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0070> < ALL / 사후세계 / 육성 > 망상환상공상 - 사망자 명단 :: 214

◆.Th3VZ.RlE

2021-09-28 16:10:44 - 2021-10-04 00:01:46

0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10:44

당신은 사막의 한 가운데에서 눈을 떴다

1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11:15

- 본 어장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11:44


어제와 같은 오늘 .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 예정이었던 당신이었다 . 헌데 무슨 일이냐 . 잠에서 깨자 모르는 사막에 혼자 떨어져 있었다 .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제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으니 . 지난 날의 자신이 표백제라도 부음 받은 마냥 떠오르지 않는다

─ 나는 누구인가

이 이야기는 이러한 물음에서부터 시작한다

3 시트 양식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12:45


이름:
나이:
성별:

외모:

성격:

능력치:

└ 강함:
└ 용기:
└ 솜씨:
└ 본능:
└ 냉정:

과거:

4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13:22


어장에 참여하는 참치의 캐릭터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살던 누군가로 우연히 - 필연히 사망한 사망자이다

5 설명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14:02


< 능력치 >

시작하면서 각 능력에 도합 이십 점의 점수를 임의로 부여할 수 있다

최소 수치는 < 1 > 이며 최대 수치는 < 9 > 이다

다섯 개로 나뉘는 능력치는 당신의 선택에 따라 각 수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진다

높은 수치는 본래라면 불가능 할 행동마저 가능케 한다

< 강함 >

신체의 발달 정도

높은 강함은 물리적인 위협에서 당신을 구한다

본능이 냉정보다 높을 때 수치가 배가 된다

< 용기 >

공포에 저항할 수 있다

지나치게 높은 용기는 만용이 되기도 한다

< 솜씨 >

수족의 사용이 능숙해진다

냉정이 본능보다 높을 때 수치가 배가 된다

< 본능 >

짐승의 이치에 밝아진다

냉정보다 높을 때 냉정을 반감한다

< 냉정 >

사리분별에 실수하지 않는다

본능보다 높을 때 본능을 반감한다

6 설명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14:29


< 진행 >

참치의 캐릭터에게 목적성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 대부분으로 진행을 통해 참치의 캐릭터는 자신의 과거를 되찾고 이 세계의 진상을 파악하게 된다

< 판정 >

진행에 있어 참치는 자신의 캐릭터의 행동을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일부 행동은 캡틴의 판단에 따라 성사 여부를 주사위 굴림으로 판정한다

주사위는 캡틴과 참치가 번갈아 던지며 일반적으로 이십 눈 주사위를 사용한다 . 참치는 나온 주사위 눈에 지정된 능력치를 더하여 자신의 값으로 삼는다

참치의 값이 캡틴의 주사위 눈보다 높을 때 캐릭터의 행동이 이뤄진 것으로 판정한다

예외로 주사위 눈이 이십일 때 캐릭터의 행동은 반드시 성공한다

주사위 눈이 일일 때 캐릭터의 행동은 반드시 실패한다

7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21:16


- 본 어장은 말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 진행은 휴일 또는 심야 시간대에 있을 것이며 개인 위주로 이루어 집니다

- 진행은 중단문의 빠른 템포로 이어집니다 . 어장에 참여하지 않는 동안에도 어장의 시간은 지나갑니다

- 질문은 언제나 달갑게 받습니다

- 질문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괜찮아요

- 괜찮 ..

8 mpc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35:03


이름:그리델 앤틸리아 Grindel Anthelia
나이:스물 하나
성별:여성

외모:태양에 그을린 듯 피부가 붉다 . 비단처럼 보드라운 갈색깔 머리카락을 이마가 드러나도록 가르마를 타놨다

깎아 만든 듯 갸름한 얼굴에 오뚝한 코 - 차분함을 잃는 법 없는 얇은 입술이 귀족적인 이목구비를 이룬다 . 왜소한 체구지만 바위 마냥 강단 있는 사람이라 보았을 때 유약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 경주마와 같이 올곧게 앞길만을 바라보는 두 눈동자는 자신에 찬 초록으로 물들어 있다 . 굳은살 빼곡히 박인 작은 손이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슬쩍 귀띔을 해준다

얼룩덜룩 물감 투성이의 앞치마를 색이 시커먼 남성용 작업복 위에 입고 있다 . 밑창이 두꺼운 헤시안 부츠를 신는다

성격:중증의 워크 홀릭 . 수전노이기도 하다 . 찢어지게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낸 반동으로 돈을 버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냉정 침착한 성질은 매사에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일념으로부터 탄생한 것 . 작은 씀씀이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능력치:

└ 강함:불명
└ 용기:불명
└ 솜씨:불명
└ 본능:불명
└ 냉정:불명

과거:불명

9 mpc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38:36


이름:한 경희
나이:서른
성별:여성

외모:혈색 나빠 보이는 피부는 관리하지 않아 소녀 시절의 탄력을 잃고 있다 . 컬이 들어간 검은 머리카락은 목을 가볍게 덮는다

앳된 티가 나는 둥근 얼굴에 성격 고약해 보이는 날 선 눈매 . 황망하게 움직이는 검갈색 눈동자는 망막에 비치는 모든 것에 적대적이다 . 삶에 도움되지 않는 작은 키에 적지 않은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건반 두드리기에 알맞은 열 개의 가는 손가락으로 문제 투성이 이드를 리드한다

무늬가 들어가지 않은 검은색 탑 셔츠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버튼 스커트를 입었다 . 굽이 부러지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있다

성격:삶에 찌들 대로 찌들어 만사에 부정적이다 . 호의를 곡해해 적의로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다 . 남을 믿지 않는 염세주의자 . 그런 주제에 제 사람은 깍듯이 챙겨 사람마다 평가가 천차만별이다

능력치:

└ 강함:불명
└ 용기:불명
└ 솜씨:불명
└ 본능:불명
└ 냉정:불명

과거:불명

10 mpc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6:41:24


이름:청 淸
나이:스물 여덟
성별:남성

외모:선이 가는 얼굴의 미남 . 검은 머리카락을 뒤로 모아 묶어 뱀의 꼬리처럼 요사스럽게 흔들고 다닌다 . 가늘게 열린 눈꺼풀이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눈동자를 용의 여의주라도 되는 듯이 소중히 품고 있다 . 날렵하게 선 콧대와 간사하게 벌어지는 입이 조화를 이뤄 헤어 나오기 힘든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리호리한 몸에 다닥다닥 달라붙은 근육의 층이 절지동물의 외골격을 보는 듯하다 . 무광 처리된 검은색 바이크 슈트 위에 갈색 무스탕 점퍼를 입고 있다 . 접지력 높은 군용 전투화를 신는다

성격:호전적인 성격으로 강자와의 싸움을 즐긴다 . 스릴에 중독되어 이성이 마비되어 있다

직관성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는 근육 뇌

타고나기를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니나 이리 펄쩍 저리 펄쩍 뛰는 호전성으로 모처럼의 명석함을 썩히고 있다

능력치:

└ 강함:불명
└ 용기:불명
└ 솜씨:불명
└ 본능:불명
└ 냉정:불명

과거:불명

11 이름 없음 (WFG/bHgxAY)

2021-09-28 (FIRE!) 17:07:02

스레 메인 장르가 무엇인가요? 과거와 자아에서 나온 능력으로 싸우거나 하는 능력자 배틀물...? 잘 모르겠어요!

1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7:15:35

>>11 일부러 얼버무렸는데 벌써 탄로났네요 ! 거기에 모험을 1 : 1 비율로 버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13 이름 없음 (IvUbjTnSL6)

2021-09-28 (FIRE!) 17:32:02

오오 능력자물

14 ◆9UkOGtZTdE (.JNyFukMrU)

2021-09-28 (FIRE!) 17:32:58

예약이 가능하다면 예약하고 싶어요. 가능할까요?

15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7:33:21

>>13 능력자라도 스탠드 유저에 더 가깝지만요 !

16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7:34:31

>>14 따로 예약 안 하셔도 인원은 받을 수 있는 만큼 받을 거 같습니다 . 느긋하게 참여해주세요

17 이름 없음 (Wk4NTeHotE)

2021-09-28 (FIRE!) 17:35:58

>>16 감사해요. 본 어장이 열린 뒤에도 시트를 받으시나요?

18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7:38:51

>>17 그럴 예정입니다 . 결말의 윤곽이 잡히기 전까지는 계속 받을 거예요

19 이름 없음 (Wk4NTeHotE)

2021-09-28 (FIRE!) 17:41:20

과거에 대해서는 얼마나 자세히 서술해야 하나요? 일부는 진행하면서 밝혀가도 되나요? 아니면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서술해애 하나요?

20 이름 없음 (IvUbjTnSL6)

2021-09-28 (FIRE!) 17:44:12

스탠드만 해도 엄청 대표적이 능력자물이지용

21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7:49:58

>>19 비공개로 남겨두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차후 웹박수를 열 때 거기로 나머지 과거사를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20 YES ! YES ! YES ! YES ! YES !

2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8:04:46

>>19 사망의 원인 . 어떤 삶을 살았나 . 이 두 가지만 분명하게 적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 나머지 부분은 뭉개셔도 괜찮습니다

23 이름 없음 (3Aqaq678GI)

2021-09-28 (FIRE!) 18:06:30

>>21 >>22 넵! ^^7

24 이름 없음 (IvUbjTnSL6)

2021-09-28 (FIRE!) 18:18:32

능력치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낮을 수록 이만큼 약하다 거나 반대로 높으면 이만큼 강하다 예시

25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8:25:14

>>24 능력치는 어디까지나 판정에 가미하기 위한 요소라 수치가 높다해서 딱 잘라 이런 일을 할 수 있다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높은 수치를 달성하더라도 주사위 눈이 몇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행동이 실패할 수도 있으니까요

능력치의 높음이 나타내는 것은 캐릭터의 개성이라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6 이름 없음 (qdkWrmaDYE)

2021-09-28 (FIRE!) 18:28:40

그리고 능력자물이라고 하셨는데 능력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건가요?

시트를 보면 능력 항목이 안 보여서

27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8:30:37

>>26 능력 사용의 주체가 캐릭터가 아닙니다

Pokémon 을 생각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28 이름 없음 (IvUbjTnSL6)

2021-09-28 (FIRE!) 18:37:06

과거사에 따라 알아서 정해진다는 건가용?

29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8:49:21

>>28 과거사와 캐릭터의 성격을 확인한 캡틴이 임의로 캐릭터를 만들어 붙여드릴 겁니다

노려라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

30 이름 없음 (IvUbjTnSL6)

2021-09-28 (FIRE!) 18:51:35

오오오오!

31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8:52:04

>>28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와 스탠드 유저

페이트 / 스테이 나이트의 마스터와 서번트 . 이런 뉘앙스의 관계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2 이름 없음 (IvUbjTnSL6)

2021-09-28 (FIRE!) 18:55:00

자아가 있는 스탠드 느낌이군요 ㅋㅋ

33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8:56:48

>>32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본 어장 자체가 죠죠에 목마른 캡틴이 .. ( 이하 생략 )

34 이름 없음 (IvUbjTnSL6)

2021-09-28 (FIRE!) 18:57:49

ㅇㅈ!

35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8:59:27

흑흑 그러니까 다들 시트 던져 달라구요 . 스탠ㄷ .. ... ... 만들게 !

36 이름 없음 (kLpf9ZnKyE)

2021-09-28 (FIRE!) 19:17:21

진행 위주라면 일상은 반드시 돌리지 않아도 되나요? 엔딩까지 기간이 어느정도 걸릴까요?
좀 뻔뻔스러운 질문인 것 같아서 노심초사 하고있는 중입니다..(;.;)

37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9:23:40

>>36 일상에 관해서는 본인 재량에 맡깁니다 . 하셔도 됩니다 ! 안 하셔도 되요 !

단기 어장으로 빠르게 마칠지 장기 어장이 될지는 우선 지켜봐야겠습니다 . 현재 확답드리기는 어렵네요

캡틴의 어릴 적 장래 희망은 심심이였습니다 . 어떤 질문이라도 괜찮다구요 !

38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19:37:12

지금 짜고 있는 중!

39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9:40:17

>>38 기다리는 시간마저 행복해 !

40 이름 없음 (kLpf9ZnKyE)

2021-09-28 (FIRE!) 19:47:23

심심이 캡틴 !
장애나 신체결손이 있는 캐릭터라도 괜찮을까요? 마스터와 서번트하니 마스터가 신체결손이 있는 쪽이 취향이라..(후레취향

41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19:51:11

솜씨가 높으면 어떻게 좋나요!

4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19:56:20

>>40 심심이 캡틴은 참치의 심상치 않은 취향에 신체를 떨었다 ! 뭐뭐 괜찮지 않습니까 . 다소의 손괴는 괜찮습니다 . 지나치게 세세한 묘사는 제동이 필요하겠지만요 !

44 이름 없음 (kLpf9ZnKyE)

2021-09-28 (FIRE!) 19:58:49

신체결손 마스터를 서포트하는 서번트라니 이건 된다(ㅂㄷㅂㄷ 조만간 시트가져오겠슴다~!

45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0:13:50

>>41 본능에 투자한 캐릭터보다 섬세한 작업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강함과 대치되는 능력치네요 . 강과 유의 차이로 이해해주세요 !

>>44 팔리는 조합이지요 ... 뭘 아는 참치로다 !

48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12:41

이드라는게 뭔가 싶었더니 바로 이거였구먼

49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14:28

이드는 왠만해선 전부 말할 줄 아는 편인가요?

50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17:24

>>48 첫 시트에 첫 이드입니다 ! ( 감격 )

성인이를 본 어장에서 보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

51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19:04

저도 너무나 기대됩니다! 이 세계는 어떻고 캐릭터들은 어떠며 제 이드는 과연 어떤 존재일지!

5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19:19

>>49 아니요 . 말을 할 수 있는 이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강조 )

이드는 모두 행동으로 자신의 개성을 나타냅니다

53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20:45

진짜 포키몬 이구먼

54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21:20

>>53 ( 시선 회피 )

55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22:15

ㅋㅋㅋㅋㅋㅋ

56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23:35

시작부터 성인이 같은 캐릭터가 와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정말로 .. 여러 의미로요 ...

57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25:34

???? 저야 말로 받아줘서 감사할따름!

58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27:22

>>57

59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28:19

후훙 과연 어떻게 될 거신가...그러고보니 본편은 몇 시에 할까용?

61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31:35

에이 모일거에욬ㅋㅋㅋㅋㅋ

6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31:46

>>59 말일 무렵에 본 어장을 연 뒤 저녁 때에나 시작하려 합니다

참가자가 많아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 떠들썩한 게 좋으니까요 ! 많이 모일 거야 ! 그렇죠 !? 그렇지 ?! ( 플래그 )

63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32:27

>>61 세 명만 있어도 괜찮으니까 ... 캡틴은 많이 바라지 않으니까 ... 그러니까 ..

64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33:22

(토닥토닥)

65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37:03

>>64 여하간 시트 작성 수고하셨습니다 성인주 . 후일 본 어장에서 뵙겠습니다 ( _ _ )

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66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38:37

그럼 저스티스의 능력치가 나오긴 했는데.

본능력은 본편에서 확인하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일단 정면으로 부딪치는 타입?

특이성이 0인건 저스티스의 특성 때문이려나요?

67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41:51

>>66 예 . 어떤 식으로 다루면 될지 본편의 진행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우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스티스가 백병전에 지나치게 특화되어 특이성이 낮게 책정되었다는 겁니다

68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42:46

과연 특이성이 높은 이드는 어떻게 나올 건가 기대가 되네요 ㅋㅋ

확실히 저스티스는 정면돌파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으니까요

69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43:12

>>68 과거사가 피폐할 수록 높게 책정됩니다 ( 아님 )

70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43:50

전투는 다른 능력자물과 같이 설령 상성이 불리하더라도 어느 정도 승산이 있으면 머리짜서 승리할 수도 있나요?

아니면 온리 다이스?

71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44:08

피폐물 ㅋㅋㅋㅋㅋㅋㅋ

7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47:17

>>70 진행은 가능한 탄력적으로 하려 합니다 . 아니었다면 캐릭터마다 체력을 책정해 붙였을 테지만요

... 그런데 그거 너무 귀찮아요 ( 허심탄회 )

73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52:44

그래도 탄력적이면 좋아용

74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54:21

>>73 캡틴은 쥐어짜이는 게 일이므로 .. 한다면 .. 합니다 .. ( 건어물 )

75 이름 없음 (JKNsZ2WACQ)

2021-09-28 (FIRE!) 21:56:40

웹박수는 말일에 본 어장과 함께 열리나요?

76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1:56:42

(물을 뿌린다)

77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1:58:30

>>75 그러려 합니다 . 전에 내신다면 과거사는 공란으로 내셔도 됩니다

>>76

78 이름 없음 (VxUm9HPoF6)

2021-09-28 (FIRE!) 22:01:06

잠깐 걱정되서 말하는 관전참치인데... 시트 받을 때 인코와 같이 받는 거 추천해. 사칭 어그로가 돌아다니거든. 가끔.

79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2:01:16

건어물 상태에서 부!활!

80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01:36

>>78 캡틴이 오랜만이라 깜빡했네요 . 조언 감사드립니다

81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02:35

>>79 성인주 성인이 시트 인코 달고 새로 올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82 ◆D58HHqV8QM (meQpjJxlGA)

2021-09-28 (FIRE!) 22:06:11

이름:한성인
나이:22
성별: 남성

외모:평균적인 남성보다 적당히 큰 키에 비율이 잘 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다.

머리색은 전형적인 동양인 답게 검은색으로 이루어졌고 거기에 더불어 순수한 눈매는 마치 모범생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외견상으로는 분명 젊어보이는 걸 넘어 어려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모로 단련하거나 고생한 흔적이 보인다.

머리는 찰랑거리는 정도로 적당히 길러져있고, 옷은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지극히 편안 옷으로 입고있다.

성격: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모범적인 성격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화를 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분노가 향하는 곳은 언제나 부조리였으며, 그 부조리로 인해 무고한 누군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이해득실 없이 언제나 자신이 나서서 그 부조리를 해결하려고 한다.

능력치:

└ 강함: 9
└ 용기: 4
└ 솜씨: 2
└ 본능: 3
└ 냉정: 2

과거: 언제나 부조리하게 살아왔다.

무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철이 들기도 전에 가혹한 훈련을 받아왔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저 강해져야만 한다는 이유만으로 홀로 고독하게 훈련을 받아왔다.
훈련의 성과는 시간이 지날 수록 나날히 늘어갔지만 아무런 성취도 느끼지 못했다.
제 아무리 강해져봤자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이상 그저 살아갈 뿐이니까.

그러던 어느 날 불량배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여린 소년을 보았다.
소년은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불량배들에게 가지고 놀아지며 결국에는 자신의 재산을 빼앗기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며 가슴속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게 느껴졌다.

저 학생과는 스쳐지나간 정도의 인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에서 부터 위로 열이 차오르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머리끝까지 그 열이 닿는 순간.
어느세 주변에는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쓰러져있는 불량배들과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소년이 보였다.
그 소년 또한 자신을 보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허나.

"정말로...고맙습니다아..."

그 눈물은 두려움에 의한 눈물이 아닌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었다.
투명한 물방울이 하나 둘 씩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

아아 그렇구나.

어디서 만났다거나 얼마나 친하냐거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상대방에게 보인 부조리는 마치 자신이 당한 부조리처럼 느껴졌으며.
피해자가 흐르는 눈물은 마치 자신의 마음 속에서 흐르고 있는 피와 같았으며.
아주 사소하고 흔한 감사의 말은 어두컴컴했던 자신의 마음을 밝혀주며 길을 알려주었다.
내가 지금까지 강해졌던 이유는 눈앞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그것을 계기로 자신의 눈앞에 부조리가 보이면 거침없이 나서 어렸을 때부터 단련해왔던 몸과 무술로 악인을 쓰러트리는 생활을 보내왔다.

그렇게 수 년후 지금까지 자신에 의해 피해를 봐왔던 조폭 조직들의 기습에 맞서 싸우는 순간.

아주 찰나의 빈틈에 의해 목숨을 잃어버리고 만다.

사인은 과다출혈 칼이 배에 찔러들어가며 피가 흐르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본래의 그였다면 언제든지 회피할 수 있었으나, 상대는 이미 단단히 준비를 한 상태로 수십명이 둘러쌓여있었고.
쉬는 날 없이 오직 부조리를 근절하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그저 앞을 달려갔다.
그 결과가 결국 죽음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저 길게 살바에는.
설령 그 삶이 짫더라도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게 좋았으니까.
죽기 전 그 많은 조직폭력배들을 전부 쓰러트린 그의 최후의 생각이었다.

83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2:06:27

이거면 충분할까용?

84 이름 없음 (JKNsZ2WACQ)

2021-09-28 (FIRE!) 22:07:34

>>77 그러면 이드는 웹박수를 보낸 후에 올라오나요?

86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11:14

>>83 충분합니다 . 감사합니다

>>84 하지만 캡틴은 캡틴이기 때문에 웹박수 따위 앗하는 사이에 만들 수 있다 !!

https://docs.google.com/forms/d/1JaUAybFPvyJmIYywXDZQs0fedHkbKoVhFvH_a7v-o0I/edit

87 이름 없음 (JKNsZ2WACQ)

2021-09-28 (FIRE!) 22:14:02

>>86 앗

88 이름 없음 (plnIgBSt0w)

2021-09-28 (FIRE!) 22:22:26

먼가 먼가 재밌어보이는 게 왔다!

89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23:20

>>82

이드 : 저스티스

맹수의 모습을 한 이드 . 이를 부득이하게 맹수라 부르는 이유란 본 이드가 네 발로 땅을 다니며 칼날과도 같은 덧니를 벌어진 턱 사이로 비추기 때문이다 . 빳빳하게 선 검은 털은 모두가 바늘 같아 주인에게조차 닿기를 거부한다 . 보는 방식에 따라서는 거대한 털뭉치로 보일 수도 있겠다 . 허나 털뭉치는 이를 세우지 않기에 누구나 자연히 깨닫게 되겠지

저것이 이성을 모르는 폭력의 화신이라

네 개의 다리는 기이하게도 사람의 팔다리를 흉내낸다 . 동체를 벗어난 수족은 털이 자라지 않아 시퍼런 피부가 백일하에 드러나 있다 . 수풀처럼 자란 털이 그림자를 드리워 안면의 세세한 생김새를 확인하기란 불가능하다

└ 공격력:9
└ 방어력:5
└ 지구력:6
└ 기동성:5
└ 특이성:0

90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24:26

>>88 뭔가 뭔가 재밌는 겁니다 ! 시트를 써요 ! 시트를 ! ( 강요 )

91 이름 없음 (plnIgBSt0w)

2021-09-28 (FIRE!) 22:25:30

>>90 과거사 꼭 써야함미까!

92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27:26

>>91 쓰지 말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써야만 해 ..

93 이름 없음 (JKNsZ2WACQ)

2021-09-28 (FIRE!) 22:30:10

나이는 상관없습니까?

94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2:30:29

과거사에 따라 포켓몬 처럼 파트너가 정해지는 게 꿀잼입니다!

마치 닌텐도의 불가사의 던전 같은 느낌?

95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32:17

>>94

>>93 예 . 나중에 여든 넘은 할아버지도 나오실 예정이니

96 이름 없음 (plnIgBSt0w)

2021-09-28 (FIRE!) 22:35:51

>>92 내일 써올게용!

97 ◆.Th3VZ.RlE (WdqwePcA9I)

2021-09-28 (FIRE!) 22:36:14

>>96 기대하겠습니다

98 이름 없음 (meQpjJxlGA)

2021-09-28 (FIRE!) 22:36:56

>>95 그거그거

99 이름 없음 (GnzmZ90wS2)

2021-09-29 (水) 08:56:24

참여각을 노리는 참치 1의 눈팅(소심)

100 이름 없음 (I4x4Dc8kE.)

2021-09-29 (水) 10:42:58

같이 해요!

101 이름 없음 (anD4vqMCFA)

2021-09-29 (水) 11:24:30

참여각을 미미하게 느끼는 참치 2의 신중(적당)

102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2:02:11

>>99 >>101 참여각을 노린다는 소리에 급히 나타나다 !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만 하시라구요 !

103 이름 없음 (RRgSqy/iVo)

2021-09-29 (水) 12:23:02

그러면 캡틴 국적 같은건 딱히 상관없지? 다른 나라 사람이어도 말은 통해? 일단은 이것들이 궁금해서

104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2:27:09

>>103 네덜란드에 살았어도 일본에 살았어도 괜찮습니다

또한 생활했던 나라가 다르더라도 의사 소통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105 이름 없음 (I4x4Dc8kE.)

2021-09-29 (水) 12:45:30

육성시스템은 어떻게 이뤄져있나용? 공개할 수 있는 부분까지 알려주세요!

106 이름 없음 (I4x4Dc8kE.)

2021-09-29 (水) 12:48:31

그리고 연플요소가 있을까요!

107 ◆usXc3CsmLk (RRgSqy/iVo)

2021-09-29 (水) 13:02:31

이름:론멕 데이드림
나이:18
성별: 여

외모:8mm 정도로 밀어버린 머리와 하얀 환자복. 노란색의 눈동자와 긴 공동은 마치 고양이의 그것을 연상하게 한다. 피부는 창백한 톤. 평소에는 비니를 쓰고 다니며 책을 읽거나 할 때에는 교정용 안경을 낀다.
키 152cm에 몸무게 42kg. 전체적으로 근육은 물론이고 살조차 찾기 힘든 앙상한 몸이며, 타고난 골격 자체도 아담하다 에 가깝다. 나이는 18살이나 먹었지만, 언뜻 본다면 엄청 마른 어린애처럼 보일지도.

성격: 철저하게 가면을 쓰는 성격.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에 자신의 본심을 말하는 법을 모른다. 누군가가 본심을 지적하면, 일단 부정부터 할 정도. 자기 때문에 남들이 불편해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착한 아이를 연기한다. 설사 상처를 입더라도, 아픔은 익숙하기에 이를 숨긴다. 그 상처가 마음으로 온 것이든 몸으로 온 것이든.
하지만 이 두터운 가면을 벗어던지게 되면,(예를 들어 혼자 있는다거나 악몽을 꾸거나 술에 취한다거나...) 굉장히 미련 많고 꿈 많은 몽상가가 그 안에 있다. 살아생전 고백 한 번 못한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고, 남에게 잉겨붙는거를 좋아하는 그런 소녀 말이다.

능력치:

└ 강함: 4
└ 용기: 2
└ 솜씨: 5
└ 본능: 1
└ 냉정: 8

과거
핀란드 출신.
원래는 병약하지만 판타지를 좋아했던 소녀지만, 14살 무렵에 판정받은 백혈병 때문에 시한부의 인생을 살아온 소녀. 모두에게 축복받으며 찬란한 삶을 살아야 했던 소녀는 너무나도 짧은 삶을 좁은 병실 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운명을 선고받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놀랄 정도로 빨리 철이 들어버렸다.
자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게 싫었고, 슬픈 표정을 짓는 것이 슬펐다. 그래서 남들 앞에서 웃고,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오히려 본인이 타인을 위로했다. 아픔은 익숙하니까, 나만 웃으면 날 보러 찾아오는 이들도 웃고 덜 걱정하니까.
...힘든 시간이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나중에 좀 여유가 생기면 하면 된다고 스스로를 속이면서 지냈다. 바다나 산 구경은 영상과 사진으로 봤으니 충분하다고, 그리고 몇 번 스쳐지나갔던 그 사람-간호사-은 어쩌피 친해지더라도 그 사람에게 부담이랑 슬픔밖에 줄 수 없을거라는 이유로 말조차 걸지 않았다.
소녀는 정말로 노력했다. 하고 싶은 걸 참고, 하라는 것을 하며 지냈고, 당초의 예상보다도 1년 가까이 삶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암은 그녀의 몸을 잠식해 나가고 있었다.
어느 나날, 간만에 찾아오는 친척들을 맞이하기 위해 소녀는 그날따라 좋지 않던 상태를 숨기고 이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친척들이 모두 떠나간 다음 날 밤, 혼자 침상에 누워있던 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응급상황이 터지고 간호사가 황금히 들어왔을때, 죽어가던 소녀 론멕 데이드림이 한 유언은 다음과 같다.
"...아쉽네요... 이럴 줄 알면... 당신한테도... 좀만 더... 많이..."


일단 써본 시트... 추가하거너 수정할 거 있으면 알려줘요 캡티이인...

108 이름 없음 (I4x4Dc8kE.)

2021-09-29 (水) 13:39:36

멋진 시트!

109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3:41:05

>>105 진행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능력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집니다

명예롭게 사는 것도 비겁하게 사는 것도 모두 권장합니다

>>106 mpc 와의 연플은 가능하더라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 플레이어블 캐릭터끼리 연애하는 건 말리지 않아요

110 이름 없음 (I4x4Dc8kE.)

2021-09-29 (水) 13:46:01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역시 본편에서 알아봐야 하는건가요?

111 이름 없음 (ZZx/3JjqpU)

2021-09-29 (水) 13:51:01

성격만 봐도 귀찮을 것 같기한데 ㅋㄱ

112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3:52:53

>>110 벌써부터 준비한 주머니를 다 털어버릴 수는 없서요 흑흑

>>111 ( 끄덕임 )

113 ◆usXc3CsmLk (RRgSqy/iVo)

2021-09-29 (水) 13:53:34

캡틴 시트 피드백해주여어어어(부탁임)

114 이름 없음 (I4x4Dc8kE.)

2021-09-29 (水) 13:57:23

고건 그렇타

115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3:59:38

>>113 가능한 빠르게 마치겠습니다 ( 도주 )

>>114 캡틴의 이야기 주머니는 가난하다구요 ...

116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4:23:26

>>107

이드:이둔

여성의 모습을 한 이드 . 양 팔을 묶는 구속복을 입어 신체의 거동이 부자연스럽다 . 오른 다리의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다 . 족쇄의 사슬을 따라가면 부담스럽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수박만 한 크기의 철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성인이라 하더라도 올려다봐야만 할 높은 키와 신체를 묶는 구속복에도 쩍 벌어진 어깨는 마주하는 상대를 위압하여 자연히 거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든다

한 밤의 강처럼 검은 - 발목에까지 닿는 긴 머리카락은 임전 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백 개의 머리의 뱀처럼 날뛴다 . 몸을 옥죄며 행동을 방해하는 옷이 답답해 짬이 날 때마다 이를 벗으려는 시도를 한다

능력치:

└ 공격력:5
└ 방어력:2
└ 지구력:9
└ 기동성:5
└ 특이성:4

117 ◆usXc3CsmLk (RRgSqy/iVo)

2021-09-29 (水) 14:41:57

>>116 이것이 선장이 선물해준 나의 킹왕짱 악령인건가?(메카톤맨 풍)

118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4:57:57

>>117

119 이름 없음 (I4x4Dc8kE.)

2021-09-29 (水) 15:01:31

오오오오 이번엔 지구력 특화!

120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5:02:36

흑흑 론멕 어린이 너무 한창 때 병사했잖아요 . 본 어장에서는 행복하기만 하길 바라겠습니다

121 론메기주◆usXc3CsmLk (RRgSqy/iVo)

2021-09-29 (水) 15:11:04

안녕하세요 새롭게 데뷔한 론메기주입니다!
론메기는... 애어른 이미지로 만든 친구죠. 그런데 거기에 비극을 조금 넣으려다가 너무 많이 넣어버린...

123 성인주 (I4x4Dc8kE.)

2021-09-29 (水) 15:16:57

일단 개인적으로는 비극이지만 이야기는 좋다고 생각해요

이후에는 행복해지면 되는거죠!

전 어제 시트를 낸 성인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124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5:18:49

>>121 ??? : 여기에 비극성은 1 t 만 넣어야 해요 . 붓는 게 아니라 덜어서 넣어야 해요 !

125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15:19:15

>>122 1t라면 1톤이요?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로 론메기가 불행요소가 많지는 않아요 캡틴!(아무말)

126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5:21:21

>>123 행복 ?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 찾을 수 있다면 말이야 !

127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15:22:48

>>125 ( 1 톤 무게의 티스푼 )

128 성인주 (I4x4Dc8kE.)

2021-09-29 (水) 15:29:00

ㅋㅋㅋㅋㅋ

129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16:02:07

사실 죽은 자들의 이야기라는 시점에서 노-인 캐릭터가 아닌 이상(심지어 노인이어도 비극일수도 있고...) 비극 요소는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 아일까요... 하지만 비극적 이야기라서 오히려 좋아(?)

130 이름 없음 (anD4vqMCFA)

2021-09-29 (水) 16:12:19

그렇게 말하면 신중한 참치 2는 천수를 누리고 자연사한 노인 캐릭터 같은 걸 떠올리게 되는걸...
낸다면 어떤 캐릭터를 낼지는 이미 정해뒀지만

131 성인주 (I4x4Dc8kE.)

2021-09-29 (水) 16:38:48

꼭 보고 싶습니다!

132 성인주 (I4x4Dc8kE.)

2021-09-29 (水) 16:49:39

133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17:48:31

서적 【론멕 데이드림】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그 날도 평소와 같은 하루였다.』 

마지막 문장 ::
『반가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헤어졌다.』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마지막 문장을 생전에 이룰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씁쓸)


론멕 데이드림 -
> 의도치 않은 헤어짐 <
> 귀환불능점 <
> 당겨오는 옆구리와 숨을 뱉을 때마다 느껴지는 쓰라림 <
> 무엇이든 좋으니까,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있게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63442

...어째 어울리게 나왔네요. 하나 하나 틀린게 없어...(눈물)


론멕 데이드림의 말버릇은 어.../그.../저어... 를 말 앞에 붙이는 것 이며, 론멕 데이드림의 버릇은 감동받았을때 마다 눈을 빠르게 떴다 감았다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529957

론메기 귀여웡

이상 tmi 끝!

134 성인주 (XDSu4KDy1Q)

2021-09-29 (水) 17:51:23

론메기 너무 매력적이다...

135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0:17:52

진단 뒤에 사람 있다니까요 ! 아무튼 제가 똑똑히 봤구먼요 !

>>130 궁금하니까 내조요 ...

>>134 성인이도 매력적이랍니다 으히히히 ( 군침 닦음 )

136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21:02:30

여러모로 각 망자들의 [스포일러]들은 망자의 생전 모습, 삶의 양식과 대치되는 느낌도 있고...
뭐 저는 다 상관없고 이둔을 등 뒤에 세우고 기묘하게 서있는 론메기를 보고싶을 뿐!

137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1:14:49

허허헣

138 ◆ccY0XaHqCs (0DRhzCvVFc)

2021-09-29 (水) 21:43:59

이름:아쉐르 혹은 애셔 Asher
나이:서른 여덟
성별:남성

외모:마치 누가 재를 뿌린 것처럼 칙칙한 회색의 머리카락은 꽤 풍성하며, 아래로 곱슬거린다, 머리카락 아래에 보이는 눈매는 본래 날이 서 있었을 것 같지만 현재는 그 힘을 잃고 무거운 것에 짓눌린 것처럼 힘이 없다. 그런 눈매 안에 자리잡은 눈동자는 짙은 갈색이지만 머리와 마찬가지로 잿빛이 섞여 탁하다. 피부는 약간 붉은 색이 도는데 굉장히 건강하다기보다는 햇빛에 그리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입술 역시 붉은 편으로, 비교적 가는 선 탓인지 약간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데 한몫하고 있다. 그렇긴 해도 보면 볼수록 남자란 걸 알 수 있으니 매우 예쁘장한 건 아니다.
피부가 좀 얇고 얼굴에 살집이 많지 않아 턱선이 두드러지며, 귓바퀴의 굴곡 역시 도드라져 선이 가는 편임에도 인상이 약한 편은 아니다, 그 피곤에 절어 있는 얼굴 표정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신장은 194cm, 체중은 82kg으로 적정 체중 범주지만 뼈가 좀 두꺼운 편이라 실상은 좀 마른 편이다.
복장은 검게 광이 나는 가죽 단화와 그 단화의 발목 경계선에 딱 맞게 내려오는 검정 바지, 바지에는 짙은 갈색의 가죽 벨트가 메여 있다. 상체는 올리브 색의 폴라셔츠와 그 위에 걸쳐진 회색 롱코트가 끝, 왼쪽 손목에는 약간 색이 바랜 태엽시계를 차고, 왼손 약지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은반지 하나를 착용하고 있다.

성격:생각이 굉장히 많으며, 때문에 말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목석 같은 사람은 아니라 묻는 말에는 꼬박꼬박 대답하려고 하며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면도 있는 등,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지만 노력으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상냥한 편이지만 성인군자는 아니다. 다만 신랄한 비판이나 비난을 할 수 있는 위인이 아니고, 혼자 끙끙 앓으면서 어떻게 하면 관계를 박살내지 않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 눈치가 빠른지는 알 수 없으나 타인의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고 칭찬에 인색한 것 같지만 사실 인색한 게 아니라 어떻게 칭찬해야 상대가 괜찮게 여길지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칠 뿐이다. 자존감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그로 인해 타인에게 감정을 분출하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스스로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한다.

능력치:

└ 강함:4
└ 용기:4
└ 솜씨:4
└ 본능:4
└ 냉정:4

과거:그는 특출난 게 없는 사내였다. 적어도 평균적으로 뭔가를 해낼 수 있었고 자신도 있었지만 그 이상은 그에게 힘겨웠다. 어디까지나 범재였을 뿐, 더군다나 그는 뭘 하면 좋을지 알지 못했다. 특출난 게 없다는 건 그가 어디로 가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한 사람 몫은 할 수 있게 했지만 그 때문에 그는 자신이 뭘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하다 못해 꿈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뭔가 새로운 걸 마주칠 때면 막연한 기대감이 그를 들뜨게 했다. 이게 내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일까 싶었던 일은 정말 귀신같이 그에게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었다.
주변에선 그런 그를 위로하지 않았다, 그야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니까! 특출난 게 없다곤 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삶을 원하기도 한다. 그런 이들이 그를 봤다면 배가 불렀다고 하겠지만 어쩌겠는가, 결국 그건 그이지 그들이 아니다. 이 문제는 온전히 그가 짊어진 문제였다. 그렇게 어영부영 20대가 지나가고 30대 중반에 이르렀을 때, 그는 매일같이 왔다갔다하던 거리에 작은 책 대여점이 생긴 것을 보았다. 책이라... 그러고 보면 10대 중반 이후로는 흥미 본위로 책을 읽은 기억이 없다. 항상 업무에 관련되어 있거나 성적을 보다 잘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읽었을 뿐이었다. 그는 홀린 듯 대여점에 들어섰고, 그 곳에서 책을 읽었다. 몇 권이나 읽었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대여점의 주인은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었다. 말쑥하게 차려입었음에도 별 감흥이 없어 보이는 표정을 한 남성이 책을 집어들고 서서 한참을 읽는 모습은 보기 쉬운 편은 아니기도 했고. 그렇지만 결국 대여점을 닫을 시간은 찾아오고야 말았다.
자신이 너무 오랫동안 대여점 내에 죽치고 있었던 걸 깨달은 남성은 주인의 퇴근 시간을 늦추고 말았다는 생각에 어쩔 줄 몰라했다. 다행스럽게도 주인은 남성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읽던 책도 빌려가라고 했다. 대여점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그의 손에는 방금까지도 읽던 책이 들려 있었다.
그 때부터 그는 대여점의 문지방을 닳아 없어지게 하려는 듯 책을 빌리러 왔고, 대여점 주인인 여성과 꽤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됐다. 여성운 남편과 아이 둘이 있었고, 사정이 있어 따로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정을 묻지는 않았다, 그녀가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그의 이름을 아쉐르라고 불렀다. 그는 몇 번인가 자신의 이름을 애셔라고 이야기해 줬지만 그녀는 웃으며 아쉐르 쪽이 더 좋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그 때 처음으로 그는 자신이 조금 특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여점에서 책을 빌리고 읽고, 여성과 만나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읽은 책의 결말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표하면서 이렇게 끝이 났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하고 있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그녀는 굉장히 흥미롭다면서 그에게 조금씩이라도 글을 써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했고, 글쓰기에 대해 딱 교양 수준까지만 배웠던 그는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며 거절했지만, 지속적인 설득 끝에 처음으로 짤막한 글을 쓰게 됐다. 글을 읽은 그녀는 글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고, 바로 자신이 아닌 신문사에 연락해 글을 기고할 수 있을지 물었다.
그리고 다음 날, 대여점을 찾은 그는 그녀가 건넨 신문을 받아볼 수 있었다. 자신의 글이 실린 그 신문을.
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그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어느 수준까지는 글을 쉽게 써 냈으나 그 이상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잘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려니 힘에 부쳤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때와 다르게 자신을 격려하며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머리를 싸매면서도 꾸역꾸역 글을 써 내려갔다. 전례 없던 창작의 고통은 그로 하여금 타인에 대한 감각을 무뎌지게 했다. 거기에 대여점을 하던 여성은 이제 자신의 가족에게 돌아가야만 했다. 이제 이 고통은 그가 혼자 온전히 짊어져야만 했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며 그에게 축복의 말을 건넸지만, 축복은 결국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어주지 못했다.
자신을 도와주던 사람의 빈자리는 컸다, 이젠 직접 자신이 발품을 팔며 출판사를 찾아다녀야 했고, 그럴 때마다 정제되지 않은 비난을 들어야 했다. 그의 글은 여전히 투박했던 것이다. 그런 글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들었던 축복을 기억하며 지독하게도 매달렸다. 그게 자신의 건강을 해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러는 동안 그가 모아놓은 돈도 바닥났다, 이제 서른 중반을 넘어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그는 고용 시장에서 능력 있는 20대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남은 건 종이와 만년필 뿐. 어느 날 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약간 옅게 켜 둔 전등 아래에서 그가 코피를 쏟았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고, 출혈량은 이상할 정도였다. 그는 온통 붉은 물기로 가득해진 세면대에 머리를 처박은 채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다. 문득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후회가 밀려왔다, 내 분수를 알았어야 했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여성의 목소리가 떠올라 고개를 젓는다.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글마저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꼼짝없이 끝이다.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에는 그의 기력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결국 피를 쏟아가면서 그는 글을 완성했고, 마침내 자신의 글을 기고하게 해 주겠다는 출판사를 만날 수 있었다. 원고를 제출하고 출판사 밖으로 나오는 그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실상은 축 처져 있었지만 그의 심리 상태만은 그러했다. 문제라면 그의 기억이 거기서 잠시 끊겼다는 걸까.
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하얀 전등과 전반적으로 눈에 편안한 아이보리 빛깔의 병실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머리가 아팠다, 왜 내가 여기에 있을까? 그런 의문을 가질 즈음 흰 가운의 의사가 간호사와 함께 자신의 침대 곁에 섰다. "애셔 씨?"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그는 힘없이 손을 흔들었다.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길에서 갑자기 쓰러지신 걸 주변 분들이 신고해서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원래는 의식이 돌아오면 수납 후에 퇴원 처리를 해 드릴 겁니다만..."
말꼬리를 흐리는 그의 표정에서 통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말씀해 주세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의사는 입을 열었다. "처치 과정에서 간단한 검사를 했습니다만..." 그는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대강 짐작했다, 어딘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 "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졸도할 정도라면 말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의사는 이야기했다.
"저는 치료를 하며 요양하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치료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의사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환자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곤 손을 저었기 때문이었다.
" 됐습니다, 그냥... 집에 가고 싶습니다." 의사는 더 이상 그를 말리지 않았다.
병원을 나선 그가 집에 도착했을 때, 바닥이 매우 차가워서 발 뒤꿈치부터 시작해 뒤통수까지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한 번 기절했으니 두 번, 세 번은 일도 아니겠지. 오늘 당장 끝장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왔다. 역시 분수에 맞지 않는 삶을 살려고 해서 그런 거였을까. 그는 말없이 책상에 앉아 종이 한 장을 꺼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글을 써 내려갔다, 순간순간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해서 눈을 비비느라 그리 길지 않은 글임에도 시간이 좀 걸렸다. 그는 종이를 두 번 접어 편지봉투에 넣었다. 풀을 붙이고 우표를 붙이고, 품 속에 편지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간단하게 집에 남은 즉석 수프를 데워 먹은 뒤, 외출했다.
벤치에 앉아 위를 올려다보니 시리게 파란 하늘과 저만치 멀리서부터 점차 파란 하늘을 칙칙하게 물들이는 먹구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몇 안 되는 흰 구름이 먹구름에 쫓기고 있었다. 도망갈 수 있을까? 비가 오면 흠뻑 젖을 걱정보다도 구름이 먹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늘을 들여다보던 그의 고개가 천천히 아래로 향했다.
그의 턱 아래로 흐르는 붉은 색의 비릿한 액체가 그의 옷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고, 그런 그의 옷으로부터 붉은 물을 빼내기라도 하려는 듯 비가 내렸다.

//허허;

139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1:44:16

>>137

>>136 어깨에 얹어 다니는 비주얼도 괜찮지 싶습니다 . 취향대로 츄라이 츄라이

140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1:44:43

설마했던 44444 ! 정독하겠습니다 !

141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1:47:29

오오오오오오오오옹!!

142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21:48:28

오오 (스토리 몰입중)

143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1:50:34

다 읽었는데 필력이 너무 대단하시네...

144 ◆ccY0XaHqCs (/3HJ.VyffU)

2021-09-29 (水) 21:53:13

좀 과했지 않나 싶은데... (:3c

145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1:56:07

초단편을 읽는 느낌인데 그 글에서 비극적인 작가의 이야기를 한 번에 잘 표현했습니다.

태어날 때의 일생부터 사후까지 모두 잘 표현한 것 같아요!

146 ◆ccY0XaHqCs (/3HJ.VyffU)

2021-09-29 (水) 22:00:50

>>145 왕감사합니다 (_ _)

147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22:08:56

애셔 씨 너무 안타까운 사연인 것이에요... 이런 삶을 산 끝에 죽다니... 그래도 죽은 사람들끼리 잘 지내야죠(어라 뭔가 뉘양스가 이상해)

148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13: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9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2:19:14

>>138


이드:퍼니 버니

광대의 모습을 한 이드 . 새카만 머리카락이 엉망으로 성겨 있다

광대라 하나 분장이 화려한 것은 아니며 한 장의 가면으로 남모르게 표정을 덮어 가릴 뿐이다 . 저 가면조차도 이렇다 할 장식 하나 붙지 않은 무채색의 심심한 것이라 광대라는 설명이 과대 포장은 아닌가 자조하게 된다 . 핵심이 되는 동체는 사람의 형태를 띠나 여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하면 안 될 게 피부 위로 한 겹 더 비늘의 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어둡게 반짝이는 비늘은 한낱 장식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아름다워 다른 쓰임새를 짐작하게 한다

비늘이 덮는 신체는 유연하게 탄력 있는 모습으로 체조 선수를 닮았다 말하지 못할 것도 없어 보인다

└ 공격력:5
└ 방어력:2
└ 지구력:2
└ 기동성:8
└ 특이성:8

150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22:19:55

새 [스포일러] 특이성 무시무시해!

151 ◆ccY0XaHqCs (/3HJ.VyffU)

2021-09-29 (水) 22:22:11

>>147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그래요 우리 사자(死者)끼리 잘 해봅시다!

퍼니 버니라... 뭔가 조금 오싹한 느낌의 광대네요, 마주치면 무서울 것 같아요.

152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2:24:22

행복한 시간이었다 .. ( 백화 )

153 애셔주 (/3HJ.VyffU)

2021-09-29 (水) 22:26:51

이제 이름을 붙여도 되겠죠? 고생 많으셨어요 캡틴ㅠ 글을 너무 길게 썼어...

154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2:28:35

>>153 몰입하여 읽었습니다 . 재미 있었다구요 ! 이드를 만드는 과정이 항상 고되서 그렇지 ( ... )

155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30:39

드디어! 특이성 특화 까지! 다들 어떻게 나올까 기대!

156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22:30:52

캡틴 고생했어요! ㅠㅠㅠㅠ
>>116의 제 이드의 이미지는 뭔가 데바데 살인마스러운 비주얼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착란)

157 ◆dj8VrTsAGQ (Wx919K29bA)

2021-09-29 (水) 22:32:09

이름:Charlotte Valentine 샤를로테 발렌타인
나이:10
성별:여

외모:곱게 말린 창백한 느낌의 블론드를 허리께로 늘어뜨린 소녀. 수동휠체어를 타고있지만 키는 나이에 맞게 왜소한 것 같다. 체형은 가녀린 편에 옅은 하늘색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같은 색의 리본을 반묶음으로 매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볼록하게 나온 뺨에는 젖살이 남아있고 쌍꺼풀진 동그랗고 큰 회색 눈과 적당히 높은 코는 인형의 그것 같다.

성격: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 우울하고 멍하게 흐린 눈동자로 누군가를 응시하다가 휠체어 바퀴를 밀어 그의 팔꿈치를 콕콕 찔러보기도 한다. 소녀가 어떤 의도로 그런 행동을 해왔는지는 소녀가 입을 열기 전까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또래에 비해 상식적인 편인 것 같지만 엉뚱한 발상이나 기이한 행동을 한다. 사회성이 떨어지는지 사람을 대할 때에 일반적인 예의범절이나 사회적 규범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지만 거리낌은 없는 듯하다.

능력치:

└ 강함:1
└ 용기:5
└ 솜씨:7
└ 본능:3
└ 냉정:4

과거:소녀는 버드나무 아래의 아기자기한 서양식 주택에서 살았다. 소녀와 꼭 닮은 남동생이 있었고 다정한 부부 아래 가정은 나름대로 행복했다. 소녀는 어릴적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나름대로 잘 자라갔다. 수동 휠체어는 소녀의 다리가 되어주었다. 소녀는 걷지 못했으나 손재주가 유독 좋았다. 어머니가 인형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를 따라 만들기 시작한소녀의 첫번째 인형은 그 나이대가 만든 것치곤 놀라운 퀄리티를 보였다. 이동에 제한이 있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기에 인형만들기는 금방 소녀의 취미가 되었다. 소녀가 만들어낸 인형들을 지켜보던 부부는 SNS계정에 소녀의 인형들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고 섬세한 디테일과 장애소녀가 만들었다는 수식언이 붙은 인형들은 화제를 모았다. 인형을 만들게 된지 불과 1년, 소녀의 인형들은 경매가에서도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수준으로 발전해 있었다.
어느날 소녀가 인형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부부가 정원 한켠에 마련해준 '인형 작업실'에서 작업에 몰두하던 소녀는 앞으로 일어날 나쁜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채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SNS 속 소녀를 보며 열등감과 약자에 대한 우월감에 심취한 10대 청소년들이 잠복하고 있다가 소녀를 유린했다. 소녀는 바닥에 내팽개쳐진 인형들 사이에서 정신을 잃었고 소녀의 몸은 휠체어에 실려 한 호수에 빠뜨려졌다. 직접적인 원인은 익사, 타살이었다.

158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2:33:25

>>155 관심 받은 만큼 갚는 것이 캡의 일 ... 분골쇄신하겠습니다 ...

>>156 ( 시선 회피 )

아니이 .. 그래도 괴기한 외모에는 전부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

159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2:34:10

>>157

160 애셔주 (/3HJ.VyffU)

2021-09-29 (水) 22:35:10

오...새로운 친구가 왔네요, 그리고 과거가...(말잇못)

161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22:35:37

아앗... 진짜 >>157 과거 너무...(말잇못)

162 ◆dj8VrTsAGQ (Wx919K29bA)

2021-09-29 (水) 22:37:19

>>160 >>161 (외면..)저는 S가 아닙니다 믿어주세욥
>>159 얏호~ 신입들어가요 받아라~!

163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38:29

다들 과거가 너무 슬프다ㅠㅠ 그리고 4명쨰 와아아아아아!!

164 ◆dj8VrTsAGQ (Wx919K29bA)

2021-09-29 (水) 22:39:21

>>163 개그성 과거사를 낼걸그랬나봐요!(무릎탁!) 외아앙

165 론메기주 (RRgSqy/iVo)

2021-09-29 (水) 22:42:54

사실 과거가 우울하다고 아우성치는 론메기주지만 론메기 과거사도 밝지는 않...(눈돌림)

166 ◆dj8VrTsAGQ (6ium5RXdZM)

2021-09-29 (水) 22:44:06

론메기에게 건강을 주세오

167 애셔주 (/3HJ.VyffU)

2021-09-29 (水) 22:45:15

>>164 개그성도 좋죠, 왜 이 생각을 못 했을까?

168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45:42

개그...과연 어떤 것일까!

169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45:52

다윈상급 죽음일거 같다

170 ◆dj8VrTsAGQ (6ium5RXdZM)

2021-09-29 (水) 22:47:02

곧 시트어장은 다윈상 수상자들로 넘치게 되는데... -투비 컨티뉴-

171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50:18

ㅋㅋㅋㅋㅋㅋ

172 ◆dj8VrTsAGQ (6ium5RXdZM)

2021-09-29 (水) 22:50:28

>>168 슬리핑 뷰티를 너무 인상깊게 봐버린 발렌타인 어린이 녹슨바늘에 손을 스스로 찌르고 파상풍걸려 숨져.. 같은? 발렌타인은 진짜로 이럴 가능성 있어요(끄덕

173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55: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4 ◆dj8VrTsAGQ (nRCy6QgjE.)

2021-09-29 (水) 22:59:44

이쯤에서 캐가 어릴때 제일 좋아한 동화는 무엇인가하는 주제로 문답을 돌리고 싶지만 시트어장이니 참겠쉽니더 (^.^)

175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3:17:20

>>157

이드:누에

정체불명의 모습을 한 이드

정해진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 부정형의 신체는 필요에 따라 변형된다 . 자르는 것 - 나르는 것 - 부수는 것 - 다양한 형태를 취하나 이를 복합적으로 동시에 다루지는 못하므로 본 이드를 다루는 자는 형태를 정함에 있어 신중해야만 한다

여느 이드 이상으로 주인에게 호의적이나 동시에 여느 이드 이상으로 타인을 배척한다 . 외부로부터 다가오는 자를 병적으로 기피하며 최악의 경우 배제하려 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이드의 이러한 행동이 주인을 곤란에 빠뜨릴지도 모른다

동그랗게 모인 검은 안개의 형태로 다니며 안개로 삼킨 것을 체내에 저장할 수 있다

└ 공격력:5
└ 방어력:1
└ 지구력:5
└ 기동성:5
└ 특이성:9

176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3:24:02

역대급 특이성! 다른 능력치도 무난하지만 방어력이 특히 약하네요 안개라서 그런가

178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3:25:41

>>176 실체를 갖춰도 형태가 무너지기 쉽다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179 샬롯주 (nRCy6QgjE.)

2021-09-29 (水) 23:26:26

>>175 호에에엑 넘모 취향이에요; 짤은 누에쨩에 대한 샬롯주의 첫인상

180 성인주 (fS5XTlFczQ)

2021-09-29 (水) 23:27:29

고스트 타입!

그나저나 저만 한국인이구만유ㅜ

181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3:27:36

>>179 고오스 맛있지요 . 제일 맛있었어 .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에요 !

182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3:27:54

>>180 적은 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만 ... 응 ...

183 mpc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3:32:04


이름:오필리아 아문 Ophelia Amun
나이:서른 셋
성별:여성

외모:물결치는 갈색 머리를 가슴께까지 내린 여성

자외선에 약해 보이는 얇은 피부는 우유처럼 희다 . 높은 콧대와 날렵한 눈매 . 앙증맞게 분홍색으로 부푼 입술은 분명 미인의 반열에 속할 것이다 . 이목구비가 뚜렷한 생김새는 별다른 화장을 하지 않아도 보는 이에게 강한 인상을 심는다

면피 한 장으로는 다 감춰지지 않는 높은 자존감 때문이려나

적당히 높은 키 덕분에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산다 . 액세서리를 병적으로 밝혀 귀에만 여덟 개 구멍을 열어놓았으며 매일 귀에 거는 장식이 달라진다

스스로 바란 바는 아니나 현재 강 건의 밑에서 일하는 처지라 강 건이 바라는 대로 흰 블라우스에 검은 정장이라는 상투적인 차림새를 해 다닌다 . 편한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에 구두는 언제나 로우힐로 신지만

성격:불명

능력치:

└ 강함:불명
└ 용기:불명
└ 솜씨:불명
└ 본능:불명
└ 냉정:불명

과거:불명

184 샬롯주 (nRCy6QgjE.)

2021-09-29 (水) 23:35:32

>>181 벗겨먹는 고오스 ㅋㅋㅋㅋ 초코빵 취향이세요? 저는 생크림이 좋아요♥
>>180 와! 성인아 김치영업해주세요!!
앗아 이쁜 언니야가 나왔다(핥짝

185 ◆.Th3VZ.RlE (q8Q7OsHxk.)

2021-09-29 (水) 23:38:16

>>184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매점에서 팔던 고오스 빵의 맛 .. 흑흑 다시 먹고 십따

생크림 빵도 괜찮지만 저는 이상하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더라구요 .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 흐릿 )

186 이름 없음 (wLMpV4wgE.)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7:34

혹시 이름이 본명이 아니어도 괜찮을까? 직업상 사용하던 가명 밖에 기억나질 않는다 이런 느낌으로 설정하고 싶은데!

187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00:09:22

>>186 가능합니다 . 본인이 잊었다면야 별 수 있나요 !

188 론메기주 (WGsdzYKWwk)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0:41

스토리와 서사를 기대중인 론메기주(부담빔)

189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00:28:58

>>188 ( 삐걱거리는 캡틴의 낡은 머리 )

191 이름 없음 (u.VUrsm3TA)

2021-09-30 (거의 끝나감) 03:34:32

혹시 개그성 죽음이나 별다른 사연없는 죽음도 괜찮을까요? 과로사라던가 실수로 발이 헛디뎌서 죽었다거나...

192 성인주 (wbp0Pv99C2)

2021-09-30 (거의 끝나감) 06:24:46

당연하죠! 오히려 환영!

193 성인주 (wbp0Pv99C2)

2021-09-30 (거의 끝나감) 06:25:38

매영은 딱 신앙캐라는게 느껴지네요 역대급 멘탈!

194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08:24:12

>>191 인생 역정이 아주 없을 수는 없으니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고민거리 같은 것을 과거사에 적어주시면 캡은 감사하겠습니다

>>190 시트 모랏타 !

... 만 능력치는 도합 20 이어야만 합니다 . 완성도 높은 과거사네요 !

195 ◆24YMjaGNC. (wLMpV4wgE.)

2021-09-30 (거의 끝나감) 09:03:29

이름:매영 (魅靈)

나이:27세

성별:여성

외모: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은 곱슬기 하나 없는 직모로 그녀의 허리께까지 내려왔다. 앞머리는 조금 삐뚤빼뚤히 잘린 풀뱅으로 항상 속눈썹 바짝 위까지 올라왔는데, 미용실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탓에 꾸밀줄을 몰라 제 스스로 머리칼을 관리하다보니 그리 되었다고 한다. 머리칼은 느슨히 아래로 내려 묶을 때도, 어깨 앞으로 넘겨 묶을 때도, 묶지 않고 길게 늘어뜨릴 때도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모질이 굵지 않아 바람이 불면 부드럽게 살랑였다. 결이 제법 좋은 편이었는데 파마나 염색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탓이다. 피부는 제법 창백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흰 편이었다. 그간 바깥 활동을 잘 하지 않은 탓이다. 눈썹과 가까이 붙은 일자 눈썹에, 눈꼬리는 살짝 쳐진 편이었으나 제법 날카로운 인상이다. 쌍꺼풀은 없으나 제법 눈이 크고 또렷했으며, 눈동자가 유난히 옅고 탁한 호박빛이었다. 허나 눈밑에 다크써클이 얇게 내려앉아 어딘가 어둡고 너른한 인상을 준다. 눈빛이 차갑고 어둡다. 얼굴에서 감정이 묻어나질 않는다. 모두 그 탁하고 옅은 호박빛 눈동자 때문이리라. 콧대는 제법 높고 오똑했으며, 살집이 없이 매말라 턱선이 날카로웠다. 조금 도톰한 입술은 생기가 없이 건조했고, 목선 역시 얇게 내려앉았다. 뼈대가 드러나는 어깨에 몸선 자체가 얇아 가냘픈 이미지. 왼쪽 눈매 아래 눈물점이 하나 있다. 옷은 항상 목을 덮는 폴라티를 선호했으며 그 위에 얇은 가디건 따위의 겉옷을 걸쳤다. 손톱에는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져있다.

키는 167cm, 몸무게 49kg.

성격:공허하다. 그 한 마디로 그녀를 전부 설명할 수 있었다. 가만히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볼 때면 사람들은 막연히 심연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을 느끼곤 했다. 사람의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하던가. 푹 꺼져버린 그녀의 마음이 그러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비추어진 것이다. 생각 외로 마음에 온기가 있고 잔정이 많다. 동정심도 많다. 타고난 업이 업이다보니 인간에 대한 정이나 연민 따위 닳고 닳았을 법 하건만 천성이 여리고 따스한 사람이었다. 항상 자신보다 남—그녀가 모시는 신과 그녀의 업—을 우선하며 살아왔다보니, 자신을 잘 돌볼 줄 모른다. 삶의 중심이 그녀에게서 벗어나 위태롭게 가장자리를 짓누르고 있다. 희생정신이 강한 편. 선천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삶이 그리 만들었다.

세상의 이치를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깨달은 탓에, 성격 자체는 제법 잔잔한 물결 같다. 크게 기뻐하는 일도 크게 슬퍼하는 일도 없다. 모든 것은 섭리에 따르기에. 그리고 모든 것은 무에서 와 무로 돌아가기에. 감정 역시 나 자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감정 자체를 나쁜 것으로 여기진 않는다. 그녀는 감정이 풍부한 세상을 좋아했다. 따스하고, 나누고, 베푸는 세상을. 허나 그 따스한 마음씨를 겉으로 티 내는 법은 결코 없었다.

묘하게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뭐랄까,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서툴다. 나름 배려한답시고 던진 말이 상처가 되기도 하고, 정말 순수한 의도로 던진 말이 상대에게는 시비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신어미 아래서 길러져와 사회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탓이다.

능력치:

└ 강함:2
└ 용기:9
└ 솜씨:2
└ 본능:1
└ 냉정:6

과거:기억도 나지 않을 어린 나이에 여자는 한 무당에게 거두어졌다. 무당은 항상 네 년의 팔자가 사나워 부모가 내게 버리고 도망간 것이라 말하였다. 그러니 쓸모있는 인간이 되어야한다고. 무당, 즉 신어미는 인품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때문에 항상 그녀를 엽신 여기고, 손찌검을 서슴치 않았으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인양 숨기기에 바빴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신을 모시는 방법을 공부하고, 굿을 올리는 법을 배우고, 신당의 허드렛일을 도맡고.

신어미는 그녀의 본래 이름 대신, 매영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었다. 도깨비 매(魅)에 신령 영(靈)을 쓰는. 참 박복한 이름이었다. 그리 이름을 붙여주며 신어미는 이전의 이름을 잊으라 말했다. 그 전의 인생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니, 세상에 없는 것을 탐하지 말라 일갈하며.

그녀가 실수를 하는 날이면 신어미는 앙칼진 목소리로 이리 소리를 내질렀다. —네년은, 결코 곱게 죽진 못할테야. 그 더러운 팔자로 편안히 살 생각은 버려라. 넌 아마 온 몸이 갈기갈기 찢겨 죽고 말테다.

여자는 제법 신력이 좋았다. 신어미의 말로는 여자의 등에 사나운 대장군이 업혀있다고 했다. 그녀는 종종 원치 않는 정보를 듣기도, 원치 않는 말을 내뱉기도, 원치 않는 감정을 느끼기도 했었다. 그녀의 신당에는 사람이 끊이질 않았고 어마어마한 재산을 벌여들었지만, 신어미가 죽기 전까지는 그 재산을 구경한 번 해볼 수 없었다.

여자는 성인이 되기도 전에 신내림을 받아 이십대 중반이 될 때까지 자신의 업을 닦아왔다. 스물 다섯의 봄, 신어미가 병환으로 갑작스레 죽으며 그녀의 발목에 채워져있던 족쇄가 부서졌고, 여자는 그 길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녀가 가지 못했던 곳이 참으로 많았다. 거의 한 시골 마을에 감금되다시피 살아왔던 그녀에게, 전국을 떠도는 일은 지구 전체를 항해하는 것과 같은 설렘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일 년간 전국을 여행했고, 그간의 지긋지긋한 삶을 정리하기 위해 신어미가 떠나고 이 년이 되던 날 고향—진정한 고향은 아니었지만—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날 밤 여자는 죽은 신어미의 신당에서, 정체 모를 괴한의 칼에 6번을 찔려 피살된다.

196 ◆24YMjaGNC. (wLMpV4wgE.)

2021-09-30 (거의 끝나감) 09:04:40

>>194 헉 새벽에 쓰느라 그 부분을 못 봤나보다!!! 다시 수정해서 가져왔어! >.0

>>193 맞아! 득도한 자.... (?)

198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03:02

>>195

이드:오르톨랑

땅을 기는 용의 모습을 한 이드 . 살을 바른 뼈의 형태로 존재하며 이마에 이매 탈을 붙여 다닌다 . 네 개의 다리가 떠받치는 동체는 언제나 색이 지저분한 누더기를 덮어쓰고 있다

뼈가 드러나 있다 하여 저 속이 텅 빈 것은 아니라 바라보면 깊이가 헤아려지지 않는 수렁이 보일 것이다 . 수렁 속에서 때때로 떠오르는 금색 눈은 때마다 수가 다르나 일관되게 아름답다는 특징이 있다 . 정련된 호박석 같이 말이다 . 천성이 나태해 행동이 느리다 . 덩치는 산만 하면서 겁이 많다 . 거기에 지독한 슬로 스타터라 유사시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능력치:

└ 공격력:7
└ 방어력:5
└ 지구력:3
└ 기동성:1
└ 특이성:9

199 성인주 (U0Y47bSMu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2:58

설명만 들으면 건어물 성격이지만 여차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애네요!

200 성인주 (U0Y47bSMu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5:00

그러고보니 이드가 피해를 입을 때 이드와 관련된 당사자도 데미지를 입나요?

201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7:05

>>199 제일 말 안 듣게 생긴 저스티스는 저런 설명이 전무하네요 ! 이드의 오묘함입니다

>>200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노코멘트입니다

202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19:29



>>82 한 성인 │ 남성 │ 스물 둘
>>89 저스티스



>>107 론멕 데이드림 │ 여성 │ 열 여덟
>>116 이둔



>>138 애셔 │ 남성 │ 서른 여덟
>>149 퍼니 버니



>>157 샤를로테 발렌타인 │ 여성 │ 열
>>175 누에



>>195 매영 │ 여성 │ 스물 일곱
>>198 오르톨랑


203 성인주 (U0Y47bSMu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21:04

노코멘트...ㄷㄷㄷ

의외로 저스티스 말 잘 듣는 편일지도...

204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26:19

>>203 명령에 따르는 것과 주인에 대한 호의는 별개의 문제지만요 . 하시면서 느끼시게 될 겁니다

205 성인주 (U0Y47bSMu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28:23

꼭 친해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노력해아지

206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30:37

>>205

207 성인주 (U0Y47bSMu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36:02

;;;;

208 이름 없음 (J1oUHpJTXk)

2021-09-30 (거의 끝나감) 10:44:57

혹시 지향하시는 분위기 있으실까요?
>>194 답변보니까 고민거리가 있어야 스진이랑 이드 구상에 수월하실 것 같은데... 고민거리의 가벼움 스펙트럼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요 (ex. 아 진상손님 짜증나 ~ 일생의 고민)

209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0:46:36

>>208 미래에 대한 초조감이나 평소 갖고 지내던 열등감 같은 것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죽었냐는 크게 주목하는 부분이 아니기도 하구요

210 ◆.Th3VZ.RlE (LO6T03wXow)

2021-09-30 (거의 끝나감) 11:09:34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JaUAybFPvyJmIYywXDZQs0fedHkbKoVhFvH_a7v-o0I/edit


211 이름 없음 (F4T9i4Izck)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2:18

혹시 아직도 시트 받나요?

212 ◆.Th3VZ.RlE (1XsQKZb04w)

2021-10-03 (내일 월요일) 23:59:00

>>211 아직 받고 있습니다 !

213 이름 없음 (ngV1mk4jbI)

2021-10-04 (모두 수고..) 00:01:04

>>212 혹시 시트는 언제까지 받나요? 아무래도 캐릭터 구상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요

214 ◆.Th3VZ.RlE (UbFgtP.gQw)

2021-10-04 (모두 수고..) 00:01:46

>>213 느긋하게 적어주셔도 될 거 같습니다 . 단기간에 결판이 날 어장은 아닌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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