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00년. 인류는 절망을 맞았습니다. 세컨드 임팩트. 남극에 작은 운석이 충돌하여 일어나게 된 대사건. 이 사건으로 인해 지구의 반이나 되는 생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자전축이 뒤틀렸고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살기 위해 사람들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난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났습니다. 전쟁은 종료되었고 혼란은 수그러들었습니다.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고 도시가 하나둘씩 복구되었습니다. 핵폭탄을 맞았던 도쿄는 새로운 모습의 도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저 바다 너머에서는 아직도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컨드 임팩트의 생존자입니다. 이 험난한 상황에서 태어났고, 성장하였으며, 살아남아 14년을 버텼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으셨을 수도, 타인의 보호를 받아 버티셨을 수도, 높으신 분의 자제분이셨기에 위험을 피하기 용이하셨을 수도 있지요. 아무튼 여러분은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제3신도쿄시에 오게 되셨습니다.
급하게 얘기하게 되어 미안해! 하지만 정말 다급해서 말이야. 그래도 내가 늦지 않아서 굉장히 다행이구나 싶어. ...응? 내 소개를 해 달라구? 아아, 미안해! 내 소개를 안 했구나! 나는 유즈키 사오리라고 해. 네르프 전술작전부 소속이야. 미리 받았던 편지로 이미 알았겠지만 너는 파일럿 적격자로 선정되어 여기 제3신도쿄시에 오게 된 것이란다. 도착하게 되면 각종 훈련과 테스트를 받게 될거야.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다 말하기 어려우니 본부에 도착하면 이야기 하도록 하자. 참...... 한가지 말해 둘 것이 있는데. 일단 네가 적격자로 선정되었긴 하지만, 전속 파일럿은 아니라는 점. 그 점을 기억해 두었으면 해. 파일럿 자리를 유지하려면 매우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거든. 알겠지? 자, 그럼 진짜 출발이다!
새 오퍼레이터로 배속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전에 소속되셨던 곳과는 다른 일을 맡게 되셨습니다만 곧 익숙해지실 것입니다. 저희 네르프는 쾌적한 직무 환경을 보장드립니다. 저는 기술부 부장 유즈키 이오리. 앞으로 당신의 상관으로써 일을 함께 되었습니다. 혹여 기술부가 아닌 분이시라면 죄송합니다. 오늘 다른 부장 분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신지라 부득이하게 제가 대신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첫 출근이신 만큼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실 필요가 있겠지만...... 아닙니다. 일단 저를 따라오십시오. 자세한 건 상황실에 도착하게 되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9시~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제3신도쿄시 세컨드 임팩트 이후 혼란으로 인해 초토화된 도쿄를 대신하여 제2신도쿄시가 건설되었고, 이후 사도를 방어하기 위한 요새도시의 필요를 느껴 하코네 지방에 새로운 도쿄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3신도쿄시입니다. 도시 대부분이 네르프 관련 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일반인들 거주구역이나 직원 거주 아파트는 도시 외곽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습니다.
제3신도쿄시 제1중학교 제3신도쿄시에 세워진 수많은 학교 중 하나로, 시설과 커리큘럼은 일반 중학교와 동일합니다. 다만 이 학교의 2학년 A반 학생들에게는 이미 재학중이건, 전학온 학생이건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어머니가 없거나 일찍 돌아가셨으며, 기관으로부터 적격자로 선정되었다는 편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네르프NERV 특무기관 네르프는 바다 너머에서 오는 미지의 존재 '사도' 를 조사하고, 연구 및 격퇴하기 위해 만들어진 UN 산하 조직으로, 일본의 제3신도쿄시에 본부가 있고, 미국에 제1지부와 제2지부, 독일에 유럽 지부가 있습니다. 본부는 제3신도쿄시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지오프론트에 세워져 있으며, 대 사도 결전병기인 에반게리온을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산하 부서로 전술작전부, 기술부, 첩보부, 홍보부, 인사부, 사무부 등이 있으며, 현 총사령관은 카시와자키 나오키柏崎直喜, 부사령관은 사이온지 소우타西園寺想太입니다.
IPEA 세컨드 임팩트 이후 UN은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조직이 되어 구 자위대를 포함한 전세계의 군대를 유엔군의 휘하로 두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UN은 에반게리온을 국제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기 위한 기구를 설립하였는데 그것이 IPEA 입니다.
전략자위대JSSDF 세컨드 임팩트 이후 개편에 따라 구 자위대 조직은 UN군의 지휘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새로운 자위대를 편성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전략자위대입니다.
사도Angel 저 바다 너머에서 우리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미지의 존재입니다. 그들의 구체적인 정체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이 사도를 막기 위해 네르프가 조직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체로 괴수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인류의 재래식 병기가 전혀 통하지 않으며, 신체에 있는 코어가 약점이란 것입니다.
에반게리온Evangelion 사도를 격퇴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 사도 결전병기입니다. 목 뒤를 통해 파일럿이 탑승한 엔트리 플러그가 투입됨으로써 기동됩니다. 허리에 연결된 엄빌리컬 케이블Umbilical Cable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움직이며 케이블이 끊길 경우 5분, 파일럿 생명 유지 모드로 전환시 최대 16시간 동안 버틸 수 있습니다. 팔레트 건이나 개틀링 건,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등 각종 무기를 사용해 공격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AT필드라는 특수한 장벽을 이용해 사도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T-Field 사도와 에반게리온만이 발생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물리 방벽으로, 지구상의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통상병기는 이들의 AT 필드 앞에선 무력화됩니다. 이 AT 필드는 단순히 방어용만이 아니라 무기로도 활용될 수 있는데 이때는 AT필드를 공격적으로 변형시켜 사용합니다. AT필드 두개가 겹칠시 중화되어 서로를 무력화시킬수 있으며, 더 강한 AT필드를 가진 쪽이 다른 쪽의 AT필드를 일방적으로 침식시켜 뜷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싱크로율 파일럿과 에반게리온 간에 얼마나 정신적인 소통이 잘 되고 있는가에 대한 수치입니다. 싱크로율은 파일럿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받으며, 수치가 높을 수록 에바를 실제 수족처럼 움직일 수 있지만 수치가 낮을 경우 에반게리온이 기동도 안 될수가 있습니다. 싱크로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엔 에반게리온에게 동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나 대개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문 편입니다. 싱크로 테스트를 통해 이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정신 상태가 좋지 않을경우 부정적인 보정을 받아 싱크로율이 역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파일럿Pilot 에반게리온을 운용하는 조종사를 부르는 용어입니다. 파일럿 적격자는 세컨드 임팩트 이후 출생한 어머니가 없는 이들로 한정됩니다. 제1중학교 2-A반 소속 학생들은 모두 파일럿 후보자인 적격자들로, 이들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네르프 본부에 방문해 테스트를 받습니다. 결과가 우수할 경우 파일럿으로써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적격자들 중엔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은 노련한 베테랑도 있지만, 막 편지를 받고 후보자가 된 이가 훨씬 많습니다. 그렇기에 정신적 충격에 취약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오퍼레이터Operator 네르프의 모든 조직은 각 부장 아래 수많은 오퍼레이터들로 이루어지며, 이 중 사도와의 전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대원은 전술작전부, 기술부, 첩보부 이 세 부서의 오퍼레이터로 한정됩니다. 전술작전부에선 작전 구상 및 지휘를, 기술부에선 에바의 회수 및 유지와 수리를, 첩보부에선 정보의 분석 및 수집 그리고 약점 파악을 도맡습니다. 세 부서 모두 사도 침입시 각 부장의 지휘 아래 움직입니다. 이들은 원래 자위대 출신이었기에 자연스레 네르프에 소속되었을 수도 있고, 어떠한 명령을 받아 네르프에 소속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개인의 목적을 위해 스스로 소속되려 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무슨 목적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을지는 당신의 선택이겠지요.
《특성》 (향후 공개될 예정인 항목입니다. 이 부분은 특성 공개 이후 골라주셔도 늦지 않습니다)
《공개 정보》 (시트스레에 공개될 과거사입니다. 가족관계도와 부모의 직업, 생존여부, 현재 거주 환경 등을 간단히 기재해 주세요. 전학왔다면 전학 여부도 기재해 주세요)
《기타》 (캐릭터의 기타 정보를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생년월일은 꼭 기재해주세요)
아래는 웹박수에 따로 제출해 주실 비공개 시트 양식입니다. 해당 비설들은 향후 스레 스토리 진행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될 예정이오니 반드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에는 위의 공개용 시트만 올려주세요.
《본명》 (일본식 명칭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자유롭게 기재해주세요)
《나이》 (적격자 특성상 만 14세 그대로 고정됩니다. 단, 개발 관계자 특성 선점자에 한해서 실제 나이를 다르게 적는 걸 허용합니다. 이 설정은 선착순으로 한 시트만 통과될 수 있으니 유념 바랍니다. )
《국적》 (실제 국적을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복수 국적 허용합니다)
《소속》 (전략자위대의 스파이, IPEA의 첩자, 네르프 유럽 지부 소속 파일럿 등 모든 방향의 소속을 허용합니다. 단 제레 소속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일반 정보》 (캐릭터의 트리거와 트리거 관련 정보를 기재해 주세요)
《비공개 정보》 (상세한 가족 관계가 담긴 과거사를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과거에 가족과 가족에게 있었던 일, 가족에 대한 감정 등의 내용을 적어주세요. 반드시 모친이 코어 실험을 겪은 것에 관련된 과거사와, 캐릭터의 코어 실험 인지 여부 관련 사항을 기재해 주세요. 개발 관계자 특성 선점자의 경우 그냥 본인의 상세한 과거사만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
《사령관의 자녀》 ▶︎ 당신의 캐릭터는 네르프 최고위간부의 자녀로 시작합니다. ▶︎ 네르프 직원들과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보정을 얻습니다. 사령관급 NPC와 선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해당 특성 선택시 캡틴과 과거사 관련 조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선착순 1명만 선택 가능한 특성입니다. 선점자가 나왔을 경우 더이상 해당 특성은 고를 수 없습니다.
《베테랑 파일럿》 ▶︎ 당신의 캐릭터는 아주 어릴 때부터 파일럿으로써 훈련을 받아온 적격자입니다. 싱크로 테스트, 각종 전투 훈련까지 파일럿에게 필요한 모든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 전투 활동 전반에 보정을 얻습니다. 계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부장급 NPC중 하나와 선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해당 특성 선택시 [ 네르프 유럽 지부 소속 ] 이 강제됩니다. ▶︎ 선착순 1명만 선택 가능한 특성입니다. 선점자가 나왔을 경우 더이상 해당 특성은 고를 수 없습니다.
《삼중 첩자》 ▶︎ 당신은 어느 한 곳에만 적을 두지 않은 사람입니다.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일수도 있고, 상대 조직에 방해공작을 펼치기 위해서일수도 있지만 당신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명심하세요,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입니다. ▶︎ 소속을 동시에 세 개를 둘 수 있습니다. ▶︎ 해당 특성 선택시 [ 일본 정부 소속 ] 이 강제됩니다.
《직업 군인》 ▶︎ 당신은 총과 칼을 쓰는데 아주 익숙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전문적인 전투 훈련을 받았고, 실제로 전투 현장에 뛰어든 적이 많습니다. 실제로 당신은 군대에 소속되었었습니다. ▶︎ 대인전 활동 전반에 보정을 얻습니다. ▶︎ 해당 특성 선택시 일본 국적이 강제됩니다.
끌어올리면서 스토리 관련해서 잠시 풀어보자면... 시트 부분의 소속 항목에서 짐작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본 스레의 스토리는 페이즈2부터 대립적 요소가 많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작시점인 페이즈1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당장 장르에 포함하진 않았습니다. 일반 학생 파일럿 시트이실 경우 소속에 NERV 만 써주셔도 지장이 없습니다.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이란 작품을 모르셔도 참여하실 수 있게 스토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염려 마시고 편히 시트 내주셔도 괜찮습니다.
>>23 답변 고마워요! 원작을 안 보고 와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반갑게 들리는 동시에 이참에 한번 보고 싶게 만들어요! 진행 시간대가 저와 잘 맞아서 기회가 된다면 어장에 즐겁게 참여하는 참치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가 벌써 생깁니다! 지켜보고 있다가 질문할 것들이 생긴다면 또 찾아뵐게요! 원활한 개장 준비를 응원합니다!
멘탈 시스템Mental System 멘탈 시스템은 파일럿의 정신 수치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정신 수치는 캐릭터의 현재 정신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싱크로율과 민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수치입니다. 100부터 시작해 0까지 내려가며, 10 이하로 내려갈 시 에반게리온을 기동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경우 파일럿으로서 부적격이라 판단되어 불이익이 따를 가능성이 높으며, 최악의 경우 더이상 에반게리온에 탑승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정신 수치는 에반게리온 기동, 사도와의 전투, 플러그 심도 수치 등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파일럿의 정신 상태가 불안정할 경우 내려가는 수치에 보정이 붙어 더 빨리 하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신 수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전투 직후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합니다. 멘탈 관리를 하여 항시 평정심을 유지하고 다닌다면 수치가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지는 걸 막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정신 수치는 일상을 통해 올릴 수 있으며, 교류한 레스 수x2 만큼의 정신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플러그 심도Plug Depth 파일럿이 탑승하는 엔트리 플러그에 얼마나 깊이 조종석이 위치해 있는가를 보여주는, 쉽게 말해 에반게리온에 파일럿이 얼마나 동화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싱크로율이 파일럿과 에반게리온 간에 얼마나 정신적으로 잘 통하는지를 보여준다면, 플러그 심도는 파일럿이 어느 정도로 에바와 하나되어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0에서 시작하여 깊어질수록 점점 숫자가 커지는 이 수치는 너무 앝게 올라갈 경우 정신 수치에 이상이 생길 위험이 생길 수 있고, 지나치게 깊어질 경우 인간으로써 돌아올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파일럿은 자신의 현재 심도가 안전 범위인지 전투 도중에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름》 타치바나 아유미橘鮎美 《나이》 14 《성별》 여성 《학년/반/번호》 2학년 A반 16번 《국적》 일본
《성격》 타치바나 아유미는 늘상 무표정을 띄고있는 아이였습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슬픈 일이 있을 때도 그 아이의 표정은 변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에바에 탈 때도 마찬가지여서, 사도 앞에 나설 때도 당황하는 일 없이 침착하게 레버를 당기곤 하였습니다. 한편으론 아이는 끈기가 있고 우직하여, 주어진 일은 그게 어떤 일이건간에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만난 직원들은 으레 '가장 믿을만한 재원' 이라고 평하였습니다만, 그 아이는 남들이 무어라 하던 입을 다물고 묵묵히 교실 창 밖을 내려다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외모》 https://picrew.me/share?cd=dAQhb0LsLM 그 아이의 머리는 늘상 어깻죽지에 닿을 정도로만 잘려 있었는데, 누가 잘라준 것인지 아주 정교한 솜씨여서 뒷머리도 앞머리도 언제나 완벽한 일자로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그 칼같이 잘린 물빛 머리를 하고 그 아이는 항상 말없이 창가에 앉아있었습니다. 제 조그만 몸에 걸맞지 않는 큰 교복을 입고 언제나 정갈한 맵시로 교실에 들어오는 그 아이는 본부에 들를 때도, 방과후에 만날 때에도 언제나 교복차림이어서, 왜 교복만을 입고 다니냐고 물으면, 아이는 '내겐 꾸미고 싶은 마음이란 건 없으니까' 라고 조곤거리곤 하였습니다. 확실히 그 아이의 뺨에선 꾸미고 다니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혈색이 있느냐 하면 그것 또한 아니어서, 이 붉은 눈의 아이를 볼 때마다 사람들은 '인간미가 없다' 고 흔히 그 아이를 평하곤 하였습니다.
《공개 정보》 아이에겐 어머니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만 없는게 아니라 아이에겐 아버지도 없었습니다. 도시 외곽의 조그마한 직원용 아파트에서 그 아이는 홀로 살았습니다. 출석률도 좋지 않아 아이의 출석부에는 결석으로 가득차는 일이 흔하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으면 아이는 언제나 '극비사항' 이라고만 말할 뿐 알려주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렇듯 아이에겐 비밀이 많았습니다.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감추려 한 것인지 아이의 인생엔 검은칠을 한 흔적이 많았습니다. 소문으론 그 아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 NERV에서 파일럿으로써 일해왔다고들 합니다만, 무슨 연유로 어릴적부터 본부에 와있게 된 건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기타》 01년 07월 25일생? 채식주의자 방 안에 놓인 수많은 약봉지 항상 들고 다니는 텀블러 서재에 놓인 수많은 공학 서적
전투 시스템 관련해서 현재 정비 중에 있습니다... 파일럿과 오퍼레이터 별로 따로 되어있는지라 전투시스템에 대해선 확실히 정비하고 정리하여 올리고자 합니다.
시스템 관련 질문이나 문의사항은 언제든 여기 임시스레에 올려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트스레는 아직 개장하지 않았기에 선점은 어렵습니다만 (ㅠㅠ) 혹시 이러한 설정으로 해도 괜찮은가 같은 질문이 있으시다면 >>11 의 웹박 링크로 보내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가능합니다. 나이는 공개 시트에는 01년생으로 기재해주시고 비공개시트에 진짜 나이와 생년월일을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2. 세부적인 과거사 조율은 시트스레 개장 이후에 이뤄지며며, 이곳 임시스레에서 noup 콘솔을 사용하여 조율할 예정입니다. 웹박수로 원하시는 과거 정보를 보내주시면 제가 스포기능을 이용한 레스를 올려 답변드리는 식이며, 조율이 완료되는 대로 모든 레스는 하이드 처리할 것이니 이 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2-1. 개장일에 시트스레와 본스레가 동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50 1. 전술작전부 소속 캐릭터의 경우 전투 시작 전 준비 시간, 그리고 전투 도중 재정비 시간에 직접 작전을 구상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특정 특성을 보유했을 시 관련 선택지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2. 사도와의 전투 도중에는 여타 오퍼레이터들처럼 부장의 지휘를 따릅니다. 모든 오퍼레이터는 대 사도 전투에선 보조적인 역할을 맡습니다.
>>55 네. 앞서 시트 선점이 선착순제라고 말씀드린 바 있기에 형평성 문제도 있고 자세한 검수는 웹박에 비공개 시트 전문이 들어와야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단, 이러한 설정이어도 괜찮은가 같은 질문은 언제든지 받고 있으니 시트메이킹 도중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웹박이나 임시스레를 통해 질문을 남겨주시면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저야말로 질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비공개 시트는 캐릭터의 구체적인 설정과 원작 특성상 꼭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자 하기 위해 만든 양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속이 2개 이상인 첩자 캐릭터가 아닌 이상 꼭 무조건 반전 요소나 임팩트 있는 설정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고민하며 짜실 필요는 없으니 굳이 아주 중요한 정보를 보내려 고민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대충대충 적어주셔도 러닝에 지장은 없으며 가족 관계 부분만 제대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제출된 비공개 시트는 차후 캐릭터 개인 진행에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인 방향으로 공개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당연하지만 초반부터 공개되진 않습니다. 당장 전혀 모르는 애 붙잡고 에바에 타라고 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ㅋㅋ) 기반 작품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참여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참치분 같은 경우도 편히 참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사도로부터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류 최후, 최종 결전병기 에반게리온. 순수 힘으로만 보자면 그것은 사도에 뒤지지 않으며 되려 비등합니다. 파일럿이 조종하기 때문에 사도는 쓰지 않는 각종 무기를 쓸 수있으며, 사도에 뒤지지 않은 명석한 지혜로 적의 방어막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힘을 다루는 파일럿은 평범한 인간, 인간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 혼자서 이 싸움에 나서게 할 순 없습니다. 하나의 에바를 움직이고 올려보내기 위해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눈앞의 상황을 아이들 혼자 일일이 다 분석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바로 그렇기에 우리 어른들, 오퍼레이터의 보조가 필요한 것입니다.
Operator 약점 간파, 패턴 분석, 위치 파악. 오퍼레이터가 가장 우선시해야할 세 가지입니다. 파일럿이 전면에서 사도에게 대적한다면 오퍼레이터는 후방에서 파일럿을 보조합니다. 위급 상황 발생시 파일럿에게 탈출 명령을 내리고 수시로 파일럿의 현재 상태를 체크하는가 하면, 사도의 빈틈을 파악하거나 새로운 작전을 파일럿에게 고지합니다. 그것이 오퍼레이터가 해야 할 행동입니다. 오퍼레이터의 진행 레스는 전투시 매 턴마다 제일 먼저 처리되며, 특정 특성 보유시 해당 행동에 보정을 얻습니다.
전술작전부의 경우 전투 시작 전, 시작 직후, 전투 도중 재정비 시간에 사도에 대한 대항전략을 직접 구상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순서에 상관없이 해당 레스는 1순위로 처리됩니다. 기술부 직원들은 누구보다 에반게리온의 구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들은 누구보다 사도의 약점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자들이기도 합니다. 약점 간파 및 코어 위치 파악 행동에 보정을 얻습니다. 첩보부는 세 부서중 가장 남들 몰래 움직이는데 익숙한 부서입니다. 그러면서 이들 부서는 누구보다 타겟을 분석하는 데 익숙한 부서이기도 합니다. 패턴 분석에 보정을 얻습니다.
Pilot 후방에서 오퍼레이터의 보조를 받으며 아이들은 조종간을 움직입니다. 원래 나잇대라면 한번도 접하지 않았을 각종 무구를 집고, 최전방에 서서 일개 학생이라면 감히 마주할 수도 없는 거대한 적을 상대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어린 아이,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한없이 미숙한 정신으로 사도를 저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파일럿의 정신 상태는 싱크로율, 나아가 에반게리온을 통한 전투 전반에 영향을 끼칩니다.
파일럿은 매 턴마다 행동 레스를 올리는 것을 통해 사도를 공격하거나, 공격을 회피하거나, 사도에게 반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동이 무조건 이뤄지는 게 아니며, 파일럿의 상태에 따라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단 점입니다. 파일럿의 행동 성공률은 단순 싱크로율이 아니라 매주 금요일에 시행되는 싱크로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싱크로 테스트 결과는 .dice 현재 정신수치 100. 다이스로 산출되며, 이때 현재 정신수치는 진행 선언 직전까지 정산된 수치를 의미합니다. 성공 판정 다이스는 매 턴마다 돌아가며 다이스 식은 .dice 1 100. 입니다. 이때 성공 판정 기준치는 (100 - 싱크로 테스트 결과) 이상입니다. 기준치가 낮을수록 성공 판정이 좀 더 유리해지기 때문에, 파일럿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이러한 싱크로 테스트 결과를 최대치로 높이는 것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71 역시 약을 파는덴 개그만한 게 없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현생 끝나는 대로 일단 작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르가 시리어스인데 개그홍보지로 홍보하게 되니 뭔가 좀 개그이긴 하지만 이 홍보지로 신입분들이 더 오실 수 있다면 얼마든지 작업할 수 있습니다 (ㅋㅋ)
《이름》 유즈키 사오리 弓月沙織 《나이》 28 《성별》 여성 《소속》 NERV, 전술작전부 《계급》 ??, 부장 《국적》 일본
《성격》 무릇 조직이란 것이 마냥 어둡기만 해선 원활히 돌아갈 수 없는 법인데, 그런 의미에서 전술작전부 부장의 밝은 성품은 칙칙한 분위기의 전술작전부에게 있어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유즈키 사오리는 언제나 쾌활한 성정으로 다른 대원을 맞았으며, 적격자로 선정된 아이들을 항시 다정하고 자상한 태도로 맞았습니다. 한편으로 그녀는 업무에 있어서 아주 열정적인 사람으로 사도를 저지하기 위한 계획을 짜는 데에 있어선 그녀는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눈앞의 인류의 적을 해치우고 말겠다는 듯, 그러나 지나칠 정도로 열정적이기에, 혹시 그녀가 사도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녀는 지나치게 업무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집안일이든 뭐든 오직 업무에만 몰두하여 하루하루를 흘려보냈습니다. 요컨대 그녀는 다른 누군가와 같이 살지 않는 것이 좋은 성정이었습니다.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같이 사는 이가 매우 힘들어 할것이 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외모》 유즈키 사오리에게는 언제나 무거운 담배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업무 시간이던 아니던간에 그녀의 옆에 있자면 저절로 맡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묵직한 향기에 어울리지 않게 그녀의 인상은 제법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가르마를 탄 염색모를 가볍게 높이 올려 묶었는데, 언제나 은은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기에 날렵한 선의 얼굴이었음에도 그리 무서워보이지가 않아, 직원들 사이에선 '전작부 부장님은 정말 따뜻하고 다정하신 분이시다' 는 말이 으레 오갔습니다. 그녀는 제법 타이트한 차림으로 항상 출근을 하였습니다만, 만일 그녀를 주거 구역에서 마주치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이 도회적인 여인이 이렇게 풀어질 수도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공개 정보》 사오리는 혼자인 몸으로 교외의 직원용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여동생인 유즈키 이오리가 현재 네르프에 재직중이었으나 그녀와는 서로 부서도 다르고, 업무 종료 시간도 다르기 때문에 자매간의 교류는 굉장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녀의 부친은 저명한 과학자였다고 합니다만, 본인 스스로 이에 대해 언급하는 일은 물어보지 않는 한 없었습니다.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세컨드 임팩트 발발 당시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제레Seele [ 해당 정보는 1급 기밀 정보로, 접근 가능 권한이 없을 시 열람하실 수 없습니다. ]
일본 해양 생태계 보존 연구기관 세컨드 임팩트 이후 전 지구의 바다는 생명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해양 생물들은 모두 멸종하였으며, 온 바다에서 그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본 기관은 이러한 붉은 바다를 다시 푸른 바다로 되돌려 해양 생태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지구의 환경을 중시하는 이들은 특무기관 네르프로 화력이 집중되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Link Connected Liquid 파일럿이 탑승한 엔트리 플러그를 채우는, 붉은 빛을 띄는 용액입니다. 어째선지 저 너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바다가 연상되는 이 피냄새가 나는 액체는 파일럿의 폐에 산소 및 양분을 공급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파일럿이 부상을 입는 것을 막고 보호합니다.
서드 임팩트Third Impact [ 해당 정보는 1급 기밀 정보로, 접근 가능 권한이 없을시 열람하실 수 없습니다. ]
《이름》 유즈키 이오리 弓月衣織 《나이》 28 《성별》 여성 《소속》 NERV, 기술부 《계급》 수석 과학자, 부장 《국적》 일본
《외모》 https://picrew.me/share?cd=zP9vyDfRCN 그 누가 이 여인을 공학계의 떠오르는 별이라 볼까요? 잘 봐줘야 군인, 그것도 잘 훈련된 직업군인으로 보지 아니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 정도로 기술부 직원들 사이에서 유즈키 이오리는 확연히 이질적인 존재였습니다. 흰 가운을 벗었을 때 민소매 사이로 구릿빛 근육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머리는 단정하게 잘려 선명히 목 뒤를 드러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그녀는 연구원이라기보단 군인같은 인상을 주는 사람이었으며, 표정 변화가 드러나지 않고 언제나 똑같았기에 속내를 알기가 어려운 자였습니다.
《성격》 에반게리온을 포함한 각종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취급하는 기술부의 헤드답게, 유즈키 이오리는 본인의 두 가지 관심사 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 첫번째는 슈퍼컴퓨터 마기MAGI이고, 두번째는 대 사도 결전병기 에반게리온으로 그녀는 이 두가지에 관련된 일이 아닐 경우에는 굉장히 냉소적인 태도로 응하였습니다. 하지만 타인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대단히 정중하고 공손하였어서, 적어도 예의 면에서 그녀를 낮게 평가할 일은 없을 듯 보였습니다. 무심, 무정, 무자비. 그것이 관심사 밖의 존재를 대하는 그녀의 자세였습니다.
《공개 정보》 그녀 역시 외곽 지역의 직원용 아파트를 거처로 두고 홀로 지내고 있었는데, 제 언니인 사오리와 달리 언제나 굉장히 깔끔하게 방을 정리해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거처에는 잘 방문하지 않아, 직원들은 거의 항상 지오프론트 내에서 유즈키 이오리가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친인 유즈키 소이치로 박사에 대해 크게 감정적인 동요를 보이진 않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도 기일이 되면 그녀는 묘지를 방문하러 간다고 합니다.
《기타》 87년 04월 14일생 178cm 53kg 허무주의자 동성애 지향 언제나 다쳐 있는 두 손
《이름》 미즈노미야 슈이치 水乃宮柊一 《나이》 28 《성별》 남성 《소속》 NERV, 첩보부 《계급》 ??, 수석 감찰관 《국적》 일본
《성격》 바람처럼 흘러가 바람처럼 흩어지는, 봄날에 잠시 불고 마는 바람과도 같이 미즈노미야 슈이치는 홀연듯이 자취를 감추는 일이 잦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또 나타나 ' 날 기다렸나? ' 하고 물어오는 일도 잦았기 때문에, 그가 자취를 감출 때면 첩보부 직원들은 으레 그는 꼭 돌아올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바람같은 행동처럼 그는 매사에 굉장히 가벼운 자세로 모두에게 대하였습니다만, 때로는 능청스럽게 정곡을 찔러와 상대를 당황스럽게 대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그는 굉장히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이었습니다. 죽음이 바로 앞에 있다고 하여도 태평스럽게 웃고 있을 사내이었지요. 적어도 겉보기엔 그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외모》 사내의 외모는 꽤 준수한 편이었기에 주변에서 호감을 사기 쉬웠습니다만, 평소의 그는 머리도 제대로 다듬지 아니하고 더벅머리를 길러놓고 다녔습니다. 요컨대 미즈노미야 슈이치란 자는 임무가 주어지지 아니한 때에는 그야말로 확 풀어지는 사내인 것이었습니다. 왼쪽 눈 아래 있는 눈물점은 머리가 아무리 길어진들 눈에 확 띄었으며, 장난기 있게 웃는 얼굴이 제법 매력적이게 보였습니다만,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외견을 꾸미는데 크게 관심이 없는 자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다만 제복, 사내가 입고 있는 제 제복만은 놀랍게도 구김이 없이 말끔하였습니다.
《공개 정보》 세간에 알려진 사내의 기록은 유즈키 사오리의 대학 동창이란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크게 알려진 정보가 없었습니다. 어디에 거주하고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그의 부친과 모친은 누구이며 어떠한 관계인지도 알려진 것이 없었습니다. 이렇듯 그는 온통 검은 칠을 해놓은 삶을 살았습니다. 다만 그는 수상할 정도로 사령실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무슨 연유인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기타》 87년 03월 06일생 187cm 71kg 자판기 커피를 선호하는 편 쾌락주의자? 삶에 대한 집착이 적은 경향을 보임 휴일에는 언제나 바다를 보러 간다
지오프론트Geofront 제3신도쿄시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공간으로, 지하공간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녹지와 호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네르프 본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에반게리온 역시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거대한 시설이기 때문에 직원들은 걸어서 이동하지 않고, 바닥에 깔린 레일 위에 설치된 자동 운송 카트나 스카이리프트를 통해 이동합니다.
슈퍼컴퓨터 마기MAGI 네르프 내의 모든 일을 담당해 처리하고 있는 컴퓨터로, 세 대의 슈퍼컴퓨터가 하나로 묶여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기는 본부인 지오프론트의 작동 및 전류 공급부터 작전 수행의 성공 여부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처리합니다. 소문으로는 전임 기술부 부장의 두뇌를 모델로 하여 디자인하였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러한지는 자세히 확인이 어렵습니다.
네르프 본부 내 시설에 출입하기 위한 증명서입니다. 일반 직원 및 파일럿의 경우 화이트 카드를, 부장급 이상 직원이나 특정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일 경우엔 블랙 카드를 소지할 수 있으며, 출입할 때마다 반드시 몸에 지니고 있어야만 합니다. 일반적인 화이트 카드의 경우 네르프 내 공개적인 장소만이 출입이 가능하지만, 블랙 카드의 경우 화이트 카드보다 더 많은 시설을 출입할 수 있습니다. 기밀 시설을 네르프 내 최중요 시설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며, 남들은 찾지 못하는 비밀스런 정보를 열람하실수 있습니다. 간혹 타인의 카드를 뺏어서 출입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최중요시설의 경우엔 보안 카드만이 아닌 홍채 인식까지 요구하기때문에 블랙 카드만으로는 모든 시설을 출입하기가 어렵습니다. 보안 카드를 통해 여러분들은 네르프 곳곳을 탐색하실 수 있으며 기밀 정보를 열람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명심하세요. 때로는 열지 않는 게 좋은 상자도 있는 법입니다. 진실을 알고 나서 받아들이실지, 거부하실지는 오로지 당신의 몫에 달렸습니다.
▶ 화이트 카드 : 네르프 본부 출입 및 네르프 내 공개적인 시설에 대한 출입이 가능합니다. 일반 직원 및 파일럿이 소지할 수 있습니다. ▶ 블랙 카드 : 네르프 본부 출입 및 네르프 내 거의 모든 시설에 대한 출입이 가능합니다. 단, 최중요시설은 홍채 인식이 안 될 경우엔 출입이 어렵습니다. 부장급 이상 직원 및 특정 특성 보유자일 경우에만 소지가 가능합니다.
장르에 대해서 본 어장 [ 붉은 바다를 위해 ] 는 성장물을 지향하고 있는 어장입니다. '님 에바기반 스레인데 약팔지 마세요' 같은 소리가 분명 나올것 같은데 놀랍게도 성장물 지향 스레가 맞습니다. 진행 과정에서 드러나는 캐릭터의 개개인별 정신적인 부분 등에 중점을 잡고 진행할 예정이며, 당연하지만 메인 스토리의 경우엔 사도와 그에 관련된 단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그부분에 대해선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러한 정신적인 부분에 중점을 잡고 진행할 예정인 만큼, 본 어장에선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맺으시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애정 관계든 혐관이든간에 거의 모든 부분의 인간관계를 허용하며, 당연하지만 시트 통과 이후 레스주간 선관을 맺는 것을 허용합니다. 만약에 처음부터 레스주간 인간관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시길 원하신다면, 최근에 제3신도쿄시로 전학오게 되었다는 식의 과거를 공개 정보에 올려주시거나, 네르프 본부가 아닌 네르프 다른 지부를 소속으로 설정하여 타 지부에서 일하고 있었다가 최근에 본부로 소속을 옮기게 되었다는 설정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름》 카시와자키 나오키 《나이》 46 《성별》 남성 《소속》 NERV 《직책》 총사령관 《국적》 일본
《성격》 세간에서 총사령관을 보고 흔히 말하는 것은 '대체 어디에 빈틈이 있는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그는 매 분 매 초 시간을 매우 철저하게 지키고 다니는 성정이어서, 예정시간에 1분이라도 딜레이가 생길 시에는 부관들에게 한마디 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다만 한소리할 때의 어투가 소위 윽박지르는 것이 아니라 무게감 있는 조곤조곤한 어투였기 때문에 들어도 귀가 따갑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인 일이었습니다. 별개로 그는 일을 제외하곤 굉장히 과묵한 편에 속하였는데, 좋은 거든 싫은 거든 언제나 한가지 표정으로만 말하였기에 직원들은 곧잘 그를 불편해하곤 하였습니다. 일절의 변화도 없이 그저 묵묵히 말하고만 있는 것이 때로는 굉장히 섬뜩해 보였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외모》 https://picrew.me/share?cd=bcM7GLeCcJ 소문대로 그는 굉장히 깔끔한 외견으로, 포마드로 검은 머리를 올려 고정해 이마를 드러내었고, 눈썹이 짙고 인상이 뚜렷하여 부드럽다기엔 날카로운 인상이었습니다. 여기에 체격이 매우 좋은 편이어서 가까이 가서 보면 그에게선 은근히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한 치의 구김 없이 빳빳이 다려진 네르프 제복을 언제나 입고 있었는데, 목까지 단추를 채워올린 걸 보고있자면 정말 이 사람은 빈틈이 있기는 한걸까 싶었습니다. 그에게선 담배향이나 알코올향은 맡을 수 없었고, 대신 그의 곁에 다가가면 은은한 소나무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개 정보》 제3신도쿄시 외곽의 직원용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는 여타 직원들과 달리, 그는 지오프론트에 위치한 네르프 본부의 꼭대기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그는 아내나 자녀들과 같이 거주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가족력에 대해선 크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확실히 알려진 것은 그가 세컨드 임팩트로 가족 중 한명을 영영 잃었다는 것입니다.
《기타》 69년 03월 19일생 186cm 75kg 도수 없는 동그란 안경 원칙주의자? 지나칠 정도로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다
《이름》 사이온지 소우타 西園寺想太 《나이》 56 《성별》 남성 《소속》 NERV 《직책》 부사령관 《국적》 일본
《외모》 무릇 교수란 직업에 대한 인상을 떠올리자면 사람들은 대게 이런 단어를 꺼내놓곤 합니다. 지적인, 깐깐한, 권위적인, 보수적인.... 사이온지 박사는 이러한 단어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인물로 보였습니다. 언제나 청바지에 실험 가운을 입고 과학자들을 격려하러 나서는 그는 항상 굉장히 여유로운 얼굴로 직원들을 대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을 연구에만 몰두한 영향인지 그는 굉장히 깡마른, 굳건한 뼈대 덕에 겨우 사람으로 보이는 체격을 갖추고 있었으며, 세월의 풍파를 겪은 탓인지 많이 야윈 모습이었습니다만, 앞머리로 항상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는 걸 제외하고는 굉장히 정정해 보였습니다. 다만 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언제나 검은 안경을 쓰고 다녔지요.
《성격》 직원들 사이에서 오가는 말론 그는 굉장히 성격 좋은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항상 웃는 낯으로 격식없는 말투로 직원들을 대하며 안부를 물었고, 사령관에 비하면 아주 엄격하지도 않았으며,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직원들을 감싸려 하였지요. 다만 출신이 출신이기 때문인지 기술부 직원들과 유독 친해보이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그는 직원들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었으며 적격자들에게도 다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이라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개 정보》 세간에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그는 교토대학의 한 학과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 형이상생물학 ] 이라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학문을 전공하고 연구하던 그는 세컨드 임팩트 이후 교수직을 내려놓고 여러 일을 겪고 나서 다른 길로 방향을 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방향을 틀은 곳이 네르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59년 03월 19일생 술은 필요할 때만 마심 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주로 보이는 곳은 기술부 쪽
되돌아간다는 데에 특별한 이유가 필요할까? 모든 생명은 자신이 태어난 곳을 그리워한다. 장소만이 아니라 낳아주신 부모를 그리워하며-물론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때로는 그에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연어가 제가 태어난 곳을 찾아 돌아가듯 우리도 우리의 고향을 찾아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태어난 곳으로, 우리를 창조한 자에게로. 그러므로 우리가 돌아가는 것에 특별한 이유란 것은 없다. 있어야 할 이유 역시 없다. 저 붉은 바다를 가로질러 가면 우리의 고향이 있다. 우리의 고향이 있고, 우리의 아버지가 있다. 그러니 어찌 우리가 가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
>>135 과거 전략자위대나 타국군의 해군이었거나 해양생태계보존 연구기관 소속으로 한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특무기관 네르프는 기관 차원에서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해당 설정대로 플레이하시기 위해선 UN군이나 전략자위대, 해양생태계 보존 연구기관 등 타 단체와의 이중 소속이 필요합니다. 제3신도쿄시 특성상 에바가 해상에서 싸우게 될 일이 페이즈1~2에선 웬만해선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추후에 개인 퀘스트에 해당 케릭터에게 잠수함 관련(+ 해외 지부) 퀘스트가 나오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흘러가고 흐르지 않기를 원해도 흘러간다. 살기를 원치 않아도 살아가며 죽길 원하여도 살아간다. 죽음이란 것은 진정 원하는 때에 오지 아니하여서 그저 몸이 멀쩡하기 때문에 어찌저찌 살아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니 한 가지 미련이 남는데, 그건 ‘재앙’ 이 도래하기 전의 과거이다. 누이가 살아있었던 과거, 형이 살아있었던 과거, XXX가 살아있었던 과거…… 다 부질없는 짓이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가기를 애써 갈망해 보았자 돌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고 있기에.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에. 허망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저 하나만 이 걸음을 하고 있지 아니하다. 수많은 이들이 하나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생존자의 발걸음은 한없이 무겁기만 하다.
우리는. 생존자들이다. ‘재앙’ 으로부터 살아남은. 그리고 ‘재앙’ 을 막기 위해 모인.
그러나 속으로는, 누구보다 잃은 걸 되찾고 싶어하는…… 지극히 사적인 목적을 가지고 모인 이들일 뿐이다.
>>156 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전에 질문 드렸던 거 중에 핵심 관계자 특성 골랐을 시에는 공개 시트(표면상)와 비공개 시트(실제)의 생년월일을 다르게 해도 된다고 하셨어서, 그 부분에서 특성을 비밀로 한다면 공개시트에는 다른 특성을 임의로 올리게 되는가? 하는 것이 또 궁금해졌었네용. 아니면 특성은 그대로 적고 생년월일만 숨기거나...
>>159꼭 다른 특성을 기입하실 필요는 없지만, 꼭 숨기고 싶으시다면 비공개시트에 진짜 특성을 적어 올리고 공개시트에는 다른 일반특성(검정색)을 기재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 위장용으로 기재된 특정은 실제로 스레 내에서 적용되지 않으며, 본인의 진짜 특성만이 적용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특성을 그대로 적고 생년월일만 평범하게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61 비교적 무난한 과거사로 가기를 원하신다면 검은 특성을, 나는 꼭 에반게리온과 관련된 삶을 원한다 하시면 보라 특성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사령관의 자녀》 특성의 경우 스레 내 최중요인물들과 얽히는 특성인 만큼 스펙타클한 진행을 보장드립니다.
>>202 특무기관 네르프는 전세계 각지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UN 산하 기관입니다. 에반게리온을 만드는 데 있어 어마무시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무기관 네르프에 대한 UN의 지원은 전폭적입니다.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여 작업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타 조직보다 처우는 굉장히 좋은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계급과 직책에 따라 처우가 다릅니다만 그건 어느 조직이나 다 비슷한 것이지요. 다만, 사도 기습 등 긴급상황일 경우엔 조기퇴근 그런거 없이 빡세게 구를 각오는 해주셔야 합니다.
8월부터 긴 시간동안 기다리게 해드려 대단히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캡틴 본인도 진짜 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준비 과정에서 이런 저런 문제가 많았지만, 어찌저찌 시간은 오늘까지 흘러왔고 이제 개장을 코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준비해 온 만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캡틴이 되겠습니다. 희망찬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시노하라 카에데 비공개 시트 관련 조율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레스는 콘솔 란에 noup 을 작성하고 줄단위로 <spo>내용</spo> 형식으로 작성되어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관련 답변 역시 <clr red>반드시</clr> <spo>내용</spo> 형식으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