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1309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Eight :: 1001

그 여름의 끝에서 널 기다릴께 ◆Sba8ZADKyM

2021-09-20 22:47:58 - 2021-10-02 00:46:08

0 그 여름의 끝에서 널 기다릴께 ◆Sba8ZADKyM (aeXsdUOE7w)

2021-09-20 (모두 수고..) 22:47:58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767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0:58:19

그리고 아랑주도 진단츄라이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좀아포? 확실히 문하는 일반인들보다 생존에 더 유리하겠지... 담장을 뛰어넘거나 장애물을 치우거나 좀비와 싸우거나 하는 신체여건이 훨씬 좋은 편이니까.

물론, 많은 것들이 무너진 데에 대해서 문하는 비통해하고 슬퍼하겠지만,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무사히 살아서 함께할 수 있다면 문하는 무너지지 않고 평소의 냉정함을 유지한 채로 좀더 거칠어진 삶에 적응해나갈 수 있을 거야. 오히려 문하는 '어떻게 보면 차라리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768 연호주 (y0lp.BXbSs)

2021-09-28 (FIRE!) 00:58:42

앗앗 문하주 어서와요~!!

>>764 연호는 오래 생존할것 같아요...:3 근데 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금방 죽을것 같다는것도 신빙성 있네요...

769 연호주 (y0lp.BXbSs)

2021-09-28 (FIRE!) 01:00:20

화연호 TMI 주세요! 우리 화연호...
술은 잘 먹나요?
잘 먹긴 한데 연호가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많이 먹진 않을겁니다 :3

짠 것은 잘 먹나요?
그럼요!! 뭐든 잘먹어요!!! (아마 3그릇 비울것임)

시력은 몇 나오나요?
시력은.... 아마 2.0? 컨디션 좋은 날에는 3.0도 노려볼만 할것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770 도경아 - 강해인 (1aIrVTZm1M)

2021-09-28 (FIRE!) 01:05:55

나도, 적어도 내가 믿는 너 역시. 아직 어린 우리에게 잘못은 없을 것이다. 제가 겪는 일에도 자신의 잘못이 없다는 건, 경아가 매일 되뇌는 내용이었다. 그렇지 않는다면 쉽게 쓸려 사라질 정도로 얄팍한 말이라. 그렇기에 당신의 말에 기꺼이 “응.” 하고 말할 수 있었다.

문득 당신과 눈이 마주친 경아는 눈을 휘어 웃으며 화답한다. 한없이 온화하고 다정하다. 흠 하나, 상처 하나 없는 사람처럼, 그리 웃는다. 그 모습은 저 홀로도 굳건하게 서 있는 고목을 닮은 구석이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눈꺼풀 아래로 숨은 눈동자로는 도저히 어느 곳을 바라보는지 알 수가 없어, 금방이라도 휘발되어 사라질 신기루가 떠오르는 모양이다. 현실에 발 딛지 못하여 스러지고 마는…

경아는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다. 그리고 다시 보이는 모습은 언제나와 같아, 찰나 보였던 것이 착각인가 싶을지도 모른다.

“자주 듣는 이야기네.”

작게 웃는다. 제법 즐거운 기색이다. 그러다 당겨지면, 힘을 준 대로 쉽게도 끌려간다. 긴장을 풀고 당신의 어깨에 기댄다.

“덕분에.”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경아는 잠시 당신을 올려다본다. 투명한 호의로 가득 찬 눈동자 속에 당신이 비쳐 보인다.
그리곤 묻는다.

“너는?”

조금이라도 괜찮아졌니?

771 슬혜주 (aSL2OZSBio)

2021-09-28 (FIRE!) 01:06:25

???: "꿈을 꿨는데, 어느새부턴가 집안 살림이 두배로 늘어나더니 사람도 둘이 되는 꿈이었어..."

772 아랑주 (akOw8Aed9c)

2021-09-28 (FIRE!) 01:07:16

>>765 아랑이라면 왠일로 분홍색 옷을 입고 왔냐는 말 문하한텐 안 해요... <:3 (삽살말티즈 같아서 얼마나 알게 모르게 티 안나게 조심해서 대해주는데요... <:3) (문하가 의외로 마음이 튼튼하고 이거저거 다 잘 받아주는 성격이면 또 반응이 달랐겠지만) " 분홍색이네에. " 가볍게 웃으며 말하고 넘어가고 다른 화제로 자연스럽게 널어갈 거에요. <:D (그래도 분홍주황색 안 입나요?_ 앗... 패셔너블한 것도 있잖아?! 그런 거 보면 어디서 샀냐고 옷을 맘에 들어하는 눈치로 눈을 반짝이며 물어볼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셔너블한 옷 좋아하는 편) 앗... 그래도 튀는 색이랑 무늬가 끼어 있어서 뭔가... 다행.... 이란 생각도 들어요... :3

>>766 너무 유도심문 같아서 그냥 마음속으로만 했습니다.... >:3 ..... 하지만 대사로 해도 좋을 뻔 했군요? (대사로 할 걸 그랬나....?)
어... 왜 무서운지는 아랑이도 아랑주도 모릅니다 (?) 아마 지금의 관계가 변하는 게 무서운 게 아닐까요? <:3 그리고 또 복잡미묘한 게 있어서...? 음, 사실 연호 브레이크 고장나기 전에 물어봐야 할 게 있는데, 브레이크 고장나면 아랑이 세게 깨물 가능성이 있나요...?

773 경아주 (JxevtwLuZ6)

2021-09-28 (FIRE!) 01:11:20

경아는 미소 짓고 있다. 봄날의 햇살만큼이나 해사하게, 여느 성모상을 닮아 자애로운 낯빛으로.
https://picrew.me/image_maker/197705/complete?cd=iRyuf07fK9

최대한 찾아본다고 찾아봤는데...으음, 한계네요. 전에 올렸던 픽크루긴 하지만 이만큼 어울리는 걸 찾기도 힘든 것 같아요.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774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1:14:31

>>772 문하: (표정굳음) (거울봄) (훌러덩) "......샵에서 봤을 때는 주황색이었는데."
>>>남 보기에 분홍색처럼 보일 수도 있다<<<가 중요한 부분이라서 안 입을 거야. 다른 사람이 분홍색 물건을 이용하는 데에는 아무 거부감 없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이 분홍색인 건 엄청 싫어하거든. 성별에 따른 색상 고정관념과는 상관없이, 분홍색이 문하의 안 좋은 기억을 상기시키기 때문이야.

775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1:15:27

>>773 경아주도 안ㄴ(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자애롭기 그지없는 경아의 미소에 정화됨)

776 연호주 (y0lp.BXbSs)

2021-09-28 (FIRE!) 01:17:14

>>772 관계가 변하는게 무섭..... 하긴 어떻게 변할지를 모르니까 무서울 수도 있지요... 🤔 또 복잡미묘한것... (뭐지...) 앗 아니요! 연호는 깨무는 행위에 대해선 언제나 먼저 물어봅니다! 그리고 깨무는건 연호 입장에서 스킨십이 아니라 얌얌차차라서... 그렇습니다!

777 연호주 (y0lp.BXbSs)

2021-09-28 (FIRE!) 01:17:55

>>776 앗 그리고 추가로, 어떤 상황에서든 세게 꺄물지는 않아요! 싫어하는 사람 깨물때는 세게 깨물수도 있지만요? :3

778 시아주 (5yUBRI0c/E)

2021-09-28 (FIRE!) 01:21:24

경아 예쁘다~!

>>771 슬혜가 자다가 눈을 뜨니 옆에서 시아가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거야~

779 경아주 (kasRzfrSpQ)

2021-09-28 (FIRE!) 01:22:11

>>775 문하주도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글로 표현하면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픽크루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영 마뜩찮은 게 없는 기분이네요...

아랑주, 연호주, 시아주 모두 안녕하세요~

780 화연호 - 금아랑 (y0lp.BXbSs)

2021-09-28 (FIRE!) 01:31:16

" 저번에는.... 조금 까칠했고, 변덕을 부렸었지. "

이번엔 까칠해지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다면 아랑에게 심술을 부렸을 수도 있으니까. 저번에 아랑이 던진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것도, 조금 심술을 부렸던 것이다.

" 그런걸까. 솔직히, 양이 얼마나 외로워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

그래도. 고마워. 라면서 손을 감싸오는 아랑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닿아있으면 덜 외롭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여 긍정하면서... 아랑이 기대오는것에 맞춰 그 자신도 아까와 같이 아랑에게 살짝 기대었다.

" 아까보다는, 덜 외로워. "

말을 마치고서 눈을 감고 잠시 침묵하던 그는, 문득 다시 눈을 뜨며 아랑에게 질문했다.

" 그러고보면 랑, 너는 외롭지 않아? "

양들은 만월에 외로움을 느낀다. 늑대인 자신도 지금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데 아랑은 어떨까? 닿아있다고 하더라도 큰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는 살짝 기대고 있던 머리를 떼어내고서, 아랑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 .....내가 곁에 있는걸로, 너의 외로움이 사라질지 모르겠어.... "

연호는 자신없는 목소리로, 또 어딘가 슬퍼보이는 목소리로 중얼거히듯이 말했다.

781 연호주 (y0lp.BXbSs)

2021-09-28 (FIRE!) 01:32:18

오신분들 모두 반가워요!!!!!!!!!!!!!!!! (느낌표 무한개) 연호주.... 배고픈데 움직이기 귀찮다.......... (널부렁)

782 아랑주 (akOw8Aed9c)

2021-09-28 (FIRE!) 01:32:24

>>767 곧 답레가 올거라서 티미 쓸 힘이 없어요... <:3 (피자도우너덜짤 보여드림)
생존력 높은 건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제일 상상도 못 했다... :Q.... '어떻게 보면 차라리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이 됐다' <-햇살캐도 못할 생각을 하는 문하 보면서 와... 와... 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ㅁㅎ

>>768 둘 다 가능하군요.... <:3 아마 연호가 지켜야 할 사람이 붙어 잇으면 연호는 생존률이 더 올라가는 편이 되지 않을까요....?


+ 금아랑 좀아포
금아랑은... 혼자 두면 생존률이 별로 안 높을 것 같구요... (...) 가족이랑 같이 있으면 생존률이 올라가고, 친구랑 있어도 생존률은 올라가는데... 어... 가족들이랑 같이 있을 때는 안 하는 나는 짐덩이... 라는 생각을 티 안나게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너무 짐덩이가 된다 싶으면 은근슬쩍 기회봐서 갈림길에서 빠이빠이할까? 라고 물어볼텐데... <:3 (사람마다 다르게 대답할 거 같음...)

>>771 ??? 은 슬혜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슬혜가 꾼 꿈 왠지 당분 꿈이다 (?) 근데 왠지 카레맛이 날 거 같은 꿈이에요... :3 (왜지?)

>>773 경아주도 어서오세요~~~~~~~~~~~~~ >:D 앗......... 경아 픽크루에서 빛이 나요...... (눈부심)

>>774 앗... ()() 분홍색이 문하 안 좋은 기억을 상기시키는군요... <:3 (비설인가요...) (금아랑 머리 분홍색인디...) (사람이 분홍색인데는 거부감 없나요...?) 샵조명 때문에 주황색으로 착각하고 샀구나... <:3 (뭔가 주황색 옷으로 바꿔주고 싶어짐...)

>>776 근데 또 복잡한 건 지금 관계로 만족할 수 없을 때가 찾아올 거란 거예요... 🤔 (복잡미묘한 편) 언제나 먼저 물어봐서 다행이에요.... <:3.... (스담..) (마구 스담해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얌얌차차.... 단어는 귀여운데... 귀여운데.... <:3 (금아랑 예전 헤이트란 봄) (안봄)
>>777 추가사항까지 적어주는 친절한 연호주... (찌잉) 앗...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얌얌차차가 아니라 깨물기 공격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3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1:33:18

>>779 픽크루를 찾는 건 항상 어렵지... 모든 픽크루가 항상 같은 느낌을 갖고 있는 건 아닌데, 특히 경아의 저런 깊이있는 미소를 담아낼 만한 픽크루는 더 찾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해.

784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1:39:50

>>781 ((어떻게 이렇게 나와 똑같은 상황일 수가))

>>782 진짜 햇살캐면 망해버린 세상에 슬퍼하느라 오히려 저런 생각 못하지... 문하는 인간애가 좀 많이 결여된 애니까 저런 생각도 섬뻑섬뻑 해버릴 수 있는 거야. 저 말 조금 비틀어보면 되게 섬뜩하게 해석될 수도 있다구
그리고 분홍색인 건 어디까지나 '자기가 분홍색 옷이나 악세사리 등을 착용하는 것' 을 싫어하고, 그 외의 분홍색은 딱히 별 신경을 안 써! 머리색이나 눈색도 마찬가지야. 딸기우유도 사주면 잘 먹어

785 경아주 (nCVlxIw.VA)

2021-09-28 (FIRE!) 01:41:22

좀아포...플로우인 건가요. 경아는 아무래도 체력이 없고 달리기도 빠른 편이 아니라서,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겠어요.

>>785 안녕하세요, 아랑주~ 늘 예쁘게 말씀하주셔서 감사해요.

>>783 표정이 알맞다 싶으면, 땋은 양갈래 머리가 없거나 색이 맞지 않고, 색과 머리 모양이 맞으면 또 표정이 애매하더라고요... 지금도 머리 모양을 이유로 쓰지 못하지만 일단 찾아는 둔 픽크루가 몇개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경아 특유의 흐릿한 미소를 재현할 수 있는 픽크루를 찾고 싶어요.

786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1:43:10

>>785 ((문하 픽크루를 만들 생각이 들어서 만들어볼 때마다 내가 하는 고민들이 정확히 적혀있다)) 언젠가 픽크루를 뒤지다가 괜찮다 싶은 픽크루가 있으면 가져다줄게.
어쩌면 픽크루전도사 새슬주는 뭔가 좋은 픽크루를 알고 있을지도...

787 경아주 (WBk2YoPCbs)

2021-09-28 (FIRE!) 01:48:37

>>786 역시 다들 비슷한 고민이 있겠죠... 그러시면 저야 감사하죠. 저도 발견한다면 최대한 가져와볼게요.

사실, 전에 비슷한 분위기에 표정까지 알맞은 픽크루를 고른 적이 있었는데, 아직 경아가 머리를 푸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그만....

788 유새슬 - 문하 (zGJALqrBKo)

2021-09-28 (FIRE!) 02:01:02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군데군데 사진을 찍은 것처럼 떠오르는 파편들로 상황을 짐작해 볼 따름이었다. 아마 참다 못 해 울음을 터뜨렸던가. 정신 없는 와중에 몇 번, 네 이름을 불렀던 것 같기도 하다. 어느새 목덜미를 뒤덮은 둔탁한 통증도 몰려오는 졸음에 점차 아스라이 멀어져 가고.

나는 아직 네 품에 안겨 있을까. 상체를 일으키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기력을 빼앗기고 말았다.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들어올리며 새슬은 소년을 찾았다. 팔을 뻗어 볼까도 싶었으나 도무지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만두었다. 으음, 가볍게 앓듯이 울리는 목. 잠시 고른 숨을 내쉬다가, 중얼거린다.

“……힘들어.”

그리고 졸려. 졸음에 꿈뻑이던 눈꺼풀은 이제 거의 감겨 있었다. 그렇게 울고, 끌어안고, 물려 댔으니 당연한 결과나 다름 없겠지.그렇지만ㅡ 집에는 가야 하는데. 떠올린 생각이 머릿속을 빙글빙글 어지럽게 돌기만 했다. 조금 자고 싶다. 딱 한 시간 만이라도. 깊은 잠에 빠져들기 전, 마지막으로 힘겹게 눈꺼풀을 들어서 소년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제 새끼 손가락을 꼼질거리며 소년의 손가락에 옭아매듯 붙이고는, 무언가 말하려다 눈을 감았다. 금새 몸에 힘이 축 빠지고, 규칙적인 숨소리만이 새어나왔다.

789 새슬주 (zGJALqrBKo)

2021-09-28 (FIRE!) 02:03:44

다들 좋은 새벽입니다 ㅇ(-(
오늘도 어김없이 잠드는 유새슬........

790 강해인 - 도경아 (PNHMyNBPI6)

2021-09-28 (FIRE!) 02:05:48

그들에게 내 잘못은 없다고했다면 아마 경기를 일으키고 돌을 던지고 나에게 욕을 하겠지. 하지만 이곳에 그들은 없고 죄책감은 지금 나를 짓누르지 못한다. 애초에 그것이 싫어서 도망쳤기에 적어도 지금만큼은 느끼고 싶지 않다. 내가 지금 그렇기에 너도 현재만큼은 그 어떠한 고통도 없이 편안하게 있으면 좋겠다만 나도 안되는데 너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이다.

" 가끔은 동생 같기도 하고. "

예전에 너를 이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닐땐 정말 동생 같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그런 조용하고 온화한 모습이 좀 더 누나 같지만. 옛날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작게 웃어버리고만다. 지금과는 다르게 어릴땐 정말로 행복했다는 감정을 자주 느끼곤했다. 지금도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행복을 즐긴건 그때가 마지막이 아닐까.

" 덕분에 좀 괜찮은걸. "

뉴스에도 자주 나오지만 양들은 주로 외로움을 느낀다. 허나 늑대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각각이 다 달라서 하나로 콕찝어 얘기할 수가 없었고 그렇기에 경아가 나의 감정을 알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관련 없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버린 이유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렇게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부터가 경아 덕분이다. 다른쪽 손을 들어서 땋여있는 너의 머리카락을 지나서 뒷머리를 조금씩 쓰다듬어준다.

" 다음에 자주 가던 거리에 놀러갈까. 조금 많이 바뀌긴 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것들도 많으니까. "

물론 어릴때와는 많이 바뀌긴 했지만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도 충분히 많았다. 너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모르고 그걸 극복하게 해주겠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약간의 시간이라도 그걸 잊어버렸으면하는 마음이다. 너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듯이 나도 그만큼 너에게 해주고 싶을 뿐이다.

" 비록 늑대와 양이지만, 그 전에 우리는 친구야. 그치? "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과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그게 우리 사이를 바꿔놓을꺼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791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2:06:14

3.3 어서와 새슬주

새슬이가 얼마쯤 뒤에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

792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2:07:29

(깨물기만 했을 뿐인데 뭔가 저질렀다는 느낌... 이것이 그 눅눅한 청춘인가)

793 새슬주 (zGJALqrBKo)

2021-09-28 (FIRE!) 02:10:39

>>791 글쎄요.. 아마 아침은 아닙니다 >:3... 한밤중과 새벽이 섞인 시간때쯤이 아닐까요 🤔.....

794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2:14:03

((몹시 익숙한 그 시간대))

795 아랑 - 연호 (akOw8Aed9c)

2021-09-28 (FIRE!) 02:21:01

까칠... 했던가? 변덕이라면 알겠어도, 까칠은 전혀 모르겠던데... 아랑이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 양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외로움은 있겠지만, 솔직히 양의 외로움은 좀... ”

말끝을 흐리고 입술을 다문다. 솔직히 양의 외로움은 병적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병이라면 좋을 것이다. 그건 약과 의사가 있으니까, 치료될 거라는 희망이 있지 않은가. 무인도에 떨어지면, 그리고 그 날이 하필이면 만월이라면, 약이 있든 없든 양은 하루도 못 돼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살짝 기대어 있고, 기대어 주는데. 심각한 이야기 같은 건 별로 하고 싶지 않다.

“ 아주 안 외로운 건 아니구나? ”

서운하네. 이렇게 닿아있는데. 라고 멋대로 생각해. 그리고 좀 더 기대어 있고 싶다고도 생각한다. 너무 기대기만 하면, 좋지 않다는 걸 아는데. 지금처럼 약도 듣지 않는 특이한 만월에는 알면서도 못하는 것들이 생긴다.

“ ... ”

아랑은 침묵했다. 대신 연호에게 좀 더, 몸을 맡기는 느낌으로 편히 기대어 왔다.

- .....내가 곁에 있는걸로, 너의 외로움이 사라질지 모르겠어....

의외로 자신 없고, 또 슬퍼 보이는 목소리.
곁에 있는 걸로 외로움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 같은.

“ 네가 어떤 말을 해주면, 내 외로움은 사라질 거야. ”

내가 곁에서 언제나 배려해 줄게, 라고 말해준다면.
그렇다면, 내 외로움은 사라지겠지만. 그건 너무하게 이기적이지. 그리고 곁에서 언제나 배려해 주는 건, 때로는 가족도 못 하는 일이니까. 불가능한 걸 말해달라고 하는 일인지도 몰라.

“ 하지만 그건 너무 불가능하고 이기적인 말이라, 해달라고 말 못하겠는 거야. ”

그리고 아랑은 조금 고민했다. 어떤 말을 더 해야할지.

“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기대게 해주는 걸로 충분해. ”

“ 난 사실, 안심할 수 있는 사람한테 기대어 있는 걸 아주 좋아하거든. ”

말을 마치고서 배시시 웃었다.
불가능하고 이기적인 말을 해달라고 하지 않는 대신에, 오늘만 특별히 말로 가르쳐 주는 거야.

796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2:27:59


답레 쓰던 중에 푸는 거지만, 아마 이제 노래방 가는 일상 혹은 이벤트를 돌리게 되거나 하면 문하가 부르게 될 노래...

797 아랑주 (akOw8Aed9c)

2021-09-28 (FIRE!) 02:28:00

해인주도 새슬주도 어서와요~~~~~~~~~~~~~~~~~~ >:3

아랑주 이만 자러가겠습니다..........만 너무 애매한데서 끊어버리는가 싶기도 하네요.... ((고민)) 지금 자러 가면 내일 한두레스 주고 받으면 이벤트 시간 끝날 거 같은데, 저기서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Q.... (내일의 나에게 맡겨야 하나...?)
그랬다고 또 이벤트 시간이 늘어나는 건 안 괜찮을 거 같아요. 이미 충분히 늘어났다고도 생각하거든요 >:3 걍... 내일의 내가 마무리 (애매하게) 잘할 거라고 믿어야지 (??)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798 새슬주 (zGJALqrBKo)

2021-09-28 (FIRE!) 02:29:37

아랑주 안녕히 주무셔요~ 좋은 꿈 꾸세요! >:3

799 아랑주 (akOw8Aed9c)

2021-09-28 (FIRE!) 02:36:42

3시까지 애매하게 깨어있을 것 같기도 하고, 곧 뻗을 거 같기도 해요.... <:3 (애매) 잠 안 오는 건 제가 던져놓은 레스가 좀... 마무리 각 잡기 애매하게 끝내놔서... (고뇌) 레스를 썼는데도 뭔가 애매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는 거에요... :Q... 생각할 때는 이런 느낌 아니었는데, 글로 쓰니까 애매해졌어요... 8^8....

800 문 하 (9aiXTbg/9Y)

2021-09-28 (FIRE!) 02:41:25

길었는지, 짧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포식의 순간이 지났다. 만월이 조금씩 뉘엿뉘엿 기울어가는 게 보이는 것 같았다. 해방감과 광기가 식고, 교복과 운동복 차림으로 쿠션 더미 위에 기진맥진하다시피 널부러진 소녀와 소년만이 남았다.

"고마워."

하는 팔을 뻗어 새슬의 머리를 자신의 팔 위에 얹어주었다. 남은 팔은 뒤통수 뒤로 들어서 자기가 벤 베개 아래 가지런히 개어져 있던 담요를 쑥 빼고는, 부시럭거리며 담요를 펼쳐서 새슬의 어깨 위에 감싸 덮어주었다. 그리곤 팔로 새슬의 어깨를- 그러나 새슬의 새끼손가락이 걸려오는 것이 먼저였다. 무엇을 약속하는지 말하지는 않앗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그래서 하는 기꺼이 자신의 손가락을 다시 새슬의 손에 꼭 걸어주었다. 그는 새슬의 머리를 받아준 팔을 구부려, 새슬의 머리를 조심스레 가다듬듯이 쓰다듬었다.

"잘 자."

차가운 달이 뜬 밤이 외롭지 않았다. 길을 잃고 헤매다 돌바닥 위로 뛰어들어 온 이 가냘픈 양 또한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 하얀 늑대는 눈을 감고 소망했다. 소망. 오래간만에 떠올려보는 단어라고 하는 생각하고, 속으로 웃었다.



달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그것은 마치 노을이 지는 태양처럼 뉘엿뉘엿, 조금씩 검푸른 빛으로 물들어오는 지평선 너머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런데, 칙칙한 콘크리트 천장이라고 생각했던 소년의 방 천장에 별나게도 은하수가 그려져 있었다. 고개를 돌려보면 소년의 책상 위에 놓여있는 저번과는 다른 동글동글한 기계. 아까는 경황이 없어 소년의 방을 미처 살펴볼 틈도 없었지만, 플라네타리움이 천장에 그리는 흐릿한 별하늘 아래로 엿보이는 소년의 방에는 저번과는 달라진 것들이 드문드문 존재했다. 붙박이장을 뒤덮은 태피스트리가 밤하늘이 펼쳐진 들판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라던가.

바뀐 것들 중에는, 새슬의 머리에 팔베개를 내어준 채로 눈을 감고 있는 하의 하얀 얼굴도 있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는 그 표정은, 어제 저녁의 그 어두운 지하실에서의 모습이 스쳐가는 악몽이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평온하게 잠들어 있었다.

801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2:41:54

>>800 나메 미스났어!! 8ㅁ8

문 하 - 유새슬

802 유새슬 - 문하 (zGJALqrBKo)

2021-09-28 (FIRE!) 03:18:42

모든 것이 고요히 숨 죽이는 시간, 어느새 우주로 변해버린 방에서 먼저 눈을 뜬 것은 새슬이었다. 부스스 몸을 일으켜 앉는다. 그렇다곤 해도 아직 절반 정도는 잠에 빠져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로 한동안 눈을 감고, 아무런 미동도 없이.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다. 다시 새슬이 눈을 떴다. 제일 먼저 한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제 목덜미를 더듬는 것이었다. 잠들기 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사실 자신의 꿈은 아니었는지 확인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더딘 손 끝이 약간 패이거나 부어올라있을지도, 어쩌면 몇몇은 운 좋게 가라앉았을지도 모를 자국들을 더듬어 가다가, 이내 그 수를 세는 것도 그만두었다. 툭, 내던지듯 제 팔을 무릎에 내려놓고 졸린 눈만 한 번 끔뻑였을 뿐이다. 어라, 그러고 보니 방이 어딘가.. 바뀌었나. 한 바퀴 빙 둘러보듯 고개가 움직였으나 아직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 듯 멍한 얼굴이다.

다음으로 시선이 향한 곳은 소년의 얼굴이었다. 이제껏 본 것 중에서 제일 평온해 보이는 그것이, 어쩐지 스스로 빛날 리 없는 플라네타리움 속 별빛을 받아서 하얗게 부서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무거운 나른함이 담긴 손을 뻗어 소년의 머리를 슥슥 가볍게 쓰다듬었다.

그렇게 한참을 쓰다듬던 손이 돌연 반복적으로 움직이기를 멈춘다. 새슬의 손은 이제 소년의 옆얼굴로 향하고 있었다. 살짝 흘러내린 앞머리를 가볍게 쓸어넘기고, 홀린 듯 엄지로 소년의 볼을 부드럽게 쓸다가. 아차, 이러고 있으면 금방 깨려나. 문득 뒷통수를 치는 깨달음에 다시 손을 거두어 제 무릎에 내려놓고는, 가만히 소년을 바라보았다. 슬슬, 집에 가야 할 시간이다.

803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3:20:04

어찌하여 제게 이런 고민을 던져주십니까

804 새슬주 (zGJALqrBKo)

2021-09-28 (FIRE!) 03:26:45

어 엇 어
뭐......뭐했지?? ? ? (머리싸맨도자기)

805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3:30:42

......몰라? 딱대 필살애교 들어간다

806 문 하 - 유새슬 (9aiXTbg/9Y)

2021-09-28 (FIRE!) 03:33:04

새슬의 손끝에 하의 머리카락이 스친다.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면 근육의 형상이 선명하게 만져질 단련된 팔뚝이며 가슴팍과 별개로, 그 하얀 머리카락은 명주실타래에 손가락을 넣고 뒤적여보는 것처럼 부드럽게 손가락 사이를 흐르듯 한다. 꽤 부드러워서, 쓰다듬는 보람이 있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보고 있자면, 잠결에도 그 손길의 온기를 느낀 건지 덩치에 걸맞지 않게 그가 새슬의 손길에 머리를 디밀듯이 기대어오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분명히 자고 있었지만, 잠들어있는 와중에도 새슬의 손길은 틀림없이 그에게 가서 닿고 있는 걸까. 문득, 하의 코가 살짝 벌름거리는 것이 보인다. 자신을 쓰다듬고 있는 손에서 나는 향기를 쫓으려는 듯. 그는 조금 고개를 들었고, 새슬의 손 안에 그의 머리카락이 아니라 그의 얼굴이 들어왔다. 하는 조그만 응석같이 작은 입맞춤을 손바닥에 남기고 고개를 다시 떨궜다. 그러는 바람에 앞머리가 스륵 흘러내렸다. 볼을 살며시 매만지는 손길에 그가 조용히 숨을 내쉬는 게 느껴진다.

새슬이 손을 떨어뜨렸다. 그는 깨지 않았다. 아니... 깨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어둠 속에서 소리없이, 눈꺼풀만이 떠졌다. 그러나 그것은 예전처럼 섬뜩하거나 무감정해 보이지 않았다. 플라네타리움이 천장에 비추는 반사광이 흐릿하게 맻혀있는 까만 눈동자는, 깊이 잠들었다가 방금 잠에서 깨어서인지 조금 애처로이 젖어있는 것도 같았다.

"......가지 마."

잠긴 목소리가 나직이 무겁게 흘러나왔다. 잠에 젖어있는 눈으로 그는 새슬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손가락은 아직도 걸려 있는 채였다.

807 연호주 (y0lp.BXbSs)

2021-09-28 (FIRE!) 03:34:58

기절잠 했는데... 툭 깨버렸어요... T^T

808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3:36:32

>>807 새벽반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809 아랑주 (akOw8Aed9c)

2021-09-28 (FIRE!) 03:38:04

>>803 (토닥) 도로 주무세요 <:3... 왜 자꾸 기절잠했다 깨시는 걸까... 88

810 아랑주 (akOw8Aed9c)

2021-09-28 (FIRE!) 03:39:40

>>807 (토닥) 도로 주무세요 <:3... 왜 자꾸 기절잠했다 깨시는 걸까... 88

확실히 새벽이니 눈도 손도 제정신이 아니네요 ^^;
다들 어케 레스 이어가시는걸까... (신기)

811 연호주 (y0lp.BXbSs)

2021-09-28 (FIRE!) 03:40:06

>>808 문하대왕님..... 좋은 꿈을 내놓지 않으면 유혈사태가... (아님)

>>809 문득 깨버려서 잠도 조금 깨버렸어요... 인데 아랑주 왜 아직도 안주무세요ㅠㅠㅠㅋㅋㅋㅋ..... 저는 답레 쓰고 잘래요.... 아랑주는 피곤하시면 얼른 주무세요... (같이 토닥토닥)

812 새슬주 (zGJALqrBKo)

2021-09-28 (FIRE!) 03:41:25

아이고......아이고오 이걸 어케 두고 집에가야하냐(통곡....!!)

연호주...... 다시 깨시다니 그런...........(서담,,,,,)
그런데 이젠 제가 기절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요상하게 피곤하네요 ㅇ(-(...... 답레... 내일 드려도 될까욧...

813 문하주 (gIIVUZxo8o)

2021-09-28 (FIRE!) 03:44:50

>>812 오늘도 고생했어 새슬주. 난 새슬주 취침시간이 당겨지는게 이상하게 기쁘니까 괜찮아

만월 이벤트가 화요일 오후 11시59분까지라는 점만 기억해줘8ㅁ8!! (언제라도 답레 달 수 있도록 오늘은 좀 노력해볼게)

오늘도 좋은 잠자리가 되기를 바라!

814 문하주 (gIIVUZxo8o)

2021-09-28 (FIRE!) 03:46:04

>>810 아랑주 깨있었어?!!
안심하세요. 강의몰빵과 과제로 인해 야간활동이 익숙해진 머학생입니다.

>>811 좋은 꿈은 아랑대왕에게서 찾으라..

815 아랑주 (akOw8Aed9c)

2021-09-28 (FIRE!) 03:46:13

>>811 모기가 자꾸 앵앵대고 잡히질 않아서 ^^... 걍 포기하고 또 물리지 뭐 하고 자야겠어요... 연호주도.. 답레 쓰시면 푹 주무세요! 쓰시다 졸려지시면 그냥 주무세요! >:3 연호주 굿나잇...!

>>812 푹 주무세요...! 새슬주도 굿나잇!

그리고 문하주도 굿나잇! 모두 굿나잇...!

816 새슬주 (zGJALqrBKo)

2021-09-28 (FIRE!) 03:47:45

>>813 그것... 이미 머릿속에 새겼다.
내일은 좀 더 일찍 오던가, 아니면 틈 나는 대로 남기던가 할 테니까요 u"u...!! 그래도 다행인 것은 슬슬 정리되는 축에 접어들었다는 거 >:3.....

다들 안녕히 주무세욧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ㅇ(-(...!!!!!!

817 문하주 (9aiXTbg/9Y)

2021-09-28 (FIRE!) 03:50:05

>>816 내일 일어나서 보라고 미리 말해두자면 문하는 새슬이더러 가지 말라고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바래다주겠다고 할 것 같아. 3~4시쯤이면 아직 달도 다 안 떨어졌을 텐데... 문하는 개인적으로 새슬이랑 같이 아침을 맞이해보고 싶다고 해
그렇지만 그건 자고 일어나서 고민할 문제 u"u 잘 자, 새슬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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