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소화.... 시켜야 하는데....(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으면 바로 졸릴것 같아요... :3)
음음 탐정이라... 아마 연호 : 아니 조수님!!! 내 감이 이렇게 말하고 있어!! 지금 이 기차에서 뛰어내리면 밑에 범인이 있을 거라니까!? 조수 : 그러니까!!!! 그러다가 죽으면 범인이고 뭐고 끝이에요!!!!!! 연호 : 그럼 안죽으면 되지!!! 조수 : (울화통)
문하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더 이상 자신의 관할이 아니기도 했고, 원래 자신은 이런 데에 참견하거나 하는 성미가 아니었으니까. 공포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줄 수 있을 텐데. 그래서 문하는 화제를 옮겼다. 그러나 그는 이내 화제를 옮긴 것에 회의감을 느꼈다. 연호가 당당히 자신에게 답례로 민트초코에 불닭소스를 섞은 것을 대접하겠다고 선언하자, 문하의 미간에 주름이 더 깊어졌다.
"답례가 아니라 벌칙이잖아. 대체 왜?"
그러나 자신의 반론도 듣지 않고 연호가 후다닥 편의점으로 달려가버리자, 문하는 미간을 찌푸린 채로 발걸음을 재게 놀려 연호를 따라잡아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연호가 종이컵에 무언가를 섞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말까지라면 어떻게든 고약한 농담이라고 웃고 넘길 수 있지만, 실제로 돈을 지불하고 상품을 구매해서 실행에 옮긴다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다─ 적어도 문하에게는. 문하가 장난이라고 용인해줄 수 있는 선은 그렇게 여유롭게 그어져있는 게 아니었고, 그는 이 정도의 장난에 어울려줄 만큼 유쾌한 성미가 아니었다.
"─탄산수 혹은 이온음료라고 했지, 그 두 개의 혼합물이라곤 안 했어. 그리고 이건 왜?"
문하는 불닭소스 병을 나꿔챘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보다 재미없는 녀석이라는 것을 충분히 말해두기로 했다.
"괴식 만드는 장난에는 나 못 어울려줘."
그리고 그는 연호가 섞고 있던 종이컵 안을 흘끔 들여다보았다. 적어도 연호가 아직까지 자신에게 직접적 악의를 표출하지는 않았기에 문하도 적어도 그것을 장난기로 받아주고는 싶었다. 그 '받아주는' 방법들 중에서 엄근진한 문하가 알고 있는 것이 '화를 눌러참고 합의점을 찾는다' 뿐이라는 것이 문제였을 뿐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그 종이컵 안에 탄산수와 이온음료만 들어갔다면 그것을 참고 마셔줄 수 있었다. 물론 거기에 불닭소스가 들어간 기미가 보이면 주저없이 음식물 쓰레기 통을 열고 내용물을 쏟아붓겠지만.
>>33 >>36 체렌코프 현상이야. 간단하게 말하자면 방사능 수치가 엄청나게 높은 곳(ex: 원자로 노심)이 자체적으로 푸른색으로 발광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야.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들 중 하나에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핵전쟁 혹은 핵사고로 멸망한 세상)도 있다구... ^p^ >>>이 작가님 인간이 싫다고 했었지<<< 아무리 봐도 문하가 집필한 소설이고, 극소수(1~2명)의 인간을 제외하고 모든 인간이 사망해 인류의 멸종이 확정되는 열린 결말일 모양...... 물론 문학적 재능이 딱히 없는 문하가 소설을 어떻게 썼을지는 몰?루
>>32 어쩌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상당히 시의적절하게 사용해서 이야기 전개를 개운하게 잘 끝맺은 걸지도 몰라. 그렇지만 데엑마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니 몇몇 독자들은 그 점에 불만을 가진 걸지도..
>>42 문하의 소설에 대해서라면, 그것보다는 일단 형식상으론 열린 결말이긴 한데 먹먹하고 공허하게 아 끝장났네... ㅋㅋ 하는 느낌 드는 그런...? 슬혜 시리즈는 슬혜다운 키워드가 나와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 말대로 거의 모든 것을 풀되 맥거핀 내지 속편 떡밥을 남겨놓는(?)
조수가 울화통 터지는 엔딩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체파 탐정에... 두뇌파조수(두뇌파가 아니더라도 영고 상식인...)의 조합일 거 같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 음, 금아랑이 저 타이틀에 맞는 탐정이면... <:3 저주받은 일족의 신부... "언제까지 시치미 뗄 생각이죠?" 라고 후반부까지 베일에 쌓인 범인에게 단둘이 있을 때 물어볼 거 같아요. <:3 금아랑 : 언제까지 시치미를 뗄 생각이죠? 범인 : ...무슨 말씀이죠? 금아랑 : 이제 복수는 끝났잖아요, 신부님. 범인 :
>>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읽고나면 개운해도 비밀은 남는... 그런 전개가 있을 거 같네요... 혹하면... 탐정썰을 풀어주세요.... >:D 역시 오늘 진단 뒤에는 사람이 있어.... (끄덕) 전 저 타이틀도 너무 맘에 들어요... (흐뭇)
>>40 앗... 문하주 포스트아포칼립스에 대해 자세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하가 집필한 소설이냐구요..... 다만 이게 시리즈의 첫판이고, 인류가 멸종되고 이후에 (여러 산들고 사람들을 만난 이후에) 새로운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써주실까....? <:3 문하의 탐정썰도 풀어주십쇼... >:3
>>45 (아포칼립스 처돌이)(끄덕) 음... '문하가 자기를 모티브로 추리물 주인공을 서술한다면' 자기를 닮아서 말수 적고 음울한 모습일 거야. 아마 더 우울하고 더 염세적인, 왓슨 없는 셜록 홈즈가 아닐까?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 시점에서 산들고의 문하가 추리물의 탐정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를 서술하자면...... 아마 추리물보단 액션물이 되지 않을까...? 셜록 홈즈 시리즈보다는 영화 <테이큰>에 더 가까운 추격액션이 될 거라고 생각해.
>>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포칼립스 좋아하셨어 >:D 왓슨 없는 셜록홈즈라니.......... ㅇ<-< 그건 안 됩니다.... (그래도 추리는 끝내주게 잘할 거 같다...) 테이큰은 안 봤지만, 액션영화...(히어로영화도 액션영화겠지 >:3) 는 봤어서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아요... 추격액션..... >:D (이건 영화로 상영되어야 하는 시리즈다)
탐정썰을 들었는데 왠지 다들 활약하는 시대나 나라가 다를 것 같기도 해요.... 문하는 현대 미국일 거 같고, 연호는 왠지 웨스턴카우보이 나오는 시대(미국 서부지방)일 거 같고, 아랑이는... 영국...? 정통고딕미스테리 배경일 거 같구 슬혜는 왠지 (타이틀 때문에) 일본 느낌이 나... 현대에 가까운 근대...? <:3
>>48 대충 <다이하드> 시리즈나 <존 윅> 시리즈 느낌일까.. 아랑주 취향은 아닐지도 몰라 <:3c 히어로영화도 액션영화긴 하지만, 내가 말하는 액션영화는 초능력 같은 것은 없지만 그냥 잘 싸우는 인간들이 치고받는 그런 영화라.. 그 와중에 활약하는 시대/국가 캐해 찰떡인거 무엇... 아랑주는 캐해를 할 때에 해석하는 관점을 맛깔나게 선정하는 데 재능이 있어서 짱부러워
>>49 뭣 술을마셨어? 얼른 들어가서 쉬지못할까 천천히 줘도 좋으니까 느긋하게 해장하고 써달라구
>>49 아... 아랑이가 조수고 연호가 탐정이면 중간에 뒤바껴서 아랑이가 탐정되고 연호에게 조수 맡기지 않을까요? 머리 쓰는 건 아랑이가 하고, 육체적인 건 연호에게 맡기겠죠 >:3 그외에 또 조수나 잔신부름꾼을 고용하겠지만... <:3 (조수가 아니라 보디가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가 범인이라고 상정하고 썼는데... ㅋㅋㅋㅋㅋㅋ 호들갑 떨고 잡혀주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ㅁㅎ 12시 지났으니까 또 다른 진단 결과 나오겠죠?
탐정 【금아랑】 시리즈 추천 도서
"범인은 기다리면 자연스레 나올거야."
타이틀 : 『비틀린 장미 덩굴 저택』 한줄 리뷰 : 「제 입덕작품입니다.」 「두고 두고 읽어보고 싶은 책.」 「전작보다는 낫다. 전작보다는.」
>>50 ((아랑주가 안 본 영화가 세상에 너무 많군)) 초능력 없어도 치고 받고 잘 싸우는 영화라고 해도 상상가요.... >:D (왠지 차몰고 가다가 차로 들이박는 씬이랑 창문 와장창 깨는 씬도 생각나지만!) 엇... 찰떡인가요...?? (기쁘다! <:D) 제가 시대/국가를 찰떡같이 잡아온 건 (??) 다들 썰을 맛깔나게 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ㅎㅁㅎ.... 너무.. 재밌었어요... 진단 뒤에 사람 있어서 뭔가 어울리는 거 잡아주는 것도, 오너분들이 풀어준 썰도 캐에 어울리는 것도... (얌냠냠냠) 핫... 그런 재능이 있다면 진짜 기쁘긴 하겠는데 뭔갘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요.... <:3 전 문하주가 풀어주시는 문하의 문장들이나 아랑주가 안 접해본 장르를 잘 알고 계셔서 그런 거 슬쩍슬쩍 풀어주실 때마다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ㅇ.<
>>52 그런 논-히어로 액션은 폭력+유혈낭자이거나 최소 폭력인 게 보통이니까 <:3c 여기서 수다떨다 보면 다양한 관점을 겪어볼 수 있어서 좋아.
조수의 경우: 경찰서에 소속된 형사. 서류상으로는 소속된 부서에서 탐정을 '수사 자문'으로 고용했기에 탐정 쪽이 조수인 입장이지만, 형사 쪽이 실질적인 조수 노릇을 하고 있음. 추리능력은 평범한 사람 1의 수준이지만 단서를 찾아내는 능력이 좋고, 탐정이 경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개상 무력이 필요한 파트에서 꼭 등장하는 전투씬 담당이기도 함. 탐정이 매우 자유분방한 성향일 시 탐정의 주의를 사건에 붙들어놓는 역할을 하거나 탐정의 생활능력이 영 좋지 않으면 시 보모 노릇을 하기도 함. 그러니까 "추리 빼고 다 하는" 스타일.
범인의 경우: 이전에 범죄를 저질러 본 적이 없는 초범이며, 우발적 살인을 저질렀을 수도, 정교한 계획을 짜서 살인을 했을 수도 있음. 그러나 초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정교하고 깔끔한 수법으로 물증을 남김없이 제거해버렸기에 추리가 매우 제한적임. 피해자의 시체도 대단히 우연한 계기로 발견되지 않을까? 물증을 확보해 추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추리 요소라고는 주변인의 행동 및 인간관계에 대한 제한적인 증언 정도뿐일 거라 생각. 주변인의 증언으로 추리를 성공해 문하의 양심을 자극하는 탐정의 추궁에 자백하는 결말.
>>55 그죠... 폭력+유혈낭자에 뭔가... 주변 기물들이 부서지고 깨지는 게 많아.... <:3 그게 다인스레의 장점이죠! 다양한 관점을 겪어볼 수 있는 거요!
앗...... ((대단히 자세한 썰풀이에 만-족)) >>탐정 쪽이 조수인 입장이지만, 형사 쪽이 실질적인 조수 노릇을 하고 있음<< 이 관계... 맛있다... >:ㅁ.... 너무 맛있다... 오히려 탐정 쪽이 제대로 된 사람인 것보단 자유분방하거나, 생활 능력이 영 좋지 않은 편이나 뭔가 부족한 사람(...)이어야 캐미가 있을 것 같군요... >:3 범인인 거.... (사이코패스 된 금아랑 봄) (안 봄) 크흡... 양심 자극하는 탐정의 추궁에 자백하는 결말까지... 완벽해요..... <:3 추리요소가 주변인의 행동 및 인관관계에 대한 제한적인 증언인것도 좋아요.... 문하... 인간적인 아이.... (스담) (스담담) 이 경우엔 탐정이 쫌... 문하의 양심을 자극하는 타입의 사람인 편이 좋겠네요... >:D
>>56 주도권이 아니라 폭풍대시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건 뽀뽀는 받고 싶어함.... >:3 조수쪽이 댕댕이인 척 하는 늑대고, 범인인 쪽이 늑대인 척 하는 댕댕이로도 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요... 과연 언제까지 도망갈 수 있을까...? <:3 아랑 (탐정) : " 안 도망가면 포옹해줄텐데, 그래도 도망가고 싶니이? " (빵긋)
....??? 치명적이ㄱ요....? (사이코패스 된 금아랑봄222) (안봄) 유해하긴 할 거 같은데 치명적인 건 모르겠네요... ! 12시 지났으니까 연호도 바뀌었을 거에요! 츄라이츄라이! >:D
>>60 검거율 100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못 되는게 일부러 잡지 않는 범인도 있을테니까...? >>54를 보시면 "이 사건은 아무도 해결해선 안 돼." 라고.. 미제 사건으로 남겨둬야 하는 건 미제 사건으로 남겨둘 거예요... <:3
흠.... 문하라면 확실히 어딘가 나사빠진 탐정의 최적화 조수가 되어줄 거 같은 느낌이에요 <:3 (끄으덕) 앗... >>연상능력이 풍부하고 마음이 따뜻한, 어쩌면 실적 자체는 별로일지도 모르는 허당 탐정<< 누가 될진 모르겠는데 이런 캐릭터도 매력적이긴 해요... (끄덕) 하지만 아랑주는 이성적이고 이지적인 탐정에게 더 끌린다... >:3 금아랑이 범인일 경우에는... 이지적이고 이성적으로 보이는데, 인간적인 마음도 확실히 있어서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타입에게 잡혀줄지도 모르겠네요... 고뇌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상은 싫어하지 않습니다. <:3 (까다로워...) 아니면 너무 연약해서 내버려둘 수 없는 타입의 여성 탐정에게 잡혀주거나요... <:3 후자가 더 가능성 높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틀 : 『구원은 어디에』 한줄 리뷰 : 「연재 잡지를 먹여 살리는 간판작품.」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인상적이다.」 「왜 이 소설을 이제야 읽었을까...」 #shindanmaker #당만추 https://kr.shindanmaker.com/1086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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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일 경우> 헛다리만 잔뜩 짚는 것 같다가도 마지막에는 사건의 핵심을 정확히 찌르는 타입. 저잣거리에서는 새슬이 운이 끝내주게 좋아서 그런 거라는 소문과, 사실은 헛다리 짚는 게 다 범인을 방심시켜 헛점을 끌어내기 위한 연기라는 소문이 뒤섞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오늘도 조수에게 산더미같은 서류를 떠넘기고 안락의자에 파묻혀 졸고 있는 당사자만 알고 있겠지요.
“있잖아ㅡ. 소파가 나를 잡고 놔주질 않는데.” “아무래도 이번 사건은 쉬어야겠다ㅡ! ( ᐛ )” (잠시 후) “으아앗 <:3ㅡ……(번쩍 들려서 강제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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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일 경우> 자유분방한 행동들을 통해 예기치 않게 중요한 증거를 찾아내는 일이 많습니다. 고정관념에 틀어박히지 않고 다양한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봅니다(비록 10에 9는 엉뚱한 상상 늘어놓기지만요). 신체능력도 나쁘지 않으니 추격같은 것도 잘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새슬이를 조수로 부리는 탐정은…… 새슬이의 흥미를 아주 잘 파악하는 사람이어야겠네요 ^.^,,, 이번 사건 잘 해결하면 어떤 거 해 줄게, 같은 느낌으로 어쩐지 키워지고 있을 것 같은(대체)
“여기 뭐 있는데 ( ᐛ )ㅡ” “와ㅡ 해냈다ㅡ” “그럼 초콜릿 푸딩.”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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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일 경우> 작중에서 아무것도 아닌 척,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탐정의 아주 가까이에 머물다 최종장에 드러나는 타입. 독자들은 범인인 것이 밝혀지기까지 ( ᐛ )ㅡ 하고 흔히 있는 얼빠진 캐릭터인 줄 알았다가, 마지막에 드러나는 진실에 뒷통수 맞을 것 같죠. 마지막까지 들키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 한 사람이 했다기에는 트릭이 일관적이지 않고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은 변수들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유 :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함… 익숙하든 미숙하든 해 보고 싶은 방법 그대로) 각각의 사건인 줄 알았던 것이 무언가를 계기로 하나의 줄기였다, 같은 전개일 것 같네요. 그거랑 별개로 살인범이 아니라 괴도같은 포지션도 좋을 것 같네요!
>>68 새슬 탐정의 시대나 배경은 현실보다 판타지가 약간 섞인... 그런 세계가 어울릴 거 같은데, 국가는 현실에 있는 캐나다랑 호주가 떠올랐어요 >:3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도시도 있는 나라가 어울려요!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을 핫케이크에 뿌려먹는 새슬이도 생각나구... >:3 호주에서 캥거루랑 코알라 보면서 ( ᐛ )ㅡ 와아 하는 (사건 해결하는 길에 한 눈 파는 탐정) 새슬이도 생각나구....<:D)
조수에게 들려서 강제 출근하는 것도 귀엽고, 새슬이를 조수로 부리려면 새슬이 흥미를 잘 파악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도 좋고, 범인... ㅋㅋㅋㅋㅋㅋ 저도 어제 괴도는 떠올렸는데... 나중에 괴도썰 풀어달라고 하려고 아껴뒀는데 이렇게 이야기 나와서 좋기도 하네요 >:3 앗... 마지막에 드러나는 진실에 뒷통수 맞는 거... 너무... 그럴듯해요... (새슬주가 새벽에 풀고간 썰이 너무 맛있어서 움...) 아랑주 들고온 진단 너무 성공했다... (흡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