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606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9. 사건 뒤의 평화 :: 1001

◆O5r/SywHNU

2021-10-04 12:32:39 - 2021-10-06 22:59:41

0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12:32:39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84 케이시주 (GQiIru20vM)

2021-10-04 (모두 수고..) 21:46:27

>>79 🤣🤣🤣
최경위님의 바람직한 직권남용 응원합니다 (?)

85 예성 - 사민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1:47:08

-프로키온을 만나서 그 파편에 대해서 조금 더 들을 수 있는게 있으면 듣고 올게. 오늘 새로 스카웃한 이가 온다고 했으니까 안내는 부탁할게!

라는 지시를 받은 예성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왜 하필 나지? 라는 표정으로 바로 옆 횃대에서 꺅꺅거리는 그가 기르는 녹색 뉴기니아 앵무인 셀린을 말 없이 바라봤다. 셀린은 고개를 살쨕 갸웃하더니 조금 얄미운 어투로 이야기했다.

"표정 어둡다! 표정 어둡다! 주인님 표정 어두워서 다 도망간다!"

"그 정도는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작게 혀를 차며 비스킷을 두 개 내밀자 셀린은 그것을 냉큼 앞발로 가로채며 날아오른 후, 창가에 착지하며 비스킷을 먹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예성은 이어 시계로 시선을 돌렸다. 슬슬 도착 예정 시간이었다. 깍지를 낀 후에, 크게 기지개를 켜며 예성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일하고 있는 다른 대원들에게 새로 스카웃된 이를 맞이하고 오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예성은 서가 있는 2층에서 내려와 1층 입구에서 대기했다.

일단 사진은 받았기에 얼굴은 알고 있었으나, 밖에서 직접 보면 의외로 못 알아보는 일도 흔한 편이었다. 그렇기에 우선 예성은 입구 부근에 서서 사진과 유사한 누군가가 오는 것이 아닐지 가만히 지켜보았다.

86 키라 - 알데바란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1:48:11

"에이~ 속고만 사셨나~ 장난은 좀 칠지언정 누구 한명 잡으려고 거짓말까지 하진 않는다구요~
뭐... 평행세계의 저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건 지구1887의 얘기겠네요!"

차라리 물리적으로 괴롭히거나 말로 못살게굴면 굴었지, 그녀는 심리전으로 사람을 가지고 놀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진건 아니었다. 애초에 그쪽에 비상한 실력이 있다면 현장직이 아니라 사무직으로 빠졌겠지.

장난끼라는 것도 애초에 상황을 봐가면서 하기에 정말로 그 사람이 바보같은 짓을 한다면 당연히 혓바닥이 가만히 있지 않겠지만 일단 그녀도 상도덕 정도는 있었다.
그게 없으면 지금 자리에 설 수도 없겠지.

"아니, 어린애든 아니든 뺏어먹는건 나쁜 거에요...
님 경찰 맞아요...?

...뭐 아무튼... 그런거에요. 사람이란게 가끔은 버거팩 혼자서 다 먹고도 사이드까지 시켜서 우물거릴 수 있는거니까요~"

은근히 능청스러운 대답이 돌아오자 그녀는 이마에 손을 짚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장난으로 꺼낸 이야기니 심각해질 것도 없지만,
게다가 그리도 좋아하는 햄버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눈살을 찌푸릴 시간이 있기는 할까?

"그게 그거거든요! 꼬마든 땅꼬마든!"

이젠 위로 올라간 손바닥으로 검지까지 내뻗어 당신을 가리키며 비스듬한 각도로 째려보는 그녀였다.
마치 무언가를 추궁하듯 잔뜩 새초롬해진 시선이었지만 그것도 얼마 안갔는지, 시선을 피하는 당신을 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알고 계시다면야 다행이네요. 버거계의 ○브웨○라는 말도 있으니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뭐... 대충 추천한다고 해도 헤비디럭스랑 헥사베이컨, 트리플트러플이랑 파워뮤턴트치킨, 메가마요딥스테이크... 정도려나요?"

하나하나 손을 꼽아 새끼손가락까지 접어보였던 그녀는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게 헤비디럭스라는 말을 덧대었다.
치즈가 다섯장, 닭과 소고기로 교차되는 4개의 패티 사이에 끼워진 페퍼로니의 향연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을까?

87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1:48:25

"널 믿지 않아."
키라 패닝: "새삼스럽게 왜 그런 말을 해요? 언젠 또 믿은적 있었나?
저나 당신이나 마찬가지잖아요?"

"무엇이든 선물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뭘 부탁하고 싶어?"
키라 패닝: "형태가 없는 것도 선물로 받을 수 있나요? 그럼 한가지 정도는 소원을 빌어볼까 하는데~"

"보이스피싱이 걸려 오면 어떻게 깨닫고 대처해?"
키라 패닝: (대충 보이스피싱으로 전화 건 사람에게 가국의 언어로 욕하는 중)(아무튼 찰지게 욕하는 중)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노곤한 하루에여~

88 사민주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21:48:34

아닛 잠시 뭐 하고 왔는데 선레가??? 느긋하게 기다려주십시오... 손이 느립니다...

89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1:48:53

>>80 뭔가 여러모로 의미가 많이 담겨있는 독백이네요! 한가지 확실한 건 연우가 요리를 한다는 사실이로군요!

>>84 소라:(찡긋)(브이)

90 애쉬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21:50:14

🤔 다들 어서와~

.dice 1 3. = 1
1. 이름
2. 가족
3. 애주야 매운맛이 먹고싶다

91 연우주 (bbfe9px/gk)

2021-10-04 (모두 수고..) 21:50:26

연우는 요리는 잘하거든요 훗! 다만 청소는 지식만 있습니당. 아주머니가 다 해줘용.

92 알데주 (YW3FzOjdW.)

2021-10-04 (모두 수고..) 21:50:41

>>87 키라 안 믿고 있던 건가...
햄버거가 아니라 소원이구나 의외(?)

93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1:50:41

>>87 일단 키라가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 포인트로군요. 익스레이버 내에서도 아무도 안 믿나요? 그리고 소원이라...

>>88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여유롭게 하는 것을 선호해요!

94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1:51:10

>>90 (빠른 착석)

>>91 호오. 호오. 그렇다면 다음에 도시락 경연대회를 해야. (안돼요)

95 연우주 (bbfe9px/gk)

2021-10-04 (모두 수고..) 21:51:35

>>90 이불덮고 착석

96 알데주 (f8Ob2YzU7U)

2021-10-04 (모두 수고..) 21:51:45

>>90 이름! 독백의 향기!

>>91 연우는 요리를 잘한다...(메모)
연우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대체임)

97 동환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1:56:25

연우가 연어를 요리한다!

그리고 서윗 알데바란

98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00:36

>>92-93 친밀감과 신뢰감은 전혀 다른 맥락이니까여~ 왜 사람을 믿지 못하는지는 키붕이랑 캡틴만 알고 있어여! (?)

햄버거는 항상 먹으니까 소원거리가 아니에여~

99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01:58

>>98 확실히 저는 비설을 받았으니까요!

생각보다 여러분들의 설정들은 흥미로운 것이 많아요!

100 알데주 (f8Ob2YzU7U)

2021-10-04 (모두 수고..) 22:03:58

>>97 알데: (머슥)

>>98 엑 뭐야 저도 알고 싶어요!!

(항상 먹는 거구나)

101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04:21

>>99 흥미로운게 많은가보네여! 일단 져는 아니지만여!

102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06:35

>>100 근데 만약 로또 1등도 소원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네여! 키붕이라면 하루종일 햄버거만 뇸뇸이 하겠져!

103 유진주 (56yzqUe1Z6)

2021-10-04 (모두 수고..) 22:06:41

일상이 돌아가고 있었자나요!! (착석)

104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09:13

>>103 (착석한 유진주 비행기 태워주기)

105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09:37

>>101 아닌데요! 키라주가 보내준 것도 흥미로운데요!!

>>103 어서 와요! 유진주!

106 동환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09:42

즐기세요!

107 알데주 (f8Ob2YzU7U)

2021-10-04 (모두 수고..) 22:09:53

>>102 하루종일 햄버거만 뇸뇸하면 살쪄요 안 돼요(?)
키붕이... 운동하자고 끌고나가면 싫어할까요(??)

유진주 어서오세요!

108 유진주 (56yzqUe1Z6)

2021-10-04 (모두 수고..) 22:13:13

>>104 목적지는 어딘가요!!

다들 좋은 밤이에요~~

109 사민 - 예성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22:14:44

부모님의 닥달만 아니었다면 더도말고 덜도 말고 출근 시간을 딱 맞춰서 올 생각이었다. 나는 성실한 경찰로 일하는데 1분도 허투루 쓰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눈치 빠르고 계산이 밝다. 건물에 들어서며 다시 한 번 상태를 체크한다. 복장 완벽, 5분 일찍 출근하는 성실함 완벽(부모님의 닥달때문인 건 잊자), 표정 관리도 완벽, 내 인생 안 완벽.... 입꼬리를 끌어올리는 와중에도 속내로는 근심이 가득이다. 이제 겨우 익숙해진 근무지의 팀장은 조금 과하게 대충이긴 했어도 참으로 편한 상사였다. 탕비실에서 30분 뻐팅겨도 신경 안쓸 상사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쯤은 사회생활력이 짧은 나도 잘 안다. 과연 이 곳은 어떨련지 걱정이다. 제발 부하직원에 관심없고 설렁설렁한 상사면 참으로 좋을텐데.

"아자아자 화이팅!"

그렇지만 나는 이곳에서 기 죽는 소인배가 아니다. 유리에 비친 나에게 심심한 응원을 건네고는 문을 열었다. 웬 걸. 인상 사나운 사람이 떡하니 입구 앞을 버티고 있지 뭔가. 왜 아침부터 입구에서 난리람. 투덜거리지만 여기서 뒷문으로 돌아가는 건 스스로가 하수임을 자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목에 힘을 주고 앞만을 보며 걷는 모습, 과연 거북목으로 고통받는 현대인의 가상한 노력을 표현했다 할 수 있다. 이대로 잘만 넘어가면 된다. 모르는 사람이다. 나랑은 관계 없는... 제발요...

"........제, 제게 볼일이 있으신가요."

따라붙는 시선이 따갑다. 순간 머리를 굴려 나의 행적을 시뮬레이션 해본다. 문제없음이다. 정말 당당해져도 되는데 식은땀이 절로 흐르는 이 기분은 어째서일까?

110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18:11

>>105 에에에에엥! ㅇ0ㅇ0ㅇ0ㅇ0ㅇ0ㅇ0ㅇ0ㅇ0ㅇ0ㅇ
캡틴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져! (?)

>>107 괜찮아여! 얘는 햄크업하는 애에여! 게다가 원래 남자든 여자든 상체가 발달하면 그만큼 팔힘도 쎈거래여!
팔씨름 허쉴? (?)

운동이여? (산책 짤 보여줌)

111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19:13

>>108 108번뇌의 수라의 길이에여! (??)
하하!

112 알데주 (f8Ob2YzU7U)

2021-10-04 (모두 수고..) 22:21:12

>>110 햄크업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키라랑 팔씨름 하면 압도적으로 패배일 것 같은데요! 키라 경찰이잖아! 운동도 할 것 같은데!!

키라에게 같이 운동하자고 했다가 나중에 끌려다니며 후회하는 거 해보고 싶어요

113 사민주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22:23:04

>>109 헉 소라가 스카웃을 했으면 사민은 예성을 처음 볼거라고 생각하면서 썻는데 혹시 설정 오류면 말씀해주세요... 8ㅁ8

114 예성 - 사민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24:32

입구로 들어서는 여성의 모습에 예성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진과 그녀의 모습을 번갈아 바라봤다. 꽤 꼼꼼하게 확인하려는지, 눈동자가 잠시 반짝이는 듯 했으나 그것도 잠시였다. 애초에 그렇게 꼼꼼하게 하지 않아도 동일인물임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

"천사민 씨 되십니까?"

그다지 의미는 없는 물음이었다. 서가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얼굴도 사진과 동일한데 무엇을 더 따질 필요가 있을까? 허나 일단 자신이 그녀를 알고 있음을, 그리고 관계자임을 밝히려고 하면서 예성은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이어 괜히 입고 있는 제복의 옷깃을 손으로 정리하면서 경계자세를 취한 후에 오른손을 절도 있게 아래로 내렸다.

"익스레이버 위그드라실 팀 차예성 경위라고 합니다. 본 팀의 지휘자인 최소라 경위님은 얼마 전에 있었단 사건 관련으로 다른 곳에 가 있어서 보좌인 제가 대신 나왔습니다. 차후 잘 부탁하겠습니다."

분명하게 자신의 소개를 하며 예성은 1층에 있는 유리문 너머의 카페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올라가기 전에 혹시 커피나 다른 음료가 필요하시다면 저 카페에서 구입해서 올라가도 됩니다. 경찰인 것을 증명하면 20% 할인이 되니 크게 부담도 되지 않을 겁니다."

115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25:28

>>113 전혀 오류가 아니에요! 예성이는 스카웃에 대해선 전혀 관여를 하지 않으니까요! 스카웃 멤버들은 오로지 소라하고만 만났을 뿐, 예성이와는 관련이 없어요!

116 사민주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22:26:26

>>115 감사합니다 안심하고 답레 쓰러갑니다 춍춍

117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28:26

>>112 산책은 중대사항임다. (엄근진)

알데도 경찰이잖아여! 애초에 여기 애들 다 경찰이자나여!!

118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33: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웃겨여. 또 경찰관련 광고 떴어여.

119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33:23

지운:(경찰이라고?)
지운:(요즘 경찰들은 그렇게 체포를 해?)(죽은 눈)

120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33:49

>>118 경찰 광고가 함께 합니다! 익스레이버!!

121 해서웨이주 (imbDH.WzUM)

2021-10-04 (모두 수고..) 22:33:53

대협, 살아돌아왔소.

122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34:47

살아돌아왔서웨이주 어서와여~

123 알데주 (f8Ob2YzU7U)

2021-10-04 (모두 수고..) 22:36:41

>>117 알데: 산책을 시키려고 했는데 당하는 이 기분...

아무튼 알데가 질 것 같다 아무튼 그럼(억지)

해서웨이주 어서오세요~!

124 유진주 (56yzqUe1Z6)

2021-10-04 (모두 수고..) 22:39:31

해서웨이주 어서오세요~~

125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40:13

어서 와요! 해서웨이주!!

126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41:42

>>123
???: (대충 앞으로 37바퀴 남았다는 내용)(산책은 이제 시작이라는 내용)
운동하자에여~ 운동하자여~

127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42:34

그 와중에 키라주가 그린 것으로 추측되는 저 짤들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28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43:12

>>127 아닌데여! 제 그림 아닌데여! 짤줍한 거에여!

129 알데주 (f8Ob2YzU7U)

2021-10-04 (모두 수고..) 22:44:37

>>126 ????: 죽...여줘...

130 사민주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22:44:45

"예? 아, 예! 맞습니다. 천사민... 저예요. 하하."

제길... 내가 들어도 형편없는 대답이다. 지나가다 엄마가 봤으면 절도가 없다며 호통쳤을 거고 아빠가 봤으면 사람이 경우 없어보인다며 핀잔줬을거다. 내 잘못이 아닌 일로 불린 것은 다행이지만, 탕비실에서 하루에 2번 30분동안 시간 끄는 일은 물 건나갔다. 순간 얼굴을 찌푸릴뻔했다. 앞니로 혀를 꽉 물지 않았다면 분명 울상을 지었을 것이다. 그럼 뭐해. 경계자세에 놀라 저도 모르게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한건 어쩔 수 없다. 무표정한 얼굴로 뒷걸음질을 쳤으니 제법 우스운 꼴이었을 터였다. 나는 얼른 자세를 바로하고 허리를 숙였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경위님의 손을 따라 카페를 힐끗거리고 말았다. 커피는 입맛이 맞지 않는터라 평소에도 잘 입에 대지 않았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왔기 때문에 다른 음료 역시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나는 괜찮다는 말을 덧붙이며 경위님의 뒤를 따랐다.

"이렇게 마중나와주실 줄 몰랐어요. 저는 사실 길을 잃을까 약간 걱정했거든요. 제가 생각보다 길눈이 어두워서... 다행이네요. 원래도 이렇게 마중나와주시나요?"

항상 명랑하고 사교성 좋은 게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말이 너무 많아 사소한 물의를 일으키고는 했지만 입을 다무는 건 그보다 힘들었다. 힐끗 경위를 살폈다. 조금 인상이 사납게 생겼지만 오히려 괜찮다. 원래 경찰이 인상이 무서워야 범인들도 고분고분 손 내밀고 잡아가슈 하는거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폭력사태도 줄어들게된다. 음! 내가 이렇게 긍정적이다.

131 사민주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22:44:57

>>130 사민 - 예성

132 사민주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22:45:13

오신분들 모두 어서와요~!! 좋은 밤이에요

133 ◆O5r/SywHNU (bcmxtRUYJs)

2021-10-04 (모두 수고..) 22:50:14

>>128 아닛! 짤줍이었나요?! (막아놓은 쥐구멍 들어가기)

134 키라주 (it5CjyQ/To)

2021-10-04 (모두 수고..) 22:52:11

>>129
???: (대충 한국경찰들은 50바퀴는 기본으로 돈다는 내용)

안되겠서여. 져도 고유짤을 쪄올래여! 아디오스!
(...그러나 키라주가 스레에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이비스와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키라주는
선삑과 지우개의 농간에 거짓말처럼 완성하지 못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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