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3079>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7. 싱크홀 :: 1001

◆O5r/SywHNU

2021-10-01 21:30:17 - 2021-10-03 01:50:34

0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1:30:17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2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2:55:06

>>999 맙소사. SS급 익스퍼가 등장했어! (아냐) 아무튼 어서 와요! 여명주!

3 여명주 (D1nq6qq816)

2021-10-01 (불탄다..!) 22:55:09

이몸, 등장
(부끄)

4 나기토주 (QNG5dWUIA.)

2021-10-01 (불탄다..!) 22:56:34

그가 아니라면 누구도 되지 못할 영웅 [나기토].
그 자는 물드는 하늘과 거친 바람을, 웅장한 대지와 물을 사랑했습니다.
물러설 수 없습니다. 나를 바쳐 세상을 구할 수 있다니 싼 값이 아닌가요.
https://kr.shindanmaker.com/chart/1028700-eb82bf0f3f7a7e2e23dd7a80a9b06fbfe8f8790a
#shindanmaker #영웅이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1028700

행동력이랑 정신력에 무슨 일.....????/

여명주 어서와~~~~~ 완전체다! 여명이가 사실 힘을 숨긴 SSS급이었던 거임! :ㅇ

5 나기토주 (QNG5dWUIA.)

2021-10-01 (불탄다..!) 22:57:30

으ㅡ으윽 그리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봐야겠어..... 범인은 금요일.,,, 크악...... o(-(
다들 굿바이~~!!!!

6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2:57:46

>>4 하지만 다른 능력치가 높잖아요? 아무튼 뭔가 비장하군요!! 그리고 사실 여명이 진단 정도면 SS급. (속닥속닥)

7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2:57:57

안녕히 주무세요! 나기토주!

8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2:58:09

>>4 나기토 글귀가 의미심장해..! 나를 바쳐 세상을 구한다니8ㅁ8 나기토쟝 소듕해....

잘자 나기토주~~

9 여명주 (D1nq6qq816)

2021-10-01 (불탄다..!) 22:58:10

...이렇게 강한 여명이는 여명주가 인정할 수 없소! 뭐랄까 묘하게 2% 부족한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 싸워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하는게 더 멋있단 말입니다!
초여명: 아니, 전 먼치킨 플레이도 좋은-

10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2:58:53

>>9 네? 여명이가 먼치킨이라구요? 알겠습니다 (왜곡과 날조)
(는 사실 팩트였다 카더라)

11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2:58:56

>>9 전력을 다해 범죄자를 강하게 만들어야겠군요! (소라:소라 킥!!)

12 화연주 (JuvM52K1a2)

2021-10-01 (불탄다..!) 22:58:57

굿나잇 나기토주

13 애쉬주 (rkvU6bVKwU)

2021-10-01 (불탄다..!) 22:59:16

situplay>1596321070>967 싱크홀.. '내 집만 안 무너지면 되는데' 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았을까?🤔 며칠 전에 계약 했는데 국가에서 보상도 안해줄 느낌이고..그 다음으로는 익스퍼 짓이면 손해배상금 청구 예상 금액을 생각해볼 거고..익스퍼씨 누군지는 몰라도 X됐구나 생각하고..(?) 본인이나 팀원의 안전보다는 돈 문제로 심란해지지 않을까?

situplay>1596321070>971 😶 본인이 낡고 지쳤다+현재 팀내 최연장자다...는 너무 뻔한 이유고. 자신은 고작 아저씨에 불과하니까 기대를 갖지 말라는 뜻이 깔려있다고 봐. 유능한 형사니 뭐니 하는건 과거의 산물이고 은퇴하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기대를 받고 싶지 않을 거야. 이름을 숨기기에는 아저씨라는 호칭이 딱이기도 하고.

ㅇ<-< 터졌다냐~~ 날려서 새로 가져왔다냐~

14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00:02

>>11

15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00:25

>>13 과연! 상당히 현실적이로군요! 보통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16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00:35

>>13 애조시.. (눈물펑)

17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01:43

자. 그럼 다이스님!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dice 1 4. = 2
1.일상을 구해봐
2.독백이라도 끄적여봐
3.질문이라도 받아봐
4.사라져라 구시대의 캡틴

18 동환주 (IfGM0c1ZDw)

2021-10-01 (불탄다..!) 23:02:14

4번은 도당쳌ㅋㅋㅋㅋㅋ

19 애쉬주 (rkvU6bVKwU)

2021-10-01 (불탄다..!) 23:02:38

>>15 분명 애조씨도 팔팔하게 익스퍼 짓이군! 막아야겠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겠지만 돈과 사회의 맛을 본 이상 돌이킬 수 없다..ㅇ<-< (눈물)

>>16 (눈물 닦아줌) 왜 울고 그래~ 애조씨 늙고 지친거야..(?)

20 애쉬주 (rkvU6bVKwU)

2021-10-01 (불탄다..!) 23:03:03

>>17 다이스님 감사합니다...

21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03:27

일단은 1기가 3년전에 있던 거니까 구시대의 캡틴은 맞다구요. (시선회피)

아무튼 독백이라. 독백이라.

.dice 1 2. = 2
1.소라
2.예성

22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03:35

>>17 WA! 독백! 다갓이시여 영원하라!!

>>19 흑흑 애조시 행복해야 해;-;

23 애쉬주 (rkvU6bVKwU)

2021-10-01 (불탄다..!) 23:04:11

>>22 당연히 행복할 거야~ 행복..하겠지..애조씨 로또 당첨되면 될듯🤔

24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04:41

>>23 로또.. 로또만 사면 애조씨가 행복해진댔어 (벌건눈)(이거아님)

25 애쉬주 (rkvU6bVKwU)

2021-10-01 (불탄다..!) 23:05:36

>>24 자잠깐 정신차려(붙잡)(도리도리)

26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07:50

>>25 (로또에 대한 광기는 커져만 가는데)

27 여명주 (D1nq6qq816)

2021-10-01 (불탄다..!) 23:12:03

익스레이버 캡틴은 신이며, 이는 고서기에도 언급되어 있는 내용이다
-마이클 펠프스, 타임문 수석 글작가

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역시 캡틴이에요!

28 키라 - 알데바란 (HYlTmCfGrc)

2021-10-01 (불탄다..!) 23:12:26

하루의 유이한 낙 중 하나, 그것은 아마 그녀의 일용할 양식인 햄버거를 영접하는 것이리라.
가능하다면 두끼, 최소한 한끼는 반드시 햄버거를 먹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위장에 문제가 없는걸 보면 역시 피는 못속이는지...

한입 베어물고나면 여지없이 튀어나와 제 존재감을 어필하던 치즈가 점점 사라져갈 때마다 고소한 맛이 그녀를 만족하게 해주었고 무엇보다 아직도 하나가 더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햄버거 하나가 사라져버린 그녀는 고민하는듯 손목에 걸고 있던 봉투에 눈길을 주다 그리 멀지 않은 건물의 골목길에서 어디선가 본 누군가가 나오는 것이 눈에 띄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손을 흔들어보였다.

"안녕하세요~ 첫 소집 이후론 처음이네요~"

그리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자 그 모습에 확신이 들었을까, 한껏 웃어보이는 얼굴표정은 여느때와 다름없었다.

"(구름)과자 드시고 오셨나요?"

//괜찮슴다! 그저 무리 안하는게 최고에여~

29 차예성 - 좀 이전의 이야기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18:22

멋대로인 돌발행위. 왼쪽 뺨에 흉터를 남기고 만 그때의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가 된 후, 예성에게 주어진 것은 징계였다. 정말 운이 좋아서 어떻게 잘 해결되었기에 망정이지. 인질이 죽기라도 했으면 어쩔뻔 했냐는 호통에 예성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경찰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었기에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고 출동하는 일 없이, 아니. 정확히는 주어지는 일 하나 없이 그저 대기를 하며 예성은 책상에 앉아있었다. 꼬우면 사직서를 내고 꺼지던지.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예성은 눈을 감고 입술을 살짝 깨물다가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그만둬야하나.'

분위기가 영 좋지 못했다. 어쩌면 제 착각일지도 모르나, 계속해서 들려오는 듯한 환청같은 목소리에 예성은 괜히 손을 올려 뺨을 긁적였다. 허나 그 손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바로 근처에 앉아있던 소라에게 붙잡혔다. 감고 있던 눈을 뜨고 소라를 바라보며 예성은 무슨 일이냐는 의미가 내포된 눈빛을 보냈다. 그러자 소라는 빤히 예성을 바라보며 단번에 힘을 줘 그를 일으켜세웠고 서 옥상으로 끌고 가듯 앞으로 나아가려했다. 허나, 아주 당연하게도 소라는 제자리걸음만 할 뿐이었다.

"...아니. 갈테니까 그렇게 안하셔도."

...

서 옥상에 올라오자 조용한 공기가 둘을 맞이했다. 기분전환이라도 시켜주려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예성은 아무런 말 없이 소라를 바라봤다. 어느 순간, 손목을 놓아주고 앞으로 걸어가던 소라는 발을 멈추고 뒤로 돌아 예성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녀는 설명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익스레이버에 대해서. 정말로 많은 정보가 입에서 흘러나왔고 예성은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익스파 범죄를 전담하는 팀. 익스퍼가 차후 시간이 지나면 공표될거라는 말. 적어도 일 년 동안은 팀 멤버를 스카웃할거라는 말.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될 거라는 말.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예성은 곧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솔직히 믿기지 않는군요."

그게 그의 첫 감상이었다. 익스퍼의 존재를 밝히겠다는 말도, 익스파 범죄를 전담하는 익스퍼들로만 이뤄진 경찰 팀을 만들겠다는 것도. 허나 소라는 자신이 아는 바, 이런 말을 거짓으로 고할 이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믿었다. 그녀가 말하는 것을. 그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솔직히 난 네가 필요해. 네 정보조사능력이라던가, 너의 S급 익스파라던가. 내 보좌로서 네가 필요해. 하지만 솔직히 강력하게 권하진 못하겠어. 너는 그때, 익스퍼 범죄자에게, 정말로 더러운 술수를 쓴 그 녀석들에게 죽을 뻔 했으니까. 내가 조금만 늦었어도 넌 죽었을테니까. 그러니까 거절해도 좋아. 솔직히 최대한 그런 녀석들과 안 얽히고 싶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어."

"......"

죽을 뻔 한 순간. 결국 제 뺨에 흉터를 진하게 남겨버린 그때 그 순간을 떠올리자 절로 예성의 손이 자신의 뺨으로 향했고 흉터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만약 저 팀에 들어가게 된다면, 자신은 좋건 싫건 범죄자 익스퍼들과 부딪히게 될테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저런 위험한 일에 휘말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렇기에 저는 그 스카웃에 응하고 싶네요. ...누구보다 그 위험성을 알기에 더욱 말이에요."

"괜찮아? 정말로?"

"...오히려 스카웃해줘서 감사해요. 선배. 김에 선배에게 진 빚을 은혜로 갚는 셈 치죠 뭐."

그럼에도 예성에겐 그 스카웃에 응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자신과 비슷하게, 정말로 공포를 겪었던... 자신에게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존재가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길 바랬기에.

그가 경찰이 된 이유는 특별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특별하지 않은 이유에 따라 그는 선택했다. 위그드라실에 들어가기로.

30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18:54

>>27 뭔가, 뭔가 잘못되었어요! (흐릿)

31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20:18

>>29 (독백과 떡밥에 휩쓸려 떠내려감)(으아아)

32 동환주 (IfGM0c1ZDw)

2021-10-01 (불탄다..!) 23:20:29

인터넷에 전부 써져있다면!

33 키라주 (q4n0levczU)

2021-10-01 (불탄다..!) 23:21:00

먼가, 먼가가 일어나고 있서여. 과거형으루다가. ㅇ0ㅇ

34 유진주 (ZOk47WEY.I)

2021-10-01 (불탄다..!) 23:23:32

허어어 새집이잖아!!

35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24:04

맙소사. 떡밥이 아닌데요. (흐릿) 그냥 스카웃 될 때의 이야기인데요!!
아무튼 어서 와요! 유진주!

36 청림 - 화연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3:24:06

청림은 계급주의를 싫어했다. 뭔가 좀 꼰대 같잖아. —너 어디가서 그런 거 솔직하게 말하지 마라? 언젠가 친구와 그런 이야기를 했더란다. …물론 누가 내 앞에서 깍듯이 예의 차려주는 건 좋긴 하지만. 기억 속 청림은 그리 말하며 술잔을 홀짝였다.

청림은, 잠시 웃음을 터트리다 사과를 건네는 상대를 향해 느릿히 시선을 돌렸다. 그리곤 별 의미 없이 작게 따라웃었다. 어색할 때는 웃는 게 최고거든. 청림은 떨떠름한 상황에서도, 그닥 내키지 않는 상황에서도, 어색한 상황에서도 아하하 의미 없이 웃으며 종종 그 상황을 모면하곤 했다.

" 맞네. 나쁜 놈들은 이미 다 감옥에 처넣어놨으니까. "

상대의 속도 모르고 청림은 와하하 웃음을 터트렸다. 상대는 가볍게 던진 말일 뿐인데 술기운에 웃음보가 활짝 열리고 말았단다. 청림이 느릿히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찬찬히 웃음이 멎어들자, 제 물잔 위로 냉수가 차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 어… 글쎄… "

…스카웃 되어서 왔다고 하면, 좀 깨려나. 청림이 잠시 입술을 달싹였다. 고민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평소 정의감이 넘치는 인간은 아니었다. —내게 주어진 이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을 구하겠어!— 하며 열정에 찬 독백을 내뱉는 주인공도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녀는 조연 1 정도의 사람이었다. 주인공의 사건에 영향을 받아 물살이 바뀌는 그정도의. 경찰의 꿈을 가지게 된 것도, 스카웃에 응해 위그드라실 팀에 온 것도, 진짜 주인공의 영향에 의해 인생의 물살이 바뀌었을 뿐.

" 지원한 계기라기 보단… 멋있잖아요. 그리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얼마 없고. 누군가… 뭐, 국가가 나를 원한다면 난 기꺼이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거든요. "

내가 해야할 사람이라면, 해야죠. 식당의 직원이 물병을 가져와 그녀의 앞에 놓았다. 청림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물잔 위로 냉수를 따르며 시선을 옮겼다.

" 이 경장님은, 경찰이라는 직업이 어떤 거 같아요? "

난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청림이 냉수를 마시다 어깨를 으쓱였다. —받는 대우 치고는 개고생이긴 하지만. 그녀가 당신을 보며 장난스레 피식 웃는다.

37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24:10

유진주 어솨~~~

38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24:40

>>35 저곳에는 분명 떡밥이 숨어 있다고 나으 떡밥레이더가 말하고 있다구>:ㅁ (단호)(이럼안됨)

39 청림주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3:24:40

잠시 고양이님이랑 놀아주고 오느라 늦었네요! 그 사이에 새시트! 와!

40 알데바란 - 키라 (k9CXE5DvZ.)

2021-10-01 (불탄다..!) 23:24:42

"...아. 너는...오랜만이네."

순간 누군가 손을 흔들자 잠시동안 멈칫거리다가, 이내 기억났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이름은 분명...
...키라 패닝이었지. 응. 슬슬 기억이 희미해져가긴 하지만 어떻게든 기억해내기는 했다.

"그런 거 아니야."

어린애에게 구름과자 같은 소리를 하긴 싫었으니 부정했다. 아니, 어린애가 맞나...? 어린애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 유우카도 실제로는 자신보단 연상이었고...
애초에 경찰을 미성년자로 뽑을리는 없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키라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확신에 가득 찬 미소짓는 얼굴... 설마..

"...설마 봤어?"

그런 거 아니라고 호기롭게 말한 것 치고는, 곧 살짝 기죽은 듯 작게 물었다. 줏대 없는 성격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제 발 저리기 쉬운 성격이라 해야할지.

"하여튼. 응. 그건 넘어가고. 손에 있는 그건 뭐야?"

조금 당황했는지 말을 더듬으며 키라의 손에 들려있는 햄버거를 가리켰다. 먹을 건가?
사실 주제를 돌리려고 키라 쪽으로 햄버거에 관한 말을 하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티가 나긴 했지만.

41 케이시주 (/nfOKPZ8zI)

2021-10-01 (불탄다..!) 23:24:57

청림주도 어솨~~ 새 집이라구(*/ω\*)

42 청림주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3:24:58

새 시트...?
아니 새 스레....... (어이없음)

43 키라주 (q4n0levczU)

2021-10-01 (불탄다..!) 23:25:09

유진주 안녕이에여~
일단 잘 준비 하기 전에 씻구와야겠네여.

44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25:16

그 듣자하니 청림이가 유진이와 과 동기 설정으로 선관이 되어있었나요? 그럼 자연스럽게 소라와도 같은 과 동기가 되겠네요.

예성:선배. 코드 인사는 안 좋은게 아닌가하고..
소라:하지만 스카웃해보니까 아는 사람이었어!

(아님)

45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26:17

>>38 어어. 진짜 없는데요. (동공지진) 물론 전에 독백으로 올린 과거사의 결말이 일단 저렇게 되었습니다의 연결고리는 있네요!

46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26:26

청림주는 그리고 다시 어서 와요!

47 청림주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3:27:48

다들 안녕하쎄여!

>>44 아직 선관을 짠 건 아니지만 동갑인데다 같은 경찰대 출신이니 각이다...!!! 한 정도...!? 저야 선관이 생기면 너무너무 좋지요!

48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31:17

>>47 그렇게 설정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설정하셔도 괜찮아요! 소라 역시 동갑이고 경찰대 출신이니까요!

49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31:41

아무튼 이렇게 된 이상 25살 경찰대생이 필요하다. (어림도 없음)

50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42:30

시간이 시간이니 슬슬 웹박수를 개봉할 준비를 해야겠어요!

51 연우주 (hqf4.7eJPA)

2021-10-01 (불탄다..!) 23:43:52

일상팻말과 함께 등장

52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3:45:00

어서 와요! 연우주! 일상은 연우주가 정말 최근에 저랑 돌렸으니 보류로 하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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