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90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후일담 :: 700

◆c9lNRrMzaQ

2021-08-17 21:48:09 - 2022-05-31 18:46:24

0 ◆c9lNRrMzaQ (mzsa7DsHOY)

2021-08-17 (FIRE!) 21:48:09

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고민이 깊어지면 그런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어딘가에 정말로 나미야 잡화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밤새 써 보낼 고민 편지가 있는데, 라고 헛된 상상을 하면서 혼자 웃었다. 어쩌면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너무도 귀하고 그리워서 불현듯 흘리는 눈물 한 방울에 비로소 눈앞이 환히 트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 히가시노 게이코, 나미야 점화점의 기적 中

599 춘심주 (/zG9SAMRmM)

2021-08-21 (파란날) 23:57:28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라요. 다림주도 편안한 밤 되세요!

600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00:01:06

경황이 없어서 불완전한 기억이었던 그 날 쓰여진 레스들을 다시 읽어보고 왔어요.

제가 좀 더 일찍 왔더라면...멀뚱하니 구경만 하지 말고, 괜히 정주행 다 하고 시트 완성도 올리고 오겠다고 뻐팅기지 말고, 더 일찍 와서 모두에게 신경을 써주었더라면 이 스레의 수명을 늘릴 수 있었을까요?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느 쪽이든 슬플 것 같지만요.

601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00:02:35

응원해주시는 분들, 늘 고마워요.
...사실 여긴 더워요. 팬이 문제인 건지 컴퓨터가 열을 많이 뿜는 건지...

다림주도 춘심주도 좋은 밤 되세요.

602 비아주◆l4sT6XrjSg (wHAA5lvAaw)

2021-08-22 (내일 월요일) 00:18:29

한두 명의 힘으로는 되돌릴 수 없었을 거에요...
뭔가 하기도 힘들었을 거고요.

불을 켜면, 컴퓨터를 켜면 많이 더워지더라고요. 많이 덥지 않길 바래요, 청천주.

다림주도, 춘심주도 좋은 밤.

603 다림주 (Cuxpjwn2Ao)

2021-08-22 (내일 월요일) 01:03:04

만약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으니까요. 긍정이었을지도 모르고, 부정이었을지도 모르죠.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04 후안주 (KZt0NFHH36)

2021-08-22 (내일 월요일) 08:13:32

갱신.

605 비아주◆l4sT6XrjSg (wHAA5lvAaw)

2021-08-22 (내일 월요일) 10:02:20

좋은 아침!

606 바다주 (OFiQSJO7o6)

2021-08-22 (내일 월요일) 10:10:36

갱신.

용사학교... 파트너.... 엄청 좋은 설정이지만은 음....

그것보다 돌리는 스레가 있다니 부럽잖아!!!

607 후안주 (KZt0NFHH36)

2021-08-22 (내일 월요일) 10:44:31

부러운가? 갈채하라.

그래서 나는 결정하기가 살짝 어려운걸.
바다주가 더 이어보고 싶다면 말해줘. 용사 학교 설정 넣고 세계관 만들고 해서 1:1 팔 생각은 있으니까.

608 비아주◆l4sT6XrjSg (wHAA5lvAaw)

2021-08-22 (내일 월요일) 16:00:19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 월요일도 힘내세요.

609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39:20

스레가 종료되는 날에는 시간이 없어서 생각나는 대로 키패드를 두드리기 바빴는데, 생각한 것보다 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아직 못 했던 말들, 솔직한 마음을 모아 짧은 편지들을 남겨봐요.
주의 : 진짜 솔직함. 진짜 진짜 아주 솔직하게 쓸거임! 두서없음 주의!


이 스레에 머무르셨다가 먼저 떠나신 여러분들에게.
원래 저는 떠나간 사람들에게 미련을 갖지 않는 편이고, 갖게 되더라도 묻어두는 편인데...그래도 남겨진 스레들의 기록 속에서는 하나하나 멋지고 재밌는 친구들이었어요. 이 곳에서의 기억이 즐거우셨던 분들도, 그렇지 않았던 분들도 있으셨겠죠. 어느 쪽이든간에, 어디를 가시든지 행복하시길 바래요.

하루주에게.
빛나는 성녀님 하루! 초기 시트에서 보여진 모습에서부터 차차 활발하게 변해가고, 사랑도 해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서포터로서는 낯선, 검술이라는 길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어요.
저도 하루가 장만한 멋진 집에서 카사랑 둘이 꽁냥꽁냥대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카사주가 오지 않으시면서 슬퍼하시는 모습 볼 때 저도 슬프더라고요.
기회가 있을 때 선관이라도 열심히 생각해볼걸 그랬나 싶네요...언젠가 카사주와 다시 좋은 만남을 이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하루에게도 하루주에게도 어딘가에서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에미리주에게.
에미리주와 돌린 일상이 거의 마지막 일상이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그래도 늦기 전에 일상을 마무리짓고 재밌었다는 말을 전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그렇지만 역시 아쉽습니다. 드디어 청천이한테도 서강이 말고 또 다른 같은학교 1학년 서포터 친구가 생기나 했는데...
어쨌든 에미리라는 캐릭터 정말 입체적이고 멋진 캐릭터였어요! 비설과 특성 관련 설정들이 서사에 반영하는 모습이라든지 중간중간 보이는 독백이라든지...정말....이분은 진짜구나, 대단하시다, 라고 생각했어요. 같은 자캐덕후로써 한 수 배워갑니다...
최근에 멘탈 나갈 일 있으셨다고 들었는데...부디 잘 풀리고...멘탈도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파이팅입니다!

카사주에게.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계신 거에요? 이런 갓캐와 하루랑 하루주를 두고...돌리다 만 일상도 냅두고!ㅠㅠㅠㅠ 카사주가 이따금씩 남기는 그림연성들도 좋았고...짠한데 멋진 카사의 서사를 보면서 카사의 성장을 기대했는데...카사랑도 친해지고 싶었는데!
일단은...일부러 잠수타신 게 아니라고 믿을게요. 현생이 정말 힘들고 바빠서 못 오시는 거라면....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비록 상황극판에 다시 돌아오실 여유가 되지 않더라도 행복하셔야 돼요!

찬혁주에게.
강려크한 찬혁좌! 일상이나 진행 중에 벌어지는 극단적인 상황들을 보고 당황한 적이 약간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감탄하기도 했었어요. 극단적이긴 해도 어떤 의미로는 캐릭터의 특성. 능력치, 의념 속성의 조합으로 인해 나타나는 특성들을 일상에 굉장히 잘 활용하고 계신다는 점이 말이에요...돌아오셨으니까 좀 더 활약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미래썰에선 찬혁이 참 멋졌는데...
공부 힘들죠? 고생하셨어요. 육성스레에 관심이 많으신 듯 했는데 언젠가는 원하시던 대로 꼭 괜찮은 육성 스레를 만나 해피엔딩을 보실 수 있길 바래요!

나이젤/비아주에게.
나이젤과 친해지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럴 수 밖에 없으셨단 점 이해하고 있습니다. 비아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였어요. 가끔씩 풀어주시는 썰들도 재미있게 보았고, 거기서 비아주가 얼마나 우리 영서캐들을 좋아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어요. 청천이 귀엽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내용이 내적 친밀감에 비해 짧은 건 이미 주고받은 말이 많은 탓, 아니 덕일 겁니다. 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비아주만큼 정많은 사람도 또 없네요. 지금도 마지막 인사 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혹은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꾸준히 맞이해주고 계시잖아요.
현생으로 고생할 때마다 위로해주실 때, 늘 고마웠습니다. 비아주도 현생 잘 풀리시고, 일대일로 가시든 가시지 않든, 행복하시길 바래요.

610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0:16

에릭주에게.
에릭 하르트만이란 캐릭터는....서사도 성격도 조금 울퉁불퉁 모난 느낌이 있긴 해도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하나미치야랑 만석이랑 같이 행복하기를 바라기도 했고...친해지고 싶었던 캐릭터이기도 한데...오너분에 대한 걸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져요. 그렇다고 해서 탈탈 털어보자니...그 날 쓰여진 레스들을 다시 읽어보고 온 지금은, 다 어정쩡하고 유치한, 말하지 않는 것만 못할 오해의 부스러기들만 남아있을 뿐이네요.
그러니까 이 정도만 말할게요. 오해해서 미안해요. 고생하셨어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지훈주에게.
지훈이는 앞으로의 성장이 정말 기대되는 캐릭터들 중 하나였어요. 한창 마왕...으로 악명높을 땐 조금 걱정하기도 했는데...그래도 지훈이가 돌리는 일상 재밌었어요. 저도 지훈이랑도 정말 더 친해지고 싶고 더 많이 같이놀고 싶었어요... 저는 후발 주자인만큼, 먼저 온 분들을 조금 부러워했던 것 같아요. 더 활약할 기회, 더 모두와 친해질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그동안...고생하셨어요. 비아주 쪽에도 했던 말이지만, 두 분이 일대일로 가시든 가시지 않든,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지 행복하시길 바래요.

진석주에게.
사실 저는 에미리주와 같이 의뢰하시던 도중에 화내실 때 조금 공감했던 게...선생님도 저처럼 사회에서 받은 상처가 많은 사람이구나 했었답니다. 가끔씩 잡담이나 일상 등에 잘 어울리시지 못하시는 듯 해서 조금은 걱정했었기에 나름대로 조금 더 신경쓴 감이 있었는데, 제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즐거우셨다면 다행이에요.
용삼촌이랑 진석이랑 노아 얘기 더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참 아쉬워요.
다음에 또 다시 다른 스레에 참가하시게 된다면 사랑을 쟁취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바다주에게.
수신용왕! 바다주와 돌리거나 바다랑 뭘 같이 해본 적이 없어 쓸 말이 잘 떠오르지 않지만...바다는 정말 멋진 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룡간지... 기회가 있을 때 친해져볼걸, 하는 아쉬움도 들어요. 그래도 반룡이라는 특이한 출생을 했던 만큼 외로운 과거를 보냈음을 암시하는 설정들이 보였을 땐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네요...바다가 이제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 그렇지. 종종 푸셨던 썰들 정말 재밌게 봤어요! 스레의 화력을 돋우는 방법에 대해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저도 나중에 썰장인이 될래요!
현생이 바쁘신 듯 한데, 파이팅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후안주와 일대일로 가시든지, 그렇지 않으시든지, 행복하시길 바래요.

지아주에게.
지아랑도 아쉽게 큰 접점은 없었지만...지아 서사 정말 인상깊게 왔어요. 마침 제가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지아가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고, 친구에게 인사하고 오는 장면이 올라왔으니까요.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지만...지아주가 바빠지셔서 지아의 활약이나 성장을 얼마 못 본 거랑...청천이랑 지아가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는 게, 정말...정말 아쉬워요.
얼른 이 시국이 마무리되어서 지아주도 잘 쉬시고 또 다시 즐상판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611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1:47

다림주에게.
숙청여제! 일상여제! 그 일상력에 감탄했습니다...또 알게모르게 은근히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셨다는 점도 기억하고 있어요. 언젠가 조금 기운없는 날에 다림주계서 해주신 청천이 연성을 보고 신이 나서 기운차린 적도 있는걸요! 다림이 덕에 캐릭터들 간에 새로운 접점이 또 생기기도 했고...청천이가 학원도에 정 붙이는 데도 다림이가 많이 기여한 편이랍니다!
다림이도 정말 멋진 캐릭터였어요. (패셔니스타!) 과거사랑 비설은 조금 많이 놀랐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다림이 성장도 좀 기대했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어째 아쉽단 얘기만 계속 하고 있지만 진짜로 아쉬운 걸 어떡해요... 다림주도 어딘가에서 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화현주에게.
화현이도 정말 멋진 캐릭터였어요. 주로 동아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비설도 인상깊었어요.
오너도 화현이가 호캐였고 청천이도 친해지고 싶어할 테지만! 나중에 드러나는 화현이 성격을 보고...음...무리하게 다가가면 부담스러우시겠지 자제하자...고 생각했던 게 있었네요. 어...초면에 청천이가 조금 많이 들이댔었지 싶은데 혹시...부담스러워셨다면...죄송합니다...그래도 같이 일상 돌리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다른 캐릭터들과 일상 돌리는 모습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화현이 연성권 정말 보고 싶었는데...정말 아쉬워요. 언젠가는 꼭 보고 싶네요. 어디에 있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은후주에게.
이미 죄송하다고 하시고 떠나셨고, 많은 인사말을 주고받았으니 미처 말하지 못한 것만 덧붙일게요.
그 날은 분쟁조정스레를 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보려고 했지만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지난 토요일 밤에서야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왔습니다. 제 입장에서 당시에 원망스런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저도 나름 상판 고인물인데...괜히 정주행한답시고 예전 스레들 붙잡고 있을 게 아니라 제가 좀 더 일찍 시트를 내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스레 분위기에 신경을 썼더라면 상황이 조금 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슬퍼지더라고요. 미안해요.
안녕히 가세요. 마음 잘 추스르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성현주에게.
성현이는 청천이에게 멋진 선배님이었어요. 싸움을 좋아하면서도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성현이란 캐릭터는 정말 인상깊었답니다. 의뢰...는 없던 게 되어버렸지만...(미안해요...) 그래도 그거 아세요? 성현이도 청천이가 학원도에 정 붙이는데 은근히 많이 기여했다는 거? 어떤 미래에서는 정말로 청천이랑 성현이가 30년 뒤에 학원도에서 다시 만나서 설렁탕을 먹고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그 때라면 청천이도 더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주로 무력적인 의미로...그렇지만 그때쯤이면 멘탈도 상당히 단단해졌을 거에요, 아마도!
수술 잘 받고 오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고마웠어요.

시현주에게.
가람이도 시현이도...나름대로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시현이는 이제 막 시선님도 만났는데...청천이, 시현이랑 얼굴은 봤지만 말도 못 붙여봤는데...이렇게 되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볼 때는 종종 현생에 치이고 계서서(+저랑 접속시간이 잘 안 맞으셔서...ㅠㅠ) 접점이 많지 않았다는 게 정말, 정말 아쉬워요. 어디에 있든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612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4:52

진화주에게.
진화도 청천이에게 멋진 선배님이었어요. 아무래도 청천이는 외형보다 능력을 보는 편인가봐요. (그야 청천이도 결코 덩치가 크진 않고 곱상한 편이니까요!) 처음에는 진화 과거사에서 제 학창생활이 조금 생각나서 안쓰럽기도 했는데, 어느 새 여친도 생기고! 그런 과거사나 호구 이미지 같은 건 잊어버릴 정도로 든든한 워리어로 성장해나가서 기뻤습니다. 열심히 적응해서 뒤이어 들어오는 신입들을 위해 정리글도 써주시고 잘 챙겨주시는 모습이 참 든든하고 인상깊었어요. 비록 의뢰...는 추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없던 일이 되기도 했지만...나중에라도 진화가 성장하는 만큼 청천이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진화랑 더 많은 추억을 쌓아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워요. 그 땐 미안했어요. 그래도 즐거웠어요.
그러보니 다른 세계관을 가진 평행세계라면 커플 일대일로 나가는 거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돌아오실 생각은 없는 건가요...진화랑 춘심이 꽁냥이는 모습을 더 보지 못한 것도 아쉬웠는데! 물론 힘들다면 억지로 돌아오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저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한 번은 되돌아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해보는 말이었으니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춘심주에게.
멋진 장인 춘심이! 일벌백계 고칠 때도 창술부에서 혼신의 일격을 날릴 때도 정말 멋졌어요. 진화랑 꽁냥이는 것도 더 보고 싶었고, 청천이랑 좀 더 접점을 만들어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정말 안타까워요. 대련 재도전도 해보고, 그에 대한 이야기도 더 해보고 싶었는데...진화나 청천이 쌍둥이 누나 설경이 같은 주변 인물들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그랬는데...아쉬워요, 정말로. 많이.
...그러고보니 두 분도 일대일 스레 만들어서 나가실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하더라도 힘내서 현생 잘 버티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정훈주에게.
명사수 정훈이! 학교는 다르지만 청천이의 멋진 친구! 브루터메니스도, 상판에서는 은근히 드문 궁수캐라는 것도 정말 멋졌어요! 처음 정훈이랑 일상 돌릴 때 정훈이가 생각보다 붙임성 많은 친구라서 깜짝 놀랐어요. 캐는 오너를 닮는다는데 역시 그런 갈까요! 정훈이 더 활약하는 것도, 연성권도 꼭 보고 싶었는데...못 보고 가게 될 것 같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그래도 정훈이라면 미래 모습도 정말 멋질 것 같아요.
현생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경호주에게.
경호도 상당히 특이하고 멋진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특이한 속성을 가진 흡수계 워리어...! 비아주가 '젠틀한 팩맨'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것보다 더 어울리는 말을 못 찾겠어요! 특히 경호랑 성향이 조금 비슷해보이는 성현이와의 케미...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정말! 좀 더 활약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것도 참...아쉬워요...
마지막 날에 슬퍼하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위로해주시는 걸 봤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분쟁조정스레까지 다시 보고 온 후인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역시 징크스 같은 건 의미가 없었던 걸까 싶어요. 다음부턴 그따위 징크스 다 잊고 마음가는 대로 할래요.
경호주도, 상황극판에 계속 계실 거라면, 혹은 다시 오실 거라면, 즐거운 상판 되시길 바래요.

하쿠야주에게.
하쿠야도 정말 멋진 친구였는데...마지막에서야 하쿠야랑 청천이가 제대로 대면을 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시 좀 더 인연을 쌓을 기회가 없었음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같이 잡담하는 것도, 마지막에 단체일상 돌린 것도 즐거웠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말씀드렸는지 기억이 안 나서 덧붙이는 건데, 해주신 연성도 잘 보았답니다! 알바하던 중에 기회가 되면 가끔씩 스레를 보는데, 그날 운 좋게 늦지 않게 연성을 볼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좀 더 인연을 쌓을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고 말하긴 했지만, 이건 취미잖아요. 꼭 너무 열심히 하지 않으셔도 되는 거에요. 조금 늦은 말이지만 페이스에 맞춰서, 마음 갈 때 와서 같이 놀면 되는 겁니다! 물론 좀 힘들다고 말없이 사라지면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좀 오랫동안 못 올 것 같으면 말씀해주시면 되고 그런 것입니다! 하쿠야주도. 만약 상황극판을 다시 찾으실 생각이 있다면, 다시 오셨을 땐 즐거운 상판 하시기를.

613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5:24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함께해줘서, 마지막에 남기는 말이 원망의 말이 아니도록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마지막까지 같이 놀아서 즐거웠어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현역 고딩 파이팅
대딩 파이팅
취준생 파이팅
직장인도 알바생도 파이팅!!!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모두 힘내세요!!!

614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7:15

이렇게 거창하게 인사 다 해놨지만 아마 뭐 빼먹은 말이 잇다든지 뭔일 생기면 다시 들를지도요...(자기 기억력을 못 믿는 편)

아무튼 모두들 좋은 주말이 되시길!

615 비아주◆l4sT6XrjSg (wHAA5lvAaw)

2021-08-22 (내일 월요일) 21:47:24

c:

616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1:50:50

아.
아!!!!캡탄한테도 다시 인사해야 하는데 깜박했다!!!!!!!!!

617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2:01:31

+보실 지 안 보실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캡틴에게.
마지막에 따로 쓴다는 게 깜박했지만 그건 제가 결코 캡틴을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그냥 제 기억력이 가끔 일을 안 하는 탓입니다...
캡틴께서 중간중간에 공들여 써주시는 글들도 정말 멋졌고, 세계관썰이나 미래썰 같은 것들 정말 재밌게 봤어요. 캡틴만큼 아이템 설명 잘 쓰시는 분 또 못 본 것 같아요. 나는! 효과명이 이어지는 연출에 약하다!!인 것입니다...NPC들도 매력적인 친구들이 참 많았지요. 서강이랑 연극부 부원들이랑도 더 친해지고 싶었어요...
모든 사람에게 잘 해주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어렵다는 거, 갈등 중재하는 거 힘들다는 거 저는 이해해요. 게다가 저희 스레 인원이 몇 명인가요...마지막 날까지 남아있으셨던 분들만 해도 열댓 명은 넘어가잖아요!!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이 멋진, 앞으로도 더 멋져실 수 있었던 이야기에 저희들을 초대해 주셔서 고마워요.

자신한테 여유가 있어야 남을 많이 챙겨줄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몸도 마음도 잘 추스르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안녕히!

618 청천주◆5JyHtgYBoY (BC4Ee2IEEA)

2021-08-22 (내일 월요일) 22:04:24

>>615 0.<☆

619 비아주◆l4sT6XrjSg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07:22:58

월요일이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620 춘심주 (lL0CYHN9r6)

2021-08-23 (모두 수고..) 09:30:07

모하모하 월요일도 힘내세요(⑉ˊ̥̥̥̥̥ ³ ˋ̥̥̥̥̥⑉)
청천주 고마워요! 청천주도 파이팅!!

621 후안주 (wTdTiv9hXU)

2021-08-23 (모두 수고..) 09:42:10

갱신!
오늘은 제대로 10시에 제대로 이야기 하겠다!

622 바다주 (D9E55/UED.)

2021-08-23 (모두 수고..) 17:03:24

의도치 않게 근무시간 조정되어 오후 5~8시........

623 비아주◆l4sT6XrjSg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7:04:52

@후안주

624 비아주◆l4sT6XrjSg (yVjO942iTI)

2021-08-23 (모두 수고..) 18:14:44

시간이 많이 흐른 줄 알았는데 이제 겨우 일주일이 되려고 하네요.
기다려달라면서 언제까지고 답을 내지 못했어요.

625 후안주 (eHZRpqJc1E)

2021-08-23 (모두 수고..) 19:21:58

하이구 갱신. 자꾸 어긋나 버리는걸

626 춘심주 (on5eMPXJcE)

2021-08-23 (모두 수고..) 21:15:51

하루에도 몇 번씩 어장에 기웃거리면서 인사하러 오게 돼요. 이제 그만해야 하는데 잘 안돼요.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627 후안주 (5IEsVRh44g)

2021-08-24 (FIRE!) 09:59:48

띠롱

628 이름 없음 (6ZK35bobmw)

2021-08-24 (FIRE!) 17:04:38

띄용

629 바다주임 (6ZK35bobmw)

2021-08-24 (FIRE!) 17:08:14

진짜임

630 후안주 (5IEsVRh44g)

2021-08-24 (FIRE!) 18:43:12

갱신!
5시인거잊고 있었다

631 타다주 (Q.DlH6Y8BE)

2021-08-24 (FIRE!) 18:45:13

그런가..영웅서가도 끝났었구나..
초반에 잠수타고 잠적했던 제가 해도 될 말인진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서 만나면 웃을 수 있도록 힘내라는 말씀을.
캡틴이나 잠깐이나 함께했던 분들에겐 사과의 말씀을.

632 바다주임 (6ZK35bobmw)

2021-08-24 (FIRE!) 19:06:09

타다! 반가웠어!


영웅양성학교...... 좋아 엄총 ㅈㅎㅎ아 왜 나는 판타지물 설정을 생각을 안 했을까????

633 후안주 (5IEsVRh44g)

2021-08-24 (FIRE!) 19:53:23

>>632
설정은 맘에 드나 보네.
그래서 어떻게 할까!

634 비아주◆l4sT6XrjSg (4A62tIFPxo)

2021-08-24 (FIRE!) 20:37:22

호마레! 마지막까지 기억하고 있던 사람도 있었는걸요. 늦게나마 와줘서 기뻐요.

635 타다주 (Q.DlH6Y8BE)

2021-08-24 (FIRE!) 23:21:03

>>632-634 세분다 기억하고있었어유...!

636 후안주 (5IEsVRh44g)

2021-08-24 (FIRE!) 23:23:06

나도 타다 호노키 기억해.
뭔가 검술 라이벌 같은 느낌으로 될거 같아서 재밌었는데...

637 비아주◆l4sT6XrjSg (4A62tIFPxo)

2021-08-24 (FIRE!) 23:25:17

레스캐 검사 중 검성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었을 만한 캐릭터라던가요...
호노키라는 이름의 뜻을 까먹어서 기억나면 알려주신댔던가요? 중간에 호마레로 캐릭터 이름을 바꿨던 거 같은데. 이런저런 기억이 있네요.

638 타다주 (Q.DlH6Y8BE)

2021-08-24 (FIRE!) 23:35:55

검술부랑 검도부가 나뉘어져서 호마레는 검술부였지요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부장이라던가, 실눈캐(?)라던가 인상깊은 npc가 있었다..!

639 카사주 ◆g4C.Cd0CuE (KvSwnUu9L2)

2021-08-25 (水) 00:20:25

안녕하세요, 카사주에요.

오랜만이에요. 참... 뭐라고 할까, 한 동안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네요. 잠시 동결할때는 돌아오면 그대로 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 모양이에요. 현실에 이것저것 복잡한 일이 있다보니, 제대로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는 데 조금씩 비치는 것보단, 아예 완전히 몇시간씩 일상도 돌릴 수 있을 만큼 시간이 나게 될때 오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렇게 후회하게 될 것이란 걸 알았다면...

마음이 허하다고 하는 걸로는 부족하네요.

인생 최고로 오래 눌러앉았던 스레였어요. 매력적인 캐릭터와 매력적인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요. 스토리가 나아갈때 너무 신났고, 세계관이 너무 즐거운 곳이었어요.

스레주, 그 동안 힘내셨습니다. 분명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야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겠죠.
비논리적인 원망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그보다 지금까지의 고마움이 더 커요. 정말 최고로 재미있는 스레였어요. 매일 일이 끝나면 여기로 올 생각에 두근거렸어요. 오늘은 이런 것을 써야지, 이런 저런일에 대해서도 물어볼꺼야, 하고 상상을 하면서 말이에요. 섬세한 세계관에서 숨쉬고 살아있는 듯한 NPC도, 세상이 돌면서 나아가는 영웅서가 세계의 이야기도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우리들의 캐릭터 개개인을 보아주고 좋아해주고 관심있게 생각해준 것이 언제나 고맙고 좋았어요. 카사의 영웅서가 세계관안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너무 신났고, 아브엘라라는 캐릭터를 NPC로 받아들여준것도 너무 기뻤어요. 스레주 본인의 매력도 있었고 말이에요. 일이 이렇게 끝난것은 너무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알고있어요.
다음에 또 뵙고 싶어요. 다음 몇달간,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에릭주,
카사의 사형! 아브엘라라는 단편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살을 덧붙혀주신게 너무나도 고마웠고, 그걸로 에릭이랑 끈끈한 관계로 연결된 느낌의 서사가 너무 즐거웠어요. 아브엘라가 그렇게 커질(?) 생각은 전혀 못했었는데 말이죠ㅋㅋ 그렇게 만들어진 그 둘 사이의 아슬아슬한 유사남매관계가 너무나도 흥미로웠고, 서로 상반되는 서사에 그에 반응하듯 만날때마다 왁왁 싸우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어요. 네놈은 아브엘라씨/할멈 덕에 봐주는 줄 알아! 하고 싸워대면서도 속으로 은근히 서로에 대한 남매끼리의 애착을 가지는 거말이에요. 카사도 같이, 곁에서 성장할수 있는 남매라는 것은 처음일테죠. 그런 관계에 대해 더 얘기하고 싶었고, 실험실 출신이라는 에릭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고마워요.

지훈주,
처음 일상이 아직도 생각나요ㅋㅋ 같이 나눈 드립이나, 후에 밝혀진 지훈의 반전에 충격먹은 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지훈이는 제가 정말 좋아하던 캐릭터중 한명이었고, 함께 쌓은 카사와의 서사가 너무나도 좋았어요. 나의 티르와 너의 펜리르. 두려워하면서도 결국에는 관계를 어떤 형태든 놓치 못하는, 성숙하지는 못했던 카사, 그리고 본래의 자신을 드러내게 되어버인 지훈이. 그럼에도 그 둘은 서로를 신뢰하는 친구, 펜리르와 티르. 지훈이의 캐릭터성이랑 카사와의 우정이 좋았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 든든한 친구라 생각하는 면이 좋았어요.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나아가고, 카사로서 지훈이에 대해서 더 알아가도 싶었는데... 안타깝네요. 즐거웠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하루주.

결국 이렇게 되어버려서 미안해요. 정말 좋아했어요.

처음으로 성사된 연플이라 너무 긴장해버렸는데, 의도치 않게 상처주게되버린거 같아요. 이렇게 끝날줄 알았다면 있는 동안에 많이 많이 좋아한다고 맨날 얘기하는 거였는데.

하루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았어요. 예쁘고 착하고 인생의 빛이고 막. 마음속 깊은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고, 밈화 되어버린 얀하루 모습도 볼때마다 정말 두근거렸어요. 예전에 연플 AT필드로 터진 곳에 있었는데, 그 때문에 제가 과하게 억눌른거 같아요. 최대한 함께 오래 오래 같이 있고 싶었으니까 혹시나 무슨 소리 안나오게 일상 밖으로는 평범하게 대해야 된다,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정말로 바보같게도 말이에요. 이제와서야 무슨 말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후회스럽네요.

카사는 작은 세상에서 살아왔어요. 밖으로 나와도 그 시야가 형편없게 좁아요. 하지만 하루는 애써 그런 카사의 손을 잡아주었어요. 유아독존이 아닌 넒혀지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되어버린 것, 그게 하루였어요. 그리고 그것은 하루에게도 마찬가지였겠죠. 그렇게 시작되는 그 둘의 변화와 성장이 너무나도 기대되었어요. 너무 좋은 동시에 너무 서툴고 어린 아이들이 손을 잡고 다가가는 과정이요.

카사에게 하루는 빛 그 자체일 것이에요.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한 나만의 빛. 안는 것만으로 마음속까지 따뜻해져, 보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해져. 그런 너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과 해답을 찬찬히 풀어내고 싶었어요. 인간과 짐승의 사이라는 미숙한 어린아이를 들추어낸 하루에게 말이에요.

결국 우리에겐 시간이 없었네요. 상처입혀서 미안해요. 정말 좋아해요. 그건 진심이에요.

그외에도. 에미리, 바다, 비아, 진석, 지아, 청천, 다림, 화현, 후안, 성현, 찬혁,등등.... 새로 오신 분들이나 먼저 떠나버린 분들도. 하나하나씩 쓰자니 정말 많네요ㅋㅋ 지금 더 쓰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할꺼 같고..

여러분과 쌓은 추억이 너무 많아요. 새벽에 하던 작은 잡담부터 소소한 일상이나, 여러분이 진행하던 여러분 만의 이야기. 평생 잊지 못할꺼에요.

있는 동안 더 열심히 뛸껄!이라고 괜히 생각하게 되네요. 모두 정말 좋아했어요. 꼭 건강하게 있어주세요. 또 보고 싶어요.

640 카사주 ◆g4C.Cd0CuE (KvSwnUu9L2)

2021-08-25 (水) 00:25:10

아 진짜 생각할수록 울고 싶어지네요. 우당탕 개그 일상이나 하루랑 결혼생활 썰도 다 같이서 풀고 싶었는데.

641 카사주 ◆g4C.Cd0CuE (KvSwnUu9L2)

2021-08-25 (水) 00:31:36

진짜 완전한 복귀를 목표로 삼고 달려왔는데... 풀 썰이나 독백 같은 것도 틈틈이 써왔었는데... 하...
심야라 그런지 눈물이라던가 덧붙이는 말이라던가 많아지네요. 오늘은 이걸 마지막으로 자제할께요.

642 에미리주 ◆V9xbPEGzzA (cZ8im.bNCM)

2021-08-25 (水) 00:35:28

@하루주
@하루주

643 하루주 (MGN8NBl1ak)

2021-08-25 (水) 00:41:04

카사주!!!

644 에미리주 ◆V9xbPEGzzA (cZ8im.bNCM)

2021-08-25 (水) 00:41:13

안오려다가 카사주 오신 거 보고 돌아왔습니다 🥐😭🥐
카사주 ••• 어떻게 현생 해결하고 오신 거 같아 다행입니다 ••• 상황이 이렇게 된건 정말 슬프지만 아무튼 다행이에요 •••

645 하루주 (MGN8NBl1ak)

2021-08-25 (水) 00:42:54

너무 늦게 와버렸어..

646 에미리주 ◆V9xbPEGzzA (cZ8im.bNCM)

2021-08-25 (水) 00:44:08

647 하루주 (MGN8NBl1ak)

2021-08-25 (水) 00:44:35

일단 카사주가 내일도 여길 본다면..

1대1이라던가 얼마든지 이야기 해볼 생각 있으니까 망설이지 말고 와주길 바란다는 점.. 알어줘

648 하루주 (MGN8NBl1ak)

2021-08-25 (水) 00:45:01

>>646 급 우울치가 치솟고 있네요.. 에미리주도 반가워요..

649 에미리주 ◆V9xbPEGzzA (cZ8im.bNCM)

2021-08-25 (水) 00:48:57

>>648 (대충 오자마자 토닥거려드리는 크로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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