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 음 :3~ 아무래도 그런 행동이 문하처럼 비스무리한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비롯되는 것과, 단순히 착한 일을 하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 두 개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소리를 지를 만 한 반응이 나온다면 후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네가 뭘 알아! 같은 느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고명도가 된 문하의 모습은 어떨까 또 궁금해지네요 :3.... 아니 이거 극스포 수준인가 늘 새슬이에 대해서 해 주시는 이런저런 비유와 묘사.......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으면서도 동시에 어? 나보다 더 캐해석 잘 하시는데 :0....? 싶어서 항상 황송합니다 ㅇ(-(.... (절 세번 넙죽넙죽,,!)
>>564 그렇구나... 문하가 나아가는 방식에 따라서도 새슬이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테니, 역시 계속 지켜봐야 알 수 있겠네. <:3 그렇지만 문하는 확실히 (만일의 경우에) 새슬이가 네가 뭘 아냐고 하면 대답할 말은 있겠다. 예전에 사랑도 무엇도 없는 구속만을 당했다고 했던가, 문하도 그런 표현으로 서술할 수 있는 일을 당했었으니까.
그 때의 문하는 그 때 즐겨보자구. 네드 플랜더스식 코코아를 만들어서 나눠먹는 문하라던가, 스키장 슬로프 출발선에서 새슬이를 보고 함초롬히 웃는 문하를 볼 날이 오기를 나는 바라고 있어. 그리고 그것은 새슬주가 캐릭터 묘사를 워낙 섬세하게 잘 해내기에 문하주가 어쩌다 보니 묘사에 과몰입한 것일 뿐인골...!
>>565 이렇게 이야기를 해 놓는다고 해도, 막상 일상에서 돌릴 때가 되면 또 혹시 모르게 되는 것이 상황극의 묘미지요 ^.^~~! 문하도 비슷한 일을 당했었군요. 문하 왜 이리 상처투성이인 거야악(눈물좔좔) 공통점이 있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그래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데요 선생님...... ㅇ(-(,,,,,,,
네드 플랜더스식 코코아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웟 (u"u ).oO( 귀여워 ) 새슬이도 언젠가 진심을 듬뿍 담아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몰입은 제 쪽이 더 심할지도 모릅니다.......(무한점)
>>566 (상처가 좀 많긴 한데) 원래 상처 있는 애들이 상처를 딛고 서로 보듬어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게... 상처있는 애를 시트에 내는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스레 내외적 상황으로 실패하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그렇지.. (눈물왈칵) 이번만큼은 최생시켜주고 싶어요 우리 문하... ㅇ>-< 문하의 최생에는 문하주도 한패이므로 눈물만 흘리고 있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해.. 어째서 새슬주랑 잡담을 하다 보면 점이 늘어만 가는지........
예쁜 청춘이건 눅눅한 청춘이건 문하는 예전에 풀었다시피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기에... 저 또한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문하 )-)ㅇ 내 방 창문 밖에는 공터가 있는데, 덕분에 모기놈들 등쌀에 고생을 좀 하지만 여름밤이 되면 풀벌레들이 합창하는 소리가 아주 곱거든. 시골 여행길을 배경으로 또 돌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ㅇ>-< .oO( 시간이 멈춘 지금이 여름뽕을 최대한 뽑을 기회다 )
딱히 대답 바라고 한 말은 아니라 새슬의 말을 듣고도 풀을 뒤적인다. 제게 닿는 시선에 잠시 가만히 눈을 맞췄을까. 네잎클로버 전부 다 꺾어 손에 쥐고, 과자집을 남김없이 먹어치우고 나면 해피엔딩이 보일까. 트랙 끝에 결승선이 있듯 지금 그 길 끝에도 마지막이라 표시되어 있을까.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히죽 웃으며 입을 연다.
"앞에 서 있을까? 같이 들어가게."
<네가 먼저 도착했을 때에도 나 기다려줄래?>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웃었다. 그럼 1등도, 2등도 없이 나란히 각자의 해피엔딩을 향해 가게 되겠다. 해피엔딩에 발을 들이지마자 머리 위로 쏟아지는 색색의 꽃가루. 제 머릿속을 읽기라도 했는지 바람이 불어 벚꽃잎이 떨어졌다. 봄도 거의 끝이라서, 이젠 벚나무에도 분홍색보단 연두색이 더 많았다.
새슬의 질문에 얼굴에서 웃음기가 가셨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문제다. <들어주는 사람 마음 아닐까…….> 답지 않게 말끝을 흐린다. 영 자신없는 대답이다. 수능 대박 나려면 네잎클로버 몇 개쯤 필요할까. 지금 하나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풀밭에 눕는 새슬에게 저절로 시선이 따라붙는다. 따라 누울까 하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에 왠지 머쓱해져 바닥에 앉는 걸로 대신한다. 다리는 훨씬 편했다. 손은 여전히 클로버밭을 헤매이고, 행운은 보일 생각을 않는다.
"진짜 열심히 하는 애들은 지금도 공부하고 있을걸."
클로버 하나를 더 꺾으며 말한다. 더 뒤적거리는 대신 방금 얻은 것의 잎을 하나하나 떼어낸다. 그리곤 일찌감치 꺾어 바닥에 내려둔 클로버 하날 들고, 빈자리에 떼어낸 잎을 붙인다. <짜잔, 네잎클로버.> 엉터리 네잎클로버를 완성해 새슬을 향해 보인다. 행복으로 행운 만들기.
"솔직히 재미는 없어. 그냥 해야 한다니까 하는 거지."
어깨 으쓱이며 대답하다 새슬이 하는 모양을 보곤 은근슬쩍 눕는다. 적당히 푹신하고, 풀냄새와 달짝지근한 꽃향기가 났다. <낮잠자기 딱이네.> 작게 중얼거리다 새슬의 말에 시선을 돌렸다.
"진짜 봄 같다."
봄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푸스스 웃음을 흩어냈다.
// 답레 놓친 것 같아서 본스레에 옮겨둘게 -///-..!! 미리 옮길걸 늦어서 미안 ㅠㅠ
하기 싫어도 한다는 점에서 진짜 살림꾼이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백점 만점에 오백점 드립니다~~! 그냥 가면 배고프니까........ 앗 맞읍니다 알람 5개씩 맞춰놓고 다섯번째 알람에 일어나는 타입... 기숙사가 1인1실이라 다행이지 ㅠㅋㅋㅋㅋㅋ 민규는 아침잠 많은 타입이니 '0'
민규주 돗자리 깔아줘야 하는 걸까....... 가끔 그런 이유로도 늦게 자욧 하지만 공부하다 자는 것보단 행복하니까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보기 드문 새나라의 청소년....!! 민규 그래서 쑥쑥 큰 거니.. 수학여행 같은 거 가서도 일찍 자나욧 아침에 눈 떴더니 얼굴에 낙서 있고.....
>>600 당연하죠~~! 공포영화봐도 악몽 같은 거 안 꾸고 쿨쿨 잘 잘 것 같다.. 귀신 머쓱... 민규는 공포영화 내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람 필요없는 민규네 방.. 아침 젤 먼저 나와서 먹는 거냐구 ㅠ 손바닥 낙서 조심스럽고 귀엽읍니다 >>601 아유 어쩐지 넘 말랐드라ㅠ 할머니가 고봉밥으로 아침밥 준비해놨으니까 어여 먹구 가......!!! 해인이도 아침잠 많은 타입이야? 수학여행 때는 일찍 자나요 늦게 자나요 '0'
해인이는 잠이 많아서 최대한 자려고 아침을 안먹는거라 ... 일상에서도 피곤해하는 날이 잦은데다가 어디서든 쪽잠을 자려고 하는 것도 잠을 자둬야하기 때문이죠! 수학여행 때는 ... 학생회라서 늦게 잘 것 같기는 하지만 만약 학생회가 아니더라도 늦게 자는 편. 최대한 모두가 잠들때까지 버티다가 다음날 컨디션 박살나는 흔한 유형의 학생 중 한명이라구요 :3
>>603 귀신 나오면 으악은 하는데 바로 웃어부러.. 실눈 뜨고 있는 거 보고 놀려주고 싶은 거야 ㅠ 그 정도면 그냥 눈 감고 보는 게 낫지 않냐고 ㅋㅋㅋㅋㅋ 악몽 꾼다니.. 공포영화는 안 되겠다.... 사하는 낙서하는 사람 옆에서 펜 주거나 치약 짜주고 구경하는 사람 ㅇ.< >>604 해인이는 설정 풀릴 때마다 이 할머니 눈물좔좔 흘려버려...... 매일 피곤한 거 공부랑 일 병행해서지 ㅠ 해인이한테 용돈 줘야함...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학생회 아니어도 왜 안 자구 버티는 거야! 수학여행을 120% 즐기는 거니..! 뭐하고 노니...!
>>605 다음날 일정이 집에 가는거면 버스에서 거의 기절하는 타입 ... 만약 일정이 있으면 반응속도 1초 정도 느려지는 타입 .. >>606 가난하게 설정한 오너를 탓하세오 ...! 그래도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보통 밤늦게까지 깨어있으면 낙서 당하지 않기 위해 버틴다거나 하지 않겠어요? 아니면 밤새 마피아게임이라던지 .. 누가 몰래 가져온 보드게임이라던지 ...
>>607 ㅋㅋㅋㅋㅋㅋㅋㅋ 민규 공포영화 같이 보기 너무 좋은 친구다....... 아직 다 안 떨어졌잖아 하고 넘 즐거워할 것 같은.... 뽀시락대는 소리 듣는 날엔 은근슬쩍 일어나서 참여하고 못 들으면.... ㅇ.< >>608 만족한다니 그래두 다행이야 ㅠ 근데 해인이 마피아게임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 있나요......? 사회자를 하든 참여자를 하든 엄청나게 잘할 것 같아서 애들이 해인이랑 마피아 하는 거 좋아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근데 마피아인 날엔 절대 못 찾고 극대노하고..
>>610 119 불러? 불러? 하고 물어보는데 엄청 웃고 있을 것 같은 ㅠ 이런 떡볶이메이트도 괜찮은 거니...... 얼굴 박박 씻다가 고양이 자리대로 얼굴 빨개져버려 ㅇ.<)~* 민규는.. 역시 곰돌이 낙서인가..... 민규는 마피아게임 하면 어떤 타입이여 >>611 나 그거 뭔지 알아 일단 강해인부터 달아 하는 거지ㅠ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하는 친구 있음 가만히 있어도 수상한 거........ 시민인데 맨날 1등으로 죽는 거..... 해인이가 사회자 하는 마피아 나도 끼고 싶다 할머니는 안 되겠죠 역시..ㅠ 꿀잠 자야하는 해인이 애착담요 같은 거 있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