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8mm 정도로 밀어버린 머리와 하얀 환자복. 노란색의 눈동자와 긴 공동은 마치 고양이의 그것을 연상하게 한다. 피부는 창백한 톤. 평소에는 비니를 쓰고 다니며 책을 읽거나 할 때에는 교정용 안경을 낀다. 키 152cm에 몸무게 42kg. 전체적으로 근육은 물론이고 살조차 찾기 힘든 앙상한 몸이며, 타고난 골격 자체도 아담하다 에 가깝다. 나이는 18살이나 먹었지만, 언뜻 본다면 엄청 마른 어린애처럼 보일지도.
성격: 철저하게 가면을 쓰는 성격.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에 자신의 본심을 말하는 법을 모른다. 누군가가 본심을 지적하면, 일단 부정부터 할 정도. 자기 때문에 남들이 불편해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착한 아이를 연기한다. 설사 상처를 입더라도, 아픔은 익숙하기에 이를 숨긴다. 그 상처가 마음으로 온 것이든 몸으로 온 것이든. 하지만 이 두터운 가면을 벗어던지게 되면,(예를 들어 혼자 있는다거나 악몽을 꾸거나 술에 취한다거나...) 굉장히 미련 많고 꿈 많은 몽상가가 그 안에 있다. 살아생전 고백 한 번 못한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고, 남에게 잉겨붙는거를 좋아하는 그런 소녀 말이다.
능력치:
└ 강함: 4 └ 용기: 2 └ 솜씨: 5 └ 본능: 1 └ 냉정: 8
과거 핀란드 출신. 원래는 병약하지만 판타지를 좋아했던 소녀지만, 14살 무렵에 판정받은 백혈병 때문에 시한부의 인생을 살아온 소녀. 모두에게 축복받으며 찬란한 삶을 살아야 했던 소녀는 너무나도 짧은 삶을 좁은 병실 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운명을 선고받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놀랄 정도로 빨리 철이 들어버렸다. 자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게 싫었고, 슬픈 표정을 짓는 것이 슬펐다. 그래서 남들 앞에서 웃고,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오히려 본인이 타인을 위로했다. 아픔은 익숙하니까, 나만 웃으면 날 보러 찾아오는 이들도 웃고 덜 걱정하니까. ...힘든 시간이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나중에 좀 여유가 생기면 하면 된다고 스스로를 속이면서 지냈다. 바다나 산 구경은 영상과 사진으로 봤으니 충분하다고, 그리고 몇 번 스쳐지나갔던 그 사람-간호사-은 어쩌피 친해지더라도 그 사람에게 부담이랑 슬픔밖에 줄 수 없을거라는 이유로 말조차 걸지 않았다. 소녀는 정말로 노력했다. 하고 싶은 걸 참고, 하라는 것을 하며 지냈고, 당초의 예상보다도 1년 가까이 삶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암은 그녀의 몸을 잠식해 나가고 있었다. 어느 나날, 간만에 찾아오는 친척들을 맞이하기 위해 소녀는 그날따라 좋지 않던 상태를 숨기고 이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친척들이 모두 떠나간 다음 날 밤, 혼자 침상에 누워있던 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응급상황이 터지고 간호사가 황금히 들어왔을때, 죽어가던 소녀 론멕 데이드림이 한 유언은 다음과 같다. "...아쉽네요... 이럴 줄 알면... 당신한테도... 좀만 더... 많이..." 일단 써본 시트... 추가하거너 수정할 거 있으면 알려줘요 캡티이인...
마지막 문장 :: 『반가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헤어졌다.』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마지막 문장을 생전에 이룰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씁쓸) 론멕 데이드림 - > 의도치 않은 헤어짐 < > 귀환불능점 < > 당겨오는 옆구리와 숨을 뱉을 때마다 느껴지는 쓰라림 < > 무엇이든 좋으니까,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있게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63442
...어째 어울리게 나왔네요. 하나 하나 틀린게 없어...(눈물) 론멕 데이드림의 말버릇은 어.../그.../저어... 를 말 앞에 붙이는 것 이며, 론멕 데이드림의 버릇은 감동받았을때 마다 눈을 빠르게 떴다 감았다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529957
외모:마치 누가 재를 뿌린 것처럼 칙칙한 회색의 머리카락은 꽤 풍성하며, 아래로 곱슬거린다, 머리카락 아래에 보이는 눈매는 본래 날이 서 있었을 것 같지만 현재는 그 힘을 잃고 무거운 것에 짓눌린 것처럼 힘이 없다. 그런 눈매 안에 자리잡은 눈동자는 짙은 갈색이지만 머리와 마찬가지로 잿빛이 섞여 탁하다. 피부는 약간 붉은 색이 도는데 굉장히 건강하다기보다는 햇빛에 그리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입술 역시 붉은 편으로, 비교적 가는 선 탓인지 약간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데 한몫하고 있다. 그렇긴 해도 보면 볼수록 남자란 걸 알 수 있으니 매우 예쁘장한 건 아니다. 피부가 좀 얇고 얼굴에 살집이 많지 않아 턱선이 두드러지며, 귓바퀴의 굴곡 역시 도드라져 선이 가는 편임에도 인상이 약한 편은 아니다, 그 피곤에 절어 있는 얼굴 표정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신장은 194cm, 체중은 82kg으로 적정 체중 범주지만 뼈가 좀 두꺼운 편이라 실상은 좀 마른 편이다. 복장은 검게 광이 나는 가죽 단화와 그 단화의 발목 경계선에 딱 맞게 내려오는 검정 바지, 바지에는 짙은 갈색의 가죽 벨트가 메여 있다. 상체는 올리브 색의 폴라셔츠와 그 위에 걸쳐진 회색 롱코트가 끝, 왼쪽 손목에는 약간 색이 바랜 태엽시계를 차고, 왼손 약지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은반지 하나를 착용하고 있다.
성격:생각이 굉장히 많으며, 때문에 말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목석 같은 사람은 아니라 묻는 말에는 꼬박꼬박 대답하려고 하며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면도 있는 등,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지만 노력으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상냥한 편이지만 성인군자는 아니다. 다만 신랄한 비판이나 비난을 할 수 있는 위인이 아니고, 혼자 끙끙 앓으면서 어떻게 하면 관계를 박살내지 않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 눈치가 빠른지는 알 수 없으나 타인의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고 칭찬에 인색한 것 같지만 사실 인색한 게 아니라 어떻게 칭찬해야 상대가 괜찮게 여길지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칠 뿐이다. 자존감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그로 인해 타인에게 감정을 분출하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스스로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한다.
능력치:
└ 강함:4 └ 용기:4 └ 솜씨:4 └ 본능:4 └ 냉정:4
과거:그는 특출난 게 없는 사내였다. 적어도 평균적으로 뭔가를 해낼 수 있었고 자신도 있었지만 그 이상은 그에게 힘겨웠다. 어디까지나 범재였을 뿐, 더군다나 그는 뭘 하면 좋을지 알지 못했다. 특출난 게 없다는 건 그가 어디로 가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한 사람 몫은 할 수 있게 했지만 그 때문에 그는 자신이 뭘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하다 못해 꿈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뭔가 새로운 걸 마주칠 때면 막연한 기대감이 그를 들뜨게 했다. 이게 내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일까 싶었던 일은 정말 귀신같이 그에게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었다. 주변에선 그런 그를 위로하지 않았다, 그야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니까! 특출난 게 없다곤 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삶을 원하기도 한다. 그런 이들이 그를 봤다면 배가 불렀다고 하겠지만 어쩌겠는가, 결국 그건 그이지 그들이 아니다. 이 문제는 온전히 그가 짊어진 문제였다. 그렇게 어영부영 20대가 지나가고 30대 중반에 이르렀을 때, 그는 매일같이 왔다갔다하던 거리에 작은 책 대여점이 생긴 것을 보았다. 책이라... 그러고 보면 10대 중반 이후로는 흥미 본위로 책을 읽은 기억이 없다. 항상 업무에 관련되어 있거나 성적을 보다 잘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읽었을 뿐이었다. 그는 홀린 듯 대여점에 들어섰고, 그 곳에서 책을 읽었다. 몇 권이나 읽었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대여점의 주인은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었다. 말쑥하게 차려입었음에도 별 감흥이 없어 보이는 표정을 한 남성이 책을 집어들고 서서 한참을 읽는 모습은 보기 쉬운 편은 아니기도 했고. 그렇지만 결국 대여점을 닫을 시간은 찾아오고야 말았다. 자신이 너무 오랫동안 대여점 내에 죽치고 있었던 걸 깨달은 남성은 주인의 퇴근 시간을 늦추고 말았다는 생각에 어쩔 줄 몰라했다. 다행스럽게도 주인은 남성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읽던 책도 빌려가라고 했다. 대여점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그의 손에는 방금까지도 읽던 책이 들려 있었다. 그 때부터 그는 대여점의 문지방을 닳아 없어지게 하려는 듯 책을 빌리러 왔고, 대여점 주인인 여성과 꽤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됐다. 여성운 남편과 아이 둘이 있었고, 사정이 있어 따로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정을 묻지는 않았다, 그녀가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그의 이름을 아쉐르라고 불렀다. 그는 몇 번인가 자신의 이름을 애셔라고 이야기해 줬지만 그녀는 웃으며 아쉐르 쪽이 더 좋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그 때 처음으로 그는 자신이 조금 특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여점에서 책을 빌리고 읽고, 여성과 만나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읽은 책의 결말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표하면서 이렇게 끝이 났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하고 있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그녀는 굉장히 흥미롭다면서 그에게 조금씩이라도 글을 써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했고, 글쓰기에 대해 딱 교양 수준까지만 배웠던 그는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며 거절했지만, 지속적인 설득 끝에 처음으로 짤막한 글을 쓰게 됐다. 글을 읽은 그녀는 글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고, 바로 자신이 아닌 신문사에 연락해 글을 기고할 수 있을지 물었다. 그리고 다음 날, 대여점을 찾은 그는 그녀가 건넨 신문을 받아볼 수 있었다. 자신의 글이 실린 그 신문을. 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그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어느 수준까지는 글을 쉽게 써 냈으나 그 이상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잘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려니 힘에 부쳤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때와 다르게 자신을 격려하며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머리를 싸매면서도 꾸역꾸역 글을 써 내려갔다. 전례 없던 창작의 고통은 그로 하여금 타인에 대한 감각을 무뎌지게 했다. 거기에 대여점을 하던 여성은 이제 자신의 가족에게 돌아가야만 했다. 이제 이 고통은 그가 혼자 온전히 짊어져야만 했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며 그에게 축복의 말을 건넸지만, 축복은 결국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어주지 못했다. 자신을 도와주던 사람의 빈자리는 컸다, 이젠 직접 자신이 발품을 팔며 출판사를 찾아다녀야 했고, 그럴 때마다 정제되지 않은 비난을 들어야 했다. 그의 글은 여전히 투박했던 것이다. 그런 글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들었던 축복을 기억하며 지독하게도 매달렸다. 그게 자신의 건강을 해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러는 동안 그가 모아놓은 돈도 바닥났다, 이제 서른 중반을 넘어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그는 고용 시장에서 능력 있는 20대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남은 건 종이와 만년필 뿐. 어느 날 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약간 옅게 켜 둔 전등 아래에서 그가 코피를 쏟았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고, 출혈량은 이상할 정도였다. 그는 온통 붉은 물기로 가득해진 세면대에 머리를 처박은 채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다. 문득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후회가 밀려왔다, 내 분수를 알았어야 했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여성의 목소리가 떠올라 고개를 젓는다.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글마저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꼼짝없이 끝이다.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에는 그의 기력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결국 피를 쏟아가면서 그는 글을 완성했고, 마침내 자신의 글을 기고하게 해 주겠다는 출판사를 만날 수 있었다. 원고를 제출하고 출판사 밖으로 나오는 그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실상은 축 처져 있었지만 그의 심리 상태만은 그러했다. 문제라면 그의 기억이 거기서 잠시 끊겼다는 걸까. 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하얀 전등과 전반적으로 눈에 편안한 아이보리 빛깔의 병실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머리가 아팠다, 왜 내가 여기에 있을까? 그런 의문을 가질 즈음 흰 가운의 의사가 간호사와 함께 자신의 침대 곁에 섰다. "애셔 씨?"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그는 힘없이 손을 흔들었다.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길에서 갑자기 쓰러지신 걸 주변 분들이 신고해서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원래는 의식이 돌아오면 수납 후에 퇴원 처리를 해 드릴 겁니다만..." 말꼬리를 흐리는 그의 표정에서 통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말씀해 주세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의사는 입을 열었다. "처치 과정에서 간단한 검사를 했습니다만..." 그는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대강 짐작했다, 어딘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 "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졸도할 정도라면 말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의사는 이야기했다. "저는 치료를 하며 요양하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치료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의사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환자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곤 손을 저었기 때문이었다. " 됐습니다, 그냥... 집에 가고 싶습니다." 의사는 더 이상 그를 말리지 않았다. 병원을 나선 그가 집에 도착했을 때, 바닥이 매우 차가워서 발 뒤꿈치부터 시작해 뒤통수까지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한 번 기절했으니 두 번, 세 번은 일도 아니겠지. 오늘 당장 끝장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왔다. 역시 분수에 맞지 않는 삶을 살려고 해서 그런 거였을까. 그는 말없이 책상에 앉아 종이 한 장을 꺼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글을 써 내려갔다, 순간순간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해서 눈을 비비느라 그리 길지 않은 글임에도 시간이 좀 걸렸다. 그는 종이를 두 번 접어 편지봉투에 넣었다. 풀을 붙이고 우표를 붙이고, 품 속에 편지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간단하게 집에 남은 즉석 수프를 데워 먹은 뒤, 외출했다. 벤치에 앉아 위를 올려다보니 시리게 파란 하늘과 저만치 멀리서부터 점차 파란 하늘을 칙칙하게 물들이는 먹구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몇 안 되는 흰 구름이 먹구름에 쫓기고 있었다. 도망갈 수 있을까? 비가 오면 흠뻑 젖을 걱정보다도 구름이 먹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늘을 들여다보던 그의 고개가 천천히 아래로 향했다. 그의 턱 아래로 흐르는 붉은 색의 비릿한 액체가 그의 옷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고, 그런 그의 옷으로부터 붉은 물을 빼내기라도 하려는 듯 비가 내렸다.
광대라 하나 분장이 화려한 것은 아니며 한 장의 가면으로 남모르게 표정을 덮어 가릴 뿐이다 . 저 가면조차도 이렇다 할 장식 하나 붙지 않은 무채색의 심심한 것이라 광대라는 설명이 과대 포장은 아닌가 자조하게 된다 . 핵심이 되는 동체는 사람의 형태를 띠나 여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하면 안 될 게 피부 위로 한 겹 더 비늘의 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어둡게 반짝이는 비늘은 한낱 장식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아름다워 다른 쓰임새를 짐작하게 한다
비늘이 덮는 신체는 유연하게 탄력 있는 모습으로 체조 선수를 닮았다 말하지 못할 것도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