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207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1. 안녕! 클레오파트라! :: 1001

이름 없음

2021-09-09 19:58:49 - 2021-09-22 00:51:04

0 이름 없음 (sP7qvpV63U)

2021-09-09 (거의 끝나감) 19:58:49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세상에서 제일가는 포테이토칩!
세상에서 제일 가는 재앙맛 칩!

257 단태(땃쥐)주 (wP4TD1Jx52)

2021-09-12 (내일 월요일) 23:01:06

괜찮아져서 다행이지만 지금 시간에 일을.....?:0 캡틴 너무 고생한다...;

258 ◆Zu8zCKp2XA (4lu6nnJa7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04:19

아파서... 지금까지 일을 아예 못하고 있었거든요:3

원래 퇴근하면 일을 하는데 오늘은.. 눈이 너무 아팠어요......8ㅁ8

259 렝주 (HUcU.S7bR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05:18

앟... 다들 걱정하지마십셔 :ㅇ!!
이제는 잠이 안오면 한 알 탁 먹고 앟.... 하고 잠들면 됩니당 :D!!!

260 단태(땃쥐)주 (wP4TD1Jx52)

2021-09-12 (내일 월요일) 23:07:32

저런... 최대한 일찍 끝내고 쉴 수 있길 바랄게:( ((캡틴 뽀담))
그리고 렝주는 푹 잘수 있게되서 다행이지만 너무 약을 자주 먹지 말구!

261 할미 - 펠리체◆Zu8zCKp2XA (4lu6nnJa7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13:08

' 괜찮지 않아? 나는 머글을 싫어하지 않거든. 같은 사람인 건 똑같으니까. '

할미탈이 힘없이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단호한 목소리로 덧붙였습니다.

' 더럽지만 않으면 돼. 순혈이라도 더러운 손으로 날 만지는 건 용납 못해. '

그는 결벽이 심했으니까요.

' .... 주인님이 질투라........... 내 목숨이 남아나지 않겠네. '

잠시, 매구가 질투하는 걸 상상한 할미탈이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크루시오를 맞으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죠. 할미탈은 순순히, 펠리체를 뒤따랐습니다. 연주가 시작되면서,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던 그는 중국어로 작게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 굉장히, 잘 연주하네. 아주 오랜만에 들었어. 더 이상, 들을 수 없을거라 생각했거든. '

그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들고 있는 도시락을 펠리체에게 건넸습니다.

' 그럼, 이걸 전해줘.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지... 조금 감성적이 되었네. '

262 ◆Zu8zCKp2XA (4lu6nnJa7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13:44

렝주우우우우우우888888888888(뽀다다다다다담)

일단은, 답레 썻으니까 서둘러서 일을 해야겠어요:)

내일도 오전은 외근인데... 잘 수 있으려나......()

263 렝주 (HUcU.S7bR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26:52

>>260 일단 그냥 자려고 노력하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 때마다 한 알씩 :ㅇ! 뭐든 과유불급이니까요! .... 하지만 다다익선이라는 말도 있는데....

>>262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264 단태(땃쥐)주 (wP4TD1Jx52)

2021-09-12 (내일 월요일) 23:28:31

지...지금부터 노력하면 할 수 있을거야 캡틴8ㅁ8 ((쑤다다담))

>>263 약 섭취에 있어서는 다다익선은 전혀 통하지 않아 렝주:0

265 ◆Zu8zCKp2XA (4lu6nnJa7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30:42

약은 다다익선은 아니예요... :3

약은 과유불급이예요.. 저도 지금 약이 안 통하기 시작해서, 천천히 안 먹고 자는 연습 중이랍니다... :3

266 ◆Zu8zCKp2XA (4lu6nnJa7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46:52

힘내서 23장 입력 중입니다아아악!!!! 이제 4장 남았다아아악!!!!(불타는 캡틴 손가락_)

267 ◆Zu8zCKp2XA (4lu6nnJa7c)

2021-09-12 (내일 월요일) 23:55:03

입력 끝..........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눈이 엄청 뻐근해요...

268 Valentine (KPCfkVaB4Q)

2021-09-13 (모두 수고..) 00:27:31

정기적으로 라온에 오는 손님은 헬레나 제레미 언더테이커다. 그녀는 40대 초반으로, 현직 오러이자 언더테이커 가주 대리로 현재 내정을 맡고 있는데, 아주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망사로 된 베일이 달리고 챙이 넓어 얼굴을 확인하기 어려운 모자, 머메이드 원피스, 오페라 장갑과 어깨에 걸치는 모피 숄까지 온통 검은색이기 때문이다. 장례식에 참석한 것 같은 어두컴컴한 모습과 달리 걷는 모습부터 배어나오는 품위에 여러 사람이 시선을 뺏겼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시선이 유독 짙었는데, 팔짱을 끼고 옆을 같이 걷는 남성이 아주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주 근사하게 차려입었다. 옆의 여성처럼 모피 숄을 걸치고 있는데, 그 속의 옷은 번듯한 정장 차림이다. 평소처럼 구부정하지도 않고, 머리도 단정하게 빗어 깔끔하게 귀 뒤로 넘겨 위로 올려 묶었기 때문에 두 눈이 완벽하게 드러났는데, 역시 사람은 꾸미면 된다는 지론이 그에게 딱 들어맞았다. 두 사람은 꼭 사교 모임에 참석하러 가는 상류층 인사 같았다.

그가 오늘 이렇게 차려입은 이유는 어머니가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 걸 돕지 않으면 길바닥에 드러눕겠다 항의했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는 노마지 출신인 오러 동료가 알려준 것인데,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는다는 사실에 그를 비롯해 가문원 대다수가 흥미를 가졌다. 죽음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성장의 기회라고 여기는 의도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는 이걸 기회삼아 무려 아들과 함께 하고 싶은 50개의 리스트를 적어왔고, 오늘은 24번 리스트인 '아들 꾸며놓고 라온 산책하기'를 하게 됐다. 그는 진득한 학생의 시선을 무시하고 어머니를 내려다본다. 어머니와는 키차이가 조금 나는데, 그래도 뭇 여성보다는 커 고개를 한참 내리지 않아도 된다.

"만족하세요?"
"물론이지! 내가 얼마나 이러고 싶었는지 몰라."
"죽기 전의 소원이라기엔 너무 소박하신데요."
"그렇지만 만티코어 송곳니를 산채로 빼서 피리 만들기를 우리 아들이 도와줄리가 없잖니.."
"그 소원을 제가 여덟살 때부터 들었던 것 같은데."
"당연하지! 제레미, 그이도 못하겠다며 발뺌을 하던 소원이란다.."
"아버지가요?"
"그래. 네 아버지는 다 좋은데 그런 부분에선 약해 빠졌던 사람이었단다. 만티코어가 얼마나 무서운 동물인지 모르냐며 다칠 지도 모른다며 길길이 날뛰더구나."

헬레나가 팔짱을 끼지 않은 손으로 뺨을 짚으며 한숨을 푹 내쉰다. 그는 그 모습에서 질색을 했는데, 어머니가 이렇게 한숨을 쉴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조만간 어머니는 만티코어의 송곳니를 빼올 것이다. 아니면 더 최악의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 그는 어릴적 엉클 톰이 '인마, 헬레나. 네가 누구 동생인데 뭘 믿고 그렇게 먹고 늘어지기만 했냐. 관리 안 하면 곧 나처럼 될 걸?' 하고 호탕하게 웃자 오빠는 닥치고 있으라며 주먹으로 흠씬 두들겨 패던 어머니를 떠올렸다. 어머니의 그 불꽃같은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아마 주먹으로 제압해 송곳니는 빼서 피리로 쓰고, 남은 몸은 길들여 등에 타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성큼 다가왔다. 그는 어머니가 가고 싶어하던 당과점을 향해 걷다가 은근한 시선이 꽂히자 잠시 멈춰섰다.

"아들."
"예, 어머니."
"이 어미는 아들을 위아래로 기깔나게 낳아줬는데, 제발 어느 한곳이라도 써먹을 날이 오면 좋겠답니다."

헬레나가 아무리 얼굴을 가렸다고 해도 위아래로 훑다 아래로 멈추는 시선을 그가 눈치채지 못했을리가 없다. 불투명한 검은색 막 뒤로 어딘가 붉은 시선이 음흉하게 휘자 그는 팔짱 낀 팔을 움직여 손을 빼 탈출을 시도했다. 그러자 헬레나는 팔에 착 달라붙고는 대놓고 으흐흐 웃었다.

"어머, 얘도 진짜. 어딜 도망가려고."
"놔요, 놔. 저 돌아갈 테니까."
"아! 버킷리스트도 못 채우게 하는 아들놈 싸가지 때문에 갑자기 있지도 않은 지병으로 연약하게 쓰러질 것 같구나. 그것도 이 라온 한가운데에서."

헬레나가 손등으로 이마를 짚는 시늉을 하자 그는 질색을 하며 한 손으로 미간을 꾹꾹 눌렀다. 진통제를 먹고 나왔는데도 골이 아프다. 그는 길바닥에 드러눕는 참사를 막기 위해 곁에 남기를 택했고, 헬레나는 은근한 시선으로 그를 쳐다보며 웃었다.

"그래도 아깝잖니. 너 좋다 할 마녀랑 마법사가 잔뜩인데. 너도 근사하게 연애도 하고 그래야지. 여러 사람도 만나보고 헤어지고."
"그러기엔 이미 여생을 함께 할 사람이 있는데요."
"그거 아니? 어머니의 입장에선 허락 했지만 오러의 입장에선 허락할 수 없단다. 네가 그 숭고하지 못한 죽음을 양산한 장본인의 수하와 여생을 함께한다니. 무덤에서도 벌떡 일어나서 막아세우고 싶은 마음이 어찌나 큰지."
"아직도 불만이시군요."
"원래는 이해하려 노력했단다. 네 말을 듣고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하고 말이다. 그런데 그 수하중 하나가 타니아를 죽였으니, 이젠 어머니와 오러의 입장에서 아주 껄끄러운 상대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는 헬레나의 얼굴이 가려졌어도 수심에 젖었음을 알 수 있었다. 유년시절의 그에게 타니아를 붙여준 건 다름아닌 헬레나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타니아를 소개시켜주고, 딸처럼 키웠다. 또다른 가족이나 마찬가지던 타니아는 이제 없다. 죽음을 몇번이고 겪는 집안이지만 이번 일은 궤를 달리했다. 그는 어머니가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이유가 이마에서부터 콧등, 그리고 뺨까지 가로지르는 큰 흉터가 있기 때문임을 안다. 아버지를 어머니의 손으로 잃은 날 생긴 것이다. 그날의 상처는 새겨져 평생을 함께한다. 타니아를 잃은 날에는 얼굴에 흉터가 생기지 않았어도 마음에 큰 상처가 생겼을 것이다. 그는 침묵하다 말없이 팔 위에 올라온 헬레나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뗐다.

"원인을 제쪽에서 처리하면 되는 일이죠 뭐."
"얘도 참. 넌 아직 학생이잖니."
"학생이라고 뭐가 다르겠어요? 유서 품고 다니는 건 똑같은데."
"어머? 젊은 치기가 있는 법이지! 고작 처리가 말이 되니?! 지팡이 끝을 날카롭게 세공하고 다니렴. 갈레온은 원하는 만큼 보내주마. 그 새끼의 머리에 찍어내리렴. 지팡이가 두피를 어느정도 파고들면 봄바르다를 쓰면 된단다. 그러면 아주 끝장이 나지. 머리만 터진다니까? 대신 눈이 네쪽으로 튈 수도 있단다. 좋은 기분이 절대 아니란다."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이번에 과잉 진압으로 정직 처분 당한거. 그거 때문이죠."
"어머, 갑자기 없던 지병이……."
"엄마."
"그 새끼는 현장 사살 허가를 받았으니 쌤쌤이란다."
"됐다, 됐어요. 그 머리없는 시체 처리했을 캐서린이 고생 했겠지……."
"이젠 내정까지 꿰뚫는구나."
"울고도 남았겠죠."

그는 당과점의 문을 열어 헬레나가 먼저 들어갈 수 있게 도왔다. 단내가 훅 끼치자 두 모자의 눈에 생기가 돌았다.

"드디어 버킷리스트 25번이구나. 당과점에서 아들과 사탕과 초콜릿을 사기."
"이쯤 되니 궁금해지는데요."
"뭐가 말이니?"
"26번은 뭔가요?"
"내 아들 홀랑 낚아채간 도둑놈 얼굴 보기."
"예?"
"27번은 갈레온 더미를 던져주며 네가 감히 우리 아들과 만나는 도둑 고양이냐? 헤어져! 라고 외치고 반응을 보기, 28번은 도둑 고양이랑 만티코어 잡으러 가기, 29번은.."
"그만. 바꾸세요."
"어머? 지금 내 삶의 목표를 네가 마음대로 바꾸겠다 하는 거니? 이 불효자 녀석.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웠구나. 어쩜 어린 시절의 나를 이렇게 쏙 빼닮았지?"

그는 헬레나의 성격을 떠올렸다. 며칠 전 f로 시작해 k로 끝나는 4글자의 단어를 배운 그의 절애하는 작은 매는 헬레나에게 무얼 배울지 모른다. 그와 헬레나의 작은 실랑이가 이어졌고, 결국 헬레나가 여기서 드러눕겠다 선포하자 그는 백기를 들었다. 각자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방법은 제각기고, 삶의 한 부분을 장식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언더테이커는 인간적이고, 가장 평온한 방법으로 삶의 후미를 장식한다. 그 이후 들이닥칠 폭풍을 대비하기 위해. 그렇기에 라온은 오늘도 평화롭다.

269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00:46:51

ㅋㅋㅋㅋ 위아래로 기깔나게 낳아줬대 ㅋㅋㅋㅋ 아 나 벨마마 넘 좋아 입담 최고셔~~

270 펠리체 - 할미탈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00:48:04

같은 사람이니까 싫어하지 않는 건 그녀도 마찬가지였지만, 일부에 한해서는 아니었다. 그녀가 보았던 환상 속 그들. 돌을 던지던 그들만큼은 같은 사람이래도 싫었다. 그들만 아니었으면, 어쩌면 다른 미래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그거 뭐라더라, 결벽증? 그런건가 보네요. 행여나 닿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반쯤 농담조로 말하면서도 제대로 기억해두기로 했다. 뭐든 알아둬서 나쁠 건 없겠지. 친분, 이라고 할까, 굳이 미움 받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기억 한켠에 잘 적어두고 연주 준비를 했다.

몇달만에 들어보는 바이올린이라 실수 하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 들었지만, 그것이 무색하게 연주는 실수 없이 끝났다. 개인적으로도 뿌듯한 연주였다. 집에선 번번히 실수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게 없었다. 샤오의 반응도 도움이 되었다. 이미 알고 있는 곡이었는지 작은 노래소리가 들려와 무의식중에 맞추다보니 중간부터는 실수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어졌었다. 정말, 간만에 좋은 연주를 했다고 생각하며 그럴듯한 인사를 해보였다.

"저야말로, 덕분에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었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런 다음 용무를 다한 악기를 다시 케이스에 잘 집어넣었다. 이 이상 시간을 보내는 건 서로에게 무리였으니까. 처음 메었을 때처럼 케이스를 둘러 메고서 샤오가 건네주는 도시락을 받아든다. 받고 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잠깐 가만히 서있다가, 고개를 들어 샤오를 마주보고 말을 꺼냈다.

"샤오 씨. 저 말이죠, 모두를 구하고 모두를 살릴 수 있을거란 오만한 생각은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번엔 무슨 일에 누가 죽던 말던 상관 없다고 말했었지만, 지금은 죽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그러니 이젠 그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할 거에요. 가능한 희생을 내지 않는 쪽으로요."

그녀가 그런 말을 샤오에게 하는 진위는 무엇이었을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눈빛은 진지했다. 나름의 각오와 나름의 결심을 담고서 싱긋 웃었다.

"말은 이래도 저 따위가 해봤자 뭘 얼마나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희박한 가능성이라도 걸어준 사람이 있으니까 한번 되는데까지 해보려구요. 희박하고 흐릿하더라도 잡으려 하는 손이 많아진다면 잡힐지 모르잖아요? 뭐든 해봐야 아는거니까요."

그걸로 할 말은 끝인가 싶더니 조금 목소리의 음색을 바꿔 조금 더 말을 얹는다.

"샤오 씨가 탈을 쓰고 뭘 하고 싶은 건지는 모르지만, 뭔가 목적이 있는 건 분명하겠죠. 만약 그게 그 사람이 하려는 것과 접지어진 거라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줬으면 해요. 정말로 그 사람이 샤오 씨의 목적을 이뤄줄 것 같은지, 혹은 도움이 될 것 같은지."

거기까지 말한 그녀는 이제 할 말 다 했다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수업 때처럼 멋대로 떠나가지 않고 제대로 말을 들은 뒤 인사를 하고 가려나보다.

271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00:53:42

자러 간 사람들 모두 잘 자구 좋은 밤 되라구~~ 이번주만 지나면 추석이니까, 조금만 더 화이팅 :)

272 발렌(뺩)주 (KPCfkVaB4Q)

2021-09-13 (모두 수고..) 00:57:17

위아래로 기깔난 벨..((벨: 그만..!)) 헬레나는 벨과 달리 훨씬 직설적이니까요..😂 불꽃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체어샷도 직접 알려줬..답니다..🙄🙄

Picrewの「The Lady Of Hera」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8At9b3Ts7A #Picrew #The_Lady_Of_Hera
아마 이렇게 생겼지 않을까 싶네요.😊 흉터가 딱 이렇게 났거든요.

첼주도 너무 늦지 않게 주무시고, 이번주도 화이팅이에요! 저도 이만 들어갈게요.🥰 다들 좋은 새벽 되세요!

273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01:06:26

벨이 폭주마차라면 헬레나는 폭주기관차구나 ㅋㅋㅋㅋㅋ 오 흉터 너무...하지만 흉터 따위로 가려지지 않는 압도적 미모...! 역시 벨마마(?)

나도 월요일이니까 무리는 안 할거야 ㅎㅎ 벨주도 잘 자라구~~ 좋은 꿈 꾸고! 굿나잇!

274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01:34:35

(살포시 끌어올리기!)

275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04:37:55

자기 전 끌올 :)

276 발렌(뺩)주 (XlnKonlqfg)

2021-09-13 (모두 수고..) 08:12:13

아침이어요!😊 이번주만 지나면 추석 연휴네요! 다들 힘내시기여요! 으쌰으쌰.🥰

277 ◆Zu8zCKp2XA (dsA0Ud64Bo)

2021-09-13 (모두 수고..) 08:28:19

갱신해요!!!XD

278 ◆Zu8zCKp2XA (dsA0Ud64Bo)

2021-09-13 (모두 수고..) 08:28:33

악! 오늘 퇴근하고 AU 이벤트 쓸게요!

279 단태(땃쥐)주 (Wkfm5W994w)

2021-09-13 (모두 수고..) 11:59:02

헉 au라구? ((파닥파닥))
이번주만 지나면 추석연휴니까 다들 화이팅이야:)

280 ◆Zu8zCKp2XA (4oFMU6b5vc)

2021-09-13 (모두 수고..) 12:08:12

금요일까지 AU, 토~일 진행 후 수요일까지 미니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281 ◆Zu8zCKp2XA (4oFMU6b5vc)

2021-09-13 (모두 수고..) 12:08:20

딴주 어서와요!

282 단태(땃쥐)주 (Wkfm5W994w)

2021-09-13 (모두 수고..) 12:30:13

캡틴 안녕안녕~~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안녕이야~~~:)

283 ◆Zu8zCKp2XA (4oFMU6b5vc)

2021-09-13 (모두 수고..) 13:46:11

제가 먼저 사라졌었네요 잠깐 갱신해요!

284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16:17:51

갱신해~~ AU 이벤트 뭐려나 기대되는걸~~

285 ◆Zu8zCKp2XA (4oFMU6b5vc)

2021-09-13 (모두 수고..) 16:40:55

둘 중 하나로 좁혀졌어요!

1. 추종자 AU
2. 머글학원 AU

이 둘 중 하나로 고를거예요!

286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17:37:13

핫 난 추종자 쪽이 끌린다...!

287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18:20:47

다들 늦지않게 맛저쫀저~~

288 ◆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19:18:58

집에 왔어요!:3

추종자 AU는 캐릭터들이 매구를 추종하는 학원의 학생인 설정이랍니다!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헬레나랑 발렌타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발견한 사람))

289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19:31:37

오 매구를 추종하는 학원 ㅋㅋㅋ 추종자도 이제 전문육성(?)하는건가 ㅋㅋㅋㅋㅋ

290 ◆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19:34:12

그렇습니다!:3

거기에서 이제 쇽쇽쇽! 하고 막... 학생들이 추종자로 가지 닪게 잡아주는 교수들도 나올 예정입니다:)

291 ◆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19:34:44

일단.. 먹고 답레랑 시작레스랑... 다 가져올게오:) 그 후에 일한다..!(끄덕)

292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19:37:22

오옹 기대된다 :3 맛저하구 다녀와 캡틴~~

293 ◆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21:01:23

밥 먹고 왔어요!!!

294 AU◆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21:03:01

관전스레에 홍보해주신 분 감사합니다!!!XD

295 단태(땃쥐)주 (NUIEceEmnc)

2021-09-13 (모두 수고..) 21:14:55

추종자 전문 육성 동화학원인가....?((아니다)) 갱신해두고 갈게!:)

296 AU◆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21:22:15

평행우주란, 비슷하면서 다른 세계를 이르는 말입니다. 당신들이 있는 곳도 그러합니다.
어느 한 쪽이 꿈이라고 생각이 들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당신들은 추종자들을 양성하는 마법 학원의 학생입니다.

순혈들만 존재하고 순혈주의 가문들로 가득한 학원이죠. 이곳은 머글이나 혼혈은 들어오지 못합니다.

교장이요?

매구요. 지금은 공석이라서 제갈 가문의 가주가 교장 대리로 앉아있습니다.

당신은 여기에서 추종자로서의 모든 것을 배우고 매구를 주인님으로 모실 건가요?
아니면, 배신자인 중과 그의 친우인 할미에게서 매구를 처단할 레지스탕스가 될 건가요?


교수진은 이렇습니다.


점술- 할미탈(샤오첸 리)
신비한 동물 돌보기 - 배신자 중탈(백혜향)
어둠의 마법, 저주, - 초랭이탈(강태민)
저주 - 양반탈(멜리스 리델)
약초학, 마법약 - 이매탈(강도현)
마법의 역사 - 선비탈(윤현성)
천문학(이라 쓰고 노는 시간이라 읽는다) - 백정탈(홍마노)
기숙사 사감 - 각시탈



//지금부터 18일 00시까지 이어지는 au 이벤트입니다.
모든 캐릭터는 자동적으로 순혈 가문이자, 추종자 가문의 출생이 됩니다:)

297 AU◆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21:22:52

딴주 어서와요!!!

아, 초랭이탈에 설명 하나 빠뜨렸어요.............


머글, 잡종 연구...... 입니다.............

298 발렌(뺩)주 (Aq7bsTzEAg)

2021-09-13 (모두 수고..) 21:26:34

드디어 집에 도착해가네요.. 앞으로 며칠간은 쭉 이 생활일 걸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아요..😂

데이불기AU🤔 제 안의 벨은 중립이라 쉽게 정하기가 어렵네요..😂 다갓님께 빌까봐요..🙄

299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21:28:10

오오오 좋다 재밌겠다 신난다 신나~~ ㅋㅋㅋㅋ 백정쌤 수업 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기 전에 질문! 본편에서의 관계는 AU에서 어떻게 돼? 없는 걸로?

300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21:29:31

벨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했어! (꼬오옥)(둥기둥기) 중립이면 중립 그대로 밀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구~~

301 할미 - 펠리체◆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21:36:21

>>298 벨주 어서와요!!(뽀다다다다담) 화이팅이예요...!!! 중립이어도 됩니다!


>>299 관계는 그대로로 하셔도 좋고 없던 것으로 해도 좋습니다! au니까 편하게 굴려주세요!


관계 그대로 유지라면...... 이제 탈들과 서사가 있는 캐들은... 넌 교수이고! 난 학생이야! 를 찍게 되는 거라구요! 힛힛힉힛:3(악마)

참고로 미니이벤트는 3일 동안 진행할 건데, 그 중 하루는...... 크라임씬 할 거에요!

302 할미 - 펠리체◆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21:37:03

잠깐.. 샤워하고 올게요!!

드디어 욕실이 비었어요!

303 발렌(벨)주 (KPCfkVaB4Q)

2021-09-13 (모두 수고..) 21:38:53

집이에요! 이제 씻고..잘 준비도 마치고 해야겠네요..🙄 다음주가 너무 절실해요..

중립 벨...😊((조각글과 다갓을 가져올 준비가 만연해요!))

304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21:39:29

>>301 어 그럼 유지할래 ㅋㅋㅋㅋㅋㅋㅋ 교장쌤이랑 연애한닼ㅋㅋㅋㅋ 오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크라임씬도 기대되네 히히 다녀와 캡틴~~

305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21:40:20

벨주가 조각글과 다이스를 가져온다면 나는 팝콘과 콜라를...!

306 ◆Zu8zCKp2XA (CoDTCs7IHE)

2021-09-13 (모두 수고..) 22:04:53

컴백!!! 이예요! 앗! 첼주!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먼 AU에서 윤이의 어머니가 교장 대리(+이매의 질투는 덤)로 공공연하게 되어있고 윤이는 그저, 어머님의 권한으로 백궁 6학년 대표예요!

표면상 이유는 이것이고... 교장실로 자주 찾아가서 이것저것 지시를 내리기도 한답니다!

307 펠리체주 (gQY8EWkymA)

2021-09-13 (모두 수고..) 22:09:39

ㅇㅎ 그렇게 되있는거였구나! 이해했어 캡틴~~ 본편에서 못본 이매의 질투 여기선 볼수 있으려나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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