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7072>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2 - 4 :: 1001

◆c9lNRrMzaQ

2021-09-14 18:27:49 - 2021-09-17 00:27:32

0 ◆c9lNRrMzaQ (LLz3VHTfkY)

2021-09-14 (FIRE!) 18:27: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자신만의 확신을 가지고 타인을 몰아가는 것만큼 멍청한 것은 없다.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 나는 옳은 일을 했다. 그 사람은 원래부터 나쁜 사람이다. 그러니 내가 하는 일은 괜찮다.
결국 그런 대답들은 비열한 자기 만족일 뿐이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은 때때로 평소라면 못할 용기를 주지만, 그 용기가 비방받는 순간 사람은 간단히 도망갈 마음을 가져버리곤 한다.
용기가 꺼지고 나면, 비난을 감당할 마음따윈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그런 용기조차 가지지 않는다.
단지 우리들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행동할 뿐.

206 명진주 (Nm.SSYnqi.)

2021-09-14 (FIRE!) 22:14:39

웨이 진짜 신념이 넘치네요 ㄷㄷ

207 예나주 (PY/jZ2wpn2)

2021-09-14 (FIRE!) 22:14:52

>>203 다른 분들 진행 구경하는 것도 재밌긴 하네요~~

208 명진주 (Nm.SSYnqi.)

2021-09-14 (FIRE!) 22:15:55

뭔가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을 보는 느낌!

209 예나주 (PY/jZ2wpn2)

2021-09-14 (FIRE!) 22:17:34

일반학생들 : 1대1로 덤비라곤 안했다(?)

210 빈센트 (/wdlScisrQ)

2021-09-14 (FIRE!) 22:17:39

너무 멋지다

211 에이론주 (f.DfCktDes)

2021-09-14 (FIRE!) 22:17:47

>>207 다른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육성어장의 재미죠

예나도 재미있네요
예나가 액을 수거하려는 건 조금 위험해보이지만...

212 에이론주 (f.DfCktDes)

2021-09-14 (FIRE!) 22:18:16

각자의 이야기에서 각자가 모두 주인공이니까요

213 정찬영 (vxkKoHQOe.)

2021-09-14 (FIRE!) 22:18:23

>>192

"계십니까?"

교관님을 찾아가 문을 두드립니다.

"다음이 아니라 특별반 개인 수련 공간 이용을 신청하고 싶어서요. 방해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깍듯하게 교관님께 말합니다

214 명진주 (Nm.SSYnqi.)

2021-09-14 (FIRE!) 22:18:33

ㅇㅇ 그래서 일상 하나하나가 크로스오버 느낌이 나서 재밌어요!

215 화엔 - 태명진 + 한예나 + 신지한 (owipwaM8QI)

2021-09-14 (FIRE!) 22:25:08

(떠나기 전임)
(얘기 나누는 거 즐거웠어요!! 후에 일상으로 재밌게 돌리는 걸 기대한드아!!)

>>204
끄덕, 고개로 답하며 얌전히 명진과 연락처를 교환한다.
첫으로 '가족' 의외의 연락처다.
감회가 새로운지, 받은 후에도 한 참을 떠나지 않고, 휴대폰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만지작거리다.

"그래. 다음에 보자."

마지막으로 옅게 웃으며 다시 한번 고갯 인사를 나누고, 훈련장을 떠난다.

>>205
예나의 반응에 갸웃, 고개를 기울인다. 무기질한 표정에 흐릿하게 혼란이 묻어나온다.

"그래도."

어두를 떼고 곰곰히 생각하다, 이내 다시 말을 이은다.

"난 너를 도와 줄 것이다. 약속하지."

그녀가 충분한 힘이, 거기에 자신보다 더 할수도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알고있다. 그것을 의심하는 것이 아닌, 그 만큼 신뢰함으로 나온 약속이라고 할까. 누구든 등뒤에 도움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니 말이다. 그리 생각한 화엔이 느리게 눈을 깜박인다.

...여전히 오해에 비롯한 마음이긴 하지만 말이다...하아....

216 태식주 (ihySyPrrLA)

2021-09-14 (FIRE!) 22:25:48

여전히 훈련장은 점거한 상태

217 화엔주 (owipwaM8QI)

2021-09-14 (FIRE!) 22:26:08

>>209 안돼!!!! 웨이야!!!!!!! (절규 (하지만 손은 이미 병문안 선물을 고르고 있다)

218 명진주 (Nm.SSYnqi.)

2021-09-14 (FIRE!) 22:26:34

>>215 예승!!

219 ◆c9lNRrMzaQ (LLz3VHTfkY)

2021-09-14 (FIRE!) 22:27:47

>>180
천천히 의념이 전신을 훝어 지나기 시작하고, 태호는 검을 뽑아듭니다.
중단세를 취한 채. 검을 쥐고 교관을 바라보며 살피기로는.. 방심도, 빈 자세도 없어. 쉽게 들어가면 말릴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 쪽은 태호입니다. 상대의 방심만을 바라기에는 상대 역시 태호에게 집중하는 상황이기에 결국 뛰어들지 않는다면 변수는 만들어지지 않을겁니다.

다리에 순식간에 의념이 깃들고, 태호는 쥔 검을 찌르기 위해 검의 그랩을 변경합니다.
왼손은 위로, 오른손은 아래로 쥔 채. 빠르게 찔러나갑니다.

" 하.. "

한숨을 쉬며, 리오는 다가오는 태호를 바라봅니다.

" 혹시. 내가 너랑 비슷하다니까. 그냥 방심한거야? 아니면, 당연히 질테니까. 그렇게 생각해서 적당히 힘조절하면서 깨져야지. 그리 생각하기라도 했어? "

조금은 날 선 표정이 태호를 향합니다.

" 그게 아니면. "

태호의 검 옆면을 가볍게 쳐냄과 동시에.
접근한 태호의 거리 속으로 리오는 간단히 파고듭니다.

" 찌르기는 품이 큰 대신. 상대에게 강한 피해를 주지. 근데, 상대가 네 행동에 대해 다 지켜보는 상황에서 찌르기로 파고든다? 자살하고 싶어서 환장이라도 했어? "

묵직한 주먹이 태호의 복부를 가격하고, 입에 고여있던 일부 침이 튀어나오고 맙니다.

" 상대가 특별한 무기를 들지 않았다. 상대와 거리를 좁히면 상대의 행동 범위에 들어간다. 상대가 나와 수준이 비슷하다. 다만 상회하는 것은 기술과 전투의 경험이다. 그렇다면 거리를 둔 채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단을 가지거나, 거리를 둔 채로도 할 수 있는 검을 휘두르는 식으로 상대의 방어력을 체크하는 게 맞지 않겠어? 아니면 상대가 전력으로 덤비라고 했으니 일격에 자웅을 가린다. 같은 생각이라도 했어? "

순식간에 길게 뱉어진 말로 태호를 바라보다가 리오는 손을 털고 다시 멀어집니다.

" 장난치지 말고. 다시 와. 상대가 방어적이고, 너는 그 방어를 뚫어야 해. 그럼 뭐가 제일 중요할까? 상대는 격투가고, 너는 검사라는 점도 생각해. 모든 것들을 고려 대상에 두란 말야. 알았어? "

>>182
[ 4대 속성이란 무엇인가.
불, 물, 바람, 땅을 위주로 하는 사대속성은 과거 연금술과 음양오행등으로 흔히 표현되었던 '세상을 기본하는 기본 구성'으로써 자주 활용되곤 한다.
하지만 자신의 길을 위한 방법이 '의념'이라는 수단이라면 어째서 의념이 이런 '사대 속성'을 띄는가. 그에 대한 질문은 짐짓 어려운 듯 하면서도 간단하다.

사대속성이라는 것은 여러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단순히 불이라는 의념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불을 다룬다. 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성격이 불같거나, 조용히 타오르고 있거나, 자신의 방향성에 대한 원동력이 강하거나, 폭발력이 강한 심성을 가지고 있거나. 이런 자신의 요소들을 통해 자신의 의념 속성을 통해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는 방법이 '불'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 중략

이렇게 의념 속성은 고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언제나 포크만을 사용하진 않지 않는가? 숟가락이나 젓가락, 나이프를 이용하기도 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맨손이나 다른 도구들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의념이 '자신이 향하고자 하는 길'을 말한다면 의념 속성은 자신이 그 길을 어떤 방법으로 '걸을 것인지'를 말한다. 그렇기에 의념 속성은 한없이 유동적이고, 또한 변화한다.

... 중략

그렇다면 사대속성은 의념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사대속성을 가진 자의 가장 큰 가능성은 '변화'이다. 가장 기본적인 의념 속성이니만큼 소지자의 심리와 변화에 따라 간단히 변화하고, 조정되는 것이 사대속성인 것이다.
가령 불이라는 의념이 있다면 폭발, 점화, 대노와 같이, 물이라는 속성은 침착, 냉정, 수해, 심해와 같이 말이다.

... 중략. ]

모두 읽었습니다

>>185
[ 거검 하트커 ]
- 거대한 검을 사용하는 오크. 추정 레벨은 24.
- 3인 이상의 파티가 권장되지만 30레벨을 넘은 경우 혼자서 잡을 수도 있다.
- 게이트에서 일정 확률로 생성되지만 모든 하트커가 같은 외형을 지니진 않는다. 오크보다는 사용하는 무기가 '하트커'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전투 방식은 거대한 검을 이용해 상대에게 붙어 검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거나, 오크의 광폭화를 이용하여 미친듯이 검을 휘두르는 등의 전투 방식을 펼치곤 한다.

220 유웨이 (.vR60FlDBQ)

2021-09-14 (FIRE!) 22:31:02

>>217
웨이(전치 4주):멋진...싸움이었다...

221 태명진-한예나-화엔 (Nm.SSYnqi.)

2021-09-14 (FIRE!) 22:31:16

>>185

'와...생각보다 쎈 녀석이었잖아?'

물론 보스급이니 만큼 평범한 몬스터들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우리보다 4레벨이나 높다니...확실히 보스급이라는 게 느껴진다. 30레벨을 넘으면 혼자서 잡을 수 있다고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30레벨 이전에는 팀으로 싸우는 게 권장이 되는 걸테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두는 게 좋겠다.

명진은 다른 둘에게 거검 하트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222 태식주 (ihySyPrrLA)

2021-09-14 (FIRE!) 22:31:19

오크라니

223 진언주 (1ww6qzi0.w)

2021-09-14 (FIRE!) 22:31:29

진행 아직 안끝났죠..?
레이드가 생각보다 늦게시작해서 이제끝났네요..

224 한예나 (PY/jZ2wpn2)

2021-09-14 (FIRE!) 22:33:50

>>215
좋은 사람이다. 남을 아무렇지않게 진심으로 도우려 할 수 있으니까,
그렇기에, 예나는 더욱 더 자신이 어떻게든 해야된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지.

225 명진주 (Nm.SSYnqi.)

2021-09-14 (FIRE!) 22:34:46

>>223 안 끝났어요!

>>222 그야 말로 전통적인 몬스터...과연 잡을 수 있을까

226 에이론주 (qwVkLQoMEU)

2021-09-14 (FIRE!) 22:35:19

웨이야.....

어서오세요 진언주. 아직 진행 하고있습니다.

227 에이론주 (ti7y4EwXI.)

2021-09-14 (FIRE!) 22:35:43

>>225 잡을 수 있을 겁니다(응원)

228 명진주 (Nm.SSYnqi.)

2021-09-14 (FIRE!) 22:36:39

>>227 응원 감사!

229 진언주 (1ww6qzi0.w)

2021-09-14 (FIRE!) 22:37:04

다행이다

공략 안보고 가는 헤딩팟이라그런지 생각보다 넘 오래걸림..
찾아서 써와야지 후

230 화엔주 (owipwaM8QI)

2021-09-14 (FIRE!) 22:37:33

>>220 웨에에에이이이이이

>>223 어서와요 진언주! 조인 어즈 조인 어즈

231 빈센트 (/wdlScisrQ)

2021-09-14 (FIRE!) 22:38:27

"그렇단 말이군..."

의념 속성이 변할 수 있다라. 빈센트는 자신의 의념 속성이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만약 그것이 이 책에 나온 대로 변하는 것이라면, 빈센트는 되도록이면 더 화끈하게 불타는 것이기를 바래며, 다시 다른 책을 찾는다.

# 이번에는 "마도" 키워드로 책을 찾고 싶습니다 .#

232 빈센트 (/wdlScisrQ)

2021-09-14 (FIRE!) 22:38:42

진언주 어서오세요

233 한태호 (qMyQn1LNns)

2021-09-14 (FIRE!) 22:39:25

크.. 아프구만.
복부를 얻어맞고 흔들린 호흡과 자세를 가다듬으면서, 다시금 검을 중단세로 고쳐들었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파고들어봐라.. 단순히 몬스터를 상대하는게 아닌, 사람을 상대하는건 생각이 많아지는 일이구만.
상대는 격투가. 나는 검사. 리치는 이쪽이 우위지만 일단 먼저 들어가서 변수를 만들어내야 하는 입장이란 말이지.
오른손에 쥐고있던 검을 왼쪽으로 옮겨 들면서..

" 그, 교관님. 죄송합니다. 혹시 "

까지 말하고 바로 교관님을 향해 대쉬해가며 검을 횡으로 크게 휘둘렀다. 동시에 오른손은 앞으로 뻗어나가며 교관님을 잡는걸 시도.
상대가 격투가니까 이런식의 막무가내는 피하는 편이 좋겠지만.. 한 번 정도라면 통할수도 있지 않을까?

#왼손에 든 검을 크게 휘두르며 오른손으로 교관님을 잡는걸 시도합니다.
교관님이 역으로 파고들어 공격한다면 의념으로 복부 부분을 굳혀서 버텨내려 시도하고, 교관님이 들어오는 오른팔을 잡아 관절기를 걸려고 한다면 관절부분을 의념으로 굳혀볼게요!

234 태호주 (qMyQn1LNns)

2021-09-14 (FIRE!) 22:40:20

어렵구나..!

235 태호주 (qMyQn1LNns)

2021-09-14 (FIRE!) 22:41:10

진언주 어서오세요~!

236 ◆c9lNRrMzaQ (LLz3VHTfkY)

2021-09-14 (FIRE!) 22:41:58

>>186
지훈은 아쉽다는 듯이 에이론을 바라봅니다.

" 미안하지만 난 헌팅 네트워크에 접속 자격이 없어서.. "

아무래도, 가디언이니. 그럴 수 있단 생각은 듭니다.

" 그래도 보통 검색되는 의뢰들은 네 수준에서 5레벨 정도 차이나는 의뢰들 위주로 검색되니까. 그쪽에서 골라보면 될거야. "

>>187
단순히 기술을 가르쳐줄 장소나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그게 쉽게 이뤄지진 않습니다.
간단한 이유를 들자면 결국 기술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다루고 능숙해져서 상태창이 인정할 정도로 '숙달'되어야 하는데, 그걸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은 편이죠.
특히 예나가 제시한 조건에 부합하는 기술들은 상위 기술들입니다. 쉽게 찾을 수 없죠.
일단 중요한 것은.. 액과 관련된 인물, 또는 NPC를 찾아보는 게 될겁니다.
가르쳐주건, 아니면 예나의 스승이 될 법한 인물 말이죠.

>>188
타 인원은 없이 게이트 '미돌체'에 입장합니까?

237 라임 (8MH3EsWzWY)

2021-09-14 (FIRE!) 22:45:01

>>162
이제 막 전장에 합류한 라임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어수선합니다.
흙탕물을 걸러 마시는 기분입니다.

길드의 리더로 보이는 이의 비아냥쯤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다른 이들은 라임에게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으니까요.

'그 미리내고 특별반'이라며 특별 취급하는 것이 자신을 인간으로 봐주지 않는 것보다는 나았으니까요.

준비합시다.
문이 열립니다.

쿵. 쿵...

마도사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불의 벽 뒤에서, 전사들이 전열을 가다듬습니다.

... 전투는 이제 막 시작했는데
전열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캭캭대는 고블린 기수보다는 본능에 미쳐 사납게 달려드는 늑대들이 신경 쓰입니다.

전열의 바로 뒤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던 라임은, 망설이지 않고 시위를 놓습니다.

#전열을 덮치는 늑대의 머리를 향해 화살을 발사합니다.

238 웨이주 (.vR60FlDBQ)

2021-09-14 (FIRE!) 22:45:36

진언주 웨르껌

239 ◆c9lNRrMzaQ (LLz3VHTfkY)

2021-09-14 (FIRE!) 22:46:08

>>197
" 그야.. 편하니까? "

유나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 바람은 시원하고, 날씨도 좋아. 이런 날에 편하게 하늘을 보면서 난간에 기대어 있으면 내가 살아있단 사실을 느낄 수 있잖아. "

언뜻 보면, 이해되지 않는 이유이지만.
유나는 꽤 밝게 이야길 꺼냅니다.

" 아. 그리고 존댓말..은 해야 하는데.. 입에 잘 안 붙어.. "

꽤 미안한 표정입니다.

>>198
정말로 싸움을 거나요?
현재 특별반의 이미지는 좋지 않고, 웨이의 행동으로 더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201
수련실에서 탈출한 특별반이 날뛰고 있다 도망쳐!!!

슬슬 밤이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떠나고, 학교는 점점 조용해지고 있습니다.

240 에이론 (hO5HcdaZEM)

2021-09-14 (FIRE!) 22:47:54

"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거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

고개를 꾸벅 숙이며 감사를 표하고는 총교관실에서 나와, 헌팅 네트워크에 의뢰를 검색하려고 했다.

#의뢰가 뭐가 있을지 검색합니다

241 한예나 (PY/jZ2wpn2)

2021-09-14 (FIRE!) 22:48:25

#그러면 자신처럼 액과 관련된 인물 및 NPC를 찾아봅니다.

으...턴 두번 손해본 느낌이다...

242 웨이주 (.vR60FlDBQ)

2021-09-14 (FIRE!) 22:49:19

맞다! 큰일날 뻔 했네 싸움 절대 안 돼

243 성현 (.A6Y23JyJU)

2021-09-14 (FIRE!) 22:53:05

"어떤 검술이었냐면..."
그 검의 모습을 다시 더듬어 본다.
"양손으로 검을 잡고 서있었어요."
"단순한듯 곧았어요. 뿌리 깊은듯이 중심이 무겁게 잡혀 있고, 빠른것보다도 정확했어요."

"무언가 수천 아니 수십만번 반복한것은 마지막으로 내보이는 듯이..."

그러나 말로는 설명이 아무래도 되지 않았다.
사탕을 입안에 넣었을때 그것을 말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수십개의 단어를 몇초간 내어야 하지만,
미각과 촉각 시각은 단숨에 모든것을 말해주는것처럼.

"실례가 아니라면... 그때 봤던 기억을 토대로 제가 검을 휘둘러 봐도 될까요."

그 꿈속의 검을 따라잡기 위해 나는 계속 검을 휘둘렀었다.
그러나 한참, 전혀 그 검에 가까워 졌다는 느낌은 없지만...

내가 보고 느끼고 뭘 따라가려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허락을 받고 꿈에서 보았던 휘둘러지는 그 검의 모습을 최대한 집중해 천천히 재현해 본다.

244 화엔 (owipwaM8QI)

2021-09-14 (FIRE!) 22:54:51

저기를 보면 포악한 특별반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끔직한 일이군요. 새로운 환경에 두리번거리는 눈에 숙련된 잔혹성이 보입니다.

보십시오, 저 사악한 눈! 살벌한 걸음걸이!

.....의 주인인 화엔은 어두워지는 하늘에 개의치 않고도 돌아다닙니다.
감흥없는 눈으로 어둡게 물들여지는 하늘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하나하나 학교를 떠나 가족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지켜보기도 합니다.
정말 처음으로 보는 학교 안의 내부는, 사람이 빠져나가니 두배로 새롭습니다. 활기가 있던 자리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며, 목적없이 고요해진 학교를 돌아다닙니다.
모두 처음보고, 모두 새롭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속은 텅 빈듯 고요하고, 그럼에도 발걸음은 계속 움직입니다.

#학교 탐험 와아!
하교후 학교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것일까 (아무말

245 화엔주 (owipwaM8QI)

2021-09-14 (FIRE!) 22:55:14

>>242 짤ㅋㅋㅋㅋㅋㅋㅋㅋ

246 지한주 (jt0TXi8BGE)

2021-09-14 (FIRE!) 23:00:10

작업 완료..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47 화엔주 (owipwaM8QI)

2021-09-14 (FIRE!) 23:00:30

지한주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어요!

248 유웨이 (.vR60FlDBQ)

2021-09-14 (FIRE!) 23:00:49

...라고 말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싸움판 5분 전을 조성하려던 웨이를 일말의 이성이 가로막았다. 만약 이렇게 싸워서, 정말로 내 쪽이 진다면, 자신감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특별반의 다른 친구들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반대로 내가 이겨도 좌절해서(웨이는 비록 거기서 좌절한다는 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지만) 헌터를 아예 그만둬 버린다면? 웨이치고는 논리적인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래, 자신은 무탈하게 헌터가 되어 유명해져서 오빠를 찾는다. 그 전에 괜히 문제를 일으킬 수는 없었다.

#전투태세를 거두고 학생들의 반응을 살핍니다. 싸움 절대 안 돼...

249 ◆c9lNRrMzaQ (LLz3VHTfkY)

2021-09-14 (FIRE!) 23:01:00

>>213
슬슬 밤이 깊어짐에도 교관실의 불은 켜져있습니다.
안에서 나온 교관은.. 엘터 더글리온이네요.

" 학생..? 지금 시간이.. 으음.. "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문을 나섭니다.

" 따라오시죠. "

곧 엘터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곳은, 꽤 평범해보이는 문입니다.
엘터가 문에 손을 댄 채, 의념을 흘려내자 푸른 빛이 문에서 방출되며 천천히 안개처럼 흐려집니다.

" 이 안은 개인 수련 공간입니다. 특별반이 개설될 당시, 총교관이신 한지훈님이 자신의 친우이신 이화현 씨에게 부탁해 만들어진 시설 중 하나죠. 이 안에선 자신이 원하는 수련을 할 수 있을겁니다. "

창조자 이화현.
그의 이름처럼, 그의 의념은 '창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없는 것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을 변화시키는 그 의념을 한 공간에 깃들여 개조한 것.

" 대신 이 공간은 매번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사용하고 나면 재충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 곳은 어디까지나 화현 님의 의념이 깃든 것이지. 화현 님 자체가 아니니까요. "

엘터는 찬영에게 설명을 마치고 가볍게 턱짓합니다.

" 두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공간에서 튕겨나올겁니다. 그럼. 좋은 수련 되시길 바랍니다. "

>>231
검색합니다.

[ 서유하와 마도, 상살마경의 구도자 ]

>>233
말을 끊어내고, 태호가 가볍게 달라들어 앞으로 향했을 때.
리오는 얼굴에 꽤 선선한 웃음을 피워냅니다.

" 좋아. "

첫 칭찬.
그리고, 가볍게 내려치는 검을 보며 리오는 몸을 움직입니다.
조금 빨랐던 검은 피해내지만, 그 뒤에 뻗어지는 손은 보지 못했는지. 겨우 손끝에 팔이 닿지만.
그 짧은 간격으로도 의념을 흘려넣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살짝 경직된 팔을, 리오는 바라봅니다.
그 틈을 노리면서 태호의 검이 가볍게 춤을 추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앉습니다.

" 상대의 방심을 노린다. 의념 속성을 이용해 틈을 만든다. 여기까진 통과. 그러나 나라면 팔을 먼저 뻗고, 그 다음에 검을 휘둘렀을 거야. 물론 막힐 가능성은 더 높겠지만. 무기를 잃으면 검사는 전투가 안되지만 필을 다치면 전투는 가능하잖아. "

가볍게 팔을 들어올린 웨이는 순식간에 땅에 기울어지듯 들어눕습니다.
그 반발력으로 몸이 잠시 허공에 머무는 순간.
리오의 오른쪽 발이 짓켜들리며 태호의 검이 지난 자리로, 비어버린 태호의 턱에 발차기를 가합니다.

뻐억!

선명한 충격과 함께 머리가 어지러운 것을 참으며, 태호는 한 걸음 물러섭니다.
리오는 가볍게 땅을 짚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이번에는 괜찮았어. 다만 상대가 무투가였기에 통하지 않은 전법이야. 그래도. 경험이 적거나 너랑 진짜로 비슷한 수준이면 괜찮은 방법이겠는데? "

250 유웨이 (.vR60FlDBQ)

2021-09-14 (FIRE!) 23:01:08

지한주 수고 많으셨어요~!!

251 에이론주 (oBgucpRBI6)

2021-09-14 (FIRE!) 23:02:01

어서오세요 지한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252 명진주 (Nm.SSYnqi.)

2021-09-14 (FIRE!) 23:02:10

>>246 안녕하세요!!

253 태명진 (Nm.SSYnqi.)

2021-09-14 (FIRE!) 23:02:38

#지금 명진이 얼마나 돈을 가지고 있는 지 확인한다

254 ◆c9lNRrMzaQ (LLz3VHTfkY)

2021-09-14 (FIRE!) 23:02:41

여기까지!

255 진언 (1ww6qzi0.w)

2021-09-14 (FIRE!) 23:02:45

"참말로 놀랄만큼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는구만..."

살짝 입을 삐죽이며 혼잣말한다. 설마 특별반이라고 일부러 무시하는건가.
이 상황이 영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다가가 친한 척 말 걸면 오히려 분위기만 안좋아지겠지

결론은 재들이 날 무시하는 것처럼 나도 재들을 무시해 버리자- 였을까.

#친구따위 안만들어 흥 칫 핏. 도서관이나 가야지

256 빈센트 (/wdlScisrQ)

2021-09-14 (FIRE!) 23:02:56

#[ 서유하와 마도, 상살마경의 구도자 ]를 탐독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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