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308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Three :: 1001

◆Sba8ZADKyM

2021-08-31 23:56:44 - 2021-09-03 18:11:34

0 ◆Sba8ZADKyM (jcUMfj93DQ)

2021-08-31 (FIRE!) 23:56:44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5)

900 시아주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12:58:47

바빠지기 전에 답레 올려두기! 다들 점심 먹었~ 😎

901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2:59:21

오늘 11시 59분 59초에 마감하고 그 이후에 결과 발표 하겠습니다~~

902 슬혜주 (zs64A7E3uc)

2021-09-03 (불탄다..!) 13:00:38

>>897 그거 아니어도 픽크루는 많은걸! (아무말)
않이 그럼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하늘쓰의 상냥함은 무엇인가오...
설마 호의에 대한 단순한 보답이었을 뿐인 거시야...?
진짜 서윗함 따위는 보여준적도 없다는 거야...? 크읏, 강캐!! (적폐캐해 중)

>>898 그리고 우리 산들고 친구들 플러팅 스킨십 못보면 내 억장이 와르르맨션...!

90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00:51

어서 와라! 시아주! 안녕안녕이야! 나는 아직 점심은 안 먹었어! 조금 있다가 먹으려구!
해인주도 안녕안녕이야! 어서 와라!

90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02:18

>>902 하늘쓰의 상냥함이 뭔데?! (동공지진) 일상에서 그런 거 나온 적 없었어! 내가 돌린 일상은 모두 첫대면 일상이라서 얼굴 트고 그냥 조금 대화하다가 갔다구! 다른 사람과의 일상과 착각한 모양이로구만!

하지만 솔직히 그렇게 비매너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난 여기에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사람인지라 저것도 좀..(흐릿) 일단 해인주가 그렇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하니까!

905 양홍현 - 강하늘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3:05:48

>>890 벌떡 일어나자마자 다시 앉았던 홍현은 앉자마자 누군가 말을 걸자 황급히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전에 자신의 영양제 테스트를 해준 익숙한 얼굴, 하늘이었다. 홍현은 급하게 일어나며 평소와는 다르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어? 안녕 하늘아! 오랜만이야! 지난번 봄에 만난게 마지막이었나 그랬지?"

속으로는 자신이 벌떡 일어나며 소리치는걸 듣지 않았을까 걱정하긴 했지만 평소에도 가끔씩 먹던 양보다 강장제를 두배나 마신 탓이었을까, 걱정이 왠지 모르게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말 그대로 정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였다.

"술...? 술이라니! 이건 알코올 성분이 전혀 없는 내 특제 강장제야! 원래도 자주 들고 다녔어! 뭐, 사실 자주라기 보단 항상이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홍현이는 신제품을 소개하듯 새 강장제 병을 하늘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솔직히 정신이 계속 없었기에 잠시 고개를 저은 뒤 손이 빠져나오지도 않은 자신의 연보라색 옷소매를 들어올리며 말했다.

"그게 하늘이 수영복이야..? 잘 어울리네! 나는 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여기 있었어! 근데 지금은 들어갈 수 있을것 같기도 해!"

홍현은 솔직히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906 양홍현 - 강하늘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3:07:08

>>894 어...그냥 다 귀여운걸로 하죠!

907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3:08:03

아 나메 실수했다!

908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08:39

23시 59분 59초 ...

909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10:32

혹시나해서 얘기하는데 참여한다는 말이 없으셨던 분들은 자연스럽게 불참 처리가 되고, 불참한 인원을 찌른 분들은 랜덤한 사람과 만나게 됩니다!

이벤트 웹박수에 참여한다고 쓰시고 찌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이름까지 적어주세요!

910 하늘 - 홍현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13:14

"그랬었지? 아무래도 다른 반이면 얼굴보기 힘드니까."

같은 2학년 라인이라고 해도 행동반경이 겹치지 않으면 얼굴을 보기는 힘든 법이다. 어디 다른 반뿐일까. 같은 반이라도 행동반경이 겹치지 않으면 반을 나간 이후에는 대체 어디서 뭘하는지 모를 이도 천지였다. 생각해보면 자신의 행동반경은 참 좁지 않나 생각을 하지만 아무렴 어때라는 느낌으로 하늘은 개운하게 그 사실을 넘겨버렸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그렇게 보이기도 하니까 나말고 다른 이들 중에서도 묻는 이가 나오지 않을까? 물론 내가 잘못 본 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특제 강장제? 항상? 꽤 아끼는구나. 그거."

이런 바다에서까지 저런 것을 들고 다닌다면, 그걸 넘어서서 항상 들고 다닌다면 정말 아끼는 물건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모래바닥으로 뚝뚝 떨어지는 물기를 가볍게 털어냈다. 물론 그녀에게 튀지 않도록 조심해서.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지 모르는 일이었다.

"이거?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워. 그런데 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들어가도 되는거야?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정말 알콜 성분 없는거 맞지?"

싫어한다더니 갑자기 이번엔 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말에 하늘의 눈이 의심스러운 분위기로 그녀가 보여주는 병으로 향했다. 강장제를 먹으면 싫어하는 곳에도 들어갈 수 있는건가? 전혀 다른 효과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우려스러운 목소리로 고개를 저었다.

"들어가는거야 자유겠지만 좋아하지 않으면 그냥 발을 담그는 정도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수영은 가능한거지?"

911 슬혜주 (zs64A7E3uc)

2021-09-03 (불탄다..!) 13:13:29

23시나 (오후)11시나 그게 그거지 뭐~~~~~~~!!!!
아무튼 시아주랑 해인주 안녕녕녕녕녕녕!!!!!!!!!!!!!!!!!!
그래~~~~~~ 모두 귀여운 거시야!!!!!!!!
나두 밥 먹구 슬슬 답레를... 킈킈킈
다들 밥머거!!!! 슉 슈슉 슉 슉 점 점심머거

912 슬혜주 (zs64A7E3uc)

2021-09-03 (불탄다..!) 13:15:40

근데 그럼 커플은 자동매칭이라 해도 신청은 해야 하는 건가? :3c
(멍청함)

91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21:00

>>912 커플끼리 협의해서 다른 사람과 할 수도 있는 거니까.. (포크댄스가 아니라 담력테스트건, 혹은 무슨 활동을 하는 것이건) 가능하면 신청을 해줬으면 해! 커플끼리 할거면 서로 협의해서 각자의 이름 넣으면 되는거고, 아니면 다른 사람 찌르거나 랜덤 돌릴 수도 있는거고.

페어제 이벤트가 항상 사랑에 관련된 것만은 아닐테니까!

91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21:37

일단 하늘주는 점심을 좀 먹고 올게!!

915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23:06

위키 정리하다가 새슬이랑 홍현이 퍼스널 컬러 날려먹었다 ... 다시 알려주시면 제가 다시 집어넣겠습니다 (도게자)

91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24:08

>>915 그거 지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속닥속닥)

917 시아주 (1dyBpQpMeU)

2021-09-03 (불탄다..!) 13:28:46

일단 시아주는 보내뒀지~

918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29:00

>>916 앗 하늘주는 천재인가요? 지니어스!

919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30:49

이거이거 웹박수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D

920 슬혜주 (zs64A7E3uc)

2021-09-03 (불탄다..!) 13:40:46

뭐야, 나도 보여줘요! (안됨)

921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44:23

보아하니 엄청 얽히고 물리고 얽힌 모양이로구만?
밥 다 먹고 다시 갱신이다! 하하하!

922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46:59

복잡하게 얽힌건 아닌데 누가 누굴 눈캐/관캐로 삼는지 보이니까 좋네요~~ 이게 캡틴의 권한?

92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48:01

일방적 찌르기가 다수라는거구만. 후하하하하하. (그거 아님)
관계없는 이는 피아노를 치면서 지켜보도록 하마!

924 슬혜주 (zs64A7E3uc)

2021-09-03 (불탄다..!) 13:48:09

근데 서로 문거 우로보로스면 꿀잼각일거 같긴 해. :3c

92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53:03

좋아. 이쯤에서 진단 가챠나! .dice 1 30. = 8

92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3:54:01

지혜의 신이 강하늘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무언가를 원할 수 있는 마음."
호소하듯 대답했다.

그것만은 아니기를 바랐어.
지혜의 신이 작게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하늘:사랑도 안되고 무언가를 원하는 것도 안된대.
하늘:아무런 의지도 없이 타의로 살라는거야?
하늘;신인지 뭔지 잠깐 대화좀 해요. 응?

927 슬혜주 (zs64A7E3uc)

2021-09-03 (불탄다..!) 13:57:35

죽음의 신이 현슬혜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희망."
크게 소리치며 대답했다.

후회할텐데.
죽음의 신이 포기한듯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죽음의 신하고 맞짱뜰 각인가... 🤔
내가 곧 사신이다. (?)

>>926 않이 신씨 거 참 너무하네~~~~~~ 하늘이한테 왝을애오!!!!!

92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00:02

>>927 사랑을 한창하는 슬혜에게 이게 무슨 소리요?! 죽음의 신! 나랑 얘기 좀 해요! (그거 아님)

아무튼 신이 하늘주라면 납득할지도. (그거 아님)

929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4:03:27

생각해보니 이번 페어는 사다리타기로 하면 안되잖아? 허어 ... 페어 만드는 프로그램을 하나 짜야하나 ...

930 규리(🍊) - 하늘 (rjiD.OGB6o)

2021-09-03 (불탄다..!) 14:04:13

"어릴 적이지만, 부모님이 여기저기 데려가주면서 봤었거든! 그래서 반가워서!"

나는 방긋 웃으면서 말했어. 정말이야!

"별도 엄청 예쁘지!!"

별? 나는 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봤어. 우와! 별 많아!!! 역시 바다는 바다구나!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다시 남학생을 바라봤어.

"아! 바다 유리는 이거! 유리 조각들이 바닷물이랑 바람에 둥글둥글하게 바꾸긴 거야!"

나는 주머니에서 유리병에 담은 바다 유리들을 보여줬어. 작게 동글동글한 유리조각들이 보였어.

"예쁘지!"

엄청 예쁘지! 반짝거리지!! 나는 이 예쁜 유리들을 보여주는 거라구! 유리! 유리!!

"헉! 나보다 1학년 높다! 나는 1학년 강규리!! 그러면 하늘이 형이라고 불러도 돼?!"

형이 또 생기는 건가! 형아!!! 혀엉!!!!


//규리의 텐션을 내가 따라갈 수가 없다... ㅇ<-<

931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4:04:26

오 구글링 하니까 있네요! 이걸로 짜야겠다~~

93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05:23

사다리 타기도 상관없지 않나? 그냥 아래에다가 숫자 써놓고 위에는 이름 써서 똑같은 숫자끼리 연결해도 될 것 같은데! 암튼 규리주는 어서 와라! 안녕안녕이야!

933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14:07:30

규리 텐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집왔당. 이제 느긋하게 써야징...

934 하늘 - 규리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11:05

"어릴적? 언제적 이야기야? 그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착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하늘은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자신도 이럴 때 안 나간 것은 아니긴 하지만 일단 중요한 것은 아니었기에 하늘은 넘어가기로 했다. 사실 알려준다고 해도 자신이 알아볼 것 같진 않았으니까. 무대 위에 앉아있을땐 오로지 피아노만 바라보며, 모든 것을 피아노에게 맡기며 연주를 했으니 더욱 그러했다. 아무튼 이 누군지 모를 팬에게 마음 속으로 감사하며 하늘은 곧 그가 보여주는 유리조각들을 바라봤다.

바다에 흽쓸려 동글동글하게 깎여나간 유리조각은 상당히 아름다웠으나 조금 안타깝다고 하늘은 느꼈다. 물론 이 유리가 자신이 아는 그 유리가 맞을진 알 수 없었으나 이렇게 있다는 것은 그 과정 속에서 유리를 먹은 바다생물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슬프진 않았으나 어느 정도 연민을 느끼며 눈을 감으며 하늘은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마치 묵념이라도 하듯 그렇게 고개를 다시 들어올린 후에 하늘은 자신을 규리라고 소개한 이를 바라봤다.

"예쁘네. 그래도 이런게 너무 많이 나오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보여줘서 고마워. 좋은 구경 했어. ...그리고 텐션... 아니야. 아니야. 편한대로 있어도 돼."

역시 이런 높은 텐션의 상대는 대하기가 조금 어려웠으나, 그래도 그게 상대의 특성이라면 존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내면으로 고개를 살며시 돌렸다. 상대의 영역을 존중하고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것. 그것이 하늘의 삶의 방식이었으니까.

"편한대로 불러도 돼. 강규리? 기억해둘게. 일단 내 팬인 모양이니 말이야. 그렇게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2학년이지만."

팬 맞지? 맞지 않을까? 그렇게 내심 기대를 하는 모습은 자신에게도 팬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나름의 설램을 느끼는 고등학생의 모습이었다. 허나 곧 표정 관리를 하며 하늘은 자신의 머리를 정리했다.

"잘 부탁할게. 아. 그러고 보니 왜 그렇게 뛰어다니고 있었던거야? 운동 중이었어?"

93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11:30

집 온다고 수고했다! 슬혜주!

936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14:17:28

하늘주도 고생했다!!! 암튼 고생했음!!!! >:3

93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18:43

난 집에만 계속 있었고 오늘이 끝날때까진 쭉 그럴 것이다! 그러니 고생한 거 없다!
이눔의 백신. 열 나는 것도 없고 머리 아픈 것도 없고 팔 조금 뻐끈한거 빼면 아무것도 없는떼 강제 휴식이라니!

938 시아주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14:18:50

다들 어서와~!

939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14:22:31

아냐, 원래 백신은 맞고 며칠 뒤에 스멀스멀 온댔어. (겁주기)(?)

94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23:09

>>939 헤에 그러면 며칠 후에 또 직장에 말해서 아프다고 쉴 수 있는거야? (사장님:하늘주 씨?!)

941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4:24:07

백신은 2차가 진짜입니다 여러분 ...

942 양홍현 - 강하늘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4:24:36

>>910
홍현은 자신이 들고 있던 특제 강장제를 보곤 웃으며 말했다.

"물론, 맛까지 있어서 정말 좋아해! 근데 평소에 너무 의지할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니까! 그래서 자주 먹진 않으려고 했던 거야! 혹시 먹고 싶으면 말해!"

그렇게 말한 홍현은 강장제를 조심히 내려놓았다. 물에 들어가도 정말 괜찮겠냐는 하늘의 질문과 강장제에 향하는 의심스러운 시선에 홍현은 손가락을 턱 위에 놓고 고민하며 말했다.

"그래 그렇지..? 내가 왜 들어간다고 했을까? 알코올 성분은 확실히 없는 게 맞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당분 섭취가 훨씬 많아서 그런가 좀 흥분했던 것 같네!"

홍현은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모습이 어딘가 웃겨서 킥킥대며 웃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라 왠지 나중에 많이 후회할 것 같았지만 일단 지금은 정신없는 이 상태를 즐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홍현은 갑자기 겉에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기 시작했다.

"수영은 빠져 죽지 않을 정도만 하지만 발만 담그는 정도가 나을 것 같아!"

그렇게 말한 뒤 홍현은 자신의 가디건을 강장제를 놔둔 곳 위에 올려놓곤 하늘을 보고 미소를 지음과 함께 손을 내밀며 말했다.

"그럼 들어가 볼까? 너도 들어올래?"

94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25:36

>>941 참 날짜가 예술적으로 잡혀서 2차 맞는 주에 이틀만 일하는 하늘주 대승리다. (그거 아님)

944 시아주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14:25:41

2차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

945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4:25:55

홍현이가 이렇게 밝아지니 어...새롭다고 해야하나 나중에 이불킥 엄청 할 것 같네요.

946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4:26:43

1차 맞고나서 : 뭐야 맞을만한데? 팔 좀 아프고 몸에 힘이 좀 없는거 말곤 뭐 ...
2차 맞고나서 : 뭐야 맞을만한ㄷ...?

947 하늘 - 홍현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31:41

"너무 의지할 것 같다는 것은 그래도 어느 정도 조절을 하고 있다는 거지? 그러면 괜찮은 거 아니야? 너무 푹 빠지지만 않으면 되는 거니까. 아. 나는 사양할게. 지금은 크게 몸이 안 좋거나 그런 건 아니어서."

자신에게 권하는 홍현의 제안에 하늘은 가볍게 오른손을 휘저었다. 물론 맛이 좋다고 하니 호기심은 있었으나, 자신의 몸 상태가 굳이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그래도 조금 끌리긴 했는지 힐끗힐끗 병을 하늘은 아무런 말 없이 바라봤다. 나중에 수영 다 끝나고 콘도로 돌아갈 때 하나만 달라고 해볼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하며.

"바다고 여름이잖아? 그럴 수도 있지. 가끔 살다보면 괜히 하이텐션이 될 때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어?"

슬슬 들어가려는걸까? 가디건을 벗으려는 그녀를 확인한 하늘은 살며시 고개를 바다 쪽으로 돌렸다. 철썩이는 푸른 파도는 딱 자기 마음에 드는 색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에메랄드 빛과는 조금 다르지만, 저 정도면 충분히 맑은 에메랄드 빛이었다. 그에 만족하며 괜히 미소를 짓다 고개를 들어 막 들려오는 물음에 그는 대답했다.

"그럴게. 조금 쉬러 나왔지만 대화하면서 어느 정도 휴식은 취했으니까 말이지."

허나 자신을 향해 내민 손을 바로 잡진 않으며 하늘은 아무런 말 없이 그녀의 손을 바라봤다. 그러다 작게 소리없이 미소를 지으며 아주 살짝, 정말로 살짝 손가락 부분만 가볍고 약하게 잡는 느낌으로 잡으며 바다 쪽으로 살며시 발을 들였다.

"그러고 보니 다른 친구들은? 혼자 나온거야?"

94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32:07

하늘주 그 날 이틀 연차를 써야겠다고 막 다짐했어. (진지)

949 비랑주 (HJuRHKH0qo)

2021-09-03 (불탄다..!) 14:38:46

질투의 신이 윤 비랑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나의 행복."
울며 대답했다.

아직도?
질투의 신이 절망하며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뭐야뭐야~
다들 어서오라구.

95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4:40:24

어서 와라! 비랑주! 안녕안녕이야!!
아앗?! 질투의 신님. 나랑 결투하자구! 비랑이에게 뭐가 어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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