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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3VZ.RlE

2021-09-30 10:14:49 - 2021-11-07 19:55:37

0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4:49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 본 어장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 오는 길 가는 길 인사하면서 삽시다

- 진행은 중단문의 빠른 템포로 이어집니다 . 어장에 참여하지 않는 동안에도 어장의 시간은 지나갑니다

- 질문은 언제나 달갑게 받습니다

390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2:28:00

>>385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몸놀림이 가볍다 . 머리로 기억하는 게 아닌 몸이 기억하는 요령 - 당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그것이 적재적소에 맞춰 발휘되었다 . 벽을 달리다시피 몸을 던져 아래로 내려오는 당신 . 아무리 내려오기가 올라가기보다 쉽다지만 이렇게까지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것은 당신의 신체가 여느 사람 이상으로 단련되었기 때문이리라

자 그러면 고대하던 하층이다 . 당신은 자신이 어떤 원리로 상층에 날려졌는지 여전히 모른다 . 만약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두 번 다시 급소를 노릴 기회는 찾아오지 않을지도 몰랐다 . 당신은 신중해야만 한다


391 한성인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2:31:22

드디어 하층...입안에서 긴장이 맴돌고 떨리지만

이내 억지로 그것을 억누르며 다시 그 방으로 향한다

392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2:38:03

>>391



하층에 당신 외의 다른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는다 . 밖으로 통하는 현관문도 여전히 반틈 열린 채로 바란다면 당신은 혼자서 달아날 수도 있었다 . 하지만 그러지 않은 것은 당신이 이 문제의 해결을 바랬기 때문일까 . 모를 일이지 . 당신이 문제의 방으로 다가가면 전과 마찬가지로 신문지 붙여진 창문이 보일 것이다 . 굳세게 닫힌 문은 여전히 보통의 방법으로는 열리지 않는다


393 샤를로테 (5BxaL8xvcU)

2021-10-03 (내일 월요일) 22:41:31

>>315

이름 없는 소녀는 검은 것이 넓게 펼쳐질 때 그 검은 것에 삼켜질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것은 부름에 응하여 흑표와 소녀를 가로막는 벽이 되었고 소녀는 이러한 일시적인 술책이 오래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팔에 난 상처를 부여잡고 침묵을 삼키던 소녀는 검은 것과 눈을 맞추며 말을 흘렸다.

"너라면 저 아이를 꿰뚫을 수 있어."

할 수 있지? 다짐시키듯 묻는 소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말라 있었다. 소녀에게는 지금까지 살펴온 검은 것의 행태로 하여금 그것이 뾰족한 물체가 되어 한 점에 집중될 수 있으리란 걸 알 만큼의 추리력은 있었다.

//쫀 저녁이어요~

394 한성인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2:43:58

"후우..."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남자는 자신의 신체를 믿으며 문을 재빨리 박살낸다.

395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2:45:18

예아 - 좋은 저녁 .. 심야입니다 샤를주 !

396 성인주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2:45:26

어서오세요 샤를주!

397 샤를로테주 (ugmE9xPxqI)

2021-10-03 (내일 월요일) 22:48:45

쪼..쪼은 심야여요!!(정정
성인이는 어째 몸통박치기를 시전하고 있구 ㅇㅁㅇ!

398 성인주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2:51:37

할 수 있는 게 몸 밖에 없어서 흑흑

399 샤를로테주 (wQ5Q52IPDA)

2021-10-03 (내일 월요일) 22:52:27

여윽쉬 어장의 피지컬 담당

400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2:53:23

>>393



당신의 그것은 아이다운 믿음이었다 . 하지만 이만으로도 충분했던지 흑표는 검은 것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반격을 당해야만 했다

공격의 순간에 맞춰 무너진 벽이 흑표의 공격을 흘려보내고 생겨난 빈틈에 검은 창이 찔러박혔다 . 이제까지 일방적으로 시달린 것이 거짓말처럼 보이는 공격력이었다 . 결코 얕지 않은 부상에 흑표는 크게 물러나야만 했으나 부상을 입기는 당신들도 매한가지라 추격의 기회는 허무하게 흩어졌다 . 흑표는 눈 앞의 사냥감이 그저 사냥당하기만 하는 약자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 당신과 검은 것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제 살을 내놓을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깨달은 모양이었다

흑표에게 머리가 있었다면 분노와 통한으로 일그러진 표정을 당신들에게 향했겠지 . 몇 번 더 기회를 엿보던 흑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될 거라 여겨 당신과 검은 것을 뒤로 한 채 사막의 저 편으로 사라져갔다


401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00:54

>>394



메어리가 한 말을 당신은 잊지 않았을 것이다 . 문을 부순다는 것은 빌딩 전체에 맞서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 . 당신의 용기는 대단했지만 진정한 의미로 메어리의 말을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 문울 부수고 들어간 당신이 가장 처음 마주한 것은 칠흑이었다 . 커튼을 쳐 외부로부터 빛이 들어오지 않게 된 방 . 암흑에 익숙지 않은 당신의 눈이 여기에 적응하기까지 수 초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 당신의 적이 나타나려면 앞으로 얼만큼의 시간이 남았을까 . 많아봐야 수 초일 거란 예감이 든다

저 속에서 당신이 급소라 부를 만한 것을 찾기 시작하면 단 하나의 의자 위에 비스듬히 엉덩이를 붙여 앉은 누군가가 보였다

눈이 어두워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으나 분명 사람이었다 .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 당신에 비하면 가련하기까지 한 체구는 당신의 머리에 유약함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402 샤를로테 (Q7JcSUfEso)

2021-10-03 (내일 월요일) 23:04:33

>>400

흑표가 자취를 감춘 뒤 긴장으로 팽팽해져 있던 폐가 찌그러지며 안도의 숨을 뱉었다. 잠시나마 멎어있던 눈물방울이 소녀의 눈으로부터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했다. 휠체어를 타고있지 않았더라면 다리가 풀려 주저앉아 더러워진 원피스가 모래투성이가 되었을 것이다. 소녀는 소리내어 흐느끼기 시작했다.

"이리 와."

소녀가 검은 것을 껴안을 듯 양팔을 벌렸다. 위로받기 위해서 안을 것을 구하는 그 모습은 영락없는 10살짜리 소녀였다.

403 한성인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3:05:04

이미 일을 벌인 이상 시간은 없다.

어차피 조심스럽게 문을 열기에는 기술도 부족했기에.

이미 저지른 일이 있는 수습은 자신이 해야했다.

"대답하십시오!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저 이 말만을 남기고 당신은 말이 1초 정도 없는 순간 재빨리 공격을 실행한다.

404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15:25

>>402



당신을 위압하던 폭력은 사라졌다 . 그렇지만 여전히 당신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당신은 폭력에 대한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나 . 폭력에 자신을 드러내놓고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무감각했나

구슬피 떨어지는 눈물 방울만 보더라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번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저번에는 아니었다

당신은 싫어도 떠올리게 됐다 . 비극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앎에도 책장을 펼쳐 페이지를 넘길 수 밖에 없었다

떨리는 당신의 품에 검은 것이 녹아들었다 . 상처 입은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 자신의 상처를 위로 받기 위해

당신은 이제서야 검은 것의 이름을 알 것 같았다

당신이 이름을 부르면 . 저것은 당신의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을 것이다

─ 샤를로테는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냈다

─ 샤를로테는 자신의 사인을 기억해냈다


405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20:08

>>403



한 시가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도 질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당신의 인격을 알 수 있었다 . 당신은 몰랐겠지 . 그것이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였다는 걸 . 그것이 빌딩이 노리는 바였다는 걸

커튼이 걷힌 것은 아니었다 . 빛이 샐 틈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았다 . 노후된 전등에 전기가 달리면서 불이 켜졌을 뿐이다 . 당신이 저것을 알아보기 쉽도록 불이 켜졌을 뿐이다

" 도와줘 .. "

그것은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 지극히 선량하며 무고해보이는 얼굴이었다 . 피해자의 눈으로 . 찢어진 입술로 피를 흘리며 다 쉬어버린 목소리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함정이었다 . 함정임에 분명했다


406 한성인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3:23:30

"후.."

자신이 보는 것은 무고한 피해자일 수도 있었다.

어쩌면 극악한 악인일 수도 있었다.

이 모든 것 자체가 누군가의 손아귀일 수도 있었다.

자기 혼자라면 모든 걸 포기하고 그저 안는 방법도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지금 자신은 혼자가 아니었다.

전력을 다해 그것을 향해 공격을 날린다.

407 샤를로테 (fYeC.wYJJo)

2021-10-03 (내일 월요일) 23:27:31

>>404

"싫어, 싫어... 어떻게 다들 그렇게나 비열하게 웃었던 거야? 왜 내가 그런 짓을 당해야만 했던 거야?"

밀려들어오는 기억들에 소녀는 진저리를 쳤다. 샤를로테 발렌타인이라는 소녀의 최후는 부정하고 싶은 만큼의 비극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소녀의 무감각할 것만 같던 회색 눈동자에 무언가가 깃든 것 같았다. 그것은 비극의 기억으로부터 초래된 몸에 익은 공포였을지도, 또 다른 무언가일지도 몰랐다. 소녀는 떨리는 목소리를 게워내듯 고통스러운 의문을 토했다. 검은 것을 품에 안고서 샤를로테는 고개를 숙였다. 차츰 진정이 되었는지 숨소리가 규칙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구나. 네 이름은... 누에. 도와주러 와 주어서 고마워."

샤를로테는 검은 것을 들어올려 약간 젖어있는 뺨에 비비려고 했다.

408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28:58

>>406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났다

너무나 뜻밖이라는 듯이 소년의 모습을 한 적은 무너져 내렸다 . 불이 꺼지고 커튼이 타오르며 창문에 바른 신문지가 떨어졌다 . 종래에는 빌딩 전체가 불안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 당신이 해낸 걸까 . 해냈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

답은 정해져 있었다


409 한성인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3:35:03

"메어리 씨!!!!! 당장 탈출하세요!!!"

"저스티스!!!"

당장 저스티스의 이름을 부르며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메어리를 부르며 빌딩을 탈출한다

410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36:23

>>407



손에 남는 증거는 필요하지 않다 . 검은 것은 . 누에는 당신을 지키기 위해 존재했다

샤를로테 발렌타인을 지키는 보검이자 방패 . 그것이 누에였다 . 누에는 흑표의 발톱에 베여 찢긴 당신의 팔을 자신으로 감싸 더는 무엇도 흘러내리지 못하게 했다 . 보이지 않자 고통은 옅어진다 . 마법처럼 말이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는 한 장의 손수건이 되어 샤를로테의 뺨을 닦는 누에 . 당신들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411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40:08

>>409



당신의 부름에 저스티스가 나타났다 . 천장을 무너뜨리며 . 벽의 존재를 철저히 부정하면서 . 저스티스는 당신이 도망칠 수 있도록 몸을 앞세워 터널을 만들었다 . 그야말로 불도저가 따로 없다

저스티스의 탈출을 돕겠다던 메어리는 어떻게 됐을까 . 함께 내려오지 않았나 ?

그녀까지 챙기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 여기서 상층까지 재차 올라갈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당신은 끝내 저스티스가 만든 길을 따라 빌딩을 벗어났다


412 한성인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3:43:44

"후우..후우...고마워."

비록 그 무수한 가시 때문에 쓰다듬을 수는 없었지만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구해준 저스티스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내 무너지는 건물을 보며 소리친다.

"메어리 씨!! 어디 계시나요!! 있다면 말해보세요!!"

413 샤를로테 (fYeC.wYJJo)

2021-10-03 (내일 월요일) 23:45:42

>>410

눈물이 닦이는 동안 샤를로테는 속눈썹을 가뿐히 내려앉히고서 누에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경계했던 듯도 했지만 역경을 함께 겪은 두 생물은 자연히 서로 끈끈해지는 법이고 샤를로테와 누에의 관계도 다르지 않았다. 샤를로테는 누에에게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보려 두 눈을 굴렸다. 흑표와의 사이에 벽이 되어 공간을 막아주었을 때가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 너는 엄마, 아빠가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려는 걸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보아 목소리 형태를 한 대답이 들려올 것 같지는 않았지만 샤를로테는 앵두같은 입술을 오므려 물음을 던져보았다.

414 Asher (WzHt74A5Q6)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0:13

>>363

몇 번을 다시 생각해도 이건 운이 아니다.
일단 상황이 종료되었기에 그는 점점 더 냉정을 되찾았고, 그제서야 비늘을 발견했다.
자신의 팔에 돋아난 비늘을.

"이게 무슨...?"

잠시 냉정해졌던 그의 상태가 다시금 혼란에 빠지려 하고 있었다. 도대체 뭐지?
분명 자신의 팔이건만, 저 비늘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에게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게 사실일까?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는데.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팔에 생긴 비늘을 만지려고 했다.

415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2:49

>>412



빌딩에 파묻혀 사라지는 당신의 외침 . 메어리는 탈출에 실패했나 . 당신이 너무 늦어버린 걸까 . 메어리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어디 없을까 . 아니 - 저스티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당신 역시 탈출에 실패했을 것이다

빌딩이 무너져내리는 속도는 그정도로 빨랐다 . 메어리가 저스티스를 속박하던 인영과 다투느라 시간을 허비했다면 . 혹은 그것들에게 발목을 붙잡혔다면 제 때 탈출하지 못했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빌딩의 붕괴와 함께 사라졌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416 한성인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4:15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만약 자신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본 것이라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세계에 대해 잘 아는 인물 중 한명이며 유일하게 만난 인간이었으니 더더욱

재빨리 무너진 건물 근처로 가 메어리를 찾는다.

417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4:27

어서와요 애셔주 ! 다음 레스까지만 달고 캡은 자러 가봐야겠서요 ... 어째서 내일 월요일 ... 으으으

418 성인주 (Ynq3oUcUcQ)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5:55

어서와요 애셔주!

419 샤를로테주 (fYeC.wYJJo)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7:21

애셔주 웰컴이어요~ 내일의 해여 뜨지말아다오..

420 샤를로테주 (fYeC.wYJJo)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8:01

앗아 그리구 캡 시트어장에 질문 들어왔어요! 아직 참여받느냐구용

421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8:26

>>413



당신이 바란다면 .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들렸다 . 소리만이 대화는 아닌 것이다 . 검은 윤곽은 흑표의 발톱에 갈갈이 찢긴 것이 무색하게 형태만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 . 길을 준비하는 것이 누에라면 길을 걷는 것은 샤를로테 . 당신이었다

더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음에도 . 양친과의 재회를 바라는 당신에게 과연 누에는 무엇을 보여주려는 걸까

이것만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422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9:20

>>420 어예 - 신장 개업 버프가 꺼져도 아직 팔리는 구나 !

423 샤를로테주 (HhDd/2hmcE)

2021-10-04 (모두 수고..) 00:00:06

>>422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를 노려보자구욧 다들 잘 자요!!

424 성인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00:01:04

오오옹오오! 새로 오신 분!!

425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00:02:54

>>416



메어리를 찾기 위해 빌딩의 잔해로 뛰어드는 당신을 저스티스가 제지하는 형태로 막아선다 .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며 당신이 잔해에 다가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저스티스

무슨 이유에선지 저스티스는 다 무너져 내린 빌딩의 잔해조차도 끔찍이 경계하고 있었다


426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00:05:00

>>414



자세히 살피면 자신의 비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당신의 팔과 겹쳐 그렇게 보인 것이지 . 애초에 당신은 소매가 긴 코트를 입고 있지 않았나 . 옷 위로 비늘이 보일 리가 만무하다 . 그러면 이 팔은 누구의 팔이냐 하는 것인데 ...


427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00:06:18

으쌰 ... 오늘은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 . 다들 해피 먼데이 !

428 성인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00:07:53

수고하셨습니다!!

429 샤를로테주 (HhDd/2hmcE)

2021-10-04 (모두 수고..) 00:08:58

햎삐 먼데이!

430 애셔주 (NnzACGJ86Q)

2021-10-04 (모두 수고..) 00:18:30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431 성인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00:20:42

애셔주도요! 모두 행복한 연휴보내시길!

432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11:46:57

갱신합니다 ... 으어어어 ... 매일이 휴일이어라 ...

433 성인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11:47:10

갱신!

434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11:50:16

쫀 점심입니다 성인주 ... 같이 유부 초밥 만드실래요 ... ( 강요 )

435 성인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11:53:55

유부 초밥 ㅋㅋㅋㅋ 옛날에 많이 만들긴 했죠- 그거 양념만 버무리면 그냥 밥 뭉쳐도 맛있었는뎅

436 론멕 데이드림 (gTwzntenEk)

2021-10-04 (모두 수고..) 11:54:28

>>367

자신지 누군가인지를 떠올리는 것을, 마치 누군가가 막고 있기라도 하는 걸까. 아니면 그녀의 무의식 속에서, 진실을 기억해 내는 것을 격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 어찌 되었든 간에, 누군가는 그녀가 과거를 떠올리는걸 원하지 않는다는 거겠지.
하지만, 지금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내야만 여기에서 진정한 시작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일단 지금 당장 전부 알아낼 수는 없을 것 같지만. 항상 생각하고 추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먼저 내 모습. 환자복을 입고, 앙상한 몸과 짧게 밀은 머리. 누가 봐도 환자의 그것이다. 이전에 떠올렸던 거지만, 사막에서 홀로 버려져있을 리가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렇게 나약한 몸의 환자(일 것으로 추정되는)인 자신이 멀쩡하게(물론 모래언덕을 오르는 길에 엄청 고생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간에 무사히 오르지 않았는가?) 사막에서 활동적으로 있는 것 역시 이상하다.
...질문을 바꿔보자. 여긴 어딘가? 이 지독하게 비현실적인, 마법과도 같은 곳에, 나는 왜 왔는가?
...혹시... ...

437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11:57:30

유부 초밥 재료가 갑자기 많이 생겨서 .. 근데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 .. ( 현실 도피 )

438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11:57:57

쫀 점심입니다 론멕주 ! 으아아아 레스다 ! ( 압사 )

439 론메기주 (gTwzntenEk)

2021-10-04 (모두 수고..) 12:00:26

캡틴 하이연! 유부초밥 좋죠... 만드는건 언제나 귀찮고 어렵고...

아무튼 저도 점심각을 보는 중인데... 그냥 사먹는 버거로 타협할까(귀찮)

440 성인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12:01:48

어서오세요 론맥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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