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308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Three :: 1001

◆Sba8ZADKyM

2021-08-31 23:56:44 - 2021-09-03 18:11:34

0 ◆Sba8ZADKyM (jcUMfj93DQ)

2021-08-31 (FIRE!) 23:56:44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5)

2 해인주 (SiOHc.1V4s)

2021-09-01 (水) 00:40:17

안착!

3 연호주 (3UDRQ3RnUA)

2021-09-01 (水) 00:40:36

(좋아 완벽하게 비설을 묻었다)

4 해인주 (SiOHc.1V4s)

2021-09-01 (水) 00:40:36

Picrewの「버니버니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6JcWHiPetD #Picrew #버니버니_픽크루

1001 번째를 먹은 기념으로 픽크루를 다시 올린다

5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41:03

그럼 이제 특매운맛 진단을 올려볼까 합니다

6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41:31

>>4 선생님 이런 문의 죄송합니다만 혹시 쓰담쓰담 한 번에 얼마인가요? (돈다발 초ㅑ)

7 해인주 (SiOHc.1V4s)

2021-09-01 (水) 00:41:55

>>6 오늘만 무료!!

8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42:45

>>7 그럼 이건 후원금으로 넣어두시고(주섬) (쓰다다다다다다다다담)

9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43:10

(연호의 비설을 보았다.)
(우럭 열마리)

situplay>1596291099>997
바다... 바다... 바다에서 노는거 좋아해오? 🤔🤔🤔🤔

10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43:52

Picrewの「버니버니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iQ7IHRUau #Picrew #버니버니_픽크루

이거야 원. 느낌이 엄청 안 사는구만!

>>4 그러니까 이 해인이를 대신 귀엽게 봐야겠다!

11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44:17

>>9 슬혜랑 하면 뭐든 좋겠다요 😎 슬혜가 시아 수영복 차림 다른 사람 보여주기 싫어서 괜히 외진 쪽으로 데려가서 노는 상황이라던가~

12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44:53

situplay>1596291099>999

왜 이리 분위기 있는 비설이 있는가.
다 좋다가 했다가 다 싫어한다고 했다라. 아무래도 뭔가 비밀이 있구만. 끄응.

13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44:55

>>9 ((팝콘봉지 오픈))

>>10 생각지도 못한 뿔... 아니 오히려 좋아.

14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45:13

>>13 그야 하늘이는 양이니까! 역시 양의 뿔이 좋지!

15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45:36

문 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안돼』
당신은 당신의 손목이 차가운 손아귀에 붙들리는 것을 느꼈다. 손목을 붙드는 그 움직임은 적개심이나 흉심이 없이, 위험한 것에서부터 당신을 걱정해주려는 듯한 조심스러운 손길이었지만, 그러나 단호했고, 어쩌면 그 뼈와 근육과 굳은 살가죽만 남겨놓고 말라붙은 손아귀 때문에 자칫 위협적으로 느껴졌을지 모르겠다.
문하는 당신의 손을 그 문으로부터 조심스레 떼어냈다.
"거긴 들어가지 마."

2. 『구해줘』
"그러면 울어줄래, 나 대신."
문하는 나직이 말했다. 철근을 구부려 만든 차꼬가 팔다리에 채워진 채로, 차꼬에서부터 시작해 지하실 중앙의 기둥에 비끄러매어져 있는 빛나는 쇠사슬을 깔고 앉은 채로 그는 손을 들어올려서 당신에게로 뻗었다. 당신을 만져보고 싶은 건지, 당신이 손을 내밀어줬으면 하는 건지. 창백한 피부 위에 창백한 흔적으로 남아 살이 튼 자국처럼 보였던 그것들은 그것에 쓸리고 긁힌 흉터였던 모양이다.
"우는 법마저 잊어버려서, 나."

3. 『죽지 말아요! 제발!』
"안돼."
문하의 얼굴이 부서졌다.
새하얀 줄리앙 석고상 같았던 무표정이 부서지고, 깨어져버린 껍질 뒤에서 격통에 울부짖기 시작한 평범한 열여덟 살짜리 소년의 얼굴이 그 뒤에 있었다. 문하는 당신을 부둥켜안았다.
"우는 법을 가르쳐달라고는 했는데."
구급차에 오르는 당신의 얼굴에, 문하는 미친 듯이 얼굴을 비비대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렇게는 아냐. 이렇게는 아니라고."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본의 아니게 비설이 털렸네.
문하의 시트를 새 시트스레에 옮길 때 외형 란에 수정하는 걸 깜빡한 게 있어. 손목이며 발목에 튼살자국 같은 게 남아있다고 수정하는 건데 그걸 잊어버렸네. 뭘 잊었나 했더니.

16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46:36

해인이... 하늘이... 귀여워!!!!!!!!!!!!!!!!!!!

>>1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자기 수영복차림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도 멀찍이서 놀거같... (?)
좋아! 알았어!!!!

17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47:26

문하주가 이것을 하면 뭔가 순식간에 슬픈 이야기가 셋이나 뚝딱 만들어진단 말이지.
그리서 3번 뭐인거야. 8ㅁ8 으아닛!! 이보시오!! 쓰러진 누군가!! (동공지진) 뭔가 전체적으로 한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18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47:47

>>16 슬혜 수영복 차림.. 귀하지 😎

19 이름 없음 (1YiL8riUjo)

2021-09-01 (水) 00:48:26

>>3 아닌데요 연호주... 모두가 저 비설을 보고 온 거 같은데요.... ㅇ>-< 여태 풀린 비설 중에 제일 모르겠어요...

>>4 해인이는 픽크루마다 느낌이 살짝살짝 다르네요... 어쩔때는 도시의 남자 오늘은 살짝.. 개냥이과 선배... :3

>>10 뿔 귀여워요....!! 연미복 입히신 거죠 >:3 (눈썰미 칭찬을 바라는 표정)

다람쥐 금아랑도 만들어 보았으나 다람쥐 금아랑이 쪼꼼 지겨우니까 딴 거 만들래... ㅇ>-< (금아랑 마음 속에 소동물이 여럿이라 뭘 붙여도 그다지 위화감이 없더라고요...)

https://picrew.me/image_maker/253738/complete?cd=DF5iydxFGQ

20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48:36

>>15 지문이 너무 조졌다리... (털린 비설 받아먹기)

21 은사하 - 이시아 (T1jyg8HFRg)

2021-09-01 (水) 00:49:54

시아의 말에 사하가 손으로 입을 가렸다. 동그랗게 뜬 눈을 딱 두 번 깜빡이는 게, 여간 작위적인 게 아니다. 그 사이 파도가 신발 앞코를 또 한 번 훑고 지나갔다. …근데 지금 그게 중요해? 방금 나보고 예쁘다고 했는데.

"그 말 다시 한 번만 해주면 안 될까."

<그 예쁘다는 말.> 듣기 전까지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을 것처럼 꿋꿋하게 서 있던 사하가 시아의 물음에 느릿느릿 마른 모래사장으로 걸어올라왔다. 예쁘다는 말에 나머지는 홀라당 까먹고 있었다. 예쁘다는 말 우리 엄마도 안 해준지 오래 됐는데. 다시 생각해도 기분 좋은지 히죽 웃는다.

"나… 아마 산들고 귀신이지."

뻥이라는 말 대신에 샐쭉이는 웃음만 한 번 보였다. <3학년 은사하입니다.> 공손히 손 모아 배 위에 올리고 인사도 한 번 했다.

"들어가려던 건 아니고 파도가 이리로 와서."

뒤늦게 변명 아닌 변명을 덧붙인다. 느릿하게 걸음을 옮기는데 푹 젖은 신발에서 물이 새어나온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질퍽이는 느낌에 얼굴을 찌푸린 사하가 허리를 숙인다. <잠깐만.> 중얼거리고 하는 일은 신발 벗기. 물 뚝뚝 떨어지는 신발 든 사하가 한결 개운한 얼굴로 걷기 시작한다.

"산책 중인 거면 껴도 돼요? 혼자 있으려니까 좀 심심하네."

<…조용한 게 좋으면 다섯 걸음 정도 떨어져서 살금살금 걸을게.> 은근하게 질척댄다. 젖은 발에 붙는 모래들처럼.

22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49:57

>>18 아닌대오! 시아 수영복이 더 귀한대오!

>>19 대럼지!!!!!!!!!!!!!!!!!!!!!!!!!!!!!!!
핑대럼지 넘 귀여웡. (급침착)

23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50:25

>>19 내가 이걸 만들면서 다람쥐 하나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정말로 나와버렸군! 잘 표현되었으니 그만이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젠 대놓고 칭찬을 요구하는거야?
맞으니까 칭찬 받아라! 눈썰미 좋다! 그래!!

뭔가 아랑주가 점점 나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야. 페이즈2로 이양을 해야겠어. (절레)

24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51:04

>>19 대럼ㅈ............. (다람쥐꼬리에 꼼짝못하는사람) 내 약점을 어떠ㅜㅎ게 알고.......... (암살당함)

25 연호주 (3UDRQ3RnUA)

2021-09-01 (水) 00:52:34

화연호 ,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알겠어』
2. 『나 아니면 누가 해주겠어』
3. 『내가 왜?』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진단 이거 나왔는데.... 비설이 슬슬 풀리기 시작했으니 활기찬연호랑 츄우기연호랑 둘다 써야할것 같아요... 나중에 천천히 써올게요!

근데 비설... 어째서 안묻힌거지... oO

26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53:24

>>25 사람이 많이 있을 때 썼는데 묻힐리가 없잖아. 나처럼 사람이 없을 무렵 늦은 밤시간에 하면 바로 묻힌다구! (속닥속닥)(자랑 아님)

호오. 아무튼 둘 다 나온다는거지? 나중에 다 읽어봐야겠어.

27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53:39

문 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고마워』
당신이 건넨 인삿말에, 문하는 흡사 당신이 방금 자신이 난생 처음으로 듣는 외계의 언어를 말하기라도 한 듯이 당신을 돌아보았다. 텅 빈 듯이 새까만 눈이 깜빡이는 모습이 어안이벙벙하게도 보인다. 자신에게 그런 말이 돌아올 것이라곤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기라도 했던 것처럼. 그러다 문하는, 시선을 가만히 한켠으로 비스듬히 돌려놓으며 나직이 답하는 것이다.
"...뭘, 이런 걸로."

2. 『모든게 끝났어』
문하는 딱히 뭐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당신의 옆에 앉아서 가만히, 당신과 거의 똑같은 폼으로 옥상 난간에 기대서서 팔을 얹고는 턱을 괴고 물끄러미 저 먼 지평선을 바라보던 눈길을 당신에게로 비스듬히 돌렸을 뿐이다. 잠깐 당신을 바라보던 문하는 다시 지평선 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그러면 말야,"
기분 탓일까, 그림자 탓일까, 저 멀리서 터오는 먼동에 비치는 문하의 얼굴이 왜인지 옅게 웃고 있는 것 같다.
"다시 뭔가 시작하자."
그는 눈을 감는다.
"같이."

3. 『괜찮아』
"그렇구나."
눈을 감은 채로 산들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밀고 있던 문하는, 문득 건네어져온 당신의 말에 눈을 뜨고는 당신에게로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보았다. 평소의 그 무표정으로, 그는 여상스럽게 대답했다.
"나쁘지 않네."
그렇지만 그 무표정은 당신이 여지껏 알고 있던 줄리앙 석고상 같은 새하얀 무표정과는 다른 무언가로 빛나고 있었다.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저번 진단은 너무 매운맛이라 이번 진단은 희망편으로 설탕 팍팍 쳐서 왔어.

설탕을 쳤는데도 그다지 안 달다고? 원재료 특성에 기인한 현상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8 슬혜주 (/kUzkQRxjM)

2021-09-01 (水) 00:54:21

>>25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50 보기'에 있었기 때문이지...

29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54:39

아니. 충분히 희망편으로 달달한데? 저 정도면 충분히 밝고 좋구만! 뭐! 뭔가 장면이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그려진다!

30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0:55:35

>>22 슬혜꺼!!!!!!!!!

31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56:50

(파칭)

이 하늘주. N년의 상판 경험으로 이런 커플오너들의 투닥투닥거림은 반드시 달달함으로 이어지는 것을 익혔다. 관전석으로 다이브다!

32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57:25

(주접을 떨고 싶으나 너무 큰 민폐는 끼치기 싫으므로 훈훈한 눈길로 지켜보기로 한다.)

33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0:57:33

고로 하늘주는 샤워하고 올게!!

34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0:58:23

(장사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므로 팝콘을 한가득 튀긴다.)

35 사하주 (T1jyg8HFRg)

2021-09-01 (水) 01:01:36

>>33 하늘주 다녀와~~~
>>34 바삭.. 이 집 팝콘 잘하네......

36 시아 - 사하 (X9inIBim8Y)

2021-09-01 (水) 01:02:25

" 귀신 치곤 예쁜 분이 물가에 서계셔서 볼 수 밖에 없었네요. 어머나. "

시아는 당신의 반응에 눈을 깜빡이더니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이곤 능청스럽게 다시 한번 놀란 것처럼 시늉을 해보이더니 똑같이 말을 돌려준다. 뭐, 굳이 아낄 말은 아니기도 했고, 당신의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보였단 점도 한몫했다.

" 예쁘장한 산들고 3학년 귀신 , 사하 선배군요. 저는 2학년 이시아라고 해요. "

당신의 기분을 좀 더 위로 향하게 만들 생각인지 태연하게 당신의 자기 소개를 받아주며 칭찬을 더한다. 그치만 아예 빈말은 아니었으니 진심이 묻어났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일단 기분이 좋다면 순조로운 시작이 아니겠는가.

" 멀리서 봤을 때는 들어가려는 것처럼 보였는데. 조금은 다행이네요. "

우후후, 하는 작은 웃음을 흘리면서 기분 좋게 말한다. 일단 들어가려는 마음이 없다면 걱정할 것도 없을테니까 반길 일이 될테니. 사하가 신발을 벗는 동안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가볍개 기지개를 켠다. 셔츠가 살짝 올라가 새하얀 복부가 잠시 드러났다 가려진다.

" 제가 같이 걸어도 방해가 아니라면 얼마든지요. 예쁘장이 선배. "

슬며시 두걸음 다가간 시아가 고개를 기울여 웃어보이며 속삭이듯 말하곤 가볍게 윙크를 해보인다. 이야기상대가 생기는 것은 반길 일이니 나쁠 것도 없었다.

" 괜찮다면 같이 걷다가 들어가요. 전 대환영이에요. "

37 아랑주 (1YiL8riUjo)

2021-09-01 (水) 01:03:01

>>15 27 절망편과 희망편의 간극... ㅇ>-< 절망편의 3번이 몹시 신경쓰입니다만... 혹시 그게 비설입니까...??

>>22 (슬혜주 이제 핑크 대럼쥐에 침착해지는 사람... oO) (핑고양이도 넘 귀여워요.. (소곤))

>>23 다람쥐 귀랑 꼬리 보고 혹시 금아랑 생각하셨나요...? <:3 (칭찬 받았다 ㅎㅁㅎ)
네...............?? 하늘주.......... 페이즈 이양은 안 돼요............. 전 힌트가 많이 필요한 모자란 사람입니다... 다루는 방법 그런 거 모르는 새럼입니다.. (다리붙잡)

>>24 다람쥐 꼬리 좋죠... 그게 몸통보다 크고 풍성하고 퐁실해 보이면 더 좋죠... ㅎㅁㅎ

>>25 (1000레스 근처에 있는데 묻힐 리가요... oO) 앗... 활기찬 연호랑 츄우기 연호 둘 다 볼 수 있는거구나! (신나서 착석)

시아랑 슬혜 일상 돌아간다구요...? (팝) (전 캬라멜 팝콘으로 부탁드립니다)

38 해인주 (SiOHc.1V4s)

2021-09-01 (水) 01:04:01

피곤하니까 오늘은 먼저 들어가볼께요~~ 쫀밤쫀꿈 ...

39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1:05:14

>>37 아니 2번. 그렇지만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니까 다람쥐꼬리 더 보여줘! (?)

>>38 오늘도 고생많았어 해인주, 푹 잠들어.

40 사하주 (T1jyg8HFRg)

2021-09-01 (水) 01:05:24

해인주 잘 자! 좋은 꿈 꿔~~ ㅇ.<

41 시아주 (X9inIBim8Y)

2021-09-01 (水) 01:06:28

>>37 본격적인 시작은 내일이나 될 것 같디만 😎

해인주 잘자~

일단 최소 답레 1번씩은 달고 자는 걸로..

42 연호주 (3UDRQ3RnUA)

2021-09-01 (水) 01:06:35

화연호,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죽지 말아요! 제발!』
"......"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죽지 말라고 하면 뭐라 말해야 하는가. 연호는 잠시 조용히 그(그녀)를 바라보다가, 피식 웃었다.
"또 다시, 언젠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뭐가 제일 마음에 들어?"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키득거렸다.
"전부 다? 다른 뜻이 될 수도 있는데."
"뭐야. 갑자기 싫어졌다고?"
"그럼 이건 어때?"
그는 떨리는 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아윌비백"
"하하, 내가 좀 최악이긴 해."
눈이 감겼다.

2. 『두 번 다시는』
"두 번은 안돼."
"절대로."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다. 그것은 무언가를 강하게 거부하는, 단호한 눈빛이었다.
"그건 한 번이면 충분했어."
"한번 더 해봐."
"가만 안둬."

3. 『안돼!』
"안돼? 뮈가?"
그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게 안되는거야?"
"말해봐."
평소와는 다른, 어딘가 싸늘한 눈빛이 관통하듯이 빛난다.
"말을 하라고 하잖아."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자신의 느낌대로 말하기 말고도 이어보기도 있길래 이어보기 한번 해봤어요! 근데 이건 츄우기연호 버전임...
떡밥회수를 이렇게 빨리 하기도 드물텐데... (흐릿)

43 연호주 (3UDRQ3RnUA)

2021-09-01 (水) 01:06:53

앗 해인주 잘자요~ 좋은밤좋은꿈~

44 ◆Sba8ZADKyM (SiOHc.1V4s)

2021-09-01 (水) 01:07:01

무알콜 블루 하와이 두 컵 감사합니다. 하나는 하늘주에게 드릴께요!

포장되어 있는 블루 하와이 두 컵을 시아와 슬혜에게 선물로 드린다고 합니다.

" 네 말이 옳다. 네 말도 옳다. 네 말도 또한 옳구나. 둘 다 지극히 보배인 것을... "

라고 앓이가 왔네요. 정말 볼 줄 아시는분 ... 저도 이 두사람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어요 증말루 ..

45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1:08:51

>>34 이 팝콘 얼마나 하나요?! 콜라도 같이 주세요!

>>37 첫날부터 자신의 캐릭터를 다람쥐라고 소개한 이도 있었고 말이지. 물론 내 개인적으로는 왜 다람쥐지? 하고 의문을 가졌던 순간도 있었지만. 햄스터 같은데? 라고 생각한 하늘주는 이미 저 멀리 과거에 남아버렸다.
어. 괜찮아. 힌트 없어도 될거야!! 라기 전에 무슨 힌트를 바라는거야?! (흐릿)

>>38 잘 자라구! 해인주!!

샤워도 끝났으니 이제 잘 때까지 적당히 잡담하다가 가야겠어!

46 문하주 (Oa1H.KsMdA)

2021-09-01 (水) 01:09:56

>>44 저게 그 '저쪽 분께서 보내주시는 겁니다' 인가 뭔가하는 그거구나

>>45 블루 하와이랑 같이 먹으면 되겠네 (파그락) (한아름 담긴 봉투 안겨줌)

47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1:10:29

>>42 거 2번이 가장 포인트 같은데. 츄우기 연호라. 언젠가 보고 싶지만 하늘이는 본다고 해도 아마 특별히 무슨 말을 할 것 같지 않으니 이 아들놈이 문제로다.

>>44 와! 이거 봐! 이벤트 담당 자리에 앉아서 꿀빨고 있는데 이렇게 블루 하와이도 왔어!! (야) 여기 있으면 먹을 거 많이 받나봐! (글러먹음)

48 유새슬 - 강해인 (Ax3tD9xX82)

2021-09-01 (水) 01:10:57

해인의 입에서 비정식 동아리들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손가락을 접어 보던 새슬이, 와ㅡ 하고 작고 느릿한 탄성을 내질렀다. 생각보다 많네. 다들 하고 싶은 게 다양하구나. 새슬이 입에 문 사탕을 우물거리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동아리 중에 흥미가 당기는 이름이 몇 가지인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비공식 동아리인 만큼 당장에 어떤 친구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으므로, 나름 원대했던(?) 새슬의 비공식 동아리 도장깨기 계획은 아무도 몰래 손쉽게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다.

응, 응. 해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새슬의 얼굴은, 해인의 말이 끝나자마자 무언가 큰 것을 깨달았다는 듯 한 표정이 되었다. 헉, 그렇구나 >:ㅁ...!!

"콜라, 아니 해인이는 똑똑하네에ㅡ!"

의욕 없이 나른하던 녹색 눈동자에 금방 무언가가 되돌아왔다. 아마 그것은 지금까지 해인이 보았던 새슬의 표정 중 제일 의욕 넘치는 표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오ㅡ 앉아 있는 곳보다 조금 더 먼 곳을 바라보며 뭔가를 생각하던 새슬이, 몸에 작은 반동을 주어 튕기듯 몸을 일으켜 섰다.

“다시 만들래, 모래성. 콜ㅡ해인이도 같이 할래?”

해인이 자신의 제안을 수락하든, 그렇지 않든, 새슬은 이미 의지가 충만한 상태. 금방이라도 해변가에 깊은 구멍을 팔 기세로 눈을 빛내며 드릉거리고 있을 것이었다.

49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1:10:58

>>46 팝콘은 아주 잘 먹겠다구!

50 새슬주 (Ax3tD9xX82)

2021-09-01 (水) 01:11:17

아니 스레 리젠력 너무 높아

51 연호주 (3UDRQ3RnUA)

2021-09-01 (水) 01:12:01

>>47 (의미불명의 표정)

52 하늘주 (042nFPa672)

2021-09-01 (水) 01:13:21

>>51 그 눈빛은 내 눈을 피하는 눈빛이로구나. (그거 아님) 어느 쪽이건 연호의 이야기는 재밌게 볼 준비가 되어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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