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2065> < ALL / 사후세계 / 육성 > 망상환상공상 - 01 :: 1001

◆.Th3VZ.RlE

2021-09-30 10:14:49 - 2021-11-07 19:55:37

0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4:49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 본 어장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 오는 길 가는 길 인사하면서 삽시다

- 진행은 중단문의 빠른 템포로 이어집니다 . 어장에 참여하지 않는 동안에도 어장의 시간은 지나갑니다

- 질문은 언제나 달갑게 받습니다

206 ◆.Th3VZ.RlE (RMzsHwR5hU)

2021-10-01 (불탄다..!) 21:44:29

성인주는 관전하는 중이셨나 !

207 성인주 (IfGM0c1ZDw)

2021-10-01 (불탄다..!) 21:48:05

ㅇㅇ 제 차례는 아직 못오는 것 같아서용

208 성인주 (IfGM0c1ZDw)

2021-10-01 (불탄다..!) 21:48:35

아니면 제가 직접 행동레스 썼어야 했나요 ㅋㅋㅋ 그럼 진손실인데 ㅋㅋㅋㅋ

209 ◆.Th3VZ.RlE (RMzsHwR5hU)

2021-10-01 (불탄다..!) 21:49:11

다음 시나리오를 조절하는 중이라 .. 느려터진 캡을 죽여주십시오 ...

210 魅靈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1:49:48

>>201

인간이란 완벽할 수 없는 존재라 하였다. 그런 말이 있었다. 본디 오행이란 다섯개의 글자가 2개씩 균형을 이루어야 비로소 완벽해지는 것이라고. 인간이 사주팔자를 지닌 이유는 인간이란 완벽할 수 없기에 오직 8개를 가지는 것이라고.

인간이 완벽해진다면, 그것은 인간인가.
지금의 나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무에서 나타나 무로 돌아가는 그것을, 완연한 유로 만드는 그것은 무엇인가.

" …인식인가… "

그녀가 나직히 중얼였다. 인식. 미지에 대한 인식. 인간이 채 알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인식. 예컨대, 죽음에 대한 인식 같은. 혹자는 이를 두고 깨달음이라 일컬기도, 해탈이라 하기도, 득도라 하기도 할테다.

" 난 죽었나? "

그녀가 느릿히, 갈라지는 목소리로 중얼였다. 확신하진 않는 목소리였다.

# 으아아 어렵다...!

211 성인주 (IfGM0c1ZDw)

2021-10-01 (불탄다..!) 21:49:50

아 그럼 굳이 행동레스 쓸 필요는 없었다는 건가용? 그럼 다행이구

다른 분들 못하신 게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는 게 좋죠 ㅇㅇ

212 ◆.Th3VZ.RlE (RMzsHwR5hU)

2021-10-01 (불탄다..!) 21:49:53

>>208 운은 제가 띄울 겁니당 . 내일을 기대해주세요 !

213 성인주 (IfGM0c1ZDw)

2021-10-01 (불탄다..!) 21:50:26

네엡!

214 매영주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1:50:49

샤를로테주 수고했어! 어째 매영주는 산으로 들어가는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 매영주의 이해력이 부족한 것이야... ㅠㅡㅠ

성인주 안녕!

215 ◆.Th3VZ.RlE (RMzsHwR5hU)

2021-10-01 (불탄다..!) 21:50:57

>>210 맞춰버렸다 !

216 성인주 (IfGM0c1ZDw)

2021-10-01 (불탄다..!) 21:52:36

안녕하세여 매영주!

217 매영주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1:57:10

>>215 와! 맞췄다! 상금은!? (?)

218 ◆.Th3VZ.RlE (RMzsHwR5hU)

2021-10-01 (불탄다..!) 21:59:42

>>210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입에 담자 형태를 이룬다 . 제아무리 세상만사에 초탈한 사람이라도 잊어버리지 못할 일은 존재하는 법이니 . 자신의 일에 무심한 당신이라도 - 매영이라도 자연히 떠올리게 되었다 . 당신을 완성시킨 순간을 기억해내게 됐다

당신이라는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은 흉측한 아픔이 다시 한 번 당신의 살 위로 번졌다

─ 매영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냈다

─ 매영은 자신의 사인을 기억해냈다


219 魅靈 (M..cmp4Trk)

2021-10-01 (불탄다..!) 22:07:16

>>218

" 아... "

그녀가 작게 입을 달싹였다. 뜻밖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살이 찢기던 그 아픔이 아직도 생생히 살아있는 것만 같다. 난 죽었는데도. 참 역설적이지 않을 수 없지

매영이 제 복부를 움켜쥐며 얼굴을 찡그렸다. 울컥이며 피가 쏟아지던 그 감각이 기억난다. 중심을 잃고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 치던 그 순간이 기억난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끔찍히 여기던 그 이름이 기억난다.

" 그게 아니었는데… "

기억해야할 것이 더 있을텐데. 오직 매영이라는 그 한 서린 이름만이 이마에 새겨진 듯 선명하다. 매영은 모래더미 위로 주저앉았다. 더이상 걸어나갈 의지가 생기질 않는다. 그저 주저앉아, 제 복부를 쥐고서, 무릎 사이로 고개를 처박고는, 침묵을 유지할 뿐이다.

221 ◆.Th3VZ.RlE (RMzsHwR5hU)

2021-10-01 (불탄다..!) 22:28:24

>>219



당장 수중의 열쇠로 열 수 있는 문은 저게 전부였다 . 나머지 문은 여전히 매영을 향해 입을 다문 채로 매영의 침입을 거부했다

열리지 않는 문을 억지로 열려해 봤자 매영의 머리만 아파오겠지 . 열려도 곤란할 게 당장 떠오른 기억만으로도 이 모양이다

엎지른 물처럼 주워담지 못할 과거를 현재의 매영이 마주 보기나 할 수 있으려나

때문에 녀석은 나타났다

매영을 위로하기 위해서 - 라는 것은 너무나 감상적인 해석이겠지

녀석은 뼈 밖에 남지 않은 머리를 매영의 위로 드리워 태양이 더 이상 매영의 과거를 들추지 못하게 했다


222 ◆.Th3VZ.RlE (RMzsHwR5hU)

2021-10-01 (불탄다..!) 22:32:19

>>217 상금이 너무 했던 거 같다 ( 자기 반성 )

223 Asher (pn8AFFanT2)

2021-10-02 (파란날) 01:03:28

>>138

그가 눈을 들어 바라본 태양은 어째서인지 그의 눈을 아리게 하지 않았다. 그 빛은 분명 이 사막을 밝게 비추고 있었으나 그의 눈에 고통을 주지는 않는, 굉장히 특이한 느낌의 빛이었다.
물론 주홍빛으로 불타는 모습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에 들어맞았기에 그는 저게 태양이 맞겠거니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그 때문이었을까 그는 잠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채지 못했었다.
잠시간 태양을 감상하는 시간이 지나고 그는 태양이 여전히 그 자리에 위치해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가 바라본 시간이 몇 시간이 되지는 않았지만 사막을 걸어오며 그의 눈이 담은 사막의 명도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도대체..."

태양이 멈춘다, 즉 그가 딛고 선 땅이 회전하지 않는다는 결론이었으나 그게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부터 또 다시 의문이 피어오른다.
어쩌면 밤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니 햇빛에 노출된 옷의 표면이 어쩐지 조금 달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그러했을지는 모르지만.
혹시 자신이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멈춰 있는 건 아닐까? 그는 말없이 빛을 가로막을 사구가 있지는 않은지 살핀다.

//야심한 새벽 살짝...

225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0:59:33

>>223



당신이 태양을 시험하려 한다면 맞은편에 보이는 언덕을 넘으면 될 것이다

경사가 완만한 언덕은 당신이라도 능히 오를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나 유의할 것이 있다면 언덕의 뒤에 무엇이 도사리는지 모른다는 점이겠지

당신의 지식과 괴리하는 부분이 저 태양만이라 어떻게 단정하겠나

당신이라는 사람은 옷에 일어난 실밥을 가만 내버려 두는 편이었나

이대로 평길로만 다니더라도 당신더러 뭐라 말하는 사람은 없다


226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1:00:17

이에이 - 셔터 올립니다

227 론멕 데이드림 (lCO7PpMwaY)

2021-10-02 (파란날) 11:47:25

>>197
눈앞에서 벌어진 이변. 마치, 소설 같은 곳에서나 묘사되는 '마법'과도 같은 현상. 광활한 모래밭에서 펼쳐지는 이 모습은 분명- 마법이었다.

아름다웠다. 냉정하고 현실적인 편이라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소녀지만, 마법에 대한 낭만 정도는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긴장감이 내려간 것은 아니었지만, 소녀는 흔치 않게 그대로 자신의 속마음을 말한다.
"...아름답네요."
완벽하게 무의식적으로 한 말. 말한 본인조차 자신이 이걸 말로 꺼냈다는 사실에 당황한 듯 하다. 전체적으로 주늑 든 모습, 하지만 그럼에도 눈동자는 생기를 되찾아서 마법의 현장에 눈을 때지 못한다.

228 론메기주 (lCO7PpMwaY)

2021-10-02 (파란날) 11:53:02

>>226 캡틴 하이연!

229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1:58:40

>>228 안녕하살법 행복빔 쏘기 !

230 성인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2:08:55

왔따! 모두 안녕하세요!

231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2:18:16

어서오세요 성인주 ! 점심은 드셨나요 !

232 성인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2:24:04

점심은 아직!

234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2:32:52

>>232 캡은 아점을 먹었더니 ... 휴일이라 늘어지는 게 아니었어요 ...

235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2:36:23

>>227




“ 그렇지 ? ”

개구진 미소가 번졌다

철을 때리는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한 우산 아래 비를 피하는 마냥 태평한 말이 서로 오간다 . 목소리의 주인은 그렇게 당신을 위해 우박이 그치도록 방패를 세웠다

한 때의 소나기가 제 힘을 다할 때까지 당신의 앞에 섰다

반고리관에 부담이 되던 소리가 아주 사라지기까지 수 분의 시간이 더 걸렸다

당신의 위에 어둠을 드리우던 방패가 사라지자 당신은 비로소 주위를 살필 수 있었다

한 번 눈에 새겼던 주변의 경치가 사뭇 달라져 있었다

정적인 미를 자랑하던 사막은 우박이라는 이름의 진흙이 사방팔방으로 튄 탓에 살이 패이는 부상을 입고 있었다

오랜 세월 정성 들여 깎아 만들었을 바람의 노력 따위 제 알 바 아니라는 듯한 무신경한 우박의 세례에 사막을 이루던 모든 것들이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 … 내 눈으로 봐놓고도 믿기지가 않네 ”

목소리의 주인은 이에 경악하면서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236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3:30:42

>>143



이 한량없는 사막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 해봐야 걷거나 쉬는 것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또다시 습격을 당할지 모르기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던 당신이다 . 육체는 피로를 모르나 정신은 다르다는 사실을 얼마 전부터 깨우쳤기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당신은 페이스 배분을 염두해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자신과의 대화를 계속해나가야만 했다

자신이 어째서 여기에 있는지 . 자신이 누구였는지 생각해내야만 비로소 자신이 나아갈 길을 알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어서다


237 한성인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5:08:46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성인은 멈춰서서 생각을 해본다.

자신은 정말 인간이 맞을까? 자신은 정말 남자가 맞을까? 자신은 정말 어른이 맞을까?

자신은..

정말 살아있는 게 맞을까?

238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8:19:08

으아아아 갱신 !

239 성인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8:20:35

어서옵쇼!

240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8:21:40

좋은 저녁이에요 성인주 !

241 성인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8:22:49

진행 ㄱ?

242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8:25:59

예아 -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243 성인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8:28:30

ㅇㅋ

244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8:40:16

>>237



혼자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였다 . 또는 당신 안의 저스티스를 불러냈을 때처럼 어떤 계기가 필요한지도 몰랐다

계기라 . 무미건조하게 이어지는 사막에 이렇다 할 변화의 조짐이 있었다면 어디 당신이 놓쳤겠는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사막이었다

탁 트인 시야는 당신에게 오판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따라서 저것이 돌연 나타났을 때 당신은 변화에 목마른 머리가 멋대로 환각을 만들어내었나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이 사막에 입방체가 존재할 수 있다니

가루로 잘게 빻아진 모래만 봐왔던 당신에게 저 멀리 보이는 무언가는 반갑기보다는 낯설었다


245 한성인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8:45:50

저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사막에 의한 환각? 하지만 이곳에서 이상하게 더위는 없었으며.

설령 부상을 당했다고 해도 뇌에 맞은 것이 아니기에 그러한 영향도 없을터이다.

그렇다면 저것이 진짜 있다는 말인데...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모래 외에 다른 것이 나타나자 그저 낯설 뿐이었다.

하지만 가야한다.

어차피 제대로 된 목적지도 없는 이상 조금이라도 이 세계에 대해 조사를 해봐야할테니.

남자는 눈 앞에 나타난 무언가를 향해 나아간다.

246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8:52:08

>>245



입방체는 다가가자 집이 되었다 . 더욱이 문이 되었다

다 무너져 가는 폐빌딩 . 이것이 당신이 발견한 입방체의 정체였다

높이는 삼 층이나 되려나 . 비스듬하게 선 문은 당신이 힘을 주어 밀기만 해도 떨어질 것처럼 보였다

높이 보이는 창문도 무엇 하나 무사한 것이 보이지 않았다

유령이라도 나올 법한 생김새다


247 한성인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9:06:37

......적어도 괴물이 있을 지 모르는 사막에서 자는 것보다는 나으려나.

남자는 건물의 안으로 들어간다.

248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9:10:37

>>247

이십 눈 다이스 세 번 굴려주세요

순서대로 본능 냉정 솜씨입니다

.dice 1 20. = 1

249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9:11:05

... 뭐엍 !?

그냥 바로 답레 가져옵니다

250 성인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9:11:52

이상하게 여기 스레는 스레주의 다이스 운이....

251 샤를로테 (IGioWFe2Fo)

2021-10-02 (파란날) 19:14:24

>>202

소녀는 파리라고도 늑대라고도 부를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발견했다. 소녀의 눈빛에 혐오감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섞여드는 듯하더니 이윽고 지워졌다. 휠체어의 바퀴가 멈추었다. 곱고 매끈한 손가락이 괴생명체들을 가리켰다. 검은 길을 내려보며 소녀가 작은 입술을 움직였다.

"저 괴물들이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려는 거니?"

난 싫어. 소녀는 말을 마치고 입술을 뾰로통하게 다물었다. 휠체어 바퀴는 단호하게 구르기를 멈추고 있었다.

252 샤를로테주 (IGioWFe2Fo)

2021-10-02 (파란날) 19:14:55

>>248-250 ㅋㅋㅋㅋㅋㅋㅋ

253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9:16:06

>>247



문이 헐거워 잘못 밀면 떨어질 거 같다 . 사람 사는 집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행여나 모르는 일 아닌가 . 함부로 부수기보다는 세심하게 밀어 당신 하나 지나갈 공간을 만든다

안으로 들어서면 현관에서부터 다음 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일 것이다 . 계단 또한 무너져내려 평범한 감성의 사람이라면 저기를 오르려는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하리라

양 옆으로 난 복도는 각각 두 개의 방으로 이어졌는데 어디서도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254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9:16:37

어째서 ... 다이스 같 ... 네노오오옴 ...

255 ◆.Th3VZ.RlE (wwnPAsGg5g)

2021-10-02 (파란날) 19:18:04

좋은 저녁입니다 샤를주 ! 식사는 하셨나요 !

256 한성인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9:18:27

"....저스티스."

남자는 자신의 속에 있는 검은 짐승의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그것이 나타나자 입을 연다.

"혹시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니?"

언제봐도 기괴한 그 짐승을 향해 남자는 한층 부드러운 말투로 묻는다.

"괜찮다면 나와 같이 가줄 수 있을까? 너의 도움이 필요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