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1506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1. 시동 :: 1001

◆O5r/SywHNU

2021-09-22 09:54:29 - 2021-09-23 16:13:32

0 ◆O5r/SywHNU (Yvdwalg5uE)

2021-09-22 (水) 09:54:29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492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1:53:48

수 습 완 료
이래서 똥손은 위키에 손대면 안돼. (재차 강조)

>>487 그렇게 이후 케이시주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ㅇ<-<

493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1:53:58

모두 신나게 하체 조지기를 해보자고!

494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1:54:22

>>492 안돼엣!

495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1:54:35

>>490 뭐라
그럼 지금까지 케이시주의 눈물의 돈고쇼가 전부 헛짓이었다는...? (동공강진)

496 유진주 (sxXMQq3UZ2)

2021-09-22 (水) 21:57:27

>>495 위키 우측 상단에 보시면 i 처럼 보이는 아이콘으로 지금까지 수정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거기에 되돌리기 기능이 있어요

497 예성 - 동환 (Yvdwalg5uE)

2021-09-22 (水) 21:59:12

"그 마음가짐은 나쁘지 않지만, 주어지는 보상은 받아두는 게 좋아요. 공을 세웠으니, 그에 마땅한 보상은 당연히 주어져야 하는 것이니까요. 누구 한 명이 그런 것을 거부하면 그것을 받지 않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가 되기도 하고요."

나름 자신의 기준 하의 정론을 이야기하나 과연 상대가 받아들일지는 예성도 알 수 없었다. 만약 그래도 내켜하지 않는다면 자신도 더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다. 계급은 자신보다 낮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생각을 강요할 순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그 이상은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예성은 범죄자의 등을 누른 무릎에 힘을 더 꽉 주었다.

"...저기."

허나 들려오는 말들은 역시 어색한 느낌이었다. 야생동물? 오리걸음으로 산을 왕복? 단련? 대체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란 말인가. 아니, 그 전에 경찰 일을 하면서 그런 것들을 할 여유가 난단 말인가.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고 생각을 하며 멍한 표정을 짓던 예성은 잠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경찰 업무 중에 야생동물과 직접 싸우거나 그렇게까지 하드 트레이닝을 해야만 하는 그런 게 있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적인 단련 법은 아닌 것 같은데. 물론 그런 단련을 좋아한다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다른 건 몰라도 고라니라던가 야생동물이라던가. 그런 것은 역시 자신의 상식 밖 이야기였기에 예성은 생각을 애써 정리하며 동환에게 되물었다.

"애초에 왜 야생동물과 싸우는 겁니까? 어릴 때부터 그런 훈련이라니. 혹시 학대라도 받으신겁니까? 그것도 아니면, 극한의 단련이라도 하시고 계시는겁니까?"

498 ◆O5r/SywHNU (Yvdwalg5uE)

2021-09-22 (水) 21:59:53

여러모로 고생했어요. 케이시주! 저에게 이야기하면 제가 복구가 가능했는데! 아까 살짝 들어가보니 별 문제가 없어보여서. (흐릿)

499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2:00:32

>>496

500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2:01:13

>>498 아냐 괜찮아<3 내가 혼자서 이것저것 건드려보다가 황천 갈 뻔한 거니까. (흐릿) 고마워 캡틴~~

501 알데 - 선레 (ZqA/VfjZ4E)

2021-09-22 (水) 22:02:00

갑작스럽지만 그의 취향을 밝히자면, 그는 작고 한적한 곳을 좋아했다. 술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끄러운 주점 역시 나름의 특색이 있어 좋아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술집은 작고 조용한 펍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몇명의 단골만이 존재하는 작은 펍에서, 그는 카운터 앞자리에 앉아 조용히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거기까진 좋았다. 그래, 한적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것 까지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함께 술 마실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을까. 한적한 것을 좋아하는 것과, 홀로 쓸쓸히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전혀 의미가 달랐으니.

누구 아는 사람을 부를까. 잠시 고민했지만 이내 고개를 내저으며 포기했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였다. 그에게 친구같은게 있을리가 만무했다. 심지어 그냥 친구가 아닌 연락처가 있는 친구라면 더더욱.

"그냥 혼자 마시자."

가볍게 한숨을 뱉으며 혼잣말했다. 뒤에 누구 활발한 손님 하나가 들어온 것 같긴 하지만... 말을 먼저 걸기도 껄끄러우니 가만히 있기로 했다.

502 동환-예성 (LoTCACxZgE)

2021-09-22 (水) 22:08:13

"네, 그렇기에 거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보상이 주어진다면 받아야 겠죠."

예성의 정론에 적극적으로 긍정한다.

의도가 어떨 지라도 그게 당연하게 여겨지면 남들에게도 그것이 강요가 되버리니까.

그리고 어떨결하게 자신에게 질문을 가하는 예성을 보고 당연한듯이 이야기를 한다.

"? 아니요 어디까지나 저희 집안의 훈련법이라고 해야할까요...4살인가 5살 무렵부터 시작한 훈련이라서요."

물론 처음부터 오리걸음으로 산을 왕복하는 짓은 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는 계속 달리면서 산을 왕복하거나 온몸에 모래주머니를 매며 근력 운동을 하는 것 밖에 없었지요. 아무래도 아직 어리다보니."

"그리고 야생동물은...자주 훈련을 하던 산에서 워낙 그런 게 많았기에 좋든 싫든 마주칠 수 밖에 없어서요."

"아무리 그래도 훈련을 빼먹을 수는 없으니 마주칠 때마다 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 싸우면 목숨이 위험하기도 했고요."

런지를 하면서 산을 오르는 도중 기습하는 멧돼지라던가.

달리는 도중 같이 부딪쳐오는 고라니.

심지어 몇 시간 동안 계속 자신을 추적하는 곰까지. 모두 하나 같이 즐거운 추억 뿐이었다.

"아! 물론 부모님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 분들은 저를 지나칠 정도로 사랑해주셨는걸요. 그렇기에 이 만큼 클 수 있었던거고요."

부모님은 정말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다.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거든 실컷 먹게 해주고, 훈련 기구가 필요하면 즉시 그걸 준비해주며.

심지어 자신의 장래까지 적극적으로 응원해줬으니까.

"딱히 특별할 게 없는 그저 운동거리가 많았던 일상이었던 거 같네요. 하하."

503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09:49

이게 바로 가족애다

504 예성 - 동환 (Yvdwalg5uE)

2021-09-22 (水) 22:14:48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나 예성의 눈빛은 점점 멍해져가고 있었다. 4~5살에 야생동물과 싸우도록 산을 왕복하게 한다니. 정말로 괜찮은 것인가. 아무리 봐도 아동학대 같은데. 그런 생각만 하며 예성은 생각을 애써 긍정적으로 정리하려고 했다. 아니. 그 전에 대체 어디에 살고 있었기에 야생동물을 그렇게 많이 봤다는건지도 예성은 이해할 수 없었다. 산골 깊숙한 곳에서 지냈던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애써 생각을 멈춘 후 예성은 헛기침을 여러 번 했다.

"그야 그렇게까지 했다면 당연히 그렇게 되겠죠."

뭔가 그 이상의 코맨트를 할 수는 없었기에 예성은 일단 그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며 그의 피지컬을 보았다. 익스퍼가 아니라도 단련을 하면 사람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예성은 자신의 상식을 정리했다. 나중에 소라를 만나면 그런 이가 있었다고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같아선 저런 이를 스카웃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으나 스카웃은 자신의 담당이 아니라 소라의 담당이었으니 나중에 추천만 슬쩍 해봐야겠다고 다짐하며 예성은 슬슬 오고 있는 경찰차를 바라봤다.

"적어도 전 특별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른 이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 정도로 단련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말이에요. 특별한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요."

세간이 알지 못할 뿐, 이 세상에 특별한 힘을 지닌 이는 많았다. 물론 상대가 익스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저런 결과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것이라고 예성은 생각했다.

"적어도 고라니의 뼈를 부숴버리는 것은 보통 사람이라면 어림도 없으니까요. 아무튼 경찰이 온 모양이군요. 저는 이 범죄자를 인계하겠습니다."

뒤이어 예성은 눕혀진 소매치기를 다시 일으킨 후에 팔을 꽉 잡아 도망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동환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하나만 묻고 싶네요. 그런 체격이 있다면 격투기 선수나 다른 것도 할 수 있었을텐데 왜 경찰이 되신거죠? 경찰 일을 하면 당신에게 있을 그 힘을 오히려 자제해야 할 일이 많을텐데."

505 알데주 (wYJnnWk2Kk)

2021-09-22 (水) 22:20:47

제가...살짝 졸고 있는데 혹시 제가 안 오면 순간 자버린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506 케이시-알데 (4KxIZVbrG6)

2021-09-22 (水) 22:21:54

여기서 케이시 나이팅게일의 취향을 짚고 넘어가자면, 그녀는 한적한 펍에서 혼자 조용히 술을 마시는 것도, 여러 사람과 떠들썩하게 주점에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도 모두 좋아했다. 혼술에는 혼술만의 장점이, 단체로 마시는 것에는 또 그만의 장점이 있는 법이다. 단순히 술이 들어가기만 하면 뭐든 좋은 게 아니냐고 묻는다면 착각이다.착각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그녀는 최근 새로 찾은 이 작은 펍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소 구석진 자리에 위치하는 펍은 주로 단골들 위주로 돌아갔고, 그만큼 분위기 또한 조용했다. 그 무엇에도 구애되지 않고 혼자 생각을 정리하면서 마시기에 딱이었다. 게다가 여기 생맥이 아주 기가 막히단 말이지.

몇 번 보지도 않았는데 주인장과 벌써부터 안면을 트는 것은 그녀에게 아주 손쉬운 일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면서 그녀는 익숙하게 카운터로 다가갔다. 자리에 앉고 나서야 두 자리 떨어진 곳에 처음 보는 사람이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것도 어딘가 혼자 술을 마시는 게 아쉬워 보이는 사람이.

뭐, 새로운 만남은 늘 좋은 일이지. 속으로 어깨를 으쓱한 그녀는 자리를 한 칸 옆으로 옮겼다.

"여기 맥주 되게 맛있지 않아요?"

가까이 다가간 뒤 웃으며 말을 걸었다. 혼자 마시는 게 영 아쉬우면 즉석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되지!

507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2:22:21

졸리면 답레는 편하게 주는 것이야 알데주~~!!

508 ◆O5r/SywHNU (Yvdwalg5uE)

2021-09-22 (水) 22:22:24

>>505 아이고.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509 알데주 (wYJnnWk2Kk)

2021-09-22 (水) 22:23:16

>>507-508 무리는 아니니까요!

제가 먼저 찔렀으니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틸 것입니다!

510 가을주 (0/H/SDntM2)

2021-09-22 (水) 22:23:52

왔노라, 보았노라, 통과했노라...!

511 동환-예성 (LoTCACxZgE)

2021-09-22 (水) 22:24:07

"덕분에 이런 몸을 가질 수도 있었구요!"

나름 귀엽게 근육을 보이며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남들에 비해 특출난 점이 적었던 동환에게 있어선 어려서부터 길러온 이 몸이 자신의 장점이었으니까.

"그, 그런가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뭔가 부끄럽네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마치 풋내나는 아이처럼 얼굴을 붉히며 쑥쓰러워 하는 그였다.

"네, 그래서 일단 진정시키려고 말을 건 거였는데...결과가 반대로 되버렸죠.."

좀 더 힘을 기르고 경험을 얻으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굳이 경찰을 선택한 거냐는 예성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사람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격투가 자체가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구하는 게 꼭 신체적이 아니더라도 다른 일로도 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저는 나쁜 사람들이 싫습니다. 당연한듯이 부조리를 저지르며 웃으면서 살아가는 그 사람들이 싫습니다."

"다른 직업들은 전부 멋지고 좋겠지만, 나쁜 사람들을 잡는게 아니잖아요?"

"어차피 몸 밖에 없는 저입니다. 다른 분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무언가와 싸워봤다는 경험도 쌓아봤습니다."

"그러니까...이런 저라도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고 싶습니다. 비록 폭력적인 방식일지 몰라도...정당하게 나쁜 사람들을 잡아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고 싶습니다."

"세상에 히어로가 없지만...경찰은 있으니까요."

512 신주◆KtQxTILCQM (piluGKinDs)

2021-09-22 (水) 22:25:56

가을주 반갑습니다. 🥳
가을주를 위한 소소한 질문이 있답니다.

1. 아마미야 아키하. 윤가을. 둘 중 어느 쪽인가요?
2. 이미지 컬러를 고른다면 무엇인가요? html 색상코드로 부탁드립니다.

513 알데주 (wYJnnWk2Kk)

2021-09-22 (水) 22:26:35

가을주 어서오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514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27:24

오오오! 잘 부탁드려요 가을주!

515 가을주 (0/H/SDntM2)

2021-09-22 (水) 22:27:50

>>512
반가워 신주!

1. 여긴 한국이니까, 윤가을!
2. #8000ff

516 ◆O5r/SywHNU (Yvdwalg5uE)

2021-09-22 (水) 22:28:13

>>510 어서 오세요! 가을주! 이렇게 익스레이버 스레에 오신 점 정말로 감사해요! 지금 막 오셨으니 >>1을 참고해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릴 것 같아요!

517 가을주 (0/H/SDntM2)

2021-09-22 (水) 22:29:27

알데주도 동환주도 안녕안녕!!

518 가을주 (0/H/SDntM2)

2021-09-22 (水) 22:29:53

>>516 오케이, 숙지했어!!

519 신주◆KtQxTILCQM (piluGKinDs)

2021-09-22 (水) 22:30:14

>>515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시 반갑습니다. 😊

520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2:30:20

>>509 그렇다면야 다행이지만🤗🤗

가을주 반가워~~!! 혼돈악 힐러 어쩌구를 맡고 있는 케이시주야😉

521 나기토주 (l8eqg/Bgak)

2021-09-22 (水) 22:31:08

가을주도 어서와~~~~ 오... 능력이랑 능력이름 멋있어... :ㅇ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진단은 안 올라왔었지??? 앗싸 진단 갈겨!!!!

나기토 TMI 주세요! 우리 나기토...

진상같은 사람 대처는 어떻게 할까요?
- 진상이 아니라 진상 같은 사람? 음...~~~ 세미진상이든 찐 진상이든 비슷한 거니까 똑같이 치지 않을까?🤔
본인은 화 안 내고 웃으면서 'ㅎㅎ 어쩌라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저한테 이러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거~'를 최대한 부드럽게 돌려서 표현할걸? 진상한테 빡쳐서 이러는 게 아니라 진상은 원래 어떻게 말하든간에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걸 터득했기 때문임...

짠 것은 잘 먹나요?
- 일식은... 대체로 짜다.... (설명 생략)

카페에 가면 뭘 주문하나요?
- 그때그때 달라~ 딱히 땡기는 게 없어서 메뉴판에 있는 거 이것저것 보다가 아무거나 고르는데 늘 만족스러운 결과는 도출 못하는 타입... :3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522 예성 - 동환 (Yvdwalg5uE)

2021-09-22 (水) 22:32:32

"고라니의 뼈를 부숴버린 적이 있다는 말은 절대로 진정하기 힘들걸요. 저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일단 자신의 뼈도 부숴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인만큼 아마 어지간한 사람들은 더더욱 패닉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하나 그게 그의 방식이라면 예성은 더 말을 할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부하라면 이런저런 말을 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는 자신의 부하가 아니었으니까.

아무튼 그가 경찰이 된 이유를 들으면서 예성은 그만 작게 소리를 내어 웃고 말았다. 마치 누군가를 떠올리는 이유 그 자체였다. 물론 정확하게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결론만 보면 정말 비슷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예성은 고개를 올려 동환의 얼굴을 바라봤다.

"제가 아는 한 선배가 그 말을 들으면 정말로 마음에 들어했을 것 같군요. 그 선배도 경찰은 현 시대의 히어로라고 생각하고 히어로를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말이죠. 언젠가 소개를 해주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물론 이미 소라와는 만났겠지만, 예성이 그 사실을 알리가 없었기에 태연하게 소라를 떠올리며, 나중에 그녀를 만나면 이것도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예성은 범죄자를 데리고 가기 전, 동환을 바라보면서 살며시 말을 덧붙였다.

"멋진 경찰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인계하러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현장에서 봤으면 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같은 서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역시 소라를 만나면 동환을 꼭 추천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예성은 뒤로 돌아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경찰에게 다가갔다. 일단 진술이나 상황 설명을 해야하니 경찰차에 타야했을테고 머지 않아 그의 모습은 사라졌을 것이다.

/이것을 막레로 받아도 좋고, 막레를 따로 주셔도 좋아요! 동환이 멋지다!! 침착하다!! 훌륭한 경찰이다!!

523 알데바란 - 케이시 (euzuDpFLiY)

2021-09-22 (水) 22:33:11

그는 순간 흠칫거렸다. 누군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상정 안 해둔 것은 아니었다. 단지, 단지 이렇게나 빠르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거는 것은 상정하지 못 했을 뿐이었다.
특이한 사람... 그는 자신의 맥주잔 끝을 살짝 매만졌다. 시선을 두기가 애매했기 때문이었다.

"맥주는 맛있는데,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서."

특이한 사람이었긴 했지만, 쳐내고 싶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의 쪽에선 환영이었다.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에는 서툴지만 누군가 다가와준다면 자신 역시 다가가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았으니까.

그는 살짝 곤란하다는 듯 허공에 대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더니, 케이시 쪽으로 한칸 자리를 옮겨 바로 옆자리에 앉는다.

"괜찮다면 같이 마셔주면 좋겠는데."

그녀를 슬쩍 바라보는 눈빛에는 어쩐지 기대가 차있었다.
어쩐지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은, 이런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아줄 것 같았다.

524 신주◆KtQxTILCQM (piluGKinDs)

2021-09-22 (水) 22:33:17

정황상 가을이는 국적이 한국only인 거겠네요? 🤔
(국적빌런

525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33:51

틴탈로스...뭔가 원피스의 문문 열매 같네용

526 알데주 (wYJnnWk2Kk)

2021-09-22 (水) 22:33:54

>>521 나기토...진상 부분에선 해탈했구나..(?)

527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34:53

저걸로 막레로 하져 수고하셨습니다!! 예성이도 너무 멋졌어요!! 은근 허당인 것도 ㅋㅋㅋㅋㅋ

잘 했으려나 모르겠네요!

528 신주◆KtQxTILCQM (piluGKinDs)

2021-09-22 (水) 22:35:07

>>521 나기토는 화나면 화날수록 말을 극치로 돌려 말할 거 같은 너낌이 있어요............... 찐교토인(적폐

529 신주◆KtQxTILCQM (piluGKinDs)

2021-09-22 (水) 22:35:35

두 분 일상 수고 많으셨어요. 😊

530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35:58

>>521 일식은 단 것도 많은 것 같아요!

531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2:36:01

케이시 TMI 주세요! 우리 케이시...
신 것은 잘 먹나요?
잘 먹는다! 우리애는 가리는 게 없어용

짠 것은 잘 먹나요?
이하 동문!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시트에 이미 나와있지😉 부모님과 남동생!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무난한 질문들만 나왔구만 후후후

532 신주◆KtQxTILCQM (piluGKinDs)

2021-09-22 (水) 22:37:15

케이시는... 아마 미국인...?(국적빌런
>>531 케이시랑 마트 탐방 다니고 싶네요... 시식 코너 제패(아무말

533 ◆O5r/SywHNU (Yvdwalg5uE)

2021-09-22 (水) 22:37:26

>>521 이렇게 첫 진단을 가져가시는 우리의 언령술사님! 아무튼 진상을 뭔가 잘 대처하네요! 되게 침착한 모습일 것 같은데 그래도 뼈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카페는..카페의 점원 누나가 꼭 맛있는 것을 추천해줄 거예요!

>>527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하셨어요! 저 정도면 일상 충분히 괜찮은거죠!

534 ◆O5r/SywHNU (Yvdwalg5uE)

2021-09-22 (水) 22:38:07

>>531 뭐든지 잘 먹는 케이시! 뭔가 이것저것 진짜 잘 먹는 모습이 되게 보기 좋을 것 같아요!

535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38:50

>>533 그렇게 봐주셔서 좋네요 ㅋㅋ

536 가을주 (0/H/SDntM2)

2021-09-22 (水) 22:39:05

케이시주 나기토주 안녕안녕!
>>520 힐러...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521 능력이 멋지다니... 내가 심혈을 기울인 티가 나네(?). 고마워!

537 알데주 (wYJnnWk2Kk)

2021-09-22 (水) 22:41:00

선관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주!

>>531 징그러운 것도 잘 먹을지 궁금..(?)

538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2:41:27

>>532 완전히 귀화한 케이스일 것 같네<3 일단은 한국 주민번호도 있고 말야
그리고 시식코너 직원분들은 그날부로 녹색과 빨간색 머리카락 끄트머리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게 되는데..(두둥)

>>534 먹을 걸 주면 뭐든지 미소MAX로 받을 거라구~~

알데주 답레는 금방 들고 올게~~

539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41:36

유동환 TMI 주세요! 우리 유동환...

잘 먹는 음식이 궁금해요!

"일단 먹어서 죽지 않는거라면...다 먹을 수 있죠!"

고백받으면 반응이 어떨까요?

"어...어어어 저, 정말 저같은거라도괜찮은겁니까!?"

시력은 몇 나오나요?

"2.0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요?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540 케이시주 (4KxIZVbrG6)

2021-09-22 (水) 22:42:26

>>537 징그러운 것은 케이시 이전에 케이시주가 면역제로인 관계로 노코멘트하겠읍니다. (기절ㅇ<-<)

541 동환주 (LoTCACxZgE)

2021-09-22 (水) 22:43:50

케이시의 착각이 아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화끈한 누님이시구먼

그리고 알데바란도 혼술을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람과 어울리기를 바라는 뭔가 아싸와 인싸가 섞인 느낌?

542 ◆O5r/SywHNU (Yvdwalg5uE)

2021-09-22 (水) 22:43:52

"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별당하면 어떻게 해?"
최소라:그런 사람 없어서 잘 모르겠어.
최소라:하지만 좀 많이 슬퍼하지 않을까? 일주일은 기운 없이 지낼 것 같은데.

"무엇이든 선물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뭘 부탁하고 싶어?"
최소라:스파이더맨 피규어.
최소라:그게 안되면 어벤저스 DVD 전세트
최소라:뭐야? 그것도 안돼? 그럼 그냥 히어로 포스터도 좋아.

"네가 극도로 슬플 때 하는 행동은?"
최소라:울거야.
최소라:진짜 실컷 울고 시원하게 울거야.
최소라: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다시 당당하게 웃어보일거야. 시민을 지키는 현 시대의 히어로로서 당당하게 웃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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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팔찌, 발찌 중 뭐가 제일 좋아?"
차예성:팔찌가 좋습니다. 목걸이는 잘 안하고 발찌는 뭔가 조금 이미지적으로 철컹철컹 같아서 별로에요.

"용건이 있는데, 시간 있어?"
-바쁠 때
차예성:죄송합니다. 지금 바쁘기 때문에 다음으로 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차예성:보다시피 업무중입니다.

-한가할 때
차예성:무슨 용건입니까?
차예성:그래도 지금은 딱히 하는 것은 없으니까 시간이라면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어떤 자세야?"
차예성:그냥 평범한 자세입니다. 이미지적으로 막 엄청 딱딱하게 정자세라고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만 허리도 좀 굽히고 있고 그냥 평범하게 힘 없이 걷기도 해요.
차예성:...뭡니까? 의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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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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