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부끄러움에 닉이 바뀌어버린 현장이다) 성장이라고 생각해용. 중원이는 예전에 할아버지에게 한 말을 아직 잊지 않고 있어용. 모용이 아니라, 중원이라는 이름이 더욱 유명하게 하겠다. 모용세가의 모용중원이 아니라. 중원이 있는 모용세가가 되게 하겠다. 그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저 사람이 있어서 저 가문은 제일을 노릴 수 있는 가문이다.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한거용. 이건 설명할 것도 없이 당시에는 할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그냥 내뱉은 말처럼 보였겠지만...지금 돌아보면 중원이라는 캐릭터가 왜 명성에 집착하고, 무력에 집착하면서 그렇게 열심히 싸우는지 알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이 모이고 합쳐져서 모용중원이라는 캐릭터가 잡힌거고요.
중원이 손속이 잔인한 것? 사실 어느정돈 의도한게 맞아요. 캡틴도 분명 '사람들을 데리고 도망치는 방법이 어렵지만 있다.'고 했지만 중원이가 선택한 방법은 북적들을 쓸어버리고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이였어요. 그 과정에서 중원이는 자신에게 따라오는 '모용세가가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이미지를 심은 반면 '모용세가가 침묵했지만 중원만큼은 나서주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중원은 지금까지 자신의 목표를 잘 이루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결실을 맺게 될 이벤트가 아마 대화산논검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 이 결승에서 이기면 일삼류 대전자와 일류 대전자가 대결을 펼친다고 기억하는데 이 과정에서 절강대협이라는 지원이랑 싸우면서 밀리더라도 동등한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때 하필 마음이 흔들린 것도 있었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있었는지 시트를 바꿨고 결국 중원은 제대로 보여준 것 없이 패하여 떠돌다 돌아와선 충동적으로 요괴를 잡으러 떠났더라고요.
>>830 이전에 제가 지원주에게 한 말이 있어요. 생각보다 연결관계는 그리 간단하지 않고 내가 한 행동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모른다고요.
중원이는 화산논검에서 결국 패배했고, 그 반성 겸 벌처럼 자신의 가문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한 계절을 떠돌곤 돌아왔어요. 그 과정에서 돌아와서 중원이 처음으로 한 행동이 바로 '요괴를 잡겠다'였고 그러면서 '모용의 이름이 없는 곳', '한미한 무관을 가진 곳'으로 떠난 것에는 중원이 스스로가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건재함을 알리는'일종의 쇼라고 생각해요. 지원이는 이미 증명을 마쳤어요. 화산논검의 우승자, 절강대협. 여러가지 이름들이 있지만 중원이에게 있는 것은 북적을 잔혹하게 학살했단 것과 뛰어난 실력과 별호를 가진 북천독수가 일삼류 대전에서 우승하지도 못하고 결국 패배하여 명예가 실추되었다.로 이어지는 결과가 있어요. 이 과정들을 모두 연결하면 결국 중원이는 현재 증명의 가로에 놓여 있어요. 캡틴도 '증명해야만 한다'고 한 이야기는 이런 이유에요. 저 스스로는 편하게 힘들면 돌아가면 되지~ 하겠지만 중원이는 이제 물러나면 다음 기회는 언제일지 모른다고 스스로를 압박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823 홍홍홍!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용! 중원주가 생각하시는 중원이의 강호행은 성장이네용!
제가 육성스레를 오랜 기간 운영하면서 레스주들에게 느끼는 아쉬움이 있다면 그건 '캐릭터의 정신적 성장' 의 부재에용! 중원이는 여러가지 일을 겪었어용 그리고 이번에 다시 등장하면서 곤륜파의 제자에게 패배하고 준우승을 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죵! 중원이는 여기서 무언가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용! 무력적인 것, 무공의 성취도, 많은 숫자의 무공, 많은 내공. 물론 당연히 중요하죵! 그렇지만 그만큼 캐릭터가 겪은 사건을 통해 무언가 변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용!
중원이는 분명 변할 계기가 있고 아픔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은 곧 성장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용!
목표는 높지 않아용! 모용중원이라는 사람은 충분히! 그 목표를 이룰 능력이 있어용! 이번 한 번은 실수하여서 미끄러졌지만 저는 모용중원이라는 인물이 극복하고 새롭게 역경을 딛고 일어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용!
이 또한 충분히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용?
중원이의 성장, 그 목표는 결국 가문의 이름보다도 위대한 스스로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어용! 말씀해주신 것에 따르면 말이에용! 그렇다면 중원이는 사람들을 모아보는건 어떨까용? 중원을 따르는, 모용세가보다도 중원을 위해 목숨을 바칠 그런 사람들을 말이에용!
유비가 관우와 장비를 얻었고, 손씨 일가가 주유와 육손을 얻었고, 여포가 고순을 얻었고, 조조에게 허저와 하후돈이 있었던 것 처럼. 세력을 모으고 키우는 거에용! 문파를 굳이 차릴 필요는 없죵! 하지만 사람을 모으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협행'을 떠나보세용!
중원이의 목표에 다가가면서 성장도 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용?
>>826 홍홍홍! 그러셨구나! 동네 사람들!! 백월주 일진이었대용!!!!(???
다행히 그런걸 물은건 아니었구용! 미래에 대한 불안감, 막연함. 놀고 싶지만 공부든 뭐든 그와 비슷한걸 해야된다는 압박감. 그런 것들이 있지는 않으셨나용?
편하게 힘들면 돌아가면 되지~ 가 어째서 나쁜 건가용? 지원주도 절강대협 달기 이전에 한 행동이 바로 석가장 대사건 탈주하고 놀러다닌 거였어용? 물론 그 때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용!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보단 아무 생각없이 하고싶은걸 하다가 기회가 되면 붙잡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해용!
그래도 캡틴이 말씀하신 정신적 성장을 보고 떠오른게...이전 중원은 농담같은 것은 없었고 오히려 매번 상대를 떠보고 수를 읽으려 하기만 했었다면 지금의 중원은 남들에게 장난도 치고 류호에게 얼굴가지고 걱정하는 바보짓을 하는 등...그때의 사건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해용! 이 부분만큼은 저도 당당히 자랑할 수 있어용! 중원이의 행동이 짐짓 가볍게 보이다가도 언제라도 다시 무게를 잡을 수 있다는 모습이 전 정말 자랑스러운 제 캐릭터의 모습이라 할 수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