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508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lve :: 1001

내가누군지알아줘

2021-08-13 19:02:13 - 2021-08-14 14:57:53

0 내가누군지알아줘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19:02:13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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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7:17:56

>>745 저도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연호가 싫어하는게 지루함이라면 지루한 상황에서 연호에게 홍현의 강장제를 먹이면 반응이 어떨까요?(강장제의 맛은 매우 진하게 농축한 딸기 주스에 감기약을 타먹는 맛)

748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7:23:31

>>746 >>747 아하 그렇다면 연호가 첫만남에서 멋들어지게 점수 깎아먹을 일은 없겠군요! XD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확실하게 지루함은 사라질것 같네요! 연호라면 감기약 맛이 어떤맛인지 몰라서(감기걸린적이 없음)입안에 딸기밭 생겼다고... 딸기 꼭지부분까지 다 먹는 느낌 난다고 평가할거에요ㅋㅋㅋㅋㅋ 하 홍현이 만나고싶다 만나서 딸기밭 100평 선물해주고싶다...

749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8:12:29

이 시간대에 오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지? 가기 전에 아주 잠깐 갱신했닷! 정주행 끝!

750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8:15:03

>>749 하늘주 안녕! 잘 다녀와!

75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8:21:25

안녕안녕! 홍현주! 아마 9시까지는 집에 있을 것 같네! 그때 이후에는 가야겠지만!! 아무튼 좋은 하루 있길 바랄게!

752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8:34:40

그럼 나는 이만 가볼까나! 나만 아는 하늘이가 마니또 활동을 하는 누군가도, 그리고 하늘이의 마니또인 삶은 계란도 모두 좋은 시간 되길 바라고 다른 이들도 모두 좋은 시간 되었으면 해! 돌아왔을 때 신입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신입이 오면 제대로 인사할게!
물론 신병놀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바이바이!

75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8:42:26

하늘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3

75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39:36

흨흨

75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9:42:23

슬혜주 어서오세요! 왜 울고 계신가요 8-8

75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44:27

서적 【현슬혜】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나는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 

마지막 문장 ::
『언젠가는 모두가 미소지을테지만요.』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자신의 이름에 대한 소감은?"
현슬혜: "나쁜 이름은 아니지만 과연 제게 어울리는 이름일까요?"

"같이 있어 줄래?"
현슬혜: 
안 친함 - "얼마든지요~" (진짜 그냥 있기만 함)
친함 - "...이번만이니까요?" (또 반복)

"난 네가 무서워."
현슬혜:
안 친함 - "어쩌라구요?"
친함 - "흐응... 이제 아셨나요? 고양이는 꽤 무서운 동물이라구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75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45:10

>>755 해인주 안녕!!!!!!!!!!!!!!!!!!!!!
새벽엔 재밌는게 많은데 내가 새벽러를 못해서 슬퍼...

75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9:47:35

새벽에도 재밌지만 오후~저녁도 재밌다구요! 아침~낮엔 사람이 별로 없긴 하지만 ... 간밤에 잠은 잘 주무셨나요?

75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49:05

Picrewの「ぎょわーッ」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9SuuwaDsv #Picrew #ぎょわーッ

그런고로 나도 픽크루 투척하고 답레 써야지!!!!!!!!
까칠냥이!!!!

76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50:25

>>758 그래도 요즘은 수면패턴 제대로 찾아서인지 더워서 깨는 것만 빼면 그럭저럭 잘 자는거 같아!
꿈이야 뭐 원래도 잘 꾸었구... 변함없이 스펙타클하다 :0

761 주원주 (zIxz8NbPO6)

2021-08-14 (파란날) 09:53:55

>>759 (호로록 흡수하고 사라짐)

76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56:23

>>761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나타나는거 뭐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9:57:06

주원주 갑자기 나타나시기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셔라!
>>760 확실히 얼마전까진 패턴이 좀 요상하셨죠 ... 건강한 수면습관! 좋은거에요! (엄지척)

764 가예주 (0mwYpZXySk)

2021-08-14 (파란날) 09:57:54

힘세고 좋은 아침!

해인주!!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바람에 답레를 못 드렸네요ㅜ 일정소화하고 저녁에 드릴게요! 죄송합니다!!!

765 사나늘-곽려문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09:58:53

려문의 짜게 식은 표정과 마주친 나늘은 보란듯이 웃음을 빵 터트리며 크게 웃었다. 얌전해 보이는 것 같은데 일일히 반응해 주는 게 재밌었다. 장난칠 맛이 나는 아이였다. 그래도 사려문이라니 본인이 생각해도 좀 웃기지 않나? 어디 역사책에 문화재 이름으로 실려 있을 것 같잖아. 아님-말고. 그래도 그녀의 이런 실없는 장난에 간간히 어울려주는 걸 보니 막 쓰러질 만큼 기운 없는 아이는 또 아닌 것 같았다. 생긴 건 '선생님..양호실 좀..'의 프리패스 상이긴 했지만.

"앗... ...."

나늘은 당연히 본인이 이길 줄 알고 승부를 내 건 것이지만 결과는 보기 좋게 패배였다. 쭈글쭈글해진 표정의 그녀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다시 그를 슬쩍 흘깃 쳐다보며 '삼세판..'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저 피곤한 얼굴에 짜증이 가득해질 것 같았으므로 관뒀다. 하여간 나늘은 시무룩한 얼굴로 바위를 낸 그의 손을 뒤집어 펼치려 하며 그 위에 무언가를 얹어주고 다시 주먹을 쥐게 끔 했다.
아마 려문 본인이 그 주먹을 다시 펼쳐 본다면 손 안에는 페레로로쉐 한 개와 낱개로 분리 된 타이레놀이 손에 쥐어져 있을 것이다. 가위바위보 신에게는 굴복해야지. 두통엔 타이레놀이고, 스트레스엔 단 거. 정말 짧은 순간이지만 당분이 스트레스를 이기잖아.

"가시죠 도련님."

그리고 나늘은 가위바위보 승패에서 굴복 했으니 무릎을 한번 까딱거리며 두 손을 공손히 앞으로 내밀어 양호실에 비치되어 있는 흰 침대 쪽으로 안내하듯 손짓한다. 그리곤 무해한 얼굴로 눈을 접어 웃었지. 그나, 그녀나 그의 목적은 서로 잘 인지하고 있으니까. 나늘을 이긴 학생이라면 그 앞길을 딱히 막을 생각은 없다.

"자장가도 필요하신가요 려문 도련님?"

능청스러운 목소리와 장난스러이 방긋 웃는 얼굴로 말을 잇던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종이 물컵에 물을 담고서 다시 금방 나타난다. 아마 약과 함께 먹을 물인 듯했다. 그리고 이번엔 한쪽 무릎을 약간 꿇는 듯한 자세로

"먹기 좋게 미지근한 물로 대령했습니다."

하고 또 장난치는 것이다. 즐거워 보이는 나늘의 얼굴과 그녀가 나풀나풀 움직일 때마다 따라 살랑거리는 머릿결의 샴푸 향은 거품향이었을까. 거품은 무슨 향이 나더라?

766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06:01

슬혜주 해인주 가예주 나늘...주가 아니라 캡틴! 다들 안녕안녕!!!

슬혜주 나 나와있어서 답레 쪼오끔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1시간 안 걸리니까 그리 늦진 않을거야!

76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06:51

>>763 마치라잌... 새벽러 아닌 사람이 새벽부터 아침까지 노는 기분... 그런데도 당시에는 멀쩡했단게 제일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764 가예주 안녕!!!!!!!!!!!!!!!!!!!!!!! 몸조리 잘하는 거야!!!!!! 나처럼 조져지면 안돼!!!!!!!!

나늘쌤... 테에에엥 마망... 저도 자장가 불러주는데수웅...
지캡주 안녕~~~~~~~~~~~!!!!!!!!!!!!

76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08:00

>>766 걱정말고 갔다와라 주원주원주율주! 나도 아마 답레 쓰는데 그정도 걸릴거 같아!!!!!!!!

76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08:42

가예주 어서오세요! 답레는 언제나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 혹여 못보신줄 알았어요!

캡틴도 어서오셔라!!!
>>767 그래도 원래대로 돌아온걸 보면 결국 그때의 수면패턴은 몸이 버티지 못하는 패턴이었던것 ...

770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0:12:42

>>767 어우 슬혜주라면 동화책도 읽어드립니다

다들 좋은 오전이네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77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14:06

>>769 그치... 그거지...
보통 자정 못넘기구 길어봤자 3시쯤이면 잠들었으니깐...

772 양홍현 - 강해인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0:15:01

>>108 홍현은

"그러면 이제..가시는건가요? 잠깐만요, 수고하시는데 "

그렇게 말한 홍현은 뒤에서 약통을 하나 꺼내주며 말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비타민이에요.

773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0:15:49

>>772 이거 잘못 올렸다

77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16:17

주말은 모두 일찍 오시네요!! (신남) 홍현주도 어서오세오!

>>771 후우 ... 제가 슬혜주 몫까지 새벽에 놀아드리겠읍미다

77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19:06

>>770 (갬동 받아부림)
캡틴은... 감독이었서... (눈물)

역시 휴일은 좋아~~~~~~~~~ 물론 오늘은 나갈약속이 있지만은...

77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20:46

홍현주 안녕!!!!!!!!!!!!! 방가!!!!!!!!!!!!!!!

>>774 호오옥, 나대신 정주행 해줄래? (해인주: 그건 님이 하세요;;)

777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20:56

>>768 음! 기다리마!

77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21:00

백신 후유증으로 오늘까지는 집에서 쉬어야 ...

77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22:36

아프면 침대에 콕 박혀있는데수웅 (뿔남)

780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34:09

비 싫다... 으으으... 신발 다젖었네...

78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35:11

>>776 정주행해서 텔레파시로 쏴드리겠습니다 ...

아프면! 일상을 돌리는거에요! (?)

782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36:06

아픔을 일상으로 치환... 대단해...

783 부탁드리겟읍니다..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1:04:28

안녕하세요 다중 멀티가 편파로 연결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1. 현재 기존에 계시던 분들끼리의 일상 텀이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입 분들이 새로 일상을 구하셔도 일상이 쉽게 구해지지 않으시고, -> 기존캐릭터들 끼리만의 서사가 쌓임

2. 또 항상 2,3멀티 씩 다중적으로 멀티를 쌓으시는 분들이 주로 스레에 길게 상주해주시다 보니 적게 접하시는 다른 분들의 일상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 항상 a와-b, ac, ad 캐릭터들 끼리의 조합으로 돌리게 되고 bc 나 de , ef의 조합으로 만나지 못함

이렇게 명확히 써주신 것은 아니지만, 저도 최근 느낀 바를 섞어서 요악하여 적어보았습니다.

따라서 방안으로
1. 일상 기회가 생겼다고 해서 무작정 바로 멀티를 돌리는 것보단, 본인이 이미 돌리고 있는 일상이 있다면 멀티가 없고 일상을 많이 돌려보지 못한 분께 먼저 기회를 고루고루 드릴 수 있게 한 발 물러나서 기다렸다가 멀티를 진행하자.

2. 요즘 상황극판의 일상 텀이 길어진 만큼, 일상을 나누는 분과 동접이 되지 않으면 본인은 그 남은 시간동안 관전만 하게 되는 것도 스레를 즐기지 못하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멀티를 제한하기 보단 일상 텀이 너무 루즈해지지 않게 신경써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진행이나 너무 날짜가 지나면 끊어내는 것도..네. 인원도 많으니 한 분과의 일상을 진득하게 돌리는 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다수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만나 발을 넓히고 서사를 쌓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쉽게 말하지 못했는데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피드백도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놀러 온 상황극판에서 이런 것도 신경써야 돼? 라며 신경쓰이게 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ㅜㅜ 여러분들이 조금만 더 배려해주시는 만큼 서로 더 즐겁게 같이 어울리고 추억 쌓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방안이나 느끼신 문제가 있으시다면 부담없이 말씀해 주세요.

784 현슬혜 - 남주원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1:18:44

어째서인진 몰라도 되려 사과를 하는 그를 보며 의아한듯 눈을 깜박이다가도 평소와는 다르게 깔깔거리기 시작했다.
어디 웃음소리의 차이일 뿐일까? 행동에서도 어딘가 "일반적인 여자애"같은 분위기가 풍기고 있었다.
마치 수시로 성격이나 인격이 바뀌는 사람처럼,

"보통 그건 준비가 부족한게 아니라 센스 있다고 하는 거랍니다~ 요즘은 음식점에서도 물이랑 반찬은 셀프잖아요?"

다만 그는 실수했다는 것에 대한 통감과 미안한 마음이 역력했는지 말투에도 그 느낌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당사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신경쓴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물론 그녀로서는 의문투성이였을 뿐이다.

"뭐어... 그건 그래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요리에 익숙해서 매일같이 만들어낼 뿐이지 평범한 분들은 제대로 만들어진 반찬을 사는 정도나 기껏해야 레토르트라던지... 아무튼 그러니까요."

그렇게 투덜거리고 입술을 비죽이기까지 하면서도 카레를 입 안에 집어넣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딱히 시도하지 않던 부류의 요리가 의외로 맛있었다는게 이런 때에 쓰이는 걸까? 마치 그녀의 요리 스킬트리에 새로운 루트가 해금된듯한 기분이었다.
적어도 딸기초코라면같은 괴식이 아닌 멀쩡하게 달달한 음식이었으니까,

"음... 그런가요? 그럼 좀 매운맛은 피하는게 좋으려나?"

강한맛 카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 눈을 왼쪽에서 위, 오른쪽, 다시 위에서 왼쪽으로 도르륵 굴리던 그녀는 살짝 크게 뜬 눈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마치 갯과 동물이 고민하거나 의문을 가지듯 고개가 대각선으로 휙휙 돌아가더니 뜬금없는 배율이 튀어나오자 작게나마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와, 진짜 뜬금없는 배수네요~ 6배라니...
뭐어... 설마 그럴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만드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물론 미묘한 차이라던가는 있겠지만 그건 그저 그사람의 손맛, 요리에 대한 정성의 차이에서 느껴지는... 일종의 기교와 센스같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극상의 맛이라던가, 그런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요리하는 사람에겐 꿈과도 같은 것이지만...
일단 그녀는 그정도까지의 '재능'은 없으니까,
기껏해야 '진짜 재능'을 가진 사람들늑대에서 밑돌뿐인, 그정도의 실력이었다.

"엑"

그러다 난데없는 감정고백에 상 위에 대고 있던 팔꿈치가 살짝 삐끗했을까?
마치 고양이가 뜬금없이 내는, 액 하는 소리가 짧게 울린거 같은 착각이 들었을테다.

"아... 네... 뭐... 그거야 그렇긴 한데...
딱히 억지감정 내세우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저 기분에 따라 성격이나 성향이 바뀔뿐, 이라고 말은 하고 싶어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 말뜻 자체를 이해 못하니 흘려넘기기로 했다.
다만, 거짓된 행동은 아니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싫어했으니까, 그리고 그 아이가 가장 싫어했던 거니까,

건너편의 그는 순간적이긴 해도 카레보다도 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었고, 그녀라고 해도 대개 비슷한 느낌이었을 것이다. 단지 그게 얼굴로 나타나질 않을뿐,

"후후후... 이제 좀 아시겠나요? 제가 왜 요리부에 들은 건지?"

솔직하지만 부끄러운듯, 뺨이 붉어진 그를 보며 그녀는 상체를 좀 더 기울여 손에 턱을 괴고서 키득거렸다.
물론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일단 주요 골자는 그것이었을테니까,
단순히 요리가 좋았고, 자신의 요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보며 뿌듯했었다.
물론 요리뿐만 아닌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였지만, 그 느낌을 가장 잘 살릴수 있는건 누군가에게 베풀수 있는 무언가였으니까.

"음~ 어쩔까요~? 모처럼 선배님께서 해주신 건데~ 먹을까~? 말까~? 안 먹자니 심심하고, 먹자니 살찔 것 같고~"

물론 그녀 나름대로 관리는 하고 있는데다 쉽게 찌는 체질도 아니지만 걱정되는건 매한가지였다.
그렇기에 부러 장난스럽게 숟가락을 입에서 떼면서 안먹을까, 도로 가져다 대면서 먹을까를 너덧번쯤은 반복했을까?

785 부탁드리겟읍니다..◆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1:28:17

사실 이런 문제는 일상의 텀이 길어진 게 주 원인이라 생각해서 이래나 저래나 어렵네요 ㅠ▽ㅠ크읍
권장한다 이지 반드시 또 필수까지는 아니니 생각만 이랬었지~하고 입력 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8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1:36:56

>>783 다중멀티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구나...
그럴만은 하겠지!
나도 스스로 가장 큰 문제를 느꼈던게 워낙에 손이 느리고 왔다갔다 하는 버릇이 있다보니 일상이 루즈해지는 거, 좀 관계없는 말이긴 하지만 플로우에 휩쓸려가는 거다보니까, 아무래도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더라구...
어디서부턴가 나도 모르게 편파하는 대상이 될수도 있으니까,

일단 생각해두는게 일상이야 두밤 넘으면 자체적으로 컷한단 느낌이구, 요즘은 다중멀티까진 아니어도 두명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른 손 비어서 못돌리는 사람이랑 놀까 고민은 하는데...
다 본다곤 해도 나도 분명 스루해버린 사람이 있을테니 그부분은 뭐라 할 말이 없어... 미안해!!!
더 소통 제대로 하는 참치가 되겠습니다!!!!

787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1:42:51

으음 ... 사실 저런 말이 나온 이유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일상 텀이 길어지는걸 문제가 된다면 텀을 길게 가져가시는 분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편파로 생각하는건 ab 의 일상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788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1:44:52

귀가후 갱신- 하면서.

길게 상주<< 저군요.... 최대한 멀티는 돌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상 상대방 분이 오지 않으실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멋대로 끊어낼 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그대로 물린채로 시간을 보내기도 뭐하고.. 휘영주.. 어디로 간..거야..ㅇ<-<

일단 멀티는 최대한 돌리지 않고 정 구하는데 사람이 없을 경우에만 한다... 랑, 가능한 빨리 핑퐁한다.. 로 생각하면 될까요? 후자는 사람마다 쓰는 시간이 달라서 조금 애매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78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1:46:51

일상 이어지는거도 좀 조심해야겠네... 사실 좀 신경쓰이던 부분이라서 말야...
어쨌든 이러나 저러나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 나인 것이야!!!!

790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1:52:26

솔직히 2주 밖에 안된 어장에 이렇게나 아이들이 많은데 벌써부터 그런 얘기가 나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79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1:53:38

음.. >>787은 역시 저를 말하는거겠죠? 만월 일상이 월요일 끝나고 그동안 다른 분들과도 돌린 다음 금요일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편파..로 이어질지는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쿨타임을 한 2~3일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잘못됐나보네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792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1:54:30

>>791 아뇨 딱히 주원주를 얘기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제가 생각하는 편파가 뭔지 말씀드린거라서요.

79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01:26

근데 어떻게 보면 해인주 말도 맞아.
만들어진지 2주, 판도 이제 12판, 다인스레? 대규모스레? 뭐라 해야 할진 잘 모르겠는데 단순히 열댓명 정도 되는 인원도 아니고 당장 시트를 내준 사람도 스무명이 넘어가니까, 이건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캡틴적으로도 쉽게 감당 못할 인원이긴 해.
물론 컨트롤이 가능한만큼 캡틴도 제한을 없앤 거겠지만 말야.
그리고 한가지 더, 난 꼭 '신입'만 편파의 대상이 되는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시트 낸지 좀 된 몇몇 기존참치들도 플로우에 휩쓸려서 자주 묻히는 경우를 봤거든.
좀 애매하네. 그치?
그래도 어쨌든 내가 더 노력해서 챙겨줘야지, 라는 부분은 달라지지 않아.
그건 걱정하지 말아줬음 해.

79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09:33

저는 시간대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A가 구하고, 사람이 없는줄알고 사라지고 B가 나타나서 구하고 마찬가지로 기다리다 사라지고..

상주하는 C는 보다가 없으면 저랑 돌리실래요? 하고 그렇게 멀티가 만들어지고..

사람이 이렇게 많을거면 일상이랑 잡담 판을 나누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일상을 구하거나 돌리는건 그곳에서만 하고 잡담은 잡담판에서만 한다던가.

795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12:31

가령 일상을 구한다는 레스가 잡담레스에 밀려 저 멀리 위로 사라져 보지 못하고 또 다른 누군가가 일상을 구한다던가.. 하는 경우도 종종 본 것 같기도 하고..

796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2:13:03

일단 돌리던 일상은 마저 마무리하고, 그 이후엔 좀 더 신경 써서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멀티건은 아마 저 때문에 말이 나온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797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14:38

>>796 아뇨 저도 그렇고.... 저는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뭐 아무튼.... 저도 최대한 다른 분들이 서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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