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MA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음료는 계절에 어긋나게 싹을 틔워서 꽃을 피우는 국화꽃으로 만든 국화주다. 그렇기에, 그 신에게서 태어난 신수들을 모시는 동화학원에서는 학교의 학생이나 교직원이 사망하게 되었을 때, 그들을 추모하고 MA에게 그들의 영혼을 잘 지켜달라는 의미로 국화주를 바치게 되었다.
>>105 결론만 말하자면.....좀 뒷덜미가 싸늘해지는 느낌이 들정도로 달라진 케이스야. 소주에게도 말했지만 단태는 반사회적 인격(성격)장애를 약하게 타고나서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없고 폭력적이며 무감했는데 이걸 가문 사람들이 어찌어찌 예쁘장하고 그럴듯한 옷처럼 입혀놓은 게 위키에 나와있는 성격이거든. 10세 이전에 만났다면 높은 확률로 무감하게 어두침침하게 탁한 암적색 눈동자를 가진 단태가 작은 동물이나 자기보다 큰 어른을 약간 나쁘게...하고 있는 걸 봤을테고. 높은 확률로 단태와 단태의 쌍둥이 언니를 봣을거야. 아니 근데 은이 들고 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6-108 은이는 기본적으로 위기엔 많이 노출됐어도 악의엔 노출되지 않은 편이라 단태와의 만남이 많이 낯설었겠네. 그런 상황을 봤다면 그럼 안돼! 하고 달려들었을지도 모르고. 동화학원에서 다시 마주쳤을 땐 애가 그렇게 컸다고? 라면서도 그럴 수 있지. 많이 변했네. 라고 생각할 거야. 그때의 모습이 생각나서 찜찜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때라면 단희도 볼 수 있었구나. 은이가 단태의 성격(겉)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완전히 알게 된다면 자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볼 테니까, 부모님의 선의와 걱정(부담스럽긴 해도)으로 본질을 감추고 있는 자신을 단태에게 떠올려 보지 않을까 싶네.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게 되어 그걸로 단태 자신도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까 적어도 다른 사람 앞에선 평범하게 굴 수 있도록 가르치고 위장시켜 둔 게 아닐까, 은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때까지'라면 단태는 '타인을 대하는 태도를 스스로 정할 수 있을 때까지'인 거라고, 실제로 어떤진 몰라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109 애기 쇼고... 이런 아이를 멋지다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상대하기 위해 개화한 폭력성과 온화함이 곁들여져 있는 아이를... 이렇게 어설프게(?) 장난스러운 애라면 청궁 애들이 흥미있어 하겠다 싶어서 청궁 애들에게 역공을 날릴 만한 장난의 참모를 해주려 했을지도 모르겠네.
>>113 ((오 그렇구나. 이건 또 굉장한 걸 알게 된 느낌인걸)) 안돼하고 달려들었다면 은이가 단태에 의해 다쳤을 수 있으니까 그건.....((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죄책감이 듬)) 은이가 그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단태가 은이를 바로 알아봤을테고. 그게 아니라면 은이만 단태를 알아볼거야. 물론 첫만남에 단희가 같이 있었으면 다치지는 않았을듯해:) (사실과는 정말 다른 방향성이라는 걸 짚어본다) 그렇게 좋은 의미로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지만:( 은이도 단태랑 비슷한 면이 있다는 걸 슬퍼해야할지 어째야할지 고민이야 8ㅁ8 그렇게 생각하는 은이를 굳이 바로잡아주지는 않는 단태가 떠올라서 은이에게 미안하고. 막.. 아이고 우리집 애 성격을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교활한게 뱀같고 잔혹하기가 이리같아서 말입니다 o<-< 이 선관으로 가면 단태가 능글능청맞음을 10%정도 발휘할 것 같네.
>>117 위기에는 부모님이 다들 강하다 보니 별 신경 안 썼지만 딸아이에게 오는 악의엔 민감했으니까. 그때랑 지금이랑 좀 달라진 게 있다면, 마냥 둥글었던 어린 시절보다 분위기가 좀 더 차가워졌단 점이지(정말 분위기만!). 알아보기 힘들진 않겠지. 사실 다쳐버리는 쪽이 더 취향인데 그랬으면 단태에 대한 은이의 인상이 최악일 거 같아서 단희도 같이 만났다는 걸로 해야 하려나.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은이는 그래도 그 태도가 잘 맞고 몸에 익어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거니까, 안 좋은 일은 아니지. 은이가 멋대로 오해한 건데 뭐... 슬리더린 최적화 인재인가? 10%가 많은 건지 적은 건지 모르겠지만 적은 거라면 좀 진지하겠네.
은주 잘자라굿:) 선관은....이어놔야지. 그래야 내가 일어나서 까먹질 않어야ㅋㅋㅋㅋㅋㅋ 슬슬 선관 마무리일 것 같으니 천천히 이어달라구?
>>118 그래서 은이 부모님이 그렇게 과보호하시는구나. 악의에 민감하셨다는 건.. 이게 은이 비설과 연관되는 것 같고. 흠,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을게. 다쳐버리는 쪽이 취향이면 단태가 또 이케저케할 때 단희가 등장했다는 쪽도 괜찮아. 사실 이렇게 하면 은이가 단태를 최악으로 생각할 것 같은데:0 공격하는 이유도 어, 봤어? 그럼 너도 이렇게 되야겠네<이거라((새삼 캐릭터의 인성이 너무 최악이라 울고마는 땃쥐)) 슬리데린보다는 죽먹자쪽에 가까운 인재(?)지. 헤죽헤죽거리면서 대하다가 갑자기 정색한다던가....음! 진지하기도 하고 은이 생각이로는 여기서 이 대답이 아니라고? 하고 생각할 정도로 엇나간 대답과 그런 느낌의 감정을 보일거야 응.
>>127 🤔 보통 날을 새고 난 뒤에 붙을 말은 아니지? 세상에 게임한거냐구....물론 주말 게임은 아 ㅋㅋㅋ못참지ㅋㅋㅋㅋㅋ긴 하지만((이마탁)) 그으....일단 새벽을 불태우던 정이 있으니까...첼주가 안보이면 그렇지 뭐...((외면)) 아냐 절대 민망해서 아니니까!
>>120 과보호하는 건, 하 가문의 후계자가 하나밖에 없는데 은을 잃으면 피가 끊긴다는 이유도 있지. 가문 종특인 초감각도 없는 애라서 더욱 그렇고. 어렸을 때 아이를 악의에 노출시키지 않는 건 하 가문의 일종의 지침 같이 내려오는 상황이야. 초감각이 불완전하게 열려 있는데 강한 악의에 노출되면 감각 때문에 그 충격이 더 증폭되는 동시에 그 순간이 다른 악의를 접할 때마다 되살아나면서 모든 악의와 고통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거든. 나쁜 건 아니지만, 세상 모든 걸 아프게 보다 보면, 무슨 안 좋은 결과가 일어날지 예측하는 불안감의 감각이 시각이나 청각이나 통각으로 재현되는 게 수도 없이 반복되면 미치지 않기가 힘드니까. 언제나 확실하게 육체적 고통으로 재현되는 트라우마를 안는 거야. 땃쥐 강해... 역시 여기서 은이가 다쳤다는 건 좀 그렇겠네. 자기를 공격하려 했다는 것만 봐도 충격을 먹을 거니까. 죽먹자 쪽에 가까운 인재라니.. 아무튼 은이가 그런 걸 보면 상당히 무서워할 거야. 상식으로 대하면 상식이 안 통하고 얘기를 하다가도 얘기가 안 통하고. 나랑 얘기하는 게 아니라 나에 비친 자기 자신과 얘기하는 것 같다, 그런 조금 무례한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