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611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fourteen :: 1001

4ortune

2021-08-15 02:04:37 - 2021-08-16 16:31:04

0 4ortune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4:37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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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현슬혜 - 남주원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4:54

지나간 일은 어쩔수 없다. 애초에 그녀는 그것을 돌이킬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후회와 미련은 계속 남는다 해도 담담해지는건 특기였으니 그저 누락된 감정을 덮어쓰면 그만이었다.
그러면 어느때부턴가 평소에 그래왔던 것처럼 점점 무뎌질 것이다.
가끔 생각나거나 뜬금없이 꿈에서 나타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어차피 미신같은 것도 믿지 않았기에 기억은 빨리 잊혀졌다.
물론 머릿속을 쉽게 떠나진 않지만... 그것 또한 언젠간 익숙해지고 무덤덤해질 것이다.
항상 그래왔듯이.

"아무리 선배님이라도, 너무 쓰다듬진 말아주세요~ 갑자기 무슨 행동을 할진 저도 모르니까요?"

그것은 정말 그녀 스스로도 모르는 무의식의 영역이었다.
갑자기 뭔가 행동을 취하고 싶어졌다. 라는 것은 생각도 전에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니,
애초에 무의식을 의식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을까?

서로 잠시 떨어져서 어색한 시간을 보내다가도 다시 평소처럼 그랬듯 웃으며 서로를 대할 뿐이었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전보다는 더 홀가분해진 느낌이었을까? 당신의 생각하는 바를 알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그녀는 무언가에서 약간이라도 놓여났음을 느끼고 있었다.

"뭐어, 숨어있다가 언제 또 잠들지 모르니... 다음번엔 좀 더 기발한 방법을 채택해야겠네요."

다만 그것이 어떤 방법일지는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미리 패턴을 보인다면 당신이 선수를 치거나 할수도 있으니까,
그래도 내심 신경쓰였는지 그녀는 한마디를 더 보탰다.

"...어쨌든 멋대로 들어올 거니까요.
일부러 선배님 안계실 시간을 골라서,"

289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5:37

>>280 청춘이 항상 해피엔딩은 아니니까.

>>282 변해버린 심경.. 이제 거기서부턴 아무리 친밀도를 쌓아도 들을수 없는 문하가 자기 가슴 한편에 평생 안치해둘 무언가이므로...

>>284 이제 문하 잡고 떽떽거리면 된다구.

>>285 아직.. 아직 묘사가 부족합니다.....

290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5:40

허어어억 ... 문하야 8-8 (주먹울음)

291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6:48

갱신이야!!!!

규리를 하나의 키워드........?

ENFP!

29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6:51

(또 쓸려나가는 고양이)

293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7:10

문하야........88

294 시아주 (pKAcE5B0FA)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7:33

>>292 (데려감)

295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7:37

>>287
심장이 뛴다는 표현을 쓰기엔 그것은 너무나 남루한 몸부림이었기에

296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8:21

>>2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훅 치고 들어온다 으악
확실히 ENFP삘나긴 해 규리는 ENFP(메모

규리주 어서와~~~!

297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48:36

구원하는 별이 현슬혜에게 속삭였다.

"전부 끝났어. 왜? 되돌리고 싶어?"

현슬혜, 그 말을 듣고 무언가를 외쳤다. 당신은 그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알고있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4d22c4bc4e9e78e645144120f1166cfd9522479a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맵다... 매워...

슬혜의 키워드야 뭐... 고양이!

규규리주 어서와~~~~~~~!~!!!!!!!!!!!

298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0:09

가장 자비로운 별이 강해인에게 속삭였다.

"그만할때도 됐지. 지쳤다면 좀 쉴 필요도 있어."

강해인, 그 말을 듣고 머리를 쓸어올렸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a8335b575ab1c359caff3973278ec66b732e18ee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해인이 푹 쉬어!

299 시아주 (LuweVrpnlQ)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0:22

규리주 어서와~

30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0:44

🤔🤔🤔🤔🤔 추가 일상을 매우 돌리고 싶은데 지금 내 체력 때문에도 몇번 핑퐁하다 킵하고 잘거 같어...

301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1:39

국화 꽃잎을 어루만지는 별빛이 강규리에게 속삭였다.

"행복해요? 행복해야 할텐데. 내가 아꼈던 사람의 소원이었거든요."

강규리, 그 말을 듣고 눈을 감았다. 별의 잔상은 눈 안에 남아 오랜시간 아른거렸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ab4dc64187f5aef197301b8bf2ad772e734a0614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얘가 아끼지 않는 사람이란 존재치 않는데........ :3

302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1:41

뭐야 별님들 왜 작두타신 것 같아요 '0'....!!
>>291 규리 enfp인거 기억하고 있지 ㅇ.<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강렬해서 잊을 수가 없었음.......

303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1:52

>>289 떽떽거릴지는 모르겠는데, 글썽글썽해서 쳐다볼지도 모름미다... <:3


아랑주 선빵 이메레스 또 가져오고 싶은데 뇌절일까 못가져오겠음... <:3 (하신분들도 보이고 안 하신 분들도 보인다) 아냐.. 근데 궁금해...

304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1:52

>>300 일상은 킵해도 괜찮은거라구요 ... (속닥속닥)

305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2:04

괜히 별이 예언의 상징이 아니다

306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2:16

>>294 선생님... 여긴 어디죠...?

307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2:48

문하에게 질문!

문하는 왠지 학교에 팬클럽 비스무리하게 있을 것 같은데, 그럼 학생들이 선물을 주면 받을까요?

308 시아주 (LuweVrpnlQ)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2:50

>>300 시아랑 도전..?

309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3:50

:0... 머엉...

310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4:08

학교에선 그나마 내숭을 떠는 거고..................

학교 밖으로 나가면 내숭이고 뭐고 "사람!!!!!!!!!!!! 사람 좋아!!!!!!!!!!!동물!!!!!! 꽃!!!!!!!! 하늘!!!!!"

하고 텐션이 미친듯이 상승하는 걸 볼 수 있다... ;3

311 시아주 (LuweVrpnlQ)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4:11

>>306 여긴 산들고!! 화력의 중심!

31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4:26

선빵? (말 없이 치는 편)

313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4:34

>>310 엌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내숭이라구요? (해인이의 짜식눈)

314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4:42

>>310 규리야말로 찐댕이였군.. 그대를 진짜 댕댕이로 임명합니다..(?)

315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5:17

음~ 마트 다녀오셨어요? 이번진단 잘가져왔어(뿌듯)

>>290 자 그러면 선관 이야기를 마저.

>>293 평소의 문하일 뿐이라구. 벌써 울망거리고 있으면 앞으로는 어쩌려구..

>>303 후드 푹 뒤집어쓰면 되는거죠 이거

316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5:59

사실 늑대들은 다 내면에 댕댕이를 키우는 걸까...

317 시아주 (LuweVrpnlQ)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6:12

>>312 말없이 ㅋㅋㅋㅋ

문하야...ㅠㅡㅠ

규리랑 주원이는 쌍댕댕이..

318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6:37

규리쟝... 해인이나 슬혜와 일상할 때보다 문하랑 일상할 때 묘하게 기분이 더 업 되어 있어:3

>>314 규리: 댕댕?
규리: (빵긋)멍멍!^ㅁ^

319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7:43

아랑주 선빵 이메레스 가져옴... 우리집 금아랑은 "선빵은 안침" 입니다... <:3

32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8:10

>>308 고? 고야고? YAGOO? (?)
(사약 들이킴)

321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8:11

>>319 짤 첨부 왜 안 했어... (부끄러움)

322 시아주 (LuweVrpnlQ)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8:46

>>320 고다고!!

323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23:59:06

>>315 >>307 질문을 올려두었어요 :3

324 민규주 (ToTS79/A8E)

2021-08-16 (모두 수고..) 00:00:07

>>321 민규는 선빵은 안 침< 이네요 >:3
앗 아랑이랑 똑같다

325 슬혜주 (wyYfDQIjKI)

2021-08-16 (모두 수고..) 00:01:20

>>322 누가 끊는가! 어떻게 마주칠 것인가!
자, 나를 놀래켜보아라! (근자감)

326 유신주 (1AVHhEclAM)

2021-08-16 (모두 수고..) 00:01:24

쓰읍 12시 되었구만,,, 일상 구하더라도 킵은 확정이겠네 아직 일상 구하고는 잇음

>>319-321 이 이메레스 처음 보는데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아랑이 선빵은 안 침...원래 보복이 더 무서운 거예요 호달달
유신이는 "애초에 못 침"이 아닐까(???(허약자캐

327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0:01:40

>>319 >>321

선빵은 안침 2

tmi) 권투선수로서 문하가 가장 고평가받는 부분은 카운터다

328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0:02:14

((그리고 >>231에 올라와있던 답레를 이제사 발견한 문하주))

329 시아주 (muu9bR9F2o)

2021-08-16 (모두 수고..) 00:02:38

>>325 .dice 1 2. = 1

1. 슬혜
2.시아

마주치는 곳은 일단 복도로!! 후후 ! 선레는 다갓이!

330 경아주 (xEKNlib0lI)

2021-08-16 (모두 수고..) 00:03:17

>>269 경아는~ 활자중독? 독서광? 문학소녀? 그런 종류의 키워드가 떠오르네요.

문하 아무리 그래도 치료는 받자...건강이 얼마나 중요한데....;ㅇ;
잠깐 뭐를 하다 오다보니 반응이 엄청 늦어졌네요...

331 문하주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0:04:05

>>330 일상에서 만나서 직접 말해보는 건 어때?

332 시아주 (muu9bR9F2o)

2021-08-16 (모두 수고..) 00:06:06

선빵은 불가..

333 경아주 (xEKNlib0lI)

2021-08-16 (모두 수고..) 00:06:46

>>321 경아는~ 선빵은 안침 아닐까요? 친절하다 뿐이지 선을 넘어도 좋다는 건 아닌 걸요.

>>331 그것도 좋죠. 하지만 오늘은 려문이와 돌리고 있던 일상도 있고 경아주도 곧 자러갈 것 같아서 다음에 만나요, 문하주..!

334 민규주 (ToTS79/A8E)

2021-08-16 (모두 수고..) 00:08:59

다들 노선빵맨이 대부분이구만유
착한 친구들이야

335 연호주 (.8wh7U5XN.)

2021-08-16 (모두 수고..) 00:10:04

오늘의 일상 한 조각

연호의 일기

뭔가를 부탁할때, 상대방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면서 부탁하면 효과적이래.
그래서 친구한테 먹을거 달라고 부탁하면서 옷자락을 잡아당겼는데,
와이셔츠가 찢어져버렸어.
미안하긴 하지만 어쩌겠어. 과자는 다음으로 미루고 도망갔지.

-끝-

336 민규주 (ToTS79/A8E)

2021-08-16 (모두 수고..) 00:10:42

아니 연호야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연호한테 힘조절 좀 가르쳐줘야겠어요..

337 사하주 (yJ5.SNKSaE)

2021-08-16 (모두 수고..) 00:11:10

>>3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호는 셔츠를 찢어.... 연호주 어서와~~

338 문 하 - 강규리 (IkRPyhHM/s)

2021-08-16 (모두 수고..) 00:12:17

"......"

규리의 손가락 끝이 가르친 말간 늦봄 하늘을 문하는 올려다보았다.

그렇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 손가락 끝에 펼쳐져있는 것은, 변함없이 막막하고 공허한 회색의 겨울하늘. 그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하늘이, 이제 와서 뭐가 달라질 거라도 있겠냐는 듯이 그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회색 하늘이 정말이지 거울을 보는 것처럼 그의 기분을 비참하게 만들려 했기에, 문하는 다시 시선을 내리깔았다.

"이번 여름도 덥겠네."

하고, 문하는 텅 빈 속을 감추려 텅 빈 말을 돌려주었다. 이어지는 질문에는, 문하는 잠깐 규리를 흘끔 돌아보았다가 다시 시선을 앞으로 두었다.

"특기생."

그렇지만 이 수다쟁이는, 도무지 문하를 얌전히 목적지에 데려다 줄 생각이 없어보였다- 집을 언급하는 말에, 문하는 문득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는 석관과 마찬가지인 집을 떠올렸다. 오늘 일정이 끝나면 또다시 그 석관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사실도.

"집."

애써 태연하게 말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차라리 이 대신에 샌드백을 붙들고 12라운드 내내 파워샌드백을 치라고 하면 기꺼이 칠 것 같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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