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907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seventeen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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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17:24:17 - 2021-08-19 00:36:48

0 777 (JW8mlqzPVs)

2021-08-17 (FIRE!) 17:24:17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마니또를 맞추신 네 분은 이번주까지 상품을 정해서 웹박수에 보내주세요~!
🌸"봄" 계절은 이번주 일요일(21일) 밤 12시까지 입니다.

1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1:05:26

잘 먹었습니다!

2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05:37

아마 지금쯤 2겠지? 하늘주 예언 대 승리야!

3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05:45

4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05:52

그리고 어서 와라! 문하주! 안녕안녕!

5 홍현주 (.a5AskYd2k)

2021-08-17 (FIRE!) 21:06:02

새 어장 새로운 기분

6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06:42

문하주 홍현주 하이하이여요

7 시아주 (ZIrJUZYoiI)

2021-08-17 (FIRE!) 21:07:05

새 어장이구나~

8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1:07:58

안녕, 하늘주. 오늘도 좋은 저녁이네.

하늘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존경받아 마땅한 황금의 자긍심...

9 시아주 (byZg/K/0kY)

2021-08-17 (FIRE!) 21:08:25

문하주도 어서와~ 😎

10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1:08:33

17번째 어장에 온 모두 좋은 저녁이야..
17번째 어장이면 비로소 고교청춘이 시작되는 어장이구나. (?)

11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09:01

새 어장에서 일상 가능하다는 푯말 살표시 세워보기 >:3
무리해서 멀티 안 하셔두 된답니다
일상 굴리시는 분들두 일상 굴리구 잇다는 거 아니께유
막 안된다구 미안하다구 안 하셔도 되어요

12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11:01

>>8 순간 무슨 말인가 했는데 저번 독백 말이구나! 하지만 난 문하는 문한대로 상당히 멋지다고 보는걸! 뭔가 상당히 입체적이고 감정의 흐름이 되게 감탄이 절로 나와서 저런 캐릭터와 같은 반인 것만으로도 하늘이는 복받았다! 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11 일상인가. 일단 난 돌리는게 있다보니 다른 이들에게 우선 양보하겠어! 혹시 일상 못 돌리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야. 그리고 미안하다고는 하지 않지만 이런 사정은 말해주는 것이 내 스타일이니 이리 레스 올린다!

13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14:11

>>13 하늘이한테는 나중에 찝적댈 예정이니까요 >.0
(하늘이:??)
일상 잘 관전하고 잇답니다 홀홀

14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17:03

>>13 하늘이 일상 항상 플러팅과는 거리가 먼 무언가가 되어버리고 있단 말이지. 사실 이건 모두 하늘이 탓이지만.
그래도 재밌게 봐준다면 땡큐인거야!

15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19:29

>>14 민규 일상도 플러팅이랑은 거리가 잇기땜시로 >.0
역으로 둘이 코드가 맞지 안을지 기대하고잇답니다(꼭 플러팅스러운 의미가 아니어도 말에요 몬말인지아시죠)

16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21:09

>>15 이렇게 된 이상 하늘이가 관캐가 생기면 그때부터 모두에게 플러팅을 때려서 혼돈을 주는 수밖에! (실패)
코드라. 일단 하늘이 입장에선 민규가 초면이고 누군지도 모르는 선배니까 만나봐야 알 것 같네. 그래도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17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1:21:57

>>11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하지 말라는 말은 없군. 내가... 3멀티라... 미안해...!!

>>12 문하가 하늘이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 하늘이에게 직접적으로 부럽다고 할지도 몰라. 조만간 독백으로 쓸 예정이지만, 문하에게 늑대 능력은 마냥 플러스가 아니라 종종 심각한 패널티가 되기도 하는 부분이고 문하가 거기에 아주 시달리고 있기에...
감정의 흐름이라니 그냥 버림받은 유기견일 뿐입니다 아이구 (굽신)

19 화연호 - 은사하 (VthHXqwwSg)

2021-08-17 (FIRE!) 21:24:31

" 아냐! 안 울거였어. "

조금은 어린애처럼 항변하고서 고개를 한번 도리질한다. 호칭에 대해서는 일단은 '사하 선배' 로 고정할 모양이다. 일단 윗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표해야 하니까. 그의 성격상 조금씩 친해지다보면 천천히 바뀌게 될 테다.

" 응! 내가 혼내주고 데려갈게. 선배도 누가 괴롭히면 말 해! "

자신을 괴롭히는 자는 철저히 응징하고서 선배에게까지 이른다... 어찌보면 다분히 악마적인 발상이었다. 결과적으로 그 아이는 2번이나 혼나는 격이니. 하지만 괴롭혀서 그런거라면 억울하지는 않을테다.

" 이거? 레모나? "

라며 주머니에서 레모나를 하나 꺼내보이곤, 아, 이건 C였나? 라며 어깨를 으쓱인다. 레모나를 사하에게 건네며 줄까? 라고 물어보는 것은 덤이다.

" 아, 선생님한테 혼나고 도망나왔거든. "

국기 개양대에 올라가있다가. 라는 중대한 이야기를 표정 하나 안바뀌고 웃으며 말하는 것도 능력이다. 국기개양대는 학교 다음으로 높은 물체였으니까. 거기에 올라갔다가 떨어진다면 별로 재미없을거다.

" 시원해서 좋아! 다음에 사하 선배도 올라가볼래? "

되겠냐?

20 연호주 (VthHXqwwSg)

2021-08-17 (FIRE!) 21:24:51

잠깐 일이 생겨서 다녀올게요! 이따봐요 여러분!!

21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26:19

>>17 그렇다면 난 그 독백을 기대하도록 하겠어!! 그리고 유기견이라니! 무슨 소리야! 내가 일상을 얼마나 잘 보면서 얼마나 감탄을 하고 있는데!!

>>20 다녀와라! 연호주!!

22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28:45

우산 없이 나갔다 왔더니 홀딱 젖었군. 갱신. :3c

23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29:17

이사람들 다 사과하고잇잖ㅋㅋㅋㅋ ^p^

24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29:31

>>22 (침착하게 샤워실에 넣어주기) 어서 따뜻한 물로 씻도록 해! 그리고 안녕안녕! 주원주!

25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31:15

>>24

전스레 >>997 에 대해선.. 핫하 쓰지 않겠다! >:3 왜냐면, 상관 없기 때문이다!

27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32:48

내가 잘못.. 온건가? 음? 아닌데? 음?

28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33:20

연호주 다녀오시구 주원주 하이하이여요

29 민규주 (abdpY4XxnI)

2021-08-17 (FIRE!) 21:33:51

나메에

30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34:14

>>25 이럴수가! 당연히 주원이를 써야지!! (펜 갖다주기)

이런 나메 실수는 눈감고 넘어가주는게 매너라고들 하지. 하지만 정말로 모르는 것 같으니 슬쩍 바꾸자구! 친구!

31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35:01

>>30 미안 하늘주. 이젠 정말 상관 없어. :3c

그런거군!

32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37:30

좀 자고 왔더니 낫네요 ... 요즘 비가 와서 그런가 컨디션 엉망

33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37:55

해인주 어서와! 으음 빨리 건강 찾았으면 좋겠다.

34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38:17

안녕안녕! 해인주! 어서 와!

35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39:56

주원주 하늘주 좋은 밤이에요 ... 비가 와서 좋은 밤은 아닌가?

36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41:42

>>35 그러고보니 내가 사는 곳도 비가 와! 헉 사실 윗집이 해인주?

37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1:41:59

저번에 마트에 가서 샀던 마카다미아 넛츠 말야. 본토에서는 마카다미아 넛츠에 소금을 뿌려먹는다고 해서 속는 셈치고 한번 뿌려봤어.

어라.. 이게 왜 맛있는...??

38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42:54

>>36 저 1층에 사는데 제 밑집이라면 ...
>>37 땅콩에 소금 쳐먹는거랑 비슷한 맛이 아닌가요!

39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43:27

>>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내가 해인주 집 밑의 원한 깊은 귀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선하 - 하늘 (fjshWJpLQY)

2021-08-17 (FIRE!) 21:43:33

선하의 시선이 하늘의 손가락을 뒤따라간다. 제 손가락으로는 따라하지 못할, 그 유려한 움직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태도였다. 슬그머니 손가락을 움직여 바로 아래 음을 두어번친다. 그러고는 다시 하늘을 바라본다. 원하는게 무엇인지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무시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럼 걱정한 걸로 칠게. 나 걱정받는 거 좋아하거든."

지 좋을대로 해석하는 것에는 아주 도가 텄다. 선하는 앞에 맥락과 뉘앙스를 뚝 자르고 걱정한게 맞다는 결론을 냈다. 놀라울 정도로 단순한 사고 과정이었다. "그럼 난 네 걱정도 받고, 재미있는 구경도 하게 되니까 일석이조네?" 농담이랍시고 한 말에 저 혼자 하하 웃는다. 확실히 엉뚱한 구석이 있어보인다.

"그러면 원래 치려던 곡은 뭐였는데? 그것도 열심히 들어줄게."

선하는 피아노 위판에 팔 한짝을 걸치며 말했다. 벌레 하나 못 잡게 생긴 얼굴을 하고서는 비스틈히 기대어 서 있는 모습이 깨나 불량하다. 절 돌아보는 하늘의 움직임을 선하는 놓치지 않는다. 잠시 손톱에 머물던 시야가 올라가 하늘을 똑바로본다. 눈이 잠시 마주친 것을 발단으로 웃음을 작게 터뜨렸다.

"나는 특기생이라 크게 바뀐 건 없어. 대입 준비도 남들만큼 팍팍하지 않고."

최저 요건을 맞춘다느니, 대회에 좀 더 힘쓴다느니 작년에 비해 부쩍 바빠진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선하 입장에서는 피곤해졌다기보다는 귀찮아졌다는게 더 옳은 표현이었다. 선하를 피로하게 만드는 건 잦은 능력 사용에 있었으나, 선하는 그걸 쏙 빼놓고 말을 이어나갔다. 구렁이 담 넘듯 넘겨버린 터라 퍽 자연스럽게 들렸을 것이다.

"아직 봄이잖아. 체력도 좋은 편이라 아직은 버틸만 하더라. 너무 걱정하지마. 다들 잘 버텨낼거야. 너도 그럴거고."

제 기억으로는 저뿐아니라 주변 학생들도 다들 심적 여유가 있는 상태였다. 6월 모의고사도 치루기 전이고, 따뜻한 봄볕에는 사람을 느슨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41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43:49

주원주 지하실에서 살고 있는게 밝혀져서 충격 (그거 아님)
아무튼 여긴 비가 오지 않아. 그리고 문하주가 먹는 거 뭔가 의외의 조합이네. 신기해라.

42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43:58

해인주우우우우우우...... 추워어어어어어어....... 추우어ㅓ어어어어어어......

4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44:17

안녕안녕! 어서 와라! 선하주!

44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45:14

>>39 >>42 어쩐지 요즘 바닥에서 자꾸 누가 두드리더라니 층간소음을 얘기하고 싶으셨던건가요 ... 제가 보일러 틀어드릴테니 언제든 올라오세요 8ㅁ8

선하주 어서오세요!

45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45:45

>>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해인주 옆에서 어장이다!(???)

46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47:00

>>45 귀신이 타자치는거 유튜브에 올려서 조회수 좀 빨아먹겠습니다 ^^7

47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1:47:17

다들 안녕하세요 반겨줘서 고맙다~ 🤗🤗 좋은 밤이에요! 오늘 해야할 작업도 있고 마트도 갔다와야했어서 늦었네요

48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1:48:12

Picrewの「unxicrew」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mbUAE4P4z #Picrew #unxicrew

(새판 발도장을 픽크루로 찍는편)
(이스터에그를 찾아주면 딴건 없고 그냥 양아치주가 기부니가 조아져요)
(대충 답레쓰러 간단 내용)

49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48:50

선하주! 선하주 내가 기다리고 있던거 알지? 약 48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어!

50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49:56

슬혜주도 어서오세요 이스터에그는 제가 보고 있는 저게 맞나요 ... ?

51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1:50:09

으악 슬혜주 어서와요 이스터에그가 설마 그.. 그... 손...? 위화감 없어서 순간 욕 아닌줄...~~~~

>>49 48시간이나...? 그, 그럴리가요 분명 저희는 오늘 새벽에 이야기 했잖아요 😣

52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50:23

>>46 좋아. 수익은 5:5다. 콜?

53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50:56

>>51 후후.....후후후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의미 없는 웃음)

54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51:15

>>52 귀신이 왜 수익이 필요하죠?!

55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1:52:37

다들 안녕!!!!!!!!!!!!!!!! 방가방가!!!!!!!!!!

>>50 저게 뭔진 모르지만 아무튼 아닐수도 맞을수도!

>>51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위화감이 없서요 선생님... (또륵)(양아치의 업보)

56 하늘 - 선하 (a6B4ytGRWc)

2021-08-17 (FIRE!) 21:53:00

아래 음을 두 번 치는 것에 하늘은 작게 소리없이 웃었다. 뒤이어 그 음에 이어지듯 피아노 곡 한 마디를 즉흥적으로 연주하며 그 마무리를 지었다. 고요한 바람을 연주하듯, 고요한 분위기가 살며시 피아노 위를 스쳐 지나갔다. 그 멜로디가 스스로도 마음에 드는지 머릿속으로 방금 어떻게 연주했는지 음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하늘은 두어번 머리를 끄덕였다.

"원래 치려던 곡은 없어요. 그냥 가장 먼저 떠오른 곡을 연주했을 것 같거든요. 어쩌면 지금이라면, 벚꽃이 떨어지는 분위기를 연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벚꽃은 다 지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벚꽃."

물론 벚꽃과 연관된 곡 역시 수가 많았으니, 정확히 뭘 연주했을 것이라고 장담은 불가능했다. 그렇기에 하늘은 선배에게 연주한 곡이 원래 치려던 곡이었던 것 같다고 가볍게 말을 이어보이면서 작게 소리없이 웃었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결국 가장 먼저 떠오른 곡이 바로 그 곡이었으니까.

특기생이라는 말에 작게 감탄사를 내뱉으며 하늘은 말 없이 선하의 눈을 바라봤다. 어쩌면 엄청난 선배를 만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하늘은 저도 모르게 또 한 번 감탄사를 내뱉었다.

"저도 특기생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어서 말이에요. 애초에 동아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을 뿐이고, 그렇다고 학교의 이름으로 어디 나간 것도 아니어서요. 자세한건 좀 더 찾아봐야 알겠지만..."

거기서 말이 잠시 끊어졌다. 애초에 그 요강들이 자신과 상관이 있을지. 자신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은.... 그 이상의 생각을 더 이상 하지 않으며 하늘은 머릿속의 '그것'을 지워없앴다.

"그렇다면 지금 선배의 그 말 한번 믿어볼게요. 그 다들에 선배도 물론 포함되어있는거겠죠? 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모를까. 이름도 어떤 이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응원 정도는 할게요. 그 이상은 잘 모르겠지만."

피아노 연주를 들어준 답례라는 명목을 살짝 붙이며 하늘은 그렇게 말을 마무리지었다. 지금은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끼면서. 괜찮을까요? 정도의 확인문이 이후 살짝 덧붙여졌다.

57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1:53:32

>>55 아니 양아치라서 그런게 아니라~~~~ 뭔가 저렇게 순하고 뀨띠한 고양이귀 하트 뿅뿅하는데 손이 저러고 있으니까...ㅎ...ㅎ... 슬혜 얼굴 보느라 손에 집중 못한 것도 있다~!

58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53:48

>>54 귀.. 귀신도 먹고 살아야 할거 아냐!(???)

60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1:55:12

>>55 크고 아름다운 가운데 손가락 ...
>>58 그것도 맞는 말이군 ... 좋아 계약 체결이다!

61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1:55:15

>>57 어맛... (숨어버림)
아쉽게도 나는 플러팅에 내성이 있다 하하!!!!! (내성 없음)
아무튼 아깝군! 비슷했어오!

62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57:05

>>48 일단 슬혜가 예쁘고 귀엽다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 되는거 아닐까?!

역시 답레 쓰고 오니까 레스가 한가득이로구만!

63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1:57:24

음.................. :0................. 뭐...................

>>60 좋아!(?)(악수)

64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1:58:02

>>61 고렇다면 손가락 뒤에 무지개색 브로치일까요?

하늘주 답레 빠르잖아~~~~ 질 수 없다 파이아 🔥🔥 답레 쓰러 갔다옴당

65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1:58:35

>>59 이보시오! 친구! 어서 가면을 벗고 진짜 얼굴을 보여주시오!
이대로 가면 당신의 흑역사가 점점 커져버릴지도 몰라! 이렇게라도 해야 깨달을 것 같아서!!

66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1:58:47

>>59 자는거 깨웠으면 감자를 먹였겠지만...
이유없는 법규가 당신에게 휘몰이장단으로 몰아친다!!!!

사실 그냥 법규고양이짤 생각나서!

>>60 (좋아, 다들 그쪽으로 눈이가는군.)

68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00:56

:0......................................................

69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00:58

>>62 좋소, 그럼 하늘이는 멋있는 걸로 계약을 체결합시다. (?)

>>64 마자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거시애오~~~~~~~~~~

72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02:38

>>67 안돼! 그거 먹는거 아니야 지지!! 펫! 펫!

7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02:44

>>69 하늘이는 오너피셜로도 멋진 아이는 아니기 때문에 그 계약은 부당한 부정계약이 분명해! 나는 그런 계약에는 싸인하지 않아!
사실 그냥 천재도 아니고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노력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그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서 만든 것 뿐인지라. 그게 전부다!

아무튼 난 샤워를 하고 올게!

74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2:03:06

>>69 오호~ 그렇구만! (하파하파)(끄덕끄덕) 혹시? 했는데 역시네요! 슬혜 옛난 과거? (슬쩍 시아랑 선관짠거 구경했음) 생각하면 어울리는 이스터에그라고 생각합니다 😉😉

76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2:03:29

시아주...! 나메 실수 하신 것 같슴다...1 (소곤소곤)

77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03:48

(시아주가 귀여워보이기 시작한 능글맞은 표정)

78 시아주 (Nm7VjB4kL6)

2021-08-17 (FIRE!) 22:04:15

캐..캡틴...

79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04:22

아................ :3c

80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04:36

난 분명히 이야기했어! (시선회피)(샤워실로 끌려가는 중)

81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05:40

다들 숨겨놨던 화력 두고 뭐해요! 얼른 위로 올려요!

82 도경아 - 강해인 (5H4TgTP6Lw)

2021-08-17 (FIRE!) 22:06:02

당신의 말에 경아는 작게 웃는다. 아니, 준다면 감사히 먹어야지. 장난기가 깃든 목소리로 답한다. 당신의 말마따나 당사자의 용인이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나.

이윽고 케이크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물론 단 것을 좋아하는 경아였지만, 그렇다 하여 무작정 달기만 한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다. 한마디로 꾸덕한 초콜릿 케이크는 경아의 취향에 꼭 알맞았다. 여기에 우유가 있었다면 정말로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할 정도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당신이 말이 들린다. 경아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는다. 그저, 푸르른 숲과도 같은 눈이 올곧게 당신을 향한다. 자신에게는 털어놓아도 좋다는 듯 온화하다.

당신이 하는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다. 당장 작은 동아리 하나를 이끄는 일도 쉽지 않다. 하물며 제각각 자신의 길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에 학생을 대표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 경아는 한참을 고민하며 말을 고르다 이야기한다. 특유의 조근조근하고 차분한 목소리다.

"...같이 있는 시간만이라도 네가 편히 있다 갔으면 좋겠어. 내가 줄 수 있는 도움이라곤 그런 것 뿐이니까."

말을 마치곤 순하게 웃어보인다. 경아는 늘 투명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 진심을 그대로 내비춘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리고 그 투명한 호의는 지금 오롯이 당신을 향해 쏟아진다. 그래, 쏟아진다는 말이 어울린다. 마치 피할 수 없는 비처럼.

경아는 당신이 먹는 모습을 보며 저도 포크를 들었다. 작게 한 조각을 떼어내어 먹는다. 달달한 것 앞에서 한껏 풀어지고 마는 것은 정말로, 불가항력이다. 케이크의 단 맛을 만끽하는 경아는 그제서야 어른스러움을 내려놓은 것처럼 보였다. 헤실 웃으며 맛있다...하고 중얼거리는 모습도 그렇다.

83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07:05

해인이가 아이돌 춤을 추는걸 어서 올려!

84 🌎 ◆qVMykkcvJk (JW8mlqzPVs)

2021-08-17 (FIRE!) 22:07:20

ㅎ▽ㅎ뭔가 있었나요?

85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07:23

>>71 정답이다, 연금ㅅ... 아니지, 연금술사는 홍현이인데...
정답이다, 집사! (?)

하늘주 씻고오기~~~~~~~~~!!!!!!!!!

>>74 마저!!!!!! 알아주니 기쁘오!!!!!
일부러 애매하게 '그 아이'라고만 했던데엔 다 이유가 있다 이말입니다! 슈뢰딩거의 애인님인 거지!

86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07:36

아이돌 춤 ... 기다려요! AA 로 만들어올테니까!! (호다닥) (만들줄 모름)

87 시아주 (KadrcXkCFE)

2021-08-17 (FIRE!) 22:08:03

>>84 캡틴..사..살려주세요..

88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08:06

>>84 지구 캡틴! 캡틴에 대해 경례!(???)

89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08:1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구주 안녕~~~~~~~!!!!!!
빠르구만,

90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08:45

캡틴 황금과도 같은 타이밍에 딱 오시다니!! 경아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그쪽 지역은 비가 오나요? 여긴 천둥도 치고 아주 무서워요

91 경아주 (xbv1aOOU9c)

2021-08-17 (FIRE!) 22:08:50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92 경아주 (TfvmYfDJDQ)

2021-08-17 (FIRE!) 22:09:40

>>90 네, 이곳도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천둥까지는 아니지만, 오늘밤에는 아무래도 창문을 닫고 자야할 것 같아요.

93 규리(🍊)주 (kdPAmhWgJQ)

2021-08-17 (FIRE!) 22:09:56

나에게 자유르으으으으을.......... :3

94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10:04

경아주 어서오세요~!!

95 시아주 (p2Mb0iZHxw)

2021-08-17 (FIRE!) 22:10:14

(시체)

96 지금도 일하는 규리(🍊)주 (kdPAmhWgJQ)

2021-08-17 (FIRE!) 22:10:20

누가 나대신 원고 대신 써줬으면 좋겠어.. :3

문하주 답레 내일 오후에 올라갈 것 같다...... :3

97 🌎 ◆qVMykkcvJk (JW8mlqzPVs)

2021-08-17 (FIRE!) 22:10:39

다들 안녕하세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98 시아주 (TmJXmG06iI)

2021-08-17 (FIRE!) 22:11:19

>>97 캡틴.. 웹박수 한번만 확인을.. 해주세요..

99 경아주 (TfvmYfDJDQ)

2021-08-17 (FIRE!) 22:12:04

다들 안녕하세요~

>>97 조금 바쁜 하루였어요. 그래도 나쁘지 않은 하루였고요. 캡틴은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100 시아주 (bYLpFVkcZE)

2021-08-17 (FIRE!) 22:12:32

규리주 경아주 모두 어서와 😎 ..

101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13:08

경아주 규리주 어서와~~~~~~~~~~~~~!!!!!!!!!!!!
그리고 규리주... 화이팅...

>>95 뭐, 나도 초반에 실수한적 있으니깐, :3c
(쓰담쓰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거라고 시아가 그랫서오!

102 🌎 ◆qVMykkcvJk (JW8mlqzPVs)

2021-08-17 (FIRE!) 22:13:48

확인했습니다 ㅎ▽<!!!!!!

103 시아주 (K4.nP5x1Xk)

2021-08-17 (FIRE!) 22:13:51

>>101 (시름시름) ... 아..아무일도 없었다...! 😖

104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14:10

>>97 좀 바쁘지만 재밌는 하루였어! 비가 왔지만 다행히 비오는 시간엔 외출 계획이 없어서 다행!

캡틴도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105 시아주 (byZg/K/0kY)

2021-08-17 (FIRE!) 22:14:18

>>102 눈물 나도록 감사합니다..😭

106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15:45

>>103 실례지만... 쓰다듬고 먹여주고 재워줘도 되겠습니까 선생님? (?)

107 시아주 (Tw5w8AmC0I)

2021-08-17 (FIRE!) 22:16:28

>>106 마음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스앵님... (>)

아무튼 다들 좋은 화요일 밤이야! 😎

108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16:37

샤워하고 와씀다

109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2:17:00

>>96 확인했어. 천천히 써줘도 좋으니 규리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사히 끝나기를 빌어 88

저녁이 되니까 북적거리기 시작하는구나. 모두들 다시 한 번 안녕.

110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19:01

경아주와 규리주, 그리고 민규주와 캡틴이 추가 된거 맞지? 내가 놓친거 없이? 아. 시아주도 있구나! 안녕안녕이야!
샤워를 마쳤으니 난 이제 자유야!

111 시아주 (KVtwNL5WZ2)

2021-08-17 (FIRE!) 22:19:32

민규주 어서와~! 샤워하고나면 개운하고 좋지~! 😎

>>109 문하주도 안녕 안녕~! 좋은 밤이야~!

112 시아주 (KVtwNL5WZ2)

2021-08-17 (FIRE!) 22:20:00

>>110 쿨럭.. 안녕안녕이야! 하늘주는 자유야! 😎

113 경아주 (x3A/5EEIqM)

2021-08-17 (FIRE!) 22:21:00

민규주와 문하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114 경아주 (x3A/5EEIqM)

2021-08-17 (FIRE!) 22:22:02

하늘주도 안녕하세요~ 혹시 제가 놓치신 분이 있나요? 요즘에는 어쩐지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115 시아주 (KadrcXkCFE)

2021-08-17 (FIRE!) 22:22:46

>>114 어장이 화력이 강한 편이긴 하니까 😎 아무튼 좋은밤~

116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2:22:58

캡틴이 웹박수를 확인했다니... 내 웹박수도 확인됐겠군...

117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23:20

있으신 분들 하이하이여요 >.0 (혹시나 해서 다시 받아쳐주깃 인사 안해두 된답니다 여러분의 인사 민규주가 호록 받앗다)

118 🌎 ◆qVMykkcvJk (JW8mlqzPVs)

2021-08-17 (FIRE!) 22:25:11

>>116 네! 물론 확인 했는걸요 ㅎ▽< 찡긋 감사합니다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조은..화요일입니다!!!

119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25:35

>>118 :3c... 조은.. 화요일.. 이애오..

120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25:44

화요일은.. 왜.. 화요일인걸까 :3....
일주일이 금토일이엇음좋겟으이

121 시아주 (x/bCRrcYNo)

2021-08-17 (FIRE!) 22:26:07

>>117 민!!규!!!!!주!!!!! 안!!!!!!녕!!!!!!!! 😎

>>118 조은 화요일이에요, 캡틴~

122 경아주 (P/rpaGP0Fk)

2021-08-17 (FIRE!) 22:26:30

>>115 아무래도 그렇죠...시아주도, 좋은 밤이에요.

도경아, 오늘의 문장은:
내가 죽는 모습을 보면서 그 아이는 기뻐할까?
#shindanmaker #나를위한문장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

12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26:48

나도 놓친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에 다들 안녕안녕이야!!

124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27:24

>>122 찌금 슬픈 진단이여 <:3c.........

125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27:27

>>122 이건 진단님이 나빴다. (진지)

126 시아주 (s0AMX5XNmQ)

2021-08-17 (FIRE!) 22:27:44

>>122 좋은 밤이야! 근데 진단이..!?

>>123 🖐🖐🖐!!!

127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28:23

강하늘, 오늘의 문장은:
편안히 잠들거라. 절대 다시 태어나면 안 돼. 세상은 괴롭고 힘든 일밖엔 없으니까.
#shindanmaker #나를위한문장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하늘:그건 당신의 생각일 뿐이야.
하늘:확실히 괴롭고 힘든 것도 많지만 그렇기에 그 끝의 빛이 예뻐.
하늘:그 빛을 연주하고 싶어. 내 손으로.

128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28:31

민규주 문하주 안녕~~~~~~~~~~~~~~!!!!!!!!!!!!

히히 빨리 씻고 만두 먹으면서 답레 달거야.
(양아치 머리 만두 떼먹음)

129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2:29:09

>>122 누가 기뻐하겠냐구......... 88 이건 정말 진단이 백번 잘못했다

130 시아주 (EcJlsE/dMU)

2021-08-17 (FIRE!) 22:29:21

>>128 (같이 떼먹음) 무슨 만두야????

시아 , 오늘의 문장은:
이렇게나 괴로운데도 어째서 당신이 아니면 안 되는 걸까?
#shindanmaker #나를위한문장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
호..호오..

131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29:25

>>127 그 끝의 빛이 예뻐
우엥
우엥
하늘아 부업으로 시인도 하자

132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29:45

>>130 당뇨걸릴ㄹ것같으이

133 경아주 (etjwJIFsOE)

2021-08-17 (FIRE!) 22:30:19

도 경아 의 연성용 단문은 "애써 사랑한다는 말 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shindanmaker #연성을_위한_단문
https://kr.shindanmaker.com/702848
그리고 난데없이 진단에 뼈를 맞아버린 경아...아무래도, 저 말을 하면서도 옅게 미소짓고 있을 것 같아요.

134 강해인 - 도경아 (RACvAOON9Y)

2021-08-17 (FIRE!) 22:30:56

경아의 푸른 눈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티 하나 없이 맑은 눈이란 저런걸 말하는걸까. 어릴때도 그랬지만 이렇게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저 눈빛은 바뀌지 않았다는게 참으로 놀랍다. 분위기나 성격 같은 것들은 많이 바뀌었다고 느꼈지만 저 눈만큼은 여전하다. 누구든 저런 눈빛 앞에서는 자신의 본심을 모두 털어놓지 않을까. 그 눈빛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는 정말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있었지만-.

" 우리 집도 이만큼 편할 수는 없을껄. "

자취방은 그냥 정말 잠만 잔다는 수준으로 쓰고 있으니까. 평일에는 학교에 갔다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들어가면 열한시쯤 되었으므로 실질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은 하루의 1/3 정도 뿐이 안되었다. 정말 정신없이 돌아가는 하루를 보내면서 쌓여가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여기서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는 케이크를 보고 있으니 어느새 분위기가 풀려서 헤실거리는 웃음을 볼 수 있었다. 어릴때는 딱 저런 웃음이었나.

" 마실거라도 사올껄 그랬나봐. "

매점에서 우유라도 사서 올라올껄. 하지만 그랬으면 떨어지는 책을 잡아주지는 못했겠지. 이러나저러나 아쉬움만 남을 뿐이라서 나는 다시 한조각을 입에 넣는다. 이 초콜릿 케이크는 꾸덕한 것이 달달함뿐만 아니라 초콜릿 특유의 쌉싸름함까지 잘 녹아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꽤 비싼 제품이 아닐까. 선물을 준 사람에게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를 바라본다.

" 어릴땐 진짜 자주 붙어다녔는데. 어릴때 이 근처에 있는 웬만한 곳들은 다 가봤던 것 같아. "

그때도 산들고등학교가 있었던가. 아마 명문고니까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들이 여기에 무슨 학교가 있고 그런게 뭐가 중요할까. 그냥 눈 앞에 있는 길을 따라 전진하면서 주변에 있는 신비롭고 흥미로운 것들을 보면서 왁자지껄 떠는게 전부지.

" 좋았는데. "

지금이랑은 너무나도 다른 삶이었어. 잦아들어가는 목소리로 얘기하면서 그녀를 바라본다. 나는 그때가 미칠듯이 그리운데 너도 그럴까?

135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31:31

(위키 세세하게 고치면서 쌓인 픽크루를 보니 19개째, 내가 픽크루 광인임을 깨달았다.)
(사망)

136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31:45

>>130 아주 완벽한 문장이로구만!!

>>131 앗! 시인이라니! 그럴리 없어! 그냥 하늘이의 아무말대잔치다!

>>133 (갸웃) 그렇다는 것은 그 말을 듣고 싶은 상대가 있다라던가. (뚜까맞음)(버려짐)

137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1:53

>>132 (대충 얼른 민규꺼도 달라는 손짓) 🤲🏻

138 경아주 (etjwJIFsOE)

2021-08-17 (FIRE!) 22:32:20

>>127 멋진 마음가짐이네요. 올곧기도 하고요.

>>130 이건...정말 시아주와 같은 반응을 할 수밖에 없네요...

139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2:32:37

>>133 그 진단, 튕겨나와서 문하 뼈에도 맞았다..

140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32:44

>>133 으아앙 경아 말이 넘 따뜻혀요
따수운 친구야 할쟉할쟉

>>136 아무말이 시같다는 건 시인으 ㅈㅏ질이 잇다는증거아닐까

141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2:46

>>135 보는 시아주는 행복하다 😎
>>136 하늘이의 반응도 엄청나..역시 하늘이..

142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3:33

>>133 와...와...🤣

>>139 당신의 뼈 괜찮으십니까

143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33:51

강해인 의 연성용 단문은 "달이 아름답네요."
#shindanmaker #연성을_위한_단문
https://kr.shindanmaker.com/702848

아름다워 ...

144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2:34:03

문 하 의 연성용 단문은 "사랑한다는 괴로운 말이 이상하게도 참 예쁘지."
https://kr.shindanmaker.com/702848

한 대 더 맞았다!!!! 88888888888888888

145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34:33

>>135 이건 곧 우리들에게 볼 것이 많다는 이야기! 좋은 것이다.

>>138 오히려 그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말이야.

>>140 사실 시인보다는 그냥 특유의 고집이다! 오히려 이 점 때문에..(이하생략)

>>141 역시 하늘이라니. 시아야말로 역시 시아다!

146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34:37

최 민규  의 연성용 단문은 "그냥 떠내려가요. 후회와 기억과 추억속에서."
#shindanmaker #연성을_위한_단문
https://kr.shindanmaker.com/702848

🤔

147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4:44

>>143 해인이를 보면 나오는 감탄사 😎

>>144 삐삐 여기 119 맞으시죠~

148 경아주 (etjwJIFsOE)

2021-08-17 (FIRE!) 22:35:00

답레는 조금...늦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해인주. 텀이 늘어지는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참고로 >>122의 진단은 반대로 돌리면 맞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저 말을 하는 대상이 경아가 아니라 듣는 쪽이 경아라면...

149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35:28

>>143 큭 크윽 해인이가 이 말 하는게 보고싳은걸

>>144 모야모야모야모야
그나저나 문하주 뼈 ㄱㅊ으신가요

>>145 이하생략 이후 말 보여주세요
ㅇ)-(

150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5:37

>>145 멋진 하늘이 더 내나요 어서 빨리 🤲🏻

>>146 떠내려가면 안댄다!!!! 멈춰! 떠내려가는거 멈춰!!

151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36:09

그러니까 다들 저걸로 연성해준다는거지? 그런거지?

>>148 뭐야! 더 나쁜 놈이잖아! 누구야! 경아에게 저런 말을 하는 이는?!

152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2:36:36

현슬혜 의 연성용 단문은 "사랑해."
#shindanmaker #연성을_위한_단문
https://kr.shindanmaker.com/702848

...이미 연성 끝난거 같습니다 선생님.

개이득

15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37:03

>>149 이 이상은 추가결제가 필요합니다. 고객님. 삐리삐리삐리~

>>150 귀엽고 예쁜 시아가 있으니 멋진 하늘이는 잠시 치워도 될 것 같다!

154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7:19

>>151 하늘이 연성부터 기대를 😎

>>152 짧고 강렬하다..🤣

155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37:23

>>152 정말로 짧지만 그럼에도 정말 아름다운 연성 문장이로구나!

156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37:26

>>148 항상 하는 말이지만 답레는 여유로울때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ㅁ<

강해인, 오늘의 문장은:
"나 너를 좋아하지 않아."
"알고있어."
#shindanmaker #나를위한문장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157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37:31

흑흑 다들 너무 이쁘고 멋져 흑흑

158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7:47

>>153 뭐라는거야!! 내나!! 🤲🏻

159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8:16

>>157 👈🏻 콕콕

주세요 🤲🏻

160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38:18

강하늘 의 연성용 단문은 "어느 날 우주가 멈춘다면, 난 널 찾을수 있을까?"
#shindanmaker #연성을_위한_단문
https://kr.shindanmaker.com/702848

이건 만약 하늘이가 정말로 마음이 흔들릴만한 이가 있다면 대사를 그 일상에서 써보는 것으로.
=잊혀지기 딱 좋다

161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38:28

>>156 해인아........888888888888888

162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38:46

>>160 박제를 하란 말이군! 😎

16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39:03

>>156 진단아. 네가 뭘 알아. 저게 왜 해인이를 위하는 문장이야. 좋아. 침착하게 방망이로 좀..(이하생략)

164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39:58

>>161 >>163 해인이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구요!

165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40:06

>>162 그 박제. 아마 조만간에 잊혀질 거라구!

166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41:46

>>150 민규는 사실 어느 정도 과거를 극복한 뒤기 때문에 (완전히는 아니라 좀 찌질대지만)
떠내려 가는 것(=과거를 곱씹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답니다 >.0 걱정하지 마셔유

>>152 나 당뇨걸릴것같애

>>156 우엥
우엥
우엥
근데 해인이 목소리로 들리는것같애서 넘슬퍼
해인아

>>160 크아아아악 스윗해

167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42:06

>>164 😥

>>165 과연 그럴까 📸

168 선하 - 하늘 (fjshWJpLQY)

2021-08-17 (FIRE!) 22:42:38

선하는 곧바로 이어지는 하늘의 연주에 다시 한 번 다른 음을 쳐볼까하는 충동이 일었지만 꾹 참아냈다. 한 두번이야 재미있지 세번째부터는 뇌절이다. "잘하네." 선하는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 칭찬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아부하려는 의도는 더더욱 아니었다. 가끔 거짓말을 새처럼 지져기고는 하지만 지금은 순수한 감상이었다. 단순히 노래를 들었을때에는 막연히 잘한다 정도의 감상이 이런식으로 직접 경험했을때 새롭게 다가왔다.

"흐음, 그래? 아쉽더라. 벚꽃. 다 져버렸잖아."

벚꽃이 한창 피어났을때에는 소원을 빈다던가하는 이유로 학교가 시끌벅적 했던 것 같은데, 비가 온 후 죄다 져버렸다. 다들 소강 상태에 접어버린듯 다시 조용해졌다. 철 지난 이야깃거리를 다시 꺼내본다. "너도 소원을 빌었니?" 별 기대 않고 물은 질문이었다. 선하는 소원을 빌지 않았다. 선하는 터무니 없는 소원 빌기에는 흥미를 잃은지 오래다.

"...난 그냥 하라는 대로 하거든. 대회나, 연습이나 그런거. 그런 식으로 감탄할 거리는 아니야."

선하가 어깨를 으쓱인다. 수영이 싫다는 건 아니었다. 다만 이 비루먹을 짐승 머리는 만들어진 체계나 규칙에 무지했다. 어디에 나가서 뭘 해야 장래에 도움이 되고, 최소한 이정도 성적은 받아와야 대학에 갈 수 있고... 머리에 거울이라도 박은 듯 제대로 들어먹지를 못했다. 선하는 그냥 수영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마치 교육받은 경주마와도 같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눈치껏 그말을 입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경주마 취급이 싫지도 않았다.

"나?"

선하는 의외의 포인트에서 눈을 크게 떴다. 하늘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단어를 하나하나 이해하고, 그 말에 담긴 뉘앙스를 파악하고... 이윽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었다. 선하는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만지작거렸다. 입술을 이로 슬쩍 물고는 고개를 한 번 털어낸다. 하, 결국 웃음을 터뜨린다. "상냥하기는."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그 말이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쯤은 알고 있다.

"양선하야. 3학년 1반. 기왕이면 내 이름을 아는 사람한테 응원을 받고 싶어서 말이야. 그리고, 날 응원하는 사람의 이름 정도는 알고 싶고. 친구 이름은 뭐야?"

169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42:48

>>166 다행이구나 😊 시아처럼 쌓아두고 곪아가는건 안되니까

170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44:59

강해인의 애정을 담은 투명한 보석.

반짝임이 눈부시게 찬란합니다.
불규칙한 표면이 금방이라도 손끝을 베일 것처럼 날카롭고 예리합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달콤한 향이 납니다.

당신이 원하던 회중시계 장식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shindanmaker #마녀의_보석점
https://kr.shindanmaker.com/1055299

해인이 맨날 코박고 킁킁대겠네

171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45:33

>>170 >>코박고 킁킁<<
해인이 얼굴 안 다치게 조심혀

172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2:45:34

(대충 답레쓰고 널부러져 있다는 내용)

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굿밤~ >.0

173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45:46

선하주도 하이하이여유

174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46:00

>>170 코박고 킁킁하는 해인이 상상함 🤔

175 시아주 (rVOBLTRUns)

2021-08-17 (FIRE!) 22:46:18

선하주도 굿밤 굿밤~😎

176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48:46

>>171 어느날 콧잔등에 밴드를 붙이고 온 해인이 ...
>>174 킁킁킁

177 시아주 (euf/WpLlvU)

2021-08-17 (FIRE!) 22:49:17

>>176 (고춧가루 솔솔)

178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49:49

【강해인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백야』
엔딩대사 : "버리지 않는다고 했잖아..."
#shindanmaker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내 마지막 믿음마저 가져가놓고, 결국엔 끝은 이거구나.

179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2:50:10

>>177 (고춧가루로 인해 사망)

180 비랑주 (JEOPOOoiAY)

2021-08-17 (FIRE!) 22:51:09

※반응 안해도 됨
왔다 바로 사라짐!

윤 비랑의 평화로운 기억을 담은 회보라색 보석.

덧없는 환상처럼 아련하게 빛이 납니다.
불규칙한 표면이 금방이라도 손끝을 베일 것처럼 날카롭고 예리합니다.
은은하게 당신을 닮은 향이 납니다.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비녀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되었군요.
#shindanmaker #마녀의_보석점
https://kr.shindanmaker.com/1055299
/비녀라니 누구 줘!

【윤 비랑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우리들의 모형정원』
엔딩대사 : "사랑해."
#shindanmaker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오...

181 시아주 (3tBcE54Iw.)

2021-08-17 (FIRE!) 22:51:45

【시아 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당신들의 낙원』
엔딩대사 : "너는 가장 특별해."
#shindanmaker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

>>179 (질질 끌고가기)

182 시아주 (3tBcE54Iw.)

2021-08-17 (FIRE!) 22:52:15

비랑주 어서와!!!!비랑이 진단도 먹는다!!

183 하늘 - 선하 (a6B4ytGRWc)

2021-08-17 (FIRE!) 22:52:34

소원을 빌었냐는 물음에 하늘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이 정말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 소원은 누군가에게 빌고 싶지 않았다. 오로지 순수하게 자신의 힘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진 알 수 없었으나 자신의 힘만으로 이뤄내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그는 소원을 빌지 않았다.

"그렇게 따지자면, 저도 그냥 건반을 쳐서 음을 연결하는 작업의 연속일 뿐인걸요. 선배에게는 아닐지 몰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감탄거리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자신에게는 그렇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약한 반박을 보였다. 물론 그는 그녀가 뭘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허나 대회, 연습. 이런 것으로 보아 어쩌면 자신과 비슷한 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뿐이었다. 실기가 중요한 무언가. 자신처럼 음악일지, 아니면 체육? 그것도 아니면 요리? 어느 쪽인진 알 수 없으나 특기생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하늘은 추측을 잠시 멈췄다.

"2학년 1반, 강하늘이라고 해요. 선하 선배란 말이죠? 다른 학년이고, 자주 볼 순 없겠지만 그래도 후배 하나로서 마음속으로 응원할게요."

꼭 좋은 대학 가기에요. 그렇게 장난스럽게 덧붙이며 하늘은 가볍게 두 손을 탈탈 털었다. 다시 몸을 돌려 피아노를 제대로 바라보며 두 손을 움직여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연주한 후에, 빠르게 역으로 친 후 하늘은 다시 두 손을 들어올렸다.

"선배는 무슨 특기생이에요?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답하기 꺼려진다면 얘기 안해도 상관없어요."

184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2:53:33

비랑랑랑랑랑랑주 어솨솨솨

185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2:55:23

비랑주 하이하이여요

186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56:39

>>170 나 실제로 상상했다고 하면 좀 위험한 사람 되는거야? (야)

>>178 저런 엔딩은 이 하늘주가 날려버릴...수가 없잖아! 그럴 권한이 없어!! 뭔가 정말 안타깝다.

>>180 어서 와라! 비랑주! 안녕안녕! 비녀. 자신이 하고 다닌다던가? (야)

아니. 배드엔딩 뭔가 너무 아련한 분위기 아니냐. 둘 다.

187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2:59:28

【강하늘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두 사람은 영원히』
엔딩대사 : "괜찮아, 아무 걱정 하지 마."
#shindanmaker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강하늘:하늘이가 영원히 지켜줄게. (대충 그 얀데레 포즈)

188 시아주 (3wzObaJAcg)

2021-08-17 (FIRE!) 23:00:26

진단들이 맛집이네..

189 B O U N D O F F E R I N G (CnPv23FHt2)

2021-08-17 (FIRE!) 23:00:52

"그런데 패치를 안 붙인다고 해도, 그냥 감정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게 전부잖아요. 물론 그런 행동들이 증후군 보유자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갈 수도 있긴 하지만, 증후군 그 자체가 사람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못 들었는데."
"늑대 증후군자에게 패치가 배급되지 않는 건 언제나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번 케이스는 그 특성상 상황의 심각성이 더 커. 신체강화 계통의 케이스이긴 한데, 근육이나 골조직 같은 게 활성화되거나 하는 게 아니라 중추신경이 과활성화되는 케이스거든."
"중추신경이 과활성화되면 어떻게 되는데요?"
"뉴런을 통과하는 전기신호들의 처리속도와 처리량이 비정상적으로 폭증해서, 시간이 훨씬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지지. 온 세상이 슬로우모션 비디오가 되는 거야."
"어, 그러면, 지금까지 이 학생은.. 집에 마련해둔 지하실에 자기를 묶어놓고 버텼다고 했잖아요. 약 이틀 정도의 만월 기간 동안."
"그렇지."
"그리고 만월 기간 동안에는 자신의 늑대 증후군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고 하셨죠."
"그래. 그게 무슨 의미일까?"
"그렇다면, 그 학생이 지하실에서 느꼈을 체감 시간은 이틀보다 더 길었을 수도 있다는......?"
"네가 생각한 게 맞아. 잘 유추했어."
"얼마나 길게 느꼈대요...?"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때마다 다르지만 보통 체감시간상으로는 두 달 정도래."
"그런, 그건, 잠깐만요... 지금까지 이 학생한테는 초등학교 때부터 행정상 누락사항 때문에 패치가 지급되지 않았잖아요. 그러면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매달마다......?"
"그렇게 봐도 무방하겠지. 고등학교 1학년 여름즈음 해서 어떤 양과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어서, 약 7~8개월 동안은 충분한 케어를 받았다는 모양이지만... 그 관계가 작년 말에 끝났고, 그 외에는 딱히 다른 양과 충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단서가 없으니까. 그 때 이후로 보름달이 뜰 때마다 이 친구는 체감시간상 두 달 정도에 육박하는 독방형을 정기적으로 받았다는 거야."

서류를 앞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과 멀리 떨어져있는 한 주택의 지하실에서, 하얀 머리 소년은 지하실 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창고로 쓰였었던 것 같은 지하실의 풍경을 그는 가만히 바라보았다.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틀 동안 물 한 모금 못 마시는 갈증을 고스란히 느껴가면서. 이틀 동안 채워지지 않는 기아를 참아가면서. 혼자서 어두운 지하실 안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을 견뎌가면서. 그것을 매 달마다 두 달씩... ...고독사했어도 이상하지 않을걸?"

소년은 무릎을 쭈그리고 앉아, 주먹만한 사슬마디를 쥐고 들어올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래서 기관에서 이 특이 케이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거고, 우리가 그 학생을 케어할 필요가 있다는 거야. 패치가 제대로 지급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떠한 정신적 피해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돌발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등등."

(※ 설정상의 무리수가 있다면 수정 및 삭제될 수 있는 독백입니다.)

190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01:55

(머시여 누구여)

191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02:19

【남주원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상냥함』
엔딩대사 : "이제 괜찮아, 미안해."
#shindanmaker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오...............................

192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03:10

이건 문하잖아. 시간이라던가 그런 것을 보면 말이야.
뭔가 되게 안타까운 느낌이긴 한데 전에 캡틴이 패치 되게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을 한 기억이 나서 조금 애매한 감이 있지만 일단 분위기를 느끼겠어!

19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03:38

>>191 다 죽어가는 소중한 이를 자신의 손으로 푹 찌르는 그런 게 떠오르잖아! 으앙!

194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04:05

설정에 맞..는지는 캡틴이 판단할 영역이니 일단 민규주는 문하를 보며 찌렁찌렁해지것다

195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06:24

(솔직히 이번 독백은 쓰고 나서 후회중... 🤔 뇌마비를 풀어볼 겸 해서 쓴 건데 구멍이 너무 많아...)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외전으로 봐주씨요...)

196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08:08

>>193 ....그런 엔딩을 내야하는건가?!

197 시아주 (DSbjW9rHrk)

2021-08-17 (FIRE!) 23:08:49

>>191 헤에에...

문하야 ㅠㅠㅠㅠ 🥺

198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09:29

외전이구만요 :3
그럼 본편 문하는.. 저런 일이 없었단 걸까
다행이라면 다행이어요

199 사하주 (Nm7OoR49IM)

2021-08-17 (FIRE!) 23:11:27

아이고 집이다 ㅇ<-<.. 다들 좋은 밤이야 안녕~~!

200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11:29

문하야 8-8

201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11:54

어서 와라! 사하주! 안녕안녕!

202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11:55

>>198 있었을까 없었을까. 첫 번째 만월은(그땐 문하를 내기 전이었지만) 늑대들이 패치를 붙였는데도 패치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상상황이었다고 기억하는걸.

203 시아주 (PQQrTB/mPI)

2021-08-17 (FIRE!) 23:12:39

사하주 어서와!! 😎

204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13:31

좋은 저녁이야 사하주~

205 곧 파스스가 될 아랑주 (2S0IGsgR9o)

2021-08-17 (FIRE!) 23:13:47

여러분 좋은 밤.... 오늘은 답레스나 인사반응이 힘들 거 같아서 >>1-1000 으로 인사드릴게요! 모두 안녕................... 장문 레스가 여러개 올라와도 놀라지 말아주세요....

206 규리(🍊)주 (kdPAmhWgJQ)

2021-08-17 (FIRE!) 23:13:50

아이고오.... ㅇ(-(


이재야 일 끝인데 내일도 5시 기상이로군...

207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13:58

아랑주 하이하이여요

208 규리(🍊)주 (kdPAmhWgJQ)

2021-08-17 (FIRE!) 23:14:11

다들 안녕 그리고 잘자...

209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14:57

사하주 아랑주 어서오시고 아랑주는 손가락 또 아프실라 ... 무리하지마셔요 8-8

210 사하주 (Nm7OoR49IM)

2021-08-17 (FIRE!) 23:15:24

다들 안녕입니다 '-^)~*
아랑주 규리주 안녕~~ 규리주 바로 자러 가는구나 ㅠㅠ... 고생했어 잘 자!

211 시아주 (toQbWYQbjA)

2021-08-17 (FIRE!) 23:15:33

아랑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
규리주도 고생했어.. 부디 푹 잘 수 있길 바래! 😎

212 아랑 - 문하 (2S0IGsgR9o)

2021-08-17 (FIRE!) 23:15:40

<1안>

손이 머리에 닿자 눈을 꼭 감는 게 유순해 보여. 지금은 무서운 늑대보다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강아지 같다. 조금 더 쓰다듬고 싶은 마음이 들어버렸는데, 싫어할지도 모르니까 빨리 떼는 게 좋겠지.

별 것 아냐. 덧붙이지만, 그 말이 별 것 아닌 게 아니란 것 정도는 살짝 눈치 챘다구. 여전히 검은 채로 죽어있지만, 네가 조금은 더 익숙해졌다고 말하는 것 같은 문하의 눈을 보며 방긋 미소 지었다.

“ 답례를 바라고 한 건 아닌데에, 보답하려구~? ”

애교 있는 말투로 재잘대며 평소와 같은 얼굴로 빵긋 웃는다. 정말로 답례를 바라고 챙겨준 건 아니니까. 그냥 아무도 유인물을 전해주지 않는 게 신경이 쓰여서 그때부터 챙기기 시작한 거다. 아랑은 조금 전에 문하의 바르고 남은 밴드와 연고도 보스턴백의 근처에 놓아두었다. 이것도 챙겨야지. 하야.

“ 난 잘 알아, 과자. ”

신제품이 나오는 족족 사먹어 보니까, 뭐가 맛있고 뭐가 맛없는지 잘 알지이. 추천... 아랑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잘 모르면 일단 이거 저거 먹여봐야 하나...?

“ 잠깐 기다려 줄래? ”

아랑은 간식 가방에서 이런 저런 작은 과자들을 꺼내와 문하의 책상 빈 공간에 늘어놓았다. 미니쉘 다크베리맛이랑, 오트밀 미니 바이트랑, 청포도 사탕이랑.. 최신 과자랑 스테디 셀러가 이리 저리 섞인다. 흠, 포장할 게 있나? 은근 보부상 타입이라 필요한 건 다 있는 가방에서, 접힌 손수건을 꺼낸다. 그것을 펼치더니 과자들과 사탕을 넣어 그럴싸하게 포장했다. 파는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묶여진 리본의 형태가 귀여워 만족했다. 아랑은 문하에게 포장된 것을 선물처럼 내민다.

“ 이거 받아, 다 추천하는 거야~ ”






<2안>
손이 머리에 닿자 눈을 꼭 감는 게 유순해 보여. 지금은 무서운 늑대보다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강아지 같다. 조금 더 쓰다듬고 싶은 마음이 들어버렸는데, 싫어할지도 모르니까 빨리 떼는 게 좋겠지.

별 것 아냐. 덧붙이지만, 그 말이 별 것 아닌 게 아니란 것 정도는 살짝 눈치 챘다구. 여전히 검은 채로 죽어있지만, 네가 조금은 더 익숙해졌다고 말하는 것 같은 문하의 눈을 보며 방긋 미소 지었다.

“ 답례를 바라고 한 건 아닌데에, 보답하려구~? ”

애교 있는 말투로 재잘대며 평소와 같은 얼굴로 빵긋 웃는다. 정말로 답례를 바라고 챙겨준 건 아니니까. 그냥 아무도 유인물을 전해주지 않는 게 신경이 쓰여서 그때부터 챙기기 시작한 거다. 아랑은 조금 전에 문하의 바르고 남은 밴드와 연고도 보스턴백의 근처에 놓아두었다. 이것도 챙겨야지. 하야.

“ 난 잘 알아, 과자. ”

신제품이 나오는 족족 사먹어 보니까, 뭐가 맛있고 뭐가 맛없는지 잘 알지이. 추천... 아랑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잘 모르면 일단 이거 저거 먹여봐야 하나...?

“ 같이 편의점 갈래애? 이거 저거 추천해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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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이 막레각이 선 전개이고, 2안이 더 이어가는 전개입니다. ㅇ.<
1안을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좋고.
2안을 고르셔서 더 이어가도 좋아요!
원하시는 대로 선택해 주세요~ <:3 (근데 문하주 3멀티가 걱정 됨...) (저희 이번 주말 이벤트 생각하면 문하주도 저처럼 파스스가 되기 전에 손을 쪼꼼 비워두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벤트할 기력은 남겨둬야죠! :Q) (하지만 편의점 가는 전개도 재밌을 거 같아서, 문하주의 선택에 맡길게요!) (제가.. 오늘 좀 기력이 파스스해서, 문하주 답레를 받아도 내일쯤이나 내일모레에 답레를 가져올 수도 있어요 <:3)

21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15:43

>>205 저런. 아랑주. 너무 무리는 하지 말라구! 일단 안녕안녕!

>>206 규리주. (토닥) 여러모로 하루 고생이 많았어. 안녕안녕이야!

214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16:02

>>205 8.8 (토닥토닥) 어서와. 고생 많았어..

>>208 규리주 고생했어... 88

215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17:26

응, 문하주 죽었어. 상냥함에 죽었어...

216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17:34

아랑주 어서와! 대단하네....

217 금아랑의 어느 날들 1 (2S0IGsgR9o)

2021-08-17 (FIRE!) 23:17:51

~ 마니또 후일담1 (who가 윤비랑에게) ~

미니또가 비밀 친구라면, 그리고 그 비밀 친구가 같은 반이면 약간은 철저하게 하는 게 좋겠다! 아랑은 평소에 쓰는 말투 대신에 영어를 써보기로 결심했다. 마니또 네임은...

좀 미스테리어스한 느낌이 나는 who가 좋겠다!

그리고 첫 번째 선물은 들꽃이 좋겠다. 과자는 평소에 많이 주던 거니까 혹시 나라는 티가 날지도 몰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 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시인가...? 비랑이 남긴 쪽지가 야생화의 가사란 것을 눈치채지 못한 아랑은, 그것을 시라고 생각해 버렸다. 의외로 로맨틱한 구석이 있네에, 비랑이는. 생각하며 두번째 선물을 고민했다.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란 구절이 있으니까, 비를 막아주는 우산과 관련된 선물이 좋겠다. 그리하여 금아랑이 고른 것은 우산을 들고 있는 토토로 열쇠고리였다.

<고이고이 오색 실에 꿰어서 달빛 새는 창문가에 두라고>
<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 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이번엔 동요네. 그럼 답장은 서양권의 동요로 하자. 금아랑은 가장 유명한 노래 중에 하나인 반짝 반짝 작은 별의 가사를 프린트로 뽑았다. 그렇다, 약간은 철저히 숨기자고 생각한 아랑의 – who – 쪽지는 프린트 된 내용을 적당한 크기의 쪽지에 붙여 선물과 함께 비랑의 책상에 놓아두었던 것이다.

세 번째 선물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었지만, 예쁜 노랫 소리가 담긴 usb를 선물 받고서 아랑은 도저히 답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았으니, 정성이 담긴 선물로 되돌려 주자. 그리하여 아랑은 가장 자신 있는 디저트를 구웠다. 애플파이. 엄마가 좋아해서 가장 많이 구워본 디저트야.

*

그렇게 마니또 역할을 수행하고 아랑에게 작은 고민이 생긴 것이다. who는 미스테리어스하고 신비한 느낌(...) 이 살짝 드는데, 날 보고 실망하면 어쩌지...? 실망시키는 게 걱정이 되지만 너무 기다리게 하기도 좀 그래. 아랑은 매일 조금씩이라는 기분으로 용기를 적립했다. 마니또가 끝난 지 일주일이 되는 시점의 쉬는 시간에 비랑의 책상에 그립톡 하나를 올려두며 “Hello, Little Star?” 방긋 웃는 얼굴로 별사탕 같은 인사를 건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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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진짜... 비랑이가 시 적어놓은 줄 알았슴다.. (쭈글) 야생화 가사라고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ㅎㅁㅎ 가장 큰 마니또 힌트는 별사탕이었어요. 제가 돌리는 일상에서 종종 아랑이 목소리를 별사탕 같다고 묘사하거든요! 사실... 비랑이랑 이벤트 레스 주고 받으면서 깜짝 상자 열어보는 것처럼 놀랐답니다! 항상... 생각도 못한 답변이 왔거든요 ㅎㅁㅎ 사실.. 쫌 눈치채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눈치 못 채신 거 같아서 기뻐요! >:3 감사해요!

218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18:03

규리주 안녕히 주무셔라! 그리고 아랑주는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대단하셔 ..

219 시아주 (Qfl5DgjWnw)

2021-08-17 (FIRE!) 23:18:36

대단해..😮

220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18:50

>>218 (끄덕끄덕)

221 금아랑의 어느 날들 2 (2S0IGsgR9o)

2021-08-17 (FIRE!) 23:18:54

~ 마니또 후일담2 (금아랑이 수박씨에게) ~

<학생 쉼터도 난 좋아~
그럼 금요일에 봐, 수박씨!

난 오히려 수박씨가 매번 내 취향에 맞는 선물을 해줘서 신기하단 거야.
조금만 기쁜 거야~? 조금보다 더 많이 기뻐해줘도 좋은데~ (*´꒳`*)

그래서 우산도 선물해 준거야? 내일 비 온다면 수박씨가 준 우산을 쓸게!
그렇구나, 수박씨 덕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 오늘 자기 전에 마셔볼게~

수박씨 덕에 마니또 기간 동안 매일매일 즐거웠어!
상냥한 수박씨 기분도 조금 따뜻해졌다면 그건 기쁜 일이지.

p.s. 꼼꼼히 골라본 거지만, 전부 다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네~!
p.s. 커플 핸드크림이란 어감도, 더블 핸드크림이란 어감도 귀여워서 난 맘에 들어! 이걸로 둘이 하나 세트란 거지? (*・ω・)ω<*)

와, 수박씨도 커플 아이템같단 생각을 쪼꼼 했나봐. 하지만 뒤에 덧붙여준 더블 핸드크림도 어감이 귀여워서 맘에 들었다. 어떡하지 수박씨, 무해하게 상냥한 느낌인데다 귀엽기까지 하네에... 아랑은 약간의 곤란함을 느꼈다. 문장 너머로도 무해한 상냥함과 귀여움이 느껴지는데, 실제로 만나면 대체 어떤 느낌을 받게 되는 거지...? 요정님이라는 느낌까지 받는 거 아니야...?

그러나 그건 만나봐야 알 게 되는 사실일테니, 미리 짐작하진 말자. 아랑은 오늘분의 선물(수박씨가 선물해줬던 것과 같은 핸드크림을 새로 사서 포장했다.) 위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교문 아래에 놓아두었다. 수박씨과 선물을 놓아둔 곳과 같은 위치다.

응, 만나는 금요일이 기대 되네.

아랑은 수박씨를 만나서 직접 줄 선물은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다. 뭐로 하지? 마음 같아선 머리핀을 주고 싶은데, 그건 좀 호불호가 갈리는 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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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한테 주고 싶은 그립톡이 있는데 그건 민규랑 만나는 일상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ㅇ.< 민규(주)한테 궁금한 게 있는데 민규는 아랑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까요...? (알겠지...?) 마니또가 된 후로 물어물어 2-1반 찾아가서 몰래 슬쩍 아랑이 얼굴 봤을 것 같은데... (또 금명한이 될 것 같다..) 한번만 보고 갔을지 여러 번 보고 갔을지 모르겠는 것입니다.. <:3 (궁금) 마니또 기간 동안 아랑이와 아랑주를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민규주 ㅎㅁㅎ!

222 금아랑의 어느 날들 3 (2S0IGsgR9o)

2021-08-17 (FIRE!) 23:19:45

~ 마니또 전일담 (익명의 K가 온지구에게) ~

아랑은 마니또로 들떠 있는 학교를 보다가 정말 우연히, 보통 이런 행사 때 주최 측의 최고 권위자는 행사의 대상에서 빠지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회장이란 이유로 마니또에서 빠지는 건 좀... 좀 그런데. 선생님은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학생들의 많은 일을 돌봐주는 사람인데 – 가끔 땡땡이도 친다고 들었지만, 그건 그 사람 나름의 완급조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 회장이란 이유로 마니또 선물을 못 받는 건 좀 그래.

우연히라도 이미 한 번 떠올라버린 생각이고, 이미 쓰여 버린 신경이다. 그래서 아랑은 회장에게 줄 마니또 선물을 준비했다. 원래 이건 익명으로 받는 게 좋으니까. 나인 게 티가 안 나는 게 좋겠지. 아랑은 최대한 정중한 문투로 글을 시작했다.

<익명의 K가 온지구 회장님께.

마니또로 들떠 있는 학교를 보다가 문득 회장이란 이유로 마니또에서 빠져 있지 않은지 아주 조금 걱정이 들었습니다. (괜한 걱정이라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회장님은 인기 많아 보이니까요.) 항상 힘내란 말은 당연히 하지 않겠지만... 이따금 도토리...>

나 왜 도토리라고 적었지? 거기서 멈칫한 아랑이 잠시 고개를 절레절레 털었다. 다람쥐 같이 구는 게 익숙하고, 그런 취급을 받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올 때가 있는데. 한... 대학생쯤 되면 버려야 할 습관이지.

금아랑은 다시 처음부터 글을 적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정중한 글투로 완성이 되었다. 음, 이제 오빠한테 가져가서 글씨를 옮겨 적어달라고 해야 할까? 하다가 학생회장이 모든 학생의 글씨체를 알 것 같지는 않아서 관두었다. 마니또 선물이 최소 3개니까 거기서 하나 더해 4개쯤 준비하면 되겠지.

*

새벽같이 일어나 가장 일찍 3-1의 교실 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일찍 출근하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 ‘온지구’ 라는 이름을 찾아서 사물한 안에 차곡차곡 선물을 넣어두었다.

회장님은 남들보다 약간은 더 상을 받아도 좋다고 생각해. 항상 고생하고 있으니까.

메모지에 쓴 것처럼 이따금 소소한 기쁨들이 회장님께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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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담은 뭔가 이상해서 전일담으로 ㅎㅁㅎ.... 가장 큰 힌트는 익명의 “K” 라고 생각했는데, 지구주 답레 보니까 초콜릿(아랑이 페로몬향) 묻은 빼빼로도 힌트였나..? >:ㅁ 싶었던 거예요 ㅋㅋㅋㅋ 최대한 숨긴다고 했는데, 힌트는 익명의 K 딱 하나만 뿌려보았습니다. 음, 지구가 마니또 선물 많이 받아서 흐뭇하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캡틴! ㅇ.<

++전일&후일담 레스는 위키에 올리진 말아주세요... 왜냐면 기력 다한 아랑주가 너무 힘들어서 맞춤법 검사기 못 돌렸어요... (흑흑) 그리고 너무 이벤트 뇌절해서 부끄러워요.... ㅇ<-< (이벤트 300% 즐겨버린자의 말로...)

223 선하 - 하늘 (fjshWJpLQY)

2021-08-17 (FIRE!) 23:20:33

선하는 데쟈뷰를 느낀다. 분명 아까 내가 칭찬했을때의 패턴과 미묘하게 겹쳐지지 않는가.

"그래, 그럼 나도 네 피아노 실력에 감탄할테니까 이쯤에서 끝을 맺자."

둘 다 좋은 마음으로 한 말이니 퍽퍽하게 굴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선하는 반박은 받지 않겠다는듯 금세 심드렁한 얼굴을 했다. 이 주제에 관심 없음을 노골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칭찬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무례한 사람 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하늘. 이름 예쁘다."

일차적으로 떠오른 감상을 뱉는다. 선하는 잠시 손가락을 꿈틀거리는 듯 싶더니 기대어 있던 몸을 바로 섰다. 선하를 둘러싼 공기는 여전히 가벼웠다. 선하가 느릿하게 덧붙였다. "응원은 고맙게 생각할게. 대학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 기분은 좋아졌네. 너도 잘 해봐. 대학이든, 대회든 뭐든." 헤 벌려진 입이 옆으로 찢어진다.

선하의 시선이 잠시 하늘을 향한다. 지금껏 한 곡 쳤나? 내가 너무 말을 많이 걸었을지도 모르지. 평소였다면 신경쓰지 않을 걱정이었다. 한결 풀어진 마음이 선하를 너그럽게 만든다. "계속 쳐도 좋아." 선하는 느릿한 걸음걸이로 자리로 돌아갔다. 관객석에 자리잡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수영. 딱히 숨기는 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그정도는 알려줄 수 있거든."

선하는 친절하게 답해주었다.

224 시아주 (Qfl5DgjWnw)

2021-08-17 (FIRE!) 23:20:48

아랑주에게 박수!!! 👏

225 유새슬 - 문하 (9RdKQjLAJY)

2021-08-17 (FIRE!) 23:20:51

어둠 속에서, 희미한 불빛에 의지해 문하가 새슬을 오롯이 바라보고 있을 때. 새슬도 마찬가지로 문하를 마주했다. 그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 따위는 이미 거먼 그늘에 잠겨 보이지 않게 된 지 오래였으나, 비추이고 있다는 것만은 어째서인지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눈동자에 소년이 똑같이 비추이고 있다는 것도.
오가는 시선에는 쓸쓸함과 퍽 비슷한 것들이 담겨 있어서, 괜히 작은 숨마저도 죽여야 할 것 같았다. 사부작거리는 소리조차 나지 않던 정적을 먼저 깬 것은 소년이었다. 갈 수 있겠어? 나직한 물음. 새슬이 잠시 눈을 내리깔았다가, 말갛게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그럼. 보기엔 아무렇지 않은 듯. 꾸며낸 것을 내세우는 것은 오래 전부터 특기였다.

“…그러자.”

분명히 새슬도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다. 그랬을 것이다. 마땅히 떨어져야만 하는 발걸음을 붙잡고 늘어지는, 가슴 한 켠에 들어찬 무거운 존재를. 하지만 둘 중에 누군가는 먼저 종결을 고해야만 한다. 잔인하게도. 잠시 주춤하던 새슬이 먼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슬 섞인 밤 공기가 찼지만, 제 몸을 두른 것들에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온기를 소중히 새기듯 품으면서. 느릿한 걸음이 딱 처마 아래까지 왔을 때, 새슬이 몸을 돌려 문하를 향했다. 있잖아.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옷도 돌려 줘야 하니까. 그치.
그것은 차라리 발악이요, 작은 불씨를 향한 처절한 발버둥침이었다. 그리고, 문하에게 건넨다기보다 오히려 스스로를 향해 거는 주문같은 것에 가깝기도 했다.
얼어 죽기 직전 잠깐 온기를 맛본 이는 무서울 정도로 다시 그것을 원하게 만드는 법. 그 집착에 가까운 것을 최대한 누르고, 난도질해서, 아주 조그맣고 사소한 바람처럼 보이게 만들어 내어놓은 것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될까? 진짜로? 어쩐지 계속해서 생각을 거듭할수록 눈을 마주치는 게 힘들어져서, 새슬의 시선이 천천히 두 사람의 발치로 떨어졌다.

226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21:17

익명의 K 아랑이였냐구 ㅡ!!!!!!!!!!!!!!!! ㄴㅇ0ㅇㄱ 정말 예상치도 못햇답니다 대박적반전

227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21:24

온지구한테 선물이 가득 오는걸 본 강해인은 저걸 내 몫으로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합니다

228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21:32

오늘 무슨 요일이지...
화요일이잖아. 내일모레라고 해도 목요일이구나.

주말까진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아랑주가 둘 중 어느 쪽도 OK라고 하니, 여유롭게 답레 써올게.

내가 지금 멀티 돌리고 있는 다른 두 사람이 새슬주랑 규리주인데 새슬주는 꽤 늦게 출석하는 편이고 규리주는... 지금 입구에서 쓰러졌네... 가엾은 규리주88 혐생일정이 규리주를 좀 놔줬으면 좋겠는데.

229 시아주 (Qfl5DgjWnw)

2021-08-17 (FIRE!) 23:21:37

새슬주 어서와!! 😎

230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22:00

아랑주 박수!!!!

231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22:02

새슬주 어서와~!

232 새슬주 (9RdKQjLAJY)

2021-08-17 (FIRE!) 23:22:07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ㅇ)-(~~!!
이 시간에 타는 기차도 나름의 맛이 있네요 ^.^ 다들 좋은 밤입니다!

23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22:10

이건 아랑주가 박수받아야 할 것이 맞다. 정말 엄청난 정성이네. (감탄)
그리고 어서 와! 새슬주! 안녕안녕!

234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22:12

라고 말하는 순간 새슬주가 왔다. 그래, 그러고 보니 지금이 꽤 늦은 시간이었지.


오늘사온몬스터를어디뒀더라.

235 사하주 (Nm7OoR49IM)

2021-08-17 (FIRE!) 23:22:21

새슬주 어서와~~ ㅇ.<

236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22:27

새슬주 어서오셔라!

237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22:47

>>232 지금 기차에 타고 있는 거야? 좋겠네. 나도 기차여행이라면 좋아하는데.

238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3:24:23

오신분들 모두 어서와요~~

239 시아주 (Qfl5DgjWnw)

2021-08-17 (FIRE!) 23:24:27

기차여행..확실히 재밌지 😊

240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25:42

답레를 쓰다가 말고 갑작스럽지만, 문하의 공략포인트를 하나 알려줄게.

문하와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면, 문하의 머리를 무한정 쓰다듬을 수 있어.

241 새슬주 (9RdKQjLAJY)

2021-08-17 (FIRE!) 23:25:53

여행은 아니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지만요!
다들 반가워요 >:3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앗

242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25:57

>>221 우엥 귀여워(엎어져욺)

>>머리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정(그런데 이제 조금 거대한)이 되겟구만유 >.0....
민규.. 아마 찾아가진 않고(들켯다가는 민규 쪽팔려서 못살어요) 2학년 후배들 중 친한 애들 불러놓고 입단속 시킨 담에

"여기서 금아랑이란 애 아는 사람 손 들어라."
"그래 너"
"걔 어떤지 빨리 말 좀 해봐"

햇을것같네요 .. >:3 그리고 그 후배가 마침 글씨체도 좋아서 편지 대필까지 해줫단 후일담이 잇답니다

큭 그립톡 기대되네유 큭 크윽

민규주도 아랑이 답장 보면서 귀여워서 녹아내렷었답니다 아랑주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0


글구 아랑주 피곤해보이셔서.. 혹시 우엥 힘들어어 하신다면은 이 반응은 반응의 반응 안 해주셔도 된답니다 후일담 써주셔서 고마어요

243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26:20

새슬주 하이하이여요

244 시아주 (CGS2wAjGdo)

2021-08-17 (FIRE!) 23:26:51

>>240 아주 좋은 포인트다! 😎

>>241 그렇구나!! 집에 돌아갈때까지 무사히 돌아가길...!!

245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27:18

>>242 >그 후배가 마침 글씨체도 좋아서<
음 문하는 아니었겠네.

246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28:06

>>242 왠지 해인이가 지나가다가 들었으면 아랑이는 왜? 하고 참견하러 왔을 것 같네요 :3

247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28:52

>>245 문하는.. 어색해서 못 물어보지 않았을까.. >.0
혼자 낯가리고 있응께요

>>246 으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이제 해인이도 입단속 드가는거지머

248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30:44

>>247
해인 :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면 생각해볼께~

왠지 이런 상황은 오피셜로 있을 것 같은데요?

249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32:54

>>248 민규:
민규: 뭐 먹고 싶은데

앗 저어는 좋습니다 >.0

250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34:02

호오오 ... 나중에 일상할때 써먹어야겠어요 :3

251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3:34:10

어제 너무 늦게 잤나... 아무래도 너무 피곤하네요 😅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다들 굿밤~ 하늘주는 답레 주시면 깼을 때 답레 드릴게요

252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34:26

선하주 안녕히줌세요

253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34:40

선하주가 새벽러에서 보통(???)으로 돌아가는구나...! 잘자 선하주! 좋은 밤 되고, 좋은 꿈 꾸길!

254 사하주 (Nm7OoR49IM)

2021-08-17 (FIRE!) 23:35:11

선하주 좋은 밤~ 잘 자! ㅇ.<

255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35:41

선하주 잘자요~~!!

256 시아주 (imn1/vzafo)

2021-08-17 (FIRE!) 23:35:59

선하주 잘자! 😎

257 하늘 - 선하 (a6B4ytGRWc)

2021-08-17 (FIRE!) 23:37:25


이름이 예쁘다는 말에 하늘은 특별히 입을 하지 않으나 기분은 좋은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가 아래로 내렸다. 적어도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물론 특별히 무슨 좋은 일이 있었냐고 물으면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괜히 이 분위기를 조금 더 느끼고 싶은지 아무런 말 없이 침묵을 지키던 하늘은 제대로 자리를 잡아 다시 의자에 앉았다.

인기척이 멀어지고 작은 발소리가 그의 귓가에 울리는 듯 했다. 바라보지 않았지만 조금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계속 쳐도 좋다는 말과 수영 특기생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온 후에야 하늘은 닫은 입을 다시 열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겠네요. 운동 쪽은 잘 모르지만, 뭔가 이것저것 상당히 할 것이 많다는 이미지는 있거든요. 트레이닝이라던가, 체력 관리라던가 그런 것들."

대단하다는 말은 이쯤에서 끝을 맺자는 말에 맞춰 그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뒤이어 나온 것은 그것들을 제외하고서 느낀 감상이었다. 수영이라는 것이 솔직히 쉬운 운동은 아니었기에. 당장 자신은 그저 자유형 조금 하는 정도였고 그나마 그것도 그리 빠른 속도가 아니라 동네 수영장에서 가볍게 놀 정도의 실력이었기에 괜히 웃음이 작게 터져나왔다.

아무튼 곡을 치기로 하며 하늘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렇다면 이번엔 무슨 곡을 연주해볼까? 첫번째는 그녀를 위한 곡이었다. 허나, 지금 여기서 또 그녀를 위한 곡을 연주하는 것은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물론 한 곡 정도 더 연주해도 좋겠지만, 지금 이건 그녀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 장이 아니었으니까. 그렇기에 이번엔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곡을 연주하기로 마음 먹으며 하늘은 눈을 감았다.

손 끝에서 연주하는 곡은 마찬가지로 이미 있는 곡을 연주하는 것에 가까웠다. 지금처럼 한가하고 나른한, 하지만 그러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손 끝에서 포인트를 주어 연주하며 하늘은 이어 음 사이에 가겹게 휘파람을 불어 화음을 넣었다. 크게 어긋나는 일 없이 조화를 이뤄 또 하나의 음을 섞어내며 하늘은 그야말로 피아노 곡 그 자체에 집중했다. 마지막 한 음까지 어긋나는 일 없이, 휘파람을 살며시 끊어낸 후 하늘은 손을 가볍게 털어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 이상은 쉬러 온 선배의 휴식을 너무 방해하게 될 것 같네요. 그러니 또 듣고 싶다면, 언젠가 방과 후에 피아노 음악이 들리면 찾아와주세요. 물론 안 찾아와도 상관없지만요."

258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37:40

그리고 새슬주, 혹시나 보면 대답해줘. 조금 조심스러운 질문이지만 말야,

어제 페이스대로 달려도 됩니까..?

259 새슬주 (9RdKQjLAJY)

2021-08-17 (FIRE!) 23:37:48

앗 안녕히 주무세요 선하주 >:0~!!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 꿈 꾸세요 ^.^~!!

260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37:53

선하주 잘 자~

261 호련주 (av7DBR.pgE)

2021-08-17 (FIRE!) 23:38:00

답레 써야 쥐~ 🐭

262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38:04

답레 쓰러 가는 사이에 자러 갔구만! 선하주! 좋아! 잘 자라구!

263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38:41

호련주 하이하이여요

264 시아주 (qc5DPxaaUo)

2021-08-17 (FIRE!) 23:38:55

호련주 어서와!! 😎

265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39:46

호련주 어서와요!

266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39:58

어서 와라! 안녕안녕! 호련주!

267 새슬주 (9RdKQjLAJY)

2021-08-17 (FIRE!) 23:40:09

>>258 앗 그럼요 그럼요 노 프라블럼 유캔두애니띵 왓츄워너두... ^.^,,,!!

268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40:23

호련주 어서와~!

269 새슬주 (9RdKQjLAJY)

2021-08-17 (FIRE!) 23:40:27

호련주 어서오세요~!!! >:3

270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41:02

>>267 와! 원어민!

271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41:25

호련주 어서와~

272 선하주 (fjshWJpLQY)

2021-08-17 (FIRE!) 23:42:23

아이구 잠시... 답레는 확인했습니다 하늘주 내일 막레 드릴테니 편하게 일상 구하심 될 것 같아요~ 😊

저는 정말 자러갑니다 인사 감사드리고 또 인사 안해주셔도 됩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27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42:30

위의 레스가 엄청 많아서 다 읽고 왔다! 글씨체? 하지만 하늘이가 하진 않았을 것 같으니 무관계로군!

274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43:03

>>272 그렇다면 미리 나도 인사할게! 일상 수고했어! 즐거웠꼬!

새 일상? 지금 시간을 보아하니 구했다간 100% 킵이로구만. 돌릴 이도 없어보이니 잡담이다!

275 현슬혜 - 이시아 (t6z21oLhqQ)

2021-08-17 (FIRE!) 23:43:04

"그렇다면... 그대야의 저를 향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냥하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베시시 웃어보이는 당신은 그저 당연한 일상적인 말, 하고자 하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어째선진 몰라도 그녀는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감사함을 느꼈다.
감사 또한 당신이 심어준 감정이었으니,
그렇다는건 당신의 말 또한 그녀를 향한 마음이라는 의미였으니 어느쪽이든 기분 좋게 생각해도 되는 것일까?

"물론 그렇겠지만요...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감정받이처럼 굴지 말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법이니까요."

잔잔한 미소가 걸렸다.
의지는 하되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는 않는,
함께 감정을 나누되 그것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하는,
어쩌면 그게 진정한 사람을 사귀는 법이고, 사랑을 만드는 법 아닐까... 그녀는 지나가는 생각 그대로를 흘려보냈다.
당신은 그녀가 생각한만큼 여리고 순하면서도 당당하면서도 어른스러웠다.
어찌보면 자신과는 정 반대였을까, 그녀는 스스로를 어른스럽다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대야, 그걸로도 저는 충분히 미소지으면서 안아드릴수 있으니까요."

한 점 흔들림 없이 자신을 마주하는 당신의 모습은 역시나 사랑스러우면서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저 마음을 알아준다면 충분하다는 상냥한 말에도, 그만 혹해버려서 당신을 있는 힘껏 끌어안으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그녀는 그것에까지 생각이 미치진 못한듯 그저 웃어보일 뿐이었다.

"...어라...?
그런것 치고는 그대야, 몸이 조금 떨리는것 같지 않나요?
아, 맞다. 이건 겁을 먹은게 아니라...

부끄러운 건가요? 후후후..."

분명 겁먹지 않겠다고, 망설이지 않겠다고 하는 당신이었지만 그저 귀를 매만지는 손길에도 금방 발갛게 달아오른 표정이 귀엽게만 느껴졌다.
당황한 시선이 갈피를 못잡는 모습에도, 벌써부터 귀까지 물들어버린 것을 보면서도 그녀는 마치 호기심을 가지는 고양이마냥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런가요? 그렇다면... 그대야는 확실히 행복해하고 있다는 뜻이니 다행이네요."

조금은 부끄러움이 가라앉은듯 하면서도 옅은 미소와 함께, 그러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확실하게 하는 당신을 보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야면서도 발그스름한 복숭아처럼... 당신의 얼굴이 복숭아 같다고 생각한 순간 무의식적으로 몸을 낮추어 서로의 입술을 포개다가도 아프지 않을만큼만 당신의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던 그녀는

마치 다른사람인양 조금 더 앳된 톤,
붉게 물든 뺨,
그러면서도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당신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렇다면, 이젠 나도 행복한 사람이겠네...?"

276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3:43:15

【현슬혜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아침햇살 론도』
엔딩대사 : "어쩌면 우린 실패했나봐."
#shindanmaker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현슬혜의 원망을 담은 백금색 보석.

......

죄송합니다 손님. 
저희 가게에서 원망을 담은 보석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여기는 보석세공점이랍니다. 저주용품점이 아니라.
#shindanmaker #마녀의_보석점
https://kr.shindanmaker.com/1055299

(퇴짜맞아서 시무룩)

277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43:53

(동공지진) 하지만 시아는, 시아는 받아줄거야!!

278 민규주 (fXd56o8kV2)

2021-08-17 (FIRE!) 23:44:10

피곤해서 민규주도 자러갑니다 <:3 오늘 왜 이리 피곤하지

279 새슬주 (9RdKQjLAJY)

2021-08-17 (FIRE!) 23:44:19

>>270 (동공지진) 키.. 킴취 마싯서요. 한쿡 너무 조아요. 사랑해요 연예가X계....

280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45:03

밍뀨주 잘자요오오옷

281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45:14

민규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282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45:32

난 이런 스레를 뛰면 꼭 애니화 떡밥이라던가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되지! 그런고로 이 BITE가 일상물로 된다면 하늘이는 어느 정도 비율이 되나요? 다갓님?

.dice 1 5. = 1
1.아마도 주인공급 매편 등장 보장
2.매편 등장은 아니더라도 정말 자주 나오는 주인공 옆의 누군가 느낌
3.그냥 관련 에피소드가 있으면 얼굴을 보이는 정도
4.지나가는 배경중에.. 아. 그러니까 저기 7편에서 5분 부분에 2초 정도 있다가 사라져. 출연 끝이야
5.2기를 기약하세요 고갱님

283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46:04

>>282 하늘이가 주인공? 이건 못참지 '블루레이 전권 구매'

284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46:16

민규주도 잘 자!!

아무튼 매 편 등장 보장인 것으로 보아 이 애니는 망했다. 스토리 분량을 끄집어낼 수 없어. (절레)

285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3:46:27

답레를 쓰고 오니 잡담이 엄청 밀려있다... ㅇ<-<

다들 안냥!!!!!!!!!!!!!!! 온 친구들은 모두 어서오고!!!!!!!!!!! 자러간 친구들은 오늘도 꿀잠 잘수 있기를!!!!!!!!!!!

286 시아주 (t2ptmPik/Y)

2021-08-17 (FIRE!) 23:46:36

민규주 잘자!! 😎

>>276 실패하지도 않았고 그 보석도 내가 가져간다!! 🖐

287 주원주 (5vJKnjOnTE)

2021-08-17 (FIRE!) 23:47:16

하늘이가 주인공이라니 시청률 원탑은 기본으로 찍겠군요

288 시아주 (OQ5.b7LSnU)

2021-08-17 (FIRE!) 23:47:24

하..그리고 슬혜가 치명적이야 😎

289 문 하 - 금아랑 (CnPv23FHt2)

2021-08-17 (FIRE!) 23:47:26

손이 떨어지자, 까만 눈동자가 잠깐 아랑의 눈 쪽으로 힐끗 쏠렸다가 다시 아랑에게로 되돌아온다. 다행히도 아직까진, 이 속모르는 새하얀 친구가 불쾌해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징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평소와도 같은 감정 없는 조용한 무표정이 딱히 어떤 빛을 띈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아랑이 평소와 같은 얼굴대로 웃어주듯이, 문하도 이게 평소대로의 얼굴이겠지. 아랑의 얼굴보다 훨씬 정나미떨어진다는 게 문제지만.

"같은 맥락이야. 지금까지 네가 날 챙겨준 거랑."

하면서 문하는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아랑이 붙여준 밴드투성이가 된 얼굴을 쓸어보았다. -그게 조금 낯설었다. 얼굴에 느껴지는 이질감이라던가. 손끝에 밴드가 만져지는 감각이라던가. 거기에 담긴 순전한 호의라던가 하는 것들. 자신이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자신에게서 영영 멀어져버리고 말았다 생각했던 것들.

상냥한 호의로 내밀어지는 손이, (비록 문하는 아랑이 양인 것을 모르고 있지만) 늑대와 양의 관계를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건네어지는 그것이 꽤 기꺼워서. 문하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얼굴의 힘을 풀고 있었다. 무표정인 것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평소의 삭막해있던 느낌이 조금 옅어지는 것이다. 아랑이 건네어주는 것들을 거부하지 않고 보스턴 백 안에 챙겨넣으며, 문하는 꽤나 홀가분해진 듯한 어조로 대답했다.

"재밌겠네, 그거."

# 2안으로 써왔어. 아랑주가 바쁘다고 들었으니까 답레는 천천히 줘.

290 새슬주 (9RdKQjLAJY)

2021-08-17 (FIRE!) 23:47:40

민규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따라 많은 분들이 피곤해하시네요 <:3
분명 어제 새벽을 불태웠기 때문이 틀림없다

291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47:55

>>283 크아악! 돈을 그런 곳에 쓰면 안된다!

>>287 원래 주인공은 인기가 좀 덜하고 다른 이들이 인기가 넘쳐서 시청률을 보장한다고 하더라. 내가 본 일상물 애니는 대부분이 그랬어.

292 사하주 (Nm7OoR49IM)

2021-08-17 (FIRE!) 23:48:46

다들 어서오구 잘 자~~ 좋은 밤!

293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3:48:54

>>286 어맛... 상냥해...!!!!!

294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48:54

>>267 그럼 새슬주에게 새슬이 답레 쓰기 전에 마지막 질문........ 이거 새슬이 hate 난에 쓰인거 보고 자꾸 신경쓰여서 이렇게 묻는 건데...... 이게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문하가 좀 질척(?)대도 괜찮은지....

295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49:02

>>290 새벽을 불태우지 않았음에도 피곤한 저는 대체 ...?
>>291 '합리적인 소비'

296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49:35

>>295 이상한데. 내가 아는 합리적인 소비의 의미가 바뀐거야? 아. 하지만 난 지를거야. 해인이와 주원이하고 다른 이들도 다 봐야만 해.

297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49:48

>>290 오늘 새벽도 불태울 생각입니다.

298 은사하 - 화연호 (Nm7OoR49IM)

2021-08-17 (FIRE!) 23:50:43

사하가 웃음을 터뜨린다. <그래, 그래.> 수긍하는 말까지 더 해서. 굳이 반응 안 하고 넘어가도 되는데, 격렬히 부정한다. 이걸 성실하다고 해도 되나? 곰곰이 생각하다 맘대로 <화연호: 성실함> 하고 꼬리표를 붙인다.

근데 너 괴롭힌 애는 너한테도 혼나고 나한테도 혼나는 거니. …그 방법 제법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다시는 너 못 괴롭히게 해줄게. 눈앞에서 초등학생 때 쓴 일기 읽어주는 정도면 꽤 잔인한 방법이겠지. 생각한 사하가 히죽 웃었다. 사람 들들 볶는 일에 자신있는 표정이었다.

"나 괴롭힌 애 데려가면 혼내줘?"

<어떻게 혼내주게?> 덧붙여 묻는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확실하게 괴로운 방법인데, 연호는 무슨 방법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런 건 머리를 모을 수록 악독해지니까. 나 한 번쯤 아주 못 되게 굴어보고 싶었어. 씩 웃던 사하가 시야에 들어오는 노랑에 눈을 깜빡인다. 개나리 아니고 비타민C. <줄까?> 하는 물음에 거절 모르는 사람처럼 공손히 양손을 내민다. 연호에게 꼬리표가 하나 더 붙는다. <착함>.

"근데 난 줄 게 없네. 뭐 좋아해? 나중에라도 주게."

대답을 기다리며 레모나 뜯어 입에 털어넣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생각보다 셔서 눈가가 조금 찌그러졌다. 눈부신 사람의 얼굴을 하고 사건의 전말을 듣는다. 아까 소리지르는 소리는 그래서 났구나. 실마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풀리곤 한다. 그게 영화든, 현실에서든. 근데 사람이…… 그런 델 올라갈 수 있나? 사하의 눈이 가늘어진다. 좀 위험하지 않니? 떨어지면 어떻게 해. 떠오르는 여러 말들이 죄다 잔소리 같아서 일단 묻었다.

"마음은 고마운데 아마 안 될 걸."

<나 턱걸이 하나도 못 해서.> 말하며 어깨 으쓱인다. 이런 사람이 거길 올라간다고? 명줄 재촉하는 일일 게 분명하다.

299 파스스가 된 아랑주 (2S0IGsgR9o)

2021-08-17 (FIRE!) 23:51:39

새슬주 어서오세요.... ㅇ.< (저번 레스에 스트레칭이라는 단어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손가락 스트레칭 찾아해써여 ㅎㅁㅎ...


규리주 하늘주 문하주 주원주 시아주 선하주 해인주 사하주 민규주 새슬주 모두 안녕하시고... 감사하빈다.... (대단한 사람 아녜요... ) (다 쓰고 파스스 되짜나여...) (박수 쳐주심 부끄러워서 쥐구멍 찾구 싶어여.. 8ㅁ8) 현재 205 ~ >>249 레스까지 보이고 미처 못 봐서 인사를 못했다거나, 반응 못했다면 죄송합니다.. ㅇ<-<

>>228 몬스터를 드신다구요...? (엄격한 표정) 무리는 금물입니다. (라고 파스스가 된 사람이 말했따) 으응, 여유가 되시면 천천히 답레 주셔도 좋지만 밤 새는 건 안 된다는 거에오... <:3 티미는... (먹어도 되나...?) (냠)


>>242 사실.. 민규 편지 보고 제일 처음 써서 양이 적은가 싶어 죄송해여.. 8ㅁ8 혹여나 신경 쓰이실까봐 적어봐요 (왠지 이벤트 뇌절 뒤로 갈수록 길이 글어지는 병에 걸린 사람...) >>이번주 금요일<< 은 아랑주의 민규를 만나고 싶단 큰 그림이었는데... <:3 (쭈그러듬) (이러다 그립톡 주기 전에 봄 끝나게 생겼음) 흐악.. 적어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모두에게 반응해주려고 노력해주시는 민규주의 상냥함을 많이 쪼아해여... ㅇ<-< 이벤트 기간 한정이 아니고 항상 감사하고 이써여.. ㅇ.<

>>246 그러다 아랑이한테 알려주는 거 아녜요....?? 아이스크림 하나 얻어먹고 아랑이한테 비밀로 하나여...??? <:3 아랑이가 왜? 하는 해이니 귀엽네요...


아랑주가 말을 흘리는 이유는 파스스가 되어버려서 오타 정정이 귀찮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마ㅏ.. 아마 이게 마지막 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들 미리 좋은 밤, 굿쟘... ㅇ.<

300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3:51:56

>>288 시아가 더 치명적인데요!! (이전 일상들 봄)

301 호련주 (av7DBR.pgE)

2021-08-17 (FIRE!) 23:52:14

민규주 시아주 해인주 하늘주 주원주 새슬주 문하주 안녕~. :3

302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53:00

>>299 잘 자라구! 아랑주!

거 커플 1호끼리 다 똑같으면서 왜 이리 더 치명적이라고 싸웁니까? 제 3자가 보기엔 다 팝그작감이니 천생연분으로 잘 지내라!!

303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3:53:37

오늘도 열심인 아랑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얘들아!!!!!! 질러!!!!!!!! 마음가는대로 질러!!!!!!! 그게 청춘이야!!!!!!!!! 아픔을 딛고 일어나!!!!!!!!
안그러면 궁디팡팡 한다!!!!!!!!!!

304 새슬주 (e9gxaj5c32)

2021-08-17 (FIRE!) 23:54:08

>>294 음. 어려운 질문 >:3..!! 이건 조금 생각해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집에 들어가서 후다닥 써 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요! ㅇ)-( 기다리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아악

305 사하주 (Nm7OoR49IM)

2021-08-17 (FIRE!) 23:54:14

>>299 아랑주 오늘도 수고했어~ 미리 잘 자! ㅇ.<

306 해인주 (RACvAOON9Y)

2021-08-17 (FIRE!) 23:54:31

>>299 아랑주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니까요! 박수 받으실 이유는 충분하십니다.

아마 일단 마니또니까 비밀로 했을꺼에요~ 나중에 아랑이한테 나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 하면서 끝나고나 얘기하겠죠!

307 슬혜주 (t6z21oLhqQ)

2021-08-17 (FIRE!) 23:56:42

호련주도 있었어!!!!!!!!!!!!!!!!!!!! 잡았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덤디덤쓰담쓰담쓰담쓰담)

>>302 치명적인거? 양아치는 잘 모르겠고 이건 좀 치명적이드만!
(대충 하늘이가 주인공인 애니 블루레이판을 보여주며)

308 문하주 (CnPv23FHt2)

2021-08-17 (FIRE!) 23:56:54

>>299 고생했어 아랑주, 글 보니 그렇게 긴 글이면서도 정성이 한가득이던데 칭찬받을 만해. 얼른 자리에 누워서 푹 자. 아랑주의 꿈자리가 고요했으면 좋겠네.

>>304 나야말로 새슬주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해. 88

309 호련주 (av7DBR.pgE)

2021-08-17 (FIRE!) 23:57:15

호련의 기약 없는 기다림을 담은 백금색 보석.

가공되지 않은 빛깔이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강철보다 단단하고 다이아몬드보다 견고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은하게 당신을 닮은 향이 납니다.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귀찌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다루기 쉽지 않더군요.
#shindanmaker #마녀의_보석점
https://kr.shindanmaker.com/1055299

호련의 향은 라벤더향일까 아닐까.... ;3
짝콩 살짝콩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 집중력이 낮다! 자는 사람들 다 잘 자😘

310 새슬주 (TfZtHucecI)

2021-08-17 (FIRE!) 23:57:30

>>295 그거는... 어......... 어..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셨기 때문에 ^.^!!!!!

>>297 크아앗아악(벌써 불타고잇음)

>>299 헉 정말인가요....!!!🥺 혹시나 싶어서 그냥 적어 본 건데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88 흑흑 지켰다 아랑주 손가락 지켰다

311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58:28

>>303 (뒤쪽에서 망원경을 들고 구경할 준비 끝)

>>307 그건 나도 공감해. 치명적일 정도로 망했을테니까 치명적 맞지! 하지만 슬혜는 치명적으로 달달함을 보여주고 있으니 치명적 맞다!

312 시아 - 슬혜 (wRhCfsfmbE)

2021-08-17 (FIRE!) 23:59:30

" 결국은 그냥 슬혜가 너무 좋아서 그렇다는거야. 너무 사랑하니까 그런 것까지 신경쓰게 되는거지. "

잔잔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널 올려다 보며, 잔잔한 목소리로 속삭여. 이렇게 신경쓰는 것 모두 결국은 널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이 모든 행동의 원동력은 널 사랑하는 마음, 널 사랑하기에 해낼 수 있는거라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이렇게 네가 웃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분명 자신은 무엇이든 할테니까. 그것이 자신을 망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게 사랑이라는 것을 시아는 알고 있었다.

" ... 지금도 안아주면 좋을텐데.. "

네가 내려다보며 미소를 지으며 하는 말을 듣고, 시아는 잠시 우물쭈물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듯 망설여.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자그마한 입술을 달싹이는 것이 쉽사리 입 밖으로 말이 튀어나오지 않는 듯 해. 하지만 이내 눈을 질끈 감았다 뜬 시아가 살며시 두손을 자신의 입가로 가져가 수줍게 꼼지락거리며 네게 작게 속삭여. 전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이미 시아의 노력은 시작한지 오래였어.

" 그게... 슬혜의 손가락이 기분이 좋아서.. 왠지 소리를 내버려서.. "

호기심을 가진 고양이처럼 얼굴을 살피는 널 보며 부끄러움에 물든 얼굴로 작게 말해. 이걸 입으로 네게 말하려니 얼굴이 더욱 화끈거리지만, 네가 익숙치 않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왜 그런 것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무리를 해봐. 이야기를 한 후에는 귀엽게 자그마한 두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리지만

"응, 나는 확실하게 행복해 하고 있어. 의심하지 않아도 돼. 정말로 행복하니까. "

중얼거리는 듯한 네 말에, 부끄러워 하던 것도 멈추고 시아는 대답해. 이건 정말이니까. 너무나도 행복해서 이게 꿈은 아닐까 싶을 정도였으니까. 그걸 네가 알아줬으면 하는거야. 너로 인해 이렇게 행복해 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야. 그렇게 대답을 돌려주곤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려던 차에, 한순간 네 얼굴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껴. 그리고 겹쳐진 입술 사이로 달콤함이 흘러들어오고 정신이 아늑해지는 것을 느껴.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 떨어진 네가 말을 걸어오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게 돼.

" 맞아, 슬혜도 이젠 행복한 사람이야. 네 곁엔 내가 있고, 내 곁엔 네가 있으니까. "

시아는 네게 애틋한 시선을 보내며 속삭이곤 다시금 네 볼을 자그마한 두 손으로 감싸안고 자신에게로 끌어당겨. 아직은 부족하다는 듯 다시금 입을 맞춰나가, 조금이라도 더 너라는 꽃에게서 달콤한 꿀을 맛보려는 꿀벌처럼 떠나지 못하고 쉼없이 입을 맞춰. 그러지 않으면 말라비틀어지기라도 할 것처럼.

"... 나랑 사귀어 주세요 "

왠지 다시 한번 고백해주고 싶었어. 두 뺨을 감싼 체 쉼없이 입을 맞추던 것을 떼어낸 시아는 부드럽게 눈을 접어 웃어보이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이걸 들은 너는 감동할까? 아니면 그냥 웃어보일까. 기억을 할까?

313 하늘주 (a6B4ytGRWc)

2021-08-17 (FIRE!) 23:59:59

>>309 전에 아주 잠깐 본 느낌으로 보자면 레몬향도 은근히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지만.. 아주 잠깐 봤기에 명확한 판단은 힘들군! 하지만 라벤더향은 라벤더향대로 좋지 않을까 싶네!

314 시아주 (8Z7hoQiMkw)

2021-08-18 (水) 00:00:31

그치만 다들 치명적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야...

315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00:01:46

>>309 잠 솔솔 오는 평화로운 향기네 -///-

316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00:02:07

시아슬혜 일상이 너무 달아서 죽겠어요 ...

317 시아주 (8Z7hoQiMkw)

2021-08-18 (水) 00:03:33

>>316 죽으면 안대!!!! 😨

>>309 라벤더향 좋지...!

318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04:26

이 집 설탕 잘하네......

319 시아주 (WHQ/5PJgKQ)

2021-08-18 (水) 00:07:36

>>318 찹찹~! 😎

32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13:40

"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별당하면 어떻게 해?"
강하늘:.....
강하늘:.....
강하늘:모르겠어. 하지만 이별을 당했다면 나에게 잘못이 있다는 걸테니 그건 사과하지 않을까.
강하늘:한가지 확실한건 막연하게 상상해서 하는 답과는 다를 것 같아.

"너의 가장 작은 꿈이 뭐야? 사소한 것들."
강하늘:내일 방과 후 음악실에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닐까.
강하늘:음악실의 피아노는 피아노대로 치는 맛이 또 달라서 좋거든.

"배우고 싶은 외국어 있어?"
강하늘:독일어.
강하늘:사실 지금도 공부는 하고 있어.
강하늘:필요할지도 모르거든.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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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00:15:27

>>320 역시 음악하는 친구답게 독일어 생각하고 있구나..... 나중에 유학갈 수도 있는걸까 '0'...!!

32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15:58

(분명 돌리는건 난데 왜 내가 달아 죽을거 같지?)

32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16:29

아무튼 답레 다듬으면서 새슬주의 의견을 기다리는 걸로..

32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16:32

크으... 그치, 음악은 역시 독일이지...

325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16:37

>>321

326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00:17:22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강해인: 중복이야 중복!

"본사의 면접에 지원해 주신 이유는?"
강해인: 돈 벌려구요. 여기 돈 많이준다던데.

"난 너 때문에 슬퍼진다고!"
강해인: 내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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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18:00

>>326 2번째 패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격!!

32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0:18:06

>>320 독일어 쓰는 하늘이...뭔가 이게 그거인가.. 고급스러움...! 😎

>>322 😎✌ 그러게나 말이야~

329 화연호 - 은사하 (vDcG3Ce0xA)

2021-08-18 (水) 00:18:41

" 응. 혼내줘야지. "

그는 자신과 친한 사람이 괴로운 일을 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처럼 머리를 써서 이케이케 하는건 잘 못한다. 결국에 그가 해낼 수 있는 일은 몸으로 때우는 것이다. 연호에게 몸으로 탈탈 털리고 사하에게 정신적으로 탈탈 털리게 될 누군가의 미래를 미리 애도한다.

" 그, 아이언 클로라고 알아? 한손으로 머리를 잡아서 들어올리는건데... "

한 손으로 사람의 머리를 잡아 올린다는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드는 일이다. 결국에 붙잡고 있는 손에는 엄청난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붙잡혀있는 사람의 머리에는 엄청난 압력이 가해진다. 생각보다 훨씬, 훠어어얼씬 아픈것이다. 혹시나 따라하지는 말자. 잘못해서 미끄러지면 손톱으로 남의 얼굴 왕창 긁어버리는 수가 있다.

손에 들고있던 비타민C는 미련없이 사하의 손 위에 올려주었다. 그가 비타민 보충을 위해서 먹는거긴 했지만 얼마든지 있었으니까. 교실로 가서 가방을 열어보면 꽤나 많이 들어있을테다. 비싼게 아니라 부족하면 또 사면 되는 일이니, 굳이 아껴서 먹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

" 나? 난 사람 좋아해. 사하 선배 같은 사람들. "

아, 하지만 사람은 나한테 줄 수가 없나? 키득키득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사실 그는 대부분의 것들을 좋아한다. 특히나 좋아하는건 먹을것 정도일까? 하지만 굳이 뭐라고 단언하기가 힘들어서 아무거나 괜찮다고 무언의 사인을 보낸 것이다.

" 그래? 그럼 다음에 옥상에라도 같이 올라가보자. 개양대처럼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좋아. "

그는 가끔 옥상에서 시간을 죽이곤 한다. 쉬는 시간은 두말할 것도 없고, 수업 시간에도. 아무튼 굳이 국기개양대보다야 옥상이 더 높았으니까. 위험하게 개양대를 선택하느니 안전하게 옥상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오늘 개양대를 선택한 이유는... 신선함 때문이려나?

" 계단 오르는게 힘들면 내가 들고 갈게! "

턱걸이 하나도 못한다는게 내심 마음에 걸렸는지 한마디를 더 붙인다.

33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19:20

>>321 아무튼 답을 제대로 하자면 맞아. 사실 전에 주원주와 돌릴 때 하늘이가 살짝 상담실에서 이야기했던 것도 그 관련 이야기였지! 저것만으로 파악을 하다니! 대단해!

>>324 역시 그것이 정석이지!

>>328 고급함은 아니고 그냥 독일어를 쓰는 하늘이일거야!

331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0:19:34

알고 계셨나요?
연호주는 오늘 일을 미뤄버리고 내일 밤을 새우기로 했답니다. 이예이!

332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19:40

어서 와라! 연호주! 안녕안녕!

33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20:02

>>331 무슨 소리하는거야. 연호주. 내일 밤을 새운다니. 그런 거 건강에 안 좋단 말이야. (흐릿)

334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0:20:46

>>333 괜찮아요... 어차피 낮에 잘거니까요...

335 시아주 (JTdP8dc14w)

2021-08-18 (水) 00:21:12

>>330 그게 고급스러움 아닌가? (당당) 😎

>>331 몸을 아끼란 말이야~~~

33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0:22:12

>>308 답변입니다!

새슬이가 구속을 싫어하는 이유는, 물론 비설이긴 한데요, 어떠한 형태의 애정이나 사랑도 수반되지 않은 무의미한 구속을 지독하게 당해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그 손길로부터 도망치려 했지만, 새슬이는 양이지요. 그 나름이 본질적으로 느끼는 지독한 외로움은 뒤틀리고 잘못된 무언가라 할지라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안정감을 원하게 되고 말아요. 그런 점에서 보면, 새슬이는 구속당하는 걸 두려워하고 미워함과 동시에 사실은 누구보다도 구속을 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3... 어 어라 이거 뭐랄까 설정을 쓰고 있는 뒷사람의 입장에서도 뭐라는 거야 >:ㅁ~~ 이긴 한데,

아아아무튼 결론은, 오히려 그런 부분을 건드려 주실 때 새슬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설정과 이야기를 좀 더 풍부히 풀어나가면서 캐릭터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테니 감사합니다, 라는 것... ㅇ)-(.... 아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지? 어쩐지 아무도 묻지 않은 TMI를 연발하는 것 같아서 머쓱한 기분이지만 어쨌든 그렇읍니다 (쥐구멍 빌빌)

337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00:22:18

>>326 저 두 번째 답변 언제나 쓰고 싶었는데 해인이 덕에 사이다 마시고 가요..... 이 집 사이다 잘하네....
>>331 아이구 괜찮은거야? ㅠㅠㅠㅠㅠ

338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00:22:28

저는 이만 자러갑니다~~ 쫀밤쫀꿈

339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00:23:34

해인주 잘 자구 좋은 꿈~~~

34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23:35

>>335 독일어=고급스러움이 아니라구!! 그저 독일어를 하는 하늘이일 뿐이다! (절레)

>>338 잘 자라! 해인주!

341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0:24:06

>>331 대체 왜애애액(눈물팡) 괜찮으세요...? 괜찮으신거죠 연호주....? 8.8

>>338 안녕히 주무세요 해인주! 좋은 밤 되세요 ^.^~~!!

34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25:06

>>336 ...그렇구나. 그랬구나.
(문하 찐텐 분노 요인 하나 추가. 누가 새슬이한테 감히 그런 짓을 했는가.)
(그런데 위에 올려놓은 문하 if독백 중에 그런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되게 뜨끔함.)

구속당하는 걸 두려워하면서도 구속을 원하고 있다는 게 무슨 말인지 조금 이해될 것 같아. 말해줘서 고마워. 그럼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답레를 마무리해오도록... 하겠습니다...

343 시아주 (Xs0w9qf2Os)

2021-08-18 (水) 00:25:45

>>336 (받아적기) 새슬아... 역시 친해져야해...

해인주 잘자~!!

>>340 하늘이 = 고급스러움이지 (당당)

34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26:54

>>343 큰일났다. 오늘은 내가 말린 것 같다!! (흐릿) 반격의 꼬리를 찾아야만 해! (고민중)
하지만 확실히 다른 이들의 캐릭터도 하늘이도 고급적인것은 맞으니까! 그건 확실해!

34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0:27:44

>>344 하늘주가 반격의 꼬리를 찾을 때, 난 하늘이를 찾는다 😎✌

34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28:43

해인주 잘자!!!!!!!! 국밤~~~~~~~~~~!!!!!!!!!

>>342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꽤 고통받고 있는 걸로 보여...
그래도 응원할게... (눈물젖은 따봉)

347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00:29:21

연호주 밤샌다고 해서 나도 같이 좀 늦게 자면서 일상 핑퐁하려구 했는데 갑자기 진짜 급급 졸려서 자야할 것 같다 ㅠㅠ 안정적으로 오는 건 저녁일 것 같긴 한데 중간에 답레 짬내서 올릴 수 있움 올려둘게~~~!
다들 좋은 밤 되구 아침까지 깨어있는 거 걱정되니까 꼭 다른 데서라도 수면시간 채우기야...! 잘 자~~

34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29:27

>>336 이런 TMI 언제든 환영입니다 선생님,

34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30:03

잘 자라구! 사하주!!

350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30:08

사하주도 잘자기~~~~~~~~~~!!!!!!!!!!!!!

351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00:30:47

그럼 나도 오늘은 조금 빨리 들어가봐야겠어. 졸린 것은 아니나 어제 조금 늦게 잔 감이 있어서 말이지. 그래서 피로를 회복해야만 해!
다들 잘 자고 즐겁게 놀고 너무 밤 새진 말고 그러라구!

35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31:34

>>351 하늘주도 잘자!!!!!!!!!!!!!!!! (확성기)

35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32:41

답레 마무리 중인데, 새슬주, 문하가 새슬이 손목을 잡아도 괜찮을까?

35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0:33:03

해인주 슬혜주 잘자! 하늘주도 잘자!!

음.. 슬혜주랑 슬혜를 귀여워 해주면 되나(?) 😎

355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0:35:57

>>342 소소한 설정같은 거면 모를까 요런... 비설 설정을 세세하게 적어 이야기하는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부끄럽네요 우웃 ㅇ(-(........ 쥐구멍 파...!!

>>343 아앗 쑥스러버라 ㅇ)-(..... 시아와 함께 일상 돌릴 날 기다리고 있어욧 88...!!!!

>>348 우아악 그/아/아/앗 (쥐구멍) 요런 무거운 설정 TMI 쓰기란 즐거우면서도 참 쑥스러운 것이었군요 u.u,,,

하늘주 사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세요 >:3...!

35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36:05

>>354 나 재울겨?
자장가 불러줄겨? :3c?
(얼떨결에 같이 잠듦)

357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0:36:53

>>353 앗 그럼요 어제도 비슷하게 이야기했지만, 스레에서 규정한 수위를 넘는 스킨십만 아니라면 저는 굳이 터치하지 않는답니다 ^.^

35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39:04

>>355 산다는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일이 잔뜩인 거지! (쓰담쓰담)
하지만 재밌으면 그만인 것이야.

359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0:39:38

>>335 전 누구보다 제 몸을 아낍니다!!!

>>341 괜찮아요....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밤샘...^-^

해인주 사하주 하늘주 다들 잘자요~ 좋은밤좋은꿈~

360 시아주 (.gt6zjb9EE)

2021-08-18 (水) 00:41:04

>>355 나두나두 😎 완전 기대돼!

>>356 아직 좀 더 보고 싶은데 ☺️ 이따 재워도 되려나?

>>359 밤을 새는 시점에서 그 말은..

36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42:18

>>359 🤔
(어떻게 해야 연호주가 좀더 안정적으로 놀수 있을지 고민중)
(응원해주기로 결정함)

36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43:14

>>360 넹!!
(마저 답레 쓰러감)

363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0:43:55

>>358 아앗 너무 멋있는 말(두근) 명심하며 새기고 살아가도록. 하겠읍니다 ^.^....!!!

>>359 안 그래도 항상 연호주가 늦은 시각까지 계셔서 괜찮으시려나 <:3.... 하긴 했는데.. 건강은 꼭 챙기셔야 해요..... 밥도 세끼 잘 챙겨 드시고 영양제도 필요하면 꼭꼭 챙겨 드시고........ 밤에 못 주무시더라도 낮에 충분히 꼭 주무시고.... (거진 엄마잔소리)

>>360 (폭풍스다담)

364 문 하 - 유새슬 (j4rkZaKKGg)

2021-08-18 (水) 00:45:46

새슬은 그런 것에 익숙할지도 몰랐지만, 지금 새슬의 앞에 새슬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그는 감추는 것도 숨기는 것도 전혀 하지 못했다.
선명한 심박음-따뜻한 온기-내가 기댈 수 있도록 내게 기대어주는 상냥함-같은 같은 것들이 문하에게서 뜯겨져나간 자리들과, 그 상처에서 흘러나온 고통스러운 슬픔과 외로움을 말이다.

단지, 그 모든 것들이, 그의 심장에서 흘러나와 가슴속에 오랫동안 고여있던 그것들이 흉터에 앉은 거대한 딱지로 꽉 틀어막혀 있었기에, 겉으로 흘러나오지 않고 그의 그 공허하게 검은 눈동자 안에 고요히 고여 있었던 것뿐이다.

그리고, 처마를 향해 멀어지는 새슬의 발걸음이... 그 딱지에 금이 가게 만들었다.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야?"

가슴속 어딘가에 버려져 바스러져가고 있던 그 말이 다시 되살아나 그 조그만 실금을 비집고 나와서 문하의 입에 올라왔다. 새슬이 몸을 돌려 문하를 바라보며 말한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하는 말은, 문하가 결국 참지 못하고 꺼내어버린 말에 대한 대답이 되었다.

만남에는 이별이 당연히 한패로 따라온다. 낮이 가면 밤이 오는 것처럼. 문하도 그것을 잘 알았다. 그저 그 이별이 이렇게 캄캄하고 먹먹한 밤중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지금 혼자 남겨지면 길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이 축축하고 어두운 밤중에 불꽃을 꺼뜨리면 불씨마저 꺼져버릴 것 같았다. 그게 그를 두렵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문하를 두렵게 만드는 것은 하나가 아니었다.

금이 가버린 딱지 사이에서 뭉게뭉게 새어나오는 것 같은 낯설고도 선명한 욕망이,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다는 욕망이 가슴 속에 어지럽게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도 두려웠고, 그게 새슬을 두렵게 할까, 혹은 새슬을 상처입힐까도 두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렇게 쓸쓸하게 웃고 있는 사람을, 너무도 익숙한 웃음을 웃고 있는 새슬을 이 어둠 속으로 혼자 보내고 싶지도 않았다. 혼자 보내고 싶지도 않았고 혼자 떠나가기도 싫었다. 그게 적어도 이 어둠 속이어서는 안 됐다.

가슴속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을 억눌러버리고 이 어둠 속으로 새슬을 놓아보내거나- 아니면, 이기적인 욕심으로 새슬의 손목을 다시 한 번 붙잡거나.

문하는 결정했다.

"...그러면 이번엔 네가 나랑 같이 있어줘."

그 '다시' 를, 이번 한 번만 지금으로 당겨보기로. 그는 손을 뻗어 새슬의 손목을 자신의 손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조심스레 쥐고는, 들어올려서 자신의 가슴팍 한가운데에 얹어놓았다. 거기에는 아직도 새슬과 그의 온기가 남아서 미적지근하게 따뜻했다. 처음에 기댈 때 이상할 정도로 심장소리 하나 들리지 않고 고요했던 그것은, 지금도 어떤 소리도 없었다. 그러나 조금 정신을 집중해보면, 손 끝에 아주 미약하고 흐리게 닿아오는 고동 같은 것이 있었다. "이게, 다시 멎어버릴 것 같아서..." 무서워. 소년은 소녀에게로 그 텅 비어버린 눈을 둔 채로, 아니 두다 못해 떨어뜨리면서 애걸했다. 이게 멎어버리면 정말로 두 번 다시는 뛰지 않을 것 같아서.

365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46:51

366 시아주 (.gt6zjb9EE)

2021-08-18 (水) 00:47:38

>>362 귀여워 😎

>>363 새슬이가 무덤덤한 표정으로 간신히 쫒아오는 시아보고 ' 선배 그것밖에 안돼요? ' 하는 몹쓸 상상함

367 시아주 (.gt6zjb9EE)

2021-08-18 (水) 00:48:04

문하주가 어제부터 끌려다니는구나 😎

368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48:07


아참, 오늘 정말로 문하 테마곡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았어.

서태지의 로보트.

36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53:00

고삐풀린 문하와 그걸 필사적으로 잡으려는 문하주...
(팝콘)

>>368 오, 오오... 들어보고 있는데 분위기적으로도 그렇고 느낌 확실히 나네...

370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53:50

>>369 가사가 "진짜" 야.......

371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0:55:45

슬혜한테 처음 고백했던 시아를 생각해봤는데

둘이 중학교 2학년? 1학년? 즈음 둘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하굣길에 오르는데, 시아가 웬일로 좀 돌아서 가게 되는 길로 이끌어서 노을지는 거리를 나란히 조용하게 걸어가다가, 정말 아무런 전조 없이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슬혜 손을 잡곤 멈춰서서 아까 답레 마지막 레스처럼 고백했을 것 같아.😎

37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0:56:59

>>368 노래 찰떡 ㅋㅋㅋㅋ

37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0:56:59

산들고 7대 난제 그 첫번째... 시아와 슬혜를 헤어지게 만든 건 대체 무엇인가...

37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0:57:54

>>373 선관스레에 있긴 하지만 슬혜가 자기한테 과분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일부러 때리고 욕하면서 헤어지자고 했었다..!😏 꽤나 심하게...

375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0:58:06



37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0:58:59

오!

37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0:59:00

>>370 멜로디에서 느껴지는 절박함, 이미 만신창이인데도 꾸준히 걸어가는듯한 가사, 그에 어울리는 앨범재킷까지...
'찢었다.'

>>371 아 선생님 그 감성은 반칙이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뜬금고백 내성 없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37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00:26

>>377 그렇게 고백하는데 아무말 없이 붙잡은 손이 파들파들 떨려오는거지. 정말 보고 있는 사람이 안타까울 정도로. 그리고 나머지 한손은 교복 치마를 움켜쥐고 있는데 그 팔 역시 파들파들 떨려오는데 얼마나 힘을 줬는지 새하얗게 변해있는거야.

37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00:30

새슬주가 폭발했어...!!!!!

380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1:00:38

현실에 짓눌려서 죽을 거 같아요. 일없이 느긋하게 살고 싶다.

381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1:00:40

>>360 낮에 자고 밤을 새는거니까요! 생으로 밤새는것보다야 몸에 좋아요!!!

>>361 응원이라면 감사히 받습니다!! ^-^ 어차피 오늘은 평소보단 일찍 잘것같구...

>>363 으이이잉... 영양제 먹기 싫어요.... (칭얼)

38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01:41

이현주 어서와!

>>381 밤낮이 바뀌는 일을 1년 넘게 해봐서 아는데.. 그렇게 자도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거든..🤣

38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01:44

>>375

38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01:47

>>373 양아치의 철저한 삽질에서 비롯된 대똥꼬쇼입니다 선생님...

385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1:02:26

오늘의 일상 한 조각



연호의 낙서

[하... 실수로 매점에서 빵을 3개나 사와버렸어....]
[다 먹어야겠지?]

{그럼 나 주면 안돼?}
(연호의 것과는 다른 글씨체다)

[지금 상황파악이 안돼!?!?!!]
(화가 난 듯 꾹꾹 눌러 쓴 글씨)

-끝-

38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03:14

이현주 어서오고 힘내는 거시야...!!!!! (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담)

>>381 그 말 기대해도 되는 겁니까!!

38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03:18

>>377 고백하는 말을 마지막으로 내뱉은 시아의 입술을 파랗게 질려선 누가 보아도 겁을 먹은게 분명한 모습이고, 비를 홀짝 맞아 파들파들 떠는 자그마한 강아지처럼 보였을거야. 그런 와중에도 슬혜가 보고 싶어서 떨리는 눈은 슬혜를 응시하고 있었겠지

388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1:03:29

폭발사산... 폭발사산 당해버려

>>380 이현주 어서오세요. 요즘 참 많이 힘드신가 봐요.. 제가 뭐라 장담해서 이야기할 수 없어 함부로 말은 못 얹겠지만, 그래도 작은 응원을 보냅니다 8.8.... 이현주에게 위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현주 파이팅 파이팅(쓰담뽀담)

>>381 떼엑 젊을 때 챙겨 먹어야 한다~~ 다 늙고 나서 시작하면 아무 소용. 없는겨~~!!! >:0 (에반데)

38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03:48

연호는 세개론 부족했구나 😎

390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04:27

이현주 어서와. 몸은 좀 괜찮아?

>>374 역시 슬혜야! 우리가 못하는 걸 태연하게 해버려! 그 점에 전율해! 동경하게 돼!
...는 농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 사람은 든 자리는 잘 몰라도 난 자리는 분명하게 표시가 나게 되거든. 그러니까, 한 번 서로가 없는 삶을 살아보고 나서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겠지. (끄덕) 그러니 그 결과가 이렇게 숨만 쉬어도 달콤한 건 당연한 거야..

391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1:04:40

>>383 (욺,,, 전래 욺.....)

>>3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상황파악이 안돼?!< 오늘도 연호답고 너무 귀여운 것.......... 미미미안 연호야 빵 더 사줄까()

39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06:06

진짜 만일에 새슬이가 OK 날려버리면... 에픽하이 트루크라임 틀어버릴거야...

안개와 암흑뿐인 Midnight
별빛 하나 없는 밤이지만
대신 눈을 떠 앞을 가리키는 헤드라이트
낙원일지 지옥행일지도 모르지만
길을 잃어도 도착지가 너면 All right

이 대목 들려줘버릴 거야............

39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06:52

>>378 잡고 있는 손에 힘들어갈 정도면 대체 얼마나 쥐어짜낸거냐 용기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않이 그런 애를 찼어????? 고작 자기 열등감 때문에??? 심지어 때렸어?????
이리와 이 몹쓸 핑뚝고양이, 3000만큼 궁디 좀 맞자.

39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07:10

>>390 이 선관이 이렇게 직행열차가 될 줄 몰랐지만 말이지..😎

39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07:58

>>393 (선관을 같이 짜서 할말이 없는 시아주 😎)

396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1:08:38

>>382 흑흑 사실은 저도 밤 새고싶지 않아요.... (일더미 본다)(안본다) ㅠㅠㅠㅠㅠ

>>386 아아아아아마도요!? 아마 4시나 3시쯤 자러가지 않을까 싶은것...

>>388 :0
할머니는 영양제 드세요? (대체)

일상 한조각에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점심시간 이전에 연호에게 빵을 하나 사주면 사랑고백을 듣습니다?

397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1:08:45

>>392 (찔찔 짜는 새슬주,,,,) 그그그거말인데 아무래도 이번은 문하에게는 뼈아픈 거절이 될 것 같은데............. 문하 멘탈 괜찮을까요() 괜찮나요........

398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1:09:41

>>396 케,,,헴,,,,~~!!! 공기가,, 좋네그랴,,~~!! (먼산)

그렇군요.... 연호에게.. 점심시간 전에. 빵. 사주기.....(다섯번적음)

39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10:18

>>396 아이고야...ㅠㅠㅠ🤣 고생이네 정말..


문하새슬 어떻게 되는거지..헙..

400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10:27

연호 댕불쌍해. 3개만 사가지고,
나는 나중에 연호 만나면 저러지 말아야겠다.
연호한테 (빵) 천개 줘야지...

401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10:32

>>397 (얼음동상)
미리 말해줘서 고마워................ 마음의대비 못할 뻔했네..
새슬이 문하를 어떻게 대하는가는 당연히 새슬이 마음대로+새슬주 마음대로이니까, 원하는 대로 행동해줘..!

40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11:32

>>396 (도닥도닥) 혐생은 어쩔 수가 없는 거지... 사실 나도 지금 다른 일이랑 병행하면서 스레에 있는 거기도 하고. 얼른 끝나기를 바랄게.

40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12:01

몰라 나 지금은 그냥 내 주먹 먹을래... (주먹울음)

404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1:12:04

>>401 어떻게든 쿠션은... 쿠션은 깔 거지만... 폭주기관차같은 전진속도에 아주 잠깐 브레이크가 필요한 타임이다 싶어서요.......😭......... 으흐흑 온전히 받아주지 못 해서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하다... 문하야 미안타.. 나를 쳐라......~~!!!

40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13:26

>>403 안돼 내꺼야. 😏

40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13:31

>>404 ((주범)) 아뇨 제가,, 제가 잘못입니다 이게...다 제 탐욕이 불러온.......내가 제어하지 못한....... 내가 걸지 못한 브레이크 걸어줘서 고마워......

407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1:13:54

>>404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잠깐 꾹 껴안아도 될까요 문하주.......😞

40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15:18

>>403 어... 어...
먹을래? (주먹 내밈)

40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17:48

>>408 왕 ~ 🤣

410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17:53

>>407 새슬주가 나한테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OK야... 그러니까 말하자면 문하가 새슬이에게 해도 OK일 법하면 새슬이가 문하에게 해도 OK니까 부담없이 해줘.

411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18:25

한두시간 자고 일어나버렸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0 답레쓰면서 인사드립니다 😅

연호 빵 좋아하는 거 귀엽네요 ㅋㅋㅋ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매점에서 빵 집다가 동시에 잡아서 시비 걸릴 것 같은 이미지...

41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18:29

>>407 아니 가만 나를 껴안는다구요? (?)

41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1:19:10

선하주 안녕. 애매한 타이밍에 잠이 깨버렸네. 여기서 적당히 수다떨고 있으면 금방 잠이 올지도 몰라.

41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20:14

선하주 어서와 😎 피곤하진 않아?

415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1:22:03

문하 레스 보니까 의욕이 활활 솟아서 답레를 쓰고 싶은데 답레를 못 찾고 있어요..

416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23:17

문하주도 시아주도 하이하이 반겨줘서 고마워요

피곤하진 않습니다 워낙 늦게 자서 몸이 낮잠(...)취급한게 아닐까 싶네요 😔 그래도 수다떨고 글쓰다 보면 잠 올지 모르겠네요 >.0 답레 쓰고 잡담을 즐겨야겠어요

41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23:32

>>409 (도라에몽 되기)

서브웨이 파인애플쿠키 맛있넹. 나 이런 푹신한 쿠키 좋아.

41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24:28

이현주 힘내!!!!!!!! 와자뵤!!!!!!!!!!!!
선하주 안녕!!!!!!!!!!!!!!!!! 이 야심한 시각에!!!!!!!! 산들고 친구들 보고 싶었구나!!!!!!!!!!!

41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25:57

좋아좋아 잡담도 좋지 😎

>>417 쿠키 먹여준다면서 입으로 물어서 먹여주는 시아. (쨉던지기)

420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27:54

>>418 예에~ 댓츠 롸잇 😏😉 자고 일어나니까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왔습니다~

42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32:35

>>419 (썰 핑퐁이 오갈수록 심장을 뚜드려맞는 나)

422 선하 - 하늘 (Tr4RRrbeqk)

2021-08-18 (水) 01:32:42

선하는 체력이 좋았다. 그뿐이랴. 천성이 난폭했다.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할 곳이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쉬이 잠들 수 없는 밤의 연속이었다. 선하는 하늘의 말에 굳이 답하지 않았다. 자신이 늑대임을 딱히 숨기는 건 아니었으나, 기왕 주어진 칭찬이면 사양않고 낼름 받아먹을 요량이었다. 제 능력 탓에 남들보다 앞서나간다는 사실을 굳이 말했다가는 칭찬이 거두어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언젠가 수영장에 놀러오라는 말을 하려는 찰나 타이밍 좋게 연주가 시작되었다. 선하는 바로 입을 다물었다. 극장 매너 정도는 지킬 줄 알아야 착한 아이가 될 수 있다. 선하는 가지런히 모은 발을 움직여 약하게 흔들었다. 박자를 맞추기 위함이었지만... 딱히 맞는 것 같진 않다.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는 표시정도로만 받아들이자.

고개를 숙여 발 끝을 지켜보던 선하가 휘파람 소리에 고개를 든다. 재즈 바-영화로만 봤다-에 온 기분이다. 연주도중 휘파람 불러 화음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쯤은 선하도 알고 있다. 잘하네, 뭘. 아까 이미 내뱉은 말을 속으로 다시끔 곱씹는다. 하늘 앞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잘하고 못하는지는 선하가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 사실, 설령 하늘보다 잘하는 사람의 연주를 들어도 누가 잘했는지 가늠하지 못할 게 분명하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루지 못한 짐승이 음악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을리가 없다.

"아... 가는구나."

선하는 약간 아쉽다는 투로, 그러나 과하게 미련가지지 않는 눈치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기다릴게."

툭툭, 길고 가느다란 손으로 제 책상을 친다. 선하가 입꼬리를 말아 오려 웃어보인다. 너무 천박하지도, 그렇다고 무뚝뚝하지도 않은, 딱 그정도의 미소였다. 담백하게 작별을 고한다.

"잘가, 하늘아. 다음에 또 보자."

42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34:05

>>420 멋져!!!!! 역시 선하주야!!!!!!!!! (헹가레)

424 시아주 (PmIMTORo36)

2021-08-18 (水) 01:36:59

>>421 립밤을 새로 샀다면서 어떤건지 보여주겠다고 하곤 자기 입술에 바르더니 수줍게 입맞춰주는 시아 😎

425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38:58

>>422 아 맞다 이거 막레로 봐주심 될 것 같아요~~~

자 일상도 끝마쳤겠다 캐릭터 질문이나 해볼 생각~ ㅎㅎ 캐릭터들 화나거나 기분나쁠때 하는 버릇같은게 있을까요? 그 반대로 좋아요 기쁘거나 행복할때 하는 버릇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426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1:41:48

>>398 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고백 5번 들으시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새슬이는 연호가 빵받고 사랑고백하면 '응 그래~' 하고 넘길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4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는 천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호 입이 닳아집니다... 빵먹고 말하고 하다가 사라져버릴것임...

>>402 흐윽흐윽 선생님... 저는 9월이면... 괜찮아지나요...? (눈물)ㅜㅠㅠㅠㅠㅠ

>>4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것 같긴 하네요... 빵 둘이 동시에 잡고
연호 : 친구야... 당장 이 손을 놓지 않는다면 손목 안에 있는 뼈가 바깥바람 쐬러 잠시 나올거란다....
라고 협박할 느낌...

427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1:43:13

>>425 연호 머리가 긴 편이라 화나거나 답답하거나 기분나쁘거나 하면 앞머리를 뒤로 쓸어넘깁니다! 긍정적일때는 팔짱 잠깐 꼈다가 푸는거...? 정도가 있겠네요!

428 시아주 (PmIMTORo36)

2021-08-18 (水) 01:43:57

>>425 화나거나 기분나쁘거나 슬플때.. 어? 저 상황에서 웃는다고? 가 나올 수 있다 😎

429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44:04

>>426 무서워~!!!!! 살벌해~~~ 갑자기 분위기 청춘에서 스릴로 바뀌어버렸잖아요!! (호들갑떨기)

그나저나 고등학교 3학년 캐를 내서 그런가 유독 한국 입시관련으로 대화 많이 나눈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고3시절 기억해내기 위해 두뇌 풀가동,,, 수영대회 일자무식이라 유튜브에서 경기 찾아보기도...

430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46:38

>>427 허거덩 그렇군요 좋아요 앞으로 일상할 날을 위해 기억해두겠어요 😤 앞머리 뒤로 쓸어넘기는거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ㅎㅎ

>>428 앗 뭔지 알아요 그 웃으면서 욕하는 타입인가요? 막 화내는 것보다 웃으면서 조곤조곤 말로 때리는게 더 아프긴 하죠! 아니면 그냥 웃으면서 참고 넘어가려나요? 시아는 어느쪽이건 어울리네요 ㅋㅋㅋㅋ

431 시아주 (PmIMTORo36)

2021-08-18 (水) 01:47:14

>>430 시아는 알다시피 쌓아두고 곪아가는 타입이니 ..😏

43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1:47:28

>>424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귀여워
질 수 없으셈!!!! 나도 조만간 두근거릴만한 썰 생각해올거야!!!!

>>425 양아치...
기분 좋을땐 웃고...
화날 때는 웃어!
...어? 다 웃네?

433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48:38

>>431 그랬던거구나...~~~!!!!!(보기좋게 헛다리 짚어버린 🤦‍♀️) 시아야........

434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1:51:15

>>432 ㅋㅋㅋㅋㅋ 화났는지 기분 좋은지 모르는 거 아니에요? 포커페이스의 달인이다 (호달달)

43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1:51:20

>>432 어디 해보시지 😏
발렌타인 데이에 지금 있는 교실로 슬혜를 불러내선 머리에 붉은색 장식끈을 예쁘게 매어선 '초콜릿'을 슬그머니 같이 내밀면서 속삭이는거지. " 둘 다 선물이야. "

그나저나 이커플 화나거나 하면 웃는 커플이야

>>433 좋지 못한 타입이긴 하지..

43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01:57

그러고 보니 12시가 지났잖아? (꾸물) 진단.. 진단해야지

437 유새슬 - 문하 (SSeRJD.p8I)

2021-08-18 (水) 02:02:48

그 때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 하게 소년의 내면이 파도치기 시작한 것은. 아무 감정도 내비치지 않았던 소년이,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며 부딪혀온다. 새슬은 문득 두려웠다. 소년의 본심은 아주 작은 조각만 내비쳐진 것임에도, 자신이 남김 없이 휩쓸려 잡아먹힐 것 같아서. 이번엔 네가 나랑 같이 있어 줘. 소년의 말이 옥죄어 숨을 막는다.
그가 자신에게 갈구하고 있는 것이 이제까지 그토록 도망치려 했었던 것의 일종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그런데도, 어쩐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응, 하고 간단히 순응해버릴 것 같아 무섭다. 새슬이 이를 악물었다. 울 만한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참지 않으면 금방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그와 별개로, 분명 울고 있지 않은데도 새슬은 문하가 울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상하지. 이렇게 들여다보면 소리없이 잔잔한 밤의 한 자락처럼 보일 뿐인데. 손 끝으로 전해지는 미약한 박동이 잔인하게도 애처롭다. 그러나 잡혀 끌려갔던 손을 도로 거두는 일은 없었다. 그저 힘을 빠진 손가락 끝을 동그랗게 말아 쥐기만 했다.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다며 소년이 시선을 떨구었을 때. 새슬은 차마 자신이 고개를 끄덕일 수 없음을 직감했다.

소년이 지닌 커다란 무언가를 온전히 받아내기에, 지금의 자신은 너무나도 연약했다. 얇은 유리 항아리처럼 금방이라도 깨져 버릴 것이다. 손 끝으로 전해지는 감정 하나하나를 받아드는 것조차 이렇게나 버거운데. 새슬도 마찬가지로 고개를 떨구었다. 미안해. 거절의 말에 잇새로 흐느끼듯 흘러나왔다. 그러나 그것을 끝으로 잔인하게 등지는 대신, 새슬은 한 발짝 더 문하에게로 나아갔다. 소년이 걸쳐 주었던 옷가지들이 작은 소리를 내며 힘없이 떨어져내렸다. 새슬은 소년이 제게 주었던 온기를 오롯이 다시 소년에게 돌려 주었다.

“옥상으로 와.”

언제든지, 내가 보고 싶어지면. 나는 항상 거기에 있어. 귓가에 스칠 찰나의 속삭임. 둘 사이의 거리는 금방 다시 넓어졌다. 만났을 때와 똑같은, 씁쓸한 웃음을 담고 있는 새슬의 얼굴이 다시금 문하를 마주했다.

이제, 진짜로 헤어질 시간이야.

43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2:04:55

그리고 문하주는 진단을 하지 못하게 되었따

439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05:15

이게... 역 텔레파시..

440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2:06:10

선하주 어서 오세요 >:D~!!! 좋은 새벽밤입니다!

>>425 음... 묘하게 선 긋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뭔가... 좀더 묘하게 딱딱 끊어지고 변화가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 ㅇ)-(

>>4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슬이를...너무. 잘 아시는군요? ^^ 확실히 연호가 사랑고백을 해 오면, 호야 오늘은 재미있는 말을 하네ㅡ( ᐛ ) 할 것 같다는... 그런 상상을 쪼금 해봅니다

441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2:06:43

새슬주의 썰도 냠냠..😏

442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08:41

>>440 새슬주도 하이하이 좋은밤입니다~! 그,,, 그렇구나 새슬이 쿨하게 무서운편이다 뭔가 손절당해도 끝까지 모를 것 같은 타입이네요 ㅠㅠ

44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2:09:29

선 그을 줄 아는 새슬이를 시아도 배워야 하지않을까 싶운..😎

444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2:11:02

>>441 시아썰도 얌냠,,,, 시아 속에 담아두고만 있음 병나는데😞...... 큰일나는건 아니겠죠 그렇겠죠

>>442 거기에 조금 더 더하면 말이 좀더 신랄해진다? 거침없어진다? 고 해야 하나요 :3... 착한 표정에 그렇지 못 한 대화,.. 되는 것입니다.
선하는 어떻게 변하나요 ^.^...?! 선하두 궁금한데용~~!

44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2:11:50

>>444 😮🤔😏

44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2:12:20

>>445 이 이이 이 이모지들 뭐에요 대체 뭐죠 그 의미힘장한 놀람과 고민과 웃음

447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14:51

>>444 으앙 저 이런거 좋아해요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멜로디 따라하기) 아무튼 ... 맛있당 절대 만만하지 않네요 새슬이 ㅠ

선하는..... 기분 좋으면 입꼬리 만지작거리긴 합니다 (사유 : 표정관리해야함)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쁜티 팍팍 내서 딱히 숨기지도 않네용...

>>445 헉 방금 시아가 보였어요

448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2:14:55

날렸다. 이현주는 우울해졌다. 급격히 의욕이 사라진다.

44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2:15:19

>>446 그거슨 앞으로의 진행에 따라 달라지는 요소라서 😎

450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15:24

헉 이현주 날리셨구나... ㅠㅠㅠㅠㅠㅠ 조금 쉬고 잡담이나 유튜브 보시는게 어떨까요? (토닥토닦)

451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15:53

화난 캐릭터 썰 주제가 있었구나..?!

문하는 화내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 원판이 분노, 슬픔이 극단으로 치달은 나머지 감정을 다 소진해버리고 탈진해서 지쳐버린 잿더미만 남은 애니까.
그렇지만 특별한 계기라거나 하는 것으로 문하를 화내게 만들면... 뭐랄까 1페이즈는 냉기속성, 2페이즈는 화염속성, 3페이즈는 어둠속성이 되는 느낌. 말해놓고 보니 게임 보스같이 됐네.

45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2:16:07

>>447 ㅋㅋㅋㅋㅋ 시아가 보였어?! 시아는 마지막 이모지 같은 미소는 짓는거 되게 어색해 할텐데 ㅋㅋ

45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2:16:19

아이고 이현주...

454 현슬혜 - 이시아 (/nXWq1JSFw)

2021-08-18 (水) 02:16:39

약하긴 했지만 순간적으로 풉, 하고 웃음이 튀어나왔다.
너무 사랑한나머지 그런 부분까지 신경쓴다니,
대체 세상이 말하는 사랑이란건 뭐고 당신이 말하는 사랑이란건 또 무엇인가,
아니면 이 또한 이렇다할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오로지 당신만의 사랑이란 걸까?
그렇다면 그녀 역시 그것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역시 당신이 무리하는 모습은 놓칠리 없는 걸까,
고양이는 모든 것을 예의주시하는 동물이니 당신에 대한 것도 언제나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혹여 무리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에.

"후후후후... 귀엽네요...
안아달라고 어리광부리는 모습도, 별것 아닌 손짓에도 이렇게나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어느것 하나 빠뜨리고 싶지 않아요..."

정말이지, 숨막힐 정도로 끌어안아버리고 싶은 사람이었다.
이전에도 당신은 이러했을까?
거기까진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한가지 중요한 것은 어떤 당신이든 그녀는 모두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직접 입밖으로 꺼내는데에 익숙하진 않은 말이었다는듯 결국 두손으로 제 얼굴을 가려버리는 당신을 보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또 다시 물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
이쯤 되면 자신이 정말 양이 맞는지, 양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늑대가 아닌지 궁금해졌다.

당신의 그런 귀여운 모습, 진지한 모습, 조용히 무언가를 읊조리듯 속삭이는 모습 모두가 사랑스러웠다.
작은 입맞춤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애틋한 시선과 함께 다시금 자신의 뺨에 손을 대어 이끌고선 망설임도, 쉴 틈도 없이 입술을 포개는 모습까지도...

"......"

순간적으로 심장에 싸하게 울리는 그 알싸한 고백까지도...
그 모든게 오로지 자신만이 느낄수 있는 것이라면... 이게 처음부터 짜여진 각본이었다 해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그녀였다.

"고마워요. 그렇게 이야기해주셔서,
이런 저라도, 감히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그때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답과 함께 미소짓던 그녀는 그대로 두 팔을 당신의 목에, 허리에 감아 조심스레 일으키고선 힘을 주어 끌어안았다.

당신이 적당히 견뎌낼만큼만, 숨이 완전히 막히지 않을 정도로만,

"아아... 이걸 어쩌죠...?
견딜 수 없을만큼 사랑스러워서, 또 다시 물어버릴 것 같아요..."

양으로서의 본능,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무언가가 끊임없이 당신을 원하고 있었다.
몰래 숨어 둘만의 비밀을 만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맛보았던 그 오묘한 체취가 떠올라 버릇처럼 손에 힘이 들어갔을까?
분명 그건 흔히 말하는 양의 페로몬은 명백히 아니었지만, 그 알수 없는 살내가 그녀를 이성에서 자꾸 끌어내리려 하고 있었다.

455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2:16:46

(쪼그라든햄스터화)

456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2:17:11

>>429 ㅋㅋㅋㅋㅋㅋㅋ연호가 설마 진짜 뼈를 이케이케 해버리진 않겠죠... 기껏해야 땅바닥이랑 키스 함 시켜줄것...(?)

>>440 ㅋㅋㅋㅋㅋㅋ연호도 'It's so funny!' 하면서 넘기겠지요... 새슬이.... 다 아는것 같지만 전혀 모르겠는 아이... ㅠㅠㅠㅠ

457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17:13

그는 문 하에게 무얼 원하냐고 물었다.
문 하는(은) 밝게 웃어보인다.

"당신이 알 바야?"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https://kr.shindanmaker.com/864437

표정에서 캐붕이 난 것만 빼고 나머지는 완벽하네.

458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18:19

제품명 : ANDROID-CLAF8187
등록된 제품명 : 【문 하】
보고된 오류내용 :
등록된 호스트에게 과도한 애정을 보입니다.
원인검증결과 : 감정 리소스의 누적.
해결책 제안 : 감정 지정대상 설정 해제 후 재설정

https://kr.shindanmaker.com/1039103


(((어제도 이 진단에 뼈맞았는데 오늘은 같은 데를 두 배는 더 세게 얻어맞음)))

459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18:48

>>452 약간
나쁜말 들음 놀람 -> 😮
잠시 고민 -> 🤔
음.. 그렇구나 ㅎㅎ -> 😏
요런 느낌이었어요,,,, 사실 제가 맥락을 잘못이해하긴함 ㅋㅋㅋㅋ

>>451 그거 같아요 분노의 7단계? ㅋㅋㅋㅋㅋ 확실히 게임 보스 같네요 2페가 끝인줄 알았으나 3페까지 있는걸 보고 현타오는 플레이어의 모습이 선하다...

460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2:19:13

그는 신이현에게 무얼 원하냐고 물었다.
신이현는(은) 어딘지 망연하게 속삭인다.

"돌아가고 싶어."

그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이곳엔 신이현만이 남아있다.
소원은 이루어졌다. 신이현의 감정를(을) 대가로.
#shindanmaker #너는_무엇을
https://kr.shindanmaker.com/864437

"돌아가고 싶어."
"아직 답레를 날리지 않았을 때로."

461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19:36

>>456 (땀뻘뻘) 안, 안되겠다.. 연호와의 일상 아이디어는 다른 걸로 대체....... (,_,

462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2:20:37

>>461 ㅋㅋㅋㅋㅋㅋㅋㅋ걱정마세요! 연호는 착한 사람을 좋아하니까 선하한테는 잘 해줄것!!

46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2:20:58

둘 다 선물...?
잘먹겠습니다. (넙죽고양이)

흑흑... 선 그어죠...
막 혼내고 그래죠...
짜게 식은 표정 지어죠...
맴매도 해주세요...
경멸하는 표정 지어보이면서도 해달라는대로 해주세요...
그것이 양아치의 지대한 소원...

46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2:22:35

>>462 이제 저기서 말없는 고양이를 양아치가 하면 되겠군. (?)

465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2:24:22

>>447 선하.... 기분 좋을 때. 입꼬리... 만지작.......(다섯번적음)

>>448 아앗.. 아아앗...... 앗아......... 고양이 사진이라도 보면서 어떻게 멘탈과 마음을 좀 추스리세욧 이현주88

>>449 (대충 머리싸맨 도자기 짤)

>>456 그건... 사실 새슬주도 새슬이를 잘 모른다는 이야기가(대체)

46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2:27:30

흨흨... 이현주 토닥토닥이야...

46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2:28:19

그는 현슬혜에게 무얼 원하냐고 물었다.
현슬혜는(은) 뒷걸음질친다.

"그 사람이 돌아오면 좋겠어."

그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이곳엔 현슬혜만이 남아있다.
현슬혜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shindanmaker #너는_무엇을
https://kr.shindanmaker.com/864437

뭐야, 그 사람 어디갔어요.

468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29:28

>>462 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귀.엽..다... 표정부터 꼬리, 대사까지 너무 귀엽다 이런 귀여운 짤은 어디서 가져오는건가요???

>>465... ㅋ...ㅋㅋㅋㅋㅋ 으앙 5번이나...? 그렇지만 일상에서 제법 많이 쓴 묘사라 새슬이랑 돌릴때도 분명 나올 것 같다~!

만월일때는 표정관리 안해서 입꼬리 안만짐 >.0

469 문 하 - 유새슬 (j4rkZaKKGg)

2021-08-18 (水) 02:37:37

흠집 하나 나지 않고 굳어가고 있었는데. 굳어지고 나서 떨어져나가면 그 흉측하게 찢어져나간 모양 그대로 살이 덮이어 영영 그 모양 그대로 살게 될 흉터만이 남게 되었을 텐데. 새슬이 예기치 못한 무언가가 그것에 아주 작은 실금을 하나 냈다.

그러나 어떤 흠집도 없는 것과, 조그만 실금이 있는 것에는 중차대한 차이가 있다. 실금은 갈수록 벌어지기 마련이니까. 그러나 방금 처음 낸 조그만 실금에서 하나 툭 떨어진 그것은 정말이지 지독히도 쓰라리게 절망적이었고, 지독히도 가엾게 희망적이었다. 모든 희망을 포기하고 고요히 죽어가던 이의 눈앞에 떨어진 작은 별빛이 늑골 속에 고인 피웅덩이에 비치고 있었다. 선고를 기다리듯이 새슬에게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의 텅 비어있어야 할 눈망울 위에 별빛이 하나 맺혀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너무 과한 욕심을 부렸음을 통지받았다. 평생을 굶주려오다, 남들보다 한없이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유배되어 그 어느 것도 새로 붙들지 못하고 어떤 의미도 찾지 못하고 그저 주어지는 삶을 조용히 죽어가고 있다가 그에게 반짝인 생각지도 못한 빛, 그런 것이 있었다는 줄도 잊고 있었던 마음을 깨워준 그 빛에 너무 목이 말라서. 마치 서투르기 그지없는 어린아이같은 욕심을 부렸다. 문하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나 그것은 문하를 영영 등지지 않았다. 그것은 문하의 가슴 속의 열기를 어느 봄날의 신기루로 사라지게 내버려두지 않고, 다시금 문하의 품 속에 한 번 더 흔적을 남긴다. 마치 다시 한 번 자신을 찾아달라고 약속을 남기는 것처럼. 감은 눈은 뜨지 않았다. 문하는 새슬이 다시 안겨주는 온기를 말없이 끌어안았다. 그리곤 서서히, 깊게 심호흡했다. 이것을 잊지 않겠다는 듯이. 깊이 각인해서 새겨두겠다는 듯이.

"...금방 갈게."

어느덧 산들바람이나 깃털이라도 된 것처럼, 가뿐히 바람에 날리듯 자신의 품을 빠져나간 새슬을 바라보며, 문하는 차가운 어둠 속에서 헤어지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 대신으로, 그는 쓸쓸한 웃음을 웃고 있는 새슬에게 다짐을 남겼다.

"기다려."

이것을 마지막으로 삼기에는, 어딘가 비어 있는 그 미소의 빈 자리의 모양이 문하에게 너무도 익숙한 모양이었다.

문하의 가슴에 새슬의 자국이 너무도 선명하게 남았다.

#막레를 줄 때가 된 것 같기에... 막레를 써왔어.

470 비랑주 (YSUFDSm70k)

2021-08-18 (水) 02:42:48

서적 【윤 비랑】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깨끗한 옷을 꺼내입었다.』 

마지막 문장 ::
『새는 날아올랐습니다.』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오늘은 犬鶴! 와 아정 말신 난 다
다들 어서와-

471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43:16

비랑주 어서와요 굿밤~!!

47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43:40

비랑주 어서와. 좋은 새벽이네.

47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2:44:16

비랑주 안녕녕녕녕녕녕녕녕!!!!!!!!!!!!!!!!!!!

474 비랑주 (YSUFDSm70k)

2021-08-18 (水) 02:44:42

>>471-474 (새벽에 깨어 있는 사람들 모두 꿀밤!)

475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45:07

새슬주가 확인하고, 저게 막레라고 OK해주면 픽크루 하나 올리고 자러 가야겠어..
오늘 오전에 우체국택배 받아야 하는데 x.x

47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2:45:31

서적 【현슬혜】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어른이 된다는 것을 왜 그리도 기대했을까?』 

마지막 문장 ::
『너무나 사랑받아서 오히려 두려워했던 이야기.』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
오늘 진단 참...

477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2:45:46

>>468 귀여운 짤들이란 인터넷의 바다에 흘러다니다보면 나오는것... 선하주도 많이 간질 수 있을거에요! ^-^

비랑주 안녕하세요!!

478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2:46:48

서적 【화연호】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마지막 문장 ::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첫문장 : 연호가 헛짓거리해서 답답한 연호주의 심정

ㅋㅋㅋㅋㅋ뭔가 뼈맞았당...

47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2:48:17

그래도 연호는 귀여운걸!

480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48:31

서적 【문 하】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언젠가 이때를 후회하게 되겠지.』

마지막 문장 ::
『이 모든 게 거대한 착각이라 해도 좋아!』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이 진단은 바넘 효과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어느 문장이 나오더라도 영 생뚱맞은 것만 아니면 대부분의 캐릭터로 그럴듯하게 해석할 수 있어서 좋아해.

그런데 >>476은... 진단뒤에 사람이 에임핵 키고 저격을 날린 수준인걸...?

481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2:51:12

서적 【양선하】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비극적 인생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지막 문장 ::
『영광 있으라!』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뭔가 사주에서 좋은 말 들은 느낌 :3

482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2:53:45

>>475 으악 아 읏아악 아아 문하야 문하야악(주먹울음)
그러면 저것으로 막레... 하도록 하겠읍니다....... 흑흑 텀도 길고 들쭉날쭉한 새슬주였지만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하주 ㅇ(-( 수고하셨어요~!!

비랑주 어서 오세요!

483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2:53:56

역시 진단들 돌릴땐 뒤에서 누가 조작하는게 틀림 없어요... ㅇㅁㅇ

484 문 하 (j4rkZaKKGg)

2021-08-18 (水) 02:55:49

밤을 보았네.
밤이 아침이 될 때까지 걸었지.

빅트로 초이의 노래가 이어폰 속에서 울렸다.
정처없이 맴돌던 문하의 발걸음은 결국 해가 뜨고 나서야 그의 집 앞에 도착했다.

토요일이었다.

체육관에 나가는 것을 마다하고, 그는 하루종일 잤다.

꿈 속에서, 그는 멀리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았다.


Picrewの「아홉시오분」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9A7iIf7pQ #Picrew #아홉시오분

485 신이현 - 화연호 (I9cARzJeXE)

2021-08-18 (水) 02:55:50

"잘했어! 착한 늑대네~. 더 먹을래?"

고고한 늑대 같은 비유적 표현으로 인식한 그는 이번에는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치 강X욱처럼 말 잘 들은 강아지에게 보상을 주듯 주머니에서 단 것들-하나같이 값이 나가는 것이었다.-을 한 움큼 꺼내 쥐여주려 한다. 강아지... 한 마리 더 키울까... 이번엔 붉은색으로......

"그렇지? 체육계가 되고 싶다면 종목은 빨리 정하는 게 좋을 거야."

연호의 폰을 건네받은 그가 톡톡톡 두들기면서 무언갈 조작한 뒤 부드럽게 웃으며 다시 건넨다. 화면에는 '신이현'이라고 저장된 전화번호가 띄워져 있었다.

"내 전화번호야. 만약 여러 종목 중에 무언가를 정하고 싶다고 결심하면 연락해줘. 우리 산하 재단에서 몇몇 테스트를 진행하고 여러 종목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줄테니까. 물론 그 외의 일로도 연락 넣어주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상담이어도 좋고!"

"땡~♪ 정답은...음...비밀이야!"

농담이고, 대대로 가업을 이을 거야. 으음, 이름을 알지 모르겠지만 좀-좀이 절대 아니다.- 큰 기업을 부모님께서 운영하고 계시거든. 그는 눈을 달처럼 휘고 어딘가 즐거운 듯 얘기했다. 사실 이게 끝은 아니지만, 그건 말하면 안 되니까. 우후후 웃으면서 연호의 발걸음을 맞춰 걷던 그는 손목에 차인 시계-한눈에 봐도 비싼 명품이었다.-를 확인하더니 눈을 동그랗게 뜬다.

"미안, 너와 이야기하다보니 즐거워서 잠시 시간을 잊고 있었네. 정말 미안하지만 내가 지금 가야할 데가 있어서, 이만 가봐도 될까?"

정말 미안한 표정으로 사과하는 그는 가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허락이 떨어지면 빠르게 걸어가면서도 몇 번이나 뒤돌아보며 미안한 표정으로 웃을 것이다. 상냥히 손을 흔드면서.

//슬슬 막레 각을 잡아야 할 거 같아서..괜찮으실까요!!

48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2:58:00

>>482 우리 궁상쟁이 궁상이며 주접이며 다 천사같이 받아주시고 같이 돌려주셔서 저야말로 정말 감사합니다..,,,, 새슬주와 함께한 시간, 즐겁다 못해 행복했어...... 혹시 괜찮으시다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수직 머리박)

487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2:59:34

서적 【신이현】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난 저주받았다.』 

마지막 문장 ::
『"아파, 도와줘요…."』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인생이 되는 게 없네요.^q^

488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3:01:06

문하는 볼 때마다 절하고 싶게 생겼어요.

489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3:01:33

>>488 무슨 의미야...? ^q^

490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02:53

이현주 안녕하세요! 막레각이군요! 넵넵 괜찮습니다~ 같이 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이현이 짱짱 착하고 귀여움....

491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3:03:33

신을 찬양하고 숭배하고 찬사를 날릴 수 밖에 없는 신도의 마음이 되게 만든다는 이현주식 괴랄한 표현의 칭찬입니다.^q^

492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3:04:14

>>468 호거ㅓ걱 설렌다 새슬이가 선하를 기쁘게 할 수 있도록... 심기만 거스르지 않을 수 있도록 이 글뇌 한 몸 바쳐 열심히 노력. 하겠읍니다...

>>486 아닙니다 저야말루 넘.. 즐거웠는걸요 ^.^,,,, 시트에 적은 것과 다른 다크새슬을 처음부터 만나게 해 드려서 .oO( 아 망했다 ) 하고 있었는데 즐거우셨다면 넘.. 다행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넙죽넙죽.... 픽크루도 넘.. 잘 봤읍니다....... 부디 꿀잠 주무세욧 문하주

493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3:04:59

아앗 연호랑 이현이쪽도 마무리가 되어가는군요 ^.^ 두 분 모두 미리 수고 많으셨어요!

494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3:05:10

연호주와 연호야말로...너무 착하고 귀엽고 멋지고 다 해먹었잖아요..88 저같은 엄청 텀 느린 사람도 끈질기게 버텨주셔서 정말, 매우, 완전 감사드립니다.88

495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03:09:28

>>492 아니오히려 새슬이의 다양한 모습이라고 해야 하나 보통은 감추려 할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문하주 입장에서는 행복이었어... 비오는 날 키워드로 찔러보길 정말 잘했어.. ㅇ>-< 새슬주도 적당한 때에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네. 나중에 시간이 닿으면 또 만나. 확 자유부 부활동으로 점심시간에 둘이서 자전거타고 탈주극 해버릴끄니까~~~

소포만 아니었어도 밤을 새워서라도 잡담을 하는 건데... 다들 고요한 꿈이 함께하길 빌어.

(※ 만일이지만 수면 버스 놓치면 구천을 떠도는 망령이 되어 스레에 잡담을 하러 돌아올 수 있음)

496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3:10:08

>>492 아니 저기요 ㅋㅋㅋㅋㅋㅋ 선하는 일단 새슬이가 일단 숨쉬고 있으면 좋아할테니 걱정마세요......... ^___^

497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3:10:33

문하주 잘자요~! 내일 소포 잘 받으시길 바라요!

498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12:59

문하주 잘자요~ 좋은밤좋은꿈~

>>494 ?-? 어딜봐서 연호랑 연호주가 그런걸 다 했죠?? (연호 본다) (절레절레) 저는 텀 느린거 정도야 완전 괜찮은걸요!!

499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3:13:10

저도 수면 버스가 곧 도착해서 타러 갈게요. 모두 존밤존꿈.

500 이현주 (I9cARzJeXE)

2021-08-18 (水) 03:14:32

마지막 유언 : 씁, 기-만은 나빠요. 하면 안 돼요! 그리고..텀 느린 정도가...장난이 아니었어서..

501 선하주 (Tr4RRrbeqk)

2021-08-18 (水) 03:15:32

이현주도 잘자요 저도 곧 자러가야겠네요 ㅎㅎ 다들 굿밤~

502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15:43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정말 괜찮아요! 이현주도 잘자요! 푹 쉬어요!!!

50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3:16:07

>>480 (저격 자주 당하는 편)
흑흑 문하야... 꼭 햄볶아야 해...
그리고 문하주 잘자!!!!!!!!!!
나도 슬슬 졸음이 몰려오니 씻고 누워봐야지...

504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16:21

ㅎㅎ님들 그거 아세요? 연호주가 오늘 일찍 잘거같다고 했던거...... 실패였다^-ㅜ

505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3:16:39

이현주 선하주도 잘자!!!!!!!
다들 잘자!!!!! 얼렁 자!!!!!!

50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3:17:05

문하주도 이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고 내일도 힘내서 파이팅 >:0~~!!!

>>496 아아앗(콩닥두근) 언니........ 짱이다 조금 반했을지두 (선하주 : ?? ?)

507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19:24

선하주도 미리 잘자요!! 꿀잠자기!!!

508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3:31:46

선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으앗 레스를 늦게 봤네요 @.@
저도 다크새슬 슬쩍 올려보고 슬슬 자리에 눕도록 하겠읍니다

https://picrew.me/share?cd=Rag4OTkUO1

509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34:30

새슬ㄹㄹㄹㄹㄹ주도 잘자요! 다크새슬은... 제가 냠냠할것임... (함냐함냐)

510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3:42:22

>>509 (그런 연호주를 앙냥냥)
연호주도 파이팅! 미리 잘 자요 >:I~!!!

51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3:45:07

모두 다 호로록이야!!!!!!!
다 호로록이야!!!!!!!

512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46:40

>>510 (물림)
자려고 노력... 해봐야하나...? (흐릿)

51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3:47:55

안자면 상어가 이노옴 하면서 아가미에 집어넣는댔어!

514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49:12

>>513 그러는 슬혜주도 안주무시잖아요!! DX

515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3:49:18

맞워요 맞어요 상어가 이놈한다 이놈

516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51:52

아니 새슬주마저!! DX (옆눈)

517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3:52:34

>>516 아니 이 상어짤 뭐에요 그 곁눈질하는 어색한 로봇 닮았어요

518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3:56:16

ㅋㅋㅋㅋㅋㅋㅋㅋ대신 귀여운 댕댕상어를 드립니다! (?)

519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04:00:59

>>518 귀여웟.....☺️
으 끔뻑 졸았네요.. 진짜로 자러 가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ㅇ(-(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나중에 다시 만나요~! 쫀밤~!!~!

520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04:02:07

네네 새슬주 진짜로 잘자요!!

그럼 저도 이만 잠을 잘 노력을 하러... 가봐야겠군요. 다들 좋은밤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빌게요! 빠바잉! (셔터 내리기)

52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4:29:35

잌ㅋㅋㅋㅋㅋㅋㅋㅋ 댕댕상어 뭔뎈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잘자~~~~~~~~~~!!!!!!!!!!!

522 호련 ― ⭐ (LprkCoHpsg)

2021-08-18 (水) 04:49:26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늘게 떨리던 어깨가, 다행스럽게 가라앉았다. 내 어깨의 주인은 나인데, 내가 생각해도 웃길 정도로. 양을 상대하기만 하면 이렇게 긴장하는.. 나쁜 버릇은, 싫지만, 버릴 수가 없다. 나는 가까스로 웃으면서 별하의 곁에 다가붙었다.

별하의 머리카락에서, 나뭇잎을 뚫고 너울거리는 햇빛처럼 샴푸 향이 흘러나와 코끝을 적신다. 샴푸 향은 샴푸 향이 풍기는 나름대로 떨리지만.... 이 정도라면 괜찮을 것이다. "갈까? 별님." 어수선함이 모두 빠져나간 대회장의 정적은 두 사람만 걷는 길을 위해 자리를 비킨 채였다.

그러고 나서 별하가 쥐여 주는 자기 손을, 나는 진주처럼 감싸쥐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회장의 대문을 나와서 처마 밑을 벗어나자 빗방울이 비닐 우산을 가볍게 두들겼다. 작은 어깨가 젖지 않게, 우산을 별하가 서 있는 쪽으로 살며시 기울여 주면서,

"근데 나 찻집은 전혀 몰라!"

헤헤, 하고 대책없이 웃음소리를 냈다. "별하가 가자는 데로 가 보자! UFO!" 꼭 감싸쥔 별하의 손을 마치 우주선의 조종간을 당기듯 장난스럽게, 그러나 부드럽게 당기며 이끌고 가려 한다. 언제나 해 왔던 평범한 장난들의 일환이었다.

52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4:51:41

호려어어어어어어어어언주도 코오 하러 온거야?

524 백가예 - 양홍현 (JYYOg00536)

2021-08-18 (水) 04: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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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만났기 때문에 여자는 홍현이 원래 과묵한 성정인지, 곤란한 상황에서 사람을 맞닥뜨려 말을 아끼는 것인지, 둘 다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선 표정이나 제스쳐에 의존하는 수밖엔 없었기에 눈꺼풀이 살에 빠르게 숨겨졌다 드러났다 하는 모양새를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잘 관찰할 수 있었다.

홍현이 가지고 있는 약이 진짜 억제제고 그 약을 실험에 사용한다고 해서 본인에게 해가 되는 건 일절 없었지만 여자의 솔직한 감상을 빌리자면 상대의 반응은 보는 재미가 있었다. 순간의 재미와 여흥, 공부하는 사람만이 남아 삭막한 기운이 감도는 기숙사에서 홍현은 유일한 재미처럼 다가왔고 당혹스러움이 떠올랐음에도 상대의 대답을 느긋이 기다리는 이유가 된다. 반쯤 걸고 있던 답변이 나오자 고개를 끄덕였다.

"양이구나. 이렇게 물어봐서 당황했니?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미안해."

있었다. 그럴 의도. 말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꼈기 때문에 상대의 소위 재미있는 반응을 보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그만두기로 했다. 나도 양이면서 이러면 안되지. 시험기간이 되니 엉뚱한 곳에 흥미가 붙는 것 같아 혼자 슬쩍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이번엔 순수한 걱정에서 우러나오는 질문을 했다. 가는 길목이었으니 이 질문만 하고 보내줘야지 생각하며.

"복용할 억제제는 충분한 거야? 더군다나 이렇게 섞어 두면 제때 먹는 게 힘들 것 같은데."

525 가예주 (JYYOg00536)

2021-08-18 (水) 05:00:14

기사아아아앙

슬혜주, 호련주 안녕하세욧!

>>508 청초다크새슬이...!! 새벽이라 새벽이슬을 보내주신건가요(? 너무 예쁩니닷!!

526 호련주 (LprkCoHpsg)

2021-08-18 (水) 05:00:24

>>523 그럴려구우...... :3 다들 코....

527 가예주 (JYYOg00536)

2021-08-18 (水) 05:02:54

호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484 문하야아아아 (고양이 머리띠씌워주기(?

52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05:03:49

가예주도 안녕~~~~~~~~~~~!!!!!!!!!!!!
코오 할시간이야 코오~~~~~~~

529 가예주 (JYYOg00536)

2021-08-18 (水) 05:06:36

하핫.. 일어난 김에 저도 슬쩍!! 저는 이제 일어난 거랍니다! 슬혜주 어서어서 주무세용~

Picrewの「振り向くあの子」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qVptdAWeh #Picrew #振り向くあの子

530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6:56:31

자버려서 미안하다 ㅠㅠ 슬혜주 ㅠㅠ

531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07:19:13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3

532 하늘 - 선하 (vzhvpSCQLg)

2021-08-18 (水) 07:35:05

아쉬워하는 톤이 그의 귓가에 들렸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이 그녀의 휴식에 있어 그렇게 방해되는 일은 아니라는 것에 하늘은 안도할 수 있었다. 피아노 소리는 적어도 자신의 귀에는 아름다우나,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저 의미없는 음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어느 쪽이었을까? 전자일까? 아니면 후자일까. 적어도 전자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하늘은 가볍게 두 손을 털어냈다. 지금은 점심시간. 너무 오래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방과후라면 또 모를까.

고개를 돌리니 그녀는 자신의 책상을 치고 있었다. 여기서 기다린다는 그 말에 하늘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마찬가지로 막 닫은 피아노 건반 뚜껑을 살며시 손으로 톡톡 쳤다.

"그렇다면 저는 여기서 피아노를 치면서 기다릴게요.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자신의 연주를 들어준 사람. 그리고 끝나는 것에 아쉬움을 보이는 사람.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으나, 그렇다고 더 미련을 가지는 일은 없었다. 다음에 만날 수 있다면 또 만날 수 있겠지. 딱 그 정도로 생각을 하며 하늘은 꾸벅 허리를 굽힌 후, 그녀에게 인사했다.

"오후 수업 수고하세요. 선하 선배."

또 언제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칠지는 알 수 없었다. 사실 피아노가 아니더라도 얼굴을 혹시 보게 되면 인사 정도는 하는 것도 좋겠거니 생각을 하며 하늘은 음악실 밖으로 나섰다. 잠시 매점에 가서 음료수 하나를 사서 마신 후에 교실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아침에 잠깐 시간을 내서 내 쪽에서 이렇게 막레를 내릴게! 일상 수고했어! 그리고 나는 이렇게 답레를 올리고 바로 밥먹고 출근하러 간다! 오늘은 개운해서 좋네! 다들 하루 힘내자!

533 시아 - 슬혜 (p9tTtlbCng)

2021-08-18 (水) 07:46:06

" 빠뜨리고 싶지 않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거야. 빠뜨리고 싶지 않은 것들을 모두 품으면 되는거야. 내가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줄테니까. "

슬혜의 말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면 자신이 그럴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체 속삭였다. 분명 슬혜가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자신은 그런 슬혜가 자신의 모든 모습들을 품을 수 있게 몇번이고 자신을 보여줄테니까.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 될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것에는 망설일 생각이 없었다. 슬혜를 위해서라면 조금 부끄러워지는 것이 대수일까.

수줍게 얼굴을 가려보기도 하고, 진지하게 속삭이기도 하다가 결국엔, 과거 두사람의 하굣길에서 용기를 내어 고백했던 말을 다시 한번 꺼내보았다. 시아는 생각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자신은 그곳에서 고백을 할 것인가?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아니, 고민이 떠오르자 마자 답을 나온 상태였다. 분명 그때와 마찬가지로 안간힘을 쓰면서 슬혜에게 고백했을 것이다. 이건 변치 않는 결과였다.

" 슬혜가 어때서.. 슬혜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 사람인걸.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러니까 감히 라는 말은 쓰지 않아도 괜찮아. "

자신을 일으켜 안아주는 슬혜의 품에 안긴 시아는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듯 가볍게 팔을 둘러 슬혜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따스한 슬혜의 품, 그곳에서 시아는 행복한 듯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분명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자신을 끌어안은 슬혜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압박이 느껴졌지만 그 압박 역시도 너무나도 기뻐서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 물고 싶으면.... 마음대로 물어도 상관없어. 슬혜가 물어줄 때...나도 좋으니까. "

슬혜의 이성이 점점 끌어내려지고, 그 안에 숨겨진 본능이 얼굴을 내비치려 하는 것을 느낀 것인지, 아니면 그것까진 알지 못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아는 슬혜의 뒷머리를 살살 쓸어내리며 억지로 슬혜가 참을 필요가 없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독였다. 참을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자신의 곁에 있어준다고 했는데, 이젠 떠나지 않겠다고 했는데.

" 하고 싶은게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해줘, 나는 슬혜의 모든 모습을 사랑해. 지금처럼 이성적으로 사랑한다 말해주는 모습도,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며 슬퍼하는 그 모습도, 그리고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본능에 어떻게 해야할 줄 모르는 지금의 모습도 모두 좋아하니까. 자, 내게 와줘 - 슬혜야. 와준다면 분명 기쁠거야, 난. "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 때때로 이성이 아닌 본능에 충실해도 된다는 듯 슬혜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 어떤 모습이든 자신은 슬혜를 품어줄테니까. 그렇게 속삭이던 시아는 혹시 슬혜에게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일도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고, 조금 고민을 하다가 살며시 슬혜의 볼에 입을 맞춰주곤, 귓가로 입을 가져가 속삭인다.

" 사랑해, 슬혜야. "

534 홍현주 (Af5tLnbqnA)

2021-08-18 (水) 08:00:47

좋은 아침이네요! 정주행하고 잠깐 왔다 갑니다! 답레는 조금 나중에...

53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8:01:49

해인주 홍현주 하늘주 모두 좋은 아침! 힘내!

536 규리(🍊)주 (WbvXKzIomY)

2021-08-18 (水) 09:30:07

비에 진짜 엄청 젖었다....ㅠ 느에에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3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09:48:10

규리주..감기걸리면 안되는데 😥

538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0:29:31

하의 일족 말이지, 생각해보면 sun하가 있고. moon하도 있고, 별하도 있네.
🤔🤔🤔🤔🤔🤔🤔🤔🤔🤔

539 민규주 (b0/h/gstJY)

2021-08-18 (水) 10:30:40

다들 하이하이여요

>>536 에고 ;-;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540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0:34:00

오전에 잠깐 들러가는 길인데 규리주 어쩌다 비를 그리... 😭 좋은 아침이라곤 못하겠네...

민규주도 안녕.

541 민규주 (GATQC1hSBo)

2021-08-18 (水) 10:38:00

앗 비랑주 시트 동결하시는군요 :3
총총 다녀오시구 찌금 더 가벼운 맘으로 돌아오셔요

문하주는 쬰아침 보내고 계신가요?

542 새슬주 (S.7rHLNjZ6)

2021-08-18 (水) 10:46:27

갱신해요~ 비가 한 차례 지나가니 확연히 시원해졌네요 >:3.. 가을이 오고 있다아아

54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0:46:54

문하주 민규주 새슬주 모두 안녕 😎

544 새슬주 (S.7rHLNjZ6)

2021-08-18 (水) 10:47:05

비랑주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잘 다녀오셔요 ^.^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545 민규주 (UOeENwXH16)

2021-08-18 (水) 10:49:22

새슬주 하이하이여요
그니까요 지금 환기시키다가 쪼곰 추워져서 가디건 얇은 거 찾아입었으이

54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0:49:56

Picrewの「あかちゃんスターターキット」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iLgP0mKcO #Picrew #あかちゃんスターターキット

생기..없는...냉미남.....

547 유신주 (qKlZkayVTE)

2021-08-18 (水) 10:50:10

진짜 미안하다 어제 아예 접속도 못하게 업무가 휘몰아칠지는 몰랐어..( ;´Д`)ゞ
지금 너무 피곤해서 좀 쉬다가 연호주 민규주 답레 다 돌려줄게 암쏘쏘리,,,,

548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0:50:39

민규주도 시아주도 새슬주도 안녕. 택배를 기다리고 앉아있는 그럭저럭 괜찮은 아침이야. 날씨가 선선해서 좋네.

549 민규주 (.H6CepUIkY)

2021-08-18 (水) 10:51:02

>>546 아무래도 평생을 베팅해야할 미모
다크서클 우째다가생겻어ㅠ 문하야 잠을 자야 운동을 한다

550 새슬주 (S.7rHLNjZ6)

2021-08-18 (水) 10:51:27

시아주도 민규주도 반가워요~ 허걱 가디건까지 :0..
저는 어제 잘 때 평소처럼 에어컨을 틀었더니 춥더라구용. 그래서 끄고 잤는데도 더워서 안 설치고 잘만 잤습니다 ㅇ)-(....

어쩐지 이번 여름은 빠르고 강하게 지나가는 느낌이네요.

551 민규주 (.H6CepUIkY)

2021-08-18 (水) 10:51:39

>>547 어유 그럴 수 있지요 죄송해하지마셔유
답레 완전 늦어두 되니까 푹 쉬시고 느긋하게 생각나실때 주셔요

552 민규주 (.H6CepUIkY)

2021-08-18 (水) 10:52:18

택배
택배 기다리는 거... 조와.. 짜릿해...

>>550 잘 주무셨다니 다행이네요 '-')b

55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0:52:44

문하 잘생겼다, 역시! 😎

괜찮은 아침이라니 다행이야, 무나주~

새슬주도 잘 잤다니 다행이야. 그렇게 더위로 괴롭혔으니 얼른 가버리면 좋겠어 😎

554 새슬주 (S.7rHLNjZ6)

2021-08-18 (水) 10:52:48

문하주도 유신주도 반가워요~ 흑흑... 퇴폐냉미남 문하 얼굴이 넘 맛있지만...... 그래도 할미 가슴 한 켠이 어딘지 모르게 찢어지는 것이야..... ㅇ)-(

555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0:52:49

정말이지 이번 여름은 실전압축형 더위였어.. (절레)

55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0:53:11

>>554 선생님... 문하 눈에 하이라이트 돌아온 게 보이지 않으시나요..

557 민규주 (2/BO4a/HYA)

2021-08-18 (水) 10:54:38

워메 그르내

558 새슬주 (S.7rHLNjZ6)

2021-08-18 (水) 10:57:02

근데 또 8월 중순인데두 이렇게 갑자기 서늘해지니 겨울은 엄청 추운걸까 걱정되기도 하고.... ^.^,,

>>556

메엣

모바일로 보는 이미지는 영 희미해서... 코딱지만한 새슬주의 핸드폰이 이이이걸(눈물)
어제 픽크루와 독백을 보고 안 그래도 이마를 몇백 번은 친 것 같은데... 이번엔 몇천 번 치게 생겻.읍니다

55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00:36

매년매년 역대 최고를 갱신중인 것 같아
여름이든 겨울이든..

560 민규주 (dHWEcbnvsc)

2021-08-18 (水) 11:01:25

그래두 작년 여름은 선선했던 기억이 있는데 말여요
올해는 죽을것같으이

561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1:02:21

>>558 나도.. 아침에 일어나서 새슬이 픽크루 보고 이마에 여래신장 꽂았는골.. ^.^ 오랜지병인 거북목, 이 스레에서 고치고 가게 될 듯...
그런데 저 픽크루가 하이라이트를 좀 작게 주긴 해 응응.

56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1:03:40

Picrewの「ぬる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vJtWGhw7P #Picrew #ぬるめーかー

보통 반에서 문하를 마주치면 어떤 인상을 받는가.
저기서 근육 벌크 좀 크루저급으로 넣어주면 거의 일치할 거라 생각해.

563 민규주 (JxLgRKrr32)

2021-08-18 (水) 11:05:07

>>562 역시 인생을 베팅할만한 미남
하지만 말 걸기엔 찌금 두렵네요
이렇게 픽크루로 보니께 이미지 확 와닿고 좋읍니다 '-')b

564 해인주 (zUbdw4.mbc)

2021-08-18 (水) 11:06:36

모야 아침부터 우리 아이 자랑 대회인가요? 다 먹어드림! (호로로록)

565 민규주 (myHJlO2ZHg)

2021-08-18 (水) 11:08:50

해인주 하이하이여요
해인주도 자랑해주세요 우엥

566 해인주 (zUbdw4.mbc)

2021-08-18 (水) 11:09:18

해인이는 자랑할게 없는데요! (당당)

56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09:20

해인주 어서와~!!

아침부터 문하의 픽크루가 쏟아지는구나!!

568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1:09:49

>>564 문하는 다 털었는데 해인슨배님 한번 안 터시나요. 털때까지 숨참는다 흡

569 민규주 (MQFMp3p8Xc)

2021-08-18 (水) 11:10:42

>>566 몬소리람~~~~~~!! 민규주는 납득 안가는 말은 눈에 안 들어오는 오렌지병이잇어가지구

570 해인주 (zUbdw4.mbc)

2021-08-18 (水) 11:12:15

>>568 그렇게 질식사를 ...

571 해인주 (zUbdw4.mbc)

2021-08-18 (水) 11:12:51

>>569

572 민규주 (SDbzhoPl6o)

2021-08-18 (水) 11:13:25

>>571 부장님 처신 잘하세요

57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14:08

>>566 해인이는 존재 자체가..

민규주랑 해인주 대화가 즐겁구만

574 해인주 (sVNFI7ZPjg)

2021-08-18 (水) 11:15:26

>>572 먼저 하신건 최부장님이 아니신가요 허허허
>>573 존재자체가 빛이 나는건 시아인데요?

575 민규주 (lG0GLdiy3M)

2021-08-18 (水) 11:17:04

>>574 억울해요

57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18:52

두명의 부장님이 누가 더 신세대인지 다투고 있다 🤔

>>574 그거슨!! 바이트 전체가 빛나고 있기 때문이지!!

577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11:20:40

우아악 집이다 역시 침대가 최고존엄 ㅇ)-(

해인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해인이 자랑 주세요(냅다)

578 해인주 (sVNFI7ZPjg)

2021-08-18 (水) 11:22:39

>>575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576 그러니까 시아가 하는 말 하나하나가 빛이 난다 이거군요!
>>577 자랑) 해인이는 무려 '유새슬' 님의 마니또였던 경력이 있다

57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26:01

새슬주 고생했어~ 이제 푹 쉬자!

>>578 .... 왜 그렇게 되는거지!!? 😨

580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11:26:01

>>578 ㅋ ㅋ ㅋㅋ

ㅋㅋ
아니.... 그 점은 기쁘지만 아니.. 그것보다도 좀 더... 예?
딱대라.. 두고봐라... 나중에 해인이랑 만나면 아주 어? 어? (드릉드릉)

581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11:32:35

>>579 이미 시아를 보고나서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새로 맞췄다구여 ..
>>580 ((갑자기 두려워진다))

58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33:21

>>581 사실 새슬이 효과 😎

583 규리(🍊)주 (WbvXKzIomY)

2021-08-18 (水) 11:37:28

집에 가고 싶어... 무지무지..... 힘들구먼... orz...

584 민규주 (CnDnd4kMpw)

2021-08-18 (水) 11:38:01

아이고 규리주 힘내세요

585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11:41:04

>>582 (납득)
규리주 힘내세요 8--8

58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1:41:52

택배 받고 왔다...
새슬주 어제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는데 설마 이제 도착한...?!

규리주는... 뭔가 사고 터지지 않고 무사히 오늘 일정 마치길 바랄게..

587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11:44:48

>>582 >>585 ?? ?????? ??????????(어리둥절)

>>583 규리주 화이팅...! 화이팅이에요 8.8,,,!!!! (쓰담뽀담꼭)

>>586 아이구 설마 그럴리가요.. 아침에 잠깐 일이 있어서 어디를 다녀온 것 뿐이랍니다 ^.^

588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1:47:17

>>587 그렇구나.. 빗속에 고생했어. (도닥도닥)(물기말려줌)(제습기틀어줌)

58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48:11

규리주 힘내!! 😎

>>585 역시 내 말이 맞는 것 같군 😉
>>586 문하주도 이제 시원하게 쉬는걸로!
>>587 그게 새슬이니까!! 😎

590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11:48:23

>>588 아앗 여기는 비는 안 왔지만
그래도 제 습 조 와 (뽀송해짐)

591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11:49:14

>>589 ???? ???????

59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1:50:21

>>591 🤔🙄😏😉

59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12:05:26

>>591-592 맞노라.. (끄덕)
새슬주는 새슬이에게 좀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해..

594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12:10:06

댕댕상어와 함께 갱신!

595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12:13:08

연호주 어서오세요!

596 민규주 (gcBN7./ESQ)

2021-08-18 (水) 12:15:41

연호주 하이하이여요

597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12:17:06

더이상 쓸만한 픽크루가 보이지 않는다 ... 고로 만들지 않는다 ...

598 해인주 (sVNFI7ZPjg)

2021-08-18 (水) 12:49:07

헉 주원주 가셨구나 ... 지금까지 즐거웠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599 해인주 (sVNFI7ZPjg)

2021-08-18 (水) 12:49:44

우씨 자꾸 작성 누르지마라 엔터 누를라는데!

그리고 비랑주도 얼른 오셨으면 좋겠네요 ...

600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2:50:30

주원주가 가다니.. 좋은 일만 있길 바래..😥

>>597 주세요 픽크루픽크루🤲🏻

601 해인주 (j/GxFpa3c.)

2021-08-18 (水) 12:51:42

>>600 소재고갈 ... 좋은거 보이면 후딱 만들어서 갖다 바치겠습니다!!

60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2:56:54

>>601 오예 😎 좋아좋아
그나저나 낮에 비가 와서 시원한가 했더니 금방 온도가 올라가네.. 아직 여름인가봐..

603 해인주 (j/GxFpa3c.)

2021-08-18 (水) 13:02:13

>>602 밤엔 좀 쌀쌀했는데 지금의 온도는 정말 ... 그래도 저녁 되면 금방 시원해지니까 좀만 참죠!

60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3:04:00

맞아맞아 😎 같이 힘내자 해인주~

605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3:08:07

2021년 8월 18일,
양아치는 오랜 지병이었던 심쿵사로 쓰러졌다...

오렌지병...

606 해인주 (j/GxFpa3c.)

2021-08-18 (水) 13:10:15

슬혜주 어서오세요!

607 시아주 (LrIc2ahin2)

2021-08-18 (水) 13:11:24

오렌지병으로 쓰러지다니.. 내가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
슬혜주 어서와~

60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3:23:33

다들 안녕~~~~~~~~~~~~~~~~!!!!!!!!!!!!
해인주 시아주 안녕~~~~~~~~~~~~!!!!!!!!!!!!!!
양아치는 거침없지만 나는 언제나 쫄보인 거시야...

609 시아주 (/tPAKe3sCg)

2021-08-18 (水) 13:27:09

>>608 슬혜주 반응을 보면 쨉쨉을 날릴 수 밖에 없어 😎
슬혜주가 싫어하는 것 같지도 않고~ ㅋㅋ

610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3:39:44

>>609 흙흙... 그렇긴 한데 내 심장과 간이 남아나질 않아서 매일저녁 순대의 사이드디쉬로 나오는거 같아요...

611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3:48:16

>>610 ㅋㅋㅋㅋㅋㅋ 비유 신박하다🤣 ㅋㅋㅋㅋ 슬혜도 엄청나니까~

61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3:55:39

>>611 (슬혜 봄)(안봄)
어째 러닝캐랑 오너인 참치랑 구도가 정반대인뎁쇼...
지금은 제가 M인거 같은뎁쇼...

아무튼 다들 밥 먹었니!!!!!!!!!!!!!
난 이제 먹으려구,

61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3:56:31

>>612 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지 😎
난 먹었지~ 슬혜주도 맛있는거 먹어~

61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4:17:08

시아도 양아치에게 성질 드러내고 양아치짓 하고 맴매할수 있도록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비빅하나이다...
제 오랜(?) 바람입니다...
(그릇에 물떠놓고 기도메타)

점심 아이스크림이지롱!!!!! 맛있겠지!!!!!

615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4:18:14

제 점심은 물인데요? 맛있겠죠?

61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4:23:19

>>614 이건 쫌 힘들다...! 쫌..🤔 가볍게 혼내는 것까진 가능하겠지만..??

아니 이사람들 밥을 먹어...ㅠㅠ

61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4:34:48

>>616 쳇. (?)
하지만 그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그만큼 귀여우니까!!!!!!!!!

>>615 그냥 먹지 말고 얼려먹어!!!! 삼다수바 해먹어!!!!!!!

61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4:39:27

>>617 슬혜는 혹시나 시아의 안에서 곪아가는 것들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인가 😎

61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4:45:52

>>618 얘도 그렇게 바보는 아니긴 하지만... 🤔🤔🤔🤔🤔
이미 본인의 전적이 있으니 그부분에 대해서 위화감 씨게 느끼고 있지 않을까?
근데 뭐라 말은 못하겠고 그런 느낌...

620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4:50:16

>>617 선생님 그걸 우리는 얼음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62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4:54:10

>>620 사회적 약속따위...!!!! (던진도너츠)

622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14:54:44

ㅇㅁㅇ

62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4:55:37

>>622 안녕 상어댕댕아!!!!!!! (?)

62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4:59:26

>>619 슬혜의 힐링을 기대하면 되겠다 그치? 😎

>>620-6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뿜었다

연호주 어서와~

625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15:07:52

(밥먹고온 상어댕댕이)

62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5:08:06

>>624 흑흑... 잔뜩 쓰다듬어주고 잔뜩 안아주고 공주님처럼 대해드리겠습니다...
...어라, 그럼 공주님 진화해서 여왕님 되나? 🤔

그래도 배고프니 어제 먹다 남은 양아치같이 생긴 고기만두(?) 먹어야겠다.

62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5:08:36

>>625 (귀여워서 죽음)

62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5:09:52

>>625 와 귀여워 ㅋㅋㅋㅋ 상댕이!

>>626 여왕님.. 슬혜여왕님...가능 😎 아, 여왕님 시아를 가져요 ~

고기만두 좋지, 어제 고기만두 였구나~!

62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5:13:43

>>628 (대체)
🤔🤔🤔🤔🤔🤔🤔🤔🤔🤔🤔🤔🤔🤔🤔🤔🤔🤔🤔🤔
엉! 새우고기만두! 여기 양아치처럼 잔뜩 찌푸린거 있는데 먹을래?

630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5:20:23

>>629 어.. 이거 아니였어..!? 😏

새우고기만두! 맛있겠다.. 양아치처럼 예쁘장하게 생긴 만두구나, 근데 슬혜주가 밥을 안 먹었으니 양보해야겠어

63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5:26:25

나 밥 먹었는데! 먹고 하나 준건데!

63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5:33:16

>>631 그럼 먹는다 냠냠 😎

633 홍현주 (nIkcinkmZY)

2021-08-18 (水) 15:35:35

집에 왔습니다! 답레부터 써야죠..

63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5:39:39

홍현주 안녕!!!!!!!!!!!!!!!!! 어서와 고생했어!!!!!!!!!!!!!!!!

635 연호주 (vDcG3Ce0xA)

2021-08-18 (水) 15:42:22

다들 반가워요! 저는 좀있다가 좀 자둬야겠습니다... 오늘밤 Burning 하려면.....

63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5:42:53

홍현주 어서와~!!

연호주는 조금이라도 자도록 ..ㅠㅠ

63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6:06:58

덥다 ㅠㅠ 😥

63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6:08:00

연호주는 푹 쉬는 것이야~~~~~~~!!!!!!!!

응, 나도 더워서 바보된거 같아... (이미 바보다)

639 규리(🍊)주 (ajVblXE8Nk)

2021-08-18 (水) 16:08:38

연호주도 푹 쉬기야! 잠깐 등장!!!!

집에 아직도 못 들어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640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6:15:16

>>638 나도 바보가 됐는데 무슨 바보냐면...

규리주 화이팅..얼른 들어가라..ㅠㅠ

641 양홍현 - 백가예 (nIkcinkmZY)

2021-08-18 (水) 16:16:14

>>524

자신이 양이라고 어렵게 대답한 홍현은 잠시 얼어붙어있었다. 그나마 미안하다고 가예 선배가 말하자 별일 없이 넘어간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현은 웬만하면 양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다. 물론 약을 섞어놓고 분류하지도 않아 가끔가다 페로몬을 뿜어 위험에 노출되긴 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특이한 행동을 하긴 했지만 일단 본인은 양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어.. 억제제는.. 하루에 랜덤으로 2개씩 뽑아서 먹고 있어요. 무..물론 정리해 놓으면 좋겠지만 전에도 한번 그랬다가 호되게 당했던 일이 있어서 그.. 그냥 운명이라 생각하고 있죠.. 아.. 아직 남은 알약 양은 많이 남아서 오히려 문제이지만요."

642 현슬혜 - 이시아 (/nXWq1JSFw)

2021-08-18 (水) 16:26:10

지금도 변함이 없는 당신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당연하게 나올만한 말일까?
그녀는 그런 당신의 말이 사랑스럽고 감사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했다.
그것이 단순한 죄책감인지는 알수 없지만 필요 이상의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것또한 마찬가지이기에, 그저 막무가내로 '그동안 모자랐던만큼 잘 대해주어야겠다.'가 아닌 '조금이라도 서로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쪽에 가까웠을런지도 모른다.

일단 자신부터 과하다 싶으면 갑자기 튕겨나가는 고양이같은 성격이니까,
어찌보면 이전보다도 더 고양이같아진 자신을 당신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조금은 걱정이었다.

"그런가요? 그럼... 저 또한, 그대야가 무리하지 않도록 바보스러운짓도 골라서 해야겠는걸요?

...아, 그건 무리한다기보단, 부담스러워하려나요? 후후후..."

이젠 예전처럼 무심하고 딱딱한 사람도 아니니까,
오히려 장난끼가 늘었다면 늘었지 없어지진 않았으니까.
당신이 지금껏 본적 없던 어리광을 부린 것처럼, 그녀 역시 조금은 엉뚱한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도 당신이 만족하고, 새로움을 느끼고, 행복해할수 있다면... 얼마든지 코미디언이 될 수 있었다.
그게 지금껏 자신이 무대에 올라있던 이유였으니까,

그저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그만큼 당신의 유혹하는듯한 부드러운 목소리, 다독이듯 뒷머리를 쓸어내리는 감촉에 끌려들어가는것 같았다.
이대로 더 빠져든다면 위험할거라는 두려움, 그러면서도 그것을 계속 톡톡 건드리려는 욕망, 무엇보다 그 사랑스러움이 견딜수 없어 당신이 잠깐 고민하든듯하다가도 자신의 볼에 입을 맞추고는 귓가에 속삭이자마자 당신에게 똑같이 돌려주듯 입을 맞추면서도 살짝 깨물어보였다.

그것 또한 자신의 본능이라는듯 한참을 옴질거리다가도 뾱, 하는 소리와 함께 입이 떨어지자 당신의 뺨에는 붉어진 홍조 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새겨졌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눈을 맞추어 한참을 빤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아주 느릿하게 당신의 머리 위쪽으로 손을 가져다대려 하더니 몇번 톡톡 건드리고는 조심스럽게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

마치 그것에 열중하듯 살짝 찌푸려진 미간과 머리 위를 집중하는 눈, 옹졸해진 입까지
하지만 그것 또한 그녀만의 애정을 담은 행동이었다.

64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6:26:31

히히 볼냠 😼

64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6:28:06

>>639 앗, 아아... 귤귤주 힘내는 거시야... (쓰다다다담)
살아서 돌아오는 거시야...

>>640 나 그거 알아! 바다의 보석!
시아주는 바다의 보석이구나~~~~~
아님 바나나의 보석인가?

64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6:35:25

>>643 시아 볼냠 당했네 ㅋㅋㅋ 😎 슬혜한테는 얼마든지 볼을 내어줘야지.

>>644 (슬혜바보를 말하려던 사람) 바다의 보석이야😏

64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6:44:58

>>645 🤔🤔🤔🤔🤔🤔🤔🤔🤔

맞아! 슬혜는 바보 맞아! (이해를 잘 못하는 편)

64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6:45:46

>>646 아니 슬혜 밖에 모르는 바보라는거였는데 ㅋㅋㅋㅋㅋ

64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6:57:04

>>647 사실 알고 있었지만 부끄러워서 넘긴 거지롱!!!!!!!!!! (탈주)

649 시아 - 슬혜 (p9tTtlbCng)

2021-08-18 (水) 16:59:37

" 슬혜가 부담스러울리가 없잖아..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슬혜는 편하게 대해주면 되는거니까. "

걱정스럽게 물어오는 슬혜에게 시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런 걱정은 집어넣어도 좋다는 듯 상냥한 대답을 돌려준다. 슬혜의 행동이 어떤 것이든 부담스러울리가 없었다. 지금도 슬혜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눈으로 담아두고 있을 정도니까. 그저 맘 편하게 슬혜가 자신을 대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바라볼 뿐이었다.

" 하핫..간지러.. "

자신을 따라하듯 볼에 입을 맞춰오는 슬혜에게 화답하듯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던 시아는 이어진 오물거림에 조금 놀란 듯 눈이 커진다. 눈이 커지고 찾아오는 것은 부끄러움, 얼굴이 붉어지고 슬혜의 오물거림이 주는 감각이 점점 커져갈수록 시아의 숨소라도 흐트러져간다.

" 흐앗..? "

그렇게 얼마나 볼을 내주었을까, 뽁하는 소리를 내며 떨어진 그자리에는 슬혜가 자신의 것이라는 듯 마킹을 해넣은 듯한 입술 자국이 남아있었다. 뽁 하고 떨어지는 순간 귀여운 소리를 낸 시아는 멍하니 눈을 깜빡이며 슬혜를 올려다 보았다. 하지만 그 눈에 담긴 감정은 분명 행복함과 고양감이었다.

그렇게 눈을 마주 하던 슬혜가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거기에 집중하는 표정으로 바뀌어간다. 조심스러운 손길이 연신 머리카락 위에 내려앉고, 집중한 듯 찌푸려진 미간과 옹졸해진 입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 왠지.. 왠지.. 관심을 내 머리카락에 뺐긴 것 같아.. "

그렇게 물끄러미 바라보길 몇초, 작게 중얼거린 시아가 끄응하는 소리를 내며 머리를 일으키더니 옹졸해진 슬혜의 입술에 쪽하고 짧디 짧은 입맞춤을 하곤 포옥 슬혜의 교복 상의를 자그마한 두손으로 웅켜잡아, 슬혜의 목덜미와 근처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부비적댄다.

" 머리를 쓰다듬는건 좋지만 너무 거기에만 집중하지.말고, 나도 봐줘.. "

투정을 부리듯 부비적대며 중얼거린 시아는 귀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인 체 부끄러운 듯 고개를 파묻는다. 처음으로 슬혜에게 질투의 감정을 표현해본 시아였다. 여전히 슬혜의 옷깃은 자그마한 두손으로 움켜쥐고 있었고, 부끄러움에.흔들리는 숨결이 고스란히 전해졌을 것이다.

지금의 모습은 마치 첫 연애를 시작한 새내기 커플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어쩌면 처음이라는 사실은 틀린 것이 아닐지도 몰랐지만.

" 점심시간.. 곧 끝나니까.. "

650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7:00:00

>>648 이걸 탈주하다니!! 🤣

65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7:19:49

>>650 내가 왔다! 펩시제로 라임맛과 함께!!

65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7:21:29

>>651 슬혜주가 맛을 잘 아는구나 😉

65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7:26:30

>>652 나 이거 짱 좋아해서 냉장고에 몇개씩은 꼭 쟁여놓으니까!
하루에 하나, 많아도 두캔만 마시지만!

그나저나 자기 머리카락마저도 질투하는 시아가 귀여운데 어떻게 하죠 선생님? (어찌 반응해야 할지 고민중임)

65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7:33:26

>>653 나도 그거 좋아하거든 😎
반응은... 슬혜 편한대로 슬혜주 편한대로 😏

655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17:40:22

>>654 (소리없는 아우성)

65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7:47:14

>>655

657 지금도 일하는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18:14:55

ㅇ<-<...

658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8:25:31

규리주는 언제쯤 해방이 되실까요 .. 8ㅁ8

659 규리(🍊) - 문하 (S5i/BGAfMU)

2021-08-18 (水) 18:30:04

"맞아!! 난 친절하고 잘생기고 귀여워! 역시 뭘 아는 친구네!!"

나는 잘 생겼어! 귀여워! 그게 사실인 걸?! 난 까르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너도 엄청 멋진 친구라구!! 나야말로 잘 지내보자!"

친한 사람이 늘어나면 좋아! 역시 우린 모두 다 친구야!

"아, 맞아! 한 번 구경해볼래? 물감이라던지 잉크 냄새가 나긴 하지만 재미있는 게 많은 보물상자 같은 곳이거든!"

체육관에 도착했으니까, 그 옆에 있는 화방을 발견한 난 밝은 목소리로 말했어.

"저 화방에 과슈가 들어왔다고 해서 그거 살 겸, 붓이랑 먹 살 겸 해서 가려는 거니까!"

화방에 같이 갈 사람이 생기면 나는 좋아! 나는 눈을 빛내면서 물었어.

660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18:30:27

밤.. 쯤에는...? 낮에 일을 좀 많이 했더니 잡무가 많이 쌓였네....... 어흐흐흑...

661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18:31:40

규리가 사려고 하는 과슈는 물감의 한 종류야! 수채물감인데 되게 특이하게 생겼어!

662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8:32:50

허어어 ... 혐생이란 저런걸 의미하는 것인가 ...

66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8:55:38

오늘은 보아하니 상대적으로 조용한 날이었나보구만! 시트 내린 것도, 동결하는 것도 잘 봤고 언제나 좋은 하루 있길 바라며 갱신이닷!!

664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8:56:32

하늘주 어서오셔라~

665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8:59:17

안녕안녕이야! 해인주!

66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8:59:35

하늘주 어서와~ 해인주도 안녕~ 😎
규리주는 힘내라!!

66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9:03:21

시아주도 안녕안녕이야! 아주 달달하게 보내고 있었구만! 정주행을 하니!

66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9:04:25

슬혜가 너무 달달한 덕분이지 😎
하늘선배한테도 달콤한 쿠키를 가져다 줘야 할텐데 ~

669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19:04:58

하이하이여요

주원주 시트 내리셨구만요 <:3
어디선가 익명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요
뺘뱌!

67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9:06:22

>>668 하늘이 시아와 동갑이라구! 같은 2학년 라인이라구!
물론 지금은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을테니 쿠키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받아보겠어!

>>699 안녕안녕이야! 민규주! 어서 와라!

671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19:07:18

오랜만에 일상 꾹 구해봐요 >:3

글고 다들 저녁 먹으셨냐는 것입니다

672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9:08:19

일상이라. 내가 조금 있다가 고기를 구워먹으러 저녁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힘들 것 같구만. (털썩)
저녁 먹고 조금 쉬었다가 9시 쯤에 일상을 구해볼건데 그때도 민규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다면 내가 당장에 포크를 집어던져주겠다!

67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9:09:30

>>670 시아주 맘에선 선배야 암튼( 시아보다 똑부러짐 ) 🙄

미안함미다 왜 헷갈려찌...

일단 대면만 하고 나면 지나가다 마주쳐도 ' 쿠키 먹을래? ' 하고 물어볼 아이니까 !

민규주 어서와~

67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9:10:11

나도 곧 먹을 것 같구만~ 민규주도 저녁 먹어야지~

675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9:11:43

>>673 하늘:(누군지도 모를 처음보는 동급생...일 것으로 추측되는 여자애가 나에게 쿠키를 먹지 않겠냐고 묻고 있어.)
하늘:(이거 그건가. 독 확인하는 그거인가?)
하늘:(살고 싶어)

라는 하늘이의 모습이 나올 확률은 .dice 0 100. = 17 %라구!

676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9:12:36

해인이도 시아의 쿠키가 먹고싶대요 ...

67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9:14:14

오 낮아! 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 그래도 처음 만나서 자기소개도 하고 그런 다음 주지 ㅋㅋㅋㅋ 😎

>>676 해인이도 만나면 줘야지~

678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9:14:18

는 정말로 하늘주가 대학 다닐때 다녀본 케이스가 있다.
동아리실 가는데 갑자기 무슨 누군지도 모를 애가 와서 안녕하세요! 쿠키 하나 드셔보시겠어요? 라고 뜬금없이 묻길래 별 생각없이 들고 먹었다가 정말 의문의 맛을 느낀 적이 있지.

역시 세상은 요지경이야.

67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9:16:35

시아주는 그런거...잘 안 받아서 ㅋㅋㅋ 😎
아는 사람 아니면 좀..

68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19:17:49

그럼 난 슬슬 저녁을 먹고 올게! 조금 있다가 보자! 모두들!

681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9:19:04

하늘주 맛저 하세요~~

682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19:23:20

다들 안녕 좋은 저녁이야 '-^)~*

683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9:23:53

하늘주 다녀와~! 맛있는 저녁~!

사하주 어서와~! 😎

684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19:28:54

다들 어서와!!!!!

내가 지금 일하면서 보는 거라 확인이 늦어...;ㅁ; 저녁 먹는 사람들 모두 맛저하고!

685 해인주 (TqhQ6SXYZQ)

2021-08-18 (水) 19:34:37

사하주도 어서오세요!

68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19:39:32

규리주 화이팅 화이팅~ 저녁도 잊지 말고 먹으라구~ 😎

해인주도 저녁 먹어~!

687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19:40:08

사하주 하이하이여요

688 은사하 - 화연호 (LE1Zl3zrPk)

2021-08-18 (水) 19:58:18

혼내준다는 답은 예상 안의 답. 그럼 그 다음은? 사하는 알아듣지도 못했다. 난생 처음 듣는 단어였다. 아이언… 뭐? 아이언맨? 설명이 뒤따라오자 입술이 벌어진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상대를 인형뽑기 인형처럼 만들어버리는 거구나. 놀라운 복수 방법에 웃음이 나기보단… 까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선행된다.

"혹시 내가 화 나게 하면 꼭 말해. 나 사과하고 싹싹 비는 거 잘 하니까."

<화 풀릴 때까지 무릎 꿇고 있을 수도 있어.> 말하며 샐샐 웃는 얼굴이 은근히 연호 눈치를 본다. 인형뽑기형에 처해지고 싶지는 않으니 당연한 일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먹는 걸 물어봤는데, 진짜로 좋아하는 걸 알려줬다. 사하가 모르는 사이에 연호의 뒤로 꼬리표가 하나 더 붙는다. <귀여움>. 그나저나 사람을 어떻게 주면 좋아. 사하가 고민에 빠진다. 솔로몬처럼 반으로 가르자 할 수도 없고.

"새끼손가락 하나 정도는 너 줄까?"

왼손을 들어 휙휙 돌려보더니 장난처럼 웃으며 말한다. <내가 어떤 사람일줄 알고.> 연호 말 듣고 덧붙인 사하가 어디 구린 데 있는 사람처럼 웃는다. 당연히 그런 거 없다. 은사하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니까.

"옥상은 좋아하지. 가는 날에 내가 사람 대신 음료수 가져올게."

옥상도 똑같이 높긴 해도 바닥이랑 난간이 있으니까 괜찮다. 국기게양대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안 돼. 올라간다는 가정만으로도 손에 땀 나서 미끄러질 것 같다. 여러모로 비범한 학생이다. 저를 들고 간다는 말에 믿기지 않아 되물었다. <나를?>

"짐짝처럼 들고 갈 거 아니라고 해줘."

보통은 업어준다는 표현을 더 많이 쓰지 않던가. 정말 특이하고 귀여운 애다. 저를 포대자루처럼 어깨에 얹고 가지만 않는다면말이다.

68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01:12

좋아. 고기를 먹고 다시 갱신하겠어! 모두들 안녕안녕이야!!
그럼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일상을 구해보겠어! 뭔가 이번주는 일하면서 되게 기운이 빠진단 말이야.

690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0:03:08

하늘주 어서와~~ 이번 주 월요일까지 쉬어서 그런가 이상하게 엄청 피곤하더라 ㅠㅠㅋㅋㅋㅋ 오늘도 고생해쓰 쉬자....

691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04:15

안녕안녕! 사하주! 그러게 말이야.
진짜 묘하게 일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고 있단 말이야. 뭔가 일하기 되게 싫기도 하구..
하지만 이틀만 더 일하면... 또 딴데 가야하는구나!! 내 휴식은 대체 어디에!! (다음주요)

692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04:24

하늘주 어서오셔요
비와 그런가 저도 축축 처지더라구요 <:3

693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20:05:06

드디어.. .드디어 규리주는 자유야...........!!!! ㅇ<-<

69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06:03

>>692 안녕안녕! 민규주! 여긴 비는 내리지 않아. 하지만 습기는 은근히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에 비가 내리지 않을까 싶어지네. 아이고. 민규주 기운 받아라! 힐링샤워다!! (안돼)

>>693 드디어 자유인 규리주는 하루 고생했다! 안녕안녕! (토닥토닥)

695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06:21

(짤지원)
규리주.. 축하해요..!!!!!!!!!!

696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0:06:27

>>691 아니 다음주에나 제대로 쉴 수 있다니....... 눈물좔좔.... 홍삼 먹어야 하는 거 아녀...?
>>693 규리주 엄청 바빠보이던데 고생했어 ㅠㅠ 어서와~~~

69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0:07:10

하늘주 맛있게 먹고 왔어~?

사하주 민규주는 리하이~!

규리주도 고생했다!!

모두 안녕~ 😎

698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07:32

>>696 이번주 주말은 또 시골에 가야해서 말이지. 사실 시골에서도 쉴 수는 있지만 그게 마냥 쉬는게 쉬는게 아니기도 하고 말이야. 그래도 강아지가 있으니까 강아지와 놀면서 셀프 힐링을 할까 생각 중이야!

그래도 괜찮아! 그 다음주 5일만 버티면 그 다다음주에는 백신 맞는 것도 있고 해서 3.5일만 일하면 되니까.

69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07:48

>>697 저녁에 먹는 고기는 사랑이지!! 맛있게 먹고 왔다!

700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20:09:18

............. ㅋㅎ.....

규리주 자유 선언하자마자 전언 철회...... 다녀올게!!!!^ㅁ^



이상한 OTP만들어서 못 들어오게 막지 마 회사!!!!!!!!!!!!!!(뒤엎)

701 민규주(힐링받음!) (CJ6uwc2ZFY)

2021-08-18 (水) 20:10:11

>>700 앗 아앗 앗 앗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십쇼..

702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10:29

>>700 거 회사가 아주 나쁜 회사로구만. 퇴근해서 자유인 직장인에게 일을 시키고 말이야. 아무튼 고생이 많다. 규리주. (토닥)

703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0:11:00

>>700 아이고....... 규리주 다녀와 ㅠㅠㅠㅠㅠㅠㅠㅠ 파이팅..

70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0:15:32

>>699 다행이다!! 맛있게 먹었으니 아주 다행이야 😎

아이고..규리주..다녀와. 화이팅..

705 현슬혜 - 이시아 (/nXWq1JSFw)

2021-08-18 (水) 20:21:47

"헤에... 그럼 좀 더 마음놓고 그대야를 대할 수 있겠네요~?"

내심 걱정스러웠지만, 돌아온 것은 부드러운 미소와 상냥한 대답이었다.
물론 그녀 또한 그런 말을 들어도 마찬가지로 대답했을 거라는 사실은 달리지지 않겠지만 막상 직접 듣자니 좀 부끄러웠을까?

이젠 참는다거나 숨는다거나 할 필요 없었으니, 하지만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당신이 견뎌낼수 있을정도로만,
정도를 지키는건 언제나 그 중간을 찾을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직접 겪어보지 않고선 알수도 없는건 마찬가지였다.

"귀엽네요... 그전에도 참을수 없을만큼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말할줄 몰랐던건 좀 후회되네요.
그래도 뭐... 이젠 잔뜩 말해드릴 거니까요...?

귀여운 소리를 흘리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당신에게서 무언가가 차오르는듯한 행복감이 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랑스러워서 몇번이고 머리에 손을 대어 쓰다듬고 싶다는 충동을 멈출 수가 없었다.
머리카락이 헝크러진다면 다시 조심스럽게 쓸어 잠재워보기도 하고, 그렇게 잔잔해진 머리카락을 다시 헝클어보이기도 하고...
그 모습이 어쩐지 털실공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와 똑같이 보이는 것은 분명 착각일 것이다.

집중하느라 잔뜩 쪼그라든 입술에 살짝 들고 일어난 당신의 입술이 닿자마자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듯 머리를 쓰다듬던 손이 떨어졌다.
두 손으로 자신의 옷을 살포시 움켜잡은 당신이 목덜미와 흘러내린 머리카락에 얼굴을 대어 부비적거리자 그녀도 쓰다듬고 있던 손을 내려 천천히 등을 쓸어주었을까,

"...아, 그렇죠.
제가 가장 사랑하는 모습은 이쪽에 있었으니까요?"

투정부리듯 자신을 봐달라며 부비적거리는 당신은 귀까지 발그레해질정도로 부끄러워하면서도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나보다.
고개를 파묻고 있었기에 좀 더 확실하게 전해지는 숨결에 따뜻한 느낌이 들었는지 조금더 힘주어 바짝 붙도록 끌어안았던 그녀는 평소처럼 싱긋 웃어보였다.

"후후후... 그렇죠~ 시간은 다른 때도 언제든 많지만, 지금은 별로 남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마법의 시간이 끝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당신을 충분히 위하고 싶었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동안 자신이 하지 못했던 상냥하고 부드럽게, 그리고 정중하게,
할수만 있다면 공주님처럼 대하고 싶기도 했다.
...부끄러운쪽이 누가 될지는 해보기 전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럼, 남은 시간동안이라도 알차게 놀기로 해요 우리...?
다음에 또 인사해도 아쉬운 기분이 들지 않도록..."

70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23:53

샤도 슬슬 다른 친구들이랑도 놀아야 하니 막레치는 삘루다가, :3

흨... 골댕이... 언젠가 다시 만나자!!!!! 현생도 아껴줘!!!!!

707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25:34

슬혜주 하이하이여요

70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26:28

그리고 다들 안녕!!!!!!!!!!!!!!! >>1부터 >>1001까지 안녕!!!!!!!!!!!!!!!!!!!!!!!!
현생에 죽어가고 있지만 꿋꿋이 살아남는 우리 참치들에게 치얼스!!!!!!!!!!!!!

70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28:01

밍규주도 안녕!!!!!!!!!!!!!!!!!!!!!!

710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0:28:14

음... 저렇게 하는게 깔끔한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 저걸로 슬혜 레스로 마무리 하까?? 😎

711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28:21

>>709 으아악 고막 터져버렸어요

712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29:04

https://picrew.me/share?cd=StX69CQQVN

"...♪"


크게 줄 건 없고 그냥 겨울버전일지도 모르는 무언가! 아닐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고 암튼 그냥 그렇다!
슬혜주도 안녕안녕이야!!

713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29:55

>>712 으아아앙 귀여워
하늘이 무슨 노래 듣고 있나요?

714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0:30:41

슬혜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712 헉 뭐야 장발 하늘이야..? '0'!!!!

715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31:18

허미 그러네 뒤에 꼬랑지머리!!!!!!!!!!!!!!!!!!!!! (벌떡)

71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32:22

>>710 구래구럼!!!!!!!!!!!!!!!!!!! (뚜왕하고 우는 새)
핑퐁 속도가 참담한데도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시아주!!!!!!!!!!!! 30000만큼 애껴욧!!!!!!!!!!!!

>>712 캄사함미다 센세!!!!!!!!!!!!!! 하늘이 픽크루는 언제나 감사하살법!!!!!!!!!!!!!!!!!!!! (미간찌르기)

71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33:56

장발남도 최고지! 다들 맛을 아는구만!!!!

>>714 사하주도 안녕!!!!!!!!!!!! 메우메우 반가웜!!!!!!!!!!!!!!!!!!!!!!!!

71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0:34:23

>>716 조아조아!!!!!!!!!!!!!! 😎
나도 느린걸~ 즐거웠고 앞으로 잘 부탁해~ 😘 30000만큼 애정해~!!!

다들 안녕~!

719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0:35:37

슬혜주 시아주 일상 고생했어 ㅇ.<

72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36:09

>>713 아마도 피아노 곡 중 무언가를 듣고 있겠지?! 하늘이가 듣는 곡은 태반이 그런 거니까!

>>714 이런! 눈초리가 좋군! 겨울에 머리 길러서 해볼까 생각 중이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 저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716 으악! 미간은 안된다!!

아무튼 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72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38:49

>>718 (호로로로로로로로로록)

>>719-720 (매우 하드코어한 흡입)

722 (vzhvpSCQLg)

2021-08-18 (水) 20:39:50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늘이가 흡입되었으니 그냥 주인 모양입니다.) (이거 아님)

723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41:29

슬혜주가.. 하늘이를.. 먹었어..!

72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46:59

아무튼 하늘이는 다시 되찾았으니 하늘주 모드인거야!!
원래 이 시간쯤 되면 사람들이 하나둘 오던데 오늘 상황으로 보아 다들 새벽에 너무 달렸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어. 새벽 3시쯤 한번 깼었는데 그때 까꿍하고 올려볼걸 그랬나!

725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47:58

잘먹었습니다 선생님. 하늘이는 하늘로 올려줬습니다. (인성 무엇)

>>723 (민규주도 냠냠굿)

72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48:47

>>724 하지만 언제 올려도 모두 봤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727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0:49:03

슬혜주에게 먹혔군 😎

728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49:09

>>724 아무래도 수요일은 힘드니까요
일주일의 가운데라는 점이 큰듯

>>725 짤찾아오느라 늦엇잖아 이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먹지마세요 맛없어요

72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0:49:30

>>726 그거야 한창 달리고 있었으니 말이지!
아무튼 난 샤워를 하고 올게!! 역시 저녁에는 샤워를 해야 뭔가 하루가 완전히 마무리가 되었다는 느낌이야!

730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0:50:02

뽀독뽀독 씻구 오셔요

731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0:50:22

하늘주 다녀와 '-^)~*

73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51:55

>>727 후후후... (뿌-듯)

마저... 수요일이 제일 힘들어... 뭐 안해도 힘들더라구... 그냥... 힘들어...
(사실 그냥 사는게 힘든 편)

>>728 자네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서. 그러니 1일 1와랄랄라를 당해야 한다네.
(대충 와랄랄라 한다는 뜻)

73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0:52:41

갔다와 하늘주~~~~~~~~~~~~~~~!!!!!!!!!!!!!!!

734 민규주(축축) (CJ6uwc2ZFY)

2021-08-18 (水) 20:54:26

>>732 우엥

735 슬혜주 (WnMdVrW7qw)

2021-08-18 (水) 21:00:59

>>734 촉촉하게 만들어주지!

736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03:25

>>732 슬혜주의 힘듬에는 시아주의 쨉이 지분이 좀 있다고 생각해 😎

하늘주 다녀와~!!

민규주가 촉촉해져가!!

73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10:59

그리고 다녀왔지! 다들 안녕안녕이야! 아홉시니까 예정대로 일상을 구해본다! 민규주가 혹시 아직 일상을 찾고 있다면 돌려도 된다!
혹은 지금 이때 하늘이 저놈을 봐야만 해 하는 이는 찔러도 된다! 그렇게 올려두겠어!

738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15:15

아. 이건 그거군. 그러니까 호의적으로 행동을 해서 사람 마음 갖고 장난치는 그런 류.
그래서 공략 난이도도 개판인거야. (야)

73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1:15:20

>>736 (정신이 꽤나 아찔한 편)
그리고 그 쨉쨉이는 뱃속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슴다 선생님...

어서와라 하늘늘주!!!!!!!!!!!!
호옥... 난 조금 쉬었다가 일상을 돌리려 하니 민규규주가 일상을 구한다면 팝콘을 챙겨야겠굼!!!!

740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15:21

>>737 지금 이때 하늘이를 봐야만 해 ㅡ! (콕!)
혹시 생각해두신 상황 있으신가요 >:3 아니면 민규주가 우엥 하늘이랑 이거 하구시퍼요 하는 거 가져오게씁니다

741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15:52

>>738 공략 난이도 머선일이에요

742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1:16:38

>>738 공략 가능인거죠..... 눈물좔좔..........
새 일상 돌아가니 따끈한 팝콘 튀겨오겠읍니다 '-^

74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17:59

>>740 내가 이럴 줄 알고 민규주를 기다리고 있었지!! (착석)

글쎄. 일단 딱히 접점도 없고 선관 짤 것도 없는만큼.. 그냥 우연히 마주쳤다가 가장 무난하긴 할 것 같은데 이거 하구 시퍼요도 궁금하니 혹시 하고 싶은게 있으면 해도 괜찮아!
아니면 좀 극단적으로는 하늘이가 중학생 때 충돌이 있었던 같은 중학교 출신 음악부 멤버 중 누군가와 충돌한 것을 중재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고.. 결론은 일단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면 되겠지?

74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18:59

>>741-742 그러니까 하늘이 공략이 아니라 다들 자신의 관캐를 공략하면 되는 것이다!

745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19:42

새일상이 돌아가는구나~! 😎

746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24:44

>>743 앗 하늘주 상황이 너무 맛있는걸요 (리스트 집어넣기)
그러면 민규가 복도 지나가다가.. 체육관 근처 복도거나 음악실 근처 복도겠네요 >:3 다투는 것을 보았고, 중재한다는 상황인가요?

선레는.. 민규주가 써오겠습니다 >.0

74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26:46

>>746 사실 그냥 막 떠오른 것을 써본 거긴 한데 뭔가 연결점이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해도 괜찮아!! 애초에 중재를 한다는 선택지조차도 내가 말한 시점에서는 캐조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748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28:37

>>747 ㅇㅏ녜요! >:3! 정말 정직하게 재밌다구 생각해서 그랫읍니다
애초에 민규주는 엥 이거 찌금 좀 그렇지 않나? 싶으면 바로바로 말해버리는 성격이기땜시로 걱정안하셔두 되어요

그런데 그 음악부 친구가 민규나.. 민규 동생 쪽이랑 찌금 얼굴을 알고 있다는 설정이어도 될까요? (친하지 않고 얼굴만 알고 있다 정도)
생판 모르는 애 싸움을 중재할 성격은 아닌지라 <:3

749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1:30:14

다들 맛있어보이는군... (?)

그나저나 공략 난이돜ㅋㅋㅋㅋㅋㅋ

75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32:15

>>748 물론 얼마든지 괜찮아! 아무튼 그런 성격이라고 하니 다행이야! 앞으로도 내가 이건 좀 그렇지 않나? 라는 행동을 하면 얼마든지 말해달라구!

그런데 그런 상황을 한다면 내가 선레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뭐 때문에 싸우는지라던가 그런 것이 먼저 나와야 자연스러울 것 같거든!

751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32:39

>>749 식욕의 슬혜주 😎

민규하늘이 일상..!

752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33:33

>>750 앗 그렇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b

그리구 하늘주도 엥 이거 찌금 그런데? 싶으면 바로바로 말해주셔유

75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35:42

나는 언제나 그러니까 걱정말라구!!
아무튼 선레 가져오겠어! 그리 심각하게 다투는건 아니니까 극시리어스는 아닐거야!

754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21:38:23

컴백!!!!!!!


나우!!!!!!!!!!!!!!!!!!!!!!!!!!!!!!!!!!!!!!!!!



(널부렁)(기운없음)

755 해인주 (sVNFI7ZPjg)

2021-08-18 (水) 21:38:48

하 드디어 집에 간다 ... 간만에 하루죙일 바빴네요

75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1:39:37

스토리는 난장판이지만 그래픽은 나쁘지 않군. 🤔🤔🤔🤔
그나저나 말로 플레이어를 순살치킨으로 만들어버리다니 미연시에서도 인성질은 그대로인가...

75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1:40:07

귤귤주 해인즈 어서와~~~~~~~~~~~!!!!!!!!! (쓰담쓰담쓰담)

758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40:19

규리주 해인주 하이하이여요

>>7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슬혜야 말로 때리지마 < 같은 상황인걸까요 귀여워

759 도경아 - 강해인 (DHJl5vMR3c)

2021-08-18 (水) 21:40:22

당신의 말에 경아는 흐드러지게 웃는다. 그 말 하나가 정말로 기쁘다는 것처럼.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사람처럼. 그렇다면 다행이야. 나긋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경아는- 경아에게 당신이란 사람은, 정말로 소중한 사람 중 하나다. 그런지라 경아는 어떻게든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제가 가진 재주라곤 기껏해야 이런 것이었으니, 잠시의 안식처라도 되기를 소망했다.

"아무렴 어때. 지금도 충분히 맛있는 걸."

어깨를 으쓱인다. 빈말은 아니다. 적당히 씁쓸하기까지 한 케이크는 경아의 마음에 쏙 들었다. 오늘 하루의 피로를 전부 내려놓고 지금의 시간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렇다. 당신에게 잠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픈 경아는,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 그 자신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참으로 성실하지 못한 태도이나 이 곳에서 그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 경아는 분명하게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어쩌면, 글쎄. 적어도 또다른 말이 들려오기 전까지는. 경아는 옅게 미소지었다. 씁쓸하고, 조금은 쓸쓸한 기색이 맴돈다. 당신은 어떤지 모르겠으나...경아는 그 시절이 그리웠다. 그 시절만큼 행복한 때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할 정도로.

"그랬지. 그때는 그냥, 흘러가는 구름 하나 보고도 깔깔 웃었는데. 내가 책만 읽고 있으면 네가 와서 놀러가자고 할 때도 있었고."

작은 웃음소리가 뒤따른다.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처럼 따스하고, 동시에 처량하다. 모순적이다. 그토록 찬란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이제와 괴롭다는 사실이.

"오랜만에 와보니까 바뀐 곳도 많더라. 너랑 자주 갔던 골목길의 구멍가게 있잖아, 기억나? 자주 아이스크림 사먹던...거기 이제 다른 가게가 들어선 거 있지. 그래도 우리 자주 가던 놀이터는 여전하더라."

당신과 함께하던, 더이상은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이야기를 하는 경아는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고, 그럼에도 슬퍼 보인다. 입가에는 언제나와 같은 미소가 걸려있다. 으레 짓곤 했던 부드럽고도 여린 종류다.

"...그렇다 해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네가 내 옆에 있으니까."

당신을 바라보며 살포시 웃는다. 그러니 아무래도 괜찮지 않을까. 작게 덧붙인다.

760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1:40:30

규리주 해인주 어서와 고생했어~~!

761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1:40:52

경아주도 안녕 ㅇ.<)!!!

762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41:17

규리주 해인주 경아주 모두 안녕!!! 😎
슬슬 다들 하루를 마무리 하고 오는 모양이구나~

763 경아주 (DHJl5vMR3c)

2021-08-18 (水) 21:41:37

다들...안녕하세요..왜 아직 수요일이죠.....?

764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41:58

경아주도 하이하이여요

765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1:42:13

>>758
??: 공격!(언어적)
(대충 험한 말)

경아주 안녕녕녕!!!!!!!!!!!!!!!!!

76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1:43:18

갱신해요 :3~~! 다들 좋은 밤입니다!

767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43:20

슬혜의 험한 말 공격....왠지 낯설지 않군 😏

768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43:33

새슬주도 안녕!!

769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1:44:34

새슬주 좋은 밤이야! 어서와~~~

770 경아주 (DHJl5vMR3c)

2021-08-18 (水) 21:44:44

새슬주 어서오세요~ 다들 좋은...밤이에요.

771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21:45:12

다들 어서와!XD

772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1:45:16

새슬주 하이하이여요

773 하늘 - 민규 (vzhvpSCQLg)

2021-08-18 (水) 21:45:41

"야. 진짜 누구는 좋겠네. 재능이 아주 좋아서 중학생 때 동아리 들어와서 그렇게 멋대로 할 거도 하고, 고등학생 되어서는 음악부도 아닌데 음악실에 들어와서 피아노도 마음대로 치고 말이야."

"지겹지도 않냐. 그냥 서로 신경 끄면서 지내면 안돼?"

음악실 부근에서 하늘은 자신을 바라보며 비꼬듯 이야기하는 동급생 남학생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상대는 일부러 비꼬듯 네에- 네에- 톤을 이어가면서 팔짱을 꼈다. 적어도 하늘에게 있어서 그다지 좋은 감정이 있는 이는 아닌듯 보였다.

"근데 내가 틀린 말 한 건 아니잖아. 너 이거 엄청 특혜인건 알아? 꼬우면 음악부 들어와서 쓰던지. 아. 또 개인연습이니 뭐니 그런거 때문에 활동 제대로 안하고 쫓겨나겠네. 그럼 특혜라도 잘 쓰려고 해야지. 안 그래?"

"적어도 연습도 하지 않고 몇몇 친한 애들하고 놀기만 바빠서 기량도 안 키우는 너에게 그런 소리 들을 이윤 없는데?"

하늘이라고 마음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다. 꽤나 적대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상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나오는 것은 비꼬는 톤을 없앤 적대적인 목소리였다.

"네가 그렇게 잘났냐? 그렇게 잘났냐고. 좀 몇몇 사람들이 띄워주니까 남들 평 막 할 수 있고 그럴 것 같아?"

"못할 건 뭐야. 그런 평 듣기 싫으면 너도 연습을 하면 되잖아. 아니면 어차피 해봐야 안 될거라고 생각해서 음악부인데 음악은 하지 않고 놀기 바쁜거야?"

살기가 도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한 사람의 다툼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딱 좋았다. 어느 한 쪽은 과거 행적이나 지금의 '특혜'일지도 모를 무언가를 비꼬고 있었고 다른 한 쪽은 실력이나 음악에 보이는 열의를 단적으로 끄집어내며 비난하듯 이야기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런 것은 말리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더 많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으로 찍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고 동영상으로 찍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둘 다 주먹을 들거나 하진 않고 그저 말로만 다투고 있을 뿐이었다. 애초에 보는 눈이 많은 이상, 주먹을 드는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77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1:47:12

새슬주 안녕!!!!!!!!!!!!!!!!!!!!!!!!!

욕 빼고 양아치가 실생활에서 쓸만한 험한말이 있을까... 🤔🤔🤔🤔🤔🤔🤔🤔🤔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던가?

775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47:26

>>754 고생이 매우 많았다! 규리주! 이제 푹 쉬어라! 안녕안녕이야!

>>755 바쁜 나날 고생 많았어! 어서 와! 안녕안녕! 해인주!

>>756 그리고 저 루트를 시아주가 클리어했다라는거지?

>>763 경아주도 어서 와라! 안녕안녕이야!!

>>766 새슬주도 어서 와라! 안녕안녕!!

776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47:56

규리주도 리하이야 😎

>>774 시베리아에서 귤을 까라니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7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48:21

>>775 그..그렇게 되는건가...! 😎

778 경아주 (DHJl5vMR3c)

2021-08-18 (水) 21:48:23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경아는 말했습니다.
"왜 그랬어?"
다과와 함께 먹었습니다.

멀리서 새가 평화롭게 지저귑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77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49:03

>>778 엗? 안돼! 먹으면 안돼! 경아야!!

780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1:50:27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이시아는 말했습니다.
"왜 그랬어?"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당신의 판단을 믿나요?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781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53:33

>>780 여기서 어제 내가 당한 밸런스 게임을 시도해보겠어! 그 사람이 슬혜라면 어떻게 할텐가?

78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1:57:04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현슬혜는 말했습니다.
"그랬구나."
꽃병에 부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완벽한 티타임인지.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진단조차 인정하는 인성파탄자...

78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1:58:36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강하늘는 말했습니다.
"그럴 줄 알았어."
꽃병에 부어버렸습니다.

당신의 판단을 믿나요?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782 그렇지 않아. 하늘이도 부어버리거든.

78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02:39

>>783 하늘아 잘했어! (?)

785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04:46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강해인는 말했습니다.
"농담이지?"
다과와 함께 먹었습니다.

햇살이 비스듬히 스며들어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냠냠

786 최민규 - 강하늘 (CJ6uwc2ZFY)

2021-08-18 (水) 22:05:19

최민규가 그 자리를 지나가게 된 것은 순전한 우연이었다. 어디서 났는지 모를 -아마 담장을 넘어 사서 돌아왔겠지- 아이스티를 마시며 자리를 지나가고 있었을 뿐이다.

'야. 진짜 누구는 좋겠네. 재능이 아주 좋아서 중학생 때 동아리 들어와서 그렇게 멋대로 할 거도 하고, 고등학생 되어서는 음악부도 아닌데 음악실에 들어와서 피아노도 마음대로 치고 말이야.'

음악실 방향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내가 뭘 잘못 들었나, 최민규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린 채 그 쪽 방향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 아니라면, 저 목소리의 주인은 자신과 면식이 있었다. 동생 다니는 학원에 다니는 애였지, 분명. 가끔 오가면서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저런 말을 하는 줄은 몰랐는데.

'적어도 연습도 하지 않고 몇몇 친한 애들하고 놀기만 바빠서 기량도 안 키우는 너에게 그런 소리 들을 이윤 없는데?'

이건 모르는 목소리다. 최민규는 몰려든 인파를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조금만 더 욱하는 성질이었다면, 무슨 구경이라도 났냐고 비꼬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민규는 그런 성격은 못 되었다. 대신, 인파를 비집고 들어가, (아마 카메라를 든 사람들에게 눈치를 줬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얼굴을 아는 쪽 사람의 어깨를 툭 건드렸을 뿐이다.

"뭔데?"

아이스티의 얼음이 달각거렸다.

"내 대충 들어서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불만이 있으면 음악 선생님한테 따지는 게 낫지 않나."

쟤도 허락받고 하고 있을 거 아냐? 어깨를 으쓱였다. 하늘이를 한번 바라봤다. 괜히 미안한 마음을 담았을지도 모른다.

"너 선생님한테 허락받고 쓰는 거 맞지?"

78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05:36

진단도 맛있엉... (냠냠)

(중독사)

788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05:43

시아주 사하주 경아주 규리주 민규주 슬혜주 하늘주 다들 반가워요 >:3~!!!
어쩐지 독홍차 진단이 유행하고 있군요... 역시 다들 맛잘알이야 이게 맛있는 건 또 어떻게 알구

78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06:07

>>785 해인아아아아!!

790 경아주 (HRmmhjRm.Q)

2021-08-18 (水) 22:07:56

경아 의 연성 문장
사랑이라는 말로 너를 전부 안아줄 수는 없겠지만, 잠시라도 너에게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9163
굉장히...경아다운 말이 나온 것 같네요.

791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22:11:00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강규리는 말했습니다.
"진담이야?"
테이블에 부어버렸습니다.

옆에 놓인 장미의 향이 짙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일단 붓고 보는구만 규리쟝... :3

792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11:25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유새슬는 말했습니다.
"그랬구나."
단숨에 마셔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울고있었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ㅋ ㅋㅋ ㅋ...... (진짜 그럴 것 같아서 착잡해짐)

>>790 아아앗 경아 넘,, ,쏘 스윗,,,,,8.8

793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2:11:48

>>781 슬혜가 준거면....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마실 것 같은데 🤔

794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2:12:07

진단이 쏟아진다!!! 와!!

795 하늘 - 민규 (vzhvpSCQLg)

2021-08-18 (水) 22:12:10

민규가 어깨를 툭 치는 것에 놀랐는지 하늘과 대치하던 남학생은 깜짝 놀라 고개를 홱 돌려 민규를 바라봤다. 뭐냐는 물음과 불만이 있으면 음악 선생님에게 따지는 게 낫지 않냐는 그 말에 그는 괜히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투정부리듯 이이야기했다.

"아. 형! 형이 쟤를 몰라서 그런다니까요! 쟤가 얼마나 지 멋대로인 애인데! 피아노 좀 잘 친다고 말도 안되는 특혜나 받기나 하고! 그래서 음악실을 사용하기도 하는 음악부의 멤버로서..."

"허락받고 있어요. 애초에 아무도 안 쓰는 조건 하에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말을 끊어버리면서 하늘은 자신에게 들어온 말에 조용히 대답했다. 그것은 분명히 그리 옳은 자세는 아니었으나, 그다지 상대에게 그 정도의 배려나 예의를 지킬 생각은 없는 듯 했다. 그 또한 그의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허나 그런 것은 상관없다는 듯이 하늘은 태연하게 자신을 노려보는 남학생의 시선을 무시하면서 그 대신 민규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꾸벅 숙였다.

"감사해요. 조금... 음악실을 쓰려고 하는데 이런저런 시비가 걸려서. 소동을 피워서 죄송했습니다. 다른 이들도 모두 죄송해요."

고개를 하나하나 숙여 주변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에 남학생은 기가 막히다는 듯이 가슴을 치면서 그냥 홱 돌아섰다. 어후. 내가 상대를 만다. 상대를 말아. 그런 말을 남기는 것으로 보아 정말로 제대로 짜증이 나는 모양이었다. 물론 하늘은 그에겐 그다지 시선을 주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싫어하는 이와는 이야기를 그다지 나누지 않는 그의 버릇이었다. 그 대신, 민규를 바라보다 조용히 입을 열 뿐이었다.

"아는 사람 같은데, 편 안 들어줘도 되나요?"

79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12:53

현슬혜 의 연성 문장
네 넘치는 사랑에 묻혀 행복하지만,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모르겠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9163

ㅈ... 즈는 절대 이 진단을 수정하지 않았음을 선서함미다... (제대로 저격당함)(즉사)

797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2:13:04

>>778 앗 경아 홍차 마시냐구요 ;-; 우엥
경아답지만 슬퍼

>>780 이유를 들은 다음이 궁금해지는걸요
시아 그래도.. 한번에 안 마셔서 다행이야

>>782 진단 뒤에 사람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혜야! 멋잇다!

>>783 하늘아 장하다 잘했다
그럴 줄 알았어 <- 이거 왠지 하늘이같아요

>>785 해인아아아앆 어째서 먹는거야 ;-; 친구 울어버려요

>>790 앗 상냥한 말이다
경아한테는 그런 공간이 도서관인걸까요

798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13:09

>>790 이렇게 경아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또 하나 알아갑니다!

>>791 괜찮아! 독이 든 거니까 부어버려야지! 그걸 어떻게 마셔!

>>792 새슬아?! 새슬아아아?!

>>793 진짜 트루 사랑이구나. 이 스레 끝나도 오래오래 가라!!

799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13:26

강해인 의 연성 문장
떠났다가 다시 오라, 내게 머물지 말고.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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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떠나. 그리고 생각해봐. 그래도 돌아오고 싶다면 ... 그때서 다시 안아줄께.

80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15:35

>>799 그렇게 사람들을 흔드는거로군! 이 매력덩어리 같으니!

801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16:50

강하늘,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주연! 좋아하던 상대에게 홧김에 고백해버리고는 답도 듣지 않은 채 집으로 뛰어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얼굴을 보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청춘 클리셰라고 해서 해봤더니 뭐 이런 것이 다.
그런데 진짜 이럴 것 같은데. (시선회피)
시도한다면 유학 전 날에 해야겠구만! (안됨)

802 규리(🍊)주 (S5i/BGAfMU)

2021-08-18 (水) 22:17:56

강규리 의 연성 문장
네가 정말 나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긴 했나?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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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한테 와이래....(흐릿) 내일 새벽 출근이라(5시....) 난 가볼게!!!

803 경아주 (HRmmhjRm.Q)

2021-08-18 (水) 22:18:28

경아는...아무리 생각해도 부어버리진 않을 것 같은 걸요. 평소처럼 웃으면서 마시지 않을까요, 아무렇지도 않게?

>>797 물론 도서실도 해당되지만, 당신과 경아가 함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요.

진단들이 흥미롭네요...다들 어울리긴 하는데, 마시는 아이들은 조금 슬픈 것 같아요.

804 시아주(슬혜주 뱃속) (p9tTtlbCng)

2021-08-18 (水) 22:18:35

>>796 괜한 기대의 눈 😎

>>798 아무래도 뭔가 있어서 주는거겠지 하고 믿어버리는게 아닐까 😏

다들 진단 뒤에 누가 있는 모양이네 😉

805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18:40

규리주는 대체 언제 쉬는거니?! (동공지진) 출근을 새벽 5시에 한다고?!
아무튼 저런 말이 나올 정도로 싸우다가 또 관계가 깊어지고 그러는거지! 아무튼 잘 가!

80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18:57

음! 맛있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80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19:23

>>796 괜한 기대의 눈 22

808 경아주 (HRmmhjRm.Q)

2021-08-18 (水) 22:19:44

안녕히 가세요, 규리주~

경아,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조연! 당신이 쓰러진 것을 알고 당신을 업고 달려온 반 친구. 어쩐지 없어진 보건 선생님을 대신해 친구가 대신 응급처치를 해주는데... 순간 등 뒤로 햇살이 비침과 함께 기묘한 정적이 감돕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어라...??

80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21:01

>>808 자. 3학년 1반에 누가 있었지? (야)

810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21:17

규리주... 그저... 힘쇼... (또르르르륵)
살아돌아와야해 꼭!!!!!!!

>>797 역시 양아치캐릭터로 만들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 (이마 깨짐)

>>804 내 뱃속에서 시선이 느껴져...!!!!!!
몇개월이지? (?)

811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21:46

>>798 이미 늦었읍니다. (의사톤)

아이구 규리주 이렇게 바빠서 어째 8.8.... 푹 주무시구 내일도 파이팅이에요! 안녕히 가세요~!!

812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21:56

>>802 아이고야..... ㅠㅠ 규리주 잘 자! 좋은 밤~~
헉 존맛 진단들의 향연....... 행복합니다..... -////-

81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22:53

>>80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 안그래도 조만간 독백 뽕 찰때 대충 그런 느낌으로 뭔가 끄적이려고는 했는데...
(진단 때문에 머리에 바람구멍 생긴 편)

814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23:02

강해인,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조연! 좋아하는 아이와 놀러간 축제에서 불꽃놀이를 단 둘이서만 보게 됩니다. 심장이 뛰는 건지, 불꽃이 터지는 건지 알 수 없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81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23:23

>>810 나왔다!! 😎 슬혜 볼 만지작대면서 주말 낮을 보내는 시아가 떠올랐다.

규리주 푹 자고 내일 봐~

경아 진단도 오..

81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24:07

>>812 (야너두? 야나두 짤)

비록,,, 제가 진단 하나하나 반응해 드릴 기력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은...
하나하나 새기고 또 새기면서 맛있게 먹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주십시요 여러분,,,, ㅇ)-( 흑흑 흑흑흑

81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24:47

>>816 맞아맞아.. 하나하나 반응해주고 싶은데 이게 또 쉽지가 않네..😭

818 경아주 (HRmmhjRm.Q)

2021-08-18 (水) 22:25:46

>>809 저럴 일은 거의...없지 않을까요..

마침 청춘 스레라서 그런지, 청춘 클리셰 진단들이 잘 어울리네요~

81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26:11

>>814 역시 청춘하면 불꽃놀이지!! 그러니까 다들 멋지게 불꽃놀이 구경하라구!!

820 최민규 - 강하늘 (CJ6uwc2ZFY)

2021-08-18 (水) 22:27:11

남학생의 말을 듣는 최민규의 미간이 좁아졌다. '아니, 뭐. 알겠는데. 쟤가 제멋대로인지 아닌지는 나는 잘 모르고. 불공평한 특혜를 준 쪽에 따져야지 왜 쟤한테 화풀이야.' 혀뿌리에서 뭉글대며 올라온 말을 아이스티로 삼켜 넘겼다. 동생한테 쟤 어떤 놈인지 나중에 물어봐야겠어, 흘러가듯 생각했다.

등 두어 번 토닥여주는 걸로 무마하려 했다. 그러려는데, 허락받고 있어요. 애초에 아무도 안 쓰는 조건 하에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하늘의 말이 들려왔다.

"거 봐, 쟤도 허락받고 쓰고 있대잖아."

너는 여기서 열 내지 말고 교무실이나 가, 덧붙였다. 말하는 모양을 보니 교무실에 가도 별 성과는 없을 성 싶긴 했다. 최민규는 하늘이 사람들에게 일일히 사과하는 것과, 남학생이 홱 돌아서는 것, 그리고 사람들이 천천히 흩어지는 모양을 보았다.

"응?"

최민규는 하늘의 질문에 잠시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눈을 두 번 깜박였다.

"아니, 뭐.. 애초에 그다지 친한 사이도 아니고 말이야."

어깨를 으쓱였다.

"그리고 너한테 화낼 일도 아니잖아? 너는 허락받았으니까 쓰는 거고, 거기서 엄한 짓 하는 것도 아니고."

한숨을 푹 쉬었다. 어디든 이상한 곳에 화풀이하는 애들은 있었다. 뭐.. 최민규가 할 말은 아니지만. 머쓱한 기분으로 주머니를 뒤져, 사탕 하나를 꺼냈다. 레몬맛 사탕이다.

"먹을래? ..그, 당 떨어졌을 것 같아서."

821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27:20

불꽃놀이 좋지.. 와글와글 모여있는 곳에서 다같이 불꽃놀이를 보려고 하는데 둘만 은밀하게 손을 잡고서 보는거야 😎

822 경아주 (HRmmhjRm.Q)

2021-08-18 (水) 22:27:29

>>816 저도...마찬가지....하나하나 반응은 못 해주고 있지만 정말로 잘 읽고 있어요(o´〰`o)~♡

82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29:00

(문열고 쓰러짐)

824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29:15

요즘 밤 선선하니 산책하기 좋은 날씨니까 우리 산들고 친구들관심 있는 친구와 함께 밤산책하면서 간질간질 손가락 톡톡하다 얼굴 따끈해지는 게 보고 싶네........ 청춘 클리셰 보구 한 생각입니다 -///- 얘들아 너희 짱 귀엽다....!!!

82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29:20

문하주도 어서와~ 😎

826 강해인 - 도경아 (qZPO6jxmQs)

2021-08-18 (水) 22:29:41

경아의 분위기가 조금 바뀌는 것을 눈치채고 괜한 말을 꺼냈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어렸을때 헤어지고서 다시 만났을때의 그녀는 어릴때와 다르게 좀 더 흐릿해져 있었고, 너무나도 많이 성숙해져있었다. 물론 너무나도 포근한 분위기의 그녀였지만 깊숙히 들어갔을때 안개에 가려진 벽이 그제서야 보일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내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이 분위기의 변화는 착각은 아니었다.

" 그야 책만 읽고 있으면 심심하잖아. 가끔은 바람도 쐬고 해야한다고 생각했거든. "

어릴때의 경아는 책을 많이 읽고 어딘가로 잘 다니지 않았기에 내가 먼저 놀러가자고 제안한 뒤에 그녀를 데리고 다니곤 했다. 반대로 그녀와 함께 책을 같이 읽을 때도 있었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그때를 생각하는 그녀의 모습이 문득 처량하다. 분명 즐거운 이야기일텐데. 그리고 그녀와 마찬가지로 나도 이제는 추억에만 남겨져있는 그때 그 시간이 무척이나 그립다.

" 마지막 날에 가게 아저씨한테 갔더니 공짜로 아이스크림 하나 주시더라. 지금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너가 없을때도 자주 찾아갔었거든. "

골목길의 가게는 내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없어지고 다른 가게로 바뀌어버렸다. 내가 그렇게 힘들어하던 그때 그곳에서 달달한 무언가를 사먹는 것이 조그마한 낙이었는데 없어진다고 하니 얼마나 아쉬웠는지. 마치 너와의 추억이 송두리채로 없어지는 기분이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너를 추억할 수 있는 곳이 점점 없어질거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너는 지금 내 눈앞에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좋은게 아닐까.

" 네 옆에 내가 있으니까 슬퍼하지마. 이젠 서로를 지켜줄 수 있게 되었잖아. "

손을 뻗어서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며 얘기한다. 서로가 떨어져있을때 서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작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서로가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때도 서로가 곁에 있었다면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완벽하게 막을 수 없을지는 몰라도 조금의 의지라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 그리고 옛날이랑 키는 많이 안변했는데 말이야. "

큭큭대며 얘기하고선 케이크를 다시 한 입 먹는다. 어쩐지 씁쓸한 맛이 좀 더 느껴지는 것 같았지만 씁쓸함을 감싸주는 달콤함이 곧 올 것을 알기에 그것마저 즐겁다.

82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29:42

>>824 그러니까 사하로 보여준다는 이야기지~??/ 😏

828 경아주 (HRmmhjRm.Q)

2021-08-18 (水) 22:29:43

어서오세요, 문하주~ 괜찮으세요...?

829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30:11

진단 맛있다 ...

830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2:30:27

>>824 뭐야 저도 보고싶어요

새로 오신 분들 하이하이여요

831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32:37

>>823 문하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827 나는 관람하면서 흐뭇하게 웃고 싶은 거야.... 눈물좔좔........
>>830 나 여름 기다려..... 얘들아 곧 여름이다 할머니 기대한다 ㅠ

83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32:49

>>828 숨만 붙어 있어......
그렇지만 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타이레놀 한 알이면 괜찮아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1-1001 다들 안녕, 좋은 저녁이네.

833 하늘 - 민규 (vzhvpSCQLg)

2021-08-18 (水) 22:33:17

"하지만 보통은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의 편을 드는 이가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말해줘서 감사해요."

분명하게 감사를 다시 하면서 하늘은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가 다시 위로 올렸다. 명찰색도 그렇고, 선배임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뭔가 요즘은 선배들과 되게 많이 얽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자신도 모르게 작게 웃음소리를 풋 내다가 순간 멈칫했다. 그러다가 크게 당황한 표정으로 두 손을 크게 휘저으면서 이야기했다.

"아니! 방금 그건 비웃거나 그런게 아니라요!! 그냥 요즘 이유는 모르겠는데 선배들과 뭔가 얽히는 일이 많아서!! 그러니까 선배를 비웃거나 한건 아니에요! 절대로!"

꽤 당황했는지 목소리 톤이 상당히 떨리고 있었다. 몸을 옆으로 돌려 입술을 꾹 닫은 후에 창피함에 붉게 물든 얼굴을 괜히 두 손으로 강하게 탁탁 두 번 친 후에야 하늘은 겨우 페이스를 되찾으며 다시 민규를 바라봤다. 그 와중에 자신에게 내민 사탕을 바라보며 하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두 눈을 깜빡이며 사탕을 바라봤다. 그러다가 미소를 지으며 사탕을 받았다.

"딱히 당이 떨어진 건 아니지만 준다면 고맙게 받을게요. 2학년 1반, 강하늘이라고 해요. 피아노..연주를 하고 있어요. 오늘도 음악실을 아무도 안 쓴다고 해서. 조금 트러블이 생겼지만 그래도 잘 해결되었으니. 조금 쉬었다가 치러 가봐야겠어요."

그러는 선배는 어떻게 되나요? 물론 명찰을 보면 이름이야 알 수 있었으나, 그래도 이런 것은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게 좋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민규의 답을 기다렸다.

834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33:43

>>824 뭐야 너무 맛잇다 이제 그걸 사하로 보여주시는거죠? (선동과 날조)

문하주 어서오세요~ 아아니 뭐여 왜 죽어있으신겨

835 슬혜주 (FcHEQkpJPY)

2021-08-18 (水) 22:33:47

문하주 어ㅅ.... 문하주가 죽었어...!!!!!!!

836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34:33

>>823 어서 와라! 문하주! 안녕안녕! 그런데 왜 쓰러져있니?! (동공지진)

>>824 안녕안녕! 사하주! 어서 와라! 그런 거 좋지! 진짜 좋지! 그런 거 보이면 바로 구경할테다!

837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35:16

문 하,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주연! 한 학년 위의 선배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배는 이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은데요, 어떡하죠?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문하: .........
문하: 틀렸어.
문하: 절반 정도만.

83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35:49

평일 밤이란 😉

839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35:51

뭐 살다 보면 좀 죽을 수도 있고 그런 거지. 리스폰 시간 지나면 리스폰하니까 걱정 말라구.

84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36:29

살다보면 죽는게 아니라구!! 어서 푹 쉬기다!!

841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36:54

다들 익명의 A와 함께하는 불꽃놀이 썰.... 밤산책 썰... 풀어주세요 여러분 캐릭터로 조금 제가 상상해봤는데요
오타쿠의 맘이 뻐렁칠 정도로 지금 너무 맛있거든요.......... 직접 듣고싶어요 제발 풀어주세요.... ㅇ)-( (애원!)

84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37:01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문 하는 말했습니다.
"이 배신자."
바닥에 부어버렸습니다.

햇살이 비스듬히 스며들어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뭐라고 해야 되나 뼈를 맞았는데 아프게 맞아서 으악 소리가 나오도록 맞은 게 아니라 맞은 데에서 딱 하는 소리가 나더니 뭔가 갑자기 개운해진 그런 느낌으로 맞았다...?

843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37:36

>>841 그래?

직접 데려가보는 건 어때.

844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38:07

문하주 어서오시는데 ... 괜찮으신가요 8ㅁ8

845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38:14

>>840 그래서 쉬러 왔다구. (스레에 돗자리 펴고 대자로 드러누움)

84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39:04

불꽃놀이... 음, 와글와글 친구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다같이 불꽃놀이를 보려고 하는데 둘만 은밀하게 손을 잡고서 보는거야 😎 그리고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로 향하면서 모두의 시선이 하늘로 향했을 때, 슬쩍 입을 맞춰주고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 척 불꽃놀이가 끝나는 걸 바라보는거지. 그리곤 다들 해산할 때 슬쩍 둘이 빠져서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동네 한바퀴..

847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39:06

>>834 선동과 날조라는 단어 왤케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새슬이로도 보고싶어.. 새슬이 바람이랑 넘 잘 어울리는 이미지야 ㅠ
>>836 팝콘은 내가 준비해올게 ㅇ.<)~*
>>837 옴맘마 '0'.....!!!!!!!
>>841 새슬이썰도 풀어줘..... 나 지금 드러누워있어 ㅜ 물론 다들 풀어줘야 돼.. 당신의 자비가 한 사람의 행복을 책임집니다

848 슬혜주 (FcHEQkpJPY)

2021-08-18 (水) 22:40:04

절반정도만... 그 틀린 절반은 선배가 아니란 거렷다!!!!! (?)

849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2:40:48

잠깐 속이 찌금 안 좋아서 답레 늦어질 것 같읍니다
하늘주 죄송해요 ;-;
매운거.. 먹을때.. 조심하자..

850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41:28

불꽃놀이 갔다가 해인이랑 사하랑 마주쳐서 말다툼하다가 결국 둘다 불꽃놀이 못보는게 보고싶네요

85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42:19

>>846 (상상)
(사망)

85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42:39

>>850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8 >>846 😎

853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43:04

>>843 ?? ? ??? 이 저돌적인 사람.. 그치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도록 합시다 이제 막 돌린 걸 끝낸 참이니까요 ^.^...! 아직 시간은 많다!

>>846 (입틀막,,,, 침대발버둥,,,, 몸부림,,,,!!! !! !) 아아... 역시 직접 들려달라고 하길 잘햇어.... 역시 직접 듣는 편이ㅠ 머릿속에 더 잘 그려지고 짱이네요... 시아...... 얌전해 보이지만 할 거 다 하는 무서운 아이,,.!!

>>847 저.. 저 사하의 썰을 먼저 먹지 않으면 썰을 풀 수 없을 것 같은데 어쩌면 좋죠? ㅜ ㅜ...

854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43:27

>>849 아이구 민규주 다녀와 ㅠㅠㅠㅠㅠㅠ
>>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씩씩대면서 집 가는 거냐구 ㅠ........

855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43:38

>>841 그거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으니 애매한걸! 그러니 다른 이들의 썰을 구경하면 되겠네!

>>842 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완벽하다!

>>846 하늘;(졸지에 시선 받는중)(의문)
물론 농담이고 저건 진짜 봐야만 한다. 커플들 기대한다!

>>849 괜찮아 괜찮아! 민규주! 속 안 좋으면 나중에 편할 때 줘도 된다! 푹 쉬어라!

856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43:47

>>850 싸우지 말고 불꽃봐! >:3

헉 민규주... 매운거에... (쓰담) 살아서 돌아와야 해...!

85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45:38

>>853 이건 꼭 시아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가능하다고 생각해 😉

>>855 하늘이도 가능하길 바란다...!!!!

858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46:40

Picrewの「はりねず版男子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u49DcCmFa #Picrew #はりねず版男子メーカー

「같이 불꽃놀이 보러갈래?」

85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47:10

>>858 보러 가려면 어떻게 하면 돼? 하늘이 말고 오너가 보면 안돼?

860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47:22

>>847-848 으-음 두 분 잠깐 여길 봐줄래?(?)

>>844 걱정은 고맙다만 이제부터 괜찮을 예정이야. (태만한 표정으로 돗자리위에 모로 드러누워있음)

>>849 빈속에 매운 걸 먹으면... 이따금 위장이 반란을 일으키지... 우유를 마시는 걸 추천해.

>>853 물론 당장 데려가달라는 건 아니었어. 당장 오늘 새벽에 일상이 끝났는골.. 새슬주 말마따나 시간은 많으니까, 언제든 원할 때 불러줘.

861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47:30

>>852 가끔은 이런 전개도 있어야 재밌어요!
>>854 매운맛 전개!!

862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48:02

>>853 썸 타는 사이면 밤산책할 때 손가락 톡톡 부딪히면 새끼손가락 슥 걸지 않을까 싶구......... 그렇읍니다 이제 밤산책 새슬이 불꽃놀이 새슬이 주세요 ㅠㅠㅠㅠ 눈물좔좔 ㅠㅠㅠㅠ
>>860 '-^)~*

863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48:21

>>859 그럼 지금부터 제가 차원을 넘는 장치를 개발하겠습니다 ...

86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48:27

좋아. 지금이 팝콘 타임의 찬스로구나!! (후다닥 관객석으로 뛰어가기)(팝콘 퍼는 중)

865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48:28

>>849 아이구 민규주 8.8....!!!!! 어떻게 부드러운 거라도 드시면 좀 괜찮아지시려나... 흑흑 따뜻한 우유라던가.... 쿨피스라던가... 잘 추스리셔요....😞

>>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이게 뭐에요 그렇지만 이것도 맛있다.....
중요한 점은 둘이 불꽃놀이 펑펑 다 터질동안 계속해서 그래도 같이 있다는거죠......(착즙기 ON)

>>855 아니... 저 진짜 머릿속에서 맴도는 하늘이 불꽃놀이가 진짜 쩔거든요
어두운 음악실에서 창밖으로 불꽃 펑펑 터지는데 하늘이가 막 어? 막 피아노 쳐 막 멋있는 말 예쁜말 해 줘 아주 그냥 벌써 작살이 났는데요(적폐캐해)

866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50:00

>>865 안타깝군! 학교 옥상에서 이어폰을 끼고 혼자서 벽에 등을 기대고 불꽃을 볼 가능성이 더 큰 애다!
물론 피아노 치면서 볼 수도 있긴 한데, 누군가가 있으면 아마 피아노는 치지 않을 것 같아서. 피아노 소리 때문에 불꽃을 보는 것이 방해되면 안되니 말이야.

86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50:33

>>863 그거 내가 산다!! (경매 풍)

868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50:54

>>863 나 이거 기다린다.............
>>866 옴맘마 옥상에서 이어폰 하나씩 나눠끼고 단 둘이 불꽃구경 하는 거지? -///-

869 연호주 (yzITpYtQRo)

2021-08-18 (水) 22:52:05

(뽈뽈뽈)

87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52:25

>>868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
아직은 하늘에게 있어선 다들 초면이니까 딱히 그러진 않을 것 같고 그냥 조용히 보면서 잡담이나 조금 나누지 않을까 싶지만.

871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52:33

연호주 어서오세요! 언제나 짤은 귀여우셔 ...

872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2:52:36

연호주 어서와~~! 좋은 밤! '-^

87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52:39

>>869 어서 와! 연호주! 안녕안녕!

874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53:03

불꽃놀이 구경을 위해 잘 보이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데리고 가기...
근데 모두가 그런 생각 하고 있었음 개꿀 (?)

87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53:07

연호주 어서와 😉

다들 불꽃놀이를 만끽하면 아주 좋겠어.

87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2:53:25

문하: "갑자기?"
문하: "뭔가 재밌는 거라도 있어?"
문하: " "
문하: "그렇네."
문하: "그러고 보면, 꽤 오랫동안 본 적이 없어. 불꽃놀이."

문하: "데려가 줄 거야?"

877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54:34

연호주 안녕안녕~~~~~~~~~~~!!!!!!!!

878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54:38

>>874 공식 아니야? 그거? 그렇게 둘이서 관계가 깊어지고 그러는거지!

>>875 물론 시아도 마찬가지! 커플들도 잘 보내기야!

>>876 이렇게 된 이상 모든 덕캐를 데리고 불꽃놀이를 보러 가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다 데리고 가면 알아서들 둘둘로 나뉘어지겠지! 그리고 난 그걸 구경하는거야! (안됨)

87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55:29

>>874 슬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
>>878 얍얍~!!!

880 연호주 (yzITpYtQRo)

2021-08-18 (水) 22:56:17

>>871 짤 '은' 이요!?

다들 반가워요~ 좋은밤!!

881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56:36

해인이는 같이 불꽃놀이 보러가면 말도 안하고 덥썩 손부터 잡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사람이라서~

882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56:55

>>880 어쩔수 없구만. 이 하늘주가 귀여움의 쓰담쓰담을 날려주마. (쓰담쓰담)
연호주는 귀엽구나!
연호주는 귀엽구나!!
연호주는 귀엽구나!!!

883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57:39

>>858 (머릿속에 네 구백구십구만개)

>>860 그럼요! 기대하고 있겠읍니다 다음 이야기 ^.^...!!!!

>>862 하............(울어) 저 지금 사하가 손가락? 걸어준 것 같은데? 아닌가요 착각인가요? (정수리 깡)

>>868 칫 틀렸나(손톱까득) 그치만 그것두 쩌네요..... 친한 아이라면 이어폰 같이 듣게 해 주나요 그런건가요

88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2:57:46

>>881 적극적이구나. 뭐, 그런 추진력도 좋지 😎

885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58:23

>>880 설마 연호주가 귀엽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건가요? (ㅇ0 ㅇ)


맞아요 굉장히 귀여우셔 ...

88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2:58:40

연호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귀여운 상댕이와... 어색한 로봇짤 닮은 옆눈상어짤을 데리고 오셨군요....
연호주도 어떻게.. 불꽃놀이 썰 풀어주실래요? ^.^???? ??

887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2:59:04

>>884 적극적이라기보단 원체 애가 이런 애라 ... 어릴땐 깨발랄했다니까요?!

88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2:59:19

>>879 고앵이라 큰소리엔 민감하지만 어쩔수 없는걸!!!!! 로망! (?)

88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2:59:23

>>881 이게 관전포인트로구나! 좋은걸?

>>883 하늘이가 이어폰을 같이 들을 정도라면 정말로 크게 친근감을 느끼는 이니까 그럴거야. 사실 예외도 어느 정도 있긴 해! 이를테면 음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라던가!

890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00:33

>>888 슬혜가 어디로 데려가줄지 기대된다 😎 둘 다 예쁜 옷 입고 나와서 불꽃놀이 보겠지.

891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02:08

>>876 백만번도 더 같이 가 줄 수 잇어!!!!!!(쩌렁)

>>889 허거걱 가능성만 있다면 상관없어요 극한의 가능충 태세는 접어놓아도 되겠군요(주섬주섬)
버킷.리스트... 하늘이랑 옥상에서 같이 노래들으면서..... 불꽃놀이. 보기.......

892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3:03:19

>>876 문하 나한테 엄청엄청 진중한 분위기인데 저런 말 하니까 귀엽다..... 갱얼쥐 같구 그렇읍니다....
>>883 아니 새슬주 정수리 지켜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맡겨둔 새슬이 썰은요..!!!!!!

89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04:06

>>891 내가 좀 더 일상을 더 많이 돌려서 하루 빨리 하늘이에게 이런 애도 있다는 것을 인식시킬수밖에 없구만. 이거.
버킷리스트도 하늘이가 일단 새슬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가능성이 0%냐. 아니면 1%라도 생기느냐가 갈릴테니까.

사실 돌리다보면 언젠간 모두를 다 알게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스레를 돌리는 중이라는 말도 있더라.

894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3:05:13

>>893 돌리다보면 언젠가 모두를 다 알게 될 거란 희망 나도 있다....... 산들고 친구들 꼭 다 만나구 말겠어...

895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05:29

다들 만나봐야한다구요!! 마니또 해준 새슬이도 만나야하고 마니또 받은 하늘이도 만나야하고!!! 선관도 있는 시아도 만나야하고!! 학생회 선물주러 문하도 만나야하고!! 운동장에서 뛰어노는거 맨날 학생회실 창문으로 바라보는 연호도 봐야하고!!

896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05:40

>>894 그렇지? 나만 그런 거 아니지?!
내가 일상은 보통 하나를 돌리면 그 하나에 집중하는 편이라서 멀티는 잘 안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언젠간 다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보겠어!

89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06:28

>>895 좋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얼마든지 찔러주라구! 사실 하늘이가 마니또라는 것을 스스로 밝힐지는 또 별개긴 하지만!

898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07:05

>>887 구래구래~!! 그랬던거지~그치~ ㅋㅋㅋㅋㅋㅋ 😎

새슬이한테는 왠지 복실거리는 솜사탕 사줘야할 것 같다..

다들 만나 봐야지!!!! 당연히~!

899 연호주 (yzITpYtQRo)

2021-08-18 (水) 23:07:09

>>882 느에에엥 (눌림)

>>885 헉 아니요 ㅇㅁㅇ
저말고 해인주가 귀여우셔야 하는뎅

>>886 익명의 A씨와 함께하는 불꽃놀이인가요! 연호라면 아마 신나서 같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게임하고 하다가 마지막에 불꽃놀이 볼때 '안보여? 그럼 잘 보이게 해줄까?' 하면서 안아올려갖구 같이 볼것같음...

900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3:07:47

>>890 자연이든 도시한가운데든 어디든!!!!!!! (도름)

901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09:06

>>895 슬혜가 빠졌자나? 요리 얻어먹으로 요리부로 슬혜도 보러가야한다구요!!

902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09:42

>>900 슬혜도 질투 하려나?? 막 불꽃놀이 보러 약속장소에 슬혜가 오고 있는데, 시아가 이름 모를 남자애랑 뭔가 이야기하면서 웃고 있다거나 하면 😏

903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3:09:59

>>901 언제든 파이를 던져주마!!! (?)

904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10:22

>>903 오리온 초코파이여도 감사히 먹겠습니다 ...

905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3:11:06

>>891 “기다리고 있겠다”

>>892 꽤 자주 어필했지만 문하는 유기견이라구.

다들 버킷리스트가 가득가득하구나.

90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11:16

>>892 머리를 맞은 영향으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농담이고.. 밤산책 새슬.... 거의 90% 확률로 다크새슬일 것인디 ㅇ(-(.... 그치만 간혹 기분 좋은 날에는 기본적으로 낮과 다름이 없읍니다 밤이지만 역시나 나무도 타고 담벼락도 웃 < 이 자세 하고 걸을 것이고 가끔 길고양이 구경도 하고.. 따라다닐 사람의 기력이 조금 걱정되는 밤산책입니다
불꽃놀이 새슬.... 나무 꼭대기 같은 데에서 볼 거라는 뇌내망상이 있읍니다.. 나뭇가지랑 나뭇잎 헤치느라 흐트러진 꼴로 머리에 나뭇잎 하나씩 붙이고 멍하니 불꽃 터지는 거 바라보다가 눈 마주치고 웃기.. 같은..... ㅇ)-(

>>893-894 (야나두 짤)

90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11:18

>>899 계획대로다. 이제 이 눌린 연호주는 내가 데려가마. -괴도 H

90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3:12:11

>>902 🤔 (고양이 특: 의심&질투가 많은 편)

909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3:13:42

>>906

910 사하주 (LE1Zl3zrPk)

2021-08-18 (水) 23:14:18

>>899 안아올려주는 거 왤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 뒤에서 아 뭐야 진짜 보기 좋게 -///- 하는 역할 하겠읍니다.... 얘들아 너희 짱 귀엽다!!!!
>>906 새슬주 덕분에 행복해졌어..... 웃 < 이라니 너무 귀엽잖아 ㅠ 제 기력이 뭐가 중요합니까 세상 끝까지 따라갈게..... 나뭇잎 붙이고 웃어주는 새슬이랑 눈 마주치는 순간 사랑에 빠지는거죠 나 이거 알아 ㅠ

911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3:15:04

근데 생각해보면 얜 같은 여자애라도 질투할거 같은데...
응, 노답이네.

912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15:36

>>895 아 오백번 동의 또 동의합니다~!! 땅땅땅

>>8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앗,.. 분명 좋아하긴 할 것입니다.. ( ᐛ ) 고마워ㅡ 하고 왁왁 먹을 것 같은

>>899 하아니... 진짜 짱이다 저 방금 머릿속으로 연호랑 길거리 푸드트럭에서 타코야끼 오백 번 사먹엇어요

913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15:58

>>911 그렇지 않아. 그만큼 트루러브라는거지!

914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16:19

>>908 >>911 질투하면 어떻게 하는지 알려줘 😎 슬혜에 대해 더 알고 싶다...!

학교 축제에서도 다들 이야기 만들어나가는게 보고 싶다.
막 담력체험도 하고..!!

91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16:44

그나저나 화력이 엄청나네.. 어젠 휴식기였어 분명..

916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17:37

담력체험이라. 아랑주가 그때 이야기한 것이 살짝 떠오르는데 지금 상태를 생각해보면. (침묵)
하늘이라면 아마 같은 반 친구 중에서 친한 애들 몇 명과 어울려다니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것 같은데. 그 날은 피아노를 하루 쉬고 정말 하루종일 놀 것 같네.

917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18:28

>>916 하늘이 즐길 땐 즐기는 모습 좋다. 역시 그런게 최고지 😎

918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20:10

>>909 아니 뭐야 무슨 일이야 누가 그랬어 일어나세요 용사여 (불사조의 깃털!)

>>910 ㅋ ㅋㅋㅋ.. ㅋ 사랑에... 빠질까? 너무 높은 나무를 오르려고 해서 따라가다 진 다 빠져서 짜증 먼저 나는 건... 아닐까? u"u 질끈

>>915 그쵸.. 어제는 피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가지구 :3

허얼 담력시험 썰도 진짜 짱이네요..... 유새슬은 하나도 안 무서워하고 ( ᐛ )ㅡ로 일관해서 재미없을것같긴 하지만......

919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20:43

>>917 학교 축제인데 피아노만 칠 순 없는 거 아니겠어? 이러니저러니해도 평범한 고등학생이라서 만화도 보고 연애에도 일단은 흥미 있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애니까 말이야!

920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22:02

해인이 시력 안좋아서 불꽃놀이 맨 눈으로 보다가 안보인다고 품에서 안경 꺼내서 쓸 것 ...

921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22:56

>>98 역시 새슬이는 맛난 솜사탕 같은거 쥐여주고 같이 걸어다녀야~

>>919 고럼고럼!! 맞지 맞지!! 😎 하늘아 축제를 지배해라(?)

922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22:58

>>920 헉 안경해인 볼 수 있는 기회 (노트에 열번 적음)

923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23:47

>>922 평소에도 안경 거의 안쓰니까 유니크하긴 하죠 :3

92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24:22

>>920 (일상으로 구경하기 위해 이 레스 기억중)(무조건 기억중)

925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25:00

안경 해인이 이건 된다..

92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3:26:01

>>914 문하랑 가면 담력시험이 재미없어질지도 몰라. 처음에는 좀 무서운데, 시종일관 시큰둥한 표정의 문하 때문에 주변의 공기에 뻘쭘함이 퍼져서 이제 무섭다기보단 어색한 공기가 되어버리는 거지. (?)

문하: ...무서워할 필요 없는 것들이야, 이런 것들은. 그냥 조금 어둡고.. 조금 별나게 꾸며놓은 것뿐이잖아.
문하: 눈을 감아봐.
문하: 세상에서 제일 깊은 어둠이 거기에 있어.

>>918 새슬이 머리에 붙은 나뭇잎이 되고 싶다는 문하주의 욕망과 새슬이 머리에 붙은 나뭇잎 떼주고 싶다는 문하의 생각이 뇌내에서 충돌했어..
새슬이는 새슬이가 상대에게 뭔가 해주는 것보다 상대가 새슬이한테 뭔가 해줄 때 귀엽네. <:3c 문하 분발해야겠는걸.

927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26:49

뭐야 다들 해인이 안경 쓰는거 싫어해서 어지간하면 안쓴다구요!! ... 쓰게 하는 사람이 승자?

928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28:06

>>927 그래서 해인이가 쓰는 것을 보려고 하는 거 아니겠어? 스스로 쓴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지!

92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28:22

>>9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문하다... 그런 문하가 무서워서 결국엔 어찌됐든 담력체험이 아닐까..(아무말)

>>927 안경을 씌운자.. 그가 승자..

930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29:06

>>926 그 말은 즉슨 문하와 같이 담력시험을 가면 무서울 거 없이 든든하게 클리어가능하다는거구나!!

931 화연호 - 은사하 (yzITpYtQRo)

2021-08-18 (水) 23:29:51

" 걱정 마! 좋은 사람들한테는 화 안내니까! "

그의 선이 저만치 뒤에 가있는것도 이유라면 이유겠지만, 자신의 친구에게는 한없이 유해지는 그였다. 어느정도의 실수 정도는 눈감아주는게 그의 일이다. 어느 강아지처럼 옐로카드를 100개씩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었지만.

" 흐엑, 필요 없어! 다치지마! "

아무리 사람을 좋아한다 했다고 해도 그렇지 자기 새끼손가락을 주다니! 그런일을 했다간 그는 실의감에 빠질테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줄 아냐고 묻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좋은사람?' 이라고 방금 했던말을 되풀이했다.

" 오 좋아! 난 과자 들고 있으면 되려나? "

옥상 파티! 라는 말이 어째서인지 떠올라서, 파티음식 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맛있는걸 준비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서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냐면서.

" 그럼 어떻게 드는게 좋아? "

공주님 안기? 아니면 아이들 안는것처럼?
그는 사람을 드는 방식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었다.어째서 '업는다' 는 선택지는 사라진건진 아무도 모를 일이다.

932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3:30:17

>>913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양아치인걸!!

>>914 🤔🤔🤔🤔🤔🤔🤔🤔🤔
사실 호감도, 질투하는 정도에 따라 나뉘는데...
별로 안친하면 전혀 신경 안쓰고, 그냥 아는 사이정도로 친하면 그때그때 아쉬운점을 말하긴 하는데 많이 친하거나 가까운 사이거나 하면 처음엔 '뭐 그냥 그런가보다'하다가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점점 신뢰도나 호감도가 깎여나가는 느낌!
그러다가 결국 삐지게 되면 집에 콕 틀어박혀서 고양이만 끌어안는다!
(글쎄: ...나를 놓아주어라, 캔따개여.)

933 연호주 (yzITpYtQRo)

2021-08-18 (水) 23:32:01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왜 사하는 혼자 있는건가요!! 한명 옆에 붙여줘요!!!

>>912 오백번ㅋㅋㅋㅋㅋㅋㅋㅋ연호랑 같이 있으면 입안이 빌 시간이 없을거에요... 힘들다하면 업고서라도 이리저리 돌아다닐 아이...

93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32:40

(역시 이 스레에 오길 잘했어.)
(이렇게 맛있는 썰들과 팝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니.)
(과거의 나야. 칭찬한다.)

935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3:33:11

불꽃놀이 썰로 수혈하믄서 살아있구만유
야 너네 진짜 기엽다증맬로다가

936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33:20

>>914 크윽..크으윽.. 귀여워... 귀여워... 그렇게 삐진 슬혜 달래려고 가서 앞치마 하고 요리해주는 시아가 떠올랐다. 요리 다 해놓고선 안 먹으려고 하면 호~ 하고 식히는 시늉 하면서 먹여줄게, 아~ 막 이러구😎

93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33:49

>>935 괜찮아? 민규주? 일단 괜찮다고 하면 다행이긴 한데!

938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3:34:25

>>937 양배추즙으로 살아났답니다 '-')b
캡사이신은.. 나쁜 문명................ 걱정해주셔서 감사혀요

939 연호주 (yzITpYtQRo)

2021-08-18 (水) 23:35:39

>>935 (회복기)

940 민규주 (CJ6uwc2ZFY)

2021-08-18 (水) 23:36:33

>>939 우엥 우엥 우엥 힐링 우엥

941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3:37:03

>>929 그렇게 무섭진 않아, 그냥 시큰둥해 있을 뿐이지. 😂 얘가 감정이 무딘 애라서.

>>930 든든이 아니라 노잼이 될지도...

>>938 양배추즙이 정말 효과가 좋긴 한가 보네. 내 주변 사람들도 속쓰려서 뻗으면 다들 양배추즙 먹고 일어나더라...
사실 우리집 빼고 다 집집마다 냉장고에 양배추즙이 상비되어 있는 걸까 싶을 정도야.

942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37:36

생명의 별이 강하늘에게 속삭였다.

"누가 당신에게 전해달래요. 자기를 두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강하늘, 그 말을 듣고 별을 향해 손을 뻗었다. 별빛이 손 끝에 내려앉았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184310023859a9c57f6d9801a30e6c838ae701b9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하늘:나는 누군가를 두고 떠나진 않아.
하늘:물론 언젠가 멀리 갈지도 모르겠지만..
하늘:네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면 나 역시 너를 떠나 잊는 일 없이 다시 돌아올거야.

943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37:39

>>941 저희 집에도 있죠 양배추즙 ... 그리고 속 안좋을때 먹는 매실청도 ...

944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37:54

>>941 아니야! 완전 든든하다구!!

945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3:38:14

>>936 어떻게 해서든 자기 삐졌으니 안먹겠다고 복어마냥 볼따구빵빵해졌다가 결국 못이겨서 맛밥 할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헝 민규규주... 을매나 매운걸 먹었길래...

946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38:46

>>926 새슬주의 오딱구심장
뻐렁침 용량이 초과되어서 터져부럿스

>>933 ㅋㅋㅋㅋㅋㅋㅋㅋ지쳐 널부러짐을 허락하지 않는 연호... 오히려 좋아... 지친 척 하면 연호 등에 올라탈 수 있는거죠....... (고려장당함)

>>935 허걱 민규주 돌아오셨다.. 아이고 아이고 얼마나 매운 걸 드셨길래88 다음엔 부드러운 거 왕창 준비해다가 같이 드시기.... 꼭...

947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39:06

빛나지 못하는 별이 강해인에게 속삭였다.

"누군가 당신에게 묻고싶대요. 자기를 조금 다른 의미로 좋아해줄 수는 없냐고."

강해인, 그 말을 듣고 알 수 없는 욱신거림에 가슴에 손을 올렸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f2e93c78a218b609cd26add7af53789f4af71666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 해인이한테 이런 말할 사람이 없는데요?

948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39:58

>>947 산들고에 학생이 한둘이 아닐텐데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없진 않을거야! 한 명은 있을거라구!

94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41:04

>>941 ㅋㅋㅋㅋ 난 무서운데 왜 안 놀라지!? 왜 이렇게 덤덤하지 하면서 귀신과 문하에게 이중고를 당하는 시아가 떠올랐어 😎

>>942 크으 멋찌닷..

>>945 ....하, 아가씨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 일주일에 두세번은 슬혜집 가서 밥 먹을거 해주는 시아도 떠올랐어. 내조다 😉

민규주 리하이~

950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42:50

그러고 보니 슬슬 판이 갈릴 시기인데 :3.... 새 판은 저희가 만들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951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44:43

그러고 보니 다음 판이 없구나. 정 안되면 임시 스레로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952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3:46:48

가장 위대한 별이 문 하에게 속삭였다.

"도망치지 마. 너 대신 누군가가 고통받을거야."

문 하, 그 말을 듣고 화면 너머 당신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했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문하: ...내게 도망칠 여지를 준 적은 있고?
문하: 애초에, 도망갈 생각도 없지만.
문하: 도망가지도 않을 거고, 놓치지도 않을 거야.

953 해인주 (qZPO6jxmQs)

2021-08-18 (水) 23:47:51

>>948 🤔🤔🤔🤔🤔🤔🤔🤔

954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3:49:03

선관/임시스레가 보트 난파되었을 때 대피소로 사용해달라는 말이 있긴 했어.

문제는 선관/임시스레도 200레스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일까.

캡틴이 오기 전에 임시스레까지 터지면, 내가 임시스레 2를 파고 웹박수로 스레 비밀번호를 캡틴에게 전해주면 되지 않을까?

955 새슬주 (SSeRJD.p8I)

2021-08-18 (水) 23:50:15

음... 그렇다면 할 수 없군요. 할 말을 한 레스 내에 꾸역꾸역 담는 수밖에 >:3...!!!

956 문하주 (j4rkZaKKGg)

2021-08-18 (水) 23:50:25

>>946 아니 누가 우리 새슬주 심장을 터뜨려!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회복시킴)

임시스레 주소는 >>0에도 있지만 여기도 달아둘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957 하늘주 (vzhvpSCQLg)

2021-08-18 (水) 23:51:35

임시스레야 만들면 그만인거긴 하니까! 문하주 말대로 해도 좋을지도!
아무튼 침착하게 캡틴을 기다려보면 되는 거 아니겠어?

958 슬혜주 (/nXWq1JSFw)

2021-08-18 (水) 23:52:28

>>949 세상에 내조라니 세상에 넘 발린다........ (무한점)
그럼 일주일중에 네다섯번은 양아치가 해주면 되나요? (?)

얼라리, 진짜 담판 없서!!!!!

959 시아주 (p9tTtlbCng)

2021-08-18 (水) 23:54:10

>>958 어차피 슬혜랑 같이 먹는 날도 많지 않을까??? (해주고 먹고 감) 😎
우리 아가씨 내조 해야지 ~

요요 사람들 하루 쉬더니 체력이 넘쳐 아주 그냥

960 최민규 - 강하늘 (CJ6uwc2ZFY)

2021-08-18 (水) 23:56:26

"아는 사람 수준도 아니었으니까, 뭐."

게다가 아는 사람 편 드는 게 좋은 것도 아니고, 덧붙였다. 하늘이 갑자기 웃다가, 당황하는 걸 보자, 최민규 자신도 작게 웃었을까. 생각보다 착한 애여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선배들하고 많이 엮이는 게 웃을 일인가? 하는 짤막한 의문이 남긴 했지만 말이다. 아마 계속 비슷한 일이 반복되어서 웃긴 것이라 짐작했다. 굴러다니는 낙엽에도 웃을 나이 -최민규는 이 순간에 강하늘과 자신이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니까.

"비웃는다고 생각한 적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얼굴 빨개진 걸 부러 모른 척 해주느라 고개를 모로 돌렸다. 이러면 더 부끄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하늘을 바라봤지만 말이다. 대신 말을 돌렸다.

"걔랑 무슨 사이였는지 물어봐도 돼?"

하나 확실한 건, 음악실 복도에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었다. 그리고 그 남학생이 하늘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정도. 당이 떨어진 게 아니라면 다행이다. 최민규는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하늘이 사탕을 먹는다면, 사탕은 생각보다 달고, 끈적거릴 것이다. 안에 레몬맛 잼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3학년.. 최민규. 편한 대로 불러도 돼."

피아노란 말에 관심을 보이는 성 싶었다.

"언제 치러 갈 거야?"

그러니까, 자기도 구경하고 싶단 소리다.

961 하늘 - 민규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1:53

"중학생 때 조금 이런저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냥 그 관련으로요. 조금 동아리 관련으로 민폐를 끼쳤거든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 그 관련은 조금 복잡하네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제 잘못이에요. ...그래도 그때 일로 계속 시비가 걸리는 건 역시 싫네요."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자세한 것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애초에 자세한 것을 말해봐야 상대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TMI일 뿐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말 한 마디로 뭔가가 바뀌는 것은 또 싫었으니까. 고자질을 한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복잡한 결과물 속에서 하늘의 선택은 얼버무린다였다.

방금 받은 사탕을 먹을까 했지만 하늘은 우선 그 사탕은 나중에 먹기로 했다. 아무리 그래도 3학년 선배가 있는데, 사탕을 냉큼 무는 것도 실례되는 행위였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물음에 하늘은 고개를 갸웃하며 민규를 바라봤다. 구경하고 싶다는 이야기에 하늘은 이번에는 소리 없이 웃었다.

"최근 피아노 연주를 들은 사람들이 모두 3학년이네요. 선배도 포함해서 말이에요. 좋아요. 듣고 싶다면 얼마든지요. 그래도 아직 가야할 길이 먼 사람이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이어 하늘은 주머니에서 교사에게 받은 열쇠를 꺼냈다. 닫혀있던 음악실 문이 열리고, 하늘은 가볍게 손을 털며 안으로 들어섰다. 능숙하게 의자를 뺀 후, 피아노 앞에 앉으며 하늘은 눈을 감고 가볍게 두 손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치며, 반대로 음을 내렸다. 몇 번 더 음을 잡은 후, 손가락을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다 제대로 자세를 잡으니 그 모습이 연주에 꽤 익숙한 모습이었다.

"리퀘스트 있나요? 없다면, 제가 치고 싶은 곡으로 칠 게요."

962 은사하 - 화연호 (E/M7MA/ue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2:38

문득 무방비하다는 소릴 들은 기억이 떠올랐다. 무르다는 말이었나. 둘 다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마음으로 했던 말일까. 저야 연호가 눈에 익었지만, 연호는 오늘 저를 처음 본 게 아니던가. 도대체 제 뭘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한 거라곤 비타민 냉큼 받아먹은 것밖에 없는데.

"화 쌓아두면 속병 나. 화 내도 되니까 싫어하지만 마."

싫다고 하면 안 싫다고 할 때까지 쫓아다녀야지. 계속 따라다니면서 미안하다고 하면 질려서라도 그만 싫어하겠지. 연호는 모를 생각을 하며 히죽 웃는다. 그러다 더 싫어할 거라는 선택지는 없는 사람 같다. 제게 없는 건 생각 못 해서 그렇다.

"왜? 이건 작잖아."

자꾸 그런 반응이라 재밌는 거라니까. 사하가 새끼손가락을 연호 가까이 들이댄다. 귀신이 낼 법한 으스스한 소리도 내보는데, 대충 들어선 그냥 뭔지 모를 소음이다. 근데 왜 자꾸 좋은 사람이래. 진짜 좋은 사람이 뭔지 보여주고 싶게. 근데 진짜 좋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지? 상상력 빈약한 사하는 머릿속에서 계속 과자만 쌓아준다. 머리만 쏙 나오게. 연호의 키만큼. 결국 의뭉스러운 웃음과 함께 어깨 으쓱이곤 넘긴다. 판정할 권리는 다시 연호에게로 넘어갔다.

"옥상에서 하는 과자파티네."

꽤 재밌어보이는 계획이다. 눈동자 위로 흥미롭다는 기색이 어룽거린다. 나 고3인데 이렇게 놀아도 괜찮은가? ……몰라, 정 안 되면 밤 새워. 고개를 끄덕인다. 과자파티 하자는 뜻이다.

"되게 어려운 질문이네."

사하의 미간이 좁아진다. 둘 다 아주 어릴 때 이후로는 당해본 적 없다. 입 다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너 편한 거?> 내놓는 대답은 어김없이 우유부단하고.

963 가예주 (7xCe97Y8y.)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3:37

홍현주!! 이제 드어와서 일어나서 답레 드릴게요!! 곧 뻗음당..그어ㅓ억

964 연호주 (yyyW.PqGVY)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4:03

오늘의 일상 한 조각



연호의 일기

오늘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높임말 수업을 하면서 말이야
'하오체' 를 써서 말해보라고 하더라고.
"니하오" 라고 했다가 머리에 분필이 꽂혔어.
뭘 잘못한걸까?

-끝-

965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5:07

>>963 어서 와라! 가예주! 안녕안녕!

>>9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하오체 맞네! 그래! 하오체 맞아!

966 사하주 (E/M7MA/ue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5:52

>>963 헉 가예주 다시 잘 수 있는 거니 ㅠㅠ 그래도 봐서 반갑다 ㅇ.< 어서와~~~
>>964 니하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하오체...... 신박한 발상으로 상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ㅠ

967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7:55

분명히 일상을 돌리면서 이번엔 피아노 치는 거 말고 딴걸 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일상을 돌리면 어느 순간 또 하늘이가 피아노를 치고 있어.
이거야말로 일상의 흥미로움이야.

968 민규주 (pXmQaP9rx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8:00

.oO(하늘이한테 뭔 일 있었나요)

>>964 >>니하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호야 손수건도 흔들어줘

969 새슬주 (A12zbEyB7k)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8:26

앗 가예주 어서오세요~!! :D

>>964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선생님이 잘못하셨네!!!! 하오 맞잖아요~!!~!~!!!! (억지)

970 민규주 (pXmQaP9rx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8:38

>>967 피아노 치고.. 딴것두하자굿.... 민규주 생각해놓은거잇다굿. ... . .(메아리..)

971 시아주 (e5LMARdXd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8:56

가예주 어서와~!

>>967 피아노와 하늘이의...

972 슬혜주 (00RDyG6TM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09:36

>>959 (대충 돈 많이 벌러 갔다오는 고양이 짤)
흑흑... 넘... 사랑스러워... (주먹 먹기)

가예주 어서와!!!!!!!!!! 그리고 푹 쉬어!!!!!!!!!!!!!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 연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하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3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12:16

>>968 하늘주는 은근슬쩍 독백 써서 묻히게 하기 잘한다구! situplay>1596273095>40 예를 들면 이런거라던가!

>>970 좋아! 그럼 일단 2회차 일상을 기대해봐야겠구만!

>>971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뭐야!

974 최민규 - (pXmQaP9rx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13:39

>>973 앗 하늘이 피아노 친 다음 이번 일상을 이야기한거엿답니다(머슥타드!)
하늘이.. 피아노 앉으면 잘 안 일어나는 타입인가요? <:3 그러면 어카지

975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14:51

>>974 치려고 연습 들어갔으니 아마 집에 갈 때까진 안 일어날걸. (시선회피)
그래서 전에 가예도 결국 하늘이가 집에 갈 때까지 피아노 듣다가 기숙사 돌아갔었고..
물론 예외적인 케이스도 있겠지만 그게 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976 시아주 (e5LMARdXd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15:40

>>972 슬혜가 잠깐 볼일이 있어서 집에 늦게 돌아왔는데, 마침 반찬 만들어주고 돌아가려던 차에 슬혜가 집에 돌아와서, 앞치마 차림으로 '어서와' 하고 반겨주는 모습도 떠올랐다 😉

>>973 그야말로 청춘 로맨스 스토리 ...(?)

977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16:31

>>976 오! 걱정 마! 지금도 아노와 셀프 연플 잘 지내니까! (하늘;이쯤 되면 뇌절이에요.)

978 민규주 (pXmQaP9rx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18:34

>>975 미스냇구만!(이마팍팍!)
하지만 하늘이가 연습할거에요 >:3! 하는데 거기다가 아니야 너 나랑 놀아야해 <- 할수가 없엇읍니다 민규가 조금 더 막가파엿어야만 큭

979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1:45

>>978 그냥 민규에게 맞는 캐입으로 이어가면 된다고 생각해!
사실 행동 다 정하고 그런것보다는 그냥 상대 캐릭터의 행동에 이어가면서 또 그 행동에 잇는 것을 바라보면서 즐기는게 상황극이지 않겠어?

980 해인주 (dqlzyJZLnE)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5:06

침대가 최고야 ...

981 새슬주 (A12zbEyB7k)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5:06

곧 스러질 별빛이 유새슬에게 속삭였다.

"너도 언젠가 별들 중 하나가 되겠지. 네 앞에 붙을 수식언은 아름다울까?"

  유새슬, 그 말을 듣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4d22c4bc4e9e78e645144120f1166cfd9522479a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진단최고 재 밌 다 ㅇ)-(~~
일상도 착착 잘 돌아가니 아주 팝콘 씹을 맛이 나네욧

982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5:45

>>980 푹 누워서 쉬고 있구나! 그대로 푹 쉬자구!! 하루 수고했어!

역시 진단이야. 정말로 예쁜 말들이 오가게 되지!

983 사하주 (E/M7MA/ue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7:54

>>980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푹신한 침대서 쉽시다~~~
>>981 수식어가 아름답지 않을 리 없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거 다 새슬이 하자

984 슬혜주 (00RDyG6TM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7:58

>>976 혹시 저녁으로 시아는 안됩니까? (안됩니다)

985 슬혜주 (00RDyG6TM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8:29

해인주 푹 쉬고있나보구만!!!!! 다행이야!!!!!

986 해인주 (dqlzyJZLnE)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8:29

해인이는 엔딩까지 사하랑 화해하는걸 목표로 ... !!

987 시아주 (e5LMARdXd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29:19

>>>9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 안 해본건 아니라는 말만..😎

988 사하주 (E/M7MA/ue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0:59

>>986 혐관에서 찐친까지 아좌자 ㅇ.<)~*

989 문하주 (AguqF7hflg)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1:28

구원하는 별이 문 하에게 속삭였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고 있잖아요. 고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해봐요."

문 하, 그 말을 듣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ㅁ모지? 몬가 몬가 뼈를 맞았다는 표현 이상의 무언가를 당한 것 같은데 모르겠어..

990 하늘주 (QVZzrWdpCM)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2:23

별님이 열일을 하시는구만!
그렇다면 앞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면 되는거겠지!

991 해인주 (dqlzyJZLnE)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2:56

>>988 사하랑 친해지기 프로젝트 ... 저는 사하 좋아하는데 8-8

992 시아주 (e5LMARdXd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3:33

어마어마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구나!

993 슬혜주 (00RDyG6TM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5:23

>>987 (띠용)(이걸 받아친다고?)(놀란고양이)

994 사하주 (E/M7MA/ueI)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5:32

>>989 최선을 다하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
>>991 나도 해인이 좋아혀..... 근데 둘이 사이가........ 졸업 전에는 꼭 화해하자 얘들아 ㅠㅋㅋㅋㅋㅋㅋ 졸업식날 사진찍어..

995 해인주 (dqlzyJZLnE)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5:43

곧 이사갈 시기가 다가오네요 :3

996 시아주 (e5LMARdXd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6:20

>>993 상상의 나래는 크니까 말이야 😎 일단 슬혜는 시아 밥 먹구 ㅋㅋㅋ

997 화연호 - 은사하 (yyyW.PqGVY)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6:27

" 걱정 마. 안싫어해. "

다만 짓궂은 장난을 칠 수도 있겠다며 덧붙였다. 그는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상대가 미안해한다면 종종 짓궂은 장난을 치곤 한다.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는 무언의 시위 비슷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잘 먹혀왔지만, 앞으로 먹힐지는 또 미지수겠지.

" 으으으... 자꾸 그러면 어!? 내가 물어버릴거야! "

'문다' 는건 생각보다 협박거리가 되기 좋았다. 일반인은 아픈걸 싫어해서 기피하고, 양들은 자신이 들킬까봐 기피하니까. 보통 이런식으로 협박하면 깔끔하게 상대가 그만두기도 한다. 좋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연호에게 이게 나쁜거라고 알려줄 사람은 없었다.

" 응! 나중엔 옥상에서 불꽃놀이도 할거야. "

그런 위험한 짓을 했다간 당장에 끌려가서 선생님들께 엉덩이를 두들겨 맞겠지만, 그는 나름 진심이었다. 그에게 학교란 재밌는 공간이었으니(수업은 빼고) 재밌는 학교+재밌는 불꽃놀이 = 재미X20 정도 되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 그럼 둘다 하자! "

올라갈때 한번, 내려갈때 한번. 이런 식으로?

" 그럼 언제 갈래? "

그는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음 약속을 기다렸다. 옥상에서 하는 과자파티라니!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니 신선한 마음이 든 것이다. 지금 당장 해도 좋다는 얼굴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998 문하주 (AguqF7hflg)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6:28

혹시 규리주 나중에 와서 이 레스를 본다면 일상 돌리면서 답레 쓸 때는 나메에 귤 이모지 빼줄 수 있어?

그것 때문에 검색이 안돼서 답레 올라온 줄 모르고 있었어.

999 ◆qVMykkcvJk (c0lQYglFAE)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6:29

안녕하세요 ㅎ▽ㅎ~!!!!!!!
요즘 외출이 잦아 늦었습니다
다해ㅐㅇ히 너무 늦진 않았네요 ㅠ▽ㅠ

1000 슬혜주 (00RDyG6TMw)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6:47

진리를 깨우친 별이 현슬혜에게 속삭였다.

"누가 당신에게 전해달래요. 자기를 두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현슬혜, 그 말을 듣고 눈을 꾹 감았다 떴다. 별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49bae02b5b0e0f155d690a9e47c0218e79bd6a88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 🤔🤔🤔🤔🤔🤔🤔🤔🤔

사하랑 친해지기 프로젝트라니... 뭔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만큼이나 웅장한 느낌...

1001 문하주 (AguqF7hflg)

2021-08-19 (거의 끝나감) 00:36:48

이런 딱맞춰 오는 사람 같으니라굿... 어서와 캡틴. (토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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