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1094>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nine :: 1001

여담이지만저는구를좋아합니다

2021-08-10 00:24:25 - 2021-08-11 15:57:11

0 여담이지만저는구를좋아합니다 (wcVSmvqf6Y)

2021-08-10 (FIRE!) 00:24:25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461 문하주 (2H9JLXLtpM)

2021-08-10 (FIRE!) 20:42:22

답레는 천천히 써와도 돼, 규리주. 난 꽤 오래 기다릴 수 있어. (그런데 오늘은 조금 일찍 잠들지도..?)

462 문하주 (2H9JLXLtpM)

2021-08-10 (FIRE!) 20:43:13

그 와중에 어장은 죄송합니다씨를 찾느라 정신이 없었구나. (정주행)

463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0:44:24

기사를 읽어보니 라인워크 오리지널 캐릭터 같아! 아마 라인 스탬프로도 사용할 수 없겠지.

464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0:45:28

와 찾아낸 거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원주 고생했어 '-^)~~

465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0:45:59

대다내!!!! 죄송합니다씨의 정체는 라인워크 캐릭터였구나!!!!

466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0:46:15

>>464 나도 되게 우연히 찾은거라.. 그냥 이미지 검색 사이트 다 뒤지다보니 비슷한게 하나 나오더라! 고마워. 😊😊😊

467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0:47:42

일상은 없어보이니 아무래도 좋은 TMI 하나!

하늘이는 겨울이 되면 목이 차가워지는게 싫어서 붉은색 목도리를 목에 돌돌 감고 다녀. 그 때문에 입이 살짝 가려지기도 하고 그런 편이지! 아마 반에서도 절대 안 풀 것 같으니 겨울이 되면 기본 복장이 될지도 모르겠다.

468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0:50:33

>>467 하늘이 머리색이랑 잘 어울리는 목도리네! 따뜻해보이구 무엇보다 귀여울 것 같습니다 -///-

469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0:54:34

>>468 그 말대로 머리색과 맞춰서 색을 설정한게 맞아! 역시 붉은색이 가장 좋을 것 같더라! 귀여울지는 모르겠지만 사하를 포함해서 다른 캐릭터들이 귀엽고 예쁘고 멋지고 그런 건 분명한 사실이지!

470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0:55:53

(답레에 똥꼬라고 쓰고 싶으나 쓰지 못해서 고통받는 양아치주)

471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0:56:26

헉, 하늘이 목도리 빨간색이야??? 귀여워!!!!!! 목도리도 하늘이도!!@!@

472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0:56:40

>>467 앗 귀여웟
나중에 색깔 맞춰서 모자나 장갑을 선물해주고 싶은걸요

똥꾸빵꾸야

473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0:56:45

>>470 (뭐지 고양이에 관한건가)

474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0:58:37

그러고보니까 겨울에 캐릭터들은 어떻게 하고 다녀?

1. 장비는 필요없다 나는 강하다
2. 장갑, 목도리, 모자, 귀마개 중 택 1
3. 한국 겨울 너무 추워 완전무장
4. 기타

알려주시면 제가 좋읍니다......

475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0:59:06

>>474 3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476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0:59:44

민규는.. 숏패딩 입는답니다 (사유: 롱패딩은 뛸 때 불편함)
숏패딩에 핫팩 하나 주머니에 꿍쳐두고 있을 것 같지요 >:3

사하는 어케 입구 다니나요

477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00:42

직접 라인워크 다운로드 받아서 대충 회사 차리고(?)채팅방 만들어서 써본 결과 무료로 쓸 수 있는 스탬프인걸로.. 이름은 몰것다.. '어쨌든 죄송합니다씨'로 괜찮겠지..

암튼 이걸로 사건 종료다! 도장 쾅!_(:3」∠)_

478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00:48

>>471 어째서 목도리가 빨간게 귀여운거야?!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질 않아! (동공지진)

>>472 모자는 안 끼지만 추울 땐 장갑은 끼기도 해! 이건 남색이야!

>>474 역시 2번이지! 기본적으로 목도리! 물론 가끔 너무 추우면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 장갑을 끼기도 해!

479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01:13

>>477 이렇게 그 친구는 라인을 쓰는 친구였단 것으로..

480 강해인 - 남주원 (.GzbPcMN6U)

2021-08-10 (FIRE!) 21:01:29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동아리인데 폐부가 되는 것은 상대방 입장에서도 고통스러운 일이겠지. 분명 지난 1년동안 한 것을 보면 나름 이것저것 했을텐데 어째서 부원은 모이지 않았을까. 사실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라도 해서 가입 시키는게 가장 좋을텐데. 그래서 내가 도와주겠다는 말을 꺼냈고 주원은 그 말을 듣자마자 어찌나 기뻤는지 벌떡 일어나서 내 손을 잡으려했다. 하지만 그런 기뻐보이는 모습도 잠시 무언가 고민에 빠지더니 이내 거절의 말을 한다.

" 아냐, 충분히 너 말도 일리가 있지. 내가 도와주고 나서는 다시 사람이 빠질지 모르니까 말이야. "

부장이 직접 데려온 사람과 외부의 도움으로 데려온 사람은 그 온도차가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이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닌 내가 적극적으로 홍보했는데, 마침 가입해보니 내가 없다는 사실은 가입한 당사자 입장에서도 뭔가 웃긴 일이 될테니까. 너무 1차원적으로 생각한걸까. 하지만 지금 당장 중요한건 세명을 채우는건데.

" 사실 지금 동아리 공실도 약간 남아있는 편이라서 지금 당장 부실을 빼라거나 하지는 않을꺼야. "

부족하지 않은데 잘 쓰고 있는 부실을 빼라고 할 필요는 없다. 불만이야 작년에 나왔던거지 이제 와서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도 없을테고.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 라는 명패만 없다면 거기가 누가 쓰는 곳인지 알아볼 사람도 없기는 하다.

" 다만 나중에 부족해졌을땐 어쩔 수 없게 된다는거지 ... 사실 내년에 졸업하니까 1년만 더 버티면 되는 문제긴 하지만. "

사실상 부원이 주원 하나인 동아리니까 그가 졸업하게 되면 더 이상 문제는 없어진다. 나도 같이 졸업하니까 추후에 무언가 문제가 생기던 나랑은 관계 없는 일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불안불안하게 다니는 것보다는 1년만이라도 제대로 된 동아리로 인정 받는게 그 입장에서 도 좋은 일이 아닐까.

" 아니면 ... 이건 진짜 편법이긴한데. "

걸리면 조금 큰일날 수도 있는 편법. 하지만 우리가 입을 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편법.

" 보통 동아리 창설이나 폐부는 학기초에 결정하는거니까, 지금 딱 세명 만들어서 동아리 창설을 하고 ... 다시 다음 학기 초반에 또 세명을 만들어놓고 하는 식으로 한다면 유지는 할 수 있을꺼야. "

다만 완전 편법이라는게 문제지. 사실 지금 상태로도 부실을 유지하는건 어려움이 없었지만 불확실한 것보다는 확실한게 낫잖아?

481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01:51

>>479 저건 라인에도 없어. '라인워크'라고 하는 업무용 어플이 아니면 쓸 수 없는 스티커야. 왜 찾게 됐는진 몰라도....

482 해인주 (.GzbPcMN6U)

2021-08-10 (FIRE!) 21:01:52

>>474 겨울엔 외출을 최소화 ... 외출 한다면 완전무장!

483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1:02:39

>>477 탐정님 수고하셨어요

>>478 앗 귀여워
뾰족털모자 선물해주면 좋아하나요

484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02:42

>>481 그렇다면 라인워크를 하는 친구였다는 것으로! 아무튼 조금 신기한 느낌이네.

485 문하주 (2H9JLXLtpM)

2021-08-10 (FIRE!) 21:03:02

>>474 등하교를 할 때나, 평온한 일상을 보낼 때는 두툼한 파카에 하이게이지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다녀. 나름대로 완전무장이지.
그렇지만 트레이닝을 하러 간다면 날씨 불문 아디다스 져지

486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03:33

>>483 헤헤 날 더 칭찬해! 난 칭찬에 목마른 사람이야! ᕕ( ᐛ )ᕗ

487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1:03:53

>>485 터 틀 넥 조 와
문하 멋쟁이구만요

488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04:01

>>483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는 가정하에라면 고맙다고 잘 받겠지만 잘 모르는 이거나 친한가? 하는 느낌에는 아마 거절할 것 같네. 그래도 마음은 잘 받을거야!

아무튼 모두의 썰. 내가 잘 메모하겠어!

489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1:04:11

>>475 우리 골댕이 추우면 곤란혀..... 나중에 겨울되면 모자 귀마개 목도리 장갑 다 낀 주원이 주세요.....
>>476 이유도 넘 민규다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할머니는 핫팩 양쪽에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다.. 민규 양손 다 소중하다ㅠ 사하는 안 뛰어서 롱패딩 입어,,
>>478 우리 피아니스트 손 얼면 안 되거든요..... 핫팩 삼천박스 당장 바쳐.....

490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04:36

4. 짧은 옷으로 돌아다니고 싶지만 남들 눈치보여서 가디건이나 코트 정도는 입는 양아치!
(???: "더한 곳에서도 살아봤답니다~")

491 주원주 (atG9dr9sF6)

2021-08-10 (FIRE!) 21:04:40

>>4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 되면요..!

492 문하주 (2H9JLXLtpM)

2021-08-10 (FIRE!) 21:05:37

>>487 TMI 1+1 행사로 하나 더 알려주자면 문하는 옷이라면 비싼 것을 사서 오래 입는 편.

493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05:40

>>486 칭찬은 이미 충분히 했으니 냥냥슈트 입은 양아치를 드리겠습니다. (?)

494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1:05:51

>>489 양쪽에 넣구 다니다가 누구 추워하면 하나 주겠지요 >:3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떡볶이 먹으러 튈때 민규 혼자 저만치 가있었겠구만요..

>>490 스게
진짜 대단하잖아

495 양홍현 - 최민규 (LkAiUEErUI)

2021-08-10 (FIRE!) 21:05:56

>>428 홍현은 선배가 가볍게 담을 넘는걸 보며 무의식적으로 박수를 칠 뻔 했다. 운동에 관심이 없는 홍연으로썬 마치 올림픽 경기에서 높은 뜀틀을 건너뛰는걸 눈 앞에서 본 느낌이었다.

홍현은 선배의 손짓을 따라 총총총 뛰어갔다. 점심시간에 학교 바깥으로 나온건 처음이라 새로운 기분이었다. 카페에 다다른 홍현은 선배가 자리에 앉자 자신도 따라 앉은 뒤 혹여나 학생들이 땡땡이를 친걸 이상하게 여긴 점원이 어딘가에 말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현실성 없는 생각이라 치부하고 메뉴판을 잠시 바라보았다.

'전 딸기로...'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그 전에 말하려다 잊은게 있었다. 일단 그 질문부터 하기로 했다.

"저...근데 아직 이름도 모르는데 통성명..하는게 어떨까요?"

496 민규주 (sd40RNgss6)

2021-08-10 (FIRE!) 21:06:21

>>492 멋잘알
나름 옷 살 때 기준도 있으려나요

497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1:06:27

>>482 해인이 추위에 더 약하다고 했지 ㅠ 목도리로 둘둘 담요로 꽁꽁... 감기 걸리면 이 할머니 속상해요....
>>485 헉 터틀넥 스타일리쉬해 '0'~~ 멋을 아는 학생이고만 아디다스 져지 ㅋㅋㅋㅋㅋㅋ 운동복은 못 참쥐..
>>490 겨울에도 아가씨다워서 눈물이 좔좔 흐릅니다...... 떡볶이 코트 입어죠

498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06:39

>>492 오래 입는 거 좋지! 뭔가 되게 분위기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홍현주 안녕안녕!

499 비랑주 (swwleLSKTM)

2021-08-10 (FIRE!) 21:07:23

드디어 밝혀졌구나
오늘 밤도 편히 잘 수 있게 됐어...

500 사하주 (pAACfJs8Lk)

2021-08-10 (FIRE!) 21:08:16

>>494 뭐야 민규 착해....... 눈물좔좔... 떡볶이 먹을 때는 뛰어야지! 롱패딩 열고라도 달려....!! 근데 그래도 민규보다 느릴 것 같네 <:3 ㅋㅋㅋㅋㅋㅋ
>>495 홍현주 어서와~~!

501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08:57

>>494 메인쿤은 눈 덮인 야생에서도 살아가는 고양이니까! 그 집사도 당연한것 아닌가!
대신 그만큼 더위에 약하다고 하지만...
양아치는 더위에도 어느정도는 강하지!

502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10:42

>>497 채택 하갯읍니다.
슬혜 겨울에 떡볶이 코트 입어줄개오.

>>499 (쓰담쓰담) 잘자!

503 하늘주 (8P/Q7k6PzY)

2021-08-10 (FIRE!) 21:11:12

>>499 오늘 밤은 푹 잘 자라구! 비랑주!!

그럼 나는 샤워나 하고 와야겠어! 오늘은 비를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하네.

504 해인주 (.GzbPcMN6U)

2021-08-10 (FIRE!) 21:11:46

>>497 사하주 할머니 다정해 8^8

해인이는 겨울만 되면 활동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구요?

505 문하주 (2H9JLXLtpM)

2021-08-10 (FIRE!) 21:13:25

>>496 기준이라고 해야 할까 주관도 뚜렷하고 눈도 높아서, 한 벌 고르는 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는 편이야. 문하랑 옷 쇼핑하기는 자기 옷만 사러 가는 게 아니라면 좋은 선택이 아니야.

506 홍현주 (LkAiUEErUI)

2021-08-10 (FIRE!) 21:17:31

만약에 제가 대답이 없다면 어딘가로 갔다는거에요...꿈나라일수도 있고 다른 일때문일수도 있고요...

507 현슬혜 - 은사하 (/W0Wwmo9ak)

2021-08-10 (FIRE!) 21:19:55

"물론 완전히 아기인 경우엔 무는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기도 하지만... 그정도 시기는 대부분 어른고양이가 보호할테니까요~"

그런 완전 아기고양이들을 볼수는 없으니 유감이지만...
그렇기에 어떤 아이들이 있는지, 어느쪽을 닮았는지 유추해보는 재미 또한 있을 것이다.
길고양이란 생물은 다 그런 법이니까.

그렇다고 그녀가 딱히 물리거나 할큄당하는걸 싫어하진 않았다.
딱히 좋아하진 않아도 마냥 싫지도 않은, 어찌보면 익숙한 일이라고 할까? 고양이와 가까운 사람들은 으레 그런 일을 겪곤 하니까,
물론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는 젠틀냥이라는 별명이 있는만큼 입질도, 스크래치도 좀처럼 한적이 없지만 말이다.

...한켠으론 좀 아쉽다는 생각을 하는 그녀 또한 공존하고 있었으려나,

"아, 저희집 고양이 말씀이신가요? 글쎄에요~"

유독 하얀 몸에 꼬리와 고양이부스터(×) 부분만 까만게 물음표가 절로 생각나는 모습이길래 지었던 이름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이름 때문에 종종 오해를 사곤 했지만 이젠 익숙했다.
한 고양이를 3년넘게 키우고 있다면 슬슬 익숙해질만도 했겠지.

"후후후후... 숙련된 조교라뇨~ 그런거 아니니까요?
물론... 조교엔 좀 자신있지만..."

마침 얼버무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기에 그녀에게서 다시 고양이 낚싯대를 돌려받고는 잠시 고등어와 아이컨택을 했다. 그리곤 검지를 뻗어 자신의 눈을 가리키고, 고등어의 눈을 가리키고는...

알 수 없는 춤사위와 함께 절도있는 동작으로 낚싯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고양이와 눈을 맞추어 몸을 낮추면서도 휘두르는 궤적만큼은 확실했기에 고양이 역시 그녀의 춤에 움찔거리면서도 계속 앞발로 낚싯대 끝을 건드리려 했고,
그 모습은 흡사 어떤 돼지같이 생긴 마신을 소환하는 의식과 닮기도 했다.

"...후우~
사실 고양이들도 가끔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럴땐... 이만한 것도 없죠?"

가방속을 몇번 뒤적이니 손에 잡혀 딸려나온 것은 다름아닌 츄르,
싫어하거나 까다로운 고양이는 있어도 하나만 먹는 고양이는 못봤다는 고양이간식이었다.

"마침 선배님하고도 잘 놀았으니 직접 줘보시는건 어떤가요?
아, 대신 어느정도 거리는 두셔야 해요~
길고양이들은 언제 돌변할지 모르거든요~"

508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20:46

결국 똥꼬라고 적지 못해 고양이부스터라고 치환했다...
(무념무상)

509 지나가는 이현주 (a6trzvsXl6)

2021-08-10 (FIRE!) 21:22:50

으어어....

510 해인주 (.GzbPcMN6U)

2021-08-10 (FIRE!) 21:22:53

오늘도 재밌는 진단들을 구경하러 ...

511 슬혜주 (/W0Wwmo9ak)

2021-08-10 (FIRE!) 21:24:08

>>509 (좀비 이현주 쓰담쓰담)

>>510 (기대하는 눈빛)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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