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0075>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15 :: 1001

◆c9lNRrMzaQ

2021-08-08 19:08:55 - 2021-08-10 15:21:33

0 ◆c9lNRrMzaQ (Jzk1gFSqkI)

2021-08-08 (내일 월요일) 19:08:55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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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이성현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8:37:12

"되게 멋있었어."

박수를 치면서 말한다. 친해져서 나중에 같이 바둑 둬야지

"나는 이성현. 4학년이고 너보다 쬐끔 일찍 입부했어"

잘부탁한다고 말한다.

#민하

462 하쿠야주 (hFHdu38Pic)

2021-08-09 (모두 수고..) 18:38:37

쿠-하라고 하니까 오븐에서 탈출해서 달려야 할 것 같은 기분인걸...

463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8:38:54

>>411
- 의념시대 이전 기계. 과열 시 냉각수 필요. 인간도 과열했습니다. 냉각수 사용을 권고합니다.

해석 : 꽤 힘들게 일한 것 같은데 시원한 물이라도 마시면서 쉬도록 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14
" 어..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

부부장은 뒷머릴 긁적이며 말합니다.

" 예쁘게 생겼어. 아! 사진 볼래? "

곧 그는 자신의 가디언 칩을 통해 홀로그램을 띄웁니다. 사진 속에는 아직 열다섯 정도 되어보이는 어린 소녀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화가 보았던 가장 예쁜 여학생이 하루였다면, 이 학생은 하루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 매력만큼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 원래는 아이돌을 준비했는데 의념을 각성하더니. 엄마처럼 가디언이 되고 싶어! 라고 했지 뭐야. 아마.. 재능이 있으면 이번 8월 편입때 편입할 수 있지 않을까? "

그는 자신의 동생 사진을 보곤,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어떻게 저 산적에게서 저런 외모가 나올 수 있는지.. 저는 침묵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415
" 오늘은 없어. "

부장은 손가락을 튕겨 동전 모양으로 된 초콜릿 하나를 높이 띄웁니다.
그렇게 떠오른 초콜릿은 허공에서 회전 운동을 마치고 찬혁의 손등 위에 착 떨어집니다.

" 할 일을 찾는 것도 좋지만 쉴 때는 쉬는 것도 좋지. "

안 그래? 하고 상큼한 미소가 찬혁을 향합니다.

464 정훈주 (ql.fZm1er.)

2021-08-09 (모두 수고..) 18:41:09

>>462
(쿠야주 뒤에서 이어달리기 준비)

465 미나즈키 하쿠야 (hFHdu38Pic)

2021-08-09 (모두 수고..) 18:41:13

숭배의 뭐? 나온 책은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물론 학생이 읽으면 안 될 책이라면 애초에 도서관에 들여올 수도 없었을테니 그렇게 위험한 종류의 책은 아니겠지만.
원래 이럴 계획은 없었지만, 졸업앨범에 발이 달려서 도망가는 것도 아니니... 잠깐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까. 미나즈키는 잠깐 더 고민하다가 결단을 내렸다. 읽어보자.

#숭배의 핏덩이를 읽어봅니다!

466 온사비아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8:41:44

>>431
...
완전히 털리고 말았다...

[ ...그래, 맞아. 아직 사귀는 건 아니지만, 마음에 둔 사람은 있달까. ]
[ 잠깐, 착각하면 안 돼. 내가 마음에 둔 게 아니라 두어지는 대상이랄까... 그런 거야. ]

뭐시냐...
음.
# 다 털린 충격으로 벚꽃을 흩날리는 벚나무 아래에 앉아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디언넷

467 정훈주 (ql.fZm1er.)

2021-08-09 (모두 수고..) 18:42:32

냉각수ㅋㅋㅋㅋㅋㅋ 손놈-3ㅋㅋㅋㅋㅋㅋㅋ

특성 미소녀의 8월 편입 가디언이 오는가..! (팝콘)

468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8:42:53

제 2의 레베카 동생걸 등장하다
미소녀 특성인가?!

469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8:43:22

>>423
놀랍게도.. 저번 패치로 인해 아직 하루가 지나지 않았습니다.
얌전히 다른 행동이나 하자고요 우리..

>>429
야마모토는 가볍게 고개를 숙이곤 에미리를 에스코트합니다.

곧, 나뭇잎 케이크 가게에 도착합니다!

" 어서오구ㄹ...흡! "

너구리 왕은 야마모토를 보자 마자 경계 태세를 갖춥니다.

" 오랜만입니다. "
" 그러게. 오랜만입니다. 아래서 칼 배우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소? "

평소의 ~구리 체가 아닌, 진지한 말투로 너구리 왕이 야마모토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439
[ 뭐 좋아. ]
[ 적절할 때 연락하라고. ]

470 에미리주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8:43:24

열다섯살에 편입이라니 여동생양 그는 도대체?????

471 정훈주 (ql.fZm1er.)

2021-08-09 (모두 수고..) 18:43:44

같은 아이돌이지만 레베카보단 급이 낮으니 도베카가 되겠군요(?)

472 에미리주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8:43:51

집사님대체무슨일이일어나고잇나요

473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8:44:13

여동생 사진을 보여주다니.....사망 플래그다

474 정훈주 (ql.fZm1er.)

2021-08-09 (모두 수고..) 18:44:35

너구리 왕 포스 무엇(무엇)

475 에미리주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8:44:56

무슨일이 일어나고 잇나요???
진짜 무슨일????????
ㅈ저는 다림양 추천받고 나뭇잎케이크 간 것 뿐인데 킹구리씨가 갑자기 진지맨이되있고 민트초코를 주문하라는 계시인가?????

476 신 은후 (zcsOysW2.Y)

2021-08-09 (모두 수고..) 18:45:08

손놈-3 아!(감격)

"재미있는 비유네요. 의념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기계는 열이 오르면 냉각수가 필요했다는 사실을 이렇게 응용하다니..."
"이런 재치있는 말을 들으면 가끔 말을 잘 하는 법은 배울 수 없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대화도 훌륭한 휴식 수단입니다.(아마)

477 유 진화 (z/sVnD6UFY)

2021-08-09 (모두 수고..) 18:45:22

"우왓, 진짜네요....! 확실히 굉장한걸요."

솔직히 말하자면 동생에 대한 팔불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진을 보곤 순수하게 감탄했다. 아이돌 지망생이라는 것도 충분히 납득이 간다. 내 주변에서 이 정도의 외모는 하루 정도 밖에 못 봤다. 그녀가 조신하게 아름답다면, 이 아이는 밝게 귀여운 느낌인 것 같기는 하지만.....

"어머님도 가디언이셨군요. 8월이라...그 때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만나게 되면 저도 잘 챙겨주고 싶으니, 혹시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귀여운 후배란 챙겨주고 싶어지는 법이다. 특히나 속해있는 부의 부부장이 이렇게도 좋아한다면 더더욱 그렇지. 그런데 얼마 가입한지도 안된 신입인지라 부부장님이 나에 대해서 잘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쪽 먼저 다시금 자기소개를 하기로 했다.

"먼저 자기소개를 하는게 예의일것 같으니 말씀드리자면, 저는 2학년 워리어 유진화입니다! 최근에 경호부에 가입했었어요."

# 아이돌 여동생!

478 정훈주 (ql.fZm1er.)

2021-08-09 (모두 수고..) 18:45:49

>>475
킹구리랑 야마모토랑 인연이 있나본데요!
아래서 칼 배우던 시절이라니 사실 야마모토씨에게도 요리전투술(검)이 있는것??? 그리고 민트초코는 아닌듯요???

479 에미리주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8:46:02

(대충 멘탈 수복을 위한 노래 제창)

480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8:46:09

가문의 영광 특성 어디까지 떡상하나

481 다림주 (ojcjD7MYEY)

2021-08-09 (모두 수고..) 18:47:07

왜 안 올라가. ㅇ올라가나.

482 다림주 (ojcjD7MYEY)

2021-08-09 (모두 수고..) 18:47:27

아. 이제야 더ㅣ네(창이 얼었었음)

483 에미리주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8:47:40

>>478>>480 알고보니 집사님 킹구리씨한테 요리 배웠던거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4 하쿠야주 (hFHdu38Pic)

2021-08-09 (모두 수고..) 18:48:12

야마모토 집사님이 너구리 꼬리를 달고 요리를 해준다고...?

485 에미리주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8:48:12

아무튼 민트초코(ㅋㅋ) 는 모르겠고 이제 반응레스 간단 애옹

486 에미리주 (2iIjAmbmU.)

2021-08-09 (모두 수고..) 18:48:41

>>484 2021 최고로 아스트랄한 레스 best 1

487 한지훈 (7a1enIX5Q6)

2021-08-09 (모두 수고..) 18:49:04

[ 좋아. 다음에 보자고 소켄놈. ]

좋아. 일단 이녀석 하고는 약속을 잡았으니 다음에 놀러가면 되겠고.
그 다음은...

[ 부장님. 혹시 바쁘시지 않으시다면 연락 가능하겠습니까? ]

#부장님께 연락

488 지훈주 (R4gY8d7tLQ)

2021-08-09 (모두 수고..) 18:49:38

(진행들을 보며 팝콘)

다하~!

489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8:50:07

모 하 모 하

490 강찬혁 (IKskRh.bXQ)

2021-08-09 (모두 수고..) 18:50:43

"...그런가요? 뭐, 그렇죠."

강찬혁은 고개를 끄덕인다. 초콜릿을 집어든 강찬혁은 일어나서, 연구부를 나서면서 말한다.

"열심히 할게요. 오늘은 쉬고요. 네..."

# 웃으면서 전투연구부를 나갑니다.

491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8:55:22

>>443
검색합니다!

... 정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446
춘덕이는 가볍게 고개를 주억입니다.

" 일이란 그렇다구리. 내가 노력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서 쉽게 되는 게 아니다구리. 결국 경험과 눈치. 그 둘이 쌓이기 시작해야 어느정도 '일을 한다'고 할 수 있게 된다구리. "

작은 손으로 손님이 쓴 컵을 뽀독뽀독 씻으며 말합니다.

" 그래서 난 우리 카페에선 일하는 거를 추천하지 않는다구리. 나는 정신없이 일하는 것을 자주 겪다 보니 이런 분위기에도 익숙하지만 학생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업무를 억지로 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구리. "

컵을 내려두고 정훈을 바라보는 표정은 그렇게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 물론 가끔 타고나는 친구들도 보이곤 하지만 친구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진 않는다구리. "

>>454
이카나는 가볍게 손을 붙잡고 걸음을 옮깁니다.
이제 3월의 말이 되었기 때문인지 벚꽃은 슬슬 지려는 듯, 제 꽃잎을 바람에 태워 먼 곳에 흩뿌리고 있었습니다. 그 풍경을 보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온 학생들은 각기의 목적을 지니고 벚꽃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미치야는 장난스럽게, 천천히 손을 뻗어봅니다. 한가득 내리는 벚꽃들 속에서, 새하얀 눈을 닮은 하나미치야의 분위기는 평소와는 조금 더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꽃잎 하나를 쥐고, 에릭을 향해 바라보면서 장난스럽게 하나미치야는 미소를 짓습니다.

" 짠. 이거 봐라? "

첫 꽃잎이야. 하고 가까이 다가온 하나미치야는 속삭입니다.

" 에쁘지 않아? "

492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8:57:54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너구리 털때문에 요식업 해도 되는건가

493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8:59:08

인간도 털은 있잖아요

494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8:59:36

너구리만큼 많은 사람은 없...나?

495 지훈주 (GcLKKGrIHg)

2021-08-09 (모두 수고..) 19:00:01

너구리 털은 안 빠져요
아무튼 그렇다

496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0:03

# [ 중국의 검술 ] 에 대해 검색합니다

497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0:26

송로문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는게 좋으려나..
더 큰 카테고리로 찾아야 하는건가..

498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9:00:27

너구리가 저희 시골 밭에서 하도 뭐 빼먹길래 개 몇마리 풀어놨던 기억이 있네요.

499 서진석 (/2MyU3LSJY)

2021-08-09 (모두 수고..) 19:00:44

음, 역시 쉬고 왔어도 그다지 며칠씩 지나진 않은 것 같다.
그러면, 오늘은 뭘 하는게 좋을까...

"참, 그렇지."

앤드류에게 연락을 해보자.

[앤드류]
[좀 쉬고싶은 날에는 뭘 하는게 좋을까]

#게임센터라도 있길 바라며 앤드류에게 연락을 때려봅니다.

500 성현주 (JOZT09y5bQ)

2021-08-09 (모두 수고..) 19:00:45

중국과 문

천안문....?

501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02:19

>>498 저런... 😥

502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2:40

가문..

물론 그 문도 있긴 하지만..

503 지훈주 (RsEcoRNHDk)

2021-08-09 (모두 수고..) 19:04:53

>>497 검색하는 걸로는 쉽게 나오는 정보가 아닌게 아닐까요?
그걸 알만한 사람에게 찾아가 물어본다거나...

504 하루주 (MyyCvvINQE)

2021-08-09 (모두 수고..) 19:06:24

>>503 일단 >>22 에서 근간에 대해 알아보라고 하셨으니 중국쪽 검술에 대해 검색해보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질러봄)

505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06:36

적어도 제노시아나 청월 도서관이면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올지도...

506 신정훈 (ql.fZm1er.)

2021-08-09 (모두 수고..) 19:07:03

경험.. 제로. 눈치.. 일대일 상황이라면 몰라도, 상황적이나 여러 사람을 상대로는.. 빈말로라도 좋다고 할 수 없겠죠.

" 그런가요. 그렇죠. 오늘 폐를 많이 끼치네요! "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는건 많이.. 이것도 아니네요. 제가 많이 해온건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기보단, 익숙해지지 않는 일이 정확하겠어요.
정훈은 춘덕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천히 생각하다가 곧 다시 웃는 얼굴로 말합니다.

" 그러면 다음에 올 땐 손님으로 올게요! "

더 노력해서 잘할 수 있게 되는 방법도 있겠지만.. 다른 해야 할 일도 많으니까요.
수련도 열심히 해야하고 의뢰도 가봐야 하고요. 카페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입장에서 서툰 솜씨로 찾아오는건 춘덕씨에게 폐가 될 뿐이니까요.

요리도.. 다음에, 좀 더 여유가 되면 그때 배워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몽블랑에서 나간 뒤에는 의뢰라도 찾아봐야겠네요.

#춘덕이에게 민폐를 끼치고 가르침과 돈을 받다니.. 미안하다 춘덕아 내가 면목이 없구나...

507 다림주 (ojcjD7MYEY)

2021-08-09 (모두 수고..) 19:07:48

어 왜 안올라갔지? 참치가 내레스 먹었어..?

오늘 왜이래..

508 에릭 하르트만 (UyyILKd0Jk)

2021-08-09 (모두 수고..) 19:07:55

새하얀 벚꽃잎 사이에 있는 너를 바라보면서, 그는 입꼬리를 올렸다.
자신이 지켜낸 것은 아니다. 지킬 능력은 없다. 그저 그녀가 기다려준 것 이다. 과분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과분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그것을 포기하거나 단념하고 싶지는 않았다.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

" 응, 예쁘네... "

그런 너와 실없는 담소를 나누면서 이런 순간을 즐긴다.
그저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마저도 행복했다.
또 다시 너에게 행복을 받았다. 그러니까..

" 저기 있잖아 이카나. "

" 사실 의뢰간다는거 거짓말이야, 의뢰가 불발된 것도 거짓말이고. "

답답한 마음을 깨트려 부숴버리듯 움켜쥐고 폐를 짜내듯 말을 꺼낸다.

" 우습게도 말이야, 너랑 만석이가 너무 아늑하게 높은 곳에 가버린 것 같아서 조급해서.. 당장 강해져야지 라는 생각만 떠올라서 도망친거야. 웃기지? ... 사실 너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말이야. "

언제나 그렇다.
에릭 하르트만은 스스로 만들어낸 자기혐오와 질투심에 가라앉어 언제나 일을 그르친다.
아브엘라와 카사의 일도, 하루와의 일도, 만석이와 이카나를 배신한 것도, 시현이와 싸운 일도 전부..
그의 불찰이다.

" 그래서 이번에도 도망칠려고 했는데...너무 슬프고 자기가 한심해졌는데, 또 문득 네가 보고 싶어졌어. 그래서 다시 돌아왔어. "

" 너의 애인이라는 인간은, 너를 믿지못하고,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 "
" 언제 갑자기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이 조종할까봐 두려워서 밤마다 떨고, 앞은 너무나 멀고, 뒤에는 쫓아오는 녀석들이 필사적으로 쫓아와서 불안해하는 소인배야. "

머릿속에 철의 울림이 들려온다.
규칙적으로 깡, 깡 하고, 한마디 한마디 내뱉을 때 마다 가슴이 쥐어 짜여지는 고통이 그를 좀먹는다.

그리고 그런 충격은 그를 강하게 만든다.

" 하지만 이건 약속할 수 있어. "
" 내가 너로부터 뺏어간 일상을 돌려줄게. 내가... 만석이와 싸워 이기고... 다시 셋이서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줄게 "

" 너의 한심한 남자친구는 언제나 말도 안되는걸 무턱대고 약속하지만, 이번엔...반드시 이뤄줄게 "

그리고 또 다시
셋이서 봤던 석양을 볼 수 있다면...

# 약속

509 지훈주 (qe2A.LmlQ.)

2021-08-09 (모두 수고..) 19:09:05

>>507 (뽀담..)

510 비아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9:09:25

;ㅅ; 에릭

511 ◆c9lNRrMzaQ (cr0TOHTtwU)

2021-08-09 (모두 수고..) 19:10:34

>>461
민은 가볍게 고갤 숙입니다.

" 아.. 네.. "

별로 이런 관심이 익숙하지 않은지, 아니면 맘에 들지 않는 것인지 민은 성현의 인사를 탐탁지 않아하는 것 같습니다.

>>465
[ 의식적인 살덩이에 있어 가치란 존재하는가?
한때 피가 흐르고 살이 있었던, 지능적인 살덩어리들이 우리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우리들은 무엇이라 설명할 것인가. 피가 흐르는 것과 흐르지 않는 것으로 인간은 산 것과 죽은 것을 설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피가 흐르지 않는 인간에게는 그들은 죽은 인간이라고 한다. 죽은 인간이란 산 인간과는 다르게 잊혀지는 것이다. 존재는 인간에게 있었던 것이며 산 인간은 존재한다고 한다면 죽은 인간은 있었지만 사라진 것이라 하며 산 것이 아닌 죽은 것이 된다. 존재란 그렇다면 죽은 것에게 있어 사라지는 것이 되며 실존된 것에는 곧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우리들은 핏덩이에 인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핏덩이가 움직이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칭하며 핏덩이가 기능적으로 멈추는 것을 철학적으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 중략 ]

이 이상 읽는다면 정신력에 매우 극심한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이 이상 독서를 이어갑니까?

>>466
[ 때론 과감하게 생각해도 된다와~ ]

미츠는 아무렇지 않게 사비아에게 말을 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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