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90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후일담 :: 700

◆c9lNRrMzaQ

2021-08-17 21:48:09 - 2022-05-31 18:46:24

0 ◆c9lNRrMzaQ (mzsa7DsHOY)

2021-08-17 (FIRE!) 21:48:09

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고민이 깊어지면 그런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어딘가에 정말로 나미야 잡화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밤새 써 보낼 고민 편지가 있는데, 라고 헛된 상상을 하면서 혼자 웃었다. 어쩌면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너무도 귀하고 그리워서 불현듯 흘리는 눈물 한 방울에 비로소 눈앞이 환히 트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 히가시노 게이코, 나미야 점화점의 기적 中

191 하루주 (EK22pF1M6M)

2021-08-18 (水) 23:41:45

>>189 여왕님을 잊지 못한답니다 ㅎㅎ

192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42:04

그래도 좀 그런 마음은 있어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알아줄리도 없겠지만 괜히 딴맘 안 먹고 노아만 보고 버텨왔는데 거기에 대한 보상이라고 해야 할지, 아무것도 남은게 이제 없어서...

과연 이런 결과를 누가 원하던건지 모르겠네요.
누군가는 원했겠죠, 뭐...

193 하루주 (EK22pF1M6M)

2021-08-18 (水) 23:42:09

>>190 그때 고생 많이 하셨어요,에미리주.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194 하루주 (EK22pF1M6M)

2021-08-18 (水) 23:43:01

>>192 진석주 마음도 다 이해한다고 하면 자만하는 것 같으니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아요.

195 에미리주 (jqwBRsav7U)

2021-08-18 (水) 23:43:50

>>187 보고 쓰는 팩트) 에미리쉑 결국 야마모토씨한테 차였음

196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44:33

크오때는 정말 어떻게 그런 열정이 나왔는지 놀라울 정도였죠...
에미리주가 진행에 온 힘을 다하시는걸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저도 뭔가를 좀 해보려고 했었는데... 와, 생각해보니 제가 했던 그 미니진행도 보상 끝끝내 못 받은채 끝났군요.

좀 뭐한 말이지만, 이쯤 되면 주기 싫으셨던건 아닌가 싶기도 한 생각이 불쑥 나지만... 설마. 그러셨을라고.

197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45:23

>>195 그렇다고 해서 진석이가 들이댄다고 받아들여지지도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쑻)

198 청천주◆5JyHtgYBoY (ovxzv1UpEU)

2021-08-18 (水) 23:45:25

>>183 건너건너 슝!

왜 선풍기는 떠올렸는데 바람을 못 떠올렸을까요ㅜㅠ

저도 사소한 비하인드.
무림 크오 때 첫째 날이었던가...금방 화력에 떠밀려서 슬펐었지요. (본스레에서 일상 돌리고 있었음) 호감도사탕 받고 기분 풀려서 넘어갔었지만요!

199 ◆QDHkHGfjMA (Zjrhp/gEAI)

2021-08-18 (水) 23:45:27

하쿠야는 비행기 좌석에 등을 기댄 채 티켓을 팔랑거리고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평균 반 년은 쉬지도 못하고 돌아다녀야 했으므로 이 짧은 비행이 1년에 거의 2번밖에 없는 휴식시간이라는 점도 있었고, 기내식으로 나오는 우동(카레우동은 아니었지만)이 맛있기도 했기 때문에 하쿠야는 포탈보다 비행기를 자주 타고 다니는 편이었다.
거기다 비행기에게는 비행기 나름대로의 감성이 있기도 했다. 해질녘의 하늘이 무슨 색으로 변하는지 지켜보는 일이나 구름의 모양을 감상하는 일 같은 것 말이다. ...그 감성도 최근 3년 정도는 비행기가 날았다 하면 잠들 정도로 피곤해서 못 즐겼지만.
하쿠야는 이게 다 누나가 동생을 너무 부려먹어서 그런 거다, 라고 속으로 투덜거리며 창문 밖을 내다봤다.

의도를 가지고 찾은 건 아니었지만, 저 멀리 손톱만한 학원도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올해도 누군가는 저기 입학하고, 진급하고, 졸업하고 있겠지.
자신이 청월에 다닐 적의 학원도에는 게이트로 인해 고통받은 과거를 가진 학생이 많았었다. 이제는 그런 상처를 짊어지고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줄었을까?
하쿠야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부디 언젠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그 작은 섬에서 눈을 뗐다.
그걸 위해서라도, 해야 할 일이 많았다.

200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45:30

(, , )

201 다림주 (Ar24SK4hSI)

2021-08-18 (水) 23:46:12

어서오세요 하쿠야주..! 멋지다...!

202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46:59

하쿠야...
개인적으로 같이 고-전 아케이드 게임 한판 때리고 나란히 카레우동을 먹어보고는 싶었죠

그리고 일본도 멋있잖아요 일본도

203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47:18

하쿠야주 어서오세요.

204 하루주 (FWueXBNsuQ)

2021-08-18 (水) 23:47:45

야마모토씨.. 길가다 껌밟으실거야..

205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47:47

일본도는... 로망이다
싸우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봤네 그러고보니! 다른 의뢰 갈걸 그랬나...

206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48:14

야마모토씨 길 가다가 외계인한테 납치당해서 마법소녀 옷 입으실 거야...

207 하루주 (FWueXBNsuQ)

2021-08-18 (水) 23:48:21

하쿠야주 어서오세요.

208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49:51

야마모토씨... 더운 여름날 자판기에소 음료수 한캔 더 당첨되서 나온게 뜨거운 단팥죽일거야...

209 에미리주 (jqwBRsav7U)

2021-08-18 (水) 23:49:57

야마모토씨 길가다가 외계인에게 납치당해서 파인애플피자 잔뜩 드시실거야.....

210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50:04

크오 진행 음식 라인업 보니까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진석주와 진석이는... 그저 씁쓸할 뿐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211 ◆QDHkHGfjMA (Zjrhp/gEAI)

2021-08-18 (水) 23:50:10

후일담이라고 써있으니만큼 하나 남겨보고 싶었어...
더 있으면 내가; 질척거릴; 것 같으니; 그냥 빠르게 가보겠어! 다들 잘 지내라굿!

212 에미리주 (jqwBRsav7U)

2021-08-18 (水) 23:50:25

그리고 음료는 지코여야 함 (ㅋㅋ!)

213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50:35

잘가라굿! 하쿠야주!
카레우동 해줘서 고마워~~!!!

214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50:58

좀더 질척거리셔도 되는데!

하쿠야주도 잘 지내시고... 언젠가 익명으로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15 다림주 (Ar24SK4hSI)

2021-08-18 (水) 23:51:03

잘 지내세요 하쿠야주!

216 하루주 (S2O4KqusTA)

2021-08-18 (水) 23:52:30

>>212 디저트로 김피탕 드려요 김피탕!

217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53:36

그냥 뭐랄까... 어장 돌리면서 느낀게 참 그거인거 같습니다
참으면 나만 손해다. 하는거...

남에게 폐 안 끼치고 싶어서 잘 참고 살았는데
그 결과가 이렇다면 저는 대체 왜 참고 살았던걸까요..

218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53:43

(질척거리는 진흙늪이 되어 있다.)

219 청천주◆5JyHtgYBoY (ovxzv1UpEU)

2021-08-18 (水) 23:53:55

음...진석주도 어서오시고 고생하셨어요!

하쿠야주 어서오세요!
누나도 찾고 성장해서 여유로워진 걸까요! 멋지다!

220 에미리주 (jqwBRsav7U)

2021-08-18 (水) 23:55:29

하쿠야주 어서오시고 조심히 가세요! 정말 즐거웠어요!!

>>197 사람이 뭔가에 꽃히면 뚝심이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선생님 😎
>>196 ㅋㅋ제가 진짜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정신으로 빡세게 달렸습니다 •••
간만에 진행하는 거였어서 진짜 갓끈풀고 달렸어요! 물론 수요진행은 좀 상대적으로 말아먹은 느낌이 있지만 재밌게 즐겨주셨다는 분이 계신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221 청천주◆5JyHtgYBoY (ovxzv1UpEU)

2021-08-18 (水) 23:56:47

>>190 ㄴㅇㄱ...
그래도 정말 많이 준비해오셨구나 싶었어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하쿠야주도 고생하셨어요! 안녕히 가세요!

222 진석주 ◆epmVe27r0A (s7N3NC3MVY)

2021-08-18 (水) 23:57:04

뚝심있게 들이댔어도 '저는 누구와도 그런 관계가 될 예정이 없답니다' 라는 대답이 들어올거 같은데!

그리고 에미리가 잼마모토에게 은연중에 차이는 장면을 또 진석이가 목격하게 되고 일은 파국으로 이어진다던가(안됨)

223 비아주◆l4sT6XrjSg (YSUFDSm70k)

2021-08-18 (水) 23:58:07

>>217 ...😥

224 다림주 (Ar24SK4hSI)

2021-08-18 (水) 23:59:36

뚝심있게 들이대기...

아니 그치만 치였어도 캐가 관심이 없었..(그야말로 채고의 엇갈림)

225 하루주 (XfyC8Qprig)

2021-08-18 (水) 23:59:42

뭐, 연플 쪽은 저도 성사 이후엔 뭘 해본적이 없어서 말할게 없네요 ~ φ(゜▽゜*)♪

그래도 다른 커플들 보는 달달함은 가득해서 좋았어요

226 에미리주 (lTcRK0/iV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0:07

사실 수요진행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아무도 민초볶음밥을 얻지 못하셨다는 거 (ㅋㅋ)

227 진석주 ◆epmVe27r0A (M7xJMRj1h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0:44

정말... 하루주 건에 대한 것은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카사주... 언젠간 오실 것만 같았고, 또 어장이 끝나기 전에는 꼭 올거라 생각했는데...

228 진석주 ◆epmVe27r0A (M7xJMRj1h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1:05

홀리쒯...

229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2:01

우주 오코노미야끼 만나고 싶었는데... (슬픔!)

민초볶음밥..ㅏ 다림이는 그런 것도 그냥 먹을 것 같다...

230 에미리주 (lTcRK0/iV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2:57

>>182 실시간 에미리 ••• 신한국의 직진문화에 정신이 아득해지는중 ••• jyp

>>222 (대충 파국짤)
그래도 뚝심있게 들이대고 그랬으면 전혀 다른 말풍선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

231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3:01

😂

232 ◆vpuocszBcA (VdI.azQt5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3:13

카사주... 보고 있는데 드러내지 않으시는 건지, 진짜로 안 오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왔는데 어장이 사라진 걸 보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착잡하군요.

233 에미리주 (lTcRK0/iV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3:48

(아무튼) 식당
.dice 1 10. = 9 돌려서 탐색, 다음 번호가 나오지 않으면 모두 꽝으로 처리, 2 5 10 나올시 우주-오코노미야키 조우
3 김치마카롱
6 민초볶음밥
7 김치피자탕수육
8 스타후르츠 치킨
9 솔의 눈 (??????)

식량보관소도 똑같은 값이었는데 진짜 여기가 레전드였음

234 에미리주 (lTcRK0/iV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4:31

라인업을 보십쇼 진짜 거를 타선이 없지 않습니까?????????? 무려 후르츠치킨까지 있다니까요??????? 🤦‍♀️

235 하루주 (7xtKSEuHf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5:06

>>227 감사해요. 노아랑 진석이 관계도 유심히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실 유학 이후에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아무튼 감사할 따름입니다.

>>230 에미리가 직진에 부딪혔다면 어땠을지...

>>232 ㅎㅎ... 보고 계시다면 음..

236 춘심주 (wOv9OYDZzA)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5:27

으악!(쥐구멍에 숨으려다 아까 민초로 막아놔서 못들어감!)
에미리와 릴리처럼 매력적인 아이들과 같이 언급돼서 정말 기쁘게 느껴지는 건 제가 관심에 목마르기 때문일까요. 정작 저는 연플하면서 일상도 두번밖에 못돌리고 진화주를 외롭게 만들기만 했었는걸요. 일이 조금 풀리면 그때 더 잘해줘야지 했었던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끝나버릴 줄 알았다면 일상도 더 많이 돌리고 더 잘해줄걸 기쁘게 해줄걸 하는 후회가 많이 남지만 어찌 보면은 차라리 못된 사람으로 기억돼서 그다지 아프지 않게 헤어지는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인 나쁜 생각이네요. 진석주에게 춘심이를 좋게 봐주셔서 고맙다고 하려던 말이 결국 여기까지 이어지게 되는군요! 이런 말은 끝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말이에요.
아무튼 진석주에게 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고 진석이는 못만나봤지만 크오때 코르부스 선생님 만나서 너무 좋았고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또 그게 무기술도 바꾸고 전투 쪽으로 방향을 잡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쿠야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군요! 하쿠야도 못만나봤지만 어제 잠깐이나마 카레우동 먹으러 가서 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고 기뻤습니다! 비행기에서 티켓을 살랑거리는 하쿠야가 머릿속에 그러져서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파란 하늘하면은 청천이가 떠오르는데 모두모두 자신이 하고싶고 되고싶은걸 다 이루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좀더 질척거려도 괜찮은데.. 또봐요! 하고 인사할게요 하쿠야주도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37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5:47

ㄴㅇㄱ...

238 진석주 ◆epmVe27r0A (M7xJMRj1h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6:16

아무리 공격해도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일거 같은데다가
'그래 자기 좋아하는 사람을 노려야지' 하고 튀었습니다만
그게 될줄 알았으면 진작에 대쉬도 좀 해보고 할걸 그랬죠 헌데 야마모토가 관캐라고 메가폰을 지르고 계시던 에미리주를 보면... (눈물)

그래서 좀 아쉽긴 한데,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끝났는데...

239 진석주 ◆epmVe27r0A (M7xJMRj1h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7:19

대체 저런 식당을 생각해내려면 평소에 뭘 드셔야 하는겁니까 휴먼...

240 에미리주 (lTcRK0/iVQ)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8:01

코카 말고 펩시만 드시다보면 가능합니다 휴먼 😎✌️

241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8:28

역시 펩시는 魔의 음료이다(시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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