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0075>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15 :: 1001

◆c9lNRrMzaQ

2021-08-08 19:08:55 - 2021-08-10 15:21:33

0 ◆c9lNRrMzaQ (Jzk1gFSqkI)

2021-08-08 (내일 월요일) 19:08:55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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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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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8:57:54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너구리 털때문에 요식업 해도 되는건가

493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8:59:08

인간도 털은 있잖아요

494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8:59:36

너구리만큼 많은 사람은 없...나?

495 지훈주 (GcLKKGrIHg)

2021-08-09 (모두 수고..) 19:00:01

너구리 털은 안 빠져요
아무튼 그렇다

496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0:03

# [ 중국의 검술 ] 에 대해 검색합니다

497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0:26

송로문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는게 좋으려나..
더 큰 카테고리로 찾아야 하는건가..

498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9:00:27

너구리가 저희 시골 밭에서 하도 뭐 빼먹길래 개 몇마리 풀어놨던 기억이 있네요.

499 서진석 (/2MyU3LSJY)

2021-08-09 (모두 수고..) 19:00:44

음, 역시 쉬고 왔어도 그다지 며칠씩 지나진 않은 것 같다.
그러면, 오늘은 뭘 하는게 좋을까...

"참, 그렇지."

앤드류에게 연락을 해보자.

[앤드류]
[좀 쉬고싶은 날에는 뭘 하는게 좋을까]

#게임센터라도 있길 바라며 앤드류에게 연락을 때려봅니다.

500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9:00:45

중국과 문

천안문....?

501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02:19

>>498 저런... 😥

502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2:40

가문..

물론 그 문도 있긴 하지만..

503 지훈주 (RsEcoRNHDk)

2021-08-09 (모두 수고..) 19:04:53

>>497 검색하는 걸로는 쉽게 나오는 정보가 아닌게 아닐까요?
그걸 알만한 사람에게 찾아가 물어본다거나...

504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6:24

>>503 일단 >>22 에서 근간에 대해 알아보라고 하셨으니 중국쪽 검술에 대해 검색해보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질러봄)

505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06:36

적어도 제노시아나 청월 도서관이면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올지도...

506 신정훈 (ql.fZm1er.)

2021-08-09 (모두 수고..) 19:07:03

경험.. 제로. 눈치.. 일대일 상황이라면 몰라도, 상황적이나 여러 사람을 상대로는.. 빈말로라도 좋다고 할 수 없겠죠.

" 그런가요. 그렇죠. 오늘 폐를 많이 끼치네요! "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는건 많이.. 이것도 아니네요. 제가 많이 해온건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기보단, 익숙해지지 않는 일이 정확하겠어요.
정훈은 춘덕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천히 생각하다가 곧 다시 웃는 얼굴로 말합니다.

" 그러면 다음에 올 땐 손님으로 올게요! "

더 노력해서 잘할 수 있게 되는 방법도 있겠지만.. 다른 해야 할 일도 많으니까요.
수련도 열심히 해야하고 의뢰도 가봐야 하고요. 카페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입장에서 서툰 솜씨로 찾아오는건 춘덕씨에게 폐가 될 뿐이니까요.

요리도.. 다음에, 좀 더 여유가 되면 그때 배워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몽블랑에서 나간 뒤에는 의뢰라도 찾아봐야겠네요.

#춘덕이에게 민폐를 끼치고 가르침과 돈을 받다니.. 미안하다 춘덕아 내가 면목이 없구나...

507 다림주 (ojcjD7MYEY)

2021-08-09 (모두 수고..) 19:07:48

어 왜 안올라갔지? 참치가 내레스 먹었어..?

오늘 왜이래..

508 에릭 하르트만 (UyyILKd0Jk)

2021-08-09 (모두 수고..) 19:07:55

새하얀 벚꽃잎 사이에 있는 너를 바라보면서, 그는 입꼬리를 올렸다.
자신이 지켜낸 것은 아니다. 지킬 능력은 없다. 그저 그녀가 기다려준 것 이다. 과분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과분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그것을 포기하거나 단념하고 싶지는 않았다.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

" 응, 예쁘네... "

그런 너와 실없는 담소를 나누면서 이런 순간을 즐긴다.
그저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마저도 행복했다.
또 다시 너에게 행복을 받았다. 그러니까..

" 저기 있잖아 이카나. "

" 사실 의뢰간다는거 거짓말이야, 의뢰가 불발된 것도 거짓말이고. "

답답한 마음을 깨트려 부숴버리듯 움켜쥐고 폐를 짜내듯 말을 꺼낸다.

" 우습게도 말이야, 너랑 만석이가 너무 아늑하게 높은 곳에 가버린 것 같아서 조급해서.. 당장 강해져야지 라는 생각만 떠올라서 도망친거야. 웃기지? ... 사실 너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말이야. "

언제나 그렇다.
에릭 하르트만은 스스로 만들어낸 자기혐오와 질투심에 가라앉어 언제나 일을 그르친다.
아브엘라와 카사의 일도, 하루와의 일도, 만석이와 이카나를 배신한 것도, 시현이와 싸운 일도 전부..
그의 불찰이다.

" 그래서 이번에도 도망칠려고 했는데...너무 슬프고 자기가 한심해졌는데, 또 문득 네가 보고 싶어졌어. 그래서 다시 돌아왔어. "

" 너의 애인이라는 인간은, 너를 믿지못하고,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 "
" 언제 갑자기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이 조종할까봐 두려워서 밤마다 떨고, 앞은 너무나 멀고, 뒤에는 쫓아오는 녀석들이 필사적으로 쫓아와서 불안해하는 소인배야. "

머릿속에 철의 울림이 들려온다.
규칙적으로 깡, 깡 하고, 한마디 한마디 내뱉을 때 마다 가슴이 쥐어 짜여지는 고통이 그를 좀먹는다.

그리고 그런 충격은 그를 강하게 만든다.

" 하지만 이건 약속할 수 있어. "
" 내가 너로부터 뺏어간 일상을 돌려줄게. 내가... 만석이와 싸워 이기고... 다시 셋이서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줄게 "

" 너의 한심한 남자친구는 언제나 말도 안되는걸 무턱대고 약속하지만, 이번엔...반드시 이뤄줄게 "

그리고 또 다시
셋이서 봤던 석양을 볼 수 있다면...

# 약속

509 지훈주 (qe2A.LmlQ.)

2021-08-09 (모두 수고..) 19:09:05

>>507 (뽀담..)

510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09:25

;ㅅ; 에릭

511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9:10:34

>>461
민은 가볍게 고갤 숙입니다.

" 아.. 네.. "

별로 이런 관심이 익숙하지 않은지, 아니면 맘에 들지 않는 것인지 민은 성현의 인사를 탐탁지 않아하는 것 같습니다.

>>465
[ 의식적인 살덩이에 있어 가치란 존재하는가?
한때 피가 흐르고 살이 있었던, 지능적인 살덩어리들이 우리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우리들은 무엇이라 설명할 것인가. 피가 흐르는 것과 흐르지 않는 것으로 인간은 산 것과 죽은 것을 설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피가 흐르지 않는 인간에게는 그들은 죽은 인간이라고 한다. 죽은 인간이란 산 인간과는 다르게 잊혀지는 것이다. 존재는 인간에게 있었던 것이며 산 인간은 존재한다고 한다면 죽은 인간은 있었지만 사라진 것이라 하며 산 것이 아닌 죽은 것이 된다. 존재란 그렇다면 죽은 것에게 있어 사라지는 것이 되며 실존된 것에는 곧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우리들은 핏덩이에 인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핏덩이가 움직이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칭하며 핏덩이가 기능적으로 멈추는 것을 철학적으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 중략 ]

이 이상 읽는다면 정신력에 매우 극심한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이 이상 독서를 이어갑니까?

>>466
[ 때론 과감하게 생각해도 된다와~ ]

미츠는 아무렇지 않게 사비아에게 말을 겁니다.

512 기다림 (ojcjD7MYEY)

2021-08-09 (모두 수고..) 19:11:13

그렇습니다... 다림주는 창이 얼고 동시에 다림주의 사고도 얼었습니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닌데..

근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나가라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지만 길이 단 하나뿐이라는 게 아니었을까? 라고 추측해볼지도.

"나가보는 게 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두 명과는 연락도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무엇을 거짓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지. 아니면 다른 것을 시도할지. 주위에 뭔가 갈 만한 길이 있는가. 혹은 다시 돌아가서 마을 근처에 가봐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극단적으로 정말 나가봐요?

#망념 30을 사용해 주위를 살펴보려 시도합니다.

513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12:20

쿠야야!!!!!!!!!!!!!!!!!덮어!!!!!!!!!!!!!!!!!!!!!1

514 에릭주 (UyyILKd0Jk)

2021-08-09 (모두 수고..) 19:14:36

비아도 지훈이도 친구들이 꿀잼을 아네

515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15:27

>>514 멈춰!

516 이성현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9:18:03

"나중에 나랑도 바둑 둬주라. 아예 초보자라 다른 애들하고는 차이가 너무 심해서"

뭔가 부담을 줬나?

"아니다. 넌 빨리 배울거 같으니 한달만 지나도 차이가 심하려나"

아뭐든지 빨리 배우는 그 모습
수재겠지

"그럼 즐바(즐거운 바둑)

#서로 인사한거로 만족한다!

517 시현주 (d63wcwOcgk)

2021-08-09 (모두 수고..) 19:18:28

??????????????

망ㄴᆢㄱㅁ쌓ㅇㅏ서 저항다이스 굴리면 되나요

518 에릭주 (UyyILKd0Jk)

2021-08-09 (모두 수고..) 19:18:38

삐빅- 두 사람의 이륙을 승인한다.
가디언넷 박제각이다 ㅇㅈ???

519 하쿠야주 (VLmwSbzcQo)

2021-08-09 (모두 수고..) 19:19:25

책을 더 읽을지 말지로 5분 넘게 고민했는데 기껏 내린 결론이 에릭과 이카나가 귀엽다 뿐이라니...

520 지훈주 (4N6F9lucPI)

2021-08-09 (모두 수고..) 19:19:36

멈춰!!!!

521 은후주 (zcsOysW2.Y)

2021-08-09 (모두 수고..) 19:19:50

>>519 ㄴㄴ 읽지마세요

522 사오토메 에미리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9:19:53

역시 얘기대로 범상치 않은 가게랍니다. 무려 너구리 왕님께서 카페에 계실 정도이니까요. 가 아니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미 두 분은 구면이신 건지요???

"너구리 왕 님을 뵙습니다. "

킹구리님께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난뒤, 저는 재빨리 야마모토씨께 작은 목소리로 "혹시 원래 아시던 분이신지요? " 라 속삭이듯 물으려 하였답니다. 그리곤 다시 킹구리님께로 고개를 돌리고 말했습니다.

"저어🎵 달지 않은 디저트가 혹시 있을까 해서요! 혹시 먹고 가도 괜찮으련지요? "

말하고 나서 중요한 걸 말하는 걸 까먹었기에, 재빨리 "아, 음료는 따뜻한 녹차면 괜찮답니다. " 라고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 구리구리킹구리님 저희는 그냥 대화하러 왓어요

523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21:04

>>519 비아였으면 바로 읽었는데 하쿠야는 멈춰

524 진화주 (z/sVnD6UFY)

2021-08-09 (모두 수고..) 19:22:08

캡틴의 "정말 ~ 합니까?"

라는 것은 "이 이상 했다간 아주 큰일이 날거니까 죽는 한이 있더라도 무적권 하고싶은게 아닌 이상은 관두세요. 만약 이 경고를 듣고도 강행 한다면 그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일은 자기 책임으로써 캡틴은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음.

525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9:22:52

하지만 그 다음을 보고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다.

526 온사비아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23:00

>>511
[ 어떻게 그래... ]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자판을 톡톡 두드리다 보니 그 기분이 말에도 나온 걸까,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의 채팅이 톡 떠올랐다.
아무리 가디언 후보생이기 앞서 청소년이어도, 자신이 아닌 타인의 마음을 걸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을까? 후회 없는 청춘을 보낼 수 있을까? 앞으로 더 무모해지면 무모해졌지 신중해질 것 같진 않다는 자각이 있다.
...이렇게 생각할 것까지 포함해서 과감하게 생각하라는 말을 했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사랑보다는 친애이고, 의식한다는 게 꼭 성사로 이뤄지진 않을 것이다.
조금 자는 게 좋았을까... 하지만 벌써 들어가고 싶진 않다. 자리를 옮기자, 벚꽃이 안 보이는 곳으로.

# 전투연구부실로 가요.. 오늘은 부장님이 있을까요?

527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9:23:43

>>476
- 긍정.

짧은 말을 마지막으로 손놈은 다시 일을 하러 떠납니다.

>>477
" 난 조여명이라고 해. 조가장의 둘째 아들이지. "

조가장!
중국의 육대세가중 하나이자 외공으로 유명한 가문입니다.
그는 가볍게 진화의 등을 두드리며 말합니다.

" 동생은 조여령이란 이름이야. 혹시라도 들어온다면 잘 부탁해. 그리 보여도 그 녀석. 열여섯이거든. "

>>487
[ 무슨 일이십니까? ]

질문이 옵니다.

528 시현주 (d63wcwOcgk)

2021-08-09 (모두 수고..) 19:24:22

션주는일단밥먹고올게오 모바모바

529 신 은후 (zcsOysW2.Y)

2021-08-09 (모두 수고..) 19:25:17

손놈-3 바이바이~~~

그럼, 어디보자... 청년은 가디언 칩을 확인한다.

#가디언 칩으로 온 연락... 없나요? 민하야 의뢰 안 끝났니 8ㅅ8

530 백춘심 (DBCqY0aJS6)

2021-08-09 (모두 수고..) 19:26:04

창술부에 들어서니 공방의 것과는 다른 종류의 열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그곳의 첫인상은 익숙함과 어색함입니다. 간단한 기본 동작을 반복하며 수련하는 학생들과 그들을 이끌어 가르치는 몇몇 엘리트들. 무인이 창을 휘두르는 모습에서 장인이 쇠를 두드리는 것을 겹쳐 봅니다.
그러나 공방에서는 가르쳐주는 이가 없어도 제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무언지를 알고 자연히 행동하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무술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배우려고 왔음에도 괜히 마음이 초조해지고 마는 것입니다.
중앙의 거대한 고목이 없었다면, 수많은 학생들이 수련하는 모습에 사로잡힌 시선을 떼어놓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點槍剡瞬. 성어의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춘심이는 '창 끝을 날카롭게 주시하라'라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쿵.

소리를 따라서 고목을 올려보던 시선이 천천히 내려갑니다. 거대한 풀 플레이트 아머와 어두운 피부가 인상적인 학생입니다. 그에게 다가선 춘심이는, 제 쪽으로 창을 뻗으며 질문을 던져오는 그와 눈을 맞춥니다.

"칼 밥이나 먹으려고 온 건 아니에요. 제대로 배워서, 열심히 노력해서 어엿한 가디언이 되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답하고는, 손가락으로 그의 플레이트 아머를 가리키며 "기사요." 하고 한마디 덧붙입니다.
칼 밥을 먹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무작정 무술을 배워서 칼과 창을 잘 쓰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강윤이처럼 앞장서서 동료를 이끌고 지켜줄 수 있는 워리어가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으니까요.
더 나아가, 수업 시간에 배운 심화 클래스, 나이트가 되겠다고 다짐한 적은 여태 없지만, 거대한 갑옷을 걸친 그를 보고 이번에 마음을 확고히 정했답니다.


#멋진 창술부 학생에게 답합니다

531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9:27:55

>>490
전투연구부를 나섭니다!

띠링!

[ oh, 친구. ]
[ 나왔는데 아직도 연락도 없고 ]
[ 이거 나 좀 서운할지도 모르겠는데? ]

>>496
[ 단목제일검 낙성십이검 ]

검색됩니다!

>>499
[ 뭘 하고 싶은지에 따라 다르겠지. ]
[ 무작정 추천할 수는 없잖아? ]

윙크하는 토끼 이모티콘이 함께 날아옵니다.

532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28:40

>>531

# 확인합니다

533 유 진화 (z/sVnD6UFY)

2021-08-09 (모두 수고..) 19:29:39

"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조여명 선배님."

나는 언제나처럼 허리를 깊게 한번 꾸벅 숙이며 힘차게 인사했다. 그나저나 장현 선배님도 그렇고, 두분 다 중국계통 가문이구나. 조금 신기하다. 우연인걸까? 가볍게 등을 두드리면서 다시금 동생을 부탁한다는 말에, 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네. 만약 만나게 된다면 가능한 도와줄게요."

내가 남 챙길만큼 그렇게 잘난 사람이란 생각은 솔직히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신입생에게 이것저것 알려줄 정도는 될 것이다.

.....될 거야. 그렇지?

"그런데 아까부터 느꼈는데, 조여명 선배님은 동생분을 참 아끼시는 것 같아요.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옆에서 보면 팔불출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끼고 있는게 보이니까, 왠지 모르게 흐뭇해져서 미소지었다. 저런걸 보면 역시, 가족이란 좋은 것이다. 나도 한 때는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슬그머니 떠오르는 옛 기억에 조금 울적해질 것 같아서, 나는 웃으며 한마디 더 덧붙이기로 했다.

"아하하, 물론 이렇게 귀여운 여동생이면 저라도 아낄 것 같지만요."

534 하쿠야주 (VLmwSbzcQo)

2021-08-09 (모두 수고..) 19:29:46

시현주-바이!
정말 읽고 싶지만 정신력 얘기와 지훈이를 보면 망설이게 돼...

535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9:30:51

읽고 몇일 푹~~~쉬면 해결(악마적 속삭임)

536 춘심주 (DBCqY0aJS6)

2021-08-09 (모두 수고..) 19:30:58

진행이지만 일상력이 얼마나 떨어졌으면 이거 쓰는데 꼬박 한시간이 걸립니까 춘심주...

왠지 모하입니다~!!

537 다림주 (ojcjD7MYEY)

2021-08-09 (모두 수고..) 19:31:38

다녀오세요 시현주.

왜이렇게 오늘따라 너너결이 엉망이지.

538 에릭주 (UyyILKd0Jk)

2021-08-09 (모두 수고..) 19:31:58

>>533 ## 진화주야 이거 빼먹었다

539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9:32:11

그냥 가볍게 생각할까봐 얘기해주는데.
난 그대로 정신 혼절해서 죽어도 책임 못 져줌 이번에는.

540 유 진화 (z/sVnD6UFY)

2021-08-09 (모두 수고..) 19:32:46

"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조여명 선배님."

나는 언제나처럼 허리를 깊게 한번 꾸벅 숙이며 힘차게 인사했다. 그나저나 장현 선배님도 그렇고, 두분 다 중국계통 가문이구나. 조금 신기하다. 우연인걸까? 가볍게 등을 두드리면서 다시금 동생을 부탁한다는 말에, 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네. 만약 만나게 된다면 가능한 도와줄게요."

내가 남 챙길만큼 그렇게 잘난 사람이란 생각은 솔직히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신입생에게 이것저것 알려줄 정도는 될 것이다.

.....될 거야. 그렇지?

"그런데 아까부터 느꼈는데, 조여명 선배님은 동생분을 참 아끼시는 것 같아요.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옆에서 보면 팔불출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끼고 있는게 보이니까, 왠지 모르게 흐뭇해져서 미소지었다. 저런걸 보면 역시, 가족이란 좋은 것이다. 나도 한 때는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슬그머니 떠오르는 옛 기억에 조금 울적해질 것 같아서, 나는 웃으며 한마디 더 덧붙이기로 했다.

"아하하, 물론 이렇게 귀여운 여동생이면 저라도 아낄 것 같지만요."

#대화대화대화

541 진화주 (z/sVnD6UFY)

2021-08-09 (모두 수고..) 19:33:01

>>538

옹 땡스;;

542 진화주 (z/sVnD6UFY)

2021-08-09 (모두 수고..) 19:33:24

근데 춘심이도 나이트로 결정한건가....연인끼리 서로 나이트를 목표로 하는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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