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2065> < ALL / 사후세계 / 육성 > 망상환상공상 - 01 :: 1001

◆.Th3VZ.RlE

2021-09-30 10:14:49 - 2021-11-07 19:55:37

0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4:49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 본 어장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 오는 길 가는 길 인사하면서 삽시다

- 진행은 중단문의 빠른 템포로 이어집니다 . 어장에 참여하지 않는 동안에도 어장의 시간은 지나갑니다

- 질문은 언제나 달갑게 받습니다

84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1:56:37

어째서 대박

85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1:57:42

음 다이스 3개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그냥 실패...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고

은근 어려워보이네용

86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02:56

>>85 솜씨 판정이었어요

솜씨는 본능보다 냉정이 높을 때 값이 두 배가 되니까 본능과 냉정 다이스 판정을 한 거구요

87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04:12

아아 왜 본능과 냉정 굴리나 싶었더니...능력치가 높으면 값이 두배가 된다기 보다는

다이스 높아야 그런다는 뜻이구나....

88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05:09

ㅇㅋ 확실히 이해했수다

89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08:18

>>80



노림수대로 되지 않았다면 패이는 것은 모래 바닥이 아니라 당신의 안면이었겠지 . 당신이 연달아 바닥을 구르며 놈의 눈에 모래를 뿌리나 놈은 이에 아주 미미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 놈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 어떻게 당신을 추적했는지 떠올리면 말이다


90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09:23

비행 타입에게 땅 타입 공격을 한 격 !

91 한성인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10:37

역시 통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눈이 급소일 확률은 높았다.

그는 모래를 뿌리는 동시에 몸을 돌리며 회전력을 힘으로 바꿔 놈의 두 눈을 찌른다.

92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11:26

땅 다니는 시점에서 예상하긴 했는데 역시 통하지는 않았네...

93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11:48

눈 감아서 괜찮은 줄 알았기도 했고요 ㅋㅋㅋ

94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14:04

>>91

이십 눈 다이스를 한 번 던져주세요

용기 판정입니다

.dice 1 20. = 16

95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15:08

.dice 1 20. = 3

96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15:46

육체 판정...아닌가 싶긴 하지만 해도 실패였나...

97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18:09

근데 판정이 진짜 신기하네요...

말 그대로 캡 다이스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지는 거니 ㅇㅇ

엄청 쉽다가도 나중에 갑자기 어렵게 변할 수 있는...뭔가 생명체 상대라서 그런건가요?

98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25:13

>>95



위협을 의식하지 않기에는 눈 앞의 존재가 너무도 이질적이었다

당신은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을 때를 상상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었다 . 벌써 두 번이나 실패하지 않았나

살얼음판 위를 걸어도 이보다는 안전하겠지 . 지뢰밭에서 공을 차는 것과 다를 게 뭐냐

놈의 눈을 찌르지 못하고 당신이 망설이면 놈은 무슨 이유에선지 당신의 위를 가로지났다


99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26:04

>>97 아무래도 혼자서 싸우니 그런 거 같습니다 ( 시선 회피 )

100 Asher (0dUroZiu3o)

2021-09-30 (거의 끝나감) 22:27:52

>>65
아무리 고심에 고심을 더해 보더라도 아무런 기억도 되살아나지 않는다. 하다 못해 갓 태어난 아기라도 제 어머니의 태 안에 머무를 때의 기억을 어렴풋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지금 그에게는 그마저도 떠오르지 않는 듯했다.
넓기만 한 모래의 바다 한 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인 한 명의 인간, 그는 한참을 자신이 누워 있던 자리에 앉은 채로 머무르며 다시금 어째서 이곳에 자신이 있는지를 떠올리고자 했다. 그래봤자 떠오르는 건 없었지만.
그렇게 시간을 허무하게 떠나보내던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부드러운 모래가 그의 발을 빨아들이는 듯하면서도 꽤나 단단하게 다음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게 해 주는 듯했다.
이 사막에는 끝이 있을까? 혹시 오아시스라는 게 있지는 않을까? 그러고 보니 목이 마르지는 않은 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의문을 하나 하나 답해보려고 하며 그는 발걸음을 옮긴다.

101 한성인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29:00

두 손가락으로 과연 통하기나 할까? 주먹을 안면으로 쳤는데도 통하지가 않았는데?

이대로 허무하게 끝나지 않을까? 설령 이긴다고 해도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지.

갑자기 머리속에서 터져나오듯 퍼지는 공포는 남자를 망설이게 하기에는 충분했고 그것은 행동의 정지를 의미했다.

이렇게 제대로 반항을 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죽나 싶었으나.

"?"

그것은 위에서 자신을 가로 지나갔다.

아까 전에 명백히 적의를 가지고 있던 것 아니었나?

그것을 집중해서 살펴본다. 경계를 하며

102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29:16

모르면 진행해야징 가즈아

103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41:05

>>100



시간을 들이면 모두 대답할 수 있을 문제였다 . 모든 답을 알기 전에 당신이 쓰러지지만 않는다면

사막의 광대함을 인간의 도량으로 잴 수 있을까 . 가능하다 하더라도 현재의 당신으로는 가늠하지 못할 광활함이었다

당신은 누운 자리가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걸었지만 사막의 데드 라인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105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46:59

>>101



명백히 당신을 찾는 몸짓이었다 . 놈은 갑자기 당신이 보이지 않게 된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애먼 모래를 헤집으며 당신을 놓친 것에 분노를 토로하기 시작했다

어째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 . 여기에 공략의 실마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106 한성인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49:46

과연...그런 거였나.

애초에 놈은 땅에서부터 자신을 추적했다.

모래 안에서 움직이는 시점에서 놈의 시야따윈 애초에 무의미 할 터.

그렇다면 지금까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고 갑자기 나온 이유는 단 하나.

모든 것은 진동에 의해서였다.

즉 자신이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놈은 아무것도 모를 것이고...

잘만 이용하면 그것을 통해 놈을 농락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남자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신발을 벗고 조용히 움직이지 않으며 놈의 약점으로 보일 만한 틈을 찾는다.

107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50:47

>>106

108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52:11

역시 그럴 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

109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2:57:02

>>106



그렇게 한참을 날뛰더니 변덕을 부려 모래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놈이 저대로 다시 모래 속에 숨는다면 다음에는 어디서 뛰쳐나오려나

당신이 먼저 행동하지 않으면 선수를 빼앗기게 될지도 모른다


110 한성인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2:58:42

그 모래를 파는 순간

남자는 약점으로 보이는 곳을 공격한다.

부드러워 보이는 틈이든 뭐든!

111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00:53

맙소사

>>110 이십 눈 다이스를 세 번 던져주세요

순서대로 본능 냉정 강함입니다

.dice 1 20. = 15

112 한성인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02:35

.dice 1 20. = 7
.dice 1 20. = 14
.dice 1 20. = 15

113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03:08

이상하게 가장 보정치가 높은 능력치 다이스가 좋은 것 같기돜ㅋㅋㅋ

114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04:22

어장 제목이 망상 환장 공장으로 읽히는 거 ... 이상한 걸까요

누구야 이런 제목 지은 사람

115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04:50

>>112 실화냐구

116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07:41

>>114 결국 캡이 말한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117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16:55

>>110



초조함의 등쌀에 떠밀려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마는 당신

허리를 말며 모래 속으로 사라질 준비를 하는 놈에게 당신의 발차기가 작렬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불발이다

둔탁하기가 이마 못지 않은 놈의 등허리였다 . 다리가 부러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당신은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덕분에 - 사람의 힘으로는 감히 대항하지 못할 이형이라는 인식이 이번에야말로 당신의 안에서 분명해진다

다시 나타난 당신의 울림에 지렁이 마냥 꿈틀거리며 놈이 몸을 바로 폈다


118 한성인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20:10

그것은 그제서야 자신을 인식했다.

그렇다면 이것은 반응할까?

성인은 자신의 신발 중 하나를 눈에 보이는 땅 중 한곳을 향해 전력으로 던져 충격을 세게 내도록 한다.

119 Asher (0dUroZiu3o)

2021-09-30 (거의 끝나감) 23:20:11

>>103

아무리 생각을 해도 지금은 답을 낼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이 낯선 이 상황. 그렇기 때문인지 고민은 점점 줄어들었다. 고민을 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해서일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자신이 누웠던 자리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걸어왔건만, 사막은 끝이 날 기미가 없다. 그런 생각을 하니 문득 필수적인 걱정들이 그를 뒤따른다.
사막에 머무를 만한 장소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물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나저나 여긴 정말 사막인 걸까?
그는 하늘에 있을 태양을 바라보려고 했다.

120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20:39

+9 짜리 육체든 다이스가 얼마나 좋든 지금은 걍 장식이네

121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21:17

그냥 죽든 아니면 부상 입든 해서 이드꺼낼 수 밖에 없나

122 샬롯주 (hPYkPpW7jg)

2021-09-30 (거의 끝나감) 23:25:41

안착!! 하고갑니다~(^.^)

123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26:13

어서오세요! 샬롯주!

124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3:09

>>118



당신과 놈의 간격은 일 미터가 채 되지 않았을 것이다 . 놈에게는 가벼운 몸짓이라도 당신에게는 치명적이겠지 . 당신이 신발을 던져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았다면 놈은 모래 땅에 구덩이를 만드는 대신에 당신을 삼켜 주린 배를 채웠을 것이다

우선 목숨을 부지한 것에 지나지 않아 . 모래 속으로 숨어버린 놈을 어쩔까

생각을 곱씹을 때였다


125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3:25

어서오세요 샬롯주 !

126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4:41

그냥 죽는 수 밖에 없나...음....할 수 있는 게 진짜 없는데요;;;; 약점을 찾는다고 묘사해도 없는 것 같고

127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5:01

>>119

이십 눈 다이스를 한 번 굴려주세요

냉정 판정입니다

.dice 1 20. = 6

128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6:17

>>126 성인이가 처한 상황이 너무 부조리하지 않나요

129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6:44

캡이 그걸 말합니까아....답이 없긴 하죠 말 그대로.

130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7:34

>>129 메타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성인이에 관한 이야기였슴다 . 부조리를 참는 애는 아니었을 검다

131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7:48

모래 밖에 없는 곳에서 도망치기에는 달리든 걷든 진동나서 금방 들킬테고.

나오게 해도 공격할만한 부위 따윈 안 보이고.

눈 공격해도 치명상 입힐 것 같지 않으니 음...

132 성인주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38:20

...아하

133 한성인 (Vd4PfdFy4s)

2021-09-30 (거의 끝나감) 23:40:49

.....정말로 이걸로 괜찮은건가?

남자는 주먹을 꽉 쥐었다.

내가 왜 이런 상황을...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거지?

모래 밖에 없는 곳에서 도망치기에는 달리든 걷든 진동나서 금방 들킬테고.

나오게 해도 공격할만한 부위 따윈 안 보이는 빌어먹을 적 상대로 왜 싸워야 하는건가?

나는 저딴 괴물에게 죽으려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건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어차피 뒤질거라면. 더 이상 도망칠 생각은 없다.

남자는 자신의 신발을 회수하며 다시 신으며 말한다.

"빌어먹을 괴물아!!! 난 여깄다!!! 어차피 뒤질거!!! 니놈을 조금이라도 조져야겠다!!!"

"난!!! 여기서 허무하게 죽을 생각 따윈...없다!!!"

134 Asher (0dUroZiu3o)

2021-09-30 (거의 끝나감) 23:47:37

>>127

.dice 1 20. = 5
지금 다른 일이랑 같이 하느라 반응이 많이 느리네요.. 죄송합니다8ㅁ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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