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8709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one :: 1001

여름, 당신과 함께 맞이하고 싶은 그 이름

2021-08-26 02:08:41 - 2021-08-29 10:46:26

0 여름, 당신과 함께 맞이하고 싶은 그 이름 (WS2sk2EayA)

2021-08-26 (거의 끝나감) 02:08:41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155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08:11

>>150 아앗 들켜부렀어 >.0

>>151 하늘이는 천사다
이것은 사전에도 등재되었으며 반박시
그런 사람은 민규주가 쓱싹햇습니다만;

156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09:09

>>155 이 하늘주는 반박하고 있다구! 나도 쓱싹할텐가?! 민규주?! 그렇다면 하늘이를 더는 볼 수 없어!

하늘:(절레절레)

157 은사하 - 유새슬 (ABzHykzPZc)

2021-08-27 (불탄다..!) 00:12:36

할머니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사하가 고민에 빠진다.

"내가 먼저 찾으면 하얀 조약돌로 표시해둘게."

씩 웃으며 말했다. 과자집에서부터 시작해 간격두고 떨어뜨린 조약돌을 따라오면 언젠가는 닿겠지. 중간에 흔들리는 예쁜 꽃이 눈에 띄면 그쪽으로 가도 좋아. 어쩌면 지름길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거야. 아니면 같이 걸어줄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거나. <이왕이면 할머니 되기 전에 만나면 좋겠네.> 덧붙인다.

"그치, 너라면 그렇게 말해줄 것 같았어."

오늘 처음 봤으면서 언제 만나서 떠들어본 것처럼 말한다. 그 부분을 지적한다면 아마 눈 동그랗게 뜨고 말하겠지. <처음 만난 사람이 말할 정도면 진짜 맞는 거 아니야?> 어쨌든, 새슬 덕에 마음 편히 쉴 이유를 구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냥 뭐라도 되고 싶어서 하는 거야."

일단 해놓으면 선택지가 늘어난다고들 하니까.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끼고 싶은 데도 없으니까 후보군이라도 많이 만들어두자는 마음이다. 이런 안일한 마음으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 나이 먹는다고 어른 되는 건 아닐 텐데. <나는 네가 대단한 것 같아. 용감해.> 고개 돌려 새슬 보며 말한다. 하기 싫은 건 안 하는 거, 나는 그거 무서워서 못하거든.

"이렇게 풀밭에 눕는 것도 처음인데."

느리게 눈 깜빡이며 말했다. 돗자리 깔고 누워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그냥 누워보는 건 태어나 처음이다. 소감은 적당히 푹신하고 축축하고… 교복에 풀물 들면 어쩌나 싶기도 한데, 이미 누웠으니까 후회는 안 하기로 했다. 곧 여름이란 말에 옅은 한숨 뱉는다. 더위와 습기엔 쥐약이었다. 미술품처럼 관리되고 싶었다. 아님 아주 귀한 책이나. 에어컨 아래에나 있고 싶다는 뜻이다.

"그 말 되게 듣기 좋다."

<네 마음은 지금 뭐 하고 싶대?> 사하가 웃으며 묻는다.

158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15:00

>>156 ㅇ아앗... <;3...............................

159 아랑주 (3rOPpCT5Ac)

2021-08-27 (불탄다..!) 00:17:41

@민규주
체했을 때는 등 여기를 눌러라, 열이 날 때에는 몸을 차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이 풀을 뜯어 물에 풀면 고기가 기절해서 올라온다, 등등... 실제 써먹을 수 있는 이야기부터, 도저히 믿지 못할 이야기까지. 우물에 귀신이 산단 이야기부터, 덫에 걸린 여우를 살려주면 나중에 복이 되어 돌아온단 이야기까지.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가 뒤섞인 기억들이다.

이거 민규가 속으로만 생각한 거에요, 아니면 아랑이한테 말로 들려주는 부분이에요...? :Q

160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19:00

>>159 속으로만 쫑알댔답니다 >.0.............. 말하려다가 투머치토킹같아서 입 다물었대요
서술을 쫌 더 정확하게 했어야 하는데 웃 우웃 죄송합니다

161 경아주 (aBmjKfO5YU)

2021-08-27 (불탄다..!) 00:20:59

>>143 아무리 생각해도 치명적인...은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경아는 가을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별개로 책갈피로 쓰라고 낙엽을 골라다 주면 정말로 좋아할 거예요. 그럴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144 맞아요, 잘 맞으면 이거...진짜로 뒤에 사람 있나? 싶기도 해요. 그리고 진단을 돌리면서 캐해가 좀 더 명확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146 그쪽 경아는 왠지 신문을 자주 읽을 것 같네요! 암호를 경아나 종업원에게 이야기한다면...어딘가 비밀스러운 곳으로 가게 되겠죠. 무엇을 팔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150 앗, 귀여워라...! 부르면 경아도 같이 가서 구운 고구마 꺼내는 걸 도와주거나, 식혀가면서 껍질 하나 까서 아랑이한테 줄 것 같네요. 고구마 굽는 아랑이 귀여워요....

162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21:07

강하늘의 오늘 풀 해시는
독가시에_찔린_자캐의_반응은
하늘:.....?
하늘:.....!!!!!!!!
하늘:....8ㅁ8 (자전거 타고 병원으로 일단 달리고 보기)

타임어택에서 승리하면 살아남을 것이고 실패하면 죽을 것이다.


자캐와_어울리는_보석을_말해보자
엔젤라이트!! 어제 올렸었다! 이거!

평행_세계의_또_다른_자신을_거울을_통해서_만날_수_있다면_자캐는
아마도 늑대 모드의 하늘이를 볼 것 같은데 늑대 모드의 하늘이는 자신의 재능이 비겁한 치트키 같다고 생각하며 피아노 연주를 하더라도 혼자서만 조용히 하고 다른 이들에게 절대로 안 들려주려고 할테니 그 모습을 바라보며 진짜 강하게 싸대기를 갈길 것 같네.

하늘:건방떨지 마.
하늘:세상엔 재능이 없어서, 정말로 없어서 그거 하나만을 바라고 또 바라는 이들도 많아.
하늘:치트키 같다고? 그렇다면 그 재능이 치트키가 아니라 정말로 네 것이 되도록 정말로 너의 재능으로 만들면 되잖아.
하늘:그리고 재능이 있으면 뭐 어때? 그게 죄는 아니잖아. 그것 또한 너를 구성하는 거니까. 그게 죄라면 늑대들은 살아있으면 안되는거야?
하늘:...그러니까 거기서도 즐겁게 연주해서 최고가 되어줘. 강하늘. 나도 즐겁게 연주해서 최고가 될 거니까.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163 경아주 (aBmjKfO5YU)

2021-08-27 (불탄다..!) 00:24:11

도 경아의 한 문장은

기억하는 이를 바라온 그대는 쉼없이 갈망하고 있었다.
#shindanmaker #인생속한문장
https://kr.shindanmaker.com/1082525
(흥미로움)

도경아 님이 죽은자리에 피는 꽃은『홀로 핀 흰장미』 꽃말은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입니다
#shindanmaker #죽은자리에피는꽃
https://kr.shindanmaker.com/865181

164 새슬주 (i66botGg7A)

2021-08-27 (불탄다..!) 00:25:06

>>154 글쎄요... 유새슬.. 느와르로 가면 악의 길로 들어선다는 건 새슬주 안에서는 거의 100% 확정입니다요 :3c
개인적으로 살인청부업을 하던가, 어느 조직 아래에서 살인병기로 있던가... 둘 중에 하나라는 느낌입니다.
어느 쪽이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서 어딘가 고장난 것이 틀림없다.... 같은... 코드명 스마일 <이런 걸로 불리고 있을 것 같죠 어쩐지

>>161 허ㅓ어ㅐ억 짱이다.... 이랬는데 좀 더 비싸고 멋진 연기가 나는 담배 < 이런게 나오면 귀엽겠네요.........()

165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25:56

>>163 문장은 뭔가 분위기가 있고 꽃은....왜 갑자기 새드엔딩이 된 거야!! 8ㅁ8
뭔가 두 개가 연결되는 느낌이라서 신기해!

166 새슬주 (i66botGg7A)

2021-08-27 (불탄다..!) 00:26:54

우웃... 우우웃..... 사하 말 너무 예쁘게 한다...... 정화되어버려요..... ㅇ(-(... (빛에 감싸여 승천)

167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28:34

>>162 으악 하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그럴땐... 구급차두 같이 부르자 으악
아니면 택시를 타자 으악

그리구 재능에 대한 하늘이의 생각이 너무 멋있어요 큭


>>163 쉼없이 갈망하고 있었다 <- 이 부분이 좋아요
으아앙 경아 죽은 다음에 꽃 으아앙 ;-;
쪼곰 울어버렸어요

168 사하주 (ABzHykzPZc)

2021-08-27 (불탄다..!) 00:30:05

오늘 아침부터 밤까지 일정이 빡세서 진단에 하나하나 반응 못하는 거 죄삼다...... 하지만 누워서 읽고 웃고 있음 -///-... 더 주세요.......
>>166 새슬이도 말 넘 귀엽게 해욧.. 나른한 고양이 같은 거야....ㅠ.. 귀여운 후배 알게 된 걸 감사히 생각하라 은사하

169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30:44

>>167 평범한 고등학생 하늘이는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패닉에 빠져 자전거밖에 떠올릴 수 없었어. (절레) 저 타임어택의 결과는...

.dice 1 2. = 1
1.성공
2.실패

사실 하늘이의 고집센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구!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는 땡큐다!

170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31:11

오. 다행히 살았구만. 무사히 치료받고 잘 끝났을거야!

171 문하주 (9GglIdnICk)

2021-08-27 (불탄다..!) 00:31:26

>>164 그거...그것은 구원서사도 허락되지 않는 짠맛나기 그지없는 희생양 역할 아닌가요... 8888 "너도 나와 마찬가지 꼭두각시구나..." 하고 쓴웃음밖에 지을 수 없게 되어버려... 이런... 이런 새슬이에게 다 뒤에 버려두고 도망치자고 하면 받아주나요

172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32:01

>>168 일정이 빡세면 기력도 없고 기력이 없으면 다 하기 힘들지. 나도 그럴 때 많아서 무슨 기분인지 알아. 천천히 푹 쉬라구! 하루 수고했어!

173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32:36

>>169 치료받았다니 다행입니다 '-')b

174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35:52

일단 잠시 샤워를 하고 와야겠어! 잠시 자리 비울게!

175 경아주 (iaN1oVZqr.)

2021-08-27 (불탄다..!) 00:37:06

>>162 늑대 하늘이에게 하는 말이 정말 올곧으면서도...대단하네요. 하늘이 꿈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잘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164 ㅋㅋㅋㅋ 좀 더 비싸고....비싸고...다른 연기가 날 수도...?

>>165 개인적으로는 아래 진단도 꽤 좋아하는 편이에요. 가끔 보면 꽃말이 꼭 들어맞을 때도 있고요?

>>167 울지는 마세요, 우시면 경아도 슬퍼할 걸요? 돌려봤는데 딱 저 말이 나와서 조금 신기했어요. 경아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저런 말을 하지 않을까요? 다시 만말 수 있을까요- 하고.

다녀오세요, 하늘주~

176 사하주 (ABzHykzPZc)

2021-08-27 (불탄다..!) 00:37:35

>>172 >>174 누워서 스레 구경하며 쉬는 중이여...... 고마워 ㅠ 다녀와 하늘주~~!

177 경아주 (iaN1oVZqr.)

2021-08-27 (불탄다..!) 00:39:08

별이 총총히 박힌 하늘을 보면서, 경아(이)가 "네 부탁을 거절할 리가 없잖아."라고 말했다. 차가운 거짓말이다.
#shindanmaker #거짓말인_거_알아
https://kr.shindanmaker.com/911012

경아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잊어버렸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8955
정말로?

178 경아주 (iaN1oVZqr.)

2021-08-27 (불탄다..!) 00:39:26

앗, 사하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179 사하주 (ABzHykzPZc)

2021-08-27 (불탄다..!) 00:43:13

>>177 >>178 거짓말도 다정한데 그래서 더 차가운 거 뭔지 아시나요......... 모르겠다면 미안합니다.... 답레 쓰느라 잠깐 사라졌던 건데 -///- 허헛 인사해줘서 고마워~~ 안녕이얏

180 문하주 (9GglIdnICk)

2021-08-27 (불탄다..!) 00:48:08

문 하 말이지, 지금 기차칸에서 이불에 돌돌 말려서 자고 있어. 잠을 못자서 힘들어하던데, 겨우 잠들어서 다행이네.
https://kr.shindanmaker.com/747953

문 하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눈이 쌓이고 있었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다.
https://kr.shindanmaker.com/838955

너 왜 혼자 먼저 겨울시즌 갔냐ㅏ...!

181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48:44

>>175 아이고 경아야 ;-; 아련한 게 경아랑 너무 잘 어울려요

>>177 ㅇㅇ으ㅏ아악 왜 거짓말일까요 큭 크윽 진단이지만 이유가 궁금해앳

182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51:50

>>180 아이고 시합하구 돌아오는 길인걸까 ;-; 문하 뽀드듬
문하두 얼른 봄을 맞아야 할텐데 말여요

183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52:13

>>175 사실 하늘이가 그 재능을 정말로 갖고 싶어했던 아이였으니까. 그렇기에 더 저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 지금도 계속 노력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으니까 꿈을 잃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일상이나 그런 것에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하늘주는 해피엔딩을 너무나 좋아하는 이라서!

>>176 정말 많이 피곤한 하루였구나. 일단 지금은 푹 쉬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177 자상한 저 말이 거짓말이라니. 하기사 어떻게 보면 정말로 차가운 거짓말일수도 있겠다 싶네. 꿈. ㅋㅋㅋㅋㅋ 귀여워서 빵 터졌다.

>>180 문하야?! 피로 괜찮은거니?! 문하야!! 8ㅁ8
그리고 눈이 쌓이는 꿈이라. 그거 실제로 보면 뭔가 되게 예쁠 것 같다. 꿈의 의미는 둘째치고 말이야.

역시 샤워를 마친 후의 이 개운함과 시원함이 좋아!

184 사하주 (ABzHykzPZc)

2021-08-27 (불탄다..!) 00:52:18

>>180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다" 이거 때문인가 두 번째 진단은 진짜 같다 '0'..... 문하는 눈 오는 거 좋아하는지 궁금혀

185 문하주 (9GglIdnICk)

2021-08-27 (불탄다..!) 00:55:58

>>182 그러게나 말야. 그래도 언젠가는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어. uu

>>183 그래도 잠이 드는 데 성공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참치 기준 상위 1%...!!

>>184 정말로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눈이 오건 말건 멀거니 구경할 거야..

186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56:08

강하늘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네가 나오는 꿈."
직후 오늘 메뉴는 뭐냐고 물어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8955

상대:(뭐지. 이 녀석.)
상대:(아무리 봐도 진짜로 대답한게 아니라 그냥 적당히 대답한 것 같은데.)

187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0:57:11

>>185 좋아! 저대로 푹 자서 참치기준 상위 1%를 유지하자구! 문하야!

188 사하주 (ABzHykzPZc)

2021-08-27 (불탄다..!) 00:58:51

이놈의 낡은 몸.... 자러 가보겠읍니다...... 새슬주 자꾸 늦어져서 미안혀 낼 최대한 빨리 가져올게! 흑흑 편히 레스주세욧... ㅠㅠ 다들 좋은 밤~~~

189 경아주 (Nlv.Abtn/2)

2021-08-27 (불탄다..!) 00:59:06

>>179 알죠, 알아요....언제나와 같이 친절하기만 해서 아픈 말도 있는 법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종류의 대사이기도 해요.

>>181 어울린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보고 아, 이거 경아인데? 싶었거든요.
그러게요, 왜 거짓말인 걸까요~ 나중에라도 밝혀지지 않을까요? 아직 시간도 많고 쌓인 비설도 많으니까요...;)

>>183 해피엔딩 좋죠! 하늘이처럼 꿈을 향해 올곧게 나아가는 아이도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하여간에 저렇게 말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로...대단하다고 생각해요.

>>180 문하...푹 잘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190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0:59:50

>>186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하늘이답고 좋은걸요 '-')b

사하주 쬰밤되셔요

191 경아주 (Nlv.Abtn/2)

2021-08-27 (불탄다..!) 01:00:45

사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경아… 아, 지금 자기 방 침대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어. 자는 얼굴은 평소하고 많이 다르네.
#shindanmaker #당신이_잠든_모습
https://kr.shindanmaker.com/747953

192 유새슬 - 은사하 (i66botGg7A)

2021-08-27 (불탄다..!) 01:02:01

새슬이 사하의 말에 눈을 두어 번 깜빡였다. 그 표정에 담긴 것은 무어라고 말로 형용하기에 어려운 것이었으나, 굳이 정의하자면 놀람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렇게 몇 초간, 멍하니 사하를 바라보던 녹색 눈동자에 금새 웃음기가 반짝였다. 그럼 열심히 찾아 볼래. 흰 조약돌. 사하를 향해 돌아누운 새슬이, 이제는 아예 배를 깔고 엎드려 턱을 괴었다. 자연스레 접혀 들려올라간 두 다리가 불규칙하게 흔들린다. 하아암, 작고 나른하게 늘어지는 하품.

“글쎄, 용감한 걸까?”

나는 잘 모르겠어. 나는 그저ㅡ묶여있는 게 싫은 거니까. 턱을 괴었던 한 손을 빼 풀밭을 부드럽게 쓸었다. 다짜고짜 드러누웠다 해도 네잎클로버를 찾을 마음은 아직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모양이다. 새슬은 생각했다. 지금을 갈아넣은 대가로 보장된 미래, 그런 게 정말로 유효하긴 한 걸까. 지금의 자신에겐 너무 복잡한 생각이라며, 새슬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머리 아파.

“내 마음? 글쎄ㅡ”

새슬이 다시 뱅그르 몸을 돌려 누웠다. 풀밭을 거닐던 시선이 금새 하늘을 향했다. 몽실한 구름이 둥실둥실. 바람에 몸을 맡긴 구름덩어리를 멍하니 바라본다. 지금은 딱히 클로버 찾기 말고 생각나는 게 없는데. 잠시 흐리멍덩하던 초점이 이윽고 사하에게로 옮겨졌을 때. 새슬이 장난스런 웃음을 지었다.

“이대로 사하랑 낮잠 자기?”

작지만 경쾌하게 키득거리는 소리와 헤실거리는 입꼬리. 농담이지롱ㅡ. 새슬이 곧 다시 일어나 앉았다. 사하가 행운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으니까, 지금은 어쨌든 행운을 찾자.

193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1:02:46

>>189 워낙 자신의 가치관이나 선이 확고한 애다보니. 다르게 말하자면 고집이 센거고 자신의 주관이 너무 강한 거지만 말이야. 긍정적인 평가 고마워!!

>>190 나도 그렇게 생각해. 뭔가 하늘이 되게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면서 적당히 대답했을 거라고 생각해.

>>191 와. 이 모습 절로 막 머리에서 그려진다! 되게 귀엽게 새근새근 잠들고 있을 것 같아!! 괜히 조용히 있어야만 할 것 같을 정도로 달콤하게 자고 있을 것 같구!

194 새슬주 (i66botGg7A)

2021-08-27 (불탄다..!) 01:05:34

아앗 사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굿밤~~!! ^.^!!!

>>171 그것은... 호감도에 따라 다릅니다
호감도 Good - 같이 따라 도망쳐줌
호감도 Normal - '나는 아직 해야하는 일이 있어, 금방 뒤쫓아갈게' 엔딩
호감도 Bad - 고장나버린 새슬이의 대환장 ㅍ(장비를 정지합니다)

으아악... 으악 화력이 엄청나다 @.@........... 우아ㅏ 악(고장남)

195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1:06:44

>>188 잘 자라구! 사하주! 인사를 한 줄 알았는데 안 한 모양이구만.

196 문하주 (9GglIdnICk)

2021-08-27 (불탄다..!) 01:07:15

사하주 잘자...!

>>189 자기 몸 하나는 확실히 챙기니까, 잘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회복을 잘 할 거야. 뭐... 저것밖에 남지 않은 애기도 하고.

197 민규주 (1zi/51y6B2)

2021-08-27 (불탄다..!) 01:08:19

>>191 앗 평소에 어떻게 자는 걸까..! 쪼곰 궁금해지는걸요

198 문하주 (9GglIdnICk)

2021-08-27 (불탄다..!) 01:08:32

>>194 호감도... 올릴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함께 있어주고 싶네.

199 새슬주 (i66botGg7A)

2021-08-27 (불탄다..!) 01:11:47

자는 모습과 꿈꾸는 진단이 대유행중이군요 >:3....!!
그러고 보니 저번에 뭐였지.. 아이들 잠버릇 이야기도 나왔었던가(가물가물,,,,!) 그것도 아주 맛있었는데요 흑흑

그러니까 여러분 아이들 잠옷 풀어주세요(급발진)

200 하늘주 (g64xAgw37I)

2021-08-27 (불탄다..!) 01:13:58

>>199 전에도 말한 적이 있었던 것 같지만 푸른색 계통의 파자마를 입어! 하늘이는!
지금도 입고 잔다!! 잘 때 몰래 하늘이 방에 들어올 수 있다면 입은거 볼 수 있다!

201 문하주 (9GglIdnICk)

2021-08-27 (불탄다..!) 01:16:13

>>199 여름 잠옷이라면, 상술한 진단에서 나온 것처럼 기찻간이라면 평소 옷에서 외투만 벗은 채로 잠들겠지만, 집에서 잘 때면 역시 까만 러닝셔츠에 발목 위로 한 뼘쯤 올라가는 통 넓은 반바지일 거야! 그걸 잠방이라고 하던가..? (가물)

202 연호주 (4GB934E.DU)

2021-08-27 (불탄다..!) 01:22:19

다시 리갱.... 벌써 1시인가요...? 제 시간 다 어디갔어요...? (눈물)

203 새슬주 (i66botGg7A)

2021-08-27 (불탄다..!) 01:23:07

>>200-201 푸른색 파자마 입은 하늘이도 까만런닝+통넓은 바지 입은 문하도 아주 좋군요.... ^.^
오늘도 맛있는 썰풀이 감사합니다 여러분 (짤)

204 아랑 - 민규 (3rOPpCT5Ac)

2021-08-27 (불탄다..!) 01:23:28

그렇게 웃긴 말을 한 것 같진 않은데, 경쾌한 웃음이라 나쁘지 않다. 웃긴 농담이라도 들은 것처럼 소리내어 웃다가 약간 늦게 웃음을 갈무리하며 그렇게 해달라는 말에 금아랑은 미소 띤 얼굴을 했다. 그렇게 하겠다는 뜻이겠지.

“ 시골에 살면 반딧불이도 봤겠네요~ ”

반딧불이만 봤을까? 어쩌면 크고 작은 산짐승들도 봤을지도 모르지. 기왕이면 토끼 본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

*

아, 나도 저장해야지. 3학년 최민규 선배, 그룹은... 마니또로 새로 지정하자. 애교 있는 말투와 달리 딱딱하게 느껴지는 저장인가 싶지만, 아랑은 원래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은 딱딱하게 저장하는 타입이다. 왜냐면 그게 귀염성 없어도 그게 검색해서 찾기가 쉬운걸.

내가 좋아하는 색깔, 에 잠시 저를 쳐다보다가 파란색이라고 해서 아랑은 눈을 두어 번 깜박거렸다. 그거 혹시 내 눈동자 색보고 말한 걸까...?

물론 다른 색도 좋지만, 응.

덧붙인 말에 내가 오해를 할 뻔했구나, 생각한다. 몇 번 더 눈을 깜박거리다가 빵긋 웃는다.

“ 나도 파란색도, 다른 색도 다 좋아해요~ ”

그러니까 네가 주고 싶은 게 내 취향이라고 해도 되겠다.
내가 좋아하는 색깔, ...파란색.

수박씨는 의외로... 낯간지러운 말 잘해... 금아랑은 빵긋 웃는 얼굴을 하면서도 속으로 한숨을 푹 내쉬었다.

*

우리 슬슬 일어날까, 부모님이 걱정하시겠다.

앗, 그렇겠다. 금아랑이 쇼파 한쪽에 잘 놔두었던 우산을 챙겨서 가방에 넣었다. 가방 안에 이미 든 게 많은데도 요령 좋게 넣었지만, 가방이 살려달라고 말하는 것 또한 착각일 테다. 바래다줄까? 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갸웃하다가 방긋 미소했다.

“ 걸어서 30분 걸릴텐데에, 나 바래다줘도 괜찮겠어~? ”

205 새슬주 (i66botGg7A)

2021-08-27 (불탄다..!) 01:24:07

>>202 아앗 어서와요 연호주..!
어? 어라.. 내 시간.... 어디......? (황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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