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8109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nineteen :: 1001

꽃다운

2021-08-20 02:28:58 - 2021-08-22 20:21:36

0 꽃다운 (5C9GXoa5CY)

2021-08-20 (불탄다..!) 02:28:58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마니또를 맞추신 네 분은 이번주까지 상품을 정해서 웹박수에 보내주세요~!
🌸"봄" 계절은 이번주 일요일(21일) 밤 12시까지 입니다.

53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2:50:22

청년치매가 오는건가 어제 말한 내용도 기억이 안 나네 88

54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2:50:52

>>52 스레 착각한 줄 알고 심장 멎을뻔했다..................................

55 사하주 (oqm8UF/cbk)

2021-08-20 (불탄다..!) 22:52:08

>>52 이와중에 체력 엄청 높은 거 건강하게 자란 비랑이 생각나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곤이 귀여울 수 있읍니다..

56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2:52:13

>>52 드래곤님!! (알아서 꿇기)

>>53 아니. 쓰다보면 잊을 수도 있고 그러는거지! 청년치매라니! 그런거 아니라구!

57 민규주 (Ed9NT/qClc)

2021-08-20 (불탄다..!) 22:54:35

>>52 세상에 드래곤 ㄴ(ㅇ0ㅇ)ㄱ
게다가 대마법사잖어요 세상에나

58 화연호 - 은사하 (WGxlV/KRdQ)

2021-08-20 (불탄다..!) 22:56:48

" 으음.... 그럼 암보험도 들어야하나? "

차사고나면서 암세포가 같이 들어오냐?
안타깝게도 연호는 보험이나 의료 관련해서는 아는게 전무했다. 그가 워낙 다친적 없이 살아오기도 했고, 그가 생각하기에 가장 무서운 병은 암이었다. 아직은 어려서 아직 보험까지 들진 않았지만, 아마 성인이 되면 들지 않을까? 치과보험이 들어져있는 이유는 치아는 단련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응응. 아직은 숨 쉬고, 내가 참으라면 참아. "

지금부터 숨을 안쉬었다가는 나중에 나홀로 질식사(?)를 할지도 모른다. 시작도 안했는데 숨을 참고있다간 필시 산소가 부족해지겠지.
차라리 앞을 보고있지 않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 사하를 조금 더 꾹 안고서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눈을 완전히 자신의 품으로 돌리려 했다. 숨도 쉬라는 의미에서 몇번 등을 토닥거리다가 다시 자세를 잡고 게양대 위로 향했다.

한 손은 사하를 감싼 상태로 나머지 한손과 두 다리를 이용해 봉을 잡고 위로 올라간다. 조금씩 위로 올라갈때마다 어쩐지 공기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꼭대기에 올라서 잠시 하늘을 올려보다가, 온 몸에 힘을 주어 게양대를 휘기 시작한다. 철이라서 마음대로 휘지는 않았지만 아예 단단한 것은 아니라서, 연호는 둘의 몸무게와 자신의 힘, 그리고 바닥에 묶인 밧줄을 당기면서 천천히 게양대를 구부려갔다.

꾸구구구... 하는 불길한 소리가 몇번 반복되고서,

" 이제 숨 참아 왕자님. "

사하를 놓치지 않도록 완전히 꼭 끌어안은 상태로 머리까지 밀착시킨 상태에서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그는, 사하가 숨을 참을 때 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손에 잡힌 밧줄을 스르륵 놓았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탄성력에 의해 둘은 연호에 의해 완벽히 조준된 곳으로 튕겨져 나갔다.

게양대를 완전히 땅끝까지 구부린 것도 아니었고, 고작 창문이 열려있는 교실로 날아가는 것 뿐이었기에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지만 날아가는 동안 시간이 1000분의 1초라도 된양 느리게 느껴졌다. 밑에서 경악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들도, 창문 안에서 쿠션을 몇 겹이나 쌓아놓고 기다리는 친구들도, 모두 멈춘 것 처럼 보였다. 그는 잠시 그런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그럴 시간이 없었다.

공중에서 몸의 방향을 바꿀 순 없지만 움직일 수는 있다. 튕겨져 나가느라 조금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고 사하를 최대한 감쌌다. 그녀의 몸 어느 한 부위도 삐져나가지 않도록. 그러면서 자신은 쿠션을 등지는 방향으로 몸을 틀어서 사하를 보호했다. 연호 자신은 이런 충격에 익숙하다. 쿠션에 부딪히면 99%는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었지만, 사하를 안고있는 지금은 신경을 곤두세워서 그녀를 보호하고 자기 자신도 보호해야 했다.

" 짜잔. "

다음 순간, 그들은 교실에 산더미처럼 쌓은 쿠션 속에 파묻혀있었고, 연호는 사하를 안은 채 '해냈다!' 라는 표정으로 누워서 그녀와 얼굴을 마주했다.

59 연호주 (WGxlV/KRdQ)

2021-08-20 (불탄다..!) 22:57:32

어어.... 자세히 묘사하려 하다보니까 엄청 길어졌는데, 사하주는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써주셔도 돼요!!!

60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2:58:17

(팝그작)(팝그작)(팝그작)

장담하건데 저건 전교생들에게 다 보였을거라고 생각된다.

61 사하주 (oqm8UF/cbk)

2021-08-20 (불탄다..!) 22:5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이나믹 고교생활이다 ㅋㅋㅋㅋㅋㅋㅋ

62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2:59:32

정말이지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시는 분들......

63 아랑주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2:59:35

oO (오자마자 너무 스릴만점의 일상이 펼쳐져 있었다....)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1~1000

64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00:06

하늘:(뭔데)
하늘;(뭔데 뭔데)
하늘:(뭔진 모르겠는데 게양대가 구부러지고 사람이 날아갔어.)
하늘;(일단 대혼란)

일지도 모르는 상황이잖아!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랑주는 어서 와! 안녕안녕!

65 민규주 (Ed9NT/qClc)

2021-08-20 (불탄다..!) 23:01:23

민규 운동장에서 운동하다가 눈 튀어나왔을것같은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랑주 하이하이여요

66 아랑 - 문하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3:01:59

...이러면 내가 사주는 게 아니라 서로 사주는 거잖아.

문하가 멍한 표정으로 퉁명스러운 대꾸를 하더니 살짝 눈매를 찌푸렸다. 그리고 그 찌푸렸던 눈매가 제 말에 픽 웃는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까지 가만히 지켜봐 주다가 입꼬리를 고양이처럼 끌어 올렸다. 이 다람쥐 같은 소녀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소동물이 살고 있고, 그중에는 소소한 장난을 걸고 싶어 하는 고양이도 있을 것이다.

“ 서로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 ”

살짝 고양이 같은 느낌으로 웃어 보인 아랑이 뭘 고를지 궁금하단 문하의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뭐지? 신중하게 골라야 하나? 여기서는 신상 과자보다 스테디하게 잘 나가는 과자를 골라야 하나? 아랑은 짧은 고민을 끝마쳤다. 머릿속으로 고른 과자를 가지러 가는 걸음이 가벼웠다.

“ 나 이걸로 할래애. ”

포카칩 오리지널. 오래되었으면서도 꾸준히 인기 있는 과자니까 이거면 되겠지. 문하가 고른 게 단맛의 빼빼로니까, 짠맛의 포카칩을 고르는 게 퍽 적절한 선택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67 아랑주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3:05:44

>>64 하늘이 대혼란이냐구요... (근데 보고 있는 모두가 대혼란일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왜 레스 읽는 제 눈이 띠용하고 있는 걸까요...ㅋㅋㅋㅋ 안녕 하늘주!

>>65 운동장에 있는 모두의 눈이 튀어나와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이내믹 고교 생활 짱이야.. 안녕 민규주!

68 연호주 (KVoSa7yKrQ)

2021-08-20 (불탄다..!) 23:06:09

아랑주 어서와요!!

연호는 혼자서 가끔 하는 일이랍니다 :D

69 민규주 (Ed9NT/qClc)

2021-08-20 (불탄다..!) 23:07:26

앗 맞아 아랑주 >:3
금욜날 만나기루 했던 건 아랑주 멀티 힘드시면 살짝쿵 미뤄두 된답니다
우리의 금요일은 영원하니까

70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09:08

>>68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뭔가 게양대 앞에 금지 표지판 붙어있을 것 같다!!

사실 이 스레 뛸 때마다 일상 오프닝 1기 영상 떠올리면서 볼 때가 많아. 사실 지금도 그렇다.

71 규리(🍊)주 (0KvQoCfwr2)

2021-08-20 (불탄다..!) 23:11:41

답레 내일 줄게....... 으어어 졸려....... ㅇ<-<

72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3:11:47

아랑이랑 일상 돌릴 때는 항상 정신을 꽉 잡아야 하는 게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문하가 아랑이 뺨을 꼬집어보는 내용이 써져있어.....

73 연호주 (KVoSa7yKrQ)

2021-08-20 (불탄다..!) 23:11:52

>>70 팻말 : (연호의 접근을 금합니다)
연호 : (뽑아버리기)

74 연호주 (KVoSa7yKrQ)

2021-08-20 (불탄다..!) 23:12:10

앗 규리주 잘자요!! 좋은밤좋은꿈!

75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12:32

>>71 오우! 잘 자라! 규리주!!

76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3:12:52

어서와 규리주! (푸슛)
답레는 내일 받아갈 테니 그때까지 푹 주무시고 계시라구. (악당 웃음)

77 아랑주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3:13:19

>>68 ㅋㅋㅋㅋ 아... 그럼 2학년생들은 처음보는 일이 아닐수도 있겠군요... (처음보면 스페이스캣이 될 것만 같다) 혼자서 가끔...이 한 달에 한 번꼴인지, 일년에 두세 번꼴인지가 신경쓰여요 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연호주!

>>69 우리의 금요일은 영원하니까 <<- 요걸 보면 살짝 힘내고 싶어지는데요... <:3 (스윗하셔..)
쉬엄쉬엄 쓰면 괜찮을 거 같아요. 문하랑 일상도 2~4레스면 끝날 것 같구! 안녕 민규주!

>>70 금지 표지판 붙어있어도 못 본 척 또하면 그만...! >:3 (안 됩니다) 어... 자유로운 교풍이니 금지가 안 붙어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상 오프닝...? (그거 애니메이션이에요...???) 본 적 없어서 떠오르지 못해... <:3 전 약간 우당탕탕이랑, 찌통이랑, 청춘이랑 치-명이랑 이거저거 다섞은 엄청 맛있는 뷔페 보는 기분이에요

78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14:29


>>77 이런 오프닝이 있지! 일상 자체가 애니의 이름이야!!

79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3:14:50


일상 오프닝으로 검색했더니 딱 이게 뜨는데 이건가...?

80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3:15:05

(맞네)

81 민규주 (Ed9NT/qClc)

2021-08-20 (불탄다..!) 23:15:06

규리주 쬰꿈꾸셔요

>>77 (아랑주 쓰담뽀담) 무리하지 말구 천천히 해주셔요
괜찮다 싶으실 때 민규주 쿡 찔러주시면 먼저 선레 쓸까 생각중이여요 >.0

82 윤 비랑 - 양 선하 (Ox1XIr/q0g)

2021-08-20 (불탄다..!) 23:15:57

"우리 사이 이 정도 맞잖아?"

놀랍게도 비랑은 당황하면서도 살짝 떨떠름한 기색을 보이며 손을 내렸습니다. 식탐이 나서 양보해주겠다 약속할 순 없는데, 뭔가 주고받은 대화의 중요성에 비하면 상대가 매우 억울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탓이지요. 이렇게 하면 꼭 비랑이 괴롭힌 것 같잖아요. "너도 배고프고, 나도 배고프잖아. 이러지 말자. 친구야, 공감성을 발휘해 봐." 이렇게 진지한 말을 언제 한 적이 있던가요.

선하의 식사예절력에 비해서 비랑은 그리 솜씨가 좋진 못합니다. 평범한 사람이 식사할 때처럼 가끔 젓가락을 찔러넣을 때 그릇과 부딪치는 소리가 나고, 가라앉은 떡 조각을 건지기 위해 그릇을 긁느라 소음이 나기도 하네요.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가끔 젓가락이 손 안에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양념에 오래 담그지 않고 건진 튀김 하나를 막 깨물려다 선하의 질문에 대답하려 잠시 멈춥니다.

"산들고. 왜?"

짧게 대답하고 튀김을 깨뭅니다. 비랑이 얼굴 튀김이네요.
오징어 튀김이라는 뜻입니다.

튀긴 고구마나, 동그란 만두나, 이런저런 튀김이 비랑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와중, 튀김 중 제일 귀한 놈이 그릇 위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황금빛 오돌토돌한 튀김이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며 휘어지는 끝, 튀김가루가 묻은 듯 아닌 듯한 붉고 바삭한 꼬리. 새우튀김! 그 찬란한 이름. 이것은 일종의 트로피와 같습니다. 전쟁의 목표는 상대의 튀김을 약탈하는 것이지만, 기수의 깃발을 빼앗아 적군의 전의를 떨어트리듯 새우튀김을 쟁취하는 순간 상대의 기를 순식간에 꺾어 버릴 수 있겠지요. 비랑은 슬슬 매운맛이 올라오는지 같이 나온 음료수를 한 모금 입에 머금고 차분히 가라앉히려 합니다.

83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18:21

>>79 응! 그거! 괜히 산들고 버전으로 뇌내상상을 해보기도 하단 말이지!

84 아랑주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3:18:55

>>71 규리주는 일단 주무시구... !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푹잠 자세요!

>>72 ((아랑이랑 일상 돌릴 때 아랑이 볼 찔러보고 싶었던 분은 손을 들어 주세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문하 캐붕 아니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하가 아니라.. 문하주가 아랑이 볼을 꼬집어보고 싶었던 마음이 레스에 써지는 게 아닐까...? <:3 (그리고 또다시 금명한이 됨)

근데 저도 픽크루 만들 때 금아랑 보고 있자면 볼 찔러보고 싶고, 뺨 꼬집어보고 그래여... 분홍머리도 퐁퐁 눌러보고 싶구.. <:3

85 연호주 (KVoSa7yKrQ)

2021-08-20 (불탄다..!) 23:18:57

>>77 적어도 2학년 2반이라면 평범한 일상일겁니다... (대체) 한달의 한번... 이랍니다 연호 성격에 1년이나 기다리는건 할수 없엇ㅋㅋㅋㅋㅋ 아랑이가 저거보면 스페이스캣이 되는건가요...?ㅋㅋㅋㅋㅋ

86 은사하 - 화연호 (oqm8UF/cbk)

2021-08-20 (불탄다..!) 23:20:09

"넌 꼭 설계사랑 상담하고 보험 들어."

어차피 미성년자니까 부모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만. 그래도 하는 말 듣고 있으니 걱정돼서 말했다. 목숨 중요한 만큼 건강도 소중하니까. 유병장수라는 말이 괜히 저주로 쓰이겠니.

숨 쉬라는 말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게 내 마음대로 숨이 쉬어지는 게 아니거든. 숨 막혀 죽겠다 싶을 때쯤 찔끔 내뱉고, 찔끔 들이쉬었다. 이럴 때만 콩알만 해지는 간이 폐를 꽉 틀어쥐고 안 뇌주는 것 같았다. 앞이 안 보이니까 좀 나은 건 맞는데……… 아니, 아니. 아닌 것 같아. 잠깐만. 생각과 다르게 몸은 뻣뻣하게 굳어 얌전히 안겨있었다. 괜히 버둥거리다 떨어지면 진짜 그대로 황천길 건너는 거거든. 나 고3인 채로 죽고 싶지 않거든.
속은 시끄러운데 입은 꽉 다물려있었다. 무서워서 말도 안 나왔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이래서 있는 거구나. 열아홉에 주마등을 경험하게 될 줄이야. 사하는 연호가 숨 참으라 하기 전에 이미 숨 참고 있었다. 이젠 찔끔찔끔 호흡법도 작동을 안 했다. 얼굴 새빨개져야 맞는데, 점점 창백해지기만 했다. 이젠 안겨있는 게 아니라 거의 매달려 파묻힌 수준이었다. 엄마, 엄마, 보고 싶어. 빛 한 톨도 못 들어오게 눈 꽉 감았다.

엄청 센 바람이 느껴지더니 갑자기 뚝 멈췄다. 기절 안 한 게 기적이다. 꽉 감고 있던 눈 조금 떠 주변 살핀다.

"……여기 저승 아니지."

사하가 훌쩍였다. 손 들어 세 방울쯤 떨어진 눈물을 닦았다. 맘 같아선 엎어져서 한 1분 정도만 울다 그치고 싶었는데, 보는 눈이 있어서 그렇게는 못했다.

"…공주야, 이거 다시는 하지 말자."

답지 않게 과묵함 유지하다 말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나 지금 설마 뱃속이야.

87 민규주 (Ed9NT/qClc)

2021-08-20 (불탄다..!) 23:20:38

>>공주야, 이거 다시는 하지 말자<<

88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23:36

급 궁금해졌으니 다이스에게 정해주기를 해보는 것으로 하고!

하늘이는 1학년 때 몇 반이었나요?

.dice 1 4. = 3
4번의 경우 전학 설정

89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24:00

이렇게 안 쓰이겠지만 아무튼 있는 설정 하나 추가해놓기! (끄적끄적)

90 사하주 (oqm8UF/cbk)

2021-08-20 (불탄다..!) 23:24:51

>>71 규리주 잘 자 좋은 밤! '
>>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명의 위협 쩔었다구 해요......
>>88-89 이렇게 좋은 정보 하나 더 알아갑니다 '-^)~!

91 민규주 (Ed9NT/qClc)

2021-08-20 (불탄다..!) 23:24:52

3반이었구만요 ㅇ0ㅇ

92 문하주 (6L8arv0F8w)

2021-08-20 (불탄다..!) 23:25:36

>>84 너무 많은 것을 알았군 아랑주....... 잠깐 이쪽을 봐줄래? ^.^

농담이고 답레는 지금 쓰는 중이야..!

93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25:40

>>90 어디에도 쓸모없는 설정을 좋은 정보라고 해주는 사하주의 따스한 마음에 감동했어.

>>91 그렇다고 하네! 그런고로 민규는 2학년때 몇반이었을까? (궁금)

94 민규주 (Ed9NT/qClc)

2021-08-20 (불탄다..!) 23:27:56

그건 같은 반... 이었던 사하한테 한번 문의를 해봐야
@사하주 사하 몇반이었나요

95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28:57

어이쿠. 이렇게 일석이조로서 두 캐릭터의 정보를 알아내게 되는구만!!

96 사하주 (oqm8UF/cbk)

2021-08-20 (불탄다..!) 23:29:35

>>94 ㅋㅋㅋㅋㅋㅋㅋ >>93 보고 앗 민규 따라가야지 ^ㅁ^)~~ 생각하구 있었기 때문에.. 안 정해뒀기 때문에... 민규주가 좋아하는 반입니다

97 아랑주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3:29:39

>>78 와! 이거 보니까 어떤 느낌인지 딱 알겠다... 하늘색 양걀래에서 살짝 금아랑의 느낌이 나버렸다...
하늘주 완전 찰떡인 거 찾아오셨어! (칭찬의 스담스담)

>>81 헉 선레까지... <:3 (감동) 텀이 느려도 괜찮다면 용기내서 멀티를 찔러보거나, 민규주가 토요일에도 시간이 괜찮다 싶으시면 이번주 토요일에 돌려도 좋아요 >:3 (민규주 쓰담뽀담)

>>85 (스페이스캣짤 첨부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처음 봤을 때는.... 스페이스캣이 되어있을 것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1학년 때부터 했고 한달에 한 번이라면... 이제는 익숙해진 편이지 않을까 싶네요 >:3 그래도 여전히 눈 땡글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ㅎㅁㅎ

98 아랑주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3:33:29

>>92 ㅋㅋㅋㅋㅋㅋ 문하주 이짤 대체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써와주세요~ 곧 12시고, 졸리면 주무셔도 돼요!

(그리고 일상 보던 아랑주는 사하가 쓰는 각본을 쪼꼼 보고 싶어진 것이다..) (아냐 쪼꼼이 아니라 많이 보고 싶어)
(연호와 스릴만점 게양대체험도 하고 싶어졌지만...) (우리집 애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Q)

99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34:01

하늘:거봐. 이런 것까지 정하고 다이스 돌리는 이는 오너밖에 없다니까.
하늘주:하지만 이것으로서 나는 오늘도 세상에 저런 오너가로 인식될 수 있었다.

100 사하주 (oqm8UF/cbk)

2021-08-20 (불탄다..!) 23:37:16

>>98 늘 아랑주의 섬세함에 감탄하구 고마워하고 있는 나의 마음 보일까......? 사하가 되게 얄팍하긴 하지만 각본이나 연출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언젠가 보게 될 수도 있읍니다 -///-
>>99 세상에 저런 오너가! 너무 좋아!

101 아랑주 (MAa9pVrlMw)

2021-08-20 (불탄다..!) 23:40:07

금아랑 고객님의 랜덤식 이름은...

▷품위있는 뻥튀기의 파수꾼◁
 

https://kr.shindanmaker.com/496720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다들 재밌는 이름 나올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손 심심하면 해주세요! <:3



정말 대단한 이세계 상태창진단 결과
[현재 세계선 탐색 중...]
[현재 세계 45,583개 탐색 중...]
[현재 차원 985,372,451개 탐색 중...]
[개체, 금아랑 확인.]


이름: 금아랑
종족: 신수
성별: 여자
특성: 웨폰 마스터(반드시 모든 무기에 최상급 재능을 갖습니다.)
추천 무기: 라이플
스텟
↳근력: A 급
↳체력: SSSS 급
↳마력: A 급
↳정령친화력: SSSS 급
↳행운: A 급
↳민첩: A 급




등급
F>E>D>C>B>A>S>SS>SSS>SSSS>SSSSS>EX>EXA

근력은 물리적 강함의 수치입니다.
체력은 신체상태의 종합적 수치입니다.
마력은 마나선의 양의 수치입니다.
친화력은 정령, 신수와의 친화력 수치입니다.
행운은 긍정적 상황의 발생률입니다.
민첩은 이동속도의 수치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82060

어딘가의 세계선에선 웨폰마스터구나... (장하다 내새끼...)

102 하늘주 (wz53RjPjbY)

2021-08-20 (불탄다..!) 23:41:00

뭐야. 짱 강해. 아랑이. 저건 이길 수 없으니 빠른 도주를 해야만 해!

103 비랑주 (Ox1XIr/q0g)

2021-08-20 (불탄다..!) 23:41:07

윤 비랑 고객님의 랜덤식 이름은...

▷얄궂은 소금구이의 방랑◁
 
#shindanmaker #랜덤식이름짓기
https://kr.shindanmaker.com/4967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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