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Th3VZ.RlE
(LO6T03wXow )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4:49
VIDEO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 본 어장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 오는 길 가는 길 인사하면서 삽시다 - 진행은 중단문의 빠른 템포로 이어집니다 . 어장에 참여하지 않는 동안에도 어장의 시간은 지나갑니다 - 질문은 언제나 달갑게 받습니다
410
◆.Th3VZ.RlE
(1XsQKZb04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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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36:23
>>407
손에 남는 증거는 필요하지 않다 . 검은 것은 . 누에는 당신을 지키기 위해 존재했다 샤를로테 발렌타인을 지키는 보검이자 방패 . 그것이 누에였다 . 누에는 흑표의 발톱에 베여 찢긴 당신의 팔을 자신으로 감싸 더는 무엇도 흘러내리지 못하게 했다 . 보이지 않자 고통은 옅어진다 . 마법처럼 말이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는 한 장의 손수건이 되어 샤를로테의 뺨을 닦는 누에 . 당신들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411
◆.Th3VZ.RlE
(1XsQKZb04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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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40:08
>>409
당신의 부름에 저스티스가 나타났다 . 천장을 무너뜨리며 . 벽의 존재를 철저히 부정하면서 . 저스티스는 당신이 도망칠 수 있도록 몸을 앞세워 터널을 만들었다 . 그야말로 불도저가 따로 없다 저스티스의 탈출을 돕겠다던 메어리는 어떻게 됐을까 . 함께 내려오지 않았나 ? 그녀까지 챙기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 여기서 상층까지 재차 올라갈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당신은 끝내 저스티스가 만든 길을 따라 빌딩을 벗어났다
412
한성인
(Ynq3oUcUc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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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43:44
"후우..후우...고마워." 비록 그 무수한 가시 때문에 쓰다듬을 수는 없었지만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구해준 저스티스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내 무너지는 건물을 보며 소리친다. "메어리 씨!! 어디 계시나요!! 있다면 말해보세요!!"
413
샤를로테
(fYeC.wYJ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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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45:42
>>410 눈물이 닦이는 동안 샤를로테는 속눈썹을 가뿐히 내려앉히고서 누에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경계했던 듯도 했지만 역경을 함께 겪은 두 생물은 자연히 서로 끈끈해지는 법이고 샤를로테와 누에의 관계도 다르지 않았다. 샤를로테는 누에에게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보려 두 눈을 굴렸다. 흑표와의 사이에 벽이 되어 공간을 막아주었을 때가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 너는 엄마, 아빠가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려는 걸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보아 목소리 형태를 한 대답이 들려올 것 같지는 않았지만 샤를로테는 앵두같은 입술을 오므려 물음을 던져보았다.
414
Asher
(WzHt74A5Q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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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0:13
>>363 몇 번을 다시 생각해도 이건 운이 아니다. 일단 상황이 종료되었기에 그는 점점 더 냉정을 되찾았고, 그제서야 비늘을 발견했다. 자신의 팔에 돋아난 비늘을. "이게 무슨...?" 잠시 냉정해졌던 그의 상태가 다시금 혼란에 빠지려 하고 있었다. 도대체 뭐지? 분명 자신의 팔이건만, 저 비늘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에게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게 사실일까?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는데.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팔에 생긴 비늘을 만지려고 했다.
415
◆.Th3VZ.RlE
(1XsQKZb04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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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2:49
>>412
빌딩에 파묻혀 사라지는 당신의 외침 . 메어리는 탈출에 실패했나 . 당신이 너무 늦어버린 걸까 . 메어리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어디 없을까 . 아니 - 저스티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당신 역시 탈출에 실패했을 것이다 빌딩이 무너져내리는 속도는 그정도로 빨랐다 . 메어리가 저스티스를 속박하던 인영과 다투느라 시간을 허비했다면 . 혹은 그것들에게 발목을 붙잡혔다면 제 때 탈출하지 못했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빌딩의 붕괴와 함께 사라졌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416
한성인
(Ynq3oUcUc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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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4:15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만약 자신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본 것이라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세계에 대해 잘 아는 인물 중 한명이며 유일하게 만난 인간이었으니 더더욱 재빨리 무너진 건물 근처로 가 메어리를 찾는다.
417
◆.Th3VZ.RlE
(1XsQKZb04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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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4:27
어서와요 애셔주 ! 다음 레스까지만 달고 캡은 자러 가봐야겠서요 ... 어째서 내일 월요일 ... 으으으
418
성인주
(Ynq3oUcUc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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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5:55
어서와요 애셔주!
419
샤를로테주
(fYeC.wYJ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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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7:21
애셔주 웰컴이어요~ 내일의 해여 뜨지말아다오..
420
샤를로테주
(fYeC.wYJ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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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8:01
앗아 그리구 캡 시트어장에 질문 들어왔어요! 아직 참여받느냐구용
421
◆.Th3VZ.RlE
(1XsQKZb04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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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내일 월요일) 23:58:26
>>413
당신이 바란다면 .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들렸다 . 소리만이 대화는 아닌 것이다 . 검은 윤곽은 흑표의 발톱에 갈갈이 찢긴 것이 무색하게 형태만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 . 길을 준비하는 것이 누에라면 길을 걷는 것은 샤를로테 . 당신이었다 더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음에도 . 양친과의 재회를 바라는 당신에게 과연 누에는 무엇을 보여주려는 걸까 이것만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422
◆.Th3VZ.RlE
(1XsQKZb04w )
Mask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9:20
>>420 어예 - 신장 개업 버프가 꺼져도 아직 팔리는 구나 !
423
샤를로테주
(HhDd/2hm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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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00:00:06
>>422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를 노려보자구욧 다들 잘 자요!!
424
성인주
(C/GGjkzu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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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00:01:04
오오옹오오! 새로 오신 분!!
425
◆.Th3VZ.RlE
(UbFgtP.g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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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00:02:54
>>416
메어리를 찾기 위해 빌딩의 잔해로 뛰어드는 당신을 저스티스가 제지하는 형태로 막아선다 .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며 당신이 잔해에 다가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저스티스 무슨 이유에선지 저스티스는 다 무너져 내린 빌딩의 잔해조차도 끔찍이 경계하고 있었다
426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00:05:00
>>414
자세히 살피면 자신의 비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당신의 팔과 겹쳐 그렇게 보인 것이지 . 애초에 당신은 소매가 긴 코트를 입고 있지 않았나 . 옷 위로 비늘이 보일 리가 만무하다 . 그러면 이 팔은 누구의 팔이냐 하는 것인데 ...
427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00:06:18
으쌰 ... 오늘은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 . 다들 해피 먼데이 !
428
성인주
(C/GGjkzu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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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00:07:53
수고하셨습니다!!
429
샤를로테주
(HhDd/2hm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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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00:08:58
햎삐 먼데이!
430
애셔주
(NnzACGJ86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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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00:18:30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431
성인주
(C/GGjkzu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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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00:20:42
애셔주도요! 모두 행복한 연휴보내시길!
432
◆.Th3VZ.RlE
(UbFgtP.g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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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1:46:57
갱신합니다 ... 으어어어 ... 매일이 휴일이어라 ...
433
성인주
(C/GGjkzu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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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1:47:10
갱신!
434
◆.Th3VZ.RlE
(UbFgtP.g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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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1:50:16
쫀 점심입니다 성인주 ... 같이 유부 초밥 만드실래요 ... ( 강요 )
435
성인주
(C/GGjkzu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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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1:53:55
유부 초밥 ㅋㅋㅋㅋ 옛날에 많이 만들긴 했죠- 그거 양념만 버무리면 그냥 밥 뭉쳐도 맛있었는뎅
436
론멕 데이드림
(gTwznten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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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1:54:28
>>367 자신지 누군가인지를 떠올리는 것을, 마치 누군가가 막고 있기라도 하는 걸까. 아니면 그녀의 무의식 속에서, 진실을 기억해 내는 것을 격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 어찌 되었든 간에, 누군가는 그녀가 과거를 떠올리는걸 원하지 않는다는 거겠지. 하지만, 지금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내야만 여기에서 진정한 시작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일단 지금 당장 전부 알아낼 수는 없을 것 같지만. 항상 생각하고 추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먼저 내 모습. 환자복을 입고, 앙상한 몸과 짧게 밀은 머리. 누가 봐도 환자의 그것이다. 이전에 떠올렸던 거지만, 사막에서 홀로 버려져있을 리가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렇게 나약한 몸의 환자(일 것으로 추정되는)인 자신이 멀쩡하게(물론 모래언덕을 오르는 길에 엄청 고생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간에 무사히 오르지 않았는가?) 사막에서 활동적으로 있는 것 역시 이상하다. ...질문을 바꿔보자. 여긴 어딘가? 이 지독하게 비현실적인, 마법과도 같은 곳에, 나는 왜 왔는가? ...혹시... ...
437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1:57:30
유부 초밥 재료가 갑자기 많이 생겨서 .. 근데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 .. ( 현실 도피 )
438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1:57:57
쫀 점심입니다 론멕주 ! 으아아아 레스다 ! ( 압사 )
439
론메기주
(gTwznten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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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2:00:26
캡틴 하이연! 유부초밥 좋죠... 만드는건 언제나 귀찮고 어렵고... 아무튼 저도 점심각을 보는 중인데... 그냥 사먹는 버거로 타협할까(귀찮)
440
성인주
(C/GGjkzu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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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2:01:48
어서오세요 론맥주!
441
◆.Th3VZ.RlE
(UbFgtP.g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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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2:02:14
유부 초밥은 남이 만든 것만 먹어야 해 ... 만들던 게 있어서 전 간단히 때우지는 못할 거 같네요
442
론메기주
(gTwznten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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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2:08:27
VIDEO 론메기의 타이틀곡... 이랄까 이 어장의 아직 충분히 개화하지 못하고 죽은 망자들 모두를 위해 들고 온 노래.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뜻깊게 들었던 노래이기도 해서 말이죠. 이 어장의 모든 인물들에게, 희망이 빛나는 날이 오기를. (어이 새벽감성으로 한낮에 글쓰지 말아라)
443
론메기주
(gTwzntenEk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10:03
뭐 사실 론메기 타이틀곡을 생각한 곡은 따로 2~3곡정도 후보가 있고 위의 노래는 그냥 추천곡 정도로 받아들여주면 감사할지도(?)
444
성인주
(C/GGjkzuGA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10:55
잔잔한 곡이네요..
445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30:32
>>442 넬 노래 좋지요 ! 기억을 걷는 시간이 특히나 ! 사자들한테 잘 어울리는 선곡이네요 !
446
론메기주
(gTwznten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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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2:34:25
VIDEO 그리고 이 곡은 고민 끝에 결정한 론멕 데이드림의 타이틀 곡 론멕 데이드림의 공식적인 타이틀곡도 넬 노래입니다(버전은 커버버전이지만 원곡은 넬이란 것) 그것은 어장주의 음악쪽 최애가 넬이라서... 올해 콘서트 가야하는데(?)
447
성인주
(C/GGjkzuGA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35:02
코로나 때문에 콘서트 가기가 힘드니...
448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37:46
VIDEO 이소라 ... 당신 노래 너무 잘 불러 ... ( 쓰러짐 )
449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39:30
>>446 아니 넘어갈 뻔 했는데 어장주는 접니다 ! 갈리는 건 나야 ! 저리 비켜 애송이 ! ( ?? )
450
성인주
(C/GGjkzuGA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39:47
zzzzzzzzzz
451
론메기주
(gTwzntenEk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2:40:55
>>448 track 9! 여기 상황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들고올까말까 3번쯤 고민했던 그 곡... 소라누님은 신이야... 목소리가 말이 안 되는 거야...
452
샤를로테주
(vdkNhqmrF2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3:00:03
>>446-449 자연스러웠따(코쓱
453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3:38:26
어예 - 샤를주 어서오십셔 해피한 연휴 보내고 계십니까 -
454
샤를로테주
(HGlWA9OT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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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3:58:02
어예- 그럼용 너무 햎피해서 아직 침대에서 안일어났어요!!(????? 음음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것.. 이것이 행복
455
◆.Th3VZ.RlE
(UbFgtP.g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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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3:58:24
>>436
교합되지 않고 맞물리지 않는 정황의 연속된 발견 . 닫힌 문이 서서히 빈틈을 드러내는 듯 하다 . 하지만 막상 문자로 갖추려 하면 혀에 추라도 단 듯이 발음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 꿀이라도 한 술 삼킨 마냥 성대가 떨리지 않는다 판도라의 상자처럼 한 번 말로 뱉으면 두 번 다시 주워담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다 . 모르는 게 낫다는 말이 있다 . 모른 채 살아도 될 일이 있다 . 당신에게 있어 이 기억이 바로 그랬던 걸까 닫힌 기억은 바닥이 무너진 스카이트리처럼 당신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 이제와서 다시 주워섬길 만한 과거는 아니라고 누군가가 당신에게 말하고 있었다 . 망각이야말로 세상 무엇보다도 달콤함 독이라 설득하는 목소리가 당신을 망설이게 했다 하더라도 - 문고리를 잡아 여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이었다 . 당신이 진실로 바란다면 문은 열릴 것이다
456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3:58:54
>>454 쉬는 날에는 자는 게 최고야 ... 아무것도 안 하는 것만큼 행복한 게 어딨어 ...
457
샤를로테
(Thr5WQt8.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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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모두 수고..) 14:13:10
>>421 원래의 형태를 하고 있는 누에를 확인한 샤를로테의 눈빛이 다소 누그러졌다. 누에가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다만 보기에만 멀쩡하고 실제로 전혀 다치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음을 놓은 것이 분명했다. 또한 양친을 만나게 해줄 것만 같이 들리는 누에의 메시지에 희망을 품었는지도 몰랐다. "우리 다시 움직이자. 하지만 땅은 더이상 싫어.. 나를 들어올려서 날아가줄래? 새처럼 말이야." 샤를로테는 꿈꾸는 듯한 눈빛으로 땅과 하늘 사이에 열린 공간을 바라보았다. 날아다니는 생물은 보이지 않았지만 소녀는 머릿속으로 이미 휠체어를 타고 날고있는 자신과 누에를 상상하고 있었다.
458
샤를로테주
(Thr5WQt8.s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4:14:40
>>456 그럼요 그럼요(꺄르르 아~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따~!
459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9:31:01
>>457
샤를로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누에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 둥글게 몸을 펼쳐 샤를로테와 휠체어를 삼키는 누에 그러자 세상이 정전되기라도 한 것처럼 샤를로테의 시야가 어두워졌다 . 하지만 이것도 잠시에 지나지 않아 기묘한 부유감이 엄습하는 가운데 샤를로테는 두 개의 커다란 원으로 밖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누에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막 . 누에의 눈높이로 부감하는 사막이 샤를로테의 눈 위로 비쳤다
460
◆.Th3VZ.RlE
(UbFgtP.gQw )
Mask
2021-10-04 (모두 수고..) 19:31:30
오늘은 진행이 어려울 거 가씀다 .. 다들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요 ... ( 쓰러짐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