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6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조이는 보온 트레이닝 상하의 + 문하 상체보다도 한 치수 큰데다 두꺼워서 한 벌만으로 보온이 확실히 되지만 뚝딱 입고벗을 수 있는 하얀색 두두룩한 패딩점퍼or파카... 다만 이제 후드에 털이 달려있다면 뗄수있으면 떼는 편
>>61 그러면 나는 반대로 보송보송한 귀마개나 방울 달린 모자, 벙어리장갑 등등을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존버하면 되는 거 맞지?! 모두의 겨울 복장! 되게 특색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지금은 여름! 그러니까 나는 그 이후를 기약해보겠어!! 너무 많이 알면 나중에 재미가 반감하는 것도 있으니!
>>61 문하: (털실로 된 무언가를 받아들고 고민함) 문하: (머리에 써보나 실패) 문하: (목에 둘러보려고 하나 실패) 문하: (장갑인가 싶어 손을 넣어보려 하나 실패) 문하: .........(그걸 받아든 채로 깊은 사색) 문하: (새슬이에게 이게 뭔지 물어보는 건 최후의 수단) 정도지 않으려나..?!
>>70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주말까지만 기다려보고 이후에 어떻게 할지를 정해보자고 이야기를 했었으니까. 내 개인적으로는 캡틴이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냥 무작정 기다려봐야 결국 와해되는 길 밖에는 안 떠오르거든. 그러니까 남은 사람들이 뭐라도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해. 아무튼 잘 다녀오라구!!
개인 성향 차이라는 말에 하늘은 아무런 말 없이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에게 안 맞는다고 해서 남에게 안 맞는다는 법은 없었고, 남에게 맞는다고 해서 자신에게 또 맞는다는 법은 없었다. 그런 개개인의 성향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하늘은 굳이 거기에 더 말을 덧붙이진 않았다. 언제나처럼. 그리고 앞으로도.
별과 관련된 서적을 찾는 자신의 물음에 바로 답을 하는 모습에 하늘은 작게 감탄하며 신기하다는 듯이 그녀를 바라봤다. 물론 자신보다 훨씬 도서실에 대해서 알기야 하겠지만, 저렇게 바로바로 나오는 것은 보통 신기한 것이 아니었다. 이 도서실의 책의 모든 위치를 다 암기라도 하고 있는 것일까.
"저, 이렇게 바로 답하는 건 만화책에서나 있을 줄 알았어요. 대단하네요. 선배."
순수하게 감탄한 후, 잠시 갔다오겠다는 말을 하며 하늘은 우선 해당 도서 코너로 향했다. 신화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이 원하는 것은 사진이 실려있는, 말 그대로 천체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는 교양용 책이었다. 지구과학 코너로 간 후, 가만히 둘러보다 하늘은 어느 한 책을 꺼냈다. 페이지를 가만히 둘러보며, 별에 대한 사진, 우주에 대한 사진. 그리고 관측 팁 등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하며 하늘은 만족스럽게 페이지를 덮었다. 이것을 빌린 후에, 나중에 별을 볼 때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그 책을 들고 다시 그녀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럼 이 DVD와 이 책을 대출할게요. 바로 가진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우선 대출해놓을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급할 것은 없었으나, 간만에 마음에 드는 것들이었으니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하늘은 작은 미소를 머금었다.
>>87 역시 곰돌이는 포인트를 알 수가 있어서 참 귀여워! 내 캐릭터는 꼭 이런 포인트가 있어야해! 같은 것을 엿볼 수 있거든.
>>91 하늘주 좀 옛날이지만 5멀티까지 한 적은 있는데 역시 느낀 것은 그냥 하나라도 좋으니 편하게 즐기는게 최고다였어. 사실 멀티는 그냥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지. 그게 의무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혹시나 못 돌리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건 새슬주도 마찬가지야. 아무튼 역시 아랑이 박력 넘치네. (야광봉)
>>92 상판 뛰다보면 일상 돌리다가 그냥 잠수 타는 이들도 가득하니 말이지. 그래서 하늘주는 답레가 늦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 사실 너무 재촉하는 것도 웃기잖아. (절레) 그러니까 도경주도 그냥 편하게 페이스에 맞춰서 해줬으면 해!
>>92 곧 12시긴 하니까요...! 졸릴 시간이긴 해요 ㅎㅁㅎ 와! 경아는 확고한 아이템이 있네요.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경아 픽크루 보고 있으면 가을이 생각나요...! <:3
>>94 연호주 어서오세요! 연호 곰돌이도 아주 귀엽네요 ㅎㅁㅎ (흐뭇) ㅋㅋㅋㅋ 왠지 저번부터 쟈근악마날개가 보이는데 그게 또 어울리고 귀엽네요!
>>95 5멀티는 거의 신의 영역인데요... ((띠용)) 앗, 그건 그래요. 나도 돌리는 분도 편하게 즐기는 게 최고! 저도 의무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일상이 n시간~ n일째 안 구해지면 역시 신경이 쓰여버려여.. <:3 그래도 하늘주 말씀 감사하게 받았어요 u▽u!
>>103 옛날에 한창 체력과 기력, 그리고 시간이 있을때야 가능했지. 지금은 어림도 없는걸. 사실 이건 상판 뛰는 이들 대부분이 그럴 것 같네. 음. 그렇게 생각해주는 점은 고마워. 하지만 역시 그것 때문에 괜히 신경쓰이게 하고 그러는 것도 미안하거든. 그래도 정말로 정 미안하면 다음에 같이 돌리자고 제안하거나 찔러주면 되는 거 아니겠어?
그런고로 하늘주가 일상을 구하다가 안 구해져서 조용히 접어도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모두에게 말하고 싶어! 구하다보면 언젠간 돌리겠지 하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고, 없으면 없는대로 다른 거 하면서 노니까! 지금도 음악 듣고 있고!
>>99 >>103 킬러... 라기보단 아예 공권력이 소멸한 도시에 범죄조직이 정부역할을 하고 있는데 도시를 구역 단위로 나누어서 구역 관리자라던가...... "이 구역에서 내가 인가하지 않은 살해는 일어날 수 없어." (뇌절) (느와르AU라는 자극적인 테이스트에 그만 돌아버린 문하주)
>>106 다음에 같이 돌리자거나 찌르는 거! 좋아요! >:3 (전 저번에 하늘주가 말한 유성우랑 비오는 날 괜히 물 고인 거 밟아보는 장면이랑 분수대 기억하고 있어요! >:3 뭐 하나 더 있었는데... 아랑주의 기억력은 완벽하지 않아서 기억이 안 나버려여 ^.ㅠ...) 지금 하늘주가 듣는 음악... 궁금하네요! (아랑주도 음악 찾아올까보다!)
>>107 아니 새슬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 아니라고 쓰러진 새슬주 귀여우셔! 어서오세요 새슬주!
>>110 앗... 아앗..... 문하주 썰 뱅크... 최고야... 저도 느와르 자극전인 테이스트 좋아합니다... 다들 풀어줬음 좋겠어... (근데 금아랑 느와르랑 넘 안 어울린다..) >>구역 관리자<< 이 설정이랑 대사 최고예요...!!
>>111 앗... 전 아랑이 집까지 거리 걸어서 30분으로 할까 고민하긴 했어요... 아랑이 성격상 너무 늦어진다하면 택시(나 아빠나 오빠나 부를 수도 있음) 탈 거 같은데, 민규랑 같이 있으니까 같이 걸어갈까 했거든요... <:3 (어쩌지 걸어서 10분으로 줄일까 민규 다리는 소중한데... :Q) 민규도 집에서 걱정한다고요... 8ㅁ8 (아랑주도 걱정함)
>>126 그걸 기억하고 있는게 더 무서운데?! (동공지진) 왜 기억하고 있는거야! 흘러가듯이 쓴건데! 다른 하나는 수영장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하늘 보는 그런거였지! 내가 듣고 있는 음악? 스레 초기 때 하늘이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라는 느낌으로 올렸던 곡! 아니었나. 다른 곡이었나? (갸웃)
>>127 하늘이는 느와르 장르에는 너무 약해서 그 썰은 못 풀 것 같다. 미안하다! 8ㅁ8
>>127 느와르! 느와르 좋죠...하지만 아무래도 경아로는 잘 상상이 안 가는 게 사실이네요. 왠지 그 무법지대 좁은 골목 사이로 아담한 담배가게를 운영하고 있을 것 같아요. 고급 시가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을 거고, 주인장인 경아 본인도 골초겠죠. 어쩌면 그 가게 뒤편으로는 무언가 다른 걸 팔고 있을지도 몰라요?
>>133 그렇긴 하죠. 진단 뒤에 사람이 있나? 싶은 날도 있지만 않은 날도 많은 걸요.
>>134 저도 경아를 굴리면서 그런 장면을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바람에 흔들려 낙엽이 몇개 내려오기도 하는 나무 아래에서, 낙엽을 방석 삼어 책을 읽고 있는 경아라던지요...와중에 고구마 냄새 나는 곳이라는 점이 귀엽네요.
>>135 물론 그렇죠! 세상 상냥한 캐릭터가...실제로는 아니라던가:) 그런 쪽도 재밌겠네요. 알고 있었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면...원래대로면 미안해, 하고 사과했을 것도 같아요.
>>132 앗... ((하늘이랑 같이 여름 일상 돌리고 싶어서 아랑주 기억력이 열일한 거 아닐까...??)) 게다가 하늘주가 적어주신 상황들이 다 아랑주 취향이었단 말이에요.. (흑흑) (아랑주 유성우도 비오는날 괜히 물 밟아보는 것도 분수대도 좋아...) 아랑주가 기억하는 목떡은 오직 금아랑 뿐입니다... ㅎㅁㅎ.... (위키에 못 올려서 까먹을지도 모름)
>>135 앗... 전 납치 당한 부잣집 공주님()()() 생각했어요.. 근데 사실 이 부잣집 공주님이 보스 딸이라서 납치한 사람들이 주옥되 버리는.... <:3 최고 해커요...?? (엇... 비주얼은 그럴싸해....) (근데 아랑주가 해커 1도 몰라)
>>136 좋아요! <:3 잘 부탁합니다 민규주! 아... 민규가 손안마도 해주고 집까지 같이 걸어가도 주고 금아랑 너무 부럽다... <:3
>>140 애초에 랜덤 결과값이니까! 그렇기에 진단이 더 재밌는 것이기도 하구! 그래도 잘 맞으면 진짜 엄청 소름돋긴 하더라!
>>141 오. 아랑주 그런 잔잔한 분위기가 취향인거야? 나도 그런 잔잔한 일상 좋아해. 아무튼 다음에 돌리고 싶거나 돌릴 수 있을 때 이야기하면 1/4 중 하나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라고 썼는데 사실 분수대에서 우연히 보는 것밖에는 없을 삘이다. (시선회피)
그거 방금 내가 한 농담 맞지, 눈을 두어 번 깜박이다가 소리 내어 웃어버렸다. 하하하, 하하하... 끝이 짧지만 퍽 경쾌한 웃음이다. 무엇에 웃는지도 모르고 웃었다. 아주 웃긴 농담이라도 들었나봐.
"그래, 그렇게 해줘."
고개를 끄덕였다. 웃음을 갈무리하는 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옛날에 시골 살았어서 말이야. 할아버지가 이것저것 알려주셨어."
체했을 때는 등 여기를 눌러라, 열이 날 때에는 몸을 차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이 풀을 뜯어 물에 풀면 고기가 기절해서 올라온다, 등등... 실제 써먹을 수 있는 이야기부터, 도저히 믿지 못할 이야기까지. 우물에 귀신이 산단 이야기부터, 덫에 걸린 여우를 살려주면 나중에 복이 되어 돌아온단 이야기까지.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가 뒤섞인 기억들이다.
**
"잠시만."
잠깐 핸드폰을 꺼내 아랑의 번호를 저장했다. 바로바로 안 하면 까먹는 성격이다. 아마 '마니또 후배, 금아랑.' 정도로 저장되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색깔,"
아랑을 잠시 바라보다 파란색이라 답했다. 응, 하늘하고 바다를 닮은 색이니까. 파란색이 좋을 것 같네.
"물론 다른 색도 좋지만, 응."
**
"우리 슬슬 일어날까,"
아랑에게 눈짓을 하며 일어나려 했다. 퍽 시간이 늦었다. 부모님께서 걱정하시겠다, 덧붙였다.
>>141 봄이 오길 바래봅니다.. 겨울에서 봄이 되는 모먼트를 나는 꽤 좋아한다구. >>>납치 당한 부잣집 공주님<<< 이것 참... 거대조직 보스나, 범죄조직과 유착한 대기업 회장님의 하나밖에 없는 금지옥엽 따님인데 이제 한낱 자기 아버지의 부하일 뿐인 다른 캐릭터와 썸씽이 생겨 로미오&줄리엣 시츄에이션의 도주극을 펼치는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는... 훌륭한 느와르 재질 아닙니까......
>>150 유성우를 보기 위해서 밤에 허락을 받고 나왔다가 같은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칠 확률이라. 내가 볼땐 로또가 더 높을 것 같구만. (절레) 아. 내가 쓴 것은 동네 공원 같은 곳이었어. 일단 시트에도 있지만 하늘이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도 하니까. 동네 공원 정도라면.
아무튼 결론은 확률적으로 따져봤을 때 모두의 일상은 다 로또보다 낮은 확률로 이뤄지는 것이니 다들 로또롤 사자. (아무말 대잔치)
씩 웃으며 말했다. 과자집에서부터 시작해 간격두고 떨어뜨린 조약돌을 따라오면 언젠가는 닿겠지. 중간에 흔들리는 예쁜 꽃이 눈에 띄면 그쪽으로 가도 좋아. 어쩌면 지름길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거야. 아니면 같이 걸어줄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거나. <이왕이면 할머니 되기 전에 만나면 좋겠네.> 덧붙인다.
"그치, 너라면 그렇게 말해줄 것 같았어."
오늘 처음 봤으면서 언제 만나서 떠들어본 것처럼 말한다. 그 부분을 지적한다면 아마 눈 동그랗게 뜨고 말하겠지. <처음 만난 사람이 말할 정도면 진짜 맞는 거 아니야?> 어쨌든, 새슬 덕에 마음 편히 쉴 이유를 구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냥 뭐라도 되고 싶어서 하는 거야."
일단 해놓으면 선택지가 늘어난다고들 하니까.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끼고 싶은 데도 없으니까 후보군이라도 많이 만들어두자는 마음이다. 이런 안일한 마음으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 나이 먹는다고 어른 되는 건 아닐 텐데. <나는 네가 대단한 것 같아. 용감해.> 고개 돌려 새슬 보며 말한다. 하기 싫은 건 안 하는 거, 나는 그거 무서워서 못하거든.
"이렇게 풀밭에 눕는 것도 처음인데."
느리게 눈 깜빡이며 말했다. 돗자리 깔고 누워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그냥 누워보는 건 태어나 처음이다. 소감은 적당히 푹신하고 축축하고… 교복에 풀물 들면 어쩌나 싶기도 한데, 이미 누웠으니까 후회는 안 하기로 했다. 곧 여름이란 말에 옅은 한숨 뱉는다. 더위와 습기엔 쥐약이었다. 미술품처럼 관리되고 싶었다. 아님 아주 귀한 책이나. 에어컨 아래에나 있고 싶다는 뜻이다.
@민규주 체했을 때는 등 여기를 눌러라, 열이 날 때에는 몸을 차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이 풀을 뜯어 물에 풀면 고기가 기절해서 올라온다, 등등... 실제 써먹을 수 있는 이야기부터, 도저히 믿지 못할 이야기까지. 우물에 귀신이 산단 이야기부터, 덫에 걸린 여우를 살려주면 나중에 복이 되어 돌아온단 이야기까지.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가 뒤섞인 기억들이다.
이거 민규가 속으로만 생각한 거에요, 아니면 아랑이한테 말로 들려주는 부분이에요...? :Q
강하늘의 오늘 풀 해시는 독가시에_찔린_자캐의_반응은 하늘:.....? 하늘:.....!!!!!!!! 하늘:....8ㅁ8 (자전거 타고 병원으로 일단 달리고 보기)
타임어택에서 승리하면 살아남을 것이고 실패하면 죽을 것이다.
자캐와_어울리는_보석을_말해보자 엔젤라이트!! 어제 올렸었다! 이거!
평행_세계의_또_다른_자신을_거울을_통해서_만날_수_있다면_자캐는 아마도 늑대 모드의 하늘이를 볼 것 같은데 늑대 모드의 하늘이는 자신의 재능이 비겁한 치트키 같다고 생각하며 피아노 연주를 하더라도 혼자서만 조용히 하고 다른 이들에게 절대로 안 들려주려고 할테니 그 모습을 바라보며 진짜 강하게 싸대기를 갈길 것 같네.
하늘:건방떨지 마. 하늘:세상엔 재능이 없어서, 정말로 없어서 그거 하나만을 바라고 또 바라는 이들도 많아. 하늘:치트키 같다고? 그렇다면 그 재능이 치트키가 아니라 정말로 네 것이 되도록 정말로 너의 재능으로 만들면 되잖아. 하늘:그리고 재능이 있으면 뭐 어때? 그게 죄는 아니잖아. 그것 또한 너를 구성하는 거니까. 그게 죄라면 늑대들은 살아있으면 안되는거야? 하늘:...그러니까 거기서도 즐겁게 연주해서 최고가 되어줘. 강하늘. 나도 즐겁게 연주해서 최고가 될 거니까.
>>154 글쎄요... 유새슬.. 느와르로 가면 악의 길로 들어선다는 건 새슬주 안에서는 거의 100% 확정입니다요 :3c 개인적으로 살인청부업을 하던가, 어느 조직 아래에서 살인병기로 있던가... 둘 중에 하나라는 느낌입니다. 어느 쪽이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서 어딘가 고장난 것이 틀림없다.... 같은... 코드명 스마일 <이런 걸로 불리고 있을 것 같죠 어쩐지
>>161 허ㅓ어ㅐ억 짱이다.... 이랬는데 좀 더 비싸고 멋진 연기가 나는 담배 < 이런게 나오면 귀엽겠네요.........()
오늘 아침부터 밤까지 일정이 빡세서 진단에 하나하나 반응 못하는 거 죄삼다...... 하지만 누워서 읽고 웃고 있음 -///-... 더 주세요....... >>166 새슬이도 말 넘 귀엽게 해욧.. 나른한 고양이 같은 거야....ㅠ.. 귀여운 후배 알게 된 걸 감사히 생각하라 은사하
>>175 사실 하늘이가 그 재능을 정말로 갖고 싶어했던 아이였으니까. 그렇기에 더 저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 지금도 계속 노력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으니까 꿈을 잃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일상이나 그런 것에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하늘주는 해피엔딩을 너무나 좋아하는 이라서!
>>176 정말 많이 피곤한 하루였구나. 일단 지금은 푹 쉬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177 자상한 저 말이 거짓말이라니. 하기사 어떻게 보면 정말로 차가운 거짓말일수도 있겠다 싶네. 꿈. ㅋㅋㅋㅋㅋ 귀여워서 빵 터졌다.
>>180 문하야?! 피로 괜찮은거니?! 문하야!! 8ㅁ8 그리고 눈이 쌓이는 꿈이라. 그거 실제로 보면 뭔가 되게 예쁠 것 같다. 꿈의 의미는 둘째치고 말이야.
새슬이 사하의 말에 눈을 두어 번 깜빡였다. 그 표정에 담긴 것은 무어라고 말로 형용하기에 어려운 것이었으나, 굳이 정의하자면 놀람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렇게 몇 초간, 멍하니 사하를 바라보던 녹색 눈동자에 금새 웃음기가 반짝였다. 그럼 열심히 찾아 볼래. 흰 조약돌. 사하를 향해 돌아누운 새슬이, 이제는 아예 배를 깔고 엎드려 턱을 괴었다. 자연스레 접혀 들려올라간 두 다리가 불규칙하게 흔들린다. 하아암, 작고 나른하게 늘어지는 하품.
“글쎄, 용감한 걸까?”
나는 잘 모르겠어. 나는 그저ㅡ묶여있는 게 싫은 거니까. 턱을 괴었던 한 손을 빼 풀밭을 부드럽게 쓸었다. 다짜고짜 드러누웠다 해도 네잎클로버를 찾을 마음은 아직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모양이다. 새슬은 생각했다. 지금을 갈아넣은 대가로 보장된 미래, 그런 게 정말로 유효하긴 한 걸까. 지금의 자신에겐 너무 복잡한 생각이라며, 새슬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머리 아파.
“내 마음? 글쎄ㅡ”
새슬이 다시 뱅그르 몸을 돌려 누웠다. 풀밭을 거닐던 시선이 금새 하늘을 향했다. 몽실한 구름이 둥실둥실. 바람에 몸을 맡긴 구름덩어리를 멍하니 바라본다. 지금은 딱히 클로버 찾기 말고 생각나는 게 없는데. 잠시 흐리멍덩하던 초점이 이윽고 사하에게로 옮겨졌을 때. 새슬이 장난스런 웃음을 지었다.
“이대로 사하랑 낮잠 자기?”
작지만 경쾌하게 키득거리는 소리와 헤실거리는 입꼬리. 농담이지롱ㅡ. 새슬이 곧 다시 일어나 앉았다. 사하가 행운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으니까, 지금은 어쨌든 행운을 찾자.
>>212 >>219 이 사람.. 픽크루맛집에 이어 AU맛집도 열 셈이야...!! 그러나 좋다. 새슬이 사락사락 하얀 베일이 밤바람에 나부끼는 이미지라 저런 슈미즈 원피스나 네글리제풍의 잠옷 예쁠 것 같아.. >애초에 새벽에 연락할 만큼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가 없으면< ( ._.).....
>>213 역시 보통은 자고 있구나 <:3...!! 그래 잠이 보약이지 문하주처럼 새벽에 깨있지 말고 푹 자는거야..
>>207 음... 놀자는 연락이면, "이제 자야지이..." 하고 졸려운 목소리로 말할 거 같네요. 양에게 밤은 위험하니까. 근데 친구가 도와줘 라는 연락이면 그건 갑니다... (가족 중 한 명한테 미리 이야기해놓고 ~시까지 안 오면, 연락해 달라고 할 거 같네요... 연락 없으면 경찰에 신고... 공권력&사적인권력 모두 동원... <:3) 근데 이미 자고 있을 때가 많을 거예요... 중간에 악몽 꿔서 깰 때도 있겠지만 으음... 으으음.... ()()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 작을 때 대롱대롱하고 싶은걸! (꿈 못 버린자) 커서 그러면 안 귀엽잖아요... 문하는 친구... 2-1반 친구들 번호 등록하긴 했을까...요.... 8^8
>>213 뒷 이야기 덧붙이지 않았다면 눈색 보고 한 이야기인가... 싶었을 거예요! >:D 아랑이 눈 색으로 하면 주는 사람 생각나겠지<< 착하고 다정하고 스윗하고 다하네요 민규(주)가 ... ^.ㅠ 근데 금아랑 바래다주고 나서 민규 본인 집까지 걸어가나요 뛰어가나요.... ㅇ>-<
>>214 키우고 싶은 마음vs대롱대롱하고 싶은 마음... 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방법이네요... 키우고 싶어지면 키워야지... 고등학교 때 못 크면 대학교도 있잖아요!
>>215 새슬주가 말한 거 다 너무 좋은데......... 새슬주 모에를 아는 사람......... ㅇ>-< (큽... 새슬주가 흘린 잠옷 이야기 주섬주섬 주움) 퍼프소매 호박바지 투피스 잠옷ㅋㅋㅋㅋ 집에선 입겠지만 밖에선... 밖에선 좀 그래...<:3 어떻게... 넉넉한 품의 셔츠에 복실복실 슬리퍼 조합을 생각하셨지...?? 동물잠옷... (어따 저장한 게 있을텐데...)금아랑이 동물잠옷으로 뭘 고를지는 수학여행가서 보여드리려고 아껴뒀어요!
느와르... 느와르의 연호라면 생각나는게 2가지 정도네요! 사선을 넘나들며 싸우는 최전방 행동대장 느낌이거나, 다른 사람들이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걸 해치우는 뒤처리반 느낌? 최전방이라면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몸 안사리고 나가서 권총들고 싸우는 모습일테고, 뒤처리반이면 클리셰처럼 타겟이 편하게 돌아다니고있을때 몰래 뒤에서 나타나서 '안녕~?' 하고 총쏘고... 그런 느낌이 생각나네요 :3
번호.. 금아랑은 아마 2-1번호 비상연락방 받았다면 아예 그룹(산들고 2-1)으로 묶어서 저장했을텐데... 아랑 : (시험기간 1주 전에 과목당 시험범위 적어서 문자로 보냄) p.s. 반장이나 선생님이 보냈을지 모르지만 혹시 모르니까. 누가 보면 반장인줄... oO (반장 아님) 문하는.. 비상연락망 같은 거 같아도 2-1 전체 저장하진 않았을 거 같은데요...?
>>246 새슬이에게 편하고 예쁜 잠옷 선물해주고 싶어요......... (눈물팡) 세상에 새슬이한테 어울리는 잠옷들이 얼마나 많은데 입히질 못하니.... ㅇ>-< 혹시 중학교 체육복 편하면 그냥 그거 입고 자는 타입인가요 새슬이... (학교 체육복이 편하긴 해...)
>>257 두가지다 적어주셔서 넘 좋다....... ㅇ>-< 최전방에서 싸우는 것도 멋지고, 뒤처리 반에서 총 쏘는 거 타겟이면 심장 떨어지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와르썰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구와구) 권총... 권총도 어울리는데 칼 써도 잘할 거 같고, 좀 큰 무기... (기관총...?) 쥐여주고 싶기도 하네요..!!
>>253 그걸 루프타이라고 하는구나 :0 전부터 저거 이름을 몰라서 저거뭐지저거u"u...!!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찾았어. 하얀머리 집사장: "...안 주무셨네요, 아직." 하얀머리 집사장: "다시 주무시러 가실 마음은... 없으신가요?" 하얀머리 집사장: "그러면, 차라도 끓여드리죠. 티타임은 아니지만, 좋은 찻잎이 있습니다." 알퐁스도데의 별을 양치기의 오두막에서 찍으라는 법은 없잖아... 여름의 파토스는 여름의 어디든 녹여낼 수 있다.....
>>257 둘 다 고양잇과 대형 맹수같아서 연호답고 좋다고 생각해...! 날뛰며 덤벼드는 것도 조심조심 다가가서 사냥감을 처리하는 것도 모두 연호답다.. (눈물) 어쩌다 느와르AU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새슬주였던 것 같은데) 참 잘했어요! uu (도장)
"어쩔꺼야? 진짜 갈거야?" "생각해보고 있어. 솔직히 기회는 기회니까 말이야. 하지만 간 후에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 "와. 그럼 이제 하늘이 머지않아 길게길게 못 보는거야? 그건 싫은데." "방학때마다 올거거든?"
점심시간이 된 직후, 2학년 1반에서 나온 둘은 학교 뒷편으로 가서 나란히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나는 강하늘,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와 어릴때부터 쭉 함께 지낸, 어쩌면 정말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친구인 여학생이었다. 나란히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먹으면서 별 영양가는 없지만, 가끔은 티격태격하기도 하며 가끔은 서로 바라보며 웃기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둘의 모습은 상당히 친해보였다. 누군가가 함부로 끼여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미안할 정도로 오늘 역시 언제나처럼 둘은 단짝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이 둘이 이전에도 이런 느낌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때 피아노 관련으로 크게 다툰 적이 있었고 서로 존재를 무시하던 시기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언제, 그리고 누가 입을 열었을까. 싸늘하게 식었던 사이는 다시 빠르게 회복되었다. 그 순간을 떠올리며 하늘은 괜히 쓴 웃음소리를 냈다.
"뭔가 미안하네. 너도 가고 싶어하지 않았어?" "에이. 그건 어릴 때 얘기지. 이제와서 무슨. 애초에 난 피아노 취미거든요? 누구처럼 그렇게 진지하게 안하거든?" "하하하하. 늑대가 어쩌고 저쩌고 할 때는 언제고." "아! 그거 아직도 물고 늘어질거야?! 그건 내가 확김에 말했고 이젠 사과했잖아."
-늑대잖아. 너. 그러니까 이렇게 순식간에 실력이 늘어나는거잖아! -비겁해! 강하늘! 내가 밀리는 것은 네가 늑대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서야! 너도 아무 것도 아니면 나와 다를거 없어! -넌 몰라. 아무 것도 아닌 이의 기분을 절대 몰라!!
피아노를 진지하게 한 이. 그리고 그저 취미로 즐겼던 이. 둘의 격차가 커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그로 인한 감정 싸움이 있었으나 그 또한 이제는 흘러간 일이었다. 차이를 인정할 수 없어, 항상 노력한 이의 노력을 차마 인정할 수 없어 상대를 늑대로 몰아붙이며 당연한 결과라고 치부했던 이. 그리고 그로 인해서 상처받고 입을 다물어버렸던 이. 그 관계는 이제 와서는 둘에게도 흑역사나 마찬가지였다. 이제는 그땐 그랬었지. 느낌 그 자체였으니까.
"아. 강하늘. 너 그대로 있어. 알았지?"
이내 여학생은 피식 웃어보이며 단번에 그의 무릎 위에 머리를 베고 웃어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늘은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어 무릎을 모아 아주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자세를 만들며 손에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머금으며 그는 입을 열었다.
"무릎베개 필요하면 필요하다고 말이라도 해. 내가 하지 말라고 하진 않잖아." "그건 좀 이상하잖아. 우리가 뭐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일방적으로 할거야. 이쪽이 좀 더 우리 관계에 걸맞지 않아?" "어느 쪽이라도 좋아. 필요하다면 해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다리를 치우는 타이밍에 갑자기 그렇게 하면 네가 다치잖아." "괜찮아. 괜찮아. 그럼 병원비 청부할거야." "와. 그렇게 나오기야? 안 그래도 용돈 모아서 겨우겨우 한 달 버티는 나에게?" "아. 괜찮아. 나도 그렇거든."
결국 가벼운 티격태격을 하며 하늘과 그녀는 작게 웃어보였다. 그 또한 언제나처럼의 이야기였다. 그 언제나처럼이 매우 소중했기에 그의 입가에선 미소가 사라질 일이 없었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웠으니까. 그 표정을 바라보던 여학생 쪽에서 가볍게 볼을 콕 찌르니 하늘이 살짝 움찔했다.
"뭐야. 또. 내 볼에 뭐 묻었어?" "응. 묻었어. 콕 찔러주세요 하는 표지판이." "그냥 네가 찔러보고 싶은 것 뿐 아니야? 하하하." "있었다니까. 내가 떼어내서 없는 것 뿐이지."
시덥지 않은 장난과 말소리 속에서 작은 웃음소리가 가볍게 터져나왔다. 손에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 웃음소리를 줄이며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니, 하늘의 미소가 조금 더 진하게 바뀌었다. 그 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던 이의 입이 살며시 열렸다.
>>262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어케아셨지^"^....?? (식은땀 닦음) 애초에 예쁘고 말고를 상관하지 않기땜에... 편하다면 진짜 무엇이든 입고 잡니다........ ^.^
>>263 루프타이가 아니더라도 콘티넨탈 타이(사진같은 거)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집사장 이미지라면 이 쪽이 더 잘 어울리기도 하겠네요 >:3 아 흐 흑 집사장...... 새슬이는 저택의 골칫덩이 막내아가씨 느낌... 이라는 뇌피셜이 잇읍니다..... 너무 말 안 들어서 이제 사용인들도 부모님도 항상 속이 썩고 있는... (u"u )
>>261 그쵸 아마 시가전이 제일 특기인 녀석이 될것... 것보다 새슬이도 코드명 스마일 발린다구요.... 슬픈 비설 갖고있을것 같은 캐릭터지만 그래서 더 좋은것... (광광)
>>262 칼도 어울릴것 같긴 해요! 연호답게 총보다는 칼이나 둔기류가 더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ㅋㅋㅋㅋㅋㅋ 기관총은... 아마 넣는다면 트리거해피도 같이 넣어서 중량의 광기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ㅋㅋㅋㅋㅋ위에서 봤는데 납치당한 아랑이도 넘나 좋네요.... 구하러가는 사람은 좋겠다... 아랑이 안아들고 달리고 총알 막아주고 다 할거잖아... (?)
>>263 연호주가 느와르물 짱짱 좋아해서 선택지가 여러개 나와버렸지만 오히려 좋아입니다... 문하는 구역관리자였죠? 문하가 관리하는 구역은 철통보안일것임... 연호랑 팀짜고 움직이면 문하 : 내 구역에는 별일 없게 해라. 연호 : (이미 총질하느라 바쁨) (집 몇채 터트림) 문하 : (이마탁) 같은 전개 나올것 같아서 재밌을것 같아요ㅋㅋㅋㅋㅋ
>>264 >>페로몬 없는 그냥 평범한 우리네 삶 사이에서도 온갖 빌런썰이 다 쏟아져나오는골...<< (급현실 뼈맞음...)
사진으로 저장해두긴 했군요... ^ㅜ... (잘했다... 잘했어... (주먹울음)) 현재 저장된 사람은 1명도 없나요........ ㅇ>-< (혹시 과거 사람 번호만 저장되어 있는 거 아니냔 예감이 들어버림)
>>265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늘주 저 소꿉친구 좋아하는 거 전에 말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와아.... (길이와 썰의 모에함에 스러짐) 감사합니다... ㅇ>-ㅡ< 친구인듯 살짝 썸인듯... 그 느낌 넘 좋아...
>>266 비니에 후드티 입은 마약상.... 이건 된다......... (흑흑흑흑) 해인이 성격은 어떤가요.... 학교 해인이보다 어른이고 살짝 더 배드가이일까요....?? <:3 신 안 믿는 신관도 어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3!!
>>2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편한 잠옷 좋아하는 사람은 중고등학교 체육복 잠옷행 국룰이잖아요!! (편한 것도 예쁜 것도 동시에 입혀버리고 싶은 맘....) >>275 보석? 브로치 부분을 위에 두고 리본타이 하는 거 말씀하시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새슬주 잠옷 공식화 내가 해냄 뭐예요...ㅋㅋㅋㅋㅋㅋ)
>>274 둔기류... (못 박힌 야구 방망이...??) 총보다 더 무서울 것도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 몸 쓰는 거라면 총보다 칼이나 둔기쪽이 좋지 않을까! 너클도.. 너클도 잘 쓸 거 같은데요! >:3 (트리거 해피랑 중량의 광기가 뭐예요...ㅋㅋㅋㅋ 너무 전문용어라 모르겠엌ㅋㅋㅋㅋㅋㅋ) ...??? 안아들고 달리면서 총알 막아주고 아랑이 구하러 가는 사람 너무 극한 직업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8 문하는.. 그 특유의 무감정하고 철두철미한 일처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집사들 중에서도 고위로 올라갔다는 생각이.. 그래서 '믿을 만하다'고 여겨져 밤의 저택도 종종 순찰하는데, 사실 저택의 주인님이 문하더러 새슬이 좀 케어해달라고 귀뜸을 하던가 해서 본인 업무라고 생각하고 무덤덤하게 새슬이를 대할 것만 같다.. 마음한켠에 낯선 바람이 불고 있는 건 모른 채로..
>>273 이미 연호 성격 알고, 연호를 투입해야겠다고 결정했으면 이미 연호가 뭘 얼마나 박살내든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일 거라 생각해... (셀프적폐캐해) 문하: (밴 뒷문 손잡이 잡고) "늘 하던 일이야." 문하: (밴 뒷문 열면서) "가서... 그냥... 평소 하던 대로... 걸리적거리는 게 있으면 치워버려."
>>274 그렇긴 하지만.. 88 잘 자, 하늘주!
>>278 시간은 이렇게 보낼 수도 있고 저렇게 보낼 수도 있는 거지. uu 너무 과하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해.
>>294 헉 >:0.... 너무.. 조와....... 낮에 새슬이가 하녀들한테 집사장, 친절한 사람이던데. 하면 다들 :0???? ?? ????? 하게 되는 느낌일까요... 좋다.. 맛잇다.... 두 사람의 비밀장소같은 것도 좋네요..ㅠㅠ....... 밤에는 여기서 만나기로 약속.. 이런거....... (대체)
>>295 보석을.... 보석을 뭔가 조금 수수한 것으로 바꾸면.......... 그러면 화려함도 어느정도 잡을 수 잇고 좋지 않을까요......?? ? 루프타이 맨 아랑이 절대포기못해..... (이글이글)
>>296 (해인이 느와르 픽크루도 와구와구 할 수 있는데... >:3) 뭘했다고 3시죠 말도 안돼....
>>298 그런 멋 아랑주는 알지만 반대다 >:/ 아 그런 말 하면 보디가드로 고용해버리고 싶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고용주가 되는 꿈을 꾸었다...) 연호 느와르 픽크루도 잘 생길 것을 미리 압니다 >:D ㅋㅋㅋ 별 것 없는 울망도 잔망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
>>295 번호 교환이야 나중에 해도 되지만, 웃는 얼굴은... 단순히 동정심만으로는 절대불가하다는 사실 미리 고지드립니다.. >>>포스가 좀 없군<<< 설득력이 좀 없군 픽크루에서 뿜어져나오는 이 기품은 무엇인가요. 아랑이 세상 다가져...
>>298 문하: (이마팍) "그건 여기서 정반대 방향에 저쪽 멀리 있으니까." 문하: "그리고 거긴 내가 이 도시에서 '좋아한다' 고 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고... 거기, 꽤 좋아했잖아? 너도." 문하: "내가 부숴달라는 것 외의 건 부수지 마. 항상 강요하는 거지만." (느와르 AU는 계획에도 없는데 벌써부터 문하 이마가 남아나지를 않는다이..)
>>299 밤에는 여기서 만나기로 약속.. 같은 말에 문하가 할 대답은 "아가씨께서 원하신다면요..." 일 거야. 그런데 이제 처음에는 내 상전인 아가씨가 내게 명령한 것이니 명령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대답하는 거라면 이제 나중에는 자기도 모르게 조금 간질거리는 마음을 담은 속삭임이 되어버리는데(??)
>>299 >>300 (킬러 새슬이에 쥬거버림....) ㅇ>-< 새슬주 최고야.... 킬러 새슬이도 너무 최고야... 루프타이 맨 금아랑 없어도... 전... 새슬이에 이미 만족했습니다....... ㅇ.-< 수수한 루프타이...?? 라면 찾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아니면 최대한 엇비슷한 거...? 하다못해 리본타이...??)
>>302 피식 웃는 건 본 거 같은데... (아닌가) (기억조작 되었나...??) ㅠㅠㅠㅠ.. 친구가 되거나 아님 그에 준하는 뭔가가 되야 문하 웃는 얼굴 볼 수 있는 거겠군요... ㅇ>-< 기품이 보이세요....?? (안약 가져다 드려야 하나...?oO) (감사합니다...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기품인가봐)
>>303 ㅇ>-< 누가 연호 얼굴에 흉터 만들어 오래요.... 하지만 느와르 버전엔 흉터도 어울리는군요... ㅇ>-< 으악 대사까지 써주셨어.... 오늘 새벽반...이라서 넘 즐겁네요....... ㅇ>-<
>>305 덤덤무표정이 아니라 까칠무표정.... 이건 이것대로 좋네요! (끄으덕) 와... 문하주도 대사까지 써주셨어...... 오늘 새벽반 서비스 짱이야..... ㅇ>-<
>>316 감정 갭은.. (자세한 썰은 뇌절이 될 것 같으니 풀지 않겠지만) 거의 고아나 다름없는 애를 데려다 저택의 하인으로 부리다가 집사로 키워내면서 "제가 기댈 것은 이 저택과 이 가문뿐입니다. 저는... 살아지는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아무런 바라는 것 없이." 하고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집사장을 꼬셔보면 어느 정도의 갭인지 알 수 있을 거야.. (AU여도 별로 변하지 않는 캐릭터성)
>>324 >>오딱구 가슴이 뻐렁치는 조금 더 극적인 상황<< ((사실... 다음 일상 상황도 준비해놨어...)) 사실 1번을 제안한 이유가, 봄날에 만났다가 여름에 두 번째로 만나면 새슬이가 "만나러 오라고 했었는데." 라는 말을 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어서입니다.........(이게 아마도 그 아마) 물론 문하는 "대회 준비 때문에 바빴어." 라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지만 2번의 어드밴티지도 무시 못하겠는걸............
>>326 >>닿지 않는 희미한 꿈<< (너무 서글퍼서 잠이 확 깼음) 1번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생각해둔 상황도 '평소처럼 자유부 활동 한답시고 낮잠 자다가' 겪게 되는 상황이라서.. <:3c 아참, 이건.. 조금 예민한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새슬이의 시트나 새슬주의 썰풀이에서 새슬이의 가정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혹은 풀었는데 그때 스레에 없었어서 놓쳤거나) 말인데 새슬이네 집은 평범한 가정이야?
>>365 역시 둘 중 하나라면 피지컬쪽이로구나! 운동을 잘하니까 아마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그렇다고 머리 쓰는 게임을 못할 것 같진 않지만! 착한거려나. 어쩌면 조금 네가지가 없어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무래도 한숨을 크게 내쉬고 어딘가로 가는 것이 그렇게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니 말이야!
제게로 향하는 눈빛을 가만히 보다 웃음기 머금을 때쯤에 같이 웃었다. 머릿속으로는 조약돌 몇 개를 두고 어떤 게 더 예쁜지 골라보면서. 이왕이면 하얗고 반질반질한 게 좋겠다. 손에 쥐고 굴리기에도 좋을 것 같고.
"싫은 걸 과감하게 안 하는 것도 용기지."
고개 끄덕이며 말한다. 맞장구 쳐주지 않아도 상처받지 않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다. …는 뻥이고, 그냥 추임새 같은 거다. 풀밭 위를 움직이는 새슬의 손을 따라 움직이는 시선. 그러면서도 몸은 꼼짝 않고 누워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시간이 이렇게 소중할 수가 있나. 마음 같아선 점심시간을 손에 쥐어다가 잡아 늘리고 싶었다. 찰흙처럼 주우욱—.
"그거 엄청 마음에 드는데 깜깜해지고 눈 뜰까 봐 겁 나네."
덩달아 장난스레 웃는다. 반쯤은 진심이다. 그늘 아래라 낮잠 자기 적당한 데다, 처음 누워본 풀밭은 생각보다 엄청 푹신했다. 눈 떴더니 해 지고 있으면 등골 서늘하겠지. 때이른 납량특집. 귀신보다 더 무서워.
"끈기있는 친구일세."
다시 앉는 새슬을 보고 말하며 느지막히 몸을 일으켰다. 엉망이 된 머리와 교복은 그냥 둔 채로 적당히 의욕없는 손짓으로 풀밭을 훑었다. 행복은 가까이 있고 행운은 멀리 있구나. 이러다 얻어 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며 손가락에 걸리는 걸 꺾어보지만, 역시 세잎클로버다. <아까처럼 만든 건 행운으로 안 쳐주나?> 미간 좁히며 고민하더니 툭 뱉는다. 원래 인생은 개척하는 거랬는데.
체육대회때? 어. 하늘이가 체육대회에서 활약할 요소는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뭔가 50m 계주 같은 곳에 나가서 그냥 적당히 2~3등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해. 사실 체육대회에서는 크게 이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그 상황을 즐기는 것에 집중할 것 같거든. 크게 눈에 띄진 않고 그래도 쟤 뭔가 하나 하긴 하는구나. 딱 이런 느낌?
>>377 하늘이의 운동신경은 그렇게 막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아마 2인 3각이라면 피해 안 주려고 이것만큼은 진짜 열심히 연습할 것 같아. 자기 때문에 꼴찌를 하거나, 계속 넘어지거나, 방해가 되면 괜히 미안하다고 생각할테니까. 잘할지 아닐지는 역시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싶네. 내 경험상 2인 3각은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그만큼 손발이 잘 맞냐 안 맞냐에 따라서 갈리더라구! 물론 운동신경도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그러니까 그렇게 끝내고 육상경기를 하는 민규를 구경하는 하늘이가 있을지도 몰라! 전에 약속했으니 크게 응원해줄지도 모르구!
>>376 앗.. 아니... 그냥 다 잘못할 것 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2~3등이면 잘하는 거 아니야...?!?! '0'?!?!? 사기캐가 여기에 있다.....!! 하늘이 즐겜러구나 ㅋㅋㅋㅋㅋㅋ 귀여워귀여워 ㅠ >>377 오프라인겜은 그럭저럭! 그날 운에 따라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싶구 그려.... ㅋㅋㅋㅋㅋㅋ 헉 대박 막 역전하구 그러는 거 구경 가능한 거지 응원해버려 ㅠ 사하는 단체 경기에나 좀 참여하구 친구들이랑 떠들러 다닙니다..... 운동 못해.. >>378 해인주 어서와~~!! >>381 해인이 MC 기깔나게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단장 하면 앞에서 막 노래도 부르고 하시는지....... 우리 산들고 친구들 달리기는 조금씩 하는구만 '0'...!!!
>>382 사실 2~3등은 적당히 쓴 거기 때문에 정말로 그 순위일진 나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정도로 진지하게가 아니라 그냥 적당히 즐기면서 하는 것에 가까워! 피아노에는 상당히 진심이고 누구보다 위로 올라가고 싶어하지만 그 외에는 그냥 그 상황을 즐기자 마인드니까 말이야.
>>384 어서 와라! 문하주 안녕안녕! 앗! 2학년 1반을 버리고 도망치는거야?! 문하야?! 어떻게든 찾아내서 하늘이가 요청을 해봐야..(안됨) 물론 하늘이라면 그냥 적당히 상황을 보다가 두 어깨를 으쓱하며 모르는 척, 못 본 척 할 것 같지만서도.
>>386 특기생이라 몸을 사리는 편인 문하지만 하늘이가 부탁한다면... 우거지상이 돼서 고개를 끄덕이는 문하를 볼 수 있을 거야.
>>388 일단은 운동계니까 선배님 말씀이면 어지간해선 따라준다.. 그래도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한두 경기 정도만 참가하지 않을까. 애초에 문하의 늑대 증상이 근력이 아니라 신경계에 나타나니까, 늑대 증상이 근력에 직접적으로 발현되는(연호라던가) 애들 상대로 줄다리기 같은 걸 하면 열세거든.
>>3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하의 반은 에이스를 잃고 말았읍니다...... 헉 반티 입어주는 거니 ㅠ 지난번에 선크림 발라주는 것도 그렇고 안 그럴 것 같은데 전부 해주는 거 넘 귀여워 ㅠㅠㅋㅋㅋㅋㅋ >>386 >>387 즐기는 사람이 일류다..... 하늘이는 일류여........ 반티 소중하게 간직해주는 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복 티셔츠에 모자 있어도 간직해줘...? >>388 ㅋㅋㅋㅋㅋㅋㅋㅋ oO(분홍색 공주옷도...?) 그치 역시 잠옷으로 입을 수 있는 반티가 짱이지.. 사하는 은근히 즐길 것 같읍니다 8비트썬구리 하트썬구리 다 가져와~~! >>389 규리주 어서와~~! 엔프피 규리의 체육대회가 궁금해욧
>>388 그렇다면 하늘이는 하늘이대로 멋진 모습을 봤다고 또 답 문자를 보내주지 않을까 싶네. 집에 돌아가면 그 날 본 광경을 떠올리면서 괜히 피아노로 곡을 쳐보기도 하고 말이야. 괜히 민규가 달리는 폼을 떠올리면서 집에서 괜히 폼만 똑같이 따라해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
>>389 아이고. 고생이 많았다. 규리주! 안녕안녕이야!!
>>391 ㅋㅋㅋㅋㅋㅋㅋ 우거지상. ㅋㅋㅋㅋㅋㅋㅋㅋ 문하야. 안 와도 돼!! 사실 체육대회에 꼭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는 없는거니까. 당사자가 싫으면 어쩔 수 없는거지.
음. 그리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이쯤에서 조금 진지하게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 다들 알다시피 오늘로서 일주일째 캡틴이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어. 사실상 주말까지만 기다려보자고 했고 이제 주말이 코앞이기도 하고.. 슬슬 이제 우리는 어째야 할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건 어떨까 싶어. 오히려 불금인만큼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하거든.
사실 이대로 쭉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 새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혀 오지 못할 것 같거든.
>>403 사실 이 4개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1번은 아무도 원하지 않을 것 같고 3번은 나도 생각은 해봤으나 차마 하자고는 못하겠더라. 별 관계가 없는 하늘주야 별 상관없고 피해도 없지만 지금 다른 이들은 이런저런 관계를 많이 쌓았을테고 커플 1호도 있으니 말이야. 그 모든 것을 다 초기화하자는 것은 내가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어.
>>399 스레의 유지 자체는 그때그때 시간 나는 참치가 다음 스레를 세우고, 자기가 세운 스레를 책임지고 관리한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레를 유지할 수 있어. 캡틴이 부재함으로써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시트의 검사 및 관리 / 계절 및 이벤트 일정과 이벤트의 진행인데, 계절과 러닝타임, 러닝타임 동안 어떤 이벤트를 할지는 레스더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일정을 짜서 진행할 수 있어. 대부분 일상주제로 삼을 수 있는 일상형 계절성 이벤트들이고, 진행이 필요한 이벤트는 이벤트를 발의한 레스더가 진행자로 나서면 무사히 엔딩까지 진행할 수 있을 거야. (이번에도 해인주가 진행자로 나섰지)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새로 들어오는 시트 검사 및 기존 시트 관리인데, 이것은 캡틴의 양과 늑대 세계관- 특히 늑대 능력의 한계선(이능력 같은 것은 아니며, 특수한 분야에 적성을 보이거나 신체가 특정 방향으로 강화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누군가가 전담해야 한다고 생각해. 또한 기존 시트스레의 비밀번호를 캡틴만이 알고 있으니, 새 시트스레를 파서 시트를 다 옮길 필요도 있을 것 같고.
>>412 사실 이게 계속 가자는 입장이긴 한데 그럼에도 나는 누군가 한명. 새롭게 중심을 잡아야 할 이는 필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의견을 나누면서 모두가 함께 스레를 이끌어가자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스레의 관리라던가 시트 검사, 설정 적용이라던가 이런 것은 명확하게 중심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우리들 사이에서도 기준이 다 다른만큼 누군가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이건 괜찮은데? 아닌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갈릴 수 있잖아. 적어도 그런 기준을 하나로 딱 정할 누군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
비랑주 안녕~~! 나두 스레 계속 유지될 수 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구 >>412 방식으로 운영은 하되 한 명 정도는 반장 역할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다구 생각해! 한 명이 관리가 어려우면 반장 부반장처럼 둘이거나.. 웹박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좀 고민이긴 하네 ㅠㅠ
솔직히 웹박수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지금 이 스레를 관전하는 이도 분명히 있을테고, 그러면 캡틴이 오지 않아서 우리들끼리 이렇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는 것도 알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도 이미 웹박수가 있는데 왜 만들어? 이런다면 그건 좀 억지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봐.
>>424 저도 하늘주 의견에 동의하는 게... 캡틴이 오지 않는 이상 쌍방웹박수가 성립이 되나? 싶기도 해서요 정 걱정되면 토론어장에 의견을 묻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조금 조심스럽지만요) 캡틴 웹박수를 0스레에서 지우고 새 웹박수만 등재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고요
사실 리부트는... 정말 진지하게 말하자면 모두에게 괜찮냐고 물어봐야 할 입장이기에 나는 의견을 내비치기 힘들 것 같네. 하늘이는 딱히 선관도 없고, 일상을 그렇게 많이 돌린 것도 아니라서 잘해봐야 지인, 반 친구 이 정도가 전부거든. 하지만 다른 이들은 모두 각각의 관계가 있잖아. 그걸 전부 포기하고 새로 시작할, 혹은 AT를 방지하기 위해서 아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야.
조곰 자다깼더니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네요! (민규주 답레는 내일이나 모레 가져올게요...!! 오늘은 약간 몸이 안 좋아서... <:3)
(민규주 의견 읽었어요!) 1. 스레를 닫는다 2. 임시 캡틴을 세우고, 원래 캡틴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3. 스레를 리부트하고(설정 유지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스레를 재시작한다. 4. 캡틴에게 웹박수로 사정을 설명하고, 캡틴을 바꾼다.
이중에서는 2번이랑 4번이 괜찮을 거 같은데, 임시캡이랑 바뀐캡을 새로 세우지 않고 참치들이 조금씩 업무분담.. (문하주 의견 읽었어요!)이라는 이야기도 보여서요! 유사시에 스레를 대표하는 사람이 있는 게 조금 더 안정성 있어보이고, 캡은 아무래도 그... 신경써야할 게 많아서 혼자하면 지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양과늑대는 계절별로 진행되는 스레기도 하니까 여름캡->가을캡->겨울캡... 이런식으로 바톤 넘겨주는 형태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계속 이어간다면 (규리주 의견 읽었어요!)
1. 여기에서 새로 캡틴을 뽑아서 그대로 이어간다. 2. 새로 스레를 리부트 한다.
도 봤어요! 2.. 리부트는 지금보다 안 오시는 분들.. 혹은 참여자 수가 많이 줄어들면 고려할 사항같구, 새로 캡틴을 뽑아서 그대로 간다... 도 좋긴 해요. 근데 양과 늑대 스레는 일상물이기도 하지만, 이벤트도 진행되는 형식이어서 캡의 부담이 클 거라. 계절별로 캡을 바톤 넘겨주는 형식이 아니라 쭉 이어간다면 캡 1분에 부캡 2분 정도 뽑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발췌해야 할 분들의 의견 읽었다고 적었지만, 403~430레스까지 모두의 의견 읽었으니까요 >:3! 여럿이서 머리 맞대면 더 좋은 의견,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거예요.
계절별로 캡을 바톤 넘겨주는 형식이 아니라 쭉 이어가는 형식이라면 캡 1분에 부캡 2분 정도 뽑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 스레는... ^.ㅜ... 시트관리부터 시작해서 웹박 외에도 이벤트 진행도 있으니까 혼자 맡기에는 벅찰 것 같아요. 사람 몸은 하난데 신경 쓸 게 너무 많으면 컨디션이 무너져 버리거든요... ^.ㅜ...
쌍방 웹박... 하니까 기억났는데, 여기는 아니고 지금은 닫힌 사이트에서 캡틴이 두 명이어서, 두 캡틴 모두 웹박을 받았었어.
한 명이 열면, 다른 한 명이 닫고 다른 한 명이 열면, 또 다른 한 명이 닫는 식으로.
부캡을 둔다면, 개인적으로 두 명까지가 낫다고 봐. 운영하는 위치의 사람이 네 명 이상 되면, 이제........ 커뮤에서는 문제가 좀 많이 생기더라고... 오로지 커뮤에서 본 케이스지만(자캐커뮤X). 병크도 되게 잘 일어나고 친목도 되게 잘 일어난다고 해야 하나.. 그래.
선관이나 그런 것 없이 솔직한 의견을 내비쳤으면 해. 나는 굳이 말하면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늘이는 정말 내 취향대로 만든 아이기도 하고, 난 리부트를 한다면 AT를 막기 위해서 캐릭터도 바꿔야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솔직히 하늘이를 버리고 싶진 않거든. 뭐 1:1 스레 같은 곳에 관계 구해요! 하고 올릴지도 모르지만 그건..가능하면 없었으면 하고. (시선회피)
이 사람을 추천합니다... 의 경우에는 떠오르는 분들은 있지만, 혹여라도 의견이 쏠려 부담을 느끼실까 선뜻 이야기 하긴 어렵네요... 8^8 자발적으로 캡을 하고 싶은 분이 나오는 경우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음... 저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쪽으로 할게요. 8^8
이렇게 될 것 같긴 했는데. 아무래도 힘들지. 일단 이 사람은 어떨까라는 느낌으로 말해본거긴 한데. 좋아. 그럼 아까부터 저놈 왜 저렇게 건방지게 주도를 하는거야? 라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는 하늘주가 딱 절반을 들어볼게. 일단은 일상스레를 여러 번 뛰어보기도 하고 자세한건 인증이라서 말 못하지만 이벤트라던가 그런 것들도 몇 번 기획해본 적이 있어서 그 정도 일은 할 수 있어. 애초에 꼭 진행을 해야한다기보다는 사실 특정한 상황을 부여하고 일상을 돌리게 하는 방향이라면 아이디어를 이것저것 내볼수도 있을 것 같거든.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이들에게 조금 부담이 줄어들까? 물론 저 건방진 놈이 늦게 온 주제에 말이 많아! 난 반대다! 라는 이가 있다면 곤란하다고 해도 좋아. 사실 상대적으로 내가 이 중에선 늦게 온 이 중 하나인건 사실이니까.
하늘주가 그 부분을 맡아주신다면 시트 검사나 피드백, 대표 같은 것들은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상주하는 시간이 긴편이고 (나타나지 않는 것뿐이에요!) 이벤트도 실시간 진행하는건 자주는 못하더라도 가끔은 할 수 있지 않을까하네요. 물론 지금까지 이곳에서 진행된 것이 일상진행형 이벤트라서 실시간 이벤트는 필요없다! 라면 그것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465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표현해주신다는 점에서 감사를 느껴요. (주도하는 느낌은 안 받는았다구요! >:3 다들 자기 의견 최대한 생각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표현해주시는 게 보이는걸요.) 스레에 온 순서가 중요하기보다는(온 순서는 크게 안 중요해요...8^8), 예에전에 스레에 온 순서보다 스레에 쏟는 애정쪽이 더 중요하다고 읽었고 그 말이 맞다고도 생각하구요.
하늘주가 하고싶으신 말씀은 잘 알았습니다! 다른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으셔서 맡아주겠다고 하셨으니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3 저도 딱히 반대하려는건 아니구요! 오히려 맡아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치만 그.... 정말 하늘주가 맡아주시는게 곤란한 사람이 있었다면, 하늘주의 마지막 말씀에 말하기가 힘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말을 꺼내버리면 하늘주가 말씀하신대로 >>저 건방진 놈이 늦게 온 주제에 말이 많아!<< 라고 말한거랑 똑같은게 되어버리니까요... 하늘주가 일찍 오셨든 늦게 오셨든 이 어장을 뛰고계시는 한분의 소중한 사람이고, 또 우왕좌왕 될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주도해서 이야기를 이끌어주시는 감사한 분이니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하늘주가 늦게왔다고 뭐라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혹시나 마지막 언급 때문에 말을 못하시는 분이 생길까봐 정말로 혹시나 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일단 다들 의견 고마워. 물론 모두의 의견인 것은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 있는 사람들은 반대하는것은 아니라는 거니까. 사실 나도 개인사정 때문에 아예 전부 다 한다라는 것은 조금 곤란하거든. 하지만 나도 이 스레가 좋고, 여기서 인연 더 쌓아보고 싶고, 놀고 싶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이런 것밖에 안 떠오르더라. 그래서 일단 해보겠다고 한건데..그러면 최선을 다해볼게!
하지만 여기에 없는 이 혹은 다른 사람들 중에서 내가 하고 싶다! 이런 이도 있을 수 있다고 보니 일단 지금은 이 정도 방향으로 정해두고 다른 희망자가 나오면 그 사람에게 양보하고 싶은 방향으로 했으면 하는데 괜찮을까? 일단 내 포지션에 대해선 말이야.
>>477 나는 괜찮아! 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하늘주가 맡게 된 일은 어쩔 수 없이 스레에 대한 애정과 능력이 요구되는 업무니까, 희망자가 나오면 바로 바톤터치하는 게 아니라 하늘주가 우선 판단하고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478 부당한 비난도 아니고, 제삼자인 나는 하늘주나 연호주 어느 쪽도 비난할 생각이 없지만, 그런 의견을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걸.
>>484 저것에 대해서는 내가 그냥 별 생각없이 평소처럼 레스를 친 잘못을 한 거니까 연호주는 잘못이 없는걸! 일단 그 점에 대해선 내가 조금 더 주의하는 쪽으로 갈게! 그리고 음. 일단 나도 무작정 넘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도 할 거니까! 그래도 혹시 지금 없는 사람들 중에서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의견을 내봤어.
일단 난 지금 더 이견이 없다면 이 상태로 일단 일요일까지만 좀 더 의견을 받아보고 바뀌는게 없다면 월요일부터 적용하는건 어떨까하고 의견을 내볼게. 일단 우리들이 있으니까 우리들끼리 의견을 냈지만 시아주라던가 슬혜주라던가 이현주, 새슬주, 홍현주, 호련주 등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일요일까지만 주말이니까 다들 지나가면서 의견을 한마디씩은 내비출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러면 주말까지 천천히 못 오신 분들의 의견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잠시 나온 의견들 조각모음해볼게요
1. 이벤트 아이디어 제공 및 기획은 하늘주, 시트 피드백, 검수, 스레 관리는 해인주, 설정 정리는 민규주가 분할해서 담당 2. 스레 세우는 것은 각자 여건이 되는 사람이 하되, 웹박수에 비밀번호를 넘겨줄 것. (0레스에 나메 기재..?) 3. 정식 캡틴 희망자가 나오면 그때 다시 의논
>>496 아. 해인주. 그 웹박수 말인데 이벤트나 그런 것을 담당하는 게 나라면 비밀번호는 나에게 와야 하지 않을까 싶어. 웹박수가 이벤트 등에 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우리 둘 다 웹박수를 만들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내가 그 점까지 관리를 하거나, 혹은 나는 아이디어나 그런 것만 내고 해인주가 웹박수로 이벤트를 받아서 뭘 한다거나 둘 중 하나로 가야할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
>>503 흐음 ... 그것도 맞는 말이겠네요.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시트 문의가 들어온다면 그 답변 또한 하늘주가 하셔야할텐데 그것까지 감당하실 수 있으실지 걱정이 되어서요. 일단 제가 거의 상주하는 편이라서 새 스레 같은 경우에는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가 세울 것 같습니다.
음. 어쩔 수 없지! 그러면 내가 웹박수를 최대한 쓰지 않는 이벤트 쪽으로 생각을 해볼게! 혹시 웹박수가 필요한 그런 이벤트가 나오면 해인주에게 요청을 하거나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 사실 웹박수를 보고 앓이를 넣을수도 있다는 것에 착안해서 남 몰래 보내는 선물 이벤트라던가, 혹은 문하주가 전에 말한 것에 착안해서 찌르기 이벤트 같은 것도 해볼까 생각했었거든.
만약에 웹박수를 사용하게 된다면 웹박수를 사용해야하는 이벤트는 제가 하늘주께 아이디어를 받아서 제 방식대로 조금 넣거나 빼서 여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 만약 공개 웹박수를 사용한다면 이벤트 관련을 공개로 쓰고 시트 쪽을 비공개로 쓰는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시트엔 비설 관련 문의가 들어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웹박수를 사용할 이벤트가 그렇게 많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요. 이벤트 관련 문의 정도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에요.
문하주가 말한 방식으로 웹박을 두 개 운영하려면.. 한 쪽이 스레에 말하고 웹박 쓰는 이벤트 동안에 자신의 웹박을 닫고 이벤트가 끝나면 여는 방법 밖엔 없어... :3 공개 웹박이라고 해도 친목 아니야?! 하는 의혹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니까. 실제로 나도 그걸로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어서.
그럼 웹박수는 한 사람이 맡되 건의 웹박수랑 이벤트 웹박수를 분리하는 게 좋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걸까요...? <:3 이벤트에 대해 궁금한 게(이벤트에 대한 설정같이 공개적으로 물어도 괜찮은 거) 있으면 이벤트 주최자께 다이렉트로 찌르되 다이렉트로 찌를 수 없을 부분만 웹박수로 보내도 괜찮을 거 같구... <:3
>>540 >>542 주말동안 더 오실 분들이 계실테니까, 오실 분들 의견도 듣고싶으니 일요일 밤 12시까지 의견 받아보고 최종 결정으로 하는 방향이 좋을 거 같아요! 웹박수는... 분리하는 게 좋지만, 웹박수에 박수가 너무 많이 들어오면 힘드실 거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해요... ㅇ>-<
앗... 그리고 토의해야 하는 부분이 하나 더 있었어요.
계절별 진행이니까 한 계절을 2주로 할 것이냐 그것보다 더 짧거나 긴 기간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546 전 겨울이 지나면 이 스레 엔딩 -> 에필로그 후일담 스레로 넘어감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예전.. 스레 초반인가? 지구주가 말씀해주신 것 같구...) 하지만 새로이 하늘주와 해인주가 이 스레를 이어가게 되었고, 겨울이 끝나면 에필로그 후일담스레로 넘어갈 것이냐, 한살씩 더 먹고 또 1년을 (근데 이 경우엔 3학년 캐릭터들이 졸업해버리네요... ㅇ>-<) 보낼 것이냐. 에필로그 후일담 스레까지 끝내고 리부트를 할 것이냐... 등등.. 이어지는 부분이 있죠... <:3
2주간 진행은 진짜 스레 초반에 본 거 같은데... (아랑주의 흐릿한 기억력을 믿을 순 없군요...ㅇ>-< 진짜 스레 초반에 본 거 같은데, 몇 판인지 모르겠네요...) 어쩌다보니 봄이 길어지고 여름으로 넘어와서요. 한 계절이 2주면 역시 좀 짧은 감이 있군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한 일상에 1주 정도 걸린다... ㅇ>-<)
하늘주 스레 체계가 잡힌 후에 관리 맡게 된 분의 의견이 우선 해인주 6~8주 사하주 3~4주 문하주 5~6주
>>564 >>556 >>558 >>561 >>565 >>566 아랑주는 봄 -> 여름 -> 가을 -> 겨울(다음 해 2월 종업식, 졸업식) 하고 엔딩낸 이후에 후일담에서 아이들 어떻게 성장했나 이야기 좀 나누고 하다가 커플 된 분들은 1:1스레를 세우시는 건가 했어요... <:3 근데 이건 기억에 의존한 게 아니고 그냥 짐작이라서, 후일담에서 au나 오프더레코드 진행하는 쪽이 끌리네요... <:3
사실 내가 3주간 쭉 보면서 느낀거지만...아. 우선 모두를 탓하는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아니야!! 아무튼 일상을 돌리는게 꽤 긴 텀으로 돌아가는게 많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 기간 동안에 일상을 돌리지 못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는 것 또한 사실이야. 그런 것을 감안해보면 정말로 내 의견을 내자면 나는 한달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 않나 싶긴 해. 굳이 기간으로 의견을 말한다면! 새슬주 말대로 길면 6주 정도?
사하주 5~6주 (이벤트 있을 경우 특수하게 8주) (추가의견 계절 자체는 한달 정도로 두는 대신, 특수 이벤트 발생시 그 이벤트를 2주간 이어간다. 그럼 1달 + 2주겠네요!) 새슬주 1달~1달반 문하주 5~8주 해인주 6~8주 하늘주 스레를 관리할 2대 캡틴의 의견을 따르는게 가장 좋다 (일상 텀이 있으니 한달에서 6주 정도) 연호주 6~8주
사하주 5~6주 (이벤트 있을 경우 특수하게 8주) (추가의견 계절 자체는 한달 정도로 두는 대신, 특수 이벤트 발생시 그 이벤트를 2주간 이어간다. 그럼 1달 + 2주겠네요!) 새슬주 1달~1달반 (계절 텀은 1달 이벤트 있을 때는 +2주, 사하주랑 거의 동일하네요!) 문하주 5~8주 해인주 6~8주 하늘주 스레를 관리할 2대 캡틴의 의견을 따르는게 가장 좋다 (일상 텀이 있으니 한달에서 6주 정도) 연호주 6~8주
>>589 으악 고맙다고 말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사하주!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세요!!
>>590 그럼 계절 텀만 미리 생각하고, 이벤트는 그.. 계절 별로 1~2개씩이면 적당할까요? 근데 이벤트는 좀 불시에 생각나기도 하는거라서, 여름이면 일단 (학생회 주최 담력시험(in산들고), 단체로 바다가기(in바다)) 이 두개가 들어갈 거 같긴 해요. 여름이 좀.. 이벤트의 계절이긴 해서, 봄보다 길어질수도 있겠네요
>>598 앗... (수련회하면 본조교는~~~ 기합이랑 촛불 들고 눈물찔찔밖에 생각 안 나는 사람) ㅋㅋ 수학여행이랑 수련회랑 쫌 다른 느낌도 들어요... <:3 수학여행쪽이 더 즐거운 느낌이었거든요.. 수련회도 수련회의 맛이 있긴 하죠. 산들고에서 몰래 가방에 술담배(...앗, 이건 안 되나..?) 담아올 사람도 궁금하고... >:3
>>600 앗... 그 신이 누군데요? 묻고 저랑 이야기 좀 하자는 하늘이가 멋있네요... (신 멱살 잡는 게 최고 멋있어) 하늘주가 해주는 하늘이 캐해 언제나 좋아요! :3!! 하늘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스담)
>>601 흑흑 저 느와르 문하 짱 좋은데 산들고 문하도 좋아서 두 사람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알고 싶은 거예요... <:3 산들고 문하 : 작은 동물을 어떻게 대하나요? (ex. 병아리를 손에 들어야 하는 상황) 느와르 문하 : 작은 동물을 어떻게 대하나요? (ex. 병아리를 손에 들어야 하는 상황)
>>604 ㅋㅋㅋㅋㅋㅋㅋ 새슬주 짱 좋아... 맛잘알이셔.... 느와르랑 중세 이야기 했으니까 오늘은 조선시대 어때요 ㅇ.<? 조선시대에서 새슬이는 뭐하고 있을까요?
하늘주랑 연호주랑 우리 스레 모두 짱 좋아하는 것입니다.. ㅇ.< 토의? 정리되고 나면 au썰도 듣고 싶네요!
>>606 원본 문하의 경우에는 우선 병아리를 손에 들고 있어야만 한다면 얌전히 손안에 품어주려고 할 것 같아. 하지만 문하는 동물에게서 기피받는 데다가 손에 뼈가 불거지고 굳은살이 잔뜩 껴 있고 차가워서 병아리가 문하 손에서 벗어나려고 온갖 난리를 칠 텐데, 누군가 "그 병아리 절대 손안에서 놓으면 안돼" 라고 하고 병아리를 쥐어줬으면 차갑고 성그런 손으로 최대한 안락하게 품어주려고, 병아리를 안심시켜보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다 해볼 문하... 보통 병아리가 스트레스를 받아 컨디션이 나빠져서 죽어버리는 바람에 상처 하나가 추가되는 게 일반적인 결말이야.
느와르 AU 문하는 그걸 잘 아니까, 병아리를 따로 넣어둘 만한 조그마한 상자같은 것을 찾아서 넣어둘 테고. 무신경하게 '귀찮게 굴지 마' 라는 투로 집어넣지만 그래도 병아리가 저체온증 걸리지 않게 핫팩 하나 터뜨리고 수건에 싸서 상자 안에 넣어줄 것 같네.
>>607 문하주 진단에 왜 거의 항상.... (문하주 진단 뒤에 사람 있군요...<:3) 마지막 질문에서 문하의 변화 가능성을 느낄 수 있어요... >:3 문하는 무언가 변할 수 있다면 그걸 붙잡고 싶다고 생각하는 군요... 혹시 문하가 복싱 말고 다른 걸 하는 미래도 있..을까 그게 궁금해지네요!
>>608 해인주도 수고하셨어요!! 항상 많이 고마워요! (스담) (스담)
>>600 뇌절 레레스인데 1번 대답도 3번 대답도 넘 좋아요... 소원은 스스로 이루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하는 부분이랑, 좋아하는 사람에게 투자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하다고 하는 하늘이... ㅇ>-< 하늘이 넘 멋져... (하늘이 멋있어를 천 번쯤 외쳐주고 싶다...8^8)
>>609 ㅇ<-< (첫줄에 포카한 대답인가 싶었다가 찌통에 스러진 사람... 아니 왜 상처 하나 더 추가 되어요...XQ...) 느와르 문하가 좀 더 어른...? 이라고 할까 병아리를 더 잘 대처한다고 할지 더 잘 대해준다고 할지... ㅇ>-< 흑흑 길고 성의 있는 답변 언제나 감사합니다... (병아리는 느와르 문하에게 주고, 산들고 문하에게는 과자를 주자...8^8 프로틴 초코쉐이크 맛있던데 그거도 주고 싶네요)
>>611 신자 멱살도 좋아요! (신자 : ;;) 그리고 노력으로 채운 아이란 게 하늘이의 최고 멋있고... 그 청춘만화의 주인공스러운 부분 아닐까요....?? 노력하는 아이는 언제나 최고야... ㅇ>-<
문 하: 190 캐릭터의 말년은 불행한가요, 행복한가요? “…모르겠는걸. 말년이라니. 당장 작년 이맘때쯤에도, 난 내가 올해 이맘때쯤에 이런 꼬락서니가 될 거라는 것도 몰랐어.” 엔딩쯤에 말할 수 있을 것 같은걸... ^p^
151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면? “……더 잃어야 한다고? ……그래, 삶은 상실의 연속이었지.”
256 주변인의 실패에 보여주는 모습은? “……내 코가 석 자니까, 함부로 뭐라고 할 수 없어.” “그렇지만 내가 도울 수 있다면… 나는 도와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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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문 하: “…괜찮아.”
"가지 마." 문 하: “……내가 너와 함께 있어주면.” “너는 나를 떠나지 않을 거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문 하: “……없어.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없어.” “내 삶은 말야, 시작부터 단추가 잘못 잠겼어.” “그런 삶이지만, 불완전하나마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주시는 우리 아버지 덕에… 그나마 끊어버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지탱해오고 있어.”
강해인: 217 이미지, 언어나 문자 중 더 선호하거나 익숙한 것은? - 언어.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들어야하거든.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 제일 끝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핸드폰을 보는 편.
091 물건정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편? - 주로 케이스를 활용해서 그 케이스들을 정리해서 수납하는 편. 케이스에 정리가 안되는 사이즈라면 그것들을 먼저 정리해두고 그 다음이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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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강해인: 다음에 열심히 해야지. 지나간 일은 붙잡아봤자 돌아오지 않아.
"잘 가." 강해인: 또 나를 보내려는거야? ... 잘있어.
"꽃을 구경한다? 선물한다? 신경 쓰지 않는다? 향을 맡는다? 꺾는다? 장식한다? 무언가를 만든다? 먹는다?" 강해인: 꽃은 구경하는걸 가장 좋아해. 선물하는 것도 좋아하고. 다만 꽃향은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아이들 진단과 답변 와구와구함) 아랑주... 아랑주도 저 진단 하다가 보통 때는 혼자 보는데 오늘은 특별히 올려봅니다. ㅇ.<
금 아랑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거리를 걸어가던 와중에 신발이 망가져버렸다면?」 조심조심 걸어가서 가까운 곳에서 새 신발이나 새 슬리퍼를 삽니다.
2. 「싫어하는 사람이 선행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 아.. 같은 공간 안에서 숨쉬기도 싫은 사람이 그러면 선행을 하든 말든 쳐다도 보지 않고(머리카락 인식하자마자 눈 마주치기 전에 뒤돌아서 빠르게 도망침), 적당히 싫은 사람이면... 걍 그런가 보다하고 별 감흥 없습니다. 싫어진 사람에겐 꽤 드라이해요.
3. 「아끼던 물건이 타인의 사소한 실수로 망가진다면?」
그 타인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아끼던 물건이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산 인형이라고 한다면 산들고 애들이면... 빵긋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지만, 집에 가서 그 물건을 한참 쳐다보다가 땅에 묻거나, 불태워주거나 할 거 같네요. (흡사 장례식...?) 본인 손으로 못 버리고 가족한테 대신 버려달라고 할 수도 있고요.
금아랑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순수한 호의가 명백한 적의와 악의로 돌아온다면?」 노코멘트...
2. 「자신이 바라던 것이 사실은 환상이었다고 한다면?」 그 바라던 게 사랑하는 가족이고 그게 환상이라면 금아랑 자살합니다.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가족이 귀찮을 정도로 의존하면 오히려 기뻐할 거 같은데요, 얘... <:Q... 친밀감에 따라 다르지만, 곤란해 하거나, 자신(금아랑)을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해주거나, 아니면 상호의존의 형태로 바뀌거나 그 외 기타의 모습으로 다양할 거예요. 왜 나한테 의존하고 싶어하는데? 직구로 물어볼 수도 있고, 대답에 따라서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정하겠네요... <:3
좀비사태 시작시기 : 2026년 7월 이름 : 강하늘 시신 위치 : 해외(사막) 생존 시간 : 191일 9시간 35분 무기 : 장난감 요술봉 처치한 좀비 수 : 287 사망 원인 : 저체온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7278
하늘:(두 눈이 깜깜)(손에 쥐어진 장난감 요술봉을 바라본다.)(일단 돌리고 보기) 하늘:벼, 변신! 마법소년 강하늘!! 좀비:(뭐지. 미친 놈인가.)(슬금슬금) 하늘:당연히 페이크다!! (요술봉으로 머리 치기)
>>637 해인이... 대답할 때 특유의 깔끔하고 여지를 남기지 않는(표현이...이게맞나...... 졸려서 머리가 안돌아가욧 8.8) 화법을 볼 때마다 앗 정말 해인이스럽다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쩐지 화법에 한해서는 묘하게 어딘가 해인주랑 닮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 (아무말대잔치!) 어쨌든 결론은 진단 답변이 너무 해인이스럽다 <입니다..... 마니또 때 꽃을 꺾어 선물하길 잘 했네요. 아직도 해인이에게 잘 보이는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을까요 u"u....
>>640 깜찍한 요술봉 생각했는데.... (문하주 올린 이미지 봄) 저거라면 287 해치울 수 있겠네요! >>641 앗 그래요...??? <:3 위에선 3번, 아래선 2번이 눈에 들어오셨구나. 아랑주는 위든 아래든 3번이 제일 인상깊은 거 같아요! yes.. no가족 no라이프... <:3
>>645 캐해석 질문이었나? 가끔 혼자하다가 첨 올려보는 거 같아요! (아닐수도 있구요) 엌ㅋㅋㅋㅋㅋㅋㅋ 가족 좋아는 시트에서부터 지금까지 안 변했고, 금아랑 맺고 끊는게 확실해 보인다는 건 신기하네요.... <:3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맺고 끊는 게 확실해 보이지만 아닐 수도 있는 관계도 아마 있겠죠. 끊어졌어도 금아랑 가슴에는 남아있거나, 아니면 상대방 가슴에 금아랑이 남아있거나)
>>647 왜 저기서 아련을 느끼세요....? :Q.... (뭔가 아련을 획득한 기분이 든다) 아, 싫어하는 사람 대하는 모습은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맛집이죠! ㅎㅁㅎ.... (혐관 안 하길 잘했다...) (혐관 했으면 금아랑이 쌩무시 했을 것 같다...ㅇ>-<)
>>648 ㅋㅋㅋㅋㅋㅋㅋ 안 휘두르셔도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례식 비슷한 거 치뤄주고, 아마... 1주 후에 새 인형 살테니까요. 예전인형이랑 다른 걸로요. <:3
>>658 <자신은 상대에게 의존할 수 있는가 없는가> 여부에 따라 크게 갈라질 거야. 자신이 의존할 수 없는 상대가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문하는 그 상대에게 다른 의지할 만한 무언가나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계기를 찾아주면서, 그 동안에는 할 수 있는 한 함께 해주려 할 거야. 그런데 의존해오는 상대에게 자신도 의존할 수 있고, 의존하게 된다면..... (문하주는 누군가에게 끌려갔다!)
>>657 엇, (들켜버림) 문하주 혹시 탐정....? 최대한 자연스럽게 넘나들어서 잘 못알아채게 하려 했는데.... 이걸 알아채시다니...
>>658 부정인건 맞는데, 연호는 그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비설관련) (언젠가 밝혀질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질문에 대한건, 연호라면 의존을 잘 받아줄거라는 대답입니다! 다만 너무 의존만 하면 안좋다는걸 아니까 조금씩 홀로서기를 하는법도 알려주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옆은 떠나가지 않을겁니다...
>>659 그게 연호의 매력(?)입니다... 연호를 만들때 한낱 바보로 해서 즐거운 청춘만 즐길까, 아니면 비설을 많이 섞어서 묵직한 청춘을 즐길까 하다가 결국 못정해서 중간으로 타협했습니다...
드물게 단호한 목소리가 적막에 금을 긋는다. 등을 돌리고 선 소녀의 뒷모습이 이상하리만치 딱딱했다. 처진 어깨가 호흡을 따라 잠시 가만히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마침내 소녀가 고개를 돌린다. 여느 때와 같은 웃는 얼굴이었다. 나른하고 부드러운.
“미안해. 나,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서.”
다음에 보자, 안녕. 같은 미소였지만, 뒤에 숨어있는 싸늘함을 너는 눈치챘을까. 크고 두꺼운 금 한 개가 둘 사이에 선명히 그어지는 순간이었다.
2. 『좋아해』 “ㅡ난, 나는.”
나는 무서워. 처음 느껴보는 감정,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욕심. 이런 행복에 걷잡을 수 없이 삼켜진다는 것이, 먹어선 안 되는 약에 취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욕심내지 않기로, 언제든지 조용히 떠날 수 있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는데. 벽이 무너지는 게 두려우면서도, 그 너머에 있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홀릴 정도로 탐스러워서. 모르겠어.
“내가, 욕심내도 되는 걸까.”
울음에 젖어 축축한 눈동자가 고개를 들었다. 하하, 억지로 입꼬리를 틀어 웃는 것이 퍽 위태로웠다.
3. 『친구로는 안돼?』 답을 들은 새슬은 의외로 담담했다. 그저 눈을 몇 번 깜빡였을 뿐이다. 오히려 평온을 되찾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미 수백 번, 수천 번 보았을 나른한 웃음이 얼굴에 걸렸다. 그렇구나.
“..그래도, 계속 이렇게 있어 주는 걸까.”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여기에서 만나서, 같이 낮잠을 자고, 놀고, 맛있는 걸 먹고. 그런 것들. 거절당했다고 해서 그런 일상을 잃는 건 조금 슬픈데. 하지만.
1. 『내가 먼저 말하려 했는데』 처음으로, 문하의 눈동자에 이채가 서리는 것을 본 것 같다. 그것은 착각이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사라졌고, 당신을 바라보는 문하의 눈은 컴컴하고 어둡게 죽어있지만, 당신이 한 말이 그를 어떤 식으로든 자극하는 데 성공했는지 그는 가만히 당신을 바라본다. "같은 말을 하네." 알쏭달쏭한 말이다. 뭐라는 거야? 문하는 당신을 바라보며 한 마디를 나직이 더 덧붙인다.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이랑." 오늘 당신의 재수, 꽤나 옴붙은 모양이다.
2. 『모든게 끝났어』 "......" 언어를 잃은 것처럼, 그는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다 그는 눈을 감고, 고개를 들었다. 문득 어디선가 불어온 산들바람이 공기를 휩쓴다. 거기에 무언가를 날려보내는 것처럼 기원을 담아서, 그는 고개를 들고 가만히 서 있었다. 무언가를 씻어내려는 듯이. 무언가를 날려보내려는 듯이. 그는 가만히, 그 어떤 것에도 속박되지 않은 자유를 만끽했다. 나는 자유야. 그는 입을 다문 채로 소리없이 부르짖었다. 이제 그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3. 『한 번 더 말해줘』 "......?" 먹먹한 까만 눈으로 당신을 멍하니 바라보는 게, 얼굴에 별 변화가 없는데도 무언가 아주 놀라운 것을 귓전에서 반쯤 놓쳐버리고 만 사람의 표정으로 보인다. 아니 어쩌면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표정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몸을 당신에게로 돌려앉는다. 조금 주저하다가, 그는, "...다시, 말해줄래." 하고 나직이 청해온다. 목소리가 약간 떨린다. 설레임일까, 공포일까. 무엇이 그의 목소리를 흔들리게 하는지는 알 수 없다.
1. 『잘 있어』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야?" ...대답을 아는 질문이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대답하지 않아도 대답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끝맺고자 하는 말에 질문을 덧대어봐야 상대방에게 수고를 더해주는 일일 뿐이다. 문하 역시도 그것을 잘 알았다. 그렇지만 마음속에 날아든 파랑새 깃털 한 장을, 아직, 도무지, 놓아줄 준비가 되지 않아서. 깃털 한 장은 깃털 한 장일 뿐인데 도무지 파랑새를 그리는 미련을 털어낼 길을 모르겠어서. 그렇지만 준비가 되었는지 되지 않았는지 신경써줄 정도로, 상황은 그에게 자상하지 않다. 항상 그랬다. 그래서, 그냥 손에서 놓아주는 일일 뿐인데, 왠지 빼앗기는 것 같아서. 뼈밖에 남지 않아 뜯겨나갈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뼈가 뜯겨나가는 듯이 아팠다. 그러나 아파도, 이 말을 해야만 한다. "...잘 가."
2. 『죽여줘』 "네가 나를 죽여주면." 소년은 웃었다. "나도 너를 죽여줄게." 어딜, 나를 두고 가려고. 너는 내 처음이자 마지막 사냥감인데. 도망칠 수는 있겠지만 날 떨쳐낼 수는 없을 거야. "그러니 포기해."
3. 『당연하지』 "역시 그런가─" 당신에게로 시선을 둔 채로, 그는 나직이 숨을 내쉬며 웃었다. 다른 사람의 웃는 얼굴에 비하자면, 그것은 웃는 얼굴이라기엔 너무도 서투르기 짝이 없었지만, 그래도 문하라는 소년의 기준에 비추어보면 꽤 그럴싸한... 그리고 꽤 보기 드문 표정이었다. 당신의 말이 어떤 의미에서 그에게 그런 표정을 짓게 했는지는 모른다. "─하긴, 그렇지. 그럴 줄 알았어..." 먼지가 바람에 날려 바닥이 조금씩 드러나듯, 그의 미소가 조금씩조금씩 그 빛을 바꾼다. 그는 여전히 웃는 얼굴이지만, 표정이며 기색은, 조금, 다른 의미로 변해 있다. "다행이야."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714 우아ㅏ악 그것 때문이구나 8.8....!!! 미안해요 미안해욧 오늘은 기력이 없어서 그냥 잠잠하게 있다 떠날까 싶었는데, 이런저런 썰들이 막 올라오길래 이 쯤에서부터 답변하면 되지 않을까... 했던 것이 바로 문하주의 글에서부터 끊어져 있었네요...... u"u (머리박음,,) 절대로 의도적으로 싫어서 스루했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알아주세요ㅠㅠ...!!!! ㅇ(-(
오히려 문하와 문하주가 싫거나 부담스러웠다면 말 없이 티내는 행동같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이야기하고 거리를 뒀을 거에요. 다시 말하지만 문하와의 관계성 저에게 있어 너무 소중하고, 스레가 엔딩이 날 때까지 둘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을 끝까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저에게는 있으니까요. 흑흑 낙심하지 마세요 ㅇ)-(....... 미안해요 미안해요
고라니랑, 뱀이랑.. 가끔 운 나쁘면 멧돼지도 내려왔었고. 가끔 운 좋으면 사람 만나도 안 도망치는 토끼도 있었고.
운 나쁘면 멧돼지 부분에서 눈이 땡그래진다. “멧돼지랑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운 좋은 때의 경우와 차이가 너무 큰 거 아닌가... 응, 그랬어, 재밌었어, 라고 마무리되는 이야기에 커진 눈을 깜박거리다가 방긋 미소했다. 재밌었다면 다행이지만, 역시 멧돼지는 신경 쓰여요.
*
그래도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색이 있을까? 여름 소품 사러 갈 때 참고할 수도 있고 하니까 말이야.
“ 색은 나랑 잘 어울리는 색이면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
민규의 질문에 잠깐 생각하는가 싶더니 빵긋 웃으며 대답한다. 물건이면 그 모양과 실용성이 중요하겠지만, 색은 그냥 그 물건에 어울리거나 아랑에게 어울리거나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다. 뭐, 그래도 귀여운 디자인이면 깔끔한 색을 고를 것 같고, 실용 중시인 디자인이면 귀여운 색을 고를 것 같네에.
...그, 네가 생각한 이유 맞아.
...내가 그걸 얼굴에 티 냈어요? 그럴 리가 없을 텐데. 아랑이 웅얼거리는 민규를 바라보다가 샐그러지게 미소했다. 민규의 옷소매를 살짝 쥐어보았다가 천천히 놓아주었다.
“ 선배, 역시 신기한 사람이야. ”
나를 모르는 것 같으면서도, 나를 아는 사람 같아. 편지에서 받은 느낌을 또다시 받았다. 생각한 이유가 맞다고 했다면, 내 눈 색을 보고 파랑이라고 대답한 게 맞다는 뜻일까?
“ 나, 혹시 얼굴에 티 나는 타입이야~? ”
그래도 이건 물어봐야지. 나 선배한테는 혹시 티 나는 타입이거나, 알기 쉬운 쪽의 사람인 거야?
*
도합 4kg 정도니까 가방이 비명을 지를 만 했다. (이런 가방을 매고 다니니까 키가 안 크는 게 아닐까...?) 아랑은 제 양쪽 어깨에 제대로 가방을 맸다. 내년엔 무게를 줄이든가 해야겠다.
“ 운동 삼아 걸어가는 건 좋은데에, 나 데려다주고 나면 너무 어두워지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이에요. ”
가방 안에 있는 방범부저 하나 넘겨줄까...? 나는 주머니에도 하나 더 있으니까 –집에 가면 더 있기도 하고- 하나쯤은 넘겨줘도 괜찮을 거 같은데. 가방을 들쳐 매고 교문 쪽으로 걸어가려는 민규를 종종걸음으로 따라갔다.
“ 으음, 가족이 태워다 줄 때도 있고, 버스 탈 때도 있고, 택시 탈 때도 있고, 걷거나 뛸 때도 있고 다양해요~ ”
앗. 죄송할게 뭐가 있어! 천천히 해도 되는거지! 그렇다면 일단 주말에는 없다는걸로 봐도 되겠지? 그럼 밥 먹은 후에 일상이나 생각해봐야겠네. 아. 그리고 죄송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 무리하게 당장 해야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일단 주말에 연다는 말이 나와서 혹시나 해서 언급한 것 뿐이야!
음. 그리고 경아주가 혹시 볼진 모르겠는데 일상 말인데, 그냥 적당히 그렇게 대출하고 헤어졌습니다로 끝내도 괜찮아. 아무래도 뭔가 되게 바빠보이기도 하고, 사실상 지금 돌리는게 약 1주일이 거의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은데 경아주와의 일상을 계속 붙잡는 것도 경아주와 돌리고 싶을지도 모르는 다른 이들에게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사실 현생에 쫓기면서 일상 돌리거나 그런 건 아무래도 많이 힘든 법이니 말이야. 일단 난 그래도 상관없다 주의야! 물론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별 상관은 없어!
라고 레스를 쓰니가 또 밥이 되었다고 먹어야 할 것 같네! 정말로 다녀올게! 비랑주도 맛저!! 먹었으면 좋은 하루!
금아랑은 꼭 필요하다 싶은 게 아니면 말로 많이 표현하지 않아요 (x) (애매한 X인 이유는 필요하다 싶지 않은 것도 말할 때가 있을 거 같아서...) 금아랑은 표정과 말로 다 표현하지 않는 생각들도 있는편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어요, 일부는 표현하고 일부는 표현하지 않아요. (o)
우리집 대럼쥐는 한 번에 알기는 어려운 새럼이에요... <:3 근데 일상 제법 길게 돌리면서 알게 되신 분들도 있겠다!
>>763 ㅇ.< (이제 충분한 답변이 되었을까요?) 좋은 밤이에요 민규주!
다들 안녕!
>>762 갔다가 다시 왔는데 아직 할 게 있어서 완전히 오려면 11시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인사 감사해요 하늘주! ㅎㅁㅎ 좋은 밤!
비랑주랑 홍현주도 아직 계시면 >>592 레스를 봐주세요! 한 계절당 기간이 어느정도면 좋을까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3! (다른 분들도 나중에 보시면 의견 남겨주세요! >.ㅇ비랑주랑 홍현주도 좋은 밤!
강하늘: 072 금전감각은 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인 편? 상당히 현실적이지만 그렇다고 구두쇠인 것도 아니야. 쓸 것은 써야한다는 마인드 때문에 실제로 돈 많이 쓸 땐 많이 쓰기도 하고!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그냥 계절에 맞는 옷을 선호하니 어떻게 보면 둘 다 선호!
193 타인과 자기 자신 중 어느쪽에게 더 엄격하나요? 자기 자신. 타인이 자신이 정해놓은 영역을 멋대로 침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만큼 자기 자신도 남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려고 하지 않고 그 관련으로 되게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하거든.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일의 결과가 안 좋게 나와도 자신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만 원인으로 삼는 애니까. 물론 그런 모습이 안 보였다면 하늘주가 캐를 잘 못 굴리기 때문이다. (석고대죄)
분홍색은 너무 진부하려나, 어쩌면 여름에는 분홍색이 더워보일지도 모른다. 분홍색은 노란색이랑 잘 어울리니까, 노란색일지도 모르겠다. 파란색도 좋겠지. 아랑의 눈 색이면서, 여름에도 어울린다. 어라, 둘 다 있는 물건을 사면 되지 않나. 노란색이랑 파란색은 종종 붙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내 생각에는, 파란색이나, 노란색... 뭘 살지는 몰라도, 응."
생각한 걸 일부러 입에 담았다. 아랑의 의사를 알기 위해서, 가 이유라면 이유다. 아랑이 살짝 쥐었다가 놓은 소매를 잠시 바라보았다. 불쾌한 표정은 아니다. 왜? 하고 입모양으로 물었을지도 모른다.
"신기한 사람? 내가?"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퍽 단조로운 편이라 스스로를 평가내리고 있었다. 신기한 사람, 나는 너가 훨씬 더 신기한데. 처음 만나는 사람한테 -마니또로 만났다 하더라도- 살갑게 말을 붙이는 것도, 말을 예쁘게 포장할 줄 아는 것도.
"아니, 어... 오히려 반대 아닐까. 싫은 건 아니지만."
계속 웃고 있으니까, 그리고 괜찮아 보이려고 하는 것 같으니까. 민규는 새하얗게 질렸던 아랑의 손을 기억했다. 말과 표정을 예쁘게, 폭신하게 포장할 줄 아는 사람은 좋다. 하지만 그 내용물을 알긴 어렵지. 최민규는 구태여 그 포장지를 북북 찢어서 안을 들여다보는 성격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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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운동하고 나면 많이 어두워지거나 하니까, 괜찮아."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어두워지면 종종 동생에게 전화하며 귀가한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아마 이번에도 그러겠지.
하기 싫다고 피하기만 하면 안 되는 거야. 네 미래를 생각해야지. 지금까지 수백 번ㅡ 아니 수천 번은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은 말이었다. 심지어는 은연 중에 자기 자신마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회피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얻지도, 되지도 못 한다고. 말 한마디로 이토록 간단하게 뒤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기분 좋게 고마워ㅡ 하고, 새슬이 나른하게 말을 늘렸다.
“하루종일 땡땡이치는 건 싫어?”
하고, 장난스레 말을 툭 던져 보는 것이다. 그리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나른한 웃음이 얼굴에 빙글거린다. 농담이야. 종이 울리면 들어가야 하지?
“못 찾고 돌아가면 슬프잖아.”
둘이서 찾으니까, 금방 나올 거야. 중얼거린 새슬이 한참 클로버밭을 뒤적거렸다. 평소의 모습을 생각하면 꽤 많은 집중력과 노력을 쏟아붓는 중임이 틀림없었다. 시간이 째깍거리며 흐르고, 잘못 뽑은 세잎 클로버들이 어느샌가 곁에 소복하게 쌓였을 때. 새슬이 앗, 하고 짧은 탄성을 내지르며 무언가를 뽑아들었다. 봐. 손 끝으로 조심스레 쥔 작은 네잎클로버.
답레 쓰기 전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민규는 생각하는 바가 얼굴에 티나는 편인가요, 티 안나는 편인가요...? <:3
>>780 맞아요, 집에 온 게 중요하지... ㅇ<-< (널브러짐) 12월 31일에 엔딩나는 것도 뭔가... 뭔가 그럴듯하게 보이네요. 한 해의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3
>>781 이따가 정리해 둘게요! 의견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비랑주 ㅇ.<
>>784 민규주는 한달 정도...!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규랑 아랑이 일상 한 일주일 정도지 않을까요... (텀 길어서 죄송해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ㅇ>-<) 전 핑퐁 빠른 편도 느린 편도 모두 좋아하는데, 현생과 기력 때문에 빠른 핑퐁 못하고 있음이 슬프네요... ㅋㅋㅋㅋㅋ 그냥, 서로의 페이스에 맞춰서 핑퐁하는 게 적당히 최고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3
>>785 맞아요! 그래서 이야기하면서 의견을 조율하는 거죠2222222
새슬주도 안녕! 으앗.... 새슬이랑 사하 있는 공간 좋아... 저기가 토끼장 근처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Q
사하주 5~6주 (이벤트 있을 경우 특수하게 8주) (추가의견 계절 자체는 한달 정도로 두는 대신, 특수 이벤트 발생시 그 이벤트를 2주간 이어간다. 그럼 1달 + 2주겠네요!) 새슬주 1달~1달반 (계절 텀은 1달 이벤트 있을 때는 +2주, 사하주랑 거의 동일하네요!) 문하주 5~8주 해인주 6~8주 하늘주 스레를 관리할 2대 캡틴의 의견을 따르는게 가장 좋다 (일상 텀이 있으니 한달에서 6주 정도) 연호주 6~8주 비랑주 5~6주 (이벤트 길어지면 이벤트 기한은 따로 잡는걸로) 민규주 한 달 (정도가 적당하다고 적으신 거 맞지요...? <:3 >>784레스 참고했어요)
아니. 사실은 말이지. 별 일이 없고 이대로 채용되면 그냥 다음 월요일에 학교 차원에서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희망자 한정으로 바다로 가는 것을 하고 주말에 캠프파이어 하면서 포크댄스 추는거 해볼까 싶었거든. 페어제 느낌으로 말이야. 포크댄스 추면서 불꽃놀이도 보고 좋잖아! 일단 하늘주는 그런 거 기획하고 있다는 것만 말해두겠어!
>>813 어? (생각 안해봄) 하늘이보다는 각자가 가지고 있을 스레의 눈호관과 추는 것에 집중하라구! 근데 신청하는 이가 홀수면 하늘이는 연주 쪽으로 빠지는 쪽으로 생각 중이야. 기획자로서 그 정도 책임은 진다! 전에 지구 캡틴이 그러려고 했던 것처럼! 해인주가 대표가 된다고 해도 그걸로 해인주가 빠지게 된다거나 하면 아무래도 조금 미안하기도 하니까.
처음 듣는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인다. 표정도 덩달아 으쓱해진다. 무언가 한 건 해낸 사람 같은 얼굴이다. 고맙다는 말에는 도리어 민망한 표정이 되긴 했다. 맘 같아선 깔아준 돗자리 위에서 뻔뻔하게 춤이라도 추고 싶은데, 역시 어려운 일이구나 생각한다.
"…뒷일이 걱정이지."
한숨 뱉으며 말한다. 땡땡이는 좋았다. 처음이 어렵지, 몇 번 빼먹어보니까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정규수업 시간 빼 먹어본 적은 없지만. 걱정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다. 진짜 수업 빠졌다가는 잔소리로 끝날지 의문이라.
큰 기대 없이 찾기 시작한 거라 슬플 것 같지는 않은데. 새슬이 슬프다고 하니까 일단 고개를 끄덕인다. 슬플 수도 있지. 네잎클로버 짝꿍 슬프면 안 되니까 조금 더 힘을 내보기로 한다. 아까보다 훨씬 성의 있는 손짓으로 풀밭을 뒤적였다. 잠깐 집 나갔던 총기가 돌아온 눈빛이 열심히 클로버를 훑었다. 하지만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게 있는 법이라, 손에 쥔 건 번번이 세잎클로버다. <몰랐는데 나 운이 없는 편인가 봐.> 중얼거리던 사하가 새슬의 탄성에 고개를 돌렸다. 네잎클로버였다. 제가 아까 엉성하게 이파리 붙여 만든 가짜가 아니고 진짜 네잎클로버.
"와, 나 네잎클로버 처음 봐."
눈 동그랗게 뜬 사하가 말한다.
"이거 그냥 받아도 되는 거야? 너는?"
<행운은 돈 같은 건데.> 중얼거리며 미간을 좁혔다. 오늘 처음 보는 나한테 줘도 괜찮겠어?
>>792 계산을 벌써 끝내시다니...oO 전 이벤트기간까지 합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잘하면 내년초반? 까지도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796 헉.. 어제 말씀해주신 조선시대 au도 그런 이미지였죠. 발길 닿는대로 가는 새슬이...8^8 (와 놀이패 친구들) 바람 같고 솜사탕 같은 아이...
>>799 >>800 앗, 그러면 동그랗게 커진 눈이 무표정 중에 그나마 티 나는 부분이었을까요! >:3 무표정이라도 사소하게는 변할테니까, 알아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티가 안 나거나 덜 나는 때도 있겠지만요 <:3
>>801 미안해하실 필요 없어요! 비랑주! (스담) 현생이 덜 힘들고 기력 있을 때 같이 놀면 되는 거죠...! ㅇ.< 일단은 휴식하도록 해요 <:3
(민규주 따스함과 큐트함에 녹아내림) 우앵도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뽀듬뽀듬도 귀엽네요... ㅇ>-< 항상 감사해요! 민규주도 설정 정리나 이런 저런 이야기들 주섬주섬 해주시는 거 감사해요... (스담스담)
>>803 아랑주는 두근두근한 이벤트 쪽이 더 끌리네요...!! 페어제로 포크댄스... 는 역시 웹박수로 찌름일까... 아님 캐릭터끼리 "야, 너 나랑 추자!" 하는 직접 찌름일까요...?? <:3 그 뭐지...? 포크댄스가 사람들이 안쪽 원 바깥원에 서서 둘이 나란히 추다가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 한 칸 옆으로 옮겨서 파트너 바뀌는 그런 게 아니고, 페어제면 그냥 캠프파이어 하는 동안 포크댄스 추다가 또 이런거 저런거 하는걸까요? (포크 댄스 추다가 중간에 둘이 살짝 빠지는 경우도 있을 거 같네요 <:3)
문하주랑 연호주 어서오세요~~~~~~~~~~ <:3 미처 답변은 못했지만 새벽 질문 맛있게 냠냠 했어요! 다들 좋은 밤...!
지금 >>821레스까지 보이는데 짝수면 하늘이도 같이 포크댄스지요...? <:3 (어떡하지, 피아노 연주하는 하늘이도 포크댄스 하는 하늘이도 둘 다 보고 싶은 아랑주는... ㅇ<-<)
>>792 계산을 벌써 끝내시다니...oO 전 이벤트기간까지 합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잘하면 내년초반? 까지도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796 헉.. 어제 말씀해주신 조선시대 au도 그런 이미지였죠. 발길 닿는대로 가는 새슬이...8^8 (와 놀이패 친구들) 바람 같고 솜사탕 같은 아이...
>>799 >>800 앗, 그러면 동그랗게 커진 눈이 무표정 중에 그나마 티 나는 부분이었을까요! >:3 무표정이라도 사소하게는 변할테니까, 알아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티가 안 나거나 덜 나는 때도 있겠지만요 <:3
(민규주 따스함과 큐트함에 녹아내림) 우앵도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뽀듬뽀듬도 귀엽네요... ㅇ>-< 항상 감사해요! 민규주도 설정 정리나 이런 저런 이야기들 주섬주섬 해주시는 거 감사해요... (스담스담)
>>801 미안해하실 필요 없어요! 비랑주! (스담) 현생이 덜 힘들고 기력 있을 때 같이 놀면 되는 거죠...! ㅇ.< 일단은 휴식하도록 해요 <:3
>>803 아랑주는 두근두근한 이벤트 쪽이 더 끌리네요...!! 페어제로 포크댄스... 는 역시 웹박수로 찌름일까... 아님 캐릭터끼리 "야, 너 나랑 추자!" 하는 직접 찌름일까요...?? <:3 그 뭐지...? 포크댄스가 사람들이 안쪽 원 바깥원에 서서 둘이 나란히 추다가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 한 칸 옆으로 옮겨서 파트너 바뀌는 그런 게 아니고, 페어제면 그냥 캠프파이어 하는 동안 포크댄스 추다가 또 이런거 저런거 하는걸까요? (포크 댄스 추다가 중간에 둘이 살짝 빠지는 경우도 있을 거 같네요 <:3)
문하주랑 연호주 어서오세요~~~~~~~~~~ <:3 미처 답변은 못했지만 새벽 질문 맛있게 냠냠 했어요! 다들 좋은 밤...!
지금 >>821레스까지 보이는데 짝수면 하늘이도 같이 포크댄스지요...? <:3 (어떡하지, 피아노 연주하는 하늘이도 포크댄스 하는 하늘이도 둘 다 보고 싶은 아랑주는... ㅇ<-<)
>>830 웹박수로 찌르기가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 랜덤이어도 상관없다면 랜덤으로 넣게 하고, 같이 추고 싶은 이가 있으면 웹박수로 찌르기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거든. 유일한 단점은 해인주에게 찌르는 이가 알려진다 정도겠네. 아. 사실 이렇게 보니 그냥 일상 등으로 미리 찔러서 약속을 잡고 싶은 이는 잡아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조금 고민해봐야겠네. 아직 시간은 있으니. 아무튼 난 그렇게 잡고 있어. 주말 이틀간 시간을 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
그리고 이해한대로 나 포함해서 짝수면 하늘이도 페어제에 끼이는거고, 나 포함해서 홀수면 하늘이는 빠지는 걸로 하려고 해.
아니면 저번에 민규주가 묵었던.. 방 호실 문 자체는 공유하지만, 막상 들어가면 거실이랑 복도가 하나 더 있어서 방이 두 개로 나뉜 그런 구조면 유사 남녀 합방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요 거실에서 복닥복닥 놀고 방은 철저하게 구분한다던지 >:3 (이건 살짝 상황극식 픽션이 첨가되어야 하겠지만요 어느 고등학교가 ㅇㅣ러겠어)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여상스레 말한다. 말마따나 경아는 도서실에서 살다시피 했고, 이제는 모르면 이상할 지경이었다. 당연하게 물어보는 학생들에게 답을 하는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 항상 도서실에 있는 경아라면 알지 않을까 싶어 질문하는 학생들은 의외로 있었다. 답을 하거나, 같이 찾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저절로 외워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외울 것도 없고.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무엇이든 공부하는 아이들이 더 대단하더라. 학교 공부도 그렇지마는, 그것에서 벗어난 것도 그렇지."
도서실의 책이라고는 해도, 대분류로 한 번 나뉘어진 것이 다시 몇개로 나눠진 것 뿐이다. 대충만 외워놓으면 다음부터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단하다는 말을 듣기에는...한 층을 오를 때 있는 계단 수를 세서 외우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 번거롭기도 하고 굳이 외울 필요성이 없다 뿐이지, 난이도가 높은 건 아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종이 위에 그림으로 펼쳐 놓는다거나, 종이 위 기호들을 음악으로 다시 그려내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경아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 것들에 비하면 사소한 것이라. 그러다 문득 말을 너무 길게 늘어놓은 기분이 들어,
"...내가 너무 말이 길었네, 괜한 소리나 하고."
머쓱하게 웃는다. 말이라도 돌려보려는 생각인지, 당신의 말에 장난스레 답하며 손을 뻗는다.
사하주 5~6주 (이벤트 있을 경우 특수하게 8주) (추가의견 계절 자체는 한달 정도로 두는 대신, 특수 이벤트 발생시 그 이벤트를 2주간 이어간다. 그럼 1달 + 2주겠네요!) 새슬주 1달~1달반 (계절 텀은 1달 이벤트 있을 때는 +2주, 사하주랑 거의 동일하네요!) 문하주 5~8주 해인주 6~8주 하늘주 스레를 관리할 2대 캡틴의 의견을 따르는게 가장 좋다 (일상 텀이 있으니 한달에서 6주 정도) 연호주 6~8주 비랑주 5~6주 (이벤트 길어지면 이벤트 기한은 따로 잡는걸로) 민규주 1달 정도 경아주 1달~1달반
두근두근 좋지요! 어서오세요 경아주! >:3
>>838 진짜로 찌름만 적진 않을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랜덤처리도 쪼금 재밌겠다) 앗... 문하주가 이야기한 방식이 뭐였지요... ? (낡은 기억력...) 멀리서 불구경이 아니라 멀리서 연애구경이죠 ㅇ.<
앗... 그럼 피아노 치는 하늘이와 춤추는 하늘이를 동시에 볼 수 있겠네요! >:3 네, 그때가 되면 천천히 생각해주세요!
"아무리 3년간 지냈어도 다른 담당자들에게 물어도 선배만큼 답하진 않을걸요? 검색 코너를 쓰라고 할 것 같은데."
사실 그게 효율적이라면 효율적이었다. 아무리 이곳에 있는 이라고 해도 도서실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암기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으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역시 그녀는 하늘에게 있어선 대단한 이였다. 물론 그녀는 부정하고 있었으나 그런 이들이 대단하다고 해서 그녀가 대단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니까. 세상은 늑대와 양만으로 나뉘는 것이 아닌만큼 다른 것도 마찬가지라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종이 위 기호들을 음악으로. 라는 말에 하늘은 작게 소리없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는 알고 있던가. 아니면 모르고 있던가. 자신이 피아노를 치는 것을. 자신이 이야기한 적이 있었던가? 영 애매한 기분이었기에 하늘은 굳이 입을 열지 않았다.
"적어도 누군가는 그 말을 들었을 여기에 있는 사람들 중 몇 명은 괜히 기뻐하지 않았을까요? 제 생각엔 그런데."
슬며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하늘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 한 권과 DVD를 내밀었다. 뒤이어 하늘의 시선이 대출 기한으로 향했다. 아주 조금 피아노 연습 시간을 줄이고, 책과 DVD에 조금 더 집중해야겠다고 하늘은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지금 당장은 대회나 콩쿨은 없었으니 하루종일 피아노만 연주해야 할 필요는 없었다. 그럼에도 아무리 못해도 1시간 30분은 연주할 것 같았지만.
"선배는 주로 어떤 것을 보는 편이에요? 그냥 궁금해서요. 혹시나 취향이면 다음에는 그것도 대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요."
/일단 이어져있어서 잇긴 했는데 일상을 돌리고 약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만큼 혹시나 현생이 조금 힘들다거나 너무 기간이 길어진다고 느낀다면 끊어도 괜찮아! 물론 좀 더 이어가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고!
>>846 쌍방찌름 1순위, 일방찌름 2순위, 랜덤매칭 3순위! 예를 들어 A, B, C가 있다고 가정했을 A와 B가 동시에 C를 찔렀는데 C가 A를 찔렀을 경우 A와 C를 매칭하는 거야. 다만 A가 B를 찌르고 B가 C를 찌르면 두 경우 다 일방 찌름이므로 다이스를 굴려서 A와 B를 매칭할지, B와 C를 매칭할지 결정하는 식이야.
이 인원수에서 이런 혼파망 관계가 나오진 않겠지만 A와 B가 C를 찔렀는데 C는 또다른 캐릭터인 D를 찔렀을 경우 이것도 다이스가 굴러가는 식으로...
>>842 대체로 다 두근두근한거 하고 싶어하는구만. 뭔가 두근두근한 것을 이것저것 생각해봐야겠어.
>>843 확실히 사람이 많으면! 그러다가 누군가와 만나서 산책도 할 수 있겠고 그렇겠구나!
>>844 아. 괜찮아. 괜찮아. 엮이면 어떻게든 뭐라도 나오는 법이야. 그렇게 따지면 하늘이는 뭐 어디 두근두근이겠어?
>>846 하지만 서로서로 눈호관을 찌르고 거기서 삼각관계, 사각관계, 엇갈림 등이 나오면 되게 불구경일 것 같은데. (야) 문하주가 이야기한 것이 그거였지. 웹박수로 상대를 찔러서 서로 맞찌르기를 우선으로 배정하고 그 이외에는 따로 법칙이 있었지 아마. A->B->C 면 A->B 로 할지 B->C로 할지 다이스로 정하고 그 외에는 그냥 다 랜덤처리였던가? 그랬던 것 같아.
>>857 현생에 무리가 가는게 아니면 괜찮아. 간혹 현생에 무리가 가는데 힘겹게 잇는 이들도 많이 봐서 아무래도 조금 일상 기간이 길어지면 그렇게 묻게 되는 편이거든. 나? 나는 어차피 일멀티 정도는 돌릴 수 있기도 하니까 다른 이와도 돌릴 수 있으니 그 점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러니 편하게 해도 될 것 같아!
>>858 그걸 왜 먹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큰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연호에게는 주면 안되겠어! (하늘주 왜 편파하세요?)
아무튼 자기 캐릭터가 두근두근거리는 이미지일지는 너무 신경쓰지 말자구. 두근두근거릴지 아닐지는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다들 각자의 매력이 있고, 그게 통하는 이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다들 자신의 눈호관이 있으면 과감하게 대쉬하고 도전하자! 너무 편파가 되지 않는 선에 한해서!
즉답이 돌아온다. 그는 옛날부터 호불호에 대한 의사표현은 분명했다. 아직도 당신에게 눈을 두고 있는 것을 보면 당신과의 의사소통까지 그만둘 생각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적어도 방금 당신이 꺼낸 제안이 재고의 여지 없이 반려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2. 『고독해』
아침에 눈을 뜨면 반겨주는 것은 차가운 콘크리트 천장이다. 눈을 비비고 매트리스에서 몸을 일으킨다. 밤새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있느라 몸이 굳어있던 것을 침대에 일어나 앉은 채로 할 수 있는 가벼운 목 스트레칭과 어깨 스트레칭으로 깨우고, 해가 져 있던 밤 내내 차갑게 식은 장판 위로 발을 내딛는다. 탁상시계를 올려다본다. 새벽 다섯 시 반. 늘 잠에서 깨는 시간이다. 여름의 태양은 일러 벌써 하얀 커튼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문하는 문득 무언가 변한 게 없나 주변을 둘러본다. ─딱히 없다. 어젯밤 그대로다.
별로 무언가 변한 건 없구나.
문하는 고요히 안심했다.
3. 『이건 예상 못했는데』
"......"
새까맣게 텅 빈 눈으로 문하는 당신을 잠깐 멍하니 보고 섰다. 예상치 못한 일이라는 걸까. 조금 기울어진 고개로 당신을 바라보던 소년은 이내 네가 그렇다면야, 하고 수긍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포로록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무사히 도망쳐서 119에 신고까지 해서 더 다행이구. 약간 야무진 아이였을까, 선배. 생각하며 아랑이 옅게 미소했다.
*
내 생각에는, 파란색이나, 노란색... 뭘 살지는 몰라도, 응
나랑 어울리는 색으로 파랑이나 노랑을 꼽아줬구나. 굳이 따지면 파랑이 쿨한 쪽이고, 노랑이 큐트한 쪽이지. 아랑이 빵긋 웃었다.
“ 그럼 그때 가서 원하는 색으로 살래요. ”
뭘 살지는 몰라도, 추천해준 노랑이나 파랑 중에 하나로 고르면 되겠다. 왜? 라는 입모양에, “ 그냥요~ ” 라는 대답을 빵실하게 웃는 얼굴과 함께 되돌려 줬다. 불쾌한 표정이 아니라 다행이지. 아랑은 조금 안심했다.
“ 나를 모르는 사람 같으면서도, 나를 아는 사람 같다는 게 신기해요. ”
그래서 신기한 사람. 편지에서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야 하나? 신기한 사람? 내가? 되묻는 얼굴이 놀란 것처럼 보여서, 덜 놀란 거 같으면 그때 말해줘야지 싶었다. 민규의 얼굴에서 놀란 기가 좀 가신 거 같다 싶으면 “ 편지에서부터 그랬는걸. ” 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샐쭉 웃었을 것이다.
“ 흐 – 음. ”
반대 아닐까? 라는 말이 완전 믿음직하게 들리는 건 아니지만.
“ 싫은 게 아니라면 됐어요~! ”
싫은 게 아니라면 정말로 다행이지. 민규에게는 까다로운 부분도 꽤 (라고 하지만 조절해서 약간 정도?) 보였기 때문에, 싫은 건 아니지만-이라는 말이 따라붙지 않았다면 불안한 마음도 조금은 있었을 것이다. 아랑은 싫은 게 아니라면 됐다는 말을 하며 기쁜듯한 얼굴로 미소했다. 호불호가 옅은 사람이지만 이따금 배려처럼 싫은 건 아니라고 표현해주거나 한두 마디 덧붙여주는 점이 기꺼웠기 때문에.
*
“ 운동해요...? ”
운동부였나...? 그러고 보면 선배, 자기소개 안 해줬지. 이름이랑 학년도 내가 명찰 보고 알아차린 거고. 반도 몰라. 난 소개했는데, 선배는 안 알려줬어. 눈을 또로록 굴렸다가 너무 어두워지면 전화하며 귀가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잘하고 있어요, 라는 뜻이다.
“ 그정도 거리면 아침잠 좀 더 자려다 지각할 일도 생기겠는데요오. ”
작게 웃으며 말했다가 가방을 들어줄까 라는 말에 고개가 살짝 기울었다.
“ 제 가방 4kg인데 들어줘도 괜찮겠어요~? 음, 괜찮다면 15분 정도 부탁하고 싶기도 한데에.. ” 집까지 30분 걸리니까 거기서 절반인 15분. 민규 선배의 호의와 배려라면 사양하고 싶지 않지만, 30분간 4kg을 대신 들어달라는 건 조금은 너무하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운동하는 사람에게 4kg이 무거운 편에 속하나 그건 모르겠어어...
4kg 일단 금아랑에게는 무거운 편... (무거운데 짊어지고 다닐 수는 있음) <:3 근데 모르겠네요... 우리 스레 아이들 다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얼마까지 들 수 있을까...? 아랑주가 어느 순간 레레스가 끊기면 그건 답레 쓰는 중이거나 ... 다른 거 하고 있는 중이에요!
>>899 피아노를 연주하려면 피아노 의자가 필수니까 생각보다 엄청 많이 들어보지 않았을까. 의자 방향 맞춘다거나 느낌으로? 아무튼 일단은 연주회에 참석하려는 하늘이 느낌으로 만들어보긴 했는데 말이지. 하늘이 TS버전? 그거라면 이전에도 올린 적이 있는 여캐였을 때의 하늘이 모습이 있었지. 한 세 번 올렸으니까 아마 어딘가에 있을거야.
>>901 (((안 돼))) (((심폐 소생술))) ((다급하게 뒤져보는 짤 중에 하늘다람쥐 데리고 옴))) ㅠㅠㅠㅠ.... 잠이라도 푹 주무셔야 할텐데.... ㅇ>-<
>>902 앗.. 의자 방향 맞춘다고 질질 끌면 소리나니까 들어서 옮겨봤겠네요... 지금보다 어린 느낌도 나서 중학생 연주회 참석 하늘이라고 봐도 될 것 같기도 하구... >:3 (리본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판... 몇 판에 있을까요... 저도 본 거 같은데.. ((흐릿한 기억 짜내봄))
>>907 지금은 2학년 몇 반인가에 있을 하늘이의 사촌으로만 설정된 누군가지만 >>아마 일상이건 독백이건 나올 일은 없을거야.<< >> << 플래그 대사같아요 하늘주... <:3 으악... 코코아 같은 여캐네요... 넘 예뻐... 하늘이랑 같은 반은 아니지만 하늘이 사촌이군요 >:3
>>912 연호의 비설 자체는 일상에서 드러나는 일이 딱히 없을것 같아서 결국에는 독백식으로 시작해서 독백식으로 마무리될것 같아요. 누가 연호의 비설부분을 정통으로 찌르지 않는 이상... :3 아랑이 진단... C번은 너무 슬플것 같아요... 8ㅁ8 저도 저 진단 하나 햐봐야겠네요!
>>913 그것은..... 연호주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누군가의 농간이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시선회피) 그나저나 피겨인가요! 좋네요. 피겨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가끔 볼때 엄청 예쁘고 멋지다고 생각하거든요 :3 노력파 피겨라면 나중에 올림픽 금메달도 따나요??(대체)
>>916 사장님! 연호주를 일요일에 일 시키지 마세요!! 8ㅁ8 올림픽 금메달은 아마 양인 상태에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나름 이름을 알리는 그런 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지네! 어차피 지금은 남캐 하늘이고 피아니스트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이 여캐에 대한 썰은 여기까지만!
A.【그러니까 말했잖아요】 B.【어떤 달은 동쪽으로 저문다】 C.【무너지지 않을거야, 모두가 그렇듯이】
마음에 드는 것이 있나요? https://kr.shindanmaker.com/1072445
저는 B랑 C가 마음에 드네요. 연호다움으로 생각하면 C가 제일 좋아요! 화연호 은(는) 저승의 경계에서 당신의 친구 을(를) 만납니다 당신의 친구 은(는) 당신을 보며 한발짝 뒤로 가며 당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어쩌다가 온거야.. " https://kr.shindanmaker.com/1083554
연호 : 평소처럼 게양대 타고 놀다가 쿠션 설치를 깜빡해서 그만... (?)
라는 농담을 하긴 했지만 저 친구가 비설의 대상이라면... 연호는 아마 아무 말도 못할겁니다....
>>913 약간... 이벤트 여캐가 필요할 때 등장할 플래그를 느껴버렸어요! (금명한이 또) 산들고 어딘가... 그래도 학년에 알아서 다행이네요... <:3 (쪼꼼 찾아보고 싶음) >>915 앗.. 그러고 보니까 b는 혼자 독백으로도 할 수 있는데 a랑 c는 상대가 필요하네요...!! (와) (어떻게 이걸 아셨지...oO) ㅋㅋㅋㅋㅋㅋ 돌아가신 친척 누군가보다... 다른 사람도 있잖아요.. 키우던 인형(??)이라던지... 근데 금아랑이 태웠던 인형이 저런 말 하면 현재의 금아랑은 조금 울겠네요... <:3 (근데 이거 아랑주는 좋아) 하늘주도 진단 해보고 오실래요...? :D ??
>>916 연호의 비설 부분 정통으로 찔렀다가 연호가 크게 상처 입을까봐.... 8^8 (연호에서 따수움과 벚꽃잎과 좋은 것들을 주고 싶어요....) 아랑이 비설은 어쩌다보니 일상에서 찔끔찔끔 풀리고 있네요... <:3 (왜지?) 그 슬픈 점이 마음에 드는데, 막상 저걸 적으면 슬픈 기분 들지도 모르겠어요! 네, 하고 오세요! >:3 (얌전히 기다림)
>>918 C가 정말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물론 내 생각이지만! 하지만 B는 조금 뭔가 진지한 에피소드에서 나올법하니 연호의 진지한 에피소드에 붙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 아니. 연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게양대 타다가 저쪽 세계로 가버린거냐고!! (눈물) 저 친구가 비설의 대상이라면.. 일단 그건 그거대로 정말 아련한 드라마가 될 것 같네.
>>919 이벤트 여캐가 나올 일이 있을까. (흐릿) 사촌끼리 셀프로 포크댄스 추면 되는건가? (안됨) 어? 그냥 읽어보니 그런 느낌이라서? 아무튼 인형을 정말로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A.【살고싶지 않아서 우리는 웃었지】 B.【가장 다정하고 무정한 장송곡을 너에게】 C.【해피 버스데이 디재스터 마이 달링】
마음에 드는 것이 있나요? #shindanmaker #당연제 https://kr.shindanmaker.com/1072445
뭔 마이달링이라고? (흐릿)
강하늘 은(는) 저승의 경계에서 당신이 생전에 사랑했던 이 을(를) 만납니다 당신이 생전에 사랑했던 이 은(는) 당신을 보며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니 당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잘 지냈어?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3554
>>922 a는 아랑이랑 제목 똑같아서 놀랐는데... b랑 c 왜 이렇게 차이 나요.....?? (동공지진) 아니야... 연플 데플 아니야.... (눈물팡) ㅠㅠㅠㅠㅠㅠ ㅇ>-< 아니... 왜 연결되는 거죠.... ㅇ>-< 아랑주가.. 슬픈 진단을 가져왔구나... 그죠! 보석의 세계는 신기하고 아름다워! >:3
>>924 하지만 같이 나올법한 것은 그것밖에 없는걸! (절레) 아무튼 '내가 골랐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로구나. 아랑이에 대한 비설이나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은 아니니까 뭐라고 하긴 힘들긴 하지만 아랑이는 주체적으로 뭔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막내이기에 주변에서 뭐든지 다 잘 해주려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적폐해석을 해보기도 하면서 턴을 종료!
>>928 사장님!! 너무하십니다!! 8ㅁ8 사실 늑대와 양의 격차가 아예 없을 순 없다고 생각하니까. 아무리 하늘이가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한다고해도 늑대 중에서도 하늘이처럼 연습하는 이는 분명히 있을테고 그런 이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 그건 피겨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1:1 비율 피아노모양 초콜릿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얼마나 큰 초콜릿인거야?!
>>926 >>본인이 주체적으로 뭔가를 하는 것<< 엇... 적폐해석은 아니신데, 아랑이 둘째예요.. ㅇ.< 막내같은 애로 보이는 면도 있죠 ㅎㅁㅎ (그걸 노렸음) (기쁘다) >>927 셀프 연플 아노 누구길래 n판 째 이야기 나오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시작은 모르겠고, 아노가.. 일본어로 '저기' 란 뜻 아닌가요... ㅇ>-<
>>928 ㅇ>-< 연호가 슬퍼한다는 시점에서 저도 슬픈데요... (눈물팡) 그럼 따수운 햇볕과 시원한 그늘을 동시에! 야생적인 부분도 있지만, 차분한 부분도 있잖아요! >:3 엔딩 날 때까지 포기하는 거 아니라고 어디서 본 거 같아요 <:3 (정확히는 '게임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이야기였지만) 아랑이 비설 다 털리면 전 뭐하면 될까요...? >:3
막내로 오해받은 게 생각보다 기쁜 아랑주... 하늘주... 아랑이가 막내라고 해주신게 하늘주가 처음이에요 ㅎㅁㅎ (기 - 쁨) 나중에는 외동으로도 착각받을 일이 있을까! >:3
>>929 ㅋㅋㅋㅋㅋㅋ 왜... 연호주가 연호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참 못함) 슬퍼서 드러누웠어요 ㅇ>-< (당당) 아마...? 라고 쓰시면 신경 쪼꼼 쓰이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1 >>933 (팝콘 튀기던 사람도 생긴 거 본 적 있는데요...oO) 여동생 있는데... (금아랑보다 키 크고 멋짐...) 있는데... 나란히 있으면 금아랑이 여동생이거나 남인 줄 알 걸요... ㅋㅋㅋㅋㅋㅋㅋ 앗... 앗.... (상상도 못한 정체) 피아, 라고 했으면 알았을텐데..!!
>>934 이렇게 잘못 읽었다는 것에 다시 한번 큰 사죄를 하면서!! (눈물) 사랑받는 막내처럼 부분을 내가 잘못 읽었어!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좀 더 꼼꼼하게 모두의 시트를 읽겠습니다! (큰절) 어. 하늘이 핑크 기류? 누군가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생길 수도 있고 그러겠지. 사실 크게 신경은 안 쓰고 스레 뛰는지라. 아무튼 피아는 너무 노골적이라서. (시선회피) 그래서 아노라고 지칭하고 있지! 하지만 지금 호감도가 제일 높은 것은 역시 아노니까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을까 (라고 우기는 이상한 오너가 있습니다)
>>930 음음 그런것이군요... (납득)(끄덕끄덕) ㅋㅋㅋㅋㅋㅋ하늘이 눈앞에서 피아노가 실시간으로 녹고있으면 하늘이 어떤 반응인가요...? 아니 누구나 놀라기는 하겠지만서도...ㅋㅋㅋㅋㅋㅋ 피아노 애정하는 하늘이의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앗 그런 전설(?)이 있었다니 :0 그럼 연호는 이제 게양대와 연플이...? (절대아님)
>>932 ㅋㅋㅋㅋㅋㅋㅋ그...그래도 연호라면 금방 털고 일어날 것입니다... (아마?) 그렇네요... 차분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 모습이 얼마나 나올지도 잘... (흐릿) 나중에 일상할때 차분한 모습으로 할지 활발한 모습으로 할지 다이스를 굴리고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3 ㅋㅋㅋㅋㅋ그렇다면 포기하지 않고 염존히 기다려보겠습니다! (연호 특 : 연애 어케하는지 몰라서 맨날 삽질함) 비설이 다 털리면... 즐겁게 청춘 즐기면서 핑쿠핑쿠한 일상 보내면 되는거 아닐까요...? :0
>>936 피아노가 실시간으로 녹고 있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어서 일단 에어컨부터 켜고 보는 하늘이가 있지 않을까? 안 녹게 하려고. 물론 어림도 없겠지만. 하지만 그러다가 초콜릿인 것을 알고 작게 웃을 것 같아. 대체 누가 이런 것을 준비했나 생각도 하면서 말이야. 그제야 건반 하나 떼서 먹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왜 게양대인거야?! (동공지진) 사람과 연플 찍으라구!!
>>939 결국 하늘이도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2학년일 뿐이니까! 패닉에 빠지면 되게 기행도 하고 그러는 애라구! 에어컨을 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야! (하늘:하지만 냉동실 안에 피아노를 넣을 순 없잖아요.) ........반박이 불가능하구만. 좋아. 같이 셀프 연플을 즐겨보자구! (그거 아님)
뒷일이 걱정이지, 하는 사하의 한탄에 새슬이 가만히 웃었다. 맞아, 대개 들켜서 혼나는 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더라. 여전히 풀밭 여기저기를 바쁘게 응시하며, 새슬이 말을 이었다.
“그래도ㅡ 갑자기 땡땡이를 치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와.”
나, 아마 이 근처에 자주 있을 것 같으니까. 어쩌면 또 만날 수 있을지도. 아ㅡ 물론, 언젠가 사하 마음이 바뀌어서 즐거운 땡땡이 메이트가 되는 것도 환영이야ㅡ. 장난스레 던져 보는 말. 교과서를 내팽개치고, 풀밭에 누워 낮잠을 자며 나뒹구는 두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글쎄, 이루어 질 수 있는 그림일까? 지금은 모르지. 그래도 혹여나. 수많은 조각 중 하나를 골라 몰래 머릿속 한 켠에 우겨넣었다. 언젠가 이루어진다면 즐겁겠다, 어렴풋한 생각과 함께.
“나는, 여기 앉아서 더 찾아 보면 되니까.”
오늘 찾지 못 하면 내일, 내일 찾지 못 하면 모레. 이 풀밭에 없으면 저쪽 풀밭으로, 거기에도 없으면 학교 밖으로 나가서라도. 설령 찾지 못 한다고 해도 상관 없어. 오늘이 즐거웠으니까ㅡ. 새슬이 손에 든 네잎클로버를 조금 더 가까이 들이밀었다. 자, 어서.
“야호ㅡ 사하의 첫 네잎 클로버.”
신난다아. 오늘 짝꿍이 되어 준 보답이야. 나른한 눈매가 부드럽게 접혔다. 대신 나중에 또 짝꿍 해 주는 거다?
2시 반 되니까 슬슬 눕고 싶네요... ㅇ>-< >>935 >>936 (호로롭) 이것까지 달고 가면 3시가 넘어버릴 것 같아서... 8^8 맛있게 호로롭하고 귀여운 이메레스 두고 갈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연호주 >:3
(그래도 짧게라도 써보쟈!) >>935 앗.. 아랑주가 노린 부분<< 이라서 오히려 잘못 읽으신 게 기쁜데요... ((큰절에 동공지진)) 앗... (하늘이도 왠지 티 안나는 사람 중 하나일 것 같은데...) (금명한이 또...) 맞아요, 크게 신경 안 쓰고 뛰다가 생길 수도 있고, 안 생길수도 있죠 >:3 (쿨한 마음가짐을 가져본다) 지금 호감도가 제일 높은 게 사람이 아니라 피아노인가요... ㅇ>-< (흑흑흑) (아냐 사람은 피아노 이길 수 있어) (이글이글)
>>936 금방 털고 일어나겠지만, 비설 때처럼 생각나는 상황에선 또 슬퍼할 거 같아서.. (손수건 듬) (훌찌락) 다이스로 정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연애 어케하는지 몰라서 삽질하는 게 귀엽네요 (흐뭇) 아앗... 비설 다 털리면 청춘을 즐길 수 있구나! (깨달음) 핑쿠한 일상은... (금아랑 머리색 봄) 이미 핑쿠하네요 ㅇ.< >>937 ㅋㅋㅋㅋㅋ 이거 제 4의 벽 통과라고 부르는 그건가요...ㅋㅋㅋㅋㅋㅋ 노린 거에 그대로 걸려버렸군요.... (더 편히 드러눕) 이해하죠! 원래 굴리는 캐 미래는 오너가 확정하는 게 아니라, 캐가 쟁취하는 걸거야! >:3
짧게 써본다는 것이... (길어진 거 같은데..oO) 두 분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푹잠 자세요...!!
>>942 하지만 어쩔수 없잖아. (시선회피) 하늘이는 지금 캐릭터들 태반의 존재조차 모르는 애고, 같은 반 아이도 일상을 돌려본 비랑이 빼면 딱히 크게 사담 안 나눌 것 같고.. 일상도 다 1회차이고 거기서 뭐 그냥 얼굴만 튼 정도라서..(시선회피22) 하늘이가 티가 나냐 안 나냐로 묻는다면... 오너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티 안 나게 조절할 생각이야. 그러다가 놓치면 어쩔 수 없는거지 뭐.
사실 지금도 꽤 조절중이기도 하고. 특정한 누군가에게 괜히 더 반응을 준다거나 하지 않도록. 물론 그럼에도 조금 더 반응을 주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잘 자라구!
>>956 글쎄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들은 많지요! 얼마나 실현시킬 수 있는가가 이제 문제입니다. ^.^,,,, 튜브에 타고 둥실둥실 바다를 부유하는 거라던가, 해질녘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모래사장에 발자국 남기기라던가, 아니면 달 밝은 밤중의 해변이라던가..... 상상회로 폭발해버려욧 (u"u )
>>959 아닠ㅋㅋㅋㅋㅋㅋㅋ후우... 내놓지 않으신다면 어쩔 수 없죠.... 앞으로 연호 비설은 없는걸로... (??)
>>960 으음... 돌리고 싶다! 라기보다는 생각나는 상황이 몇개 있긴 하네요. 바다에서 수상스키 타고 점프하면서 논다던가... 밤에 캠프파이어 불붙이는거 나무 문지르는걸로 붙인다던가... 해보고 싶은거라면 일일 학생 구조요원 같은거요...? 다만 돌리려면 누군가 바다에 빠져야 하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 절대 빠트릴 수 없습니다 8ㅁ8
>>961 (문하주가 수학여행에서 문하로 해보고싶은 것은 새슬이에게 선크림 나눠주기로 결정.) 그리고 새슬이한테 마실 거 쥐어줘야지..... 달이 떠 있는 해변가산책 최고야...
>>962 학생 구조요원이면 그거지?! 빨간 트렁크 입은 라이프가드? 이미지컬러도 딱이네... 수상스키 타는 것도 불을 보우드릴로 붙이려고 하는 것도 연호답다. 그걸로 붙겠냐 하고 바라보다가 진짜 연기 피어오르니까 어처구니없어하면서도 불쏘시개로 쓸 신문지를 잘게 찢어주는 문하
>>966 잘 바를까? 라니 이건 발라달라는 건가요? ^"^ 우리 깡패 문하가 새슬이 얼굴 마구 만져대도 되나요?? ^"^??? 밤의 해변가... 별달리 무슨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이어폰 한 짝씩 나눠끼고 싶은 배경이지... 어디 앉아서 와이파이 스피커로 들어도 좋겠지만 기왕이면 이어폰 그것도 유선 이어폰으로 한 짝씩이면 더 좋은(주접왕)
>>963 어쩔 수 없군요... 이번만 봐드리는겁니다... 다음에는 상댕이를 일주일간 압수할겁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인간승리100이라... 100가지 인간승리 달성하기 미션같은 거라면 아마 해내지 않을까요...? 연호 맥가이버칼 하나만 쥐여주고 숲에서 고기 구해오기 시키면 해낼지도 몰라요...
>>964 맞워요 그 빨간바지의 라이프가드... 옆에 튜브끼고 해변 달리는거 자체 슬로우모션으로 달리는 연호도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ㅋ 문하가 불쏘시개 주면... 연호 : 남자는 그런거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에프킬라 장전) 연호 : FIRE! FIRE!! FIRE!!! 아니 김병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7 헉..... 그런.. 그런 선택지가 잇나요? 얼른 말씀을; 해주셧어야죠;;;;;;;(무한땀;;;;;;;;;;;;) 문하 사실은 희대의 스윗남 아닌지ㅠ??????? 헉 좋네요... 해질녘 바닷가 파도 보면서 노래듣기............(이마오백번탁탁침) 문하주 천재다 천재 썰의 천재
>>968 아흐흑 상댕이만은 제발(눈물초ㅑ) 귀여운 걸 뺏어가는 건 거 너무하지 않소 8.8,,,,,!!!! 상댕이는 모두의 것 귀염둥이 상댕이를 볼 권리를 보장하라 보장하라(아무말) 연호ㅠㅋㅋㅋㅋㅋㅋ수학여행에 와서 정글의 법칙을....찍는 거냐구요.....??? ? 근데 쫌... 아니 꽤..... 아니 많이...... 아니 너무 멋있는데요..... 맥가이버칼 하나로 다 해버리는 연호........... 아무리 머릿속으로 생각해봐도 너무 멋 잇 다
>>969 머스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나서 불붙이고 놀다가 결국 나무 하나 깡그리 태워먹고 캠프파이어 나무에는 불 못붙이고 삽질엔딩.... 연호 : 하얗게... 불태웠어.... 연호 : 다음은 네 차례야... (문하한테 나무 쥐여줌) (에프킬라 숨김)
>>971 그렇다면 오늘의 상댕이짤은... 모두가 푹 잠들길 바라면서 상어 위에서 자는 상어옷 입은 상댕이를 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들이 허락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연호는 맥가이버칼이면 대충 만능 맥가이버 비슷한게 될것같긴 해요. 숲속에선 사냥도 가능하고 장작 패는것도 가능하고... 칼이 좀 좋은거면 나무써서 뭔가 만드는것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새슬이가 나무위에서 자고있는거 모르고 밑에서 나무 썰고있는 연호... 가 생각나버렸다 :0
>>973 문하: 캠프파이어를... 붙이라고... (찢은 신문지 다발을 불씨가 남은 나무 위에 얹어서 후후 분다) (불이 피어남) 아 정말 짧게 썰로 푼 건데 끝까지 연호다워서 연며든다 증맬,,,,,, 그러게. 나도 이제 푹 잠들어야 되는데 아직도 잠이 안 오네. 잠이 안 온다기보다 좀전에 잠들 수 있었던 모멘트가 잠깐 있었는데 모기가 잠을 깨웠어......
>>972 아진짜넘햇다 밤이라서 소리 못 지른단말이에요..................(무한점) 문하주 절 죽일. 셈.. 이신가요? 제 심장박동. 기준치를 아득히 초과햇습니다..... 유새슬은 헤─( ᐛ ) 하고 순순히 얼굴 갖다대겠지만요...............
>>973 으아악... ;'으악..... 으아악... 너무귀여워...ㅠㅠ.......... 맬렁한 상댕이가 강해보이는 상어잠옷 입은것도.... 큰 엉아상어 위에 업힌것처럼 쿠션에서 잠든것도... 옆에 먹다 남은 간식이 있는것도......... ㅇ(-(,...(Critical hit!) 헉 짱이다.. 연호는 신체적인 피지컬 뿐만 아니라 손재주까지 좋은 건가요....? >:0 역시 완벽한 남자 화연호........ ㅋㅋㅋㅋㅋㅋㅋ네? 네엗ㄷ네? ㄴㅇㄱ 그 그치만 어떻게든 깨어나서 잘 내려올거라고 믿읍니다 그야 새슬이인걸
>>974 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서 휘둘리면서 고통만 받는 문하에게 무한한 사죄를.... ._.) 그러게요 이런 썰들이 넘나 재밌어요... 문하랑은 어째 첫만남부터 순탄치 않게 연호가 끌고다닐것 같아서 첨부터 죄송하네요...ㅋㅋㅋㅋㅋㅋ 으악 모기가 방해했다니... 역시 세상 모기들은 모두 박멸되어야 해요... 8ㅁ8 안그래도 이번 가을에 모기가 엄청 많을거라던데...
>>975 상댕이는 언제나 옳습니다... (엄지척) Vress님께 무한한 감사를!! 그렇죠? 다만 일상에서 손재주가 돋보일 일이 딱히 없어서... 이런 썰들로나마 풀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 내려오면 연호가 깜짝 놀라서 미안하다고 하겠네요ㅋㅋㅋㅋㅋ그러고 다른 나무 가리키면서 저기가 자기 더 좋다고 알려줄듯...
>>978 문하는 지독하게도 정적인 애니까, 누군가 추진력 있는 사람이 문하를 질질 끌고 다니거나 아니면 정적靜的인 문하마저도 정적靜寂을 깨고 움직일 수 있는 어떤 동기를 부여해줄 만한 사람이 같이 일상을 돌려줘야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는 그런 까다로운 아이야. 그런 점에 있어 연호주가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그 점이 연호가 어쩌면 문하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는 점이야.
>>980 다만 썰어낸 나무로 만든게 실용적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자동추적칠판지우개 같은거 만들지 않을까요? (???)
>>981 으음 그럴까요... 확실히 연호는 언제나 멍멍 마이웨이라기보다는 마이웨이를 착실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변인한테 조금 녹아드는 분위기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문하같은 경우는 (저번에도 말한것 같긴 하지만...?) 차분한 성격이니까 연호도 막 '우와아아앙!' 이라기보단 '우왕!' 정도의 느낌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어요! 문하 만나는게 기대되는걸요 XD 앗... 왜 하필 생수병이 거기에... :0
>>984 말도 안 되지만 왠지 연호는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학원배틀물적인 전투적인 상황에서 만나고 싶다는 욕망이 있습니다.. 저번에 말했다시피, 최근 산들고 주변에서 자주 출몰하던 불량배 무리들과 싸움이 붙어서 졸지에 협력을 하게 된다거나.. 물론 평범하게 축제나, 여행 가서 선생님들이 캠프파이어 준비하라고 보낸 게 연호와 문하라거나 하는 상황도 좋아.
>>986 그 부분에 대해선 반박할 여지가 없습니다!!!!! 배틀문에서 만나는 정적인 캐릭터와 불타는 캐릭터라니!!! 벌써부터 썰이 몇개는 생각이 나버려요... 문하가 싸우다가 연호가 참전하는것도, 연호가 싸우다가 문하가 참전하는것도 너무 맛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어쩌다가 진짜로 만들어진다면 문하가 먼저 싸우고 있는 상황은 캐붕적인 일이 조금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연호가 선빵맞고 싸우는 도중에 문하가 나타나서 '우리학교 친구가 맞고있다? 도와주자' 라는 상황이 자연스레 생각나버려요... 나중에 첫 일상이 성립된다면 이런 전개는 어떠신지...? :3
>>990 다만 연호가 오래 싸우고 있으려면 일단 상대쪽에도 신체능력이 좋은 늑대가 있다거나, 상대 숫자가 꽤나 많아야 한다는 단점이... (흐릿) 그래도 연호랑 문하가 팀을 짜면 그정도는 문제 없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3 싸움 끝나고 첫만남인데도 주먹다짐으로 생겨난 찐한 우정이 너무나...... 아름답고.... 그렇습니다... (말잇못) (사망) >>991 ㅋㅋㅋㅋ그그치만 히트스캔칠판지우개면 뭔가 멋이 안사니까 깔쌈하게 자동추적칠판지우개로 가시죠... 반박시 칠판지우개에 의해 지워질겁니다...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