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308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Three :: 1001

◆Sba8ZADKyM

2021-08-31 23:56:44 - 2021-09-03 18:11:34

0 ◆Sba8ZADKyM (jcUMfj93DQ)

2021-08-31 (FIRE!) 23:56:44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5)

614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02:36

>>613 사랑해라는 명령어를 제거해야 저 문제점이 사라지는거야? 정말로?!

615 경아주 (4EuyKx3yV2)

2021-09-02 (거의 끝나감) 23:05:51

>>614 뭐...어쩌면요? 혹은 반대일 수도 있고요:D

616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07:17

>>615 ㅋㅋㅋㅋㅋㅋ 차후를 지켜볼수밖에 없단거구나! 아무튼 경아주는 좋은 밤 잘 보내고 있니?
일단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617 민규주 (C7JI7O/KOM)

2021-09-02 (거의 끝나감) 23:15:35

>>611 경아 진단이 눈물나요 ;-;
사랑해<- 라는 말에 무슨 영향이 있었길래 그럴까


내일은 일상을 구해봐야겄어요 >:3

618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16:52

>>617 바다가 일주일 연장된만큼 민규도 바다를 많이 즐겨보라구!!

619 현슬혜 - 이시아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17:01

"피부라 치면 사실상 몸 전체인게 맞지만요..."

라고 말하는 그녀였지만 그 뒤는 굳이 꺼내지 않겠다는듯 곧장 입을 다물고선 당신의 말에 따라 저편에 있는 바다로 눈길을 주었다. 괜한 소리를 했다간 언제 또 역공을 당할지 모를 일이니까,
그래도 그런 긴장감 또한 쏠쏠한 재미였으니 비록 어설프다곤 해도 그런 느낌과 감정 자체에 싫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등뒤에선 선크림 뚜껑이 열리는 소리, 조곤조곤 들려오는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가 파도와 어우러지면서도 뒤늦게 터진 당신의 웃음엔 역시 뜨끔했는지 살짝 움츠러드는 느낌이 있었다.

능청스러움을 뒤로하며 낭랑하게 알린 시작신호에 그녀는 잠깐 몸이 뻣뻣하게 굳다가도 이내 낮은 한숨을 쉬며 편안하게 등을 맡기기로 했다.
물론... 우선 시작된건 등에 낙서를 하는듯한 가벼운 손장난인 모양이지만 말이다.
감각에는 제법 민감한 편이었기에 손가락으로 그려나가는 궤적이 고양이였음을 짐작했던 그녀는 보이진 않는대도 살짝 뚱한 표정을 짓다가 지워나가듯 손바닥으로 펴바르며 물어오는 목소리에 잠시 고민하다 말을 이어나갔다.

"관리... 라고나 할까요? 사실 그렇게까지 에스테틱쪽으로는 신경을 쓰진 않아서..."

허구헌날 그런 모습을 봐왔던 그녀에게 있어서는 피부관리를 따로 하는건 불필요한 자기만족이라 생각하는 편이었다.
그저 일상에서 조심하는 것들 뿐이었을까?
요리라는 취미의 특성상 자칫하면 피부컨디션이 나빠질수도 있기에 조심할만도 하건만, 회복이 빠른 편이라는걸 변론삼아 기피하는 면도 없잖아 있었다.

"...그대야는 어떤 편인가요? 따로 관리하는 거라던가, 유독 신경쓰이는 부분이라던가..."

그렇다면 내심 궁금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 어느쪽에도 걸쳐지지 않은 자신과는 다르게 온전히 여성스러운 면모를 가진 이들의 관점은 항상 호기심거리였으니 말이다.

620 경아주 (MONx3lm5ig)

2021-09-02 (거의 끝나감) 23:18:31

>>616 네, 좋은 밤 보내고 있어요. 모기가 성가시게 구는 것만 빼면 말이죠....

>>617 저 진단이 약간 슬픈 감이 있죠. 그러게요, 무슨 영향이 있었을까요. 저도 슬슬 비설용 독백을 써야 하긴 하는데 말이죠....

민규주, 슬혜주도 안녕하세요!

621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0:05

>>620 모기가 아직도 날아다니고 있구나. 하기사 요즘 모기들은 추위 속에서도 날아다니는 것 같더라.
물리지 않게 조심! 또 조심이야!!

622 시아주 (.M4vT5liBE)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0:50

경아주 안녕~ 😎
슬혜주는 오늘 일찍 자려나??

623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2:12

제품명 : ANDROID-DFCA2548
등록된 제품명 : 【현슬혜】
보고된 오류내용 :
설정된 「가족」에 걸맞은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원인검증결과 : 감정 리소스의 누적.
해결책 제안 : 자립형 감정 프로세스 설정 해제
#shindanmaker #안당오
https://kr.shindanmaker.com/1039103

가족 포함 자기 족보와 친척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품은건 맞지만... 원인검증 결과랑 해결책이 정반대야!!!!
감정 리소스가 거의 텅텅 비었는데요! 자립형 감정 프로세스가 너무 고급세팅으로 맞춰져있어서 조절은 필요하겠지만!
...그럼 감정 리소스가 좀 늘어나긴 하려나? 🤔🤔🤔
절대자립맨에서 자립못해맨으로...

624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3:06

>>623 그, 그렇다면 평행세계의 슬혜인 것으로 하자! 상황이 반대인거지!! (그거 아님)

625 경아주 (MONx3lm5ig)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5:14

>>621 여름이 너무 더워서 역으로 가을 즈음에 나타나는 걸까요...? 조심은 하고 있지만 강의 듣고 하다보면 어느새 물린 곳이 하나 둘....하늘주도 모기 조심하세요~

시아주도 안녕하세요!

626 경아주 (MONx3lm5ig)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5:55

아무래도 진단은 랜덤이니까요. 어느 정도 연관성 있는 게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627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6:50

그럼 오늘자 진단 가챠를 돌려봐야겠어! .dice 1 30. = 27

628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7:29

경아주도 안녕!!!!!!!!!!! 얘! 가을 모기가 무섭단다!

>>622 음머... 아무래도 그럴거 같아! 사실 오늘은 쪼오금 피곤한 부분도 있구... <:3c
보고서 이을수 있다면 잇기도 하겠지만 아무튼간에 느긋하게 달라!!! 달러나무!

629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27:35

강하늘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보았습니다.
『도와줘. 나 살해당할거야.』

...
50분 후,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당장 밖으로 나와!』
#shindanmaker #도나살
https://kr.shindanmaker.com/1056373


경찰;그러니까 피아노를 치다가 그만 50분이나 늦게 문자를 봤다고요?
하늘;(시선회피)

630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0:37

>>624 >>626
🤔🤔🤔🤔🤔🤔🤔🤔🤔🤔
평행세계 양아치... 성격 들쭉날쭉한건 공통점이지만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편이라...
진짜 뭔가 일 하나 거하게 쳤을거 같은데...?
가령 '아무도 내 감정을 이해 못해!'라면서 사랑의 도피를 한다던지...
안그래도 주말 저녁드라마 같은 애가 평일 아침드라마가 되었다...

631 시아주 (.M4vT5liBE)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1:18

일찍 잘지 물어본 것은 시아주의.답레도 늦어질 것 같았기 때문..😎

늘 질질 끄는 것 같아서 미안하내...ㅠㅠ 체력이 비루해서..

632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1:20

>>630 음. 그러니까 시아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거지? (왜곡)

633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1:22

극도의 피아노맨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634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2:32

>>633 이러니까 애가 아직 모솔인거라구! 피아노만 맨날 치고 앉았으니! (하늘:네?)

635 새슬주 (Rrd2S04DfM)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5:30

갱신! 갱신합니다 ㅇ(-( 답레를 써서 돌아오겠어욧

여러분의 픽크루 아주 열심히 잘 먹었읍니다... 스터디하면서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8.8... 흑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꽉 찬 망태 묶어서 두고 새 망태 꺼내서 넣음)

636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5:34

현슬혜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보았습니다.
『도와줘. 나 살해당할거야.』

...
8분 후,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당장 밖으로 나와!』
#shindanmaker #도나살
https://kr.shindanmaker.com/1056373

답장에 8분씩이나 걸리는거 보면 중요한 사람은 아닌가보군, 🤔
(칼답 수준으로 반응이 빠른 양아치)

>>631 하하하하하!!!! 체력이 시아 닮았대요~~~~~~~~~ (인성)
괜찮아! 걱정하지 말라구! 어차피 나도 곰손인 마당에 다른 사람한테 뭐라 할 입장은 아니니!!!!
느긋하게 주시오!

>>632 🤔🤔🤔🤔🤔🤔🤔🤔🤔
(그게 그렇게 되네.)(천잰데?)

637 민규주 (C7JI7O/KOM)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6:02

>>623 아이고 슬혜야 ;-;
어쩌면 자립형 감정 프로세스가 감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구 있었..을지도..?(적폐궁예!)

>>629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 경찰아저씨 왜 우리 하늘이한테 뭐라고하세욧

638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7:31

>>634 안돼... 이대로 피그말리온 메타로 가는건 반댈세... 어서 그대의 하트에 록온을 하세요...

새슬주 안녕~~~~~~~~~~~!!!!!! 오늘 스터디도 고생 많았어!!!!!!!!

639 시아주 (.M4vT5liBE)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7:45

새슬주 민규주 어서와!!

>>636 애정한다 슬혜주!! 슬혜도!!
그나저나 사랑의 도피 끌린다!!

640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9:40

>>635 어서오라구! 새슬주! 안녕안녕이야! 하루 고생 많았어!

>>636 어쩌면 8분이나 못 볼 정도로 슬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지도 모르지!

>>637 하지만 살해당한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50분이나 늦게 본 시점에서 용의자중 한명으로 꼽힐지도 모른다구! (야)

>>638 그 답은 다이스가 가르쳐줄거야!! 돌아라! 다이스!

.dice 1 2. = 2
1.피그말리온 루트. 셀프 연플 아노가 언제나 함께 할거야.
2.엔딩날쯤엔 누군가를 보고 있을지도. 아마두.

641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41:52

>>637 색다른 관점 맛있어오...
어릴때부터 자립맨이어서 양아치는 개인주의야! 해버렸던 거라면?
너무 자립맨인 나머지 감정조차 자립해버려서 초월체가 된거라면?
사실 양아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 심적으로 산전수전 다 겪었기에 이미 해탈해서 초연해진 거였다면?
(적폐회로에 기름칠함)

642 하늘주 (Yi.nFsrL3I)

2021-09-02 (거의 끝나감) 23:42:06

누군가를 보고 있다니?! 그거야 당연히 매력적인 우리 덕캐님들이겠지! 하하하!

643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50:09

>>639 어릴적 사랑의 도피라면 if성사로밖에 안되지만 사실상 지금이 사랑의 도피 현재진행형인건 맞긴 하다!
언젠가 꼰대들로 가득한 친인척 모임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저 여자였던거 뿐인데 어쩌라고,'라 일갈할 수 있을만큼 우리 양아치가 성장하길...

나도 후라이드치킨의 바삭함만큼 애정해! 시아도 시아주도!

>>640 🤔🤔🤔🤔🤔🤔 8분이면 삶은계란 노른자가 익어갈때쯤이군...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지??? (의문의 코난 전개)

644 시아주 (.M4vT5liBE)

2021-09-02 (거의 끝나감) 23:51:06

>>643 시아가 힘이 되어줘야 할텐데.. 뭔가 지금 일상에서 약간 부담스러워 하는 느낌이라 😅 조심해야지..

645 슬혜주 (zL.ZH7Gndw)

2021-09-02 (거의 끝나감) 23:54:12

>>644
부담스러워하는 느낌인건가! 어디가 그런거지!
???: (풀악셀 밟고 싶은데 그러다가 예전꼴 날거 같아서 무서움)(존버메타)

646 유새슬 - 강해인 (Rrd2S04DfM)

2021-09-02 (거의 끝나감) 23:59:34

같이 해 볼까, 하는 해인의 답이 돌아온 순간. 새슬의 얼굴에 걸려 있던 미소가 조금 더 짙어졌다. 와ㅡ정말? 신난다아. 그러고서는 해인의 말에 네ㅡ( ᐛ ) 하고 말 잘 듣는 학생처럼 대답하더니, 얌전히 첫 모래가 쌓일 때까지 근처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고대하던 첫 번째 젖은 모래. 손가락으로 쿡 찌르니 축축한 바닷물의 촉감과 함께, 모래 사이에 작은 구멍이 남는다.
한 번에 쌓이는 모래의 양이 그리 많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었기에 새슬은 조금 더 기다리며 머릿속으로 만들 모래성의 대략적인 이미지를 그려보기로 했다. 문제는 그 이미지가, [(새슬의 말로 묘사해 보자면)짱 크고, 짱 멋있고, 어쨌든 완전 화려한 거ㅡ]였다는 점.

다행히 살뜰한 해인의 충고 덕에, 새슬의 원대한 <모래사장에 내 집 마련하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ㅡ안 되는구나ㅡ. <:3.
새슬이 조금 풀 죽어 움츠린 어깨로 모래사장 바닥에 몰래 반항하듯 ‘내 집’ 따위의 글자를 손가락으로 끄적이다 슥슥 지워내고는, 그 자리에 젖은 모래 두어 줌을 덜어 쌓기 시작했다. 천천히 토닥거리는 손놀림.

“모래성같은 거 잘 만들어? 해인이는.”

아직 형태가 잡히지 않은 건지, 원래 그런 것을 만들 예정이었는지 모를 작은 모래 언덕을 계속해서 토닥거리면서, 해인이 가까이 다가왔을 때쯤 새슬이 물었다.

647 새슬주 (n/bcap2NfI)

2021-09-03 (불탄다..!) 00:00:04

문하와의 답레는.... 저의 양심상 상의해야 할 것이 있으므로() 문하주가 오시면... 그때...... ㅇ)-(

64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00:03:48

뭔진 모르지만 일단 착석해서 관전 준비를 하면 된다는 의미지? 관전이다!

649 사하주 (8oI13bfWIY)

2021-09-03 (불탄다..!) 00:04:02

오늘 너무 바빠서 답레를 못 썼다 ㅠㅠㅠㅠ 낼 아침 일찍부터 일이 있어서.... 오늘은 인사만 하고 답레 내일 가져올게! 시아주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다들 좋은 밤 되구 내일 봐 안녕~~

650 시아주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00:04:30

>>645 아 그런거였나 😎 안심했다..

풀악셀 밟아!!! 슬혜야~ 넌 할 수 있어!!

651 시아주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00:04:40

사 바!

652 새슬주 (n/bcap2NfI)

2021-09-03 (불탄다..!) 00:05:13

사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셔요 :3~~!!

65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00:06:50

어서 오라구! 그리고 잘 자라! 사하주!

654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00:07:25

ㅇ>-< 강의 듣다가 누가 부르는 소리가 나서 와봤읍니다

65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00:09:27

자. 그렇다면 오늘도 다이스를 한번 데구르르 굴려볼까?!

.dice 1 10. = 7
.dice 1 10. = 5
.dice 1 10. = 7

나와라! 커피맛 사탕!

656 새슬주 (n/bcap2NfI)

2021-09-03 (불탄다..!) 00:09:49

아니..? 생각보다 빠르게 오셨잖아 ㄴㅇㄱ
여쭤보고 싶은 점이란.. 다름이 아니라 답레에

1. 쓰다듬
2. 이마 맞대기

가 포함되어 있는데... 괜찮으십니까 선생님? (파들)

65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00:09:52

하늘;(커피맛 사탕을 들고 챱챱)

658 새슬주 (n/bcap2NfI)

2021-09-03 (불탄다..!) 00:10:18

>>657 귀여워(귀여워)

659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00:10:58

>>656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문하가 새슬이에게 해도 괜찮겠다 싶은 것은 새슬이가 문하에게 해도 OK입니다.. 천천히 써줘 ㅇ>-<

아참, 새슬주도 다른 사람들도 오늘 하루 고생많았어.

660 화연호 - 금아랑 (zVB4e0BVbU)

2021-09-03 (불탄다..!) 00:12:01

아랑이 예쁘게 웃었다. 연호는 바닷바람이 마리를 헝클어뜨려 빗어넘기는 것을 느끼다가, 고개를 돌려 아랑과 눈을 맞추었다. 아랑이 웃는 모습에 그 자신도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평소처럼 이를 드러내며 씩 웃거나, 입을 크게 벌려 하하 웃는것이 아닌, 입에 호선을 그리고 눈은 곱게 휜 미소를. 그는 마음속으로 자신의 웃음도 아랑처럼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랑의 손에 살짝 힘이 빠진것을 연호는 캐치해냈다. 그것을 깨닫고서 그는 오히려 손에 힘을 조금 더 주려했다. 그 편이 더 안심된다는 듯이.

" 맞아. 그 보랏빛도 좋아. "

사실 바다라면 다 좋은게 아닐까, 싶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아랑도 바다를 보고있었고, 아랑의 옆모습을 보고있던 연호도 다시 고개를 돌려 바다를 보았다. 아랑의 말대로 이제 주황빛 바다가 점점 어두운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정말 잠시라도 눈을 뗐다간 그 두 색이 섞여가는 모습은 보지 못할테다.

" 사실 말이야, "

그래서 그는 지금 입을 열었다. 아랑이 이쪽을 보지 않을거라는걸 알았으니까. 애초에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였으니.

" 난 혼자 있는걸 싫어해서, 바다에 혼자 남겨졌을때부터 컨디션이 별로였어. "

점점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가는 노을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때 즈음부터, 그는 홀로 고독을 씹으며 청승맞게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이제 그것도 질려 다시 사람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까 하던 차에 아랑을 만난 것이다.

" 근데 너 만나서, 네가 손등을 대주었을때부터 컨디션이 완전 회복됐어. "

속인것 처럼 된건가? 라며 작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는 혹시나 이 말을 듣고 아랑이 손을 빼버릴까 얼른 뒷말을 덧붙였다.

" 그래도, 가끔 이렇게 과충전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 "

그렇게 말을 마친 그의 눈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었을까.
아름답게 보랏빛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바다?
저 멀리서 바닷물을 일렁이게 만드는 물고기들?
그 위에서 먹이를 노리고 있는 갈매기들?
그것도 아니라면, 바로 곁에서 손을 잡고있는, 아랑?
아랑이 그를 보고있는 상태가 아니어서야 정답은 없었다. 하지만 어디를 보고있던간에 그의 입가에 그려진 미소가, 둥굴게 휘어있는 눈이, 사라지지는 않았을테다.

661 연호주 (zVB4e0BVbU)

2021-09-03 (불탄다..!) 00:12:22

집이다!!!!! (외마디와 함께 기절)

66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00:12:47

>>658 막대사탕 먹는 것이 귀엽다고 한다면 필시 새슬주의 눈엔 안 귀여운 캐릭터는 없을거야. (진지)

66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00:14:00

어서 오라구! 연호주! 그리고 하루 수고했고 푹 쉬라구!

664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00:15:32

연호주도 어서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