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GD3rJd5nfs)
2021-10-04 (모두 수고..) 20:05:10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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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냥닝냥삐뺩쁍
563
준혁주
(SMql932ohA)
2021-10-05 (FIRE!) 18:59:41
>>562 빈센트도 지한이도 마지막이라 좀;; 죄송합니다
564
라임 - 태호
(bocfiIBXiA)
2021-10-05 (FIRE!) 19:02:23
저녁녘의 상점가는 활기롭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사람들,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늘도 수고한 스스로를 위해서 잠시의 여흥을 즐기려는 사람들.
복작이는 인파 속에는 라임도 있었답니다.
미리내고가 위치한 대치동 시내 어딘가에는 작은 카지노를 찾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더군요.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여느 거리가 그러하듯, 식당가에 인접한 골목에선 공기총 사격이나 인형 뽑기 등의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노점이 많았더래요.
그중에서, 라임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점포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다트를 던져 풍선을 터뜨려 획득한 점수만큼 인형 같은 상품을 주는. 그런 가게였다네요.
거의 점심값쯤 되는 돈을 내면, 열 발의 다트를 주는데, 그걸 던져서 풍선을 터뜨리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죠. 풍선에 의념 코팅이라도 해놨나!
팔짱을 끼고 다른 사람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라임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이미 두 게임 정도 허탕을 쳤었나 봐요.
...
라임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곧 인벤토리에서 활을 꺼내어 듭니다.
"아. 나와봐요. 이걸로 쏘면 안 돼?"
점원과 주위 사람들은 조그마한 아이가 부아가 치밀어 장난감 활로 심술을 부리는 줄 알고 허허 웃어넘기는 분위기지만... 이대로 두면 큰일이 날 것 같지요?
누가 와서 얘 좀 말려봐요!
565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02:49
다들 어서오세요~
무지성으로 길어져버린 선레...
566
빈센트주
(SEXD1.zZfI)
2021-10-05 (FIRE!) 19:04:58
(비통)
567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06:34
전에 캡틴이 말씀해주셨는데, 서로 최근에 일상 돌린거 너무 괘념치 말라고 하셨었어요! 다른 분을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정 안계시다면 부담없이 돌리셔두..
568
빈센트주
(SEXD1.zZfI)
2021-10-05 (FIRE!) 19:12:57
>>567
사실 돌린지도 좀 되긴 했으니 못돌릴것도 없을거 같은데...
569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18:09
하지만 일상을 매일 자주 할수있는것도 아니니 첫 일상이니만큼 여러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을수도 있는거니까요😊😊
570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19:24:50
(진행을 할까 말까)
571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25:33
하자!!
572
태호 - 라임
(hDNPVP1xqg)
2021-10-05 (FIRE!) 19:25:38
저녁의 상점가. 복작거리는 사람들. 그 사이에서 활기를 느끼고 있는 가운데 저 멀리서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태호는 그쪽으로 고개를 돌린 뒤 제자리에서 폴짝 폴짝 뛰면서 사람들 너머로 그 장소를 살펴봅니다.
그 장소는 간단한 아케이드 센터.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는 익숙한 외형까지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 여어! 토끼잖아! "
아는 얼굴을 만난게 반가웠는지 태호는 오른손을 높이 든 채 제자리 점프를 반복하며 라임에게 인사를 건네다가 갑자기 사라지더니, 곧 시야를 막고있던 인파의 틈 사이로 얼굴을 드러냅니다.
" 뭐 하고 있었어? "
아케이드 센터에서 활을 꺼내든 걸 보면.. 실내 양궁장인가?
학교에서 지급받은 활로 쏘면 과녁이 부서질텐데?
573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27:04
아.. 저걸 아케이드 센터라고 부르는거였어!!
574
유리아주
(KNEB/lyI.I)
2021-10-05 (FIRE!) 19:27:50
다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일상을 구해요!
575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19:28:06
(사실 태호주도 잘 모름)
576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28:13
유리아주 어서오세요!!
577
파필리오주
(mSZuw1vCy6)
2021-10-05 (FIRE!) 19:28:53
Q:벌써 10월인데 더운 이유는?
..ㅜㅜ
578
지한주
(ibqmJfontE)
2021-10-05 (FIRE!) 19:29:46
다들 어서오세요.
잠깐 설거지를 했더니..
579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29:48
파필주도 어서오세요~!!
580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19:31:39
다들 어서와!!
581
빈센트주
(SEXD1.zZfI)
2021-10-05 (FIRE!) 19:31:41
(결국 일상 못구했다고 한다)
582
라임 - 태호
(bocfiIBXiA)
2021-10-05 (FIRE!) 19:33:22
>>572
토끼??
토끼이이이이?????
라임을 대놓고 토끼라고 부르는 건 특별반 친구중에 아직 한명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자기소개를 할 때에도 토끼라고 불렀었지!
"야! 내가 토끼라고 부르지 말랬지!"
시위를 당기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고, 다시 인벤토리에 활을 집어넣은 라임은, 인파 사이로 얼굴을 쏙 내민 태호를 무섭게 노려봅니다.
"그냥... 풍선 터뜨리기."
조금 한숨을 쉬면서 뒤쪽을 가리켜요. 다트를 던져 풍선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펑! 펑!
"자꾸 짜증나게 하잖아."
저게 뭐라고 나만 안 터져. 하고 볼멘소릴 덧붙입니다.
583
명진주
(CKiBm802y2)
2021-10-05 (FIRE!) 19:33:23
저도 왔습니다!
584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19:34:21
라임주 나 잠깐만!
585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34:52
>>584 저도 곧 자리를 비워야 하니까. 답레는 천천히 주셔두괜찮아요!
586
지한주
(ibqmJfontE)
2021-10-05 (FIRE!) 19:36:44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이야..넉넉하게 구하는 편이니까요.
제가 졸지만 않으면 구하기는 합니다.
587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19:39:48
명진주도 어서오세용용!
588
명진주
(CKiBm802y2)
2021-10-05 (FIRE!) 19:44:26
네네넵!
589
태호 - 라임
(hDNPVP1xqg)
2021-10-05 (FIRE!) 19:57:40
"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토끼를 토끼라 부르지 못하다니.. 어떻게 이런 비극이 있단 말인가! "
참고로 태호에게는 형이 없다.
자신을 무섭게 노려보는 라임을 보며 싱그러운 웃음과 함께 너스레를 한차례 떤 태호는, 풍선 터트리기를 하고 있다는 말에 아케이드 센터 안쪽을 바라봅니다.
다트 10발에 500GP라.. 일단 화살이 아니군?
" 그렇다고 활을 꺼내들고 그러면 쓰나, 게임이란 정해진 규칙에 맞게 즐겨야 하는 법이라고. "
다트의 규칙이란. 다트를 손으로 쥐고 선 밖으로 서서 신중히 조준해 던지기!
태호는 곧장 500GP를 지불해 다트 10발을 받아오며 라임에게 시범을 보여주지! 라며 다트 던지기를 시작합니다.
" 자, 이렇게 몸에 힘을 빼고.. 손의 떨림에 집중해서, 던지면! "
팅.
풍선은 커녕, 옆의 콘크리트 벽에 맞고 튕겨나오는 다트. 그리고 그렇게 10번.
" 쓰레기 게임 같으니! 이건 사기야! "
풍선에 맞았는데 터트리지 못한게 아니라, 단 하나도 맞추지 못했다는점이 경악스러울 정도..
590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0:01:00
ㅋㅋㅋㅋㅋ 쓰레기 게임 같으니! 이건 사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호주 저 답레는 좀이따 가져올게요! 다들 이따봐여
591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0:02:04
다녀오세요!!
592
태식주
(Z7Sr1lVdfU)
2021-10-05 (FIRE!) 20:02:14
1만 GP가 100만원이었던가
593
명진주
(CKiBm802y2)
2021-10-05 (FIRE!) 20:03:05
다녀오세요!
594
지한주
(ibqmJfontE)
2021-10-05 (FIRE!) 20:04:17
다녀오세요.
500gp에 10발이라니.(5만원이라 생각하니 순간적으로 손이 떨림)
595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0:04:19
500GP ...5만원이엇어..?
596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0:04:43
(50GP로 쓰려다가 너무 적은 것 같아서 500GP라고 썼었음)
597
태식주
(tBMrEUyy2c)
2021-10-05 (FIRE!) 20:22:32
5만원이라니
598
예나주
(RlOAPrZyKE)
2021-10-05 (FIRE!) 20:26:51
화폐 시세가 떨어졌나(?)
599
파필리오주
(mSZuw1vCy6)
2021-10-05 (FIRE!) 20:28:26
다트가 꽤 고급이었나봅니다..
600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0:36:10
50gp로 다들 필터링을 하자! (연속 눈찌르기)
601
태식주
(tBMrEUyy2c)
2021-10-05 (FIRE!) 20:42:23
윽
602
토오루주
(mj/P2TEGEo)
2021-10-05 (FIRE!) 20:44:44
내 눈!
603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0:49:44
진실을 수정한다.
이것이 나의 스탠드 헤븐즈 도어(?)
604
준혁주
(SMql932ohA)
2021-10-05 (FIRE!) 21:07:42
재갱신!
605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1:12:22
준혁주 어서와~
606
준혁주
(SMql932ohA)
2021-10-05 (FIRE!) 21:17:38
태호주 안녕하세요~
607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1:21:32
^-^/
608
빈센트주
(SEXD1.zZfI)
2021-10-05 (FIRE!) 21:31:16
빈센트랑 일상하실분?
609
라임 - 태호
(bocfiIBXiA)
2021-10-05 (FIRE!) 21:40:02
>>589
"... 풉. 자기도 못하면서."
라임은, 도기처럼 꼴받게 웃으면서 태호를 올려봅니다.
가까이서 올려보니까 고개가 아프네요!
그건 그거고... 이미 다트에 짜증이 나있던 라임은 태호의 말에 신나서 맞장구를 쳐줍니다.
"맞아! 쓰레기 게임! 안해!"
그러더니 한 손을 태호의 어깨에 턱. 올리네요. 거의 만세를 부르는 수준이지만요.
"50GP면 오므라이스 하나를 먹을 수 있는 돈인데!"
쓸데없이 더 낭비하지 말고 아직 저녁 안 먹었으면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렵니다.
그러던 중, 한쪽에서 들려오는 퍽! 퍽! 하는 소리. 까치발을 들고 그쪽을 보니까, 펀치 기계 같은게 있나봐요.
기왕 아케이드 센터에 들렀는데, 시원하게 때리는 거 한번쯤 해줘야죠!
"야. 저걸로 내기하자!"
라임은 태호의 손을 질질 잡아끌고 펀치 기계 쪽으로 향합니다. 점수판에는 '951'점이라고 적혀있네요.
우린, 의념을 쓰지 않더라도 저정돈 가뿐히 넘어줘야죠!
"지는 사람이 저녁 사는거다?"
그러면서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기계 쪽으로 가서 사람들을 제치고 10GP를 담가버립니다!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퍽!!
//.dice 950 999. = 963
다이스는 이렇게 하죠! 라임이 먼저 쳤습니다!!
610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1:41:57
윽.. 테스트에선 990점 넘겼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611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1:43:03
저는 이미 강산이와도 돌리고 있는 게 있어서.. 3멀티는 고민..입니다!
612
강산주
(4TXES69Y/o)
2021-10-05 (FIRE!) 21:43:19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613
강산 - 라임
(4TXES69Y/o)
2021-10-05 (FIRE!) 21:43:47
"그치?"
강산은 "노트 예쁘네."라는 말에 곧바로 라임 쪽을 돌아보며 웃었다. 이 사람 자신이랑 취향이 비슷한가보다.
"취미가 취미였다보니 난 이런 게 취향이더라."
잠깐 노트를 들어보이며 뒷면까지 고루 라임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
"말이 필기지 사실 학교 다니는 기분 낼 생각 반, 메모용으로 쓸 생각 반으로 산 거야. 그냥 듣기만 하면 어지간히 인상깊은 내용이 아니면 나중에 떠올리기 힘들더라고."
그렇게 말하며 강산은 노트를 내려놓고 표지를 넘긴다.
강산의 노트 첫 페이지는, 당연하게도 낙서 하나 없이 깨끗했다. 새 것이니까.
//5
우선 일상 답레부터...(주섬주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