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1070>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6. 경찰들의 일상 :: 1001

◆O5r/SywHNU

2021-09-29 12:08:43 - 2021-10-01 22:54:09

0 ◆O5r/SywHNU (7mOKPG3qMQ)

2021-09-29 (水) 12:08:43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84 ◆O5r/SywHNU (Ks/fepqXnI)

2021-09-29 (水) 23:37:36

안녕히 주무세요! 동환주!

>>79 사실 안을 보면 그저 답답한 FM맨일 뿐이지만요! (시선회피)

85 애쉬주 (H8L4vM7o0I)

2021-09-29 (水) 23:40:33

늦었지만 >>49 줄은 본문에 그냥 .hr.를 쓰면 돼

이렇게
.hr.하면 된다!

86 해서웨이주 (3EviJnZess)

2021-09-29 (水) 23:41:56

>>73 이런 분 앞에서 트림을 했네요 제가

87 연우 - 소라 (1/YX6VPrq6)

2021-09-29 (水) 23:42:05

웃는다 = 기분이 좋다?
소리내서 웃는 모습, 입꼬리의 위치 눈. 등등 그녀는 재빠르게 당신의 표정을 살피고는 아마 나쁜 감정은 아닐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리고는 비웃었다는게 아니라는 말에 그저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물론 최선은 다할거고. 제 능력이 능력인만큼 최대한 부상자가 나오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그녀는 정석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아까의 흉터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사실 잡범 상대하는데 그녀의 익스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나라가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나라도 아니므로 더더욱 실드의 존재가 크진 않았죠.
하지만 싸움이 격해질수도 있다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거라 그녀는 예상한겁니다.

"일단 첫 출동때 분위기를 잘 봐야겠네요. 각각 익스파도 다르니까 방해가 될수도 있고.."

그녀는 열심히 하겠다며 다시 한번 다짐하듯 말하고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언제나 안전제일입니다."

아마도.

88 연우주 (1/YX6VPrq6)

2021-09-29 (水) 23:42:41




요러케인가?!

89 연우주 (1/YX6VPrq6)

2021-09-29 (水) 23:43:00

우왕 줄이 생겨요 애조씨주 고마어요.

90 소라 - 연우 (Ks/fepqXnI)

2021-09-29 (水) 23:47:06

"그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현장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겠네요. 저와 예성이는 일단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대기하면서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모으는 백업 쪽으로 있을 예정이니까요. 물론 경우에 따라선 저나 예성이도 나갈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그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에 소라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정말로 위험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것을 바라는 작은 마음이었다. 물론 위험한 사태가 아니어도 가끔 힘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출동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의 일이었기에 그녀는 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안전제일이라는 연우의 말에 소라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일 뿐, 특별히 더 말을 하진 않았다. 이게 말 뿐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런진 알 길이 없었으나 자신이 본 서류에 따르면 그녀의 능력은 확실히 그런 안전성에 특화되어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A급 정도가 되면 능력을 정말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게 될테니, 그에 대한 것은 말 없이 지켜보기로 하며 그녀는 곧 흥미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래서 지금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물어도 되나요?"

특별히 지시가 내려오지 않는 이상, 정말 근본적인 일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다는 듯 그녀는 가만히 연우의 답을 기다렸다.

91 연우 - 소라 (1/YX6VPrq6)

2021-09-29 (水) 23:55:39

"그렇군요."

상사가 같이 다니지 않는다는건 사회적으로 좋은거라고 듣긴 했지만. 그녀는 지금은 그런것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사의 판단이고 자신이 이쪽분야에 아직 정통한게 아니므로 적당히 넘긴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그들이 현장까지 나온다는 상황이 분명.. 좋은게 아닐테니 말입니다.

"아.. 특별한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급히 해야할 일처리는 이미 끝난지 오래였고.
현재 그녀가 하고있는 서류를 보여주자 그 내용은 비교적 사소한 일거리긴 했습니다.
언제해도 상관이 없는 정리라거나. 하는데 시간이 쓸데없이 오래걸리기만 하는 낡은 방식의 업무라거나.
손에 들고있는것 뿐 아니라 책상에 쌓여있는 일거리를 보아 정말 이것저것 다 긁어온 모양입니다.

"아직 일처리가 미숙해서 보이기 부끄럽네요."

일처리는 둘째치고 남이 보기엔 중증의 일중독.

92 애쉬주 (H8L4vM7o0I)

2021-09-29 (水) 23:58:08

ㅇ<-< 반응을 해주고 싶어서 미적미적 짜내서 왔다..

>>43 나기토 마지막에 가지 마세요 너무 쩌는거 아니냐며..언령을 써서라도 잡는거 공식에서 볼 수 있는 거 맞지? 그렇지? 아니라고 하지 않기야..어좁 아닌 나기토...(메모하고 별 2472858384838개 그리기)

>>53 익스트림 자연인 동환이..두개골 장식품이라니 상상도 못한 거야..ㄴㅇㄱ 그렇지만 듣고 싶은 말이 귀여우니까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해..(?)

>>46 >>58 >>76 소라야..예성아..소라는 방글방글한 긍정파워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고 예성이는 듬직하네~ 강력반에 있을 것 같아..사실 이거 적폐인데 예성이는 좀..이런 짤같은 일 있었을 것 같아🤔

>>73 유우카!!! 너무 귀여워...유우카 특유의 빙글빙글 눈도 표현할 수 있는 픽크루라니 이건 귀하지..

동환주 잘자~~~

93 키라주 (.q6llRef8M)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0:08

94 소라 - 연우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1:29

"...우와."

뭔가 정말 이것저것 긁어모은 것으로 보이는 그녀의 자리를 바라보며 소라는 절로 입을 쩍 벌릴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으나 정말 일을 많이 하는구나. 그런 생각에 살짝 놀란 듯 두 눈만 깜빡이지만 그녀는 표정을 곧 원래대로 돌리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딱히 그런 것으로 터치할 마음은 없었다. 무리하게, 쓰러질 정도로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그러다가 쓰러지면 괜히 골병 든다고 하잖아요? 경찰은 체력관리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에요."

언제 어디서 일이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인만큼, 경찰은 항상 자신의 체력을 제대로 관리해야만 했고 그 또한 사실상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며 무리하지 말라는 듯, 아주 살짝 주의를 주며 그녀는 괜히 깍지를 꼈다.

"잠시 쉴 겸, 1층에 있는 카페에나 가보려고 하는데 어쩔래요? 같이 갈래요?"

물론 가도 상관없고, 가지 않아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저 어지까지나 가볍게 권하는 것 뿐이었다.

/슬슬 막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95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3:05

>>92 실제로 그런 일이 제법 있기에 위키를 보면 한마디에도 익숙하다고 말하는 것이 있지요!

96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3:58

>>93 어서 와요! 키라주! 아니. 그런데 짤은 뭐예요?!

97 여명주 (.WgRPkqjho)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5:51

여명주의 작은 소원: 나중에 이런 분위기의 영웅을 rp해보고 싶다(?)
랄까나 자기 전까지 잠시...

98 애쉬주 (F8agm20iG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6:12

편승한다..키라주 어서와~ (한입에 호록)

애조씨..
Picrewの「흑백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UaV1OBThP #Picrew #흑백_엔꽁_픽크루

애조씨 흐트러진 모습..1년 전에.
Picrewの「흑백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ncueRjkT0 #Picrew #흑백_엔꽁_픽크루

99 연우 - 소라 (8vXPHsrdy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7:50

"..."

여기서는 뭐라고 대답하는게 좋으려나. 그녀는 매순간 매순간 머리를 빠르게 굴리고 있었습니다.
남들에게는 고민하는것처럼 보일 기세도 없이 빠르게 나오는 대답이지만 내적으로는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있었죠.

"부서가 바뀌는건 처음이다보니 조금 더 긴장했던거 같아요. 확실히 조금 쉬었다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상사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상대쪽이 지쳐서 갔을터인데.
그녀는 내색하지 않고 미소짓고 있다가는 1층에 있는 카페에 갈거란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마침 카페인 보충시간이네요."

괜찮아. 그냥 커피 좀 마시다가 오는거니까.
그녀는 들고있던 서류를 책상에 가지런히 올려놓고는 마찬가지로 책상에 올려져있던 핸드폰을 들었습니다.

// 카페가서 냠냐미했다고 끝낼게용! 수고하셨어요~~~~

100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8:05

>>97 어서 와요! 여명주! 아닛?! ㅋㅋㅋㅋㅋㅋㅋ 저 영웅으로 rp하면 뭘 좋아한다고 말하나요?!

>>98 역시 애쉬는 갓캐에요. 그 어떤 픽크루로도 모습이 나오네요.

101 연우주 (8vXPHsrdy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8:17

키라가 저렇게 귀엽다는 뜻입니다!

102 키라주 (OI8cXNm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9:02

>>96 버터올린 기니피그 짤이에여!
다들 안녕이에여! 안녕 디지몬!

103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9:11

>>99 일상 수고했어요! 돌리면서 느낀 거지만 뭔가 연우는... 음. 일반적인 사람으로서 있고 싶어서 노력을 한다는 느낌이네요.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암튼 그랬어요!

104 애쉬주 (F8agm20iG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9:19

>>100 라고 갓캐 둘 갓어장 오너가 말했습니다...o.<

105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1:13

>>104 소라와 예성이가 갓캐라니!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아니라구! 아닐 거예요! (삼단 부정)

106 애쉬주 (F8agm20iG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2:16

>>105 강한 부정은 뭐다? 긍정이다!
📢소라와 예성이와 셀린과 빌런세력도 모두 갓캐다!!!!!📢

107 연우주 (8vXPHsrdy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2:16

>>103 그냥 바보인거 아닐까요? (댕청)

108 알데주 (uVSKd/qrX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3:38

밤인데도 사람이 많다!

109 애쉬주 (F8agm20iGc)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3:53

12시 지났네? 끝장나는 밀당을 시작할 타이밍이군!
.dice 1 100. = 69

110 연우주 (0jeu7SlnKU)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5:06

어디 어디 진단 모해볼까요

111 여명주 (WGsdzYKWwk)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5:34

Picrewの「흑백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FVeEfBMmq #Picrew #흑백_엔꽁_픽크루

여명이... 픽크루... 했다고...

112 연우주 (0jeu7SlnKU)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6:59

어흑 우리애들 너무 이뻐

113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7:16

>>106 셀린:셀린 거부 안한다. 셀린 거부 안한다. 셀린 귀엽다. 귀엽다!

>>107 으음. (의심의 눈초리) 일단 경찰시험을 통과한 시점부터.. 바보는 아니지 않을까요?

>>111 (침착하게 야광봉을 흔들흔들)

114 키라주 (OI8cXNm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9:28

Picrewの「흑백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o6PO9iElWP #Picrew #흑백_엔꽁_픽크루

아뺘뺘 아뺘뺘 (?)

헉 마따 오늘 캡틴 오면 과거사 보내본다 했는데 다쓰고나서 까먹고 잤었어여!

>>111 여명잉 귀여워여!

115 연우주 (0jeu7SlnKU)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9:30

>>113 천재와 바보는 한끗차이! (논리적)

116 연우주 (0jeu7SlnKU)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0:04

이러다 연우가 범죄자가 될지도 몰라요, 납치범으로.

117 키라주 (OI8cXNm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0:55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범죄자네여! 무서워여!

118 여명주 (WGsdzYKWwk)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1:01

이번 픽크루는 마음에 들어서 위키에도 추가했다(키릿)

119 알데주 (SiMA3AOxEo)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2:02

애들이 너무...귀여워요....
볼살 당겨보고 싶다

120 여명주 (WGsdzYKWwk)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3:29

여명이 볼살을 당기고 싶다면 공략법이 3개 정도 있는데(약팔이)

121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4:48

>>114 오늘의 키라도 제대로 한 귀여움 하는군요!! (엄지척) 아무튼 과거사는 천천히 보내주셔도 괜찮아요!

122 알데주 (izmUSahq2w)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4:49

>>120 (일단 무작정 당겨보기)

123 키라주 (OI8cXNm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5:11

오오, 볼따구 공략법인가여! 저도 들을래여!

124 키라주 (OI8cXNm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7:34

>>121 녜! (4단고음)

125 여명주 (WGsdzYKWwk)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7:54

[단독공개]초여명 볼살 공략루트 top 3
1. 힘으로 제압한다(?). 여명이가 근력은 약하니까 기습해서 손만 묶으면 오케이라는 마인드로.
2. 여명이에게 술을 마시게 한다. 취하면 옆사람한테 엉겨붙을텐데, 그때 품 안의(?) 여명이 볼살을 만지면 저항 제로.
3. 지성과 양심을 겸한 상식인이 되고 싶다면 무난하게 부탁하면 된다. 밀크티 한잔 정도로 볼살 만지기 권리를 얻을 수 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구독, 댓글, 알림설정까지 잊지말고 해줘!(?)

126 유우카 - 알데바란 (eEERRFbS/M)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8:24

훈련장 안쪽에서 카앙하고 금속과 금속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알데바란의 반격으로 휘청이는 검의 궤도. 본래라면 제어하지 못한 채 검이 가는 방향으로 힘이 쏠려 자세가 흐트러졌겠지만...
지금은 훈련중이라는 사실을 상기한 유우카는 방금 알데바란에게 칼 끝이 붙잡혔던 감각을 되살려, 오히려 그 힘을 이용해 또 다른 자세로 안정시킨다.

'나름 회심의 공격이었는데...'

그러나 완전히 유효하진 않았어도 그의 낯에 당황의 빛이 머무는 것을 유우카의 탁한 두 눈이 목도했다.
그렇다면 기세는 아직 이쪽에 있어... 칼을 쥐고 알데바란을 추격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칼을 휘두르려는 찰나, 알데바란은 아예 태도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움직이더니 이 상황을 만회하려는듯 이쪽을 향해 발차기를 던져오는 것이다.
그것은 발로 차는 것이 아닌, 쏜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유우카는 그 순간 직감한다. 지금의 알데바란의 공격을 맞으면 자신은 죽게된다고.
그리고 마찬가지로 자신이 그것을 받아내기 위해 검을 휘둘러도 알데바란은 다친다고.
전자의 경우는 훈련의 의미가 흐려지는데다 알데바란을 걱정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했다.
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모처럼 애써주는 그가 이런 훈련 중에 다치는 것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결론적으로는, 어느쪽의 선택도 유우카는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면...

자세를 급격히 틀어 날을 세운다.
하지만 알데바란을 맞이하게 하는 것은 선이 아닌 면.
도신의 옆면으로 발차기를 받아내는 한편, 발이 깊숙히 들어왔을 때를 감각적으로 잡아내 칼등을 휘감으려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전진하며 이어지는 다리걸기.

"이게, 실전..."

즉 받아내는 것이 아닌, 흘리기.
그것은 선택이 가로막힌 완전한 본능의 소행이자 무기가 몸에 익게 되는 또 한 걸음이었다.

127 연우주 (0jeu7SlnKU)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8:45

1번 하겠습니다

128 키라주 (OI8cXNm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9:06

>>125 잼민티비의 자질이 충분해여. (박수)

129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30:28

>>125 4번. 익스파를 사용해서 제압한 후에..(안돼!!)

130 알데주 (xr5yEg/ib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30:46

>>125 >>129 (메모)

131 여명주 (WGsdzYKWwk)

2021-09-30 (거의 끝나감) 00:31:58

>>127 >>129 아주 좋은 마인드입니다 여명이를 그렇게 공격?하고 또 굴리세요(어이)

132 알데주 (S9zXu62bfg)

2021-09-30 (거의 끝나감) 00:34:09

언젠간 위그드라실 모두의 볼을...(야망)

133 ◆O5r/SywHNU (FfABw.RXW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34:45

>>132 예성:네? (동공지진)
소라:(사무실 문 잠그기)

134 키라주 (OI8cXNmY/.)

2021-09-30 (거의 끝나감) 00:35:57

아앗 치사해여! 캡틴 치사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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