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109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nine :: 1001

여담이지만저는구를좋아합니다

2021-08-10 00:24:25 - 2021-08-11 15:57:11

0 여담이지만저는구를좋아합니다 (wcVSmvqf6Y)

2021-08-10 (FIRE!) 00:24:25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512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26:01

역시 여름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특히 더 시원해! 거기다가 선풍기 바람도 쐬면 최고지!
그런고로 이현주는 안녕안녕! 피곤하면 푹 쉬자!

513 남주원 - 강해인 (atG9dr9sF6)

2021-08-10 (FIRE!) 21:31:39

해인은 적극적으로 주원이를 도와주려는 것으로 보였고 주원도 그의 호의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관심 없었다면 인원이 부족하니 폐부. 나중에 인원이 생기면 그 때 다시 신청하라는 것으로 금방 이야기를 끝낼 수 있었을테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인이는 자기가 사람을 모으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거기에 그렇지 않더라도 당장 방을 뺄 일은 없다고 말해주었다. 주원이 이렇게 좋은 사람을 늦게 알게된 것이 아쉽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1년... 도망다니기엔 부족한 시간이네."

어째서 도망칠 생각만 하는 것인지. 어쨌든, 으음하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는 도중 해인은 편법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주원은 거기에 "편...법?"하고 관심을 보이며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즉, 임시로 이름을 빌려줄 사람을 찾아야한다 이건가?"

계속 활동할 사람을 찾는건 어려울지 몰라도 단순히 이름을 빌려주는 것이라면 매점에서 빵 하나. 아니, 그건 좀 심했나. 던킨도너츠+커피 세트정도면 포섭할 수 있을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확실히 지금까지의 방법중엔 제일 가능성이 높긴 했다. 이름만 빌려주는 것 정도야 활동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이라도 조건만 충분하면 빌려줄테고 말이다.

"으... 으으으으으으으으..."

주원은 머리를 숙이고 고통과 고뇌 가득한 신음소리를 흘리다 답이 나오지 않는지 자신의 머리를 마구 헝크러트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으아아아! 안돼. 안돼! 정말 미안해. 확실히 좋은 방법이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뭔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한숨과 함께 추욱 몸을 늘어트리며 힘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처음 이 부를 만들기로 결심한건, 내가 뭘 해야 할지 몰라서야. 공부야, 뭐 학교에서 하란대로 하고 있지만. 정확히 나중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무엇을 하고 싶을지 잘 모르겠거든."

주원은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를 만들려고 한 경위를 설명해가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동아리에서도 그걸 찾는건 가능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만으론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것보다 좀 더, 뭐라고 해야할까. 으으으으음..."

이내 설명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지 "으으음..."소리를 길게 흘리며 눈을 감은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좀 더, 기초적인? 좀 더 전 단계의? 그러니까, 무얼 할 때 마음이 기쁜건지. 즐거운건지. 그걸 알고 싶었어. 나부터,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겐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이겠지. 애초에 이런 이야기를 듣더라도 동의할 사람은 많지 않을테고.

"아직 이거다 싶은건 나도 찾지 못했지만. 그래서 같이 찾으려고 했거든. 여러 사람들과. 그게 3년째까지 실패했다는게 문제지만..."

이어지는 자책의 한숨. 주원은 미지근한 쥬스를 몇 모금 마셔 목을 축였다.

514 해인주 (.GzbPcMN6U)

2021-08-10 (FIRE!) 21:32:01

"날 사랑해?"

울분에 찬 듯 발간 얼굴로 씩씩 거리자,
강해인는(은) 지친다는 듯 눈을 감으며 얘기했다.

"날 못 믿겠으면 떠나."
#shindanmaker #날_사랑해_절망
https://kr.shindanmaker.com/864421

사라진 불의 정령, 강해인. 무언가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상실을 겪은 후에 만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당신이_정령이_되어버린다면
https://kr.shindanmaker.com/1038065

강해인,
「모든 계절이 여름인 것도 아닌데, 추억을 되짚으면 대개 여름이 떠오른다고. 네가 그런 삶을 살길 바란다고 했다.」
#shindanmaker #사랑하는_이에게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515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33:04

>>493 내놔. 내. 놔. 내!!! 놔!!! 어서어어어어 당장!!!(미쳐버림)

516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34:06

진 단 조 아.
(허버허버)
해인이 넘 쿨해! 심지어 상실을 겪어야 만날 수 있는 해인정령!

517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35:32

>>515 우워우워. 진정해 론.

518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36:20

>>514 역시 진단은 가만히 보면 은근히 재밌는 결과가 뜨고는 하지! 1번째는 바로 장면이 재생된다!

519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37:47

현슬혜,
「당신을 위해서 모든것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은 할 수 있지만 이미 모두 잃어서 더 포기할 것이 없어, 더 잃어야 한다는 말은 당신을 포기하라는 뜻이겠지.」
#shindanmaker #사랑하는_이에게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숨어 지내는 사랑의 정령, 현슬혜. 누군가의 과거를 노래하곤 합니다. 이겨낼 준비가 되었을 때 만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당신이_정령이_되어버린다면
https://kr.shindanmaker.com/1038065

"날 사랑해?"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묻자,
현슬혜는(은) 이 자리를 피하고 싶은 건지 연신 눈만 굴려대다 말했다.

"어 사랑해."
#shindanmaker #날_사랑해_절망
https://kr.shindanmaker.com/864421

사랑이랑 제일 안어울릴법한 애가 사랑의 정령...🤔🤔🤔🤔🤔

520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38:06

>>517 냥냥슈트를 입은 양아치는 어디있지....!
୧☉□☉୨
(맛이 감)

521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39:29

>>519 이겨낼...준비...(메모)

522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1:39:48

민규주가 오늘 찌금 알코올을 쫍쫍해서 꾸벅꾸벅 조네유
잠깐 한숨 자고 오겠슴다

523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40:28

>>519 이 진단 결과도 내가 메모하겠어! 3번째. 뭔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522 그럴땐 잠깐 한숨이 아니라 그냥 푹 자는게 최고인 법이야. 아무튼 잘 자라! 민규주!

524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41:13

>>522 이시간에 잠깐 한숨이라면 아침에 일어나는게 아닐까.... 잘자 민규주!

525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41:24

Picrewの「메이양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rAbkN1TdX #Picrew #메이양_픽크루

>>520 냥냥슈트는 상상에 맡기고 일단 냥냥스티커 먼저 보라구! (¬ω¬)

526 비랑주 (swwleLSKTM)

2021-08-10 (FIRE!) 21:41:30

윤 비랑,
「당신은 오늘 죽는다. 당신의 목소리와 당신의 언어, 당신의 손짓과 습관, 눈이 마주치면 말보다 먼저 웃던 눈이나, 바람, 바람이 사랑하던 머리칼. 익숙한 말장난, 낯선 밤인사. 결코 세상에 다시 없을 당신이라는 인간은.」
#shindanmaker #사랑하는_이에게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전설로만 남은 불의 정령, 윤 비랑. 누군가의 아픔을 노래하곤 합니다. 진심으로 기도하면 만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당신이_정령이_되어버린다면
https://kr.shindanmaker.com/1038065
/!

"날 사랑해?"

울분에 찬 듯 발간 얼굴로 씩씩 거리자,
윤 비랑는(은) 발갛게 부은 눈을 가리고 얘기했다.

"아니."
#shindanmaker #날_사랑해_절망
https://kr.shindanmaker.com/864421

527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42:10

>>525 (흡수)(우걱우걱)맛있다. 맛있어.

하지만 냥냥슈트는 어디있지?(집요)

528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42:21

.>525 오늘도 귀여운 픽크루가 한가득이로구나! 좋아! 잘 구경했어!

>>526 아니. 하지만 부은 눈으로 보아 미련이 가득하구나. 비랑이. (토닥토닥)

529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42:39

>>526 오오 뭔가 비랑이 멋져.. 마지막거 왠지 되게 애절하네..

530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44:30

>>522 잘자 민규주!!!! 코오 하는 거야~~~~~~~~

531 해인주 (.GzbPcMN6U)

2021-08-10 (FIRE!) 21:45:26

Picrewの「메이양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n7J5BBSWn #Picrew #메이양_픽크루

답레 쓰러 가야징~

532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45:32

비랑이... 비 랑 아... 나 우러... (우럭 100마리)

533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45:47

>>531 해인이 커엽다....

534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46:34

>>527 냥냥슈트 픽크루를 찾아오거라 휴먼! (?)

>>531 해인이는 악마애오???? 오오...

535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47:20

>>534 에에에에.... 좋아 그럼 오늘 밤은 픽크루를 찾는 여행을 떠나야겠구만....!

536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1:47:50

라고 햇지만 막상 누우니까........ 전혀 잠이 안오네유 오히려 깨버린
의도치않게 낚아서 죄송합니다

537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47:56

하늘주도 픽크루 해주고
다들 '해줘'

538 선하주 (0Qwk3DouqE)

2021-08-10 (FIRE!) 21:48:22

잠시 갱신해요... ㅠㅠㅠ 사하주 정말 죄송한데 일상 답레 내일 줘도 될까요??? 오늘 이렇게 바쁠 줄이야..... 체력도 없어서 매번 골아떨어지네요 ㅠㅠㅠㅠ 내일부터는 시간이 널널해서 답레 드릴 수 있을 겁니다.... 늦어져서 정말 죄송해요......ㅠㅠㅠ

539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1:48:50

선하주 하이하이여요
현생 화이팅이여 :3

540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49:04

>>536 후후 그런거지! 컴퓨터 앞에서는 잠이 올랑말랑 하다가 또 누우면 갑자기 잠깨고 어장에서 다시 놀고 싶어지는 기분! 왜냐면 내가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서와 민규주(와락)(쓰담쓰담)

541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49:22

선하주 어서와! 현생 화이팅..!

542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50:25

>>531 귀여운 해인이도 아주 잘 봤다!!

>>536 그럴 수도 있지! 그럼 좀 있다가 가라구!

>>537 하늘이의 픽크루? 천천히 만들어볼까. 한번.

>>538 안녕안녕! 선하주! 뭔가 엄청 바쁜 하루였나보구나. 어서 푹 쉬어!

543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50:52

>>537 _(:3」∠)_슬혜주가 주원이거 '만들어줘'

544 은사하 - 현슬혜 (pAACfJs8Lk)

2021-08-10 (FIRE!) 21:53:19

저절로 경청하게 되는 얘기다. 고양이 1타 강사라고 해도 될 것 같아. 이런 선생님한테 수업 받으면 수능 고양이 영역 1등급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쎄?"

자기 고양이 이름을 글쎄, 하고 얼버무리는 사람이 있나? 가끔 까먹을 정도로 엄청나게 길거나 복잡한 이름? 사하가 이해 못한 표정으로 보다 <아.> 뱉는다. 이제야 깨달았다. 대답은 <글쎄요.>가 아니라 <글쎄예요.>였다. 고양이 이름이 <글쎄>인 거구나.

"이름 귀엽네요."

속으로 몇 차례의 글쎄를 중얼거린 사하가 말했다. 너무 반복했더니 이제 글쎄가 어떻게 생긴 글자였는지 까먹을 것 같다. 당연히 그냥 하는 생각이다.

"겸손은. 저에 비하면 충분히 숙련되셨죠."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눈을 가리키는 건 준비 동작인가? 사하가 홀린 듯이 슬혜가 하는 행동을 지켜봤다. 입술이 절로 모여 감탄사가 새어나왔다. 상당히 활동적이다. 예상은 무슨, 쫓기에도 급급해 보이는 고양이의 모습에 웃음이 나는 건 덤.
<고생했어요.> 작게 웃으며 슬혜에게 말했다. 열중해서 놀아준 게 효과가 있는 걸까. 어째 고양이도 조금 지친 것 같다. 고양이 표정 읽는 능력은 없으니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돼요?"

감동 받은 사람의 얼굴이 된다. 아무리 같은 학교라지만, 오늘 처음 본 사람에게 이런 호의를 받아도 되나. 내가 고양이한테 츄르를 주는 영광을 누려도 되는 걸까. 하지만 다가온 기회를 걷어 차는 사람은 아니었기에, 사하는 두 손을 모아 공손히 츄르를 받아들었다.
츄르를 뜯어 조심조심 내밀자 킁킁대던 고양이가 천천히 다가온다. 놀라게 할까 봐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 가까이 오더니 츄르를 받아먹는 모습을 봤을 때엔, 거의 울기 직전인 표정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 왔다…!"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말한 사하가 슬혜를 본다.

545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53:43

훼이꾸 밍규주 귀여워!!!!!!!!!! (와랄랄라)

선하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 많았어!!!! (토닥토닥)

>>543 이잉... 떼잉 쯧,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사악)(못됨)

546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1:54:07

>>538 아이구 아냐 많이 바쁘구나 고생이네 어째ㅠㅠㅠㅠㅠㅠㅠ 괜찮으니까 잘 쉬구 답레는 천천히 줘~~ 화이팅..!

547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54:44

시도해봤으나 뭔가 저걸로는 하늘이의 분위기가 잘 나타나질 않네! 그러니 다음 기회에!

548 최민규 - 양홍현 (sd40RNgss6)

2021-08-10 (FIRE!) 21:54:59

홍현이 직원을 신경쓰는 걸 알아챘는지, 못 챘는지, 이 곳 직원이 꽤 오래 근무했고, 퍽 친절하더란 이야기를 늘어놓을 뿐이었다. '알고 보니 옆집 사는 형이더라고.' 하는, 아무도 안 물어본 정보는 덤이다. 긴장하면 말을 많이 하는 편인 성 싶다. 아니, 어색하면 말을 많이 하는 편이란 게 더 옳은 표현이겠다.

"나는 아이스초코 먹으려고."

메뉴판에 한번 시선 뒀다가, 홍현을 바라봤다. 너는?

"내 이름.. 아, 그러고보니 통성명을 안 했네."

멋쩍게 뒷목을 매만졌다.

"3학년.. 최민규라고 해. 그냥 편하게 불러, 응. 오며가며 얼굴을 본 것도 같은데, 이름이 누군지 생각이 안 나네."

'오며가며 얼굴을 본 것도 같다'는 그저 같은 학교라 한 말일 가능성이 컸다. 실제로도 그랬고.

"난 너 처음 봤을 때 선도부인 줄 알았는데. 선도부면 얼굴 봤을지도."

아무래도 심하게 긴장한 것 같다. 헛소리가 길다.

549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55:21

>>545 치이.... (´。_。`)

550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2:00:14

Picrewの「메이양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EqUTaW7bg #Picrew #메이양_픽크루

으음 주원이 느낌은 나지 않는걸..

551 이름 없음 (/W0Wwmo9ak)

2021-08-10 (FIRE!) 22:00:47

>>549 치이? 치이 귀여워!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치이 닮기도 했네.🤔

552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2:04:07

>>551 어떤 치이? 치이라고 찾으니까 여러개 나온다!

553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2:05:21

Picrewの「💙또 엘쿠르💙」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RtOaFIuKb #Picrew #또_엘쿠르

대신 안 귀여운 양 하늘이를 올려보겠어!

아무튼 10시가 넘었네. 아마 이 이후로는 일상을 못 돌릴 것 같으니 마지막으로 구해보겠어! 없으면 없는대로 패스다!

554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2:05:29

>>550 (사망)

555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2:06:50

>>554 (사망한 슬혜주 볼 콕콕)

556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2:08:04

>>552 치이는 고양이야!
지금 다시 보니 닮은점 꽤 많구나...🤔🤔🤔🤔🤔🤔🤔
이게 바로 사람의 무의식이 이전의 기억과 연관되어있는 이유인가...

>>553



557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2:08:07

>>553 하늘이 귀여워.... 진짜 양이 됐구나....

으음 지금 멀티는 쪼끔 힘들지도.... 미안.... 기력이....

558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2:10:06

>>553 헉 진짜 양이야 귀여워!!!!!!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559 강해인 - 남주원 (.GzbPcMN6U)

2021-08-10 (FIRE!) 22:10:26

도망다닌다니. 설마 우리를 피해다니면 된다고 믿고 있는걸까. 허허, 어떻게 생각하면 귀엽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어리석다. 이걸 우리가 면대면으로 통보해야하는 일도 아닌데 ... 하지만 그걸 모를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도피성으로 도망을 다닌게 아닐까싶다. 그렇게 내가 편법을 알려주자 다시금 고뇌에 빠진 주원. 입으로 신음소리까지 내더니 결국 내린 결론은 안되겠다, 라는 것이었다.

" 말 그대로 편법이니까 거짓말 맞지. 나도 그렇게까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었어. 말그대로 이런 방법도 있다- 수준이니까. "

물론 걸릴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겠지만 만약 걸렸을때의 파장은 무시 못할 것이 되어버린다. 그때는 나도 어쩔 수 없을테니까 ... 리스크를 짊어지고 계속 운영할바에는 안정적인게 좋겠지. 그렇게 그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하나 둘씩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왜 동아리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얘기. 사실 거기까진 관심은 없었지만 ... 그래도 하는 얘기니까 듣기는 해야지.

" 만들어진 목적 자체는 괜찮은데 동아리 이름이 그런 식이라 안오는걸수도 있지 않을까? 진로결정부 이런 이름이었으면 그래도 더 낫지 않았을까 ... "

라는 말은 너무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다. 동아리 이름은 예전에 결정된거고 지금 그걸로 얘기를 해도 이미 다 지난 얘기를 하는 것이니까. 다만 이 동아리를 도와주고 싶은 것은 진심이라서 학생회 차원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보다가 결국 결론을 내린 것은 하나뿐이었다.

" 일단 부원을 구하는게 베스트! 그렇지 않다면 일단 너네가 사용하는 부실을 최대한 보호해줄께. 더 넓은 곳으로 옮기는건 힘들겠지만. 작년이랑 비슷한 것 같아도 그게 학생회가 해줄 수 있는 최대의 것이야. 물론 모든건 지구에게 물어봐야해. "

학생회가 그렇게 거창한 집단이 아니니까. 이만한 일을 하는 것도 다른 학교에 비하면 꽤나 일거리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 어쨌든 그렇게 말을 마치고서 나는 한번 뜸을 들였다가 말을 이어나갔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부탁할게 있으면 언제던 찾아와. 나는 3학년 2반 교실이나 학생회실에 주로 있으니까. "

알겠지?

560 해인주 (.GzbPcMN6U)

2021-08-10 (FIRE!) 22:10:51

모야 픽크루들 다 귀여워요!! 먹어버린다!

561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2:11:44

괜찮아. 괜찮아. 없으면 없는대로 패스라구!

562 규리(🍊)주 (QedqcVwLMg)

2021-08-10 (FIRE!) 22:14:07

회사 불태우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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