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109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9 :: 1001

◆c9lNRrMzaQ

2021-09-30 00:10:17 - 2021-10-02 12:19:54

0 ◆c9lNRrMzaQ (mgxajIDmY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0:17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나는 어려운 계산따윌 할 줄 몰랐다. 단지 날 건드렸기 때문에 싸웠고, 나를 비웃기에 까내렸으며, 나를 나락에 빠트리려 했기에 똑같이 해주었을 뿐이다. 머리 아픈 일 대신 그에 두배로 상대에게 돌려주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나를 잔혹하다 했다. 웃긴 것은 그들이 날 건드렸단 사실은 간단히 묵살되었고, 내가 본 피해들은 아무렇지 않은 것이 되었다. 단지 저들이 본 차이는 두가지였다. 나는 헌터였고, 저들은 아니었다.

767 ◆c9lNRrMzaQ (b8RSYo/leo)

2021-10-02 (파란날) 01:13:12

>>694
파필리오는 천천히 눈을 감습니다.
말 그대로, 정령을 본다는 것은 새로운 눈을 뜨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 세계에나. 그 자연의 힘을 머금고 정령은 태어나지만 누구나 그것을 볼 수는 없으니까요.

눈을 뜹니다.
환한 빛처럼, 처음에는 섬망에 의해 제대로 보이지 않던 눈이 보이게 되었을 때. 원래의 눈과는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열매 위로 햇빛 조각을 움직이고 있는 열매의 요정들, 나무의 덩쿨 위에서 미끄럼을 타고 있는 풀의 정령, 하늘 높은 곳에서 제 맘대로 춤을 추는 빛과 불의 정령들, 땅속에서 소곤거리는 물의 정령.
그리고,

" 너... 는... 특별한... 아이구나...... "

이 거대한 나무 역시, 한 명의 정령입니다!

" 신.. 기.. 해.. "

나무는 열매를 하나 똑 떼어 파필리오의 머리에 올려줍니다.

" 먹.. 어.. 맛있.. 어.. "

어쩐지 흐뭇한 미소를 지는 나무와, 수많은 정령들이 곧 다가와 파필리오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차별대우하고있는 나무와, 차별대우 대상자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꽃..? 보라.. 꽃.. "

나무는 라임의 말에 고민하는 듯, 잎을 천천히 흔듭니다.

" 저기.. 그렌트 나무.. 할아버지가.. 자기.. 몸에.. 그런 꽃이.. 났다고 했어.. 근데.. 할아버지.. 거래.. 좋아해.. 거래 안하면.. 꽃 안줘.. "

나무는 순순히 자신이 아는 것을 말해줍니다!

768 유리아주 (3EWpXkpuJ.)

2021-10-02 (파란날) 01:14:16

어머나... 저도 많이 늦었지만 명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769 파필리오주 (miY409eHEE)

2021-10-02 (파란날) 01:15:21

항상 일찍 사라지는 쪽이었는데..
이제 배웅해주는 쪽이군요..
잘자요! 다들!

770 라임주 (AoL/FmKVI6)

2021-10-02 (파란날) 01:16:26

파필리오 정령 대단해!

나무는 착하구나... 뭔가 물물교환을 해야만 하겠네요! 일단은 그렌트 나무 할아버지에게 가서 대화를 나눠볼까요? 어떡하지!

771 진언주 (mwV5EuVdyg)

2021-10-02 (파란날) 01:16:38

들가는분들 ㅂㅂ

772 유웨이 (3XpZY.ydxg)

2021-10-02 (파란날) 01:17:01

힐링되는 기분이다...

773 진언주 (mwV5EuVdyg)

2021-10-02 (파란날) 01:17:24

교환할게 없으면 심부름이나 부탁같은걸로 대체도 가능하지않을까 싶음. 확실친 않지만
일단 선 대화 후판단이 좋지않을까 싶으요

774 ◆c9lNRrMzaQ (b8RSYo/leo)

2021-10-02 (파란날) 01:18:30

>>704
샤워합니다!

망념이 5 감소합니다!

>>711
가게로 이동합니다!

" 어서오세요 손님~ "

귀가 살짝 뾰족한 느낌이 있는 가게 점원은, 맑은 미소로 강산을 바라보며 인사합니다.

" 찾으시는 물건이랑 가격대가 있으신가요? "

>>715
" 아. 잠시만.. "

그는 태호를 잠시 멈춰 세웁니다.

" 헌터이신 듯 한데, 그래도 치료만 하고 보내드릴 수는 없으니까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헌터에게 유용할 법한 기술을 하나 아는데, 배워보시겠습니까? "

기술 '아이언 스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언 스킨의 습득에는 망념 50이 증가합니다!

775 김태식 (J0ak.EwmlE)

2021-10-02 (파란날) 01:19:26

"오늘도 고생했어."

중얼거리고는 침대에 누워서 잔다.
#취침

776 파필리오주 (miY409eHEE)

2021-10-02 (파란날) 01:20:23

거래라는 게 물물교환만 뜻하는 건 아닐 것 같아요!
일단 할아버지에게 가는 게 좋겠네요!

777 유리아주 (3EWpXkpuJ.)

2021-10-02 (파란날) 01:21:34

태호주 대박이네요! 아이언 스킨은 헌터에게 고급 기술로 취급된다는 그거 아닌가요?

778 진언주 (mwV5EuVdyg)

2021-10-02 (파란날) 01:23:49

다른사람 진행 천천히 보고있는데
재현형은 진짜 빡세보이는데 그만큼 보상이나 경치가 좋은걸까 궁금해짐
어려운데 돌아오는 보상이 다른 게이트보다 적으면 뛸이유가 없을거같음..

779 유웨이 (3XpZY.ydxg)

2021-10-02 (파란날) 01:24:13

내기라던가? 진언주 말씀대로 심부름이나 부탁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몬스터 퇴치 같은...

780 ◆c9lNRrMzaQ (b8RSYo/leo)

2021-10-02 (파란날) 01:24:18

>>778 여타 게이트에 비해 코스트 발생률이 10배정도 차이가 나긴 함.

781 한예나 (CsYT3X6w2s)

2021-10-02 (파란날) 01:26:26

정신을 차리니, 몸은 이미 수련장을 나와있었다.
...도대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걸까 여긴...
의문을 품으면서 하품하는 도기를 발견한다.
그런 모습을 예나는 귀엽다는듯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오늘 수련은 여기까지네요. 평소보다 집중이 잘되었어요."

다음이 있다면 말이지만, 그때까지 이...도기 코인..?이라는 것을 착실하게
모아둬야하겠지. 어떻게 모으는지는...알지못하지만,
그럼에도 어째선지, 자연스레 모여질꺼란 확신만이 생각을 맴돌았다.
허리를 숙여, 머리를 쓰다듬으려했지만...예나는 아차하는 생각과 함께,
도기의 털에 닿기직전이 자신의 손을 다시 뒤로 뺀다.

"...다음에 또 찾아오도록 할게요."

#도기에게 작별인사를 건넵니다!

782 ◆c9lNRrMzaQ (b8RSYo/leo)

2021-10-02 (파란날) 01:26:42

>>730
사실상 사람이 없어 무슨 분위기다.. 할 법한 분위기가 아닙니다.
어쩔 수 없나, 하고 명진은 다른 일을 해볼까 하고 특별반 교실을 나서려는 순간.

드르륵, 탁.

누군가가 특별반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 으음.. 뭐야. 너 뿐이야? "

남자는 살짝 얼굴을 찌푸린 채 명진을 바라봅니다.
코발트색 눈과, 알 수 없는 느낌이 드는 연청색 머리카락. 외모는 성인에 어울리지 않는 소년의 느낌이 나는 남성입니다.

" 하.. 시기가 안 좋았나.. "

그는 명진에게 손을 까딱거리며 이리로 와보란 손짓을 합니다.

>>736
헌팅 네트워크를 뒤져보지만.. 대부분 이번 다윈주의자에 대한 이야기들 뿐입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스쳐 지나가다가.. 꽤 흥미를 끄는 제목을 발견합니다.

[ 우호적인 제작 대장장이가 있는 게이트에 대해 궁금한 사람? - 작성자 OwO ]

>>750
인천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빈센트는 차에 몸을 올립니다.
곧 택시의 불이 꺼지고 이동하려는 순간.

콰광!!!

폭발이 발생하고, 빈센트는 급히 의념을 둘러 몸을 보호합니다.
그럼에도 몸이 살짝 따가운 것이, 고통스럽습니다.

" 그냥 죽여버려. 어차피 소용 없어. "

누군가의 목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진형을 이뤄 빈센트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783 라임주 (AoL/FmKVI6)

2021-10-02 (파란날) 01:26:53

라임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파필리오는 어떤 존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파필리오에게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걸까요?
아무튼, 나무가 굉장히 호의적으로 반응하네요!

"그렌트 나무? ... 응. 알겠어.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나무야!"

저희는 지금 무기 말고는 아무것도 없지만, 또 나무 할아버지가 어떤 물건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가서 대화를 나눠보는 게 좋겠지요.

물건 대신 부탁을 들어주는 등으로 거래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파필리오에게 노란 열매를 건네준 나무를 올려보며 빵끗 웃어보인 라임은, 곧바로 그렌트 나무를 찾아봅니다.


//저는 이정도로 해보려고 합니다!

784 ◆c9lNRrMzaQ (b8RSYo/leo)

2021-10-02 (파란날) 01:27:39

살짝 이르긴 하지만.
여기까지!

785 라임주 (AoL/FmKVI6)

2021-10-02 (파란날) 01:28:15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786 준혁주 (5Rn9ACHWMs)

2021-10-02 (파란날) 01:28:22

수고하셨어요 캡~

787 유리아주 (3EWpXkpuJ.)

2021-10-02 (파란날) 01:28:43

캡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여러 사건이 일어나서 보는 맛이 있었네요.

788 ◆c9lNRrMzaQ (b8RSYo/leo)

2021-10-02 (파란날) 01:29:08

오늘의 진행 후기도 듣는다.
오늘의 보상 : 로프커넥트 획득법 공짜로 알려줬잖아 이것들아

789 토오루주 (XX1H.bXvcU)

2021-10-02 (파란날) 01:29:39

수고했다구! 이것저것 엄청 휘몰아치는걸... 그럼 이제 일상을 구해보도록 할까!

790 태식주 (J0ak.EwmlE)

2021-10-02 (파란날) 01:30:13

고생

791 진언 (mwV5EuVdyg)

2021-10-02 (파란날) 01:30:39

"온~통 다윈주의자 이야기 뿐이구마..."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투덜거리면서도 심심했는지 헌팅넷을 열심히 눈팅했을까.

"이건 또 뭐꼬"

우호적인 제작 대장장이?
그것도 게이트 안에?

#아ㅋㅋ 이건 못참지
냉큼 들어가서 저요저요 하고 댓글을 답니다

792 유웨이 (3XpZY.ydxg)

2021-10-02 (파란날) 01:31:18

수고하셨어요 캡틴!
오늘의 진행 후기: 이 게이트가 귀엽다...(그래서는 안 될 것 같지만()) 이 다음에는 로프 커넥트도 획득해 봐야겠네요! 다른 쪽에서도 뭔가 큰 일이 계속 일어나서 박진감이...그리고 베로니카가...

793 라임주 (AoL/FmKVI6)

2021-10-02 (파란날) 01:31:24

본격적으로 의념범죄 사건이 등장하게 되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네요! 그리고 재현형 게이트에 대한 정보나, 지한이 수업 복습하고 도발 기술 배운것, 우연한 계기? 겠지만 아이언 스킨 획득 기회도 찾아왔고. 재미있었습니다!

794 예나주 (CsYT3X6w2s)

2021-10-02 (파란날) 01:31:51

아앗 수고하셨서요!

795 태식주 (J0ak.EwmlE)

2021-10-02 (파란날) 01:32:21

후기 : 세계관에 큰거 온다 큰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가디언은 걸어다니는 기술 자판기.

796 진언 (mwV5EuVdyg)

2021-10-02 (파란날) 01:32:46

진행후기

캡뿌틴 진행할때 드립치는거 좋다. 재밌음
진행에서도 슬슬 다윈주의자들이 두둥등장! 하고 가디언들도 등장하는게 흥미진진해지는 느낌
재현형 게이트는 가지 말자
나도 게이트 안에서 정령안 켜볼걸..!
대장장이 게이트에는 불의정령들이 가득할까(?)

797 유리아주 (3EWpXkpuJ.)

2021-10-02 (파란날) 01:34:21

후기 : 뒤라님 멋져요... 사랑해요, 뒤라님. 하르트만 교관님은 뭔가 있는 걸까요? 분위기라던가 즐거워 하는 쪽이라는 게 심상치 않네요. 여러가지 사건이 많이 일어나서 보는 맛이 있었어요. 빈센트와 베로니카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낭만적인 고백과 더불어 히로인이 되어버린 빈센트가 해피엔딩에 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798 파필리오주 (miY409eHEE)

2021-10-02 (파란날) 01:34:30

>>788 진행 후기!
되새겨보는데 이거 사건만 4~5개 터진 거 같아요. 저번에 추측한대로 미래의 다윈주의자 새싹이 잔뜩 있는 헌터 학교가 맛있어보이는 걸까.. 아니면 그냥 신한국 전체가 이 꼴이 난 걸까요..
임팩트가 컸던 건 베로니카 얀데레 포스랑 정령안이네요! 후자는 사실 제 캐릭이라서 그래요.. 사랑받는다는 게 생각보다 동화같아서 좋았다.. ..잔혹 동화는 싫어요...
아니 근데 다윈주의자 진짜 깽판 잘 치네요.
덕분에 우리는 즐겁지만 세계관에서 구르는 가디언&헌터분들 파이팅..

799 예나주 (CsYT3X6w2s)

2021-10-02 (파란날) 01:35:13

오늘의 진행 후기:또 새로운 파티와 의뢰, 그리고 게이트가 등장했네요! 게다가 본격적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캐릭터들...
신한국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니...마침 수련이 끝난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시나리오에는 꼭 참가하지않아도 된다고 하긴 하셨지만 다윈주의자들이 계속 나타나는 것을 생각하면
억지로 개입하지않는다 해도 '휘말리는 것'은 피하기 어려워보이네요..!

800 토오루주 (XX1H.bXvcU)

2021-10-02 (파란날) 01:35:28

후기라고 하면 역시 빈센트가 걱정된다! 그리고 유찬영의 활동 시간이 줄었다는 점도 신경쓰이는걸 ...뭔가 다른 걸 하고 있어서 잘 안 보이는 걸까? 서유하도 일본을 떠났다던데 무슨 연관이 있나?!

801 ◆c9lNRrMzaQ (A8/AbN8IR.)

2021-10-02 (파란날) 01:35:39

가디언은 기술자판기인가요? - 친해진다는 기준에선 O
일단 저놈들은 학교에서만 최소 기술을 2~30개 가르친다.

802 파필리오주 (miY409eHEE)

2021-10-02 (파란날) 01:35:39

세계를 남들보다 조금 더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건 늘 어색하면서 두근거리며, 따뜻하며 어딘가 그립다. 시야가 넓어지며 보이는 귀엽고 밝은 정령들은 항상 심상에 여러 마음이 들게 만든다. 정령들을 본다는 건 그랬다. 적어도 내게는 내가 가진 모든 것들 중 가장 특출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평범한 사람들의 두 배 정도의 수로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그랬다. 손을 들어 올려 양옆으로 흔들흔들, 살랑살랑 거렸다. 열매의 요정, 풀의 정령, 빛의 정령, 불의 정령, 물의 정령. 지금 자신의 시계에서 노니는 모든 아이들에게 소년은 인사를 건넸다.
눈앞의 커다란 나무씨도 정령이라는 건 조금 놀랐지만, 생각해보면 별로 신기한 일도 아닌 듯 했다. 머리에 올라간 열매를 두 손으로 잡아 내리고 살살 그 표면을 만지작거렸다. 잠깐 말이 안 나왔다. 나는 말을 고르다가, 겨우 내뱉었다.

"아. 감사해요."

내뱉고 생각하니 너무 단촐했다. 아마 지금 내 얼굴은 조금 붉을 듯 했다. 베시시 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고 나무씨를 올려다보았다.

"..다음에 다시 와야겠네요. 영양제는 좋아하시나요?"

개인적으로 게이트에 들어오는 게 가능할지는 모르며, 아마 허락이 내려올 가능성도 적으니 나중에 이 곳으로 오는 의뢰 하나를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주변에 다가와 빙글빙글 장난치는 정령들을 향해 부드럽게 웃어주었다. 괜찮으면 누구 한 아이는 쓰다듬어주고 싶네-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그렌트 할아버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나무씨네요.”

거래를 좋아하시는 그렌트 할아버지. 지금 가지고 있는 건 없지만 거래란 물물교환만 뜻하는 것이 아니며,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의뢰 역시 거래의 일종이었으니.. ..어찌 되지 않을까? 막연한 긍정이 솟는다.

그렇게 생각하며 열매를 만지작거렸다.
뭔가 선물로 받은 것이다보니 먹기가 아까웠다. 화분을 사서 심을까?

“음, 그럼. 저희는 그렌트 할아버지께 가보겠습니다. 이야기와.. 열매. 감사해요. 당신과, 여러분과 만나서 기뻤어요.”

#나무씨에게 인사하고 그렌트 나무 할아버지를 찾으러 갑니다! 정령안은 유지합니다!

일단 다음 진행 레스 미리 올려둡니다!

803 예나주 (CsYT3X6w2s)

2021-10-02 (파란날) 01:37:14

수련 끝났으니 돌아다닐 참이였는데 랜덤 인카운터로 다윈주의자 만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

804 태식주 (J0ak.EwmlE)

2021-10-02 (파란날) 01:37:31

치트키다

805 ◆c9lNRrMzaQ (A8/AbN8IR.)

2021-10-02 (파란날) 01:39:24

다윈주의자 - 히히 못가
예나 - ?

팩트 - 저 칼 든 애가 비정상적으로 센거다.

806 라임주 (AoL/FmKVI6)

2021-10-02 (파란날) 01:39:39

>>802 확인했습니다! 기록해뒀다 종합할게요!

807 예나주 (CsYT3X6w2s)

2021-10-02 (파란날) 01:41:48

>>805 오히려 만나면 위험한건 특별반이였다?!

808 토오루주 (XX1H.bXvcU)

2021-10-02 (파란날) 01:42:06

일상으로 토요일 새벽을 불태울 사람은 없을까...!

809 라임주 (AoL/FmKVI6)

2021-10-02 (파란날) 01:43:26

내일 출근땜에 일상은 어렵겠습니다ㅠㅠ
조금만 더 구경하다 자야겠네요

810 ◆c9lNRrMzaQ (A8/AbN8IR.)

2021-10-02 (파란날) 01:43:32

일단 님들은 레벨만 치면 조기완결나기 전 1기 애들보다 레벨이 높아요.
높다고.

811 유리아주 (3EWpXkpuJ.)

2021-10-02 (파란날) 01:44:39

저도 지금 일상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1시간 뒤 강제 슬립 모드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812 토오루주 (XX1H.bXvcU)

2021-10-02 (파란날) 01:47:53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출근도 건강도 중요한걸...
>>810 높구나!

813 유리아주 (3EWpXkpuJ.)

2021-10-02 (파란날) 01:50:54

시작부터 레벨 20과 기술 2개를 동시에 가지고 시작하는건 마치 온라인 게임 시작과 동시에 전직 완료 같은 느낌이라 높네요!

814 ◆c9lNRrMzaQ (A8/AbN8IR.)

2021-10-02 (파란날) 01:51:47

Yes.
대신 걔네는 의념기가 있고
너흰 없지.

815 유리아주 (3EWpXkpuJ.)

2021-10-02 (파란날) 01:54:21

의념기는 얼마나 대단하나요?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 큰 걸 보면 전세역전의 필살기 같은 건가요?

816 예나주 (CsYT3X6w2s)

2021-10-02 (파란날) 01:56:51

레벨이 높다고 방심할 이유는 없으니 만나지않는게 제일 안전!
하지만 이벤트는 못참는다..!

817 토오루주 (XX1H.bXvcU)

2021-10-02 (파란날) 02:00:18

우리에겐; 금단의 비기; 죽으면 새 시트 내기가 있다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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