준 요약본을 기억하는 정도는 되는데 아! 이게 이런거였구나~ 하는 느낌으로 이해되진 않네..

문제가 있다면 학교다닐때 교과서도 이해 못하던 태호주의 현실 영성이 문제일 뿐이니까 걱정하진 말고 아핳핳

874 태호주 (1yEKWaugak)

2021-10-13 (水) 09:34:10

반응이 늦은건 일하는 중이라서 그래-
그리고 다시 일해야해 흑흑

875 진언주(퇴근바라기) (PBRmYPQlI6)

2021-10-13 (水) 09:37:39

ㅎㅇㅎㅇ
(복습같은거 해도 경험치가 쌓이는지 궁금해지는 애옹)

876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09:40:40

>>875
수업에 따라 다를듯
>>873
(도담)
>>874
(격한 도담)

877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09:42:34

좋은 하루 보내세요!

878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09:43:48

너도 힘내거라!
오늘은 연락 없으면 초 프리!

879 준혁주 (uFa2Wzc7vg)

2021-10-13 (水) 09:47:16

갱신 다들 하이

880 태호주 (1yEKWaugak)

2021-10-13 (水) 09:47:27

>>876
(*´∇`*)
>>877
라임주도 좋은 하루!

881 태호주 (1yEKWaugak)

2021-10-13 (水) 09:47:41

준혁주도 어서와!!

882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09:47:49

하나둘씩 모이는...핫, 오전 진행의 예감?!(?)

883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09:48:34

각이냐?(에버노트)

884 준혁주 (uFa2Wzc7vg)

2021-10-13 (水) 09:52:23

태호주 연희주 캡틴 하이!!!

885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09:52:56

>>884(쓰담)

886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09:53:13

해버려 캡틴!
...라곤 했지만 인원이 그렇겐 많진 않나..?
>>884 안녕하세요-

887 태식주 (xmP7RwVXck)

2021-10-13 (水) 09:53:40

천천히 일상 구함

888 파필리오주 (KXKJZtPaz6)

2021-10-13 (水) 09:54:21

나비가 있다요.....

889 준혁주 (uFa2Wzc7vg)

2021-10-13 (水) 09:54:55

>>885 (기쁨의 윈드밀)

890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09:55:40

오는 모두에게 캡틴은 쓰담을 주겠다

891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09:56:06

나도 쓰담!!

892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09:56:20

>>891 (쓰담)

893 파필리오주 (KXKJZtPaz6)

2021-10-13 (水) 09:56:47

>>890 오늘 상태가 안 좋으니 격한 쓰담 바람...

894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09:58:30

>>893 (쑤다다다다다다담)

895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09:59:34

(기분좋아죽음)

896 파필리오주 (KXKJZtPaz6)

2021-10-13 (水) 09:59:58

>>894 흐잉......

897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10:00:45

나쁘지 않은 기분이군

898 진언주(퇴근바라기) (PBRmYPQlI6)

2021-10-13 (水) 10:01:06

수업마다 다르구망...

할 게 없어서 심심하지만 뭔갈 하려는 순간 일이 쏟아지겠지
크킄...

899 ◆c9lNRrMzaQ (2XT1/9h5Cc)

2021-10-13 (水) 10:02:59

예시 : 진행 시ㅈ...
(업무차 메일 드립니다)
이제 진ㅉ
(선자리 알아봤는데)
진ㅉ
(밥먹고해)
진ㅉ..
(11시임)

900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10:04:13

(남일 같지가 않다)

901 파필리오주 (KXKJZtPaz6)

2021-10-13 (水) 10:06:58

원래 여유는 자각하면 안되는 거에요.
할 일 없다는 예로부터 금기어였다.

902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10:08:45

다들 하시는 일 힘내세요😊

캡틴의 쓰다듬을 받았어 오늘 죽어도좋아

903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10:09

아 할 일 없다!!!!
(대부분은 일은 있지만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다수)

904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10:11:26

(이제 업무 메일이랑 선자리 전화랑 식사약속 잡힘)

905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12:13

끄아아아아ㅏㄱ

906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10:17:13

갑자기 그냥 궁금한게 떠올라서..
캡틴은 노동요 보통 어떤거 들어요?

907 준혁주 (uFa2Wzc7vg)

2021-10-13 (水) 10:17:53

심심하니까 반응 보여줘요!

1- "너는 그냥 얌전히 내 지휘에나 순응해라 삼류" 라는 준혁이의 말을 들었을 때 반응

2- "내가 특별반에 들어온 이유는 망할 형이 아끼는 일반반놈들을 짖밟기 위해서야"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반응

908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19:29

>>907 누구로 해줄까
>>906 https://youtu.be/be_4nGDuxJo
최근 진행에서 들은 거.

909 준혁주 (uFa2Wzc7vg)

2021-10-13 (水) 10:19:52

>>908
준혁이 여동생?

910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23:26

>>909
1.
" 죄송합니다.. 저희 오빠가 조금 모자라서 그래요.. "

2.
" 와.. 질투랑 자기 혐오로 타인을 부숴버리겠다는 애들이 하는 말이랑 비슷하네. 오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소설을 쓰는 거는 어때? 사이다패스 죽여주게 쓸 것 같은데? "

911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10:24:05

에엑따. 캡틴. 포니 듣는구나아
(아는게 나오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타입)

912 파필리오주 (KXKJZtPaz6)

2021-10-13 (水) 10:25:01

>>907 1- "그런 발언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만.. 그럼, 뭘 할까요 지휘관?"
다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반응합니다.

2- "말을 아껴야겠는걸요.. 저도, 당신도."
좋은 말은 안 나올 것 같으니 나는 말을 아끼겠다+당신은 말을 좀 조심해서 해야겠다.

913 파필리오주 (KXKJZtPaz6)

2021-10-13 (水) 10:25:51

>>908 이 세상에 조화보다 아름다운 꽃은 없을 거야...

914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26:03

>>911 최근에 듣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915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10:26:46

>>907
1. "똑바로 해라. 여차하면 너부터 앞으로 밀어버린다."
(살벌하게 노려보지만 일단은 지휘에 따름)

2. 경쟁상대도 안 되는 애먼 학생들한테 화풀이하고 자존감 챙기면 뭐 달라지는 게 있나? 지 형을 뛰어넘을 노력이라도 하던가.
(속으로만 생각하고 쟤는 도라이다 싶어서 말 안걸 듯...)

916 준혁주 (uFa2Wzc7vg)

2021-10-13 (水) 10:28:01

현재석이 자애로운 스승이자 훌륭한 인격자라면
여동생은 현실 여동생..

917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10:29:10

>>908 오옹.. 캡틴의 음악을 미미하게 알게됐다!
잠깐 들어봤는데 진행할때도 들어봐야겠어요!

918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31:00

>>907
1.
" 따를 만한 지휘라면 얼마든지. 하지만 타인의 피해를 감수하는 지휘에는 순응하지 않도록 하겠어. "

2.
" 짓밟히고, 더러워지고, 꺾이더라도 결국 일어날 아이들은 일어나기 마련이야. 네가 그 아이들의 시련이 된다 하더라도. 언젠가 일어나는 아이들은 너를 넘어설지도 모르지. 날 증오하는 것에는 할 말이 없어. 하지만 네 증오가 너를 괴롭히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니. "

이건 첫째형버전

919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10:31:06

>>907

1- "아-삼류라서 제대로 지휘에 따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실수로 불복종해도 이해해줄꺼지? '삼류'니까."

2- "그래?...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연희는 평소에도 냉소적인 태도.

920 진언주(퇴근바라기) (PBRmYPQlI6)

2021-10-13 (水) 10:31:10

1. 니나 내나 다를꺼 하나 없는데 누가 누구한테 삼류라카고 자빠졌나
하면서 째려보는 편. 지휘는 투덜거리지만 따르긴 따름

2.. 는 그냥 무시할듯. 대꾸하다가 싸울게 뻔한데 일단 특별반이니 얼굴 오래 봐야하니까

921 준혁주 (uFa2Wzc7vg)

2021-10-13 (水) 10:31:20

>>912 싸한 느낌의 파필리오 좋아합니다!
항상 자애롭게 웃던 파피가 이런 반응 보이면 그 부분은 스크립해서 가지고 다닐 것

>>915 게이트 너머 존재에 대한 차별의식이 있는 준혁이기에 더 미움 받을지도!
기대되네요

922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32:00

그리고 발생한 사건(22일로 날짜 넘기면서 발생한 사건들) 보고 있었는데 지금 신 한국에 예언자가 있었네..

923 연희주 (9pJeKnDqbs)

2021-10-13 (水) 10:32:27

포니는 원곡도 좋지만.
https://www.youtube.com/channel/UCxIK6x6sG7Ln5vjjPYpgeAw
https://www.youtube.com/channel/UCo7TRj3cS-f_1D9ZDmuTsjw
커버곡은 둘이 제일 좋네유. 그때 그때 내키는 걸 들어보는 쪽이지만!

924 ◆c9lNRrMzaQ (uHmZ7IP68I)

2021-10-13 (水) 10:33:09

내가 처음 들은 포니는

https://youtu.be/_v3N2VwYLsg

이쪽이긴 하지만..?

925 진언주(퇴근바라기) (PBRmYPQlI6)

2021-10-13 (水) 10:34:22

포니라길래 마이 리틀 포니부터 생각해버렸다

갠적으로 노래는 밀리 노래 사랑하는 편
터틀하트 진짜 좋음..

926 라임주 (eouNRPY/Oc)

2021-10-13 (水) 10:35:28

>>921 글 쎄.. 차별의식은 그러려니 하겠지만(혹은 라임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