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6084>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1 :: 1001

◆c9lNRrMzaQ

2021-10-04 20:05:10 - 2021-10-07 00:17:39

0 ◆c9lNRrMzaQ (GD3rJd5nfs)

2021-10-04 (모두 수고..)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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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냥닝냥삐뺩쁍

696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3:50:00

>>692
(눈물흘리는 태호주)
>>693
다갓 네노오오옴
어째서 1번이 아닌게야!!

697 태식주 (m4R1OYHk/6)

2021-10-05 (FIRE!) 23:51:03

앞으로 냉면이 태호주의 약점이다

698 태호주 (3GR7INLN2c)

2021-10-05 (FIRE!) 23:51:55

이번 주말 나는 내 약점인 냉면을 극복하고 한단계 더 나아가겠어 (대충 냉면집이 점심 장사만 하겠다면 토요일 점심에라도 먹겠다는 뜻)

699 태호주 (3GR7INLN2c)

2021-10-05 (FIRE!) 23:53:03

작은 아이들의 사랑 특성 캐릭터들이 빨리 정령들이랑 계약했으면 좋겠다 귀염뽀짝 정령들 많이 보고싶어

700 라임 - 태호 (bocfiIBXiA)

2021-10-05 (FIRE!) 23:54:29

>>680

라임은 토끼이지, 바보가 아닙니다!
아니. 토끼도 아니다!

아무튼, 어디서 되지도 않는 죽어가는 척을 하고...
... 어라. 태호의 연기가 통했나요?

라임이 말을 멈추더니, 곧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으..."

라임은... 제 발등을 손으로 매만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죽어가는 쪽은 라임 쪽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적인 한마디.

"징그러워..."

이거. 태호가 징그럽다는 말이 절대 아니에요! 아까도 말했듯, 사람의 배를 발로 찬다는 경험이 처음이어서, 그 말랑하고 오싹한 감각 때문입니다!

"느낌 진짜 이상했다고!"

정말로 무서운 꿈을 꾼 것처럼 우는 소릴 하더니, 이제야 정신이 좀 들었나요?

쪼그려앉아 훌쩍이는 조그만 소녀와, 그앞에 드러누워 죽은척을 하는 소년.
그리고 여기는 아케이드 센터입니다. 주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고요.!

라임은 한심하다는 표정보다는, 부끄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태호를 내려다봅니다.
이걸 한대 더 때려줘, 말아?

"야... 빨리 안 일어나? 쪽팔려 죽겠다고...! 고기 먹으러 가기 싫어?"

목소리를 잔뜩 깔고 소근소근... 하지만 살기가 가득!!

701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55:40

캡틴 늦게까지 고생했어요!!

그래서 타고난 혓바닥에서 자네는 쌍욕을 해도 교양스럽겠다. 가 거짓말이 아닙니다. 만약 야 이 X발놈아!! 를 박더라도 좋지 않은 일을 당하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근시일에 안타까운 일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식으로 은근하게 엿을 먹일 수 있고 들키지 않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2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55:44

대충 '그 시각을 열어주는 특성'에 있는 '계약' 키워드에 대해서

게이트에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존재하고, 개중에는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이거나 적대적인 몬스터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령이라 부르는 타입의 경우는 계약 조건이 쉬운 대신 강력한 존재와의 계약은 상당히 어렵고 그 힘이 제한되어있는 반면, '계약'이라는 키워드로 분류되는 소환수들은..

최소 네임 급의 몬스터, NPC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약 재현형 게이트에서 캐릭터가 친밀을 다져 한 기사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해보도록 합시다. 기사가 장난처럼 '네가 원하는 순간에 대가를 치른다면 나는 얼마든지 네 곁으로 달려가겠어.'란 말을 했을 때 그 대가에 대해 조율하여 계약을 맺는 것으로, 자신을 통로로 삼아 기사를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소환된 NPC는 정령과 같이 힘의 제약이 존재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행위에 따라 성장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호감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정령에 비하여 호감도와 충성도가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키워드가 바로 '계약'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계약할 수 있는 존재의 수는 사용자의 강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보다 강한 존재와 억지로 계약을 맺는다면 오랫동안 소환하지도 못하고, 소환 시 대가를 크게 지불할 수도 있단 이야기가 됩니다.

703 태식주 (m4R1OYHk/6)

2021-10-05 (FIRE!) 23:57:54

쎄다

704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58:32

물론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상대가 계약을 끊을 수도 있기에 대부분은 소환자가 '을'의 입장에 있긴 하지만, 어느 세계에 갖혀있거나 특정한 조건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계약 대상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일시적이지만 자유를 줄 수 있는 소환자들의 경우는 '갑'의 관계에서 계약을 맺는 것 역시 가능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존재들은 보통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거나 그에 걸맞는 위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을이라는 입장이 선한 갑을 뜯어먹기에는 좋은 위치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705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59:19

계약 진짜 멋지다......

사실 맨처음에 고블린 라이더가 타고있던 늑대 뺏어서 길들이고싶었는데

706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59:56

그리고 이건 조금 웃긴 이야기이긴 하지만.
게이트 '미돌체'에서 이들에게 '계약'을 요구할 수 있었는데, 이 때 이들의 요구 사항은 계약에 30000GP, 검투사단을 소환하는 때마다 10000GP를 지불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게이트에선 꽤 자주 쓰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707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1:20

언제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봐라, 는 캡틴의 말에는 생각보다 이런 요소들 역시 섞여있습니다.
저 역시 어장을 진행하면서 두근거리는 한 명의 사람으로써, 이런 요소들이 어울려 마침내 터져나가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물론 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하는 쪽이고, 여러분은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쪽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708 태식주 (B3Ae572kCA)

2021-10-06 (水) 00:02:45

타고난 정신이 아니었으면 열망자 만나고 정신 데미지 더 받았나

709 진언주 (.2vRWDNwtc)

2021-10-06 (水) 00:03:41

설명 들어보면 굳이 작은 아이들 특성 아니더라도 계약 자체는 누구건 맺을 수 있는걸로 보이는데 맞음?

710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4:32

>>708 정신에 대미지를 받고 끝냈다. 고 하지만..
저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과거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죽었는데 알고보니 이놈들 짓이고, 들어보니 내 아내의 죽음을 조사하던 녀석이 왜 이놈들에게 죽은 거지? 설마? 라는 생각으로 꼬리를 물게 될거고, 이 결과가 이어질 경우 발생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편할겁니다.

도 있지만 열망자놈들 말하는 거에 정신대미지가 있어서 없었으면 지금 좀 많이 피폐해졌을겁니다. 보통 일반적인 의념 각성자가 열망자랑 만나면 미치거나 따르거나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711 태호 - 라임 (nlr/o6AaVM)

2021-10-06 (水) 00:04:33

" 징그럽다니... "

이건 좀 너무하잖아.
실실 웃다가 징그럽다는 라임의 말에 침울한 표정으로 변한 태호. 눈을 내리깔고 아랫배를 슬슬 문지르면서 입을 삐죽이다가, 고기 먹으러 가기 싫냐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들을 툭툭 털어냅니다.

" 웃으라고 한 말에 화를 내다니, 이러니 개콘이 망했지. "

하지만 보라! 저 맛있는 고기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고기먹을 생각에 200% 회복 완료!

" 자! 가자! "

라고 말하며 태호는 위풍당당 고깃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적어도 배 아픈건 다 가셨나보네요!

712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4:55

>>709 계약 자체는 맺을 수 있지만 소환을 할 수 없게 되죠.
폰계약이 됩니다.

713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05:23

폰계약 ㅁㅊㅋㅋㅋㅋㅋㅋㅋ

714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5:40

이것도 저희 기준으로 치환해드릴 수 있는데.
서로 계약을 하고 만나서 무언가를 하기로 했는데 계약한 사람이 계약금만 주곤 그대로 잠수타버린 상황이 됩니다.

715 진언주 (.2vRWDNwtc)

2021-10-06 (水) 00:05:47

>>712
아...아앗아...앗.........

716 태호주 (nlr/o6AaVM)

2021-10-06 (水) 00:06:22

계약 엄청 쩔어!!!

그리고 폰계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7 태식주 (B3Ae572kCA)

2021-10-06 (水) 00:06:33

그냥 무덤덤하게(?) 넘긴게 정신 특성 덕분이었군

718 진언주 (.2vRWDNwtc)

2021-10-06 (水) 00:07:07

그럼 남은 사람은 계약에 묶여서 이도저도 못하는거임...?

719 태식주 (B3Ae572kCA)

2021-10-06 (水) 00:07:27

계약서를 잘보고 계약해야하는 법

720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7:46

말씀드리지만 특성으로 얻을 수 있는 재능들은 상당히 상위의 재능들입니다. 깡으로 스텟을 100정도 올려준다거나, 정신력이 너무 강해서 일정 등급 이하의 정신공격을 모조리 무시한다거나, 어떤 기술을 배우더라도 빠르게 성장한다거나, 뒷배에 명가, 거대 길드, 준영웅급 가디언이 버티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바란다고 해서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 그런 요소들을 특성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할 뿐이죠.
괜히 여러분의 숨겨진 특성 중 하나가 만들어진 영웅의 육체인 것이 아닙니다.

721 태호주 (nlr/o6AaVM)

2021-10-06 (水) 00:07:54

태식이 엄청 위험한 상황이었구나....
특성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는걸;

722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8:23

>>718 이도저도 못하진 않고, 자연스럽게 계약은 파기됩니다. 계약을 채결한 채결자가 계약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것이 되니까요.

723 태식주 (X17opVzQLg)

2021-10-06 (水) 00:09:31

물 의념이었으면 피했다

724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10:50

>>723 재라서 당한 것!

725 태호주 (nlr/o6AaVM)

2021-10-06 (水) 00:11:07

그럼 난 이만 자러가본닷!
다들 내일 봐!

726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11:16

잘가라!

727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12:24

몬스터는 발로 많이 차봤지만 인간은 차본 적이 없는 게이트산 라임

728 라임 - 태호 (YqTDPM1k32)

2021-10-06 (水) 00:13:36

>>711

"아니... 니가 징그럽다는 게 아니라... 발에 닿는 느낌이...!"

라임은 아직까지 주변을 신경쓰는 듯, 목소리가 소근소근입니다.

침울한 표정을 짓는 태호에게 미안한 듯이 변명을 하는데...
역시 킹받아요. 짜증나!

"화 안냈거든!"

이번에는 정말로 궁둥짝을 세게 차주려다가, 또 아까처럼 될까봐서 꾹꾹 참아냅니다.

그리고 벌써 아픈 게 다 가셨는지 성큼성큼 걸어가는 태호를 졸졸 따라가서, 앞지르려고 하네요.

"고기는 너가 구워!"


//둘이 고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고 마무리할까요?

729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14:45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낼봐요!!

730 태식주 (X17opVzQLg)

2021-10-06 (水) 00:15:07

재라서 당했다니 별 생각 안하고 아 열정 없으면 재인거지 뭐하고 한거였는데 이렇게되네
태호주 잘자

731 태호주 (nlr/o6AaVM)

2021-10-06 (水) 00:15:16

>>728
오케이! 고생했어 라임주!
그럼 진짜 가본닷!

732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16:26

아 솔직히 몬스터랑 인간은 육질?이 다르잖아요!(농담!)

733 지한주 (7bF1j5M4bM)

2021-10-06 (水) 00:16:30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특성은.. 다들 대단하지요.

734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16:53

태호주 수고했어요~ 일상 재밌었다! 잘자요~

735 지한주 (7bF1j5M4bM)

2021-10-06 (水) 00:18:12

안녕히 주무세요 태호주.

736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18:24

캡틴 대치동에서 신발 안신고 맨발로 돌아다니면 이상하게 보나요?

737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21:29

아이 갑자기 강아지 신발 신으면 고장나는 영상을 봐서 ㅋㅋㅋㅋㅋ 내머릿속 알고리즘 왜이래

738 태식주 (X17opVzQLg)

2021-10-06 (水) 00:23:55

맨발로 돌아다니다니

739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25:06

>>736 헌터나 가디언이겠거니 생각하지.

740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28:19

>>738 왜냐면 라임은 맨발이 익숙한데 그래도 평범하게 보이려고 신발을 신어야하나? 고민했거든요 ㅋㅋㅋㅋㅋ

>>739 정말????!!!? 헌터나 가디언이겠구나 생각하구나!!
맨발설정 버리지 말아야겠다😆😆

741 태식주 (X17opVzQLg)

2021-10-06 (水) 00:29:35


맨발의 청춘

742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31:06

ㅋㅋㅋㅋ 태식주의 노래로 대화해요 코너!!

그리고 언젠간 신발신고 고장나는 일상을 돌려볼수있겠군!

743 태식주 (X17opVzQLg)

2021-10-06 (水) 00:31:38

설마 침대나 이불 들어갈때 발 안씻고 가는건 아니겠지

744 태식주 (X17opVzQLg)

2021-10-06 (水) 00:31:57

한국인이 못참는 서양문화 1위 신발신고 침대 눕기

745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33:45

당연 깨끗이 씻죠!!!!!!!!!! 숙녀에게 실례다!!(??)

아마 어장 진행에서 처음 샤워한것도 라임이다!!!

746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35:41

>>744 아 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못참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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