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908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2 - 5 :: 1001

◆c9lNRrMzaQ

2021-09-17 00:24:39 - 2021-09-21 13:56:53

0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0:24:3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살아남는 데에만 집중해.
괜히 영웅이 될 생각 하지 말고.

237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30:43

아침은 든든히 챙겨야죵
나는 안먹을거지만

238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33:39

>>235 일상! 좋아요!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원하시는 상황 있나요?

239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9:34:35

아침은 모르는데 점심은 레스토랑 가긴 해

240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36:47

>>238
원하는 상황은 딱히용?
자기소개 하면서 얼굴은 봤으니까 초면은 아니겠네요!
선레는 다이스도 괜찮고 저보고 쓰라고 하셔도 됨😊😊

24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38:02

레스토랑.. 부럽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당

242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40:22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하죠!

.dice 1 2. = 2

1 토끼
2 인간

243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40:31

선레 써올게요!

244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42:53

넹 기다릴게요~

245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46:11

주말이라 늦게 일어나도 상관없는 날이지만, 눈에 삽입한 마이크로 칩에 어제 설정해둔 알림이 울려 비몽사몽하게 일어난 정수는 마른 세수를 하며 억지로 잠에서 깨어났다. 오늘은 늦잠 좀 자볼걸 그랬나? 라고 후회하는 것도 잠시. 대충 머리를 빨고, 세수를 한 뒤, 입에 칫솔을 물고 헌팅 네트워크에 나오는 뉴스를 보며 적당히 양치를 했다.
곧 잠옷에서 제대로 된 옷을 대충 입은 그가 향한 곳은 미리내고의 훈련장이었다.
아무리 나태하고 적당주의인 그라도 하루마다 하는 체력단련은 빠짐없이 하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주머니에 손을 우겨 넣고, 이른 아침이라 춥다를 연신 입에서 내뱉으며 터덜 터덜 걷다가 우연찮게 익숙한 얼굴과 마주쳤다.

"오, 귤토끼!"

이상한 별명이지만, 정수식 작명법에 의하여 라임은 귤 +토끼 그래서 귤토끼다. 아무튼 정수는 라임을 향해 손을 흔들며 그녀에게 아는척 하였다.

"토끼는 부지런하네!"

246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0:14:58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산뜻하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의 훈련장엔 토끼 한 마리가 이리저리 뛰다니고 있었더래요.
우다다 달려가선 허수아비를 짚고, 또 방향을 홱 틀어서 달려가 어느 벽을 짚고. 아무렇게나 정신없이 훈련장을 들쑤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신체를 단련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오, 귤토끼!"

정수가 반갑게 부르는 소리에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라임이었습니다. 일단 지금 달려가던 표적부터 찍고, 그다음엔 정수의 정수리를 찍어버릴까요?
라임이 표적을 마저 짚고 느리게 몸을 돌리자, 정수는 흉흉한 노란색 눈동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 우다다다다!

부지런하네! 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무섭게 달려와 정수에게 바짝 다가선 라임은 그의 정강이를 있는 힘껏 차주려고 했습니다.
신체에 의념을 싣고 있지 않는데다 맨발이라서 제대로 걷어차이더라도 그렇게 아프진 않았을 거예요. 아마도.

"내가 토끼라고 부르지 말랬지!"

그러고는 정수의 시선보다 한참이나 아래쪽에서, 노란 눈으로 매섭게 쏘아보며 그의 가슴팍을 제 이마로 툭툭 치려는 라임이었습니다.
마치 안무서운 건달 양아치가 시비를 걸듯이요?

"두 번이나 토끼라고 불렀어."

247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0:26:57

아침의 훈련장을 토끼가 폴짝 거리듯 뛰어다니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수는 곧 토끼라고 불린 소녀가 빠르게 다가와 자신의 정강이를 까버리자 적당한 힘조절에 하하 웃으며 아픈척을 하였다.

"아프잖아 귤토끼. 그 부분은 중요한게 아니지않아?"

자신의 가슴팍에 이마를 툭툭 박는 소녀를 내려다본 정수는 손가락을 그녀의 이마에 대고 이마를 밀어내며 장난치듯 웃어댔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훈련 나왔구나, 난 오늘 일어나는 것도 고역이었는데.. 거기다 생각보다 특별반의 애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스스로 적당주의니까 적당히 나태하게 굴 생각이었지만, 다들 저렇게 열심히 해버리면 눈치가 보인다.
일단 10레벨에 의념속성과 무기스킬도 적당히 속여놔서 버스나 탈 생각이었지만 이래서야..

"슬슬 마무리 단계인 것 같던데 같이 뛰지 않을래? 혼자 뛰고있으면 심심하거든"

248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10:29:09

팩트 - 10레벨 이상 차이난다는걸 실제로 속인거면 들켰을 때 뒷감당이 안된다.
사실상 다른 특별반 친구들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가주는 셈이기 때문

249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0:31:07

10레벨 중반~ 이라고 했으니 어찌어찌 세이프지 않을까요

250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0:48:39

이런. 정수는 앞으로도 계속 라임을 토끼라고 부를 생각인가 보네요. 라임은 제 이마를 살살 밀어내는 그의 손가락을 물어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 말란다고 들을 녀석도 아닌 것 같고. 일찌감치 포기한 듯이 한숨을 폭 내쉰 라임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섭니다.

"글쎄. 다들 저마다의 목표가 있으니까. 그걸 이루려면 부단히 노력해야지."

자기소개에서 들었던 바로, 정수는 10레벨 중반이라고 했었던가요.
다들 20레벨인데 혼자만 레벨이 낮다는 것은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라임은 자신을 숨기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말 못 할 사정이 있거나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겠죠.

"그래. 네 말대로 슬슬 마무리할 생각이었어."

같이 뛰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라임은, 다리를 쭉쭉 펴서 가볍게 풀어주며 시작을 기다리듯이 정수를 올려봅니다.

251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0:55:56

저마다의 목표, 좋은 말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죠, 노력과는 거리가 있는 정수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어찌되었든 정수는 스트레칭을 하는 라임이 자신의 제안에 승락하자, 손가락으로 훈련장 한바퀴를 빙글 돌려 가르키더니 말했습니다.

"그럼 가볍게 2바퀴 시합하자, 늦게온 사람이 마실거 사주기"

그리고 대쉬
말이 끝나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몸을 돌려 달리기 시작한 정수는 비열하게도 부정 출발 하며 실소를 흘렸습니다.
비겁하지 않냐구요? 원래 인간이란게 이런겁니다 토끼

"토끼야 또 속냐!"

하지만 정수가 모르는게 있었습니다. 이 토끼는 신속 150따리는 금방 추월할만큼 어마어마한 속도를 지니고 있었다는걸요

252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1:16:08

"시합?"

몸풀기로 가볍게 달리자는 말인 줄 알았는데, 시합이라뇨.
정수는 말이 끝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먼저 달려갑니다.

흐응... 작게 한숨을 쉰 라임은 기다란 귀를 쓸어내립니다.
글쎄, 시합은 별로 상관없어요.
토끼라고 부르는 것도 벌써 면역이 생겼나 봐요.
아무렇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장난을 조금 더 잘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반응이 싱거우면 장난치는 사람이 재미없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수를 따라 달리기 시작하는 라임입니다.

"잡히면 뒤~진다 진짜."

그다지 위협적으로 들리진 않는 겁박이었습니다.
어느새 정수를 바짝 따라온 라임은 정수의 바로 뒤에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그를 추월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에 힘을 느슨하게 푼 듯, 설렁설렁 달리면서 느른하게 기지개까지 켭니다.

253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1:21:29

>>252
어느새 정수를 바짝 따라온 라임은 정수의 바로 뒤에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그를 추월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에 힘을 느슨하게 푼 듯, 설렁설렁 달리면서 느른하게 기지개까지 켭니다.

"잡히면 뒤~진다 진짜."

그다지 위협적으로 들리진 않는 겁박이었습니다.

//마지막 문단 이렇게 바꾼당

254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11:42:04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55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1:42:38

지한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당

256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1:44:09

이쪽은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데, 저쪽은 적당적당히 하면서 설렁거리고 있다.
잡히지 않는다! 라는 생각으로 겨우 속도를 올려보지만, 역시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잠깐, 잠깐 토끼야..뭐야 왜 이렇게 빠른건데!?"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면서 겨우겨우 호흡을 고르지만 이 넓은 훈련장의 코스는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다.
아무튼 이걸로 반바퀴 쯤 남았을까. 정수는 의념을 사용해 신속을 강화하여 몸을 내던지듯 속도를 올렸다.

"골인하면 무조건 카페다! 카페에서 제일 비싼거 고를거야!"

찰나라고 속이긴 했지만 그래도 속성은 섬광. 잘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정수는 피니시 라인을 향해 몸을 던졌다

257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1:46:31

갱신. 즐거운 일상이네!

258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2:05:41

지한주 성현주 안녕하세요~

259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12:13:54

다들 안녕하세요. 점심 준비하고 나가야 하는군요.

260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2:18:07

'생각보다 빠르네.'

승부에서 이길 생각까지는 없었던 라임은, 정수가 의념으로 신속을 강화하기 전까지의 속도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목표 지점을 따라 들어옵니다.
마무리로 가볍게 몸을 풀었으면 충분하죠. 시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페는 무슨. 이거나 먹어."

인벤토리에서 꺼내었는지, 어느새 라임의 손에는 '야채 주스'라는 라벨이 붙은, 얼핏 봐도 굉장히 맛없는 것이 들었을 것 같은 유리병 두 개가 들려있습니다.
왜 당근 주스가 아니냐고요? 그야 당근은 생으로 먹어야 맛있으니까요.
갈면 맛없어.

아무튼, 라임은 손에 든 음료를 하나 정수에게 휙 던져줍니다.
야채를 싫어한다면 마시는 기분은 별로겠지만, 생각보다 맛도 나쁘지 않고 왠지 착한 일을 한 것처럼 뿌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

26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2:18:39

성현주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이에용

262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2:29:02

"후으 죽겠다아"

겨우겨우 골인한 그였지만, 다 죽어가는 그에 비해 라임은 너무나도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이겨도 이긴것 같지 않고 오히려 가지고 논듯한 느낌에 정수는 그저 웃으며 던져주는 야채주스를 받아봅니다.
쓴것 더하기 쓴것. 매우 쓴것.
야채들을 정성껏 갈아서 만든 이 주스는 무슨 맛일까요.

"달달한거 마시고 싶어어, 이게 뭐야 풀떼기 잖아"

손에 들린 야채 주스를 흔들며 불평하던 정수는 곧, 쓰러져있던 몸을 일으키며 단숨에 야채주스를 마셔버렸다.

"으엑 써. 맛없어. 귤토끼는 이런거 마시는거야? 콜라 마시라고 콜라"

263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2:35:06

다들 안녕~

264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2:57:17

"아니? 그런 걸 왜 마셔?"

야채 주스가 어디 갔죠? 앙큼한 목소리로 시치미를 떼는 라임은 계단에 걸터앉아 우유를 마시고 있네요.
분홍색 딸기 우유에 빨대까지 꽂아선 쪼로로- 빨아먹고 있습니다.

"그거 나눠주기 용인데."

저는 안 먹는단 말이군요.
라임은 장난스레 발끝을 까닥거리며, 풋- 하고 얄밉게 웃는 표정으로 정수를 올려봅니다.
자꾸만 토끼를 놀리면 아주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법이에요!

265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13:05:48

다들 안녕하세요. 졸리네요.

266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3:14:08

"엑"

지금껏 남을 놀리기만 했던 정수에게 처음으로 반격을 가한 토끼에게 박수를! 정수는 딸기 우유를 마시는 라임이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굽니다.
자긴 저거 먹고 남은 풀떼기 주고 라고 살짝 중얼거렸을까요.
아무튼 그는 뻔뻔하게 자기도 딸기 우유를 주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나도 하나줘~ 그러지말고, 너만 입은 아니잖아"

지쳐서 일어날 힘도 없지만 딸기 우유를 보니 용캐도 몸이 일어나집니다

"2개를 꺼내서 속이다니 세상에.."

267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3:28:55

라임은 곤란한 표정으로, 풀 죽은 강아지처럼 고개를 떨구는 정수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못 먹을 걸 준 것도 아니고, 야채 주스가 건강에 좋은 보조 식품인 것은 맞지만... 장난이 너무 짓궂었을까요?

"흐응.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

심각한 고민일까요. 손을 내미는 정수와 딸기 우유를 번갈아 바라보던 라임은, 곧 우유에서 빨대를 쏙 빼고, 살짝 흔들어 확인한 다음에 정수에게 내밀어 보입니다.
찰랑찰랑 소리가, 우유가 반쯤은 남아있어 보입니다.

"... 이거라도 먹던가."

콩을 쪼개먹는다는 옛말은 들어보았지만, 누군가와 우유를 나눠먹어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268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3:32:45

"그래야지!"

부활해서 일어난 정수는 라임이 내민 우유를 받아들며 단숨에 비워버립니다.
이 모습을 보니 혹시 풀이 죽은건 거짓말이나 연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손등으로 입가를 훔친 그는 적당히 땀도 흘렸겠다. 운동도 하기 귀찮은데 라는 티를 팍팍 내더니 라임을 슬쩍 보며 권유합니다

"아침 먹었어? 여기 근처에 엄청 맛있는 분식집이 있는데 말이야"

자신의 농땡이에 죄의식을 덜어내기 위해 라임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토끼가 분식을 먹던가요? 뭐 상관없겠죠 자긴 토끼가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같이가자 내가 살게"

정수는 쾌남인척을 하며 라임을 대리고 가기로 합니다

#권유에 받아들여도 오케이! 거절해도 오케이! 일단은 막레로 부탁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269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3:37:07

조금 기준이 다른데.. 레벨을 속인다는 게 어떤 의미일지. 의념을 통한 범죄가 발생하는 세계를 기준으로 하는데다, 그게 특별반의 같은 이들을 상대로 한 거짓말이라면 무슨 상황이 발생할진 생각해야해.
김태식씨같은 긴 기간 헌터로 활동한 사람이면 속였다는거 알자마자 칼들어도 이상하지 않거든.

270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3:43:39

아아 그렇군요

271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3:49:37

게이트에서 사망하면 시체를 챙기지 않는 이상 돌아올 수 없어. 그래서 으레 협박 중 게이트에 끌고가서 죽여버린다. 가 있지.
그런데 내가 저번에 말했듯 이 세계에는 의념범죄자들도 존재해. 이런 협박이 협박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란 얘기기도 하고.
그래서 헌터건 가디언이건 절대 하지 않는 행동이 자신의 기술은 숨기더라도 자신의 레벨은 속이지 않는거야. 레벨을 속이고 의념범죄자가 게이트 안에서 모두 죽이고,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면 끝이잖아? 그래서 레벨을 속이는 행위는 난 언제라도 네 통수를 칠 수 있다고 말하는거랑 다르지 않아.
지금은 일상이니까, 또 진행도 몇번 없었으니까 내가 이렇게 설명하는거지 진행중에 하려고 했으면 몇번이고 내가 정말로 그렇게 할거냐고 물었을거야. 즉 적당히 적당히 쉬엄쉬엄 하려고 속이다가 일이 미친듯한 연쇄를 일으킬 수 있거든.
나는 이런 세계관적인 문제가 있으면 가능하면 말을 해주는 편이야. 안 그러면 일이 터졌을 때 왜 말해주지 않았는지. 억울하고 화도 날테니까.
참치끼린 괜찮지만 진행에선 그러면 안된단 의미에서 알려주는거니까 참고할 것!

272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3:53:10

나름대로 진지하게 이걸 나눠 먹을까- 하고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정수는 언제 풀이 죽었냐는 듯이 우유를 받아들어 단숨에 비워버려요.

라임은, 어이없다는 눈으로 정수를 바라봅니다.
이 우유가 아침이긴 했는데 말이에요.

대답을 하기도 전에 자기가 산다고 말하는 정수입니다.
고민이 없어서 좋긴 하네요.

"거기 떡볶이 맛있어?"

"난 무조건 매운맛." 하고 덧붙이며 자연스럽게 정수를 따라나서는 라임이었습니다.


//막레입니당. 일상 넘 재밌었어요~ 정수주도 수고하셨어요!

273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4:14:07

생각보다 번거롭네요

274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4:14:17

넵 수고하셨어요 라임주

275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17:35

번거롭지. 어렵기도 하고.
단순히 노는 세계로 생각해도 좋지만, 이곳이 누군가의 세계이고 너는 살아간단 생각을 했음 좋겠어.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세계의 개연성을 맞추고, 네가 진짜 이 세계를 탐험한단 기분이 들게 하잖아?

276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4:18:46

알겠어요~ 주의할게요

277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20:04

좋아! 딱딱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즐거운 얘기로 돌아가자구

278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30:13

캡틴하이~!!

캐릭터가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플레이어가 몰입했을때 더욱 즐거운 법이죠!

그리고 정수 성격이 밝아서 일상 돌리면서 흐뭇했어요~

279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31:50

진행.. 진행을 해야한다..
한 6시간 정도 진득한 진행을..

280 지한주 (XkRVaJSDOk)

2021-09-18 (파란날) 14:34:33

갱신합니다. 오랜만에 오는 곳이네요.
아 그러고보니 캡틴께 한 일상당 깎을 수 있는 최대 망념을 물어보는 걸 깜박했네요.

찾아보니 전기수에서는 한 일상당 최대 50이던데. 동일한가요?

28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35:16

캡틴이 여유 있을때 느긋하게 진행하기!

282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4:35:40

갱신!

283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36:04

50동일!

284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36:11

지한주 예나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네요!

285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4:36:27

로또 당첨되는 이야기

286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36:36

모바일로 느리게 진행이나 해볼까
어차피 계획 파토나서 집인데

287 지한주 (XkRVaJSDOk)

2021-09-18 (파란날) 14:37:36

다들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정산이 좀 격변하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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