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508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lve :: 1001

내가누군지알아줘

2021-08-13 19:02:13 - 2021-08-14 14:57:53

0 내가누군지알아줘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19:02:13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마니또용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EB%A7%88%EB%8B%88%EB%98%90 <<<
마니또 이벤트는 위 위키에서 갱신됩니다! 수시로 확인 부탁드리고, 마니또 답변은 가능한 위키에도 기재해주세요.

1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25:47

가예주와 민규주 어서 와라! 안녕안녕!

2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26:06

situplay>1596273095>999 아아. 「기다리마」.

3 사하주 (4BSNP3WDoI)

2021-08-13 (불탄다..!) 22:26:15

가예주 어서와 ㅇ.<)~~~

4 시아주 (oxAiPGas/Y)

2021-08-13 (불탄다..!) 22:26:44

새 어장~!

5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2:26:47

situplay>1596273095>995
(이름 장난으로 한방 먹음)
(치명타!)


가예주 안녕!!!!!!!!!!!!!!!!

6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2:27:07

전판에서


와..... 스레드 오버했다고 떠서 글 날리는줄 알고 식겁했어요! 가예주 민규주 어서와요!!!

>>957 ㅠㅠㅠㅠㅠㅠ (꼬오옥) 으악.... 듣기만 해도 과거 기억 오버랩 되네요... 조금.. 조금 쉬고 오세요... 물도 마시고, 사탕 있으면 사탕도 드세요!

>>954 캡틴... 너무 감사해요... 아이디어와 답변을 함께 주셨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아이에서 머리 침) 다시 달아주신 캡틴 레스 읽어보니까 시트 좀 주워다 주섬주섬 기울 수 있을 거 같아요...! >:3 ☆★ 캡틴 사탕 쏘 머취... 감사합니다! ☆★

>>980 하늘이가 담력시험? 무서운 이야기? 이런 거 안 무서워하는 타입이면 금아랑이가 하늘이 근처로 가서 몸을 숨길 수도 있기 때문에 ()().... 무서운 이야기 자체 보다는 사람들 비명 소리에 더 움찔댈지도 몰라요. <:3 같은 반 친구들 중에서 (아랑이 눈에는) 하늘이가 제일 멍멍이과로 안 보이는데다가. 무서운 이야기로 겁줄 사람이 아닐 것 같아 보여서... 그래서 하늘이 근처로 피신올 가능성이 있어서 말해보고 싶었던 거예요! >:3 여름이면 담력시험이잖아요!

>>982 (여자애로 내길 백 번 잘했다) 의식의 흐름이 고양이에 가까우면 아랑이도 편해할...수도 있어요! <:3 아랑이도 의식의 흐름 따라서 걍... 암 생각 없이 귀여운 (안 귀여운) 짓 할수도 있겠다... <:3 제가 말하는 밀당은 상대방이 친해지고 싶은 티 내면 밀어내고, 그래서 상대방이 힝구하면 다시 잡아당기는 그런 밀당입니다 ㅇ.<

>>984 ㅋㅋㅋㅋㅋㅋ (금아랑 반응 여러개 떠올라 버림) 유신이 참 재밌는 친구군요! (아랑주 맘에 들었다) 쪼아요! (와) (애교 보여주신대~~ <:3) 픽크루는 잘 보았습니다... 뭔가.. 퇴폐적인 느낌도 들어서 확실히 늑대로 착각할만 하군요!

7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28:04

>>5 (끄덕)

8 남주원 - 현슬혜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28:45

볼을 꼬집으며 대답을 기다리는 주원에게 슬혜는 옷을 뒤적이다 안경을 꺼내 쓰고는 당당하게 말한다. 그 모습은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 커리어우먼, 혹은 스케줄을 읊는 비서와 같았지만 내용은 전혀 그것들과 관계 없을 뿐더러, 말하자면 정 반대의 느낌이었다.

"허어. 그건 다치지 않아 무엇보다 천만다행이고, 자네는 고양이가 아니야. 슬혜양."

주원은 그 말에 한 마디도 지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으이구!" 하곤 볼을 살짝 아플만큼 꼬집고 손을 떼었다. 이어 침대도 공유할 정도의 사이냐는 슬혜의 천연덕스럽고도 능글맞은 말에

"그, 그런뜻이 아니잖아! 편하게 있으려면 써도 된다는 그런 얘기라고."

하고 순간 붉어진 볼과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 목소리로 퉁명스레 대답한다. 등을 돌려 가기 전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려 무언가 말하려다 이내 입을 닫고 다시 음식을 준비하러 향한다. 그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일까.

찬장에서 햇반을 꺼내고 준비하는 모습에 슬혜는 굉장히 못마땅한듯 싶었지만 마침 주원은 등을 돌리고 있던 탓에 슬혜의 마치 고든렘지와 같은 시선과 마주치지 않고 끝낼 수 있었다.

한쪽은 도깨비같은 시선으로 쳐다보고, 한쪽은 방금 본 색다른 모습에 히히덕거리고. 서로에게 닿지는 않지만, 분명 둘은 한 공간. 매우 가까운 공간에 있었다.

이어 주원의 상을 준비해달라는 말에 슬혜는 상을 편 뒤 손가락으로 상 위를 살펴본다. 마치 검열관과 같은 행동을 주원은 보지 못했지만, 그것은 합격일까 불합격일까.

접시에 나름 이쁘게 흰 밥 반, 카레 반 담은 접시를 두개 들고 가 상 위에 올려둔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집에서 보내준 김치, 각종 나물등이 담긴 밀폐용기를 꺼내어 작은 접시에 조금씩 나눠담곤 그것들을 상 위에 준비한다. 혼자 식사하는거였다면 밀폐용기를 그대로 상으로 가져와 먹었겠지만, 역시 슬혜를 집에 들였기 때문일까.

어찌됐든 저찌됐든 식사준비를 마치고 수저통을 가져와 슬혜쪽에 먼저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아준 뒤 자신의 자리에도 놓는다. 젓가락은 무늬가 없는 것이니, 괜히 무늬의 짝이 맞지 않아 불편해할 걱정은 없었다.

"그럼, 먹을까?"

자리에 앉은 주원은 주원은 "아."하고 뭔가 생각난듯한 소리를 냈다.

"아주 뜨겁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혀 조심해. 고양이혀. 라고도 하지? 슬혜 네가 고양이혀인진 모르겠지만, 자칭 고양이씨니까 말이야."

후흥. 하고 장난으로 하는 말인지 가벼운 웃음을 덧붙이곤 스스로는 숟가락을 뜨지도 않고 슬혜가 먹는 것을 기다린다. 아무래도 맛을 평가해주길 기대하는 것 같다. 과연 슬혜램지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늦어서 미안!! 밥먹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왔더니 이 시간이네.. 늦어서 미안하다 슬혜주!!

9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29:14

그나저나 엄청난 화력.... 정리하고 온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암튼 온 사람들 다 환영해!! ㅇ<-<

10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29:22

늙고 지쳐서 그새 누가 왔는지 알아보기가 힘들어.. +.+ 가예주도 민규주도 어서와.

11 급격한 불길에 쓸려내려가는 이현주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2:29:35

안녕하세요오오오오..(떠내려감)

12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29:42

>>6 하늘이는 그런 것을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아. 오히려 밤 시간까지 피아노를 치는 일도 아주 허다해서. 어쩌면 학교의 제 7대 불가사의. 아무도 없는 음악실의 피아노소리의 주인공일지도 모르지. 정작 자신은 모르는게 포인트. (아님)
어라. 의외네. 오히려 하늘이의 피아노 실력 때문에 늑대로 보여도 이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랑이에게 그렇다면 그런 거니까! 사실 전의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학교에 '늑대 피아니스트'가 있다라는 소문이 있다는 설정도 생겼으니 그건 아랑이의 판단에 맡긴다!
음. 그렇게 하겠다면 그것도 좋지! 물론 그때 돌릴 수 있냐가 중요하지만 말이야! 담력시험이 있다고 해도 파트너는 캡틴이 정해줄 것 같으니!

13 유신주 (8lJUeDjYzQ)

2021-08-13 (불탄다..!) 22:29:53

앗 나 잠시만 자리 비울게 혹시 그사이에 지구캡 답변 남기면 돌아오는 대로 답변할게~~~~~~

오늘은 입성 첫날이라서 좀 과도하게 텐션을 높게 잡은 감도 있네 혹시 얼마 안 가 유신주 느낌표가 실종돼도 놀라지 않기 약속~~!~(??

14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29:54

다들 하이하이여요 >:3

15 사하주 (4BSNP3WDoI)

2021-08-13 (불탄다..!) 22:29:56

나 혹시 놓친 사람 있음 미안해 ㅠㅠ 다들 어서와 좋은 밤이야~~

16 시아주 (APN937ovA6)

2021-08-13 (불탄다..!) 22:30:02

다들 안녕안녕~

17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2:30:29

(왠지 멍멍이과와 늑대과가 많아보이는 산들고를 본다) <:3 대놓고 늑대상인 친구들도 있고, 대놓고 양상인 친구도 있고 다양하군요... <:3

1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30:34

안녕안녕이다! 주원주!

19 가예주 (2.VDFF.thg)

2021-08-13 (불탄다..!) 22:31:15

...또 천을 놓치다니!!(눙물
사하주, 하늘주, 슬혜주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도 하이하이인 것입니다~ 기절잔하고왔더니 찌뿌드드하네요..

20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32:06

>>13 어떤 느낌인지 잘 알아 😭 너무 힘주지 않고 편하게 있어도 돼. 놀러 온 곳이잖아.

21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32:32

(가만히 생각해보니 2-1에 양이라고는 하늘이와 아랑이 뿐이었다.)
(이걸 지금 깨달은 나란 녀석.)

22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32:36

아무튼 일상 돌리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으니 일상팻말은 치워두기로

23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32:58

>>13 다녀와라! 유신주!!

>>19 기절잠? 푹 잤구나!! 좀 개운해졌니?

24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33:14

민규주가 멀티를 찌금 힘들어해서 일상은 무리일 것 같네요 <:3

25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33:29

가예주 하이하이여요

26 시아주 (UyZ32YX6k.)

2021-08-13 (불탄다..!) 22:33:51

멀티는 힘들어서..ㅠㅠ

27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2:34:42

>>13 앗 유신주 저희 스레는 커피랑 차 마시는 스레라고
따로 선관 스레가 있어요 ㅠ▽ㅠ! 선관 이야기는 묻히기 쉬워서 그쪽에서 얘기하는 편이 쉬우니까요
나중에 돌아오시면 선관 스레에서 봬요!!!! ㅠ▽ㅠ)/

28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2:34:49

>>12 ....? (띠용) 하늘이에게 늑대 피아니스트 소문이 있다고요....??? (소문듣고 놀랄 금아랑이가 눈에 선함) 하늘이... 확신의 >>무해한<< 일반인 상이었던 것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피아노 재능이 너무 뛰어나면 설마 '저 무해한 분위기의' 하늘이도 늑대인가...?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3 (이로써 2-1반에 금아랑이 쪼꼼이라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졌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생각해보니 파트너는 캡틴이 정해줄 것 같네요. 같은반끼리 파트너보다 전교적으로 파트너 돌리는 게 더 재밌을 거 같구! <:3


주원주도 어서오시고, 유신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29 사하주 (4BSNP3WDoI)

2021-08-13 (불탄다..!) 22:34:58

유신주 다녀와~~!
>>22 에구 내가 내일이나 모레까진 멀티가 힘들어서 ㅠㅠ 담에 만나자...!

30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35:04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일상을 돌리는 건 어디까지나 본인 자유니까.

31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2:35:07

>>6 (사실 아무 생각없이 맘대로 당겼다가 갑자기 밀쳐내는거 재밌어서 죄책감 듦)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려먹는 밀당이구나! 아, 그거 못참짘ㅋㅋㅋㅋㅋㅋㅋㅋ
양아치도 약간 행동패턴이 그래! 살살 놀려먹고, 부러 튕기고 그러다가 상대방이 힝구하거나 화내거나 순간 멋진 모습 보이면 갑자기 혹해서 호로로로로로록 당겨버리는 느낌!

나는 괜찮다!!!! 어서와라 주원주원주율주원주!

유신주 다녀와~~~~~~!!!!! 기억하고 있갰다굿!

그나저나 하늘주 주말에 어디 가????? 비지니스트립 아니라고 해줘!!!! 캠핑가는 거라고 해줘!!!! 아무튼 조심히 갔다오고 월요일에 보고 가능하다면 주말에도 들어와주기! >.0

32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38:11

>>28 주원주와 일상을 돌리면서 그런 소문이 있다는 설정이 생겼지! 사실 그렇게 생각되어도 이상할 것은 없으니까. 일단 수상 경력도 여러 번 있기도 하니!
아무튼 이렇게 아랑이가 얼떨결에 고립된 모습을 보게 되는구나. 이것이 바로 나비효과로구나! 교과서에 실려도 좋을 것 같아.

>>31 친구랑 놀러 가! 기차 타고 갈만한 어딘가로! 아무리 그래도 친구랑 보내는데 상판 활동할게! 하고 상판 들어갈 순 없잖아? 그래서 아마 안 보일거야. 잘.
토요일 오후에 일정시간대는 아마 친구가 조금 늦게 온다고 해서 먼저 숙소 잡고 기다리고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선물 들어오면 그거 답변 날리는게 고작일 것 같네.

33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39:41

>>32 으어어 제 적폐캐해 죄송합니다... ㅇ<-<

34 비랑주 (YRhnc7g9k6)

2021-08-13 (불탄다..!) 22:39:51

그러고보니, 개와 늑대상이라는 건 뭘까... 고양이상은 확실히 알 거 같은데(스레 봄)

35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2:40:25

>>32 아, 친구. 친구면 최우선순위지. (끄덕짤)
좋은 시간 보내고 오라구!!! 우정은 영원한 것이니!!!!!!

36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2:40:59

(양아치상)

37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41:38

>>31 잘 기다려줬으니 상을 주마!(쓰담쓰담)

38 외갓집 가서 검술 배우는 신이현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2:41:51

https://picrew.me/image_maker/1152547

39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42:34

>>33 응? 왜 죄송한거야? 난 괜찮은데! 실제로 전혀 개연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독백으로도 쓴 적이 있지만 실제 늑대 아니냐고 웅성거리는 소리 들은 것도 있었고!

그리고 가끔 보면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 것 같은데 하늘이에겐 재능은 없어. 그냥 순수하게 연습으로 채운거야. 18살 밖에 안 되었는데 굳은 살이 박혀있고 손가락이 휜 것은 그 때문이지. 물론 이걸 누군가에게 먼저 말하거나 하진 않으니 평가는 모두의 자유가 되는 것이다!

>>35 고마워! 잘 놀고 호캉스 잘하고 올게!

40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43:04

>>38 이현이가 안보인다 했더니 소드마스터가 되기 위한 모험을 떠난거구나!

...

아 갑자기 우리 어장 애들로 판타지 세계라면 다들 뭐하고 있을까가 굉장히 신경쓰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43:11

>>38 뭣들 하느냐! 저 자의 사진도 냉큰 찍어다가 가져오도록 하라! (니가 가요)

42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43:39

하늘주가 안전한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네. 항상 조심하고, 예쁜 추억을 한가득 만들거나 원없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

43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43:57

>>39 음 사실 그 부분에서 떠올리긴 한건데....! 기분 나쁘지 않았다니 다행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좀 제멋대로긴 했군.. ㅇ<-<

44 유신주 (8lJUeDjYzQ)

2021-08-13 (불탄다..!) 22:45:00

>>20 세상에 문하주 마음 너무 따뜻한 거 있지..........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느낌표를 제거할 수 있을 거 같아^ㅇ^(??) 고마워고마워 하긴 놀러온 거니까 편하게 해야지~~!
>>27 으,,,악,,,,, 너무 미안하다 선관 스레 따로 있는 거 뻔히 알았는데 그 순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기다렸을텐데 미안함미다,.,,,,ㅇ<-< 야식 모두 해치우면 어서 답변과 함께 돌아오겟음,,,

45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2:45:02

>>31 아... 그거 재밌죠. 알죠알죠. (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혹해서 호로록 당겨버리는지 알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 어떡하지... 슬혜 행동패턴이 너무 이해되는 금아랑주.. 양아치력이 높은 사람인가요...?? (슬혜 : 녜)
슬혜 약간... 본인이 밀당하는 것도 재밌지만, 상대가 밀당하는 순간에 어라..? 하면서 살짝 좋아할 가능성(단 그 밀당이 슬혜의 맘에 들어야함)도 있어보이는 거예요 >:3

>>32 ((얼결에 고립된 금아랑))
ㅋㅋㅋㅋㅋㅋㅋ 사방이 늑대와 개로 보이면 금아랑 대체 어디로 가야하는 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은 다른반이다... 시아랑 사라반으로 피신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확실히 일상 돌리면 이런저런 설정이 붙긴 하죠. 저는 얼떨결에 고립된 금아랑이 짱 재밌네요! (나비효과 최고야)

46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45:17

>>40

강하늘
종족 : 엘프
직업 : 도적
성격 : 활발
유명도 : 9
무기 : 총
특징 : 최종보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77395

그렇다고 한다. 덤벼라. 산들의 영웅들이여!

47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46:03

>>42 고마워! 아주 잘 놀다올게! 어디로 가서 뭘하는지는 아무래도 말하기 힘들 것 같으니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잘 다녀올거야!

48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46:13

>>38 앗 이현이 귀여워...! >:3

>>46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종보스냐구요ㅠ
총으로 음파 쏘는 하늘이(망상!)

49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48:29

>>45 자. 과연 아랑이는 하늘이를 믿을 수 있을까? 늑대가 아니라고 그 믿음을 쭉 유지할 수 있을까? (진짜 나쁜 녀석)

아무튼 그런 설정도 이렇게 일상으로 붙었으니 일상때 쓰고 싶은 사람은 써도 괜찮아! 물론 하늘이가 그 정도로 유명세가 있는지는 둘째치고 말이지.

50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48:59

>>48 총으로 음파.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더 무섭잖아!

51 시아주 (pHGg4AQeSk)

2021-08-13 (불탄다..!) 22:49:03

🍿

52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2:49:09

빌런/히어로 능력치 측정기
진단 결과
금아랑 : 히어로

능력 계열:물리

사용하는 무기:곤봉

위험도:SSS

공격:C+

방어:D

체력:SSS

지능:SSS+

파워:C+

팬들의 한마디:귀여워..!.!.!.!..!
https://kr.shindanmaker.com/963105

다들 이 진단 "해줘"
그러고보면 이 진단 들고 오고 싶었어요... 다들 히어로일지 빌런일지 궁금해서... >:3

53 별하주 (ScSLV35A3Q)

2021-08-13 (불탄다..!) 22:49:20


하의 일족 여기 등장
모두 안녕하세요 (°ロ°)

54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2:50:06

>>52 https://picrew.me/image_maker/947708/complete?cd=KSYSTZSIQT 픽크루 출처는 가예네 픽크루!

>>1-1000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55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50:35

>>52 오. 그 와중에 픽크루도 가지고 온거야? 하늘이는 최종보스라고 하니가 빌런이겠지! 고로 덤벼라! SSS 위험도 히어로인 아랑! 사실 하늘이는 총에 한대만 맞으면 죽는다! (절레)

>>53 안녕안녕! 어서 와라! 별하주!!

56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2:50:39

갱신해요~~ 시아주 늦어서 죄송합니다 답레쓰러 갑니당

57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0:46

>>46 강해...!

>>51 집..에 도착한거야? :3

>>53 별하주 어서와!

58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1:18

남주원 : 빌런

능력 계열:물리

사용하는 무기:진검

위험도:S+

공격:F

방어:F

체력:SS+

지능:A

파워:SSS

팬들의 한마디:차분한 표정으로 일을 처리하는게 간지나..!!!!
#shindanmaker #빌런_혹은_히어로
https://kr.shindanmaker.com/963105

//주원이 너무 약하잖아. :3c

59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51:35

안녕 어서와 별하주.
그럼 이제 하의 일족이 사하 선하 문하 별하인가.

60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51:35

민규 : 빌런

능력 계열:신체강화

사용하는 무기:목검

위험도:F

공격:D

방어:SS

체력:F

지능:D

파워:SS+

팬들의 한마디:자기 잘생긴거 아는거같아.
#shindanmaker #빌런_혹은_히어로
https://kr.shindanmaker.com/963105

위험도F와 지능 D인 면에서... 이 진단은 사이언스다 >:3...!

61 이현주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2:51:54

>>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저번에 신인지 성자인지 에유 픽크루와 썰 풀었으니 패스!

다들 이현이한테 소중한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신이현
종족 : 수인
직업 : 도적
성격 : 냉혈한
유명도 : 5
무기 : 봉
특징 : 광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77395

....Aㅔ?

62 시아주 (pHGg4AQeSk)

2021-08-13 (불탄다..!) 22:52:06

시아 : 히어로

능력 계열:예측

사용하는 무기:목검

위험도:A

공격:A+

방어:SSS

체력:C

지능:SS

파워:C

팬들의 한마디:의상이 노출도가 심해..! 우리야 좋지만.
#shindanmaker #빌런_혹은_히어로
https://kr.shindanmaker.com/963105

63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52:07

안녕안녕! 선하주!! 어서 와라!

하지만 주원이는 위험도가 S+지! 뭔가가 있을거야! 체력도 파워도 강하고 말이야!

64 시아주 (pHGg4AQeSk)

2021-08-13 (불탄다..!) 22:52:20

선하주 여유롭게 줘도 괜찮아

65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2:47

남주원
종족 : 엘프
직업 : 파이터
성격 : 내향적
유명도 : 1
무기 : 활
특징 : 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77395

신인데!! 신인데에에에!! 왜 유명도 1이냐구우우우!! 신이잖아아아아아아아!!(징징징징)

66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53:01

>>52 아랑이는 히어로네요 >:3
으아앙 귀여워 으아앙 그나저나 똑쏚이 히어로구만요 기엽기는

>>58 어이어이 빌런 동지냐구
차분한 표정으로 일 처리 <- 갭모에같고 발린다 너무 좋다

67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2:53:04

하의 일족인거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당 ㅋㅋㅋㅋㅋㅋㅋ

하늘주도 하이하이 다들 빌런 히어로 au인거야??? ^^ 진단도 좋지만 썰 풀어주는 것도 좋은데 말이야 ㅎㅎ

6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53:29

>>60 왜?! 어째서 왜?! 사이언스 아닌 것 같은데?!

>>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프 이현이는 뭔가 2P 느낌이네!

>>62 잘 보다가 맨 아래의 팬들의 한마디에서 뿜었다.

69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2:53:38

소드마스터 신이현...!!!!

>>37 희희 (기쁘고 기쁘다는뜻)(아무튼 답레 마저 쓰겠다는 내용)

>>45 녜! (?)
야! 너두 양아치 할수 있서!

당신, 양아치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군. 너처럼 눈치가 빠른 꼬맹이는 ㅅ... ㅅ... 사랑해.
헉, 양아치 약간 그런 경우에 따른 '나는 조빱이었슴다'모멘트 짱 좋아하는거 어케 알았어???? 솔직히 말해 당신, 내 핸드폰 훔쳐봤지!! (아닌데요;;)

70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3:38

>>66 5252빨리 나쁜짓 하자구 민규주! 하하! >:3 모두의 시험지로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거다!!!

71 이현주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2:54:10

신이현 : 빌런

능력 계열:화염

사용하는 무기:목검

위험도:C

공격:C

방어:B+

체력:F

지능:SSS+

파워:SSS

팬들의 한마디:나쁜놈인지 착한놈인지 모르겠어.
#shindanmaker #빌런_혹은_히어로
https://kr.shindanmaker.com/963105

(띠요옹)
빌런이지만 착한놈인 걸로..

72 온지구-은사하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2:54:22

"의사 표현은 확실히 해."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같은. 언제부터 지구의 오지랖이 이렇게 넓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속상해 하는 얼굴은 그다지 보고싶지 않은 게 당연하다. 그녀는 이제껏 같은 방식으로 살아왔을테고, 또 우유부단한 것이 그녀만의 매력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위험하잖아. 답지 않은 제 모습이 본인도 낯선지 뒷머리를 벅벅 긁으며 또 작게 '됐다..' 하고 중얼거렸다. 그런 순간에 뒤에서 제 머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뒤통수를 한대 치는 것 같다. 지구는 손을 정수리에 두고 설렁설렁 정리하는 듯 싶다가 이내 귀찮아졌는지 대충 헝클이고 내버렸다. 아까보단 덜 부스스한 것도 같은데, 엉망인 건 매한가지.

할 말 없다며, 장난스럽게 사과를 해오는 사하의 모습에도 딱히 기분이 나아지거나 하진 않았다. 애초에 사하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자리도 아니였으니까. 그러면 이 언짢은 기분은 도대체 어디서 기원된 건지. 이미 남에게 물렸다는 사실? 글쎄. 잘 모르겠다면 대충 무시하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잔소리도 그만하고. 감정을 쏟는 일도 그만 잠구고. 그때 지구의 표정이 어땠는지 사하에겐 닿지 않을 얼굴.

"주울 건데."

지구 역시 건조한 말투로 그녀의 답을 빠르게 되받아치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런 시답잖은 말 장난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평소의 복잡한 생각보다 그녀와 있을 땐 단순하게,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는 것 정도는 학습했다. 그런 시시콜콜한 대화가 오갈 때 쯤엔 별관의 1층 출구를 나서 청아하게 갠 푸른 하늘과 상냥하게 부는 바람이 살결을 간질거린다. 저 멀리서부터 불어온 벚꽃잎이 바닥에 나뒹굴기도 하고. 또 바람을 따라 일렁이는 그녀의 바닐라향은 한참을 졸인 듯 단내가 풀풀 풍겼으니 지구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느끼며 걸음을 재촉했다. 날씨고 뭐고 여유 부릴 때가 아니지.
바람이 꽤 크게 불었기 때문에 그녀의 페로몬 역시 바람을 타고 멀리 흩어지는 것이고, 따라서 운동장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던 몇몇 늑대들의 고개가 사하와 지구에게로 꽂힌다. 아이들이 더 웅성거리기 전에 지구가 무어라 중얼거리더니 잡고 있던 사하의 손을 당기려 하며, 사하를 제 바로 앞에 두고 나란히 품에 가둬두려 했다. 지구가 바람을 등지고 막아 설 겸.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사하의 얼굴이라도 가려주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이젠 사하가 앞장서는 입장이 됐으니 어서 가자고 재촉하는 지구의 귀 끝이 조금 물들어 있었을까.

"염색 좀..해라."

그래서 무안하다는 핑계로 기껏 아무말이나 지껄인 게 그런 시시한 농담이었다. 단순히 눈에 띄니까.

73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4:27

>>69 (메모메모)

슬혜.... 어려운 아이....!

74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54:44

>>65 요즘은 신들이 호구 취급받는 서브컬쳐가 많다더라. (속닥)

>>67 글쎄. 썰로서는 잘 안 떠오르네. 애초에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피아노에 열정을 쏟고 있는 소년이 컨셉이라서 말이야.

75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5:11

그나저나 이제보니까 아랑이 스펙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쎄.. 넘사잖아!!!

76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55:14

>>71 착한 일을 하는 빌런도 요즘은 인가 많다더라!

77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55:21

>>65 이세계 전생물인데, 신이 같이 동행해주는데 그 신이 파티의 트롤질을 도맡아서 하는 전생물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78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2:55:39

>>64 배려해줘서 감사합니다 >.0 무리 안가는 선에서 즐기면서 쓸고 있어요!

79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5:44

>>74 하하하.... 맞아 그렇더라구....(눈물)

80 이현주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2:55:48

>>68 이현이는 수인 판정! 양이니까 그것만은 맞네요..

81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56:04

>>77 코노스바!

82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6:05

>>77 그만!! 그만해!! 뇌가.. 뇌가..!!

83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56:33

>>62 .oO(앗 시아 잘챙겨입어야하는데)
목검..! >;3 파워랑 체력이 C인 점에서 약간 시아스럽달까요 귀여웟

>>65 잊혀진 신도 간지나고 좋지 않나요

>>68 킹치만 민규..! 이번 중간고사..! 4번으로 찍을 예정인걸..!!

>>70 아 너무 무섭다

84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6:51

나는 이 거대한 강에서 떠내려가는 사람을 붙잡아주는 어장의 파수꾼이 되겠어..!

85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2:57:21

현슬혜 : 히어로

능력 계열:바람

사용하는 무기:활

위험도:A

공격:C

방어:B

체력:C+

지능:SS+

파워:D

팬들의 한마디:전투할때 여유롭게 웃으면서 공격 하는거  소름돋아..
#shindanmaker #빌런_혹은_히어로
https://kr.shindanmaker.com/963105

(하찮은 전투력이지만 웃음은 끔찍한편)(광기, 내 오랜 친구여...)

현슬혜
종족 : 드래곤
직업 : 프리스트
성격 : 쿨데레
유명도 : 9
무기 : 봉
특징 : 불량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77395

(용족, 성직자, 쿨데레, 불량함)
(뭐지 이 끔찍한 9급 혼종은)

86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2:57:41

뭐긴 뭐야. 새로운 모에 요소지!!

87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2:58:41

>>83 오.. 그렇게 말하니까 멋지게 느껴져.. 역시 민규주는 천사야.. 😇😇😇

>>85 캐해 완벽한거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2:58:44

>>71 RGRG 요즘 선악 구분 모호한 게 트렌드잖어요

>>85 지능이 높으니까 >;3! 커다란 빅 - 플랜을 짜놓고 웃는 거 아닐까 (망상!)

89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2:58:51

>>85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불량한 쿨데레라면.....
혹시 히구치 마도카 아십니까

90 시아주 (pHGg4AQeSk)

2021-08-13 (불탄다..!) 22:58:53

>>83 나도 그래서 들고 왔지~

91 이현주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2:58:53

>>77 혹시 https://namu.wiki/w/%EC%95%84%EC%BF%A0%EC%95%84(%EC%9D%B4%20%EB%A9%8B%EC%A7%84%20%EC%84%B8%EA%B3%84%EC%97%90%20%EC%B6%95%EB%B3%B5%EC%9D%84!)
인가요?

92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2:59:53

별하주랑 선하주 안녕하세요 ㅎ▽ㅎ)//!!!
또 제가 놓치신 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레스가 빠르네요 ㅠ▽ㅠ다들 조심하세요~~

93 이현주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3:00:27

착한 빌런 좋아해요.
그치만 쓰레기 빌런도 좋아해요.(?)

94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3:01:03

>>92 쩌도 인사해주세오 우주캡틴!

95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01:20

이 등 몸 장 ! ! !

답레 가져올께요 :3

96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01:42

>>95 모두 박수 ! ! !
하이하이여요 >:3

97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3:01:46

해인주 어서와!

98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02:35

>>94 우리 골댕이 주원주도 어서오세요~!! /ㅎ▽ㅎ)/부비부비
>>95 해인주도 어솨요 ㅎ▽ㅎ)/~!!!! 오늘은 다들 나름 일찍 뵈어 좋네요

99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02:39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건 이번이 첨이네유 :3..............

100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3:03:19

>>98 헿헿헿(볼 부비부비부비부비)

101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03:56

>>99 하하 캡틴은 모든 걸 알고 있지 ㅎ▽<~!!!!!!!
만..지구에게 선물을 해주시는 상냥한 천사님들은 저도 모르겠네요 ㅠ▽ㅠ훌찌락..
모브 설정이라 끝까지 모를 것 같아서 두 배로 슬퍼 버리고......

102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3:03:59

>>81 >>91 맞네. 찾아줘서 고마워.

103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04:13

강해인 : 히어로

능력 계열:바람

사용하는 무기:사용하지 않음

위험도:SSS+

공격:S

방어:D

체력:SS+

지능:S

파워:A+

팬들의 한마디:전투할때 여유롭게 웃으면서 공격 하는거  소름돋아..
#shindanmaker #빌런_혹은_히어로
https://kr.shindanmaker.com/963105
유리 머포 강해인이 간다!

강해인
종족 : 수인
직업 : 샤먼
성격 : 쿨데레
유명도 : 3
무기 : 가방
특징 : 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77395
GOD ...

104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3:05:40

>>49 못... 못 유지할 것 같은데요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 그러다 하늘이가 양이란 걸 알고 다시 안심할수도 있겠죠 뭐... >:3 (모든 것은 미래 아랑주에게 토스)

>>69 훔쳐본 건 아닌데, 슬혜 취향 a랑 b 중에 고르라하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근거없는 자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반은 농담이구요, 아랑주는 슬혜 행동패턴이라던가 약간의 취향 같은 건 알 거 같은데, 아랑이가 잘 이해할지는.... (모르겠다...) 제가... 고양이 유툽을 너무 많이 봤나...? <:3

>>66 (민규 진단 와구와구) 위험도가 F인데 방어력과 파워가 SS(+)인 민규의 모먼트.. 그리고 팬들의 한마디가 좋아요! ㅇ< 똑쏙이는 대체 무슨 사투리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다들.... 진단 가ㅏ져오셨어.... (감동) 여러분의 진단 아랑주가 감사히 먹겠습니다... (와구)
주원이 방어랑 공격은 F인데... 파워가SSS란게 신기하고, 시아는 능력 계열이 예측인 게 뭔가 어울리고, 민규는 위험도가 낮은게 너모 좋고, 이현이는 팬들의 한마디가 맘에 드네요!! 다들.. 천사야....


별하주 사하주 선하주 지구주 리하이요!! >>1-1000 다들 안녕안녕

105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06:32

"고마워."
강하늘:.....(미소)
강하늘:천만에.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탐나는 사람을 발견하면?"
강하늘:연애적인 그런 것을 말하는거야? 그거야 뭐 더 친해지고 싶고, 더 가깝게 지내고 싶을 것 같아.
강하늘:하지만 조금 시간을 들이고 싶어. 급하게 다가가기보다는 morbido 풍으로 말이야.
강하늘:그러다가 잘 되면 좋지만, 더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축하해주지 않을까?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강하늘:그저 내 연습이 부족할 뿐이야.
강하늘;그렇다면 더더욱 연습해서 다시 그 목표에 도전할거야.
강하늘:실패를 했다고 해서 포기하진 않을거야. 그게 내 삶의 방식이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06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3:06:40

>>86 >>87 Nooooooo!!!!! (머리 짬뽕)

>>88 (탈주 하고 싶은) 빅-플랜?

>>89 잘은 모르지만 초창기부터 좀 언급된적 있던 애같아!
그... 약간 껄렁하고 말에 가시 엄청 많은 앤데 사실 외강내유타입이라 약해보이는거 싫어서 일부러 벽치는 애였던가???

107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07:00

혹시 신입분들이시든 원래 계셨던 분들이든
분위기가 끼기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AT가 보이신다면
정말 부담없이 바로 웹박수에 찔러주세요!! ㅜ.ㅜ끼기힘드러요 < 이렇게 짧게만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다 같이 즐겁게 쉬다가는 곳이 되고 싶기 때문에 제가 힘껏 노력합니다 ㅎ▽ㅎ)9!!!

108 강해인 - 양홍현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07:04

이 정도면 불만사항은 해결된 것이겠지.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던 일에 김이 빠진다. 뭐, 학교에서 생기는 일에 큼직큼직한 일이 어디있겠냐만은. 사실 큰일이 일어나는게 더 안좋은 거니까 이런 해프닝으로 끝나는게 바람직하다.

" 작은 해프닝이니까 다음달 게시판에 해결된 항목으로 적힐꺼야. "

건의사항이 들어오면 어떻게 조치가 됐는지도 일일이 말해줘야한다. 그래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고 겹치는 사안들도 꽤나 많아서 취합해서 정리하는 것도 월말마다 하는게 정말 귀찮았다. 그래도 학생회 활동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 건의사항 없다라 ... 다음에 생기면 학생회 건의함에 넣거나 아니면 직접 와서 얘기해도 되니까. "

사실 직접 와서 건의하는 사람은 손에 꼽지만 말이야. 작게 웃으면서 나는 주변을 한번 슥 둘러보고 말했다.

" 혹여 부회장만 알았으면 좋겠는 무언가가 있으면 나한테 직접 얘기해도 괜찮아. 해결할 수 있는건 최대한 노력해볼테니까. "

그래봤자 학생회 몇몇 인원들에게는 정보가 들어가지만 ... 해결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정보 공유니까.

109 시아주 (eZUzFdGlgI)

2021-08-13 (불탄다..!) 23:08:33

시아주는 그저 시아주의 너덜너덜함 때문이기에..ㅋㅋ

110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09:02

아무도 안물어본 민규 톔아이! >:3!
민규는 글씨는 못쓰지만 그림은 나름 끼적끼적 잘 그린답니다
사진 좋아하는 거랑 약간 비슷한 맥락이여요

111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3:09:20

>>104 (인간의 행동패턴이 아니라 고양이의 행동패턴을 알아야 더 이해하기 쉬운 슬혜씨)
(얼감)
a,b중에 고를줄 알면 다 아는 거지 뭐~~~~~~
흑흑... 나도 아랑이 톔아이 주워모아서 더 알고싶다...

112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10:51

>>109 앗 저도 그래서 가끔 조용히 관전만 할 때도 있답니다.....(토닥

>>110 와 귀엽다 민규 그림 그려주나요
민규가 낙서로 펭귄을 그려준다던가 수업시간에 농구하는 민규랑 지구 그려주면 좋겠다

113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11:01

>>104 큰일났구만! 하늘이는 자신이 양이라고 굳이 먼저 말하지는 않는데. (절레) 돌리면 어떻게든 되겠지! 원래 캐릭터는 캐릭터들끼리 알아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거라고 배웠다!

>>110 하지만 난 그런거 좋아해. 아무튼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좋은 것이다!

114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11:17

>>103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으악 발린다
가방이 무기면.. 도라에몽 신인 걸까? 하는 생각을 해버렸어요

>>1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민규주 사투리입니다 와! 신종언어! >.0
사실 똑똑이 오타냈답니다 부끄럽네유

>>105 패를 했다고 해서 포기하진 않을거야. 그게 내 삶의 방식이야.< 웃ㅠ
하늘이의 이런 단단한 면을 좋아해요
나는... 포기하지 않는 노력형 캐에게 약하다

115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3:11:45

어느 판타지 세계관에서의 너님
진단 결과
금아랑
종족 : 인간
직업 : 없음
성격 : 도S
유명도 : 5
무기 : 열쇠
특징 : 최종보스
https://kr.shindanmaker.com/477395

금아랑 너 왜 도s 최종보스 됐어....??


다른 진단도 보여서 슬쩍 해봐요..... 해인주 어서오세요! (진단도 해주셨어! )(넘좋아) (꼬오옥) 슬혜진단은.... 항상 의미심장하네요... <:3


>>1-1000 다들 어서오세요...... 8^8 혹시나 놓친 분 있을까 걱정되네요... (휩쓸려감)

116 비랑주 (YRhnc7g9k6)

2021-08-13 (불탄다..!) 23:12:36

https://picrew.me/image_maker/947708/complete?cd=EU6me080Ss
내가 이 픽크루 올렸었나?! 만들긴 어제인가 그저께 만들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일단 올린닷!

그리고 진단도 해와야지!

117 제리뽀와 곽려문 (bI0iIsqJcg)

2021-08-13 (불탄다..!) 23:12:50

꽃반지와 제리뽀 두 개.

쏟아지는 햇살을 커튼으로 가린 교실, 꽃반지랑 제삐로 두 개와 나. 꽃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면서 얼기설키 꼬인 손금을 보다 보니 손금을 보면 사람의 인생을 안다는 어르신들 말씀이 얼추 맞는 것 같기도. 되는 것도 아는 것도 없고 복잡한데다 의미 같은 건 어디에도 없으니까. 그런데도 작은 쪽지 하나에 구질구질 기대하게 되니까.

제리뽀는, 얼려먹으면 맛있지
꽃반지는, 시들 것 같으면 말려서 책갈피로 써야지
그런 한가로운 생각들이 자꾸 들뜨게 만드니까.

/

수면 안대와 귀마개 그리고 제리뽀 두 개.

간질간질한 마음에 입꼬리를 삐질삐질 거리며 괜히 수면 안대를 만지작거렸다. 오늘은 왠지 잠이 잘 들 것 같아서. 낮잠도 밤잠도 잘 자고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서. 노트 끝을 쭈욱 찢었다. 사각사각 연필 소리. 아무래도 좋을 편지와 아무래도 좋을 답장. 그뿐이니까.

< 제리뽀는 망고 맛이 좋아...
다음엔 망고 맛을 줄거야?
제리뽀는 무슨 맛 제리뽀를 좋아해? >

118 려문주 (bI0iIsqJcg)

2021-08-13 (불탄다..!) 23:13:37

>>116 (퇴마당함)

119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14:57

>>114 다르게 말하면 상당한 고집이지. 전에 주원이와 일상할 때도 나왔다시피 말이야.

>>115 아니! 이렇게 최종보스의 자리를 두고 겨뤄야하는거야?! (그거 아냐)

>>116 안녕안녕! 비랑주!! 그 픽크루 잘 구경한다!!

120 강해인 - 최민규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16:15

"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네. "

말을 잘한다라, 그야 늑대의 재능이니까. 말을 잘 할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어? 내 다른 모든 것은 노력으로 달성한 것이지만 태어날때부터 주어진 재능, 화술. 하지만 나의 언어로 누군가가 행복해졌던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이게 과연 좋은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 그래도 말 잘하는걸로 성공하기는 힘들잖아. 그것말고도 하나 더 특출난게 있어야지 좋으니까. "

말을 고르느라 의도치 않은 뜸을 들여버렸다. 내가 늑대라는걸 숨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사방팔방 떠들면서 다니지도 않으니까. 에어컨 바람을 맞자 민규는 녹아내리듯 의자에 몸을 묻고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있었다. 솔직히 여름엔 교실보다 여기가 시원하니까 수업도 땡땡이 치고 학생회실에서 그냥 엎드려 낮잠이나 자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 동생이 공부 잘하나보네. 일부러 동생 공부 시키려고 상경까지 하시는 것보면. "

민규는 체육, 동생은 공부. 유전자가 첫째의 신체와 둘째의 머리로 양분된걸까. 물론 민규가 멍청하다는게 아니라 동생이 좀 더 많이 가져간게 아닐까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운동은 어쩌고 시골로 내려가버리는거지?

" 내년에 졸업하면 2년 ... 여행이라도 다녀보는게 어때? "

2년의 시간은 세계 여러군데를 다녀와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1년 정도 빡세게 돈벌고 1년 정도는 여행 다닌다면 그 경험으로 2년 뒤의 민규가 무언가 결정할때 도움을 주지 않을까.

121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16:46

갑작스러운 질문 타임입니다 ㅎ▽ㅎ

Q. 아이는 무슨 디자인+색상의 가방을 메고 다니나요?
핑크색 백팩이라던가, 직사각형의 크로스백이라던가, 공이 들어있는 더플백이나, 가방을 메고 다니지 않거나..

122 화연호 - 신이현 (swQjrUINgU)

2021-08-13 (불탄다..!) 23:17:41

" 그럴 수도 있는건가!? 인체의 신비란 대단해... "

어째선지 인체의 신비에 대해 감탄하며 생각에 빠졌다. 아마도 진심으로 30분 안에 낫지 못하는 인간이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이현에게는 굉장히 미안한 말이지만, 그의 머릿속엔 자신이 다친다는 계산은 아마 없을테다. 있다고 해도 금방 사라질 가능성이겠지.

" 좋아! 나! 한다! 조심! "

그렇게 멍청이처럼 소리지르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연호가 멍청한 것은 잘 알고있을테다.

" 그치만 난 신은 안믿는걸. 직접 내 눈앞에 나타나주면 믿을래. "

이현이 웃는것을 보며 연호가 고개를 저었다. 지금까지의 쾌활함과는 다르게 조금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그의 머릿속에서 신은 별로 좋은 인상을 남기진 못한듯 하다.

" 좋아. 빨리 걷는건 자신 있지. "

걷는것과 뛰는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뛰는것은 순간순간 양 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지지만 걷는것은 언제나 한 발은 바닥에 붙어있는 상태다. 이미 알고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는 적당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다.

'빨리 걷는 것'. 그의 한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 힘으로 땅을 박차고 가속을 해 순식간에 이현의 눈앞에서 사라지고 등 뒤에서 나타난다.

" 이렇게!? "

Holy Moly...

123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17:52

>>112 심심할 때 낙서해서 지구 보여줄 수도요 >:3
야 너 누가 누군지 알아보겠냐?<

지구는.. 뭐든 잘하니까 그림도 잘 그리나요 뭐든 잘한다는 점이 찌금 발린답니다

>>115 >>도S 최종보스<<
이게 그 갭모엔지 뭔지인가요
무기가 열쇠인건... 민규주 이런 독특한 무기 좋아해..

>>116 크아악 비랑이 눈에 별이 있네요 머리카락엔 노을있구 눈에는 별있다
빨간여우 뽀담뽀담뽀담쓰다다다담

124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17:54

>>121 피아노 컬러. 즉 하얀색과 검은색이 배합된 책가방을 메고 다녀! 아. 이거 하늘이 꺼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지!

125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18:31

아. 근데 이번 3번째 선물은... 음. 하늘이로서는 조금 침묵을 지키게 하는 메시지로구나. 그렇다면 답을 써와야지!

126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18:44

>>Holy Moly<<

127 연호주 (swQjrUINgU)

2021-08-13 (불탄다..!) 23:18:50

갱신입니다! 좋은 밤!!

12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19:15

안녕안녕! 연호주! 어서 와라!

129 시아주 (3YMKlzzVvo)

2021-08-13 (불탄다..!) 23:19:22

>>121 검정색 수수한 크로스백!

130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3:19:34

>>121 이런 느낌? 스포츠용 더블백.

131 연호주 (swQjrUINgU)

2021-08-13 (불탄다..!) 23:19:40

>>126 Guacamole....

132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3:19:50

(관전중)

133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20:23

>>121 농구공 가방 하나 책가방 하나(특:필통하고 연습장 하나 들어있음) 들고 다녔는데 얼마 전에 농구공 가방을 찢어먹었댑니다 >.0...
그래서 책가방 하나 들고 다니겠네요!

지구는 무슨 가방 들고 다니나요?


연호주 하이하이여요

134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20:49

>>131 Delicious...

135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20:49

>>121 어두운 보라색 바탕에 흰색으로 로고가 있는 메신저백!

136 선하 - 시아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21:31

저를 부르는 소리에 선하는 모르쇠 일관했다. 턱을 치켜들고 저는 죄 없다는듯 웃는 얼굴이 뻔뻔하다 못해 얄미울 지경이었다. 그걸 본인도 아는지라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과의 말을 전했다. 힘 풀린 것마냥 몸을 기울이는 바람에 그닥 진정성 없어 보이지만 아무튼 미안하다고 했으니, 사과의 기본은 충족한 셈이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게 박해. 가끔은 좀 우쭐해도 되지 않겠어?"

눈이 커지고, 이리저리 굴리고, 부끄러운 듯 어쩔 줄 몰라하는 모양새가 한눈에 들어온다. 퍽 귀엽다. 좀 더 칭찬하고 치켜세워줘서 곤란하게 만들까 하는 충동이 해일처럼 쏟아져 들어왔으나 선하는 솜씨좋게 충동을 잠재웠다. "그렇지만 본인인 네가 그렇다면." 순순히 수긍한다.

"걱정 안해도 돼. 땀이나, 더러운 거나, 뭐 그런 것들에 무던하거든."

아니면 나도 같이 뛰어서 땀범벅이 되어볼까? 덧붙이는 투는 분명 장난같았지만 어느정도 진심이기도 했다. 남아도는 체력 탓에 몸은 쌩쌩했고 이렇게 한 번 뛰어줘야 밤 잠들기 편했기 때문이었다. 그다지 안타깝지는 않은 일이지만, 일단 선하의 계획은 취소되었다. 이 후배님이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선하는 놀란듯 눈을 끔뻑인다.

"내가? 하하, 내 조언이 과연 쓸모 있을지 의문이네. 달리기에 대해 많이 아는 게 없어서 말이야. 그렇지만 네가 부탁한다면 최선을 다해볼게."

선하는 기분 좋은듯 콧노래를 짧게 부르더니, 입을 꿈틀거렸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차마 꺼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내 선하가 말한다.

"사실 조언이니, 도움이니 그런 거창한 게 없었어도 네 곁에 있었을 거야. 그러고 싶었거든."

대답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듯 재빨리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일단 뛰어볼래? 한 번 볼게."

137 비랑주 (YRhnc7g9k6)

2021-08-13 (불탄다..!) 23:21:41

윤 비랑
종족 : 악마
직업 : 엘드리치
성격 : 활발
유명도 : 7
무기 : 기타
특징 : 복수귀
/악마에 복수귀인데 성격은 그대로 활발하고 유명도는 높고 무기는 기타라고?! 이건, 음악 배틀에서 패배한 후 리치가 된 비랑이인가? 그때 자신을 꺾은 상대를 라이브로 이기기 위해 기타연주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는 거야!

윤 비랑 : 히어로
능력 계열:흡혈
사용하는 무기:지팡이
위험도:C
공격:D
방어:SS+
체력:SSS
지능:SSS
파워:SS
팬들의 한마디:자기 잘생긴거 아는거같아.
/스텟은 좋은데 공격력과 위험도가 낮은 건 어째서일까. 별개로 흡혈귀 비랑이는 보고 싶은걸.

"네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부정당했다면?"
윤 비랑: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은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내 기준으론 누가 부정할 만한 게 없으니까!
"게임을 하면 꼭 이기고 싶다? 상관 없다?"
윤 비랑: 꼭 이기고 싶어! 지면 찝찝하니까.
"네가 가 본 제일 수상한 장소는?"
윤 비랑: CCTV가 없고 사람들이 오지 않는 학교 뒷편. 우리 학교라면 사람 많이 왔을 것 같아.

138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22:07

앗 연호주 안녕하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ㅎ▽<

연호주의 하노님이 실수하신 게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셨거든요 ㅠ▽ㅠ!!!
링피트+스위치 세트를 연호에게 2개 보낸 것이 아니라, 하노 본인이 수량을 잘못 시켜서 남은 세트 하나를 보냈다는 뜻이라고 하십니다!
결론은 두 세트가 아니라 한 세트 준..걸로!!!! 오해를 풀어달라구 하셨습니다 ㅠ▽ㅠ또륵

글구 >>📦<< 박스가 아니라 >>💝<<이렇게 포장하셨다구 하시네요!!!!

139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22:39

오신분들 모두 어서와요~! 저 역시 기력이 없어서 잡담에 못 끼는 것... (본인탓임) :3

140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22:57

한 세트를 줬어도 스위치에 링피트를 준 마니또는 정말 최고에요 ...

141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3:23:13

링피트 림을 하트모양으로 구부려서 포장했다고...? (기립박수)

142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23:50

>>141 ... 링피트 부서지는 소리 나지 않나요?

143 비랑주 (YRhnc7g9k6)

2021-08-13 (불탄다..!) 23:24:05

이걸로 정해졌군. 연호의 마니또는 헬창이야. (이게 아니다)

144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24:27

그렇게 하노님은 상체 근력이 굉장히 발달한 사람이라는 게 밝혀졌으며... (농담)

145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3:24:57

사실 아랑주는 지구에게 선물 주는 분이 관전러분일 가능성도 있다고 열어두는 거예요... <:3

>>110 헐... 민규주 티엠아이 뿌리면 감사히 주워먹습니다 (냠) 글씨 못 쓰는 거 귀엽고 그림 끄적이는 것도 귀여워요... 민규... 갭모에해... ㅇ<-<

>>111 그러니까요! 고양이라고 생각하면 알 거 같은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캐해 실패를 하고 마는데...)\
금아랑 티미... 몇 번 뿌렸던 거 같은데, 스레가 쓸려가고 메모도 안 해놔서 기억도 다 못함입니다...
tmi1 금아랑 픽크루 만들때마다 홍조 넣는 게 귀여워서 홍조 넣고는 하는데, 사실 금아랑 얼굴에 홍조가 자주 뜨진 않을 것 같기도 함
tmi2 금아랑은 상대방이 뚝딱거리는 거 보는 거 좋아하긴 함. 겉으로 좋아하는 티를 낼지는 모르겠지만... <:3

>>113 스킵십 오래해도 기빨리는 느낌 없으면 아랑이가 늑대는 아니라고 알아차립니다 ㅇ.< (근데 금아랑이 늑대로 보이는 애들 한테는 더 스킨십 조심하고 있는데...)

>>114 ㅋㅋㅋㅋㅋㅋ 전... 민규와 민규주의 사투리와 오타를 좋아해요! ㅇ.< 크아악 넘 귀여워...

>>116 비랑주 어솨요!!!! 비랑이 프리스트...... 픽크루 제가 냠 했습니다! ㅇ.<

>>117 와... 려문이랑 제리뽀도 귀여움 그 자체다...... 어서오세요 려문주! <:3

146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25: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엄청 커다란 하트 박스일 가능성은 아무도 생각 안하는거냐굿

147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25:52

아랑이 ... 해인이가 늑대인거 알면 피해다니겠지 흑흑

148 연호주 (swQjrUINgU)

2021-08-13 (불탄다..!) 23:26:25

>>138 엇 윽 엑 흐엑....

하노님... 보고계십니까.... 연호주의 이해력이 바닥을 치다못해 지옥으로 떨어져있어서 정말 죄송하다입니다... ㅠㅠㅠㅠㅠ 연호주가 이상하게 답변을 써서 당황하셨을 하노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며... 이따가 첫번째 답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8^8

149 새슬주 (.axDGF63WA)

2021-08-13 (불탄다..!) 23:26:27

갱신해요 :D~!! 어쩐지 하루하루 들어올 때마다 판이 한번씩 갈려 있는 것 같네요 >:I....!! 좋은 밤입니다!

150 려문주 (bI0iIsqJcg)

2021-08-13 (불탄다..!) 23:26:28

의문의 하트 링피트(물리)ㅋㅋㅋㅋㅋㅋㅋ

>>121 꼬질꼬질한 에코백~~

151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26:40

새 슬 주 어 서 오 세 여 ! ! !

152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26:43

>>137 >>자신을 꺾은 상대를 라이브로 이기기 위해<< 설정이 세세해서 좋네요 '-')b

스텟이 높은데 위험도가 낮은 건.. 비랑이가 뽀짝빨강여우라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답니다

153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27:12

새슬주 어서와요~ 좋은밤이에요!

154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27:16

>>140 동감합니다......

>>123 지구:(좀더잘생기게그려진쪽을고르며)나네.
지구는 그림을 딱히 배우진 않았지만 첨부터 기초 탄탄하게 그리..지 싶네요 막 대충 스슥 그려도 구도가 잡혀있는..??(재섭서

다들 가방에도 특징과 성격이 나타나서 넘 귀여운 것 ㅎ▽ㅎ 누가 깜찍한 핑크색 가방 메구 다녀줌 좋겠다

>>133 우리 지구와 민규의 농구공 주인은 민규였군요..(당연했따!!
지구는 평범하게 납작하고 적당한 직사각형 크기에 베이직한 검은 책가방용 크로스백 일 것 같습니다

155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27:22

새슬주 하이하이여요 ( ᐛ )

156 문하주 (ZjbsIidGnQ)

2021-08-13 (불탄다..!) 23:27:58

어서와 새슬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157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3:28:29

(새슬주를 향한 소리 없는 인사)

158 강하늘 - 당신은 누굴까?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28:45

저는 당신처럼 한 가지에 몰두하는 것을 찾진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직 피아노를 향해 매진하는 당신의 모습은 저에게 굉장히 대단하게, 그리고 멋지게 느껴져요. 하지만 당신의 노력에 신체가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손가락이나, 손목을 혹사시키다간 나중에 큰 해가 될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건강이에요. 기억해 두시길


"당신은 대체 누구야?"

메시지를 읽으면서 하늘은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뭔가 모를 감정이 가슴 속에 조금 채워졌으나, 그것의 존재를 제대로 인지하기도 전에 그것은 사르르 녹아내렸다. 눈을 감으며 하늘은 잠시 숨을 골랐다. 자신에게 있어서는 너무 과분한 메시지였다. 또 다시 읽으라면 다시 읽기 힘들 정도로.
대체 자신의 마니또는 누구인걸까? 자신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 애초에 뭣 때문에 이렇게까지 메시지를 보내는걸까? 이런 걱정어린 조언이 하늘로서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다.

"멋진게 아닌데. 그저, 포기할 수 없고 오기일 뿐인데. 물론 좋아하긴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나와 진짜 나는 다를지도 몰라."

그 말을 전해주고 싶은 존재는 이곳에 없었다. 눈을 뜬 하늘은 허공에 피아노가 있는 것처럼 에어 건반을 치면서 작게 숨을 내쉬었다.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나쁜 기분은 아니지만 조금 복잡한 심정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며 특정 한 포인트를 하늘은 뚫어져라 바라봤다. 결국 뒤이어 미소가 살며시 지어졌다.

"당신의 눈에 나는 무엇일까? 늑대? 인간? 아니면 양?"

기회가 된다면 그 답을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나 그 또한 실제로 물을 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검은색 손목 보조기를 살며시 껴보며, 정말 딱 맞는 사이즈에 만족하며 하늘은 다시 한 번 에어건반을 치다가 보조기를 풀었다. 그리고 잠사 자리를 비웠다.

물건이 놓여있던 바로 그 자리에 하늘은 매점에서 산 젤리 종합세트를 놓아두고 그 옆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는 쪽지를 남겼다.

-마니또인데 이렇게 누군가를 생각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당신이야말로 멋지다고 생각해요.
-비록 당신이 생각하는 저와 실제 저는 다른 사람이겠지만.
-당신의 메시지 하나가 다시 한 번 피아노를 칠 이유를 만들어주네요.
-고마워요. 누군진 모를 마니또님.

확실하게 놓여있는 것을 확인하며 하늘은 자신의 자리를 떴다. 마니또가 누구인지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고, 발견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예의이자 배려일테니 자신은 그것을 지킬 생각이었다.

159 비랑주 (YRhnc7g9k6)

2021-08-13 (불탄다..!) 23:29:20

비랑이 가방은 겉으로 보기엔 그냥 커다란 까만 가방인데 안에 주머니가 엄청 많은 거 아닐까. 주머니 안의 주머니도 있고. 도둑이 뭐 훔쳐가기엔 최악의 환경일 거야!

그리고 비랑이 세 번째 선물이 도착했네... <:3 who 씨 짧지만 즐거웠어 안녕...

160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30:17

>>145 헉 관전러분 일 수도 있을까요? 저는 그러면 ..그럼..행복한 캡틴이여요..(녹아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스가 큰 거 아닐까요?!?!ㅠ▽ㅠ크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8 헉 아니에요 하노님도 오해하게 잘못 쓴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하셨어요!! ㅠ▽ㅠ!!!!

새슬주도 어서오세요 좋은 밤이십니다 ㅎ▽ㅎ인원이 많네요~
다들 쓸려가지 마시고 힘드시면 재량껏 스루할 건 스루하시면서 여유롭게 놀다가세요

161 주원주 (6jREqk3V6s)

2021-08-13 (불탄다..!) 23:30:18

>>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랑이는 미워할 수 없는 악동같은 막내 남동생같은 느낌이라 웅기둥기 키우고 싶은 기분이 든다....

162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31:45

who 씨.. 닥터 후................

>>154 민규: 그건 나고 이게 너다 (찌금 더 찌글찌글한 쪽을 가리키며)
온지구 이 완벽한 남자 같으니라고 >>>>:3

베이직하다는 게 지구스러워서 좋아요

163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31:49

사실..아까부터.....별하주가 인사만 하시고......사라지셔서........재난에 휩쓸리신 게 아닐까.....하고......바쁘신 걸 수도 있지만 묘하게 걱정이......되네요....................노파심이........쿨럭..

164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32:15

>>160 ((이미 쓸려가는중))

165 새슬주 (.axDGF63WA)

2021-08-13 (불탄다..!) 23:32:16

모두 반가워요~! 역시 금요일 밤이라 그런가 복작복작하네요 ( ᐛ ) 좋아라
다들 마니또로 불타고 있군요... 아이구 귀여워라.... (할미톤)

166 려문주 (bI0iIsqJcg)

2021-08-13 (불탄다..!) 23:32:24

새슬주 좋은 밤🌝
날이 늦었으나 일상 구함 팻말을 올려봅니다...

167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32:27

뭐야? 쓰고 온 사이에 엄청나게 레스가 또 쌓였어! 다들 안녕안녕이야!

168 연호주 (swQjrUINgU)

2021-08-13 (불탄다..!) 23:32:47

오늘의 일상 한 조각!



연호의 일기

친구가 먹고있는 샌드위치가 맛있어보여서 한입 달라고 했더니,
'요' 를 붙여서 다시 말해보라더라구.
"요! 샌드위치 한입만 줘!"

-끝-

169 주원주 (f.h0DLfxZg)

2021-08-13 (불탄다..!) 23:32:48

별하주!!! 이대로 사라진건 아니지!!!

170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3:32:59

연호주도 어서오세요....!! 연호... 마니또..... 굉장한 사람
새슬주도 어서오세요!! 맞아요...... 판 갈려있어...

>>147 아랑이 과거사가 어떻게 짜지는 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만... <:3
해인이 과거...? 라고 할까 해인이가 숨기는 부분에 대해서 알았기 때문에, (억제제 안 먹은) 만월의 밤에 만나면 본인의 어두운 부분을 쪼곰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ㅇ.< (안 보여줄수도 있음) 참고로 금아랑 해인이한테 마니또 기간에 과자 주섬주섬 받아놓으면 마니또 마지막날 되기 전쯤에 편의점가서 본인이 직접 만든 마카롱 줄 거에요... 아마 사라랑 시아랑 해인이는 아랑이가 만든 과자 여러번 먹어봤을 거야 <:3

171 시아 - 선하 (ai7L9wCsUw)

2021-08-13 (불탄다..!) 23:33:09

모르쇠를 하는 모습에 억울함을 담아 무어라 말하려던 시아는 이내 선하의 재빠른 사과에 입이 가로막혀. 부들부들 억울함에 살며시 몸이 떨려오지만 아무튼 선하가 미안하다고 했으니 시아로서는 더이상 할말이 없기에 그저 힘없이 고개를 끄덕여.

" 적어도 운동에 관해서는 객관적이지 않아도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차라리 공부라면 몰라도.. "

여태껏 살아오는 동안 몸소 체험하고 겪어왔던 자신의 몸은 시아가 제일 잘 알았다. 운동 능력이라곤 쥐뿔도 없는 비루한 몸이었기에 칭찬을 하려고 해도 애매한 상태니까. 그저 선화에게는 쓴 미소와 함께 말끝을 흐리는 대답을 돌려줄 뿐이었다. 운동신경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수긍했을지도 모르지만.

"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아니, 같이 땀범벅이 된다니..! "

안도한 듯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다 덧붙이는 선하의 말에 화들짝 눈이 커지더니, 얼굴을 살짝 붉힌다. 왜인진 모르지만. 아무튼 시아는 선하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고, 놀란 듯 눈을 껌뻑이는 선하를 보며 대답을 기다린다. 물론 가봐야 한다면 얼마든지 놓아줄 시아였지만.

" 그냥, 옆에서 뭐라고 몇마디만 해주셔도 힘이 날 것 같거든요. 적어도 선배가 저보단 훨씬 잘 뛰실 것 같고.. "

시아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입술을 오물거리다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수줍은 듯, 선하에게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는 듯 자신의 생각을 선하에게 전하는 시아였다.

" ...왠지 저도 선배가 옆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굳이 도움을 주지 않으셔도. ""

선하가 슬쩍 말을 던지곤 분위기를 환기 시키려 하자, 멍하니 올려다보던 시아가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그리곤 조금이나마 다리에 힘이 돌아왔는지 천천히 선하에게 두걸음 정도 다가가더니 자그맣게 속삭이곤 떨어져선 달리기 시작한다.

" 네, 선배님~ "

172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33:18

다들 휩쓸려가지말고 서핑해요 서핑!! ((서핑보드 대여중))

173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34:12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양선하: 엄청 안타까운 일이다~ 어떡해. 얼른 새 사랑 찾아 떠나는게 좋지 않을까? 좋은 사람 한 사람만 있는 거 아니잖아.

"너 덕분에 기뻐."
양선하: 정말?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기쁘다. (...) 그런데 뭐가 어떻게 기쁜데? 좀 더 자세히 말해줄래?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민간인에게?"
양선하: ...? 왜 나한테? 나 나름 선량하게 살았는데 조금 서운하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비행도 안했는데 말이야. (대충 그게 아니라는 설명) 아,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쫓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머쓱) 눈치 없어? 잘 하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74 연호주 (swQjrUINgU)

2021-08-13 (불탄다..!) 23:35:59

새슬주 안녕하세요!!!!!!!!

오늘도 화력이 세요!!! DX (휩쓸림)

175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36:04

>>170 보고싶어요! 아랑이의 다크한 모습!!! ((매우 원하고 있다)) 해인이는 아랑이 볼때마다 과자 하나씩 쥐어줄 것 ... 해인이가 같이 있으면 힐링되는 사람 중에 하나라니까요!

176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36:06

>>173 뭔가 쿨하구나! 선하는!

177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36:39

으악 연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173 선하의 화법이 찌금 매력적이라 생각한답니다 >>:3
잘 하자 < 이건 누구한테 하는 말일까유

178 려문주 (bI0iIsqJcg)

2021-08-13 (불탄다..!) 23:36:45

>>168 아니 너무 힙하잖아ㅋㅋㅋㅋ 마이크 하나 쥐여줘야 할 것 같아... 귀여워...

연호주도 좋은 밤이야

179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36:53

제가 멀티 중이라 이 이상 일상을 늘리지 못하는 점 ... 려문주에게 죄송함을 느끼고 ...

180 시아주 (cMpK/rG9dQ)

2021-08-13 (불탄다..!) 23:37:04

선하는 쿨하네, 선하선배님 멋있어라~

181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37:13

>>162 지구:(무시)
어우 저는 민규랑 지구 관계성 너무 좋아요 진짜 주고받을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너무너무 맛있다 정기구독 하고싶다
저도 운동하고 땀 흘리는 민규 한번만 직접 만나보고 싶어요 달려가서 수건이랑 음료수 갖다 바쳐야지

여러분 파도가 빠른 관계로 캡틴의 대형 팻말 꽂아드립니다
>>>>>>>>>>저희 려문주가 일상 구하십니다🐬🐬🐬<<<<<<<<<<<

182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37:48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메시지를 보면 저런 메시지를 보낼만한 사람이 한 명밖에 없으니 난 마니또의 정체를 알아챈 것 같기도 한데.
혹시 오너입으로 썼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 85% 정도로만 생각해야겠다.

183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38:36

>>168 ㅋㅋㅋㅋㅋㅋㅋㅋ연호주ㅜㅜ늘 생각하는 거지만 연호주의 이..귀여운 아이디어는 대체 어디서 창출하시는 건가요..?
넘 귀엽다.. 샌드위치 백개 만들어줘야지...

184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38:41

지구 도망가려다가 해인이한테 딱걸려서 눈치보다가 전속력으로 질주하는거 보고싶다

185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3:38:41

다지나간 가방 대답...

금아랑 가방 2개 가지고 다님... 학생들이 매고 다니는 백팩이랑 간식용 가방... <:3 도라에몽 가방...에 못 미치겠지만 뭔가 많이 가지고 다님 (반창고 3종(귀여운 캐릭터(연호한테 붙인 적 있음), 아주 보통의(아마 요건 가끔 문하한테 줄 거 같음), 여러 크기의(여러 크기가 있어야지 실용적으로 쓸 수 있으니까), 손수건 3장 (귀여운 거, 실용적인 거, 하얀 거) ... 등등) 금아랑 가방 한 5kg쯤 되지 않을까요...? 그런 걸 매고 다니니까 키가 안 크지... <:3

금아랑은 .dice 2 5. = 4 kg의 가방을 들고 다니고 있다

186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38:54

>>168 오늘도 너무 귀여운 연호에게 힐링받는 하늘주.

187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39:22

민규주도 그.. 멀티는 찌금 부담스러어서 <:3
려문이랑 일상 도로록 해야하는데 말이어요 포토메이트 짱인데 흑흑

188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40:11

>>176 일단...... 그렇죠... 카사노바캐 모티브로 잡고 간 캐라 ....ㅎㅎ

>>177 질문자입니다... 그 꼽주는 느낌의 잘하자 그거였어요 ㅋㅋㅋㅋ

>>180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끄럽)

다들 진단 해주시기~ 구몬입니다~

제가 멀티는 힘들어서 아무래도 당장 일상은 힘들겠네요 다음 기회를 노려볼게요 려문주 ㅠㅠ

189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41:31

>>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짱친관계 짱조와한답니다 어른대서도.. 잊지않기야...ㅡ!

190 연호주 (swQjrUINgU)

2021-08-13 (불탄다..!) 23:42:24

흑흑 일상... 제가 이미 멀티여서 더 늘리기가 힘드네용... 다음번에 꼭 같이 돌려요 려문주 T^T

>>183 아이디어는 3%의 경험담과, 97%의 판타지 첨가로 이루어집니다... 가끔 어디서 들었던걸 쓰는 경우도 있어용 '^'

191 시아주 (8dwW4z4bgU)

2021-08-13 (불탄다..!) 23:42:52

멀티를 하기엔... 시아주 체력이 무리야..ㅠㅠ

>>188 카사노바...! 😎

192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43:11

>>1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구는 대놓고 하기보단 "어 바닥에 만원.." 이런걸로 시선 돌리고 도망갈 것 같네요...
>>185 소형견..한마리를 항상 안고 다니는 느낌일까요..4kg........

만약 일상 손이 남는 분이 없으시다면 제가 멀티가 되는데
곰손이라 쪼끔 답답하셔도 괜찮으시다면 저..라두..ㅎ▽ㅎ)/슬적

193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43:58

>>192 지구 업보 스택 청산하는날을 기대하며 ...

194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44:20

다들 일상 돌리기 힘든 처지로구나.
나는 아무래도 내일 놀러가고 킵되면 미안해서. 계속 말하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 또 말한다! 일상은 갔다온 후에 천천히 찾아볼게. (눈물)

195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44:38

"사랑해. 너뿐이야."
(모르거나/예상치 못한 사람일 경우)
민규:
민규:
민규: 그
민규: 미안타
민규: ㅇ아니 그기 아이라 그 이거 몰래카메라 맞제

(좋아하는 사람일 경우)
민규: 그런 말 하면 낯간지럽다.. (얼굴 시뻘개짐!)


"난데없이 벼락부자가 되었다면 무엇부터 할 거야?"
민규: 짐 챙겨서 세계 한 바퀴나 돌아보지 않을까


"처음 보는 사람이 친근하게 오랜만이라고 말을 걸면?"
민규: (내가.. 까먹었나보군..)
민규: 그래 안녕

196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45:10

하늘주도 주말 지냐서 오신다고 했으니까 미안하실 필요는 없죠!! 월요일부터 신나게 돌리면 되는거라구요 :3

197 규리(🍊) - 문하 (1wC0qRrPnk)

2021-08-13 (불탄다..!) 23:45:20

"에, 진짜!? 그렇구나! 역시 뭔가 많이 들어있다 싶었어!!!"

유용하네! 스포츠가방!!!! 나는 상체를 기울여서, 가방을 바라봤어.

"그거야, 내 가방은 4차원 만능 주머니니까!? 진구야!!! 이럴 때는 달달한 브라우니란다!!!"

나는 도라에몽 목소리를 흉내내며 웃었어. 그리고 그것을 건네려는 것처럼 내밀었어.

"에이에이, 이럴 땐 거절할 필요 전~혀 없다구!!"

걱정할 필요 없어~! 없어~ 나는 바짝 가까이 다가갔어.

"가는 방향이 같을 뿐이니까!!! 못 찾고 있던 거 아니야?!"

넘겨짚기에 가깝지만! 응!!!

19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45:25

>>195 저것봐. 저렇게 귀여운 남고딩을 볼 수 있는 스레라니까. 여기가!

199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45:45

4kg...? 아랑이 생각보다 튼튼하고 강하네요....

>>191 그렇지만 플러팅커잖아요...?? ㅠㅠ 완전 나쁜역(대충 나중에 뺨맞고 이별당하는 악역) 해보고 싶어서 만든 캐였는데 오너가 감당 못하고 있는 것 뿐...

200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45:56

>>185 아랑이 도라에몽 타입이었군요 >:3
다람쥐가 볼따구에 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게 생각나서 귀여워요

201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46:04

>>196 아니아니. 내가 미안하다는 것은 지금 일상 돌리다가 킵 되면 월요일에나 재개가 가능하니 그게 미안하다는거야! 그래서 못 돌리는거구!!

>>197 어서 와라! 규리주! 안녕안녕!

202 시아주 (j.pgqeAPtU)

2021-08-13 (불탄다..!) 23:46:32

>>199 그렇구만...후후.. (?)그렇구만..

203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46:40

규리주 어서와요~!

204 려문주 (bI0iIsqJcg)

2021-08-13 (불탄다..!) 23:46:51

다들 손이 바쁜 모양이네 다음엔 조금 더 일찍 와서 구해바야겠다 항상 타이밍이 안좋으니까 말이지🤔

>>192 나야 좋긴한데 괜찮으신가요?
무리할 필요는 없어~

205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46:58

Q.그렇다면 하늘주는 플러팅에 피아노를 쓰려고 피아노 캐를 가지고 온거죠?

A.아니요. 그냥 피아노 치는 남캐가 취향이라서요. (글러먹음)

206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47:40

>>199 저도 사실 이런 캐릭터이 많아서 서로 엮이고 엮이고 몰래 짝사랑하는 그런 두근두근을 쬐끔 기대했답니다..
플러팅스레의 묘미는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 아닌가? 착각인가? 하고 삽질하는 게..별미지..않나..

207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48:03

>>206 바로 그거지! 내가 그것을 눈앞에서 보려고 시트를 내고 들어온거란 말이야!

208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48:14

>>207 야나두

209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48:39

>>207 ((악수 신청))

210 유신주 (8lJUeDjYzQ)

2021-08-13 (불탄다..!) 23:49:45

으악 돌아왔다 선관 스레도 뒤늦게나마 갱신해뒀다구ㅠㅁㅠ!!

211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49:58

>>208-209 아니! 이 참치들이! 다들 그거 보려고 오면 어떡해! 어서 무대 위로 올라가서 나의 팝콘과 콜라를 보장하란 말이야! (일단 악수하기)

212 주원주 (f.h0DLfxZg)

2021-08-13 (불탄다..!) 23:50:12

서로 각자 다른 목표를 안고 어장에 모인 이들... 과연 이들은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플러팅---- 파이트!(???)

213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50:19

>>210 다시 안녕안녕! 어서 와라! 유신주!

그리고 별하주는 정말로 간 것일까? 조금 걱정되긴 하네.

214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50:23

>>204 앗 저는 려문이 만나보고 싶었어서 기회가 찾아와 좋은걸요 ㅎ▽ㅎ! 손이 느리긴 하지만 불필요한 묘사를 줄여보겠습니다
지구랑 양호선생님 중에 뵙고 싶은 쪽이 있으실까요 ㅎ▽ㅎ?? 만약 지구라면 선관 없이 만나도 될까요?

215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50:48

유 신 주 어 서 오 세 요 ! ! !
>>211 허어어 하늘이도 같이 올라가야죠. 하늘이 안올라가면 나도 안올라가! (땡깡)

216 주원주 (f.h0DLfxZg)

2021-08-13 (불탄다..!) 23:51:03

별하주... 피곤하셔서 주무셨다고 믿자... 올거야...

217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51:20

별하주 피곤해서 도로롱하러 가신 거 아닐까유 <:3c..

218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51:25

>>206 맞아요... 다각관계, 순애, 외사랑, 짝사랑, 애증 다 맛있다고요 여러분 아시겠죠? (지그시 사람들 보기)

219 유신주 (8lJUeDjYzQ)

2021-08-13 (불탄다..!) 23:51:32

모두 안녕안녕!!!!
선택적 텐션높음 유신주라구 다시 한번 빤가워~~~~

220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51:52

유신주 어서오세요~!!!

221 주원주 (f.h0DLfxZg)

2021-08-13 (불탄다..!) 23:51:59

유신주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

222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52:06

별하주 .. 오시면 둥기둥기해서 에베레스트까지 모셔드릴 것 ... (8-8

223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52:11

>>215 하늘이는 아노라는 이와 셀프 연플 중이라구! 그러니까 이제 다른 이들이 연플을 찍으면 돼! (라고 우기기)

224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52:16

>>210 앗 확인해보겠습니다 다시 어서오세요 ㅎ▽ㅎ

궁금한..점..캡틴은 참지않긔
Q. 캐릭터를 짤 때 어디서 영감을 받아오셨나요? 모티브라던가!
지구는 그냥.. 왠지 여캐와 양이 더 많지 않을까~ 하고 남캐늑대하자~ 하고.. 시트 실시간으로 세웠을 때 다급하게 짜냈던 아이랍니다 ㅎ▽<..

225 시아주 (oSK0UwYYC2)

2021-08-13 (불탄다..!) 23:52:19

유신주 어서와~

226 이현 - 연호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3:52:34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인체의 신비란 대단하지, 응응. 고개를 끄덕이며 해맑게 맞장구치는 그는 연호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아마도 잘 모르는 게 분명했다. ...어째서 분명 대화를 하고 있는데 서로 대화를 하고 있지 않는 거 같지? 기분 탓이길 바란다.

"착하다, 착해."

쓰다듬어도 돼? 생글생글 웃으며 묻는다.

"으음...그치만 세상에 신이 없으면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으니까. 난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믿어."

다른 것은 믿지 않는다는 소리였다. 그렇다고 믿지 않는 게 나쁘다는 뜻은 아니었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건 보기 좋네."

하하하 웃던 그가 순식간에 뒤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잠시 몇 번 눈을 깜박이던 그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폰을 꺼내들더니 물었다.

"오...혹시 장래희망이 뭐야? 대학은 체대로 갈 거야?"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 중인 듯한 표정이다.

227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53:58

유신주 안냐세요

228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54:14

>>224 모티브 ... 재능을 정했더니 알아서 애가 튀어 나왔어요!

229 려문주 (bI0iIsqJcg)

2021-08-13 (불탄다..!) 23:54:50

>>214 그렇다면 다행이네 피곤하면 킵해도 좋으니까 무리는 하지 말고~
다이스가 찾아주는 인연으로😃 .dice 1 2. = 2
1-지구 2-보건쌤
아무래도 특별히 생각나는 건 없으니까 선관 없는 쪽이 편하긴 하지.

230 현슬혜 - 남주원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3:55:11

물론 씨알도 안먹힐 말이었다.
당연하게도, 그는 단지 가끔 맹한 구석을 보일뿐 바보인건 아니었으니까.
오류투성이 증언엔 그만한 대가가 따르는 법, 결국 살짝 아프다 느낄 정도로만 꼬집고선 볼을 놓아주자 그녀는 자신의 볼을 문지르며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기껏해야 쫌생이 선배, 정도의 불만섞인 말이었을까?

"헤에~ 그게 그건데요 뭘~ 편하게 있고 싶으면 쓰라는건 곧, 공유하겠단 뜻 아닌가요?
어머~ 대범도 하셔라~"

역시나 퉁명스럽게 돌아오는 대답에 조금은 히죽거리며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뒤에서 혀를 빼물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어찌되었건 외간남자의 찬장에서 포장처리된 밥이 나오는건 흔한 일이겠지만 그것이 못마땅한건 순전히 그녀의 문제였다. 그렇다고 자신이 밥을 해줄순 없는 노릇이잖은가,
이전처럼 반찬정도는 어쩌다 줄수 있을진 몰라도 말이다.

"......"

상을 펴두고 주변을 둘러봐도 딱히 이렇다 할 정도로 눈에 띌 정도로 어질러진 물건이 없단건 그녀에겐 조금 신선하게 와닿았다.
하긴, 처음 여기 왔을 때도 신발 정리까지 철저하게 하던 그를 보면 비교적 깨끗한 주변상태도 나름 납득할만 할까?
그녀가 평소 생각했던 '남자들의 방'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음과 동시에 어느정도 납득은 갔다.

심지어 굳이 접시에 반찬들을 나눠담는 깔끔함... 아무리 그래도 저건 혼자일땐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었다.
수저의 디자인도 심플하고, 무늬가 없어 딱히 불편할 이유도 없기에 전반적으로 그에게서 느껴지는 생활력은 '비교적 괜찮음'과 '좋음' 사이였다.
평범한 사람에게 그정도면 꽤 높은 점수겠지만,

"네~ 잘먹겠습니다~"

꽤 신경쓴듯한 구성, 굳이 신경쓸 필요까진 없는 플레이팅 매너까지 꽤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애초에 그정도면 요리 제대로 못한다구요~"

장난인지, 반쯤은 놀리려는 생각이었는지 모를 그의 말을 받아치며 잠깐 뜸을 들이는 것같은 그를 마주보다가 뭔가 깨달은듯 그녀가 먼저 숟가락을 들어보았다.
카레부분을 살짝 떠서 입에 가져가,

"앗찌..."

다시 가져가서 맛을 보았을까? 몇번 우물거리면서 무언가 고민하는듯한 표정을 보이던 그녀는 입 안에 든것을 제대로 삼켜내고서 양 손을 입가에 모으고 팔꿈치를 상에 기댄 익숙한 포즈를 취했다.

"...바몬드카레... 그러니까 평범한 일식 카레네요.
구성물의 식감을 봐선 아마 양파가 좀 더 나중에 투입된거 같고, 이 미묘하게 달면서도 딱히 뒤끝이 없는듯한 식감은 당연하겠지만 꿀을 쓴걸테구요... 묽기도 딱 정량을 지켰단 느낌이고...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네요~"

잔뜩 분위기를 잡아놓고서 나온 말은 호평이었다.
그녀에게 있어 '나쁘지 않다.'는 다른 사람에겐 '좋다, 괜찮다.' 정도로 치환할 수 있는 뜻이었으니까

"사실 저는 카레를 달게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음... 그냥 취향차이 정도려나요?"

231 유새슬 - Coke🥤 (.axDGF63WA)

2021-08-13 (불탄다..!) 23:55:15

여느 때와 같이 새슬은 담벼락 위에 앉아 있었다.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크림빵 두 개와 콜라 하나가 새슬과 함께 줄 지어 앉듯 나란히 놓여 있었다는 것. 담벼락 아래로 늘어뜨린 두 다리를 천천히 흔들면서, 새슬이 크림빵 하나를 집어들어 봉투를 뜯었다.

손 끝으로 느껴지는 폭신한 촉감과 달큰한 향기. 한 입 크게 베어문다. 콜라는, 맛있는 걸 많이 주네. 그치만 그래서 좋아. 먹거리와 함께 놓여 있던 쪽지의 내용을 떠올리며 나른하게 미소지었다.
한 입, 두 입. 차오르는 포만감과 함께 크림빵이 빠르게 줄었다. 어쩐지 그것이 못내 아까운 기분이 들어 조금씩 야금거리며, 새슬은 무언가를 골똘히 고민하는 눈치였다.

마침내 크림빵 두 개가 모두 사라지고 콜라마저 남지 않게 되었을 때. 혹여나 한 방울이라도 더 나올까 콜라캔을 탈탈 털어낸 새슬이, 담벼락에서 홀연히 훌쩍 뛰어내렸다. 그러고서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어딘가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었다. 그렇게 새슬은 오후가 훌쩍 지나 해가 질 때까지도 담벼락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 날, 크림빵과 콜라가 곱게 놓여있던 곳에는 다른 무언가가 다시 자리했다.
투박하지만 단단하게 묶어 놓은 작은 들꽃다발이.

232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55:43

슬혜주도 어서오세요~~

233 슬혜주 (dUs3OrADiY)

2021-08-13 (불탄다..!) 23:56:04

(파도에 쓸린 참치)
(아야)

234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56:14

>>224 그냥 그냥 내 취향대로 짰는..데. (시선회피)
아니. 하지만 솔직히 나 완전 좋아해! 천재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천재가 아니라 정말로 엄청난 노력으로 부족한 것을 채워넣은 그런 애!
물론 그 결과로 결국 천재는 천재구나 라는 말을 들으면서 괜히 쓴웃음 내면서 조용히 가버리는 그런 아이!

235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56:21

>>233

236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56:38

헉 새슬이 들꽃다발 ... 로맨틱해요!

237 선하주 (jaIEIgLSrQ)

2021-08-13 (불탄다..!) 23:56:45

>>224 옛날 일본 애니메에 나오는 카사노바 아저씨 남캐....(여캐한테만 잘해줘서 개그요소로 써먹힘) + 마침 올림픽이니까 운동하는 애 내고 싶다 + 늑대 여캐 비율 적으니까 넣어야지 의 환장의 콜라보 덕분에 지금 캐붕 열심해 내고 있습니다... (._.

23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56:46

새슬주도 다른 이들도 다들 안녕안녕이야!

239 새슬주 (.axDGF63WA)

2021-08-13 (불탄다..!) 23:57:03

우앗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 으아아 레스파도에 휩쓸린다 ㅇ(-(

240 민규주 (rHLGGlmKHU)

2021-08-13 (불탄다..!) 23:57:08

민규 모티브는.. 이 한 짤에서 비롯되었답니다 >.0.........
그리고 지옥의 친구맨을 내고 싶다는 충동+시골에서 올라온 캐 내고싶어!!!!!!! 가 합쳐져서 우와악 최민규 탄생

241 아랑주 (LjInmhAq5A)

2021-08-13 (불탄다..!) 23:57:13

본인이 필요해서 들고 다니는 것도 많지만, 금아랑이 4kg을 들고 다니는 건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약간 트레이닝도 겸한다는 느낌입니다. 살짝 체력키우기용의...?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트레이닝 해봤자 그렇게 강해질 것 같진 않단 거예요.... 5kg쌀은 들 수 있지만 10kg쌀은 못 들 거 같은 그런.... 하찮음... <:3 아마 올해 키가 안 크면 가방 무게 줄이고 다닐 거예요... 한...2kg 정도로... <:3 (올해 말에 키 재보는 금아랑) (별로 안 컸으면 약간 시무룩해질 것임)

>>168 연호의 일상 한 조각 늘 즐겁게 보고 있어요!

>>173 선하한테 반하면 혹시 마상 입는 결말도 있나요....? <:3 선하 진단도 넘 좋아요! 뭔가 가시 있는 장미같아!

>>175 다크한 모습 많이 보여주고 울면서 기대도 되는 건가요...? <:3 (아랑 : 넣어둬 넣어둬;) 헉... 해인이의 힐링캐군요... (금아랑 뇌에 힘주자)

아랑주... 지금 일상이 쪼꼼 힘들어요....... <:3 (시트 새로 짜다 말아서....)

>>191 아랑주도... 그래요.... 8ㅁ8 체력 없고 곰손이라 두가지 하기 힘들어..

>>192 소형견 한 마리인가요...? <:3 지구의 가방무게도 쪼금 궁금해졌어요!

>>199 와... 선하주한테 튼튼하고 강하단 소리 들었다! (뭔가 기쁨)

>>200 >>195 진단 보고 쓰러졌어요.... ㅠㅠㅠㅠㅠ... 얼굴 시뻘개지는 민규 넘 귀엽다... 그렇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넌지시 금아랑한테 말해보십쇼 ㅇ.< 가방안에 들어있을수도 있음!

242 규리(🍊)주 (1wC0qRrPnk)

2021-08-13 (불탄다..!) 23:57:19

다들 어서와!!XD

아 맞다 나 내일......... 상사와 둘이 일해서 늦게 올 수 있어....... <:3

243 해인주 (Qgwm.6IPXo)

2021-08-13 (불탄다..!) 23:58:36

>>241 아랑이가 기대는건 뭐든 좋아요!!!! 쓰담쓰담 뽀담뽀담 다 해줄 수 있어 ... 울면서 기대는 것도 체고 ...

244 ◆qVMykkcvJk (hqt6WusAT6)

2021-08-13 (불탄다..!) 23:58:42

>>229 양호쌤이네요 ㅎ▽ㅎ! ㅇ양호 선생님은 좀 유별나신 분이니..너무..놀라시면 안됩니다
선레도 그럼 다이스로 갈까요? 핫차
.dice 1 2. = 2
1양호샘!
2려문주!

>>233 헉 안돼요 제가 호 해드릴게요 호 ㅎ ▽ㅎ-3

245 시아주 (deqmraJZBw)

2021-08-13 (불탄다..!) 23:58:43

다들 어서와~ 지금 누구누구 온거지..
아무튼 다들 어서와~

246 새슬주 (.axDGF63WA)

2021-08-13 (불탄다..!) 23:58:44

>>236 예쁜 꽃 챙기려고 덤불을 뒤지다가 교복이 엉망이 되었다는 후문이 ^.^ (세탁기 : 젠장)

247 이현주 (7H1TJuyeQc)

2021-08-13 (불탄다..!) 23:58:51

>>242 (토닥토닥)

248 하늘주 (EI/2Srbq.U)

2021-08-13 (불탄다..!) 23:59:20

좋아 이럴땐 잡담을 중지하고 관전하는게 제일이지!! (하늘이 데리고 일단 관객석 제일 위로 올라가기)

249 새슬주 (.axDGF63WA)

2021-08-13 (불탄다..!) 23:59:47

>>242 (눈물찔끔) 앗...아아... 아 앗아......

250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00:04

>>242 힘 내라구. 규리주. 화이팅이야!

25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00:56

>>237 >>카사노바 아저씨<< (그러고보니)
선하주도 올림픽운동캐였군요 야나두

>>241 >>체력 트레이닝<< 크 아악 귀여웟
아랑이 양팔 잡구 키커라 쭉쭉이 해주고 싶어요 <:3

>>242 아앗 앗 앗 힘내십시오 <:3...................................

>>246 새슬이답구 귀여웟ㅠ
하지만 덤불에 긁히는건 조심ㅎㅏ라굿..

252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01:21

>>241 얘한테... 사랑이요...? 그것부터가 힘들다구요~~~~ (코 후비적) 근데 상판에서 그게 쉽지 않아서........ 오너분들이랑 맘 맞고 어캐저캐 조율 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25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01:38

>>246 허어어 ... 다치면 안된다구요!

254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0:01:41

모티브... 노래 듣다 삘이 딱 꽂혀서

>>244 즐거운 일상이 되겠네
선레 기다려줘

255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0:01:59

유신주도 규리주도 어서오세요!! 새슬주도 어서오세요...!! 아랑주 딴 거 하다 자거나 다시 올거예요! 여러분 모두 굿밤 굿쟘!

256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0:02:28

ㅋㅋㅋㅋㅋㅋㅋ다들 모티브 짜오신 얘기 너무 재밌어요 많이..풀어줘요.....맛있다..
그래도 어느정도 역시 본인의 취향이 섞이는 군요 ㅎ▽<

>>228 해인이 재능이 특출나긴 하죠!!! 아이디어 무지 좋다구 생각했습니다
>>234 하늘이는..하늘주의 사랑을 가득 받는 아이군요 ㅋㅋㅋㅋㅋ좋아하는 아이를 굴리시는 모습..넘..귀엽습니다..
>>2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하가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나봅니다
>>240 민규..초식..코뿔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늑대가 달려들었다가 그렇게 혼나구 돌아가는 건가요

25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02:43

(그래도 아랑이가 마냥 귀여운 애는 아니란거랑 그것때문인진 몰라도 인형 싫어한다는건 알고 있어서 기쁘다는 영혼의 몸부림)

규리주 화이팅인거야... 휴일 1:1근무 빡치지... (우럭)

258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02:59

🥰🥰🥰

259 은사하 - 온지구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0:02:59

"나 싫은 건 싫다고 해. 싫은 게 별로 없어서 그렇지."

뭔가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일에도 기운을 써야 했다. 그리고 불행히도 그 기운이라는 건 무한정 제공되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사하는 무얼 싫어할 기운 아껴다가 좋아하는 일에 쓰고 싶었다. 그래도 충고해준 보람은 있어야지 싶어 짧게 뱉는다. <오늘 날씨 좋다.> 확실한 의사표현.
뒷머리를 정리하는 건지 헝클이는 건지 긴가민가한 행동이다. 마저 정리할까 싶어 가만히 있었는데, 그냥 그대로 손이 내려갔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걸음에 따라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이따금 흔들릴 뿐. 한 번 인식하고 나니 엄청나게 신경쓰였다. 혼자 크기 안 맞게 잘린 케이크 조각 보는 것 같았다. 사하가 손을 뻗어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려 했다.

"그래? 그럼 이왕 주운 거 잘 보관해주라."

히죽 웃는다. 지구가 대꾸해준 게 못내 즐겁다는 반응이다. 역시 머리카락 얘기해준 게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즐거움은 별관을 나서며 고조된다. 탁 트인 하늘, 옥상만큼은 뜨겁지 않은 햇볕, 바람 따라 실려오는 꽃의 단내. 시간이 손에 걸린다면 잠시 잡아 계절을 멈춰두고 싶었다. 한철 피었다 지는 꽃, 조금 더 오래 보고 싶어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 계절은 소중하니까.

갑자기 달콤한 냄새가 훅 끼쳐왔다. 바람 때문이다. 꽤 세차게 분 탓에 만개한 벚꽃잎이 눈처럼 쏟아졌다. 좋아하는 광경에 애처럼 시선을 뺏겼다. 작게 벌어진 입술이 그보다 작은 감탄사를 뱉어냈다. 이쪽을 향하는 눈동자를 본 사하가 뒤늦게 삐걱대며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지구가 이끄는대로 끌려간 건 당연하다. 이번엔 아주 자발적인 움직임이었다. <…근데 나 못 들었어!> 거리가 꽤 있어 운동장에 있는 사람들은 듣지도 못 할 텐데, 속삭이는 목소리다.

"이상해? 난 내 머리 마음에 드는데."

뜬금없이 날아오는 머리색에 대한 지적에 눈가가 찌그러진다. 아주 짧은 침묵 뒤, 덧붙이는 말. <색깔 추천해주면 고려는 해볼게.>

260 시아주 (j0E9b.BNmA)

2021-08-14 (파란날) 00:03:31

선하주 답레 올려뒀어~! 혹시나 못 봤을까봐~ 화력 엄청나니까! (화력탓에 떠내려갔다)

아랑주 잘가~

261 문 하 - 쿠우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03:45


종례. 창밖으로 빗겨내리는 노을. 와글와글 시끄러운 반 아이들의 수다소리. 삼삼오오 흩어져가는 무리들. 야간자율학습을 하러 가는 애들과, 몇몇 축복받아 당당하게 야간자율학습을 생략하는 아이들. 종례를 끝낸 문하는, 문득 누가 뭐라 시킨 것도 아닌데 교실을 떠나지 않고 뭉개고 앉아서는 사물함에 다가가본다. 점심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의 몇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그 사이에 무언가가 변해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뜻밖에, 사물함 문을 열어보면 그새 누군가가 다녀간 흔적이 있다.

...문하는,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자신에게 스며들고 있는 것 같은 기묘한 기분을 느꼈다.

알바트로스와 해마의 옆에는 늑대 모양의 크리스탈 장식이 새로 올라앉아 있다. 케이스를 열고 마지막 늑대가 있을 자리에 크리스탈 장식을 올려놓는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도 같다. 왜인지 심장이 벌렁벌렁하는 것 같아서, 금방이라도 극적인 기적이 눈앞에 펼쳐질 것 같아서 문하는 눈을 꾹 감고 숨을 고른다. 숨을 고르고 나서, 살며시 눈을 뜨면... 당연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야 이건 드래곤볼 같은 게 아니니까. 그는 손을 들어 이마를 조심스레 닦았다.

역시 그럴 리는 없나.

문하는 문득 크리스탈 장식들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것이 실제로는 아무 것도 이루어주지 못한다고 해도... 장식해두고 보니 꽤 예쁘게 반짝이고 있기에. 정말로 어떤 신묘한 힘이 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문하는 고개를 흔들어 잡생각들을 털어버렸다. 그리곤 친절한 마니또가 넣어준 초콜릿 한 조각을 입 안으로 툭 던져넣은 다음에, 다시 메모지를 뽑았다.

< 받아도 돼 >

하고, 짧은 한 마디를 적었다. 문하에게 마니또라는 이름으로 베풀어진 그것들은, 그렇게 중대한 호의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하가 잊어버리거나 포기하고 살고 있던 것의 아주 작은 일부를 담고 있는 것 같았기에. 문하는 그 뒤에 다음번엔 직접 만나서 사주고 싶네... 라는 말을 적으려다, 포기했다. 왠지 낯간지러워서. 대신 그는 말을 조금 돌려서 다른 말을 쪽지에 덧붙였다.

< 다 모은 것 같은데. 어떤 행운이야? >

문하는 더플백을 열고, 남은 초콜릿과 에너지드링크 믹스를 그 안에 집어넣었다. 그러다 말고 뭐가 생각났는지, 문하는 메모지 한 장을 더 떼서 그 밑에 덧붙여놓았다.

< https://www.youtube.com/watch?v=0-5110CeUCQ >

< 내가 운동할 때 듣는 믹스야. 이거라도 괜찮다면 >

...이거라도, 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초라한 답례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것은 문하가 이 누군지 모를 마니또에게 떳떳하게 되돌려줄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것이었다. 이런 것들은 그의 삭막한 삶에 남아있는 얼마 안 되는 좋은 것들이었으니까.

262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0:04:14

나 느려.... 짱 느려....... 하면서 답레 쓰고 왔더니 레스가 무섭게 쌓여있구나.... 온 사람들 어서오구 혹시 자러 간 사람 있다면 좋은 꿈~~~ ㅇ.<

263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04:21

>>260 지금 쓰고 있습니다...! 파들파들 시아 넘 귀엽....다... 쪼매만 기다려주세용

264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04:29

좋은 밤이 되길 바래, 아랑주.

역시나 마니또 답레 한번 쓰고 왔더니 레스가 또 엄청 쌓였네 @.@

26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04:39

>>256 아앗 ... 별거 아닌 아이디어인데 칭찬해주시면 몸둘바를 몰라 ...

266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0:05:06

>>254 헉 선레 느긋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려문주! 상황은 려문이가 양호실에 찾아 온 상황이 될까요 ㅎ▽ㅎ? 기다리구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려문이는 노래에서 태어난 아이군요 ㅎ▽ㅎ몬가 넘 잘어울린다..노래가 궁금하다..


저희 스레를 하면서 느는 것은..빠른..타자와.......빠르게......훑어 읽는..속독이 아닐까 하고..

26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05:41

아랑주 잘자요!! 내일 보는거에요! >:3 사하주도 좋은 밤이라구요!

268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05:47

>>224 몇 차례 말했다시피 문하는 Nell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짠 캐릭터야. 우울맛 유기견 탄생비화

269 시아주 (gAqlAZGWhY)

2021-08-14 (파란날) 00:05:55

>>263 화력도 세고 아까 다른 것도 하고 있어서 못 봤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거든~느긋하게 줘~

270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07:02

>>251 >>253 괜찮읍니다... 아마
콜라가 준 반창고랑 연고도 있으니까요 ^.^)....!! 자연치유력이 좋은 편이니까 다쳐도 빨리빨리 나을 거에요 ㅇ)-(~!!

27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07:36

역시 아주 잠깐 눈 돌리면 아주 그냥 레스가 한가득이야! 아무튼 잘 자라! 아랑주! 사하주도 안녕안녕!

27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07:55

>>270 새슬이 다치면 안돼요 ... 흑흑 귀여운 새슬이 다치면 삼촌 마음이 아파

27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08:44

머야 왜 다들 모티브 얘기 하구잇서... (우럭)

양아치 모티브는... 양아치야! (?)
가장 큰 골자는... 무감정 증후군 때문에 심적고생 +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대상과 멀어지려고 함(근데 잡으면 잡힘) + SM스위칭에다가... 고양이력을 드립따 부어서 만든 애야!

근데 정작 돌리고보니 그냥 사람처럼 생긴 고양이네. ㅇ<-<

27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08:46

자러 가기 약 1시간에서 2시간 전이네.
하늘이가 지금까지 올린 독백이나 그런 것에서 혹시 이건 왜 그래요? 하는 질문사항이 있으면 질문을 받아보면서 시간을 떼워볼까. 없으면 없는대로 스루하라구!
하지만 질문을 하는 자. 나도 상응하는 뭔가로 질문을 할거야. (드러누움)

275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09:35

잘 자요 아랑주~!! 굿밤! :D

새슬이 탄생비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맨날 땡땡이치는 나사빠진 헤에ㅡ ( ᐛ )ㅡ 태평맨을 내고 싶었읍니다
그게...전부....... u"u)

27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11:43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시간도 없고, 그 사람들도 날 만나보고 싶어할지 자신도 없네

277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0:12:06

아랑주 잘자요~ 으아악 레스 쌓여있는거봐!! (질겁)

연호의 모티브는.... 일단 만능 스포츠맨! 같은 느낌이려나요? 근데 거기에 늑대를 곁들이니 애가 좀 맛이 가버린 그런...

27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12:21

>>276 앞으로 만날 시간은 많고 문하는 매력적이니까 누구나 만나보고 싶어할꺼라구요!!

279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0:12:28

엄청나게 쌓여서 하나하나 답 못 달지만 모두의 탄생비화 야식으로 먹고 있읍니다.. 맛있어... 행복혀.....

280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14:03

>>272 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해인주.. 친절한 사람 ^.^... 안 다친다곤 보장할 수 없지만 치료는 확실하게 시키도록. 하겠읍니다.... 정말루.. ㅇ)-(

28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14:08

>>276 천천히 가자. 천천히. 이 스레가 바로 닫히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그 동안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거야!

모두의 모티브 이 괴도 H가 하나하나 다 듣고 메모해간다!

28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16:26

>>276 일단 난 함 보고싶다 파임다...
문하 은근히 귀여워. 뭔가 톡 건드려보고 싶어져... 건들면 터질까, 내가 터질까... (?)

283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16:58

새슬주도 슬쩍 일상 팻말을 세워 봅니다 ^.^....!! 시간이 시간인지라 금방 구해질 것 같진 않지만요
선관도 언제나 받고 있으니 신나게 푹푹 찔러 주세요~!!

28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17:32

아, 양아치도 혹시 일상이나 독백에서 의문이 드는거 있으면 항상 말해주기...
이미 밝힌건 언제든 톔아이 풀수 있서요...

285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17:34

.dice 1 2. = 1

286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18:32

새슬주는 못 들은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자면 하늘주는 주말은 물론이고 월요일 저녁까지 해서 아예 못 올 예정이기 때문에..(온다고 해도 아주 잠깐 혹시 선물 들어오면 반응할 목적으로. 아마 3개 다 들어왔으니 더 안 들어올 갓 같지만) 킵될 일상은 무리에 불가능. (절레)
그러니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찔러보겠어.

선관은...꼭 짜야 하는 그런게 아니면 잘 안 짜는 편이니까 혹시나 새슬주가 하늘이와 뭔가 선관이 필요하다 싶으면 얘기해주면 고마울 것 같네! 물론 없어도 상관없고!

287 최민규 - 강해인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18:33

"왜, 세 치 혀로 천냥 빚도 갚는다 하잖아."

최민규는 말에 서툴었다. 그럴 땐 입을 열기보단 귀를 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조언도 많이 들었더랬다. 하지만 결국 한 마디 더 하고, 괜히 오해를 사고. 그걸 알면서도 또 툭 무언가 말을 꺼내고. 이런 일을 반복하다보면, '말을 잘한다'라는 것을 퍽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니가 좋아하는 거 하는 게 최고지만, 그래도.. 그, 뭐라고 해야 하냐."

거 봐, 또 버벅이잖아. 뒷목을 긁적이며 한숨을 푹 쉬었다.

"성공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니 행복하고 하기 편한 거 하는 게 최고 아닐까."

사실 못한 말이 많았다. 나는 언젠가 누군가가 한 마디 해준 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대화는 중요한 거라고. 그걸 잘한다는 건, 굉장한 일이라고. 쓸데없는 데에서 한 마디 더 하고, 해야 할 때에 한 마디 덜 하는 버릇이 또 발목을 잡았다.

"우리 가족 중에서 그나마 잘하지. 아마 너보다는 못할걸."

우리 가족, 공부 지지리도 못하거든. 비밀 이야기라도 하는 양 말하곤 입꼬리 올려 웃었다. 제 가족 이야기를 하는 건 퍽 오랜만이다.

"여행이라... 그것도 좋네."

파리도 있고, 런던도 있고, 에베레스트, 응. 그것도 있었지.

"너는? 넌 세계 여행 다녀본 적 있어?"

288 선하 - 시아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19:04

부들거리는 모습도 귀엽다. 상대가 제 생각을 읽으면 화를 내거나 부끄러워하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일단, 그것도 귀여울테니 선하는 별 걱정도 고민도 없이 중얼거렸다. "너 정말 귀엽게 군다." 지나가듯 한 말이라 못 들을 수도 있겠다.

하긴, 방금 달리기가 기본 실력이라면 자신감 가지기 힘든 상황이긴 했다. 선하는 은근한 눈빛을 시아에게 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씁쓸한 표정을 보니 어깨라도 토닥여줘야하나 싶다. 그것마저도 불쾌해할 수 있으니 선하는 화이팅 포즈를 취했다. 일정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테니 가망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다.

"그거 정도야 쉽지. 나 말 예쁘게 포장하는 거 자신 있거든."

딱히 잘하는 것 같진 않지만, 본인은 자신 있다니 그렇다 치자. 그 다음 나온 시아의 답변에 선하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 긴 손가락으로 턱을 만지작거리다 희미하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시아의 말이 마음에 꼭 들어맞았기 때문이었다. 표정관리가 능숙한만큼 지나치게 만족스러운 티는 내지 않았다. 대신 풋풋하고 숫기 없는 미소를 지어주고 만다. 쑥쓰럽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기도 했다.

"기쁘다. 너도 나랑 똑같은 생각 했구나?"

그렇지만, 도움은 줄게. 작게 속삭인다. 매끄럽게 깜빡이는 두 눈이 유독 느리게 보였다.

시아가 달리기 시작하자 선하의 태도가 짐짓 진중해진다. 특히 좋은 시력으로 시아의 모습을 한 눈에 담고 있었다. 마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아를 잡아 둘 수 있기라도 한 것처럼 집요한 시선이었다. 높이 묶은 검은 머리카락이 춤처럼 바람에 나부낀다. 긴장한 다리 근육이 팽창하고, 공기의 저항탓에 미간이 약간 찌뿌려진다. 그 모든 모습이 너무 자세히 보여서, 난생 처음 거대한 스크린을 본 사람마냥 선하는 눈 한 번 깜빡이지 못한다. 이따금씩 이런식으로 보이는 것에 넋을 잃고는 한다. 피로는 뒤늦게 잔물결처럼 찾아온다.

"...음, 몸이 약간 흔들리는 것 같아. 자세를 약간 바꿔보는게 어때?"

물론, 시아의 모습만에 집중해 기회를 허투루 날리는 일은 없었다. "방금 달린 것 처럼 서봐. 내가 고쳐볼게."

289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20:01

>>284 최근 독백을 보고 느낀 거지만 그럼 슬혜는 다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거야? 아니면 후회 때문에 좀 뒤로 물러나려고 하는거야?

290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20:14

모티브 호로로로로롭

음~~~~~~~~~~~~ 마싣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291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20:31

자러간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봬요...!

292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21:05

>>282 글쎄. 건드리는 방법에 따라?

>>283 혹시 괜찮으면 오늘은 언제 자러 가는지 물어봐도 될까?

29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22:07

아, 근데 나 이건 좀 궁금...

하늘이는 사람을 만나야 기력이 회복되는 타입? 아니면 혼자 있어야 회복되는 타입?

다른 친구들도 '해줘'

29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23:07

>>293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기력이 회복되는 타입에 가까울 것 같네. 물론 피아노도 포함!

295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23:32

>>286 저런8.8 주말 내내 바쁘시군요.. 좋아요! 다음에 여유 될 때 언제나 찔러주세요!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 ᐛ )9~~
하늘이와 선관... 지금 당장은 접점이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이것저것 생각해 본 뒤에 나중에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그 때 이야기를 꺼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주말 하늘주 화이팅 화이팅..

>>290 (호롤ㄹ로로ㅡ로로22) 아늬이~~ Bite 스레에서 갓캐 오너참치덜이,,~~!!

29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24:18

>>293 음........ (문하 본다)
사람을 만나야 기력이 회복되는데, 아무나 만난다고 회복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마음을 연 소수의 몇 명을 만날 때 회복되는 성가신 타입.

297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24:21

>>292 음~ 아마 조금 늦은 새벽시간이나 되어야 갈 것 같네요! >:D

298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24:33

>>295 그건 그래. 나도 전체적으로 시트를 다 보긴 했지만 내가 처음에 짤 때, 최대한 안 겹치게 짜려고 해서 그런지 접점이 있는 캐릭터가 거의 없더라구.
하지만 초면도 난 재밌으니까 문제 없지만 말이야!

그나마 이번에 새로 들어온 별하가 조금 접점이 있긴 하지만, 과연 어떨런지.

299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24:47

>>293 민규는 항상 기력 총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기력량이 일정하지 않을지 >.0
사람이 많아도 적어도 혼자 있어도 항상 페이스가 비슷하답니다

슬혜는 어떨까요 두근두근

300 화연호 - 신이현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0:26:07

둘의 대화는 끝없눈 수평선을 달리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서로 이해하고 있을 테다. 그런걸로 치자. 그렇지 않으면 이현에게 미안해서 죽어버릴 것 같다...

" 음? 상관은 없어. "

쓰다듬는다는건 호감표현이 아니던가? 그에게 호감표현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었다. 적을 만들고싶어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 진짜 있다면, 신은 유머감각이 꽤나 나쁜 녀석일거야. "

그는 피식 웃으며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그 점에 대해서는 필자도 동의한다.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지만 만약 있다면 블랙코미디를 꽤나 좋아하는 사람일곳이라고.

" 음? 장래희망? "

어쩐지 휴대폰을 꺼내들고서 생각중인 이현을 보고, 연호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지만 일단 질문에는 대답해주기로 했다.

" 그으을쎄에... 솔직히, 아직 생각해본적 없는걸. "

벌써 고등학생 2학년이면서도, 늑대의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장래가 불분명하다니... 선생님이 알면 통탄할 일이다.

301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26:09

>>293 회복... 회복 (...) 아무래도 집에 있을때 젤 회복되지요 (양 페르몬 충전 파워~) 농담입니다 혼자 있어야 회복됩니다 지 기분 좋으면 말 걸고 귀찮으면 안 거는게 그런 탓... (from. 시트)

30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26:58

>>294 피아노 치면서 기력이 쭉쭉 올라가는 타입인걸까 >:3
몬가 뒷사람도 그건 굉장히 부러워지는걸
하늘이.. 취미가 직업이 되었을 때의 그 딜레마가 안 온 편인가요?

>>296 그런 문하가 깜찍하다구 생각해 <:3
후배.. 귀여웟..
기력이 회복된 문하두 궁금한걸요

303 시아 - 선하 (Z7KZHulUvc)

2021-08-14 (파란날) 00:27:07

".... 선배는 예쁘시네요. "

선하가 자꾸만 놀린 탓에, 아주 조금 심통난 목소리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시아는 결국 솔직한 감상을 들려준다. 굳이 감출 필요는 없는 감상이기도 했고, 어찌됐든 좋은 감상이 아니던가.

" 기왕이면 그 포장 속에도 예쁜 말이 들어있으면 좋겠지만요. "

은근한 눈빛을 보내는 선하를 짐짓 못 본 척 하던 시아는 이내 이어지는 말에 쓴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잘 꾸며진 말도 좋아하지만, 기왕이면 시아는 솔직한 말을 좋아했으니까. 솔직한 말에, 예쁜 장식이 된다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아무튼 선하가 도움을 주는 것을 수락했고, 흘려보내려던 것 같은 선하의 말에 가볍게 응해주곤 선하의 말대로 달리기 시작한다.

자신의 몸을 살펴보는 선하의 시선을 느끼며 시아는 열심히 달리기 시작한다. 열심히와 결과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달리던 시아는 그저 선하의 말이 나올 때가지 열심히 달리고 달렸다. 그러다 선하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숨을 몰아쉬며 선하의 앞에 멈춰선다.

" 자세말이에요..? "

시아는 숨을 몰아쉰다. 땀에 젖어 달라붙은 셔츠가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고, 시아의 뺨에도 다시 홍조가 올라와 있었다. 물론 부끄러움의 홍조가 아니라 열이 오른 신호였지만.

" 알겠어요. 어.. 그러니까.. 이렇게..? "

선하의 주문대로 조심스럽게 자세를 잡은 시아가 이대로 있으면 되는 것이냐는 듯 선하를 바라본다.

304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0:27:17

>>293 연호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타입이에요~ (마상)(눈물) 상태인데 혼자있으면 더 슬퍼하는 아이!

30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27:44

>>289 둘 다 맞지만... 물러나는 쪽에 가깝다 볼 수 있겠네! 40:60비율로!

더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성격은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기에, 그리고 그 성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사람은 없거나 있더라도 성인군자일 거라고 생각하는?
근데 또 성인군자라면 굳이 자기같은 사람하고 만날 필요 없다고 과거 트라우마 다시 눌리고...

네, 고구마네요.

306 시아주 (qn24bQWso.)

2021-08-14 (파란날) 00:27:48

>>293 시아는 굳이 말하면 둘 다...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307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28:20

그러면 하늘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시트 캐중에 있나요?

라고 물으면 눈물나게도 아직 없다. 좋게 보거나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태반이 하늘에게 있어선 존재가 있나요? 수준이니까. 같은 반이라도 글쎄. 아직 그 정도는 없을 것 같네.
그렇기에 이제부터 시작이야! 루트지만.

308 강해인 - 최민규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28:47

세치 혀로 천냥 빚을 지게는 해봤지. 민규의 말에 속으로 중얼거린다.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 속아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주식을 사고, 그렇게 빚더미에 앉았다. 별로 좋지는 않은 기억이라 고개를 살짝 흔들어 털어버리고선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행복한걸 하는게 가장 정답이긴 하지. 그게 정론이니까.

" 맞아. 근데 아직 내가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 찾지는 못했어. "

그러니까 우선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먼저 찾겠다고 결심했다. 성공만 한다면 내가 하고싶은 일들은 다 할 수 있을테니까. 누구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좋다고 하고 누구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불행하다고 한다. 나는 취미와 직업은 아예 별개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후자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 너무 동생한테 평가가 박한거 아니야? 그래도 열심히 하면 안될건 없다고 생각해. "

늑대의 재능이 사회의 상류층을 차지하고 있다곤해도 모두가 늑대인게 아니고 그 중엔 일반인도 있고 양도 있는 법이다. 그 말인 즉슨 늑대의 재능을 늑대가 아닌 이들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말이니까. 물론 이런 말을 늑대인 내가 하는게 어불성설이긴 하다.

" 우리집은 가난해서 비행기 한번 타본적이 없어. 자가용도 아마 최근에 바꾸셨을꺼야. 내가 독립해서 나와있어서 좀 여유가 생기셨나봐. "

어릴때부터 돈이 없어서 가난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 가난은 지긋지긋하다. 모든게 돈이 없어서 생긴 일이니까. 그러므로 난 돈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내 몫까지 다녀와. 나는 아마 돈버느라 정신 없을것 같거든. "

조금이라도 젊을때 많이 벌어놔야지.

309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28:50

>>305 그렇다면 그것을 뚫어내는 자가 곧! 과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어!

310 남주원 - 현슬혜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29:13

슬혜는 주원의 뜨거움에 조심하라는 말에 그정도는 아니라며 말하지만 주원은 그것을 믿지 못했는지

"그럼 다행인데~"

하곤 괜히 뒤에 아무 말도 잇지 않았다. 먼저 숟가락을 들지 않는 주원을 보고 그녀는 무언가 깨달았는지 먼저 한숟갈 떠 카레 부분을 입에 가져다댄다. 곧바로 뜨거워하는 반응을 보이며 카레를 살짝 입에서 떼자 주원은

"푸하하, 그것봐. 괜찮아? 물 가져다줄게."

하곤 웃으면서도 그녀를 걱정하며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의 물통과 싱크대 근처에 컵찬장에서 뒤집어둔 컵 두 개를 꺼내어 가져와 그녀와 자신의 카레 옆에 두었다. 그리곤 그녀에게 물을 따라주고, 자신의 컵에도 물을 따른다.

슬혜는 심각한, 혹은 고민하는 표정으로 입 안의 카레를 분석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어 입안에 든 것을 삼키고 나서 요리평론가가 요리대회 참가자의 요리를 평가하듯 진지한 자세로 주원에게 감상을 들려주었다.

"응. 나, 카레는 단걸 좋아하거든. 맞아! 양파를 조금 나중에 넣었고, 마지막에 꿀을 넣고 더 끓였어. 맛만으로도 그걸 알다니 대단해! 요리만화에서 보던게 거짓말이 아니었구나."

물론 주원도 단맛이 나면 설탕이나 꿀을 넣었겠거니, 신맛이 나면 레몬이나 그런걸 넣었겠거니 하는건 알긴 하지만 슬혜정도로 맛을 분석해내고 재료의 타이밍까지 알아내는건 할 수 없었으니. 그는 진심으로 감탄하며 눈을 빛냈다.

"나쁘지 않다니, 기쁜걸. 정말로."

주원은 티 없이, 숨김 없이 기쁨을 그대로 미소로 드러냈다. 나쁘지 않다는 표현은, 타인에게 있어선 보통이라는 뜻이겠지만 슬혜에겐 조금 다른, 고평가라는 것을 주원은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로부터 평가를 듣고난 뒤 만족했다는듯 자신도 숟가락을 떠 카레를 먹기 시작했다. 스스로 맘에 드는지 한 입 먹곤 "맛있어어어."하곤 말하더니 허겁지겁 빠르게 그릇을 비워나갔다.

"취향차이? 혹시 별로 안 좋아하는 맛이야? 그럼 무리해서 먹을 필욘 없어."

슬혜의 취향차이라는 말에 주원은 먹던 것을 멈추고 조심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혹시 싫어하는 음식을 만들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이 마음속에서 퍼져나가 식욕도 한순간에 끊겼는지 그저 조심스레 그녀의 심기를 살폈다.

31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29:44

>>293 해인이는 기본적으로 혼자 있어야 충전!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때도 충전이지요 :3

312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29:50

시아주~ 선하가 혹시 자세 잡아줘도 될까요? 그냥 팔 같은거 잡아주고 허리 세워주고 뭐 이런 느낌인데...

31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30:04

>>297 ...... (문하주는 큰 용기를 내기로 했다)(비장)

31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30:15

>>301 혼자 있어야 회복된다는 건 굉장히 의외인걸요 >:3
멋대루 인싸라구 캐해해버렸었다 민규주 적폐캐해!

>>304 빨강늑대 역시 커다란 갱얼이야 ;-;
마구 쓰담해버려

>>306 이게 정답이네유 역시.. 발란스가 중요허다

315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30:29

>>313 우와! 왕포크다! 용기내는 문하주 멋지다!!

316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00:31:12

(화력 보고 얌전히 무릎 꿇음,,,,

31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31:14

문하주 일상을 찌르는데 너무나도 큰 포크 ... 놔주지 않겠다 뭐 그런 의미인가요?

318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0:31:36

>>314 ㅋㅋㅋㅋㅋㅋㅋㅋ마상 상태일때 민규한테 보내도 되나요 (진지) 가서 캐치볼 쪼끔 하구 쪼끔 깨물구 하면 바로 나을듯... (??)

319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31:52

해인아앆(눈물팡!)

320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32:03

oO(찔리면 죽는 것... 아니여...?)

>>316 지, 진정하세요...! 사실 저도 화력때문에 반쯤 너덜거리고 있긴 합니다......... 거대한 물결에 몸 맡기면 편해지는 것... (은은)

32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32:04

>>302 만일에, 잃었던 것을 되찾아서 원래대로의 성격으로 돌아간 문하가 나올 일이 있다면
아마 론울프에서 알파로 진화해 있지 않을까.

>>305 ...... (격한 이해의 주먹울음)

322 시아주 (xgvHQNK4tk)

2021-08-14 (파란날) 00:32:24

>>312 고럼고럼 편하게 잡아줘~ 어지간한건 다 괜찮아. 선하는 어때?

323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32:37

>>302 이걸 조금 늦게 봤다! 역시 주기적인 정주행은 필요해!
딜레마가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하늘이는 피아노를 상당히 즐기고 있어. 무엇보다 정말로 누구보다 위에 서고 싶어하거든. 이건 어릴 때 하늘이에게 넌 양이니까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말한 선생님에 대한 반발심도 꽤 큰 편이기도 하고.

아무튼 결론은 자기가 원해서 하는 거고, 그만큼 누구보다 위에 서고 싶어하는 욕심이 큰 편이야. 그래서 피아노를 절대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붙잡는거기도 하고. 물론 그 와중에 또 아주 재밌게 즐기고 있어.

32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33:05

>>316 어서 와. 유신주. 이리 와! 나랑 같이 있자!

325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33:10

>>322 저도 선만 안 넘으면 다 괜찮습니다~ 편하게 해주세요! 혹시 이거 되려나...? 싶으심 편하게 질문주시고요

32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33:14

>>305 (고구마 한 10개쯤 마실거 없이 먹은 느낌)(답---------답)

32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33:45

>>294 >>296 (흠터레스팅)
조건부 타인접촉이라... 이해는 될만하네!!!!

>>299 오호! 중립국! 강자다...!!!!
슬혜도 조건부 타인접촉 + 혼자려나!

>>301 호오... 혼자 있어야 충전되는 타입이라... 귀하군...

>>304 엉엉... 빨댕이 연호 ㅠㅠㅠㅠㅠㅠ
양아치도 친구가 되어줄게!!!!!!

>>306 조화! 중립! 강캐! (????)

328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34:49

>>327 뭐 이를테면 하늘의 연주를 듣고 와! 역시 늑대는 대단해! 재능 쩔어!! 이런 말들을 하는 이들에게는 자신을 아무리 좋게 평해줘도 하늘에게 있어선 피곤한 존재일 뿐이지. 물론 그렇다고 뭐라고 하진 않지만!

329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35:09

>>293 새슬이는 같이 있을 때 회복되는 타입에 가깝지만, 평소 행실은 대부분 혼자 다니기땜에 ㅇ(-(
어어어어쨌든 같이 있으면 기뻐합니다(고장남)

>>313 읗컥(강력한 푹찍)
좋습니다 >:D~!! 아 오십쇼 오십쇼 어서오십쇼(레드카펫) 선관은 따로 필요할까요? 아니면 아예 초면으로..?!

330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35:13

>>314 ㅋㅋㅋㅋㅋ 사실 능력 소모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있어요 첨 보는 사람한테 불쑥 말걸고 가볍게 농담하는 것까진 괜찮은데 학교밖에서 따로 약속 잡고 만나는 건 힘들어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일단 신경써야하니께)

331 온지구-은사하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0:35:14

"좋네."

날씨. 사하의 말을 긍정하며 고개를 얕게 끄덕였다가, 지구는 잠깐 생각하는 듯 천장을 바라보며 걸음이 조금 느려졌다. "나한텐 안 하네." 생각을 마친 지구가 덤덤한 목소리로 앞에서 중얼거렸다. 말만 안했다 뿐이지 싫어할 수도 있는 거겠지만- 그랬으면 애초에 순순히 따라오지 않았을 것도 같고. 지구의 표정은 알 수 없었지만 그뒤로 갑자기 조용해진 것을 보니 미움 받을 것을 꽤 우려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 뒤 지구의 부스스한 머리 위에 닿는 사하의 부드러운 손길은, 타이밍이 참 좋다고. 짜증을 낸 것이 무색하게 얌전해지는 지구와 또 사하의 손짓 하나에 안심되는 마음이 저 역시 바보 같다고.

"너 하는 거 봐서."

옆에 있었으면 한 대 쥐어 박았을 것 같은 대답을 하는 사하를 보며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사하가 앞으로 또 이렇게 칠칠치 못하게 굴지 않는다면..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그런데 그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이유는 왜인지 모르겠다. 밖으로 나섰을 때, 잠깐이었지만 흩날리는 꽃잎들에게 시선을 빼앗긴 듯한 사하의 모습은 천진해 보였던가. 사실 지구의 눈에는 어린아이 같던 사하보다 눈을 번뜩이는 늑대들의 시선이 먼저 들어왔으므로 찰나의 순간은 아쉽게 지나갔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사하를 당겨 품에 숨긴 것이고. 그렇게 담긴 사하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조그마한 평범한 여자아이다.

"... ...아냐. 어울려."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리고 본관으로 들어섰을 땐 아직까지도 순진하게 있을 뿐인 사하가 있다. 지구는 잠깐 눈살을 찌푸리고 사하의 머리 색을 상상하며 색의 단어를 짧게 뱉으려다 도로 삼켜 버렸다. 남의 색을 제가 멋대로 정하고 싶진 않았다. 그런데 또 그녀를 향한 칭찬을 내뱉은 것 역시 낯설었기 때문에 지구는 사하가 정리해 준 머리를 애써 또 벅벅 긁으며 '가자.' 하고 사하의 정수리를 약하게 꾹 누르고 근처의 양호실 쪽으로 먼저 멋쩍게 성큼성큼 걸어가 버린다.
여기까지 와서 사하가 홀랑 도망가 버리진 않을 거라 믿으며 양호실 문을 거침없이 벌컥 열었다. 실례합니다, 말해 보지만 양호실 안은 창문이 활짝 열린 채 따스한 봄바람만 휘날리고, 텅 비어있다. 그럼 그렇지. 또 창문을 넘어 토끼나 구경하러 가셨을까. 지구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려 사하에게 얼른 오라는 듯 문에서 상체를 기댄 채 그녀를 기다렸다.

33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35:54

>>318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셔유
민규도 연호가 나 오늘 똑땅해 티 내면 군말없이 얌전히 깨물리지 않을까요 >.0..

유신주 하이하이여요

>>323 화력이 세니 그럴 수도 있다 >.0
하늘이 썰 들으면 들을 수록 몬가.. 민규가 되고 싶었던 인물상이라 찌금 가슴이 찌글해지는 것이야
최민규는 자세한 사연을 모르겠지만서두요
만약 알게 되면 엄청 지지해주지 않을까..! 특히 하늘이가 양이란 걸 알구 나면요

>>321 (((((((알파 문하))))))))
((((((((((((모두 주목))))))))))))))

333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00:36:17

>>320 익사 가능성은 얼마 정도로 잡고 계시나요,,, 후덜덜
>>324 (찰싹 붙음(ㄷ럳럳러덜ㄷ럳럳덜덜ㄷ더럳럳러럳더ㅓ덩기덕쿵더러러러쿵기덕쿵더러러러

334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36:50

>>333 ........ 해파리가 되면... 되는 것...! 노력해라 참치....

335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37:53

>>333 자자. 착하지. 무섭지 않아. 유신주. (대충 파란 도깨비 풍)

336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38:37

그런 의미에서 유신주는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질문이나 혹시 그런 거 없을까? 이럴때 막 물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지금 막 왔으니까 아마 대화의 태반을 이해 못할 수도 있고 말이야.

337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38:57

(지금 이어지구 잇는 일상들이 너무 청춘 두근두근 큭 두근두근포카포카말랑말랑 크아악귀여워서민규주가죽었씀다ㅡㅡ )

33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40:10

머랴 왜 또 레스 범람해요 으아아악 (쓸려감)

339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40:19

>>332 늘 좋게 봐줘서 고마워! 사실 그냥 고집이 정말로 센 남고생일 뿐이지만 말이야! 다만 하늘이 개인적으로서는 양이라는 것을 알고서 그렇게 지지를 해주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진 않아.
참 복잡한 아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쁜 아이는 아닐거야. 물지도 않는걸!

34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41:05

>>329
우선 상황 먼저 말씀드리고... 선관을 맺는 게 좋을지 초면으로 돌리는 게 좋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첫째는 마지막 봄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둘 중 한쪽이 우산이 없는데 다른 한 쪽이 우산을 들고 있는 상황이오며
둘째는 문하가 우연히 새슬이 옆을 지나가다가 새슬이가 뭔가 하는 걸 보고 "뭐야, 그거?" "...자유부 활동?" 이란 느낌으로 회화를 시작하는 상황이온데...(굽신)

341 규리(🍊)주 (qYiPW8hZRk)

2021-08-14 (파란날) 00:41:48

>>293 규리는 만나야 회복되는 타입!
'
으어어어... 레스 파도에 밀렸다.. 다들 어서오고 자는 사람 다들 잘 자고!! 나도 자러 가야지... 7시간... 7시간 잘 수 있어.......

34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42:13

>>338 강해져라 휴먼

>>339 아앗 앗 그렇게 됐다 민규야
>>물지도 않는걸<< 그렇지요 하늘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물지ㅠ 웃어버렷어

34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42:21

(떠낼려가는 모두 잡아 다시 돌려보내기)

34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42:50

규리주 쫀밤되셔유

345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43:57

잘 자, 규리주. 내일 늦게 올 수도 있다는 말 확인했어. 답레는 시간날 때 천천히 줘!

34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43:58

규리주 잘자!! 좋은 꿈 꾸고!! 오늘 정말 고마웠어!!

347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00:44:08

>>344-335 (대충 두려움의 눈길

>>336 늅뉴비 입장에서 궁금한 거라면 아무래도 모든 캐릭터의 한줄 요약본이겠지 ???? (양심가출) 조만간 1판부터 정주행해볼 요량인데 다른 캐릭터의 주된 캐릭터성, 오너가 강조하는 부분, 요새 중요한 부분 등등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정말 도움 되겠다 싶긴 해 단순 시트만으론 파악하기 힘든 점도 분명 있을 테니까:3

고로 다들 자캐 소개해주세용(양심ㅇㄷ

34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44:25

🤔🤔🤔🤔🤔🤔🤔🤔🤔🤔
예상대로 대부분 조화 아니면 만나가며 회복하는 스타일이구나... 역시 플러팅스레 친구들다워... (코슥)

그런고로 우리 애가 고구마라서 죄송합니다... (불판도게자)

349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00:44:44

규리주 잘자~~~!

350 시아주 (CnIxsXsHb.)

2021-08-14 (파란날) 00:45:19

규리주 잘자 ~

351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0:45:23

>>341 규리주 잘 자~~~~!
>>343 덕분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ㅇ<-<...(다시 떠내려갈 예정)

352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45:38

>>347 주원이는 골댕이이이이이이!(아마도)

>>348 (고구마 와구와구)

353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0:45:40

규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러고보니 인원이 많지 않다면
서로 첫인상 적어주는 것도 재밌겠네요 ㅎ▽ㅎ

354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47:06

>>347 아마추어 복싱선수 늑대개 유기견 문 하입니다. 이상

>>348 (불판 불 끔) (힐) 슬혜는 슬혜대로 가시돋힌 장미 같은 매력이 있으니 그건 그것대로 좋다고 봐

35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47:13

>>347 안녕하심까 신입님! 인사 오지게 박슴다!
띠껍고 인성슈레기인 양아치 여고생을 굴리려 했으나 그냥 인간고양이가 되어버린 양아치주임다!

규리즈 코오 잘자거라~~~~~~~~!!!!!!

356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47:38

>>347 민규는.. 운동/게임 좋아하고 공부 싫어하는 남고생이랍니다! >.0
옛날에 운동선수를 지망했다가 포기한 적이 있어서 그거에 대한 콤플렉스가 찌금 있어요

357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48:03

강하늘 확정 뽑기권💮
[SSR] 비 오는 날과 음악실의 유령- 강하늘
"유령? 무슨 소리야? 피아노를 치고 있었지만 그런 건 못 봤어."
-비가 오고 있는 어두운 시간,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하늘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일러스트

[SR] 여름에 피어나- 강하늘
"자. 그러면 가볼까. 오늘 대회도 열심히 해봐야지."
-여름 날, 자신의 노력의 결과를 제대로 피우기 위해 대회장으로 향하고 있는 하늘의 일러스트

[SR] 혼자 남겨진 아이- 강하늘
"괜찮아. 괜찮아. 일시적인거니까."
-만월 날, 어두운 음악실 구석에서 몸을 둥그렇게 말고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있는 하늘의 일러스트

[SSR] 달맞이꽃을 반겨주는- 강하늘
-이건 전에 했으니 패스하는걸로!

[R] 히어로- 강하늘

[special] 천사의 날개에 두 손을- 강하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축복의 멜로디를 전해줄게요."
-행사장에서 새하얀 천사 복장을 하고 피아노에 앉아 하얀 장갑을 낀 두 손으로 피아노를 눈을 감고 연주하고 있는 하늘의 일러스트

[SSR] 건네준 보라색 장미- 강하늘
"이 장미는 우리들의 불완전한 사랑의 표시야. 하지만 너랑 함께라면 또 다른 의미인 완벽한 사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미소를 지으며 하늘이 보라색 장미 한송이를 누군가에게 내밀고 있는 정말로 있을까 싶지만 아무튼 뭔가의 일러스트

[SSR] 불꽃놀이의 추억- 강하늘
"너무 즐거워. 이 분위기를 멜로디로 표현하고 싶은데."
-펑펑 터지는 불꽃을 바라보면서 해맑게 웃고 있는 하늘의 일러스트

[R] 만화책을 빌리려다- 강하늘

[SR] 바람이 내리는 악보- 강하늘
"지금부터 연주할 곡은 바람. 그것을 연상시킨 곡이야."
-작은 미소를 지으며 음악실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준비하고 있는 하늘이의 일러스트

#shindanmaker #10연을_돌려보자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다시는 이거 안해. (절레)

358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48:40

하늘이 유령댓냐구ㅠ 랜선이모 울어버려요
하지만 하늘이가 유령이라면 학교 담력체험..? 어..? 이거 할만할지도

359 규리(🍊)주 (qYiPW8hZRk)

2021-08-14 (파란날) 00:48:57

아직.. 아짇 안 잔다...!!! 내일 그래도 아침에 주기 위해 노렫할 거고....

내일 상사와 일해서 뜨문뜨문도 못 와....8888888888 그럼 정말러 자러 갈게!!!

360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49:10

>>347 정말로 고집이 세고 피아노에 열의를 다하고 있는 그런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 정도려나.

361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49:25

>>340 둘 다 너무 좋은데요...... 문하주 천재인것이지... (눈물찔끔)
그치만 첫 번째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게 너무 예뻐서.. 그그그렇다면 첫번째로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초면일지 구면일지는 둘 다 상관 없을 것 같긴 한데, 혹시나 시간이 늦어서 부담스럽거나 하시면 스루해도 상관은... 없읍니다...!!!👀
그저 문하주가 원하시는 대로(손싹싹)

362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49:42

>>358 아니야! 아니야! 밤 늦게 피아노를 치다가 7대불가사의처럼 되었는데 하늘이는 그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 뿐이야!

36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49:45

>>359 아아... 붓다여 주무시고 계십니까... 무사히 다녀오길 바라..

36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49:55

잘 자라! 규리주!!

36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50:10

>>352 힝... 마실거 안줄거야. >:3

>>354 호에에엥... (감동의 팔콘펀치)

366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0:50:15

>>362 zzzzzzzz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과대해석해버렸구만요.. (뻘쭘!)

36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51:04

규리주 잘자요~!!

캐릭터 한마디 소개는 일상 많이 돌려본게 아니라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ㅠㅠ 성격은 더럽지만 부모님에게는 효도하는 유교 마마파파걸 정도....

368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0:51:57

>>347 스레의 헤ㅡ( ᐛ )담당 땡땡이전문 유새슬입니다... 잘부탁해 잘부타케.. ㅇ)-(

규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하루도 파이팅이에요~!!~!!!

36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52:02

>>365 장난이라구우우우 고구마라고 느낀적 한 번도 없는걸. (っ´▽`)っ

370 곽려문 - 양호실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0:52:16

언제나 피곤하지만 유독 피곤한 날도 있더라.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소음으로 느껴지는 그런 날. 귓가에 맴도는 소음의 잔향이 시야를 어지럽힌다. 눈을 감아도 눈을 뜨지 않아도 보이게 만드니까. 무거운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 고속도로 아스팔트에 말라붙은 낙엽처럼 넙죽 엎드려서 감히 일어날 생각도 하지 못한 체 그렇게 가만히 듣고 있어. 어쩔 줄도 모르고 단지 어딘가 무너지고 있을 뿐.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는 친구의 말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도 모르고 작은 끄덕임으로 답을 대신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걱정도 대답도 듣는 모든 것들은 모든 것을 어지럽히는 소음에 불과했으니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도 복도를 걷는 동안도 소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상하지,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퍽 우습고 절망스러운 기분으로.

"삼학년 삼반 곽려문 입니다, 두통 때문에 잠깐 누워있다 가겠습니다."

보건실 문고리를 젖히고 들어갔다. 언제나의 땡땡이치는 느낌으로. 일상의 연장선일 뿐이라고. 그리고 언제는 멀쩡했었나, 다음 교시가 체육이라 몸이 기억하고 꾀병을 부리는 지도 모르지. 이 정도면 꽤 기특한 신체가 아닌가? 정말 미쳐버린 사고였지만 제지할 사람은 없었다.

37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52:47

.dice 1 2. = 2

37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53:14

(진단 허버허버)

373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0:53:23

양호 선생님은 그냥.. 나사가 수십 개 없으신 유별나신 분이고..
지구는.. 평소엔 침착하지만 보름달엔 사냥을 좋아하는 베이직한 늑대일까요 ㅇ<-< 어렵다..

374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0:54:16

>>347 사하는 실 없구 무릎 잘 꿇습니다 이상입니다 '-^)~!

375 족쇄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54:20

편의점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가 창 밖을 바라본다. 어두컴컴해진 창 밖으로 밝은 달이 떠있다. 시계를 바라보니 9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었고 45분 뒤면 교대할 사람이 온다는 뜻이기도 했다. 드디어 하루 일과가 끝이 나는구나. 책을 집어넣고서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 이것저것 체크하면서 편의점 안쪽을 돌아다녔다. 여기서 일한지도 꽤 되어서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터라 금방 끝낼 수 있었고 다시 자리에 앉아 알바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본다.

' 딸랑 '
" 어서오세요 ... "

문이 열리는 소리. 이미 아르바이트 근성이 몸에 밴 나는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인사를 하며 문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곳에는 정말 보기 싫은 얼굴들이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냥 길에서 마주치면 흔한게 볼 수 있는 아저씨들이지만 나에게는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들.

" 오 해인이, 많이 컸네! 오랜만이다! "
" 여기까지 오지 말라고 했잖아. "
" 아하, 오랜만에 보는데 서운하게 왜이래. 해인아, 우리가 온 이유 알지? "

사람 좋은듯한 너털웃음.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는 선해보이는 인상. 하지만 이 모든게 나한테는 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역겨웠다. 뒤에 서있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여기에서 노려보는 일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 해인아, 너가 좀 필요한데. "
" 안한다고 몇번이고 얘기했는데. "
" 아이, 그러지말고 마지막으로 좀 도와줘라! 삼촌이 두둑하게 챙겨줄테니까, 응? "

자연스럽게 어깨 위로 올라오는 손. 바퀴벌레가 온 몸을 기어다니는 느낌이라 다른 손으로 쳐냈다. 쓰레기 같은 인간, 마음 같아서는 얼굴에 침을 뱉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저 얼굴 뒤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내가 손을 쳐내자 남자는 어쩔 수 없다는듯이 고개를 떨구고는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 해인아, 너네 아버지가 돈을 좀 빌리셨더라고. 우리한테 빌린건 아니지만 다~ 이 소식통이 있단 말이지. "

아버지, 라는 세글자에 몸이 움찔한다. 항상 이런 레퍼토리대로 흘러가는 대화에는 언제나 엄마아빠가 빠지지 않았다. 저들도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하는 얘기겠지. 그렇기에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노려보는 것만 할 수 있었다. 무기력감, 증오, 혐오.

" 알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이따 주소 보낼테니까 내일 오면 된다, 알겠지? "

그렇게 그들은 왁자지껄한 웃음을 보이면서 편의점을 빠져나간다. 결국 내 목의 굴레와 내 발목의 족쇄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한없이 매여서 끌려다니는 인생. 영원히 매여있어야하는걸까. 볼을 타고 손등으로 따뜻한 무언가가 떨어져 굴러가고, 흐릿해진 시야로 핸드폰을 잡고 천천히, 쓰기 시작한다.

- 점장님, 내일은 못 나올 것 같습니다.

376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0:54:40

그어어어어 복귀햇서 아지노모두 안녕 혼다시 안녕 :3
답래 쑤러 가야딩

37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54:52

((홍수에 빠져서 허우적거린다)) 이 화력이 너무 대다네!!!

378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0:55:02

한참이나 늦었지만 규리주 잘자요~!!

앗 그리고... 호련주가 그림 공개를 허락하신걸 봤습니다! :D 원래 호련주 오시면 공개하려 했는데... 계속 썩히는것도 예의가 아닐것 같아서요... 나중에 저 없을때 호련주 오시면 여러분이 앵커 걸어주시기...

근데 못그린거니까 심호흡좀 하고 올려야겠다 후하후하

37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55:12

호련주 어 써 와 요 ! !

380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0:55:39

엥 쓰자마자 오셨당 ㅇㅁㅇ

그래도 심호흡은 더 할겁니다 후하후하

38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55:40

>>369 🤔🤔🤔🤔🤔🤔🤔
(바나나우유 줌)

382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55:45

>>361 새슬이의 자유부 활동에 문하가 관심을 가져서 이야기를 짧게 나눠본 적 정도의 선관은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더 생각해보니 우산 나눠쓰고 난 다음에 새슬이의 자유부 활동에 문하가 관심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슬이와의 관계는 이번 일상부터 시작하기로 하겠습니다.. 우리 삭막한 유기견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 먼저 드리고.. (굽신) 그래서 우산을 갖고 있는 건 새슬이 쪽이 좋을까, 문하 쪽이 좋을까?

>>365 히데부(우당탕)

38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0:55:54

호련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오

384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56:04

"정말? 어디가 그렇게 예쁜데, 응? 자세히 말해주지 않으면 난 몰라."

그 말에 허리 굽혀 얼굴을 들이민다. 눈을 둥글게 접고 입꼬리가 말아올라갔다. 봄기운 가득 먹어 한결 생기가 어려있었으나 표정만 보면 능글맞아 보이기도 했다.

"당연히 그 속도 예쁘지. 뭣하러 공들여 포장했겠어?"

구라다. 지 맘에 안들면 속 벅벅 긁는걸 즐기는 악취미가 있었으나, 선하는 눈 하나 깜빡,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한다. 어차피 얘 앞에서는 예쁘게만 굴건데 반쯤 맞는 말 아닌가? 안 들키면 그만이었다. 선하의 사고회로는 항상 그런식으로 돌아갔다.

"그래. 그렇게."

선하는 무대에 걸터앉아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어느새 다가온 선하가 시아 옆에 선다. 아니, 옆에 서는걸 넘어서 몸을 붙였다. 자세를 잡아주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아까 대화하던 때보다 담백한 접촉이었다. 수영을 끝마치고 샤워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샴프향이 아직 남아있었다. 아마 특정하기 힘들지만 달달한 향-피오니 블로썸향-이 훅 끼쳤을 것이다.

"잠시 실례할게."

시아의 팔을 받쳐들고 약간 위로 한다. 기울어진 축이 어느정도 맞춰진 느낌이다. 등 부분을 슬 누른다. "등은 기울이고 고개는 좀 세워야해." 나직하게 말하며 등을 누르던 손을 천천히 위로 올렸다. 자연스레 고개를 세우게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이게 맞는지 확신하기 힘들긴 한데..."

사실 이쪽도 그냥 교과서에서 봤던 걸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385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56:09

좋아. 어디야? 해인아. 이 하늘주가 못 박은 야구빠다로 모두 날려버리러 간다. (광기)

아무튼 안녕안녕 호련주! 호련주의 답변은 매우 인상깊게 잘 읽었다!

386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0:56:48

>>266 노래... 장윤정 어머나 입니다, 가끔씩 들으면 신나요🙂
>>347 잘하면 가볍게 부러트릴 수 있겠다 싶은 종잇장

38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57:06

>>384 나메 미스... 선하 - 시아 로 봐주세요

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시고 자러가신 분들은 굿밤보내세요...!!

그리고 해인이 독백... (우럭)

388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00:57:14

헐 뭐야 다들 한줄 소개 고마워요 다 수집해서 솜노트에 차곡차곡 넣을 거야

일단 지구캡 선관 답변은 낼중으로~~~~,,돌려줄게~~~~~~~,,,,,,,,,,,,,,,,,,,,,,,,ㅠ-ㅠ 무려 주말에 일정이 쌓여서 이만 들어가봐야겟네 짬나자마자 답변 남길 것임

오늘 다들 환영해줘서 꼬마워~~~ 쫀밤되라구~!~

389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57:21

>>375 저


(뒷목잡고 쓰러짐)
저 오뢰무도한 놈들을 그냥 저저저 저

390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0:57:51

잘 자라구! 유신주!! 물론 난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없겠지만 (눈물)

좋아. 나도 뭐라도 써볼까. 하지만 이제 소재 안 떠오른다. 리퀘스트 받는다. (없음)

39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0:58:02

호련즈 안녕!!!!!!
그리고 해인아!!!!!!!!!!!!!

392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0:58:13

유신주 잘자요~!!

39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0:58:35

((뭐지 쑥스럽다 도망쳐야지)) 유신주 좋은 밤이에요!

394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0:58:35

호련주도 어서와. 좋은 새벽이네.

뭔가 잠의 문턱을 넘어선 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밤 잠 못이룸 확신)

395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0:58:39

아이고 해인아... 어른이 미안......
자러 가시는 분들 좋은 꿈 꾸세요🌝

396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0:59:56

(x . x) ~~zzZ

Σ(o_O)

39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1:00:33

저저 무뢰배넘들... 떼잉...
돈이 그르케 좋다냐? 주댕이에 10억씩 꽂히면 되니!

39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00:35

헉 별하주 오셨다!!! 깜빡 잠들었다가 오셨나봐요. 어서오세요!!!

399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1:00:50

해인아아아악 이 할미 가슴이.찢어진다아아아ㅏ아악 (통곡)

>>382 좋습니다! 문하와의 첫 만남이네요 ^.^ 두근두근합니다! 저야말로 저희 망충이를 잘 부탁드립니다 ㅇ(-( (파워굽신)
캐릭터성을 따진다면... 아마 우산을 들고 있을 확률이 더 큰 건 문하가 아닐까 싶어요. 새슬이는... 예.. 댄싱인더레인을 찍었음 찍었지 얌전히 우산을 챙겨 쓰고 다닐 아이는 아니라..... (머슦)

40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1:01:09

귀여운 별하주!!!!!!! 안녕!!!!!!!!!!!

401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1:01:26

오신 분들 어서 오세요!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구 좋은 꿈 꾸셔요~!! 🙄🙄

402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1:01:34

유신주 잘 자! 레스주랑 캐릭터 합쳐서 바보 1, 2위를 겨루고 있는 호련과 호련주라구 해
해인주 연호주 주원주 하늘주 선하주 슬혜주 문하주 앙녕:3 오눨은 하이텐션임미다
due to 불금

>>378 허락이라니! 오히려 내가 이리 쭈새욥!!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하는것 아녀?! ;3c
우리들에 공공재 호련이로 뭔가 했다 그러면 내 허락 신경쓰지들 말구 올려도 갠찬오.. 잽싸게 확인하고 감사의 큰절 박을게....

403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1:02:23

별하주도 으서와!! :3
나눤 지금처럼 텐션 올랏을때 몰아쳐야댄다 답레 쓰러 갈게

40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02:30

>>396 어서 와라! 별하주! 안녕안녕!

405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02:48

(o_O)...

(´ᗜ`❁) !

406 규리(🍊)주 (qYiPW8hZRk)

2021-08-14 (파란날) 01:02:48

아 문하주!! 내 답레 >>197에 있어!발견 못한 거 같아거!

40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1:02:49

별하주 어서와요~! 잠시 잠에 들으셨나보네요 ㅎㅎ 임티 귀엽다

>>402 하이텐션이라니 다행이네요 불금 쵝오... >.0

408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1:03:00

에... 뭐...... 네. 호련이랑 연호입니다.. (쥐구멍) 흑흑 못그려서 죄송합니다... (광광)

40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03:01

>>375 이런 나쁜 어른들....😭😭😭

>>381 (옴뇸뇸뇸뇸)(딸기우유 주기)

41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03:14

해인이도 언제나 질문은 열린 문! 선관도 열린 문!

411 규리(🍊)주 (qYiPW8hZRk)

2021-08-14 (파란날) 01:03:43

금손!!!

그럼 정말러 자러 갈게!!

41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03:50

>>408 엌ㅋㅋㅋㅋㅋㅋㅋ 긔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3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04:07

>>408 뭐야. 귀여운 특징이 잘 살아있잖아? 뽀작한게 좋은걸!

41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04:20

잘 자라! 규인주!! 바이바이!

41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04:29

>>402 오오오 하이텐션 호련주라니! 즐겁다! XD

>>405 별하주~~~~~~~~ 리하이~~~~~~~!!!!

>>408 귀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6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1:04:43

둘이 귀엽잖아요~~~ 꼬기랑 한우 ㅋㅋ큐ㅠㅠ

규리주 잘자요...!!

417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1:05:21

>>408 으악 너무 귀엽다 고기... 사주고 싶어... 통장을 주고 싶어...
>>410 해인이 잠버릇 있나요

규리주 잘자요

41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05:32

가예주 혹시 답레를 못본 것일까 ...

419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01:05:59

답레쓰다가 찌금 졸아버렸다 :3.. 오늘은 일찍 들어가보겠씁니다
답레는 아침에 드릴개오 해인주

42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1:06:16

>>399 문하도 새슬이 못잖게 비 맞으면서 가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어. 다만 방향성이 자유로운 영혼이 아니라 음울한 망령이라서 그렇지... 그러니까 이번에는, 새슬주 말대로 문하가 우산을 들고 있는 게 맞겠네. 골프우산 ON
그러면 그렇게 하자. 선레는 어떻게 할래? 다이스를 굴릴까?

42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06:27

잘 자라! 민규주!! 바이바이!

42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06:40

>>417 잘때 이불을 돌돌 말고 잡니다. 그래서 이불 같이 덮으면 큰일 ...

42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07:07

민규주 답레는 언제나 여유 있을때 주시라구욧! 안녕히 주무셔라~~!!!

424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1:07:13

>>375 핑크대럼쥐가 용서하지 않는다.... >:ㅁ (빠따들고 달려감) 우리 해인이 절 대 지 켜


오신분들 모두 안녕...

금아랑 한줄 소개 : (네가 나를 알게 되는 게 무섭고, 내가 너를 알게 되는 것도 무서우니까) 너무 가까워져도 안 되고, (서로가 없으면 외로우니까) 너무 멀어져도 안 돼. 그러니까 아직은 적당한 거리에 있어주지 않을래? 내가 안심하고 다가갈 수 있게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 줘.

귀여운 외면에 까다로운 내면의 소유자... <:3 겉은 다람쥐인데 안쪽에 온갖 소동물(토끼, 양, 고양이, 강아지) 다 있는 혼종....인 느낌을 오너가 받고 있는데, 비설 다 짜면 더 단순한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 (희망회로 돌려봄)

날아갈지도 모르는 비설 포함 된 tmi. 본인이 직접 고르고 산 폭신 인형은 좋은데, 남이 골라주고 산 인형은 또 싫어함. 말없이 인형 선물하면 알게 모르게 호감도 내려갈수도 있음. 본인을 인형 취급하는 것도 싫어하고. '인형처럼 귀여워'라는 칭찬도 싫어함

42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07:19

민규주 잘자~!!!!!!!!!!!

42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1:07:27

별하주도 어서와 좋은 새벽.
민규주는 잘 자!

>>406 !!!!!!!!!!!!!!!!!!!!!!!!!!!!!!!!!!!!!!!!!!
ㅅ...쇤네... 모든 게 쇤네 노안 탓이옵니다.........(꺼이꺼이) 답레는 내일.. 아니 오늘이구나 오늘 저녁까지 써둘게 88 못보고 놓친 내가 미안해..

427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08:25

어서 와라! 아랑주! 안녕안녕! 하지만 이미 한 줄이 아닌걸! 그래도 소개는 맞으니까!!

428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08:59

>>424 oO(음... 이미 많은 것을 틀려버렸군..)

42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09:21

아랑주 어서오세요! 허어어 아랑이는 까다롭군요 ... 해인이는 항상 제자리에 서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430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09:55

ᙅ⩬...

431 슬혜주(였던것)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1:10:01

(다들 귀여워서 그만 죽어버림)

432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10:13

>>430 별하주 쓸려내려가는거야?! 안돼!(잡아주기)

433 슬혜주(였던것)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1:11:01

>>430 (구름해파리 캐치)

434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11:04

>>431 죽지 말고 답레줘어어어어어엉어어(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435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1:11:21

휴대폰써서 손으로 그리려니까 선따기도 힘들었고... 그러네요... T^T 제 못난 그림 귀여워해주셔서 다들 감사드립니다!!! (큰절)

앗앗 아랑주랑 별하주랑 제가 못본 다른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새벽!

436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11:25

>>432 ∑(O▽O;)

43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11:39

>>430 (붙잡) 가지말고 같이 놀아요!!

438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1:11:48

>>405 시트에서 보고 깜놀했습니다... 귀여운 별하주 안녕! (꼬오옥) 어서오세요!

>>408 앗.... 이건 정말 귀엽다.......... 연호랑 호련이한테 고기 사주고 싶다! (그리고 지갑의 모든 돈을 털리고 마는데...)

규리주도 민규주도 잘자요!

>>427 ....oO 헉... 쓰다보니 길어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줄 소개 넘 어렵다..... ㅇ<-< 안녕 하늘주!

439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1:11:49

민규주도 좋은 밤 좋은 꿈🌝

>>422 수학여행 같은 거 갔을 때 옆자리에 자는 사람 있으면 힘들겠네요 귀엽...
>>424 아랑주 아랑이 설정 풀어주시는 거 보면 뭔가 되게 정성들여서 입체적으로 캐릭터 짜시는 것 같아서 멋있는... 대단한 느낌

44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12:20

>>439 이불쟁탈전에서 강해인을 이겨라!!

441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1:12:39

>>420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골프우산ㅠㅋㅋㅋㅋㅋㅋㅋ
(u"u ).oO( 커다란 골프우산 든 문하 너무 귀엽다)
좋습니다!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2
1 새슬
2 문하

442 시아 - 선하 (BYQPaM.K/k)

2021-08-14 (파란날) 01:12:43

" 눈이랑 입술이요. 지금도 한눈에 들어와서. "

능글맞은 미소를 지어보인 선하가 고개를 가까이하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던 시아도 고개를 가까이하곤 매혹적으로 눈을 휘어 웃어보이며 속삭인다. 아까까지 부끄러워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대담했다.

" 흐음.. 그런가요? 그러면 기쁘네요. "

믿는걸지, 어떤걸지. 시아는 그저 부드러운 미소를 띈 체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을 돌려줄 뿐이었다. 선하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있는 듯 보이기는 했다. 일단은 선하의 말을 수긍하고 있긴 했으니까.

" 네에..선배.. "

선하가 시킨대로 자세를 잡고 서있던 시아는 선하가 다가와 몸을 붙이자 코 끝에 향긋한 꽃향기가 느껴진다. 피오니 블로썸. 아마도 그런 이름의 향기였던 것을 시아는 떠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자신에게 붙어서 자세를 고쳐주기 시작하며 닿는 선하의 손길을 얌전히 받아들이던 시아는 자세가 점점 좀 더 곧게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기가 더욱 더 진해져갔지만.

" 으앗... 잠깐.. "

그렇게 선하의 손길에 고쳐진 자세를 잠깐 취하고 있던 시아는 체력이 온전한 상태는 아니여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듯 천천히 뒤로 기울어지더니 선하의 가슴팍에 땀에 젖은 등을 기대며 몸을 맞대게 되었다.

" ... 선배한테 좋은 향이 나는데 제가 땀냄새를 덧씌우게 생겼네요.. "

선하에게 의지하듯 등을 기댄 체, 균형을 잡으려는 듯 살며시 손으로 선하의 팔을 잡으려 하며 고개를 살짝 움직인 시아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443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12:53

>>433 (❁´◡`❁)

>>435 (❁´◡`❁)ノ゛

44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13:04

(썰이 귀여우니 팝그작팝그작)
(일단 맛있으니 우걱우걱)

445 시아주 (BYQPaM.K/k)

2021-08-14 (파란날) 01:13:06

아랑주 어서와~

44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13:33

>>436 별하주도 뭔가 궁금한거나, 말하고 싶은거 있음 뭐든 말 해주세요! XD 다들 상냥해서(저 빼고) 뭐든 물어보거나, 알려줄거에요!

447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1:13:35

별하주 어서오세요! 규리주랑 주원주 안녕히 줌세요~~!!

448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14:19

>>437 ˙˚ʚ(´◡`)ɞ˚˙

>>438 ⊂(・ヮ・⊂)

449 슬혜주(였던것)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1:15:17

>>446 🤔🤔🤔🤔🤔

45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1:15:31

아랑주도 왔네. 어서와. 새벽반 미어터져욧...

문하가 선레구나. 금방 써올게!

451 사나늘-곽려문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1:15:36

봄에는 꽃가루가 잦았지만 그녀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았다. 활짝 열린 창가에 줄지어 둔 작은 화분으로 꿀벌들이 날아들어도, 나비가 팔랑거리며 귀를 간지럽혀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창가에 기대어 바깥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태평하게 세는 인물이었다. 그렇게 하릴없이 꽃잎을 세고 있다 보면, 봄바람이 머리칼을 부드럽게 넘겨주고 아이들의 지저귀는 소음은 평화로운 노래가 된다. 그럼, 우리의 할일 없는 양호 선생은 그대로 눈을 감아 버리는 것이다. 꾸벅꾸벅거리며 몇번을 졸고 있다 보면 상냥한 아이들이 친히 그녀의 단잠을 깨우러 똑똑 찾아온다.

"삼학년 삼반을..꽉 여물었다고?"

느긋하게 하품을 하며 막 잠에서 깬 그녀는, 비몽사몽한 목소리로 그리 태평하게 헛소리를 지껄이며 쭉 기지개를 켠다. 잘못 들은 일에 대해선 죄책감도 없는지. 앞으로 흘러내린 앞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며 앉아있던 푹신한 둥근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고 명부가 적혀 있는 보드를 집어든다. 앞주머니에 담겨 있는 볼펜을 꺼내 딸깍 소리를 내며 려문의 코앞까지 잠자코 다가간 그녀는, 불쑥 려문의 명찰을 확인하는 지경까지 이르고.

"려문이구나, 찌르면 쓰러질 것 같네."

그래서 나늘은 당연하게도 "콕." 이라며 굳이 귀여운 소리를 입밖에 내곤 잔뜩 접어낸 눈웃음으로 려문의 흰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찌르려 했다. 그는 한눈에 보아도 수척해 보이는 게, 보통의 선생이었다면 당장 침대로 데려가 눕혔을 것 같지만 그녀는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맞이할 뿐이다.

"꽃, 귀엽다."

봄이네. 볼을 찌르려 시도할 때 캐치한 것인지. 려문의 피어싱을 볼펜으로 가리키던 나늘은 여전히 려문의 앞을 가로막고 안으로 깊이 들여보내주지 않는다. 웃는 얼굴로 명부에 3학년 곽려문. 이라고 이름을 적던 나늘은 그에게 고개를 숙여달라 손짓하며 상냥한 웃음을 짓는다. 그가 도망칠 수도 없게, 빈틈을 주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가 고개를 숙여주기 전까진 꾹 다문 입을 열 생각이 없어보였다.

//이름 장난 죄송합니다 흑흑 나늘이가 잠결이라 그래요 기분 나쁘셨으면..죄송합니다 ㅠ▽ㅠ끄읍

45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16:28

별하주 넘 귀여운 것 ... 쓰담쓰담해도 되나요?

453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16:29

>>446 (❁´◡`❁)??

>>447 (*^^*)!

454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18:17

>>452 ( ◉ ◉)?!

이모티콘 찾느라 인사를 못하겠..어
모두 안녕

455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1:18:30

>>450 천천히 쓰셔도 괜찮으니 얼마든지 자유롭게 써 주세요! 저도 손이 그리 빠른 편은 아닌지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D

별하주 임티 넘 귀엽고 다양해서 짱이다 대체 그 많은 친구들이 어디서 나오는거죠 >:0

456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20:43

>>455 (❁´ᗜ`❁) (와락)

457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1:21:04

별하주 안녕하세요! 조금 조용해져서 다행이에요 어서오에요 ㅎ▽ㅎ~!
또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은 안녕히 좋은 꿈 꾸세요 내일 또 뵙겠습니다!!

458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21:15

드디어 별하주가 말을 하는 모습을 발견했어! 어. 이건 별하에게 하는 개인적인 질문인데 별하가 다양한 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혹시 연주회나 콩쿨 같은 것도 구경하러 오고는 하니?

45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21:22

>>454 흑흑 너무 귀여워 ...

460 윤 비랑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1:21:26


/비랑이의 목소리가 이 영상의 것과 같다는 건 아니야. 비슷한 느낌일 뿐.

비랑은 병 뚜껑을 살며시 손으로 쓰다듬어 봅니다. 이게 상자였다면 몹시 아까웠을 겁니다. 예쁘게 묶어 둔 리본을 풀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다행히 이건 병입니다. 뚜껑이 경사로를 타고 핑그르 두 바퀴 돌고 사뿐히 비랑의 손아귀로 떨어집니다. 병을 기울여 뚜껑 위로 물처럼 별사탕을 따라낸 비랑은 그대로 뚜껑에 담긴 별사탕을 입 안에 담아 우물우물 씹습니다. 이렇게 사치 부리는 건 이번만입니다. 선물은 다시 채울 수 없으니까요. 한 번의 사치 정돈 괜찮겠죠? 아작아작 깨부숴진 별들의 잔여물이 꿀꺽 목으로 넘어갑니다.
띠롱, 맑은 소리가 빈 교실을 울립니다.
비랑은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살짝 낮은 남자 목소리가 곧바로 높은 여성의 목소리로 넘어갑니다. 아이처럼 맑고 높은 음까지 부드럽게 올라가지만, 작은 입 속에서 뭉개진 발음과 부족한 숨을 쥐어짜낸 탓의 끊김은 없고, 숨소리는 부드러운 음색 안에 곱게 녹았습니다. 듣기 지루하지 않아도 듣다 보면 금방 잠들어 버리겠네요.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Up above the world so high,
Like a diamond in the sky. "


수수께끼 같은 사람. 정체도 보여주지 않고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게 얄미운 유성을 닮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같은 하늘을 보는 이상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거에요.

" When the blazing sun is gone,
When the nothing shines upon,
Then you show your little light,
Twinkle, twinkle, all the night. "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 버리는 불꽃. 오래도록 남을 수 없죠.
하지만 당신이 우산을 씌워 줬으니, 이젠 오래도록 작은 불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Then the traveller in the dark,
Thanks you for your tiny spark.
He could not see which way to go,
If you did not twinkle so. "


이 인연이 길게 이어질까요? 아니면 월요일의 꿈이 팡 터지고 나면 스르르히 사라지고 말까요?
비랑은 당신을 더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 In the dark blue sky you keep,
And often through my curtains peep,
For you never shut your eye,
Till the sun is in the sky. "


왜냐면 비랑은 당하고선 못 참는 성격이거든요.
당신의 정체를 아는 날, 찾아볼 날을 위해서라면 작은 기다림 정돈 참을 수 있습니다.

" As your bright and tiny spark,
Lights the traveller in the dark.
Though I know not what you are,
Twinkle twinkle little star. "


이렇게 궁금하게 한 죄를 치르게 될 거에요.
물론, 언제나처럼 나쁜 방향은 아니지만요.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Up above the world so high,
Like a diamond in the sky. "


되풀이되는 후렴구가 시작되고, 비랑은 노래를 마무리합니다.
모르는 당신, 누구(who)에게로의 노래를요.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 How I wonder what you are ··· "


교실에 다시 띠롱 소리가 울립니다. 비랑은 한숨을 내쉬고, 초코우유에 빨대를 꽂아서 쪽쪽 빨기 시작하네요.
머지않아, 비랑의 책상 위에 <Have a nice day>라고 적힌 포스트잇에 돌돌 말린 USB 한 USB가 놓여 있을 겁니다. 당신이 가져갈 때까지요. 무슨 변덕이었을까요? 이런 건 비랑답지 않은 일이지만, 별 거 없이도 누군가 듣고서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을 보았으니까요. 아무도 가져가지 않으면 모르는 사이에 바닥에 떨어져 누구도 받지 못하고 사라질지도 모르는... 그런 위태로운 운명 속에 작은 노래가 주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461 호련 ― 화연호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1:22:00

"보입니닷! 저기 기러기 떼가.. 하나, 열둘, 서른세 마리!"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니었다. 저 기러기 떼 숫자를 순식간에 캐치하는 건 나름대로 장기였지만.... 그런다고 해서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옥상에서 내려다봐서 1층에 있는 매점을 캐치할 정도의 시야였다면 애초에 옥상으로 올라오지 않았을 것이고.

바람에 나풀대는 머리카락이 노을을 머금었다.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는 게 기분이 좋아서 나는 쓰다듬어지는 고양이처럼 웃는 얼굴을 했다. 운동을 한 직후였다면 머리가 떡져서 고통스러웠겠지만 지금은 머리가 사락사락하고 훈풍에 실려서 흔들리고 있다. 이 감촉은 귀하고 소중한 거야.

"분명히 보일 줄 알았는데 안 보이네요. 사실 체육관 옆에 붙어 있었다거나 그런 거 아니겠죠?"

두 손을 둥글게 오므려 망원경을 만들어도 보이지 않았다. 옥상에 올라온 건 잘한 일이었지만 원래 목적을 달성했냐면 그것은 아니다.

".... 담임쌤한테 문자로 물어 볼까요? 혹시 매점 어디 있는지 아냐고..."

일반상식에 비추어 보면 미친 생각이지만 이게 나다운 발상인 걸 어쩌나. 애교를 좀 부리면 넘어가 주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 뭐. 왜 폰을 안 냈냐는 것에 대한 어처구니없음을 통해, 매점 위치를 물어보는 비상식에 대해서는 어찌어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계산이다. 난 역시 똑똑해.

잠시 바람을 등지고 서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가, 연호 선배의 얼굴을 잠깐 들여다본 다음에 무언가가 떠올라서 그대로 말했다.

"... 아니면 바람이 시원하니까, 바람이나 먹으면서 여기 경치 구경이나 할래요?"

462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22:09

>>453 앗.. 없으시다면.. 없는대로 괜찮지만요..! 편하신대로..!!!

463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1:23:45

>>428 전 사실 주원이와의 관계가 걱정돼요....... ㅇ<-< 왠지 비설을 짜면 짤수록 주원이가 아랑이가 거리감 조절하기 어려워할법한 사람이 되버리고 있어... (우럭됨) 아랑이는 (숨기고 싶어하는) 타입이고, 주원이는 (알아내는) 타입이라서.... ㅇ>-<
아랑 : 선배애... 우리 졸업하기 전에 같이 딸기 뷔페 갈 수 있을까요...?

>>429 그래요... 아랑이 사실 까다로운 인간...^ㅜ.... 헉... 해인이 자세 너무 좋다... 제자리에서 기다려주고 있으면 언젠가 먼저 다가갈수도 있을 거예요 >:3 (희망회로 돌림)

>>439 허억... 새벽에 너무 예쁜 말을 들어버렸다... 혹시 아랑주의 마니또가 려문주인 건인가요....? <:3 (려문주:아니요;) 정성을 들...이고 있지만(마라맛 안 되도록 뇌에 힘주고 있음), 입체적으로 보일지 아닐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으면 기뻐요 :D

46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24:10

>>460 이럴수가. 내가 쓰려던 독백의 제목이 트윙클 트윙클이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지워버리긴 했다만! 아무튼 내가, 내가 저 노래를 직접 들어야만 해! (쓰러짐)

465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24:35

>>457 안녕하세요 캡틴 새벽이네요

>>458 그것은 애석하게도 X
별하의 취향은, 클래식보다 일렉트로니카에요
아버지가 뮤지션이라고 적어놨는데, 정확히는 일렉트로니카 DJ셔서

>>459 ( > <)

466 시아주 (3z0rJ4t1Yk)

2021-08-14 (파란날) 01:25:08

별하주도 안녕~!

467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25:15

>>465 그렇구만! 그렇다면 하늘이와의 접점은 멀리멀리 사라지는군! 답변 고마워!

468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25:50

비랑이 노래부른다.. 노래 좋다..

46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26:44

>>463 ;_;... 아랑아........(점점 멀어져가는 것을 느낌)

470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26:51

>>466 (⑅•ᴗ•⑅)◜°

47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27:06

>>463 그래서 머리를 오래 쓰다듬지 않는 것도 있지요! 일정 거리 이상 다가가면 그 이상은 다가가지 않는다!
>>465 후우 ... 별하도 만나면 쓰담쓰담해주기 ... (버킷리스크에 추가)

472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1:29:13

나는 배가 고프다!!!
뭘좀 먹어야겠어요... 답레쓰면서 먹고올테니 호련주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3

473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1:30:36

뜬금없지만....맞아요.....캐릭터 입체감있고 생동감있게 굴리는 게 제일 어렵다..
상황 묘사도 진짜 그림처럼 펼쳐지게 술술 잘 하시는 분들...부럽고..

474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1:30:51

모두 안녕-

47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31:10

>>473 마자요 ... 하지만 캡틴도 대단하시다는거!

47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31:39

비랑주 어서오세요!! ><

477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33:05

>>474 비랑주도 안녕 어서와요

478 은사하 - 온지구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1:33:31

여기서 문제, 사하가 지구에게 하지 않은 것은? –상상 속의– 사하가 손을 번쩍 든다. 정답! –역시 상상 속에서– 의기양양하게 외친다. 참고로 지구가 말하기 전 사하가 한 말은 <오늘 날씨 좋다.>였고, 사하의 머리는 아주 단순하게 굴러갔다.

"너 좋다는 말?"

정답을 확신한 사하가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툭 치면 나풀나풀 날아갈 것 같다. 입술에서 새는 웃음까지, 무게감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기껏 좋다는 말까지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야박하디 그지없다. 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방법이라도 알려주면 좋으련만 뒤따라오는 말도 없었다. 야박하고 깐깐한 선생님이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지. 꽉 막힌 것 같은 길에도 돌파구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없으면 뚫으면 되고.

"내가 잘 할게. 뭐 좋아해?"

<나 주머니에 지갑 있어.> 뽐내듯이 말한다. 나름의 어필이다. 지구가 매점 가서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주세요.> 라고만 안 하면 감당 가능했다. 아마도. 얘가 그럴 애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확신이 기울며, 태도는 더 당당해졌다.

"너도 까만 머리 잘 어울려."

무슨 색을 입에 올릴까 궁금했는데, 돌아온 건 칭찬이다.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린 사하가 제 머리 톡톡 치며 말했다. 좋은 말은 좋은 말로 되갚아주는 거라고 배웠으니까. 꼭 그래서만은 아니고, 진짜 잘 어울리기도 했다. 너그러운 얼굴을 한 사하는 곧 눈을 깜빡인다. 다시 헝클어진 지구의 머리카락을 보며 안 그렇게 생겨서 은근히 손 많이 간다 생각했다. 그리곤 옅게 찌푸리며 하는 말. <키 줄어들면 고소할 거야.> 장난이다.

양호실엔 아무도 없었다.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가 열린 창문으로 들어올 뿐이다. 아마 운동장에서 들리는 소리일 테다.

"약 어디 있는지 알아?"

괜히 여기저기 기웃대며 물었다.

479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1:34:23

>>475 저 말고도 해인주랑 모든 분들의 캐릭터는 풀컬러죠 ㅎ▽ㅎ~!!!
비랑주 어솨요!! 노래를 섞어 쓰는 독백 너무 예쁘고 글네요..ㅎ▽< 잘 들었읍니다

480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1:35:13

>>1-1000 떨리는 마음으로 첫 광역인사 날려본다...... 어서오구 잘 자~~~~ '-^

48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35:23

문뜩 떠오른 거지만 뭔가 일상을 돌릴 때 트로피 같은 거 설정해보고 싶어졌어.
브론즈 트로피 - 하늘이를 깨운다 , 하늘이가 피아노 곡을 추천해준다 기타 etc
실버 트로피 - 하늘이가 연주곡을 녹음한 USB를 준다, 하늘이가 이어폰을 빌려준다 기타 etc
골드 트로피 - 하늘이가 자신의 귀에 꽂아둔 이어폰의 반대 쪽을 귀에 꽂아준다, 하늘이가 자신의 집에 초대한다 기타 etc
플래티넘 트로피 - 하늘이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 하늘이와 우정을 MAX치로 쌓았다. 기타 etc

하지만 정리하는게 귀찮으니 결국 시행될 수 없는 그냥 하늘주가 생각한 망상 같은 무언가

482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1:35:34

>>480 !!!(광역인사의 효과는 강력했다!)(으아아아악)(사망)

483 이름 없음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1:36:47

문하주도 새슬주도 별하주도 지구주도 시아주도 비랑주도 주원주도 하늘주도 해인주 슬혜주도 호련주도 모두 안녕............. <:3
>>1-1000 혹시 놓친 분들까지 안녕
새벽인데도 쓸려갈 것 같네요! 와... 비랑이 노래 너무 좋아요...... ㅇ<-< 지금 밤이니까 못 듣고 내일 일어나서 들어야겠다!

>>469 ;ㅅ; 위키보고 쓸쓸해졌단 거예요...... 우리 골댕이가 아랑이에게 거리감 느낀대... (흑흑흑흑) (우럭)

>>471 ㅋㅋㅋㅋㅋ 왜... 아랑이가 원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죠......???? 누가 해인이한테 아랑이 공략본 줬어...??

>>472 잘 드시고 오세요! >:3

484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37:28

>>481 플래티넘 트로피... 이건 귀하군요...

485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1:37:55

>>482 안 돼 일어나~~~~~~~ ㅠㅇㅠ~~~!!!!!!!
보니까 독백이랑 이것저것 있었던 것 같은데 보구 와야겠다......

486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38:48

>>484 원플이냐 우플이냐. 둘 중 하나를 차지한 이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런 트로피!!

487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39:09

>>483 저는 주원이가 아랑이와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지만......... 아무래도 맞지 않나봐요......... 뭐 주원이가 아랑이를 힘들게 할 뿐일테니... 어쩔 수 없죠... 😭😭😭

488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1:39:24

아랑주는 고삐 놓으면 탄맛 될 거 같은 아랑이가 어려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려... 넌 초콜릿 맛이어야햌ㅋㅋㅋㅋㅋㅋㅋㅋ

사하주도 안녕하세요!
새벽분들에게 질문하자면,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본인이 먼저 다가가는 걸 편해하는 타입인가요. 남들이 다가와주길 기다리는 타입인가요...? <:3 아랑이는 전자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후자였을 거고요)

48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39:32

>>483 해인이가 의도한건 아니고 쓰담쓰담을 피하니까 이 이상은 별로인가? 싶어서 안피할때까지 기다리는중 ...

490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39:43

>>485 범인은...사...ㅎ...ㅏ...ㅈ...(털썩)

491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40:28

>>488 주원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지만... 기본적으론 다가가는 타입이 아닐까 싶네요.

49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40:29

>>481 플래티넘 트로피 ... 이건 귀하군요 (츄릅)
>>488 먼저 다가가는걸 좋아해요!

493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41:06

>>488 이건 좀 어려운데. 사실 그런 거 신경 안쓰는 타입일 것 같지만.
그냥 좋아하는 부류면 먼저 다가갈 것 같고, 별로 관심이 없거나 그다지이면 딱히 기다리지도 않을 것 같은데..(흐릿)

494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42:04

>>449 이걸 이제 봤군... 난... 착하지 않으니까... ㅁ무머무머무뭐

495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42:14

>>492 노려라! 원플 or 우플!

496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1:42:25

다가가는 것도 다가와주는 것도 그럭저럭 좋아하지만, 더 좋아하는 쪽은 남들이 다가와주는 쪽이야. 내가 다가가는 건 나만 상대방과 대화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지만, 다가와주는 사람은 나와 대화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 준 사람이니까.

49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1:42:34

>>488 선하는 전자입니다~ 근데 남이 다가와도 좋아라하는 편이라... ㅎㅎ

498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43:25

>>497 선하는 뭔가... 주도권을 휘어잡을 것 같아...

499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1:43:42

>>486 비밀번호486이 생각났어......(미안합니다
>>488 아랑주 안녕~~! 사하는 둘 다 좋아해! 근데 어린 친구들은 부담스러워할까봐 조심하는 면이 있읍니다
>>490 내가 해인주를.........ㅠ 바리공주님한테 비법 전수받아 살려줄게 기다려.....

500 문 하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1:44:01

이 봄비가 끝나면 여름이 시작된다.

아침만 해도 날씨가 맑다 못해 말갰던 것이, 점심시간즈음 해서 불길하게 눅눅한 찬바람이 불어오더니 결국 늦봄에 꾸물꾸물 올라온 저기압이 온 하늘을 검게 찌푸리고 푸슬푸슬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서, 야간자율학습도 하지 않고 학생들을 조기귀가시키기로 결정한 마당이니.

그러나 조기귀가를 시켜준다고 비가 멈추는 건 아니다. 일기예보에 쓰인 강수확률 70%를 보고 우산을 챙겨온 몇몇 아이들이 친구들을 다닥다닥 매단 채로 운동장을 가로질러가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저마다 택시를 부른다. 부모님께 전화를 드린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비가 그냥 가벼운 가랑비였으면 까짓것 뜨겁게 끓는 십대의 피로 맞아가면서 달릴 아이가 몇은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본격적으로 주룩주룩 내리는 장대비라 그것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문하는 우산을 가져온 축에 속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어서, 가당찮은 우산을 썼다간 머리와 목둘레만 안 젖고 나머지는 그냥 맨몸으로 비를 맞은 것처럼 쫄딱 젖어버리는 사태가 심심찮게 일어나기에 문하가 챙기는 우산은 항상 특히 길다란 골프 우산이었다.

이제 와서 별로 그에게 다가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기에, 우산을 펼치면 넓은 우산 아래를 혼자 독점하고 귀가할 수 있다.

그러나 문하는 왠지 모르게 싫증이 나는 것을 느꼈다.

이 봄비가 끝나면 여름이라고 불리는 계절이 시작된다.

그러나 그것은 문하에게 있어서 아무 의미도 없다. 마음을 지탱하던 것을 빼앗겨버린 문하에게 있어서는 맑은 날의 하늘이나, 비 내리는 날의 하늘이나 매한가지의 막막한 회색일 뿐이었기에.

문하는 문득 손에 쥐어있던 길다란 우산을 아무렇게나 내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생각을 마치고 그 행동을 실행에 옮기려던 그의 눈에 보이는 게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문하의 생각을 고쳐먹게 했다. 문하는 던져버리기 위해서 거머쥐었던 우산 손잡이를 다시 고쳐쥐고는, 까마귀 날개 같은 새까만 우산을 팡 펼쳤다. 그리고는 빗속을 저벅저벅 가로질러서는, 누군가에게로 다가갔다.

"야." 그리고 그 누군가의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주었다. "이리 들어와."

# 새슬이가 어떤 상태인지는 새슬주에게 맡길게..!

501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44:24

>>499 어...응? 아무리 해인주가 좋다고 해도 그렇지... 난 주원주라구...?

502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1:44:47

>>488 압도적 후자... 문하는 감정적으로 남에게 먼저 다가가는 기능이 고장났어.

50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44:48

>>499 후 ... 이 몸의 인기란 ...

504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1:45:36

>>501 죄삼다 죄삼다...... 눈이 낡아서 실수를 하곤 합니다.... 내가 주원이랑 주원주 좋아하는 거 알지 '-^)s2

505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1:46:11

>>498 정확한 캐해... 근데 선하는 늑대면 주도권 잡으려 하고 양이면 종속하려 합니다 ㅋ..ㅋ...... 오너 역량때문에 그게 힘든 것뿐... (눈물)

506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46:15

>>504 😕😮😵‍💫

507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1:46:16

>>481 일단 플래티넘 트로피가 제일 좋은 거죠...? (츄릅)

>>487 😭😭😭 거리감 느꼈다가도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 게 인간관계 아닐까요...?? 아랑주 아랑이의 마음의 성장과, 주원이의 마음의 성장과, 좀 더 성장하게 된 후에 만나게 될 이벤트라는 계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 금아랑 너 뇌에 힘줘라! 주원이 울리면 용서 안해...!!!
>>491 주원이는... 다가가는 타입... (메모)

>>489 앗... ()() 이 이상은 별로인가...? (정확) 안 피하는 날이 오면 해인이도 아랑이도 둘의 관계도 조금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492 해인이는 먼저 다가가는 거 좋아함... (메모)

50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47:37

>>507 안피하는 날이 오기를 빌고 있어요!

509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1:48:01

>>488
별하: (❁´◡`❁)..
별하: 다.. (부둥기)

510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48:01

>>505 선하주 역량 엄청난데 뭘....!!!

>>507 과연 엔딩까지 그 이벤트가 실행될까...?(의심) 하지만 주원이가 아랑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건 진심이니까요!

51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49:11

>>507 제일 좋은거지! 노려라! 원플 or 우플! 플래티넘 트로피가 있다!

512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1:49:17

>>506 왜 그런 표정인거야 내 진심을 믿어죠~~~ ㅠㅇㅜ

513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49:23

>>509 별하주 상냥해...

514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50:43

>>512 물론! 당연히 믿지! 😇😇😇

사하주는 천사니까...! 다만 노안이 온 천사일 뿐이란거지...?!(놀리고 도망)

515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51:54

슬혜주는 그만 잠에 빠지고 말았다는데 걸어볼까... 2시까지만 기다려야지...

516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1:52:36

>>5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홀..... 들켜버렸구먼.... 산들고 손주들아 할머니가 사랑한다~~!

517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53:20

>>516 안됔ㅋㅋㅋㅋㅋㅋ차라리 화를 내!!! 제발!!! 내가 나쁜놈이 된거 같잖아...!!!

51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54:10

((얌전히 관전중))

519 시아주 (a1.KhxItGw)

2021-08-14 (파란날) 01:54:32

>>497 글쿠만 왠지 그랬어!

520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54:35

(수군수군)
(아. 글쎄. 주원주가 말이야. 같은 참가자인 사하주에게..)
(정말이야? 그런 일이 있었구나.)

(도주)

521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1:54:43

>>493 기다리지도 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일단... 하늘이가 좋아하는 부류가 될 것... (메모) 하늘이가 좋아하는 부류는 어떤 타입일까요?

>>496 비랑이 너모 귀여워요... 용기를 내줬다고 생각하는 점이 특히 귀여워... 비랑이는 다가와주는 쪽을 쪼꼼 더 좋아함... (메모) 비랑이 사실은 본인 생각보다 생각이 많고 섬세한 아이가 아닐까요...? <:3 (귀여워)

>>497 선하 열ㄹ린 마음의 소유자.... (특히 양들한테...?) ㅋㅋㅋㅋㅋ 열려 있는 태도가 좋아요! 선하는 본인이 다가가는 것도 좋지만 둘 다 오케이인 편... (메모) 앗 근데 늑대가 먼저 다가올때랑 양이 먼저 다가올때 마음도 다를 것 같네요..!

>>499 어린 친구에 한살만 어린 친구도 포함입니까...? (금아랑봄) (3살은 더 어려보임) ㅋㅋㅋㅋㅋ 사하는 둘 다 좋아하는 점도 어린 친구 배려해주는 점도 좋네요!

>>502 ㅠ.ㅠ.... 아랑이가 먼저 다가가 보겠스빈다...!! 고장나기 전의 문하는 먼저 다가가는 타입이었을까요..?

522 온지구-은사하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1:54:48

"나 싫다는 말."

질문을 뱉은 사하의 발랄한 목소리를 가위로 자르 듯 무정한 지구의 목소리가 흐름을 뚝 끊어버린다. 싫은 건 싫다고 말 한다고 해놓고, 왜 좋다는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거야. 지구의 고지식한 머리로는 사하의 생각회로가 이해되질 않았으므로 할 수만 있다면 뚜껑을 열고 사하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혹은, 좋다는 말 또한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어서 내뱉었던 것이라면 그나마 납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여자애들은.. 상냥하게 구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나? 그런 걸 고려해 본 적은 없지만, 대강의 추측으로는 그러했다. 그리고 그런 것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지구는 0점이었을까.

"..바다."

반사적으로 아이스크림이라고 대답하려 했으나 뒤에 사하가 지갑을 자랑하는 행위에 지구는 눈을 감았다. 당당해 보이는 저 태도가 묘하게 눈에 밟힌다. 그래서 차단하는 것을 택했고. 값어치로 살 수 없는 것을 뱉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지구가 그녀에게 휘둘리는 행위는 이쯤에서 멈출 수 있을까. 사하는 지구에게 직접적으로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제게 잘해준다는데. 지구는 또 받는 것엔 미숙한 인간이라 반사적으로 경계해 버리고 만다.

제 머리 색도 가볍게 칭찬해주는 사하를 흘긋 엿보았다가, 지구는 덤덤하게 "알아."라며 그녀를 스쳐지나간다. 이제껏 시무룩해 보였던 그녀의 밝은 모습은 그제서야 그녀다워 보였지만(아마 저런 모습에서 족제비라던가..늑대라던가..) 저렇게 냉탕 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인물은 종잡기 어렵다. 그건 변수가 많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피곤해진 지구는 또 담을 넘어 도망치고 말겠지.
키가 줄면 고소할 거라는데, 그럼 더 귀여워 진 것이니 도리어 감사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굳이 입밖에 내진 않았다.

"응."

지구는 이 상황이 익숙한 듯 안쪽의 제일 높은 서랍을 뒤적거리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는 억제제를 꺼내들고 사하의 머리위로 툭 가져다 주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이 분명했지만 지구의 얼굴은 평온했다. 그리곤 다른 손으로 타이레놀을 마저 꺼내며 서랍을 닫았다. 근처에 정수기에서 물을 두 컵 받아들고, 사하에게 종이 물컵을 쭉 내밀었지만 어째선지 팔은 사하의 키보다 한참 높이있다. 그리고 사하가 손을 뻗으면 금방 더 높이 올라가겠지. 지구는 무정한 얼굴로 사하를 깜박 쳐다보며 뭐하냐는 듯 시치미를 뗀다.

523 곽려문 - 사나늘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1:55:34

"네... 곽 씨 려 자 문 자..."

제 이름이지만은 항상 되묻는 것에 설명하려면은 꼭 변명하는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여물이나 려문이나 사람 이름 같지는 않지. 익숙한 제 이름이지만은 가끔 안 그래도 특이한 곽 씨 성에 뭘 더 하고 싶었는지 모를 괴랄하기 짝이 없는 이름이었으니까. 이참에 유머라도 챙겨서 꽉여물로 살아볼까 같은 신랄한 생각을 하던 도중에 난데없이 볼을 찔렸다. 엑... 찔렸, 찔렀는데. 쓰러지라고 찌른 건가. 그걸로 쓰러질 거라고는... 아니겠지.

아, 네. 선물 받은...... 어쩌고저쩌고.
마음에 든다느니 받았을 때 기뻤다느니 아무래도 좋을 말을 꺼내면서도 머릿속은 일종의 혼란 상태였다. 뭔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린 듯한 느낌, 순식간에 말려 들어가 버린 느낌. 되게 거리감 이상한 선생이라는 둥 이미 지나간 상황을 추억하듯 한가로운 생각을 하며 자신의 이름을 적는 것을 확인하고 보건실에 비치된 휴식 공간에 벌러덩 누워 버리고 싶었다. 고개를 숙여달라는 제스처에 선생님을 앞에 두고 떨떠름함을 얼굴에 고스란히 담아낼 만큼.

"그 두통이 물리적으로 머리에 가해진 건 아닌데요... 그냥 스트레스 때문에..."

어디 쟁반 노래방이라도 갔다 와 머리가 하루 동일 울리는 후유증이라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페시미즘에 절여진 사람으로서 불만이야 인생의 동반자로 매사 언제나 차고 넘친다만 선생님의 앞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었고. 입을 조용히 다문 모습이 왠지 모르게 고집스럽달까 위압적이라 그냥 조용히 순종적으로 고개를 내렸다.

524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1:56:15

>>520 안돼...!!!

525 선하 - 시아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1:57:16

"그것뿐이야? 아쉽다. 난 그보다 더 예쁘게 굴고 있는데."

선하가 슬 시선을 내리깔고 웃음지었다. 그래도 미인에게 듣는 칭찬은 기분 좋았다. 둘은 비밀 이야기라도 하는 것처럼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고, 웃음을 터뜨렸다. 선하는 시아가 마음에 들었다. 어쩌면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시아의 수긍에 선하는 별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썩 깔끔하지 못한 수긍이었음을 선하도 알고, 시아도 알테였지만 선하는 모르는 척하기로 한다. 비밀을 가지면 사이가 돈독해진다는데, 따위의 우스갯소리를 생각하며 낄낄거리는 게 다였다.

갑작스러운 시아의 자세 변화에 선하는 반응하지 못했다. 선하는 여전히 가만히 서있었고, 그 앞에 시아가 기댔을 뿐이다. 선하는 잠시 골몰하다 고개를 숙였다. 선하가 시아보다 키가 컸고, 또 시아의 몸이 약간 기울어졌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서야 시선을 맞출 수 있었다.

"뭐 어때, 아까 나도 땀범벅이 되겠다고 했는데."

마침 잘됐네. 선하가 시아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약하게 젖어있는 머리카락이 손끝에 붙었다. 물밑을 기어가는 뱀처럼 교묘하게 눈동자가 굴러간다. 머리카락이 붙은 흰 목덜미가 보였다. 선하는 혀를 굴리며 속삭였다. 선하의 숨결이 시아의 목에 닿았다. "이러면 너랑 나랑 같은 향 나겠다, 그지?" 유려한 손길이 시아의 양 팔을 쓸어내렸다.

"힘들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나랑 놀자."

나랑 이야기도 나누고 집까지 데려다줘. 묘하게 칭얼거리는 목소리였다.

526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1:57:41

>>523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려문이 왤케 귀엽죠
양호선생님 난리나

527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1:58:18

>>521 oO(비랑이가 생각 많고 섬세하다니 그럴 리가 없는데?)(빨간 여우가 주술을 부렸구나! 정신차려 아랑주!)

레스 쓰다 보니까 차는 레스들은 멍하니 보게만 되네... <:3

528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1:58:41

>>521 거기서 왜 웃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로 하늘이는 자신이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는 부류에게는 그다지 신경을 쓰는 타입이 아닌걸. 사실 정말로 싫어하면 전에 일상에서도 언급된적이 있지만 아예 말도 안 꺼내는 애라서. 그쪽에 에너지를 쏟을 바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더 신경쓰고 에너지를 쏟자 타입이라서. (답이 없음)
하늘이가 좋아하는 부류? 그걸 뭐라고 정의하기가 애매하네. 딱 어느 타입이다 그런 것이 아니고 그냥 무난하겠다 싶은 상태에서 친해지다보면 좋아하게 되는 부류라서.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 -> 지인 -> 친구 -> 친한 친구 -> 베프 이런 느낌이고 친구부터 좋아한다에 가까울 수 있겠다! 지인도 좀 오래 알고 지내면 좋아하는 쪽에 속하고.

529 현슬혜 - 남주원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1:59:06

스스로 말하기가 무섭게 혀를 살짝 데었다.
역시 양반은 못될 인물인지, 그녀는 살짝 불편한듯 입을 우물거리다가도 다시금 카레를 입에 넣었을까?
그도 그럴게 일단은 맛평가를 해야 했었으니 말이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감사해요~"

바로 일어난 그가 물을 가져오자 놀람 반, 고마움 반이 섞인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지만, 어쩌면 그의 반사적 행동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만의 행동양식내지 규칙, 매너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덕분에 정신차리고 카레의 정체에 집중을 잘 할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집중해서 그가 만든 음식에 대해 파악을 해도 그가 나름 괜찮은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음은 부정할수 없었다.

"적어도 선배님은 궁상맞게 굶고계시진 않을 것 같네요 ~"

아무렴, 카레가 단순하다 한들 일단 요리는 요리다.
단순 레토르트식품이 아닌 제대로 슬로우푸드로 만든 카레는 맛의 깊이 또한 달라지는 법이니까,

"그런가요? 그건... 좀 의외네요? 카레는 단것...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 할까요..."

그래도 마냥 틀린건 아니었는지 그가 긍정의 표시를 보내왔다.
오히려 잘 맞추었다는듯한 반응을 보면 꽤나 많이 들어맞았단 것이겠지.
적당히 놀란 정도가 아니었는지 눈을 빛낼 정도로 감탄하며 바라보는 모습이었지만...

그녀가 먼저 먹고나서, 그때서야 그도 숟가락을 입에 넣었다.
스스로 만들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는지 마치 무언가에 쫒기듯 엄청난 기세로 먹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아뇨아뇨~ 그런건 아니랍니다~ 안 좋아하는 맛도 아니구요~ 음, 그냥 해본적이 없다뿐?"

여전히 반응이 빠른 사람이구나, 싶었다.
자신의 말 하나에 잘 먹던 것까지 잠깐 망설이듯 멈춰서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는 그는 어쩐지 불안한 기색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후후후후... 아까도 말씀드렸는걸요? 나쁘지 않다구요~
애초에 무리해서 먹을거면 먹지 않는게 저인거 아시면서~"

확실히 한입 들어갈 때마다 기존에 느꼈던 평범한 카레의 맛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퍼져있었다.
평소 그녀는 대개 매운맛을 선호했으니, 익숙하지 않을법한데도 신기하게 이건 금방 맛을 들일 수 있었을까?

53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1:59:12

몸이 안좋으므로 다시 관전모드 ... 자러갈 수도 있으니 미리 쫀밤쫀꿈인거에요!

531 시아주 (a1.KhxItGw)

2021-08-14 (파란날) 01:59:52

선하주 답레는 낮에 줘도 괜찮을까?? 😎
좀 피곤한데 재밌을 부분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제대로 쓰고 싶어서!

532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00:01

>>510 흑흑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말 넘 예쁘게 해주셔....... 제가 캐붕내면 적당히 입체감 있구나 넘어가주시길... >.0 (개후레)

>>521 오픈 마인드 ㅋㅋㅋㅋㅋ (선하 : 좋은 사람 많은데 굳이 가려 사겨야해?) 전형적인 바람둥이 발언,,, 근데 설정상 늑대인지 양인지 알기 어려워서 그냥 어쩌다 보니 통일되었...습니다... 일단 늑대든 양이든 오는 사람 안가리긴 해용 양한테 들이대는 게 있을 뿐...

53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00:28

🥰🥰🥰

534 슬혜주(였던것)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2:00:36

무서워... 레스수 훅훅 넘어가...
꾸벅꾸벅 조는거 반, 오타난거 고쳐 쓰는거 반...
배는 늦는 답레...

두시를 못넘기는 양아치주는 일단 자러가겠단 거시야...
답레는 내일 주겠단 거시야...

535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00:45

헉 해인주 몸 안 좋으시구나 ㅠㅠ 폭 쉬시고 내일이면 싹 낫기를 바랄게요. 미리 작별인사 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531 헉 물론이죠 천천히 주세요~ ^~^ 저도 지금 일상 넘 재미있네요! 내일 주세요 ㅎㅎ

536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01:12

>>121 핑크 책가방에 오만 인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잇다!

>>188 구몬숙제 해왓서요 성생닝

"가장 크게 앓아 본 지병은?"
호련: 상사병 빼면 독감.

"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받았어..."
호련: 련은 수투레수 안 받았는뎅?
호련: 그러니까, 자. 이리 와. (팔 활짝)

"나 안 보고 싶었어?"
호련: ..... 보고 싶었어
호련: 하지만...... 참았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347 탁월한 반사신경이 특징이지만 지능은 개나 준 운동계의 밝은 캐릭터 호련! 하지만 사실은 코코넛 수준으로 내면이 약해서 스윗 레머디가 필요한 강자 코스프레 약캐야. :3

>>488 연애 관련이 아니라 평범한 교우관계라면 먼저 다가가는 게 편안. 하지만 자기가 일부러 인연을 만들려고 들쑤시고 다니는 건 스스로 굉장히 꺼려하는 타입....

537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01:15

>>534 잘자라 슬혜주!!! 수고했다!!! 내일.. 이 아니라 오늘 다시 보자!!!!(쓰담쓰담)

538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01:20

슬혜주도 잘자요~! 좋은 밤 보내시고 푹 주무세요!

53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01:53

해인주! 백신의 후폭풍(?)을 이겨내고 슈퍼해인즈가 되는거다..!

540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02:28

>>536 감동... 찐한 감동을 받았어요........ 련주 구몬 해오시다니 ㅠㅠ 참 잘했어요 도장 쾅쾅 찍어드림... 그나저나 련이.. 련이... 넘 매력있다... 귀여운 늑대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ㅠㅠ

54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02:46

자러 가는 이들은 다들 잘 자라구!!

>>536 마지막 것이 너무 슬프다. 보고 싶었는데 참았다니.8ㅁ8

542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2:02:57

슬혜주 잘자-!

해인주도 좋은 밤 좋은 꿈 보내고 꾸라구.

543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2:03:00

>>526 나늘쌤 너무 나른신비미인... 뭔가 말려들어가게 되는 느낌 너무 좋고 예쁘고.....
이래저래 불만은 많지만 기력은 없는 츳코미 캐릭이니까요😄

544 시아주 (a1.KhxItGw)

2021-08-14 (파란날) 02:03:05

그럼 나도 자러간다! 다들 잘자!
선하와의 답레는 성심성의껏 가져오도록 하지!

545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03:08

자러 간 애옹들 모두 쫀밤쫀꿈
답변이... 다 됐나?!.. 나 시야가 좁아서 스스로를 못 믿어...

54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03:29

25명인데도 다들 자기 색, 개성 확실한게 정말 너무 대단해! 우리 어장 캐릭터들 다 너무 매력적이야..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 (っ*´∀`*)っ

547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03:42

시아주도 잘 자길 바라!!

548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03:45

갸아아아악 이모티콘 얼굴이 잘렸어어어

54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03:58

시아주 잘자!! 좋은 꿈 꾸고 좋은 밤 되길!!

550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04:25

캡틴!!!!!!!!!!!!!!!!!

나늘 선생님은 공략 가능 캐릭터인가요!!!!!!!!!!!!!!

551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2:04:31

해인주 미리 잘자고 슬혜주도 잘자 🌝🌝

552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04:45

시아주 잘 자요~~~ 시아주도 푹 주무시고 내일 봐용 >.0

55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2:04:49

>>521 고장나기 전에도 자기 쪽에서 다가가기보단 남이 먼저 다가와줄 필요가 있었던 게, 얘가 좀 살짝 김첨지였거든.
그렇지만 적어도 그때는 자기 쪽에서 다가가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자기가 먼저 다가갈 수 있었어.

554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2:05:07

시아주랑 슬혜주, 해인주 잘 자~

555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2:06:02

시아주도 잘자 >.-

반짝!

556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2:06:19

>>536 (콕)

557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06:32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강하늘:..........
강하늘:..........
강하늘:응? 답변 기다리는거야? 답할 거라고 생각해? 진심으로? (절레절레)

"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강하늘:사람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아니면 매사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헤깔린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어.
강하늘:일단 난 사람을 좋아하고 매사에 관심이 있어.
강하늘;하지만 모든 것에 다 관심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게 아닐 뿐이야.
강하늘:내가 대화를 하는 시점에서 넌 내가 싫어하는 타입은 아닐걸?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민간인에게?"
강하늘:뭘 어째.
강하늘: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강하늘:일개 고등학생 2학년이 할 수 있는 것엔 한계가 있잖아.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제일이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558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07:27

>>543 윽.. 캡틴은 고래라 이런 칭찬 해주시면 오늘 밤 잠 못자요..뒤척뒤척
려문이가 싫어하지 않고 어울려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50 와 공략해 주실 건가요 ^▽^?(기대

55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2:08:29

"어떻게 죽이고 싶어?"
강해인: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아. 그냥 내 앞에 나타나지마.

"어느날 일어나 보니 너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 있어. 그럼 어떨 것 같아?"
강해인: 너무 슬프면서도 내 업보라고 생각해서 담담히 받아들여야겠지 ..

"너의 진심으로 말하는 모습은?"
강해인: 애정결핍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은 하고 자러가야지!

560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08:50

>>557 아나 ㅋㅋ 첫번째 질문에서 오너님의 고민이 같이 보이는듯... (아님 죄송합니다)

561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02:08:54

>>558 그, 그런게 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문득 궁금해져서요... 양도 아니고 늑대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니까...!

562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02:09:02

내가 아마 답레 완성을 못하구 잘 것 같아서 ㅠㅠ.. 흑흑 지구캡틴 답레 내일 줄게 미안혀.....
몸이 낡아서 하나하나 반응 못하는 거 미안하구 같이 떠들어줘서 다들 늘 고마워~~~~ 좋은 밤! '-^

563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09:08

무슨 소리야. 해인이가 왜 업보야. 그런 거 없다. 하늘아! 가라! (안됨)

564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09:14

아 그리고 실수로 레스가 안 올라갔는데 >>408 보고 지금 귀여워서 혼절한 상태

>>540 신난다 도쨩이당 ;3c💮
>>541 련이의 라벤더향 첫사랑이 한 질문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 반응! 보통 사람이라면

호련: 딱히 안 보구 십엇눈댕 보니까 좋아! 희희

이런 반응일지두

565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10:31

>>560 저 하늘주는 건전한 질문과 답만 하는 순수한 참치로서..(이하생략) 물론 하늘이로서도 저런 뜬금없는 질문에는 뭐지? 이거? 하는 느낌으로 입을 꾹 다물고 있을 것 같지만!

>>562 잘 자라구! 사하주!

566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02:10:35

>>508 안 피하는 날이 오길 비는 해인이가 귀여워요.... (쓰담)(쓰다담)

>>509 헉.. 다 좋다고 부둥기하는 별하... 컴끄고 모바일로 왔는데 넘치유되네요... 🥰 별하는 둘 다 좋아해줌.. (메모)

>>510 올 거에ㅣ요! 아직 봄인걸!! 아랑이도 주원이를 좋은 선배라고 생각하고 있고 딸기 뷔페 갈 약속도 안 까먹고 있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조금 더 오래 쓰다듬 받는 날도 기다리고 있어요!

>>527 (주술에 홀려버림) 아닠ㅋㅋㅋ 근데 진짜 섬세하고 생각많은 모습을 장난기로 감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걸요! 잠깐.. 쳐도 레스에 쓸려가요..(흘러가는 짤)

>>528 하늘이 의외의 면모에 왠지 웃음이 나왔으니까요!😀 하늘이가 진짜 차례차례친해져야하는 사람이군요? 중간에 훅 건너뛰는 모습도 보고싶은데 공략이 어려워 보인다!

567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2:10:45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문 하: "........."
문 하: "대답하고 싶지 않아."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문 하: "........."
문 하: "대답하고 싶지 않아."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문 하: 보통은 피해가지.
문 하: 사람이 입에서 욕이 그치지 않을 정도로 감정적 격동이 일어났으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문 하: 안 그래?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오우... 오늘 질문... 문하 호감도를 듬뿍 깎아먹는 질문이 그것도 두 번 연속으로.

568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2:11:00

서적 【윤 비랑】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유성우가 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지막 문장 ::
『그렇게, 사랑하는 꽃과 함께 져버린 것입니다.』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윤 비랑 확정 뽑기권💮
💮[SSR+] 로즈쿼츠의 날카로운 드레스- 윤 비랑
[SSR] 시크릿 가든- 윤 비랑
[R] 몰래 과자먹기- 윤 비랑
[SR] 연극의 주인공- 윤 비랑
[SR] 여름에 피어나- 윤 비랑
[SSR] 윤슬- 윤 비랑
[SSR] 불꽃놀이의 추억- …
#shindanmaker #10연을_돌려보자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문득 생각이 났지만, 비랑이가 좀 더 어두운 캐였으면 장래희망이 목소리 대역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무엇이든 흉내낼 수 있는 목소리의 개성을 죽이고 누군가 가져갈 소리를 내는 존재라니 좋으니까... 비랑이가 재능에 좀 더 무거웠으면 성우가 되려 했을수도 있고(목소리 관련 재능의 늑대 성우는 여러 명 있을 만하잖아?). 특촬물을 좋아했으면 슈트 액터라던가, 수입 영상물의 더빙 전문 성우가 된다는 가능성도 떠오르네.

569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11:08

>>556 아고고고고 귀여운 별하주 무슨 일이신가 (볼쪼물)
오늘은 다들 취침템포 빠르구망 사하주도 잘자그라:3

570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13:12

>>566 사실 시트 성격란에도 쓰여있다고 카더라. (저 편을 가리키며) 사실 그냥 단계가 저런 느낌인거지. 중간을 훅 건너뛴다거나 금방금방 친해질 수도 있는 거니까! 인간관계가 다 그런 거 아니겠어?
공략? 그런거 필요없는걸. 주원이처럼 그냥 갑자기 끌고 와서 조금 무거운 토론을 벌여도 하늘이는 딱히 싫어하고 그러진 않고 오히려 재밌는 사람이네 하고 생각하는걸.

사실 내 생각이지만 자꾸 아니라고 하는데 너 사실 늑대잖아! 다 재능이잖아! 이러는 것만 아니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571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2:14:19

>>566 (❁´ᗜ`❁)

>>569 혹시요, 괜찮으면 선관.. (❁´ᗜ`❁)

572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14:55

>>567 언젠간, 언젠간 저 물음에도 답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하지만 확실히 문하 입장에선 진짜 싫긴 하겠다. 저런 질문.

>>568 유성우와 꽃. 뭔가 되게 아련한 느낌이네. 아. 그리고 10연은 전문 붙혀넣기로 해야 할거야!! 그리고 난 성우 비랑이도 매우 좋을 것 같다. 저건 저거대로 진짜 멋지게 사는 느낌이라고 생각해.

573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2:15:13

자러 가신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574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15:19

사하주 잘자요~!! 굿밤 보내시고 푹 주무세요!

57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15:50

>>566 아랑주..........🥰🥰🥰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믿고 기다려야겠네요! :D

576 화연호 - 호련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2:16:27

" 뭐라! 기러기가 서른 세마리 씩이나! "

지금 중요한건 매점이 아니었던가...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아무튼 그는 호련이 외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기러기떼를 감상하기 위해서였다. 신체적 능력이 좋다곤 하지만 그 짧은 새에 기러기를 전부 셀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기에... 그저 '와 많다!' 로 퉁친건 덤이다.

" 모르겠다... 오늘 고기먹긴 그른건가... "

그는 어쩐지 힘이 쭉 빠져서 난간에 무너지듯이 기대었다. 여리보조리봐도 보이지 않는 매점은 이젠 머나먼 곳으로 떠난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국 허탈감에 이대로 무너지는건가...!?

" 련이가 하는거면 몰라도, 내가 하면 내일 죽을걸? "

호련의 담임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호의 담임선생님께 그런걸 문의했다간 여러모로 죽을 위기를 넘겨야 할 테다. 연호와 그의 담임은 허물없이 지내는 경향이 있었다. 그가 사교적인게 도움이 되었겠지.

" .....그럴까? "

바람을 먹는다는게 어떤진 모르겠지만, 그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해보기로 했다. 심호흡을 후하후하 해봤지만 포만감은 차오르지 않았다...

" 먹을건 이따 집갈때 사줄게 후배님. 지금은 잠깐 느긋하게 쉬자구. "

매점을 못찾은 허탈감... 때문이라고 하기엔 갑자기 눌러앉는다는게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아무튼 그는 다시 기운차리고 일어나 옥상 난간에 등을 기대고 웃음을 띈 채 호련과 마주보았다. 매점은 못찾았지만 그래도 옥상에서 맞는 바람이 기분 좋았으니 그걸로 된거 아닐까. 따위의 생각을 하고있었다.

" 자, 그럼 뭐하고 놀지? 하고싶은거 있어? "

577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2:17:01

맛(없)있는 도시락을 먹고 리갱입니다! 2시인데도 화력... 굉장해엄청나... :0

578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17:33

>>571 할래할래할래할래 선관스레 갱신하러 갈겟
호련 선관은 열린 문이야 :3c

579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2:18:34

곽려문의 TMI: 손가락 튕기는 연습을 하다가 손끝이 부었음.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진단 뒤에 사람있다..ㅋㅋㅋㅋ
려문이 습관적으로 밥 안먹다가 기절해서 응급실 간 이후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삼시세끼 갑자기 챙겨먹다가 하루종일 변기 붙잡고 조깅 시작했다가 일주일만에 넘어져서 깁스하고 다녔다는 아무래도 좋을 설정

580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2:19:16

늦었지만 사하주도 잘자요~

58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19:21

어서 와라! 호연주! 안녕안녕!
아니 그런데 려문이의 TMI가 너무 웃프잖아. (동공지진)

582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19:40

연호주 으서와 :3 지금 시간에 도시락이라면 편도인가..? 편도는 기대치가 엄청 낮지....
답레도 써 와야징~.

583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2:19:59

>>578 앗 타이밍..
답레 왔는데 괜찮아요? ( ・ ・)

584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20:03

"네게 너무 질투가 나."
남주원:나? 나한테? 왜? 난 아무것도 없는걸. 왜 질투가 나는지 알려줘. 혹시 오해가 있었던건 아닐까?

"반 강제로 무대 위로 초청되어 한마디를 해야 한다면?"
남주원:"어, 어어... 뭐라고 해야하지? 아하하. 음~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 부원 절찬리 모집중!"

"그 애는, 그 애는... 죽지 않았어!"
남주원:...그럴리 없어.
그럴리 없다고.
그 애는...
그 애의 마지막까지...
함께였는걸.

와 마지막 질문 뭐지...................... :0 과거사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어떤 나쁜 사람이 저런 말을..............

585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21:42

하늘:......
하늘:(말 없이 토닥토닥)
하늘:선배. 부원은 아니지만 부실 가서 놀래요?

라는 하늘이라던가.

58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23:25

>>585 하늘이 상냥해................😭😭😭

주원이라면 아마 눈물 흘리면서도 미소지으면서 "그래!" 하고 말 할 것 같네요................

587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2:24:06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요? 라는 멘트에 대응하는 방식은?"
화연호: "어? 봤나? 몰라? 근데 처음 만난게 10초 전이니까 10초 전으로 생각해보면 본적이 있는게 맞지?"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화연호: "(훌찌락)그래도 괜차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제일 큰 애정 표현은?"
화연호: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붙어서 꼭 안아주는거?"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흠...

588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2:24:58

>>582 흑흑 짜지 않은 스팸을 먹은건 처음이었어요... T^T

>>584 주... 주원아... 괜찮니.....?? :0

589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25:10

>>587 훌찌락 안하게 연호가 사랑하는 사람과 잘 맺어지길 빌어주도록 하지! 하늘주의 축복이다! 샤랄랄랄랄...

하늘:제 오너 아니에요. (빠른 손절)

590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2:26:32

짜지 않은 스팸이라니 무슨 달지 않은 사탕...

>>584 아이구 아픈 데를 그렇게...

591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26:38

>>587 괜찮긴... 이루어져야지...!

>>588 괜찮지는 않...겠지만... 아마 주원이라면 괜찮을거에요... :D

592 유새슬 - 문하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2:26:45

어쩐지 아침부터 물비린내 섞인 풀내음이 진하게 난다 싶더니, 기어이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쏟아져 내린다. 교실에 가만히 틀어박혀있기는커녕 여느 때처럼 바깥으로 나돌아 다니던 새슬의 발걸음이 작은 화단 옆에서 멈췄다. 한 방울, 두 방울, 뒤늦게 비의 기척을 느낀 것이다. 그러나 새슬이 발걸음을 재촉하거나, 어딘가로 급하게 뛰어들어가는 일은 없었다. 되려 자리에 뿌리박힌 듯 서서 흐릿하게 회색 물감을 풀어 놓은 하늘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마침내 새슬의 콧잔등에 작은 물방울이 스친 것을 시작으로, 삽시간에 빗방울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완연한 봄이었지만, 봄비는 여전히 찼다. 다른 누군가였다면 머리칼과 옷 틈새로 스며드는 빗물에 파드득 몸서리를 치며 금방 따뜻한 것을 찾아 자리를 떴을 것이다. 새슬은 가만히 눈을 감았다. 온 몸을 두드리는 불규칙한 리듬감, 체온을 식히는 차가운 물줄기. 젖어드는 옷자락의 냉기가 순간순간 자신의 존재를 지독하게도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우산을 쓴 채 급하게 집을 향해 가는 몇몇 학생들이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한 새슬을 묘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으나, 새슬은 아랑곳않고 우두커니 서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멍한 정신 가운데 어떤 소리가 들린 것은 한참 후의 일이었다. 야, 이리 들어와, 남자아이의 목소리. 허공을 가르지르던 멍한 시선이 문하에게로 옮겨 붙었다. 흐린 날에 녹아들 듯 유달리도 창백한 남자아이. 몸을 두드리던 빗방울이 사라진 것을 깨달은 것은 문하를 인식하고 난 뒤의 일이었다. 녹색 눈동자가 문하가 든 우산살을 느릿하게 주시했다가, 다시 내려왔다.

“ㅡ안녕.”

묘하게 기운이 없어 보이는 인사였다. 상냥하구나ㅡ 특유의 나른하고 느릿한 말투는 분명 평소 그대로의 새슬이었으나, 얇은 잿빛 장막이 한 꺼풀 덮인 것 같은. 새슬이 희미하게 웃었다.

“그냥 둬도 괜찮은데.”

집에 가는 길, 아니야? 나직하게 물었다.

593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28:53

https://postimg.cc/3WgNFCGX

흠~ 자기 전에 시간 좀 남아서 가볍게 선하를 그려봤습니다... 이런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

594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29:30

>>590 😭😭😭 하필 그 기억을 저렇게 건들다니....

59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30:25

>>593 선하 완전 이뻐....! 저런 상냥해보이는 눈으로 휘어잡는 갭 매력..!

596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31:04

>>593 아주 좋은 이미지를 잘 봤어!! (야광봉) 예쁘다! 선하!!

그렇다면 나도 슬슬 자러 가야 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혹시 풀어줬으면 하는 그런 거 있을까? 40분까지 없으면 그냥 자러 간다!

597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2:31:29

아까 연호주도 그렇고 선하주도 그렇고 우리스레 존잘들. 왜이리 많은것이냐..... (행복의 눈물찔끔)

598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2:31:37

선하가 예쁨
당연함
금손임

599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2:31:44

>>593 청량 원샷한 기분... 방금 청춘 로맨스물 한 편 다 봤다... 첫사랑 기억 조작당했다... 너무 예뻐

600 사나늘-곽려문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32:06

"우리 성이 바뀌면 귀여운 이름이 된다, 그치."

양호 선생이라고 보건실에 앉아 있는 인물은 그런 실없는 소리를 지껄인다. 그리고 그것에 굳이 응해주자면.. 곽나늘, 사려문. 둘 다 성이 흔치는 않았으니까. 나늘은 잠깐 그것을 생각했는지 뒤늦게 웃음을 터트리며 혼자서 웃어댄다. 그리곤 조용히 '려문이라 이름이 예쁜 거였네.' 하고 중얼거렸을까. 곽이란 게, 발음이 거센 편이었으니 어느 평범한 이름을 붙이면 왠지 오리라고 놀림 받을 것 같지. 그런 것치곤 려문은 성보다 이름이 더 유별나서, 성이 이름에 묻히고 따로가 아닌 이름과 성이 섞여 특별한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그건 나늘도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예나저나 한번 듣고 잊기 어려운 이름이기도 하고.

외관 중 특징적인 부분을 짚어주니 아이는 준비한 듯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준다. 생각보다 뾰족한 아이는 아닌 것 같아서. 나늘은 작게 콧노래를 부르며 시계를 확인하고 려문이 도착한 시간을 기록한다. 볼펜을 딸깍이며 고개를 드니 아이는 말을하다 말고 떨떠름한 표정을 하고 있고. 나늘은 그것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방긋 눈꼬리를 접는다.

"그러게, 미열 정도네."

나른하게 웃어 보이던 나늘은 려문을 한참 기다렸다가 고개가 내려오자 그제서야 하얀 손등으로 려문의 창백한 이마에 체온을 재려했다. 그냥 불쑥 이마에 손을 넣어도 됐겠지만 고개를 숙여달라 지시 한 이유는 일종의 깜박이였을까. 실례합니다. 같은. 학생들이 알 리가 있겠냐만은. 어쨌든 열도 약간 체온이 높은 편인 것 같았고, 볼을 콕 찔러도 쓰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모두의 불치병인 '스트레스'까지. 병원에 가서도 원인이 스트레스면 처방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다. 그의 의도 역시 훤했고.

"원인을 알고 있는데, 잘못 찾아 온 거 아닌가?"

아니면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거나? 사근한 목소리로 덧붙인 나늘이 그제서야 몸을 돌리고 약품이 담겨 있는 서랍으로 향한다. 그저 편두통이었으면 타이레놀을 달라 했을 테고, 정말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상담실이 더 효과 있었겠다. 그래서 그녀가 낸 도출은.. "자." 려문의 앞으로 돌아 온 선생은 무언가 주먹 쥐고 있었고, 또 그에게 내민 것은 그 안의 물품이 아니라 단순한 주먹일 뿐이다.

"가위바위보 이기면--."

다른 설명은 없었다. 그녀는 그것만 말한 채 눈을 휘어 웃으며 단숨에 가위바위-하고 맑은 노래를 부른다. 부드러운 나늘의 흰 머리칼이 그녀의 노랫소리에 맞춰 타고 흘러내린다.

.dice 1 3. = 1
1가위
2바위
3보

//려문이가 나늘이에게 응하지 않고 가위바위보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늘이만 혼자 내도 됩니다 ㅎ ▽<

60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2:32:51

문하 가방 내용물 썰풀이할때 당시의 나자신 아주 칭찬해

>>593 저런 사근사근한 얼굴로 그런 치명적인... 선하는 꽃무릇같은 사람이구나.

602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2:34:29

>>593 허억 선하... 예뻐... oO (연호 봄)(안봄)

>>597 저어는... 빼는게 맞지 않을까요...? (외면)(슬금슬금)

603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34:36

칭찬에 얼굴 화끈해지네요... 관심받고 싶어서 올려놓고 막상 칭찬들으니까 부끄러워하는 소시민 관종을 이해해주소서.......... 감사합니다 픽크루로는 도무지 원하는 이미지가 안나와서 그려버렸네용...

604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34:43

>>593 어우 소꿉친구님 지구 기억조작해버려

사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 놓치신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60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36:00

사하주 자러갔어?!?!?!?!? 잘자!! 근데 인사 했던거 같은데!!

606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37:03

>>604 헉 맞다 캡틴 궁금한거 있는데 지구랑 선하는 언제적부터 만났나요? 늑대인 걸 알고 만났을지 모르고 만났을지 (어렸을 적이라 태도 차이는 없습니다.) 궁금합니다~! 어렸을 적에도.... 늑대랍시고 서로 뭔가 치고박고 싸웠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머리탁)

607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37:24

흑흑 나도 소꿉친구.. 호시이.. 흑흑..

608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38:44

>>602 어딜 빠지는거야. 충분히 금손이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잘 표현하면 그게 곧 금손이야! 화려함이 기준이 아니라구!

60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39:15

마자마자! >:3 하늘주 말이 맞아!

61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39:48

>>606 아마 태어났을 때..부터 친구였지 않을까요? 둘다 부모님끼리 원래 알던 사이다! 했으면 가능할 거 같은데..
유치원 입학도 같은 날 같은반에 들어갔다고 한다거나.. 치고박는 게 너무 보고싶어서 그런 게 맞습니다 크윽 귀여워
지금 만나서도 옛날 유치원 얘기 꺼내면서 서로 놀려먹으면 좋겠다

611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2:41:53

>>562 잘자!

612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42:30

>>607 인원은 많으니 구할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 ㅎ▽<!!!!!!!!!!
저는 갠적으로 첫사랑 선관 짜보고 싶고 그래요 굳이 전애인이 아니더라도
마주치기만 해도 먹먹해지는...그런..

61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42:30

>>611 비랑주 상냥해....

614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43:02

>>610 좋.다. 그걸 오피셜로 합시다 그럼 ㅋㅋㅋ 사실 저도 일상때 어렸을 적 지금보다 물리적으로(...) 놀았다는 설정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질문드렸습니다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 드리겠습니다! 캡틴도 관계 질문이나 조율 원하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궁금한게 잇는데 다들 어렸을 적 어땠나요? 귀여웠을 것 같음... ^^ 성격도 좋고 외양도 좋고... 뭘 입고 뭘 좋아하고.... 다 좋으니까 알려주세요...

61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43:29

>>612 하핳.(포기)
첫사랑!! 달콤씁쓸한 첫사랑.... 과연 지구의 첫사랑은 과연 누구일지....!

61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44:23

주원이는 초등학교 때까진 지금과 비슷한 느낌이다, 중1때 늑대 재능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알고 흑화(?)하고 친구에게 구원받아 다시 지금의 주원이가 됐다는 설정이네요....!

617 호련 ― 화연호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45:36

나는 가만히 33이라는 숫자와 기러기 사이의 연관을 생각하다가 엄청난 걸 깨닫고 소리쳤다.

"보세요! 기러기는 옆으로 눕힌 3처럼 생겼잖아요! 그리고 33! 이거 뭔가.... 뭔가 대박인데!"

내 머리가 그걸 설명할 만큼 뛰어나지 못해서 그렇지 뭔가 대단한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마도. 그럴 걸. 엄마가 이럴 때를 대비해 내게 가르쳐 준 게 있다. 도무지 할 말이 생각나지 않으면 웃어서 무마하라고. 그게 5할 이상의 승률은 보장한다고.

"어릴 때 멋모르고 빗방울이나 눈송이를 먹거나 했잖아요? 요즘은 황사다 뭐다 해서 그러면 혼나지만. 마찬가짐다.... 하늘에서 밀푀유를 한 조각 빼앗는 것처럼, 이렇게."

허공에 손가락 세 개를 뻗어 입에 가져다 넣는 시늉을 했다. 아무 맛도 나지 않았는데, 나는 그걸 바람 맛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잠깐 고민했다. 장난스럽게 크크큭 웃는다. 어쩌면 사람은 항상 바람 맛을 느끼다가 밥을 먹을 때만 잠깐 다른 맛을 느끼는 게 아닌가 하고.

다시 난간 쪽으로 뒤돌아서 하나둘 창문에 내비치는 불빛을 보며, 난 두 손을 턱 밑에 가지런히 모아 괴고 잔잔하게 웃으며 숨을 내쉬었다.

"글쎄, 이대로 있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하핫...."

꽁지머리를 찰랑 늘어뜨리며, 여전히 턱을 괸 채로 연호 선배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저는 선배랑 지금 이렇게 있는 게 좋은데."

뭐라고 표현하더라? 아, 그래. 칠링 아웃. 무려 24시간이나 되는 하루의 짧은 심호흡. 이렇게 아무 생각도 없이 있는 시간을 나는 좋아한다. 특히 같이 이러고 있는 게 나와 똑같이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면 더욱 편안해서 좋다. 하늘 저편으로 검은 땅거미가 꾸물꾸물 밀려오고 있었다.

618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46:07

>>614 헉 너무 좋아요 저도 ^▽^ 막 한쪽이 너가 어릴때 깨문 흉터 아직도 남아있다면서 들먹이고 싶다 막 저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럼 선하는 옛날옛적부터 소꿉친구니까 지구가 보름달일 때 돌변하는? 사냥하는 걸 조아하는 버릇을 알고 있을까요? 제 입장으론 알아도 몰라도 상관없답니다 ㅎ▽ㅎ

사하부터 알려주시면 저도 내놓겠습니다..아마두

619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46:37

>>618 아니..왜..사하랬죠?아니..ㅋㅋ...ㅋㅋㅋ ㅋㅋ 선하..선하주부터..알려주시면......크윽..........ㅠㅠ죄송함니다

620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46:44

ㅋㅋㅋㅋ 다들 뭔가 원하시는 관계가 있으신듯... 아직 인원 많고 시간도 많으니까 분명 짜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찐한 치정관계 어쩌고를 짜고 싶네요 뭐 애인이랑 바람났다던가 그런거... (여전히 버리지 못한 악역 포지션)

621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2:47:29

>>608 >>609 (부끄러움)(슬금슬금)(도망)

>>614 어릴때는 지금보단 차분한 느낌이에요! 그때도 지금처럼 야생성(?)은 조금 남아있었지만, 활기찬 댕댕이! 라는 느낌보다는 얌전한 댕댕이 느낌이었을까요?

622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47:47

>>619 후후후 캡틴도 저질렀군 '그 실수'를! 후하하하하! 나만 저지른게 아냐! >:3

62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48:16

>>620 그렇다면 선하가 빼앗는(?) 입장일까요? :0

624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48:48

>>620 어우 선하주 관계맛집 저도 보고싶어요 누가해줘..
>>622 이게 다 주원주가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노린 저의 전략ㅎ▽<까진..아니고..죄송해여...

62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49:27

>>624 캡틴 상냥해................(와락)(부둥부둥)(그냥 그렇게 믿기로 함)

626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51:22

>>616 사춘기가 쎄게 온... 타입 메모메모 (주원주 : 날조하지 마세요) 제가 처음 왔을때 본 첫 독백이라서 기억에 남네요!

>>618 와 님... 천? 하버드 나오신듯하네요... 흉터.. 존맛.. 소재... 아마 돌변하는 거 알지 않을까요? 그래서 너나 나나 큰 차이 없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릴 것 같아요 보름달일때 짐승같이 구는 거 좀 동류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니면 죄송)

선하는 어렸을 적 지금보다 난폭했습니다(시트에 적힌 것처럼 장난감 부시고...) 지금은 잘 정제되엇다면 그때는 정말 날것 그대로 막무가네...? 그러다 늑대 확정나고 부모님 눈치 슬슬 보면서 착한 척하고 지금의 선하가 됐네요 ^0^

627 문 하 - 유새슬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2:51:30

"안 괜찮아, 이 정도 비면."

창백한 체육특기생은 딱히 새슬을 붙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우산 자락을 새슬의 머리 위에서 치워주지도 않았다. 문하는 검은 눈으로 새슬을 바라보았다. 빛은 죽어있으되 그 방향은 선명히 새슬을 향하고 있다. 빗물이 땅바닥에 부딪는 소리가 슬슬 콩 볶는 소리가 되어가려던 참이다. 발수제를 떡칠하다시피 뿌린 보람도 없이 지척거리기 시작한 운동화 밑창이 칩칩스럽다. 문하는 "잠깐만." 하더니, 옆구리에 끼고 있던 스포츠백의 바깥쪽 지퍼를 지익 하고 한 손으로 열었다.

"일단 이거라도 써."

그의 손에서는 부숭부숭하고 큼지막한 수건이 딸려나왔고, 그는 그것을 지체없이 새슬에게로 내밀었다. 세탁한 이후 한 번도 쓰지 않았는지, 옅은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는 수건이었다.

"-집에는 좀 늦게 가도 돼."

628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2:51:47

악 애기들 귀엽다... 산들초등학교로 시간조작 해버리고 싶어

62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52:14

>>626 사춘기....와 겹쳤다고 봐도 되겠네요!

앗 기억에 남아있다니.... 몬가 기쁩니다.... 헤헤 선하주 상냥해... 😇😇😇

630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52:29

>>6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젠가 하면 재밌을거 같기도 하네요....

631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52:52

>>621 차분한 연호라니 의외네요! 귀엽다 ㅋㅋㅋㅋ 얌전한 댕댕이 ㅋㅋ큐ㅠ 약간 리트리버 생각나요... 애가 착하긴 한데 덩치가 커서 의도치 않게 파괴하는...

>>623 ...네... ㅋㅋㅋㅋㅋ 그러다 개판 싸우는 혐관을... 꿈꿔봤습니다 아무래도 본스레에서 하기 힘든 관계라 ㅎㅎ

>>624 존버. 탑니다. 제 선관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아무나 찔러주셔~

632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53:01

선하 너... 넘... 넘 예뻐서 혼절중 ;3💗
이거 호련주가 아니라 혼절주라고 해야겠어

63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53:37

>>631 으으음 사람만 있다면 불가능하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634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53:51

>>632 호련주는... 혼절주...(메모)

635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54:24

오늘의 쓸모없는 캡틴의 tmi
하루 2번 먹는 알약이 있으면..매일..제가 저녁 알약을 먹었는지 먹지 않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아침은 분명 챙겨 먹는데.. 저녁..알약 내가 방금 먹었었나? 아닌..가? 챙겨먹는 영양제 종류도 많아서 더 헷갈려요.. 내가 방금 삼킨 게 저건가 이건가..........이렇게 늙어 가나 봅니다..

636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55:00

다들 새로운 썰을 푸는 것 같으나 나는 슬슬 자러 갈거라서 그 플로우에는 탈 수 없을 것 같네.
그러니까 중학생때의 하늘이는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라는 것으로 픽크루를 투척하겠어.

https://picrew.me/share?cd=WB0fLdJSir

63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2:55:00

>>632 안돼요...! 혼절하시면 안돼!!! 어렸을적 호련이 내놓고 쓰러지셔야해요 (나쁨)

>>633 맞아요... 존버는 성공한다 왜냐하면 성공할때까지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100년이 지나고)

638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55:18

그러고보니 저희 스레에서 히어로 빌런 외전을 진행한다면
아이들은 어느 쪽 진영인가요? ㅎ▽ㅎ무척 궁금..합니다

639 혼절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2:55:38

그렇다. 디럭스 혼절주다. 디럭스 봄버―
근데 호련주 비설 언제 깔거셈? 대단한 것도 아니잖셈

.dice 1 3. = 3
1 까일 때까지 안 까요
2 아 이따가
3 지금

640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57:45

>>635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해.. 해요 저도.. 눈물..

>>636
하늘이 잘생겼어!! 미남!! 휘유 휘유!!

>>6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로 협의하면 가능할지도....!

>>638
음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주원이는.... 의외로 빌런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639
와 지금!

641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2:58:08

>>636 동글해!! 머리 쓰다듬고 싶다!

>>638 어느 쪽도 좋지만 개인 취향은 빌런이지.

642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2:58:19

>>638

643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2:58:59

유새슬 확정 뽑기권💮
[R] 노을- 유새슬
‘해가 지는 시간은 마법같지, 거짓말처럼 예쁜 색으로만 골라서 물들이는 것 같잖아.’
창이 열린 교실, 노을의 붉은 빛, 흩날리는 밀색 머리카락.

[SR] 라일락의 말소리- 유새슬
‘꽃이 말하는 거, 들어본 적 있어?’
흐드러져 만개한 라일락 꽃밭, 꽃덤불 위로 파묻히듯 쓰러지며, 만면의 미소.

[R] 무지개- 유새슬
‘무지개의 끝을 찾으러 가자.’
산등성이에 걸린 무지개, 달려나가며, 스치는 나뭇잎 조각.

[SSR] 밤하늘을 수놓은 오케스트라- 유새슬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유성우,

[R] 장난스러운 눈웃음- 유새슬
‘아ㅡ 들켰네에.’
울창한 나무뿌리 틈새, 부서지는 햇빛, 잠에서 막 깬 나른한 눈웃음.

[SSR] 12월의 벚나무- 유새슬
‘....예쁘다.’
눈 쌓인 소복한 벚나무, 그 끝에 걸린 반짝이는 시선, 발갛게 언 콧잔등.

[SR] 비추는 달빛- 유새슬
‘밤은 싫어.’
새벽의 적막, 웅크린 그림자, 스며들어 발 끝을 적시는 달빛.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오랜만의 진단..! 재밌다 >:3...!!

644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2:59:12

그리고 이건 보너스! 시트를 짤 때 남캐가 더 많았다면 여캐버전 하늘이로 만들어둔 애긴 한데 그냥 TMI로 투척!
사실 지금은 하늘이의 사촌쯤 되는 동갑인 누군가로 설정해뒀지만 하늘이와의 일상에서 아주 낮은 확률로 주변 인물로 나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아무튼 이런 애를 낼 수도 있었다라는 느낌으로!

사실 이쪽이 좀 더 주목받지 않을까 예상해보면서 난 자러 가겠어. 다들 잘 자고 월요일에 보자구! (대충 터미네이터2의 그 짤)

https://picrew.me/share?cd=vcQKTwd7pn

64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2:59:22

>>642 윈터솔져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6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2:59:59

>>626 ㅋㅋㅋㅋㅋㅋㅋ그쵸ㅠㅠ칭찬 받았다 와~!! 그쵸 저도 서로 이미 알 거라 생각해서.. 지구가 좀 편하게 배째라는 식으로 드러 누울 것 같아서 여쭤보았습니다. 근데 또 비슷하다고 직접 얘기 들으면 싫어하것지..(..)
저도 지구 역시 교육이 잘 되었을 뿐 선하랑 비슷한 점이 꽤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아닌데요)) 선하와 차이점이 있다면 선하는 부모님에게 애정이라면 지구는 부모님이 엄하시고, 지구도 과하게 부모님께 예의를 차리지 싶네요 ㅎ▽ㅎ

64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3:00:00

>>636 헉 바가지 머리...는 아니고 바가지 앞머리? (표현력 딸림) 넘 귀엽네요 홀롤로

>>638 히빌 au라... (고민) 그래도 히어로 아닐까요? 그런데 딱히 선량하진 않을 것 같아요 선하(히어로) : 아아, 지금 투항하면 안 아프게 죽여주마 발언해서 논란 생겼을 것 같음

>>639 야호 (착석)(팝콘 준비)

648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3:00:07

>>644 이럴 수가! 코코아 같은 여캐잖아...

하늘주 잘자고 잘놀고 월요일에 보자구😎

649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3:00:32

어렸을적 호련이 대신 어렸을적 별하를 드립니다
이 사진은, 별하네 아버지와 어머니의 보물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3varDO0qK #Picrew #엔꽁_픽크루

650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01:21

>>638 새슬이는... 아무래도 빌런입니다 왜냐하면 빌런 뒤치다꺼리 하고 다니는 히어로보다 일을 벌리는 빌런 쪽이 더 재밌으니까(답없음)
빌런이 된다면 좀 더 뭐랄까.. 쾌락주의자같은 느낌이 부각될 것 같죠... 재밌으면 장땡이야ㅡ 뭔 상관인데ㅡ 할 것 같은.....🤔

651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01:52

>>631 ㅋㅋㅋㅋㅋㅋㅋㅋ그시절 연호는 재능 다루는데 익숙하지 못해서... 사람들 갈비뼈를 파괴시켰을지도 모릅니다... (아님)

>>638 대악당. 음. 마왕정도가 적당하려나요. (아님)

652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03:07

>>644 >>649

653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3:03:21

>>646 배째 ㅋㅋㅋㅋㅋㅋ 근데 선하도 비슷한 스탠스일 것 같아요 ㅋㅋㅋ 교내에서만 좀 하하호호거리지 단 둘이 있으면 바로 벌러덩 누워서 폰겜하고 있을 것 같아요 오호 그렇게 들으니 정말 둘이 비슷하네요 소꿉친구 선관 잘 한 것 같아요 관계 다채로워져서 감사하네요 ^~^ 언젠가 집 놀러가는 일상도 돌리면 재밌을 것 같아요

>>644 쟝예쁘잖아..... 하늘주 잘 자요 푹 주무시고 내일 봐요!

>>643 머릿속에 장면 그려지는 것 같아요... 특히 발갛게 언 콧잔등 너무 귀여움....

654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03:55

(귀한 픽크루들의 파괴력에 못 이긴 나머지 폭발사산)

655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3:03:57

픽크루의 흐름이구나...

65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3:04:43

>>643 (순간 주접뇌절대장경이 나올 뻔했으나 간신히 눌러참는다)

65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3:05:18

>>649 아... 너무 예뻐서 머리치다가 거북목 치료됏어요... 쏘 영롱..

>>65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슨 폭격기냐고요 ㅋㅋㅋㅋ 근데 진짜였어도 웃길 것 같네요 ㅋㅋㅋㅋ

다들 악당이시잖아....? 그렇게 업무 과다로 탈주해 빌런이 되어버린 선하...

658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3:05:22

>>637 라벤더에 아직 덜 물들었을 시기의 호련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vYIToEXoK #Picrew #엔꽁_픽크루
어쩌다 보니 별하주랑 같은 걸 만지작거리고 있었군 :3

그나저나 비설 공개 타이밍이 지금이라니
뭐 크게 상관은 없는 것이니까. 큼큼

하늘주 잘쟈아:3

659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06:13

>>644 >>649 와아아아ㅏ...

66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3:07:19

>>644 크윽..여캐 하늘이도 너무 곱네요.....이걸 빌미로 성별 반전 이벤트도 당긴다
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649 저도 보물 할래요 저도 갖구 싶어요 별하 너무 귀엽네요 ㅠ▽ㅠ

지구는 다크 히어로지 않을까 싶네요 말만 히어로인 사람..
꼬우면 히어로 들어오던가 의 사상을 가진 사람..

661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3:07:29

>>658 :ㅁ (비설을 접한 표정)

662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03:07:52

>>658 양갈래 너무 귀엽네요 코 위에 콩 올려진 반창고 마저..

벌써 3시??? 내일 약속이 있어서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굿밤~!

66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08:03

>>658 호련이 커엽...........

664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3:08:21

>>662
잘 자요
오늘도 좋은 밤

665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3:08:54

>>658 호련이두 넘 귀엽다 아기치타..
>>662 선하주 고생하셨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

66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09:22

선하주 잘자고 좋은 꿈 꾸세요~!!!

667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11:40

조용해진 틈을 타 답레.. 답레를.. 써야 하는데.. 졸리..ㄷ..안돼..

668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3:12:22

>>667 피곤하시면 주원주도 주무셔요 ㅎ▽ㅎ오늘도 고생하셨잖아요!(주물주물

669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3:12:31

나 호련주 나이 87세 직업은 마법소녀..... 새슬이의 콧잔등을 녹여주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선하주도 잘자:3
>>638 히어로! 얘가 빌런을 할 만큼 머리가 좋은 애가 아니라....🥲
어디어디 호련주도 거의 까먹어 가는 비설보따리 꺼내 볼까

670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13:24

>>668 안돼요오오오... 자면... 늦게 일어날거 가타... 고생했다뇨! 전 암것두...

671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14:28

화연호 확정 뽑기권💮
[SR] 용기는 너로부터- 화연호
'네가 없었다면 내가 나서지도 못했겠지!'
팔짱끼고 히어로처럼 등장한 그.

[R] 몰래 과자먹기- 화연호
'히히히 수업시간에 먹는 과자가 꿀맛임'
따악!
'아야!'

[R] 여름 학교- 화연호
'나랑 수영 갈사람?'
래쉬가드입고 오리튜브 낀채로 나타난 그.

[R] 밤하늘의 태양- 화연호
어두운 밤에 달빛을 배경으로 한 옥상에서 마주한 환한 미소.

[R] 조금 떨어져 있자- 화연호
'아니, 그, 너무 가깝지 않아...?'
붙어있기를 원하지만 밀려나는 그.

[SR] 날아오르는 피터팬- 화연호
'내가 바로! 네 악몽이다!'
후크에게 호기롭게 소리치다.

[R] 체육대회의 추억- 화연호
'야!!! 그거 물고 뛰는거 아냐!!'
바통을 입에 문 채로 계주를 하는...

[R] 두근대는 마음 - 화연호
'.......'
답지않게 조용하지만 얼굴만큼은 머리카락처럼 붉었다.

[SSR+] 천상의 바다- 화연호
푸른 바다가 끝도없이 펼쳐져있는곳에, 상어를 타고 나타났다.
'이랴!'

[R] 초승달의 약속- 화연호
'만월이 되는 날. 여기서. 널 물거야.'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했다.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672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3:20:48

>>670 주말이니까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

려문주가 자러 가셨다면 저도 이만 녹아보겠습니다...기다리고 싶었는데
오늘은 제 체력이 안되네요..ㅇ<-< 여러분...좀따봬요....

673 유새슬 - 문하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20:58

“어차피 금방 다시 젖어버릴 텐데.”

녹색 눈동자가, 그제서야 검게 가라앉은 눈동자를 마주했다. 부질없다 이야기하는 것 같으면서도, 새슬의 손은 순순히 남자아이가 내민 수건을 받아들었다. 평소에 운동이라도 자주 다니는 것인가. 가벼운 따위는 덮어버린 채 보송한 수건에 잠자코 얼굴을 묻는다. 옅지만 묘한 안정감을 주는 섬유유연제 냄새, 보드라운 면이 주는 온기. 이윽고 얼굴을 뗀 새슬이 소리 없이 말갛게 웃었다. 그렇구나.

“비, 맞아본 적 있어?”

뜬금없이 내뱉은 터무니없는 질문.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칼을 대충 훑어내리며 물었다.

“이상하게 공허해지지ㅡ 흐린 날은.”

674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23:30

>>671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하아니..연호야... 네가 갓캐다.....
(u"u ).oO( 뇌절틀어막음 )

려문주도 지구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쫀밤!

675 곽려문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3:23:52

예...? 좋은 귀로 잘 못 듣기도 어려운데. 안 그래도 손에 꼽는 이름 얼마나 더 화려하게 만들려고. 아니면 화려해지고 싶으신 건가. 마치 티베트고원에서 서식하는 여우를 연상케 하는 짜게 식은 표정이 자연스레 지어졌다. 공기 같은 삶을 지향하고 있는 자신에겐 지금도 충분히 버거운 인생의 많고 많은 오점 중 하나인 이름인지라. 그리고 뒤이어진 중얼거림은... 놀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뭐라 말하기 어려운 것이라 조용히 듣지 못했던 것으로 넘겨 두었다.

이마에 손이 닿았다 갔고 고개를 다시 올렸다. 이어지는 말을 듣고 보니 당당히 '땡땡이치려고 왔는데요 큰 꾀병은 아닙니다'라고 스스로 말하게 된 듯해서 낯부끄럽기야 했다마는 수치심은 잠깐 머물다 가는 잔흔 같은 감정으로 놓아주어야 하는 법. 아니 애초에 고삼 수험생의 스트레스가 별것이던가? 물론 성적과 작별 인사를 진작에 마친 자신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였으나 아무튼 대외적으로 자신은 대입을 준비 중인 고삼인 셈이었다. 조금 더 위풍당당하게 스트레스 이야기를 밀어붙이려다 잔소리나 듣겠다 싶었던 참에 갑작스러운 가위바위보 이야기에 맥이 풀렸다.

"이기면요...?"

아니 제일 중요한 게 안 정해주셨는데요. 가출한 납득을 찾아 제자리로 욱여놓으며 말을 삼켰다. 그러면서도 재빠르게 손 내밀긴 했지만. 방금 선생님이 보고 싶었냐는 것도 그렇고. 당최 성격을 종잡을 수가 없었다. 처음에도 했던 생각이지만은, 정말로 말려들어가고 있다는 기분. 더 이상한 건 피곤하기는 해도 나쁘지는 않았다. 정말로 이상하게도.

.dice 1 3. = 2
1가
2바
3보

676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24:21

>>672 잘자요오오 캡틴!

그치만.. 슬혜주는 일찍 일어날테니.. 답레를 써두어야해..

677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24:42

려문주가 계셨어...! 캡틴과 엇갈렸어...! 안돼!

678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03:25:40

>>675 앗 나메 실수.. 곽려문 - 사나늘
졸려서 그런가 손이 스턴 먹은 것 같네. 원래도 느리지만. 착각인 것 같지만.
지구나늘주 좋은 꿈 꿔

679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26:31

아앗 려문주 일어나계셨구나 ._.) 머슦

680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27:25

캡틴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674 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왜요... 얼마든지 뇌절해주셔도 좋습니다... (콕콕)

681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29:11

>>680 하아니.. 이걸 적어버리기 시작하면 의식의 흐름을 타고 기억조작 수준의 뇌절들이 쏟아져나올 것 같아서(왈칵)

682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29:19

>>671 연호 멋지다.... 오오....

683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33:06

>>6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적폐캐해를 아주이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런건 환영이지만요! 그럼 저도 새슬이거 뇌절 안하고 마음속에만 간직해야지 희희 (도망)

>>682 ????? (연호 봄) (주원이 봄) ??????? 누가 멋지다구용?

684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34:21

>>683 연호가 45325023592357배는 더 멋진걸요.. 이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685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37:08

>>683 크앗 아 아앗 아(궁금해서 개복치사)

>>684 주원이랑 연호 둘 다 넘 멋지고 갓캐.인데요????????

686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43:16

>>684 후우... 안되겠군요 주원주... 45325023592357번 정도 다시 말씀드리면 인정하시겠습니까? (안됨)

>>685 ???근데 왜 새슬이는 빠졌죠?? 아하 연호 빼고 넣는거군요!!(?)

687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44:20

아니 그런데 호련주 답레 이제본거 실화...? 진짜로 실화...? (대성통곡)(큰절) 늦게봐서 정말 죄송합니다... 당장 써올게요!!! 8ㅁ8

688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3:44:32

호련 어머니:
련이 옛날 얘기를 해 달라고? 앜핰핰핰 구건 왜앵~

자 앉아 보렴. 옛날 옛적 아주 먼 옛날에, 련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얘한테는 소꿉친구가 한 명 있었단다. 두 사람은 사이가 아주 좋아서 어딜 가든 항상 함께였어. 손도 잡고, 머리카락의 향을 맡고... 보기 좋았지! 정말 누구도 그 둘의 사이를 가를 수 없을 것 같았어.

그리고 늑대로서의 재능과 양으로서의 페로몬 체질을 자각하고 나서도 그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았어. 아니, 변화를 자각하지 못했다고 하는 편이 맞겠구나. 련이는 반사신경의 재능을 자각 없이 발휘하고, 소모한 체력을 자각도 없이 자기 소꿉친구의 페로몬으로 충전하며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했어.

그 양은 련이를 '련'이라고 불렀지. '련이'가 아니라. 련이는 자기 소꿉친구를 너무나 좋아해서, 점점 그 애에게 물들어 가고, 자기 자신의 모습이나 성격은 무엇이든 그 애에게 맞추어 가려고 했단다. 그때부터 련이에겐 '남들에게 보이기를 바라는 자신'은 '나'가 아니라 '련'이었어.

들은 적 있지? 련은 배가 고픈뒈에, 이러는 거.

689 문 하 - 유새슬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3:44:43

이름 모를 소녀가 얼굴을 닦는 동안, 문하는 입고 있던 져지의 지퍼를 주욱 내렸다. 그리고 한쪽 소매를 빼고, 소매를 뺀 손으로 우산을 바꿔쥔 뒤 나머지 소매도 팔에서 빼냈다. 밑에 받쳐입고 있던 회색 루즈핏 라운드넥이 드러냈다. 그는 져지를 벗어든 채로 새슬이 얼굴을 다 닦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새슬이 소리없이 웃으며 던진 질문에, 문하는 잠깐 멍하니 새슬을 바라보았다. 몇 초 정도, 빗소리만이 들렸다.

"...맞아도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었어."

문하가 대답을 내어놓을 때는 생기 없는 검은 눈동자 위로 눈꺼풀이 반쯤 내리깔렸다. ...무언가가 묻은 것이라면 비를 맞으면 씻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무언가가 뜯겨져나간 상처에는 빗물이 스며들어봐야 따갑게 덧나기만 할 뿐이었다. 씻어내는데 씻겨나간 것이 돌아올 리가 없으니까.

이상하게 공허해지지, 하고 새슬이 건넨 말이 문득 허망한 상실감을 다시 자극했다. 기분 탓일까... 새슬을 응시하는 소년의 음울한 무표정이 침통하게도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소년은 더 이상 뭐라 말하지 않았다. 초면식에, 이미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 대신에 문하는 손에 들려 있는 까만 저지를 새슬에게로 내밀었다.

"젖은 옷 입고 있으면 감기 걸려."

69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3:45:07

레스를 쓰는데 밖에 무슨 비가 이렇게 구성지게 오는지 모르겠네... 이게 4D 답레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691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3:45:38

https://picrew.me/image_maker/15994/complete?cd=QLIPQzEDAE
https://picrew.me/image_maker/1089362/complete?cd=IQe7bzK07c

크르릉컹

692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3:46:03

>>687 :3c!? 괜찮다!! 여유롭게 써와도 돼.
무엇보다 나도 비설보따리 뒤지다가 선관스레를 늦게 확인했 (죄책감으로 혼절)

호련 어머니:
괜찮대!

하지만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단다. 그 아이는 더 이상 련이의 포옹과 입맞춤을 달가워하지 않았어. 그야 그렇지 그 나이 애들이 자연스럽게 연애, 뭐, 그런 데 관심이 생기지 않겠니. 자연스레 엉겨붙는 소꿉친구는 번거로워진 거지. 무엇보다... 그 친구는 늑대가 허락도 않고 자기 페로몬의 향을 맡는 게 싫었던 거야. 그래서, 련이를 내쳤어.

련이는 어땠을까? 련이는... 늦어 버렸지. 바보니까, 으응. 이미 마음 속에서 자기 첫 번째 친구가 첫 번째 사랑으로 변해 버렸다는 사실은 걷어차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고,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 누군가에게 미움 살 행동을 하는 것, '페로몬의 섭취' 그 자체에 트라우마가 생겨 버렸어. 그 뒤로 호련이는 그 어떤 양의 페로몬도 흡수하는 걸 두려워하게 되었단다. 그러면서도 소꿉친구의 페로몬이었던 라벤더 향만큼은 꼭 몸 주변에 두르고 다니게 되었지.

그래서 엄마 나는 연애 안 할래 막 이러는 거 있지 ㅋㅋㅋㅋ 쪼꼬마난 게 뭘 안다고 증말 애가 다 큰 것마냥 말을 해요오

저 애 염색하고 다니는 것도 그런 것 아닐까? 초등학교 때부터 저러기 시작했거든. 그러니까 >>658과 >1596263075>638 사이의 시점인 거지. 이미 저 애는 물들어 버렸고, 물이 빠져도 바꿀 색을 찾지 못한 거야. 사랑은 금방 잊히지만 상처는 염색보다도 오래 가거든. 설령 저 애가 자기 첫사랑 관련된 걸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해도 그 흉터는 별개의 이야기라는 거란다.

왜 이렇게 잘 아냐고? 일기장 다 훔쳐봤거든 ㅋㅋㅋㅋ

69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3:49:21

아니 그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있다고 듣긴 했는데 이건 이건

694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50:25

(구석에서 조용히 주먹울음하고 있는 중)

695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3:51:52

별하: ( ._.)

별하가 련이를 부르는 호칭 결정...

696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3:52:06

요약: 어릴 적 짱친한테 차이고 나서 아직까지 시무룩해 있는 상태
개인적인 감상: 난 련마마가 일기장 훔쳐본 걸 알면 그게 더 큰 상처일 것 같아

비랑... 잘생.. 겼... 허억(흰눈)

697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3:52:35

호련.... 호련아아아아아....

698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3:53:03

>>>련마마가 일기장 훔쳐본 걸 알면 그게 더 큰 상처<<<
맞는 말이긴 해....

699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3:53:48

>>686 에헤이 연호를 어디로 빼돌리시려고 👀

호련이의 썰 보고 울다가.. 비랑이 픽크루 보고 웃다가... 둘 다 너무 맛있고 킹갓캐들이다......

700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3:54:59

그 근데 보통 첫사랑은 혼자 사랑하다가 혼자 차여서 멘붕하는 느낌 아냐...?! :3 (호련주 비설임) 그으래서 좀 슈퍼평범한 비설이라고 생각휏는대
저걸 아는 친구가 있으면 "저런TT"보다 "젘ㅋㅋ런ㅋㅋ"이 나올 것 같은...

70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3:57:14

열렬히 사랑하다가 차이는 느낌을 문하는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아마 그날따라 맛있는 걸 사주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702 남주원 - 현슬혜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58:22

그녀가 혀를 데인듯 하자 서둘러 물을 가져온 주원은 고맙다는 그녀의 말에

"아냐. 먼저 물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내가 준비가 부족했네."

하곤 '실수했다.'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과 실수에 대한 통감이 묻어나오는 말투로 말했다. 식사하다 목이 막힐 수도 있고, 목이 마를 수도 있으니 물은 필수라고 주원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굶진 않아. 배고픈건 싫거든. 거의 요리를 하기보단 사먹는게 많지만."

"솔직히 귀찮거든." 하고 덧붙이며 조금 부끄러운듯 "헤헤." 하고 짧게 웃는다. 이어 카레에 대해 이야기하다 주원이 단맛의 카레가 좋다고 하자 그녀는 한 번 시도해봐야 할까 하고 말한다.

"바몬드 카레는 부드럽고 달아서 좋아. 어쩌면 내가 강한 맛 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걸지도?"

카레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쪽이냐고 한다면 바몬드쪽이 좋았다. 그녀가 한 입 먹은 것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빠르게 그릇을 비워가는 주원. 그러다 취향차이라는 말에 먹던 것을 멈추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린다. 다행히도 슬혜는 안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며, 그저 해본적이 없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다행이다. 언젠가 슬혜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 내가 만든 것보다... 음..."

주원은 고개를 대각선으로 홱 돌려 "음..."하고 생각할 때의 목소리를 흘리다가

"6배는 더 맛있을테니까!" 하고 이유 모를 배수를 덧붙인다. 아무래도 몇 배나 더 맛있을지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모양이다. 그것을 어떻게 배율로 환산한건진 모르겠지만.

"휴우으 정말 다행이야. 맞아. 그리고 그런 슬혜가 좋아."

좋아, 라고 말한 뒤 스스로도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갑자기 얼굴을 접시의 카레보다 빨갛게 붉히곤

"아냐! 그게 아니라, 솔직한 슬혜가 좋다는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응. 나한테는, 응. 연기할 필요 없으니까."

하곤 정정한다. 그 뒤 주원은 빠르게 한 그릇을 비운 뒤 그녀가 자신이 만든 카레를 먹는 모습을, 부드럽게 미소짓고 지켜보는 것이었다. 기특하다는듯이, 귀엽다는듯이.

"맛있게 먹어줘서 정말 기쁘다. 왠지, 왜 요리를 하는지 조금은, 깨달은 기분이 들어. 헤헷."

솔직하게 말하고도 부끄러운지 두 볼을 붉히며 맑은 미소를 짓는다. 거짓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작고 작은 진심을 부끄러워 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보여주는 그런 미소였다.

"아, 혹시 부족하면 더 말 해. 4인분 만들어 놨으니까."

주원은 아직 그녀의 카레가 반쯤 남았는데도 더 먹이고 싶은 맘을 참지 못했는지 부족하면 더 말하라며 눈을 빛낸다. 먹어주는것 만으로도 굉장히 기쁜 모양이다.

703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58:50

조으아 답레는 써뒀고.... 침대에 누워 잡담좀 하다가 자야겠어요... :0

704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3:59:30

아모턴 저 소꿉친구 자리도 선관 공석이었지만(라벤더 부분은 뜯어고치는 전제로) 이제는 뭔가 호련이로 이야기 풀기가 좀 더 수월해질 듯한 느낌

여기도 비 오기 시작했다... 4D로 문하 일상 감상해야지

705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3:59:39

그나저나 휘영주하고도 돌리고 있었는데.... 으음.... 물론 늦게 주시는건 상관 없긴 하지만.... 괜찮으신거겠지....

706 별하주 (M.8kyDC26c)

2021-08-14 (파란날) 04:02:15

>>704 별하: (꾹꾹이)

아..
말하는 거 잊었다
별하랑 선관 맺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다음 저녁에 이야기해주세요
졸려

707 화연호 - 호련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4:04:38

" 뭣! 사실 모든건 기러기를 위한 거였나! "

대체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해야 그리 연결되는걸까? 알순 없지만 둘은 어쩌면 인간이 불을 발견한 것 만큼의 위대한 발견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서로 쳐다보다가 호련이 웃는것에 맞춰 연호도 푸핫 하고 웃음을 뱉어냈다. 왜 웃는지따위는 모른다. 그저 재밌었을 뿐이다.

" 오호. 그러면 뭔가 맛있나? "

바람을 먹으면서 콜라맛을 생각한다면 그건 콜라맛 바람인가? 바람맛 콜라인가?
라고 중얼거리듯이 말해봤지만 그가 말하는것이야 언제나 그랬듯이 무시해도 상관없는 말이었다. 딱히 중요한 말도 아니었으니까.

" 응. 그것도 그렇지. "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것은 아니다. 호련의 말처럼 구름이 흘러가듯이 그저 시간을 보내기만 하는것도 좋은 휴식의 방법이다. 어쩌면 그것은 한우를 먹는 것 보다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머릿속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생각들을 풀어내는 일. 그것이 현실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몰랐다.

" 맞아. 나도 후배님이랑 이렇게 있으면 좋아. "

그도 호련을 향해 고개를 삐딱하게 돌리며 웃음지었다. 난간에 팔을 걸치고 나른하게 늘어지면 더이상 아무 생각도 필요 없었다. 어느새 붉게 물들었던 하늘은 조금씩 거뭇거뭇해지고 있었지만 딱히 상관 없었다. 황혼이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좋았다면 밤하늘은 고요하고 단순해서 좋은 법이니까.
하늘이 좋은데 이유따윈 필요하지 않을것이다.

" ......어두워졌다. "

머릿속을 거치고 나온 말은 아니었다. 생각이 들자마자 자동적으로 목소리로 전해진 말. 별 의미있는 말은 아니었지만 연호는 가끔 이런 무의식을 즐기곤 했다. 어느새 달빛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중이었다.

" 조용한것도 좋은데, 혼자가 아니라서 더 좋네. "

입가에 은은한 미소가 걸렸다.

708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4:05:24

>>706 oO (내일 납치하겠다는 눈빛)

앗앗 졸리면 슬슬 자러가실때가 된걸까요? :D

709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05:51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 문하의 위키 이름칸, 칠할 때 공을 좀 들였어

710 주원주 (TZdK2ZPLxk)

2021-08-14 (파란날) 04:08:01

>>709 그라데이션! 넣기는 어려우니까요. 대단해요! 저는 못해서 호련주가...

그러고보니 호련주가 만들어준거였지! 다시 한 번 감사함돠-

711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4:10:15

>>706 졸리면 코낸내! 아차차 선관스레 확인했어. 응석 대환영이야 :3

답레 왔다앙 😃 다음 내 레스로 막레 해도 슬슬 괜찮을 것 같은데 어때?

712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4:12:41

>>709 (바로 보고옴) 오오... 느낌있는 그라데이션이네요... :0

>>711 네넵! 막레 잘 부탁드립니다! XD

713 유새슬 - 문하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4:19:32

“…맞아.”

말 그대로야. 본질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지. 습기를 머금어 촉촉해진 수건이 손바닥 위로 흘러내린다. 태어날 때부터 가슴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양으로 살기에 결코 간단히 메울 수 없는 지독한 공허함, 상실감, 외로움.
비가 오는 날은 유독 그런 것들이 자리를 넓히기 쉽다. 적어도 새슬에게는 그랬다. 그럴 때는 본래도 정처 없이 맴돌던 발걸음이 한층 더 어지러웠다. 무언가를 찾듯이. 삼켜질 것 같은 고독을 피해 하염없이 잠에 빠져드는 것도 지겨워 처음으로 내리는 비에 몸을 맡겼던 날, 오늘과 같이 홀딱 젖어 돌아왔던 날. 무엇을 해도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을 시릴 정도로 깨달은 날.

알 수 없이 침묵하는 얼굴을 새슬은 잠시 바라보았다. 본다 과묵한 성격인가 싶지만, 어쩐지 다른 이유가 있어 보이는 것은 착각인가. 새슬이 말 없이 시선을 내려 문하의
손에 들인 저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받을지, 받지 않을 것인지 찰나의 고민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새슬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거절이었지만.

“나는.. 이대로가 좋아.”

묘하게 가라앉은 음성. 새슬이 다시 옅게 웃었다. 고열로 지난 밤들을 기억한다. 흐릿하게 일그러진 기억조각들 사이로 밤마다 찾아오는 외로움을 떨쳐내지 않아도 되어, 오히려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던 기억.
차라리 그렇게라도 되면 적어도 오늘 밤은 편하게 지낼 수 있을 텐데. 한없이 자기파괴적인 생각이 문득 새슬의 머리를 스쳐지난다.

“바보는 감기 안 걸린대ㅡ.”

그러니까 너 입어. 그런 생각들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일부러 시답잖은 농담을 던졌다.

714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4:21:30

흑흑 문하 이름칸 색배치 넘. 좋은것이에요
슬슬 졸려오네요 :3... 한참 답이 없다면 제가 기절한 것으로 간주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하주 ㅇ)-(

715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22:13

문 하 확정 뽑기권💮

[SR] 혼자 남겨진 아이- 문 하
<기본 카드>
“이게 이룰 수 없는 소원이라는 것은 알아. 그렇지만 이것마저 없다면 내겐 아무것도 남지 않아.”

[SSR] 달맞이꽃을 반겨주는- 문 하
“...기다림은 배신하지 않아. 그래서 항상 배신당하지.”
“그렇지만 배신당한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야.”

[SR]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문 하
“끝내자, 빨리. 미안하다던가 신세진다던가 하는 생각은, 나중에.”

[R] 다 같이 하는 청소- 문 하
“시작해야지, 이제. 아무리 귀찮아도.”

[R] 하늘정원의 신님- 문 하
“하늘정원의 동상 꼭대기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끼우면 이루어진다... 뻔한 이야기지만, 네가 그렇다면 알았어.”

[R] 무지개- 문 하
“-잘 안 보여. 어디 있는지 네 손으로 가리켜줄래?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일지 모르니까.”

[SR] 조용한 정원에 남겨진 고양이- 문 하
“...네가 쟤 좀 달래볼래. 내가 다가가려고만 하면 쉭쉭거리고 있어.”

[SR] 작은 사막여우- 문 하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대사가 가득이네. 이 역할,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게 좋을 거야.”

[SSR] 한겨울의 열대야- 문 하
“잠들지 못하고 있었구나, 너도...”

[R] 여름 학교- 문 하
“─응. 나도 보충 수업.”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71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23:03

>>714 그게 나도 슬슬 졸리던 참이었어.. 서로 무리하지 말고, 킵해두고 자러 갈까?

717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4:24:09

TMI 풀자면 나는 위키 이름칸 칠하는 법을 봐도 모르겠어! 그래서 그냥 숨어버렸지!
늑대 목록 중 중간의 빈자리를 누르면 비랑이 위키로 슝이라구!

그래 나도 잠들지 못하고 있었어... 하도 못 자고 있었니(과몰입)

718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4:28:07

>>716 좋죠 :)~~ 답레는 언제든지 편할 때 달아주세요! 확인하면 후딱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허윽. 허 윽 (u"u ) .oO( 문하야 할미울어 )

719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4:29:45

>>717 어쩐지 >:3... 왜 비워놨지? 했는데 위키 정리하다가 그게 비랑이 칸인 걸 오늘 알았거든요 u.u,,,
비랑주 위키 넘 귀엽게 잘 해놓으셨던데요 호호

72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31:16

>>717 나는 그게 비랑이가 장난쳐놓은 걸 묘사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718 새슬이... 뭔가 범접불가한 몽환적인 카리스마가 있어서, 가볍게 대할 수가 없어.. 자고 일어나서 바로 답레 이어두도록 할게. uu

721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4:31:53

>>719 땡스! 근데 다들 빈 공간만 있으면 비워뒀다고 생각하기 쉽구나... 뭔가 비랑이가 있다는 걸 표시할 만한 걸 생각해볼까(숨는 걸 포기할 생각은 없다!)

722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32:40

아.. 그런데 새슬주 질문찬스 하나 괜찮을까 ㅇ>-<

723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4:33:47

>>720 바로 그거다!
너무 장난스러워서 위키 목록에서도 자기 자신을 숨겨버린 거라구 >:3

724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4:35:23

>>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니 >:ㅁ...!! 그치만 아아주 조금이라도 표시를 해 두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빨간 점이라던가....🤔

>>722 아앗 그럼요 고럼요

725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4:36:16

일... 싫어..... 일 싫어..... (훌찌락)

비랑이 귀엽구.... 문하 분위기 쩔구... 흑흑 다들 멋진 캐라서 광광 웁니다....

72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37:18

>>721 붉은여우 이모지를 하나 달아둔다던가?

>>724 새슬이 어깨에 저지 얹어주면 어떻게 됩니까..(조심)

727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37:55

연호에 비하면... 그냥 사춘기 씨게맞은 바보일 뿐인골..

728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04:39:23

앗...
강조를 넣어놨더니 길이가 길어졌어...
아... 안괜찮겠지...?

729 호련 ― 화연호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4:40:52

"바람 맛.... 아니, 아무 맛도 안 나요!"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이래서 좋은 거다. 어딘지 모를 곳으로 흐르고 좌초해도 딱히 상관이 없으니까.

그래. 어지러운 물살에 뜬 나뭇잎이 이리저리 부딪고 어딘가의 둔치에 닿듯이, 잔뜩 헤맨 결과 이런 종착지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은 나름대로 즐거운 일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옥상을 벽을 타고 오르는 게 아니라 계단을 통해서 올라오면 상당히 편하게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벽으로 등반했으면 조금 진이 빠져서 이렇게 경치를 구경하는 건 못 했을 거야.

"조용한 거 좋아하는 성격이었슴까―? 신기해라. 큭큭."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쭈 우 우 욱. 맞은편 본관 건물에서 야자를 하는 어떤 학생도 하품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거리에서까지 하품 전염이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얼마 전 나갔던 체전에서의 선전이 주효했던 덕분에, 나는 야자를 면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 야자하는 모습들을 살펴보니 참 딱하다는 느낌이다.

".... 언젠가는,"

나도 단언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 지나가듯이 한 말이었지만,

"우리 학교들의 모든 바보들을 다 여기 옥상에 모아서 저녁놀 구경을 해 보죠."

이게 내가 이날 옥상에서 이야기한 마지막 말이었다. 슬슬 옥상 문을 잠글 때가 되어서 숙직 선생님이나 수위에게 쫓겨나거나 옥상에 갇혀 버리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서, 나는 이제 내려가나고 선배를 재촉했다. 휴식을 하니 도로 몸이 근질근질해져서, 먹는 걸로 다시 에너지를 쓸 때가 됐으니까!

별관의 1층으로 내려오고 나서야 우리는 등잔 밑에 매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그건 또 나중의 이야기.

730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4:44:20

>>725 아앗 아 앗아(눈물찔끔) (쓰담꼭...) 힘을내요 연호주~~!!!

>>726 어엄 :0~~ 일단 싫어 >:ㅁ~~ 나 안돼 안 덮어 >:ㅁ~~ 같이 강력하게 거부하지는 않을 거에요.
오히려 고분고분할 겁니다. 비 오는 날이라 평소 기력의 절반 정도가 깎이는 디버프가 걸려 있어서요 ^.^,,(새슬둥절)

73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51:25

>>730 역시 세세한 반응은.. 해봐야 아는 거구나. 대답해줘서, 오늘 같이 돌려줘서 고마워. +.+

732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04:54:21

>>731 그렇습니다악.. 저도 어떻게 굴러갈지는 그때그때 지문을 보고 세세한걸 결정해서..(왈칵)
저야말로 오늘 찔러주셔서 감사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잘 자요 문하주!

73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57:11

(사실 잠이 애매하게 올락말락 하는 상태에서 잠이 오라고 답레를 조금씩 쓰고 있는데, 어쩌면 잠이 먼저 드는 것보다 답레를 먼저 올릴 수도 있어..)

734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4:58:43

>>727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문하가 사춘기 맞은 바보에요ㅠㅠㅠㅠ 오히려 바보는 연호인걸!!

>>730 (훌찌락)(쓰담받음) 내일은 꼭.... (일정을 본다) 밤을 또 샐거에오.... (?)

>>729 막레다! 같이 일상 돌려서 재밌었어요! 호련이 귀여운 아이임... 다음에 꼭 바보들 모아서 저녁놀 볼거임.... 바보들 없어도 연호가 같이 봐줄거임... 수고하셨어요 호련주!!

735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04:59:11

문하주 잘 자 :3
나도 자러 갈게. 일상 수고 많았어 연호주!

73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4:59:50

연호주도 호련주도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청춘이었다..

737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5:17:30

호련주 잘자요~ 좋은밤좋은꿈~

738 문 하 - 유새슬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5:20:29

"......"

이대로 좋다는 상냥한 거절에도, 문하는 쏟아지는 빗속 가운데 우산을 받쳐든 채로 새슬을 바라보았다. 문하는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원래라면 그렇구나 하고 뒤돌아서 가버릴 텐데. 그래야 정상인데. 이대로 좋다는데, 필요없다는데, 다시 비를 맞을 거라는데. 나와는 아무런 하등의 관계도 없는 애인데.

그럼에도 지금 우산 아래에서 멀거니 웃고 있는 이 흰머리 소녀가, 자신에게 남은 뜯겨나간 자국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텅 비어버린 그 막막한 하늘의 회색 빛깔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안다는 듯이 묘하게 가라앉은 음성에 뚫려있는 구멍이 자신에게 뚫려있는 그것과 어렴풋이 비슷하다는 것을 도무지 부정할 수가 없었다. 그게 문하의 발을 돌이키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래서, 지금 어줍잖은 동정심으로 치장한 자기만족이라도 집어먹을 참인가? 그래, 이게 그런 행동이라는 것은 안다. 그렇지만 문하에게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대로가 좋아, 하는 말과 함께 새슬의 얼굴에 끼어있는 옅은 미소. 이것을 이대로 뒤로 하고 떠나면 잠을 잘 때 이상하게 이 가라앉은 미소가 기억날 것 같았던 것이다. 그것 때문에 잠을 설칠 것 같아서.

그렇잖아도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생각은 충분했다. 그게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은 사절이었다.

"잘만 걸리더라, 감기."

결국 문하는, 고집대로 자기 손에 들린 저지를 새슬의 목덜미에 얹으려 했다. 새슬이 저항하지 않는다면 문하는 한 손으로 저지 자락을 새슬의 어깨에 씌워주기까지 했을 것이다. 우산을 고쳐잡으며 문하는 말햇다.

"...가자. 데려다줄게."

귀갓길이 늦어지는 것은 상관없었다. 어차피, 이대로 새슬을 놓아두고 집으로 돌아가봐야 거기에는 콘크리트 아가리를 벌리고 공허한 독방형을 선고할, 집의 모양을 한 석관만이 있을 뿐이다. 오늘의 독방형이 미뤄지는 것은 오히려 문하에게는 감사할 일이었다.

739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05:22:49

(결국 답레를 다 쓸 때까지 잠은 오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누워 눈을 붙이러 갑니다.. 다들 잘 자.)

740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5:38:27

좋은 아침이에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다들 주무시고 계시네요

741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5:39:52

>>740 후우... 저는 나약하게 잠을 자진 않습니다... (두둥)

농담입니다. 주무시고 계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742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6:52:20

픽크루를 처음 써보는 거라 조금 어색하긴 한데 이게 생각한 홍현이 이미지랑 비슷하게 된 것 같네요..!
https://picrew.me/image_maker/1152547

743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6:55:50

>>742 헉... 이것은 귀여운 홍현이... 귀한것이군요! (픽크루 냠냠)
갑작스러운 질문이긴 한데 홍현이는 강장제 없으면 한국어 말고 외국어 말할때도 더듬나요? oO

744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6:59:23

>>743 더듬죠...그래도 강장제뿐만 아니라 딸기맛 음식을 먹기만 하면 말을 더듬진 않아요. 강장제가 워낙 효과가 좋아서 먹으면 성격까지 좀 바뀌는? 그런거죠.

745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7:07:57

>>744 (시트 다시 읽어보고옴) 음음 그렇군요... 그리고 한가지만 더요...! 싫어하는것에 갑작스럽게 들이대는게 있던데, 연호처럼 활기차게 대하는건 어떻게 생각할까요? 들이댄다는게 '상대를 꼬시려고 하는 행동' 인지 아니면 그냥 '친한척 하는것' 인지 조금 헷갈려서요...!

746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7:13:45

>>745 갑자기 들이대는 건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이유 없이 말 건다거나 그다지 친하지 않은데 플러팅 하는 그런 걸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간단한 질문 같은 거 하려고 만나서 친한 척을 한다면 좀 많이 어색해하긴 하겠지만 막 싫어하진 않을 거예요.

747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7:17:56

>>745 저도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연호가 싫어하는게 지루함이라면 지루한 상황에서 연호에게 홍현의 강장제를 먹이면 반응이 어떨까요?(강장제의 맛은 매우 진하게 농축한 딸기 주스에 감기약을 타먹는 맛)

748 연호주 (2URl3d0.So)

2021-08-14 (파란날) 07:23:31

>>746 >>747 아하 그렇다면 연호가 첫만남에서 멋들어지게 점수 깎아먹을 일은 없겠군요! XD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확실하게 지루함은 사라질것 같네요! 연호라면 감기약 맛이 어떤맛인지 몰라서(감기걸린적이 없음)입안에 딸기밭 생겼다고... 딸기 꼭지부분까지 다 먹는 느낌 난다고 평가할거에요ㅋㅋㅋㅋㅋ 하 홍현이 만나고싶다 만나서 딸기밭 100평 선물해주고싶다...

749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8:12:29

이 시간대에 오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지? 가기 전에 아주 잠깐 갱신했닷! 정주행 끝!

750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08:15:03

>>749 하늘주 안녕! 잘 다녀와!

751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8:21:25

안녕안녕! 홍현주! 아마 9시까지는 집에 있을 것 같네! 그때 이후에는 가야겠지만!! 아무튼 좋은 하루 있길 바랄게!

752 하늘주 (WpzwMODFHU)

2021-08-14 (파란날) 08:34:40

그럼 나는 이만 가볼까나! 나만 아는 하늘이가 마니또 활동을 하는 누군가도, 그리고 하늘이의 마니또인 삶은 계란도 모두 좋은 시간 되길 바라고 다른 이들도 모두 좋은 시간 되었으면 해! 돌아왔을 때 신입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신입이 오면 제대로 인사할게!
물론 신병놀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바이바이!

75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8:42:26

하늘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3

75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39:36

흨흨

75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9:42:23

슬혜주 어서오세요! 왜 울고 계신가요 8-8

75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44:27

서적 【현슬혜】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나는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 

마지막 문장 ::
『언젠가는 모두가 미소지을테지만요.』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자신의 이름에 대한 소감은?"
현슬혜: "나쁜 이름은 아니지만 과연 제게 어울리는 이름일까요?"

"같이 있어 줄래?"
현슬혜: 
안 친함 - "얼마든지요~" (진짜 그냥 있기만 함)
친함 - "...이번만이니까요?" (또 반복)

"난 네가 무서워."
현슬혜:
안 친함 - "어쩌라구요?"
친함 - "흐응... 이제 아셨나요? 고양이는 꽤 무서운 동물이라구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75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45:10

>>755 해인주 안녕!!!!!!!!!!!!!!!!!!!!!
새벽엔 재밌는게 많은데 내가 새벽러를 못해서 슬퍼...

75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9:47:35

새벽에도 재밌지만 오후~저녁도 재밌다구요! 아침~낮엔 사람이 별로 없긴 하지만 ... 간밤에 잠은 잘 주무셨나요?

75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49:05

Picrewの「ぎょわーッ」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9SuuwaDsv #Picrew #ぎょわーッ

그런고로 나도 픽크루 투척하고 답레 써야지!!!!!!!!
까칠냥이!!!!

76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50:25

>>758 그래도 요즘은 수면패턴 제대로 찾아서인지 더워서 깨는 것만 빼면 그럭저럭 잘 자는거 같아!
꿈이야 뭐 원래도 잘 꾸었구... 변함없이 스펙타클하다 :0

761 주원주 (zIxz8NbPO6)

2021-08-14 (파란날) 09:53:55

>>759 (호로록 흡수하고 사라짐)

76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09:56:23

>>761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나타나는거 뭐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09:57:06

주원주 갑자기 나타나시기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셔라!
>>760 확실히 얼마전까진 패턴이 좀 요상하셨죠 ... 건강한 수면습관! 좋은거에요! (엄지척)

764 가예주 (0mwYpZXySk)

2021-08-14 (파란날) 09:57:54

힘세고 좋은 아침!

해인주!!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바람에 답레를 못 드렸네요ㅜ 일정소화하고 저녁에 드릴게요! 죄송합니다!!!

765 사나늘-곽려문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09:58:53

려문의 짜게 식은 표정과 마주친 나늘은 보란듯이 웃음을 빵 터트리며 크게 웃었다. 얌전해 보이는 것 같은데 일일히 반응해 주는 게 재밌었다. 장난칠 맛이 나는 아이였다. 그래도 사려문이라니 본인이 생각해도 좀 웃기지 않나? 어디 역사책에 문화재 이름으로 실려 있을 것 같잖아. 아님-말고. 그래도 그녀의 이런 실없는 장난에 간간히 어울려주는 걸 보니 막 쓰러질 만큼 기운 없는 아이는 또 아닌 것 같았다. 생긴 건 '선생님..양호실 좀..'의 프리패스 상이긴 했지만.

"앗... ...."

나늘은 당연히 본인이 이길 줄 알고 승부를 내 건 것이지만 결과는 보기 좋게 패배였다. 쭈글쭈글해진 표정의 그녀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다시 그를 슬쩍 흘깃 쳐다보며 '삼세판..'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저 피곤한 얼굴에 짜증이 가득해질 것 같았으므로 관뒀다. 하여간 나늘은 시무룩한 얼굴로 바위를 낸 그의 손을 뒤집어 펼치려 하며 그 위에 무언가를 얹어주고 다시 주먹을 쥐게 끔 했다.
아마 려문 본인이 그 주먹을 다시 펼쳐 본다면 손 안에는 페레로로쉐 한 개와 낱개로 분리 된 타이레놀이 손에 쥐어져 있을 것이다. 가위바위보 신에게는 굴복해야지. 두통엔 타이레놀이고, 스트레스엔 단 거. 정말 짧은 순간이지만 당분이 스트레스를 이기잖아.

"가시죠 도련님."

그리고 나늘은 가위바위보 승패에서 굴복 했으니 무릎을 한번 까딱거리며 두 손을 공손히 앞으로 내밀어 양호실에 비치되어 있는 흰 침대 쪽으로 안내하듯 손짓한다. 그리곤 무해한 얼굴로 눈을 접어 웃었지. 그나, 그녀나 그의 목적은 서로 잘 인지하고 있으니까. 나늘을 이긴 학생이라면 그 앞길을 딱히 막을 생각은 없다.

"자장가도 필요하신가요 려문 도련님?"

능청스러운 목소리와 장난스러이 방긋 웃는 얼굴로 말을 잇던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종이 물컵에 물을 담고서 다시 금방 나타난다. 아마 약과 함께 먹을 물인 듯했다. 그리고 이번엔 한쪽 무릎을 약간 꿇는 듯한 자세로

"먹기 좋게 미지근한 물로 대령했습니다."

하고 또 장난치는 것이다. 즐거워 보이는 나늘의 얼굴과 그녀가 나풀나풀 움직일 때마다 따라 살랑거리는 머릿결의 샴푸 향은 거품향이었을까. 거품은 무슨 향이 나더라?

766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06:01

슬혜주 해인주 가예주 나늘...주가 아니라 캡틴! 다들 안녕안녕!!!

슬혜주 나 나와있어서 답레 쪼오끔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1시간 안 걸리니까 그리 늦진 않을거야!

76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06:51

>>763 마치라잌... 새벽러 아닌 사람이 새벽부터 아침까지 노는 기분... 그런데도 당시에는 멀쩡했단게 제일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764 가예주 안녕!!!!!!!!!!!!!!!!!!!!!!! 몸조리 잘하는 거야!!!!!! 나처럼 조져지면 안돼!!!!!!!!

나늘쌤... 테에에엥 마망... 저도 자장가 불러주는데수웅...
지캡주 안녕~~~~~~~~~~~!!!!!!!!!!!!

76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08:00

>>766 걱정말고 갔다와라 주원주원주율주! 나도 아마 답레 쓰는데 그정도 걸릴거 같아!!!!!!!!

76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08:42

가예주 어서오세요! 답레는 언제나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 혹여 못보신줄 알았어요!

캡틴도 어서오셔라!!!
>>767 그래도 원래대로 돌아온걸 보면 결국 그때의 수면패턴은 몸이 버티지 못하는 패턴이었던것 ...

770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0:12:42

>>767 어우 슬혜주라면 동화책도 읽어드립니다

다들 좋은 오전이네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77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14:06

>>769 그치... 그거지...
보통 자정 못넘기구 길어봤자 3시쯤이면 잠들었으니깐...

772 양홍현 - 강해인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0:15:01

>>108 홍현은

"그러면 이제..가시는건가요? 잠깐만요, 수고하시는데 "

그렇게 말한 홍현은 뒤에서 약통을 하나 꺼내주며 말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비타민이에요.

773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0:15:49

>>772 이거 잘못 올렸다

77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16:17

주말은 모두 일찍 오시네요!! (신남) 홍현주도 어서오세오!

>>771 후우 ... 제가 슬혜주 몫까지 새벽에 놀아드리겠읍미다

77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19:06

>>770 (갬동 받아부림)
캡틴은... 감독이었서... (눈물)

역시 휴일은 좋아~~~~~~~~~ 물론 오늘은 나갈약속이 있지만은...

77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20:46

홍현주 안녕!!!!!!!!!!!!! 방가!!!!!!!!!!!!!!!

>>774 호오옥, 나대신 정주행 해줄래? (해인주: 그건 님이 하세요;;)

777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20:56

>>768 음! 기다리마!

77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21:00

백신 후유증으로 오늘까지는 집에서 쉬어야 ...

77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0:22:36

아프면 침대에 콕 박혀있는데수웅 (뿔남)

780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34:09

비 싫다... 으으으... 신발 다젖었네...

78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0:35:11

>>776 정주행해서 텔레파시로 쏴드리겠습니다 ...

아프면! 일상을 돌리는거에요! (?)

782 주원주 (G6Q6Nbs4LU)

2021-08-14 (파란날) 10:36:06

아픔을 일상으로 치환... 대단해...

783 부탁드리겟읍니다..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1:04:28

안녕하세요 다중 멀티가 편파로 연결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1. 현재 기존에 계시던 분들끼리의 일상 텀이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입 분들이 새로 일상을 구하셔도 일상이 쉽게 구해지지 않으시고, -> 기존캐릭터들 끼리만의 서사가 쌓임

2. 또 항상 2,3멀티 씩 다중적으로 멀티를 쌓으시는 분들이 주로 스레에 길게 상주해주시다 보니 적게 접하시는 다른 분들의 일상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 항상 a와-b, ac, ad 캐릭터들 끼리의 조합으로 돌리게 되고 bc 나 de , ef의 조합으로 만나지 못함

이렇게 명확히 써주신 것은 아니지만, 저도 최근 느낀 바를 섞어서 요악하여 적어보았습니다.

따라서 방안으로
1. 일상 기회가 생겼다고 해서 무작정 바로 멀티를 돌리는 것보단, 본인이 이미 돌리고 있는 일상이 있다면 멀티가 없고 일상을 많이 돌려보지 못한 분께 먼저 기회를 고루고루 드릴 수 있게 한 발 물러나서 기다렸다가 멀티를 진행하자.

2. 요즘 상황극판의 일상 텀이 길어진 만큼, 일상을 나누는 분과 동접이 되지 않으면 본인은 그 남은 시간동안 관전만 하게 되는 것도 스레를 즐기지 못하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멀티를 제한하기 보단 일상 텀이 너무 루즈해지지 않게 신경써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진행이나 너무 날짜가 지나면 끊어내는 것도..네. 인원도 많으니 한 분과의 일상을 진득하게 돌리는 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다수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만나 발을 넓히고 서사를 쌓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쉽게 말하지 못했는데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피드백도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놀러 온 상황극판에서 이런 것도 신경써야 돼? 라며 신경쓰이게 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ㅜㅜ 여러분들이 조금만 더 배려해주시는 만큼 서로 더 즐겁게 같이 어울리고 추억 쌓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방안이나 느끼신 문제가 있으시다면 부담없이 말씀해 주세요.

784 현슬혜 - 남주원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1:18:44

어째서인진 몰라도 되려 사과를 하는 그를 보며 의아한듯 눈을 깜박이다가도 평소와는 다르게 깔깔거리기 시작했다.
어디 웃음소리의 차이일 뿐일까? 행동에서도 어딘가 "일반적인 여자애"같은 분위기가 풍기고 있었다.
마치 수시로 성격이나 인격이 바뀌는 사람처럼,

"보통 그건 준비가 부족한게 아니라 센스 있다고 하는 거랍니다~ 요즘은 음식점에서도 물이랑 반찬은 셀프잖아요?"

다만 그는 실수했다는 것에 대한 통감과 미안한 마음이 역력했는지 말투에도 그 느낌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당사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신경쓴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물론 그녀로서는 의문투성이였을 뿐이다.

"뭐어... 그건 그래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요리에 익숙해서 매일같이 만들어낼 뿐이지 평범한 분들은 제대로 만들어진 반찬을 사는 정도나 기껏해야 레토르트라던지... 아무튼 그러니까요."

그렇게 투덜거리고 입술을 비죽이기까지 하면서도 카레를 입 안에 집어넣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딱히 시도하지 않던 부류의 요리가 의외로 맛있었다는게 이런 때에 쓰이는 걸까? 마치 그녀의 요리 스킬트리에 새로운 루트가 해금된듯한 기분이었다.
적어도 딸기초코라면같은 괴식이 아닌 멀쩡하게 달달한 음식이었으니까,

"음... 그런가요? 그럼 좀 매운맛은 피하는게 좋으려나?"

강한맛 카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 눈을 왼쪽에서 위, 오른쪽, 다시 위에서 왼쪽으로 도르륵 굴리던 그녀는 살짝 크게 뜬 눈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마치 갯과 동물이 고민하거나 의문을 가지듯 고개가 대각선으로 휙휙 돌아가더니 뜬금없는 배율이 튀어나오자 작게나마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와, 진짜 뜬금없는 배수네요~ 6배라니...
뭐어... 설마 그럴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만드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물론 미묘한 차이라던가는 있겠지만 그건 그저 그사람의 손맛, 요리에 대한 정성의 차이에서 느껴지는... 일종의 기교와 센스같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극상의 맛이라던가, 그런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요리하는 사람에겐 꿈과도 같은 것이지만...
일단 그녀는 그정도까지의 '재능'은 없으니까,
기껏해야 '진짜 재능'을 가진 사람들늑대에서 밑돌뿐인, 그정도의 실력이었다.

"엑"

그러다 난데없는 감정고백에 상 위에 대고 있던 팔꿈치가 살짝 삐끗했을까?
마치 고양이가 뜬금없이 내는, 액 하는 소리가 짧게 울린거 같은 착각이 들었을테다.

"아... 네... 뭐... 그거야 그렇긴 한데...
딱히 억지감정 내세우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저 기분에 따라 성격이나 성향이 바뀔뿐, 이라고 말은 하고 싶어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 말뜻 자체를 이해 못하니 흘려넘기기로 했다.
다만, 거짓된 행동은 아니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싫어했으니까, 그리고 그 아이가 가장 싫어했던 거니까,

건너편의 그는 순간적이긴 해도 카레보다도 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었고, 그녀라고 해도 대개 비슷한 느낌이었을 것이다. 단지 그게 얼굴로 나타나질 않을뿐,

"후후후... 이제 좀 아시겠나요? 제가 왜 요리부에 들은 건지?"

솔직하지만 부끄러운듯, 뺨이 붉어진 그를 보며 그녀는 상체를 좀 더 기울여 손에 턱을 괴고서 키득거렸다.
물론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일단 주요 골자는 그것이었을테니까,
단순히 요리가 좋았고, 자신의 요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보며 뿌듯했었다.
물론 요리뿐만 아닌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였지만, 그 느낌을 가장 잘 살릴수 있는건 누군가에게 베풀수 있는 무언가였으니까.

"음~ 어쩔까요~? 모처럼 선배님께서 해주신 건데~ 먹을까~? 말까~? 안 먹자니 심심하고, 먹자니 살찔 것 같고~"

물론 그녀 나름대로 관리는 하고 있는데다 쉽게 찌는 체질도 아니지만 걱정되는건 매한가지였다.
그렇기에 부러 장난스럽게 숟가락을 입에서 떼면서 안먹을까, 도로 가져다 대면서 먹을까를 너덧번쯤은 반복했을까?

785 부탁드리겟읍니다..◆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1:28:17

사실 이런 문제는 일상의 텀이 길어진 게 주 원인이라 생각해서 이래나 저래나 어렵네요 ㅠ▽ㅠ크읍
권장한다 이지 반드시 또 필수까지는 아니니 생각만 이랬었지~하고 입력 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8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1:36:56

>>783 다중멀티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구나...
그럴만은 하겠지!
나도 스스로 가장 큰 문제를 느꼈던게 워낙에 손이 느리고 왔다갔다 하는 버릇이 있다보니 일상이 루즈해지는 거, 좀 관계없는 말이긴 하지만 플로우에 휩쓸려가는 거다보니까, 아무래도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더라구...
어디서부턴가 나도 모르게 편파하는 대상이 될수도 있으니까,

일단 생각해두는게 일상이야 두밤 넘으면 자체적으로 컷한단 느낌이구, 요즘은 다중멀티까진 아니어도 두명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른 손 비어서 못돌리는 사람이랑 놀까 고민은 하는데...
다 본다곤 해도 나도 분명 스루해버린 사람이 있을테니 그부분은 뭐라 할 말이 없어... 미안해!!!
더 소통 제대로 하는 참치가 되겠습니다!!!!

787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1:42:51

으음 ... 사실 저런 말이 나온 이유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일상 텀이 길어지는걸 문제가 된다면 텀을 길게 가져가시는 분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편파로 생각하는건 ab 의 일상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788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1:44:52

귀가후 갱신- 하면서.

길게 상주<< 저군요.... 최대한 멀티는 돌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상 상대방 분이 오지 않으실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멋대로 끊어낼 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그대로 물린채로 시간을 보내기도 뭐하고.. 휘영주.. 어디로 간..거야..ㅇ<-<

일단 멀티는 최대한 돌리지 않고 정 구하는데 사람이 없을 경우에만 한다... 랑, 가능한 빨리 핑퐁한다.. 로 생각하면 될까요? 후자는 사람마다 쓰는 시간이 달라서 조금 애매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78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1:46:51

일상 이어지는거도 좀 조심해야겠네... 사실 좀 신경쓰이던 부분이라서 말야...
어쨌든 이러나 저러나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 나인 것이야!!!!

790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1:52:26

솔직히 2주 밖에 안된 어장에 이렇게나 아이들이 많은데 벌써부터 그런 얘기가 나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79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1:53:38

음.. >>787은 역시 저를 말하는거겠죠? 만월 일상이 월요일 끝나고 그동안 다른 분들과도 돌린 다음 금요일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편파..로 이어질지는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쿨타임을 한 2~3일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잘못됐나보네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792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1:54:30

>>791 아뇨 딱히 주원주를 얘기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제가 생각하는 편파가 뭔지 말씀드린거라서요.

79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01:26

근데 어떻게 보면 해인주 말도 맞아.
만들어진지 2주, 판도 이제 12판, 다인스레? 대규모스레? 뭐라 해야 할진 잘 모르겠는데 단순히 열댓명 정도 되는 인원도 아니고 당장 시트를 내준 사람도 스무명이 넘어가니까, 이건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캡틴적으로도 쉽게 감당 못할 인원이긴 해.
물론 컨트롤이 가능한만큼 캡틴도 제한을 없앤 거겠지만 말야.
그리고 한가지 더, 난 꼭 '신입'만 편파의 대상이 되는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시트 낸지 좀 된 몇몇 기존참치들도 플로우에 휩쓸려서 자주 묻히는 경우를 봤거든.
좀 애매하네. 그치?
그래도 어쨌든 내가 더 노력해서 챙겨줘야지, 라는 부분은 달라지지 않아.
그건 걱정하지 말아줬음 해.

79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09:33

저는 시간대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A가 구하고, 사람이 없는줄알고 사라지고 B가 나타나서 구하고 마찬가지로 기다리다 사라지고..

상주하는 C는 보다가 없으면 저랑 돌리실래요? 하고 그렇게 멀티가 만들어지고..

사람이 이렇게 많을거면 일상이랑 잡담 판을 나누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일상을 구하거나 돌리는건 그곳에서만 하고 잡담은 잡담판에서만 한다던가.

795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12:31

가령 일상을 구한다는 레스가 잡담레스에 밀려 저 멀리 위로 사라져 보지 못하고 또 다른 누군가가 일상을 구한다던가.. 하는 경우도 종종 본 것 같기도 하고..

796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2:13:03

일단 돌리던 일상은 마저 마무리하고, 그 이후엔 좀 더 신경 써서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멀티건은 아마 저 때문에 말이 나온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797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14:38

>>796 아뇨 저도 그렇고.... 저는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뭐 아무튼.... 저도 최대한 다른 분들이 서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798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2:15:29

ㅠㅠ흣흑 제가 바빠서 하루종일 신경쓰기는 어려운 점이 있네요 지금도 ㅠㅠ빠른 피드백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제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걸 읽고 멀티를 하지 말라가 절 대 아닙니다ㅠ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시면 속상합니다..제발..<<<<<<

그리고 죄송한데 해인주 너무 처음부터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씀해주시면 나중에 오시는 분들도 영향을 받게 되고 방안도 없이 그저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저도 어떻게 말씀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제발 제가 저기에 적지 않은 내용을 부풀려서 죄송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ㅠㅠ제가 지금 바빠서 말을 돌려서 못하는 부분도 있고.. ㅠㅠ 그냥 저기에 있는 내용 외로 혼자 자책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말은 일상의 기회가 주어져도 이미 멀티를 하고 계시다면 또 달리 일상을 찾고 계신 분은 없는지 한 발 물러서 기다렸다가 멀티든 일상을 하라 이야기입니다..

쿨타임 2~3일이 문제다 라고는 저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799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12:17:00

>>783 확인했구 앞으로 좀 더 신경쓸게~
음 각자 일상 구하는 레스 있는데 발견 못한 것 같으면 다른 사람들이 끌올해주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딱히 누가 일부러 그런 거라기보단 어쩌다보니 시간대 겹치다보니 자주 보게 되고 화력 좋을 때는 쓸려 나가서 그런 것 같아 ㅠㅠ.. 서로서로 조금만 더 신경쓰면서 놀면 즐겁게 놀 수 있지 않을까! 자책하는 사람들은 자책하지 말구 ㅜ!!!

80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17:26

맞지 않는 시간에 대한건... 어쩔수 없어. 적어도 '난 얘랑은 자주자주 돌려야지.'라고 나쁜 마음을 품고 시간 조율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말야.

솔직히 상판에 아직도 20대 미만의 유저가 많을 거라 생각하진 않고... 대부분 대학생이나 직장인일 거잖아? 아님 프리랜서라던가,
각자 맡은 바가 다르니까 시간이 엇갈리고, 그러다보니 돌리려고 어떻게든 서사를 맞추어도 어그러지는 경우도 많을 거라 생각해.

80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18:01

역시 저는 잡담판이랑 일상판을 나누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일상 구하는 사람의 레스가 밀려나갈 일도 없고.

802 신이현 - 화연호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2:18:44

허락을 받자 두 손으로 연호의 머리를 마구마구 쓰다듬어 원래도 헝클어져 있던 머리를 더욱 더 헝클어뜨린 그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래도 손을 내리기 전 다시 최대한 단정히 정리를 해준다.

"그래?"

유머감각이 없는... 으음, 농담을 서툴게 하는 신이라. 머릿속에서 상상해보았다가 그건 꽤나 귀엽겠다며 빙그레 웃은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지도 모르겠네.

"응, 장래희망."

무언가 톡톡톡 손가락을 움직이며 톡을 보낸 것 같다. 잠시 가만히 있다가 눈을 둥글게 휘고 폰을 주머니 속에 다시 집어넣은 그가 잠시 실례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의외네. 운동에 재능 있어보이고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운동 쪽이 아니라 달리 하고 싶은 게 있는 거야?"

그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803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19:24

이현주 어서오세요~ 아, 사하주도 어서오세요. 이런 얘기 하다보니 인사를 신경을 못쓰게 되네요.

80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19:29

사하주 안녕!!!!!!!!!!!!!!!!
그치그치!!!!!!!!! 서로 조금씩 더 신경써주고! 같이 노는 그런 착한 참치들이 되는 거야~~~~~~~~!!!!!!

80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21:25

>>801 음... 그건 아닌거 같아! 오히려 분산되면 플로우는 안정적이 되겠지만 화력이 빠져나가고, 일상굴리는쪽의 스레는 오히려 거의 뻑뻑하다싶을 정도로 건조한 스레가 되다가 결국엔 둘 다 가라않더라구...
게다가 여러 판을 사용하는 스레를 안좋아하는 유저들도 있을 거고...
참치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806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2:21:48

그냥 제가 몸이 아파서 예민하게 받아들인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뭐든 방안을 만들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서... 죄송합니다.

807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2:21:49

모두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려 했는데 답레 올리면 안 될 분위기였던 건가요;;

80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22:00

이현주 안녕!!!!!!!!!!! 밥 먹었니!!!!!!!!

809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2:22:02

>>801 이 부분에선 글쎄요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것은 조금 더 서로 신경쓰자
이지 필수로 이렇게 하라 가 아닙니다..

810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2:22:04

이현주 사하주 어서오세요!

81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22:18

>>805 그런 전례가 있다면야 뭐....

812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12:22:45

안녕안녕! 우리 스레 화력 좋지만 생긴지 얼마 안 됐으니까 아직 조율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해~~ 웹박으로 들어온 얘기는 참고하구 앗 신경 쫌 더 써야겠다! 하면 된다구 생각합니다..... 다들 나쁜 맘 먹구 그런 거 아닌데 자책하면 내가 속상혀... 같이 부둥부둥하면서 재밌게 놀자~~!
>>803 아냐 나도 하나 집중하면 본의 아니게 놓치는 때가 있어서 '-^

81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22:55

>>805 오타... 가라않x 가라앉o....

81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26:09

음....... 잡담을 해도 되나 이제...... :0 아직 안되나...?

815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12:27:10

>>814 그런 거 정해진 거 없으니까 해도 되는 거 아닐까욧 🤔

816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29:00

>>815 사하주 점심 드셨나요! 저는........... 먹으려고 하............려다가..............

이제 먹어야겠네요. :0....... 빵 먹어야지 빵...

81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30:17

뭐, 뇌절 좀 치자면 가장 좋은 방법은...
'나랑 돌릴 친구? (수줍)' 하는 것보다 '너, 나랑 일상 하자. (당당)'이 더 좋지만...
솔직히 나도 그렇구 그렇게까지 박력있는 참치는 없을거라 생각해. (소심하고 부끄러워서 죽어감)

81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30:55

빵????? 누가 빵소리를 내었는가?????
(모듬빵 장전)

819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1:06

>>817 (인지부조화가 옴)(내가 지금까지 본건 환영인가)

820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12:31:40

>>816 나는 나가서 먹게 돼서 아직..! 배고프다 흑흑 주원주 빵 맛있게 먹어~~~ ㅇ.<

82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1:41

>>818 준비된 사수부터......... 사격 개시!

822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2:01

>>820 외식 부럽다! 뭐 드시러 가시나요!

823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2:32:38

앗 당연히 하셔도 됩니다ㅠㅠ 그냥 이런 말이 나왔으니 다같이 으쌰으쌰 합시다~ 정도 였지
토론하자고 꺼낸 것도 아니고 너무 자책하시거나 슬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위의 말 대로 인원을 많이 수렴하겠다고 한 제 탓도 있고, 또 아직 개장한지 이주밖에 안된 어장이라 불안한 부분도 당연히 있기 마련이니까요
사실 뭐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서로가 섭섭하지 않게 신경씁시다 딱 이정도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깊이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잡담 맘껏 하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주셔서 분위기도 풀어지고 제가 사네요 ㅠㅁㅠ

82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3:03

>>823 캡틴도 점심 드셨나요! 밥은 꼭 드세요!(하루에 한끼 먹는 사람)

825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2:33:27

점심 뭐먹을지 아직도 못정했... 사실 어제 저녁부터 입맛 뚝떨 ...

826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4:42

>>825 백신의 후폭풍이 오래가네요.... 그럴땐 죽! 도 나쁘지 않아요. 본죽....! 입맛 없을 때 본죽 먹으면 막 2그릇 먹게 되더라고요.

827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2:35:19

>>806 해인주도 생각해주신 거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여유가 없어서 말을 빨리 친다구ㅜㅜ너무 세게 한 것 같아 죄송해요 해인주 몸도 안 좋으신데ㅜㅜㅜ너무 혼자 속상해 하시지 마세요 저두 속상한걸요ㅜㅜ 해인주는 잘못하신 거 없어요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828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12:35:20

>>822 아직 미정! 근데 맛있는 거 먹을 거지롱 ~~
>>823 아이구 다 알고 있지~~! 어려운 얘기였을 텐데 말해줘서 고맙구 신경 써서 다같이 재밌게 놀 수 있게 할게! 고마워용 지구캡틴 '-^
>>825 백신 때문이야? ㅠㅠㅠㅠㅠ 그래도 뭐 먹어야 기운 나는데...... 죽 같은 건 어뗘

82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35:35

>>819 어딜 보시는 거죠? 그것은 제 잔상잔상또 다른 인격입니다만...?

사하주 나가서 먹니!!!!! 더위 조심해!!!!!!!!!!!!!!

830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5:55

>>828 으아아아아 부럽다. 제것도 싸와주세요!(???)

83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6:32

>>829 이 짤을 찾고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군.. 슬혜주에겐 여러 인격이, 슬혜에도 여러 인격이 있는거군....!

832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12:37:28

>>829 여기 바람불고 선선한데 아직 안 나가서 그런가.... 무섭다잉.. 생각해줘서 고마워~~! 시원할 때마다 슬혜주에게 감사하겠읍니다
>>830 포장해와도.. 어케 보내죠....? 눈물좔좔..... 할머니도 맛있는거 먹이고 싶다구....

83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37:44

백신 후유증... 알지... 약 독할수록 오래가고 입맛도 없고 그러니까...
그래도 기력이 좀 돌거든 꼭 맛난거 먹어야 해!!!! 꼬기 머거 꼬기 해인주!!

캡틴도 밥머거!!!!!

834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2:38:29

>>826 그냥 하루종일 누워있는게 최고 아닐까요. 그래도 약먹기전에 뭘 먹어야하니 가볍게 먹을만한걸 고민중!
>>827 저도 그렇게까지 신경 안쓰니까 괜찮아요! 캡틴도 바쁘실텐데 항상 신경 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828 생각보다 오래 가네요 ... 3일 정도는 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었던 것.

835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38:38

>>832 으아아아 마음만 받겠습니다... 마음만 포장해서 주세요...(???)

83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39:10

>>832 않이 나말고 자연에게 감사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밥머거! 나도 밥머거! 해인주 쓰담쓰담!

837 해인주 (MZ1B6ZW0FE)

2021-08-14 (파란날) 12:39:18

>>833 고기를 먹으려면 얼려둔 훈제오리를 다시 해동해야함 ... 기왕 말나온거 꺼내놔야겠네요!

838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40:45

>>834 음 그래도 누워있는 것보단 먹는게 힘이 되니까요.... 맛있는거 드시고 기운 내시길!

83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41:36

짹짹이 고기의 신...
짹짹이 고기의 최고봉...
오리고기!!!!!!!!!!!!!

부러웡. 꼭꼭 잘 먹어!

840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2:42:38

죽 먹는 중입니다!

저도 스레를 여러 개 나누는 것은 같은 이유로 반대하는 쪽.


으음, 그런데 이건 스레에는 언제나 나타나는 안건 중 하나고, 지금까지 완벽히 해결된 적도 없고, 다른 해결책은 항상 더 큰 부작용이 따라오는 걸 보았고, 항상 모두 노력하자로 끝나기 때문에 여러분이 막 엄청난 죄책감이나 막대한 책임감에 뭐라도 해보려다가 오히려 힘들어서 스러지지 않았으면 해요, 저는. 물론 편파가 문제가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제가 이 스레를 지켜보고 있는 걸 토대로 말하자면 항상 여러분은 누군가 새로 들어오면 부둥부둥 헹가레를 쳐주고 땅에 닫지도 않는 발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아주고 꽃가루를 뿌려댔으니까 여러분은 이미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위해 정성스럽게 긴 답레를 쓰다가 도중 누군가의 레스를 씹은 거 같아서 자신이 딱히 할 말도 자신과 관련도 없지만 빈 말이라도 작성하면서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자신이 스레에 없을 때 쌓였던 자신과 관련없는 일상 잡담까지 답레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어....제가 쓰레기인 걸 수도 있지만요....아니, 그게 사실이 맞긴 한데...

더 이상의 말은 줄일게요. 제가 이 레스를 쓰는 동안에도 여러분의 레스는 계속 쌓여갈 테니까요. 전 그걸 구경하러 떠나야합니다!
하여튼 제 결론은, 이 안건은 어느 정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경각심을 가지는 정도로만 쓰지, 그 이상 너무 가진 마요. 전 이런 안건에 지쳐서 나가떨어지는 참치들을 많이 봐서...너무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841 민규주 (6AXiuPHy.k)

2021-08-14 (파란날) 12:44:46

멀티 편파.. 관련 이야기가 나왔구나 :3
찌금 뒷북같지만 민규주도 살짝 느끼고 있는 문제였기도 하고 말이야. 이런저런 할 이야기는 있지만 마무리되어간 분위기니까 말을 줄이도록 하겠슴다

글구 편파 관련 지적해주신 분에게 찌금 고맙다구 해야할까 >:3
이렇게 미리미리 대화나누면서 빨리 풀어야지 아무도 지적 안 하구 내비두면 정말 나중 가서 큰일난다구
그래서.. 이렇게 대화 나눈 거 자체가 쪼곰 좋답니다 네 그렇내유

84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45:27

>>840 (쓰담쓰담쓰담쓰담)(초콜릿 쥐어줌)

죽먹어 죽! 얘! 가을 죽이 맛있단다? 죽이 달아~

843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45:37

>>840 제가 딱 과신경인 케이스긴 하지만요... :3c 천성이라 어쩔 수 없다... 이 유리멘탈...

84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46:47

민규주 어서오세요!

845 민규주 (6AXiuPHy.k)

2021-08-14 (파란날) 12:47:38

하이하이여유
지금 바깥에서 죽어가는중이라 답레가 늦어지고 있답니다
해인주에게 침착하게 머리를 박아볼까 ^-T

84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47:59

>>841 그건 그래! 솔직히 그런 안건들도 중요사항이니까! 요즘 참치들 중에 찡찡이는 없을테니 에로사항에 대해 제대로 납득하고 받아들이고 저마다의 해결법으로 더 나은 참치가 되면 그걸로 오케이인 거야!

(쓰담쓰담쓰담쓰담)(곰쓰담)

847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48:27

>>846 에로->애로

848 민규주 (6AXiuPHy.k)

2021-08-14 (파란날) 12:48:37

>>844 으와악 3분뒤에 떠나 인사하지마 하지만 반갑습니다 할쟉할쟉

849 은사하 - 온지구 (nFPKXui61s)

2021-08-14 (파란날) 12:48:50

지구의 말에 사하는 한쪽 눈가를 찡그린다. 못마땅한 거 아니고, 질색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고민에 빠진 것이다. 드물게 생각이 길어졌다. 도통 생각해도 싫어할 만한 이유를 못 찾겠다. 혹시 내가 엎드려 자는 사이에 꿀밤 먹인 적 있니? 만일 있다면 용서해줄게. 아까 나한테 바보라고 한 건 벌써 용서했어. 늑대인 걸 숨긴 건…… 이건 숨긴 게 아니니까 용서할 것도 없지.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이 질문으로 튀어나온다.

"내가 널 왜 싫어해?"

사하의 예상대로 지구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를 말하지는 않았다. 아예 살 수 없는 걸 얘기했을 뿐이다. …그래, 가끔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있기 마련이지. 근데 지갑 자랑했는데 너무하네. 사하가 얕게 지구를 째렸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난 듯, <아.> 하는 소리를 뱉는다.

"생각나는 영화 있어. 섬이 배경이라 바다 나오거든. 제목은 <안경>이야. <안경>."

짧은 제목을 두 번씩이나 말해주곤 우쭐한 표정을 지었다. 바다를 돈으로 살 수 있을 만큼 부자도 아니고, 저어기 있는 바다를 갑자기 끌어올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제4의 벽 너머 바다 정도는 소개해줄 수 있었다. 거기 있는 바다는 아주 쉽게 갈 수 있거든.

부끄러운 기색 하나 없이 인정하는 지구를 보며 사하가 웃었다. 웃음이 그치고도 재밌는 걸 봤을 때처럼 한쪽 눈썹이 들썩였다. 자신감이 제법이네. 그런 삶의 태도도 나쁘지 않지. 그때 머리 위로 올라오는 알악. …이건 좀 나쁜가. 그래도 겨우 알약 하나만으로 키가 줄어들 리 없으니까. 사하가 별말없이 약을 손으로 옮겼다.
근데 이번엔 물이 문제다. 팔을 뻗으면 당연히 닿지 않고 까치발을 들어봐도 소용이 없다. 나 이거 어디서 봤어. 신화에 나왔던 것 같은데. 목이 말라 물 마시려 하면 물이 마르고, 배고파서 열매를 따려고 손 뻗으면 닿을 수 없는 곳으로 가 버리는 거. 그 사람은 죄를 지어서 그런 벌을 받게 된 건데, 나는 무슨 잘못을 저질렀지?

"잘못했습니다. 물 좀 주세요."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과하고 공손히 양손을 내밀었다. 이럴 때는 덮어놓고 비는 게 상책이다.

85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49:13

나가있거나 나갈 예정인 참치들이 있구먼...
나도 마찬가지지만...

85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49:34

>>848 3분.. 이것은 마치 컵라면..!

852 사하주 (nFPKXui61s)

2021-08-14 (파란날) 12:49:43

답레 올리구 밥 먹구 좀 이따 다시 올게~~ 다들 좋은 점심 좋은 주말 ^ㅁ^)~~~

853 해인주 (48Ps/L/f.k)

2021-08-14 (파란날) 12:50:33

민규주 어서오세여!!
>>845 (방석 깔아드림)

85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51:03

>>847 나도 오타 봤다! 안다! 나루토 뿅뿅변신술이다 이녀석아! (뿅뿅)(냥냥권)

>>848 무슨 소리야!!!!!!!! 간다면 인사하는게 인지상정이지!!!!!!

855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51:10

>>850 그렇군... :3c

85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51:44

사하주도 갔다와~~~~~ 좋은주말!!!!!!

857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51:47

>>854 핫-핫-하(웃으며 냥냥권 맞기)(피토)

858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52:12

답레... 를 작성... 할 수 있...게 되면 작성하겠습니다... :3c

85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2:53:17

그래~~~~~~~~~~~~ 다들 무리하지 말기!
나도 밥먹을거야! 건들지 마! (?)

860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53:59

>>859 (건들지 말라니 더 건들고 싶어진다.)(쿡쿡)

86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56:03

>>852 맛있게 잘 먹구 와~!!

862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12:57:57

화력이 좋아서 쓸려가는 일도 있고, 눈과 손이 낡아서 다 답변 못 드리는 경우도 있어서 걱정되는 참이었어요. 스레에 자주 들리는 편이긴 하지만, 일상... 텀도 길고 하고 있는 일이 있거나 기력이 없는 날이면 일상이랑 병행을 못해서 잡담만 하고 있을 때도 있어서... ^ㅠ....(기력 없는 날이 좀 많긴 했죠..) 일상을 한 번에 많이 돌리지 못하는 까닭은 손과 눈이 낡고 기력이 없는 참치이기 때문이지 편파나 멀티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1. 이미 돌리고 있는 일상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누군가가 일상을 구하고 있다면 기다려볼 것. (한참 기다려도 일상이 구해지지 않는 걸 보고, 멀티를 돌릴 여력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멀티 ok...?)
2. 일상 구하는 레스가 쓸려가는 기미가 있으면 퍼올려주기
3.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신경쓸 것!

느낀 점을 적어보았지만, 이미 대강 마무리된 분위기가 올리기가 쪼금 민구하네요! 다들 좋은 점심!

아랑주 점심 먹으러 갈 참이니까, 인사는 안 해주셔도 됩니다 >:3 다들 맛밥!

863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2:58:35

>>862 점심!! 맛있게!! 먹어!! 아랑주!!!!

864 하늘주 (kvEqaNdVrU)

2021-08-14 (파란날) 13:04:35

뭐지? 친구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방탈출 혼방 하고 탈출하고 오니 뭔가 있었구만.
음.. 일단 나와 관련된거 같기도 해서 뭐라고 말 꺼내기 애매하구만.

865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06:54

하늘주 어서와!

866 시아 - 선화 (.uvWoIsP3g)

2021-08-14 (파란날) 13:06:58

" 좀 더 집중해서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코도 오똑하니 예쁘네요. "

시아는 선하가 시선을 내리깔곤 웃음을 지어보이는 것을 응시하며, 마주 웃어보였다. 왠지 묘한 기분이 드는데, 싫은 느낌은 아니여서 자연스레 눈을 마주하게 된다. 왠지 어느샌가 둘이서 비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 같아서 절로 목소리가 작아졌지만, 이건 이것 나름대로 즐거운 느낌이었다.

자신의 수긍에 별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선하를 바라본다. 무언가 생각을 하는 듯 하지만 지금 굳이 서로의 입 밖에 내뱉을 필요는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저 서로를 보고 웃어보이며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다.

" ... 하긴 그런가요.. 그나저나 선배한테선 꽤나 좋은 향이 나요. 봐, 더 짙어졌어 "

기대어버린 자신을 받아낸 선하가 고개를 숙이고 눈을 맞춰오자, 잠자코 눈을 마주 하던 시아가 선하의 대답에 풋 하고 웃으며 속삭인다. 어차피 체육관엔 두사람 뿐이라서 소곤소곤 말할 필요가 없을텐데도, 왠지 모르게 작아지고 만다. 어째서일까.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선하의 손길에 한순간 떨리는 눈동자. 하지만 싫지는 않은 듯 그저 선하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를 띈 체 킁킁 하고 향을 맡으며 속삭일 뿐이었다. 그리고 선하의 숨결이 목덜미에 닿자 방금 전까지 운동을 해서 그런 것인지, 살짝 열기를 띤 시아의 숨결이 선하에게 전해진다.

" 선배랑 같은 향...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

자신의 팔을 쓸어내리는 손짓에 반응하듯 작게 떨면서도, 슬그머니 자신의 등을 조금 더 선하의 가슴팍에 밀착한 시아가 살며시 자신의 팔을 쓸어내린 선하의 손을 감싸쥔다.

" 뭐 하고 놀고 싶어요..? ...조금 더 조용한 곳으로 가는게 좋으려나. "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 이야기 하기 좋잖아요? 시아는 고개를 살짝 들고선 그렇게 칭얼거리는 선하의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이곤 매혹적으로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선하가 도움을 줬으니 얼마든 어울려주겠다는 듯.

867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08:20

시아주 어서와!

86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08:38

>>860 (와작)

아랑주 어서와!!!!!!!!!!! 그리고 맛밥!!!!!!!!!!
인사 할거지롱!!!!!!

>>864 하늘늘주다!!!!!!!! 혼방?????????? 그게 가능해????????? (혼자선 탈출 못하는 바보임)

869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08:51

설거지 끝!

>>842 먹고....싶어....요오.....(기어감)

870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09:28

저도 방탈출 할래요!!! 하늘주는 뭐 하신 거죠???

87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09:40

시아주 안녕!!!!!!!!!!!!!!! 어서와!!!!!!!!!!!
오우야. 다들 치명적인것...
이맛에 플러팅스레 구경하는 거지. (팝콘)

87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3:10:03

((대충 점심은 피자를 시켰다는 내용))
아랑주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늘주 어서오시고 이현주도 어서오세요!

873 하늘주 (kvEqaNdVrU)

2021-08-14 (파란날) 13:10:09

다들 안녕안녕! 원래는 레스 안 쓸 생각이었는데 내 의견도 말해도 괜찮을까? 근데 솔직히 조금은 쓴 소리 나올 것 같아서.
근데 그런거 다 치우면 서로 배려할 문제라고 생각하니 걍 그걸로 끝내는게 가장 좋다.

87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10:58

>>868 그아아아아악 내소오오옹온

>>872 피자! 맛있겠다!

87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11:02

>>869 (양 손에 단팥죽 단호박죽 쥐어줌)

876 시아주 (mwWf3Pc9wI)

2021-08-14 (파란날) 13:11:45

다들 안녕~

877 하늘주 (kvEqaNdVrU)

2021-08-14 (파란날) 13:12:00

>>868 그게 되더라! 잘 탈출하고 왔지!
>>870 내가 한 방탈출? 알려주면 내가 인증이 된다구!

87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3:13:03

시아주도 어서오셔라!

87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13:13

해인주 피자 맛나게 먹어!!!!!!!!!!!!! 피자좋아!!!!!!!!!!

>>873 저마다의 생각은 많을수록 좋지!!!!!!!!!
뭐... 이런 문제는 비단 상판만 연관된게 아니라 현실 사회에서도 사람 많은 곳이면 어디든 있는 고질병이기도 하고, 결론은 서로 잘 챙겨주잔 거지만!

880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13:15

말하고 싶으신 건 말하셔야죠. 사실상 가장 텀이 느린 건 이현주니 각오는 해뒀답니다. ..유리멘탈이지만...네...

>>875 아, 그건 좀.(돌려줌)

88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14:14

>>880 힝, 너무해. 보너스로 쇠고기죽 전복죽 주려고 했는데...

882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14:46

>>877 플래시나 앱이 아니군요...

883 새슬주 (ElBvLiCh6I)

2021-08-14 (파란날) 13:14:50

갱신해요~ 으앗아 토요일이다 으악 ㅇ)-( 이제 맘놓고 편히 쉴 수 이써...!!!

88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15:02

새슬주 어서와~!

885 시아주 (mwWf3Pc9wI)

2021-08-14 (파란날) 13:15:20

새슬주 어서와~

88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15:30

새슬주 고생 많았어!!!!!!!!!!!!!!! (쓰담쓰담쓰담쓰담)

887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15:30

>>881 보너스 합해서 죽 4개면 저 배 터져 죽어요...

888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15:57

새슬주 어서와요! 수고했어요!

88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17:15

플래시 방탈출이라 하니까 예전에 했던 크림슨룸 시리즈 생각난다!
어도비가 죽어서 더이상 플레이 못할거고 사이트도 남아있지 않겠지만...

89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3:17:18

새슬주 어서오세요!! 아 맞다 선물 답 써야지!

89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17:44

>>887 죽먹고 죽다니!!!! 그럴순 없어!!!!! (죽 던짐)

892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13:17:59

좋은 아침...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 일어남
공지는 확인했다, 아직 첫 일상을 돌리는 중이라 뭐라 할 말은 없네🤔 앞으로 유의 할게

89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3:18:42

>>892 원래 자기 일어나고 세시간까지가 아침인거에요 ... (속닥속닥) 려문주 어서오세요!

894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19:20

려문주 어서오세요!

895 하늘주 (arttD4leoA)

2021-08-14 (파란날) 13:19:46

안녕안녕이다 새슬주!
그리고 일단 답해준 슬혜주와 이현주에겐 고마움 전할게!

896 하늘주 (arttD4leoA)

2021-08-14 (파란날) 13:20:07

려문주도 안녕안녕이다!

897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13:20:37

해인주원하늘주 반가워요
>>893 헉 그런거구나 앞으론 당당하게 좋은 아침이라 외쳐야겠다

898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21:10

(현재 검색 후 크림슨룸 플레이 중)

899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21:58

려문주 어서와요!

ㅋㅋㅋㅋㅋㅋㅋ

900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22:33

>>898 플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1 새슬주 (HgQuVZwMcA)

2021-08-14 (파란날) 13:24:03

다들 반가워요~! 점심은 맛있게들 드셨나요! 오신 분들은 어서 오세요 >:3!!

902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24:40

>>901 빵 하나 뭇다! :3

903 하늘주 (MTUtPjlJeA)

2021-08-14 (파란날) 13:25:33

음. 아니다. 역시 지금 이 분위기 와장창 될 것 같아서 좀 그렇다. 고로 그냥 서로 배려합시다로 가자! 사실 별 응답도 없었고!

90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31:45

려문주 안녕!!!!!!!!!!!!!!! (기습공격)

>>898 그게... 된다고...? (주스 뱉는 짤)

>>895 고마움 받겠다! 하지만 별거 아니다!
그러니 하늘주도 좀 거시기하고 거시기하면... 질러!!!!

905 새슬주 (m13n.uoYHs)

2021-08-14 (파란날) 13:32:06

비교적 중요한 의견이 웹박수로 들어왔던 모양이네요. 새슬주는 고저.. 화력이 너무 강해질 때면 낡고 지친 몸뚱아리로 일일히 답해 줄 기력이 없어 슥 사라질 때가 있는데, 누군가 왜 나한테는 답 안 해주지 하고 불편하게 하는 건 아닐까 그저 죄송할 따름.... ,_,)..
정신 차리고 뇌에 힘 딱 주고 열심히 하는 참치가 되겠읍니다..

906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3:33:10

(잘 안 되는 중이라 화남)

907 새슬주 (m13n.uoYHs)

2021-08-14 (파란날) 13:34:37

>>902 맛있었겠다 >:0~~! 저는 아무래도 늦은 점심를 먹게 될 것 같은데,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결정장애 ON

>>903 무언가 켕기는 점이 있다면 그때그때 풀고 지나가야 커다란 눈덩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하늘주가 뭔가 개선해야한다고 느낀 점이 있었다면 이야기해주시는게 앞으로의 스레 방향성에는 좋지 않을깝쇼 ㅇ(-(..

908 새슬주 (m13n.uoYHs)

2021-08-14 (파란날) 13:35:50

>>906 (뽀담) 크림슨룸 한창 야후꾸러기에 플래시게임 있을 때 정말 많이 했었어요 <:3 3편은 도저히 안 되겠어서 포기해버렸지만요.. 파이팅 이현주! >:0

909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36:43

끄읔 슬혜주 미안 써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답레 쓸 마음의 여유가 안나네. 음... 어떻게 하지. :0

910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38:29

>>903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는게 좋지 않을까?

>>907 으으음 맛있었...지! 응. 샛슬주도 맛있는거 먹어...!

911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3:39:57

>>905 이건 아마 모두가 이렇지 않을까 싶네!

나도 피곤해서 올려서 다 복습할 기력 없으면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고...

912 하늘주 (MTUtPjlJeA)

2021-08-14 (파란날) 13:47:28

뭔가 분위기가 텀, 답변, 응답관련이 되는 것 같아서 얘기하는데 이 스레 일주일차 가장 큰 문제점은 응답을 잘 해주느냐 안해주느냐가 아니야. 다들 잘 대해주려고 해. 그건 맞아. 이 정신없는 하늘주가 아직 여기에서 인사받는거 보면 그렇겠지.
다만 진짜 쓴 소리 날려서 친한 사람끼리 더 친해지고 이전부터 더 신경쓰는 사람에게 더 신경써서 초기의 그걸 못 버티면 되게 힘든 그게 있다. 사실 나도 일요일에 시트 내리려고 시트스레에 맨트 쓰고 있었지.
내가 말한적 있지? 페턴이 있다고. 그 중 아랑주가 뭐라고만 하면 다 쓰담쓰담쓰담 귀엽다, 아랑이와 뭐해야하는데요 식으로 말들이 거의 백퍼센트 확률로 나오더라고. 다음 일상 소재까지 정하는 이들도 있어보이고.
허나 그런 모습 문하주나 려문주 같은 이에게는 난 제대로 못 본것 같아. 난 처음부터 다 그래줄 자신 없어서 아예 아무말도 안하는데 이런 작은 것들이 사실 은근히 커.
그래. 좀 덜 친하고 어떻게 사람이 모든 이를 다 공평히 여기겠어. 나도 그건 자신없으니 다 똑같이 대하자는 말 못하겠어. 하지만 가끔은 상대적으로 막 온 신입들과도 뭐하고 싶다라던가 일상소재 얘기한다던가 같이 썰 풀어본다던가 괜히 하나 더 물어본다듼가 그런게 좋지않나 생각은 해. 픽크루 반응? 솔직히 그렇게 크진 않다고 봐. 어제 문하주가 일상 돌리고 싶은 이는 없어보이니 라는 말할때 좀 쓰렸다.
암튼 이건 너희가 나쁘단게 아니라 가끔은.. 이라는 느낌으로 말하는거고 일상은 뭐.. 좀 자주 본 이와 노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기다렸다가 안 돌려본 이와도 놀면 되지않을까 싶은데. 그러다가 정말 돌릴 이 없으면 나 찔러주면 좋고.

암튼 너희가 나쁘단건 아니고 이런 사소하다면 사소한 장벽은 어느정도 보이기도 한다라는거야. 난 여기가 좋고 사실 좀 스루되어도 별 상관없지만 신입들이 다 그런건 아니니까.

기분 나쁘다면 미안해. 근데 나도 어느정도 그 일상 못돌리는 부류라서 그냥 내 눈엔 그렇다는건데 왜 이리 무겁지.

모르겠다! 하늘이빔으로 마무리짓자!

91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49:56

>>906 이현주의 플레이를 응원한다!!!!!!!! 릴랙스!!!!!!!!!

>>909 주원주도 무리하지 말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대강 넘길 수도 있지만 우선 멘탈 좀 챙겨! 얘! 왜 그렇게 쿠크다스니! (때찌)

그만큼 다들 늙었단 거야... (우럭)
그럼에도 즐기고 싶기에 서로 열심히 할 뿐이지!!!!!!
불편한건 어쩔수 없이 생겨날 거야! 그도 그럴게 여기도 결국은 하나의 사회인걸!

91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3:57:35

하늘이빔!!!!!!!!!!
음, 나도 되도록 분위기를 분산시키려고는 하는데 아마 그런 불편함은 누구보다 아랑주가 가장 부담스럽게 와닿을 거야! 관심이 쏠리는건 사람으로서 기분 좋지만 가끔은 과해지면 좀 엄... 스러운 거지!
편파... 라기보단 그거네. 아이돌화? 아무튼 그런거,
결국 다들 똑같은 참치잖아! 좀 특별하다면 모든걸 조율하는 캡틴이 조금 특별하겠지!
하늘주도 문하주도, 그냥 조용히 넘어가거나 자꾸 엇갈리기 때문에 일상횟수가 적어져 자신의 스레 존속에 대해 우려하는 몇몇 산들고 참치들도, 조금이라도 더 다른 사람들하고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거니까!
아무튼 하늘이빔!!!!!!!!!!!!!!!!!

915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4:02:04

>>912 여기에 내 의견을 덧붙이자면, 아랑주는 그만큼 모두를 더 열심히 보려고 하니까. 변호나 옹호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보인다는거야. 그만큼 캐릭터를 봐주고 생각해주려고 하니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신나서 더 이야기 하고 싶어지는거지.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 뿐만이 아니라.

일상은 가능한만큼 여러 사람과 돌렸고,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지만 난 썰풀이라던가 그런건 정말 자신 없거든. 가방에 뭐들었니도, 무슨 가방 좋아하냐던가 그런 질문에도 그저 난 "???" 되고 말 뿐이니까.

이게 사람마다 다른 것도 있다는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싫어서 거기에 답 안다는게 아니라, 진짜 모르겠어 그냥.

솔직히 픽크루도 그냥 와 이쁘네. 하고 마는데 다들 말 이쁘게 해주는거 보고 정말 신기하더라. 없는 말 지어내는건 아니지만 그냥.... 그냥 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도 알아줬음 좋겠네.

그리고 난 하늘이랑 돌렸다. >:3

91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02:06

피자 맛있었다 ... (승천)

917 시아주 (ogbW9W0j7k)

2021-08-14 (파란날) 14:02:25

하늘이빔~!

시아주는 하나하나 콕 찝어서 모두 대답해주고 싶은데 체력 때문에 쉽지가 않네

918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4:02:30

모르것다. 걍 내가 여기 있으면 안되나 싶네.. 흠. :0

91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03:51

어차피 여기도 여러 사람이 모인 공간인데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수가 있는거지 누구 하나 틀린건 없어요. 모두의 관점을 만족시키려고하면 당연히 집단은 존재할 수 없는거고. 누가 맞다, 누가 틀리다보단 그냥 서로 배려하는거지. 하늘주 걱정도 맞는 말이고 주원주가 말씀하시는 것도 충분히 옳은 말이에요. 아직 2주 밖에 안됐으니까 고칠 시간은 앞으로도 많구요.

920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04:13

풀었다!!!!!!!!!!!!!!!!! 만세!!!!!!!!!!!!!!!!



전 아직 젊은데....여행 기간이라 드문드문하고 연호주와의 일상이 너무 밀렸기 때문에(진짜 죄송합니다, 연호주..) 일단 연호와의 일상을 열심히 빨리 끝내기 전에는 문하주와 려문주 구할 때도 하앍하앍 나도 하고 싶은데 노리는 다른 사람도 많을텐데 텀 느리고 피로한 내가 하자고 하면 역시 민폐겠지..잘 쓰지도 못하고 질리면 어떡하지 흐으규ㅠㅠ 다음을 노리자... 귀여운 신입이라도 다음에 빌 때가 분명히 있을 거야..! 생각하면서 뜨문뜨문 관전만 해서 문제가 있을 줄 몰랐네요...죄송합니다...

그러니까 하늘주 가지 마요ㅠㅠㅠㅠㅠㅠㅜㅜㅜ 제가 좀 더 자주 돌리고 멀티도 노력할게요ㅠㅠㅠㅠㅠ

921 강해인 - 네번째 선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06:28

오늘 어김없이 학생회실의 내 책상에는 무언가가 올려져있었다. 이번엔 다른 물건들은 없고 쪽지 같아 보이는 것만 홀로 올라가 있는데, 항상 부피가 있는 물건이 같이 올라와 있어서 조금 허전하긴 했다. 그래도 이런걸 챙겨주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니까 고마운 마음으로 쪽지를 펼쳐보았다. 각각 다른 글씨체로 학생회를 응원하는 글귀들이 가득 적혀있는, 그런 쪽지였다. 솔직히 학생회 자체 일이 힘든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말을 들으면 괜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나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 내 앞으로 이런 쪽지가 왔는데, 이건 학생회 인원들도 보면 좋을테니까 액자에 넣어둘께. "

마침 비어있는 액자가 있어서 거기에 쪽지를 쭉 펴서 전시해둔다. 학생회는 나만 고생하는게 아니니까. 다들 왔다갔다하면서 기분 좋으라고 액자에 넣어둔 뒤 나는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책상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감사의 인사를 쓴다. 이번에는 주머니에 들어있었던 레몬맛 사탕과 함께.

[응원의 쪽지 잘 받았어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충실한 노ㅇ... 가 아니라 노력하는 부회장이 될께요!]

92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4:09:07

하늘주 의견 잘 읽었습니다 >:3
확실히 그런 게 없잖아 있었지! 민규주도 주의한다고는 했지만 어느 정도 기여했을 수도 있어서(사실 엄청나게 기여햇음 어카지 죄송합니다) 만약 그렇게 느껴졌다면 지금 사과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런 건 아주 찌금만 주의하면 되는 거니까.. 아랑주도 나머지 사람들도 괜히 쭈글해지지 않았음 좋겠으이
민규주가 다리미들고있응께 >>>>>>:3

글구 화력.. 문제는
사실 이건 문제가 아니지! 좋은 거지만 쓸려나가는 사람은 찌금 부담스럴수도 있겠다 싶구 말야
저번에 캡틴이 말해준 레스 한꺼번에 쓰기.. 어렵지만 찌금씩 해보는 것두 어떨까 싶구!

여튼 다시 한번 사과하겠습니다 민규주도 주의할게유

923 하늘주 (x7ILdjszn.)

2021-08-14 (파란날) 14:10:39

내 경험상 꼭 이런거 얘기하면 내가 여기 있으면 안되나라는 말이 누군가에겐 나왔어.
내가 그래서 걍 서로서로 배려하자라는 걸로 끝내자고 한건데 말이지. 지금도 그렇잖아.
내가 너희들 AT 진짜 쩔어! 이런것도 아니고 이런이런점이 있다. 가끔은 이래이래해보는건 어떨까? 라고 말하는건데 이러면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해? 8ㅁ8
애초에 뭐 행동양식을 통일하라면 나도 못해. 이번건 나도 조금 기분 상했어.

924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10:53

그리고 아랑주는 주원주 말대로 그런 게 좀 있어요...제 경우는 좀 다르긴 한데...
뭔가 없었을 때 쌓였던 것조차 길게 답레 써주시고 단순한 캐 이야기에도 답레 써주시고... 보다보면 제가 이렇게 취급 받아도 되는 건가 싶어지고... 언변이 없고 원래 감흥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부담과 죄책감에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귀엽다는 말만 계속 반복하게 되고... 아랑주뿐만 아니라 누군가 다른 캐릭터를 칭찬하면 모두 챙겨야지라는 마음에 평소와 같다는 느낌에도 밝은 어조로 따라서 귀엽다던지 멋지다던지 칭찬하고... 이현주가 쓰레기입니다...그렇습니다....

925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4:12:24

>>924 이현주가 쓰레기면 나는 우주쓰레기네.... :0 암튼 그런 말 하지 마시오....

926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14:12:49

이것은 아랑주가 좀 잘못한 게 있네요. 일상소재 떠오르면 (기억력도 낡은 관계로) 까먹을까봐 그때그때 레스에 적어놓는 경향이 있었는데, 다음 일상 소재를 미리 정해놓는 게 약간... ()() 쫌 그렇긴 하죠. 아직 만나보지 못한 분들도 많은데, 아랑주만 일상 소재만 적립하는 것도 그렇고... 다음부턴 소재 생각나도 따로 메모해놓고, 진짜로 일상을 돌리기 전에 ~~한 상황이 떠올랐는데, 이 일상으로 시작하는 건 어떠세요? 라고 일상 시작 직전에만 물어보는 게 좋겠어요.

아랑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같은반이랑은 다 선관짜는 게 좋겠다~ 생각해서 같은반이라면 일단 선관을 찌르고 봤는데 혹시 이것도 불편해 보였을까 조금 걱정되는 것입니다... <:3 끄응... 선관을 짜는 게 '선관이 있을 경우에' 더 진행이 재밌거나 매끄럽게 될 거 같은 경우엔 먼저 찌르는 경우도 왕왕 있었는데... 선관을 안 찌르는 경우는 초면인 경우가 더 진행이 재밌거나 매끄러울 거 같아서... 였기도 했는데.... 혹시 이것도 편파로 보였을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아이돌화는... 자숙의 시간? 이라고 할까 진정의 시간이 필요하다 싶으면 아랑주가 2~3일 정도 쉬다 올게요. (마니또는 웹박수로 몰래 하겠습니다... 8^8 월요일이 마감이라서...) 2~3일로 안 될 것 같으면 더 쉬다 와도 괜찮습니다.

927 민규주 (8o0U4DDySw)

2021-08-14 (파란날) 14:13:31

글구 민규주의 찌금 개인적 의견도 톡 올려봐두 될까요 <:3
괜히 내가 분위기 더 뒤숭숭하게 만드는 거 아닌지 몰겟으이

92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13:35

아뇨 이건 누구누구가 잘못한게 있는게 아닌데 ...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면 좋지 않아요! 다들 진정하시고 ...

929 민규주 (8o0U4DDySw)

2021-08-14 (파란날) 14:14:38

>>928 사실 해인주 말이 마따
다들 그 설탕 들어간 냠냠이먹구와 >:3
안 그러면 민규주가 다리미로 쭉 펴버린다

930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4:14:52

>>927 이때 아니면 언제 하겠어 츄라이 츄라이

93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16:30

마저!!!!!! 내가 아무리 활발한 사람이어도 모두에게 신경써줄 수는 없는 것처럼, 그것이 의무감이나 부담감으로까지 번지면 정작 스스로가 힘들어지니 저마다의 페이스로 바꿔나가자구!
화력이야 뭐 다들 말했고 캡틴도 말했듯 최대한 압축해서 쓰기!
주접도 좋지만 너무 한쪽에만 몰리지 말기!
모두 함께 쓰담쓰담 와랄랄라 하기!
서로 지켜나가는 거야! 나도 그렇고!
너무 전형적인 대답이긴 하지만... 솔직히 사회생활 같은거 한두번 겪어본 것도 아니잖어 다들 현대인인데~~~~~~~~!!!!!!!

932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14:16:38

집에 도착해서 다시 갱신해요!
이런저런 일이 겹쳐서 다들 조금씩 마음이 어려워진 건 이해하지만, 그게 무조건 내가 스레를 떠나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레의 상황이나 자신의 행동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걸 감지했다면 앞으로 고쳐나가면 되는 게 아닐까요? 아,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런 부분을 더 조심해야겠구나, 하고요.

하늘주가 지적해 주신 스레 내 특정 캐릭터의 아이돌화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그동안 지켜보면서 조금 음.. >:I 하긴 했어요. 되려 스레 초반에 이런 지적이 나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분명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93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18:11

다 다리미만은... 살려주소서...

93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20:02

이건 아랑주가 쉬고 올 필요도 없고 누가 이 어장을 떠날 필요도 없는 문제에요. 아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조금만 주의해주시면 될 문제인데 ... :(

935 하늘주 (Q7Gtcfypdc)

2021-08-14 (파란날) 14:20:17

으아 나는 안 떠나고 주원주 떠나는것도 싫어! 걍 일주일짜 내 눈에는 이런것도 있어보인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신입들에게도 그냥 와랄라 하면서 배려하자고 노는건 어떨까가 줄임이란 말이야!
배드 하늘주! 배드 하늘주!
정말로 나쁘다고 지적할것 같으면 타스레에서 엄근진 하늘주가 나온단 말이오. 주원주 좋아하니 그런말 하지마라!

93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21:25

얘! 다들 찬물 좀 마시고오렴! 초콜릿도 한사바리 하고!
더위 먹으면 몸에 나쁘단다!

937 민규주 (0lzWtULxTs)

2021-08-14 (파란날) 14:21:27

민규주 개인의견이니까 다들 호롭 지나가두 좋은 것이야

지적사항이 나왔을 때 다들 그.. 스트레스 안 받았음 좋겠으이 <:3
애초에 지적을 한다는 자체가 스레에 애정이 있다는 증거라굿... 민규주만 그런 건지는 몰라두 싫으면 아예 지적을 안 할거여
지적사항을 받았을 때 그럼 내가 가야되는 거야? 식의 반응이 나왔을 때 사실 민규주도 찌금 당황했었으니까 말이야 (싫은 게 아니라 당황이여 이걸로 또 쭈굴해지면 다리미로 펴버린다)

나는 당신이 너무너무 좋지만 이걸 고치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가 지적사항의 배경에 깔린... 그런 거라구 생각해서 말여
그런 의미를 가지구 지적했는데 가버린다구 하면 당황스럽잖아! >:3 물론 이번엔 민규주가 지적한 부분에서 그런 게 나온 게 아니지만 여튼

서로 사과할 건 사과하구 잘잘못 더 안 따지고.. 오히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이야기하는 게 더 좋다구 생각혀

그니까 다들 사탕이랑 찬물 먹고 왓

938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21:30

제가 >>840에서 이미 말했듯이, 제발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경각심 가지는 용도로만 이 안건을 생각하지, 그 이상 가진 말아주세요...더 이상 잃기 싫어요...

939 시아주 (8fkvKi1aFg)

2021-08-14 (파란날) 14:22:13

다들 쉬고 오는거 어떨까?
쉬러 오는 곳에서 다들 뭔가 너무 멀리 가버리려는 것 같은데..
시아주는 그렇게 생각해.

94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23:00

>>937 맞말하는 사람 못참지. 너두 단거 머겅, (하리보 털어주기)

94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23:44

자자 해인이 주머니에 있는 사탕 다 꺼낼테니까 다들 좋아하는 맛으로 골라가시라구요!

942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24:18

요즘 레스들에 제대로 반응도 못해주는데 다들 열심히 받아주는 거 보고 미안해지던 중이라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눈에 띄는 사람 것만 후다닥 반응하는 레스 쓴 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든 일찍 온 사람이든 누가 누군지 모를 때가 있어서 위키 들어가서 후딱 보고 음 이런캐군 한다음에 금붕어처럼 까먹고 oO(누구였지) 하는 것도 일상이고... 그러고보니 처음에 구했던 하늘이 일상 빼고 일상을 구해본 적이 없었구나. 좀 더 일상을 자주 구해봐야 하는 걸까...

943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14:24:42

맞아요. 다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타이밍이란 기분이 드네요 >:3

그리고 다들 당 충전하고 오세요 >:0!! 슈가하이를 느끼는 거에요!
쿠키먹어! 케이크 먹어! 사탕 먹어! 자바칩 프라푸치노 자바칩 절반 갈아서 휘핑크림 많이 쭉 빨어!(뇌절)

944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4:25:14

>>940 민규주는 사과맛 하리보가 죠아요

945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14:25:22

음~~~ 뭔가 언급되서 한마디 얹는게 좋으려나.
사실 나는 딱히 할 말은 없어, 객관적으로 내가 여기에 잘 섞여가고 있냐 묻는다면 그건 아니겠지만 이건 일종의 내 고질적인 문제라 뭐라 말하기가 어렵거든.
독백 일상 잡담 썰풀이 하나하나 반응하고 대화 나누고 그런게 일종의 서로 친해지는 뭐라해야할까 사회생활같은 거잖아? 물론 문하주나 하늘주같은 경우에는 되게 열심히 자기 캐릭터 어필도 하고 다른사람이랑 핑퐁도 하고 되게 유동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난 아니거든. 선관도 먼저 제시하지 않는 이상 하지 않는 편이고... 여러 곳을 뛰면서 사실 말실수같은 걸 몇번 하게되고 부러 말을 줄이고 있는 편이기도 해. 최대한 모난 부분은 없게 하고 싶으니까. 일상을 구하는 타이밍도 대부분 다들 성사되었을 쯤의 자정이라 음...
아무튼 다들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캡틴도 건의해준 사람도 어디까지나 가볍게 일상적으로 서로 배려하자는 것 같으니까.

94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25:31

>>944 그럼 노란건 저 주세요

94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25:52

>>939 마저! 즐기려고 하는 곳에서 부담감이 더 커지면 안되는 법이니까! 그러니 시아주도 호로록!

>>941 (레몬맛 호로록)

94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26:21

>>947 노란거 ... 8ㅁ8

94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29:30

>>942 일상력이 부족하다면 돌려본적 없는 손비는 사람 낚아채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가서 왈라라 하는 거다!!!!!

>>943 휘핑크림은 몰라도 자바칩 절반만 가는건 신박했다. :0
어디가 그렇게 해주니!!!!!!!

>>945 그런거지! 내가 무언가에 맞추어 급격스럽게 바뀌기보다 기준에 맞추어 조금씩 변하는게 베스트야!
거기에 배려까지 더해지면(물론 과한 배려는 오히려 안조타...) 더 좋은 거구!!!!!

95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30:43

>>948 (뜨끔)
다 안먹었어!! 절반 줄게! (?)

95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31:15

>>950 ... 이게 말로만 듣던 목잘린 하리보?

95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32:27

>>951 어허 무슨 소리, 솔로몬 하리보라고 해주시죠!

953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4:32:34

이상한 말 해서 죄송함다! 음, 뭘 덧붙여도 변명같이만 들리네..

954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14:32:58

955 🍬🍭🍫🍬🍭🍬🍭🍫비랑주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는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33:16

>>940 전 베베토 젤리가 더 좋아요.

>>941 청포도 사탕 주세여.

>>944 그거 맛있죠. 하리보 중 최고.

>>943 최고!!!

>>948 ㅋㅋㅋㅋ해인주 귀여워요ㅋㅋㅋㅋㅋ

956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4:33:29

ㅠㅠ..할말이 많지만 제가 해 떠 있을 땐 밖인 경우가 많아서 쓸 여유가 안남네요
속상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럴 땐 스레주의 역량이 중요한데ㅠㅠㅠ.. 죄송합니다
다만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건 스레주로써 조금 속상한 마음이 듭닏ㅏㅜㅜ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침울해 하시고 스레가 잠잠해진다면 그것도 제 책임이겠지마는 ㅠㅁㅠ.....훌쩍

저는 "일상을 골고루 돌립시다!" 정도의 취지였고, 또 그동안 쌓이신 게 있으셨을 분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또 너무 감사하고 고맙기도 한데
여기서 지쳐 버리는 분들이 생길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마음 아프네요 ㅜㅜ 제가 지금 횡설수설해서 말도 잘 안나오기도 하고.. 하여튼 죄송하고..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사실 저희 스레 분들은 인원이 많은데도 잡담은 서로 잘 챙겨 주시려 하는 게 눈에 보였고, 잡담은 좋아하시는 분들끼리 잡담을 선호하시지 않는 분들은 간간히 읽으며 일상을 하다 가시는 느낌으로 괜찮다고 일상 쪽만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안일 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957 🍬🍭🍫🍬🍭🍬🍭🍫비랑주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는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34:36

려문주에게.....졌다.....

958 🍬🍭🍫🍬🍭🍬🍭🍫비랑주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는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35:33

지구주는 지구주대로 잘하고 있고 결국 지구주도 스레의 일원이니까 너무 막중한 책임을 느끼진 않았으면 해요. 저희가 한 말을 지구주에게도 같이 말하는 거니까요!

959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14:35:51

>>945 그렇군요 :3 려문주와 같은 각 오너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어느정도 중요한 일이 될 수 있겠지요.. 려문주도 어쨌든 즐겁게 즐겁게 산들고 생활을 함께 했음 좋겠습니다 ^.^... 파이팅 파이팅

>>949 사실 시도해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 레시피가 떠돌아다니길래 적어 봤습니다.. 그런 추가주문을 넣을 깡이 새슬주에겐 없는걸 <:3c

>>951-952 아니아니 솔로몬은 시도만 했지 진짜로 자르진 않았으니까요

96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36:16

>>952 솔로몬은 세로로 자르는데요?
>>955 청포도 ... 청포도는 혀가 베일 수 있어서 취급 안해요 (?)
>>956 아뇨 캡틴도 충분히 잘 해주시고 계시니까요!! 캡틴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하는거죠 :3
>>954 >>957 서기 2021년, 화려한 나메는 큼지막한 하리보에게 패배했다

961 ◆qVMykkcvJk (mlDgjH0YXw)

2021-08-14 (파란날) 14:36:21

아무튼 결론은 정진하겠습니다.. 도게자하고..그랜절 자세..배워오겠읍니다...
다들 화이팅..... 하는 토요일 됩시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늘 말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즐겁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답니다......ㅜ ㅜ

96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36:42

>>953 그럼 거기다가 댕댕이 붙여! (?)

>>954 어우... 이 회사 또 기괴한걸 만들었군...
거대 구미로는 부족했나...

>>955 (나메칸 깨물음) 달디 달다...

>>956 그렇다면 캡틴도 쓰다듬이다!!!!!!!!!!!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963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4:37:37

>>962 죄송댕. 변명댕.

964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4:38:09

지구주도 다리미로 펴버릴거야 >:3
어찌하여 찌글찌글해져부린거여
지구주는 충분히 잘하고있응께 너무 그러지말어요

965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14:39:15

>>954 이이이건 금지된 인체연성급이잖아요 >:ㅁ,,,,!!!!

>>956 캡틴은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벤트 중에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위키 올려주는 것도 그렇고, 웹박수 질문 답해주는 것도 그렇고, 시트검사에 일상에.. 오히려 이러다 지치면 어떡하지 싶을 정도로... ._.)......
스레는 캡틴 혼자만의 노력이라도 굴러가는 게 아니니까,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참치들이 생각해 보고 스스로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했읍니다(이게맞나)
여튼 지구캡틴도 파이팅 파이팅

966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14:39:52

(뭔지 모르겠지만 이김🏆)

캡틴도 너무 신경쓰지 말고, 원래 피드백이라는게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반감이라 해야하나 축 쳐지는 느낌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거니까~ 일종의 과정 같은 걸로 생각하자

967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4:40:42

이런저런 진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구나.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도 되긴 했지... 다들 과하게 자책하지 말고 적합한 균형을 찾았으면 좋겠어. 멀티 2개를 돌리고 있는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나도 앞으로는 그런 부분에 있어 더 주의를 기울이고, 공평한 기회와 즐거운 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 모두가 즐겁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 되려면 순서를 지킨다거나 하는 상호간의 배려도 필요할 테니까 <:3

아무튼 좋은 토요일이야, 모두들.

968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41:18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내 의견은 그런것도 있어보인다로 생각해줘. 내가 캡틴도 아니고 여기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자격은 없지. 솔직히 그냥 정말 사소한거야. 나도 아랑주 그러는거 알아. 알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막 온 첫날때 좀 소외감 느꼈었거든. 저 사람은 뭔데 다들 다 저 사람 쓰담쓰담함? 난 지금 레스 열개는 씹혔는데 하고! 그리고 다들 끼리끼리 얘기하는 성향이 보이고 나 혼자 남는 느낌 되게 크게 받았었거든. 근데 그게 나쁜건 아니야. 난 방금 막 왔는데 어떻게 기존인들과 똑같이 대우받겠어. 그건 친해지면 다 해결돼
사실 이건 이벤트 시작 당일에 온 하늘주가 나빴다. 근데 그때 다들 이벤트 한다고 일상 다 쉬고 난 어째야하나 싶을때 홍현주가 일상을 신청해줬지. 그리고 내가 눈에 안 보이는지 시험해보자 심정으로 막 말거니 민규주가 이것저것 말하더라. 난 솔직히 두 사람에게 되게 고마워.

그래서 그냥 내가 느낀것을 말해볼까 했었어. 난 그거에 되게 고마웠으니까.

결론. 누구 쫒아내자 너희 나쁘다 AT맨들아! 이러는거 아니야. 그냥 그런것도 도움되지 않나하는거야.

그러니 쉰다는 아랑주 돌아와라. 지금 이대로라면 내가 맞아죽어! 제발! (간절)

969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14:41:53

어서와요 문하주~ 좋은 토요일 오후입니다 :3
저는 밥먹고 디저트까지 쭉 빨아댕긴 뒤 답레와 함께 그림자처럼 스스슥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이따 봐요~!!

970 🍬🍭🍫🐻🍬🍭🐻🍬🍭🍫🐻비랑주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는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42:15

이럴 순 없어....! 내가 패배하다니...! 흥, 저도 하리보를 대동하면 될 거예요...!!!

>>962 (슬혜주의 이빨 와장창)

971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42:53

온 사람들 다 안녕안녕이야! 캡틴은 너무 무리하지말고 걍 이대로만 해주면 될 것 같아.

972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14:43:25

하늘주도 어서 와요! 그랬군요.. 저라도 막 왔는데 안 반겨주면 엄청 서운했을거에요88
앞으론 먼저 열심히 말을 거는 사람이 되겠읍니다.... ㅇ(-(... 윽윽 (쓰담뽀담)

97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43:35

조아조아 어차피 이사갈 시기도 얼마 안남았으니 서로 서운했던거 고쳤으면 했던거 다 털어내고 이사가면 다시 즐겁게 떠드는거에요!!

974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44:10

이현주의 나메가 철가루 앞에 놓은 자석처럼 사탕을 붙이고 있어...

97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4:44:12

일단 나두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 하니 잠깐 자리 비운다!!!!!!!!
뭣보다 내 스파게티가 차게 식었어... 때려서 데워야지...(?)

976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44:57

슬혜주 안녕... 스파게티 못살게굴지말구...

97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45:10

이현주 나메에 붙은 곰은 하리보인가요 ... ? 이모지가 좀 현실적이라 사탕 털러온 러시아 불곰 같네요 ...

978 려문주 (CwN/9iE4Vg)

2021-08-14 (파란날) 14:45:52

>>9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9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46:19

다녀와! 슬혜주!

980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47:25

늦게 봤네! 새슬주도 잘 다녀오기! 내가 놓친 이들은 다들 안녕안녕!

98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4:48:18

규리한테 줄 답레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왠지 규리의 모습에 이 양반이 겹쳐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982 가예주 (7mK.xpeEH2)

2021-08-14 (파란날) 14:48:29

>>769 일상 텀이 길어질 땐 항상 페이지 찾기를 애용한답니다 ㅇ.<

일전에 연성이나 설정 풀 때 짧게짧게 답변을 달았던 적이 있는데 기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많은 반응을 하고 싶어서 그랬던 게 성의없어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이스 조절해서

98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4:48:50

느긋하게 다녀와 새슬주. 그러면 나도 늦게나마 점심 먹고 와야겠다...!

984 가예주 (7mK.xpeEH2)

2021-08-14 (파란날) 14:48:50

처신 잘 하겠습니다~ 는 끊겼다.

985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4:49:05

앗 그랬었구나 <:3
그걸 기억하구 고맙다구 말해주는 하늘주가 더.. 일류다...

글국 앞으로 다들 찌금씩만 신경쓰면 될 일이구 다들 민규가 많이 조와하구
다들 할쟉할쟉이여

하지만 현생은 싫어
산들고 바이 여요
민규주.. 저녁에올게.....

986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49:31

🍯🍯🍯🐝🍯

98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50:03

민규주 다녀오세요! 문하주 맛점하세요! 가예주는 어서오셔라!!

3멀티인데 여기서 일상을 더 늘리면 미래의 내가 후회할게 분명하다 ... 얌전히 관전해야지 ...

988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50:24

잘 다녀와! 민규주!

989 🍬🍭🍫🐻🍬🍭🐻🍬🍭🍫🐻비랑주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는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50:27

>>966 (쒸익쒸익)전 지지 않아요!!!

문하주 어서와요! 멀티 중이셨구나..!(역시 귀여운 신입의 시간은 비지 않는 건가...흑흑...)

>>968 하늘주 처음 오셨을 때 가족이랑 여행 준비하느라 잠깐 잠깐 폰 쳐다보는 사이 이벤트 답레 쓸 시간도 부족해서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요. 흘깃흘깃 보면서 '새로 오신 분 활발하네. 다른 분들이랑 잘 얘기하고 있고 일상도 구하셔서 다행이다. 그치만 나는 사교적이지 못하고 잘 대답할 시간도 없으니까 폐만 되겠지... 다른 분들하고 대화하는 게 스레의 첫인상에 더 좋을 거야.'라는 생각만 하고 잘 대화하지 않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990 려문주 (drh3ch9s3k)

2021-08-14 (파란날) 14:51:57

아 인사를 못했네 온 사람들 어서오고 간 사람들도 이따 보자, 나도 끼니를 좀 챙겨야겠어

991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52:36

문하주 맛밥! 민규주도 다녀와! 가예주도 다시 안녕!

누가 오고 가는지 모를 때는 다른 사람의 인사를 보고 인사하거나 모두 어서와를 쓰는 편이야...

992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53:02

폐가 되는 일은 없어. 늦더라도 관심을 보여주는게 신입에겐 제일 좋아. 다들 그런 경험 한번은 있을거라고 봐.
미안해하지 마랏! 이미 지나간 일이고 마음에 안둔다! 일요일에 시트 내린다는것도 그냥 다 글 쓰니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간다! 하고 일주일 채우자로 혼자 생쇼한거니! 바쁘면 어쩔수 없는거야!

993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53:07

려문주도 다녀와-!

99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53:09

려문주도 맛점하세요!!!

하늘주는 점심 드셨나요??

99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53:53

누가오고 누가왔는지 모를때는 >>1-1000 를 애용하자구요 >,ㅇ

996 🍬🍭🍫🐻🍬🍭🐻🍬🍭🍫🐻비랑주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는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4:54:36

비랑주의 답레를 받았으니 전 성공했어요!!!!(기쁨)

가예주 안녕하세요!

>>977 어허. 태블릿으로 보면 귀여운 곰돌이의 얼굴이에요!

997 아랑주 (abFSPmeiZE)

2021-08-14 (파란날) 14:55:10

캡틴(너무 부담 가지지 마시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어요...8^8 모두가 쉬는 공간인 건 맞지만, 그 모두에 캡틴도 포함되는 것을요!)과 모두는 잘 하고 있고, 하늘주가 이야기해주신 것도 꼭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해요! (하늘주는 잘못없다 >:ㅁ) (때릴 사람 없어요!)

근데 제가 지금 찌글찌글 잘못한 것만 떠오르고 있어서 어쩔까하면서 관전만 하는 중이었지 말임다.. <:3
일단 당을 충전하고 오는 게 좋을까요...? (냉장고 염)
제가 안 보이더라도 어딘가에서 시트를 고치고 있거나, 못한 복습을 하고 있거나, 마니또 행사에 몰래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3

998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55:13

>>0-1001 캡틴과 1001에게도 인사를!

999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56:49

>>994 비냉 먹었지! 하하하!

>>997 차라리 내가 쉴게! 잘못한거 없으니까 가지 마! 그냥 있어줘! 8ㅁ8

1000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4:57:49

다녀와! 려문주!

100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57:53

>>996 컴퓨터로 보면 러시아 불곰이에욧!
>>997 아랑주도 절대 잘못 없으니까 쉬다 오시는건 ... 자유지만 이런 이유로 쉬다오시는건 절대 반대에요!
>>998 앗 ... 두명을 놓쳤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