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5J9oyXR7Y.
(FS1nLrp2Uo )
2021-10-08 (불탄다..!) 15:53:09
VIDEO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818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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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0:08:40
>>815 "그래, 맛있게 먹으렴-." 요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누군가가 자신의 요리를 직접 먹어주고 그걸 맛있어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은 없었다. 은근 자신은 요리사 기질이 있나? 농담삼아 속으로 생각해본다. "음료수는 빼먹을 수 없지. 탄산 아무거나 줘. 물론 술은 빼고?" 설마 진짜 술을 줄 것 같지는 않지만, 이것또한 장난삼아 말해본다.
819
타카기주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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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0:09:17
>>817 꼬이긴요! 잘 반응해주셔서 좋은 걸요 ㅋㅋ 오히려 반응해주셔서 감사하죠!
820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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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0:10:34
>>819 감사함미다... 감사합니다... ㅠㅠㅠㅋㅋㅋㅋㅋ 제가 손이 왕느려서(ㅋㅋㅋㅋㅋ) 좀 걸리는 편.... 입니다 감사합니다...
821
타카기주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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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0:11:08
괜찮아요! 느긋하게 합시다!
822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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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0:15:27
>>816 "흐음. 그래...“ 재미있다고...? 나는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겠지. 하지만 집안의 요리도 대부분 자신이 만든다는 대목에서는 솔직히 놀랐다. 그건... 정말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해. 가족들이 먹을 요리까지 한다는건 결코 쉽지 않을테니까. "...어제... ...응... 뭐... ...살아남기 위해서 힘냈어...“ 어제까지의 수라장이 떠오른다. 으아악, 안돼. 떠올리고 싶지 않아! 황급히 고개를 털어 생각을 떨쳐내고 다급하게 바나나 만쥬를 집어서 입에 가득 물었다. ...달콤한 맛을 긴급 투여한 덕분에 사고가 정지했다. 다행이야. 살았어... ...맛있다. "아, 맛있어. 파는 것 같다. 아니, 팔아도 되겠는데. 굉장해.“ 아, 요리미치는 나를 나츠키라고 불렀지만, 카시마 쪽은 카시와자키라고 부르는구나. 만쥬를 다 먹고 콜라로 남은 것들을 넘긴 후, 짤막하게 말했다. "...나츠키라고 불러. 카시와자키면 망... 흠흠. 그, 총사령관...하고 겹치니까. 나츠키 쪽이 다들 편하겠지?"
823
나츠키주
(TXZ7KhVsvk )
Mask
2021-10-13 (水) 20:15:58
맞워요 느긋하게... 저도 손이 느린 편이라 느긋하게 하고 있답니다 :>
824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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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0:21:27
>>822 "글치." 가족이서 하루 이틀 정도 먹을 요리를 만드는 것은 꽤 힘들기도 했으나. 몇 년을 하다보니 익숙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빠도 도와주니 큰 문제는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니..." 도대체 뭔 일이 있었던거냐고 묻고 싶었으나 우중충한 분위기로 재빨리 현실로 벗어난 그녀를 보고. 타카기는 뭐라 더 말할 수는 없었다. "뭐, 그냥 레시피 보고 따라한거에 불과하니까.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역시 맛있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즐거워진다. "확실히 나츠키 쪽이 더 친근해서 부르기 좋더라. 성은 뭔가 길어서 기억하기 어려워." 역시, 총사령관하고 뭔가 사이가 심하게 안 좋은 것 같으니...굳이 성을 꺼내서 더 기분나쁘게 할 필요도 없었다.
82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
Mask
2021-10-13 (水) 20:24:11
>>812 마침 카시와자키가 음악을 틀었기도 하고, 노래 이야기를 요리미치가 꺼내자 의외로 호의적으로 대답한다. 첫 승전 기념이니 그럴 만도 하지. "노래? 타치바나는 깨우지 않을 정도로 해." 쉽게 깰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므로. >>813 "나름 괜찮아." 작게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명랑한 가락. 파티에도 어울리고 좋은 음악이다. 이런 음악도 알아 두면 좋겠군, 하고 생각하며 카시와자키가 헛기침하는 것을 들었다. "오늘만큼은 즐기는 편이 좋으려나." 그렇게 꺼낸 말은 조금은 풀어졌다는 신호이기도 하고, "이렇게 파티하고 있으면 그것들도 눈치를 봐서 안 올 것 같네." 나름대로의 농담이기도 하다.
826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0:31:17
VIDEO >>825 "흐흐...그것도 그렇네-." 마치 이 안과 바깥은 단절된 듯이 서로 분위기가 달랐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그것들과 마주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사도의 할애비가 와도 파티를 방해할 수 없었다. "그럼 잔잔한거나 불러볼까~." 타카기는 차분하게 그리고 느긋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827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0:32:08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jw2KHDe1dzg&t=148s&ab_channel=-rnruu
828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
Mask
2021-10-13 (水) 20:34:02
>>825 "그거 좀 위험한 말 아니야? 갑자기 몰려올 것 같은데?“ 아- 그거네 그거. 플래그 발언이라는거? 조금 사악하게 히죽 웃었지만 곧바로 어깨를 으쓱였다. 뭐어, 실제로 플래그 발언이라는게 있을 리가 없지. 그냥 웃자고 한 소리다. 조금 풀어진 분위기에 슬쩍 나와버렸다는 거다. ...뭐, 나쁘지 않네. 이런 분위기. >>824 "...딱히 친근하라고 그런 건 아니야. 구분하려고 한 거지.“ 길어서 기억하기 어려운 건 잘 모르겠지만, 아니, 확실히 길긴 길지? 아무튼 그럴 의도는 아니니까. 살짝 손을 저으며 아니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런데 말이야, 요리미치는 예전에도 에반게리온에 탔던거야?“ 생각해보니, 에바에 탔을 때 침착하게 작전을 짜서 대응하던 목소리... 확실히 요리미치의 목소리다. 그럼 요리미치가 그 베테랑(?) 파일럿이라는 건가? 끝나고 망할 아버지랑 대화할 때도 묘하게 침착하다고 할까, 달관한 태도기도 했고. "...아, 생각해보면 카시마도 사격솜씨 엄청났던 것 같고... 뭐야, 나만 초보자?“ 마지막에 한 방 먹이기 전에, 뒤에서 엄호사격하던건 아마... 요리미치가 빠지고 다시 들어온 영호기였으니까, 카시마였겠지. 그때도 엄청났던 것 같은데. 뭐야. 초보자는 나 한명이야? 저 소파에서 자는 쪽은, 잘 모르겠지만. 깨워서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829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0:38:20
>>828 "그래도 난 그 이름이 부르기 좋더라-." 노래를 마치며 나츠키에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구분일지 모르나 적어도 타카기가 생각하기에는 나츠키는 좋은 이름 같았다. 부르기 편하니까. "아니? 나도 처음인데? 애초에 에반게리온이니 사도니 하는 것도 처음 들었어." 더 어렸을 적에는 네르프와 관련된 무언가를 들었으나 살짝 들은 것일 뿐 그것으로 모든 걸 안 건 아니었다. "어차피 당황해봤자 상황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거지 뭐."
83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
Mask
2021-10-13 (水) 20:41:03
>>818 맛있게 먹으렴, 이라니. 뭔가 늘 밥을 해 주는 실눈의 누군가가 생각나는 말투이다. 미츠루는 자신이 마실 이온음료와 함께 무난한 탄산음료, 그러니까 콜라(제로콜라는 아니다!!!)를 잔에 따라 가져온다. "여기." 그리고 한 마디 더. "집주인도 술은 손대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친 것인지 정말 진담인지 알쏭달쏭한 이야기다. 그저 좋을 대로 생각해도 되겠다. "그리고 너무 늦게까지 있지 않는 것도 좋을 테니." 이건 확실히 맞는 말이지만. >>822 "알았어." 다른 이를 성씨로 부르는 것이 편하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이름으로 불러야 할 상황이 종종 있는 법이다. 가족과 겹칠 때가 대표적인데, 그럴 때 미츠루는 일단- "성씨로는 안 부를게." 이름을 직접 꺼낼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한다.
831
타카기주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0:42:54
늘 밥해주는 실눈ㅋㅋㅋㅋㅋㅋㅋㅋ
832
나츠키주
(TXZ7KhVsvk )
Mask
2021-10-13 (水) 20:44:37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3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0:45:23
>>830 "떙큐." 무난하게 콜라를 따라준 미츠루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한모금 마셔 목을 축인다. 탄산에 의한 기분 좋은 따끔한과 냉기는 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그것도 있고 하하."
834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
Mask
2021-10-13 (水) 20:51:08
>>829 "처음인데 그렇게 침착했다고??“ 나도 모르게 '띠용'이라는 효과음이 날법한 표정이 되었다. 아니, 처음인데... 그르케... 침착하게 작전을 짜서 대응한다고? 그게 가능해? 가능한 사람이 눈 앞에 있기는 하지만. 이해할 수 없어도 확실히 존재하는 현상이란 것도 세상엔 있지. 그게 바로 요리미치인 것 같고...(?)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었기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기로 했다. 대단하네. 적성이 딱 맞는 거 아니야? "요리미치, 의외로 이게 적성인 거 아니야? 의외가 아니라 그냥 딱 맞는 것 같은데.“ >>830 "그래, 고마워.“ 성씨로는 안 부를게, 하지만 이름으로 부른다는 말은 안 하는구나. 음... 뭐 상관없나. 성으로 불려서 그 망할 아버지랑 헷갈리는 것보다는 그쪽이 낫지. 어쨌든 부탁(?)을 들어준 셈이니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름이 아니면 뭐라고 부를 셈이지, 라는 궁금증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굳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나중엔 알게 되지 않을까.
835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0:59:57
>>834 "그런가? 집이 도장이라서 싸움 자체는 익숙하기는 한데..." 실제로 거대 괴수(?) 같은 거하고 붙어먹을 떄 쓸 줄은 몰랐으니. "뭐 옛날부터 침착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더라." 그떄 엄마가 없어진 이후로는 더욱 그런 거 같고. "나야 잘 싸울 수만 있다면야 뭐든 좋지."
83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
Mask
2021-10-13 (水) 21:13:40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잠시 어디 쫌 다녀왔어용 용 용 타카기는... 늘 밥을 해줬어 하 사실 타치바나 아유미가 이번에는 에바 안 탄다고 했을때... 닷디아나쟝! 나줴미떼룬디스!!!! 이러고싶엇지만..... 하....... 미츠루가 넘 진지했어요
837
나츠키주
(TXZ7KhV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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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1:16:02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 닷디아나쟝ㅋㅋㅋㅋㅋ 미츠루가 진지캐여서 쪼금 아쉽군요...(대체
838
타카기주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1:19:23
미뗴룬디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9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
Mask
2021-10-13 (水) 21:2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츠루녀석!!그만진지해!!!! 한 10시부터 다시 이을거같아용 스멀스멀 그리구 노래도 넘 좋네요... 요런 목소리구나 녹는다...(?)
840
타카기주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1:30:16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면 이런 느낌이라고 봐주시면 되용. 평소에도 좀 나긋하고
841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
Mask
2021-10-13 (水) 21:32:45
>>835 침착...이라는 걸로 설명이 되는 건가 그거. 침착을 넘어선 무언가 같은 느낌이 들지만, 뭐, 본인이 저렇다는데 어쩌겠어. 그냥 침착이라는 걸로 치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파에 기댔다. 뭐랄까, 이거 파티라기보단 다과회라는 느낌이네. 나쁘지 않지만. "어떤 의미로는 경험자 맞네. 사람하고 싸워본 적 있다는 거니까. ...그러고 보니, 그때 오퍼레이터가 사람과 싸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베테랑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침착하게 대처했던건, 이미 경험이 있어서일지도. 그렇다면 역시 나한테는 무리잖아. 난 싸워본 적도 별로 없고, 싸운다고 해도 말싸움 선에서 끝나니까. 아아, 앞날이 캄캄하네.
842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1:48:15
>>841 "뭐 내가 태어날 떄부터 쌈박질 한 것도 아니고 금방 익숙해질거야." 싫어도 여러번 같은 행동을 하면 익숙해지는 게 생물이라는 거다. 어지간히 싸움에 자질이 없는 한 몇번 싸우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는 게 타카기의 논리였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첫 번쨰로 싸운 녀석이 사람과 비슷했었으니까." 완전히라고는 할 수 없으나 팔 다리가 사람하고 비슷하니 그러려니 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도 처음에 잘 싸우던데? 그야 첫 싸움에 당황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움직였잖아?"
843
RedCap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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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1:56:15
일끝나고 오자마자 웅이보고 빵터진 레캡입니다(ㅋㅋㅋㅋ)
844
타카기주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1:58:43
^오^
845
RedCap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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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03:17
좋은 밤입니다 타카기주. >>832 짤을 보니 타카기는 언제나 카레를 해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멘트가 갑자기 생각나는 밤이네요(...)
84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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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03:30
어서오세용!! 웅이,,,,ㅋㅋㅋㅋㅋㅋㅋㅋ 느긋하개 돌리는 것도 좋네용... 좋다좋다.
847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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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04:48
>>842 "그, 그런가? 뭐어... 조금 화풀이 삼아서 움직이다보니.“ 잘 싸웠던...건가? 뭐, 생각해보면 그 망할 아버지한테서 수고했다는 말도 나왔으니까. 의외로 굉장했던 거 아니야? 처음치고는? 하지만 그땐 엄청나게 열받아 있기도 했고, 화풀이 삼아서 마구 때리다보니 잘 풀린 게 아닐까. 다음에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으니... 역시 걱정은 되네. "...앞으로 몇 번이나 더 타게 될까. 가능하면 적었으면 좋겠는데." /레캡 그리고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ㅋㅋㅋㅋㅋ타카기는 언제나 카레를 해줬어ㅋㅋㅋ
848
RedCap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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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07:23
미츠루주 나츠키주 두분 모두 좋은 밤입니다. 확실히 느긋하게 돌리는 게 편하고 좋긴 합니다 (ㅋㅋ) 저녁일도 끝났고 하니 슬슬 저는 아유미 일어나는 레스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NMPC와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레캡의 레스에 난입해주셔도 괜찮습니다.
849
나츠키주
(TXZ7KhV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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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07:57
드디어 아유미에게 물어볼 수 있게되었다(두근두근
850
타카기주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2:12:48
감자 카레엣!
851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Mask
2021-10-13 (水) 22:16:04
>>847 "솔직히 진짜 못하는 사람은 어버버하다가 당해버렸을걸?" 타카기로서는 비록 체감하기는 힘들었으나. 정신이 약한 사람이 에반게리온에 탔으면. 어버버 거리면서 사도에게 일방적으로 당했거나 아니면 에바를 아예 못 움직였을거다. 적어도 타카기가 생각하기엔 그런 느낌이었다. "뭐어, 어쩌겠나. 그 놈들이 우리 사정 이해해줄 녀석들도 아니고 몇 번을 오든 일단 타봐야지." 오히려 인류를 적극적으로 몰살하려는 놈들일테니 그게 몇 백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좋은 점을 찾는다면 우린 혼자가 아니라는 거잖아?" "힘들다 싶으면 언제든 말해. 이제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같은 에바 타는 동료로서 이야기는 들어줄테니까."
852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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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23:28
파일럿 여러분들께서 한껏 파티를 즐기고 계시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저 소파 구석진 곳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타치바나 아유미가 드디어 희마하게 눈을 떴습니다. 처음에는 실눈으로, 그다음엔 또렷한 눈으로, 낯설다면 낯설은 전술작전부 부장인 유즈키 대령의 아파트 천장을 올려다보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눈을 비비적이더니 조용히 몸을 일으키고 일어나, 소파 오른켠에 내려놓은 가방을 뒤적이었습니다. 무언가를 꺼내려는 듯 싶어보이는 모습입니다. 웬 과자봉지를 꺼내려는 듯 싶어보이시겠지만, 그녀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과자도 초콜릿도 뭣도 아닌, 굉장히 많은 약이 들어있는 약봉지 한 포였습니다. "..."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용히 그걸 부욱 찢더니, 바로 입에 털어넣고, 탁자에 놓인 물을 곧장 머금으려 하였습니다. 눈깜짝할 새 일어난, 굉장히 칼같은 속도로 일어난 일입니다. 꼭 서둘러 먹어야 할 이유라도 있나 싶어보이는 속도입니다.
853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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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24:01
- 띡, 띠딕, 띡, - 띠리릭. 타치바나가 약을 삼키고 있는 사이, 저 멀리 현관쪽 철문에서 도어락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경쾌하게 누르는 듯한 소리가 몇번 울려퍼지더니, 이윽고 문이 열리고, 포장 음식을 한아름 양손에 한 봉지씩 들고 온 유즈키 사오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나간 뒤로부터 상당히 오랫동안 시간이 흘렀었는데, 아마 가게에서 요리를 포장해오느라 늦은 듯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파티인데 왜 직접 해 먹지 않느냐 하는 궁금증이 만약에 드신다면, 그냥 직접 사먹는게 차라리 나으리라고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왔단다 얘들아~! 늦어서 미안해! 그동안 잘 놀고 있었니? " 사오리는 예와 다를 바 없는 경쾌한 어조로 여러분들께 말을 건네며, 식탁에 봉투를 올려놓습니다....
854
RedCap ◆5J9oyXR7Y.
(ZHHMqJ6Cb6 )
Mask
2021-10-13 (水) 22:26:24
NMPC 2명을 동시에 꺼내기로 결심한 레캡입니다.
855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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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26:51
>>852 "어, 일어났어이?" 이제서야 아유미가 일어나자 타카기는 가볍게 인사하려고 했으나. 감기약 처럼 생긴 무언가의 봉투를 뜯더니 바로 먹는 것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혹시 어디 아픈거야? 감기기운?"
856
타카기주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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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27:05
와우!
857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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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29:38
>>851 "...그건 정말로 좋은 점일까.“ 그건 정말로 좋은 일일까? 반문하듯이 툭 내던진 말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조금 냉랭한 어조였다. 어째서지.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는, 마치 기대라는 듯한 말에 대한 반응? ...그만두자. 자기분석따위. 제대로 관련 학문도 배운 적 없는 내가 자기를 분석한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호의는 고맙지만 할 이야기는 없어. 아마 앞으로도 없을 거야.“ >>852 냉랭하게 말한 다음 시선을 돌리자 소파에서 졸고 있던 쪽이 눈을 뜨는 게 보였다. 잠에서 깬... 타치바나였던가? 타치바나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과자도, 음료수도, 다른 것도 아닌 약봉지였다. 그것도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는. 다급하게, 그야말로 칼같은 속도로 그 많은 약들을 삼키는 것을 보고 잠시 말을 잃었다. 대체... 뭐야 그거... "...먹을래?“ 슬그머니 탁자 위에 놓여있던 것들 중, 카라멜을 하나 집어 타치바나 쪽으로 내밀며 말했다. 약을 먹고 나면 입이 쓰니까, 이런 거라도 먹는 게 좋지 않을까. >>853 -라고 하기가 무섭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보호자 대리인이자 이 집의 주인, 유즈키 씨였다. 양손 가득히 봉투가 가득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포장해온걸까? ...재료를 사온 쪽이 아니라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청소하면서 봤던 싱크대의 참상을 더는 떠올리고 싶지 않으니까... "다녀오셨어요. 꽤 늦으셨네요."
858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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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29:57
>>853 "아, 오셨어요?" 타카기는 현관에서 아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목소리의 정체는 당연하게도 이 집의 주인인 유즈키 사오리였다. 그녀가 잠시 밖으로 나간다 싶었더니 포장 요리를 가득 든 채 온 것이 아닌가. "집까지 빌려주시고 요리까지 사오고 여러모로 고생하시네요-."
859
나츠키주
(TXZ7KhV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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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30:07
멋져요 레캡... 아아 일상에 불붙는 소리가 들린다(?
860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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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30:27
>>855 한번, 두번, 세번, 천천히 약을 완전히 삼켜낸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제서야 잔을 내려놓고, 고개를 끄덕이며 타카기를 바라봅니다. 빤히 올려다 보는 붉은 눈에는, 조금의 표정 변화도 보이지 않습니다. "처방받았어. 특별히 아파서는 아니야. " 아유미는 아프냐고 묻는 타카기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감기약은 그정도로 일일 처방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861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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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34:21
>>857 빈 약봉투를 꼬옥 쥔 채로 눈을 깜박거리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나츠키의 말이 들려오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조용히 일어나 나츠키가 주는 카라멜을 받아듭니다. "카라멜, 맛있어? " 그리고 손에 든 카라멜을 잠시간 빤히 바라보더니, 아유미는 나츠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미안.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세상에 카라멜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는 걸까요?
862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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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35:03
>>857 '이쪽도 나름 사정이 깊은 건 맞네.' 그저 서로 힘내보자는 이야기에 꽤 낮은 톤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누군가에게 기대는 행위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았다. 마치 배척한다? 두렵다는 듯한 기색이 느껴졌다. "적어도 혼자 싸우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만약 혼자서 그 괴수하고 싸웠다면 아마 지는 건 우리였을테니. "그래, 고민이 없다면 그게 베스트야, 여러모로 무리는 말고." 만약 싸우는 것이 힘들다면...대신 싸울 수 밖에 별 수 있나?
863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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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40:13
>>857 "응~! 너희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가 뭘까 하고 이것저것 생각해 왔거든~! 내가 먹는 건 거의 항상 지나치게 짜고 하니까!! " 나츠키가 청소하면서 보았듯이, 유즈키 사오리에게서 요리는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녀가 요리를 사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간단히 먹기 좋은 볶음밥이나 돈가스 같은 종류로 가져와 봤는데, 어때. 괜찮니? "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봉투에 들은 접시를 하나 둘씩 꺼내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지만, 많이 먹고 싶을 경우엔 조금 아쉬워 보일수도있는 양입니다. >>858 "고생할 것까지야 아니야! 이런 건 어른이 해야할 일 아니겠니? " 타카기의 말에 사오리는 아니라는 듯 손을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정말로, 당연하다는 듯 그러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녀는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 증거로, 밖에 나갔다 돌아온 그녀에게선 미미하게나마 스모키한 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864
RedCap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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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41:00
오늘은 일상이기 때문에 한층 모터를 달고 돌려볼 예정입니다 (ㅋㅋ)
865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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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41:58
오늘은 일찍 자야 되긴 해서 조금만 더 관전하다가 12시 전에 잘 거 같애용.... 모두들 미리 쬰밤되세요!!
866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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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42:11
>>861 "그야 달콤하니까 맛있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하?“ 이건 또 예상 외의 답변인데. 차라리 '나 단 거 싫어해'라던가 '카라멜 말고 사탕이 좋아'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니. 오늘자로 두 번째 '띠용'이다 진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타치바나를 보다가 다른 카라멜을 집어서 손수 포장을 뜯었다. 천천히, 보고 따라할 수 있게. "아... 뭐... 이렇게 뜯어서 먹으면 돼. 약처럼 넘기지 말고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서. 씹으면 이에 달라붙지만, 씹어서 먹어도 딱히 상관은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포장을 벗긴 카라멜을 건넸다. 벗기는 걸 옆에서 봤으니 다음엔 스스로 할 수 있지? 뭐 어쨌든, 근데 정말로 먹어본 적이 없는 건가? 아니면 놀리는 건가... ...놀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아니면 한가득 챙겨먹는 약도 그렇고... ...장기입원? 병원에 오래 있다보니 간식도 제한당하고... 그래서 먹을 줄 모른다던가.. 그렇구나.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 어디가 아픈 건진 모르겠지만, 아직 약을 많이 먹는 걸 보면 다 나은 것도 아닌 것 같고... 혹시 카라멜 먹으면 큰일나는 거 아니야 얘? "저기... 혹시 당뇨나 식이제한이 있다던가 아니지? 먹으면 안 된다고 들은 것중에 카라멜이 있다던가 그런 건 아니지?“ 괜히 내가 준 카라멜 때문에 다시 입원하게 된다던가 목숨이 위험해진다던가, 그런 건 진짜 절대 사양하고 싶은데요! 간절함을 담아서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867
타카기주
(VRVKY/Ng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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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43:12
미츠루주도 쫀밤!
868
RedCap ◆5J9oyXR7Y.
(ZHHMqJ6Cb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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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水) 22:44:48
>>865 미츠루주 미리 좋은 밤 되세요. 편히 주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