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8308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8. 국화주 :: 1001

이름 없음

2021-08-21 22:55:47 - 2021-08-25 02:06:01

0 이름 없음 (DYACJozHJo)

2021-08-21 (파란날) 22:55:47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MA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음료는 계절에 어긋나게 싹을 틔워서 꽃을 피우는 국화꽃으로 만든 국화주다.
그렇기에, 그 신에게서 태어난 신수들을 모시는 동화학원에서는 학교의 학생이나 교직원이 사망하게 되었을 때, 그들을 추모하고 MA에게 그들의 영혼을 잘 지켜달라는 의미로 국화주를 바치게 되었다.

716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8:35:07

😊😳😧😨...

🙂

717 정산(4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36:05

>>54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손으로 우물을 가리켰을 뿐입니다. 그녀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검은색 옷과 갓을 차렸군요.

System:  2갈레온, 곤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55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 .... '

사당 물 위에 선 리는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곤 국화꽃을 가져가기 위해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 ... 이름을 부르고 국화꽃을 넣기 전까지 절대로, 닫으면 안 됩니다. '

닫지 않게 주의합시다.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57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 이제, 이걸 감 선생님께 드리세요. '

리는 지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봉해진 것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System: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58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 가봐요.... '

갓을 비뚜름하게 쓴 감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얼음호수에서 설녀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언가 이상합니다. 두 눈이 있는 자리는 눈이었던 구멍만이 뻥 뚫려있습니다. 눈사람인지, 설녀인지 알기 어려운 형체가 얼굴의 절반 이상이 쭉 찢어진 입으로 깔깔깔 소리를 내어 웃었습니다. 불길한 공기가 주변을 에워쌉니다. 놀랍게도,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그럼에도 그것은 소리를 내어, 웃고 있습니다.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 무꾸리를 해보자, 이게 언제 끝날지 '''


곧이어, 눈은 그대로 흩어졌습니다. 더 이상, 불길함도 서늘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5, 기숙사 점수+10 획득, <clr black>현궁에 속한 학생이기에, MA를 잠깐 알현합니다.

718 은(긍)주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8:37:27

와! 마씨!

719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38:47

혼을 낚아보자, 혼을 건져보자.
달상하였으니, 머리카락이라도 건져질 것이니.
데구르르르 툭, 데구르르르 툭.

영산에 피어나는 흰 꽃에 앉는지, 앞에서 뒤에서 주장하는지 보자.

720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8:42:09

제가 담배를 태우다 저런 장면을 본다면 비벼꺼서 도망칠 시간도 없이 그 자리 그대로 굳었을 것 같아요...😨 우..우와..

721 정산(5차)◆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48:54

>>627 펠리체 W. 스피델리

' ...... '

감은 펠리체의 웃음소리를 들었는지,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현무를 모시는 무녀의 눈에 비춰지는 건 무언가 다른 건지도 모르죠. 신수의 말을 들을 수 있잖아.

당신의 발치에서부터 무언가, 공기가 무거워집니다. 그것은 천천히 몸을 타고 올라갑니다.

''' 더 많은 피와 죽음을 내게 가져와주련. '''
''' 그리하면, 원하는 모든 걸 이뤄주마. '''

!!!System: 2갈레온, 감의 호감도 +5, 기숙사 점수+10 획득, MA의 잔상 확인.


>>637 은 하

' 이번엔 날 도와주는구나? '

건이 싱긋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는 국화 한 송이를 은에게 건넸습니다.

' 부정이 타지 않게, 떨어뜨리지 말고 먹지 마. '

!!!System: 2갈레온, 건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흰 국화 한 송이 획득!


[흰 국화 한 송이]

새벽 이슬을 머금은 하얀색 국화. 청룡의 기운이 서려있어서인지 기분 좋은 서늘함이 감돌고 있다. 리 사감에게 갈 때까지 기운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668 스베틀라나 이브코프

' ... 으흑..... 흡...! '

감 사감은 자신에게 닿는 감각에 눈물을 더욱 뚝뚝 떨어뜨리더니, 으앙 하고 울었습니다.

' 역시, 역시.. 인간이 갑자기 떠나는 것만큼.. 마음 아픈 건 없네요....!! '

마치,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처럼 그녀가 말했습니다. 물론, 그녀는 인간입니다. 당신과 다르게, 심장이 없을 뿐.

!!!System: 2갈레온, 곤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모든 퀘스트 정산 완료입니다:)!

722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50:03

이제 환상이 남았던가요?:3

723 OWL◆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52:33

환상은 잡무 끝나고 드릴게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요...!!

724 스베타주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8:53:17

>>715 나무를 그대로 뽑아 타고 다니다니.. 러시아는 대체 🤔
그리고 마님 우아... 😶

725 스베타주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8:57:37

늦게까지 고생이 많아요.
다녀와요. 캡틴.

726 아성주 (6dTz0OL.KU)

2021-08-23 (모두 수고..) 19:04:15

다녀와요! 캡!

727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9:15:14

캡틴 다녀오셔요..!!

>>724 타타도 나무를 뽑아 타나요..??((?????))

728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19:22:10

아니 마님 당신 망가뜨리는거 밖에 못 하자나 ㅋㅋㅋㅋㅋ 이잌 ㅋㅋㅋ 그래서 어디까지 가능하심미까...?(?)

갱신해~~

729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9:28:09

첼주 어서오셔요!

730 스베타주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9:33:10

>>727 ㅓ... 🤔
응...! 자작나무를 뽑아 타요...! (???) (스베타:????)

731 스베타주 (GJ93qVFpUM)

2021-08-23 (모두 수고..) 19:33:48

>>728 어서 와요 첼주 (쓰담쓰담 해요)

732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9:35:11

>>730 😳!!!!!!
스베타..강한 마법사였군요!!(?)

733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19:36:16

벨주 타타주 안녕~~ (쓰담받아서 녹음) 다들 월요일 고생했다구~~

734 렝주 (jgHsq7pnLA)

2021-08-23 (모두 수고..) 19:38:46

앟 피곤해....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ㅇ....

735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19:49:51

첼주도 월요일 고생하셨어요.😊 렝주 어서오셔요..! 하루종일 걸어다녀요..?😳 ((꼬옥 안아요..))

736 펠리체 - 단태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19:59:25

어느 쪽도 이유가 없는 것은 맞지만, 그녀는 필요성에 중점을 두는 편이었으므로 반갑지 않은 상대에게 그리 대할 뿐이었다. 그래도 나름 예의를 차려서 무시하지 않은 것이 낫지 않느냐고 생각했고. 단태가 보여준 언행 불일치의 모습도 그와 비슷하지 않는가 라고도 생각했다. 기껏 남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이런 곳을 찾았는데 그녀가 대뜸 나타났다. 방해라고 여겨져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 이 정도는 일일히 짚지 말아줬으면 하지만, 말로 하지는 않는다. 귀찮거든.

"본가의 주변이 온통 숲이다보니 비슷한 환경이 익숙한거죠. 그리고, 뭔가 있을 때는 시끄럽지만 없으면 이렇게 조용한 곳이, 학원 내에 있었던가요."

원내는 어딜가도 학생 학생 학생들이고 후원마저 유령들로 소란스러우니. 정말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만한 곳도 없다. 그렇다면 학교 앞 숲으로 가면 되지 않느냐 싶겠지만, 그녀는 지금 여기에 있었다. 어떤 순순한 대답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기도 하다.

"말이라는게 하는 사람 나름이고 듣는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감시는 안 하신다라."

그러고보니 해변에서도 감시는 안 한다고 했었지. 괜한 말을 했다고 중얼거리며 고개를 슬핏 기울였다. 그 날 나름 재밌게 놀았었는데, 그걸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오. 스스로 생각해도 참 못됐다. 그걸 철회할 생각은 없지만.

"귀찮아지는게 싫다는 이유만으로, 보이지 못할 것이란 건 맞지 않나 싶지만요."

그녀도 같은 이유로 그 날 밤 내내 베개만 쥐어뜯었다. 힐끔 시선만 내려 옷이 가리고 있는 가슴팍을 본다. 그 속에 감춰진 문양과 로켓의 존재감을. 아, 이제야 생각났다만. 그러고보니-

"여기서 혼자 이러실게 아니라, 찾아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던가요, 선배? 주제넘은 말이긴 하지만, 제가 그 사람이라면 선배가 혼자 이랬다는 걸 나중에 알았을 때 정말 슬플거에요. 혹은 깊게 깊게 삐지거나요."

그의 수족들과의 교전 중에도 서로에게 기대어있던 두 사람을 그녀는 분명 보았다. 단태와 주양. 그 둘이 언제부터 그런 사이였는지는 모르지만 이럴 때야말로 의지할 수 있는 상대이지 않을까. 뭐, 그렇게 말한 그녀도 매번 그를 찾지는 않았지만.

737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20:00:27

내 월요일은 아직...아직 쫌 남았지만...!! ㅋㅋㅋㅋ 나름 괜찮은 하루긴 했지 응~~

렝주 어서와~~ 궂은 날씨에 걸어다니느라 고생했어;;;

738 렝주 (jgHsq7pnLA)

2021-08-23 (모두 수고..) 20:02:48

>>735-737 오늘 약속도 있었고 해서 아침에 나갔다가 지금 들어왔어용! 으으으 다리아파 발아파... (쯉쭙)

739 OWL◆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03:03

>>516 펠리체 W 스피델리 >>539 은 하

모든 것이 일순간, 멈췄습니다. 당신 말고 움직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닐까 싶은 순간.... 문 밖에서 부엉이 실루엣이 보입니다. 부엉이가 길게 목을 빼고 울었습니다.

일전의 유리병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부엉이가 울 때마다 어딘가, 황홀한 기분이 듭니다.

점점, 의식이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밑에 개미떼가 보입니다. 당신 주변에는 소금으로 만든 원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개미의 말을 알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개미 한 마리가 당신에게 설탕 1봉지를 요구했습니다. 당신이 그것을 주자, 개미가 기뻐합니다.

이 상황이, 너무나도 신기합니다.

개미 한 마리가 당신에게 권능을 요구했습니다. 당신은 개미에게 마법을 가르쳤습니다.


최초의 마법사가 탄생했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그런 황홀감은 물론 부엉이도 보이지 않습니다.




>>562 스베타

터뜨림과 동시에, 서늘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듯 모든 직감이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부엉이가 길게 울더니, 당신을 보곤 웃었습니다. 숨이 턱, 막혀옵니다.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안개 같은 것이 당신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반신이기도 하고 부모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그것의 목을 조르자, 그것 역시 당신의 목을 졸랐습니다.

아, 아쉽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당신은 숨을 쉴 수 있습니다.





>>620 펠리체

푸드덕, 날갯짓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돌리면 부엉이가 울면서 히죽 웃는 게 보입니다. 점점, 행복한 기분이 당신을 감쌉니다. 이대로 파묻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의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당신은 너무나도 심심합니다. 트롤이 당신을 향해, 방망이를 휘두르려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어리석습니다. 당신이 위대한 존재라는 걸,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스니다. 그렇기에, 당신은 자비를 베풀어서 그 트롤을 터뜨렸습니다.

일전의 거대하고 끔찍한 트롤이 어떻게 죽었는지, 당신은 알게 되었습니다.

740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20:08:30

크툴루......((동공이 떨려요..))

741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20:08:32

>>738 (얌전히 기력을 헌납)(쪼그라듬) 아이고 하루종일... 고생했어 고생했어~~

NE님...혹시 크툴ㄹ...?

742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20:09:23

>>738 ((기력을 바쳐요..!!))

743 렝주 (jgHsq7pnLA)

2021-08-23 (모두 수고..) 20:10:07

>>741 이이이이이 피곤함당 :ㅇ..
>>742 (쯉쯉)

744 렝주 (jgHsq7pnLA)

2021-08-23 (모두 수고..) 20:10:21

하이튼 계신분들 다들 안녕임당!

745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12:44

렝주 고생했어요!!(얌전히 기운 헌납)

NE는 그래도 MA보다 자비로워요!:3 환상쇼 보여주는 것도 MA에 비해서는 순한맛이구... :3

746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13:23

저는 이제 잡무의 늪에서만 벗어나면 돼요.........!!!!!!!!!!!


살려줘요...... ㅇ<-<

747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20:14:07

다시 어려지거나 하는 건 곤란하지만, 이번 소란은 지난번처럼 그렇게 괴롭거나 하진 않을 듯 하다는게 그녀의 결론이었다. 이상한 환상도 불쾌하기는커녕 좀...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의미로 페인트볼을 좀더 찾아서 터뜨려보기로 했다.

찾는다고 해도 굳이 움직일 필요도 없이 리치가 틈만 나면 물고 왔지만.

"리치... 너 혹시 나 다시 어려지라고 이러는 건 아니지?"

리치가 물고 온 공을 받으며 혹시나 싶어 물으니 시선을 피한다. 어려진 그녀가 안아주는게 그렇게 좋았나. 아니면 모르는 모습이라 좋아하는건가. 어느 쪽이든 리치가 좋으면 됐다고 생각하며 손 안의 공을 터뜨렸다.

.dice 1 6. = 4

748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20:14:34

(정산을 마친 캡틴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환상쇼!)(도망)

749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14:47

!!!!!!!!!!!!!!!!!!

750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15:12

.dice 1 6. = 2 펠리체

다갓을 원망하는 건 저였어요...... :3 제 미래를 예언했어요.......

751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15:29

호에:ㅁ

첼주! 펠리체의 SAN치는 무사합니까?:3

752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20:18:50

>>751 호에 :3 윤이랑 꽁냥대서 무사하다구~~

753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19:09

알겠읍니다... XD

754 아성주 (6dTz0OL.KU)

2021-08-23 (모두 수고..) 20:27:21

돌리실분!

755 아성주 (6dTz0OL.KU)

2021-08-23 (모두 수고..) 20:27:40

아 아니다! 건 사감쌤!

756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37:11

>>747 펠리체

어린 자야

당신의 패밀리어가 당신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사람의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패밀리어의 눈이 곱게 웃는 것처럼 접혔습니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나른한 기분이 듭니다. 따뜻한 햇살, 봄... 혹은 당신이 가장 편한 그런 분위기.

당신의 그림자가, 당신을 보며 히죽 웃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집어삼키듯 올라타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주변이 불타고 있습니다. 비명소리와 끔찍한 저주가 오고갑니다. 거기에서, 어떤 개미가 즐거워하는 게 보입니다. 개미는, 자신이 죽였떤 개미의 모습으로 변하더니, 그 무리에 섞였습니다. 그리고 개미들을 함정으로 안내했습니다.




당신의 시야가 다시 돌아왔을 때, 방금전까지 봤던 건 환각이라고 말하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매캐한 냄새만이 남아있습니다.

757 펠리체주 (Mb8INU4x2I)

2021-08-23 (모두 수고..) 20:39:33

와우.... 전쟁 당시의 상황인가?

아성주 어서와~~

758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39:59

앗주 어서와요:3!

759 아성-건 (6dTz0OL.KU)

2021-08-23 (모두 수고..) 20:40:01

" 두고보세요. 언젠가 선생님을 뛰어넘을테니까요. "

무엇인가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뛰어넘는다'였다.

" 대단하네요. 청룡이 생명을 주관한다면 모든 삶과 죽음은 그의 손에 있겠군요. 작은 벌레들부터 우리 학생들의 생명도요. "

아성은 생명을 주관하는 청룡이 있기에 탈 놈들은 학생들을 다치게 할 수는 없어도 죽일 수는 없으리라 믿었다.

" 제가 감초사탕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 근처에는 청궁 기숙사가 있죠. "

아성은 주머니에서 감초사탕들을 꺼내었다. 금방이라도 아성과 건 사감을 물어뜯을듯 난리를 치던 감초사탕들을 얼른 주머니에 다시 집어넣었다.

" 이대로 청궁 위에서 이것들을 살포한다면 재밌지 않을까요? "

눈을 빛내며 건 사감에게 묻는다. 특급행 빗자루로 가면 금방이지 않을까요? 아성은 그 말을 덧붙이면서 씨익 미소를 짓습니다. 학교 앞 숲을 배회하려는 것처럼 그는 빗자루를 움직였습니다.

" 남자와의 야간 데이트는 그리 유쾌하진 않지만 장난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죠! "

어느새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던 고민과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진 -또는 단순히 잊어버린- 아성은 언제 우울했냐는 듯 해맑게 웃었다.

76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20:41:44

그의 뮤즈가 눈물을 흘리는 일은 잦다. 오죽하면 본가에서 그린 그림도 눈물을 흘리는 것이 대다수였다. 평소같으면 울지 말라며 눈물을 두어번 닦아주는 걸로 끝난다. 하지만 이번 눈물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인트볼 때문이다. 그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슨 실수라도 저지른 것이 분명하다. 달래주기 위해 짚고 일어서던 순간이다. 그는 또 손바닥에 터지는 불쾌한 감각에 신은 죽었다고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dice 1 6. = 2

761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43:25

두 창제신이 인간을 보는 관점은 조금 다르지만, 근본은 같습니다.

차이점
MA: 이 곳의 인간들이 재미있음. 또 전쟁 안 일으키려나.
NE: 자신은 관여를 거의 안하고 슬쩍 길만 열었는데 이렇게까지 된 게 신기함.

인간을 보는 근본적인 관점은 이해하지 못하는 작은 것. NE가 환상에서 인간들을 개미로 보여주는 것도, 그 정도로 이해하지 못하고 작은 무언가로 보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엔 창제신들 모두 꿈과 희망이 없어요:3!

762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44:14

새 날개가 달리게 된 벨쟝:3!

763 발렌(벨)주 (2AmVLjA6tc)

2021-08-23 (모두 수고..) 20:45:07

파닥파닥...날 수는 없지만요. 정말 사신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네요. 검은 날개...우..와..🙄

764 ◆Zu8zCKp2XA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46:53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오늘 일찍 자야 해서... 평소보다 약을 더 일찍 먹고 자야 해요... :3c

765 아성주 (6dTz0OL.KU)

2021-08-23 (모두 수고..) 20:48:11

아성은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걸어다니다가 우연히 기숙사에 굴러다니는 페인트공을 발견합니다. 말랑말랑하고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이 페인트공을 발로 꾹 밟아 터뜨리려고합니다. 왜냐고요? 재밌잖아요?

.dice 1 6. = 5

766 아성주 (6dTz0OL.KU)

2021-08-23 (모두 수고..) 20:48:4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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