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18139>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2 - 8 :: 1001

◆c9lNRrMzaQ

2021-09-27 03:13:44 - 2021-09-30 00:33:23

0 ◆c9lNRrMzaQ (QuTIi9PRSY)

2021-09-27 (모두 수고..) 03:13:44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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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단호하게 틀렸다를 말할 수 있어야 옳은 집단이라고 했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완전히 틀린 것은 없다. 잘못된 문장 속에도 옳은 단어가 있고 옳은 단어들로 고쳐나가면 결국 문장은 맞는 문장이 된다. 물론 그 시간을 기다리기 힘들겠고, 상대가 참지 못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틀린 것과 다른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공감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와, 공감하되. 다른 의견의 차이는 극명하다.

869 ◆c9lNRrMzaQ (3LY06kpw5U)

2021-09-29 (水) 20:12:16

그거.
카메라 있어서 안되는거일거야.

870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17:45

일상 구해봅니다! 혹시 자리 있으신분!

871 태호주 (IU35CTICik)

2021-09-29 (水) 20:18:12

아하 카메라가 문제였구나

872 상현주(임시) (NX7hd5IXxo)

2021-09-29 (水) 20:20:14

다들 반갑소

873 지한주 (ierbEdFz7Y)

2021-09-29 (水) 20:20:17

일상.. 느긋하게라면 가능합니다.

874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22:46

반갑수다!

875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23:28

>>873 느긋하게 해도 ㅇㅋ에용 원하는 상황있나요?

876 파필리오주 (oUAcKQW8vo)

2021-09-29 (水) 20:23:52

캐릭터 TMI! (뜬금)
파필리오는 무표정과 표정의 갭이 큰 편입니다!
사납게 생겼다거나 날카롭다거나와는 거리가 있지만, 다른 색 하나도 없이 그냥 새까만 눈과 머리에, 눈동장가 크고 동그란 편이라 무표정으로 가만히 있으면 되게 공허해보이며 어딘가 어긋난 아이처럼 보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무표정해서 이게 돋보였습니다. 이걸 아는 현재는 의식적으로 얼굴에 감정을 있는대로 띄우려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웃음이 늘어나고 상냥해진 덕에 그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스레 중간중간 무표정이라는 묘사에서도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는 일은 없습니다.
화가 났을 때 빼고요...

(사실 방금 주스 마시다가 떠오른 설정)

877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24:35

오오 그거 확실히 갭이 있겠네요!

878 지한주 (ierbEdFz7Y)

2021-09-29 (水) 20:25:38

으음. 생각나는 건 수련장, 카페자리 합석밖에 없는 빈곤한 머리입니다.
명진주는 원하시는 거 있을까요?

879 파필리오주 (oUAcKQW8vo)

2021-09-29 (水) 20:27:31

>>877 (뿌듯!)

880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28:32

으음....그럼 까페에서 버블티 먹는 걸로 대화하는게 어떄요! 벌꿀 버블티라고 신기한 음료 먹으러 왔다고!

881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29:00

만약 한다면 선레는 제가 할게요 !

882 지한주 (ierbEdFz7Y)

2021-09-29 (水) 20:30:48

선레를 주시면 감사합니다. 지한이 절대 안 할 만한 것만 아니면 웬만해서는 가능한 편입니다.

883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31:43

그럼 만들겠습니다!

884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0:35:40

'이게 벌꿀버블티인가.'

수련을 마치고 자주 지나가는 공원에서 바람을 쐴 겸 들른 도중.

한 차가 눈에 띄었다.

단순히 먹을 걸 파는 차량 자체는 그렇게까지 신기하지 않았지만.

[추천메뉴!] 라고 적힌 광고판에 [벌꿀버블티]라는 것이 눈에 띄였다.

버블티는 예전에 유행을 했기에 알고는 있었으나...굳이 벌꿀을 강조하는 버블티는 난생 처음 보았다.

유독 버블티가 노란 것을 보면 설마 벌꿀을 버블티로 만들었나?

명진은 갑자기 맛이 궁금해져 그 차로 향했다.

벌꿀 버블티를 마셔보기 위해.

885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0:39:59

수련을 마친 지한은 자판기에 가려 했으나. 오늘따라 인기리에 마감되었는지 대부분의 버튼에 붉은 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나마 붉은 불이 없던 것은 누가 봐도 괴식같은 음료들 뿐. 그렇기에 지한은 한숨지으며 음료를 파는 트럭이나 카페를 눈짓하다가 한 음료를 파는 곳의 벌꿀 버블티를 봅니다.

"벌꿀버블티 하나 주세요."
지한은 받은 벌꿀버블티를 봅니다. 음. 버블이 노랗고.. 탱탱한 걸 보면 팝핑버블 같은 것을 응용해 벌꿀팝핑버블을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빤히 바라보다가 그 차로 향하는 명진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역으로 명진이 지한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누가 봐도 컵을 들고 빤히 보는 지한을 못 발견할 리가..

"....노랗고 투명한 듯.."
중얼거리는 걸 깨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886 태호주 (IU35CTICik)

2021-09-29 (水) 20:41:45

>>876
무표정으로 있으면 뭔가 무서운 느낌이구나..
평소에 잘 웃는것도 주변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니 멋지네!
그보다 화내는 일도 있는건가 잘 상상이 안되면서도 한번쯤 보고싶은걸

887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0:48:07

이것은 정말로 신기했다.

솔직히 광고판으로만 봤을 때는 그냥 꿀물에 버블티 넣은 것을 색다르게 꾸민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그 모습을 봤을 때는 버블티 하나하나 노란빛을 내며 탱탱하게 그 자태를 보였고.

꿀물 또한 거기에 지지않고 햇빛에 의해 은은하게 황금빛을 내보였다.

"?"

그렇게 받은 벌꿀버블티를 신기해하며 둘러보던 도중 자신이 아는 사람이 보였다.

확실히 수련장에서 같이 이야기를 했던 신지한이었고 그녀또한 벌꿀버블티를 들고 있었다.

정말로 단순히 우연일 뿐이지만 반가운 마음에 소리를 낸다.

"안녕하세요 지한 씨! 갑자기 여기서 뵐 줄 몰랐네요!"

888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0:49:29

.dice 1 2. = 1
1. drop
2. stay

889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0:51:36

890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0:52:22

지한도 광고판을 봤을 땐 그저.. 였지만 받으니 꽤 괜찮아보였습니다.

'투명하고 반짝이고.. 빛을 받으면 더 예쁘고..'
멍하게 벌꿀버블티를 보던 지한은. 명진의 소리에 순간적으로 깜작 놀라서..

벌꿀버블티를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보도블럭에 흩뿌려진 벌꿀버블티의 탱글거리는 버블과. 흡수되어가는 끈적한 듯 맑은 꿀물을 황망히 내려다보는 지한입니다. 명진에게 표정이 보일 것 같지는 않지만... 잠깐의 침묵 후

"...안녕하세요."
"명진 씨."
멀쩡하고 평온해보이는 목소리로 인사가 나옵니다. 그렇지만 표정은 여전히 숙인 채라서 보이지 않습니다.

891 지한주 (ierbEdFz7Y)

2021-09-29 (水) 20:54:52

모든 것은 다이스로 인한 것입니다.

892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0:58:55

"아."

이런.

"아아아아아앗!?"

맙소사.

처음에는 버블티가 떨어진 것이 너무나 갑작스러웠기에 실감이 나지 않았으나.

잠깐의 침묵후 지한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제서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달았다.

'설마 내가 갑자기 소리를 내서 그런가!? 목소리는 평소와 같은데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까...역시 화냈으려나?'

찰나에 별의 별 생각이 일어나서 몇 초 후.

"아..그...죄송합니다! 제가 괜히 소리를 내서!"

명진은 재빨리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어찌되었던 결국 갑자기 소리를 낸 것은 자신이었고 그 결과 지한의 버블티를 떨어트리게 됐으니까.

"대신 이걸 받아주세요! 어차피 다시 사면 되니까요! 아 물론 입 대지 않았습니다!?"

버블티를 주면서도 내심 지한의 표정을 조심스럽게 볼려고 하다가 이내 관둔다.

893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1:03:40

"아니요."
명진 씨의 잘못이 아닙니다. 라는 말을 하고는.. 잠깐 침묵합니다. 이런저런 말을 고르는 동안 생각이 조금 복잡합니다.

"...일단 제가 실수해서 떨어뜨린 것이니. 제가 다시 사야죠."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는 잠깐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며 쓰린 마음을 달래는 지한은 주려는 것을 지나쳐서 음료 차량에 가서 하나를 더 주문합니다.

"방어운전을 못한 게 문제였습니다."
소리가 나는 거랑 구름이 확 끼는 건 다른 건데도 놀라다니. 예전부터 그랬다는 둥의 말을 하지만 고개는 계속 숙이고 있으면 설득력이 없잖아요. 고개를 드세요.

"벌꿀버블티..."
그래도 벌꿀버블티 한정판매 종료는 아니었으니까 좀 아쉬운 표정으로 끝났지. 종료였으면 황망한 표정이었겠지. 명진이 확인할 수 있는 표정은 전자입니다. 좀 아쉬워하긴 하지만 가볍게 털어낼 수 있는 것.

894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1:07:44

"으으, 그래도 제가 죄송해서요.."

표정을 보면 생각보다 충격을 받지는 않은 것 같으나.

결국 아쉬운 마음에 들게 한 것은 맞았고 벌어진 일은 바꿀 수 없었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운이 좋지 않은 일에 불과할지 몰라도.

그에게 있어서는 크던 작던 죄책감은 분명 있었으니.

"아, 대신 제가 이걸 사게 해주세요."

벌꿀버블티 외에 벌꿀 크레이프라는 것 또한 같이 팔고 있었으며.

양또한 적당해서 간식거리로 같이 먹기 딱 좋았다.

"역시 이대로 그냥 넘어가기에는 마음이 불편하니, 그걸 위해서라도 안될까요?"

895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1:13:51

"어떻게 보면 저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너무 죄송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수잖아요? 라는 말을 합니다.

"...뭐..정말로 혼나야 하는 일을 하면 그건 잘못이겠지만요."
예를 들자면 지한주가 망념계산을 삐끗해서 빤딱한 새시트를 내야 할 뻔한 일이라던가. 그런 게 잘못이겠지.(자조)
그렇게 다시 나온 버블티를 들려 하다가 명진의 제안을 들었습니다.

"그걸로 마음이 편해진다면 사주시면 받겠습니다."
벌꿀 버블티에 벌꿀 크레이프... 이제 벌꿀 케이크만 있으면 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까?(*동유럽~러시아권에서 벌꿀 케이크가 있다고 함) 명진의 제안을 받고는 그럼 가볍게 마련된 곳에서 먹고 갈래요? 라는 물음을 건넵니다. 간이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된 취식공간이 있으니까요.

896 강산주 (1H2DZ9h8Gg)

2021-09-29 (水) 21:16:47

갱신!
모두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입분도 반가워요!

오늘은 바쁜 관계로 잠깐 발도장만 찍고 가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897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1:18:27

"네! 그렇다면 여기 벌꿀 크레이프 2개 시키겠습니다!"

지한의 허가가 나자 마자 재빨리 주문을 마친 그는 벌꿀 크레이프를 지한에게 주며.

그녀의 제안대로 테이블 근처에 있는 간이 의자에 같이 앉는다.

벌꿀 크레이프를 자세히 보면 생으로 벌꿀을 넣은듯 확실히 끈적해보이지만.

단순히 그것만을 넣은게 아닌 생크림 또한 버무러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달콤해보였다.

지한이 좋아해주면 좋겠는데.

명진은 자신의 앞에 있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진짜로 이렇게 같이 먹게 될 줄은 몰랐네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898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1:18:46

강산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잘가세요ㅕ!

899 지한주 (ierbEdFz7Y)

2021-09-29 (水) 21:22:37

안녕하세요 강산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900 태호주 (IU35CTICik)

2021-09-29 (水) 21:24:48

강산주 안녕! 잘자!

901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1:27:14

"좋아. 좀 기다리게."
벌꿀 크레이프를 시키면 크레이프를 굽고 생크림과 벌꿀을 올리는 작업 후에 두 개를 건네줍니다. 먹을 때에 흐르지 않도록 하게.라는 주의사항도 말해줍니다.

그리고는 간이의자에 앉아서 지한은 크레이프를 봅니다. 끈적한 듯 버무려진 것이 보기만 해도 입이 마르는 느낌입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그렇네요... 같이 먹을 줄이야."
인사를 하고는 벌꿀이 뿌려진 듯한 크레이프를 보며 호기심어린 듯한 눈으로 슬쩍 건드려보면 벌꿀이 똑똑 방울져 떨어집니다. 조심스럽게 잘라서 입에 넣으면 벌꿀의 은은한 풍미와 생크림과 크레이프가 어우러져 입 안에서 부드럽게 자기주장을 합니다. 그야말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벌꿀 버블티를 먹으면 조금 연하게 타진 꿀물이 입을 씻어주고 첨가된 레몬 쪽이 단 것이 물리지 않게 해주기도 하네요.

"오늘따라 자판기가 인기였던 모양입니다."
자판기에 빨간불이 줄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902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1:37:19

우물우물

음, 벌꿀과 생크림으로 버물린 크레이프를 한 입 베어무는 순간.

그 서로다른 달콤함이 입안에 맴돌았다.

벌꿀은 직설적으로 그 강렬할 맛을 혀에 찔렀지만 생크림은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게 퍼트렸다.

그리고 이내 벌꿀버블티를 마시면서 그 레몬맛으로 지나친 달콤함을 중화시키는 동시에.

탱탱한 버블키를 씹자, 그냥 벌꿀을 먹었을 때와는 또다른 달콤함이 느껴졌다.

"은근 자판기의 음료수가 자주 떨어진다는 말이죠.."

"제가 가끔 마시는 거는 반대로 빨간불이 들어온 적은 없는데 말이죠. 그 마라탕맛 음료라던가."

객관적으로 보면 괴식 중에서도 상당한 음료인 그것은 왠만해서는 먹을 리는 없겠지만.

명진은 가끔 재밌어보인다는 이유로 마신 적이 있었으며, 나름 맛은 있어서 눈에 띄면 가끔 살때도 있었다.

"지한 씨는 어떤 음료가 좋은데요?"

903 태호주 (QmXIw1WTaA)

2021-09-29 (水) 21:46:11

치킨을 시켰는데 집에 밥이 없었다.. orz

904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1:46:50

치킨에 밥이 국룰인데!

905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1:49:29

벌꿀과 생크림의 풍미가 서로 잘 어울려서 그런지. 상당히 달달함에도 그것을 먹고 난 이후에 알아차리고 나중에 또 먹고싶어지게 만듭니다.

"마라탕...? 네?"
마라탕맛 음료라는 말을 듣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눈으로 명진를 바라봅니다. 그건 아까 본 자판기에서도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은 몇 안 되는 음료 아니었나요? 좋아하는 음료라는 말을 한 명진을 보다가..

"역시 1순위는 물이죠. 2순위는.. 레몬이나 과일류같은 상큼한 계열입니다 3순위는 커피나 코코아류?"
의외로 지한은 탄산은 조금 지양하는 편인가 봅니다. 명진 군은 무슨 음료를 좋아하느냐는 물음을 조심스럽게 건넵니다. 마라탕맛 음료라는 말을 들은 이상 어떤 이상한 게 나와도 이상할 건 없다.. 싶어서인가?

906 지한주 (ierbEdFz7Y)

2021-09-29 (水) 21:50:16

치킨에 밥... 숯불치킨이었으면 더 슬플 것 같네요.

907 유리아주 (O5BGaZ3Kf2)

2021-09-29 (水) 21:53:53

밥이 없으면 빵을 드시면 돼요!

908 ◆c9lNRrMzaQ (3LY06kpw5U)

2021-09-29 (水) 21:54:26

난 양념이면 그냥 급한데로 국수를 삶아.

909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1:55:11

"하하하, 맛이 특이하긴 하지만 따뜻하게 먹으면 나름 괜찮더라구요."

아니 그러면 그냥 마라탕 아닌가?

자신이 먹은게 정말 마라탕 음료 인가 그냥 마라탕인가 시답잖은 고민을 그였지만.

이내 그녀가 좋아하는 음료를 듣는 데에 집중을했다.

"1순위가 물이라니...너무 평범해서 더 특이하네요 하하."

그냥 물 맛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물론 있을 수 있지만...사실상 물은 생명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거니 어쩔 수 없었다치고.

2순위가 되서야 확실히 맛의 기준이 잡혔다.

새콤한 맛은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왜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지는 내심 알 것 같았다.

3순위는 무난한 편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건 사이다 인데. 그 중에서 오이 사이다가 나름 맛있었다고 해야할까요? 오이의 시원한 맛이 뭔가 잘 잡힌거 같아서."

910 ◆c9lNRrMzaQ (3LY06kpw5U)

2021-09-29 (水) 21:59:08

오늘의 이 기분
깜짝진행을 하고싶어졌다

911 상현주(임시) (NX7hd5IXxo)

2021-09-29 (水) 22:00:18

(착석)

912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00:34

nani?

913 파필리오주 (oUAcKQW8vo)

2021-09-29 (水) 22:02:24

치킨은 치킨만이 좋다!

914 ◆c9lNRrMzaQ (3LY06kpw5U)

2021-09-29 (水) 22:03:36

하지만 그런건 없다.
쉴땐 쉬는 휴먼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

915 명진주 (fS5XTlFczQ)

2021-09-29 (水) 22:05:33

ㅇㅈ

916 파필리오주 (oUAcKQW8vo)

2021-09-29 (水) 22:05:38

>>914 진행은 여유있을 때!
국룰입니다!

917 지한-명진 (ierbEdFz7Y)

2021-09-29 (水) 22:06:25

"...그건 그냥 마라탕이 아닐까.. 싶은데요."
향신료를 듬뿍 넣은 음료.. 음.. 콩나물국밥을 차로 마신다는 그런 분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인 모양이지요?

"평범하면서도 특이하지요?"
그냥 물을 마시는 게 좀 더 좋습니다. 라는 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물을 마셔서 해 될 건 별로 없잖아요? 라고 해도 급성 물 중독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건 외면합니다.

새콤하고 적당히 달달한 것이 좋지요. 이온음료 류도 2순위에 들려나?

과일이나 채소류를 갈아넣은.. 그냥 생과일이나 야채주스가 지한에게는 좀 먹히겠지요. 그리고 오이 사이다라는 말을 듣고는 눈을 깜박이고는 명진을 잠깐 쳐다보다가.

"조금 입맛이 독특하다는 범주에 들 수 있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권하지 않는다면 그걸 뭐라하진 않습니다. 그게 기본예의 아닙니까?

918 태명진-신지한 (fS5XTlFczQ)

2021-09-29 (水) 22:13:23

"건더기가 없는 마라탕이라는 느낌이겠죠 역시..."

지한까지 그렇게 말하니 확실히 그런 것 같았다.

"하긴 오이맛 사이다가 그리 흔하진 않으니까요. 뭐라고 해야하나...이런 특이한 음료를 찾는게 의외로 재밌어서 길가다가 한 번 마셔보는 게 어쩌다보니 취미 비슷한 게 되었어요."

취미가 아닌 이유는 자판기를 볼 때 마다 음료를 마실 정도로 목이 마른 편도 아니었다.

"가끔 식 이런 짓을 몇 번 하다보니 꽤 재밌더라구요. 지한 씨는 비슷한 취미라던가 있는 편인가요?"

919 ◆c9lNRrMzaQ (yoN1kWezE.)

2021-09-29 (水) 22:17:53

오이.. 사이다..?
그 괴식을.. 마신다.. 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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