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1082>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3. 삼삼한 날에 먹는 삼겹살 :: 1001

삼겹살 먹고 싶어요◆Zu8zCKp2XA

2021-09-29 22:24:29 - 2021-10-09 23:16:17

0 삼겹살 먹고 싶어요◆Zu8zCKp2XA (P/qubm31Ds)

2021-09-29 (水) 22:24:29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의식의 흐름대로 판을 세우면 안되는 이유.. :3

441 아성주 (CTEDTFbMco)

2021-10-04 (모두 수고..) 18:17:51

>>432 재밌다는 말 고마워요! 발렌타인은 항상 떡밥 투성이에 진중한 캐릭터인 것 같아요!

442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25:18

>>440 네! 그래서 제가 세 가지로 나눈 거예요!
분교/본가/머글사회

이렇게... :3

443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8:25:21

분교에서 배정 받은 개인실이 각자에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방은 본교의 방보다 훨씬 깔끔한 축에 속했다. 최소한의 필요한 짐만 가져왔으니 당연히 그렇게 되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그녀는 분교에 머무르는 내내 개인실에 있기보다 교내 돌아다니기를 더 많이 했다. 구석구석 안 가본 곳 없이 다 머릿속에 집어넣으려는 듯. 후에 또 올거란 보장이 없는데도 말이다.

하릴 없이 돌아다니다 마주친 누군가가 뭐하냐고 물으면 산책이라고만 대답하고 다시 걷는다. 온종일 돌아다니는데도 지치거나 피곤하지도 않은가보다. 그야 주머니에서 바스락거리는 초콜릿이나 사탕 따위를 먹으면 그럴 만도 하지만.

"....아, 여긴."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보내던 중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분교 중앙계단 앞이었다. 플루가루를 쓸 수 있는 그곳 말이다. 여기 온 첫날, 귀가를 포기한 그녀로서는 딱히 의미가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 주변을 졸랑졸랑 돌아다니다가, 계단에 걸터앉아 주머니에서 먹다만 바크 초콜릿을 꺼냈다. 한조각 뚝 잘라 우물우물 입안에서 굴리며 멍하니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444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25:49

다들 레스 가져오시면 이어서 시작할게요!XD

445 발렌(뺩)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8:25:56

매울까요?

.dice 1 2. = 1
1. 네!!
2. 아니요..

446 발렌(뺩)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8:28:18

쭈주가 오셨어요!!!!!!!

447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30:59

쭈주 복귀하셨어요!

448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33:43

>>443

평화롭습니다. 네, 정말 평화롭습니다. 사건은 늘 이럴 때 발생하는 법입이다. 중앙계단 벽난로 쪽에서 크게 두 어번 정도 폭발 소리가 들립니다.

자,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449 주양주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8:34:19

ㅋㅋㅋㅋㅋㅋㅋㅋ 쭈주라는 이름도 오랜만에 들어보네 :D 다들 안녕 반가워~! 나 없는동안 어장은 무사히 잘 있었어? 진행은 어디까지 갔구.. 크고작은 떡밥은 또 뭐가 풀렸는지 궁금하구... 궁금한게 산더미인데 한번에 다 풀어놓으려니까 글이 잘 안써지네. 아무튼 격한 환영 고마워..! (부끄러움)

450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8:42:50

>>449 와! 쭈주! 쭈주!!! (격한 환영)(뒤집어짐) 쭈주 다녀오는 동안 어장 잘 지키고 있었어! 와! 쭈주다 진짜 쭈주야!

451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43:45

쭈주 어서와요! 궁금하거나 모르는 건 언제든 질문주시고...

현재 캐릭터들은 분교/본가/머글사회 셋 중 한 곳으로 떨어져 있습니다!:D

452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8:45:26

>>0

"?!"

한가롭게 초콜릿이나 뜯어먹으려고 했더니, 느닷없이 폭발소리가 울렸다. 그녀는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고 초콜릿을 문 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뭔데, 뭐야, 하는 눈으로 계단 주변을 마구 둘러보다가-

"...?"

아마도 폭발의 근원으로 보이는 벽난로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꿀꺽. 입안에서 녹은 초콜릿을 삼키며 천천히 벽난로의 근처로 걸어가본다.

453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48:09

.dice 1 100. = 59-55이상 조우

454 주양주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8:48:28

>>450 뒤집어지는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그러지 말아라.. 오자마자 쭈꾸미모드가 될 수는 없단말야...! (이미 됨) 어장 잘 지키고 있었구나! 답례로 오랜만에 첼주의 말랑볼을 먹어버리겠다 :D (볼냠)() 맞아. 순도 100% 쭈주야! XD

>>451 질문사항이 정리되면 조금조금씩 풀어내는걸로 할게! :) 엇 근데 지금 이벤트 중이었구나. 분교는 어디인거야? 지금 참여해도 되는걸까? :0

455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48:38

첼주 이제 첼이 피를 (0/10) 이라 써주시고 한 대 맞을 때마다 1씩 채워주세요!

456 스베타주 (D87h3mHO0I)

2021-10-04 (모두 수고..) 18:49:31

갑자기 일이 생겨서, 밖에 나가봐야 할 거 같아요. :(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별개로, 쭈주 어서 와요! 오랜만이에요. :)

457 ◆Zu8zCKp2XA (j1RVz7WSDU)

2021-10-04 (모두 수고..) 18:49:49

>>454 참가 가능해요! 분교는 지역 자체가 숨겨져 있는 곳이고 현궁의 설녀가 교장으로 있답니다!:D

독일 고성같이 생겼어요! 주양이가 있을 법한 장소를 알려주시고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써주세요!

458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50:06

앗 알겠습니다 다녀오세요 타타주!

45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8:50:34

마주치는 가문원마다 백정에게 인간이 이렇게 귀여울 줄 몰랐다며 오레오와 머글 과자를 품에 안겨주는 모습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일을 하라고 했더니 머글 과자를 어디서 구해오고 있다. 그는 크리스틴이 머글 과자를 한가득 가져오자 "자네까지 이러기 있나?" 하고 물었고, 크리스틴은 "네. 그리고 캐서린이 자기는 죽어도 못하겠다고 쨌어요." 라고 답했다. 그는 캐서린의 머리에 반드시 머글의 지팡이로 동그랗고 작은 구멍을 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개ㅆ.."

그는 심호흡 한다. 욕을 배우게 할 수는 없다.

"잠깐 다녀오마.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그 일이 벌써 4시간 전이다.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순간은 쉬고 있을 때 일이 들어오는 거고, 그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밖에 없을 때다. 그는 엉클 톰이 과거 살던 오두막으로 향했다. 그 지하에는 영원히 잠든 자신의 충정이 있다. 그의 세심한 손길로 갈기갈기 찢긴 피부는 완벽해졌고, 부족한 부분은 솜으로 정교하게 채웠다. 그는 오랜만이라며 밀랍같은 뺨을 쓸었다. 이후의 일은 간단했다. 몸에 작은 구멍을 뚫어 방부액을 교체했고, 그 구멍을 다시 채우고, 유리관에 눕혔다.

그는 돌아오는 길에 장미가 아스라히 핀 정원을 지나치다 기어이 지쳤는지 한곳에 기대 앉아 잠들었다.

그의 몸이 천근만근이며 이젠 걷는 것조차 체력이 닳았으니 어쩔 수가 없다. 조금만 쉬다 가고 싶었다.

460 발렌(벨)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8:50:54

쭈주!! 쭈주!!!((우다다 달려와요!)) 보고 싶었어요!!((꼬옥 안아요!))

461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52:23

>>452

당신은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폭발 소리가 났음에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당신 근처를 도사리고 있습니다.

질척이는 소리와 처음 듣는 그르렁거림이 들립니다. 점차 가까워집니다.

[회피]-.dice 1 2. 다이스를 굴려, 1이 나오면 회피
[귀 기울이기]
[도망]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462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8:54:13

>>454 (얌전히 볼을 바침) 오늘만은 특별히 내 볼을 내주지...하지만 두번은 없어!(?) 히히히 순도 만땅 쭈꾸미다 쭈꾸미가 돌아왔으니 이제 심해에 피바람이 불겠군(???)

463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54:45

>>459

"개...?"

고개를 갸우뚱 기울인 백정이 손을 동그랗게 말았습니다.

"멍멍?"

호오.





이 오두막에는 당신과.. 영원히 잠든 충정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미꽃이 있죠.

톡, 톡...

어디선가 손톱을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꽤 가깝습니다.

464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8:55:24

이제 슬슬 천천히 퇴근 준비해야겠네료!

465 주양주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8:55:40

타타주도 오랜만이야~! 일 잘 끝내고, 여기는 비가 내리는데 타타주 있는쪽은 어떨지 모르겠다. 비 온다면 우산 꼭꼭 챙겨서 나가기! 다녀와~! :)

>>457 오~ 뭔가 엄청 고풍스러울것같은 분위기! (눈 반짝) 마음 내키는대로 하자면 분교지만, 그동안 공백기간도 있었겠다~ 그리고 적응도 서서히 해갈 겸 본가에서 스타트 끊어봐야겠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다른 사람들처럼 진행식으로 쓰면 되는거지? :)

>>460 벨주다 벨주~~! 미니벨주!! XD (격한 포옹)(꽈아압) 나도 많이 보고 싶었어. 그동안 잘 지냈어? :) 앗 그리고 다시 퇴폐미 뿜뿜하는 대마벨이로 돌아왔구나!

466 발렌(벨)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8:57:29

앗 백정이 멍ㅁ((기절해요)) 캡..ㅋㅋ캡틴 조심히 오셔요..!!

>>465 ((부빗부빗부빗부빗)) 저는 잘 지냈답니다. 대마벨이..ㅋㅋㅋ로 돌아왔어요!! 그렇지만 이제 조금 유순해졌으니까요 옹알옹알..🙄 그래도!((꼬오오옥!))

467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8:58:25

>>0 [귀 기울이기]

요란한 소리와 달리 벽난로에는 딱히 아무 일도 없는 듯 했다. 뭐야, 라고 돌아서려던 그녀는 더 나아가지 못 하고 발을 멈춰야 했다.

무언가가...
근처에 있었다.

"......"

그녀는 이런 상황을 한번 겪었었다. 덕분에 '닮은 것'에 치를 떨게 된 그 날을 잊을래야 잊을 수가 있을까. 긴장감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지자 끈적한 소리와 무언가 숨쉬듯이 목 울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다리는 쉬이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녀는 한동안 서서 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했다.

(0/10)

468 주양주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8:58:49

>>462 (물고 쭉 늘리기)(피자광고 찍기)(?) 후후. 과연 그럴까! 그동안 못 부린 고집을 다 부려서 두번 세번도 만들어버리겠다~! () 아니 근데 왜 돌아오자마자 피바람이 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 피바람으로 그치면 다행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양날도끼 들고 할짝)()

469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8:59:31

캡틴 퇴근 준비 잘하구~~ 멍멍 백정이 귀여워....

470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9:00:20

>>465 네네!XS 써주시면 제가 이어서 달아드릴게요!

471 아성주 (CTEDTFbMco)

2021-10-04 (모두 수고..) 19:02:42

어서와요! 주양주 오랜만이에요!

472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9:03:12

>>467

그르륵거리는 소리와 질척이는 소리가 같은 곳을 뱅뱅 돌더니만은, 일순간 조용해졌습니다.

한 순간, 뜨거운 공기가 당신의 정수리에 훅 가까이에 닿았습니다.

서둘러서 피해야 합니다.

473 아성주 (CTEDTFbMco)

2021-10-04 (모두 수고..) 19:03:31

아성은 머글 사회에 있습니다!

474 발렌(벨)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9:06:19

그는 일을 위해 나서기 직전 백정을 한참이고 쳐다봤다. 내가 한살만 더 많았어도…….나무아비타불 벨이가 나빠요 정말이에요 벨주는 무해하답니다 그는 고개를 돌려 크리스틴과 눈을 마주쳤다.

"가주님 그런 취향.."
"아니야."
"어떻게 저런 순진한 아이에게.."
"내가 어려."
"이해해요.."

그는 나가기 전에 크리스틴에게 기어이 스투페파이를 쐈다.
눈을 부스스 뜬다. 짧은 잠은 달콤해 그를 계속 끌어들이려 시도했지만, 손톱 부딪히는 소리는 그를 꿈에서 단박에 끌어냈다. 여기는 그와 영원한 충정밖에 없다. 가문원도 그를 이렇게 깨우지 않는다. 그는 고개를 들었다.

> 고개를 들어 주변을 확인한다.

475 주양주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9:08:20

아성주도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D

>>466 벨주 옹알이도 오랜만이구 여전히 귀여운걸..? (희번득)(빠르게 볼냠)() 벨이 보자마자 예전에 그 대마벨 모먼트가 딱 떠올랐지 뭐야. 지금은 조금 유순해졌지만 예전 성격 나오거나 하면 다시 비오는날 관마차(?) 어마어마한 기세로 몰아주는거지~? (아니다)

>>470 오케이! 빠르게 써올게~! :D

476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9:08:30

>>473 지금 캐릭터가 뭐하는지 먼저 서술해주셔야 해요!! >>434 를 봐주세요!

477 아성주 (CTEDTFbMco)

2021-10-04 (모두 수고..) 19:09:14

아아아 미안해요..

478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9:10:10

>>0

정체불명의 소리는 그녀의 주변을 도는건지, 다른 곳을 도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맴돌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을 만큼 들려왔다. 소리를 듣다보니 반대로 긴장이 느슨해져 이대로 조용히 물러나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지만...

"!!!"

소리가 사라지고 다시 긴장의 끈이 팽팽해진다. 전신의 털이 곤두서는 듯한 감각은 그녀의 정수리가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냈고, 동시에 뜨거운 공기가 느껴졌다.

감각을 느끼자마자 몸을 빼낸 그녀였지만 무사했을지는...

(0/10)
.dice 1 2. = 1

479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9:12:42

.dice 1 100. = 83-55이상 조우

480 아성-스토리 (CTEDTFbMco)

2021-10-04 (모두 수고..) 19:14:18

이상한 책을 읽고 괴기한 경험을 한 다음날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 시내 빵집으로 향했다.
시내 한가운데에서는 다양한 냄새가 난다.
이런저런 냄새가 섞인 불쾌한 느낌이 나는 것이 아닌 걸어갈때마다 냄새가 바뀌는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걸어가면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걸어가면 육수냄새가 허기를 지게하고
걸어가면 타코야끼 냄새와 후추, 향신료냄새가 가지각색의 향을 뽐내고 있었다.

"배고파..계획대로 빵을 먹을까? 아님 식사를 할까?"

481 서 주양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9:15:28

얼마만에 되찾은 여유일까. 사실 그동안 주양은 여유로웠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음에도 오늘은 평소보다 특별히 더 여유롭고 느긋한 느낌의 하루였다. 잠시 학교 기숙사를 떠나 본가에 와 있는 시간. 그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다. 자신이 저지른 일을, 당당하게 본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기도 했고. 더 이상 예전의 힘없는 서주양이 아닐 것이라며 선전포고 비슷한 무언가를 나직히 속삭이기도 하고. 전부 적기에는 방대한 양의 일이. 주양에게도 역시 있었다.

"우리 꼬맹이들은, 뭘 하고 있으려나~"

잡다한 생각들은 미뤄둔 채. 얼마만에 올려다보는지 모를 하늘을 한껏 눈에 담으며 자신의 방에서 나와 가볍게 바깥공기를 쐬고 있었다. 잔잔한 바람이 머릿칼에 와닿아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형용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젠 조금 익숙해질것 같은 느낌. 다른 사람들은 지금 이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불편하지 않도록 올려 묶었던 머리칼을 푸르며, 불어오는 바람에 살며시 눈을 감았다가 뜬다.

482 발렌(뺩)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9:18:06

저렇게 높은 값은 안 줘도 돼요...

483 발렌(뺩)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9:22:44

>>475 꺄악!! ♡3<0ㅁ0()!!!!
<8ㅁ8() 제..제 볼..
그렇죠! 예전 성격이 나오면 여전히 예민하고 까칠해서 관마차로 사람을 치고(?) 관에 담아 일거리를..? 어버버..?😳((이게 아니에요)(

484 펠리체 (MK36htb1sI)

2021-10-04 (모두 수고..) 19:28:18

혼돈! 파괴! 눈물바다!!!!(?)

485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9:29:24

>>474

당신이 고개를 들기 전까지 손톱을 두드리는 소리가 반복됩니다. 확인과 동시에, 방금 전까지 들리던 소리가 거짓말처럼 조용해집니다.

낯선 정적 사이로, 유난히 어두운 당신의 그림자가 히죽 웃으면서 손을 뻗는 것 같습니다.

아니, 당신의 그림자인지도 불확실합니다. 어둠 속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회피]-.dice 1 2. = 1 다이스를 굴려 1이 나오면 회피
[도망]
[굳어있기]-자동적으로 리타이어




>>477 괜찮아요!:D




>>478

당신이 피하자마자, 당신이 있던 자리에 부자연스럽게 바람이 일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계속 그 자리에 있었다면... 부상은 확실히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무언가는 여전히 이 공간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길하게, 당신 외엔 아무도 없다는 것처럼 부자연스럽게 조용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위치를 찾으려는 것처럼 킁킁 소리가 들립니다.






>>480

당신은 빵을 사러 나왔습니다. 밀가루가 익어가는 냄새, 음식 냄새... 사람 사는 소리. 일상입니다.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지만 너무 조용하지 않습니까? 당신이 말을 마침과 동시에 부자연스럽게 조용합니다.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치 마네킹처럼 굳어서 당신만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481

당신이 눈을 뜨자, 하늘이 기묘하게 바뀌었습니다. 하늘이, 원래, 이렇게....

눈이 아플 정도로 붉었던가요?


바람은 불고 있고 소리는 들립니다. 하지만, 그 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만 들리는 이 곳에 당신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 같습니다.

486 ◆Zu8zCKp2XA (j1RVz7WSDU)

2021-10-04 (모두 수고..) 19:30:15

아 맞다 이번 이벤트 테마....

호러니까요!XD

487 서 주양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9:34:45

>>0

이변은 언제나 순식간이다. 맨 처음 시야에 들어온 것은 새빨간 하늘이었다. 분명 아까 전까지만 해도 청명한 가을하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옥의 하늘을 그려낸다면 딱 지금의 모양새가 나올까. 생각지 못한 모습에 주양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두 번째로,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다시 주양의 신경을 자극했다. 소리는 나지만 사람은 없다.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마주할때만 하겠는가 하는 마음가짐으로. 겉으로는 애써 태연하게 웃어보였다.

"어, 음. 기분 잡치기엔 딱 좋은 분위기네~ 이건 누구의 장난질일까나, 응?"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당장 무언가를 마주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라는 것을 느끼며, 주양은 자신의 지팡이를 들었다.

488 발렌(뺩)주 (0IXq.SIrwY)

2021-10-04 (모두 수고..) 19:37:50

리타이어를 하게 되면 뭘 보게 될까요?🤔

489 서 주양 (gz3NX9Fj9U)

2021-10-04 (모두 수고..) 19:38:37

헉 호러..! :0 모니터같은건 없으니까 문짝이라도 부수는 쭈를 데려와야하나..! (???)

>>4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빨묵 이모티콘도 오랜만이야~! () 후후 좋아 바로 그거야 관마차로 사람 치고! 관마차 안에 싣고 다니는 관짝은 사실 안에 아무것도 없고! 치인 사람만의 관짝이라는 비설도 붙어있어줘야 하고! 바로 이맛이야~! :D (폭주)()

490 아성-스토리 (CTEDTFbMco)

2021-10-04 (모두 수고..) 19:39:06

"아... 또야?"

이전에도 이런 일을 겪은 적 있었다. 2번정도 처음에는 눈을 부릅뜨고 귀신을 노려봤더니 건사감이 오며 끝났다.
두번째는 ne와 말싸움을 했을때 벌어졌다.

냄새도 나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며 모든 사람들이 마치 마네킹처럼 굳어서 아성만을 응시하고 있다.

"좋아. 한번 즐겨보자고."

아성은 눈을 질끈 감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숨이 차 더는 달리지 못할때 눈을 떴다.

491 ◆Zu8zCKp2XA (l0mIQYnbB.)

2021-10-04 (모두 수고..) 19:40:05

>>488 비밀이예요!XD



MA알현을 할 수 있을지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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