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 그건 아랑이 편을 담당하는 감독님에게 문의를 해야..(시선회피) 만약 아랑이가 온다고 한다면 응원하러 온 반 친구 포지션은 되지 않을까? 일단 난 그리 생각한다! 예쁜 시절의 정석이라니. 다른 이들이 더 예쁜걸! 그리고 픽크루가 워낙 예뻐서 말이야! 그 와중에 절망편 뭐지? (동공지진)
>>430 이 달의 픽크루잘알 상장전달이 있겠습니다. 매우 박수쳐... 이 픽크루의 좋은 점은 늑대냐 양이냐가 갈라지기 전의 그 아이의 순수한 기질이 드러난다는 점이야. 그런데 저 때의 하늘이가 며칠 뒤랬던가 몇 달 뒤랬던가 넌 양이니 피아니스트는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던가? 민규주던가 연호주가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꽂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청년치매)
>>443 높이 올라가볼 만한 곳이라면 다른 좋은 곳도 많은데..!! 아랑아 위험해 8ㅁ8 문하: 위험하잖아. 사람 올라가라고 만든 구조물이 아니야, 게양대는. 문하: (잠깐 생각) 산들산 전망대는 어때. 경치도 더 좋고 게양대보다 더 높은데.
>>443 앗 그리고 답레하기 전에... 아녜요 아랑주 그.. 저번부터 아랑주 레스를 자꾸 못 보고 지나치는데 고의가 절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ㅠㅜ 민규주가 가끔 머릿속으로만 답하고 답했다고 생각해서 지나가거나.. 레스 새로고침 할때 겹치는 레스는 종종 못 보고 지나가는데 아랑주 레스에서 그런 일이 우연찮게 겹쳤어요;-; 절대 고의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식으로 다시 언급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하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456 문하주! 잘 아는구나! 나도 그게 좋아서 만들어봤어!! 응! 문하주가 꽂아주었지! 기억하고 있어! 두 달 뒤에 당시 피아노를 가르쳐주는 학원 선생님이 넌 양이니까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다른 장래희망을 찾아봐라 라고 말을 했었지! 뭐 그 이후는 하늘이가 좀 침울해져있었다가 부모님이 응원해주고 지금까지 왔다는 전개라고 카더라!
"뭐, 그건 반 쯤 농담이고. 애초에 DVD란은 잘 찾는 사람이 없거든. 요즘에서야 다 인터넷으로 다운받거나 하는 모양이고..."
말을 흐린다. 애초에 요즘은 책조차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이니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하물며 액정 속에서 보여지기 위해 만들어진 영상 자료나 영화 등은 어떻겠나. 도서실에 발길해 보는 것보다 잠깐 인터넷 클릭 몇번을 하는 편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을 수밖에.
"늘 말하지만, 보답은 됐어. 정 그러고 싶다면 나중에 돌려주면서 잘 봤다고 한마디만 해줘도 좋아. 아니라면 후기도 좋고."
경아는 옅게 웃는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일종의 빼돌려놓기를 하는 이유는 별 게 아니었다. 가장 좋아할 만한 사람의 손에 먼저 가서 누구보다 잘 즐겨주면 그걸로 좋았다. 모든 이야기는 들려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그걸 보고 행복해하면 충분하지 않겠나.
"...아무래도 그런 편이지."
당신의 말에 경아는 탁자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많이 보인다. 사실 온라인 서점도 발달한 지금, 종이책을 읽으러 오는 사람은 상당히 적다. 적은 값으로도 늘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마다할 이들이 많지는 않다. 빌리러 와봤자 책을 정말로 좋아하는 이들은 소수고 대부분은 숙제가 주목적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독서실 대용으로 공부할 곳으로 쓰기도 하고.
"조용하기도 하고 자리도 넓찍하니 나쁘지 않으니까."
도서실에 사람이 드나드는 것은 물론 좋았다.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사용되지 못한다면 그 공간은 죽은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책을 좋아하는 경아의 입장에서는, 이런 일이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
"그러하면 후기를 전해야겠네요. 기왕이면 선배가 만약에 본다면, 선배의 후기도 듣고 싶네요. 어떤 차이일지 궁금하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그녀가 본다면의 이야기라는 것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면서 하늘은 그 정도로 말을 끝냈다. 뮤지컬도, 피아노도 듣는 사람마다 평이 다 다른 법이었다. 자신의 생각, 타인의 생각. 그런 비교가 은근히 흥미롭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가만히 들고 있는 DVD를 바라봤다. 제목 자체는 이전에 본 적이 있는 작품명이었다. 허나 그것을 연기하는 배우는 달랐다. 그렇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 뮤지컬을 볼 가치가 있었다. 오늘 집에 돌아가면 방에 있는 DVD플레이어를 이용해서 꼭 감상해야겠다고 하늘은 다짐했다.
공부를 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대답에 하늘은 가만히 주변을 둘러봤다. 확실히 그녀의 말대로 자신이 봐도 제법 많은 편이었다. 그 중에는 아는 이도 있었고, 모르는 이도 있었으나 확실한건 모두 자신이 할 일에 확실하게 집중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괜히 방해하면 미안하다고 생각하며 목소리 톤이 한 톤 서서히 줄어들었다.
"저는 도서실에서는 공부를 잘 안하는 편이어서 이런 모습을 보면 정말로 여기서 공부가 될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되니까 찾는 사람들이 많겠지만요. 아. 맞아. 김에 별과 관련된 책도 한 권 빌려볼까. 그런 책은 어디에 가면 있나요?"
도서관의 책의 위치를 모두 외울 정도로 하늘은 도서관에 그렇게까지 자주 오는 편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면목없는 표정으로 하늘은 경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적어도 그녀라면 책의 위치 정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거라고 믿었기에.
>>456 눈에 보이는 제일 높은 곳이 게양대였어서 그만... 아랑 : (올라가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진 않고) 그럼 전망대 갈래애. (뭐지. 이대로 목마탄 채로 전망대인가...?) 나 안 무거워...?
>>458 앗.... ㅇ>-< 그냥... 아랑주가 한 번에 레스 모아 올리는 일이 많아서 오히려 해당주는 더 못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앗... 고의가 아니란 거 알아요! (안절부절) 저도 그런 일 종종 있고, 눈이 낡아서 레스 놓칠 때도 많고 그래요.... ㅎㅁㅎ 괜찮아요! (뽀다담) 레스 새로고침 때 겹치는 레스는 저도 종종 못 보고 지나가는걸요! 괜찮고, 너무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3)
>>470 사실 늑대와 양이 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교육자들은 아무래도 늑대에게 좀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보거든. 재능이 확실하게 보장된 아이들을 자신이 키웠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기 마련이니까. 하늘이를 가르쳤던 1번째 피아노 교사도 그런 부류였고! 그리고 하늘이는 이미 그 가치관이니까 괜찮아!! 그래서 전에도 자신은 자신일 뿐이라고 확실하게 선 그은 적도 있었고.
>>471 음. (가만히 바라보기) 저건 비설과 관련된 무언가인가? 다만 하늘이가 아랑이를 알아볼지는 미지수다. 그건 미안하다! 아랑이를 포함해서 찾아온 다른 캐릭터들아!! 희망편이건 절망편이건 그냥 아랑주가 만들고 싶은것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해!
>>463 모래성 드롭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한 번 정도는 화 안 내고 그냥 멍- 하니 연호 쳐다보고, 또 멍-하니 무너진 모래성 쳐다보고... 그렇게 멍하고 얌전한 표정으로 연호랑 모래성 번갈아 쳐다봐서 오히려 미안해진 연호가 다시 만들어주지 않았을까요...? <:3 (아닐까...?)
>>467 그래도 힐링짤은 찾아와 드리고 싶어요....<:3 (눈댕댕짤 가져옴) 모쪼록 현생이 덜 바쁘고 편안하길! 푹 쉬세요 규리주!
>>484 완성형은 아니야. 자신의 선이 너무 확고해서 다른 이가 침범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것도 많으니 말이야.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다른 이의 생각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지. 사실 이게 대부분의 갈등의 원인이 아닐까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