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0069>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2 :: 1001

◆5J9oyXR7Y.

2021-10-08 15:53:09 - 2021-10-14 21:29:50

0 ◆5J9oyXR7Y. (FS1nLrp2Uo)

2021-10-08 (불탄다..!) 15:53:09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1 RedCap ◆5J9oyXR7Y. (QOSdSNjulo)

2021-10-08 (불탄다..!) 23:19:38

끌어올립니다. 드디어 이 에바스레가 2스레까지 왔습니다!

2 나루미주 (QXOxSptZ22)

2021-10-08 (불탄다..!) 23:22:17

2스레 상륙!

3 나츠키주 (LOUzeQI1jM)

2021-10-08 (불탄다..!) 23:22:34

와아 2스레!!
나루미주도 어서와요! :3

4 RedCap ◆5J9oyXR7Y. (QOSdSNjulo)

2021-10-08 (불탄다..!) 23:28:00

역시 밤이 깊어갈 때쯤 사람이 모이는 걸로 보아 저희 스레는 심야스레가 맞는 거 같다고 생각하게 되는 레캡입니다 (ㅋㅋ)

5 나츠키주 (LOUzeQI1jM)

2021-10-08 (불탄다..!) 23:28:54

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퇴근하고 이것저것하고서 오면 이 시간인걸요.. :3

6 나루미주 (QXOxSptZ22)

2021-10-08 (불탄다..!) 23:29:24

심야의 에반게리온....이건 시리어스하군요(홀짝

7 RedCap ◆5J9oyXR7Y. (QOSdSNjulo)

2021-10-08 (불탄다..!) 23:32:13

>>5 (눈물을 머금고 토닥여드리는 레캡)
직장인 레스주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6 이시간대에 일상을 돌리면 확실히 시리어스가 나올 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8 나루미주 (QXOxSptZ22)

2021-10-08 (불탄다..!) 23:38:05

지금 일상이 가능할지 고민이 되네요....음..

9 RedCap ◆5J9oyXR7Y. (QOSdSNjulo)

2021-10-08 (불탄다..!) 23:41:04

해외 지부 출장 가버려서 미즈노미야를 지금은 일상에서 못 꺼낸다는게 너무나도 아쉬운 레캡입니다.
과연 슈이치는 페이즈1 안에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것인가(...)

10 RedCap ◆5J9oyXR7Y. (QOSdSNjulo)

2021-10-08 (불탄다..!) 23:44:01

레캡은 한손타자이긴 하지만 일단 일상이 가능하긴 합니다.

11 나츠키주 (LOUzeQI1jM)

2021-10-08 (불탄다..!) 23:51:08

저도 가능하긴 합니다... :3
아앗 레캡.. 한손타자... 샹크스가 되신거군요...(??

12 미츠루주◆UO0HO7RAyE (hq9guDHBlQ)

2021-10-08 (불탄다..!) 23:56:20

잠깐뻗어있다왔습니다
저도가능하긴합미다.....

13 RedCap ◆5J9oyXR7Y. (QOSdSNjulo)

2021-10-08 (불탄다..!) 23:58:10

(맥북 꺼내서 제대로 달릴까 고민중인 레캡)

>>12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14 나츠키주 (LOUzeQI1jM)

2021-10-08 (불탄다..!) 23:58:20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15 RedCap ◆5J9oyXR7Y. (QOSdSNjulo)

2021-10-08 (불탄다..!) 23:59:14

>>11 그렇습니다. 저는 무적의 샹크스(아님) 입니다. (ㅋㅋ)✌

16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03:54

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1차때보다 팔은 덜 아픈거 같더라구요
해열시트나 아이스팩을 접종부위에 대고있으면 효과가 제법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3

17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04:40

반가워용!!!
벌써 열두시라니....... 믿을수업서요

사오리와 이오리는 같은 분홍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거였던가요
호우,,,

18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08:22

머리색 부분에 대해 조금 풀어보자면 유즈키 자매는 네르프로 소속을 바꾸면서 염색을 처음 하였습니다.

19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10:29

>>16 파스 같은 것도 혹시 되려나 생각해봤는데 접종부위 위에 붙이는 건 역시 무리일 것 같다고 생각한 레캡입니다(...)
아이스팩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얼음팩으로라도 시도해 봐야겠네요.

20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12:12

아 파스는 좀 아닌거같아요..(흐릿
아이스팩이나 얼음팩 쓰실 땐 환부(?)에 바로 대지말고 수건 같은걸로 감싸서! 중간중간 한번씩 쉬어가면서 대셔야합니당 :3

네르프로 오면서 염색이라.. 나츠키랑 비슷하군요(전혀아님

21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13:51

Ohh
패셔니스타 자매(예?

자고일어나서 뒤척이다가 실수로 접종부위 깔고누울때.... 지옥입니다(.......)

22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16:21

Q 굳이 머리색을 똑같이 분홍색으로 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쌍둥이 설정인만큼 통일성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결과입니다.

염색을 소속을 바꾸면서 처음 하였다는 말은 이전에는 염색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도 합니다.

23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17:49

군인... 아 자위대 소속이었던걸까요 :3 아니면 다른 이유일까...

아무튼 나츠키와 일상을 돌리실 분은 언제든 찔러주십샤 :>

24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18:25

>>21 크아악 떠올렸더니 왼팔에 환상통(?)이...

25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19:09

>>21 (격하게 공감하고 있는 레캡)

>>20 한번씩...쉬어가면서...(메모)
기억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염색 부분에서는 나츠키와 유즈키 자매가 많이 말이 통할듯 싶네요 (ㅋㅋ)

26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23:37

>>23 아마 이 자매들의 소속 관련 떡밥은 페이즈2 이전엔 무조건 풀릴 것 같으니 느긋하게 스토리 진행을 기다려주시면 될 듯 합니다.

27 나루미주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00:25:23

핑크머리 예쁘지요 볼때마다 머리에 꽃핀것같고

28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26:15

환상통 ㅠㅠㅠㅋㅋㅋ,,,,,,,
다들 조심조심이에.요

염색...... 글고보니 이녀석도 염색머리였다
그거 관해서도 독백으로 풀...아냐 미루기 멈춰!!
과거사는 사실 다 예측가능하게 짜놓은지라 그냥 글 쓰는 게 귀찬을 뿐인거샤...

29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27:00

염색머리가 넘치는 네르프... 사실 패션에 누구보다 민감한 단체였다(날조

30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27:48

[리빙포인트] 타치바나 아유미의 머리는 염색모가 아닙니다.

31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30:14

마자요 핑발 귀여버....

네르프의 패션 트렌드세터들
멋지다 자랑스럽다!!!!

아유미쟝 믿고있었다구(???)

32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33:04

>>27 핑크머리 특) 아무튼 잘 염색하면 예쁨
나루미는 네르프에 오기 이전에 염색하거나 한 적이 있었나요?

>>28 솔직히 지금까지 진행으로 충분히 비공개 시트 관련 떡밥은 뿌려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29 (아무튼 대폭소중)

33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35:37

아유미가 염색모가 아니라는 말에 '그럼 가발인가'를 먼저 떠올린 저는... 순순히 아유미에게 꿀밤을 맞도록 하겠습니다(숙연(???

...혹시 총사령관님의 머리가 가발일 확률은 몇이나 될까요?(????

34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35:56

그쵸 제가 좀 장황하게 적긴 했지만 사실 진짜.... 별거없음이에요
이제 내가쓴설정 내가 안까먹기만하면됨
파이팅!!!!

35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36:15

대머리 멈춰!!!!!!

36 나루미주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00:37:20

>>29 >>31 자랑스럽다! 네르프!(펄-럭
>>32 나루미는 염색 경험이 전혀 없답니다!

37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38:09

>>33 (다시 대폭소중인 레캡)
당연하지만 가발도 아니고 순수 본인 머리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나오키의 머리는 스나이더 치고 풍성한 편입니다. 아직까지는요 (ㅋㅋ)

38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38:56

자동완성 가만 안 둬
>>37 그나잇대 입니다 스나이더 아닙니다. (ㅠㅠ)

39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40:39

자동완성 ㅠㅠㅠㅋㅋㅋㅋㅋㅋ

하아..... 에바 굿즈에서 애들 사복 입혀놓는거 순간 떠오름
우리스레 캐들은...... 뭐입을까나.......

40 나루미주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00:41:08

>>33 가ㅋㅋㅋㅋㅋㅋㅋ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미!!!!

41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42:57

>>36 (메모)
나루미가 만약에 염색하게 된다면 어떤 때에 하게 될지 궁금해진 레캡입니다.

>>39 부연설명: 에바굿즈는 전설의 저세상상의와 저세상복장을 내놓은 걸로 유명합니다.

42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44:57

장담컨대 첩보부 부장은 머리숱 많음과 별개로 종종 가발을 쓸겁니다....

43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45:06

스나이더라고 해서 엣 뭐지 했는데 그나잇대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아쉽다.. 가발이었으면 나츠키의 막말 리스트에 대머리가 들어갔을텐데...(????

>>39 사복...
나츠키는 뷔스티에 원피스 종류를 자주 입을 것 같네요 :3 왜냐하면 제 취향이라서 그렇습니다(?

44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47:40

>>43 지금은 가발이 아닌 본인 머리겠지만 언제 가발이 될지 모르지요. 막말로 아버지대머리빡빡이되라고 기도하는 나츠키를 진행이나 일상에서 꺼내주셔도 괜찮습니다 (ㅋㅋ)

45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49:00

저세상복장.
특히 모 캐릭터는.... 의상이 인간의 패션이 아님 (real)

헉 변장하느라 가발 쓰시나

>>43 헐 완전 이쁠 거 같애....... 오너의 취향 굿이에영
그뤠잇 해여.... (메모

46 나루미주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00:51:53

>>39 나루미 사복이요....? 으아아 두뇌풀가동!
>>41 글쎄요 위에서 업무상 시키지 않는한 스스로 염색하지는 않을것같아요
>>42 첩보부장님 여장하신다!(미침

47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55:11

첩보부쪽 개인퀘스트는 변장하고 어디 잠입하거나 하는 게 나올 가능성이 좀 있기도 합니다.
물론 페이즈1부터 당장 나올 일은 없으니 마음 놓으셔도 괜찮습니다.

>>45 역시 변장의 완성은 가발이지요 (ㅋㅋ)
>>46 마지막줄 솔직히 가능성있어보인다 생각한 레캡입니다(...)

48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00:55:14

대답이 의무는 아 아닙니다 (다급

49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0:56:14

>>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닠ㅋㅋㅋ 좋습니다 허락도 받았겠다 열심히 날뛰어보겠습니다(???

50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00:57:32

Q 오퍼레이터는 부서별로 개인퀘스트 나오는게 많이 다른가요?
A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어느 부서건간에 파일럿들 퀘스트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단 거 하나입니다.

51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01:21:41

개인퀘스트도 어떤게 나올지 두근두근인겁니다 :3
그리고 어느샌가 1시가 훌쩍 넘었네요... 새벽의 시간은 빠르군요

52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3:15:46

갱신합니다~
좋은 주말이네요 :>

53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4:29:27

새 아침 아니 점심이 밝았습니다.

54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4:30:12

다들 즐거운 한글날 보내고 계시실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진행은 예정대로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55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4:46:22

어서오세요 캡틴 :>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56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4:52:23

>>55 좋은 오후입니다 나츠키주. 점심 맛있게 챙기셨나요?
저는 어제 비교적 일찍 자서인지 몰라도 샹크스에서 탈출했습니다. 오늘 전투 진행하는 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ㅎㅎ)👍

57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4:59:00

빠른 탈출 축하드립니다ㅋㅋㅋ
저는... 사실 아직도 침대에서 늘어져 있어서 아무것도 안 먹었습니다(이실직고(?
먹어야하는데 귀찮네요...

58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5:37:27

역시 연휴에는 침대에서 늘어져있는 채로 푹 쉬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59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5:53:35

하지만 너무 누워있으니 허리가 아프네요
마음껏 누워있지도 못하는 몸이라니 너무 슬픕니다...(눈물

60 미츠루주◆UO0HO7RAyE (pbRSfeWVpY)

2021-10-09 (파란날) 16:06:37

(일어났는데 오후두시였음)
다들 안녕하세용 잠깐외출하고 집들어갈예정임미다...

61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6:11:01

미츠루주 어서와요 :>
ㅋㅋㅋ원래 연휴는 다 그런거죠! 저도 사실 1시에 일어났답니다..

62 미츠루주◆UO0HO7RAyE (aHbbFLMMCE)

2021-10-09 (파란날) 16:24:15

나츠키주 안녕하세요!!!
오 ㅋㅋㅋㅋ 마자요 연휴 잘 즐기자구요~~~!! 와자뵤

오늘 드디어 전투라고 생각하니... 떨려욧
(?)

63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6:26:15

아무튼 연휴는 늦장 좀 부려도 되는 겁니다. (ㅋㅋ)

>>60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즐거운 한글날 연휴 보내고 계시신가요?

64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6:28:03

편의상 이번 전투에서 몇몇 레스는 한꺼번에 처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65 미츠루주◆UO0HO7RAyE (aHbbFLMMCE)

2021-10-09 (파란날) 16:43:17

저 완죤 잘보내고있죠 ^-^
집들어간담에 다시올게요!!!

66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7:01:49

다녀와요 미츠루주 :>
잠깐 청소 좀 하고 왔더니 5시... 시간이 빠르네요

67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7:17:12

전투할 때 보기 좋도록 에바탑승자와 오퍼레이터 레스를 아예 한꺼번에 처리할까 고민 중인 레캡입니다.

>>65 다녀오세요 미츠루주. 즐거운 토요일 되시길 기원합니다. 10시에 뵙겠습니다!

>>66 뭔가 연휴라서 그런가 유난히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ㅠㅠ)

68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7:23:08

Q 전투시 AT필드 전개는 어떻게 쓰면 되나요?
A 진행상으로 기술부 부장이 파일럿들에게 알려주겠지만 그냥 @ 달고 필드 전개해서 막는다 같은 식으로 쓰셔도 무방합니다.

69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7:41:55

으흑흑 안돼 시간 멈춰!(?

와 AT필드! 에바에 타고 첫 전투라 그런가 엄청 두근두근하네요~ :3

70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7:53:51

첫 전투인만큼 에바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알기 쉽게끔 이벤엔 최대한 진행에서 자세한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에바란 장르를 잘 모르셔도 편히 참여할수 있는 진행을 하는 레캡이 되겠습니다.

71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7:56:26

(gif)

72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7:58:24

>>70 이벤엔 > 이번엔 오타수정합니다(...)

73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8:04:37

앗 오타가 있었구나... 눈치 못채고 있었읍니다..(?

전투가 무사히 끝나야 할텐데요... 우리 영호기 타는 친구들 멘탈도 조심해야하구
개인적으로는 초호기=폭주라는 인식이 있어서(????) 폭주해보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74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18:47:54

오늘 전투에서 바로 당하지 않고 유효타 낼 수 있기를!

75 RedCap ◆5J9oyXR7Y. (tC3rExiy6w)

2021-10-09 (파란날) 18:49:54

영호기는 탑승 시간 제한이 있으니 일단은 정신 수치 부분은 당장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73 역시 초호기는 폭주했을때가 많이 인상깊죠 (ㅋㅋ)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아마 폭주 유무가 갈릴 듯 싶습니다. 최대한 빠른 전개를 지향해보고자 합니다.

76 나루미주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18:51:08

크큭...폭 주 한 다...

77 RedCap ◆5J9oyXR7Y. (GLm4hiF09w)

2021-10-09 (파란날) 18:51:32

>>74 타카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어서오세요 타카기주. 슬슬 저녁시간이라니 시간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글날 연휴 보내고 계시신가요?

78 RedCap ◆5J9oyXR7Y. (GLm4hiF09w)

2021-10-09 (파란날) 18:53:34

>>76 초호기 흑염룡 루트 타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좋은 저녁입니다. 오늘 10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전투 진행해보고자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79 나루미주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19:00:20

네 그때도 시간이 날거에요!

80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19:02:27

저는 인원 때문에 오늘 일 나갔지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돈도 그만큼 벌지만유

81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9:02:36

크큭 내 마고로쿠 소드엔 흑염룡이 잠들어있지(아님)

타카기주 나루미주 어서와요 :> 좋은 저녁입니다!

82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19:02:45

저도 시간납니다!

83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19:37:48

잠시 일이 있어 나갔다 돌아온 레캡입니다.

>>79>>82 레스 확인되었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전투에서는 첫번째~두번째 진행레스부터 타카기와 나츠키, 나루미의 진행레스가 통합되어 처리될 예정인 점 미리 공지드리고자 합니다.
진행 처리 순서는 사전에 위키 전투시스템 부분에서 말씀드렸듯이 오퍼레이터-파일럿 순서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80 아무쪼록 타카기주께서 남은 한글날 편히 쉬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81 (흑염룡 보고 대폭소중인 레캡)

84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19:49:07

확인했습니다 캡틴 :)

85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0:37:52

확인해써용~!

롸... 그림이 안 그려져서 갱신
아 ㅋㅋ 암튼 갱신 (?)

86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0:39:24

어서오세요!

87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0:47:20

미츠루주 어서와요 :>

88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0:51:16

안녕하세용 안녕하세용~~~~!!

흠흐흠
진단이나... 해시같은걸 뒤적거려볼까

89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1:15:48

조금 빨리 일과가 끝나게 되어 사키엘 패턴 재정리중인 레캡입니다...

>>85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역시 이런 저녁시간대에 스레를 불태우기에는 진단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90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1:18:19

첫 사도전에 참고하기 위해 에반게리온을 보는 중입니다 :>
미츠루주의 진단도 볼 준비 만반입니다(?

91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1:20:00

솔직히 제 부족한 필력으로 과연 사키엘을 완벽 재현할수 있을지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열심히 갈리는 레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2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1:22:08

요리미치 타카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 

"거, 실수한 거 어차피 들킬테니 그냥 빨리 말해두는 게 좋지 않나?"

2. 「다른 사람을 포기하고 자신만 구할 수 있다면?」 

"엿(쿠소)이나 먹고 의미없이 살 바에 차라리 뒤지고 말지."

3. 「맛있는 음식과 맛없는 음식 중 하나를 양보한다면?」

"어차피 맛없는 음식만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안 줄 이유도 없잖아? (맛있는 음식을 준다)"


#shindanmaker #당캐질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93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1:24:22

>>91 캡틴의 필력은 굉장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믿고있다구요 렏캡!(?

타카기 진단! 이건 귀한거군요 :)
그나저나 타카기 완전 엔젤... 맛있는 음식을 양보한다니 너무 착해...

94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1:25:24

대협이 되는 게 목적입니다!

95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1:30:42

어서오세요!!
두근두근두근 파이팅이에요~~~!!

카시마 미츠루:
145 화가 날 때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인가요?
사람에게는 후자 사도에게는 전자.... 인 거 같네요

105 도장, 싸인 중 선호하는 것or 자주 사용하는 것
둘 다 위조하려면 할 수 있지 않나?
...라고 말하지만 서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020 운동이나 몸쓰는 것을 좋아하나요?
그다지.
체육시간 진짜 기피순위 1위일듯해요 맨날 땡땡이치고 보건실 가서 그냥 누워 있 음 ... 소질과는 또 별개로 본인이 즐기질 못하는 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6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1:31:37

타카기는 치킨시키면 닭다리를 양보해준다...???
엔젤
대천사

97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1:37:46

닭다리는 좀 비리기도 하면서라는 이유로 당연한 듯 넘겨주는 거지요 하하!

그런데 그렇게 말을 들으니 좀 부끄부끄하구먼요

98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1:45:58

이거는.... 진짜 멋있다
의협심이다.......

제가 좀 주접떠는 경향이 심합니다.... 제가 쌩쑈한다고 넘 신경쓰진마용...(?)

99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1:47:02

네에엥

100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2:14:40

(올라온 진단들 보면서 팝콘을 먹는 레캡)

101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2:15:33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참여가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걸고 손을 들어주시면 됩니다.

102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2:16:48

으아아 보던거 일시정지하고 왔습니다 :>
>>101 손 번쩍!입니다

103 나루미주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22:17:42

>>101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요. 체크입니다

104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2:19:55

미츠루주의 진단도 귀한 것...(끄덕
미츠루 체육시간 싫어하는구나... :3

105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2:21:37

>>101 저요~~~~~~!!!!!!

다들 어서와요용

106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2:23:10

>>101 손! 체크!

107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2:23:55

>>95 미츠루는 뭔가 다루이? 한 얘네용...뭔가 흐물흐물하지만 날카로운 느낌?

108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2:24:31

네 분 모두 체크받았습니다.
연료(탄산) 도 있고 아무튼 오늘 저는 무적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진행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레캡이 되겠습니다. (ㅎㅎ)👍

109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2:25:39

무적캡!

110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2:28:45

탄산이 있다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죠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캡틴!

111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2:29:29

112 RedCap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2:30:01


Phase 1 첫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Invasion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격돌激突 입니다.

113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2:31:31

체육시간도 시러하고 사실 수업을 시러하는 면이 좀 있읍니다...

>>107 나른하고 건조한 게 약간 모래사장 비슷한...느낌으루다가 그렇습니다
근데 이제 바다는 없음(???)

오늘도 즐거운 진행!!!!

114 요리미치 타카기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2:33:27

"뭐어 처음 치고는 다행이라고 치면 될려나요?"

타카기는 싱크로율이 그것을 조종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라는 것.

그리고 그게 높을 수록 잘 조종할 수 있을 거라는 것 외에는 자세한 것을 모른다.

아마 반응을 보면 무난한 것 같기는 한 거 같은데..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그 상황에 맞게 움직여봐야죠."

처음이라서 잘 감이 잡히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남성의 말대로 레버를 계속 붙잡으며 말한다.

"그럼 가능하다면 살아서 뵙도록 하죠. 먼저 실례할게요.'

@

115 후카미즈 나루미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22:37:23

"여기, 가슴에 핵처럼 생긴 곳."

음향분석까지 갈 것 없이 모니터만 보아도 느낌이 온다. 저곳으로 향하는 공격만 직접 가로막고 있다.

"저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N²탄을 막았던 그 방식은 사용하지 않지만..."

어째서인가? N²탄은 공중에서 가로막히는 모양으로 무력화되었다. 가능하다면 그것보다 안전이 보장된 방법은 없을 터. 하지만 방탄복에는 수명이, 가진 연막탄에는 갯수의 제한이 있지.

"그 방식을 무한정 사용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 가정이 맞다면 올바른 군사적 옵션은 하나 말고는 없다. N²고 나발이고 군대가 가용 가능한 최대한의 화력을 무제한으로 퍼부어야 한다. 하지만.

"하지만 사용횟수 제한과는 상관없이, 그저 공격의 수위에 맞추어 방어를 달리하는 걸지도. 우리의 병기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이는 저 괴물이 시시각각 가장 알맞는 카드를 내보이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본능이건 지성이건 관심없다. 중요한 건 그가 초래하는 결과이다. 염병하게 파멸적인 결과 말이다. 음파 그래프는 괴물의 행동에 맞춰 맥동하듯 요동한다.

@

116 카시와자키 나츠키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2:37:53

탑승 과정은 복잡했다.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아마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엔트리 플러그의 문이 닫히고, 액체가 차오를 땐 반사적으로 숨을 참았다. 뭐야?! 익사?! 수장당한다?!라고 당황하기도 하고. 그치만 액체 안에서 숨을 쉴 수 있다니, 몰랐어 그런 건...

"...그러네. 전부 모르는 것 투성이...“

아버지라는 사람이 뭘 하는지도,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이 초호기라는 것도, 이 액체도...
나는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어쩐지 스스로가 조금 한심해졌다.

테스트가 끝나자 표시된 수치는,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잘 모르겠는 숫자였다.
끝나도 자리에 앉아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으니,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 앉아서 기다립니다

117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2:41:58

situplay>1596325092>881

"그래?"

사령관이 타지 말라고 했다, 라. 명령이니까. 어쩔 수 없었겠지. 그것에 대해 더 캐물을 생각은 없었다. 교대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미츠루는 가만히 눈을 깜박인다.

"탑승 전까지 바깥 상황도 봐야겠어. 두 기체라는 건, 영호기와 초호기를?"

그렇게 쉽게 기동될 초호기일 리가 없는데. 그건 그렇다 치고, 미츠루는 머릿속에서 예상 상황을 전개해 보았다. 앞서 보았던 그 녀석이 사도를 순식간에 처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꼭 자신이 사도를 끝장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상의 상황을 살핍니다.

118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2:45:19

>>>>>>그렇게 쉽게 기동될 초호기일 리가 없는데<<<<<<<
이거 왠지 초호기 폭주의 복선같아서 두근두근하네요(???

119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2:46:32

ㅋㅋㅋㅋㅋㅋㅋ
아놔사실저 이런말해도되는걸까?! 싶은 지문도 참 많이 적습네다
빠꾸먹을각오로 매번.... 예(ㅋㅋㅋㅋㅋㅋ

120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2:52:03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
앞으로 나츠키도 불속성 효자노릇 하면서 많이 그럴거니까요(?

121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2:53:43

그춐ㅋㅋㅋㅋ 그 스트레스! 일상으로 풀어요!

122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2:54:24

흐앙,,,,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ㅠㅋㅋㅋㅋ
아 암튼 총사령관님이 잘못함
암튼........ 나츠키 하고싶은거 뭐든지 다 헤..... (눈물주루루,,,

123 나루미주 (tlzuR2kFLU)

2021-10-09 (파란날) 22:55:53

역시 사령관의 자녀와 핵심 관계자는 노빠꾸인 것이군요(오들오들

124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2:59:40

무서워하지마세유...... 그저 쫌 더 짬을 먹은 녀석일 뿐이에요,,,,(????)
말년병장 미츠루

125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3:01:18

나츠키도... 아버지가 아닌 사람에겐 친절할거야요... 아마도(?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분 :>

12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3:01:46

>>114>>116
타카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엔트리 플러그의 문이 닫히고, 덜커덩 하며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다시금 예의 주홍빛 액체가 발끝부터 차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릿한 것이 영락없는 피냄새와 같은, 그 기분나쁜 액체가 말입니다.
그리고 플러그 전체에 물이 차오르고 난 뒤, 곧 조종석 주변의 화면에 이런저런 글자가 뜨더니, 잠시후 화면에 바깥의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밖의 모습이 너무 급속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처음 타는 타카기로썬 계속 보고 있으면 좀 어지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호기는 빠른 속도로 사출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영호기 스스로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레일에 의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출구에 완전히 도착하였다면, 플러그 내에 카운트다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 Five, Four, Three……

추측컨대 이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나면, 타카기는 더이상 이곳에 있지 아니하겠지요.
그것은 저 다른 게이트에서 조종석에 타고 있는 나츠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테스트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깥을 볼 수 있게 된 나츠키도, 타카기와 같이 빠른 속도로 바뀌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걸까요. 이제 막 이 도시에 도착한 나츠키로서는 모르는 것,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비록 지금은 아버지에 대해서도, 지금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 수 있을 겁니다. 알게 될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자책하기보다는, 눈 앞의 상황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영문모를 상황이 끝나고 난 뒤에, 궁금한 것을 물어보러 가도록 합시다.

- One.

이윽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강한 진동소리와 함께 영호기와 초호기가 위로 발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상으로 완전히 올라갔을 때의 충격에 대비해 주십시오.

127 요리미치 타카기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3:05:50

"으음."

역시 이 비린내는 익숙해지기 힘들 것 같다.

이것만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걸까?

벌써부터 별 의미도 없는 불평을 속으로 내며 빠르게 변해가는 주변을 본다.

'진짜로 가는구나.'

허나 후회는 없었다.

가족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타카기는 오늘 목숨을 건다.

후회가 없는 삶을 살기 위해

- One.

카운트 다운이 끝나는 순간.

타카기는 큰 충격에 대비한다.

@

128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3:06:22

아마도<<오....

헉 두근두근두근
발진!!

129 나루미주 (/i9mdD75/M)

2021-10-09 (파란날) 23:07:33

짬을 먹었다, 아마도<<매우중요!!!!

130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3:19:07

말년병장이라서 구보도 안 뛰고 어딘가에 짱박혀있음...fact

131 카시와자키 나츠키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3:21:05

글자만 표시하던 화면이 바깥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런 기술(?)은 굉장하네. 하지만 바깥 풍경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 멀미할 것 같아. 윽, 이거 뭔지 알 것 같은데. 몇 시간 전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차를 타고 움직일 때의 느낌이다. 그 때는 창이라는 좁은 범위만 보지 않으면 괜찮았지만, 이건 뭐 사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넓은 화면이니 그저 견디는 수밖에 없다는 차이가 있겠네. 묘하게 올라오는 구토감을 억누르기 위해 짧게 숨을 내쉬었다. 의식하지 않아도 떨리는 손끝으로 레버를 가볍게 고쳐 잡았다.

"...아― 진짜... 짜증나.“

아무것도 모르는 이 상황, 정체를 알 수 없는 적,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기묘한 로봇(같은거).
미지에 대한 공포는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공포라고 했던가. 하지만 지금은 어쩐지 두려움을 넘어서 분노까지 느끼고 있었다. 어쩌면 허세일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어쩔 수 없다고. 다 쳐죽여버릴거야.

묘한 부유감이 들었다가 가라앉는다. 하지만 위로 상승하고 있는 느낌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위로 올라가고 있는 걸까. 바깥은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충격이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슬그머니 이를 꾹 물고서 숨을 죽였다.

@ 초호기 발진! 충격에 대비합니다

13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3:22:01

>>115
이오리는 주의깊게 나루미가 하는 이야기를 듣더니, 말이 끝나자 마자 나직이 물으려 하였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저 적이 인간의 무기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까? “

공격에 따라 달리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눈앞의 사도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저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는 검은 거인이 정말로 지능을 보유하고 있단 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만약에 정말로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적이라면, 상대하기 많이 까다로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한정으로 쓸 수 없는 방식이라면 우리에게 승산은 있습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빈틈을 노리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적에게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긴다면 말입니다.
그 말을 덧붙이는 이오리의 두 눈은 놀라울 만큼 고요하였습니다.
한 부서의 부장이기에 침착한 것인지, 침착하려 노력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나루미와 이오리가 말을 나누고 있는 사이, 흰 가운을 입은 기술부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급하게 다가와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 에반게리온 초호기 및 영호기 발진 완료하였습니다.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초호기? 에반게리온? 대관절 무슨 소리를 하고 가는 걸까요?
생전 처음 듣는 단어입니다만 맥락 등으로 미루어볼때, 전에 언급했던 파일럿들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직원이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이오리는, 돌아가는 직원을 뒤로하고 재빨리 나루미에게 고개를 돌리며 소식을 전하려 하였습니다.

“걱정은 한시름 덜었습니다. 조금은 마음을 놓으셔도 될 것같습니다. 출격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들의 파일럿들에게 모든 걸 걸을 차례입니다. “

그리고 이오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중앙의 거대한 모니터의 한켠에 파일럿들의 얼굴이 담긴 작은 화면이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딱 봐도 어른으로 보이지는 않는, 누가 봐도 학생이라 할 지긋히 앳된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그들에게만 맡길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

133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3:24:36

와 이제 나츠키가 욕하는거 저쪽에서도 다 듣겠네용... :3 나츠키야 입단속 잘하자(???

134 미츠루주◆UO0HO7RAyE (snlKdu/nqw)

2021-10-09 (파란날) 23:26:26

직원분들이 보고계신다...... 와아......(????)

13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y6X5fFS8TI)

2021-10-09 (파란날) 23:38:15

>>117
미츠루의 말을 듣고 아유미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깊게 생각할 것까지도 없는 명백한 긍정의 의미입니다.

“원래는 영호기밖에 기동할 수 없지만…파일럿이 새로 온다고 하셨어. 그 아이가 탈거야. “

물론, 미츠루가 생각한 대로, 과연 초호기가 쉽게 기동될 것 같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어떻게든 잘 되어 기동되지 않을까요?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확인. 하고싶다면 해도 좋아. “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미츠루에게 리모컨을 건네었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간다면 구석진 한켠에 모니터가 하나 걸려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화면으로 미츠루는 밖의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모컨을 잘 눌러 맞추었다면 볼 수 있을 겁니다.
중앙지령실과 연결된 모니터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츠루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하늘에, 피해를 고스란히 입은 건물들, 그리고… 보랏빛 구속구를 달은 거인.
에반게리온 초호기입니다.
이제 막 올라온 기체의 등 뒤에는, 익숙한 검은 전깃줄이 달려있었습니다.

136 후카미즈 나루미 (UKqyTLgrRg)

2021-10-09 (파란날) 23:40:54

"아직은 모든 게 가정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N²탄을 막았던 방식을 괴물이 한 번 더 사용한다면, 음파를 대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해 내가 보고 있는 화면은 민간 쿼드콥터의 상위호환 정도에 불과하다. 이 시점에서 단언할 수 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 괴물의 능력이 무한탄창이고 아인슈타인 뺨치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한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현실을 받아들여 유서를 쓰는 건 빼고.

나는 시시각각 변하는 화면을 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직접 현장에 나가있는 만큼 가슴이 떨렸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적대적인 인간과 그들의 기계병기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쉽게 말해 외계인....

생각해보니 이 상황, 완전히 영화 속에서 보던 외계의 침공이네. 트라이포드처럼 말이야. 아하하하.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 괴물에게 밟혀 쥐포가 되어도 금방 침대에서 눈을 뜰 느낌이다. 현실감이 없어.

"파일럿이요?"

상념에 빠져있던 나를 새로운 국면이 맞이한다. 에반게리온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파일럿 운운하는 걸 보니 SR-71쯤 되는 비밀항공병기 정도는 되는 물건인가본데. 냉전기 페이퍼플랜 SDI 체계의 유물이라도 되나?

"파일럿이 생각보다 어려보입니다."

소년병이군. 미래를 뜯어서 구멍뚫린 현재를 메우는 방책이다. 그 극약처방의 폐해는 나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15년 전과 같은 초 비상사태이니... 그렇게라도 할 수 밖에는 없겠지.

@

137 나츠키주 (9/uiYYAD1M)

2021-10-09 (파란날) 23:42:41

빨간 글씨... :3

138 타카기주 (IKHvy/5uV2)

2021-10-09 (파란날) 23:44:37

아무-문제도-안-일어-날겁니다-

139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0:00:01

>>135

"...그렇구나."

정말로 때맞춰 왔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이대로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고 사도 섬멸까지 가면 좋으련만.

"교대 전까지 잠시 보고 있을게."

타치바나 아유미에게 리모컨을 받아서는 모니터가 있는 곳으로 걸어, 아니 뛰어간다. 잠깐 사이에 도시가 얼마나 파괴되었을지는 뻔하지만, 그 뻔한 것을 보아야 이후 어떻게 대처할까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한 눈에 들어온 것은.

'진짜로 초호기잖아. 저 보랏빛은.'

사도와의 전투 상황에서는 에바에 연결된 엄빌리컬 케이블이 언제 끊어질지 모른다. 전원이 차단되면 에바 내부 전력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오 분인데,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아야겠지.

저 기체에 파일럿이 타고 있다.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 하는 에반게리온 파일럿이.

@사도의 모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모니터를 보고 있습니다.

140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0:04:12

소년병
어흐흐흑,,.,.,.,.

141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05:46

안녕하세요 방금 징집당한 따끈따끈 소년병입니다(??

142 나루미주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0:09:58

(왈칵...)

143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0:26

결말쯤 가면 미지근한 소년병이 되나요,,,??(뭐라는거지

144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0:34

>>127>>131 Pilot
>>136 Operator

“당연할 것입니다. 파일럿들은 모두 재앙 이후 태어난 학생들로 선정되었습니다. “

이오리는 나루미의 말에 덤덤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더니, 나루미 자리쪽에 있는 모니터로 몸을 숙이려 하였습니다.
갑자기 가까워지게 되어 당황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녀는 나루미가 아니라 나루미 자리의 화면에만 관심이 있어보이니 당황하지 않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

“…지금부터 후카미즈 양 쪽으로 마이크를 연결해 놓겠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

갑작스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셔서 영문은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가 나루미에게 있어 본격적인 업무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오리가 명령문을 입력하기 시작하기 무섭게, 나루미는 중앙 화면에 보랏빛 기체와 하얀 기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눈앞의 검은 거인과 비슷한 키이지만, 온 몸에 특수 장갑을 끼고 있는 거체.
에반게리온 영호기와 초호기입니다.

한편. 빠른 속도로 바닥과, 녹빛 벽과, 지오프론트에 안녕을 고하고, 푸른 하늘을 마주하게 된 파일럿들의 앞에는, 팔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걷고 있는 같은 가면을 쓴 거인이 서 있었습니다.
여전히 중앙의 붉은 구체로 오는 포탄을 막으며,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제3사도 사키엘입니다.

주위를 둘러본다면 파일럿들은 서로가 탄 기체와 비슷한 기체가 올라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꽤나 멀리 떨어져 있어 전신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게이트를 다른 곳으로 탄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추측컨대 둘은 서로 다른 길로 올라온 모양입니다.

[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하겠습니다. 들리십니까? ]

주위의 풍경에 적응할 틈도 없이, 조종석 내부에 나직한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종석 화면의 왼켠에 마이크를 붙잡고 있는, 기술부 부장 '유즈키 이오리' 의 얼굴이 담긴 화면이 작게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 저는 여러분들의 안내를 맡은 유즈키 이오리라고 합니다. 갑작스럽지만 본 기체에 탑승해주신 파일럿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깊은 감사? 감사의 말씀이요? 진심인 걸까요?
갑자기 이곳으로 불려와 타게 된 타카기와 나츠키로썬, 과연 깊은 감사를 할 필요가 있을지 싶습니다...

[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 일단 올라오는 무기 중 하나를 아무거나 잡아 주십시오. ]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건물 하나가 바닥 아래로 내려앉고, 그 자리를 라이플, 도끼, 나이프, 장검으로 보이는 무기 등이 꽂힌 무기고가 채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원하시는 무기를 잡아주세요. 무기를 잡고난 뒤부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될겁니다.

14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1:07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초장문 연속으로 쏘아올릴 예정인 레캡)

146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3:06

눈물나(너무좋아서)

147 나루미주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6:01

엔피씨 중에 동성애 성향인 인물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찾아보니까 이오리였네요.

14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6:05

[리빙포인트] 이 캡틴은 스레 시작할때만 해도 중단문 진행하려고 했던 캡틴이다.

149 요리미치 타카기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7:43

충격에서 버틴 후 주위를 둘러보면 도시와 숲이 섞인 곳이 보이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신이 탄 에반게리온과 비슷하지만 훨씬 멀쩡해보이고 보라색으로 빛나는 존재였다.

저 안에 나 말고 다른 파일럿...학생이 타고 있는건가?

타카기는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가능한 도움이 되어야 했다.

"예입, 들립니다."

이어 들리는 오퍼레이터의 소리에 반응을 한다.

아마 이 사람들이 우리를 서포트해주겠지.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요. 바로 일을 시작해보도록 하죠 그럼."

타카기는 무기고가 보이자 마자 그 중에서 장검을 들어올렸다.

저 괴물이 원거리에 특화되어 있다면 라이플을 가지는 게 오히려 곤란할테고.

반대로 근거리에 특화되어 있으면 사거리가 적은 무기를 가지는 건 위험하다.

그렇다면 적당히 리치가 있는 무기가 이상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말하는 것도 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들. 같은 나이면 잘 부탁하고."

"어차피 가만히 있든 뭐든 죽을 바엔 저항이라도 해줘야지."

@

150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0:18:19

왜 중단문 안하시는짘ㅋㅋㅋㅋㅋㅋㅋ

151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0:20:23

헉 마자 그랬다
글고보니 시트양식에 성향란은 없엇더라는.
있었으면 완전 머리빠개지게 고민했을텐데.....(???)

중단문은 미국 갔어(...)

152 카시와자키 나츠키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21:23

위로 올라왔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팔을 휘저으며 걷고 있는 이상한 것. 가면을 쓴 것 같은 거인. 아까 보인 까만 다리는 이 녀석의 것이었을까. 그리고 또 하나는 이 보라색 대가리... 초호기?라고 했던가. 아무튼 지금 타고 있는 이거랑 비슷해 보이는 또 하나의 거대한 로봇 같은 것. 뭐야, 이거 말고도 하나가 더 있던거야? 그럼 저걸 내보내면 됐지 왜 나까지... 또 불평을 중얼거리려다가 조종석 안에 울리는 목소리-일단 내 것은 아니었다-에 깜짝 놀랐다.

"으앗, 누구? 아, 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화면 왼쪽, 얼굴이 뜬 작은 창에 시선을 고정했다. 유즈키...라고 했지만 아까 그 사람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그보다 감사의 말쓰으으음?

"하...아...? 뭐 어쨌든... 알았어요.“

감사의 말씀이란거에 태클을 걸고 싶지만 이제 그냥, 아무래도 좋게 되어버렸다고 할까. 이해 불가능인 사태가 연속으로 이어지니까 아무래도 좋게 되어버렸어... 건물이 사라지고 나타난 무기고에서 도끼를 골라 잡았다. 음, 총은 써본 적도 없고, 고른다면 무난하게 날붙이가 좋겠지. 그리고 어쩐지 도끼가 끌렸다.

@ 도끼를 집어듭니다

153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0:27:03

같은 파일럿 끼리 대화가 가능한 것 같기도 해서 대사에 써놔봤어용

154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29:32

>>139

“그래. 확인하고 와. “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느린 걸음으로 미츠루의 뒤를 따라갑니다…
미츠루는 모니터로 뛰어가 화면을 확인하였습니다. 비록 저 안에 누가 타고 있는지는 이 모니터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초호기는 확실히 출격하였고 지금 지상에 서 있습니다. 그러니, 저 안에 파일럿이 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화면은 계속 초호기 쪽을 보여주다가, 왼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너져가거나, 무너졌거나, 부서진 건물이 비춰지다가, 이내 한 거인의 모습이 화면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초점이 잠시금 흐려졌다가 명확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츠루는 눈앞의 거인이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괴상한 얼굴인지 가면인지 모를 것을 끼고 있는, 그리고 가슴 중앙에 붉은 구체가 박혀있는 거인.
제3사도 사키엘입니다.
미츠루가 그동안 교육받고 훈련받아온 ‘이유’는, 여전히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정정히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155 후카미즈 나루미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0:30:57

'어? 건담?'

역시 여긴 꿈속이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과 맞서싸우는 건담이 존재할 곳은 만화와 꿈속뿐이다! 나는 손가락을 뒤로 젖혀보았다. 그러나 슬프게도 손가락은 어느정도 넘어가더니 딱 소리와 함께 멈췄다. 꿈이라면 완전히 손가락이 뒤집혀서 손등까지 가야 한다.

결국 나 혼자 현실을 부정하는 정신병자가 된 거냐... 이게 뭐냐고 아까처럼 또 소리지르고 싶은데 마이크가 있어서 그것도 이제 못한다. 젠장.

"저는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겠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일로 도망치는게 속편하고 좋다. 생각하지 말라고. 머리 비워! 지성 버려! 뭐 남극에 운석이 떨어져서 세상이 불바다가 된 건 현실적인 일이냐?!

역설적이게도 마음을 비우니 다음 할 일이 떠올랐다. 저 건담...하..에반게리온? 저것도 음향을 따 놔야지. 기계 돌아가는 소리는 지겹도록 들어왔다. 나는 한번도 망가지지 않은 스크류와 망가진 후 수리된 스크류도 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에바의 소리도 따봅니다

156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31:18

지각인것 같아 급하게 쓰다보니 파일럿간의 대화를 못 넣었읍니다...(주륵
다음부터는 꼭 넣어야지(의-지

157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0:32:32

>>147 (아무튼 긍정하는 레캡)
>>151 성향은 애초에 특별히 명시해야 할 이유가 없으시면 명시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151 저도 중단문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어째 점점 갈수록 길어지고 있더라구요(...)

158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0:34:39

>>156 무리마세용!

159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0:44:14

헉 그그렇군요
파이팅 파잍잉.......

16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0:53:23

>>154

초호기의 파일럿. 어떤 사람일지 추측해봤자 소용은 없겠지. 사람에 대해 멋대로 기대하고, 기대에 맞지 않으면 실망하는 일의 반복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이다.

'나중에 만나게 될 테지. 어차피 전학생이라 한다면.'

화면이 왼쪽으로, 왼쪽으로 움직여 마침내 그것을 비추었을 때였다. 미츠루는 그 자리에 멈춰서서 화면을 통해 그것을 응시했다. 제3사도 사키엘. 드디어 대면하게 된 인류의 적.

"이게, 사도?"

공포와 불안, 분노가 뒤섞인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뒤를 돌아봅니다. 타치바나가 이쪽으로 왔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 갔는지가 궁금해서는 아니고.
그저 자신의 말을 들은 사람이 있는지 조금 신경이 쓰여서입니다.

161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0:06

>>155 Operator
>>149>>152 Pilot

이오리는 나루미의 말을 듣고 묵묵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복잡한 심정입니다만 그래요, 지금은 일에 집중하는 게 마음이 편하겠지요.
건담인지 모를 정체 불명의 갑옷을 입은 거체, [ 에반게리온 ] 들은 이오리의 안내를 듣고 하나 둘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나루미의 헤드셋으로는 아직까지 그들에게서 별다른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시작된다면 조금 얘기가 다를지도 모릅니다.

타카기와 나츠키는 제각기 다른 무기를 쥐어들었습니다.
타카기는 거대한 일본도 비스무리하게 생긴 장검을, 나츠키는 꽤나 큰 형태의 도끼를 집어듭니다. 인간의 기준으로는 한없이 거대한 크기이지만, 지금의 둘로는 한손으로도 문제없이 들 수 있는 무기입니다.

타카기는 [ 마고로쿠 익스터미네이션 소드 ] 를 장착합니다!
나츠키는 [ 스매쉬 호크 ] 를 장착합니다!

[ 조종석 레버의 중앙 버튼을 누르시면 투명한 방어막이 전개될 겁니다. ‘AT 필드’ 라 하는 것인데, 이것은 여러분 앞의 거인 역시 전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힘으론 이걸 찢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모쪼록 저 보이시는 붉은 구체를 부수는 것을 목표로 최대한 적을 몰아붙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제한 시간 내에서라면 여러분은 마음껏 이 도시에서 움직이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덤덤한 여성의 목소리는 계속 설명을 이어가더니, 잠시 말을 멈추고 다음과 같이 덧붙이었습니다.

[ …무운을 빕니다. 파일럿 여러분. ]

그리고 그 말을 끝으로, 더이상 예의 여성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 3 : 00 ]
[ 5 : 00 ]

타카기와 나츠키가 출발하기 시작한다면, 둘은 화면 중앙 위쪽에 다음과 같은 숫자가 뜨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59, 58, 57… 점점 줄어드는 숫자로 보아 이것은 시간, 그것도 제한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이 [ 에반게리온 ] 에 타실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 시간을 넘기면, 에반게리온은 더이상 기동하지 않고 멈추게 됩니다. 이 점 반드시 유의해 주십시오.

“안내가 끝났기 때문에, 이 마이크는 이제 후카미즈 양께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

설명을 끝내고 잠시 숨을 고르던 이오리는 마이크의 방향을 다시 나루미 쪽으로 다시 돌려주려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적을 관찰하시는 도중 빈틈이나 약점이 노출될 경우엔 바로 저기 파일럿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바로 안내해 주시면 파일럿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옵니다. “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도, 사키엘이 괴성을 내며 속도를 내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거인이 움직이는 방향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파일럿들이 피하지 않으면 그대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62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2:04

음, 일단 오퍼레이터의 반응을 본 후에 움직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행동 레스 쓸까요?

163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2:14

온다.......!!!!!!

164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4:01

일단 대사로 직접 작전을 가볍게 설명할까요? 제안할게 몇 가지 있는데

16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5:18

>>162 어차피 제가 원기옥을 모아서 처리가 느릴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로 묘사를 써주셔도 무방합니다.
타카기주 편하신 대로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163 그렇습니다. 사키엘이 옵니다!

166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7:20

(작전 없이 그냥 개돌해서 싸울 생각이었다)(?)
음 그럼 일단 사도부터 피한 다음 대사로 파일럿끼리 이케할까 어케하지 대화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 :3

167 나루미주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7:24

나루미는 작전이랑 무관하게 이오리 말처럼 계속 관찰하면서 정보를 넘겨줘도 될것같아요. 일단은 전술작전부 소속이 아니니까..

168 요리미치 타카기-타키가와 나츠키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09:46

"어이, 그쪽의 보라돌이 로봇에 탄 사람? 듣고 있어?"

갑자기 저 앞에 달려오는 사도를 침착하게 바라보며 타카기는 입을 연다.

"이대로 가다가 확실히 충돌할 것 같은데 말이야. 그냥 피할 수도 있겠지만 잠깐 제안이 있거든?"

"그쪽이 나보다 더 오래 행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일단 들어봐."

"먼저 저놈이 다가오는 순간 내가 이 칼로 동시에 저놈을 향해 베어낼거야. 그 at 필드라는 걸 같이 전개해서."

"잘하면 데미지를 줄 수 있겠지만. 저쪽이 피하면 내가 위험하거든? 하지만 역으로 내 공격을 피하거나 저놈이 반격하는 순간 빈틈이 생길 것 같아."

"그 틈을 노려서 그 도끼로 공격해줄 수 있을까?"

169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1:08

요약하자면 충돌하는 거 노려서 반격을 해볼테니까. 만약 사도가 피하든 반격하든 그 틈을 노려서 시간차 공격하자는 이야기

170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1:27

목표는 코어를 향해

171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2:04

(파이팅이에요 열분)

172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2:13

노력해보겠습니다 ㅋㅋ

173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2:49

기왕 두 기체가 있는 이상 수의 이점을 살려야지요!

174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6:22

>>160
미츠루는 혹여 누군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봅니다.
뒤를 돌아보자 무표정한 얼굴로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타치바나 아유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유미는 정말로 이제 막 건물 안에 들어온 참이었습니다.

“ … “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저 묵묵히 화면을 올려다보다가, 미츠루를 보고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준비, 정말 단단히 해둬. …우리의 적은, 만만치 않아. “

화면은 이제 괴성을 지르며 달려가는 사키엘을 비추고 있습니다…

175 카시와자키 나츠키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6:39

윽, 다른 사람, 저 다른 로봇에 타고 있는 사람하고도 통신이 되나? 저쪽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도 들린다. ...말 좀 조심해서 해야겠는데 지금은. 아니 상황이 맘에 안 드는데 말까지 가려서 해야한다니 이건 좀 열받지만. 이 열받음은 도끼로 저걸 때려눕히는데 쓰도록 해야겠다. 목표는... 붉은 구체인가. 목소리가 지시한 구체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제한 시간이라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뭐? 제한 시간?!

"에? 제한 시간? 설마 이 5분?? 너무 짧지 않아요?! 저기요?“

무운을 빈다는 말을 끝으로 안내해주던 목소리는 더는 들려오지 않았다. 아니! 쫌! 5분으로 뭘 하라는 거야? 나, 나 아직 조종법도 익숙하지 않은데? 도끼를 쥐고 당황하고 있을 틈도 별로 없었다. 점점 줄어드는 숫자가 조바심을 불러일으킨다. 바로 그 때.

"...내가 타고 있는 게 보라색 대가리가 맞긴 한데. 그러는 그쪽은 저거에 탄 사람?“

뭐야, 저쪽은 왜 침착하게 작전 같은 걸 짜고 있는거야? 베테랑인거야? 또 다시 '저쪽만 내보내면 되지 왜 생초짜를 같이 내보낸거냐'라는 마음이 생겨났지만 일단 지금은 그것보다 바로 앞의 저게 더 급하니까.

"그러니까 빈틈이 생기면 치라는 거지? 알았다고!“

도끼를 고쳐 잡고 눈 앞의 거인을 응시했다. 시야각 내에는 하얀색의 기체도 들어와 있었다. 빈틈이 생기면... 피하든 반격하든 빈틈이 생기면...

@ 가보자고

176 요리미치 타카기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7:15

"한 번 해보자고."

나츠키의 말이 들려오는 순간 타카기는 자세를 잡는다.

목표는 사도의 중앙에 있는 빨간 구체..코어.

누가 봐도 저기가 약점으로 보였으며 저길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승리의 실마리가 보일 것 같았다.

하나





가까스로 사도가 다가오는 순간 at 필드를 전개하며 동시에 검으로 놈의 동체를 베어낸다.

@

177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7:20

나츠키주(와 나츠키)가 작전을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되겠죠(대체

178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7:52

타카기도 처음 타는거다

179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8:40

제 아무리 사도라고 해도 무슨 행동을 하든 약간의 경직은 있을 테니 그 틈을 노리는 거지요!

적어도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을테니

180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9:18

하지만 굉장히 침착하니까... 나츠키가 멋대로 베테랑 파일럿이라고 오해해버렸네요... :>

181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9:47

나중에 대화하면 놀라겠네욬ㅋㅋㅋㅋㅋ

18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19:58

이것이 정신 특성 보유자의 힘입니다(...)

183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21:05

진정해 나츠키-요리미치 타카기 왈

184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24:41

아 이름 빼고 성을 잘 못 봤네요;;; 죄송합니다 나츠키주!

185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24:56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186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27:18

타카기와 나츠키

이거 잘못 보면 성이랑 이름 그대로 붙은 줄;;;;

187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29:21

.dice 1 100. = 32 성공판정 100-49 = 51 이상
.dice 1 100. = 55 성공판정 100-41 = 59 이상

.dice 1 100. = 54 51 미만 회피 실패
.dice 1 100. = 53 59 미만 회피 실패

18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0:30

(머리 쥐어잡고 절망하는 레캡)

189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0:47

뭐어 잘못볼수도있죠 :> 넘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다이스... 으으... :0

190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1:04

이거 저희가 굴리는 건가요?

19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1:07

>>174

걱정은 내려놓았으나 더 큰 걱정이 남아있는 법. 적은 아직까지 상처를 입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렇기에,

"이겨야만 해. 에바는 저걸 쓰러뜨리기 위해 만들어졌어."

그리고 또.

"내 준비는 되어 있다고 생각해."

자만이었을까? 아니면 그저 자신에 관련된, 인간에 관련된 대화의 회피.

@화면상의 사키엘의 움직임을 눈으로 좇습니다.

19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1:40

>>190 판정 다이스는 제가 굴리니 편히 레스 작성해주셔도 괜찮습니다.

193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2:01

헉 허걱....

194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2:30

그러니까 저희 실패했다는 건가요?

195 후카미즈 나루미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2:54

중앙의 거대패널에 파일럿들의 얼굴과 기체명이 한 묶음으로 나온다. 영호기 파일럿은 이상할 정도로 떨지 않고 벌써부터 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실전 경험이 있는 파일럿일까. 괴물은 그들을 향해 돌진한다.

"에반게리온에게 명확한 적의를 보이는군요. 아까 군대와 싸울때는 저정도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숙적이라도 만난 모양이다. 자신과 비슷한 체급의 적을 보자 투쟁심이 불타오르기라도 하나.

"그리고 저거...어...."

나도 모르게 마이크를 손으로 덮었다. 아까 뭐 AT필드라 하셨습니까? 괴물도 쓰고 에반게리온도 쓴다고요? 그거랑 저거랑 같은건지 당신이 어떻게 단언해? 꼭 괴물을 가지고 셀 수 없이 생체실험이라도 한 것처럼 말하네. 나는 보자마자 염동력같다는 생각부터 했는데, 벌써 그 힘에 이름을 붙이고 복제품까지 양산하고있어. 이건 어느정도 예측하고 대비한다는 선을 넘은 것 같아.역사상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적이라며? 진짜로?

"아닙니다..."

나는 생각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신변을 위한 직감이었다. 심적으로 동요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라 다행이다. 사실 아까 진심으로 동요하기도 했으니까 상관없나.

"계속 관찰하겠습니다."

나는 마이크에서 손을 뗐다.

@의문을 품으며 관찰합니다.

19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4:59

다음 진행부턴 회피 다이스 조정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194 저도 믿고싶지 않지만 예. 그렇습니다 (ㅠㅠ)
그래도 첫 시도인만큼 다음 공격에서 지금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저희에겐 다음 턴이 있습니다!

197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5:16

전술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네요 이거;;;;;

19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5:57

(그냥 회피 다이스 다음 턴부터 조정하기로 한 레캡)

199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7:30

그럼 묘사 올 떄까지 기다리면 되는거죠?

200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8:38

그렇습니다. 지금 나루미주 레스 뜨셨기도 하니 잠시만 기다리고 계시면 곧 올라올겁니다.
지금 다이스 결과에 너무 당황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회피다이스는 확실히 다음 턴부터 조정될 거란 점 알려드립니다!

201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9:23

저 회피 다이스는 사도 거에요? 저희 거에요?

202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39:41

괜찮습니다 여러분
저희에겐 아직 최후의 수단... 폭주 초호기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203 후카미즈 나루미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1:43:09

그아앗!

204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47:49

회피 다이스가 저희거 같기도 하구 음...반격 떄문에 그런가?

205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01:55:44

슬슬 한계가...모두 푹 주무세요!

206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1:56:11

타카기주 잘자요 :)

207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1:57:45

안녕히주무세용~~~!

20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0:01

>>195 Operator
>>175>>176 Pilot

상황이 지속되면서 의문 역시 커져만 갑니다. 나루미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어갑니다.
확실한 것은 단 하나입니다. 네르프는 무언가 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앞의 기술부 부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적은, 비슷한 존재를 만났기에 반응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이오리는 덤덤하게 다음과 같이 단언하였습니다.
분명, 처음 그녀는 화면으로 보이는 적을 미지의 적이라 말했던 것을 들은 걸로 나루미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즈키 이오리는 방금도 그렇고 뭔가를 알고 있는듯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저게 미지의 적이 맞는 걸까요? 인류가 처음 대면하고 있는게 맞는 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눈앞의 사도는 움직이고 있고, 파일럿들을 향해 행동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도의 행동 패턴을 분석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분석을 시도하시겠습니까?

[ 1 : 58 ]
[ 4 : 01 ]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고, 타카기와 나츠키는 저마다의 생각을 품고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윽고 투명한 파장이 타카기 앞으로 퍼져나감과 동시에, 타카기의 검이 사도를 향해 닿으려 시도합니다!

- 끼이이….

그러나, 사도는 너무나게 간단히 오른팔로 공격을 막으며 타카기가 탄 영호기를 밀쳐내려 합니다…..
팔에서부터 피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것이 뚝 뚝 흘러나오고 있어서 공격이 통했는가 싶지만, 아직도 멀쩡히 서 있는 거인의 모습으로 보아 공격이 먹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AT필드를 전개하며 공격한 것만으로도 사도가 피를 흘리는 것으로 보아, 전개한 것 자체로도 충분히 성과가 있어보이는 듯 싶습니다만 아까 ‘유즈키’ 가 말해주었듯이, 가슴께의 붉은 구체를 공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듯 싶어보입니다. 좀 더 확실한 공격이 필요합니다.

그 틈을 타 나츠키가 도끼를 들고 돌진하였습니다. 타카기의 공격을 사도가 막고 있는 틈을 타, 나츠키가 도끼로 사도의 반대쪽을 노리려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츠키의 공격 역시 사도가 왼팔로 막으려 하면서 막히게 되었고, 나츠키의 초호기 역시 출발했던 방향으로 밀쳐지려 하였습니다…
그래도 일단 빈틈을 노리는 데 성공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과가 있어보이지만, 타카기의 공격을 막았을 때와 달리 나츠키를 막은 팔에선 크게 상처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AT필드를 좀 더 공격적으로 써봐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다시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합시다.

사도는 타카기와 나츠키의 공격을 막느라 움직임이 잠시 멈춘 상태입니다.
다시 움직이기 이전인 지금이, 어쩌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09 후카미즈 나루미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1:50

주무세요!

210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4:53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많이 늦어 오늘 진행은 >>191 미츠루 레스까지만 처리해 놓도록 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211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5:57

다음턴엔 AT필드로 조져버리겠다...(????
캡틴도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212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6:01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벌써 두 시네요 허걱

213 나루미주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8:14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더 길게 해버렸네요!

214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09:45

주말이기도 하고 연휴이기도 하고 첫 전투니까...? :>

21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12:53

>>191

준비가 되었다는 말에 아유미는 그렇냐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화면을 보고는 잠시 동요하였는지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사도, 사키엘은 비록 피로 보이는 것을 흘리고 있지만, 너무나도 간단히 양팔로 영호기와 초호기의 공격을 막아내었습니다.
과연 인류를 멸망시키러 온 적이 아니랄까봐, 호락호락하게 당해주지 않는 모습입니다.

"슬슬, 준비하러 나가야 할 것 같아. "

시간을 확인하며 황급히 아유미가 미츠루에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영호기는 기동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기체에 비해 그닥 많지 않습니다. 곧, 미츠루가 조종석에 타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21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13:44

오늘 진행 처리 레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늦게까지 참여해주신 레스주분들 모두 다시한번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217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14:15

수고하셨어요 캡틴 :)

218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17:31

첫 전투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많이 루즈하였을까 걱정되는 레캡입니다(...)

>>213>>214 파일럿 무기 준비 등이 생각보다 더 오늘 진행 시간을 잡아먹었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ㅠㅠ)
아마 내일 진행때 타카기와 미츠루의 교대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이 부분 묘사는 정말로 간략하게 처리될 것이니 거의 한턴에 될겁니다.

219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2:20:57

헉.... 그렇군요
두근두근두근.......

루즈함이랄까 이 부분은 전투가 다이스로만 결정된다거나 사전 테스트가 없었다거나 그러한 점이 시간이 오래 걸린 듯한?
음...... 나아질거라 생각하는! 부분이에용

220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23:09

오늘은 첫 전투였으니까요 :>
아무래도 전투시스템이나 진행같은건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거고... 아무튼 앞으로 점점 나아지면 되는거죠!

221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28:01

이건 진짜 성공 판정 다이스 문제때문이 맞는 거 같은데(...)
오늘 진행해보니 성공 판정 다이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파일럿에게 회피다이스가 필요할 때 아니면 최대한 생략하고 진행해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사도쪽에서 공격해오는 일이 없으면 회피다이스는 잠시 생략해둬도 괜찮으니까요.

>>219 사전 테스트가 없단 게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이 문제는 테스트기능으로 다이스를 돌린 후 캡쳐하여 결과를 올리는 식으로 해결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222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36:24

빠른 전투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 고쳐나가는 레캡이 되겠습니다.
전투 부분에서 많이 실망시켜 드린 거같아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223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02:38:39

넘 주눅들지 않으셔두 댄답니다
음음음음
파이팅인거샤...!!

224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41:00

[리빙포인트] 성공판정다이스는 파일럿의 싱크로테스트 결과가 높을수록 낮은 수치에도 공격을 성공시킬수 있습니다.

225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41:21

맞워요 맞워요
앞으로 나아지면 되는 것이조 :>
화이팅인겁니다!

226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45:49

>>224 는 전투시스템 에도 나오지만 성공 판정 기준치가 (100 - 싱크로 테스트 결과) 이상 으로 잡히기 때문인데(...)
아무튼 그래서 싱크로 테스트 결과가 좋을수록 공격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수치가 낮게 나와도 공격이 먹히도록 할수있습니다.
싱크로 테스트 결과는 뭐가 됐든 높게 나오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223>>225 말씀 정말로 감사합니다.
힘내서 더 나은 진행을 선보이는 레캡이 되겠습니다 (ㅎㅠ)

227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47:49

오늘 회피 다이스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이 성공판정기준치를 그대로 회피다이스에 적용하였기 때문입니다.
회피다이스 쪽은 최대한 조정하여 차후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28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57:37

싱크로율이... 생각보다 높게 안 나왔죠 이번엔... :>
그래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고...

229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2:58:29

모든 건 다이스가 문제입니다......

230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00:11

ㅋㅋㅋㅋㅋㅋㅋ차차 수정해가면 되는거니 너무 자책하진 마시구요 캡틴!
저는 이번 출격이 끝나고 츙사령관에게 막말을 퍼붓는 나츠키라도 끄적여봐야겠네요
새벽은... 낙서의 시간.. 예술혼이 불타는 시간...(대체

231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00:50

총사령관... 왜 오타가 이상하게 난거죠...
나츠키에게 동화되어 나츠키주도 총사령관을 막 대하기 시작한걸까요...

232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06:21

총사령관은 솔직히 막대해도 할말없는 인물이라(...) 괜찮습니다.

>>230 아무튼 막말을 퍼붓는 나츠키가 무척 기대되고 있는 레캡입니다.

233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12:55

아빠한테 나쁜말 하는 나츠키... :3

234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13:14

(대폭소중)

235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14:45

바로 웃는 레스밖에 쓰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해 M자탈모 부분부터 진심으로 웃음을 참기가 힘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6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15:17

>>235 자동완성가만안둬
밖에 > 를 으로 수정하겠습니다 🤦‍♀️

237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22: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에 드신 것 같아 뿌듯하군요 :>

238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25:21

진심으로 화내고 있는 나츠키 그림이 많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비록 그림상에서 나쁜말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귀여운 건 귀여운 겁니다 (ㅋㅋ)

239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31:47

ㅋㅋㅋㅋㅋㅋ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한것입니다 :3

240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35:07

>>239 별말씀을요. 스레에 올라오는 연성들은 항상 엄지척을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 당장 자기도 어려운 듯 해 저는 위키 스토리 정리 작업을 한창 재개중에 있습니다.
최대한 작업을 빨리 끝내서 네시에 자러가는게 지금 목표입니다(...)

241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03:36:22

아앗...아... 캡틴의 빠른 수면을 기원합니다...

242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4:10:48

모든 캐릭터들의 개인별 진행 항목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43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04:31:26

[ 메인 스토리 ] 항목이 업데이트 완료되었습니다.
모든 위키 스토리 부분 정리가 완료되었기에 저는 이만 자러가 보고자 합니다. 늦었지만 다들 좋은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244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12:14:13

갱신합니다!
나츠키 너무 ㅠㅠㅠㅠㅋㅋㅋㅋㅋ 귀엽잖아요 엠자탈모아저씨 바보!!!!!!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

245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12:14:25

그리고 위키 업뎃 수고하셨습니다~!

246 나루미주 (fEznEgfq8.)

2021-10-10 (내일 월요일) 12:28:11

>>233 아 아부지...아부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엠자탈모 진짜 뭐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

247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12:29:38

[리빙포인트] 총사령관은 어느쪽 분기로 가냐에 따라 머리가 M자가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다.

248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12:32:30

아무튼간에 새 아침 아니 점심이 밝았습니다.
나루미주 미츠루주 두분 모두 좋은 점심입니다!

249 나루미주 (dO1bPSX2eA)

2021-10-10 (내일 월요일) 12:32:51

캐릭터들이 일을 안하면 스트레스로 탈모가 찾아오는거군요!(아마 아님

250 나루미주 (dO1bPSX2eA)

2021-10-10 (내일 월요일) 12:34:24

모두 좋은 점심이에요!

251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12:35:41

>>249 일 문제가 아니라 다른 일로 탈모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ㅋㅋ)
애초에 나이가 나이기도 하고 슬슬...올 때가 되기도 했죠...

252 나루미주 (Ybx9T1awDM)

2021-10-10 (내일 월요일) 12:41:30

사령관이 에바로 지구를 지키면 뭐해오 엠자탈모가 오는데...흐어엉

253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12:54:16

지구를 지켜주고 있는 것은 에바 파일럿들입니다.
어린 나이에 무거운 짐을 지게 된 적격자 캐릭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joy를 표하는 레캡입니다 (ㅠㅠ)

>>252 업보가 찾아오고 있는 거라고 치면 되겠습니다(...)

254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13:01:12

쬰점이구용!!!

14년 후... 라고 하면

오겠군(?)

255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13:01:53

14년 후면 총사령관 나이가 60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

256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13:03:52

Joy를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를 지키겟읍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ㅠㅠㅠㅠㅠ
나츠키의 미래예지

257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3:21:18

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오후입니다 :>
ㅋㅋㅋㅋm자탈모 반응이 좋으니(?) 제 기분도 좋군요
이 기세로 총사령관님의 모근을 암살하는 나츠키가 되겠습니다(???

258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14:01:11

모근 암살 ㅋㅋ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쬰오후예요!!!

글고보니 몇째칠드런.... 그런 호칭도 있으려나
파일럿으로 뽑힌 순서에 따라 퍼스트 칠드런 세컨드 칠드런 이런 식으루 이명같이 되던데 왜 차일드가 아닌 칠드런이라고 하는진 모루겟소요
Hmmm

259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4:10:11

미츠루주도 쫀 오후에요 :>

헉 글게요 애니보는데 서드 칠드런 퍼스트 칠드런 이러던데
우리 친구들도 그런거 있을라나? 궁금하네요 :3

260 RedCap ◆5J9oyXR7Y. (RuCx/VMNAQ)

2021-10-10 (내일 월요일) 14:35:00

공식적으로 네르프에서 파일럿들을 부르는 호칭은 적격자 입니다.
다만 비공식적이나 사석에서 부르는 호칭은 다를수 있습니다.

261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4:37:17

그냥 적격자군요... 심플한 호칭 :>

262 RedCap ◆5J9oyXR7Y. (7ANYGUSL0c)

2021-10-10 (내일 월요일) 14:39:33

비공식적인 부분은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어쩌면 사석에서는 파일럿 캐릭터들을 XX번째 아이로 호칭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진행도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263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4:55:28

오호...(메모메모
다들 몇번째 아이라고 불리려나 궁금하네요

오늘 진행도 10시 30분! 알겠습니다 :>

264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15:10:21

확인했습니다!!!

저는.... 독백하나쓰고와야겟어요

265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5:11:53

다녀오세요 미츠루주 :>

266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5:36:01

좋은 오후! 에요!

267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5:49:56

타카기주 어서와요 :>

268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1:42

카시와자키 나츠키:
195 키와 몸무게
- 156/49 ...라고 방금 정했습니다(?

096 필통 속에 있는 것들
-샤프와 볼펜, 지우개. 기능보다 귀여운 디자인을 중시한 것들이 많습니다.

253 현재 전공이나 일이 실패한다면 도전할 수 있는 제 2의 관심사는?
-아마... 생각해두지 않았을 것 같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오후에 올리는 진단 :>
세상에 일어난지 얼마 안 된 느낌인데 벌써 5시 반을 향해 시계가 달리고 있네요...
늦잠의 폐해... 하루가 짧아진다...

269 RedCap ◆5J9oyXR7Y. (qlUJbF4CAw)

2021-10-10 (내일 월요일) 17:29:15

다들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비도 오고 한데 아무튼 시원하여 괜찮은 오후인것 같습니다. 아무튼간에 잠시 외출 나온 레캡입니다.

>>268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귀여운 디자인을 좋아한다니 나츠키다워서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진단이네요! 그보다 제 2의 관심사가 없다니 나츠키에게 무슨 일이...

270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7:33:59

어서오세요 캡틴 :> 오늘 비가 오다 그치다하니 바람이 선선하네요.
제2의 관심사가 없는 것은... 제가 생각 안해두기도 했고(?) 나츠키의 정신상태가 차마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의외로 불안정한 상태라는 복선일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중학생 시절을 보내고 있는 걸지도 모르고... 하여간 그렇습니다?(??
나중에 끼워맞추면 뭐라도 나오겠죠...ㅎ...(대체

271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17:49:37

이것저것 하다가 독백은 못 쓰고 저녁 먹으러 나가는 저입니다
근데 진행 전에는 올릴 수 있을 듯...(?)

방금 정함<<ㅋㅋㅋ
헉 복선이라니
두근두근하네요(???)

272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7:56:03

ㅋㅋㅋㅋ미츠루주 저녁 맛있게 드세요 :>

273 미츠루주◆UO0HO7RAyE (WRemMedxp2)

2021-10-10 (내일 월요일) 18:01:32

감사합니다~~~~ 나츠키주도 맛저하세용!!

274 나루미주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0:48

맛저하세요 여러분~!

275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1:22

나루미주도 맛저하세요 :>

276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3:18

맛저하시길!

277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8:15:41

타카주도 맛저하세요!
저도 슬슬 저녁을 먹어야겠네요.. 귀찮다 :>

278 RedCap ◆5J9oyXR7Y. (kkd.1I26hY)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1:54

다들 즐거운 저녁 보내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카페에서 잠시 패턴 재정리하고 돌아기는 길에 갱신해보는 레캡입니다. 오늘은 꼭 사키엘과 끝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전개해 보겠습니다!

>>270 복선이라니 정말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군요 (ㅋㅋ)
차차 밝혀질 거 같으니 레캡은 느긋한 마음으로 팝콘을 까고 있
도록 하겠습니다. 차후 나츠키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271 내심 미츠루의 독백 전개가 어떤 전개로 나오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는 레캡입니다...

279 RedCap ◆5J9oyXR7Y. (kkd.1I26hY)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3:13

>>278 돌아기는 > 돌아가는
급하게 쓰느라 오타가 났네요. 오타수정토록 하겠습니다(...)

280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5:05

어서오세요 캡틴 :>
오늘은 꼭 결판을..! 하지만 여차하면 초호기 폭주도 있으니까요!(?

281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7:03

가능한 유효타만은 쳐보갔습니다!

282 RedCap ◆5J9oyXR7Y. (kkd.1I26hY)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7:06

Q 지금 진행 속도대로라면 페이즈1은 언제 끝날 것 같으신가요?
A 제가 쉬지 않고 갈리다시피 한다면 4주~6주 정도 걸리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페이즈1 내 에피소드가 총 네 개인 걸 반영한 예측입니다.

283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1:58

쉬지 않고 갈린다니...
우리 캡틴의 복지는 어디로...(눈물

284 RedCap ◆5J9oyXR7Y. (kkd.1I26hY)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2:37

Q 에피소드가 네 개인데 왜 최대 6주를 예상하고 계시나요?
A 이 수치는 개인 퀘스트 전개까지 포함한 것인 점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80 >>281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타카기주. 좋은 저녁입니다. 두분 모두 저녁 든든히 챙기셨나요?
어제 진행 마지막 판정레스로 보여드렸듯이 비록 공격은 실패하였지만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타카기가 생각했던 작전은 성공적인 작전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놈의다이스만아니었더라면 좀 더 전개를 앞당길 수 있었을 겁니다(...)

285 RedCap ◆5J9oyXR7Y. (kkd.1I26hY)

2021-10-10 (내일 월요일) 19:54:01

>>283 적게는 2시간 많게는 3시간 진행은 솔직히 평범한 진행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물론 제 처리 속도가 여기서 더 빨라지면 더 괜찮겠지만 말입니다(...)

286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0:22:17

저녁 든든히 먹고 오늘 진행을 위한 탄산도 쟁여놨습니다 :>

어제는 제가 바보같이 at필드를 잊고 공격해버려서 실패한 감도 있네요(...)
오늘은 꼭 잊지 말아야지...(메모(?

287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1:03:39

어차피 다이스 였으니 괜찮아요 ㅋㅋㅋㅋㅋ

288 Rusty Dreams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1:06:56

※대피 이전 시점, 카시마 미츠루의 독백입니다.

 사도.
 인류의 적.
 에바가 존재하는 이유.
 에바 파일럿이 존재하는 이유.

 내가 존재하는 이유.
-

 “바로 여기가 중요한 부분이다. 세컨드 임팩트로 인해 전 세계의 해양이 붉게 물들어 해양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지. 이 변화가 가져온 파급 효과에 대해 발표해 볼 사람?”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교실 안에 선생의 목소리가 울린다. 수업 내용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 않은 녀석들은 조용히 졸거나, 가만히 앉아 한 귀로 흘리거나, 아예 선생의 눈을 피해 딴 짓을 한다. 나 역시도 책상에 엎드려 있다. 듣는 척도 하지 않으면서. 딱히 불량 학생이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모범생 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었다. 두 종류의 거부감이 오묘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지금의 결과다. 생각 없이 결석했다면 좋았을 텐데. 얼굴을 실컷 비추는 햇볕이 따갑다. 뒤척이듯 그늘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동급생이 일어나 발표한 후 다시 앉는 소리가 들린다.

 ‘이 다음은 해양 자원의 붕괴와 그것이 가져온 인류의 위기에 대해 설명하겠지.’

 듣지 않으려 해도 귀에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치고, 하던 일을 마저 한다. 전투 시뮬레이션과 이미지 트레이닝. 머릿속으로 그려 볼 뿐이라 어찌 보면 의미 없다 할 수 있는 것들. 미지의 적 앞에서 한낱 나의 상상력 따위가 얼마나 효과가 있겠는가. 그럼에도 멈출 수가 없었다. 사도라 불리는 그것들과 싸우는 상상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뎌지고 말 것이라는 불안이 끊임없이 다가온다. 녹슬어 버리는 것은 무서웠다. 아픔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이끼가 끼어 버린다면 그런 나는 행복했을까. 아무리 무뎌진다 해도 완벽한 원이 될 수 없기에 차라리 날카롭고자 했다. 그렇지만.

 ‘역시 이런 거 의미 없어. 시간만 낭비할 뿐인데.’

 학교가, 집이, 제3도쿄시가 파괴되는 모습을 한가득 떠올려 보고 나서는 전부 바보 같은 일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스스로가 지쳐 가는 것이 느껴진다. 계속되는 일상에 지쳐 있다. 언제 깨질지 모르는 평화에 지쳐 있다. 그것들, 인류의 적을 기다리다 지쳐 있다. 그것들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혼자 마음속으로 대비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대로는 무엇을 위해 벼려진 칼인지 모른 채 썩어 버릴지도. 무엇을 해도 전부 의미 없다 느껴질 정도라면 차라리 지금 당장 전장에 나가는 것이 편할까.

 ‘아냐,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와.’

 마음을 그렇게 먹는 편이 낫다. 단순한 것이 강력하다고 하더라. 자신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만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조금 무뎌진다 하더라도 때가 오면 단번에 녹슨 표면을 깨부수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 전에는 아무리 머리를 싸맨들 소용없을 것이다. 알면서도, 알면서도. 지금의 나는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까. 스스로가 조금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 세컨드 임팩트 이후 겨우 재건된 사회가 다시 파괴되길 바라다니. 그러나 소망은 파괴 자체가 아닌 또 한 번의 회복에 있다고 자기변호를 해 본다. 그것들을 격퇴하고, 도시가 재건되고, 그 안에 섞여 있는 나는…. 어떤 모습이라 결론 내리기도 전, 문득 자신과의 대담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소모적일 뿐이라는 사실을 상기한다.

 ‘이 이상은 그만두자. 너무 깊은 사색은 도움이 되지 않아.’

 햇볕이 쨍하니 내리쬐고 선생은 수업 내용을 읊고, 나는 아무 것에도 집중하고 있지 않다. 놀라우리만치 평온해진 찰나다.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자문자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짧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선잠으로 도피하고 만다.
 冴えすぎるままに不一致が流れてく
 꿈조차 꾸지 않고 현실로 돌아오기 전까진.

289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1:07:38

위키에 올리러 가야Ji.....

290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15:56

미츠루의 짬이 느껴지는 독백... 이건 귀한 거군요...(??

291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1:18:17

짬타이거입니다...(?????)
위키 그그 각주 어케 넣어요,,,???

292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24:40

으 어 뭐더라
[* (내용)]이었나... 위키 만져본지 넘 오래라 기억이 잘 안납니다
도와줘요 위키요정...!

293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1:30:24


되나봐요 고마워요!!!!!!

294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33:34

앗 맞았나요 다행이다 :>

295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1:41:07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컴퓨터 문제인지 위키 문제인지 제가 잘못 입력한건지 수정후에 문서가 안 뜨지만 어떡게든 되겟지........

296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48:34

문제가 생긴 부분 바로 처리하였습니다.
이제 지금부턴 제대로 문서 내용이 뜰겁니다.

297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48:36

헉 왜... 왜그런거시조... :0

298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48:54

빠르다! 멋져요 레캡 :>

299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51:03

{{{#!folding 이 기능은 빈칸으로 남겨두고 싶다면
.
이라도 찍어놓고
}}}
닫은 후 수정하는 게 오류가 나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300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1:52:24

아헐(아헐)
감ㅅㅏ합니다..... 감사합니다.......... 짱이에요

301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52:58

위키요정 레드캡틴... 우리 스레의 보배...(?

302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1:59:46

진짜 점만 찍으면 되서 폰으로 수정한 레캡입니다 (ㅋㅋ)
아무튼간에 제가 돌아왔습니다. 다들 반갑습니다.

참, 위에 미츠루 독백 흥미롭게 읽고 왔습니다.
첫 문단부터 미츠루가 어떤 캐릭터인지 보여주는 것 같아 정말 재밌는 독백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인상적인 독백이었습니다. 미츠루의 짬밥이 정말 빛을 발하는 독백이었습니다 (ㅋㅋ)

303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2:05:02

점찍고 돌아오신 레캡...(????)

허걱스 땡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짬밥이란 대다내... 아주그냥 수업태도가... 말년병장같네여...
다들 봐주셔서 감사해용 ^-^

304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5:18

15분부터 출석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분께서는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됩니다.

305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7:29

>>304 저용!!!!!

306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18:20

307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2:22:32

>>304 손!

308 나루미주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26:51

>>304 까먹고있었다! 손!

309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28:27

네 분 모두 체크 확인되었습니다.
오늘 진행에선 꼭 사키엘전을 끝내보도록 노력하는 레캡이 되겠습니다. 타도 사키엘!!!

310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32:19


Phase 1 첫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Invasion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제압制圧 입니다.

31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2:32:52

situplay>1596330069>215

"......."

에바 두 대가 공격했음에도 아직은 건재한 사도를 보며 미츠루 역시 잠시 할 말을 잊은 듯 서 있다. 물론 AT필드를 전개하지 않으면 에바 역시 유효타를 입히기 어렵다는 점에 충격받기도 했지만,

"저것도 피를 흘리는구나."

그 점이 어쩐지 역겹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하러 갈게."

@교대를 준비합니다.

312 요리미치 타카기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2:37:40

"쯧! 역시 쉽게 먹히지는 않는건가."

싱크로율인지 뭔지가 그렇게 높지 않은 탓인가.

생각보다 에바라는 것은 잘 움직이면서도 동시에 제 몸처럼 움직이기는 힘들었다.

다만 at필드를 전개한 덕인지 적어도 내 공격은 사도에게 먹힌 것 같았다.

적어도 피가 난다는 건 알았으니까.

"오케이! 지금 이대로 계속 공격해보자 찬스는 지금 뿐이야!"

타카기는 다시 at 필드를 전개하며 한쪽 다리로 사도의 옆구리를 치는 동시에

이번에야 말로 빨간 구슬을 향해 칼을 휘두른다.

@

313 카시와자키 나츠키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0:30

"하?! 뭐야 이거?“

도끼가 팔로 막힌 거야 그렇다 쳐도, 상처가 없잖아? 저쪽 파일럿이 공격했을 땐 잘 들어간 것 같은데. 뭐지. 뭘 잘못한거지? 열심히 공격이 실패한 원인을 생각하면서, 일단 밀쳐지고 있으니 뒤로 물러서서 자세를 다시 잡았다. 뭐지, 뭘 놓친걸까 나는... 앗. 그 방어막인지 뭔지를 안 했구나. 그래서 그런가?

"아 진짜! 짜증나 열받아 개빡쳐!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진짜!“

거의 내려치듯이 거칠게 조종석 레버의 중앙 버튼을 눌렀다. 이제 이걸로 공격이 먹히는 거겠지? 움직임이 멈춘 지금이 찬스... 힘껏 레버를 당기며, 도끼를 들고 다시 거인에게 달려들었다.

"빡치니까... 한번 더, 받아라!!“

어느정도 가까워졌을 때 점프, 그리고 그대로 체중을 실어서 위에서 아래로, 사도를 향해 도끼를 내리쳤다.

@ AT필드 전개! 다시 공격합니다

314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0:52

약점공격따윈 하지 않는 나츠키...(코쓱

315 후카미즈 나루미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1:22

이젠 노골적으로 비슷한 존재라고 말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일부러 정보를 흘리는지 분간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단 하나. 네르프는 오래전부터 저 괴물의 존재를 포착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칼 세이건은 우리 사는 둥근 세상이 고작 창백한 푸른 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작은 점 위에서 살아가는게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냐. 고작 우주를 표류하는 돌조각 위에서.

'괴물을 모방하는 연구가 단시간에 끝날 리 없다. 적어도 수년에서 십수년은 걸릴 과제. 그리고 동기. 괴물과 조우하고 대비해야겠다는 동기. 그 동기를 얻을만큼 극적인 사건. 십수년 안에서.'

세컨드 임팩트. 내가 아는 한 그것말고는 없다. 괴물이 유성에 묻어오기라도 했나?

"분석...부, 분석합니다."

머리통을 돌려서 부장의 눈치를 보려는 반사반응을 의지로 참아냈다. 이를 앙다물고 눈 앞의 모니터에 집중하기로 했다.

@분석특성 발동합니다

316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4:11

317 RedCap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2:45:01

세 분 모두 레스 올려주셨으니 지금부터 판정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18 후카미즈 나루미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22:54:42

미츠루의 독백...! 이젠 더이상 우리가 알던 세상이 아니라는게 절절히 느껴져요ㅠㅠㅠㅠㅠ

319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2:56:54

아헐 헐 감사합니다........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컨드 임팩트 나아아아아쁜놈아ㅏ아아아(??????

320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3:00:09

? 테스트 넣어서 굴리신건가?

321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33:38

>>315 Operator
>>312>>313 Pilot

나루미는 최대한 침착하려 하며, 눈 앞의 모니터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사도의 행동을 분석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정리해 보도록 합시다.
거인의 움직임은 공격을 받으면 느려지고, 공격을 받지 않으면 뛰어가다시피 하였습니다.
재래식 병기는 타격을 주지 못하지만, 거인의 걸음을 느리게 만들 수는 있었습니다.
거인은 가슴께의 붉은 구체로 날아드는 공격을 유난히 막으려 하였고, 아니, 그걸 막는 데에만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인류가 준비한 병기 [ 에반게리온 ] 이 달려드는 걸 막느라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원거리에서 인류가 날린 포탄은 실패하였지만, 에바가 가까이 달려들어 날린 공격은 어느정도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거인의 행동 패턴으로 보면 이렇게 생각해 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근접전으로 거인을 몰아붙이면서 저 구체를 공격한다면, 어떻게 저 거인을 쓰러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나루미는 패턴 분석에 성공합니다!

타카기는 다시 검을 잡고, 사도를 향해 검을 들어올리려 시도하였습니다.
역시 처음 타고 조종하는 것이기 때문일까요, 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에 공격하는 데 있어 아직은 미숙하였습니다.
겨우 사도가 피를 흘리게 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지금으로썬 아직 그 뿐이었습니다.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아마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며, 이 기회를 놓치면 두 번은 없습니다.

제 앞으로 팔각형의 투명한 파장을 퍼트리며, 타카기는 검을 들고 사도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다시금 이쪽으로 달려드는 타카기를 본 거인은 재빨리 타카기를 향해 손을 뻗어 AT필드를 전개하려 하였습니다만, 과연 그가 알았을까요. 자신이 검이 아닌 AT필드를 먼저 맞게 되리란 것을요.
순간이었지만 두 파장이 겹쳐지더니, 곧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파장이 끊기었고, 이내 필드의 안쪽으로 검이 관통하였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밑으로. 동시에 옆으로.

- 키이이이이이이….

사도, 사키엘은 타카기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밀려납니다….
고통스러워 내고 있는, 절규하는 소리입니다.
붉은 구체가 당장 완전히 깨지진 않았습니다만, 이것만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금 타카기가 한 공격으로 인해 구체에 선명하게 패인 흔적이 남게 되었음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나츠키 역시 필드를 전개하며 사도를 향해 달려들려 시도합니다.
이제 막 에바를 처음 타는 나츠키로썬, 지금 타고 있는 기체에 대한 정보도, 눈앞의 적에 대한 정보도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만, 지금 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분명 승산이 있을 거란 것은 확실합니다.

타카기의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도의 머리를 향해 나츠키의 도끼가 내려갑니다!
사도, 사키엘은 재빨리 몸을 틀어 공격을 피하려 하였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칼날은 파장을 관통하여 그대로 사키엘에게로 닿았습니다. 곧, 푸슉 하며 피로 보이는 무언가가 사키엘의 머리 위로 치솟았습니다.
비록 머리가 아닌, 왼쪽 어깨 부분에 내리찍혔습니다만, 필드를 뜷고 공격이 먹혀들어간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입니다.
이대로 계속 몰아붙이기만 하면, 분명 나츠키에겐 승산이 있을 겁니다.

…시간이 충분하기만 하다면 말입니다.

[ 1 : 01 ]
[ 3 : 04 ]

시간이 00 이하로 떨어지려는 그 순간, 땅이 요동치며, 에반게리온들의 뒷 쪽으로 땅이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영호기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지, 곧 교대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카기가 처음으로 발을 딛었던 땅이 요란한 진동을 일으키며 갈라지고, 바로 밑의 녹색 벽을 드러내려 하였습니다.

영호기의 제한시간은 3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대로 영호기를 계속 타고 있다간 타카기의 영호기는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행동불능이 올 수 있습니다.
남은 시간 1분이 타카기에게 남은 이동 가능한 시간입니다.

322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35:33

헉.... 허걱

323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3:38:51

여기서 교대 할까요!

324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39:43

원하신다면 교대해도 좋을 것 같네용!

32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0:15

>>311
사도 역시 인간과 같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은, 인류의 적 역시 인간과 다를 바 없이 피를 흘린다는 것은 미츠루에게 있어 조금은 구역질이 나는 사실이었습니다.
동족혐오라는 걸까요?
천만에요, 저 눈앞의 재앙이 우리와 같거나 비슷한 존재일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미츠루는 교대를 준비하기 위해 건물을 나섭니다...
곧 교대하게 될 시간임을 알리듯, 건물을 나서자마자 미츠루는 요란한 레일 돌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술부 직원들이 웅성이며 서 있는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츠루가 테스트를 받으러 갔을 때 엔트리 플러그가 있었던 그 자리입니다.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영호기가 곧 올겁니다.
가장 먼저 개발된 에반게리온.
프로토타입prototype.
최초의 에반게리온이 돌아올 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아직 영호기가 돌아오지 않은 듯 하니,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보도록 합시다…

32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1:15

공백포 천구백자를 전투진행레스로 쓰고 장렬히 산화한 레캡입니다.

327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1:57

으아닛
레캡--!!!!! (오열

328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2:02

대단해요 캡틴...(어깨주물

329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2:07

캡...하얗게 불태우고 있군요

330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2:47

(눈물나니 인증하는 >>321 글자수 계산결과)

331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3:22

공미포 천오백자라니 저 울어요

33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4:09

이쯤에서 말씀드리자면 사키엘의 체력은 이제 3분의 1 겨우 남았습니다.

333 요리미치 타카기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4:58

"이제 시간이 없는 건가?"

다행히 유효타는 먹였다.

이 이상 억지로 버티는 건 소용이 없을 터.

즉시 영호기를 움직여 교대를 해야 하는 장소에 돌아간다.

자신이 더 공격한다고 해도 저 사도라는 것은 죽을 확률이 적을테며

무리를 할 바엔 아직 시간이라도 있는 사이에 바톤터치를 하는 게 좋았다.

"좋았어!!! 전 여기까지 나머지는 딴 얘한테 부탁합니다!"

@

334 나츠키주 (8f5OK.Ea2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5:04

생각보다 피가 많이 깎였네요 :0

335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5:17

허억
힘내자!!!
잠깐 그러면 미츠루가 안 나가도 처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단건가

33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5:37

과연 그럴지는 성공판정 다이스가 알려줄 겁니다....

337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6:10

아니다 그냥 여기서 해치울까요? 수정 가능하다면 수정합니다

338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6:22

그렇구나!!!!!!
아암튼.... 교대 교대

339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6:55

그러면 교대합시다!!

340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7:01

헉 아무쪼록 원하시는...대로...

341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7:25

ㅋㅋ ㅋㅋ ㅋ ㅋㅋ ㅋ ㅋ 아어떡해 제가 최강팔랑귀라서

342 타카기주 (Uyr3BUk0Ss)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8:13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비록 싱크로률이 걸리지만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343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8:25

교대는 어떻게 이루어지려나
일단.... 대기하는 레스 쓰면 되나?!

344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9:17

싱크로율은..... 제가 스레시작전에 다갓하고 좀 싸우고와서 그래요 암튼 옼케입니다

34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73L9YXBnRw)

2021-10-10 (내일 월요일) 23:49:31

>>343 일단 대기레스 써주시면 제가 초고속으로 교대하는 레스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46 미츠루주◆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50:34

헉 알겟습니다

347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4ZPkKk4KE)

2021-10-10 (내일 월요일) 23:54:21

>>325

고개를 흔들어 잡념을 떨치고는, 술렁거리는 기술부 직원들 사이로 걸어간다. 조금 있으면 영호기가 돌아온다는 모양이다. 그러면 자신이 할 일이 생기겠지.

@대기합니다.

348 후카미즈 나루미 (r5Jkg9Sy1Y)

2021-10-10 (내일 월요일) 23:58:23

약점이 있고, 무기가 있다. 단 하나의 길이다. 어떻게 해야할지는 너무나 분명하다. 무기로 약점을 찌른다. 끝. 이미 부장이 파일럿들에게 전파한 내용이다. 모쪼록 붉은 구체를 부수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말이다.

문제는 무기로 약점을 '어떻게'찌르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파일럿들의 역할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잘 하고 있는 모양이다. 검과 도끼로 괴물을 몰아붙이고 있고, 붉은 핵에 유효타도 먹였다. 워낙 초유의 사태에 초유의 적을 맞이하니 도출되는 결과도 구태의연할수밖에. 정보가 많이 없으니까.

"지금으로선 에바로 핵을 부수라는 말밖에는 못 하겠습니다. 사실 부장님이 이미 하신 말씀이었고, 파일럿들도 알아서 그곳을 노리고 있으습니다."

어라. 그렇게 되면 내가 할 일이 있나?

".......적어도 괴물이 격투기에 소양이 있어보이진 않으니 다행입니다."

막 괴물이 가드를 올리고 잽잽 스트레이트를 그림같이 박아넣으면 위험하겠지. 그래도 괴물은 AT필드 어쩌구가 있다고 격투술을 익히는 걸 게을리한 모양이었다.

@

349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00:01:31

교대하는 김에 슬슬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 푹 주무시길!

350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0:01:51

잘자요 타카기주~~~~~~!!!

351 카시와자키 나츠키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0:03:17

"됐다! 먹혔어!“

도끼로 내리친 왼쪽 어깨에서 피로 보이는 것이 치솟는다. 아까와는 다르게 제대로 공격이 먹혔다! 머리를 찍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그래도 왼쪽 어깨를 공격하는데 성공했다. 좋아, 이대로 하면 할 수 있어! 묘한 고양감이 전신을 감싼다. 이대로 공격하면, 이대로만 하면 될 것 같아! 좋아, 이번엔 저 빨간 구체를 목표로 하자. 그보다 처음부터 저길 노리라고 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좋아, 간다-라고 기세놓게 외치려다가 멈칫했다. 땅이 다시 열리고 있고, 아까 유효타를 먹인 저 하얀 것에 타고 있던 사람이 돌아간다는 통신이 들렸기 때문이었다. 에- 진짜?

"어? 에, 뭐야? 왜 돌아가는거야? 에? 진짜? 아니 진짜... 너무하잖아... 대체 뭐냐고...“

이럴수가. 베테랑(?) 파일럿이 빠진다고? 진짜로 생초짜인 나만 남기고 간다고?! 너무하잖아! 퇴장하는 하얀 쪽을 보다가, 거인을 보다가, 우왕좌왕하던 시선이 거인에게 고정되었다. 아 진짜!! 퇴장이라면 이쪽이 하고 싶은데!! 왜 나만! 왜 내가 이런 일을!! 이것도 전부 저 거인 때문이야, 전부. 전부!!전부!! 망할 아버지 때문이야!!

"진짜... 뭐냐고.. 진짜아.... 으으으아아아아!! 뒤져버려!!“

거인의 어깨에 박았던 도끼를 뽑아내어, 이번엔 야구배트를 휘두르듯 수평으로 휘둘렀다. 머리가 아닌, 붉은 구체를 노리고서.

@ 붉은 구체를 공격합니다(feat.AT필드)

352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0:03:36

타카기주 잘자요 :)

353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0:04:31

타카기주 잘자요!

354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0:04:49

에- 진짜?<<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으악

355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0:09:33

에? 마지데?

35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0:11:42

>>333 >>347 Unit-0.0

[ 0 : 48 ]
[ 0 : 42 ]
[ 0 : 37 ]

최대한 남은 시간에 맞춰 타카기가 탄 에바 영호기는 뛰어갑니다.
처음 올라온 곳으로, 사출구가 있었던 곳으로 달려갑니다....

다행스럽게도 타카기는 시간에 맞춰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눈깜짝할 새 빠른 속도로 지오프론트, 2번 게이트에 도달한 영호기는, 행동 정지가 오기 전에 무사히 왔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 엔트리 플러그 사출시켜!
- 파일럿 나오는 즉시 코어 교체 서둘러! 곧바로 발진시켜야 한다!
- 시간이 없다! 한시라도 빨리!

엔지니어들과 기술부 직원들의 고함소리가 유난히 시끄럽게 들려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다급한 모양인데, 정말로 1~2분 안에 이 모든 걸 끝내고 교대할 수 있을까요?
곧, 에바의 주변으로 수많은 거대한 기계팔들이 닿고, 엔트리 플러그가 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미츠루는 볼 수 있었습니다.

타카기가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오는 즉시, 미츠루는 바로 조종석에 탑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탑승하는 데 성공하였다면, 덜커덩 거리는 소리와 함께 LCL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미 이런 것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한 미츠루이지만, 역시 이 피냄새는 솔직히 말해, 기분이 나쁩니다.

한창 인터페이스 접속이 시작되기도 전에 에바가 사출구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종석 화면이 바깥을 보여줄 무렵에는, 아예 발진하기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갑작스레 지상에 올라가는 것에 대한 충격에 대비해 주십시오.

357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0:12:34

엣 마지??를 상상하며 썼습니다(??
분명 다른 애한테 맡긴다고 한 걸 들었지만... 혼자만 남겨진다고 지레짐작한 나츠키가 나빠(?

35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0:14:16

(진심으로 절망하는 중인 레캡)

359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0:15:31

아...아...1이... 1이 모자라 요괴가...(?


이왕 이렇게 된거... 폭주 초호기 가보자고(안됨

36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0:19:12

>>356

시간이 없다. 일단 탑승하고 본다. 상황이 긴박한 것은 너무나도 잘 알 수 있었다. 엔트리 플러그에 몸을 맡기고, LCL의 기분 나쁜 향에 둘러싸인다. 전장에 나가기 전의 각오 따위가 있을 리 없었다.

"...에반게리온 영호기, 다시 출격합니다."

피 냄새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삶의 이유가 폐 전체를 채우는 듯해.

@충격 대비 자세를 취합니다.

361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0:20:00

나츠키는 잘못이 업서!!!!(도당체

아이고
아이고아이고....... #가보자고(????)

36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0:38:41

>>348 Operator
>>351 Pilot

조금 전에 분석하면서 나루미가 알수 있던 점이 또 있었습니다.
비록 필드 전개에 익숙해 막으려 할 필요가 없을 거인이었습니다만, 거인이 공격을 막을 때 유난히 팔을 중점적으로 쓰지 않았던가요?
분명, 두 팔과 두 다리가 멀쩡히 있는 거인이었습니다만, 처음 거인을 마주하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상하리만큼 거인은 발을 쓰는 법이 없었습니다. 공격이고 방어고 모두 양 팔 만 이용하였고, 발은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였던 거인이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 거인은 격투술을 모른다 해도 그래도 팔로 막는 것은 아는 모양입니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이오리는 나루미의 말에 그렇냐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마이크를 키고 나루미 편으로 다시금 돌려놓았습니다.

"일단 이 사실은, 지금 현장에 나가 있는, 곧 나갈 파일럿들에게 제일 먼저 알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

나루미에게는 할 일이 없지 않습니다.
나루미에게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파일럿들에게 나루미가 분석한 결과와 약점을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눈 앞의 사도가 스러지기 전까지 이 업무는 계속될 것입니다.

갑작스레 돌아가는 에바 영호기를 나츠키는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거인에게로 시선을 집중하였습니다.
영호기가 사라졌습니다! 사라졌습니다...? 이젠, 이젠 나츠키 혼자서 저 거인을 상대해야 한단 걸까요? 정말로?
물론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것까지 나츠키가 생각하고 있긴 어렵습니다. 지금은 저 거인에게 맞서 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츠키는 AT필드를 전개하며 다시금 거인에게로, 거인의 가슴 중앙을 향해 도끼를 내리치려 하였습니다.
제발, 제발 이번에도 또 공격이 닿는다면 좋을텐데요!

- 키이이.........

하지만...유감스럽게도, 이번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사키엘은 예의 공격을 막을 때와 같은 괴성을 흘리며, 이번에는 오른팔로 나츠키의 공격을 막으려 시도하였습니다.
다만 다른 것은, 이전에 막았을 때는 거의 아무런 상처도 없었지만, 지금의 사키엘은 도끼가 닿은 부분마다 피를 계속 흘리고 있단 점이었습니다.

나츠키의 초호기는 사도에 의해 다시 왔던 방향으로 잠시 밀려납니다....
비록 공격은 실패하였습니다만, 저 거인이 다시 피를 흘리게 만들었단 점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정면을 향해 날린 공격인 만큼, 사도 사키엘이 나츠키의 공격을 바로 막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이렇게 사도가 공격을 막는 데만 급급해 있는 지금, 지금 빈틈을 노려야만 합니다. 다시 거인이 공격하려 하기 전인 지금이 기회입니다.



363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0:39:30

다음 진행 레스부터 미츠루와 나츠키, 나루미의 례스가 통합되어 처리됩니다.

364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0:40:08

#가보자고!!@@@!!!!

36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0:40:40

>>363 례스가 뭐냐 레스입니다. 오타수정하겠습니다 🤦‍♀️

366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0:47:00

아 맞다 캡 >>360 이후 반응레스는 딱히 없나용?
무기를.... 일단들어야하는?!

367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0:48:20

>>366 다음 통합레스에서 관련 묘사가 나올 텐데 아무튼 무기 들자마자 곧바로 공격한단 레스를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36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0:50:28

>>367 앗하이
알겠슴다

369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0:54:08

침을 꿀꺽 삼켰다. 제가 파일럿들한테 직접 말하라는 거지요 네...

하지만 성의없이 '쟤 격투술 모르니까 그냥 무기로 후리세요' 이딴 식으로 말하면 단언컨대 난 오늘 해고당한다. 그럴 수는 없어. 나는 '무기로 후리세요' 이 일곱 글자와 나의 배경지식을 결합해 최대한 그럴듯하게, 아니 그럴듯하게가 아니라 진짜 그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파일럿들에게 해주어야 한다.

마이크를 조심스럽게 입 가까이 대었다.

"그으... 대놓고 약점만 노린다면 공격이 단조로워집니다. 우선 눈 앞에 있는게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두 팔과 두 다리, 하나의 머리를 가진 사람입니다."

"사람의 심장 외에도 노릴 곳은 많습니다. 괴물이 팔로 막으면 팔부터 끊는 것도 방법이 될겁니다. 팔을 잡아서 치우고 심장을 노려도 됩니다. 다리를 까서 주저앉혀도 됩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이것이다.

"파일럿은 지금 사람과 싸우고 있습니다. 사람과 싸우면 어떻게 할지 생각하시고, 그대로 행동해보세요."


@괴물이지만 서로 체급이 같고 신체구조도 비슷하니 이건 인간과 인간의 싸움으로 봐도 무방하다.

370 카시와자키 나츠키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0:59:07

"망할, 막아버리다니!!“

막은 것뿐만이 아니었다, 다시 원래 있던 방향으로 밀려날 정도였다. 하지만 왼팔을 못쓰게 만든 건 확실하고, 오른팔도 도끼를 막은 부분에서 피가 계속 흘리고 있었다. 그래도 역시 분하네. 한번에 해치우고 싶었는데!! 보란 듯이 저걸 쓰러트려서, 망할 아버지를 놀라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나저나, 어디를 공격해야 하는 거지? 빨간 거? 하지만 팔이 계속 방해야. 팔을 노려? 그치만 빨간 걸 우선적으로 노리라고 했고. 으음... 잠시 망설이는 사이에 또 통신이 들어왔다. 이번엔 다른 목소리... 어른의 목소리다. 작전지시라는 걸까. 잠시 귀를 기울였지만... 음... 그치만..

"아니 저, 사람하고 싸워본 적이 없는데... 아- 아무튼 알았어요. 일단 팔부터 박살내라는 거죠?“

그럼, 지시를 받은 대로 해야겠네! 사람하고 싸워본 적은 없지만, 어쨌든 팔을 잡아서 치우고 심장을 노리든 다리를 까서 주저앉히든 하라고 했으니까! 초짜인 나보다는 어른인 저쪽이 더 많이 알고 있겠지. 그럼 그대로 하는 게 좋을 거야. 다시 거인에게 달려들어 오른팔을 향해,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었다.

@ 팔을 공격한다. 다이스의 신이시여 제발...

371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1:06:25

372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07:26

헐와!!!!!

373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08:30

아... 코어 때릴걸...(후회(?

374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1:09:56

죄송합니다 제가(머리박)

375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11:24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건 여기서 다이스값을 높게 준 다갓의 잘못...(?
나루미랑 나루미주는 나쁘지 않아!! 나쁜 것은 다갓이야!

376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1:16:03

제가 그냥 후려! 라고만 했어도... 98 뜨고 코어는 쪼개졌을ㄹ텐데....아아...오퍼레이터 실격이에요....흐엉엉엉..

377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1:17:16

>>369 Operator
>>360>>370 Pilot

나루미는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통해 파일럿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합니다.
나루미가 보고 파악한 정보들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나루미가 판단한 대로, 거인과 에반게리온은 체급과 필드 유무, 신체 구조 등을 포함해 서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일개 인간이라면 공격이 통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파일럿이 탄 에반게리온이 거인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지능을 최대로 활용해 몰아붙인다면, 분명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나츠키는 통신을 들은 대로 도끼를 들고 사도의 팔을 향해 돌진하였습니다.
사람과 싸우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사람과 싸우듯 적을 대하란 것을 의미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나츠키가 움직이면 되는 겁니다.
당황한 사도가 뒷걸음질치려고 할 때, 나츠키의 초호기가 든 도끼가 사도의 오른 어깨를 향해 내려가고, 닿으려 하였습니다.

- 끼이이이이!!!!!!!

아무리 지금 나츠키가 기체에 타고 있는 것이라지만, 도끼질 한번에 이렇게 깔끔하게 잘리게 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평범한 로봇이 아니라고 해도 믿기 어렵습니다.
아니, 애초에 로봇은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도끼가 사도의 오른 어깨를 정면으로 관통하고, 이윽고 사도의 팔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지려 하였습니다….

나츠키는 사도 사키엘의 오른팔을 완전히 잘라내는 데 성공합니다!

나츠키가 한창 사도를 공격하고 있는 동안, 2번 게이트에서부터 영호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다만, 아까와 달리 전혀 다른 새로운 파일럿이 타고있는 채로 말입니다.
이제 막 지상으로 올라온 미츠루의 앞으로, 방금 무기를 집어갔던 무기고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 3 : 00 ]
[ 2 : 04 ]

원하시는 무기를 들어주세요.
무기를 들자마자 바로 공격에 돌입하셔도 무방합니다. 공격을 시작하는 즉시 영호기의 시간은 흘러갈 겁니다.

37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20:44

나츠키주는 코어를 노리셔도 괜찮아용 괜찮아용
저는.... 총을 좀 쏴야지(?)

379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1:22:15

체력 수치도 그렇고 이번 턴으로 폭주 유무가 결정될 거 같은 느낌이 드는 레캡입니다(....)

380 카시와자키 나츠키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28:17

"...잘랐다... 진짜로...?“

손에 감촉이 남은 것 같은... 착각일까, 착각이겠지? 내가 잘랐지만 정작 잘릴 줄은 몰랐으니까, 아니 분명 박살내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건 그냥 방어를 못하게 만들겠다는 뜻이었고... 사람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격했는데 팔이 뎅겅 잘려버렸으니, 뭔가... 뭔가.. 모,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은 이런 감정이나 충격에 빠져있기엔 이른 것 같았다. 아직 눈 앞에 저게 서있고, 또 다시 공격을 해야하니까. 이번에야말로 저 빨간 걸...!

"이걸로 끝이다!!“

이번에야말로, 빨간 구체를 노리고 도끼를 휘두른다. 마지막 풀스윙이다! 이것만 맞추면 끝이야! 보라고, 망할 아버지!!

@ 구체 박살 가즈아

38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29:06

>>377

지상으로 올라와 사도와 대면. 화면 상으로 본 것보다 더 흉악해 보이는 그것의 모습에 잠시 주춤할 뻔도 했다만- 이제 와서 도망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자신은 사도를 섬멸해야만 한다. 이외의 선택지는 없다. 미츠루는 다른 파일럿이나 본부와의 통신 상태를 확인하고는 한 마디 던진다.

"다음 번엔 급소를 노리는 게 좋을 거야."

무기고에서 라이플을 꺼내들고는 사도를 향해 발사한다. 낮은 싱크로율의 영향인지 날렵한 기동이 불가능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직접 뛰어들어 섬멸하는 것이 안 된다면 자신은 조금이라도 저것의 주의를 돌려야 하지 않겠는가.

@초호기가 공격하는 동안 AT필드를 전개한 채 사격 공격으로 사도를 방해하여 다이스 난이도를 낮추려 해 봅니다...

382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1:29:10

그렇지, 승기를 잡았다!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마이크를 손으로 낚아채버렸다.

"지금! 계속 공격하세요!"

한쪽 팔이 날아가버렸다. 남은 팔을 한 손으로 잡고, 무기를 쥔 다른 손으로 코어를 쪼개도 될 만큼 격차는 벌어졌다. 아까 N²탄이 꽂힐때는 결코 막을 수 없는 드레드노트처럼 보이던 놈이. 그 짧은 시간만에 이토록 무력하게 보일 수가 있는 것인가.

네르프 이놈들이 도대체 무슨 정신나간 로봇을 만들어낸거야?

@계속 공격하세요!

383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1:31:16

(((망할 아버지)))

384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32:35

사실 오늘 레스에는 스포로 망할 아버지(...)언급을 꽤 넣었습니다ㅋㅋㅋ
막판에는 나츠키가 흥분해서 속이 아닌 겉으로 말해버렸다는 느낌이네요 :3

385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32:54

총사령관님......... 보고계십니까
나츠키가이렇게잘한다구요

38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1:33:45

387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33:49

헉 진짜네
진짜네......... (이마팍팍

38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34:17

헐?!?!?!?!?

389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34:32

미츠루의 사격솜씨 매우 굉장... :0
그에 비해 나츠키는 아슬아슬 성공이네요 아휴 다행이다

390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1:34:43

빠른 캡쳐를 위해 한층 더 정진하는 레캡이 되겠습니다. 🤦‍♀️

391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35:47

(그리고 뒤늦게 망할 아버지 부분에 큰따옴표가 없었다는걸 깨달은 나츠키주)
음... 그냥... 그냥 말한겁니다 아무튼 말한거임... 통신 다 열려있는데 대놓고 말해버린거임...

392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36:43

으흑흑 제가 드디어 다갓을 매수햇읍니다 (?????)
허으흑흑흑

393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1:37:19

사키엘 넌 죽었다 딱 대라

394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37:44


허거걱
진짜 진짜로 말했구나 멋져

395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38:10

그리고 흥분해서 마이크 잡아챈 나루미 언니 귀엽네요...(흐뭇
미츠루주의 경 다갓 매수 성공 축ㅋㅋㅋ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으흐흑

396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38:56

딱(대)

397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1:44:31

<<아부지 날 보고있다면>>

39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46:18

다들 살앗다구 ^-^

아놔 래퍼 나츠키 떠올랏어요

399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1:47:48

>>397 정답을 알려 줘!

래퍼 나츠키ㅋㅋㅋㅋㅋㅋ 아.. 언젠가 끄적해봐야겠네요(메모(?

400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1:50:30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대한 분노를 랩으로 승화시켜 마구 쏟아내는
(멋있다)

401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11:34

>>382 Operator
>>380>>381 Pilot

나루미의 안내에 따라, 파일럿들은 무기를 쥐고 공격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미츠루는 라이플을 꺼내들고는, 사도를 향해 초점을 맞추려 하기 시작합니다.
비록 낮은 싱크로 테스트 결과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지금의 미츠루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은 아닙니다.
원거리일지라도 충분히 사도를 섬멸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이 라이플로, 이 AT필드를 통해.
그러니, 지금은 도망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도를 섬멸하는 데 집중하여도 괜찮습니다.

이윽고 라이플의 방아쇠가 당겨지고, 사도 주변으로 AT필드가 전개된 미츠루의 총알이 날아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발 한발 쏘아질 때마다 총알이 날아간 곳이 한 곳, 한 곳씩 푸른 하늘색으로 채워지는 것을 미츠루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 그 다음에는 팔, 다리, 어깨……

미츠루의 공격은 모두 사도에게 명중하였습니다.
적어도, 이제 사도 사키엘이 더이상 움직이기 어렵도록 하는 것은 성공한 듯 보입니다.
사도 사키엘은 반격하려다 말고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츠루의 화력 지원을 받으며, 나츠키의 도끼가 사도를 향해 날아듭니다.
이걸로, 이걸로 정말 마지막이 되기를 빌며, 나츠키는 사도의 가슴 중앙을 향해 도끼를 내리찍으려 하였습니다.

- 끼이이......
- 끼이이이이.......

도끼가 사도의 가슴 중앙에 깊숙이 박히고, 붉은 구체가 완전히 박살나 도롯가로 일제히 구체의 파편이 떨어질 무렵,

- 끼이이이이!!!!!!!!!!!!

비명을 지르는 사도, 사키엘의 머리 위로 동그란 무지갯빛이 퍼지더니, 일순간 주위가 새하얘지기 시작합니다.
한순간이지만 파일럿들의 시야가 모두 눈부시게 하얀 백색 빛으로 가득차려 하기 시작합니다!
엔트리 플러그에 탑승한 상태이기에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그래도 정면으로 빛을 바라보는 건 주의해주십시오.

중앙지령실의 화면에 비치는 풍경은, 사도 사키엘이 있었던 자리에 십자가형 광선이 내뿜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방금 전까지 도시를 호령하던 거인의 형태는 온데간데 없고, 그 자리는 눈부시게 새하얀 빛이 십자가 형태로 채우고 있습니다. 멀리서 비추고 있는데도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울만큼 거대한 크기입니다.
화면상으로는 바닥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아마 이 빛이 사라지고 나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빛이 사라지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화면상만으로 상황을 보고 있는 나루미도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 사키엘의 모습은 더이상 화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 말도 안돼. “

그 모습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유즈키 이오리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꼭, 이러한 형태의 최후로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듯한 얼굴이었습니다.

단 5분,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동안 에반게리온이 보여준 성과는, 예상 그 이상의 결과였습니다.
인간의 무기 앞에선 기세가 등등하던 거인, 사도 사키엘은 에반게리온의 출격 이후 그 기세를 잃고, 소멸하고 말았습니다.
그 누구도 이 정도일줄 생각하지 못했을 엄청난 성과입니다.

[ 2 : 40 ]
[ 1 : 21 ]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남기고, 파일럿들과 에반게리온은 제3사도 사키엘을 무찌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오로지 온전한 인간의 정신만으로, 에바를 조종해 제압하였습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파일럿 여러분들께서는 사출구가 열리는 즉시 게이트로 내려가 주십시오. 곧 엔트리 플러그 사출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나츠키는 모르거나,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했던 나츠키의 말은 중앙지령실 전체에 퍼졌습니다.
과연 누가 듣고 있었을지는 부디 좋은 쪽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40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13:00

오늘 전투 진행은 >>401 반응레스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게까지 전투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진심으로 수고많으셨습니다!

403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2:14:11

수고! 수고하셨습니다!

404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15:02

(아무튼 오늘 최종 진행레스 글자수 인증)

40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15:14

아무튼 진행상에서 아리에나이와가 나오게 되어 매우 기쁜 레캡입니다.

40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21:57

아마 내일모레 진행을 하게 된다면 에피소드 1의 에필로그 격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피소드 1이 끝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진행에 함께 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407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22:32

으흑흑 수고하셨습니다!!!!
반응레스 쓰는 중이어요
나츠키가 한 말을.... 얘가 들었을까 못 들었을까를 생각하고 있네용

아리에나이와!

408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23:37

>>407 (짤제공)

409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24:51

>>408 ㅋㅋㅋㅋㅋ 리츠코박사님.... 오늘도 한건하셨다...(?)

410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2:25: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인적으로는 그냥 다들 들었으면 좋겠네요ㅋㅋㅋ

411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2:25:52

아리에나이와!

412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27:25

조와용 그럼 듣는 쪽으로... ㅋㅋㅋㅋㅋㅋ

413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27:42

이름칸 빠샤

414 카시와자키 나츠키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2:30:36

눈부신 빛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제대로 부순 거 맞겠지... 제대로 끝낸 거 맞겠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열린 사출구를 통해 내려왔다. 다시 아래로. 이 이상한 피냄새 나는 물이랑도 이제 안녕인가.

"...하아.. 뭔가... 엄청나네...“

꿈인가. 꿈이 아닌가? 현실이겠지? 팔을 잘랐던 그 느낌도, 고양감도 전부. ...꿈이 아닌 건 확실하다. 이상한 적을 물리치기 위해 이상한 로봇에 탄다는 지극히 비현실적인 경험을 했는데도 꿈이 아니라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플러그에서 나와 옷을 갈아입다보니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에, 기세에 맡겨서 망할 아버지라고 힘껏 외쳐버린 것 같은데. ...통신... 이어져 있었던가...? 아니, 그야 망할 아버지 들으라고 한 말이긴 하지만, 아니 사실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지. 들었으면 좋겠네 정도지! 아무튼 아버지가 들었다면 그건 아무래도 좋을 일이야. 반쯤은 그럴 의도긴 했고,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고... 하지만 아버지 외의 다른 사람이 그 말을 듣는다면... 그것도 오늘 여기 처음 왔는데, 거의 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인데...

"...내 이미지가... 첫날부터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어... 진짜아아...“

이것도 전부 망할 아버지 때문이야... 갈아입고 벽에 걸어둔 슈츠를 가볍게 주먹으로 치고, 밖으로 나왔다.

/나츠키의 네르프 데뷔 성공적(???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415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33:32

오늘 계속 초장문 진행이 이어졌었는데 어떻게 진행이 다들 괜찮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진행레스는 파일럿 캐릭터들의 전투 묘사에 특히 초점을 두고 묘사하였는데 이 부분에 집중하느라 역시 진행이 조금 느려진 감이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41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36:03

그래도 아무튼 전투를 폭주 없이 성공적으로 끝마쳐 기쁜 레캡입니다...

>>414 망할 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나츠키주. 다음 에필로그 진행이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417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37:45

>>401

이 세상에 정말 불가능이란 없을까? 모든 상황에 그 말을 적용하기란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 자신이 마주한 상황을 타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았다. 그것에게 공격이 한 발 한 발씩 명중하는 것을 보고, 미츠루는 자신 안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무언가를 느낀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또한 아직 그것에 완전히 삼켜져서는 안 된다.

미츠루가 사격하는 동안 초호기는 도끼를 휘둘러 사도의 가슴에 깔끔하게 명중시킨다. 저 안에 누가 있는지는 몰라도 전투 내내 버틴 것은 인상적이다- 라고 생각할 무렵 들려온 소리.

분명 아버지라고 했지?
전학생, 새로운 적격자, 초호기의 파일럿.
그리고 그 애의 아버지.

무언가 떠오를 듯 말 듯하다. 그러나 우선은 십자가 형태로 우뚝 솟은 빛기둥에서 눈을 돌리는 것이 먼저였다. 눈이 부시고 또 부셔서 멀어 버린다 해도 똑바로 보고 싶었지만, 동공에 직사광선이 들어와서 좋을 것은 또 뭐람. 얌전히 매뉴얼을 따른다.

첫 전투에서 에바는 굉장한 성과를 보였다. 이제 에바 파일럿은 그 누구보다 귀중한 전력이다. 그것을 실감하는 데는 조금 걸릴 것이다. 그러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무언가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엔트리 플러그가 사출되면 게이트를 향해 걸어갑니다.

41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39:19

와앙 다들 넘 고맙구요!!!!

전투도 재밌었구 진짜 묘사 하나하나 읽는 게 행복해서 날아갈 뻔했어요 다음 에필로그도 서비스 서비스! 기대해용

419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2:42:08

>>415
저어는 괜찮았어요 :>
캡틴의 필력에 감동하면서 읽었습니다 흑흑 굉장해 우리 레캡...
에필로그도 기대되네요! 그리고 에피1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일상 많이 돌려야지 케케...

421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2:45:39

오늘 이오리가 옆에서 너무 잘 잡아줬어요. 이오리 아니었으면 나루미는 내가 할일 없네 자세로 팝콘이나 먹었겠지...

423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47:06

빠른 하이드 처리 해드렸....는데 >>422 도 같이 해드릴까요?

424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48:30

>>423 아 헐 ㄷ같이해주셍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방심왕

425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49:14

아나진짜바보같은나의모습
울고있는나에모습.........

426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2:50:05

근데 이오리는 왜 놀란것일까요...
이러한 형태의 최후...가 아닐거라고 예상했던걸까... 예상이 아니라 확신하고 있었다던가...?(의심(?

427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51:54

쥐구멍에잠시들어갔다왔습니다

음......... 그리고 결국 사오리가 중앙지령실에 도착하지 않았단 걸로도 보일 수 있는?.......

428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2:53:38

어아ㅏㅏ 맞아요 사오리 전술작전부인데 왜...? 왜지...??

429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53:42

아무튼 공미포 1400~1500자 연속으로 날리고 하얀 재가 되버린 레캡입니다.

>>418 >>419 만족스러운 진행이 되셨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ㅋㅋ)
에필로그 진행은 캐릭터들이 처음 출발한 게이트 내부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총사령관과의 조우는 아마 2~3번째 진행레스에서 이루어질 듯 싶습니다.

>>421 첫 전투 진행인만큼 이번 진행에서 오퍼레이터 관련 튜토리얼은 확실히 해두고자 하였습니다. 그래도 일단 어떻게 진행에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어제오늘 전투 진행에서 나루미는 정말 오퍼레이터로써 훌륭히 활약해주었습니다. 유일한 오퍼레이터로써 꾸준히 진행에 참여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전투때도 이번 전투를 참고하셔서 움직여주시면 됩니다!

430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54:30

과연 유즈키 사오리가 뭘 하고 있었을지는 오늘 월요진행에서 밝혀질 수도 있고 나중에 밝혀질수도 있습니다.

431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56:24

흠...........
((떡밥 줏어먹고 식중독 걸리기 대작전))

아이고 재가 되어버리셨다니 아이고 아이고오오오
넵!! 과연 총사령관님이 어떤 말을 하실지.... 두근두근하군요 후후후후후

나루미씨 첫출근 대성공인거샤....(???)

432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2:56:30

아무튼간에 일단 하이드 처리 해드렸습니다.
비밀번호 치는 거야 일도 아니라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ㅎㅎ)

>>426 레스 내용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433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2:57:32

감사합니다,,,,,,

허억
허어억
떡밥허겁지겁

434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2:59:35

노코멘트라니... 이건 떡밥 보증수표!(??
ㅋㅋㅋ아 망할 아버지라고 부르고 마지막까지 아빠탓하다가 나왔는데 바로 총사령관 마주치는거 아닌지...(흐릿

435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3:01:12

>>427-428 이건 직무유기입니닷...! 징벌감입니닷....!!
>>429, >>431 우헹헹 함교에서 스피커로 소리치는 오퍼레이터는 sf의 로망!

43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02:00

어제오늘 전투 진행 내내 사도 관련 묘사 등에서 제가 떡밥을 상당히 많이 뿌린 걸로 기억하는데 이 부분은 차후 진행 관련 복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437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03:04:29

아 설렌다... 어떤 복선인걸까 두근두근하네요!

438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04:47

>>431>>434 총사령관은 장담컨대 중앙지령실에 도착하게 된다면 만나게 될겁니다(....)
과연 어떤 얘기가 오가게 될지는 에필로그 진행을 기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35 역시 SF하면 함교와 오퍼레이터 아니겠습니까 (ㅋㅋ!)

439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3:05:22

참 진행 틈틈이 쓴 세컨드임팩트 때의 나루미 과거(비슷한 것)가 있는데 이거.... 왜 이렇게 길어졌냐 이거... 잠시만요....

440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03:05:57

일단은 속이 좀 안 좋아서 먼저 들어가 보도록 하겟슴다,,,,
다시한번 모두 수고많으셨어용!!!!!!

441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07:03

>>439 나루미 과거사라니 매우 기대가 되는 레캡입니다 (ㅎㅎ)
독백인가요, 웹박수로 먼저 보내야 하는 내용인가요?

>>440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시고 푹 주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442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3:10:11

>>440 안녕히 주무세요!
>>441 회상글입니다! 대놓고 나루미의 아이덴티티를 노출하진 않아서 웹박까지는 괜찮아보여요!

443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12:23

시간도 늦었기도 하니 풀어보는 소리이지만...
[리빙포인트] 유즈키 이오리 NPC시트를 시트메이킹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설정한 부분은 캐릭터의 성향입니다.

444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16:00

이 성향 부분이야말로 원작에서 기술부 부장으로 등장하고 있는 아카기 리츠코 캐릭터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현재 등장하는 NPC들은 완벽히 동일한 포지션이 되지 않을 것임을 미리 확실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442 회상글이라니 더더욱 어떤 내용이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되는 레캡입니다 (ㅋㅋ)
세컨드임팩트 직후를 묘사한 독백은 예외 사례가 아니고서가 오퍼레이터쪽이 아니면 보기 정말 힘드니까요...

445 Refugee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3:16:46

1950년의 크리스마스 이브, 흥남.

미 10군단은 십만 명에 달하는 북조선 피란민을 구해냈다.

이번에도 그들이 자비를 베풀기를.

나는 얇은 종이배를 엮어 끓는 군중의 파도 위에 띄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0█년 ██월 ██일
사세보 해군 기지
██:██
세컨드 임팩트 D+███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쾅!! 쾅!! 쾅!!

하늘을 향한 권총 세 발에 사람 떼가 일제히 허리를 숙였다. 탕탕거리는 TV 속 총성은 사실 천사처럼 순한 것이었다.


- stand back! stand back!! 서늘 넘어오면 쏜다!!


피란민들의 기세가 꺾이자 미군 장교의 서늘한 경고가 그들의 머리 위를 뛰어넘었다. 장교는 평생 펜대나 굴린 관상이었다.



"저! 저 호로 잡놈의 새끼! 우릴 다 쏴 죽일 셈이야!"

"여기서도 배를 못 타면 정말 갈 곳이 없어요! 더 이상 들어갈 방공호가 없단 말이야아!!!"

"우리를시험에들게하지마시옵고다만악에서구하시옵소서우리를시험에들게하지마시옵고다만악에서 구하시옵소서......."

- There's no seat on the ship! Go back!

"우리는 핵이나 쳐먹고 죽으라는 거나!!! 문 열어! 우리도 태워달라고!!!"



나는 목마를 타고 부엉이처럼 모가지를 까딱거린다. 권총을 휘두르는 장교의 어깨, 손목을 자세히 보았다. 별 하나에 굵고 짧은 선이 하나씩. Lieutenant Junior Grade, 자위대로 치면 이등해위중위 정도. 패스다.



"어때, 좀 보여?"

"다른 곳으로 가야겠어요."

"야이...진짜 믿어도 되는거야?"

"서둘러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니까!"



이등해위는 무늬만 장교지. 맘대로 뭘 할 처지가 아니다. 비장의 패를 저 정도의 사람에게 내보였다간 일을 망칠 공산이 컸다. 최대한 높은 사람. 스스로 지휘하고 책임지는 사람을 찾아야만 한다.

아저씨는 나를 땅에 내려주고, 인파를 뚫으며 힘겹게 길을 열었다. 가족들과 나는 억센 등 뒤에 바짝 붙었다. 인파의 격류는 쉬는 법을 몰랐다.



..........



부채꼴에 브이자 두개, 엑스자 닻에 새 마크.
CPO, 이등해조중사. 패스.


별 하나에 굵은 줄 둘.
Lieutenant, 일등해위대위. 패스.


별 하나 선 하나.
Ensign, 삼등해위소위 . 완전 쏘가리네. 패스.


별 하나에 굵은 선 두개 사이 얇은 선.
Lieutenant Commander, 삼등해좌소령. 이건....해볼만한가...?



"어떠냐! 이번에는 좀 가자....!"

"패스."

"야 임마 너 장난하냐!!"

"목숨걸고 도박을 할 생각이에요?! 확실하게 가야할거 아냐!"



사람들은 조급해졌다. 배가 하나 둘 떠나는게 보였기 때문이다. 승선을 포기하고 다른 살길을 찾아가는 사람은 온건한 편이었다. 피난민 무리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미군들은 기관총을 장벽 위에 걸고 총구를 겨눴다. 군인에게 달려들다 납탄 한 방에 가는 사람도 있었다. 웅성대는 사람들은 으르렁거리는 가스탱크 같았다. 밸브가 헐거워지고 철판에 금이 가서, 불똥 하나만 떨어져도 펑! 터져버릴것처럼..



"정신차리고 똑바로 찾아! 여기서 못하면 다 죽는거다! 이젠 뒤로 돌아갈수도 없어! 여기가 마지막 초소야!"

"보채지 마요 제발... 나도 미치겠어....!"



숨소리가 떨린다. 입 안은 바짝바짝 말랐다. 아저씨 말대로 이 초소가 마지막 기회였다. 나는 눈에 실핏줄이 터지도록 그곳을 노려다보았다. 하지만 구원군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타났다. 행운의 여신이 미소지었다.



"어! 야야!! 초소 말고 저기! 옷이 좀 화려해 뵈지 않냐?!"

"어디요?!"



아저씨가 가리킨 곳은 초소가 아닌 장벽 위였다. 장교복을 입은 두 사람이 피란민을 내려다보며 거닐고 있었다. 한 사람은...일등해위대위. 이런 씨발! 다음 사람은? 나이가 있어보이는데! 잘 안보인다! 조금, 조금만 더...


별 하나에 아주 굵은 선 하나. 그 안에 또 선 두개....

Rear Admiral. 이종 해장보나 일종 일등해좌.준장



....찾았다. 장성이다!

나는 홀린듯 내려와,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렇게 많던 사람을 어떻게 혼자 뚫어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내 입은 척수반사적으로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나는 살기 위해서 장성의 발가락이라도 햝을 각오를 품었다.





..........





- Admiral!!!!!!
- Admiral!!!!!!!
- Please listen to me!!!!!


일본어로 나불대면 묻힌다. 나는 영어로 말하면서, 준장을 똑바로 쳐다보고, 멧돼지처럼 날아들었다. 중간에 군인에게 막히겠지. 하지만 준장을 보고 달려가야 붙잡는 선에서 끝난다. 총든 군인을 보고 달려들면 총을 맞지. 관심사는 네가 아니란걸 어필해야 했다.


- hey, hey! stop!


군인에게 붙잡히는 동시에 준장과 눈이 마주쳤다. 절반은 성공했다. 나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얇은 종이배를 엮어 끓는 군중의 파도 위에 띄웠다. 나의 모든 희망. 꼬깃꼬깃한 종잇장들이 찢어질 듯 팔랑거렸다.


- [서류가, 제게 서류가 있습니다 준장님!]
- [저는 주일미군기지 현지인 근로자의 가족입니다! 여기 증명 서류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미군 친구들에게 귀염받으면서 익힌 영어와 지식이다. 그게 아니었다면 이미 나는 죽어 진즉 주검까지 썩어버렸을 것이다. 사세보까지 오는데 고생을 많이 해서 거지꼴인게 다행이었다. 더 처량하고 절박하게 보일테니까. 머릿속에서 준비한 대사를 목이 쉬도록 질러댔다.


- [50년 전 흥남처럼! 제발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준장님!]
- [██ 준장니임!! 절대 미국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가 되지 않겠습니다!]
- [반드시 미국에 보답하겠습니다! 절 데려가 주십시오!!!!!!]


생존본능이란게 정말 놀라운 것이다. 나는 난리통 속에서 준장의 명찰을 똑똑히 보고 즉시 활용에 나섰다. ██ 준장은 수상할 정도로 눈치가 빠르고 영어가 유창한 일본인 여자를 빤히 보았다. 그는 하늘에서 내린 동아줄이다. ██ 준장의 한마디 한마디가 신의 진언이었다.


- [가까이 와보게]


그의 입과 혀는 마법 열쇠와 다름없었다. 군인의 손이 놓였다. 장벽에 찰싹 달라붙어 서류를 높게 들자, 아까 씨발이라고 생각했던 일등해위가 종이를 받았다. 그는 ██ 준장의 부관이었다. 나는 피란민들의 눈빛을 등으로 느꼈다. 일대가 소름끼치도록 조용해졌다. 쟤가 들어가면 그걸 포석으로 나도 들어가야지. 그들의 생각을 맡을 수 있었다.


- [왜 현지 협력자 이송일에 맞춰서 오지 않았나?]

- [아버지랑 어머니가... 동생을 찾으러 나갔다가 실종되셨습니다. ██월 ██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혼자라도 가라고 하셔서...]

- [준장님, 신원 확인 끝났습니다. 현지인 근로자의 직계 혈족이 맞습니다]

- [어디, 나도 신분증 좀 보세]


██ 준장은 더듬더듬 내 이름을 읽었다. Narumi Fukamizu. 내가 영어를 하는 만큼 그도 일본어와 가나에 익숙했다. ██ 준장의 입에서 내 이름이 읽혔다는 것은, 뭐라고 할까, 생명책에 내 이름이 오른 셈이었다. 그의 어투에서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 [거주지가 요코스카로 나오는군. 가족 일은 유감이고, 먼 길 오느라 수고했네. 들어와도 ㅈ...]

- [...██ 준장님, 염치불구하지만 하나만 더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 [어?]

- [부디 저 사람들도 함께 들어가게 해주시면..... 저 일가족이 아니었으면 전 사세보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피란민들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가는데 내가 말한 일가족만 눈치없게 환히 웃고 있었다. 나는 야마다 일가를 시즈오카의 앞바다에서 처음 만났다. 요코스카와 사세보는 열차로 8~9시간 거리다. 도쿄가 폭탄을 쳐맞아서 주변이 쑥밭이 되기도 했고. 자력으로 시즈오카까지 간 것도 기적이었다.

운 좋게도 야마다 일가는 보트가 있었고, 나에게는 정보와 서류가 있었다. 함께 사세보까지 가서 미군 배를 타자고 합의를 보았다. 우리는 육상 장애물을 스킵하고 기타큐슈를 거쳐 이마리에서 보트와 작별했다. 가끔 기름을 찾아다니고 군함을 피해 숨는 것만 빼면, 그리고 일본 열도가 폭삭당한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쾌적한 여정이었다.

그들이 날 사세보까지 데려왔으니 내가 약속을 지킬 차례였다. ██ 준장이 조금만 더 자비를 베풀었다면... 마무리까지 완벽했을텐데..


- [그건 안되네. 난민 자격이 없는 사람일세]

- [하지만 저, 저들이 아니었다면....]

- [같은 말 두번 하게 하지 말게]

- [야마다 씨는 보트를 잘 다룹니다! 오는 동안 한번도 군함에 들키지 않았다구요!]

- [그러면 계속 거기 있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 [미안하게 됐네. 들어오는 사람은 자네 하나야]


저기 옆에, 잠겨있던 작은 철문이 열린다. 문을 연 사람이 내게 이리 오라 손짓한다. 하지만 야마다 일가는 저지선에 가로막혀있다. 상황 돌아가는 걸 분간한 야마다 일가의 얼굴이 흙빛이 되어간다.


- [이보쇼! 우리가 저 아가씨 데리고 여기까지 왔다고! 지금 우리만 안된다고 하는 거야?!]

"나루미 누나? 아니지? 우리 같이 왔잖아. 저 아저씨한테 뭐라고 해봐 빨리!"


야마다 아저씨도 선박통신 덕분에 영어를 알았다. ██ 준장은 고개를 젓고, 나는 고개를 숙였다. 가스탱크에 불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희망을 빼앗긴 야마다 아저씨의 행동은 점점 과격해졌다. 난 바닥에 못이 박힌 채였다.


- [개새끼들아! 배은망덕한 년! 내가 이러려고 여까지 온줄알아! 어!! 그냥은 못 간다! 어디 쏠 테면 쏴 봐라!!]


결국 아저씨는 어리버리한 군인의 총에 손을 대려 했다. 대가는 단호하고 잔인했다. 쾅!! 쾅!! 쾅!! 다시 보니 날 데리러 온 사람은 하늘에 권총을 쏘던 장교였다. 그는 인정사정없이 아저씨의 가슴팍에 총알을 박았다. 불이 붙는다. 그 세 발에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열린 철문을 보고 외쳤다.


"문이 열렸다-!"





..........





문이 열렸다- 문이 열렸다- 문이 열렸다-. 메아리처럼 소리가 퍼졌다. 피란민 무리의 짐승같은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들은 살아있는 좀비였다. 통제불능의 성난 군중. 절벽으로 달려가는 레밍 떼처럼... 와아아아- 와아아아- 하고 달려온다. 난 그때 선채로 기절했던 것 같다. 장교가 날 끌고 들어와 문을 닫고, 기관총 소리 소총 소리 함성과 비명소리.. 화약 냄새가 코끝을 간질거렸다.

아마... 결사의 돌격도 오래가진 못했을 것 같다. 그들은 한낱 민간인이다. 죽음이 닥치면 놀라서 달아나겠지. 많이 죽지는 않았을 거다. 본보기로 몇 명만... 나는 ██ 준장의 곁에서 걸으며 뒤를 돌아봤다. 장벽 위의 군인이 나를 보고 있었다.


"너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그렇게 말하는게 분명했다. 황급히 바닥을 보았다. 하지만 ██ 준장도 나를 보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 [미국에게 보답하겠다고 했지? 그러려면 고생 좀 하겠어 그래]
- [우리 병사들을 살인마로 만들어버렸잖나]


나는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부두로 달려갔다. 출렁이는 바다 위에, 속에 있는 걸 몽땅 토해냈다. 하지만 그러고서도 구토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바다를 내려다볼수록 울렁거림은 더 심해졌다.





바다가 피처럼 붉었다. 나는 배를 타고 붉은 태평양을 건넜다.

멀미 때문에 배 위에서 많이 아팠다.

멀미 때문이다.

446 Refugee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3:22:00

+
200█년 ██월 ██일의 사세보

미 제7원정타격단은 한 명의 일본 피란민을 구해냈다.

이번에도 그들은 자비를 베풀었다.

447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22:56

나루미 독백을 다 읽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는 레캡입니다(...)

448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3:30:45

재앙 속에 휩쓸리는 킹반인들을 써보고 싶었슴다... 다 쓰니까 역시 내글구려병이 찾아오네요ㅠㅠㅠ

성장물이니까 언젠가 극복할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449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36:27

전혀 구리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세컨드 임팩트 이후 세기말 그자체였던 시기가 실감나게 묘사되어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독백이었습니다.
하지만 눈물이 앞을 가리는 건 역시 어쩔 수가 없군요(...) 나루미의 과거에 진심으로 joy를 표하는 레캡입니다.

>>448 맞습니다. 본 어장은 성장물을 지향하고 있으니까요.
비록 절망적인 과거가 있었다 해도 나루미는 차차 이를 극복해 나갈수 있을겁니다!

450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03:49:55

감사합니다 redcap...
벌써 4시네요. 그만 자고 아침에 일어나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451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3:54:35

좋은 밤 되세요 나루미주.
저도 슬슬 내일 현생이 기다리고 있는지라(...) 이만 수면을 취하러 가고자 합니다. 부디 다들 좋은 꿈 꾸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452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09:31:50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453 나츠키주 (6fw.aZGfVk)

2021-10-11 (모두 수고..) 10:07:54

갱신합니다 :>
엄청 쌀쌀해졌네요. 다들 몸조심하세요 :3

454 나츠키주 (6fw.aZGfVk)

2021-10-11 (모두 수고..) 10:09:13

그리고 나루미...앗...아아... ;ㅁ;
세기말의 그 분위기 장난아니네요 정말... 나루미... 아...(맴찢

455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1:06:22

잠시 아침일 끝마치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10월의 중순이 되어가서인지 확실히 점점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새 날씨가 급격하게 바뀌고 하는데 다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53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시신가요?

45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1:13:11

참, 관전스레에 저희 스레에 대한 내용이 올라와 확인하였습니다.
저희 스레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이번 기회로 저희 스레와 특무기관 네르프에 대해 흥미가 생기셨다면, 언제든지 시트스레의 문을 두들겨주셔도 좋습니다.
네르프의 문은 언제나 오퍼레이터와 적격자 여러분들께 열려있습니다!

457 나츠키주 (6fw.aZGfVk)

2021-10-11 (모두 수고..) 11:17:46

>>455
좋은 아침입니다 캡틴 :>
아침부터 쪼금 정신없긴한데 월급 훔칠 틈은 있네요 헤헤(?

앗 그렇습니다 네르프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오퍼레이터와 적격자 여러분들 많이많이 찾아와주십쇼(?

458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1:32:32

오퍼레이터 시트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약파는 홍보지를 만들어 올수 있을 거 같은 레캡입니다 (ㅋㅋ)

>>457 월요일 아침은 언제나 지옥이지요(...)
정말 눈물이 나고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459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1:36:00

오늘 에필로그 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460 나츠키주 (6fw.aZGfVk)

2021-10-11 (모두 수고..) 11:40:47

저는...저는 괜찮습니다 아마(?
레캡도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

461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2:51:33

나루미 독백 보고 저 울고잇어요
아니진짜 세컨드임팩트때문에 세기말 된 그거...... 여러 가지 인간군상이 글 안에서 너무 잘 드러나서 몇번씩 다시읽는중이구요
읽을 때마다 내적비명지름
뭔가 군대 고증 잘 하시는 거 같아서 부러울 따름이어요

462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2:52:10

그리고 진행 시각 확인했습니다......!!!!!!!
다들 월요일 잘 보내십샤...

463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3:04:00

역시 지구 자체에 이상이 생기면 좋건 싫건간에 반드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모두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참치가 되도록 노력해봅시다 (ㅋㅋ)

464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3:04:45

Q 님 왜 갑자기 환경보전캠페인 하세요?? 진지 어디감??
A 결국 드립욕구를 참지 못한 레캡입니다.

465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3:10:19

그렇읍니다 우리는 환경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어요 (펭귄의 눈물.......)

46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3:17:30

[리빙포인트] 세컨드 임팩트 이후 남극 대륙은 완전히 날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462>>465 펭귄 특) 진짜 멸종위기종 되버림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점심 든든히 챙기셨나요?

467 미츠루주◆UO0HO7RAyE (KzqT95H0.M)

2021-10-11 (모두 수고..) 13:21:41

남극아-!!!

안녕하세요 레캡~
저는 이제 당근거래하러 나갔다가 밥먹을라구 해용
날씨가 약간 쎄하지만 비는 안 오겟죠........ 아마도
레캡은 점심 드셨나요!

468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3:27:57

>>467 시간관계상 오늘 점심은 가볍게 먹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469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3:28:09

파일럿들 악기 합주하는 것도 전에 얘기 나와서 보고 싶은데
뭔가 클래식악기 말고 밴드 결성해도(???) 좋을 거 같으네용

470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3:29:02

>>468 내!
드셨다니 다행이네용.

레이 머리 그냥 파랑파랑 돼버린 거 왤케 재밌지

471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3:29:50

날씨가 좀 흐리긴 한데 일기예보에 비가 온단 얘기는 없었으니 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미리 미츠루주께서 맛밥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472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3:30:50

473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3:31:40

휴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최고로 맛있는 걸 먹고 오겠어용(?)

474 나츠키주 (6fw.aZGfVk)

2021-10-11 (모두 수고..) 13:31:48

점심먹고 재갱합니다 :>
미츠루주는 맛점하시구 캡틴은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헉 밴드결성 너무 조와...
우리 칭구들 얼른 안면트고 친해져서 막 이것저것 하고싶네요
에바에 타는 중압감을 잠시나마 잊고 청춘을 즐기는...(??

475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3:37:00

>>4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긍하셨어 아 ㅠㅠㅋㅋㅋㅋㅋㅋ

>>474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흑흑 마쟈 얘드라 청춘을 즐겨......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해서....
밴드명은 방과후 작전타임(????) (놀랍다!미츠루주의네이밍센스)

47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3:41:56

이 케장콘이 퍼스트 칠드런 머리색이 유난히 쨍하게 나와서 솔직히 적응이 안되긴 한데(...)
그래도 많이 웃긴 건 사실이라 차차 익숙해지고자 합니다.

>>474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점심입니다.
밴드 결성하는 레스주 캐릭터들을 보며 뒤에서 미소지을 예정인 레캡입니다 (ㅋㅋ)

477 나츠키주 (6LnmyHYi46)

2021-10-11 (모두 수고..) 13:45:19

다들 반가워요 :>
ㅋㅋㅋ방과후 작전타임 너무 딱인데요 이걸로 가죠!!

478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3:55:21

은발이든 파랑머리든 커여우면된기라

헉 몬가몬가 인정이 되었다
다른 분들 오면 얘기해봐도?좋을거같애요 저는 쫌쫌따리 놀러다니다가(...) 간간이 들어올게유

479 나츠키주 (6LnmyHYi46)

2021-10-11 (모두 수고..) 13:56:46

다녀오세요 미츠루주 :>
저는 재미삼아서 나츠키의 포지션 다이스를 돌려봐야겠네요(?
.dice 1 5. = 2

1 보컬
2 기타
3 베이스
4 드럼
5 키보드

480 나츠키주 (6LnmyHYi46)

2021-10-11 (모두 수고..) 13:57:25

흠흠... 다이스는 기타가 나왔지만 과연 실전(?)에선 어떤 포지션이 나올지...

481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6:20:25

집 가면서 갱신해용!!
실전 ㅋㅋㅋㅋ 기대되네요...(?)

482 나츠키주 (6LnmyHYi46)

2021-10-11 (모두 수고..) 16:30:43

미츠루주 어서와요 :) 조심히 들어가셔요!
ㅋㅋㅋㅋ다들 어떤 포지션을 하고 어떤 연주를 하게 될지(?) 두근두근인겁니다 :>

483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7:36:25

덕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재갱신해용!!!
https://ibb.co/WsMXS64
에반게리온 코튼백... 얻었다고...

484 미츠루주◆UO0HO7RAyE (fO.S/TxY/A)

2021-10-11 (모두 수고..) 17:38:20

오늘도 그림연습은 하겠지만 뭔가 올라올지는 모르는거샤...
이제 쉬어야징...

485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8:28:32

집에 와서 신난 나츠키주가 갱신함니다 ;>

>>483 헉 세상에 부러워.... 네르프 가방...!!

486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8:40:20

>>485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네르프 홍보부가 일을 잘하는거가타요.... 이런 예쁜 것도 내주고....(????) 예쁘게 잘 보관해야겠어요 어디 들고나갈수없어갖고(ㅋㅋㅋㅋㅋㅋ

487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8:42:48

네르프 홍보부는 오늘도 열심히 일한다!
ㅋㅋㅋㅋ아 진짜 몬가 저 가방 우리 친구들이 들고 다닐 법해서 보자마자 막 망상중입니다... 쩐다...(?

48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8:49:40

ㅋㅋㅋㅋㅋㅋㅋ 네르프 굿즈 잘 들고다닐 만한 칭구가 있을까를 생각하는 중입니다 먼가 직장인에게 있어서 본인이 다니고있는 회사 굿즈라는 느낌이어서(???

489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8:52:53

ㅋㅋㅋㅋㅋ약간 입사(?)하면 하나씩 들려주는 느낌으로다가... 막...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렇습니다...

490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8:54:12

너무귀엽겠다.... 으흑흑....... 얘드라..........
입사축하파티 해주고싶네 아주그냥

491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8:57:03

에필로그 끝나면 모여서 과자파티라도 했음 좋겠네요
첫 승리 축하라는 의미로ㅋㅋㅋㅋ 그틈에 막 자기소개도 간단히 하고 막... 방과후 작전타임 밴드 결성도 하고 막... 그랬음 좋겠어...
나루미 언니도 보호자 명목으로 파티에 참가했다가 얼떨결에 밴드멤버되고 막 그랬음 좋겠다고...(오열(???

492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18:39

역시 학생들이 모여서 하기 좋은건 과자파티만한 게 없죠 (ㅋㅋ)
아예 날을 하나 잡아서 단체로 파티하는 날로 잡아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493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9:19:29

오열<-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하아... 진짜루... 사도 처음으로 무찔렀으니까... 얘들아어쩜이렇게귀여운거야 진짜 에필로그에 미츠루가 아니라 제가 있었으면 바로 시트캐들 볼주물주물부터 할겁니다 수고했어 얘들아!!!!!
밴드 결성되면 학교축제에도 나가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망상의 나래 펼치는 중

494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9:20:14

레캡 어서오세요!!
헉 의견수렴 되면 할수있는걸까나

495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9:22:15

레캡 어서오세요!
헉 진짜 파티할수있나요! 어예 신난다!!(딩가딩가(?

496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9:23:18

>>494 연주곡은 역시 날개를 주세요일까요 악 안돼 망상이 멈추지않아...(??

497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26:02

저녁일 하던 도중 잠시 쉬엄쉬엄하면서 잠깐 온 레캡입니다. 다들 반갑습니다. 모두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실까요?
아마 수요일 쯤에 진행을 하루 쉬게 될 거 같은데 만약에 과자파티같은 레스주 일상 이벤트를 열게 된다면 그때쯤에 열게 될 것 같습니다. 시작 레스를 몇시에 올리느냐가 관건이긴 합니다(...)

498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9:27:22

수요일은... 진행... 쉬는 날...(메모
좋은 저녁 보내고있습니다 :> 레캡은 아직 일하시는 건가요? :0 화이팅입니다...

499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30:01

>>494>>495 과반수의 의견이 모이면 수요일에 실제로 일상이벤을 열어볼 계획이 있습니다.
만약에 이벤이 진짜로 열린다면 저 레캡은 타치바나 아유미와 유즈키 사오리 두 캐릭터로만 참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00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32:38

Q 왜 이오리는 파티에 참여 안하나요?
A 기술부 부장도 만만치 않게 갈리고있는 사람입니다...

>>498 제 일은 진행전엔 끝날테니 괜찮습니다. (ㅎㅎ)

501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9:36:16

>>496 연주곡은....
헉 노래 찾다가 갑자기 10분이 지남
-> 그러면서 뭔가 제대로 찾은 게 없음(ㅋㅋㅋㅋㅋㅋ

앗 레캡 어서와용~ 저는 잘 보내고 있구요
확인했습니다! 오........

502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39:00

사실 여러분들 정신 수치 때문이라도 아무튼 뭐라도 할수밖에 없는 레캡입니다 (ㅠㅠ)
일상이벤은 정신수치 문제 때문에 이전부터 생각해놓고 있었습니다...

503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9:40:10

기술부 부장님... x를 눌러 joy를...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저녁 6시가 넘어서도 일이 있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인겁니다...따흑...

ㅋㅋㅋㅋㅋ노래 찾으러 유튭가면 시간이 사라지는 마-술이...

504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9:44:14

기술부 갈갈...... 슬픈 일입니다
글고보니 전투하면서 정신수치나 플러그 심도 등등을 확인했어야 했던 걸까... :0

저 진짜 유튜브에 뺏긴 시간이 얼마나되는지 모루겟소요...ㅋㅋㅋㅋㅋㅋㅋㅋ

505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46:00

[리빙포인트] 정신수치나 현재 싱크로율 및 플러그 심도 체크 등 업무는 기술부 소속 오퍼레이터가 담당하는 업무입니다.

506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19:49:06

OMG
허걱스
자체확인은 어려운거신가요

507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51:43

그제어제 전투로 보여드렸지만 파일럿은 제한시간 5분동안 움직이느라 바쁠 것이기 때문에 자체확인을 할 시간이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애초에 이런 보조 업무가 오퍼레이터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508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19:54:27

일단 새 오퍼레이터 시트가 와서 인원이 충원되기 전까진 당분간 이 업무는 NPC 유즈키 이오리가 맡을 예정입니다. 다음 에피소드 전투 진행부터 수치 관련 묘사가 추가될겁니다.

509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19:55:58

새로운 오퍼레이터분... 새로운 파일럿친구... 언제든 환영이야요...

510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0:01:58

정신수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에피소드 1 종료 이후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진행이 오늘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당장 올라오는 건 아니고 화요진행 끝나고 올라올겁니다.

511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0:03:44

>>503>>504 기술부 특) 갈려야 조직이 돌아감
단언컨대 유튜브는 동영상계의 타임머신입니다(...)

512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0:04:10

화요일까지 에필로그... 아.. 과연 큰소리로 망할 아버지를 외쳐버린 나츠키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지... 두근두근하네요 :>

513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20:17:54

화긴화긴...햇습니다

사람많이오면행복할거야...

514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0:18:57

과연 나츠키는 아버지를 보고 어떻게 대할 것인가...(아무말)

515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0:23:38

....음... 불속성 효자...(아무말(?

516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0:57:20

안녕하세요! 밴드 언제가 하면 좋겠네요!

517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0:59:49

타카기주 어서와요 :>
밴드결성이 가까워진다!(?

518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1:02:48

ㅋㅋㅋㅋ

519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1:59:20

슬슬 일을 끝내고 돌아왔기에 스레를 좀 불태울 겸 질문 하나 올려보고자 합니다.
레스주 캐릭터들은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편인가요? 만약 다룰줄 안다면 어떤 악기를 잘 쓰는 편인가요? 굳이 악기 관련이 아니더라도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가 궁금합니다.

520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22:05:40

악기하면 피아노! 그리고 피아노는 초등학생때 바이엘 떼고 체르니를 맛보면서 하농만 뚱땅거리다가 나중에 다까먹는게 정석이죠(???)

521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2:06:34

어서오세요 레캡!

다룰 줄 아는 악기... 다갓이 기타를 점찍어 줬기에(...) 기타라고 하고 싶지만
나츠키는 의외로 피아노를 다룰 줄 안다고 합니다 :>
학교 음악시간에 반주할 정도로는 익히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나츠키가 좋아하는 음악은 재즈이긴한데, 사실 장르 안 가리고 꽂히는거 다 듣는 편일 것 같네요.
마음에 드는 곡은 몇번이고 무한반복으로 듣는 타입입니다. 다른 사람이 지겹다고해도 꿋꿋하게 말이죠.

522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2:09:00

역시 피아노... 마의 악기... 모두들 한번쯤은 쳐보게되지(?
어서와요 나루미주!

523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09:16

악기라고 해야 하나 가끔 스트레스 풀이로 노래를 하는 편.

음악은 j-pop 중에서 신나는 노래

524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22:12:56

안녕하세요 여러분~~~~~~

525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22:17:03

다들 어서오세요~~~~!!

미츠루의 노래 취향이라고 하면.... 좋아하는 밴드가 있었을 거 같아요. 그냥 그 밴드 노래라면 거의 전부 듣는 편이었다고 해야 하나,,,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는 다양한 노래 들으면서 과거의 명곡들에만 빠져 있지 않으려고 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악기도 마찬가지로 요즘 들어 기타라든가 배우려나...

52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2:17:14

>>520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피아노를 연주할 줄 아는 나루미라니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석 부분은 솔직히 인정할수밖에 없네요 (ㅋㅋㅋㅋ)

>>521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나츠키주. 잘하면 음악수업이라던가에서 반주하는 나츠키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무한반복으로 듣는 타입이라면 평소에 MP3라던가 들고 다니면서 듣는다거나 하나요?

>>52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즐거운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스트레스 풀이로 노래한다니 뭔가 어울리는 것 같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타카기는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인가요?

527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2:17:46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참여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됩니다.

52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22:18:38

>>527 저용!!!!!!!

529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19:07

>>527 체크!

530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2:19:26

>>526
헉 맞아여 그럴 것 같아요!! 그리고 그 MP3가 아버지가 준 물건이면 좋겠어요!!(격함
불꽃부녀대전(?)을 펼치고 돌아오면 열받아서 내던지지만 어디 갈때는 꼭 들고 다닌다던가 화나서 내던질때도 가능하면 푹신한 곳으로 내던진다던가 그랬으면 합니다.

531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19:38

>>526 꽤 잘 부르는 편이에요! 우타이테를 해도 되는 느낌!

그리고 잘 지내고 있지요!

532 나츠키주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2:19:43

>>527 앗 체크체크 손 번쩍임다 :>

533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20:22

이거 시작하면 진행 기다리면 될까요? 아니면 하던대로 그냥 레스 올리면 될까요?

534 나루미주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22:20:28

>>527 손!

535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2:20:44

>>525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기타를 배우고 있는 미츠루라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
미츠루에게는 특별히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아니면 단순히 좋아하는 음악의 영향을 받아서인가요?

536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2:22:25

>>533 기다리실 필요 없이 바로 레스 올려주시면 제가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어제 진행에서 처리되지 않은 레스가 있으실 경우 그대로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537 RedCap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2:24:31

네 분 모두 확인되었습니다.
오늘 진행은 전투가 끝났기도 하고(...) 무엇보다 에피1 에필로그격 진행이니 편한 마음으로 참여해주셔도 됩니다.

538 미츠루주◆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22:29:03

>>535 고마워용 ^-^
이유는 그냥...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무료하지 않을까 같은 느낌도 있을 것 같고, 연주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닐까? 하구 생각하네요

539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2:30:33

Phase 1 첫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Invasion
에필로그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convéntĭo 입니다.

540 요리미치 타카기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31:08

"후우..어떻게든 잘 끝났나 보네."

타카기는 네르프의 직원들의 재빠른 대처 덕분에 엔트리 플러그에 나오며 푹 쉬고 있었다.

비록 처음으로 에반게리온을 움직이는 것이었기에 처음에는 공격이 빗나갔으나.

다행히 그 다음 공격이 먹혔기에 지금도 신기하게 여겨진다.

'뭔가...지금까지 상상하던 로봇을 조종하는 느낌과 다르다는 말이지...마치 빙의 같다고 해야할까?'

건담 파이트 같이 진짜 쫄쫄이 입고 무술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 안에 있을 때는 무언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앞으로도 그 사도라는 괴물이 나타나면 종종 타야겠지?

아빠한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훈련은 어떻게 하면 될려나...

앞으로 있을 미래를 생각하며 타카기는 나름 고민에 빠지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이내 재빨리 생각을 정리하고 느긋히 있었다.

@

541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22:31:34

"잡았..!"

에반게리온의 도끼가 사도의 심장을 장작 패듯 쪼개버렸다!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현용 병기의 화력에는 콧방귀도 뀌지 않더니만 도끼질 몇 번에 피를 흘리고 팔까지 날아간데다가... 이게 뭐냐고. 불공평해. 사도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할거다.

사도가 비명을 지르면서 빛을 내뿜자 모니터가 온통 백색화면이 되어버렸다. 나는 진심으로 경악하였다. 경건한 십자가 빛이나 초월적인 신비 때문은 아니고 그, 클리셰잖아? 마하바라타에도 나온다고.. 태양 1만개보다 밝게 빛나는 폭탄 말이야.

"저거 자폭한다!!!"

눈치가 없다면 없는거고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인거지 응.... 내가 아는 것들 중에 저 정도의 광량을 뿜는 것들은 핵무기 체급의 물건들밖에 없다고. 할 수 있는 최대의 합리성을 발휘한 판단이었다.

@자폭!!! 피해욧!!! 구석으로!!!

542 카시와자키 나츠키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2:33:28

눈부신 빛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제대로 부순 거 맞겠지... 제대로 끝낸 거 맞겠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열린 사출구를 통해 내려왔다. 다시 아래로. 이 이상한 피냄새 나는 물이랑도 이제 안녕인가.

"...하아.. 뭔가... 엄청나네...“

꿈인가. 꿈이 아닌가? 현실이겠지? 팔을 잘랐던 그 느낌도, 고양감도 전부. ...꿈이 아닌 건 확실하다. 이상한 적을 물리치기 위해 이상한 로봇에 탄다는 지극히 비현실적인 경험을 했는데도 꿈이 아니라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플러그에서 나와 옷을 갈아입다보니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에, 기세에 맡겨서 망할 아버지라고 힘껏 외쳐버린 것 같은데. ...통신... 이어져 있었던가...? 아니, 그야 망할 아버지 들으라고 한 말이긴 하지만, 아니 사실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지. 들었으면 좋겠네 정도지! 아무튼 아버지가 들었다면 그건 아무래도 좋을 일이야. 반쯤은 그럴 의도긴 했고,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고... 하지만 아버지 외의 다른 사람이 그 말을 듣는다면... 그것도 오늘 여기 처음 왔는데, 거의 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인데...

"...내 이미지가... 첫날부터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어... 진짜아아...“

이것도 전부 망할 아버지 때문이야... 갈아입고 벽에 걸어둔 슈츠를 가볍게 주먹으로 치고, 밖으로 나왔다.

/ >>414를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3

543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22:37:54

>>401

이 세상에 정말 불가능이란 없을까? 모든 상황에 그 말을 적용하기란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 자신이 마주한 상황을 타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았다. 그것에게 공격이 한 발 한 발씩 명중하는 것을 보고, 미츠루는 자신 안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무언가를 느낀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또한 아직 그것에 완전히 삼켜져서는 안 된다.

미츠루가 사격하는 동안 초호기는 도끼를 휘둘러 사도의 가슴에 깔끔하게 명중시킨다. 저 안에 누가 있는지는 몰라도 전투 내내 버틴 것은 인상적이다- 라고 생각할 무렵 들려온 소리.

분명 아버지라고 했지?
전학생, 새로운 적격자, 초호기의 파일럿.
그리고 그 애의 아버지.

무언가 떠오를 듯 말 듯하다. 그러나 우선은 십자가 형태로 우뚝 솟은 빛기둥에서 눈을 돌리는 것이 먼저였다. 눈이 부시고 또 부셔서 멀어 버린다 해도 똑바로 보고 싶었지만, 동공에 직사광선이 들어와서 좋을 것은 또 뭐람. 얌전히 매뉴얼을 따른다.

첫 전투에서 에바는 굉장한 성과를 보였다. 이제 에바 파일럿은 그 누구보다 귀중한 전력이다. 그것을 실감하는 데는 조금 걸릴 것이다. 그러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무언가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엔트리 플러그가 사출되면 게이트를 향해 걸어갑니다.

(situplay>1596330069>417)

544 타카기주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38:07

주변에 난리난 와중에 혼자 평화로운 타카기

54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2:45:34

>>540
타카기는 예의 하얀 건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확실히, 에반게리온을 탔을 때는 보통 로봇을 조종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로봇을 조종하는 것이라면 조금 부자연스럽게 움직여질 수도 있을텐데, 에바를 조종하는 것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꼭 제 몸처럼 움직이는 듯 편안하였습니다.
플러그 슈츠의 영향일까요?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일까요? 다음에도 또 이렇게 타게 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좋을 겁니다. 당장의 일도 아닐 것이니 느긋하게 생각합시다. 타카기의 생각대로, 그 때는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실례합니다. 요리미치 타카기 군? "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느긋하게 타카기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도중, 기술부 직원이 들어와 타카기에게 말을 걸려 하였습니다.

"중앙지령실에서 호출입니다. 지금 즉시 이동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카기를 꼭 보고 싶어하는 누군가가 있는 모양입니다...

546 요리미치 타카기 (GcmfGJEh1I)

2021-10-11 (모두 수고..) 22:48:30

"아 예 접니다만?"

휴식을 취하던 도중 기술부 직원이 들어오며 그를 부른다.

중앙지령실이라고 할 정도면 꽤 중요한 인물이 부른 건 분명할테니.

그 지위에 걸맞게 여러모로 이야기도 중요할 것이다.

"마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장 가도록 하죠. 여러모로 이야기도 듣고 싶고 빨리 끝냅시다."

타카기는 느긋하게 앉던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일어서며 기술부 직원을 따라간다.

@

547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3:08:46

>>541
나루미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구석진 곳으로 대피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지상에서 한참 아래에 떨어진 이곳 지오프론트이기에 이곳에는 아무 영향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저 잠깐... 아주 잠깐 건물에 진동이 있었을 뿐입니다.

진동이 멈춰갈 무렵, 십자가를 본 직원들에게서 일제히 저게 뭐냐고 웅성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에반게리온의 활약에 대해 옆사람에게 얘기하는 직원의 말도 들려왔고, 왜 자신들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냐며 푸념하는 군인의 말소리도 들려왔습니다. 한편으론 안도하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상황이 끝났기 때문인지, 어째 처음 지령실에 들어왔을 때보다 지금이 더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부정적인 말과 고함소리가 많이 들려왔고, 지금은 그나마 긍정적인 말이 더 많이 들려온단 점입니다.

카메라가 좀 더 위로 올라가 밑을 비추려 하자, 화면에 조금 이상한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십자가 모양의 빛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빛나고 있었습니다만, 사도 사키엘이 있었던 자리에 이상한 주홍빛 액체로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꼭, 저 너머 붉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핏빛 웅덩이였습니다.
사도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아니면 저게, 설마 사도였던 것이기라도 하단 걸까요?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적에게서 폭발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이오리는 구석으로 피한 나루미를 향해 다가가 말하려 하였습니다.
뭐가 되었던 간에 당장은, 더이상 저 거인이었던 것에 대해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548 후카미즈 나루미 (8cx5yW5enk)

2021-10-11 (모두 수고..) 23:31:22

스크린에서 떨어지고 눈을 가려라. 무엇이든 붙잡고 충격에 대비하라.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다. 쪽팔리게스리!

"신고식 한번 호되네요..아...."

나는 모니터로 돌아와 풀썩 앉았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던데, 저 고약한 놈은 죽을 때도 곱게 죽지 않고 눈뽕에다 진창까지 만들어 두고 떠났다.

의심할 것들이 한 드럼통인데. 나중애 할래. 지금은 지친다.

@

549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OB7u3YZmso)

2021-10-11 (모두 수고..) 23:32:06

>>542
나츠키는 다시 원래 입던 옷으로 갈아입고 하얀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정체불명의 거인과 마주한 것도, 그리고 그를 베어낸 것도, 물리친 것도 꿈이 아니라니 솔직히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마지막에 망할 아버지라고 외쳤던 것도 꿈이 아니란 점이었습니다.
누가 들었을까요? 들었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아버지'는 과연 나츠키의 마지막 말을 들었을까요?

"실례합니다. 카시와자키 양? "

복잡한 마음으로 건물을 나오는 나츠키를 저 너머에서 흰 가운을 입은 기술부 직원이 불러세우려 합니다...

"저어, 갑작스레 이런 말씀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만... 중앙지령실로 올라오시란 총사령관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

역시, '아버지' 께서는 나츠키의 말을 똑똑히 들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43
눈앞으로 비치는 빛을 피하며, 미츠루가 탄 영호기는 사출구를 통해 왔던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빠른 속도로 녹빛 풍경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에바 영호기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으로 바닥에 착지합니다.

곧, 이전에 테스트를 받았을 때처럼 엔트리 플러그 사출 작업이 진행되었고, 피냄새가 나는 액체가 조종석에서 빠져나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미츠루는 녹빛 천장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왔다면 미츠루에게로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기술부 직원 몇몇이 다가와 미츠루를 살피다 놓아주려 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의 그 하얀 건물 앞에, 타치바나 아유미가 교복을 입은 채 여전히 서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츠루를 본다면 이렇게 말하였겠지요.

"중앙지령실, 사령관님의 호출이야. "

중앙지령실? 부른 것은 총사령관일까요, 부사령관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 전투에 대해 얘기하려는 걸지도 모릅니다. 격려의 말을 건네려 하는 걸지도 모르고요. 가보아도 나쁘진 않을 듯 보입니다.

550 카시와자키 나츠키 (8/mNxdxFAs)

2021-10-11 (모두 수고..) 23:39:48

건물을 나오던 나를 붙잡은 것은 기술부 직원의 말이었다. 총사령관, 그러니까 그 망할 아버지가 나를 호출했다는 말. ...아- 역시 들었나? 망할 아버지만 들었다면 상관없지만, 혹시 눈 앞의 이 사람도 들었을까? 나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 걸까. 묘하게 정중한 것 같은 직원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돌렸다. 끼긱거리는, 녹이 슨 톱니바퀴에서 날 것 같은 소리가 내 목에서 나는 것 같지만, 착각이겠지.

"아... 네. ...근데 그거 꼭 가야해요? 가야하겠죠. 젠장.“

아니 뭐 총사령관이라는 직책이니까, 분명 높은... 거겠지? 높은 자리라는 건 틀림없고,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 거면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따라야 할 거라는 것도 알지만... 난 아직 정식으로 여기 소속된 적이 없는데? 총사령관이든 뭐든 나한테는 그냥 망할 아버지일뿐이라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안...가면 안 될까요. 작은 희망을 품은 말을 툭 내뱉었지만 뭐, 그게 먹힐 리가 없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어서. 희망을 품은 것에 비해 그냥 푸념처럼 되어버렸다.

"...아- 진짜. 알았어요. 그치만 저 여긴 잘 모르니까. 그 망... ...음, 그, 안내라던가, 아니면 뭐, 내부 안내도라도 한 장 주시면 안될까요?“

@ 길 모른다! 도움! 도움!

55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C9vrLiBRbU)

2021-10-11 (모두 수고..) 23:48:35

>>549

익숙한 천장이다. 마치 풍경조차도 자신을 기다리는 것만 같았다. 그럴 리는 없음에도. 그렇게 믿고 싶을 뿐이겠지.

'앞으로 몇 번이고 반복해야 할 거야.'

환복해야 하는 곳으로 돌아오자, 타치바나 아유미가 중앙지령실에서의 호출 소식을 전해 주었다. 누가 부르든 자신은 간다. 이번 전투에서 잘못한 것도 없어 보이고, 명령이니까. 가족을 보는 것은 조금 나중이 되어도.

"응. 갈 거야."

그렇게 대답하고, 얼마 후 옷을 갈아입은 미츠루는 다시금 발걸음을 옮긴다. 아직 전투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엿듣고 싶지 않아.

@중앙지령실로 이동합니다.

552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00:08:27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모두 푹 주무세요!

553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08:57

잘자요 타카기주~~!!

554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09:07

타카기주 잘자요 :)

555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00:09:37

잘자요ㅡ

556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14:01

>>546
타카기는 느긋하게 일어나 기술부 직원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중앙 지령실로 가는 길은 좀 많이 방향을 틀어야 할 길이 많았습니다. 타카기의 체력이 괜찮은 편이어서 망정이지 다른 학생들이라면 그냥 걸어갔다면 금방 지쳤을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레일을 타고 이동하였기 때문에, 타카기가 걸을 일은 그닥 많지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올라간다면 타카기는 거의 벽밖에 안 보이는 풍경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 층에 문이 이 정도로 거의 없을 수가 없는지 싶을 정도로. 저 안에 상당히 넓은 시설이 자리잡아 있는 것이 아닐까요?

"들어가시면 내부 엘리베이터를 통해 윗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사령관님께서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

잘은 모르겠지만, 빨리 끝날 일이 될 가능성이 높을테니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548
나루미는 모니터로 돌아와 자리에 앉습니다...
죽으면서 빛기둥이나 남기고 소멸하는 거인이라니, 대체 세상에 어떻게 저런 존재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루미가 의자에 앉아 쉬는 사이, 분홍 머리를 높게 올려묶은 여인이 다급하게 중앙지령실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굉장히 창백히 질린 얼굴을 한 채로, 여인은 이오리를 향해 다가와 이렇게 소리치려 하였습니다.

"어떻게 됐어!? [ 사도 ] 는? 소멸했어?! "
"...소멸하였습니다. 3분 전, 초호기에 의해서. "
"소멸했어...? 소멸했다고!?! 정말 그런거 맞지?!! "
"확실히 확인하였습니다. 사도는 확실히 존재가 소멸하였습니다. "

다급해보이는 여인과는 달리, 여전히 예와 같이 덤덤하게 답하며, 이오리는 여인에게 말하였습니다.

"유즈키 부장님, 저는 신입 오퍼레이터분과 잠시 대화중이었던 지라, 이만 실례하여도 되겠습니까? "
"어? 어.... 저기, 나 혹시 방해했니? "
"그런 것은 아니니 괜찮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실 때 부사령관님께 말씀 전해주십시오. 그럼, "

자세히 보지 않아도 둘은 꽤 닮은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너무 신경쓰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이 왔다 간 것이니까요. 설마 다시 볼 일이 있겠습니까?

"첫 업무이셨는데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자리를 비우신 부장님을 대신하여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윗층으로 올라가는 여인을 보내며, 이오리는 다시 모니터 쪽으로 다가와 나루미에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까 사도의 행동을 분석하였을 때 좋은 인상이 남은 모양입니다...

"방금 전처럼 적이 침입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중앙지령실로 항시 출근하실 일은 없을 것입니다. "

557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14:58

에피소드 다 끝나고 나서야 등장한 유즈키 대령입니다(...)

>>552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모쪼록 좋은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558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18:44


자매가 서로에게 대하는 말투 같은 거...
음음음

559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22:48

이오리가 업무중일때랑 아닐때의 말투가 다른걸까
아니면 평소에도 저런 말투인걸까... 궁금해지네요 :3

560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30:08

>>550
과연 눈앞의 사람도 들었을지, 듣지 아니하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직원은 안내도로 보이는 종이를 나츠키에게 건네려 하였습니다.
단면도 치고는 꽤나 복잡해보이는 안내도입니다. 확실히, 조금이라도 방향을 잘못 틀면 길을 잃기 쉬울 것 같습니다....

"여기 가장 꼭대기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중앙지령실이 이 곳에 있습니다. "

직원은 나츠키가 있는 게이트에서부터 지령실까지 가는 길을 종이 위에 펜으로 선을 그어 표시해 주려 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니 엘리베이터를 좀 오랫동안 타고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금방 갈 수 있을 겁니다.

>>551
미츠루는 주변의 웅성거리는 소리를 무시하며 중앙지령실로 이동합니다....
바삐 움직이는 미츠루의 뒤를 타치바나 아유미가 따라붙더니 이내 앞장서려 하였습니다. 아마 그녀 역시 중앙지령실로 가야 하는 모양입니다.

"간단히 하실 말씀만 있다 하셨어. 오래 걸리지 않을거야. "

중앙지령실 문을 코앞에 두고, 아유미는 조용히 미츠루를 향해 말하였습니다.
뭐, 단순하게 생각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기껏해야 비밀 엄수나 보상 관련 같은 말을 하려는게 아닐까요?

561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34:51

오늘 진행은 >>560 반응레스까지로 마치고자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참여해주신 레스주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 진행에서 파일럿들은 총사령관과 대면합니다!

562 카시와자키 나츠키 (Qy0kjb0I92)

2021-10-12 (FIRE!) 00:37:26

"아, 감사합니다...“

우와, 뭐가 이렇게 복잡해? 이게 지도야 암호문이야. 다행히 펜으로 선을 그어서 표시해주기는 했지만 까딱했다간 길을 잃고 미아방송(?)나오기 딱 좋을 정도로 복잡한 안내도. ...갈 수 있을까. 하지만 굳이 안내해주지 않고 이걸 건네준 걸 보면 알아서 가라는 뜻이겠지? ...뭐, 뭐어.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두고 봐라! 감사인사를 건넨 후 위풍당당하게 발을 내딛었다. 좋아, 가보자고!

그리고 코너를 몇 번인가 잘못 돌아서 길을 조금 헤맸지만, 어쨌든 엘리베이터에 도착한 것 같았다. 위풍당당하게 시작한 것 치고는 중간에 조금 여러 일이 있었지만, 뭐... 급하니 빨리 오라던가 긴급사항이라던가 그런 말은 없었으니까. 여유있게 가도 될거야. 아마. 아니, 사실 여유있게 가고 싶어. 가능하면 늦게 도착하고 싶었다고. ...위풍당당했지만 내키지 않는 걸음이었으니까. 하지만 어쨌든 엘리베이터에 도착했고, 이제는 더 시간을 끌 구실도 없다.

"하아... 진짜 짜증나.“

나지막이 중얼거리고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꼭대기층으로 올라간다. 망할 아버지, 이번엔 소리가 아닌 한숨이 되어 좁은 공간을 가득 채운다.

@ 중앙지령실로 갑니다...

563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38:16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
다른 분들도 수고하셨어요~

으아악 드디어 대면이구나... 나츠키야 힘내자! 불꽃 빠와!(???

564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38:47

[리빙포인트] 설마는 사람을 잡을 수 있습니다.

565 후카미즈 나루미 (djMd6eiqJw)

2021-10-12 (FIRE!) 00:39:18

맞다. 나 첩보부였지. 까먹고 있었어...ㅋㅋㅋ 첩보부 면접 보고 들어왔는데. 여기도 그런 걸지도 모른다. 일단 직별을 정해놓긴 하는데 사실상 여기 일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저기 일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건가봐.

"그거 정말...반가운 말씀입니다 부장님."

채용 모집요강이나 홍보자료에서, 신입 안내사항에서 이런 업무가 있을거라고 들은 적이 없었다. 타겟 분석이라 해도 휴민트 오신트 거시기들 모으면서 적성세력 분석하는 줄 알았지! 적성세력이 외계인이라니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다만 이런 일이 꽤 자주 있지 않겠습니까? 로봇이 일회성 병기가 아니고서야."

이런 거 시키려면 돈을 더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 번 할때마다 4천딸라, 아니 4백딸라도 괜찮으니까. 시계를 보니 시간이 무지하게 흐르지도 않았다. 나는 그 시간동안 첫 전투에 뛰어든 신입의 감정을 다시 느꼈다.

@솔직히 말해요 상습적으로 부를거지

566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39:31

...안내도를 건네준 직원도 들었다는 뜻으로 알겠습니다...ㅎㅎ...

567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40:32

>>560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어느새 앞장서는 타치바나. 걸음, 빠르다. 계속 앞지르고 싶은 유치한 승부욕 따윈 없어서, 선두를 양보하듯 걸음을 미미하게 늦춘다. 그녀까지 오는 것을 보면 아마 파일럿 전부에게 호출 명령이 내려진 것 같다.

"......."

타치바나 아유미를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야기를 듣는 것뿐이라면 긴장할 이유도 없었다.

@지금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568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40:45

정말 눈물나지만 나츠키의 소리가 확실히 크게 들렸긴 했을 겁니다 (ㅠㅠ)...

569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42:00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설마는 사람을 잡습니다...
Snow horse catches people

570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42:56

아무튼 다음 에필로그 진행에선 파일럿들 레스 통합처리해서 진행할 생각중인 레캡입니다.
파일럿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령관이 진짜 간단히 말하고 끝낼 겁니다(...)

571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0:43:43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572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44:48

씁 어쩔 수 없지... 나츠키도 조만간 납득하고 그냥 당당하게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아 아무튼 이겼으면 됐지 뭐! 그리고 망할 아버지 맞잖아!하면서...

573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47:18

진짜 간단히<<ㅋㅋㅋㅋㅋㅋㅋ
호출할 정도의 중요한 안건은 맞을 거 같지만
간단간단

당당한 불꽃효자가 되는거야!!!!!힘내!!!!!!!

574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0:48:24

<<오늘 훈화는 간단하게 끝내겠습니다>>

575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48:38

이런 일이 꽤 자주 있지 않겠냐는 나루미에 대해 레캡은 미리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569 (막줄 보고 대폭소중)
>>572 이 부녀의 다음 진행때 만남이 진심으로 기대가 됩니다 (ㅋㅋ)

576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49:29

보상금 건이라면 확실히 중요한 안건이 맞을겁니다.

577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50:11

훈화말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설마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조심을? 하겠지만 세상일이 항상 맘대로되는건ㄴ...아니죠(ㅋㅋㅋㅋ

578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51:14

아니 훈화말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무튼 다음 진행 기대되네요 홀홀...

579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51:49

Q 대체 내일 진행에서 나오키가 뭔 말을 하려는 건가요???
A 짤로 요약하자면 아마 이렇게 될겁니다(....)

580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52:09

그리고 새벽을 틈탄 낙서 투하...
다음 진행때 혼나는 장면에서 나올...건 아니고 그냥 언젠가 아버지한테 절규(?)하는 장면이 나온다면~하고 해봤습니다

581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53:01

>>579 다행이다 나츠키... 의외로 안 혼날지도 모르겠어(행복회로(?

582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54:31

>>579 !!!!!!
(이해

>>580 으아악 나츠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우는 걸 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픈데 귀여워 아니 슬퍼........ 눈물닦아주고싶다........(짤

583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0:55:57

>>579 저도 주세요 사령관님....
>>580 나츠키는 우는 모습도 예쁘고 귀엽고 예??? 아무튼 그런거에요. 저도 나츠키주처럼 그림을 잘 그리면 좋겠어요1

584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0:58:03

나루미 언니한테도.... 연금 "주십시오".........

585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58:20

으헤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집 나츠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한것입니다(방방(?

586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0:58:49

앗 맞워요 사령관님... 오퍼레이터에게도 수당과 연금을!!

587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0:59:33

>>574 이거 완전 교장선생님 모먼트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0 오늘도 나츠키의 귀여운 그림을 볼 수 있어 행복한 레캡입니다.
언젠가라지만 그래도 아버지에게 울면서 절규하는 나츠키를 보고 있자니 짠한 마음이 듭니다. 부디 플러그 슈츠 입은 채로 절규하게 되는 일만 없게 되면 좋을텐데요...

>>583 역시 돈은 파일럿에게도 오퍼레이터에게도 아주 중요합니다.

588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02:14

아무튼 나루미의 계급을 생각하면 월급과 보너스는 기대할 만한 값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584>>586 연금은 모르겠지만 수당은 쏠쏠할겁니다 (ㅋㅋ)

589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03:54

플러그슈츠 입은채로 절규...라니... 서어얼마...(흐으릿

590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07:09

591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08:39

아무튼 지금은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592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08:46

....이...일단 그 경우도 상정해두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게 맞다면 나츠키의 3단 변형 절규도 가능할것...(??

593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1:11:16

>>588 아 맞다니깐요 지금 신입이고 중위긴 하지만 그래도....나루미가 쌓은 경력이 얼만데....
>>589 플러그 슈트 입고 절규하면 더 예쁜 거 아니에요? 대체 뭐길래!(역시 에반게리온 안본자

594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12:25

정말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다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지금은 아직 페이즈1이니까요. 희망찬 전개만 생각하고 있어도 충분할 겁니다(...)

595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14:09

>>593 이 부분에 대해선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기에 간단히 복장만 설명드리자면...
플러그 슈트를 입고 절규하고 있다는 것은 에반게리온에 타고 있는 채로 그러고 있다는 겁니다. 🤦‍♀️

596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14:57

>>593 그건... 그... 아아...(주말에 넷플릭스로 몰아서 본 사람)(오열)(??)

597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1:18:43

어어..어..나도....(오퍼레이터(슈트없음

(모니터 앞에서 머리 쥐어뜯으며 절규하기)(?????)

598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20:40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에바 타서 절규할 일이 생기게 될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599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22:14

Q 분기가 본격적으로 나뉘게 되는 시점은 언제쯤인가요?
A 최대한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말씀드리자면 페이즈 2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해당 에피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후반 전개가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600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1:22:43

거의 없다
=있기는 있다

601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25:41

>>600 아무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602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25:45

거의 없다는건 어쨌든 가능성은 있는거네요...ㅋㅋㅋㅋ...아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겠습니다...
아니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절규루트(...)도 좀 기대되기에(대체
뭐 역시 그때그때 흘러가는 흐름에 몸을 맡기는걸로 하죠(???

603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31:39

저희 어장은 아무튼 희망찬 전개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아무튼 해피엔딩을 향해 열심히 갈리고 갈리는 레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늦었지만 >>530 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그 MP3이 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준 MP3일지도 모릅니다.

604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37:11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버지의 선물... 아... 진짜 넘... 아흐 으흐(?

화나면 냅다 집어던지지만 가능한 고장나지 않게 푹신한 곳에 던진다던가, 던질 곳(?)이 마땅하지 않으면 부들부들 떨다가 다른 걸 대신 던진다던가, 막 굴리는 것 같지만 연식에 비해 손질이 잘 된 상태라거나 자기말고 다른 사람이 절대 손 못대게 한다던가... 망상이 폭 주 한 다(???

605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41:57

[리빙포인트] 전자제품은 충격에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606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1:44:02


Because I know. Somewhere deep down in my heart. I still love you.
제 마음 속 깊이 어딘가에선... 아직 아버질 사랑한단 말이에요.

607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1:44:39

https://ibb.co/xhBLP9M
And I Also 오늘도 그림 연습은 해야 하기에 색칠을 했습니다...

608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45:06

ㅋㅋㅋㅋ아 아무튼 그런 것입니다...(?
3단 절규(?)나츠키도 대강 잡아놨으니 이제 2시까지만 놀다 자야겠네요 :>

609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46:16

>>607 미츠루!!! 멋있어요! 말년병장의 짬이 느껴지는 자세와 시선! 아으아 진짜 넘 멋져 귀여워 사랑해...(?

610 나루미주 (djMd6eiqJw)

2021-10-12 (FIRE!) 01:46:43

텅빈눈 미츠루! 텅빈눈!!!!!!!!!!!!1

611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48:07

>>606 (동영상 다 보고 나서 정신이 혼미해진 레캡)
이것이...아버지를 향한 애증인가요...?

>>607 스레에 연성이 넘쳐나 레캡은 행복합니다...
평소 미츠루가 후드티를 즐겨 입는 편인가요? 청바지와 같이 입은 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612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1:48:4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독백과 연성과 심지어 진행레스 하나하나까지도 핥고있는 접니다 사랑합니다......

>>609 역시 말년병장의 짬은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미말년...(?????)

>>610 안광은 없애야 제맛인거시와요 호호(?????)

613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50:54

>>606 오와... 언젠가 나츠키와 총사령관님도 저렇게 마주하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614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1:53:02

>>611 저도 행복합니다....(???)
아마도 사복으로 많이 입을 거 같아용! 후드 눌러쓸수도 있고 품이 넉넉한 게 꽤 마음에 들어하는 듯 싶네요
헐 그러게요 청바지는 어디 들어가도 잘 어울리는 것 같구.... 청자켓이랑 입는 건 좀 모험적이겠지만...(???)

615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53:16

과연 저정도로 둘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레캡입니다.

616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01:54:31

저는 머리가 약간 chicken chicken(지끈지끈)해서 먼저 들가보겟습니다...!
다들 쬰밤되세요!!!!!

617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01:54:54

잘자요!

618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1:55:45

미츠루주 잘자요 :> 아니 치킨...지끈...ㅋㅋㅋㅋㅋㅋㅋ

619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1:57:15

>>614 장담컨대 미츠루는 청청으로 입어도 잘 어울릴 겁니다 (ㅋㅋ)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길 기원하겠습니다!

620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02:00:52

나츠키 미츠루 타카기도 전부 비공개 시트가 있을 것인데
아아 너무 궁금해요(츄릅

621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2:02:15

저도 다른 분들의 비공개 시트... 매우 궁금한것입니다(츄르릅(?

622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2:03:05

비공개 시트 관련해선 최대한 세밀한 묘사로 진행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623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2:03:55

헉 벌써요(??)
좀 더 천천히 반영될줄 알았는데..(?

624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02:05:55

그리고 어느샌가 2시를 초호기 가동 시간만큼 넘겨버렸기에... 나츠키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잘자요 :>

625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02:06:59

아...비공시트 떡밥 말인가.. 원한다면 보여줄 수도 있지.. 잘 찾아봐.. 모든 떡밥을 진행 지문에 두고 왔으니까!

626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2:07:12

물론 세밀한 묘사이기 때문에 대놓고 드러나는 묘사는 아닌 점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당장 밝혀지길 원치 않으시는 레스주분도 계실 거라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금은 스토리 극초반이니까요(...)

627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02:07:12

잘자요!

628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2:09:52

[리빙포인트] 레스주 캐릭터들이 쓰는 비공개시트 양식은 NMPC들도 정확히 똑같이 쓰고 있습니다.

>>624 안녕히 주무세요 나츠키주.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시길 기원하겠습니다.

629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02:10:52

그 중에 첩자도 있겠지요 아마도
왜냐하면 그게 국룰이니까(음!

630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2:13:04

미즈노미야 슈이치를 첫 등장시키게 될 때가 정말로 기대되는 레캡입니다...

631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02:14:29

우리 부장님은 신입이 안받고 어딜 가셨는지
저도 자러 들어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632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2:14:43

>>629 과연 첩자가 있을지 없을지는 진행 과정에서 밝혀질 겁니다 (ㅋㅋ)

633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02:17:10

Q 슈가놈 아니 첩보부 부장님 진짜 언제 돌아오시나요???
A 늦어도 페이즈2 첫번째 에피소드에선 무조건 등장할겁니다.

>>631 안녕히 주무세요 나루미주. 좋은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일정도 있고 해서 저도 슬슬 자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부디 좋은 꿈 꾸셨으면 합니다!

634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2:29:57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635 나츠키주 (xlFo40Ygx2)

2021-10-12 (FIRE!) 13:15:44

갱신합니다... 좋은 점심입니다 :>

636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6:09:47

갱신해요!!!!!
밥먹었더니 지금이네요,,,,, 다들 맛있는 밥을 드셨길 기원하며

637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7:52:54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이에요! 다들 맛저하시길~ :>

638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8:12:43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실까요?
저녁일 하던 도중에 잠시 틈내서 온 레캡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다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진행은 10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오늘 진행에서 파일럿 진행레스는 전원 통합되어 처리될거란 점 미리 공지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에피소드1은 오늘 진행으로 종료됩니다!

639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8:18:47

어서오세요 레캡 :>
이제 진짜 가을이란 느낌이네요. 그리고 순식간에 겨울이 오겠죠... 아무튼 쌀쌀하니 레캡도 건강 잘 챙기셔요!

10시 30분 확인했습니다! :)

640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8:35:33

[리빙포인트] 이젠 잘 때 정말 따뜻하게 입고 자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641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8:36:54

아무튼 춥게 잔 업보를 치르고있는 레캡입니다(...)

>>639 장담컨대 11월엔 진짜 겨울이 될겁니다. (ㅠㅠ)

642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8:39:39

아앗... 레캡.. ;ㅁ; 이제 따땃하게 입고 자야합니다...
오늘은 부디 따땃하게 입고 이불도 두꺼운거 덮고 코코낸내하시길...

사실 다음주부터 최저기온이 한자리수로 내려간다고 그래서 긴장중입니다...
겨울옷 꺼내야해...! 얼어죽는다...!

643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8:42:39

추위.....멈춰.......(못멈춤
다들 따-끈한 곳에서 지내실 수 있길....

진행시각 확인햇어요!!!!

644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8:45:17

일년 내내 여름만 맞고 있는 레스캐들과 npc들이 부러워지고 있는 저녁입니다.
계절이 계절이니 레스캐들은 겨울옷을 꺼내지 않아도 되겠죠(...)

645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8:47:01

>>643 추위는 멈추지 않습니다...(아무말)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아무튼간에 그렇습니다. 보일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

646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8:49:31

미츠루주 어서와요 :>

계속 여름인것도 생각해보면... 지옥인거같은데요...(??

647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8:54:29

>>646 레스캐들에겐 에어컨이 있으니 실내는 괜찮을겁니다...

648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18:57:42

오늘 진행때 파일럿 캐릭터들은 캐릭터 차원에서 네르프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무엇이든 질문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단, 총사령관에게 할 수 있는 질문은 1~2개로 제한되오니 이 점 꼭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649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8:58:43

논스탑 논스탑... 논스탑 논스탑 논스탑....
다들 안녕하세요~~

>>645 저는 잘 있어용!!! 보일러....... 이불..... 그리고 내복이 잇으면 암튼 무적입니다....

>>646 맨날 여름이라면 저는 모기 잡다가 지쳐서 죽을거가타요..... 벌레시러.......

650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8:59:12

허걱스
질문질문..... 생각해두기

651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9:09:32

헉 질문... 뭐하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츠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해!'하거나 꼬장부리거나(...) 망할 아버지 M자탈모 벗겨져라머리머리 할 것 같지 얌전히 질문을 안 할거같...아서 불안하네요 허허

652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9:12:16

벗겨져라 머리머리....... 최강의 주문이군요....(?????)

653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9:16:55

벗겨져라 머리머리! 사멸해라 모근모근!(??

그래도 '에바라는게 정확히 뭐야'라던가 '왜 지금까지 한번도 말 안한거야!'라고 할 것 같긴하네요 마지막은 질문이 아니라 따지는 것 같지만 착각일겁니다 아마

654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9:22:14

아버지 말고 아버지 모근이랑 싸우다니....
두피가 웅장해진다... 파이팅입니다.

음음음 그렇군요.
얘는 질문 뭐 할까...
생각해 봤는데 '사도의 잔해는 왜 사라진 겁니까' 같은 거...?

655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9:24:42

헉 맞아요 그것도 매우 중요한 질문일거같은데...
십자가 빔은 뭔지도 물어보고 싶고...

656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9:30:10

음음흠흠 그러게용...
고민고민... 총사령관에게 질문할 거랑 또 따로 질문할 것도 챙겨놔야 하려나 오메나...

657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19:35:00

질문할 게 딱히 없닼ㅋㅋㅋ

658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19:36:43

타카기주 어서와요 :>

659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19:37:32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질문안키우는군용

660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19:47:42

네네넵!

661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1:15:14

수요일상이벤트를 위한 수요조사레스 입니다.
참여가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손을 들어주세요.
레캡의 시간이 괜찮으면 9시, 평소대로라면 10시에 시작레스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662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1:19:41

>>661 손!

663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1:20:41

아무튼간에 저녁 챙기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과연 파일럿 캐릭터들이 어떤 질문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651 M자탈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6 미츠루주를 위해 귀띔드리자면 아마 이번 진행때 부사령관도 같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657 늦었지만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질문할 것이 딱히 없다니 타카기답군요 (ㅋㅋ)

664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1:24:47

음.....

>>661 가능할지 아닐지는 당일 제 컨디션을 봐야 될 거 같긴 하지만용
일단 매우매우 하고싶긴 한데!! 요즘 좀 늦게 자다 보닉가.... 끝까지는 약간 고민되지만 참여는 할 거 같다입니당

665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1:25:41

>>663 오마이갓(?)
하........ 제가함열심히해보겠습니다(??ㅋㅋㅋㅋㅋ

666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1:29:14

>>663 타카기답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m자 탈모 이제야 봤네욬ㅋㅋ

667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1:40:30

[리빙포인트] 9시는 밤 9시입니다.

668 RedCap ◆5J9oyXR7Y. (lBDNYQYRy.)

2021-10-12 (FIRE!) 21:43:25

사실 그냥 오후 6시부터 시작레스 올려놓을까 생각해봤는데 다들 이시간부터 참여가 가능하실지 싶어서(...)

669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1:44:01

참여 가능하죠 ㅇㅇ

670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1:47:20

오후 9시인건 알았어용 요즘 자주 늦게자서 다음날 체력이(...)
전 오후 6시라도 괜찮읍니다

671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1:49:21

아 물론 제 스불재()여서 괜찬아요 괜찬아용...

672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21:52:29

이불 속이 포근포근해서 졸다 왔네요...
>>651 당연히 참가 가능하죠! :>
오후6시...도 수요일엔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 암튼 그렇슴당...

673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2:03:32

세 분께서 시간 괜찮으신 것 확인하였습니다.
그럼 수요일상이벤트는 오후 여섯시로 시작시간을 바꾸고자 하는데 다들 괜찮으신가요?

>>670>>671 역시 사람은 쉴땐 푹 쉬어줘야 합니다 (ㅠㅠ)
내일 진행은 쉬는 날이기도 하니 부디 컨디션 챙기시면서 이벤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674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2:07:35

괜찮아요!

675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2:09:09

넹 쏘 오케이입니다~~!!
아앗앗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명심할게용용

676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22:14:17

넵넵 괜찮습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

677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22:15:39

쟤성해여 오늘 진행은 못할것같아요 몸 상태가 엉망이라서..
내일 오후 6시는 어렵긴 한데 사실 내일은 어장에서 뭐라도 하는 것 자체가 불확실해보이네요...

678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2:16:06

좋습니다. 그럼 수요일상이벤은 오후 여섯시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679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2:16:39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서는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주시면 자동으로 체크됩니다.

680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22:17:21

헉 나루미주...ㅠㅠㅠ 푹 쉬셔요..

681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22:17:44

682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2:18:45

>>677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ㅠㅠ)
몸 상태 챙기시는 게 무엇보다 제일 우선이니까요. 모쪼록 오늘내일 푹 쉬실 수 있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683 나루미주 (T4hsdkPEUo)

2021-10-12 (FIRE!) 22:18:59

>>679 아맞다 어제 쓰고 처리 안된거 있었따.. 그것만 복붙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미다..

684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2:19:16

헉 나루미주 푹 쉬시고 잘 회복해서 오셔요... ㅠㅠㅠㅠㅠㅠ
응원할게요!!!!

685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2:20:53

>>679 저요~~~~~~!!!!

686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2:26:34

>>679 저요!

687 RedCap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2:29:20

네 분 모두 확인되었습니다.

68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2:30:01

Phase 1 첫 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Invasion
에필로그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ádămas 입니다.

689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2:34:22

situplay>1596330069>567

>>560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어느새 앞장서는 타치바나. 걸음, 빠르다. 계속 앞지르고 싶은 유치한 승부욕 따윈 없어서, 선두를 양보하듯 걸음을 미미하게 늦춘다. 그녀까지 오는 것을 보면 아마 파일럿 전부에게 호출 명령이 내려진 것 같다.

"......."

타치바나 아유미를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야기를 듣는 것뿐이라면 긴장할 이유도 없었다.

@지금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690 후카미즈 나루미 (T4hsdkPEUo)

2021-10-12 (FIRE!) 22:35:10

맞다. 나 첩보부였지. 까먹고 있었어...ㅋㅋㅋ 첩보부 면접 보고 들어왔는데. 여기도 그런 걸지도 모른다. 일단 직별을 정해놓긴 하는데 사실상 여기 일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저기 일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건가봐.

"그거 정말...반가운 말씀입니다 부장님."

채용 모집요강이나 홍보자료에서, 신입 안내사항에서 이런 업무가 있을거라고 들은 적이 없었다. 타겟 분석이라 해도 휴민트 오신트 거시기들 모으면서 적성세력 분석하는 줄 알았지! 적성세력이 외계인이라니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다만 이런 일이 꽤 자주 있지 않겠습니까? 로봇이 일회성 병기가 아니고서야."

이런 거 시키려면 돈을 더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 번 할때마다 4천딸라, 아니 4백딸라도 괜찮으니까. 시계를 보니 시간이 무지하게 흐르지도 않았다. 나는 그 시간동안 첫 전투에 뛰어든 신입의 감정을 다시 느꼈다.

@솔직히 말해요 상습적으로 부를거잖아

691 카시와자키 나츠키 (Qy0kjb0I92)

2021-10-12 (FIRE!) 22:35:12

"아, 감사합니다...“

우와, 뭐가 이렇게 복잡해? 이게 지도야 암호문이야. 다행히 펜으로 선을 그어서 표시해주기는 했지만 까딱했다간 길을 잃고 미아방송(?)나오기 딱 좋을 정도로 복잡한 안내도. ...갈 수 있을까. 하지만 굳이 안내해주지 않고 이걸 건네준 걸 보면 알아서 가라는 뜻이겠지? ...뭐, 뭐어.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두고 봐라! 감사인사를 건넨 후 위풍당당하게 발을 내딛었다. 좋아, 가보자고!

그리고 코너를 몇 번인가 잘못 돌아서 길을 조금 헤맸지만, 어쨌든 엘리베이터에 도착한 것 같았다. 위풍당당하게 시작한 것 치고는 중간에 조금 여러 일이 있었지만, 뭐... 급하니 빨리 오라던가 긴급사항이라던가 그런 말은 없었으니까. 여유있게 가도 될거야. 아마. 아니, 사실 여유있게 가고 싶어. 가능하면 늦게 도착하고 싶었다고. ...위풍당당했지만 내키지 않는 걸음이었으니까. 하지만 어쨌든 엘리베이터에 도착했고, 이제는 더 시간을 끌 구실도 없다.

"하아... 진짜 짜증나.“

나지막이 중얼거리고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꼭대기층으로 올라간다. 망할 아버지, 이번엔 소리가 아닌 한숨이 되어 좁은 공간을 가득 채운다.

@ 중앙지령실로 갑니다...

692 요리미치 타카기 (skqXFT3kz2)

2021-10-12 (FIRE!) 22:39:18

"으흐흠..."

콧노래를 부르며 타카기는 기술부 직원에게 인사한다.

"알겠습니다. 안내해줘서 고마워요."

'과연 이 곳의 가장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타카기는 가벼운 의문을 가지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간다.

693 요리미치 타카기 (skqXFT3kz2)

2021-10-12 (FIRE!) 22:39:30

>>692 @

694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3:10:22

>>789>>791>>792 Pilot

미츠루는 문을 열고 중앙지령실 내부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그 뒤를 타치바나 아유미가 따라갑니다.
사도는 섬멸되었지만 중앙지령실 내부는 여전히 시끄러운 분위기입니다. 네르프 정복이 아닌 군복을 입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보이는 게 눈에 띕니다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미츠루가 가는 곳은 이곳 모니터링하는 층이 아니라, 그보다 더 윗층, 사령관들이 있는 층이기 때문입니다.
위를 올려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더 높은 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내린다면, 그 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또 있음을 미츠루는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츠키와 타카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물론, 서로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말입니다. 게이트와는 달리 푸른 형광빛이 비추는 엘리베이터입니다. 덜커덩거리거나 우웅거리는 소리가 이따금씩 들려오는 듯 하였지만, 다행히도 엘리베이터 내부가 흔들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층을 표시하는 표시판에서 B가 없어지고 한자릿수, 두자릿수로 빠른 속도로 점점 숫자가 바뀌어가더니,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렸습니다.
게이트와는 다르지만, 벽의 재질도 그렇고 역시 따뜻하다기보단 차가워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이 층의 문은 거의 보이지 않으니, 둘은 어렵지 않게 중앙지령실이 어디인지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또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금 우웅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올라가게 되면, 문이 열림과 동시에 파일럿 여러분들께서는 오른켠에 회색 머리의 남자가 서 있고, 중앙에 한 남자가 앉아있는 걸 보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왔나. "

누군가에게는 망할 아버지이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이 곳의 가장 높은 사람으로 생각될 자.
카시와자키 나오키입니다.

"첫 전투였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군. 수고 많았다. 카시마, 요리미치, 그리고... 나츠키. "

나오키는 차가운 눈으로 차례대로 파일럿들을 보고 말하였고, 이내 그의 시선이 나츠키에게도 닿습니다.
아버지에게서 수고했다는 말을 듣게 되다니,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사고를 보고 드디어 나사가 빠지시기라도 한 것일까요?

"질문할 것이 있다면 여기서 지금 말하도록. 물론, 내가 아니라 내 옆의 사이온지 부사령관에게 질문하여도 좋다. "

나오키는 그렇게 말하며 바로 옆의 나이들어보이는 남자, '사이온지 소우타' 를 흘긋 바라봅니다.

"궁금한 거라면 뭐든 질문하여도 좋네. 자네들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될 건지에 대해서라던가, 훈련에 대해서라던가, 자네들이 탄 기체에 또 타게 될 일이 생길것이냐라던가, 이 일을 하면서 받는 보상이 있느냐라던가... 뭐든 좋네. 뭐든 물어보도록 하게. "

사이온지 부사령관은 총사령관과 달리 한결 따뜻해 보이는 눈길로 말하며 파일럿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다만, 어째서인지 미츠루에게 닿는 눈길은 슬퍼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69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3:13:06

Q 님 왜 스크롤을 내려도내려도 계속 글이 있나요??
A 에피1 마지막 진행인만큼 힘을 줘봤습니다.

오늘 진행은 놀랍게도 폰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696 요리미치 타카기 (skqXFT3kz2)

2021-10-12 (FIRE!) 23:20:38

"예입, 안녕하십니까. 자기소개는...뭐어- 이미 이름도 알고 계신거 같으니 할 필요는 없겠네요."

타카기는 아까 만났던 부사령관이라고 불린 남성 사이온지와 자신의 동년배들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비록 목소리만으로 들었기에 외모만으로는 알 수 없으나.

자신과 같은 동년배라고 생각하면 적어도 중학생 처럼 보이는 여학생이 그 중 한 명이겠다 싶었다.

그 외에 다른 학생들 또한 같이 싸우게 될 전우라는 걸려나?

"그리고 질문 말이죠?"

타카기는 사령관의 말에 이리 답했다.

"그런거 없는데요."

"어차피 저 에반게리온이라는 거 탈 생각이기도 하고, 보상이니 훈련이니 뭐니 해도 결국 시간 지나면 다 알게 될테니까요."

"거 목숨만 부지하면 된거지. 궁금한건 없습니다."

키는 왠만한 성인보다 크지만 결국 중학생에 불과한 타카기가 말하기에는 너무나 털털하고 초연한 말이었다.

@

697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3:20:56

와 폰이었구나 ㄷㄷ

698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3:24:20

폰....... 진행.........?!
대박.....

타카기 쏘쿨
멋잇어...

699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3:25:16

멘탈이 아다만티움 급이에요!

700 카시와자키 나츠키 (Qy0kjb0I92)

2021-10-12 (FIRE!) 23:28:05

아아, 숨이 턱 막힐 것 같은 기분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또 엘리베이터가 있다. 대체 이 건물 뭐야? 무슨 구조야?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잠시, 문이 열리자 오른쪽에는 회색 머리의 아저씨가, 그리고 중앙에는... 망할 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그리고 다른 파일럿...같은 사람들도. 이 중에 그 베테랑 파일럿이 있는 건가. 흘끔흘끔 다른 파일럿들을 보면서 적당히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 서서 기다렸다.

"......으, 아, 어어... ...흥, 당연한 말을...“

수고했다는 말이 들릴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차가운 시선은 예상했지만, 망할 아버지라고 부른 걸 혼낸다던가, 아니면 뭐, 아무튼 수고했다던가 그런 말은 전혀 예상을 못해서 그야말로 새총을 맞은 참새마냥 움찔하고선 멍하니 망할 아버지를 보았다. 지금 내가 잘못들은건가? 아니면 저 망할 아버지가 머리가 이상해진건가? ...하지만, 그런 놀라움과 동시에 기쁜 마음이 들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이상한 표정을 짓게 될 것 같아 입술을 꾹 다물고, 기쁨으로 파르르 떨리는 손끝을 뒷짐을 지는 것으로 감췄다. 왜 이제야, 아니, 이제라도... 날 봐주었구나, 아버지.

"...그, 내가 탔던 건 대체 뭐야. 그리고 왜 지금까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거야. 덕분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총사령관이라는 것도, 아까 그 차로 데리러 왔던 사람한테서 들었단말이야.“

질문인지 불평인지 모를 말을 하다보니, 옆의 다른 사람-파일럿 중 한 명은 완전히 초연한 태도로 질문도 안 하고 있었다. ...뭐야 이 사람은... 정말로 그걸로 된 거야?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보다가 아버지의 옆에 선 사람. 회색 머리를 한... 좀 더 나이가 있어보이는 사람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저, 그리고 그거, 또 타야하는 건가요? 설마 앞으로 계속 타야 한다던가... 그런 거 아니죠?"

@ 총사령관님과 부사령관님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건 착각이 아닙니다(?

701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23:28:45

폰으로 진행이라니 캡틴... :0 대다내요...
타카기의 멘탈도 쏘 그뤠잇... 아니 어케 멘탈이... 특성 굉장해...

702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3:29:31

멘탈이라도 잘 챙겨야죸ㅋㅋㅋ

703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3:34:50

>>690
나루미의 말을 듣고 이오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끄덕인 걸로 보아, 나루미가 예상했던 게 맞는 모양입니다.
출근 전에 안내받은 정보에는 분명 이 중앙지령실 관련 업무가 언급되지 않았던 걸로 나루미는 기억하고 있을텐데 사실입니다. 본래대로라면 나루미는 이 업무는 맡을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도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금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적이 계속 이 도시에 몰아치듯 침입하지는 않으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빈번하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니 마음을 놓으셔도 괜찮습니다. "

이오리는 예와 같은 덤덤한 태도로 나루미의 질문에 답변하였습니다.
예상하고 있다는 말이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아무튼 계속 이곳으로 출근할 일은 없다고 하고 있으니 정말로 마음을 놓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

"본래 업무가 아니신 만큼 오늘과 같은 일이 또 있을 경우 추가 수당이 뒤따를겁니다. 충분하다못해 넉넉한 금액이리라 장담드립니다. "

국제연합 산하 조직인 특무기관 네르프인만큼, 월급을 받지 못한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없겠지요. 이것만은 확실할겁니다.

- 영호기 점검 준비 완료했습니다!
"확인했습니다. 곧 그리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

저 멀리서 들리는 흰 가운을 입은 기술부 직원의 말에 이오리는 답변하면서, 나루미를 향해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본래대로 첩보부 사무실로 출근하시면 됩니다. '타카야마 켄이치' 부장대리분을 찾아가시면 상세한 업무 설명을 해주실 것입니다. 업무가 과중하거나 하진 않을 터이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정말로, 내일부터는 본래 보직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만은 마음이 놓이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첫 출근부터 정말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 "

이오리는 그 말을 끝으로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더니, 자리를 빠져나갑니다...
아까 그 기술부 직원을 따라가는 듯 합니다.

704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3:37:02

>>694

미츠루는 별도의 엘리베이터까지 타고 사령관들을 대면하러 올라간다. 타치바나 아유미와 함께. 이동하는 동안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으나 그것으로 괜찮았다.

문이 열린다.
수고했다는 말이 날아든다. 절제되고 건조한 언어는 마치 명령과도 같다. 모든 것이 단정하다. 이곳 중앙지령실은 아까 전 사도의 공격에서부터 홀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차갑다.

"감사합니다, 총사령관님."

그리고 시선은 천천히 그 옆의 사람에게로 이동한다. 일순 그가 보인 감정을 모를 이유는 없었다. 부사령관은 항상 그랬으니까. 이전부터, 줄곧.

사령관들 앞에서 파일럿들끼리 길게 이야기하는 것도 실례라 생각해 제게 인사하는 장신의 소년에게는 가볍게 목례를 했다가, 그가 꺼내는 말에 뜻밖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가, 저쪽은 목숨만 붙어 있으면 된다는 거네.'

미츠루는 가만히 다른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었다. 저 염색 머리의 여자아이가 총사령관의 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으며, 그녀가 혼란에 빠져 있는 동안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사이온지 부사령관님, 사도의 잔해 샘플을 채취하는 일은 어렵겠습니까? 앞으로의 대비를 위해 필요한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질문합니다.

705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3:37:20

파일럿 진영의 멘탈을 맡고있는 타카기입니다 (ㅋㅋ)
정신 특성은 아무튼 골라두면 정말 마음이 편할겁니다...

706 타카기주 (skqXFT3kz2)

2021-10-12 (FIRE!) 23:38: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 푹 주무세요!

707 나츠키주 (Qy0kjb0I92)

2021-10-12 (FIRE!) 23:40:06

타카기주 잘자요 :)

70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vWPJ0oIXWI)

2021-10-12 (FIRE!) 23:40:11

안녕히 주무세요 타카기주. 좋은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파일럿 캐릭터들 레스도 다 올라왔으니 지금부터 처리 시작토록 하겠습니다!

709 미츠루주◆UO0HO7RAyE (Sd8ozmVfTA)

2021-10-12 (FIRE!) 23:40:25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강철멘탈 부럽다아아아아(?????

710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0:10:48

>>696>>700>>704 Pilot

"재밌군. 목숨만 부지하면 된다라. "

나오키는 그 말을 듣고 타카기에게 시선을 주며 말하였습니다, 뉘앙스도 그렇고, 정말로 그렇냐고 묻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네 말대로 시간이 지나면 모두 다 알게 될 터. 그러나 지금 당장 그 부분이 궁금한 자들도 있을 것이니, 이에 대해 설명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나오키는 그렇게 말하며 펜을 들고 종이로 보이는 것에 무언가를 적어나갔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뭘 적고 있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보기가 어렵습니다.

"네가 탄 것은 사람이 만든 인조병기 [ 에반게리온 ] 이다. 우리 특무기관 네르프에서 오래전부터 개발해온 것이지. "

나츠키의 질문에 나오키는 딱 잘라 대답하였습니다.
여전히 필기하고 있는 채로, 나츠키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 모습입니다.

"극비리에 개발중이었기에 아무에게도 밝힐 수 없었다. 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느냐면, 이 이유 때문이라고 말해주도록 하지. 네 엄마, 유리나도 아무 얘기 없던 건 이때문이다. "

갑자기 어머니 얘기가 왜 나오는 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나오키는 그렇게 말하며 그제서야 나츠키를 향해 시선을 옮겼습니다.
여전히 차가운 시선입니다만, 뭔가 나츠키를 꿰뜷어보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그는 나츠키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나츠키를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나츠키에게서 무언가를 떠올리고 있는 걸까요?

"대단히 유감스럽네만, 자네들은 앞으로도 계속 에바에 타야 하네. "

허허 하고 사람좋게 웃으며, 사이온지는 나츠키의 기대를 부수려 하였습니다.
눈물나는 사실이지만, 나츠키가 좋던 싫던간에, 여기서 아버지와 부딪힐 일이 잦을 것 같습니다...

"사도 말인가? 유감스럽지만 그건 불가능할 것 같네. 저길 보게. "

사이온지는 미츠루의 말에 대답하며 한 화면을 가리킵니다...
이곳 층은 벽이나 창문 없이 뻥 뜷려있는 탑이었기 때문에, 파일럿들은 모두 어렵지 않게 중앙지령실 중앙에 있는 거대한 모니터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비치는 모습은, 부서지거나 손상입은 건물 사이로, LCL로 이루어진 거대한 피웅덩이가 도심가에 형성된 모습이었습니다.
방금까지 미츠루와 나츠키, 그리고 타카기가 싸우고 왔던 바로 그자리에, 웅덩이가 있었습니다.

"방금 전에 하얀 빛을 보았겠지만, 사도는 자네들이 붉은 코어를 부수면서 완전히 형체가 없어지고 말았네. 샘플을 채취하고는 싶지만 아예 저렇게 되 버린 이상 뭘 조사하기도 쉽지 않아. 지금으로썬 어렵다고밖에 대답해줄 수가 없을 것 같네. 유감이네. "

사이온지는 다시 미츠루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대답하였습니다.
정말로, 저렇게 되버린 이상, 뭘 조사하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711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0:13:43

허걱... 나츠키 어머니.......

71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0:13:46

진짜로 LCL이 되버린 사키엘입니다. (...)

713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0:16:42

>>711 드디어 어머니 언급을 할수있게되어 레캡은 행복합니다.

714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00:22:58

"인조병기... ......엄마가? 왜 엄마가 여기서 나오는... 윽, 뭐, 뭐야.“

인조병기 에반게리온. 오래전부터 개발해왔다는 건가. ...엄마 이야기는 왜 나오는거야? 하지만, 이 일에 엄마도 관련됐었다는 건 방금 처음 알았어. ...엄마... 희미하게 남아있는 엄마와 함께있었던 기억을 더듬어도, 확실히 이런 걸 얘기해주거나 보여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잠시 엄마를 떠올리다가 고개를 드니 이쪽을 보는 망할 아버지의 시선과 눈이 마주쳤다. 아니, 마주쳤는데도 꿈쩍도 안 하고,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다. ...왜 나를 그렇게 보는 거야? 아까는 보지도 않고 대답만 던져주더니, 망할 아버지! 지지않겠다는 양, 나도 망할 아버지를 있는 힘껏 노려봤다. 아마 그 옆에서 한 말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보고 있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하진 못했다.

"네?! 어째서?! 끝난 거 아니에요!?“

다급하게 시선을 그 옆의, 회색 머리의 아저씨에게로 돌린다. 아니, 사람좋게 웃는다고 이야기의 내용도 훈훈해지는게 아니니까! 난 전부 끝나고 돌아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사람의 기대를 그렇게 부수면서 웃지 말라고요! 망할 아버지가 대상이었다면 생각의 절반 정도는 쏟아부었겠지만, 아쉽게도 상대는 오늘 초면인 아저씨다. ...참아야지.

이윽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저길 보라는 말을 따라 움직여 화면에 다다랐다. 부서진 건물 사이로 거대한 웅덩이가, 피웅덩이 같은 것이 있었다. ...아까 내가 싸우고 온 곳이다. 대체..

"...하나 더 물어봐도 돼요?“

생물이었을까. 기계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도끼로 내려칠 때마다 솟구치던 것은 기름도, 윤활유도 아닌 생물의 혈액이라는 느낌 그 자체였다. 내가 잘라낸 오른팔도 기계가 아닌... 생물체의 살과 뼈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지구상에, 대체 어디에... 핵을 부수면 액체가 되어버리는 생물이 있다는 것일까.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대답이 돌아오든 아니든간에 일단 질문을 던졌다.

"사도라고 부르는 그거, 제가 싸운 그건... ...대체 뭐죠?"

@ 끝나지 않는 질문

715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0:25:08

아버지는 망할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어머니는 엄마(마마)라고 부르는 나츄키쨩... :3

716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0:29:36

>>710

아버지도 딸도, 딱히 공사 구분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었을까. 중앙지령실에서 반말로 가족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조금 낯설지도 모르겠다...만, 자신이 상관할 일은 아니었다. 미츠루가 신경써야 하는 것은-

인조병기 에반게리온.
네르프에서 절대 비밀을 엄수해 가며 만들어 낸 대 사도 결전병기.
그리고 자신의,

"...."

그렇게 생각하던 중 부사령관의 말소리를 따라 보게 된 중앙 모니터에는, 그야말로 미츠루가 '실망'할 만한 결과가 표시되었다. 샘플로 쓸 만한 것이 남지 않닸다는 사실은 뒤로하더라도,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웅덩이는 아무리 보아도 LCL이었다. 바보, 지금까지 사도의 체액 속에서 숨 쉬고 있었던 거야? 그게 아니라도, LCL은 대체 뭐야? 애써 평정심을 유지해 보려 하나 표정을 완벽히 숨기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여쭤 볼 것은 한 가지 남았습니다만."

어찌 보면 중요한 질문일 수도 있겠다.

"앞으로는 사도가 나타나면 바로 에바가 투입됩니까?"

71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0:30:13

마마 <- 너무 귀여운데 가슴아픈 호칭

718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0:33:37

사도의 피 속에서 숨쉬다 나온 파일럿 친구들... 아...아...

719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0:35:49

맴이 아픕니다... 맴이......
얘드라.....

720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0:53:49

>>714 >>716 Pilot

"나도 이런 말을 하게 되어 정말로 유감스럽네만, 오늘같은 일이 또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말일세... "

다시 종이에게로 시선을 돌리는 나오키를 뒤로하고, 사이온지가 친절한 말씨로 나츠키에게 답변하였습니다.

"자네가 싸운 사도는 그런 끈질긴 존재이네. 인간의 힘으로 제압할수도 없고, 무찌를 수도 없는 이 세계에 대한 적의가 가득한 존재... 이 도시는 물론이요, 이 세계 전체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침입해 올것이야. 저것만이 침입해오리라 장담할 수가 없네. "

사이온지는 굉장히 자세한 설명을 하여 나츠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나츠키의 의문이 완전히 풀릴만한 설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게 이것저것 빠진듯한, 뭔가가 아쉬운 설명입니다.

"앞으로는 그렇네. 저러한 사도가 나타나게 되면 곧바로 에바가 투입될 것이네. 아마 웬만한 사도는 다 이 도시로 침입해올 듯 하니, 만일을 대비해 항상 준비를 해놓도록 하게. "

준비란 것은 싱크로 테스트나 에바 운용을 위한 각종 훈련 같은 것을 의미하는 걸 겁니다. 물론 모든 파일럿이 이러한 훈련을 받을 필요는 없기 때문에, 간간히 테스트만 받아도 충분할 것입니다. 적격자 여러분들은 파일럿이기 이전에 학생이니까요.

"오늘 출격한 것에 대한 보상금 등은 모두 자네들 쪽 통장으로 보내지도록 처리해 놓았다. 돌아간다면 확인해 보도록. "

길었다면 길었던 필기를 끝내고, 나오키가 그제서야 입을 열었습니다.
앞서 사도가 나올때마다 에바에 타야 한단 말이 나온 걸로 보아, 보상금은 에바에 탈때마다 받게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나츠키, 이 도시에 있는 동안 네 보호자 역할은, 내가 아닌 유즈키 대령이 맡게 될 거다. "

나오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띠링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유즈키 사오리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씁쓸한 사실이지만 아버지와 다시 만났음에도, 나츠키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수고 많았어 얘들아! 괜찮았니? 다친 데 없지?! "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건지, 사오리는 해맑은 태도로 파일럿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721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0:55:16

오늘 진행은 또 넉넉하게 한시 삼십분까지 하고 마칠 예정인 레캡입니다.
사유 = 수요일 진행 없음

72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1:00:49

>>720 세 번째 말풍선 밑에 묘사 짤렸네요 🤦‍♀️
역시 폰진행이라 잘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 묘사 추가토록 하겠습니다.

사이온지는 미츠루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말로, 미츠루가 앞으로 영호기를 타게 될 일이 많아질 듯 싶습니다...

723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01:09:47

망할 아버지와는 다르게 친절한 말씨.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석연치 않았다. ...어딘가 아쉬웠다. 가장 원하는 답이 빠진, 아니, 일부러 감추는 걸까? 괜한 억측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정도로 납득해주게나'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다. 더 캐물어도 캐낼 수 없겠지. 어째서 이 도시로 침입해 올거라고 생각하는지도 궁금하지만... 질문은 여기서 끝내기로 하자. 그리고 이어지는 말도 대충 넘기려다가, 멈칫했다.

"...어? 뭐? 어째서??“

보상금은 솔직히 아무래도 좋았다. 돈을 바라고 탄 건 아니었어. 애초에 탈 생각도 별로 없었기도 하고. 그보다 여기로 오라고 불렀으니까, 그러니까, 적어도 함께 지내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같이 지내는 게 무리라도 상관없어. 지내는 건 따로 지내더라도 이제 친척이 아닌 아버지가 나를, 내 보호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또 다시...
왜 나를 다시 버리는 거야? 어째서?!

"또 떠넘기는 거야? 이번엔 친척도 아니고 생판 남한테!? ...어째서.... ...하, 아니지. 어째서라고 말할 것도 없네! 그래. 당신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겠지! 망할 아버지!! 진짜 짜증나!“

생판 남한테, 라고 외칠 때쯤엔 그 생판 남인 사람이 이미 이 방에 들어와 있던 것 같지만, 그쪽으로는 시선도 주지 않았다. 이번엔 내가, 망할 아버지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었다. 수고했다는 한마디에 기뻐하던 내가 바보같아. 이럴 줄 알았어.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니길 바랐는데!! 바보같아. 바보같아. 정말 싫어! 망할 아버지따윈!!

"...아아 진짜, 이제 됐어. 할 말은 그게 끝이야?“

뒷짐을 지던 팔을 어느새 앞으로 나와 팔짱을 굳게 끼고 있었다. 주변 상황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지금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하지만 분노와 비슷한 무언가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것이 전부였다.

@ 유즈키 대령님 몬가 죄송함니다...

724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1:10:10

폰진행 파이팅....

725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1:10:36

캡틴... 폰으로 이케 길게 써주시는것도 굉장한걸요...(토닥

726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1:11:22

>>720

"알겠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이해했다. 앞으로 사도가 나타날 때마다 소집될 것이다. 몇 번이고. 또한, 사도에 대해 인간적으로 이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인류의 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자신이 에바를 타면서 지녀야 할 태도는.

'견지해야 할 태도가 증오라고 한다면, 증오....'

그 단어를 머릿속에 새기고 있던 차에 나타난 것은 분홍빛 머리카락의 여성.

"괜찮습니다. 상태는 멀쩡합니다."

업무 외의 이야기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았다. 남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코앞에서 들은 직후라 더더욱.

@유즈키 대령님... 미안합니다...

727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1:12:45

미츠루에게도 미안해지네요... 남의 가정사를 코앞에서 듣는 것만큼 곤란한 일도 없는데 말이죠... 그것도 무진장 껄끄러운 내용이면 더더욱..(흐릿(면목이없음

728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1:13:22

아마 다음 레스로 에피소드1 진행레스는 마지막일 듯 싶습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ㅠㅠ)

729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1:19:17

>>727 으흐흑 아니에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아무쪼록 나츠키가 행복해지길 바랄 뿐,,,,

>>728 앗 넹!!! 수고 많으셨어요!!!!

730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1:20:14

폰으로 장문의 진행레스를 쓰신 캡틴도 수고많으셨습니다(토닥닥
그리고 다들 수고많으셨어요 :>

731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1:21:42

폰진행은 힘든거샤....

고마워용 고마워용! 다들 수수고고

732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1:49:32

>>723>>726 Pilot

나오키는 묵묵히 나츠키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답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듣고 있었습니다. 나츠키가 망할 아버지나 뭐니 하는 얘기를 꺼내고 있음에도 그의 표정은 예와 다를 바 없이 아무 표정도 보이지 않는 무표정이었습니다. 냉혈한을 표현하자면 이런 사람일까 싶습니다. 딸이 눈앞에서 짜증난다고 외치며 노려보고 있음에도 아버지에게성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저, 유즈키 대령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해보일 뿐이었습니다.

"나는 이곳 특무기관 네르프의 총사령관이고, 그렇기에 수많은 업무와 결재를 처리하여야 한다. 네 사소한 일상 같은 데 신경쓸 시간이란 없다. 그렇기에 내가 아닌 유즈키 대령이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

굉장히 가라앉은 말씨로 말을 끝내곤 나오키는 눈썹을 살짝 올립니다.
꼭, 이런 말을 듣고 있단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듯한 모습입니다.

"괜찮다면 다행이구나, 첫 실전이라 다들 괜찮은가 하고 많이 걱정했었어! 저 밖에 상황이 많이 난장판이기도 했으니까! "

사오리는 많이 걱정했다는 듯 미츠루를 향해 다가가 말하곤, 잠시 제 재킷을 뒤적이다 명함 하나를 꺼내 미츠루에게 건네려 하였습니다. 네르프 로고와 함께 이름과 [ 전술작전부 부장 ] 이란 직책이 적혀있는 것이 눈에 띄는 명함입니다. 뒷편에는 사무실 번호와 이메일, 휴대폰 번호 따위가 적혀있습니다. 타카기에게도, 나츠키의 손에도 쥐어주려 하는 것으로 보아, 파일럿 모두에게 연락처를 돌리려는 것 같습니다.

"혹시 무슨 일이 있거나 해서 연락이 필요하다면 이 연락처로 연락해주면 된단다. 반대로 무슨 일이 생기면 이 번호로 연락이 올거야! "

추측컨대, 사도가 침입한다거나 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시 이 유즈키 대령의 번호로 파일럿 여러분들께 연락이 온다는 것 같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라도, 명함은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싱크로 테스트가 있을 것이니, 그 날은 웬만해선 빠지는 일 없이 꼭 참여하도록. 그것 외엔 더이상 공지할 것은 없다. "

나오키는 딱딱한 말투로 파일럿 여러분들께 고하였습니다...
그래도 이 아버지의 머릿속에 나츠키가 딸이라는 인식은 박혀있기는 할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호자를 둔다는 것 자체도 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겠지요?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다. 지상이 아직 복구가 안 되었으니 조심히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이상이다. "

총사령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타치바나 아유미가 버튼을 눌러놓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기다리고 있던 것일까요? 사전에 지시받은 것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모두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귀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이제 집에 갈 수 있을겁니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의문이 생겼습니다.
단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느낄만큼 정말 지금까지 일어난 일은 말도 안되는 일 뿐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이제 어떤 일을 겪게 되는 걸까요?
어떤 걸 보고, 뭘 경험하게 되는 것일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지금 이제 눈 앞에 놓인 새로운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들은 계속해서 끌려나와 적을 마주해야 할거란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든, 원하지 않은간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


긴 하루였습니다......

733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1:50:59

와아아앙으허헝,,,,,
수고하셨어요 다들.......

734 Episode One : Invasion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1:51:23

Phase 1 첫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Invasion
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늦게까지 함께해주신 레스주분들 모두 다시한번 수고많으셨습니다!

735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1:52:03

에피소드 1 종료!!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736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1:55:51

오늘 진행은 처음으로 노트북이 아닌 데서 해보았는데 어떻게 다들 진행이 괜찮으셨을지 싶습니다(...)
다음 진행부턴 새로운 에피소드인 Episode Two : Adaptation 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73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1:56:44

갑자기 생각나는 거:
사오리 시트에 '그녀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 살지 않는 것이 좋은 성정이었습니다.'
앗....

738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1:57:22

저는 완전 괜찮았어요 어디든 편하신 대로 하면!!됩니다
워후 다음 에피~~~~~~!!!!

739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1:58:35

사소한 일상같은데 쓸 신경이 없다니 나츠키 오열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보호자를 따로 붙여주는건 나름대로 신경써주는게... 맞겠죠... 응...

740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1:59:15

>>736 폰으로 장문 진행이라니 굉장하다는 생각밖엔 안 들었습니다...
와 다음 에피! 두근두근하네요!

>>737 (동공지진)

741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2:01:34

나츠키의 오열.... 크윽귀엽다고생각해버리면안돼 크윽

>>740 아모튼 둘의 동거생활이 기대되어용...()

742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02:12

파일럿들에게 나름 신경을 쓰긴 하지만(...) 이 >>737 이유로 아마 사오리가 보호자로 붙여진다 해도 나츠키는 나츠키주께서 공개 정보에 기재해주신 대로 혼자 지내게 될 겁니다.
물론 나츠키주께서 원하신다면 이 부분은 바꿀 수도 있습니다.

743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02:40

>>741 절망적인 사실은 나츠키도 가사가 서투른 편이라는 것입니다... 아.. 이거 완전 동거생활(절망편)인데요(?

744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03:09

만약에 같이 살게 된다면 아무튼 나츠키가 고생 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45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03:43

아 헉 바꿀 수 있나요
아 어쩌지... 어어 아아아... 음...

까짓거 같이 살죠(???

746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04:34

ㅋㅋㅋ아 저는 사실 나츠키가 고생하는게 너무... 좋습니다...(?
인생은 원래 고생하면서 살아야 재미난 법이죠(대체

74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2:06:33

>>742-746 (흐름을 보며 흐뭇)

748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09:26

>>745>>746 확인했습니다. 시트스레에 내용 수정하실 필요 없이 위키 공개정보의 거주부분 내용만 바꿔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츠키의 앞으로 있을 동거라이프에 미리 joy를 표하는 레캡입니다(...)

>>747 (그 옆에서 흐뭇해하고 있는 레캡)

749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10:37

알겠습니다 캡틴!

>>747-748 (그 옆옆에서 흐뭇해하고 있는 나츠키주)(?)

750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2:11:16

저도 joy를 흐뭇하게 표해드리도록 하겟읍미다.
힘내 두 사람!!

751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13:51

다음 에피소드는 아마 에피소드1 종료 이후 며칠 뒤 시점으로 시작될 듯 싶습니다.
아마 네르프 직원들은 사키엘 침입으로 인한 복구에 한동안 주력하게 될 듯 싶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개인퀘스트나 진행이랑은 관계없는 배경적인 이야기입니다.

752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2:14:11

그리고 내일 일어나면 위키 인간관계 부분을 조금 수정해넣는 것으로... 제가 빠른 시일 내에 미츠루의 버릇을(이하생략

753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2:14:51

헉 오케이입니다~~
며칠 뒤!

754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16:48

대충 위키 수정하고 왔습니다 :)
다음 에피소드는 며칠 뒤군요 음음

755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19:15

아무튼 본격적으로 개인퀘스트 꺼낼 생각에 신나있는 레캡입니다 (ㅋㅋ)
이제부턴 에피 내내 허구한날 사도만 침입해오진 않을 것이고 개인퀘스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일럿쪽은 비교적 밝은 분위기로 진행될 테니 한결 마음 놓고 진행해주셔도 좋습니다!

>>753 [리빙포인트] 이제 학교에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네르프 본부에서 시작하지 않으셔도 된단 이야기입니다.

75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2:22:17

수고했어용~!

앗 개인퀘스트 두근두근두근
학교에서...라면 역시 일상파트...!

75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02:25:34

글고~~! 저는 자러갈게용
내일 이벤트 참여하려면... 열심히자둬야게따

758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29:55

이거슨 100% 저의 망상입니다
유즈키 대령님을 음해할 의도는 업습니다...

미츠루주 잘자요 :>

759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31:17

그리고 오늘 예고드렸던 대로 정신 수치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1. 정신수치는 에반게리온 탑승(싱크로테스트X)시 한번에 10, 사도와의 대치 도둥 30초당 5씩 깎여나갑니다. 6초에 1씩 빠져나가는 걸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 사도와의 접촉 시 추가적으로 또 정신수치가 꺾일 수 있습니다.
2. 이 계산대로 하면 5분 내내 탑승해 사도와의 일절 접촉 없이 움직일 시 파일럿에게서 깎이는 총 정신수치는 60 입니다.
3. 강인한 정신 특성의 경우 에바 탑승시 정신수치가 깎이는 것을 면제받습니다.

760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32:35

탑승할때 이미 -10이라니 무서워... :0

761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32:40

4. 전투 도중에도 일상 등을 통해 깎인 정신수치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762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33:53

전투... 중에도 일상...? 아 레스 주고받으면서 정신수치 복구가 가능한것인가오!!
그럼 한시름 놓지만 생각보다 어마무시하긴 하네요... 탑승자 정신력을 쭉쭉 빨아먹는 에반게리온...

763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35:23

>>760 애초에 에바 조종 자체가 파일럿의 두뇌를 연결해서 조종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탑승자의 정신에 무리를 주는 일이라 그렇습니다(...)

764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35:54

그건 그렇네요...
앗 혹시 부상을 입거나 하면 정신수치가 별도로 깎이나요?

765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39:22

제가 일상으로 올릴 수 있는 정신수치를 넉넉하게 해 놓은 것은 사도와의 전투로 매턴마다 파일럿의 정신수치가 진짜 쭉쭉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ㅠㅠ)
수치 체크는 매턴마다 이루어질 테니 상시 체크해주시면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757 늦었지만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758 (대폭소중)
아무튼 대환장파티 보게될 나츠키에게 레캡은 정말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766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40:31

>>764 사도에 의한 피격 등의 일이 생기면 네, 그렇습니다. 추가적으로 정신 수치가 깎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767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02:41:58

...많은 일상.. 일상이 필요하다...(메모
ㅋㅋㅋㅋㅋ대환장파티...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나츠키도 곧 적응하겠죠 뭐(???

아무튼 벌써 3시가 되어가고 있으니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
좋은 밤 되세요 레캡~

768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2:47:32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슬슬 시간도 시간이니만큼 아침일찍부터 일이 있기때문에 저도 이만 가보고자 합니다. 모두들 부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합니다!

769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8:29:44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770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9:07:40

한 주의 거의 중간쯤 되어가는데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주말입니다. 다들 부디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참, 파일럿 캐릭터들의 현재 정신수치가 위키 개인항목에 새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시간 괜찮으실때 확인 부탁드립니다!

771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09:18:26

+
>>759 정신수치 관련 설명을 위키 본문서의 Mental System 부분에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772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0:12:32

아아아아아침입니다

정신수치 확인했습니다 ㅇ0ㅇ
ㅇ0ㅇ!!!!

773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0:14:38

그리고 >>758 ㅋ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어떡해
표정봐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4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0:26:05

뭔가 오늘 이벤 시작레스에 백퍼 집안 청소했단 언급이 뜰 거같단 느낌이 들고 있는 레캡입니다(...)

>>772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안녕히 잘 주무셨나요?

775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0:32:13

(그리고 흘러나오는 에바 일상브금)

>>774 넹!! 잘 자고 일어났지용.
오늘 이벤 6시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76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0:46:50

일상브금이 음원사이트에는 있는데 유튜브에선 찾을 수가 없어서 못 올리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ㅠㅠ)

>>775 푹 주무셨다니 매우 good입니다 (ㅋㅋ)
모쪼록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참, 오늘 이벤 시작레스는 유즈키 사오리의 거처가 배경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전에 나왔던 뒤풀이파티 그거 맞으니 먹고 싶은 과자가 있다면 챙겨오셔도 괜찮습니다.

77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0:53:13

앗... 안타깝군요...

>>776 감사합니다 ^0^ 레캡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오와아 역시!! 좋슴다 좋슴다
감자칩 들고 가야쥐 효효효

내일이나 금요일은 진행에 쪼끔 늦을 수도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일단은 참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당...!

778 나츠키주 (eq19KvGHbE)

2021-10-13 (水) 11:04:13

갱신합니다 :>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ㅋㅋㅋ아아... 나츠키랑 사오리는 집에 가자마자 청소를 했겠군요...(흐릿(?
뒤풀이 파티때 어쩐지 수척(?)한 나츠키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779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1:06:52

어서와용 나츠키주~~!!
수척한 나츠키 ㅠㅠㅠㅠㅋㅋㅋㅋㅋ 어쩜 좋아 영혼 털린 표정 짓는 거...()

780 나츠키주 (eq19KvGHbE)

2021-10-13 (水) 11:12:56

미츠루주 쫀 아침이에요 :>
영혼 털린 표정으로 죽순의마을 과자를 먹는 나츠키... :3
감자칩 챙겨오는 미츠루... 미츠루 감자칩 좋아하는구나... 자가비도 좋아할까요?

781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1:17:32

죽순모양 그 과자 아 ㅠㅠㅠㅋㅋ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아주 좋아한다기보단... 파티라고 하는 것에 아무것도 안 가져오긴 좀 그래서 아무거나 집어왔을 가능성이 높다입니다... :3 그래서 많이도 안 가져올 거 같은 아이고이자식좀푸짐하게들고오지~~~!!@

주면 먹슴미다.
먹긴 하는데 적당히...

782 나츠키주 (qT9ckL7jpg)

2021-10-13 (水) 11:23:34

아아앗 예상이 빗나갔다
하지만 빈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아무거나라도 집어오는 미츠루 귀엽고 상냥해...(엄마미소(?

주면 먹긴 먹는군요...(메모(?
이것저것 먹여주고 싶다 :3 하지만 나츠키가 남한테 과자 먹여줄 애가 아니라 슬픈 것입니다 따흑..

783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7:15:07

[리빙포인트] 과자는 아무튼 다양한 종류를 챙겨놓는게 좋습니다.

784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7:21:53

슬퍼하지마 노노노,,,,,

밥 먹구 올게요!!!!!!

785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7:29:12

슬슬 시작레스 본격적으로 준비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

>>784 다녀오세요 미츠루주. 맛밥하시고 좋은 오후 되셨으면 합니다.

78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7:55:38

감사합니다 땡큐베리머치입니다... 돌아왔습니다
두구두구두구

787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17:59:13

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788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8:00:34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789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18:06:07

반가워요 미츠루주 :>
두근두근 과자파티... 과연 사오리의 집은 말끔히 치워져 잇을 것인가(?)

790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8:08:25

보이는 데만 치워져 있다는 발상(?)

791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18:10:52

...있을법해!(??
응용법으로는 방 하나에 몽땅 밀어넣어 봉인한 판도라의 방이 있을지도...(?

792 Special Party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8:12:11

오른켠에 방 두개, 왼켠에 방 하나, 현관쪽에 보이는 화장실 하나. 좁은 현관으로 들어서면 다음과 같은 풍경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베이지톤의 벽과 가구로 꾸며진, 혼자 지내기에는 확실히 넓은 집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명이 모여 놀기엔 적합해보이는 공간입니다.
비교적 넓은, 깔끔하게 정리된 거실은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었기에 이제 막 정리하였는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현관쪽에 놓인 쓰레기봉투로 보아 아마 사실인 것 같습니다. 커다란 쓰레기봉투를 들고 유즈키 사오리는 여러분들에게로 손을 흔듭니다.
잠시 자리를 비울 것이라는 듯, 그러나 오래는 걸리지 않을 것처럼.

"금방 버리고 올게~! 잘 놀고 있으렴 얘들아! "

쾅, 하고 철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유즈키 사오리는 모습을 감춥니다...

오늘, 여러분들께서는 전술작전부 부장의 연락을 받고 이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첫 사도와의 전투를 기념하는 뒤풀이파티라면서 오게 된 곳은 유즈키 대령의 집이었는데, 추측컨대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평소에는 잘 모이지 않을 파일럿들 전원을 모이게 하다니 그것만은 대단하다 할 법합니다. 연결고리라고는 에바에 탄다는 사실 하나뿐인 이들이 모였으니까요. 오늘은 또 평소에는 절대로 나오지 않을 사람도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벽에 넓게 깔린 베이지색 소파에 타치바나 아유미가 앉아 졸고 있는 게 보입니다. 상당히 곤히 자고 있으니 지금은 깨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때가 되면 알아서 깨어날 겁니다.

거실 중앙에 놓인 넓은 탁자에는 갖가지 과자류나 빵, 쇼트케이크 등이 정돈되어 올려져 있습니다. 감자칩이나 쿠키류, 비스킷류 등 비교적 다양한 종류입니다. 개최자가 아이들 입맛을 생각하여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음료수는 탄산음료, 이온음료, 그냥 주스 등 알코올류를 제외한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냉장고를 열어 꺼내가시면 됩니다. 이상한 곳을 열었다간 수상한 맥주캔이 다량으로 숨겨져 있는걸 발견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파티 되시길 기원합니다!

793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18:14:12

와아 과자파티다! :D
ㅋㅋㅋ진짜로 급하게 치웠군요... 대령님...☆

794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8:17:35

판도라의 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맞다 진행방식은 어떻게 되려나요
수상한 맥주캔 아놔 ㅋㅋ ㅋ ㅋ ㅋ ㅋ ㅋ

795 Special Party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8:17:55

※ 에피1 종료 기념 일상 이벤트인 뒤풀이파티입니다.
※ 다인 일상으로든, 일대일 일상으로든 모든 방식의 일상을 허용합니다.
※ 길이를 막론하고 자유롭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단, 이벤 시간은 지금부터 14일 18시 00분까지임을 기억해주세요.

79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8:19:11


오예~~~~!@@!!!! 알겟습니다

79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8:21:22

일상을... 돌리실분이있다면... 찔러주십시오...
아유미 잘자...(?)

798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8:23:07

And I Also 잠간만샤워좀하고올게요...

799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8:24:51

Q 아유미는 대체 언제 일어나나요?
A 레캡이 현생일 끝내고 오는 10시쯤이면 일어나있을 겁니다.

10시 이후부터는 저 역시 NMPC로 이벤에 참여해볼 예정입니다.
파티인만큼 자유롭게 중도참여가능한 다인일상으로 돌리셔도 무방합니다 (ㅋㅋ)

800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18:26:20

미츠루주 다녀오세요~
캡틴도 10시에 아유미로 만나요 :>
저는... 청소에 동원되었을 나츠키(?)의 심정을 담아 도입 겸 선레 겸을 써보겠습니다..(??

801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18:30:25

아무튼 이번 이벤이 끝나고 3스레에서 에피소드2를 시작하는게 목표인 레캡입니다.

>>798 조심히 다녀오세요 미츠루주. (@@)
>>800 나츠키의 선레가 내심 기대되는 레캡입니다.
별개로 청소하느라 정말 고생했을 나츠키에게 진심으로 joy를 표하고 싶습니다(...)

802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18:43:41

어쩌면 이번엔 정말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거미줄처럼 가느다란 희망은 보기 좋게 끊어졌다. 또 누군가에게 넘겨진다. 이번엔 안면도 없는 생판 남인 사람에게 넘겨졌다. 거기에 내 의지는 요만큼도 들어있지 않았다. 나는 그저 위에서 내려온 결정에 따라 이리저리 넘겨질 뿐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다. 화가 나고, 비참하고, 우울하고, 분해서... 방에 며칠 정도 틀어박혀 있고 싶은 기분이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보호자 대리가 된 이 사람이 뭘 하든 어떻게 하든 아무 상관없이 신경쓰지 않고 말이다. 앞으로 거처가 될 곳에 도착하면 넉넉잡아 일주일 정도는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기도 했었다. 그래. 그랬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너무나도 굉장한 집이었다. 주로 위생적인 쪽에서.

...아니, 이걸 집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솔직히 집보다는 쓰레기 집하장이라던가 매각지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릴 것 같은 풍경이었다. 실례가 될 것이 확실해서 차마 말로 꺼내진 못했지만 내가 유즈키 씨의 얼굴을 보며 지은 표정에서 50% 정도는 묻어나왔을 것이 확실했다. 그.. 아무튼 보자마자 부정적인 감정마저 사라질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여기서 어떻게 살았던 거야? 잠은 잘 수 있었던건가? 밥은 어디서 먹었던거지? 벌레는 안 나오는 건가? 신발을... 신고 들어가야하나? 틀어박히고 자시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청소가 필요했다. 그것도 아주 큰 스케일로. 아니, 틀어박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치워야한다. 얼떨결에 에바라는 것에 탔을 때보다 더 비장한 자세로, 나는 마른침을 삼켰다.


-라는 것이 어제까지의 이야기. 치우고 나니까 확실히 알겠다. 이 집은 진짜 넓은 집이었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도저히 상상도 못할 정도의 공간이 이제는 확실하게 드러나 있었다. 오늘 모이는 사람들-파일럿들은 아마 이 집의 첫 모습을 상상도 못하겠지... 태평하게 소파에 앉아 졸고 있는 한 사람을 슬쩍 보면서 콜라를 홀짝였다. 푸른 머리카락. 어디선가 본 기억이... ...그래, 역에서 나왔을 때 봤던 것 같은데. 하지만 금방 사라졌었고, 잘못 봤던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땡볕과 새까만 아스팔트 위에서 선명하게 보이던 푸른 머리카락의 소녀가, 그냥 착각이었다고 하기엔... ...뭐였을까, 그건. ...이 아이랑 관계가 있는 걸까나. 본인이 일어나면 그때 물어봐야겠다. 혹시 그 날 역에 갔었는지. 한참 나중의 일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보다 겨우 과자파티? 외식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정말...“

약간의 불평을 담아 중얼거리면서 과자로 손을 뻗었다. 불평하는 것 치고 잘 먹네라는 말을 들으면 딱히 할 말은 없다. 왜 뭐 왜. 불평이랑 과자가 맛있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그리고 그렇게 거대한 적하고 싸워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도 낸 것 같은데 좀 더 대단한 걸 받을 줄 알았단 말이야. 그리고 난 청소까지 했으니까 더 고생했는데! 선객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소파의 반대편에 앉으면서 한숨을 쉬었다. ...뭐, 혼자 불평해도 아무 소용 없으니까.

/투덜투덜쟝...

803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18:44:49

(묘사를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아서 유즈키 대령님한테 미안해짐)

804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9:40:54

>>802

가족에게 다녀오겠다는 말을 하고 집을 나섰다. 리사는 먼저 나갔다. 대학 공부로 도서관에 틀어박혀 바쁘다고는 하는데, 무슨 공부를 하느라 그렇게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는지는 부모에게도 미츠루에게도 잘 말해 주지 않았다. 오늘은 자신도 늦게 돌아올 것 같다고 그녀에게 알려주려 했으나 역시 그만두었다. 의례적인 대답만 돌아올 것이 뻔했으니까.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카시마 미츠루는 유즈키 사오리의 아파트에 감자칩 한 봉지를 들고 들어와 있다. 지금 보니 정말로 다종다양한 과자와 음료수가 있어, 굳이 자기 것을 안 들고 왔어도 될 뻔했다. 뭐, 준비한 양을 알았어도 신세 지기만 하는 건 조금 불편하니 어차피 뭐라도 챙겨 왔겠지만. 과자를 먹으며 집안을 둘러본다.

"집안이 확실히 혼자 살긴 넓네."

방금 막 치웠다고 해도 꽤나 괜찮게 정리된 것 같았다. 소파에 앉아 졸고 있는 타치바나 아유미와, 과자를 먹는 초호기 파일럿 카시와자키 나츠키를 보며 미츠루는 음료수를 빨대로 마시고 있었다. 배가 그리 고픈 건 아니었지만 집주인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어느 정도 먹긴 해야지.

"......."

사오리 씨가 나갔더니 할 말은 없어졌다. 업무 이야기, 작전 이야기, 에바 이야기 외의 개인적인 말들을 섣불리 꺼내기 어려웠다(고 쓰고 그냥 내키지 않았다고 읽는다). 타치바나를 깨우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 카시와자키에게 말을 거는 것도 지금의 자신에겐 아주 용이한 것이 아니었다만,

"카시와자키, 음악은 안 틀어?"

그렇게 물어본 것은 조금이나마 이 파티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의미일까.

805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9:41:42

신발을 신고 들어가야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6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19:43:37

왔습니ㅏㄷ!

80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9:44:10

어서오세요 타카기주~
다인 일상 돌려두 되구 일대일도 가능하다고 함미다

808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19:45:29

저녁 후다닥 먹고 돌아왔습니다 :)
타카기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D 과자파티 예에~

809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19:47:01

나츠키주 어서오세용~~!
아이씐나.

810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19:47:26

"과자파티인가-."

사령관과의 대화가 끝난 뒤 유즈키의 집에 들어가 과자파티에 참여한다.

생각보다 알록달록한 파티에 나름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어린 편에 속했던 그들에게 있어서는 나름 나쁘지 않은 파티라고 생각했다.

거기다 사도가 아직 쳐들어오지 않는 평화로운 시간대에 이거라고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도 심하게 받을테니..

"야, 얘들아 내가 초코만쥬 가져왔는데 먹을 사람? 바나나 만쥬도 있어."

타카기는 초콜릿 색과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 상자를 가리키며 말한다.

811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19:47:58

그럼 모두 같이 일상해보죠!

812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19:52:14

>>802 "뭐 외식이어도 좋겠지만. 이런 파티도 나름 나쁘지 않잖아? 뭐 우리끼리만 있으니까 좀 더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사도니 에반게리온이니 뭐니 하는 것도 바로 몇 일 전까지만 해도 제대로 들은 적도 없을터이니.

그걸 사람들이 모인 평범한 식당에서 떠드는 것은 매우 이상할 것이다.

"그보다 여기 초코만쥬하고 바나나만쥬 좀 먹어봐. 내가 직접 만든거야."

비록 동영상을 보고 따라한거기는 하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804 "진짜 넓긴 해."

진짜 파티장이라고 하는 것은 확실이 좀 과장스럽지만.

일반 가정 주택에 비하면 나름 넓은 편인 것은 맞았다.

이렇게 사람이 여러명이 모여도 여유롭게 움직이고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

"음악이라...신나는 거면 좋겠네. 여차하면 뭐 노래라도 불러봐?"

813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19:58:41


>>804
음악은 안 틀어? 라는 말이 들려온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음악이라. 나름대로 파티니까 트는 쪽이 좋겠네. 테이블에 콜라를 내려놓고 MP3를 꺼냈다. 나름대로 승전 축하 파티니까 좀 밝은 분위기가 좋겠지? 적당히 고른 곡을 반복으로 해놓고 스피커에 연결하자 밝은 곡조가 흘러나왔다. 자고 있는 사람을 배려해서 낮은 볼륨이긴 하지만, 흥을 돋구기엔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쪽 맘에 들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트니까 분위기가 좀 사는 것 같네.“

나쁘지 않은데? 살짝 웃었다가 큼큼, 헛기침을 하며 표정을 꽉 잡았다. 뭐, 음악 하나 튼 걸로 들뜬 건 아니니까...

>>812

"...하긴 그렇네. 밖에서 얘기하기엔 곤란한 것도 있고.“

에반게리온이라던가, 사도라던가. 외부에서 떠들기엔 곤란한 주제긴 하지. 그래서 이쪽으로 모이라고 한 걸까? 어쩌면 그런 걸수도 있겠다. 뒤늦게 납득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수제라고?

"신기하네. 직접 만든다니. 번거롭지 않아?“

청소만으로도 기가 빠지는데, 요리는 또 얼마나 귀찮고 힘든 작업일까. 살짝 흐린눈을 하고 어제까지의 여정을 상기하자 진절머리가 난다.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브금은 역시 약속된 그 테마로...(?

814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0:02:17

아아 어디서 많이 들었나 싶었더니 에반게리온에 나온 음악이였구낭

81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0:03:46

>>810

아예 본인 몫을 채비하지 않는 것이 좋았을 뻔했다는 미츠루의 생각은 요리미치의 간식을 보고 또다시 점화되었다. 만쥬를 두 상자 챙겨 온 녀석에 비하면 자신이 가져온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정말, 이거 다 먹을 수는 있는 걸까? 남은 음식은 어떻게 하느냐는... 자신이 상관할 바는 확실히 아니다.

"그럼 초코만쥬 하나 먹을게."

초콜릿색 상자를 열고 만쥬 하나의 포장을 까서 한 입 베어문다. 단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도, 맛있게 달다. 남은 부분도 입에 넣고는 포장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온다. 그리고 거실로 돌아오면서 냉장고를 지나치는데, 마침 그것을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

"음료수는, 안 마셔?"

상대를 보면 어쩐지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기도 하는 것 같아서 무심코 그리 말해 버린다. 괜한 말을 꺼낸 것일까. 물론 안 마신다고 해도 미츠루 본인 것만 가지고 오면 되지만.

816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05:44

>>813

"아니 뭐 옛날부터 해와서 그런지 나름 재밌긴 재밌어, 레시피를 찾아서 그걸 토대로 잘 만들면 기분도 좋고."

물론 실패를 한 적도 있었으나, 결국 그 실패를 토대로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지 않았는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집안의 요리도 대부분 내가 만드는 편이야. 그러는 나츠키는 뭔가 지친 거 같던데. 어제 꽤 힘들었나봐?"

정확히 뭐가 힘든거지는 모르나 사령관실에서 만났을 떄 보다 좀 더 흐느적한 느낌이 드니 아마 이 집에 들어온 후부터 그랬을 것 같은데.

817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0:06:33

아앗 타카기주가 제 레스에 이어주실줄몰라서(ㅋㅋㅋㅋ)제가몬가몬가실수를했나바요.... 꼬이게해서미아내요...

약속된 그 브금!!!!
노래조와용...

818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08:40

>>815

"그래, 맛있게 먹으렴-."

요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누군가가 자신의 요리를 직접 먹어주고 그걸 맛있어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은 없었다.

은근 자신은 요리사 기질이 있나? 농담삼아 속으로 생각해본다.

"음료수는 빼먹을 수 없지. 탄산 아무거나 줘. 물론 술은 빼고?"

설마 진짜 술을 줄 것 같지는 않지만, 이것또한 장난삼아 말해본다.

819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0:09:17

>>817 꼬이긴요! 잘 반응해주셔서 좋은 걸요 ㅋㅋ 오히려 반응해주셔서 감사하죠!

820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0:10:34

>>819 감사함미다... 감사합니다... ㅠㅠㅠㅋㅋㅋㅋㅋ

제가 손이 왕느려서(ㅋㅋㅋㅋㅋ) 좀 걸리는 편.... 입니다
감사합니다...

821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0:11:08

괜찮아요! 느긋하게 합시다!

822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0:15:27

>>816
"흐음. 그래...“

재미있다고...? 나는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겠지. 하지만 집안의 요리도 대부분 자신이 만든다는 대목에서는 솔직히 놀랐다. 그건... 정말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해. 가족들이 먹을 요리까지 한다는건 결코 쉽지 않을테니까.

"...어제... ...응... 뭐... ...살아남기 위해서 힘냈어...“

어제까지의 수라장이 떠오른다. 으아악, 안돼. 떠올리고 싶지 않아! 황급히 고개를 털어 생각을 떨쳐내고 다급하게 바나나 만쥬를 집어서 입에 가득 물었다. ...달콤한 맛을 긴급 투여한 덕분에 사고가 정지했다. 다행이야. 살았어... ...맛있다.

"아, 맛있어. 파는 것 같다. 아니, 팔아도 되겠는데. 굉장해.“


아, 요리미치는 나를 나츠키라고 불렀지만, 카시마 쪽은 카시와자키라고 부르는구나. 만쥬를 다 먹고 콜라로 남은 것들을 넘긴 후, 짤막하게 말했다.

"...나츠키라고 불러. 카시와자키면 망... 흠흠. 그, 총사령관...하고 겹치니까. 나츠키 쪽이 다들 편하겠지?"

823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0:15:58

맞워요 느긋하게... 저도 손이 느린 편이라 느긋하게 하고 있답니다 :>

824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21:27

>>822

"글치."

가족이서 하루 이틀 정도 먹을 요리를 만드는 것은 꽤 힘들기도 했으나.

몇 년을 하다보니 익숙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빠도 도와주니 큰 문제는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니..."

도대체 뭔 일이 있었던거냐고 묻고 싶었으나 우중충한 분위기로 재빨리 현실로 벗어난 그녀를 보고.

타카기는 뭐라 더 말할 수는 없었다.

"뭐, 그냥 레시피 보고 따라한거에 불과하니까.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역시 맛있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즐거워진다.

"확실히 나츠키 쪽이 더 친근해서 부르기 좋더라. 성은 뭔가 길어서 기억하기 어려워."

역시, 총사령관하고 뭔가 사이가 심하게 안 좋은 것 같으니...굳이 성을 꺼내서 더 기분나쁘게 할 필요도 없었다.

82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0:24:11

>>812

마침 카시와자키가 음악을 틀었기도 하고, 노래 이야기를 요리미치가 꺼내자 의외로 호의적으로 대답한다. 첫 승전 기념이니 그럴 만도 하지.

"노래? 타치바나는 깨우지 않을 정도로 해."

쉽게 깰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므로.

>>813

"나름 괜찮아."

작게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명랑한 가락. 파티에도 어울리고 좋은 음악이다. 이런 음악도 알아 두면 좋겠군, 하고 생각하며 카시와자키가 헛기침하는 것을 들었다.

"오늘만큼은 즐기는 편이 좋으려나."

그렇게 꺼낸 말은 조금은 풀어졌다는 신호이기도 하고,

"이렇게 파티하고 있으면 그것들도 눈치를 봐서 안 올 것 같네."

나름대로의 농담이기도 하다.

826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31:17


>>825

"흐흐...그것도 그렇네-."

마치 이 안과 바깥은 단절된 듯이 서로 분위기가 달랐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그것들과 마주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사도의 할애비가 와도 파티를 방해할 수 없었다.

"그럼 잔잔한거나 불러볼까~."

타카기는 차분하게 그리고 느긋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827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32:08

828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0:34:02

>>825
"그거 좀 위험한 말 아니야? 갑자기 몰려올 것 같은데?“

아- 그거네 그거. 플래그 발언이라는거? 조금 사악하게 히죽 웃었지만 곧바로 어깨를 으쓱였다. 뭐어, 실제로 플래그 발언이라는게 있을 리가 없지. 그냥 웃자고 한 소리다.
조금 풀어진 분위기에 슬쩍 나와버렸다는 거다. ...뭐, 나쁘지 않네. 이런 분위기.

>>824
"...딱히 친근하라고 그런 건 아니야. 구분하려고 한 거지.“

길어서 기억하기 어려운 건 잘 모르겠지만, 아니, 확실히 길긴 길지? 아무튼 그럴 의도는 아니니까. 살짝 손을 저으며 아니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런데 말이야, 요리미치는 예전에도 에반게리온에 탔던거야?“

생각해보니, 에바에 탔을 때 침착하게 작전을 짜서 대응하던 목소리... 확실히 요리미치의 목소리다. 그럼 요리미치가 그 베테랑(?) 파일럿이라는 건가? 끝나고 망할 아버지랑 대화할 때도 묘하게 침착하다고 할까, 달관한 태도기도 했고.

"...아, 생각해보면 카시마도 사격솜씨 엄청났던 것 같고... 뭐야, 나만 초보자?“

마지막에 한 방 먹이기 전에, 뒤에서 엄호사격하던건 아마... 요리미치가 빠지고 다시 들어온 영호기였으니까, 카시마였겠지. 그때도 엄청났던 것 같은데. 뭐야. 초보자는 나 한명이야? 저 소파에서 자는 쪽은, 잘 모르겠지만. 깨워서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829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38:20

>>828

"그래도 난 그 이름이 부르기 좋더라-."

노래를 마치며 나츠키에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구분일지 모르나 적어도 타카기가 생각하기에는 나츠키는 좋은 이름 같았다.

부르기 편하니까.

"아니? 나도 처음인데? 애초에 에반게리온이니 사도니 하는 것도 처음 들었어."

더 어렸을 적에는 네르프와 관련된 무언가를 들었으나 살짝 들은 것일 뿐 그것으로 모든 걸 안 건 아니었다.

"어차피 당황해봤자 상황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거지 뭐."

83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0:41:03

>>818

맛있게 먹으렴, 이라니. 뭔가 늘 밥을 해 주는 실눈의 누군가가 생각나는 말투이다. 미츠루는 자신이 마실 이온음료와 함께 무난한 탄산음료, 그러니까 콜라(제로콜라는 아니다!!!)를 잔에 따라 가져온다.

"여기."

그리고 한 마디 더.

"집주인도 술은 손대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친 것인지 정말 진담인지 알쏭달쏭한 이야기다. 그저 좋을 대로 생각해도 되겠다.

"그리고 너무 늦게까지 있지 않는 것도 좋을 테니."

이건 확실히 맞는 말이지만.

>>822

"알았어."

다른 이를 성씨로 부르는 것이 편하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이름으로 불러야 할 상황이 종종 있는 법이다. 가족과 겹칠 때가 대표적인데, 그럴 때 미츠루는 일단-

"성씨로는 안 부를게."

이름을 직접 꺼낼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한다.

831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0:42:54

늘 밥해주는 실눈ㅋㅋㅋㅋㅋㅋㅋㅋ

832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0:44:37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3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45:23

>>830

"떙큐."

무난하게 콜라를 따라준 미츠루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한모금 마셔 목을 축인다.

탄산에 의한 기분 좋은 따끔한과 냉기는 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그것도 있고 하하."

834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0:51:08

>>829
"처음인데 그렇게 침착했다고??“

나도 모르게 '띠용'이라는 효과음이 날법한 표정이 되었다. 아니, 처음인데... 그르케... 침착하게 작전을 짜서 대응한다고? 그게 가능해? 가능한 사람이 눈 앞에 있기는 하지만. 이해할 수 없어도 확실히 존재하는 현상이란 것도 세상엔 있지. 그게 바로 요리미치인 것 같고...(?)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었기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기로 했다. 대단하네. 적성이 딱 맞는 거 아니야?

"요리미치, 의외로 이게 적성인 거 아니야? 의외가 아니라 그냥 딱 맞는 것 같은데.“

>>830
"그래, 고마워.“

성씨로는 안 부를게, 하지만 이름으로 부른다는 말은 안 하는구나. 음... 뭐 상관없나. 성으로 불려서 그 망할 아버지랑 헷갈리는 것보다는 그쪽이 낫지. 어쨌든 부탁(?)을 들어준 셈이니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름이 아니면 뭐라고 부를 셈이지, 라는 궁금증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굳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나중엔 알게 되지 않을까.

835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0:59:57

>>834

"그런가? 집이 도장이라서 싸움 자체는 익숙하기는 한데..."

실제로 거대 괴수(?) 같은 거하고 붙어먹을 떄 쓸 줄은 몰랐으니.

"뭐 옛날부터 침착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더라."

그떄 엄마가 없어진 이후로는 더욱 그런 거 같고.

"나야 잘 싸울 수만 있다면야 뭐든 좋지."

83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1:13:40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잠시 어디 쫌 다녀왔어용 용 용
타카기는... 늘 밥을 해줬어

하 사실 타치바나 아유미가 이번에는 에바 안 탄다고 했을때...
닷디아나쟝! 나줴미떼룬디스!!!!
이러고싶엇지만..... 하....... 미츠루가 넘 진지했어요

837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1:16:02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 닷디아나쟝ㅋㅋㅋㅋㅋ
미츠루가 진지캐여서 쪼금 아쉽군요...(대체

838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1:19:23

미뗴룬디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9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1:2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츠루녀석!!그만진지해!!!!
한 10시부터 다시 이을거같아용 스멀스멀

그리구 노래도 넘 좋네요...
요런 목소리구나 녹는다...(?)

840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1:30:16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면 이런 느낌이라고 봐주시면 되용. 평소에도 좀 나긋하고

841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1:32:45

>>835

침착...이라는 걸로 설명이 되는 건가 그거. 침착을 넘어선 무언가 같은 느낌이 들지만, 뭐, 본인이 저렇다는데 어쩌겠어. 그냥 침착이라는 걸로 치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파에 기댔다. 뭐랄까, 이거 파티라기보단 다과회라는 느낌이네. 나쁘지 않지만.

"어떤 의미로는 경험자 맞네. 사람하고 싸워본 적 있다는 거니까. ...그러고 보니, 그때 오퍼레이터가 사람과 싸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베테랑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침착하게 대처했던건, 이미 경험이 있어서일지도. 그렇다면 역시 나한테는 무리잖아. 난 싸워본 적도 별로 없고, 싸운다고 해도 말싸움 선에서 끝나니까. 아아, 앞날이 캄캄하네.

842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1:48:15

>>841

"뭐 내가 태어날 떄부터 쌈박질 한 것도 아니고 금방 익숙해질거야."

싫어도 여러번 같은 행동을 하면 익숙해지는 게 생물이라는 거다.

어지간히 싸움에 자질이 없는 한 몇번 싸우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는 게 타카기의 논리였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첫 번쨰로 싸운 녀석이 사람과 비슷했었으니까."

완전히라고는 할 수 없으나 팔 다리가 사람하고 비슷하니 그러려니 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도 처음에 잘 싸우던데? 그야 첫 싸움에 당황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움직였잖아?"

843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1:56:15

일끝나고 오자마자 웅이보고 빵터진 레캡입니다(ㅋㅋㅋㅋ)

844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1:58:43

^오^

845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03:17

좋은 밤입니다 타카기주.
>>832 짤을 보니 타카기는 언제나 카레를 해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멘트가 갑자기 생각나는 밤이네요(...)

84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2:03:30

어서오세용!!
웅이,,,,ㅋㅋㅋㅋㅋㅋㅋㅋ

느긋하개 돌리는 것도 좋네용... 좋다좋다.

847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2:04:48

>>842

"그, 그런가? 뭐어... 조금 화풀이 삼아서 움직이다보니.“

잘 싸웠던...건가? 뭐, 생각해보면 그 망할 아버지한테서 수고했다는 말도 나왔으니까. 의외로 굉장했던 거 아니야? 처음치고는? 하지만 그땐 엄청나게 열받아 있기도 했고, 화풀이 삼아서 마구 때리다보니 잘 풀린 게 아닐까. 다음에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으니... 역시 걱정은 되네.

"...앞으로 몇 번이나 더 타게 될까. 가능하면 적었으면 좋겠는데."

/레캡 그리고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ㅋㅋㅋㅋㅋ타카기는 언제나 카레를 해줬어ㅋㅋㅋ

848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07:23

미츠루주 나츠키주 두분 모두 좋은 밤입니다.
확실히 느긋하게 돌리는 게 편하고 좋긴 합니다 (ㅋㅋ)

저녁일도 끝났고 하니 슬슬 저는 아유미 일어나는 레스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NMPC와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레캡의 레스에 난입해주셔도 괜찮습니다.

849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2:07:57

드디어 아유미에게 물어볼 수 있게되었다(두근두근

850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2:12:48

감자 카레엣!

851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2:16:04

>>847

"솔직히 진짜 못하는 사람은 어버버하다가 당해버렸을걸?"

타카기로서는 비록 체감하기는 힘들었으나. 정신이 약한 사람이 에반게리온에 탔으면.

어버버 거리면서 사도에게 일방적으로 당했거나 아니면 에바를 아예 못 움직였을거다.

적어도 타카기가 생각하기엔 그런 느낌이었다.

"뭐어, 어쩌겠나. 그 놈들이 우리 사정 이해해줄 녀석들도 아니고 몇 번을 오든 일단 타봐야지."

오히려 인류를 적극적으로 몰살하려는 놈들일테니 그게 몇 백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좋은 점을 찾는다면 우린 혼자가 아니라는 거잖아?"

"힘들다 싶으면 언제든 말해. 이제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같은 에바 타는 동료로서 이야기는 들어줄테니까."

852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23:28

파일럿 여러분들께서 한껏 파티를 즐기고 계시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저 소파 구석진 곳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타치바나 아유미가 드디어 희마하게 눈을 떴습니다. 처음에는 실눈으로, 그다음엔 또렷한 눈으로, 낯설다면 낯설은 전술작전부 부장인 유즈키 대령의 아파트 천장을 올려다보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눈을 비비적이더니 조용히 몸을 일으키고 일어나, 소파 오른켠에 내려놓은 가방을 뒤적이었습니다. 무언가를 꺼내려는 듯 싶어보이는 모습입니다. 웬 과자봉지를 꺼내려는 듯 싶어보이시겠지만, 그녀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과자도 초콜릿도 뭣도 아닌, 굉장히 많은 약이 들어있는 약봉지 한 포였습니다.

"..."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용히 그걸 부욱 찢더니, 바로 입에 털어넣고, 탁자에 놓인 물을 곧장 머금으려 하였습니다.
눈깜짝할 새 일어난, 굉장히 칼같은 속도로 일어난 일입니다. 꼭 서둘러 먹어야 할 이유라도 있나 싶어보이는 속도입니다.

853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24:01

- 띡, 띠딕, 띡,
- 띠리릭.

타치바나가 약을 삼키고 있는 사이, 저 멀리 현관쪽 철문에서 도어락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경쾌하게 누르는 듯한 소리가 몇번 울려퍼지더니, 이윽고 문이 열리고, 포장 음식을 한아름 양손에 한 봉지씩 들고 온 유즈키 사오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나간 뒤로부터 상당히 오랫동안 시간이 흘렀었는데, 아마 가게에서 요리를 포장해오느라 늦은 듯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파티인데 왜 직접 해 먹지 않느냐 하는 궁금증이 만약에 드신다면, 그냥 직접 사먹는게 차라리 나으리라고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왔단다 얘들아~! 늦어서 미안해! 그동안 잘 놀고 있었니? "

사오리는 예와 다를 바 없는 경쾌한 어조로 여러분들께 말을 건네며, 식탁에 봉투를 올려놓습니다....

854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26:24

NMPC 2명을 동시에 꺼내기로 결심한 레캡입니다.

855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2:26:51

>>852

"어, 일어났어이?"

이제서야 아유미가 일어나자 타카기는 가볍게 인사하려고 했으나.

감기약 처럼 생긴 무언가의 봉투를 뜯더니 바로 먹는 것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혹시 어디 아픈거야? 감기기운?"

856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2:27:05

와우!

857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2:29:38

>>851

"...그건 정말로 좋은 점일까.“

그건 정말로 좋은 일일까? 반문하듯이 툭 내던진 말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조금 냉랭한 어조였다. 어째서지.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는, 마치 기대라는 듯한 말에 대한 반응? ...그만두자. 자기분석따위. 제대로 관련 학문도 배운 적 없는 내가 자기를 분석한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호의는 고맙지만 할 이야기는 없어. 아마 앞으로도 없을 거야.“


>>852

냉랭하게 말한 다음 시선을 돌리자 소파에서 졸고 있던 쪽이 눈을 뜨는 게 보였다. 잠에서 깬... 타치바나였던가? 타치바나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과자도, 음료수도, 다른 것도 아닌 약봉지였다. 그것도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는. 다급하게, 그야말로 칼같은 속도로 그 많은 약들을 삼키는 것을 보고 잠시 말을 잃었다. 대체... 뭐야 그거...

"...먹을래?“

슬그머니 탁자 위에 놓여있던 것들 중, 카라멜을 하나 집어 타치바나 쪽으로 내밀며 말했다. 약을 먹고 나면 입이 쓰니까, 이런 거라도 먹는 게 좋지 않을까.

>>853
-라고 하기가 무섭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보호자 대리인이자 이 집의 주인, 유즈키 씨였다. 양손 가득히 봉투가 가득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포장해온걸까? ...재료를 사온 쪽이 아니라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청소하면서 봤던 싱크대의 참상을 더는 떠올리고 싶지 않으니까...

"다녀오셨어요. 꽤 늦으셨네요."

858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2:29:57

>>853

"아, 오셨어요?"

타카기는 현관에서 아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목소리의 정체는 당연하게도 이 집의 주인인 유즈키 사오리였다.

그녀가 잠시 밖으로 나간다 싶었더니 포장 요리를 가득 든 채 온 것이 아닌가.

"집까지 빌려주시고 요리까지 사오고 여러모로 고생하시네요-."

859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2:30:07

멋져요 레캡... 아아 일상에 불붙는 소리가 들린다(?

860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30:27

>>855
한번, 두번, 세번, 천천히 약을 완전히 삼켜낸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제서야 잔을 내려놓고, 고개를 끄덕이며 타카기를 바라봅니다.
빤히 올려다 보는 붉은 눈에는, 조금의 표정 변화도 보이지 않습니다.

"처방받았어. 특별히 아파서는 아니야. "

아유미는 아프냐고 묻는 타카기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감기약은 그정도로 일일 처방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861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34:21

>>857
빈 약봉투를 꼬옥 쥔 채로 눈을 깜박거리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나츠키의 말이 들려오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조용히 일어나 나츠키가 주는 카라멜을 받아듭니다.

"카라멜, 맛있어? "

그리고 손에 든 카라멜을 잠시간 빤히 바라보더니, 아유미는 나츠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미안.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세상에 카라멜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는 걸까요?

862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2:35:03

>>857

'이쪽도 나름 사정이 깊은 건 맞네.'

그저 서로 힘내보자는 이야기에 꽤 낮은 톤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누군가에게 기대는 행위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았다.

마치 배척한다? 두렵다는 듯한 기색이 느껴졌다.

"적어도 혼자 싸우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만약 혼자서 그 괴수하고 싸웠다면 아마 지는 건 우리였을테니.

"그래, 고민이 없다면 그게 베스트야, 여러모로 무리는 말고."

만약 싸우는 것이 힘들다면...대신 싸울 수 밖에 별 수 있나?

863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40:13

>>857
"응~! 너희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가 뭘까 하고 이것저것 생각해 왔거든~! 내가 먹는 건 거의 항상 지나치게 짜고 하니까!! "

나츠키가 청소하면서 보았듯이, 유즈키 사오리에게서 요리는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녀가 요리를 사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간단히 먹기 좋은 볶음밥이나 돈가스 같은 종류로 가져와 봤는데, 어때. 괜찮니? "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봉투에 들은 접시를 하나 둘씩 꺼내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지만, 많이 먹고 싶을 경우엔 조금 아쉬워 보일수도있는 양입니다.

>>858
"고생할 것까지야 아니야! 이런 건 어른이 해야할 일 아니겠니? "

타카기의 말에 사오리는 아니라는 듯 손을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정말로, 당연하다는 듯 그러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녀는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 증거로, 밖에 나갔다 돌아온 그녀에게선 미미하게나마 스모키한 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864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41:00

오늘은 일상이기 때문에 한층 모터를 달고 돌려볼 예정입니다 (ㅋㅋ)

865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2:41:58

오늘은 일찍 자야 되긴 해서 조금만 더 관전하다가 12시 전에 잘 거 같애용.... 모두들 미리 쬰밤되세요!!

866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2:42:11

>>861

"그야 달콤하니까 맛있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하?“

이건 또 예상 외의 답변인데. 차라리 '나 단 거 싫어해'라던가 '카라멜 말고 사탕이 좋아'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니. 오늘자로 두 번째 '띠용'이다 진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타치바나를 보다가 다른 카라멜을 집어서 손수 포장을 뜯었다. 천천히, 보고 따라할 수 있게.

"아... 뭐... 이렇게 뜯어서 먹으면 돼. 약처럼 넘기지 말고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서. 씹으면 이에 달라붙지만, 씹어서 먹어도 딱히 상관은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포장을 벗긴 카라멜을 건넸다. 벗기는 걸 옆에서 봤으니 다음엔 스스로 할 수 있지? 뭐 어쨌든, 근데 정말로 먹어본 적이 없는 건가? 아니면 놀리는 건가... ...놀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아니면 한가득 챙겨먹는 약도 그렇고... ...장기입원? 병원에 오래 있다보니 간식도 제한당하고... 그래서 먹을 줄 모른다던가.. 그렇구나.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 어디가 아픈 건진 모르겠지만, 아직 약을 많이 먹는 걸 보면 다 나은 것도 아닌 것 같고... 혹시 카라멜 먹으면 큰일나는 거 아니야 얘?

"저기... 혹시 당뇨나 식이제한이 있다던가 아니지? 먹으면 안 된다고 들은 것중에 카라멜이 있다던가 그런 건 아니지?“

괜히 내가 준 카라멜 때문에 다시 입원하게 된다던가 목숨이 위험해진다던가, 그런 건 진짜 절대 사양하고 싶은데요! 간절함을 담아서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867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2:43:12

미츠루주도 쫀밤!

868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44:48

>>865 미츠루주 미리 좋은 밤 되세요. 편히 주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869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2:47:35

>>862
"...뭐어, 쓰러져도 이어서 싸울 수 있는 인력이 있다는 점은 나쁘지 않지.“

한 명이 져도 나머지가 계속 싸울 수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면 혼자가 아닌 게 다행이긴 하지만.하지만 나 혼자 싸워서 이겼다면, 아버지는 나만을 봐주지 않았을까?

"그쪽이야말로, 경험자라고 해서 무리하다 쓰러지진 말라고.“


>>863
"음... 그... 네... 감사합니다. 좋네요.“

지나치게 짜고 자시고 간에 그.. 아니.. 아닙니다. 떠오르려는 참상을 다시 깊은 곳으로 밀어넣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돈가스와 볶음밥, 먹기 편하고 이런 자리에 어울리는 음식이지. 양은... 괜찮을까. 요리미치, 덩치가 크니까 많이 먹을 것 같은데. 모자라진 않을까... 내가 좀 적게 먹으면 되려나?

"그럼 접시 가져올게요, 사람 수대로... 일회용 수저 있나요? 아니면 수저도 챙겨올까요?"

870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2:47:54

미츠루주 미리 좋은 밤 되세요 :>

871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2:49:39

>>860

"글쿤."

그 에바하고 관계가 있는 건가 싶었지만 우리는 약을 먹지 않았다.

아마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무슨 체질이 있는 거겠지.

그리고 깊게 들어가면 괜히 쓸데없는 참견이 되어 그녀를 더 곤란하게 할 수 있기 떄문에 타카기는 거기서 말을 끝낸다.

"그럼 뭐 막 일어난 거긴 하지만 초코만쥬랑 바나나만쥬 중 하나 먹어볼래? 들어보니 달콤한 건 처음 먹는 것 같은데."

물론 나츠키의 질문의 답에 따라 이건 사양하겠지만

>>863

"과연."

미미하게 담배 냄새가 나는 것 같지만 뭐 흡연자니 어쩔 수 없었다.

"그 정도면 아주 좋죠. 좋은 가게에서 사오셨네."

무난하게 볶음밥과 돈까스에 접시에 올려지자 그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나저나 양이 조금 적기는 한데.

타카기는 주방을 보며 말한다.

"혹시 괜찮다면 주방을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여러명이 먹기에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가볍게 뭔가 더 만들까 하는데."

872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50:30

>>866
아유미는 나츠키가 뜯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나츠키가 건네주는 카라멜을 건네받았습니다.
그리고 카라멜을 조용히 입에 머금더니, 천천히 입 안에서 굴려나가기 시작하였고,

"... 맛있어. "

완전히 삼킬 무렵에는, 작게나마 그녀의 입에서 다음과 같은 탄성이 터져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눈이 커지긴 하였습니다만, 여전히 타치바나 아유미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니, 그런 건 아니야. 내게는 그닥 먹을 일이 없었으니까. "

병이 있는 거냐는 나츠키의 물음에 아유미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일단 먹고 나서 지금 당장은 멀쩡해보이는 듯 싶으니, 카라멜에 대한 알레르기 같은건 없는 듯 싶어 보입니다...

873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2:51:22

(아유미가 너무 귀여워서 파닥거리는 중)

874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2:51:45

>>869

"안심하쇼- 난 살려고 싸우는 거지 인생하직하려고 싸우는 게 아니거등."

몇년 전 엄마를 잃은 이후 슬퍼하는 아빠를 위해서도.

그리고 내 자신을 위해서도 시시하게 죽을 생각 따위는 없었다.

절대로.

875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53:35

>>871
타카기의 질문에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금 고민하는 듯 싶더니, 이내 조용히 바나나만쥬 쪽을 가리키었습니다.

"둘다, 맛있어? ...과일로 할게. "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과일인 바나나 이름이 붙은 바나나만쥬 쪽이 더 눈길이 가는 듯 싶어보입니다...

876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2:54:03

다들 밤인사 감사합니다 ^w^
즐거운 시간 되세요~~

877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2:56:09

>>875

"내가 니 입맛 까지는 몰라서 확신은 못하겠는데....카라멜을 좋아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야."

아까 전의 그 반응을 보면 적어도 단 걸 못먹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단 걸 싫어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

"그럼 한 번 잡숴봐."

미소를 지으며 바나나 만쥬를 하나 꺼내준다.

878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2:59:21

>>869
"일회용 수저? 당연히 있지! 아마 이쯤에...? 있을거야~? "

사오리는 나츠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재빨리 주방의 찬장쪽으로 향하였니다.
좀 많이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들리시겠지만 그저 찬장을 여는 소리일 뿐입니다. 뭔가가 쏟아지거나 어지럽혀지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찾았다! 가져올 필요 없단다, 여기 있거든! "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사오리가 찬장 꼭대기에서 일회용 수저와 젓가락이 가득 든 봉투를 꺼내옵니다.
먼지가 많이 쌓인 걸로 보아, 오랫동안 쓰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871
"주방? 으응, 그래! 얼마든지 써도 된단다! "

식탁에 수저 봉투를 내려놓으며 사오리는 타카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식재료는 최근에 새로 사 놓았으니, 타카기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요리가 가능할겁니다.

"어떤 요리를 할 생각이니? 괜찮다면 내가 조금 도와줄 수 있는데! "

요리를 하겠다는 타카기의 말에 사오리는 자신만만한 태도로 말하였습니다만, 글쎄요....

879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03:09

>>877
타치바나 아유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타카기가 주는 바나나만쥬를 받아듭니다.
그리고 조용히 작게 한 입 베어물고 잠시간 오물거리더니, 이내 삼켜내고는 타카기를 향해 말을 꺼냅니다.

"부드러워. ...네가 만든 거야? "

비록 여전히 표정 변화는 없지만, 상당히 맘에 든 듯한 눈치인 듯 싶습니다.

880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3:04:00

>>878

집주인의 허가도 받았겠다

타카기는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보고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한다.

"삼겹살 간장 조림을 할까 해요. 하지만 이건 그리 어려운 요리는 아니고, 사오리 씨는 이제 막 안에 들어왔으니까 좀 쉬고 계세요."

나츠키의 반응을 보면 아마 집안일을 하느라 힘들 가능성도 있을텐데...

집안일 때문에 힘든 게 맞다면..차라리 혼자 하는 게 더 안전했다.

사오리의 도움을 정중히 거절한 타카기는 식재료를 꺼내 즉시 요리를 시작한다.

무척이나 익숙한 손길로 고기를 자르고 간장의 양과 불의 세기를 잘 조절한다.

881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04:30

Q 진행할때보다 일상이 더 빠르신데 실화이신가요?
A 어제 진행은 핸드폰으로 달렸었고 지금 일상은 맥북 키고 달리고 있습니다(...)

882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3:04:33

>>872
작지만 확실하게 들린 탄성에 속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래! 카라멜은 맛있지!
그래도 조금은 걱정스러웠다. 뒤늦게 알레르기 반응이 온다던가 그런거라면, 엄청난 죄책감으로 반쯤 죽을 자신이 있어...

"맛있다니 다행이긴 한데... 으음... 뭐 아무튼, 상관없나.“

병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진짜 안 먹어본 거라서 그런거라고 하니... 뭐라고 더 말을 얹기도 미묘하지. ...뭐, 괜찮겠지. 자기가 아니라고 하니까. 그닥 먹을 일이 없었다는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긴 하지만, 굳이 물어볼 사항은 아니겠지. 실례가 될지도 모르고.

>>878
앗, 내가 찾아오려고 했는데...! 라고 손을 뻗기도 전에 이미 주방으로 유즈키 씨가 사라졌다. 이어서 들리는 우당탕 소리. ...어쩐지... 해탈할 것 같아... 이제...

"아.하.하.하. 다행이네요. 정말.“

먼지가 엄청나게 쌓여있어... 써도 되는 걸까... 포장된 거니까 써도 되겠지...
내키지는 않지만 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 이렇게 먼지가 쌓이려면 대체 언제적 물건인거야 이거. 그러다가 어째선지 요리를 추가로 하겠다는 요리미치의 말에 '진짜냐'라는 얼굴로 돌아봤다. 그리고 도와줄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유즈키 씨의 말에 경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 아, 아니↗이↘?! 유즈키 씨는 이미 저기! 많이 사오셨으니까! 앉아서 조금 쉬시는 게 어떨까요? 아, 그래! 냉장고에 차게 식혀둔 맥주!! 밖에 많이 더웠죠? 지금 가져올테니까 한 잔 하시는 게 어때요??"

883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05:20

>>873 최대한 캐릭터 설정에 맞춰 돌리고 있는데 어떻게 괜찮게 돌리고 있는 듯 싶어 다행이네요 (ㅋㅋ)

884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3:05:39

>>879

"글치, 요리는 좋아하는 편이니까. 나도 가끔식 이거 말고도 다른 간식도 만들어 먹어."

"좀 많다 싶으면 따로 학교에 챙겨가기도 하고."

좋아라 하며 막 달려오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괜찮다면 다른 날에는 다른 거 만들어서 가져갈게. 너만 괜찮다면. 어떄?"

885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3:06:16

그야 말로 빛의 속도

886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3:07:18

사실은 >>861보고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가 자동으로 나왔지만 캐러멜 앞에 두고 그냥 웃으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하니까...(?

887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3:07:50

ㅋㅋㅋㅋㅋㅋㅋㅋ

888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13:24

>>880
"어? 정말로 괜찮니? 그래도 내가 조금 도와주는 게 낫지 않아? "

사오리는 타카기의 말에 고개를 갸웃이었습니다.
아직 중학생인 타카기에게 온전히 불을 맡겨도 괜찮을까 하는 눈치입니다. 그러나...

"정말 요리를 잘하나 보구나, 타카기는! 알겠어, 네가 그렇다면야.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말해주렴? "

빠른 속도로 승인이 이루어지고, 사오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타카기의 어깨를 토닥이고 한발짝 물러서려 하였습니다.
요리가 다 끝난 뒤에 알려주신다면 유즈키 대령이 세팅에 필요한 접시를 들고 올 겁니다!

>>882
"맥주????? 아니아니! 그건 지금 꺼내지 않아도 괜찮단다! "

나츠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오리는 필사적으로 나츠키의 말에 손을 저으려 하였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미성년자들인 파일럿 학생들 앞인 만큼, 최대한 자제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맥주 말고 그래! 콜라면 좋겠는데. 정말로 말이야, 응. 네 말대로 밖이 많이 더웠거든! "

필사적으로 알코올을 피하려 하는 유즈키 대령의 의지가 엿보이는 순간입니다...

889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3:18:02

>>888

"괜찮아요- 어렸을 때부터 요리를 배워서 불 다루는 건 익숙해요."

물론 불을 다루는 것은 아빠한테 맡겼으나 나이가 들면서 키도 커지고 경험도 많아지다보니.

이제는 혼자서 주방을 책임질만한 수준이 되었다.

그렇게 간장에 고기와 양배추를 졸여 맛을 더하되 너무 짜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추는 사이.

사오리가 필사적으로 술을 사양하자 작게 미소를 짓는다.

'그래도 어른이라고 술을 자제하는 구나...진짜 굉장하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자 입을 연다.

"이제 요리는 됐어요!"

890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3:19:58

>>888
어라? 맥주가 아니라 콜라? 어쩐지 필사적으로 보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갸웃할뻔했다. 왜...지...? 친척 아저씨는 식사 때마다 반주로 한 캔 정도는 가볍게 하셨던 것 같은데. ...유즈키 씨, 의외로 술을 별로 안..좋아할 리가 없겠지. 이렇게 가득인데. 하지만 어째선지 콜라를 달라고 하고 있으니. 뭐, 상관없나.

"네네. 시원한 콜라네요. 네 여기요! 앉아서 느긋하게 쉬세요, 유즈키 씨.“

냉장고에서 막 꺼낸 시원한 콜라. 이건 못참지. 뽀득거리는 소리가 나게 닦아뒀던 잔과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제발. 이걸 드시면서 쉬시고 주방엔 가지 말아주세요...

891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21:01

>>882
바나나만쥬를 마저 먹기를 끝낸 타치바나 아유미는, 잠시 일어나서 가방을 뒤적이며 나츠키를 향해 질문하였습니다.

"나츠키는, 카라멜을 좋아해? "

단순히 카라멜을 좋아하냐는 질문으로 들을 수도 있고, 원래부터 이런 단 걸 좋아하였느냐는 질문으로 들을 수 있기도 하는 질문입니다.

>>884
"그렇구나. ...요리, 좋아하는 편이구나. "

아유미는 텀블러를 들고 일어서며 타카기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미안. 나는 요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 라는 말을 덧붙이며 이런 말을 하려 하였습니다.

"원한다면 그래도 좋아. 내가 학교에 있을 때라면 받을 수 있어. "

학교에 있을 때라는 말을 강조하는 걸로 보아, 학교에 없다면 그녀에게 줄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892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3:24:25

>>891

"응, 어쩌다보니 좋아지게 되더라고."

특히 사람들이 웃는 얼굴을 볼 때.

"미안하긴 무슨, 중학생이 요리하는 게 나름 특이한거지. 그나저나 학교에 있을 때 받을 수 있다면 그떄 줄게."

아마도 이것 또한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겠지.

타카기는 깊게 파고들지 안되 배척하지 않았다.

'이거 요리를 하는 게 기대가 되는데?'

893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3:25:32

>>891
"응? 그야 좋아하지. 달콤하니까.“

가방을 다시 뒤적이던 타치바나가 질문을 해왔다. 카라멜을 좋아하냐는 질문. 아니, 단 걸 좋아하냐는 질문인가? 어느 쪽이든 좋아하긴 하는데..

"카라멜도 좋지만 다른 단 것들도 좋아하는 편이야. 그러는 타치바나는... ...설마 카라멜 말고도 다른 것도 다 먹어본 적 없는 건... 아니지...?“

아, 꺼낸 거 텀블러구나. 물을 마실 거라면 여기에도 컵이 많은데... 뭐, 상관없나.

894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28:18

>>890
"어머, 고마워! 정말 덕분에 살았단다!! "

사오리는 나츠키가 건네는 콜라를 받고 무척 기분이 좋은 듯한 얼굴로 식탁 앞 의자에 앉아 콜라를 들이키었습니다.
탄산을 마시든 맥주를 마시든, 능숙하게 원샷을 하려 시도하는 것으로 보아 애초에 어느쪽을 마시던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사오리는 식탁에 잔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이고어떡하지, 그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일어서야지...! "

타카기의 말을 듣고 사오리는 이런 말을 꺼내며,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였습니다.
굉장히 유감스럽게도, 나츠키의 유즈키 사오리가 주방에 못 가게 하려는 시도는 실패한 듯 싶어보입니다....

>>889
"다 되었니? 그래, 내가 간단다! "

사오리는 종종걸음으로 일회용 접시들을 가지고 가며 타카기에게 건네려 하였습니다.
안이 좀 패인 것으로 보아하니 삼겹살조림을 담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정도 접시면 충분하니? 다른 걸 가져다줄까? "

방금 맥주....아니 콜라를 마신 영향인지, 사오리는 굉장히 해맑은 얼굴로 타카기를 향해 물었습니다....

895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29:17

원래 사람이 하지 말라고 할 땐 하고 싶은 의지가 커지는 법입니다(???)

896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3:31:55

>>894
안!!!돠!!!!! 그렇게 외치고 싶었다. 솔직히 이 자리에 나만 있었으면 외치고도 남았다. 아니, 나만 있었으면 외칠 이유 자체가 처음부터 없었겠지만!!
으아아 안돼요 하면서 붙잡지도 못하고 그저 나는... 나는... 주방으로 사라지는 유즈키 씨의 뒷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아냐... 그래도 요리는 요리미치가 다 해놨겠지... 유즈키 씨가 요리를 하는 게 아니니까 괜찮겠지? 제발...

"...인생... 덧없네...“

주방쪽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진짜... 아니.. 짜증보단 허탈하다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결국 실패했네요... 하하... 차라리 주방에 가라고 부추길걸 그랬어..(????

897 요리미치 타카기 (VRVKY/Ngc6)

2021-10-13 (水) 23:33:25

>>894

"넵, 이 정도 그릇이면 충분히 담겠네요. 그럼 편히 자리에 앉아주세요. 같이 먹도록 하죠."

타카기는 감사히 그릇을 받고 조심스럽게 삼겹살 조림을 담는다.

역시 이제 막 한 요리라서 그런지 따끈따끈한 감각이 그릇에서 부터 느껴진다.

"요리는 제가 들고갈게요."

혹 나츠키가 다가오면 안심하라는 듯 눈길을 보낸다.

898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3:34:09

아, 안심하세요 그냥 접시일 뿐입니다

899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40:56

>>892
"... 그렇구나. "

아유미는 그렇냐는듯, 그러나 아직은 이해할 수 없는 눈치인지, 아까보단 또렷하지 않은 덤덤한 눈으로 타카기를 올려다 보고 말하였습니다.

"학교에 없을 때는 본부로 와. 보통은 거의 본부에 있을거야. "

주겠다는 말에 아유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본부에도 없을 때가 있다는 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교에 안 나올때는 거의 네르프 본부에 있다는 것 같습니다.

>>893
"그렇구나. "

단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란 나츠키의 말에 아유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었고, 다른 것도 다 먹어본 적 없냐는 말에도 역시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어, 하지만 카라멜을 입 안에서 굴리고 있으니 굉장히 마음이 포근해져서, 그러니까... "

아유미는 말끝을 흐리더니, 텀블러 뚜껑을 열고 잠시 내용물을 한모금 마시곤 말하려 하였습니다.

"자주 먹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그냥 단 걸 좋아하게 될 거 같다 말하면 될 것을 왜 이리 빙빙 돌리는 지 싶습니다.
설마, 무언가를 좋아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요...?

900 타카기주 (VRVKY/Ngc6)

2021-10-13 (水) 23:43:21

이제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자러 갈게요! 모두 푹 주무세요!

901 미츠루주◆UO0HO7RAyE (TGrjdLrLm2)

2021-10-13 (水) 23:44:06

잘자요 타카기주~~~

902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3:45:08

타카기주 잘자요~ :>

903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45:14

>>897
나츠키가 허탈해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사오리는 여전히 해맑은 얼굴로 조림이 담기는 과정을 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심히 들고 가도록 하렴, 잘못하단 다칠지도 모르니까! "

이 여인께서는 남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잘 모르시는 듯 싶어보입니다...

904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46:14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부디 좋은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일상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905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47:54

아무튼 오늘 제대로 모터 달고 달려본 레캡입니다.
첫 NMPC 일상이었는데 속도도 그렇고 즐거운 일상이 되셨을지 싶습니다 (ㅎㅎ)

906 카시와자키 나츠키 (TXZ7KhVsvk)

2021-10-13 (水) 23:49:56

>>897
요리미치가 그릇을 들고 주방에서 나오고 있었다. 빠르게 아이컨텍을 한 결과...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다행이야. 유즈키 씨, 따로 뭔가 더 요리한 건 아니구나. 다행이다!! 너무 안심해서 다리가 풀려버릴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마음놓고 먹기만 하면 되겠지... 일어서서 수저를 천천히, 인원수대로 세팅했다.

>>899
마음이 포근해져서 자주 먹게 될 것 같다니... 왜 이렇게 길게 늘여서 말하는거야. 어쩐지 재밌긴하지만. 쿡쿡 웃으면서 수저를 마저 놓고, 천천히 타치바나 쪽으로 걸어가선 말했다.

"마음에 든다는 거지? 타치바나도 카라멜 좋아하는구나.“

근데 그냥 카라멜 맛있다던가 좋다던가, 그렇게 말하면 되는데 굳이 그렇게 늘여서 말할 것까지야... 표현법이 독특한 걸까?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이쪽으로 유즈키 씨나 요리미치의 주의가 쏠려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소곤소곤, 다시 말을 걸었다.

"그럼, 나중에 다른 것도 먹으러 갈래? 카라멜도 맛있지만 다른 맛있는 것도 많아.“

파일럿들은 다 동년배라고 하지만, 그 중에 여자는 나랑 타치바나 둘 뿐. 요리미치나 카시마, 그러니까... 남자애들보단 조금 더, 심리적 거리감이 가깝다고 해야할까. 그런 기분이라. 그만 권해버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907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3:50:30

>>905 아유미가 귀엽고(중요) 사오리가 굉장히 사오리라서 좋았습니다(?

908 RedCap ◆5J9oyXR7Y. (ZHHMqJ6Cb6)

2021-10-13 (水) 23:54:24

남은 인원도 인원이니 다 모여서 먹는 건 내일 이어서 해도 될 거같단 생각이 들고 그렇습니다 (ㅋㅋ)
사오리쪽 답레를 더이상 잇지 않은게 솔직히 이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먹는 것은 역시 다 같이 먹는 게 맛있으니까요(...)

>>907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오리의 모습으로 가져온 듯 해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유즈키 대령은 굉장히...집안일을 못하는 편이라 진심으로 나츠키에게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909 나츠키주 (TXZ7KhVsvk)

2021-10-13 (水) 23:55:57

그럼요 그럼요 밥은 다같이 모여서 먹어야죠! :>
ㅋㅋㅋㅋㅋ...나츠키도 가사 잘 못하지만... 힘내서 배우겠습니다... 생존을 위해 스파르타식으로 배우는 집안일...

910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0:37

다들 수고많았어용~~

911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1:01

>>906
마음에 드냐는 나츠키의 물음에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려 하였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그녀가 카라멜을 굉장히 맘에 들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괜찮다면, ...좋아. 나츠키는 다정하구나. "

아유미는 흔쾌히 나중에 먹으러 가겠냐는 나츠키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뒷말은 뭔 뜻으로 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앞에 말은 명백한 승낙의 표현인듯 보입니다.

912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2:27

가사일 특) 주변이 다 못하면 어떻게든 잘 하게 됨

913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4:23

내일은 다같이 밥먹으면서 밴드 결성 이야기도 해보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

>>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맞습니다...ㄹㅇ

914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6:47

아무튼 일상이벤트는 내일 오후 6시까지이니 모쪼록 다들 느긋하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913 눈물이 나고 나츠키에게 진심으로 joy를 표하는 레캡입니다....
이렇게 파일럿들 전원이 모여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 건가요 (ㅋㅋ)

915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9:15

나루미 언니도 같이 밴드해야하는데..(집착(?
아유미도 같이 밴드...해야하는데...(질척

그래도 한 3번째나 4번째 사도가 올때쯤이면 나츠키의 집안일 실력도 늘어나있지 않을까요(근거없음(?

916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0:57

[리빙포인트] 타치바나 아유미는 대체로 지식적인 부분에만 관심을 보이는 편입니다.

917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2:57

음악적인 부분에는 특별히 관심을 보이지 않겠지만, 만약에 아유미가 악기를 연주한다면 비올라와 같은 현악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915 나루미주께서는 제안드리고 싶어도 지금 푹 쉬시러 가셨을 듯 싶어서 (ㅠㅠ)
멀리 갈것도 없이 2번째 사도 잡을때쯤에는 조금이라도 늘어나 있을 겁니다...

918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4:47

아유미도... 밴드...하자고...(???

919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5:09

(아무튼 짤 보고 대폭소중인 레캡)

920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5:45

그래도 밴드하자고 하면 거절하지는 않을 겁니다.

921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5:46

>>917 그쵸 아무래도... 나루미주가 푹 쉬고 오시면 그때 다시 꼬셔보는 것으로...(비장(?

ㅋㅋㅋㅋㅋㅋㅋ2번째 사도 잡을때쯤ㅋㅋㅋㅋ... 아아... 나츠키야...(흐릿

922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6:48

>>918 나키소다...(????)

제가 갑자기 기력이 오링나서 미아내요
효효
내일은 또 열심히 해야징

923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7:54

미안할게 뭐있나요 미츠루주!! 체력이 딸리면 푹 쉬어야하는걸요 :> 몸이 제일 중요한것입니다 진짜진짜루

924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8:41

푹....쉬십시오.......감사합니다.

925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9:17

기력이 오링났을 때는 신나는 BGM 같은 걸 들으시면서 쉬는 걸 추천드리는 레캡입니다.
사람이 항상 기력이 괜찮을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안 좋을 때는 무리할 필요 없이 푹 쉬고 돌아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921 이벤 첫 시작레스에 쓰레기 잔뜩 들고가는 사오리 언급된 묘사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즈키 사오리의 아파트는 나츠키가 집안일에 정말 강해질 수밖에 없는 장소입니다(...)

926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22:02


Q 진행하실 때 항상 BGM이 올라가 있는데 진짜 들으시면서 진행하는 편이신가요??
A 당연하지만 아니고 평범하게 케이팝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927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22:02

ㅋㅋㅋ... 아 사실 너무 심한가 싶어서 첫 레스에 썼다가 뺐는데...
나츠키는 사오리의 아파트에 들어서서 맨 처음으로 한 생각이
'이 사람을 내 보호자로 한 건, 망할 아버지가 의도적으로 나한테 빅엿을 먹이려고 한 게 틀림없다'라는 것이었다는... 서술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폐기했습니다(?

928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26:22


Q 어제 진행하면서 들으신 곡 알려주세용
A 굉장히 선곡이 자주 바뀌었는데 아무튼 케이팝이었고 주로 이 곡을 들으면서 진행했습니다.

>>927 빅엿(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지는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젊은 나이에 부장직까지 올라간 인물인 만큼, 총사령관으로썬 나름 그녀를 신임하고 나츠키를 맡긴 걸겁니다.
다만 이게 나츠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선택이었던지라, 나츠키 입장에서는 확실히 진심으로 분노할만했을겁니다(...)

929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29:48

사실 나츠키주는 총사령관의 입장도 나름 이해는 됩니다만...(?)
아무래도 나츠키 입장에선 극대노할 일이었기에ㅋㅋㅋㅋ

별로 극대노같지 않았다고요? 너무 금방 가라앉았다고요?
스택은 착실히 쌓이고 있습니다... 언젠가 에바에 탄 상태로 아버지를 공격할 나츠키를 기대해주세요(뻥임)

930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32:50


캡틴이 진행 중에 듣는 노래.. (메모
저도 그때그때 달라지긴 하지만... 사키엘전에서는 이걸 들었네요 :>

931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34:08

>>929 이제 페이즈1에서도 이정도인데 페이즈2에서는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는 레캡입니다(...)
이 부녀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정말 앞이 어둡습니다...

별개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적어도 나츠키가 초호기에 타는 동안은 총사령관이 나름대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932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36:11

초호기에 안 타면 관심도 안 주는거군요
이건 또 좋은 소재가...

933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37:48

Q 어제 진행때 부사령관님 대체 왜 이렇게 눈가가 촉촉하셨나요? 원래 이러신 분인가요???
A 조율 과정 관련이기 때문에 노코멘트하도록 하겠습니다.

>>930 절반 넘게 듣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제목도 그렇고 정말 진행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인것 같습니다 (ㅋㅋ)

934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39:21

>>932 카시와자키 나오키는 정말로, 나츠키에게 있어 과거에도 지금도 좋은 아버지는 아닐거라고 단언드릴 수 있습니다.

935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43:45

아무튼 내일 아니 오늘을 위해 미리 3스레 만들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936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46:02

좋은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어쩔 수 없죠.
나츠키에겐 하나뿐인 아버지인걸요...

937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47:02

부사령관님의 눈가 촉촉... 미츠루를 봐서 그런건가...으으 궁금하네요 :> 차차 밝혀질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938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51:57

>>936 자녀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부모는 결코 좋은 부모가 아니니까요(...)
모름직이 부모라면 자녀에 대한 책임은 보여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보호자에게 맡겨버린 총사령관의 선택은 결코 옳은 선택이라 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러분들의 비공개 시트는 아무튼 진행에서 세밀하게 반영하고자 하고 있는데 어떻게 잘 되고있을지 모르겠습니다...

939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0:57:45

캡틴의 필력으로 녹아나오는 비공개 시트...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

940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01:02

오히려 제쪽이 나츠키의 심리 표현을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몰입해보겠다고 자료도 찾고 논문도 찾고(?)하는데 효과가 있는진 모르겠네요

941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03:07

예상해둔 적당한 타이밍에 맞춰 터트릴 준비가 되어있기는 한데(...)
대부분 특성의 경우 아마 한번에 밝혀지겠지만 특정 특성의 경우 한번에 다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점 미리 밝혀두고자 합니다.

942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05:15

이유는 간단한데 해당 조율된 설정이 스레 내 극비정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기 때문입니다.

943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06:04

허어어억... 벌써부터 넘 기대되는 것입니다... 두근두근.. :>
극비정보도 넘모궁금해...

944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10:48

떡밥은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두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페이즈 조절하면서 아무튼 차근차근 풀어나가볼 생각입니다...

945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11:55

[리빙포인트] 스레 내 메인 에피소드중엔 사도를 잡는 게 아니라, 다른 어떠한 사건이 메인이 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아예 둘로 나뉘어 한 쪽은 사도를 잡고 다른 한 쪽은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 = 분기가 확실히 갈리기 이전까지는 여러 에피소드가 섞여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946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13:01

호오호오 :0 둘로 나뉘어서 진행될 경우도 있다...
개인퀘스트도 어떨지 많이 기대되는것입니다 :3

947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15:50

이번 에피소드2의 경우 자유롭게 학교 등의 장소에서 시작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전개에 따라 개인퀘스트가 해당 진행에서 뜨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금요 싱크로테스트 건 때문에 파일럿 캐릭터들의 경우 무조건 금요진행때는 네르프 본부를 방문해주셔야 한단 점 꼭 기억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48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18:01

Q 지난주에는 목요일에 싱크로테스트 하지 않았나요?? 왜 금요일????
A 레캡의 일정 문제로 앞당긴 것이었고(...) 원래는 금요일에 이뤄져야 하는 이벤트가 맞습니다.

949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22:30

금요일에는 네르프에서 싱크로테스트(메모메모
알겠습니다 레캡 :>

950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28:09

우스개소리로 적는 거지만 학교 내 이벤트도 이것저것 계획해 두었습니다....

951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30:31

학교 내 이벤트라니 으아아 학교에서 스타트 꼭 해봐야겠네요!!(버킷리스트(>

952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36:05

청춘을 최대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있을 때 즐기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ㅋㅋ)
그런 점에서 페이즈1까지는 대체로 밝은 분위기의 이벤트를 기획해 놓았습니다. 부디 편한 마음으로 에피소드를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53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37:26

페이즈2부터는 얄짤없는것이군요...(각-오
그럼 안심하고 페이즈1까지는 청춘을 만끽하겠습니다 야호!

954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38:32

페이즈2는....시작부터 폭탄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서......

955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1:39:13

아무튼 눈물을 머금고 에피2 부제를 미리 위키에 올려두러 가는 레캡입니다.

956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41:37

기대되는 동시에 두렵네요... 폭탄이라...

957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01:59:13

2시가 되어가니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
좋은 밤 되세요 레캡~

958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2:55:27

부제가 완성되어 어떻게 일단 틀 수정까지 다 완료하였습니다.
개인별 진행은 내일 진행까지 끝내고 일괄적으로 다 업데이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밖이 많이 소란스럽기도 하여(...) 오늘은 여기까지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부디 안온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침 이후에 뵙겠습니다!

959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08:15:56

아침이애오
(정신좀차리고온단뜻)

960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8:37:35

(@@)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961 나츠키주 (8z9udoAedA)

2021-10-14 (거의 끝나감) 11:08:33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962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13:39:34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곧 있음 불타는 금요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오늘 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963 나츠키주 (ZrCUO7Op3E)

2021-10-14 (거의 끝나감) 14:01:28

일상 이벤트는 6시까지... 진행은 10시 30분부터... 확인했습니다 :>

964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14:52:56

나는 왜 다시 잠든거지...
갱신합니다 오늘드디어알바가는날... 일상 많이 돌리고 싶었으나 수업듣고 시간 촉박해서 쪼끔 애매하게 됐네용...

965 나츠키주 (ZrCUO7Op3E)

2021-10-14 (거의 끝나감) 14:56:14

미츠루주 어서와요 :)
첫출근이신가요! 화이팅인거십니다 :>

약간 그런거 있는 거 같워요... 상판 열심히 뛰어야지(?)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현실에서 엄청나게 바쁘고 일도 몰아치고 막막... 누가 일부러 그러는거처럼...

966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15:21:40

나츠키주 안녕하세요!! 반가워용~
첫출근이네용. 우헹헹.
아맞아맞아요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뛰어야지! -> 그럼이건어떠냐~~~
현생 맛을 쬐끔만 봐라~

967 나츠키주 (ZrCUO7Op3E)

2021-10-14 (거의 끝나감) 16:23:34

화이팅화이팅인겁니다 :>

저도 일이 몰아쳐서 아마 7시 이후에나 다시 올 것 같네요 따흑... 이렇게 과자파티가 끝나버리고...

968 타카기주 (Yyf7M.tWlE)

2021-10-14 (거의 끝나감) 16:30:48

미츠루주 첫 출근 힘내시고 나츠키주도 남은 일 힘내세요!

969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19:44:05

저녁일 하는중에 잠시 쉬면서 들어온 레캡입니다. 다들 저녁 잘 챙기고 계시실까요?
모두들 남은 하루 힘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밖이 많이 추우니 건강 조심 또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

970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0:03:20

으갸아아 갱신입니다 :> 좋은 저녁이네요!

971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0:08:05

갱신!

972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0:14

타카기주 어서와요 :)

973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0:15

나츠키주 타카기주 두분 모두 어서오세요.
드디어 한 주도 어느정도 끝나가는 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불금입니다...(ㅎㅎ)

974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0:54

불타는 금요일(물리)
금요일이 제일 바쁜 저로서는 스킵하고 바로 주말로 가고싶네요 따흑...

975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3:19

저는 금요일에 쉬어요! 토요일에는 일하구!

976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7:29

금요일에 쉬는 건 부럽지만 토요일은... 너무 슬프네요... ;ㅁ;

977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9:20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978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0:31:47

그리고 이것은 월급을 훔치며 만든..
나츠키와 캐릭터가 붕괴한 네르프(?) 카피페입니다


사오리 「나츠키, 장은 다 봤니?」
나츠키 「네, 지금 돌아가는 중인데요」
사오리 「짐은 잘 챙겼니?」
나츠키 「네」
사오리 「마트에 두고 온 건 없고?」
나츠키 「없는 것 같은데요?」
사오리 「날 두고 갔잖니?」

사오리 「일반적인 요리법 말고 뭔가 새로 창작해보려고 하는데, 뭘 준비하면 좋을까?」
나츠키 「음... 쓰레기통이요?」

나츠키 「망할 아버지, 죽기보다 하기 싫은 말이지만 아무튼 부탁이 있는데」
나오키 「남에게 부탁할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지 않았나?」
나츠키 「...그쪽이 감춰둔 온갖 부정행위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 처신 잘 하라고.」
나오키 「그건 부탁이 아니라 협박이다」



언젠가 캐해가 완벽해지면 다른 친구들도 슬쩍 등장시키고 싶다는 욕망이 있습니다...(??

979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0:32:41

화이팅!

980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0:33: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1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0:38:43

쓰레기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2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0:43:31

저는 정말로 유즈키 대령님을 포함한 네르프 관계자 여러분께 아무런 악감정도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983 나루미주 (Vz8vq6YIrY)

2021-10-14 (거의 끝나감) 21:05:34

326 삼각김밥은 몇 개 먹어야 배가 차는지
후카미즈 나루미: 삼각김밥으로 배가 차? 아직 밑빠진 독처럼 고생한 경험이 없구나 너.

122 본인의 신체 노출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후카미즈 나루미: 굳이 나서서 그런 거 하고싶지 않아...

059 지금 하는 일을 쉬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후카미즈 나루미: 해외로 나가서 쉬다가 올래. 미국에 말이야. 나 거기에 친구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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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처신잘하라고....(웃다가 퓨즈나감
나츠키는 아빠랑 케미가 가장 잘 맞아요 이건 확실해...

984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1:06:21

레캡은 최대한 웃음을 참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ㅋㅋ)
캐릭터들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아주 재밌는 카피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 카피페가 웃음 참느라 힘들었네요.

985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1:08:59

>>983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삼각김밥으로 배가 차냐는 부분에서 나루미의 진심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ㅋㅋㅠ) 몸상태는 어떻게 이제 많이 괜찮으신가요?

986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1:09:46

요리미치 타카기:
161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아 나구나."

319 지금대로 생활하면 어떤 병에 걸릴 가능성이 클까요

"감기? 아님 구내염?"

289 오감중 가장 민감한 것

"미각이려나. 요리를 하면서 맛을 자주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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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0:31

나루미 잘 먹고 다닐려나

988 나루미주 (Vz8vq6YIrY)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0:53

>>985 반갑습니다 레캡~!
어디가 아팠다기보다 그냥 에너지가 방전됬던 상태라... 지금은 괜찮아요!

989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1:23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다들 웃어주셔서 뿌듯하네요(뿌듯)
불꽃과 웃음벨을 오가는 부녀관계... 좋다고 생각합니다(?

990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3:49

활활 타오른다아

나루미주도 에너지 충전되신 것 같아 다행 !

991 나루미주 (Vz8vq6YIrY)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3:52

>>986 어서오세요 타카기주!
>>989 나츠키주 반갑습니다! 이젠 괜찮아요~

992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4:15

>>988 얻그제 레스 보고 많이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ㅎㅎ)

>>986 타카기의...가장 민감한 감각은 미각...(메모)

993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5:24

레스 수를 보니 오늘은 3스레에서 새 에피를 진행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강한 예감이 듭니다...

994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5:25

카시와자키 나츠키: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안 하려고 하는데 본의아니게 잘 하는 타입입니다. 표정관리 잘 못하는 애네요

305 어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나요
-절 대 민 초 해(??) 농담이고 초코나 바닐라 좋아합니다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평범하게 앉아서 mp3로 음악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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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슬쩍 진단... :3

995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1:18:04

그러고보니 여기 시간대는 스마트폰이라던가 있으려나요?

996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1:20:07

타치바나 아유미 :
293 자주 짓는 표정
웬만해서는 거의 무표정이 베이스입니다.

299 형광등을 갈 줄 아나요?
"명령이 있다면... "

321 가지고있는 신발의 종류와 개수는?
교복으로 입는 검정 구두와 하얀 운동화 두 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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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진단이 올라오는 분위기이기에 MPC 진단도 슬쩍 가져와보고자 합니다.

997 RedCap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1:22:38

>>995 핸드폰 번호를 줬으니 아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공중전화도 여전히 있을테니 핸드폰 번호를 남기기 싫다면 공중전화로 연락해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998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1:24:10

그러고보니 주변에 공중전화 안 보이던데 이제 한국에 얼마나 남았으려나요-

999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1:26:49

엄청 줄어들긴했지만 그래도 아직 조금은 남아있죠...? 가끔 길가다보면 보이기도하고
안쓴지는 좀 오래 됐지만요 굳이 쓸 필요도 없고 :>

1000 나루미주 (kvUr5cX9.Q)

2021-10-14 (거의 끝나감) 21:27:54

>>986 (sf 알보칠)
>>995 스티브잡스가 현실에서도 11년도에 사망했으니가....
>>996 시리를 부르듯 아유미 형광등 갈아줘 라고 부탁하면 해줄것 같아오

1001 나루미주 (9OVdS8JQkw)

2021-10-14 (거의 끝나감) 21:29:50

일단 스레는 폭☆파로 결☆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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